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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伊 중소기업 전략제휴

    [로마 양승현 특파원] 유럽 4개국 순방에 나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일오후(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이탈리아 로마의 대통령궁에서 카를로 아첼리오참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소기업 분야에서 양국이 전략적 제휴를 하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 정상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협력선언문’을 채택하기로 했으며,양국 중소기업인 및 공무원이 참여하는 ‘한·이탈리아 중소기업 산업협력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위원장은 양국 산자부장관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또 두 나라 중소기업간 ‘우선협력분야’를 섬유 패션 디자인 기계 전자 전기 등으로 선정하고 이탈리아의 섬유·패션분야,한국의 전자상거래와 정보통신분야에서의 기술협력과 합작투자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이탈리아가 최근 북한과 수교한 국가라는 점을 감안,남북대화 재개에 이탈리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참피 대통령은향후 대북접촉에 있어서 사전에 한국정부와 충분한 상의를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두 나라 정상은 동·서양 문화를대표하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교류를 증진시키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영화·패션·미술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문화행사를 양국에서 각각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참피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이어 김대통령은 이탈리아 방문 이틀째인 3일 마시모 달레마 총리와 실질적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에 관한 구체적인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 내외는 2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이날 밤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
  • [김대통령 유럽 순방] “한국국빈 첫 방문”이탈리아 극진 환대

    * 서울∼로마 이모저모. [로마 양승현 특파원] 유럽 4개국 순방길에 오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2일 오후(현지시간) 13시간여의 비행끝에 첫 방문국인 이탈리아 로마의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이틀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들아갔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첫 이탈리아 국빈방문이며,김대통령에게는 취임 이후두번째 유럽 나들이다. □공식 환영식 및 정상회담 로마 시내 숙소인 그랜드호텔에 여장을 푼 김대통령은 2시간 가량 휴식을 취한 뒤 시내 대통령궁 앞 퀴리날레 광장에서 열린 카를로 아젤리오 참피 대통령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환영식에 이어 두 나라 대통령은 대통령궁으로 이동,서재에서 50여분 동안공식회담을 갖고 21세기 새로운 한·이탈리아 관계를 열어 나가기로 의견을모았다. □국빈만찬 김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참피 대통령 내외가 대통령궁 훼스테홀에서 베푼 만찬에 참석,우의를 다졌다. 김대통령은 만찬답사에서 “20세기 초 우리나라에 주재했던 이탈리아 외교관 카를로 로세티의 ‘조선과조선인’이라는 저서에도 서술돼 있는 것처럼우리 두 나라 국민은 식생활이나 다정다감한 정서까지 많은 유사점을 지니고있다”고 친근한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우리 국민은 한국전 당시 헌신적으로 봉사했던 이탈리아 적십자부대의 젊은이들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이 보여준 우정 어린 지원에 감사드리며,특히 당시 재경장관으로서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준 참피 대통령에게 감사의뜻을 표한다”고 인사했다. 또 “이탈리아의 성악과 미술·건축·디자인을 배우기 위해 이탈리아를 찾는 한국 학생들이 많다”면서 “오는 12월에는 우리나라 창작오페라 ‘이순신’이 이탈리아에서 공연된다”고 소개했다. 만찬에 앞서 두 나라 대통령은 대통령궁 1층 부르스톨론홀에서 잠시 환담하며 훈장과 간단한 선물을 교환했다. □공항도착 행사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정태익(鄭泰翼)주이탈리아대사 부부와 레타 이탈리아 산업부장관,교황청 바티스타레 대주교 등의 영접을 받았다. 