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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히딩크 “내 친구가 이끄는 서울시향 응원”

    [단독] 히딩크 “내 친구가 이끄는 서울시향 응원”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75)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서울시립교향악단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같은 네덜란드 출신 야프 판즈베던(63) 서울시향 음악감독과의 인연으로 홍보대사를 맡았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향은 지난 23일 히딩크 전 감독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서울시향이 자체적으로 홍보대사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조만간 한국을 찾아 서울시향 공연에 참석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히딩크 전 감독은 판즈베던 음악감독과의 친분으로 홍보대사직을 맡았다고 한다. 서울시향 측과 판즈베던의 요청에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서울시향을 통해 “약 20여년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코치들과 함께 성공적인 팀을 이끌었다”며 “저의 친구인 판즈베던이 또 하나의 한국 팀인 서울시향의 음악감독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 그는 “판즈베던은 한국의 축구 선수들이 그랬듯 매우 열정적이고 창의적”이라며 “그가 지휘자로서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판즈베던은 자폐아를 돕는 ‘파파게노 재단’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히딩크는 이 재단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판즈베던은 이달부터 5년간 서울시향을 이끌게 된다. 판즈베던 음악감독은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댈러스 심포니, 홍콩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 명문 악단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던 거장이다. 2019년엔 그가 이끈 홍콩 필이 클래식 음악 권위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아시아 관현악단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도 친분이 깊다. 알렉산더르 국왕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 당시 국빈 만찬에서 “서울시향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판즈베던은 네덜란드의 자랑”이라고 했다. 한편 25~26일에는 각각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판즈베던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가 열린다. 서울시향은 판즈베던 감독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한 뒤 말러 교향곡 1번 D장조 ‘거인’을 들려준다.
  • 히딩크, 서울시향 홍보대사 된다…얍 판 츠베덴 감독과 인연

    히딩크, 서울시향 홍보대사 된다…얍 판 츠베덴 감독과 인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서울시립교향악단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같은 네덜란드 출신의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과의 인연으로 홍보대사를 맡았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향은 지난 23일 히딩크 전 감독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서울시향이 자체적으로 홍보대사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얍 판 츠베덴이 이끄는 서울시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향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이라며 “올해 하반기 히딩크 전 감독이 서울을 찾아 서울시향 홍보를 위한 촬영 활동 등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얍 판 츠베덴과의 친분으로 홍보대사직을 맡았다고 한다. 서울시향 측은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얍 판 츠베덴은 자폐아를 돕는 ‘파파게노 재단’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히딩크가 이 재단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얍 판 츠베덴은 이번달부터 5년간 서울시향을 이끌게 된다. 그는 지난해 임명장을 받고 “제가 서울시향을 이끌게 됐다고 하니 자기(히딩크)가 서울시향의 홍보대사를 해주고 싶다고 하더라”며 “히딩크 감독의 마음 한편에 서울이 크게 자리잡고 있는 모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네덜란드 라디오필하모닉, 댈러스 심포니, 홍콩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 명문 악단에서 음악 감독을 맡은 거장이다. 지난 2019년엔 그가 이끈 홍콩필이 클래식 음악 권위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아시아 관현악단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과도 친분이 깊다. 알렉산더 국왕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 당시 국빈 만찬에서 “서울시향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츠베덴은 네덜란드의 자랑이며, 스포츠가 어떻게 우리를 고무시킬 수 있는지 설명하려면 히딩크 감독 이름만 언급해도 충분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한편 25~26일에는 각각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츠베덴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가 열린다. 서울시향은 츠베덴 감독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한다. 임윤찬은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인 18세의 나이로 우승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관람권은 발매 직후 매진됐다. 서울시향은 이후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1번 D장조 ‘거인’을 들려준다. 츠베덴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5년 임기 동안 말러 교향곡 전곡 공연과 녹음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로얄 콘체르헤보우나 뉴욕필 첫 공연 때 말러 교향곡 1번을 무대에 올렸고, 나와 함께 성장해 온 작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뉴욕필과 함께 해당 곡의 음반을 내놓기도 했다. 서울시향 역시 말러와 인연이 깊다. 정명훈 전 예술감독 시절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말러 교향곡 1, 2, 5, 9번을 발매했다. 츠베덴 감독은 지난해 7월 서울시향과의 첫 공식 연주회 이후 빠르고 경쾌하면서도 역동적인 곡 해석으로 클래식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교향악의 ‘정점’인 말러 교향곡을 어떻게 그려낼 지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 김건희 여사 ‘디올백’ 의혹에…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논란 재점화

