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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대통령 중남미순방 준비 만전”(국무회의:27일)

    ◎해양수산부 원양선 선상반란 수습에 최선 27일 열린 정례국무회의는 오는 9월2일부터 시작되는 대통령의 중·남미 5개국 순방과 관련,순방기간중 더욱 철저한 업무수행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또 중국선원들이 선상반란을 일으킨 페스카마호 사건과 관련,수습대책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이수성 총리는 『이번 대통령의 중·남미 국빈방문은 최근들어 이 지역이 방대한 인적·물적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대중남미 진출기반 확장과 외교지평을 더욱 넓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총리는 그러면서 『여러 국무위원은 대통령이 정상외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평소보다 더 긴장감을 가지고 소관업무를 빈틈없이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어 『특히 내무부와 국방부 등 관련부처는 사고나 재해발생의 예방은 물론 만약의 경우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은 페스카마호 사건과 관련,『해경이보유하고 있는 3천t급 경비정을 사고해역에 급파,내일(28일)이면 사고선박에 접근하는 등 사고의 원만한 수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신장관은 그러면서 『원양어선을 타려는 사람이 해마다 줄고 있는데 이런 유혈극이 일어나 업계가 선원을 확보하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해양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관계당국에서도 선원들의 기본급을 상향조정하고,원양어선의 출어자금을 지원하는 등 정책적 고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예산부처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앞으로 원양어선의 선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무위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협조하라』고 주문했다.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25일 끝난 애틀랜타 장애인올림픽에 대해 『일반 올림픽에 비해 국민의 관심이 적었으나 TV 3사가 대회상황을 뉴스로 계속 보도한 것은 지난 92년 바르셀로나대회 때보다 진전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장관은 그러나 『이번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면서 선수단의 안정된 훈련장소가 부족하고,입상자 처우가 미흡하며,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한 것은 앞으로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의결안건◁ ▲배타적 경제수역법의 시행일에 관한 규정(제정령)▲사법시험령(개정령)▲대한민국 정부와 브라질연방공화국 정부간의 상용·투자·취재사증의 발급에 관한 협정안 등
  • 대통령 중남미 순방 수행원·일정 확정

    청와대는 오는 9월2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 5개국 국빈순방을 수행할 공식수행원과 세부일정을 확정,발표했다. ◇공식수행원 ▲공로명 외무장관 ▲박재윤 통상산업장관 ▲김동진 합참의장 ▲박범진 신한국당총재비서실장 ▲이석채 경제수석 ▲김광석 경호실장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전 공보수석 ▲번기문 의전수석 ▲문동석 외무부의전장 ▲유명환 외무부미주국장 ▲주재국 대사내외(주진엽 과테말라·조명행 칠레·조기성 아르헨티나·김삼훈 브라질·이원영 페루대사) ◇일정 ▲9월2일=출국,로스앤젤레스공항 도착,교민리셉션 ▲9월3일=과테말라 공식환영식,한­과테말라정상회담,과테말라 주요인사 및 외교단 접견 ▲9월4일=한­니카라과정상회담,한­중미 5개국 합동정상회담,한­엘살바도르정상회담,한­온두라스정상회담,교민리셉션,과테말라대통령주최 국빈만찬(이상 과테말라시티) ▲9월5일=한­코스타리카정상회담(과테말라시티) ▲9월6일=칠레 도착,건국영웅 동상 헌화,공식환영식,정상회담,칠레산업협회초청 오찬연설,상원의장 면담,대법원장 면담,칠레대통령주최 국빈만찬 ▲9월7일=교민리셉션,동행경제인 만찬▲9월8일=아르헨티나 도착,교민리셉션 ▲9월9일=아르헨티나 공식환영식 및 헌화,정상회담,아르헨티나경제단체초청 오찬연설,상·하원의장 합동면담,아르헨티나대통령주최 국빈만찬 ▲9월10일=브라질 도착,상파울루주지사 면담,상파울루주지사 주최 오찬,교민리셉션 ▲9월11일=브라질 공식환영식,정상회담,상원의장 면담,대법원장 면담,브라질대통령주최 국빈만찬(이상 브라질리아) ▲9월12일=페루 공식환영식,교민리셉션 ▲9월13일=독립기념탑 헌화,정상회담,국회방문,수행기자단 간담회,페루대통령주최 국빈만찬 ▲9월14일=미 샌프란시스코 경유,공식수행원만찬 ▲9월15일=샌프란시스코 수행기자단 조찬 ▲9월16일=귀국
  • 김 대통령 중남미 순방일정 조정