공항에는 김대통령이 미국 망명생활을 마치고 85년 2월 귀국할 당시 미 하원의원 신분으로 함께 입국한 포글리에타 주이탈리아 미국대사도 나왔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아시아나 특별기편으로 출국한 김대통령은 기내에서 유럽순방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공식수행원들을 불러 정상회담 의제를 점검하는 등 순방준비에 열중했다. *누굴 만나 뭘 논의하나. [로마 양승현 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유럽 4개국 순방은 국제질서의 큰 축인 유럽연합(EU)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정지작업 성격이강하다.특히 우리의 IMF위기때 유럽연합 국가들이 2선 지원금을 약속하고 투자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크게 도와준 데 대한 답례 의미도 담겨 있다.실제로EU는 중국과 일본보다 우리에게 많은 지원을 했다. 나아가 오는 10월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계기로 경제회복 국면에 접어든 우리와 EU간 새로운 실질협력의 영역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도고려됐다는 분석이다.최근 일본·중국이 EU와 매끄럽지 못한 관계임을 감안할 때우리의 위치를 더 탄탄히 하려는 의지도 깔려 있다. 이런 구상은 김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만나는 인사들의 면면에서도 그대로드러난다. 첫 순방국인 이탈리아(2∼6일)에서는 참피 대통령과 달레마 총리외에 만치노 상원의장,비올란테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 지도자간 접촉반경의 확대를 꾀한다. 또 세계 굴지의 자동차회사인 피아트회장단과 섬유산업의 메카인 밀라노의알베르티니 시장,베네디니 롬바르디아 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인들과도 면담 등을 통해 양국 실질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이 수행하는 밀라노에서는 두 나라 도시간 ‘패션동맹’을 맺게 한다. 가톨릭 기반이 강한 유럽공략을 위해 교황청을 방문,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교황청 총리인 안젤로 소다노 신부와 환담을 갖는다. 이어 프랑스에서는 우파인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좌파인 니오넬 조스팽 총리 등 좌·우 연정(聯政)의 지도자들을 고루 만난다.프랑스 연정운용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독일에서는 평소 돈독한 관계인 바이체커 전대통령 등과 한반도 통일문제를놓고 깊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독일은 지난 80년 김대통령 구명운동에 앞장섰던 나라인 데다 분단의 아픔을 겪어 방문 내내 우호적인 분위기가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이 베를린대학 연설에서 새로운 대북제의를 하려는 것도 이같은 상징성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수행 경제인 역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유럽 방문기간중 재계도 70여명의 사절단을 파견,금융위기로 침체됐던 유럽 국가와의 경협관계 복원에 나선다. 기업인들은 4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4∼6일·밀라노)·프랑스(6∼7일·파리)·독일(7∼9일·프랑크푸르트)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이탈리아는 김정(金正)한화유통 사장,프랑스는 김석준(金錫俊)쌍용건설 회장,독일은 박삼구(朴三求)아시아나항공 사장이 각각 단장을 맡았다.사절단에는 장치혁(張致赫)고합 회장,박상희(朴相熙)중소기협중앙회장,손병두(孫炳斗)전경련 부회장,정몽헌(鄭夢憲)현대전자 회장,박원배(朴源培)한화종합화학 부회장,김윤규(金潤圭)현대건설사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포함돼 있다.특히 한국바스프㈜ 한스타인 사장,주한 이탈리아무역위원회 서울사무소 펠로 소장,프랑스 화학업체인 로디아 본사 개발팀의 프랑수아 길롱 이사 등 외국 기업인들도 사절단에 동참, 한국에 대한 투자경험을 설명한다. 그동안 김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수행한 사절단은 우리의 경제개혁과 구조조정을 설명하고,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역할을 맡았다.그러나 이번 유럽방문에서는 금융위기에서 벗어났음을 알리고,유럽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국제통화기금(IMF)지원체제 이전 상황으로 복원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실 이 유럽국가들은 금융위기를 겪는 동안 한국투자를 통해 투자협력을확대했으나 무역규모는 97년에 비해 크게 위축됐다.따라서 김대통령의 유럽방문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투자 일변도였던 유럽과의 경협관계를 2∼3년전관계로 정상화하기 위한 첫 시도인 셈이다. 사절단의 주역할은 ▲유럽국과의 교역규모 확대 ▲유럽경기 회복에 때맞춰주요 품목의 수출증대 및 현지 영업망 재정비 ▲유럽 투자 재개 ▲유가급등에 대응하기위한 유럽기업과의 협력모색 ▲유럽 선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등으로 요약된다. 