    김건희 여사 ‘디올백’ 의혹에…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논란 재점화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비용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이 시의원은 김 여사가 과거 해외 국빈 방문 당시 샤넬에서 빌려 입은 재킷을 개인적으로 소장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앞서 지난달에도 인도 타지마할 방문과 관련해 김 여사를 국고손실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이 의원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가 2018년 프랑스 파리 국빈 방문 당시 입었다던 샤넬 재킷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킷이 샤넬 본사에 보관돼 있다고 하는데,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또 기증받은 것을 전시할 때 김 여사가 입었던 옷이 아니라 별도로 제작해 전시했다”며 “김 여사가 샤넬 측에 (재킷을) 반납하지 않았고 소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 시의원은 “김 여사에 대한 국고손실과 횡령, 사기, 절도, 배임, 직권남용 등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다”며 “고가의 옷과 액세서리, 혈세 호화여행 등의 국민적 의혹에 대해 김 여사는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며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한국납세자연맹은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청와대 특수활동비(특활비) 및 문 대통령 내외 의전비용 등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내 지난 2022년 2월 1심에서 승소했다. 이후 청와대가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당시 청와대는 김 여사의 의류비를 모두 사비로 부담했으며 국가 예산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이 시의원은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에 대한 특검법을 추진하고, ‘디올백’ 수수 의혹 등을 연달아 제기하자 맞불 식으로 김정숙 여사를 쟁점화하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달에도 “김정숙 여사가 2018년 10월 인도 측의 초청이 없었음에도 스스로 초청을 요청해 혼자 타지마할을 방문했다. 사실상 여행을 목적으로 예비비 4억원을 졸속 편성해 사용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김 여사를 국고 손실, 업무상 횡령·배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정숙 여사는 2018년 11월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를 단독 방문, 세계적 관광지인 타지마할 등을 둘러봤다.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은 “타지마할 혈세 관광”이라며 수사를 촉구했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반박하며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정숙 여사 인도방문 관련 고발 건을 형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또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의혹 관련 고발 건 역시 형사1부에 배당했다. 유튜브 기반 매체 ‘서울의 소리’는 지난해 11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디올백을 받는 듯한 동영상을 공개하고 같은 해 12월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윤 대통령 부부를 대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이로써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전·현직 영부인들에 대한 수사를 모두 맡게 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에 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형식은 특정 언론사와 신년 대담을 통해 국민에게 국정 운영의 구상을 밝히면서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관해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尹대통령, 이르면 이달 김여사 ‘명품 가방’ 논란 직접 설명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에 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형식은 특정 언론사와 신년 대담을 통해 국민에게 국정 운영의 구상을 밝히면서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관해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표명할 상황이 됐다”며 “신년회견보다는 대담 형식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대담에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언급하게 된다면, 당시 경위 설명과 함께 국민의 이해를 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슷한 논란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 등 제도적 보완 장치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윤 대통령은 선친과의 인연을 앞세워 접근해 몰래카메라까지 찍은 건 ‘정치공작’이자 ‘범죄행위’이며, 김 여사는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담 방송사로는 KBS가 거론된다. 다만 아직 최종 확정 전으로 형식은 유동적이라는 게 대통령실 내부의 기류다. 이렇게 윤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서되 일각의 요구처럼 김 여사가 직접 나서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애초 대통령실은 신년 기자회견이나 기자단과의 ‘김치찌개 오찬’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검토했었다. 그러나 메시지 전달 효과가 떨어지고 형식이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이처럼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로 한 것은 우선 어떤 형식으로든 직접적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게다가 국회가 내달 1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50억 클럽 특검법’ 등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을 앞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촉발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이 전날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어느 정도 완화됐다는 측면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언론사 대담 전 한 비대위원장과 다시 회동을 추진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악재를 하루빨리 털고, 한 위원장의 의견도 반영하는 모양새를 취함으로써 당대(당·대통령실)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겠다는 차원이다.
  • WSJ “300만원짜리 디올백, 韓 집권여당 뒤흔들다”

    WSJ “300만원짜리 디올백, 韓 집권여당 뒤흔들다”

    미국 유력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조명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00달러짜리 디올 핸드백이 한국의 집권여당을 뒤흔들다’ 제목의 기사를 내놨다. ‘영부인의 가방 수수 의혹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부제목도 달았다. 4000자가 넘는 분량의 기사에 WSJ는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이 불거진 배경과 현 상황을 상세히 실었다.매체는 “한 목사가 몰래 촬영한 영상에 김 여사가 디올백을 받는 모습이 담기면서 윤 대통령의 정계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좌파 성향의 뉴스 사이트 ‘서울의 소리’가 처음 공개한 동영상으로 촉발된 논란은 최근 한국의 극도로 양극화된 정치 분위기 속에서 더욱 가열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영상에 대해 WSJ는 “재미 통일운동가로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한 최재영 목사가 2002년 9월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시 최 목사는 김 여사와 만나자마자 감사의 표시라며 디올 쇼핑백을 건넸고, 김 여사는 “이런 비싼 거 사 오지 마세요”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점점 더 적대적인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윤 대통령이 ‘2200달러짜리 명품 디올백’이라는 전혀 다른 문제에 직면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특히 4월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은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라고 짚었다.WSJ는 “여당이 4월 총선에서 국회 장악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와중에, 야당은 이 사건을 윤 대통령을 공격하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봤다. 먼저 “여당인 국민의힘은 대응 방안을 놓고 엇갈렸다. 일부 의원은 영부인에게 사과를 촉구했고, 일부는 이 동영상이 ‘몰카 함정’이라며 영부인을 옹호했다”고 매체는 짚었다. 이와 관련해 WSJ는 “당원 중 한 명은 영부인을 프랑스 혁명 전 여왕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한 뒤 사과했다”며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발언을 언급했다. 매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관련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 입장을 밝힌 것도 거론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8일 “기본적으론 (취재 방식이) 함정 몰카이고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WSJ는 ‘친윤’ 핵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동영상 촬영을 “몰카 공작”으로 규정하고, 디올백 반환과 관련해선 “국고에 귀속된 물건을 반환하는 건 국고 횡령”이라고 주장한 것 또한 인용했다. 반면 “야당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의 소리’와 시민단체는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과 공수처에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매체는 전했다.매체는 아울러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속에 지지율이 하락한 윤 대통령에게 또 다른 정치적 문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한국인의 5분의 3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또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는 디올백 의혹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30%는 비윤리적인 몰카 함정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다수의 한국인은 이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한편 WSJ는 김 여사 관련 논란이 이번은 처음이 아니라고 짚었다. 윤 대통령 취임 전 김 여사의 ‘허위 이력서’ 의혹이 불거진 바 있으며, 주가조작 연루 의혹도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별수사 개시를 위한 법안(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WSJ는 김 여사가 개고기 소비 금지를 영부인으로서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삼았으며, 국내 친환경 패션 브랜드를 착용해 주목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김 여사 착용 비건 핸드백은 한국에서 매진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여사는 한 달 넘게 대중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 그가 마지막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망문했을 때였다”고 짚었다.
  • “트럼프와 관계 구축”… 발빠르게 ‘아소 카드’ 꺼낸 기시다