    ◎보스턴 방문 취소·샌프란시스코서 1박/당초 계획 16박17일서 14박15일로 단축 김영삼 대통령이 9월 중남미순방을 마친뒤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대에서 연설하려던 일정을 취소했다고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이 20일 공식발표했다. 김대통령은 다음달 2일 출국,중남미 5개국을 국빈자격으로 순방한뒤 보스턴에서 3박4일간 머물 예정이었다.보스턴방문이 취소되는대신 샌프란시스코에서 1박할 계획이어서 전체 순방일정은 16박17일에서 14박15일로 이틀 단축되었다.귀국날짜도 9월18일에서 16일로 앞당겨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순방일정이 너무 길다는 의견이 있었고 최근 방문기간을 줄이는게 어떠냐고 건의한 수석비서관도 있었다』면서 『김대통령도 하버드대 연설만을 위해 주말을 포함,보스턴에 나흘씩 머무는 것을 거북스럽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9월에는 정기국회가 열리는데다 최근의 과소비억제시책 그리고 한총련의 불법시위 등이 모두 고려된 것같다.김대통령은 지난 17일 관계비서진에게 『수행원수와 소요예산을 최소화하고 국빈방문이외의일정은 줄이라』고 지시했다.청와대측은 하버드대에 정중한 내용의 서한을 보내 일정변경을 통보했다. 김대통령은 지난해 7월에도 미국방문직전 하와이 체류일정을 취소하도록 결정했었다. 다음은 새로 조정된 순방일정. ▲9월2일 출국 ▲2∼3일 미국 LA ▲3∼5일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5∼8일 칠레 산티아고 ▲8∼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10∼12일 브라질 상파울루,브라질리아 ▲12∼14일 페루 리마 ▲14∼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16일 귀국
  • “한­스리랑카 경협 강화”/양국 정상회담서 합의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스리랑카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스리랑카의 통신·발전·제철분야와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스리랑카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최근들어 양국간 교역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우리 기업이 스리랑카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한다』고 말하고 『한국이 스리랑카의 경제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쿠마라퉁가 대통령은 한국의 기업들이 스리랑카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희망하면서 한국정부가 스리랑카의 경제발전을 계속 지원해주도록 요청했다. 쿠마라퉁가 대통령은 또 우리의 평화통일 노력에 각별한 관심과 이해를 표시했다. 김대통령과 쿠마라퉁가대통령은 정상회담후 청와대에서 있은 양국 외무장관간 5천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공여 약정」 서명식에 임석했다. 쿠마라퉁가 대통령은 이날 낮 숙소인 서울 롯데호텔에서 최종현 전경련회장 등 경제4단체장과 오찬을 함께하고 한·스리랑카 경협위원회에 참석한뒤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김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 김 대통령 새달 중남미 순방/2∼18일

    ◎과테말라·칠레 등 5국 국빈자격/귀로 하버드대서 민주화 강연 김영삼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과테말라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5개국을 국빈으로 순방하고 미국 보스턴을 방문,하버드대에서 강연하기 위해 오는 9월2일 출국해 9월18일 귀국한다고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이 6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첫 공식방문지인 과테말라에서 알바로 아르수 과테말라 대통령을 포함,이곳을 방문하는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 중미 5개국 정상들과 다자 및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미 다자간 대화협의체 구성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김 대통령은 이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4개국을 방문,각국의 국가원수들과 정상회담을 통해 우호협력 증진방안과 무역·투자 등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 국가원수의 남미방문은 정부 수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며 김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는 우리나라 주요 기업인 40여명이 수행,활발한 세일즈 외교를 펼치게 된다. 김 대통령은 중남미 5개국 순방을 마친뒤 미 보스턴을 방문,하버드대 총장 초청의 강연회에 참석해 「한국의 민주화와 개혁」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중남미 방문에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들러 교민을 격려하며 귀로에는 앵커리지를 경유한다. 윤 청와대대변인은 『김 대통령의 이번 중남미 순방은 최근 이 지역이 방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토대로 신흥 경제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의 중남미 진출 기반을 확장하고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익 외면한 당리정치(사설)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두 김총재와 당 3역 등 야당 지도부가 대통령주최의 파키스탄총리 환영만찬에 참석을 거부한 행동은 아무리 보아도 도가 지나쳤다.외교상식을 의심케하는 무지하고 부끄러운 일이었다. 영 연방국가들은 외국 국가원수를 위한 만찬에 야당 당수가 참석하여 총리의 만찬사에 동감한다는 내용의 만찬사를 하는 관례가 있다.외교방침의 일관성을 보증하는 야당의 초당적인 협력을 말해준다.그런 경우에 비추어 우리의 야당 인사들이 대통령의 국빈만찬초청에 참석을 거부한다고 대외적으로 공표하기까지한 것은 우리 야당의 낙후된 외교상식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례다. 여당의원이 국회에서 야당총재를 공격한데 대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대통령과의 회담약속을 파기한 연장선상에서 나온 감정적 대응정치의 일환이다.국빈만찬초청은 대통령이 여당총재로서가 아니라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원수로서 주최한 행사에 국익을 위해 외교를 수행해달라는 당부의 뜻이 있다.그것까지 볼모로 삼아 외빈앞에서 대통령의 체면을 깎아내리는 편협하고 유치한정치행태는 정말이지 개탄스럽다.야당의 양 김씨가 끊임없이 과거의 구태를 되풀이 하는 것을 보는 것도 국민들은 지쳤다.국회개원 파동과 청와대회담 무산,그리고 국빈만찬거부에 이르기까지 국익과 민생은 철저히 외면하고 당리당략에만 집착하는 분별없는 대권정치를 이제는 자제해야한다. 오늘날은 외교도 무한경쟁시대다.국경없는 경제전쟁에서 살아남고 국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세계각국이 총력외교를 벌이고 있다.국가정상들이 세일즈외교에 앞장서고 국민 모두가 외교전사로 참여하고 있다.세계10위권의 경제력과 민주화를 유지발전시키면서 통일환경을 조성해야하는 우리의 상황에서 외교능력의 제고는 중요한 과제다.정치권이 민주선진국처럼 확실한 초당외교의 관행을 정립하여 실천할 때가 되었다.더이상 외교와 안보의 초당적 협력이 야당당수들의 기분에 좌우되어서는 안되겠다. 국익이 당리에 희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외교능력을 대권자질의 중요요소로 삼는 성숙한 국민인식도 필요하다.
  • 김 대통령,훈센 캄 총리 접견 안팎