사절단은 특히 김대통령 유럽 4개국 순방기간중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로현지 투자설명회와 개별상담 활동도 벌인다. 4일 독일사절단 일원으로 출국하는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8일 예정된‘한국경제설명회’에서 우리 경제의 회복 상황과 기업구조조정,벤처산업중심의 기업패러다임 변화 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철수기자 ycs@. *수행경제인 명단. □3개국(이탈리아·프랑스·독일)수행(37명) ▲박삼구 아시아나항공사장▲김정 한화유통사장▲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이대원 삼성자동차부회장▲홍관의 동부제강부회장▲배창모 한국증권업협회장▲이동건 부방회장▲이갑현 외환은행장▲정재관 현대종합상사사장▲최의종 SK해운사장▲류진 풍산사장▲나종태 코오롱상사사장▲한갑수 한국가스공사사장▲황두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최영상 대영전자공업사장▲김유채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이영우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이효진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오호수 LG증권사장▲김이환 아남반도체부사장▲조영시 한국로버트보쉬기전부회장▲정태승 한국경제인연합회전무▲김경오 금강섬유회장▲권혁구 삼진정공부회장▲김영진 한국석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서석홍 동선합섬사장▲반원익 삼익리빙사장▲심완조 덕은산업회장▲안도상 달성견직대표이사▲김종덕 한국음반복제공업협동조합이사장▲신현택 삼화프로덕션사장▲성백응 한국상업용조리기계협동조합이사장▲노유숙 ESCADA수석디자이너▲김광연 LG증권 런던현지법인장▲윤덕영 아시아나항공상무▲이상훈 한국증권업협회상무▲장국현 전경련국제본부장□2개국 수행(4명) ▲장치혁 고합회장,이계안 현대자동차사장(이탈리아·프랑스)▲박원배 한화종합화학회장(프랑스·독일)▲한영란 한어소시에이트사장(이탈리아·독일)□1개국 수행(10명) ▲강진구 삼성전기회장,정몽헌 현대전자회장,김석준 쌍용건설회장,김윤규 현대건설사장,이대원 삼성자동차부회장,김영호 대우건설전무(프랑스) ▲류종열 한국바스프회장,허영섭 녹십자회장,김성기 한성자동차사장,양덕용 한국바스프이사(독일)□주한 외국기업인 ▲디에트리치 본 한스테인 한국바스프사장(독일)▲로버트펠로 ICE서울사무소장(이탈리아).
  • 김대통령 유럽4國 순방 오늘 출국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9박10일 일정으로 이탈리아,교황청,프랑스,독일 등 유럽 4개국을 국빈방문하기 위해 2일 출국한다. 김 대통령은 이번 순방외교에서 이들 국가의 대통령 및 총리와 정상회담을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과 한반도 냉전구도 해체를 위한 유럽연합(EU)의지원,오는 10월 서울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협력방안 등을 협의한다. 김 대통령은 특히 개별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 유럽,아시아와 유럽을 잇는초고속정보통신망 연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탈리아·독일 등과는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협력의 영역을 확대하는 내용의 ‘중소기업 협력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3일 첫 방문국인 이탈리아와는 북한과의 수교국가임을 감안,남북간 대화재개를 위한 이탈리아측의 지원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뒤 사회보장협정과 관광협력협정에 서명하며,산업디자인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김 대통령은 6∼8일까지 프랑스를 방문,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갖고 경부고속철 기종인 테제베(TGV) 제3국 진출시 참여기회 부여,항공자유화 추진,우주기술 등 첨단산업 협력방안 등을 집중 협의한다. 양승현기자
  • 조촐한 ‘金대통령 취임2돌’

    “세상이 이렇게 빨리 돌아가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요즈음 자주 쓰는 말이다.수석비서관들로부터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할 때 혼잣말처럼 한다.정보화시대의 흐름을 염두에 둔 언급이라는 게 한 비서관의 설명이다. 25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 김 대통령은 속으로도 그런 생각을 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번 취임 2주년에는 특별한 행사가 없다.‘국민과의 TV 대화’를 취소했기 때문이다.장관과 수석비서관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는 게 유일한 행사다. 그나마 ‘국민의 정부 출범 2년 기념사진전’에서 2주년의 체취를 느낄 수있다.청와대 앞 ‘효자동 사랑방’에서 24일 개막됐다.김 대통령의 국내외활동을 담은 78장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효자동 사랑방 2층에 있는 국정홍보실과 국빈선물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한 것도 변화라면 변화라 할 수 있다. 비서관들은 그러나 외국 언론의 인터뷰 요청 쇄도에서 취임 2주년을 느낄수 있다고 말한다.다음달 초 유럽 순방과 겹치면서 독일·프랑스·이탈리아언론 등의 인터뷰가 줄을 잇고 있다. 그중독일 언론의 관심이 가장 크다.24일에도 세계 10대 유력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지(紙)와 인터뷰를 하는 등 5개 유력 신문 및주간지,방송과 회견을 가졌다.프랑스는 르몽드와 르 피가로지,이탈리아는 ‘솔레 24 오레’가 회견을 요청했다. 미국의 뉴욕 타임즈지와 일본 TBS-TV,중국 인민일보와 중화영재,러시아 센터-TV와 주간지인 발라스트도 김 대통령의 취임 2주년 회견 및 대담 기사를실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기고] 金대통령 이탈리아 방문에 부쳐