    “트럼프와 관계 구축”… 발빠르게 ‘아소 카드’ 꺼낸 기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트럼프 진영과의 관계 구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16일 요미우리신문은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큰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쟁하게 되면 승패의 향방은 알 수 없는 데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미일 동맹을 경시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활에 대해 경계감이 강하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의 연결 고리로 삼은 것은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다. 아소 부총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부총리 자격으로 배석하고 골프도 함께 즐겼던 인연이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외무성 간부의 말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행정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일본 정부 관계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 공식 접촉하기는 어렵지만 당 간부인 아소 부총재라면 문제없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소 부총재도 이러한 본인의 역할론을 잘 알고 있기도 하다. 그는 지난 9~13일 미국을 방문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접촉을 시도했다. 공화당 경선 일정 때문에 실제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다만 아소 부총재는 일부러 뉴욕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러 갔다는 사실이 그에게 전해지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주변에 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곧 기시다 내각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을 중요시한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정부는 미국 대선 때마다 정권의 향방을 읽고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2016년 1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자 뉴욕으로 직접 날아가 외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그와 면담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한 지 3주 만에 공식 정상회담을 갖기도 했다.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상대는 당시 총리였던 아소 부총재였다. 기시다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만 공을 들이는 것은 아니다. 바이든 대통령 측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애쓰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올 3월 초쯤 미국을 국빈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5년 4월 아베 전 총리 이후 9년 만이다.
  •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재빨리 줄 서는 日 기시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재빨리 줄 서는 日 기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하자 일본 정부가 트럼프 진영과 관계 구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16일 요미우리신문은 “공화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큰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쟁하게 되면 승패의 향방은 알 수 없는 데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미일 동맹을 경시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활에 대해 경계감이 강하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가 재빠르게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 측에 손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의 연결 고리로 삼은 것은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다. 아소 부총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부총리 자격으로 배석하고 골프도 함께 즐기는 등 인연이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외무성 간부의 말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행정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일본 정부 관계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 공식 접촉하기는 어렵지만 당 간부인 아소 부총재라면 문제없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소 부총재도 이러한 본인의 역할론을 잘 알고 있기도 하다. 그는 지난 9~13일 미국을 방문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접촉을 시도했다. 공화당 경선 일정 때문에 실제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다만 아소 부총재는 일부러 뉴욕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러 왔다는 사실이 그에게 전해지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주변에 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곧 기시다 내각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을 중요시한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본은 이처럼 미국 대선 때마다 정권의 향방을 읽고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2016년 1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자 뉴욕으로 직접 날아가 외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그와 면담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한 지 3주 만에 공식 정상회담을 갖기도 했다.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상대는 당시 총리였던 아소 부총재였다. 기시다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만 공을 들이는 것은 아니다. 바이든 대통령 측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애쓰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내년 3월 초쯤 미국을 국빈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5년 4월 아베 전 총리 이후 9년 만이다.
  • 1기 신도시 찾은 尹 “징벌적 과세는 잘못… 다주택자 중과세 철폐”

    1기 신도시 찾은 尹 “징벌적 과세는 잘못… 다주택자 중과세 철폐”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10일 열린 신년 업무보고에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와 용적률 완화, 다주택자 중과세 철폐, 임기 내 1기 신도시 재건축 착공을 약속했다. 업무보고에 앞서 경기 고양시 일산의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백송마을 5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며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는 폴라티를 입고 나와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윤 대통령은 “대전 살면서 관사에서 지냈는데 얼마나 불편한지 청소하시는 분한테 다섯 차례 맡겨 청소했는데도 냄새가 안 가셨다”, “수도를 틀면 녹물이 계속 나와서 5분을 틀어놔야 녹물이 빠졌다”고 말하는 등 검사 시절 노후 아파트를 관사로 썼던 경험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또 “다주택자를 집값 올리는 부도덕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징벌적 과세를 해 온 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고, 그 피해를 서민들이 다 입게 됐다”며 다주택자 중과세를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무리 발언에서도 영국 국빈 방문 당시 대당 72억원인 벤틀리 승용차를 탔던 것을 언급하며 징벌적 과세의 문제점을 재차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고가 차량 중과세 해야지’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사실은 중산층과 서민을 죽이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80여분간 진행된 업무보고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열렸으며 일정 전체가 생중계됐다. 신혼부부, 청년, 임대사업자 등 일반 국민은 자신들이 겪은 정부 주택정책의 문제점을 직접 지적했고, 이에 국무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 기획재정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직접 정부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이 “사무관, 주무관 등 현장에 계신 분들이 도움이 될 만한 정책을 설명해 주실 수 있겠느냐”고 하자 이에 즉석에서 자신을 30대 공무원이자 두 아이의 엄마라고 소개한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 사무관이 “도심 속 다양한 소형 주택 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 1기 신도시 찾은 尹 “재건축 규제 확 풀 것”