    ◎“국교 정상화 주역” 준국빈 예우/“대표부 설치 양국관계 증진 전기로”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는 의안을 끼고 있다.75년 내전에서 왼쪽 눈을 잃었기 때문이다.올해 45세인 그로서는 젊은 나이에 공산혁명을 주도했다는 자부심의 상징일 법하다. 그러나 훈센총리는 더이상 공산혁명에 연연하지 않고 있다.세계의 지탄을 받은 「킬링 필드」가 되풀이돼서는 안된다,한국과 같은 나라로부터 많은 투자와 지원을 얻어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상오 훈센총리를 접견한 뒤 함께 오찬을 했다.「준국빈」 대접이다. 캄보디아에는 시아누크 국왕이 있고,그의 아들인 라나리드가 제1총리직을 맡고 있다.훈센은 제2총리다.시아누크는 연로해 훈센총리가 대부분의 국정을 이끄는 것으로 알려진다. 시아누크국왕은 북한과 가까운 인사다.훈센 총리는 시아누크 쪽의 견제를 딛고 한국과의 관계정상화를 밀어붙였다. 김대통령은 이날 훈센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지난 75년 국교가 단절된 지 21년만인 올 5월 두 나라가 대표부설치에 합의한 것은 양국관계증진에 중요한 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두 나라 관계증진을 위한 훈센총리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오찬사에서도 『75년이래 캄보디아 고위인사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훈센총리를 환영한다』고 거듭 밝혔다. 우리로서도 캄보디아는 동남아진출의 중요국가다.메콩강개발참여와 함께 근면하고 값싼 그곳 노동력은 우리 기업의 투자진출을 기다리고 있다. ○…훈센총리는 이날 저녁 이수성 국무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다.이외 대부분 일정은 기업인접촉 및 산업시찰이다. 도착당일인 14일 LG그룹회장 주최의 비공식만찬에 참석했다.15일 낮 농어촌진흥공사를 방문한 데 이어 한국중공업회장을 접견했다.16일에도 진로회장 주최 조찬과 한화에너지 부회장 접견,LG 주최 오찬 및 LG 평택공장 방문,대우자동차 부평공장 방문,대우회장 주최 만찬참석등의 일정을 짜고 있다.〈이목희 기자〉
  • 중,독에 관계정상화 촉구/독,환경장관 방중계획도 취소

    【북경 로이터 AFP 연합】 중국은 25일 티베트내에서 중국의 인권탄압 문제로 촉발된 양국간 긴장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독일정부에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추이 티안카이는 지난주 티베트내에서 중국의 인권탄압행위를 비난한 독일의회의 결정은 국제적인 규범에 반하는 행위였으나 중국은 여전히 독일과의 유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독일은 최근 중국이 7월로 예정된 클라우스 킨켈 외무장관의 초청을 철회한 이후 일련의 공식적인 중국접촉을 동결했으나 외교적인 마찰이 지나치게 과열되기전 정상회복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정부는 24일 오는 10월로 예정돼있던 메르켈 환경장관의 방중을 취소한데 이어 올 가을로 잡혀있던 로만 헤르초크 대통령의 중국국빈방문과 관련,대통령 대변인실도 방문성사여부가 유동적임을 시사한바 있다.
  • 모든 만남「노타이」차림으로…“격식파괴”/제주 한·일정상회담­의전