    유럽 4개국 순방에 나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국가원수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다.김대통령은 ‘정치수도’ 로마에서 참피 대통령과 달레마 총리를 비롯한 이탈리아 정치지도자들을 만나고,‘경제수도’ 밀라노를 찾아 경제계 지도자들에게 연설하게 된다.또한 가톨릭의 총본산인 바티칸을 방문,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도 만난다. 1884년 조선왕국과 사보이 왕국간의 우호통상조약 체결로 국교가 수립된 이래 최초로 실현되는 이번 정상방문은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새천년의 시작이며 전세계 가톨릭 교도의 정신적인 재탄생을 뜻하는 ‘대희년’ 벽두에 이루어지는 정상외교는 정치·경제·문화·사회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두나라간 협력을 획기적으로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탈리아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길러 서방선진공업국(G7) 반열에 오른 나라다.규모의 경제면에서 불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의 영세성이 불가피한,중소기업만으로 어떻게 첨단기술을 개발하여 세계시장에 군림할 수 있는지 불가사의하기까지 하다.그러나 역사적 배경을 보면 그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중소기업은 오랜 문화전통 속에서 함양된 개인의 예술적 재능과 창의성을 산업의 원동력으로 발전시켰다.패션과 산업디자인이 대표적인 예다. 예술적인 감각을 계승 발전시키고 장인 정신을 지켜나가는 데는 거대한 조직보다 가족중심의 중소기업이 더 적절할지 모른다. 종래 대기업 위주로 단기간에 경제발전을 이룩한 우리나라와 연륜이 깊은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이탈리아는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할 여지가 크다.이번 김대통령 방문시 채택될 ‘중소기업협력선언’은 이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담게 될것이다. 이번 김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동서양의 문화를 대표하는 두 나라간의 문화협력을 촉진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다. 이탈리아는 문화 유산을 이벤트화하여 관광객 유치에 잘 활용하는 나라이기도 하다.대희년을 맞이하는 올해엔 4,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탈리아를찾을 것으로 추산된다.관광은 21세기 중심산업의 하나다.김대통령 방문시 체결될 ‘관광협력협정’ 체결이 우리의 유구한 문화유산과 금수강산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믿는다. 이탈리아는 G7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올 1월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이탈리아는 이 과정에서 우리와 충분히 협의하고 입장을 조율했다.우리의 ‘포용정책’을 전폭 지지하는 이탈리아가 북한의 개방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두나라 정상은 이를 위한 방안에 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다. 오늘의 국제사회는 세계화와 ‘개방적 지역주의’가 동시 병행적으로 진행되는 양상을 보인다.유럽은 지역통합으로 향하고 있으며 아시아는 지역협력강화의 길에 나서고 있다.올 10월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두 지역의 대표적 지도자의 만남은 아시아·유럽간의 협력에 관한 철학과 비전을 피력하고 이의 구현방안을 심도있게논의할 수 있는 시의 적절한 기회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지식과 정보의 시대라고 한다.한국과 이탈리아처럼뿌리깊은 문화전통 위에 뛰어난 창의성을 갖춘 나라가 선도할 시대라고 할수 있다.김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양국이 지식기반과 문화의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파트너로서 서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협력의 틀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정태익 駐이탈리아 대사
  • 金대통령 새달 유럽순방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9박10일 동안 이탈리아,교황청,프랑스,독일 등 유럽 4개국을 차례로 국빈방문한다. 김대통령은 방문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양국 발전방향을 점검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정세,제3차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협력방안 등의관심사를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17일발표했다. 박대변인은 “김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2000년 첫 정상외교로,21세기 국제질서 중심축의 하나인 EU 중심국가들과의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특히 정보화시대에 맞춰 지식기반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및 실질적 협력관계의 확대·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동안 밀라노,파리,프랑크푸르트에서 각각 경제인 초청 연설회에 참석해 세일즈외교 활동을 벌이며,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는 ‘독일 통일의 교훈과 한반도 문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양승현기자 ya