    1기 신도시 찾은 尹 “재건축 규제 확 풀 것”

    80분간 생중계 진행…尹, 폴라티 차림 참석“일산 등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바꿀 것”업무보고 앞서 노후아파트 현장 점검도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10일 열린 신년 업무보고에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와 용적률 완화, 임기 내 1기 신도시 재건축 착공을 약속했다. 업무보고에 앞서 경기 고양시 일산의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백송마을 5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며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지난 4일 첫 신년 업무보고 때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맸던 윤 대통령은 이날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는 폴라티를 입고 나와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윤 대통령은 “대전 살면서 관사에서 지냈는데 얼마나 불편한지 청소하시는 분한테 다섯 차례 맡겨 청소했는데도 냄새가 안 가셨다”, “수도를 틀면 녹물이 계속 나와서 5분을 틀어놔야 녹물이 빠졌다”고 말하는 등 검사 시절 노후 아파트를 관사로 썼던 경험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며 “이곳 일산을 비롯해 노후 계획도시를 국민 누구나가 살고 싶은 도시로 바꿔놓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는 영국 국빈 방문 당시 대당 72억원인 벤틀리 승용차를 탔던 것을 언급하며 징벌적 과세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보유 자체를 갖고 과세하고, 있는 사람한테 뜯어내야 한다는 식으로 하면 일자리 손실을 보고, 많은 부가가치를 생산할 기회를 놓친다”고 말했다. 이날 80여분간 진행된 업무보고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열렸으며 일정 전체가 생중계됐다. 신혼부부, 청년, 임대사업자 등 일반 국민은 자신들이 겪은 정부 주택정책의 문제점을 직접 지적했고, 이에 국무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 기획재정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직접 정부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이 “사무관, 주무관 등 현장에 계신 분들이 도움이 될 만한 정책을 설명해주실 수 있겠느냐”고 하자 이에 즉석에서 자신을 30대 공무원이자 두 아이의 엄마라고 소개한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 여성 사무관이 “도심 속 다양한 소형주택 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 ‘따뜻한 국가’ 메시지의 시작, 尹이 요즘 꽂힌 ‘이 노래’

    ‘따뜻한 국가’ 메시지의 시작, 尹이 요즘 꽂힌 ‘이 노래’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 때….” 지난해 10월 중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경찰의날 기념식 행사 축하공연에서 경찰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부른 한 노래를 듣고 윤석열 대통령은 “아니, 어떻게 노래 가사에 내가 국가 지도자로서 해야 할 일이 다 담겨 있느냐”며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어 윤 대통령은 2주 뒤인 11월 1일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어려운 사람한테 손을 내미는, 손을 잡으라는 노래도 있지 않으냐”며 이 노래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까지 언급한 노래는 바로 가수 변진섭이 부른 1980년대 대중가요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였다. 지난달 29일 대통령실 종무식에서는 대통령실 직원으로 구성된 합창단 ‘따뜻한 손’이 이 곡을 부르며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에 관심을 보인 뒤 대통령 일정에서는 ‘따뜻한 국가’라는 메시지가 본격적으로 강조되기 시작했다. 올해 신년사가 발표된 현장 백드롭에는 ‘국민만 바라보는 따뜻한 정부’라는 문구가 쓰이기도 했고 대통령실은 연초부터 ‘따뜻한 일정’을 기획하는 데 신경 쓰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윤 대통령이 당시 행사에서 ‘30여년 전 나온 노래인데…’라며 감흥을 얻었고 뒤이은 메시지도 노래 가사와 비슷하게 나왔다”며 “‘따뜻한 국가’ 콘셉트는 변진섭의 노래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4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신년음악회를 관람했다.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등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정상급 바그너 가수 사무엘 윤 등이 출연한 이날 신년음악회에서도 국립합창단이 윤 대통령 귀에 ‘꽂힌’ 그 노래를 불렀다. 지난달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 예술의전당 찾은 윤 대통령 “미국서 노래한 이유는…”