    ◎의장대사열 등 거추장스런 의전 생략/공식만찬사 없애… 「실무논의」에 초점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총리의 제주도 회담은 여러 면에서 「파격」으로 추진되고 있다.두 정상은 18시간여 제주에 함께 있는 동안 줄곧 노타이 차림으로 지내기로 했다. 정상회담도 넥타이를 매지않은 콤비차림으로 갖기로 결정했다.하시모토총리의 방한이 주말을 이용한 「실무방문」(Workng Visit)이긴 하지만,국제회의가 아닌 쌍무정상회담에서 정장을 않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조찬은 물론 근엄하게 진행되는게 관례인 공식만찬에서도 자유복장을 입을 예정이다.청와대측은 김대통령의 제주도 의상으로 「곤색 상의­회색 하의」 「체크무늬 상의­곤색 하의」 등 편안하고 부드러운 콤비옷들을 준비했다. 양국 정상은 22일 저녁 김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공식만찬사를 사전에 만들지 않기로 했다.딱딱한 만찬사를 없앤 대신 자유롭게 공동관심사를 이야기하는게 훨씬 우호를 다지는 효과를 내리라는 판단이다. 한·일 두나라는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혹은「공동발표문」같은 형식 치레를 지양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정상회담뒤 열리는 공동기자회견의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 국민에게 할 말을 전하는 방식을 택했다.한·일 두나라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정상끼리 수시로 만나는 체제를 갖추기로 하고 이번 제주도 회담을 그 시작으로 하자는 취지다. 제주회담과 관련,하시모토 총리의 짧은 방한기간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소화하기위해 노력한 점도 돋보인다.의장대 사열 등 거추장스런 의전을 생략했다.환영만찬도 칵테일을 주고받으며 덕담을 나누는 격식 위주가 아니라,실질협의의 장으로 만들려하고 있다.일요일인 23일 예정된 단독 조찬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포함,정상회담을 잇따라 3차례 갖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두 정상간 3번의 회동기회를 「알뜰하게」 이용하는 셈이다. 하시모토 총리가 부인을 대동하지 않는 것도 짧은 시간에 협의를 깊게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다.〈서귀포=이목희 기자〉 ◎외국정상 방문 형식/국빈·공식·실무·비공식 등 4가지/하시모토 방한은 「공식실무 방문」 한 국가의 정상이 다른 국가를 방문하는 형식은 의전의 정도에 따라 국빈방문과 공식방문,공식실무방문,비공식 또는 사적방문의 네가지로 크게 나뉜다.의전 절차가 엄숙한 국빈방문과 공식방문은 주로 양국간의 공식적인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행사이다.국빈방문과 공식방문 때는 환영행사와 환송행사,예방 및 회담,공식연회,경호등의 절차가 매우 세밀하게 준비된다.특히 정부는 국빈방문과 공식방문은 1년에 6회를 넘지 않도록 원칙을 정했다.이에비해 공식실무방문은 주요한 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일하는 방문」의 성격을 갖는다.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의 이번 제주도 방한도 공식실무방문이기 때문에 의전절차가 최소화됐다.한·일간의 공식실무방문은 90년 노태우 대통령의 교토(경도) 방문,93년 11월 호소카와 총리의 경주 방문에 이어 세번째이다.앞으로 한일 양국정상간에는 이러한 공식실무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알려진다. ◎회담장 서귀포 「신라호텔」 표정/유채꽃 대신 메밀꽃으로 기자회견장 단장 22일·23일 한일정상회동이 이뤄질제주 서귀포 신라호텔 주변은 장마권의 날씨속에서도 두 나라 정상을 맞을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제주도민들은 한결같이 정상 외교의 명소를 자리잡은 이 곳이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한일화합의 기념비적인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21일 하오 제주도로 내려온 김영삼 대통령은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도내 각계 인사들을 초청,만찬을 함께 하며 격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00년 ASEM 개최지가 제주도민들의 유치노력에도 불구,서울로 결정된 것은 촉박한 회의일정과 항공·교통시설,숙박시설등 여러가지 여건을 감안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사정을 설명하고 『앞으로 제주도를 국가차원에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 김대통령은 특히 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의 의미를 소상히 설명하면서 『한·일 양국은 21세기 태평양시대를 향해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차원의 한·일관계를 구축해나가야 한다』며 한·일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강조. 만찬에는 부인 손명순여사와함께 신구범 제주지사와 신한국당의 양정규 현경대 변정일의원등 제주지역 각계인사 1백40여명이 참석해 성황.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23일 서귀포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제주기상대가 예보하고 있어 양국 의전계자들은 크게 안도하는 모습. 이에따라 의전팀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공동 기자회견장을 야외에 마련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지난 한·미 정상회담 당시 공동 기자회견장이었던 바로 그자리에 유채꽃 대신 하얀 메밀꽃을 2백평 규모로 옮겨심어 배경 삼도록 할 계획. 이와함께 23일 조찬겸 단독 정상회담이 열리게 될 신라호텔 사라룸 발코니에는 연자방아와 돌하루방,물허벅등 제주도 전통미를 살린 미니가든을 설치할 계획. ○…제주도민들은 이번 제주도 한·일 정상회담이 월드컵 공동개최가 계기가 된 만큼 이번 회담이 월드컵 서귀포 유치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 도민들은 『2000년 ASEM은 비록 서울에 양보했으나 당시의 도민 역량을 월드컵 유치에 다시 쏟는다면 불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회담이 서귀포에서 열리게 된 것 자체가 보통 의미심장한 일이 아니다』고 환영. 한편 신구범 제주도지사는 22일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의 제주도 방문을 온 도민과 환영한다는 내용의 환영메시지를 발표할 예정. 신지사는 이 메시지에서 『2002년 월드컵축구 한·일 공동개최가 확정된 가운데 이곳 제주도에서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온 도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내용을 담을 방침.〈서귀포=김영주 기자〉
  • 국빈 나들이(외언내언)

    30여년전 프랑스의 작가이자 문화상이던 앙드레 말로가 일본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이런 말을 했다. 『만약 일본열도가 침몰한다면 나는 한점의 미술품을 가지고 나가겠다.그것은 호류지(겁강사)의 백제관음보살상이다』 목조로 된 이 백제관음은 천의자락 휘날리는 부드러운 몸매와 은은한 미소로 세계최고의 걸작조각품으로 꼽힌다.1천3백년전 백제인의 손끝에서 빚어진 조각품이다. 국내에는 가부좌를 틀고 오른쪽 손으로 턱을 고인 특이한 자세의 대형 불상이 둘 있다.국보 83호와 78호로 지정된 백제시대 금동반가사유상이다.그런데 똑같은 반가사유상이 일본 고류지(광강사)에 전해지고 있다.재질이 나무라는 점이 다를 뿐 신비하고 고졸한 천년의 미소는 너무도 똑같다.동일인의 작품이 아닌가 느껴질 정도다. 백제의 금동반가사유상은 불상으로나 조각으로나 세계최고의 걸작품이다.7세기 한반도 서안에 자리잡았던 작은나라 백제가 어떻게 이렇듯 최고수준의 예술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는지 불가사의다.『조선은 중국과 일본의 미술을 연결하는 고리다.그리고 서기 6백년경 조선의 미술은 찬연한 융성의 자리에 도달하였고 분명히 두 경쟁자인 중국과 일본을 능가했다』 이것은 동양미술사를 전공한 미국 페놀로사 교수가 1920년 그의 저서에서 밝힌 탁견이다.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은 1912년 당시 이왕가박물관에서 일본인 도굴꾼에게 거금 2천6백원을 주고 구입한 것이다.도굴품이라 출토지가 불명으로 돼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경주근처에서 출토됐다고 하고 충청도 벽촌에서 수습했다는 설도 있다. 이 반가사유상이 애틀란타올림픽 문화예술행사에 선보이기 위해 6월에 나들이를 떠난다.79년 한국미술 5천년전에 이어 두번째.이 불상에 걸린 보험금은 5천만달러(4백억원)나 된다. 79년 나들이때 반가사유상 등 국보 46점을 포함,3백54점의 보험금이 1백20억원이었음을 생각한다면 엄청난 상승이다.우리 문화재가 해외에서 가치와 평가를 제대로 받게 된 것이다.〈반영환 논설고문〉
  • 불·중 인권갈등/이붕 국빈만찬서 축배 생략