  • 경찰특공대에 첫 여성대원

    ‘금녀(禁女) 부서’인 경찰 특공대에 여성 대원이 탄생한다. 경찰청은 15일 국제 테러와 2002년 월드컵 대회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오는 4월쯤 여자경찰 특공대원 10명을 뽑기로 했다. 선발된 여자경찰 특공대원은 6개월간 경찰 기본교육을 받은 뒤 서울경찰청특공대에 배치된다.3년간 특공대에서 의무 복무를 하면 본인의 희망에 따라여자형사기동대 등으로 옮길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여자 특공대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살려 고도의 대테러 작전에 투입되거나 국빈의 영부인 경호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면서 “인원이 더 필요하면 수시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용 대상은 경사급 2명과 순경급 8명이다.경사급은 20∼35세의 대졸 이상,순경급은 20∼30세의 고졸 학력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태권도 유도 검도 합기도 가운데 초단 이상 유단자,키 160㎝,몸무게 50㎏,나안 시력 0.8 이상이어야 한다.여군 특수부대나 장교 출신은 우대한다. 필기시험은 없으며 서류전형,신체검사,적성검사,체력 및 사격시험으로 선발한다. 김경운기자 kkwoon@
  • 해외공관장 15명 인사

    정부는 15일 주일본 대사에 최상룡(崔相龍) 고려대 교수,주유엔 대사에 선준영(宣晙英) 전 외교통상부 차관,주러시아 대사에 이재춘(李在春)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 임명하는 등 대사 10명,총영사 5명등 재외공관장 15명에대한 인사를 했다. 주오스트리아 대사에는 최상덕(崔尙德) 전 의전장,주베트남 대사에 백낙환(白樂煥) 서울시 국제관계자문대사가 각각 발령됐다. 이밖의 대사급 인사는 △주우즈베키스탄 대사=장훈(張勳) 부산시 국제관계자문대사 △주과테말라 대사=한영희(韓榮熙) 한국국제협력단이사 △주짐바브웨 대사=정재식(鄭在植) 전 제1기획심의관 △주알제리 대사=최흥식(崔興植)주프랑스 공사 △주오만 대사=박신웅(朴信雄) 기획심의관 등이다. 또 총영사급은 △주호놀룰루 총영사=이지두(李址斗) 전 합참차장 △주보스턴총영사=박재선(朴宰善) 전 구주국장 △주시애틀 총영사=문병록(文炳祿) 대전시 국제관계자문대사 △주칭다오(靑島) 총영사=금병목(琴秉穆) 전 주체코 공사참사관 △주뭄바이 총영사=박종기(朴鍾基) 총무과장 등이다. ◆崔相龍주일대사 프로필 외부 영입 케이스로 발탁된 한국정치학회 회장 출신의 일본 전문가.현정부 출범 이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일 외교자문을 맡아왔고,98년 10월 김대통령의 국빈 방일 당시 막후에서 양국 관계개선에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는 후문.대사 내정후 지난 73년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으로 곤욕을 치렀으나 ‘결백’이 입증했다. 학계 출신으로 비교적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알려졌다.부인 김숙은(金淑垠·54)씨와 1남1녀. ▲경북 경주(58) ▲서울대 외교학과 ▲도쿄(東京)대 법학박사 ▲고려대 평화연구소장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장 ▲한국정치학회 회장◆李在春 주러대사 프로필 외시 1회 선두주자로 지난 95년 제1차관보 시절북·미 제네바 합의에 따른 대북 경수로 지원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문제를 말끔하게 처리했고,주 유럽연합(EU) 대사 재직시 한·EU 협력협정 체결을 성사시켰다.선이 굵으며 원만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따르는 후배가 많다는 평.탈북자 문제 등으로 소원해진 한·러시아 관계 복원이 당면 현안이다. 부인신의자(申義子·58)씨와 2남1녀. ▲강원 홍천(60) ▲서울대 법학과 ▲아주국장 ▲주방글라데시 대사 ▲주일공사 ▲제1차관보 ▲주유럽연합 대사◆宣晙英 주유엔대사 프로필 손꼽히는 경제·통상통으로 관세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과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에 널리 알려진 통상외교 전문가다.서류 하나하나 세심하게 검토하는 등 업무처리가 꼼꼼하고 치밀하다. 2차관보 시절 한·미 자동차 통상마찰 등 대미 통상현안을 잘 마무리했고,제네바대사로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이사회 및 유엔인권위 의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이다.부인 정윤자(鄭潤子·56)씨와 1남1녀. ▲경기도 광주(61) ▲서울대 법학과 ▲고시 13회 ▲통상2과장 ▲주미공사 ▲국제경제국 ▲통상국장 ▲주체코 대사 ▲제2차관보 ▲주제네바 대사 ▲외교부 차관오일만기자 oilman@