    예술의전당 찾은 윤 대통령 “미국서 노래한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2024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석으로 올해는 김건희 여사 없이 홀로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음악회에 앞서 ‘2024 문화 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앞으로도 저희는 힘껏 지원하되,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 대해선 일절 개입하거나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격려사에서 배우 이순재, 최불암 등을 일일이 거명한 윤 대통령은 “어떻게 제 마음의 양식이 만들어졌나를 생각해보면 바로 여기 계신 여러분께서 만들어 놓은 인프라를 갖고 저도 성장한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국빈 방미 당시 하버드대학교 간담회에서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K팝, K콘텐츠가 세계인의 엄청난 사랑을 받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고 윤 대통령은 “‘정부에서 관여 안 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옆에 계시던 (조지프) 나이 교수님이 ‘윤 대통령이 학생이었으면 A+ 답’이라고 했다”며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국빈 만찬에서 미국 포크록 가수 돈 맥클린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한 일을 떠올린 그는 “미국 국민이 우리나라에 호감을 갖게 된 것에 그 많은 엄청난 행사보다 노래 한 소절이 훨씬 컸다는 것을 알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무리 그래도 대통령이 다른 나라 외교 행사에 나가서 노래한다는 것도 좀 그런데 질 바이든 여사가 자꾸 하라고 하고, 제 집사람도 앉아서 하라고 자꾸 했다”며 노래를 부르게 된 경위도 설명했다.이날 행사에는 문화예술인과 콘텐츠·후원 기업인, 대통령실 참모진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피아니스트 신수정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국립창극단 소속 소리꾼 유태평양, 안무가 리아킴, 장애예술인 연극배우 하지성,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종목으로 금메달을 딴 프로게이머 김관우, 사진문화 발전에 기여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민간 자문위원 임학선 성균관대 명예교수 등이 자리했다. “용이 승천하듯 하늘을 찌르고 국민 모두가 신바람 나는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건배를 제안한 배우 이순재를 비롯해 최불암, 김흥국, 신현준, 독고영재, 이정재, 가수 권인하, 송승환 예술감독 등도 행사에 참석해 윤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 신년 음악회가 시작하기 전 윤 대통령이 입장하자 객석에 앉은 관객들이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중간중간 손을 흔들며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맨 앞줄에 착석한 윤 대통령 좌우에는 국악인 신영희와 유인촌 장관이 함께 앉아 음악회를 감상했다. 이날 공연은 이승원의 지휘로 소프라노 박혜상, 바리톤 양준모,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피아니스트 신창용, 국립합창단, 이마에스트리가 함께했다.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쇼팽 ‘화려한 대 폴로네즈’,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선보였다. 윤 대통령은 공연이 끝난 후 직접 무대에 올라 출연진들을 격려했다.
  • [속보] ‘개식용금지법’ 국회 통과…식용 목적 도살·사육 모두 징역형

    [속보] ‘개식용금지법’ 국회 통과…식용 목적 도살·사육 모두 징역형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사육·증식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법안을 재석 210명 중 찬성 208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 제정안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또 개 사육 농장주, 개 식용 도축·유통상인, 식당 주인 등은 시설과 영업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장에 신고해야 하며, 국가나 지자체는 신고한 업자의 폐업·전업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다만 사육·도살·유통 등의 금지와 위반 시 벌칙 조항은 법안 공포 후 3년이 지난 날부터 시행되도록 해 처벌 유예기간을 뒀다. 앞서 여야는 개 식용 금지법 처리를 사실상 당론으로 정해 추진해 왔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해 11월 당정 협의를 통해 특별법 제정 추진을 공식화했고, 더불어민주당도 같은 달 의원총회에서 이 법안 처리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때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 간담회에 참석해 “개 식용 금지는 대통령의 약속”이라며 법안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 한중일 정상회의 내년 2월 개최 검토…이번엔 열릴까

    한중일 정상회의 내년 2월 개최 검토…이번엔 열릴까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내년 2월 이후 개최하는 방안으로 검토 중이라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NHK는 “일본 정부는 한중일 3국 대화의 틀을 살려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는 북한에 대응책을 논의하고 지역 안정을 추구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된 후 4년 넘게 중단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교류가 어려워진 데다 한일 관계 악화로 3국 정상회의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올해 들어 한일 관계가 급속히 개선되면서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지난달 부산에서 4년여 만에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3국 정상회의 개최를 논의하기도 했지만 중국 측의 뜨뜻미지근한 반응으로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진 못했다. 이번 개최국인 한국은 올해 안 3국 정상회의 개최를 희망했지만 내년 개최로 물 건너간 상황이다. 한편 미국과 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내년 3월 초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11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의 미국 방문을 요청했다. 실제 성사되면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5년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9년 만이다. 이와 관련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이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등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의 국빈 방문 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집권당인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의 비자금 의혹 등으로 지지율이 추락 중인 기시다 총리가 이러한 외교 이벤트로 지지율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NHK는 “일본 정부는 내년 정기국회 심의 일정(1월 26일 소집 유력)을 살펴 두 가지 안건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美 외신, 지난 2년 韓 위상 상승 평가… “尹 취임 뒤 군사·경제 핵심 역할”

    美 외신, 지난 2년 韓 위상 상승 평가… “尹 취임 뒤 군사·경제 핵심 역할”