    【파리 AP 로이터 연합】 이붕 총리의 프랑스 방문에 반대,파리시내에서 중국의 인권침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랑스와 중국은 10일 인권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이총리를 위한 국빈만찬에서 축배절차가 생략되는 등 갈등을 노출했다. 양국은 이날 알랭 쥐페 프랑스총리가 만찬연설에서 중국의 인권문제를 거론하려는 계획을 놓고 외교적 실랑이를 벌여 국빈만찬이 당초 예정보다 2시간 가량 늦게 시작됐으며 만찬석상에서도 축배절차가 이례적으로 생략됐다고 익명을 요구한 프랑스 관리가 전했다.
  • 북 오판 막게 한·미공조 과시/클린턴 새달 방한 안팎

    ◎반나절 체류 불구 현안 긴밀 협의/G8정상회의때 한국입장 반영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4월16일 제주도에 머무는 시간은 3∼4시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한반도 정세와 관련,그의 방문이 가지는 의미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 국제적으로 볼때 한반도는 분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중 하나다.클린턴 대통령이 일본과 러시아등 동북아 관련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을 들르지 않으려 했던데 대해 미국의 주요 언론을 비롯한 국제여론은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6·25발발 직전 애치슨라인이 북한의 오판을 야기한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궁지에 몰린 북한이 행여 이상한 마음을 품지 않도록 한­미간 더욱 긴밀한 공조체제를 과시할 필요가 지적됐다. 특히 4월에는 동북아 주변국가들 사이에 굵직굵직한 회담들이 예정되어 있다.클린턴 대통령이 일본 방문에 이어 러시아에서 열리는 「원자력안전에 관한 G­8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다.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가 모여 주변정세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다.이어 옐친 대통령은 4월24일 중국을 방문해 러­중정상회담을 갖는다. 동북아 주변정세가 유동적인 상황에서 우리가 이런 논의에서 빠질 수 없다.김영삼 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과의 제주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간의 공조를 다지고 클린턴 대통령이 이를 바탕으로 미­일 정상회담과 G­8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하도록 한다는 생각이다.제주 한­미 정상회담이 4월 동북아 주변 연쇄정상회담의 기초가 되는 셈이다. 클린턴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제주도를 방문하게 된 것은 주로 업무를 중심으로 일정을 짜려했기 때문이다.서울에 오면 의전절차 등이 까다로워 실제로 양국 정상이 현안을 논의할 시간이 줄어든다.국빈방문이 아닌 실무방문(Working―Visit)형식을 취해 공동관심사를 충분히 협의해 보자는 취지다. 클린턴 대통령은 부인 힐러리 여사를 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양국 정상 내외는 제주도에서 정상회담에 이어 오찬을 함께 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이목희 기자〉 ◎미국의 시각/북 미사일 대책 조율/중 무력시위 압력 효과도 클린턴 미대통령의 오는 4월 방한결정은한미관계가 더이상 한반도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적 차원으로 확대됨과 동시에 또한 양국의 공동이익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동반자관계로의 성숙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불과 2개월 남짓한 사이에 클린턴 대통령이 번복결정을 가져오게 한 가장 큰 정세변화는 최근 중국의 대만해협 무력시위로 인한 동아시아에서의 안보위협을 들 수 있다.막대한 인구와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중국의 질주는 21세기 동아시아는 물론 미국의 세계전략에 있어서도 큰 위협이 될 것이 분명하고 그 견제를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을 축으로 하는 동맹관계의 견고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여전히 동북아의 화약고로 남아있는 북한과의 관계설정에 있어서 미국정부가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한국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재확인시킴으로써 북한정부의 한국을 배제시킨 미국과의 직접대화 노력에 일찌감치 분명한 선을 그어 미국정부의 남북당사자간 대화 우선 입장을 확실히 해두자는 것이다. 더우기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는 경수로건설사업을 통한 북한핵동결문제,한국전참전 미군유해송환문제,미사일수출문제,대북한 경제제제 완화조치,연락사무소 설치 등 일련의 미­북관계의 진전에 앞서 양국정상이 사전 조율을 통한 공동입장정리는 북한에 대한 무언의 압력으로 작용할 것도 분명하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이광요의 중·대만 긴장 해법/이목희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각 나라의 정상급 인사들이 만났을때 나누는 얘기에서 그 나라의 국제정치적 위상이 나타난다.후진국들은 경제원조라든지 자기와 직접 관련이 있는 의제를 우선 거론한다.비전이 있고 융성하는 나라의 지도자들이 만나면 좀더 「통넓은」 논의가 이뤄진다. 지난달 28일 김영삼 대통령은 싱가포르 국빈방문 도중 이광요 전 총리(현재는 선임장관)의 예방을 받았다.두 사람은 마치 무협고수들이 절기를 펼치 듯 아시아의 전반적 정세를 놓고 고담준론을 벌였다고 배석했던 청와대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 전 총리는 형식적으로 국가원수도 정부수반도 아니다.그러나 그는 실질적으로 싱가포르를 이끌고 있다.또 앞날을 제대로 예측하는 지도자 중 하나로 평가되는 사람이다. 두사람은 아시아에서 가장 불안한 지역은 북한이며,가장 예민한 문제는 중국·대만관계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전 총리는 한국이 중국문제에도 「조정자」로 나설 능력이 있는 나라라는 점에 주목한듯 싶었다.중국과 대만간 긴장의 요인,해법 등을 나름대로 상세히 설명했다.아시아 전체의 평화를 위한 김 대통령의 「역할」을 바랐던 것같다. 이 전 총리가 본 중국문제의 1차 원인은 대만쪽에 있었다.이등휘 총통이 총통선거를 의식,너무 「분리 독립」을 주장해 중국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그는 『중국이 맘만 먹으면 전쟁을 않더라도 몇 년안에 대만을 고사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최근의 미사일발사 훈련처럼 위협적 태도를 몇년만 계속하면 대만의 경제가 버티지 못하리라고 전망했다. 대만은 실리를 취해야한다는게 이 전 총리의 충고였다.총통선거가 끝난 뒤에는 「두개의 중국」을 강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중국도 대만의 경제발전을 인정하고 있어 정치적 이유만 없다면 가까운 장래에 무력병합을 시도하지 않을거라는 예상도 내놓았다. 김 대통령도 나름의 생각이 있을 것이다.하지만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공개적으로 거론해서는 될 일도 안되는 국제정치의 생리를 터득했기 때문일 것이다.지난해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가 나빴을때도 김 대통령은 「조용한 막후중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김 대통령 귀국인사 요지