    美 매체 ‘워싱턴 이그재미너’ 평가“韓 글로벌 중추국가 부상, 美 동맹 끌어모으다” 미국의 보수 성향 정치 전문지가 지난 2년간 한국의 위상이 상승했다고 평가했다.미국의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26일(현지시간) ‘K-파워: 글로벌 중추국가로 부상한 한국, 미국의 동맹국들을 끌어모으다’ 기사에서 “지난 2년 동안 한국만큼 지정학적으로 평판을 높인 국가는 드물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자신의 나라가 ‘글로벌 중추 국가’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한국은 대서양 연안의 군사·경제 안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유럽의 한 고위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그가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그들은 정말로 훌륭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당국자는 또한 “이 나라는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매우 중요한 나라다. 한국은 사악한 이웃인 북한에 저항하는 좋은 본보기로만 여겨졌을 뿐 공식 석상에서 드러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전 세계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면서 지난 4월 워싱턴DC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가수 돈 맥클레인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것과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영국·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것 등을 거론했다. 특히 네덜란드에서 반도체 장비기업인 ASML과 삼성이 7억 55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양국 간 ‘반도체 동맹’을 구축한 점을 강조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미 하원 정보위와 하원 외교위 아태분과 소속인 마이크 왈츠 의원이 “만약 그런 종류의 동맹과 파트너십이 정말 추진된다면, (한국은) 진정한 글로벌 거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기업연구소(AEI) 객원연구원이자 경제사학자 크리스 밀러도 이 매체에 “한국에서 생산되는 반도체가 대만이나 미국에서 만들어진 반도체보다 아마도 더 안전하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도 이 관계(한-네덜란드)는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그는 “만약 반도체 제조 기반을 세계적으로 다각화하길 원한다면 한국은 이 부분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도 했다. 매체는 한국이 우크라이나군 공급망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미국과 조율한 간접적인 전달 과정을 거쳤지만 우크라이나에 모든 유럽 국가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양의 포탄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유럽의 고위 당국자는 이 매체에 “한국은 주저했지만,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보내기 시작했을 때가 결정타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매체는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등 유럽 국가들이 한국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또한 윤 대통령이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 갈등을 일단락 짓고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가진 점과 일본·호주·뉴질랜드와 두 차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아마도 미국의 동맹 네트워크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멤버”라고 했다.
  • 당정대 “김건희 특검법 수용 불가”

    야당이 오는 2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쌍특검’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정부가 25일 비공개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고 ‘수용 불가’ 입장을 확인했다. 특히 ‘김건희 특검법’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기정사실로 여겨지면서 거부권 행사 배경을 설명하는 대국민 메시지 등도 함께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윤재옥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긴급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여권 일부가 거론하는 김건희 특검법의 총선 후 ‘조건부 수용’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존 입장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이 이날 조건부 수용 방안에 격노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여권 관계자도 “당의 입장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며 “위법 소지가 큰 김건희 특검법 등 쌍특검 법안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선거용 악법인데 ‘총선 후로 미루자는 것’은 야당의 프레임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추천권, 언론 브리핑 등 디테일이 중요한 게 아니라 깔끔하게 거부해야 한다”고 했다. 쌍특검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정부에 이송되면 대통령 거부권 행사 시한은 내년 1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특검법은 김 여사 등 대통령 가족과 관련된 사안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이 앞서 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이나 노란봉투법 등과는 다른 접근법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쌍특검법에 대한 국민 찬성 여론이 높다는 점에서 대국민 메시지가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총선용 특검이기에 특검을 받아들이지 못하더라도 국민이 바라보는 그 지점의 메시지를 어떻게 낼 것인가를 주목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국회 재의결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특별감찰관 임명’, ‘제2부속실 설치’ 등을 고리로 민주당과 협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성탄 미사 및 예배 일정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尹대통령,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할 듯…“총선 겨냥 흠집 내기”

    尹대통령,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할 듯…“총선 겨냥 흠집 내기”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등에서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두고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조건부 수용안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독소조항 제거, 총선 이후 특검’이라는 조건부 수용안을 야당에 제시하면 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대통령실은 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KBS에 출연해 김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에 대해 “총선을 겨냥해 흠집 내기를 위한 의도로 만든 법안이란 생각을 (대통령실은) 확고하게 갖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이 2년간 관련 수사를 했음에도 혐의를 찾지 못한 사안이라는 이유다. 이 때문에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해도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예고한 대로 김 여사 특검법이 오는 28일 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통과하면 윤 대통령은 시한인 1월 중순까지 거부권 행사 여부를 숙고할 전망이다. 최근 김 여사의 연말 공개 활동은 눈에 띄게 뜸해진 모습이다. 김 여사는 지난 15일 네덜란드 국빈방문 귀국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5일 윤 대통령의 성탄미사 및 예배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 류진 “4대 그룹 복귀로 한경협 살아나… 경제외교 이끌 것”

    류진 “4대 그룹 복귀로 한경협 살아나… 경제외교 이끌 것”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 정례화사절단 파견 등 현안 대응 나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한미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FKI타워에서 열린 한경협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한경협, 미국 상공회의소, 일본 게이단렌이 공동 주관하는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을 만들어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 8월 22일 55년간의 전경련 시대를 마감한 뒤 지난 9월 17일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한 한경협의 수장을 맡아 조직 재건에 힘쓰고 있다. 우선 국내 최대 민간단체이자 광범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했던 점에 착안해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경제외교 기능을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대통령 국빈 방문국으로의 경제사절단 파견,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협력 민관포럼 개최,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협의회 출범 등이 대표적이다. 류 회장은 “한경협을 제자리로 옮기기 위해 매일 고심했으며, 본업인 풍산 회장 자리는 내놓고 한경협에 힘을 80% 이상 쏟고 있다”면서 “100일이 지났는데 1000일이 지난 것처럼 쉴 새 없이 일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경협이 이른 시일 내 기능을 회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4대 그룹의 재가입을 꼽았다. 그는 “4대 그룹이 들어와서 한경협이 살아났다”면서 “특히 4대 그룹 회장들의 선친이 과거 전경련 회장직을 맡은 터라 (현재 회장들이) 다들 책임감과 애착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포함한 4대 그룹 총수 모두가 다른 작은 회원사들을 도우려 하고 있다”며 “그런 면에서 소통도 잘되고, 한경협 회장단 가입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향후 글로벌 싱크탱크 기능도 강화한다. 류 회장은 이날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에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을 내정했다. 한국경제연구원장 산하엔 미래전략 태스크포스(TF)와 글로벌리스크팀, 경제교육팀을 신설했다. 또한 수시로 글로벌 프로젝트 TF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 ‘여성 1호’ 대통령 경호관, 진짜 배우됐다

    ‘여성 1호’ 대통령 경호관, 진짜 배우됐다

    넷플릭스 ‘사이렌 불의섬’에서 경호팀을 이끌며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이수련(42)이 실제 ‘여성1호’ 대통령 경호관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화여대 영문과를 나온 이수련은 2004년 대통령 경호관 공개모집에 지원, 여성 공채1기로 경호실에 입사했다. 2013년까지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등 10년간 3명의 대통령을 근접 경호했다. 20일 이수련은 YTN 라디오 ‘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와 인터뷰에서 경호원 시절 에피소드와 함께 “인생은 어차피 한번 죽는다”라는 심정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호할 때 죽는 훈련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예명을 쓰고 있다는 그는 “우심방 중격 결손이라고 해서 정맥과 동맥의 피가 섞이는 그런 심장 구조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했다. 이런 신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격 자체가 활달해 육상, 축구하는 것을 좋아해 초등학교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지금은 태권도 5단”이라며 이제는 누구 못지않게 건강한 몸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수련은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IMF 외환위기 때 등록금 안 내는 학교가 어딜까 고민하다가 사관학교를 지원했지만 신체 검사 때 군의관이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안 된다’고 해 사관학교를 못 가고 이화여대를 가게 됐다”고 했다. 대학 때를 회상하며 “방송국에서 프리랜서 리포터를 했었는데 이게 재미있어 졸업할 때 PD나 기자가 될까 해 언론사 입시를 준비를 했었다”며 “언론사 입시 공부하려면 신문을 많이 봐야 하는데 그때 신문 하단에 ‘대한민국 대통령 경호실에서 여자를 처음으로 공채로 뽑는다’는 공고가 난 것을 봤다”고 했다. 이에 그는 “이거다 너무 가슴이 뛰어 지원을 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뽑혔다”고 했다. 하지만 경호실에 들어간 뒤엔 고생이 많았다. 이수련은 “경호실은 군대적인 조직 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곳인데 저때문에 선배들이 너무 힘들어했다”며 “훈련때 조교들이 ‘저기 보이는 저 골대 찍고 옵니다. 선착순 1 2 3’하면서 ‘힘듭니까?’ 그러면 ‘아닙니다’ 해야 하는데 저는 ‘너무 힘들어요’ 했다”고 웃었다. 또 “(저 때문에)저희 동기들이 전부 얼차려 받았다”며 미안해 한 이수련은 “지금은 쉬는 시간 있으면 같이 족구하고 축구하고 이런 문화가 더 익숙하다”고 말했다.‘여성 1호’ 대통령 경호관에서 배우가 된 이유 여성 1호 대통령 경호관에서 배우가 된 이유에 대해선 “제가 영문과 출신이어서 미국이나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국빈들이나 정상들을 근접 수행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정말 좋았는데 어느 날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5년 후 10년 후 내 모습이 어떻게 될지, 이 조직에서 내가 오를 수 있는 직위가 어딘지 예상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자 너무 재미가 없어졌다”고 했다. 예측 방향이 뻔해 그 순간에 모든 게 다 싫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이수련은 “경호관으로서 ’안 되면 되게 하라,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악이다 깡이다‘ 이런 훈련을 받다 보니까 ’나라고 안 될 게 뭐 있어‘ 이런 자신감이 생겨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거 한번 해보는 거지‘라는 생각을 했다”라는 점도 덧붙였다. 이런 결심을 하고 경호실을 떠나기로 했을 때 “부모님이 많이 말렸고 여자 경호관 후배들이 ’선배님 1기인데 지속적으로 가는 모습을 저희에게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제가 사는 집 현관 문 앞에 밤새 쪽지들을 써서 붙여놓고 가는 등 말렸다”며 “그런 것들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경호관 시절 죽는 훈련을 많이 했다, 죽는다는 건 인간의 본능에 위배되는 것이지만 그 반대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했다”는 이수련은 “지금도 어떤 사람들을 좀 구해줘야 될 땐 망설이지 않고 뛰어들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수련은 “기회가 됐을 때 좀 가치 있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나를 써버리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그런 마음으로 배우의 길을 걷겠다고 했다.
  • 尹 대통령 “북 도발, 더 큰 고통만 부를 것”

    尹 대통령 “북 도발, 더 큰 고통만 부를 것”