    저는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데 이어 태국의 방콕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금 돌아왔습니다. 첫 방문지 인도에서 저는 라오 총리와 회담을 갖고 두나라가 번영의 21세기를 함께 열어 나가기 위해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저의 인도 방문은 우리나라의 서남아시아 경제진출과 비동맹권 외교 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에서 두나라가 메콩강 유역 개발사업을 비롯한 제3국 경제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강화를 위해 「한·아세안 21세기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방콕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서 저는 두 대륙의 24개국 정상들과 함께 아시아와 유럽간의 안보환경 개선과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습니다. 저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에게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우리 영토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으며,앞으로 한·일 두나라는과거를 직시하는 바탕 위에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붕 중국총리와는 최근 북한정세와 남북관계 개선방안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 교환을 하였으며,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하여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96년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아일랜드의 부르톤 총리와 금년 6월 방한예정인 네덜란드의 콕 총리와는 한·EU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상호 통상·투자협력을 증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범아시아관통철도망 건설 계획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며 이 철도를 한반도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는 2000년에 열리는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의 개최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회의의 한국 개최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계는 무서운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화와 정보화를 더욱 힘차게 추진하여 국력을 꾸준히 키워 나가는 것만이 우리의 살길입니다. 21세기 일류국가 건설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우리 모두 지혜와 힘을 한데 모아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성원과 참여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 “전분야 세계화·정보화 추진”/김 대통령 귀국 인사

    ◎아·유럽 경협확대 큰 성과 김영삼 대통령은 인도 및 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제1차 방콕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 등 10일간의 해외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4일 하오 귀국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 도착,귀국인사에서 『세계가 무서운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만큼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화와 정보화를 더욱 힘차게 추진,국력을 키워 나가는 것만이 우리의 살길』이라며 『21세기 일류국가 건설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성원과 참여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순방 성과와 관련,『저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와 회담에서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우리영토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으며 이붕 중국총리와는 최근 북한정세와 남북관계 개선방안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 교환을 하고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하여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특히 『방콕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두 대륙의 24개국 정상들과 함께 아시아와 유럽간 안보환경 개선과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며 『오는 2000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SEM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인도방문에 대해 『라오 총리와 회담을 갖고 두 나라가 번영의 21세기를 함께 열어 나가기 위해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저의 인도 방문은 우리나라의 서남아시아 경제진출과 비동맹권 외교 강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서울공항 옥내행사장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이수성 국무총리 내외와 김윤환 신한국당대표를 비롯해 국무위원과 청와대수석비서관등 40여명의 고위인사들이 참석했다.
  • 남북한∼중국∼인지∼싱가포르 연결/범 아시아관통철도 건설

    ◎한국 건설·차량업체 대거 참여/김 대통령 ASEM합의 내용 설명 【방콕=이목희 특파원】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태국의 방콕을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3일 『이번 아시아·유럽정상회담에서 한국·북한·중국·인도지나·싱가포르를 잇는 범아시아관통철도(Trans­AsianRailway)를 건설해 궁극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철도망으로 연결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숙소인 오키드 쉐라톤 호텔에서 수행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당사국 모두가 합의하고 북한만이 남아있는 상태이지만 이는 시간문제』라며 『이 사업에는 우리나라의 건설업체및 차량제조업체 등이 대거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오는 2000년의 제3차 ASEM을 서울로 유치한 것은 우리나라의 민주개혁과 경제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이자 격려』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귀국하는대로 「ASEM준비기획단」을 구성,국제회의시설 및 호텔의 건설을 포함한 제반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와의 정상회담에 관해 『독도는 역사적으로,국제법상으로 우리 땅이며 현실적으로 우리가 소유하고 있다는 평소생각을 그대로 말했다』며 『독도는 절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앞으로도 그같은 원칙아래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세계가 눈부시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우리도 구시대의 낡은 틀을 과감히 던져 버리고 21세기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며 『나도 남은 임기동안 세계 일류국가를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9시30분 오키드 쉐라톤호텔에서 존 브루톤 아일랜드총리와 양국간 최초의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및 한·유럽연합(EU) 협력증진방안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한·아일랜드 정상회담 양국정상은 또 지난달 29일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한·EU 기본협력협정이 가서명된 것을 환영하는 한편 이 협정의 정식서명과 공동정치선언의 채택이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키로 합의 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서 96년도 하반기 EU의장국인 아일랜드가 EU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가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아울러 한·EU관계가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브루톤 총리의 방한을 초청했다. ◎김 대통령 오늘 귀국 한편 김대통령은 니알로 9박10일간의 인도 및 싱가포르 국빈방문과 ASEM 참석일정을 모두 마치고 4일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귀국한다.
  • 아주순방 결산/동·서남아 경제진출 고속도 닦아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28일 싱가포르를 순방하던 중 수행경제인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그 자리에서 경제인들은 『김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방문으로 서남아와 동남아와의 무역·투자 등 경제진출의 고속도로가 닦였다』면서 『이번 기회에 우리 기업이 아시아를 주름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수차례 건배를 제의했다. 김대통령은 2일로 아시아 3개국 순방의 주요 일정을 끝냈다.지난달 24일 시작된 순방 일정은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에 이어 2일 폐회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까지 이뤄졌다. 김대통령이 이번 순방을 통해 일궈낸 가장 가시적인 성과는 2000년 제3차 ASEM회의의 한국 유치다.이번 1차 ASEM회의에 참석한 정상급 지도자는 26명이다.곧 회원국이 늘어나 3차 정상회의 때까지는 30개국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통령은 또 ASEM회의에서 「유라시아 초고속통신망」 개설,「아시아­유럽 비전그룹」 설치 등 유럽과 아시아의 협력을 강화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참가국들로부터 긍정 반응을 얻어냈다.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인도와 싱가포르를 방문,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정치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증진하는 방안들을 마련했다. 인도 정부는 김대통령의 방문을 맞아 우리 기업의 투자진출에 특별한 호의를 베푸는등 한국을 「경제개발의 모델」로 삼을 의지를 보였다.김대통령의 인도방문 중 항만·도로·통신 등 사회간접자본 분야에 있어 우리의 주요 기업과 인도측 사이에 획기적 투자계약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싱가포르에서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합작이 심도있게 논의됐다.양국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메콩강 개발계획부터 공동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더 나아가 동북아에서 시작된 번영의 벨트가 아시아 내륙지방을 관통,동남아와 서남아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순방국은 아니지만 중국 몽골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네팔 등 아시아 전역에 걸쳐 경제협력을 강화할 의지를 밝혔다고 생각된다.
  • 「메콩강 개발」 공동참여 합의/한·싱가포르 정상회담

    ◎「한·아세안 21세기위」 추진 【싱가포르=이목희 특파원】 싱가포르를 국빈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낮 숙소인 샹그릴라호텔에서 고촉통 싱가포르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싱가포르 양국이 인도차이나반도를 종합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 「메콩강유역 개발계획」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고촉통 총리는 『지난해 12월 아세안 정상들이 모여 메콩강을 적극 개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한국과 싱가포르가 힘을 합쳐 메콩강 개발을 주도하자』고 제안했다.이에 김대통령도 적극적인 동참의사를 밝혀 인도차이나 지역의 사회간접자본 시설,통신 등에 있어 한·싱가포르 합작진출이 곧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통령은 이날 한·아세안(ASEAN)협력관계의 급속한 확대추세에 비춰 21세기의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한·아세안 21세기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의했으며 고촉통총리는 아세안회원국들과 함께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대통령과 고촉통 총리는 또건설,통신,전자,정보산업분야에서 산업협력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한국의 생산기술과 시공능력,싱가포르의 정보·마케팅능력을 결합하는 형태의 제3국 공동진출에 양국정부가 본격 지원키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김대통령은 싱가포르 방문 마지막날인 29일 낮 싱가포르 정책연구소 및 한·싱가포르민간경협위가 주최하는 오찬연설을 가진뒤 ASEM 참석을 위해 방콕으로 떠날 예정이다.
  • 싱가포르 첫날(김 대통령 아주순방 여로)