    용산 청사서 국무회의 주재“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초격차 반도체 기술 우위 확보할 것”경제성적 그리스 이어 2위 보도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노력 때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북한 정권은 자신의 도발이 오히려 스스로에게 더 큰 고통만 불러오게 될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은 어제와 그제 이틀 연속으로 단거리 미사일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에 대한 중대하고 심각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 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계가 이제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보 공유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확인했다”며 “지난주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계기로 한미 간의 일체형 확장억제 체제의 구축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핵 기반의 강력한 한미동맹이 실질화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두발언에서는 지난 네덜란드 국빈 방문의 성과도 공유됐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간 ‘반도체 동맹’이 구축된 것과 관련, “동맹이란 단순한 협력의 차원을 넘어, 전략적 목표, 핵심 기술과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는 단계를 말한다”며 “반도체 제조에 있어 핵심 중의 핵심 장비인 노광 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와 함께 R&D(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초격차 반도체 기술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35개국의 경제성적을 매긴 결과, 한국이 그리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는 이코노미스트 보도를 인용하며 “이는 그동안 우리 정부가 견지해 온 건전재정 기조 하에서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경제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한 평가”라며 “세계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복합 위기 속에서도 온 국민이 고통을 감내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국회 ‘청문회 슈퍼위크’ 격돌… 예산은 ‘최장 지각 협상’ 우려

    국회 ‘청문회 슈퍼위크’ 격돌… 예산은 ‘최장 지각 협상’ 우려

    윤석열 정부의 2기 내각을 이끌 신임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해 18일부터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이 17일 폭력 등 전과에도 인사 검증을 통과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4인을 ‘부적격’으로 지목한 만큼 치열한 공방이 전망된다. 이에 여야가 오는 20일 처리를 약속한 내년도 예산안도 지지부진한 협상으로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 지각’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는 18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1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강도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20일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21일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됐다. 민주당은 강도형·최상목·박상우·오영주 후보자 등 4인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폭력, 음주운전, 위장전입 등 범죄 이력이 있는 강 후보자가 어떻게 검증을 통과할 수 있었느냐”고 지적했다. 또 박 후보자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퇴임 후 연구용역 수주 논란을 문제 삼았다. 최 후보자를 두고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패 공범”이라며 비판했고, 오 후보자에 대해선 “외교관으로 살아온 사람”이어서 경제부처 장관에 맞지 않다는 취지로 평가절하했다. 청문회 후 26일까지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재송부 기한을 지정한 뒤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그간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장관급 인사는 20명이며 이번 ‘청문회 슈퍼위크’ 이후 추가 사례가 나올 수 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는 27일에 열리고, 이날 ‘원포인트’ 교체가 이뤄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이달 내 열린다. 이미 법정 시한(12월 2일)을 2주나 넘긴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해 ‘최장 지각 처리’(12월 24일)를 넘길 우려가 나온다. 여야는 정부가 삭감한 연구개발(R&D) 예산, 야당이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삭감한 권력기관 특수활동비 예산 등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는 18일 주례 오찬 회동에서 조율을 시도한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의전 논란, 5대 기업 총수와의 ‘파리 폭탄주 회동’ 의혹에 민주당이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은 일축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은 “18일까지 국민의힘의 거부 입장에 변화가 없으면 단독 개회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문회 슈퍼위크’ 野는 4인 부적격 지목…尹 대통령 순방 논란 운영위는 신경전

    ‘청문회 슈퍼위크’ 野는 4인 부적격 지목…尹 대통령 순방 논란 운영위는 신경전

    18~21일 2기 내각 6인 청문회민주당, 강도형 등 지명 철회 요구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는 27일 윤석열 정부의 2기 내각을 이끌 신임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해 18일부터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이 17일 폭력 등 전과에도 인사 검증을 통과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4인을 ‘부적격’으로 지목한 만큼 치열한 공방이 전망된다. 이에 여야가 오는 20일 처리를 약속한 내년도 예산안도 지지부진한 협상으로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 지각’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는 18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1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강도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20일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21일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됐다. 민주당은 강도형·최상목·박상우·오영주 후보자 등 4인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폭력, 음주운전, 위장전입 등 범죄 이력이 있는 강 후보자가 어떻게 검증을 통과할 수 있었느냐”고 지적했다. 또 박 후보자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퇴임 후 연구용역 수주 논란을 문제 삼았다. 최 후보자를 두고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패 공범”이라며 비판했고, 오 후보자에 대해선 “외교관으로 살아온 사람”이어서 경제부처 장관에 맞지 않다는 취지로 평가절하했다. 청문회 후 26일까지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재송부 기한을 지정한 뒤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그간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장관급 인사는 20명이며 이번 ‘청문회 슈퍼위크’ 이후 추가 사례가 나올 수 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는 27일에 열리고, 이날 ‘원포인트’ 교체가 이뤄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이달 내 열린다. 이미 법정 시한(12월 2일)을 2주나 넘긴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해 ‘최장 지각 처리’(12월 24일)를 넘길 우려가 나온다. 여야는 정부가 삭감한 연구개발(R&D) 예산, 야당이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삭감한 권력기관 특수활동비 예산 등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는 18일 주례 오찬 회동에서 조율을 시도한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의전 논란, 5대 기업 총수와의 ‘파리 폭탄주 회동’ 의혹에 민주당이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은 일축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은 “18일까지 국민의힘의 거부 입장에 변화가 없으면 단독 개회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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