    ◎김 대통령 “싱가포르 세계화경험 나누러 왔다”/“한세대만에 선진국가 건설” 경의/“양국우호 다짐” 만찬장 화기가득 김영삼 대통령은 3박4일 간의 인도 방문을 마무리하고 27일 두번째 방문국인 싱가포르에 도착,옹텡청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하는 등 싱가포르와 협력과 우의를 다지는 일정에 들어갔다. ▷국빈만찬◁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8시(한국시간 하오 9시) 웨스턴 스탬퍼드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옹텡청 대통령 주최의 국빈만찬에 참석,건배와 만찬사를 주고 받으며 양국간의 협력증진을 다짐. 김대통령은 만찬답사를 통해 『청결과 녹색의 나라 싱가포르를 방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독립후 불과 한세대만에 국민소득 2만4천달러의 선진국을 건설한 싱가포르 국민과 지도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 김대통령은 이어 『싱가포르가 개방과 세계화,사회개발과정에서 거둔 혁혁한 성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한다』면서 『선진국가 건설을 위해 양국의 경험을 나누고 힘을 합쳐 나아가자』며 건배를 제의.이에 앞서 옹텡청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과 싱가포르 두나라는 사회적·문화적으로 많은 유사점을 공유하고 있다』며 『양국은 국민간의 화목과 사회에 대한 개인의 의무를 매우 중요시하며,교육에 대한 인식에서도 사회적·경제적 역할뿐 아니라 도덕적·문화적 공헌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 옹텡청 대통령은 또 『김대통령의 지도하에 한국은 세계화라는 국제지향적 비전을 내세워 경제와 사회를 더 개방하고 지역적·국제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 ▷양국 대통령 면담◁ ○…김대통령내외는 옹텡청 대통령과의 환담에 앞서 공항 귀빈실앞 홀에서 옹텡청 대통령의 소개로 도열하고 있던 고촉통 총리를 비롯한 싱가포르측 각료들과 인사를 나눈데 이어 싱가포르 의전장의 안내를 받아 환영나온 고위인사 및 외교단과 인사를 교환. 김대통령은 싱가포르측 인사들과 인사를 마친 뒤 옹텡청 대통령내외에게 우리측 공식수행원을 소개하고 교민대표인 정영수 한인회장내외와 강장렬 한국학교이사장내외와 인사. 김대통령과손명순여사는 이어 귀빈실로 입장,옹텡청 대통령내외와 기념촬영을 하고 15분간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뒤 숙소인 샹그릴라호텔로 출발. ▷공항 환영식◁ ○…김대통령내외는 이날 하오 5시20분(현지시간) 창이국제공항에 도착,2박3일간의 싱가포르 국빈방문일정을 시작. 김대통령은 손명현 주싱가포르대사와 탄켕진 싱가포르의전장의 기상영접을 받고 림분행 영예수행장관(무임소장관)내외 및 팡엥퐁 주한 싱가포르대사 등 싱가포르측 환영인사와 인사를 교환. 김대통령과 손여사는 승강기를 타고 공항터미널 1층으로 올라가 승강기앞에서 옹텡청 싱가포르대통령 내외와 반갑게 인사를 한 뒤 함께 옥외에 마련된 공식환영식장으로 이동. 김대통령내외는 옹텡청 대통령내외와 함께 사열대로 올라가 양국 국가 연주가 끝난 뒤 싱가포르 의장대장의 안내로 의장대를 사열하고 이어 옹텡청 대통령내외와의 환담을 위해 공항귀빈실에 마련된 환담장으로 걸어서 이동. ○…한편 인도 뉴델리공항을 떠나 싱가포르로 출발한 대통령 특별기에는 수행 기업인 33명이 동승. 김대통령 해외순방시 대한항공 특별기에 수행기업인이 동승한 것은 지난 94년 11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청와대 관계자는 『인도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민간 항공편이 없어 태국에서 3∼4시간을 기다려 바꿔타야 하는데다 인도에서 자정 무렵에 떠나야 하는등 불편한 점이 많아 기업인들에게 특별기 동승을 권유했다』고 배경을 설명. ◎옹텡청 대통령 만찬사 한국과 싱가포르 두 나라는 사회·문화적으로 많은 유사점을 공유하고 있으며 두 나라는 지역적이고 세계적인 경제의 도전에 똑같이 대응해 왔습니다. 김대통령의 지도하에 한국은 세계화라는 국제지향적인 비전을 내세워 경제와 사회를 개방하고 지역적,국제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나라는 또 지역적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앞으로 3일 후에 열릴 역사적인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도 다시 협력을 도모하게 될 것입니다. 95년에는 싱가포르와 한국간의 상호 무역량이 크게 확대돼 한국은 싱가포르의 여덟번째 무역 거래국이 되었으며 40만명의 한국 관광객이 싱가포르를 방문했습니다. 작년에 맺은 예술,문화 및 스포츠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협정은 양국 관계를 증진시키고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우리는 또한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한 제3국 연수 프로그램을 함께 계획하고 추진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양국의 관계가 더욱 확대되고 발전할 것을 확신합니다. ◎김 대통령 만찬 답사 싱가포르는 우리 한국인들이 마음속으로 가깝게 느끼는 나라입니다.우리 두 나라는 부존 자원의 빈곤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내에 경이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한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OECD는 싱가포르를 선진국으로 분류했습니다.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금융과 물자유통의 중심지로서 이웃나라의 발전과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나는 싱가포르가 「아세안」을 이끌고 APEC을 발전시키며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창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또 한국의 유엔 안보리이사국 진출을 앞장서 지지해 주었고 어느 나라보다 먼저 KEDO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습니다.이 자리를 빌려 귀국이 베풀어 준 우의와 협조에 대해 한국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고 두 나라의 동반자 관계가 한 차원 더 높게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나는 싱가포르가 개방과 세계화,산업의 고도화와 사회개발에서 거둔 혁혁한 성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합니다.한국도 일류국가 건설을 목표로 개방과 개혁을 통해 세계화정책을 줄기차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귀국이 부패방지제도를 바탕으로 청렴한 사회를 이룩했듯이 한국도 「깨끗한 정부,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과감한 개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나는 우리가 추구하는 선진국가 건설에 양국이 서로 경험을 나누고 힘을 합쳐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나는 우리 두 나라의 굳건한 협력관계가 평화와 번영의 아시아·태평양시대를 열어 나가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한·싱가포르 우호협력 공고히”/김 대통령 싱가포르 도착

    ◎오늘 고촉통 총리와 정상회담 【싱가포르=이목희 특파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한국과 싱가포르는 21세기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며 『양국의 굳건한 협력관계가 평화와 번영의 아시아·태평양시대를 열어나가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8시(한국시간 하오 9시) 웨스턴 스템포드호텔에서 옹텡청싱 가포르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답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나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고 두 나라의 동반자 관계가 한차원 더 높게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싱가포르가 부패방지제도를 바탕으로 청렴한 사회를 이룩했듯이 한국도 「깨끗한 정부,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과감한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선진국가 건설에 양국이 서로 경험을 나누고 힘을 합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 내외는 첫 방문지였던 인도의 뉴델리를 떠나 이날 하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공항터미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뒤 공항귀빈실에서 옹텡청 싱가포르대통령내외와 환담을 나누었다. 김대통령은 28일에는 고촉통 싱가포르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실질협력관계 및 아시아·유럽정상회담(ASEM)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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