  • 기아 印尼국민차 계속 생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0일 오전청와대에서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인도네시아 티모르지역에 진출해있는 기아자동차의 티모르 국민차 생산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이를 위해 티모르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의 건설을 조속한 시일내에 재개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또 인도네시아가 우리의 최첨단 통신기기인 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CDMA)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우리 건설업체의 주택개발 사업 진출을 지원키로 합의했다.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 산업연수생의 기술훈련 등 인적자원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 대통령은 회담에서 동티모르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경의를 표시하고 “제 56차 유엔총회에서 한국이 총회의장국으로 출마할 예정”이라며 인니의지원을 요청했고,이에 와히드 대통령은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또 “양국간의 경제협력을 위해 조만간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통상·투자사절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히고 인도네시아 ‘병원 폐수처리시설사업’지원을 위해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차관 4,0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두나라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양국은 자원개발과 이동통신분야 등에서의 협력과 통상확대에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 와히드 대통령 내외를 청와대로 초청,국빈 만찬을베풀고 “인도네시아의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아세안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연수생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와히드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에 참석하고 박태준(朴泰俊) 총리 및 산업연수생 고용 기업체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와히드 대통령은 11일에는 경제인 조찬 및 국회 방문,기아자동차 공장 시찰 등의 일정을 가진 뒤 이한한다. 양승현기자 ya
  • [金대통령 연두 기자회견] 일문일답 (1)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연두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경제·통일·외교·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의 국정 운영방향과 정국 구상을 밝혔다. ●서두발언 현실 정치에서 국민들이 상심하는 것을 생각하면 정치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이러한 사태가 계기가 돼 정치가 새로 태어나고 한층 개혁됨으로써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정치가 되도록 노력할것을 다짐한다. 새해의 정치에 대해서는 신년사 등 여러 기회에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오늘은 요약만 말씀드리고 바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겠다. 우선 금년에는 반드시 정치안정과 개혁을 이루겠다.철저한 공정선거를 실시하고 여야가 협력해 정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인권국가로서의 체제를 이룩하기 위해 많은 개혁입법을 추진,자랑스러운 인권국가를 만들겠다.국민의 뜻이 정치에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는 참여민주주의가 더욱 발전해야 한다. 경제적으로는 지식정보화시대라는 세계적 추세에 부응할 수 있는 경제적 개혁과 발전을 촉진,21세기를 맞아 세계 일류국가로 발전하는 출발점이 돼야한다. 생산적 복지를 철저히 이행,중산층과 서민의 생활을 안정시킬 것이다.10조원을 투입해 금년 내에 국민생활과 복지가 국제통화기금(IMF)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도록 노력하겠다. 임기 안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권의 복지체제를 이룩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결심이다. 선거를 통해 지역감정과 지역이기주의를 타파하겠다. 지역감정 타파 없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세계화시대에도 부응할 수 없다. 한반도평화와 화해·협력을 추진하겠다.확고한 안보체제 아래 남북 평화공존과 평화교류시대를 만들어 50년간의 냉전을 종식하겠다. 금년에는 작년에있었던 의미 있는 변화,즉 전쟁 위협 감소,교류 확대를 기반으로 더욱 본격적인 개선의 시대로 들어가길 바란다. ●일문일답▲신년사를 통해 남북 경제공동체 구상을 밝혔는데 북한의 반응은 있나.향후추진방향,일정을 말해달라.올 봄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북한의 정식 응답은 아직 없다.북한의 일부 언론에 약간 비판적얘기가 있었으나 그 이상은 없는 상태다.작년 남북 교역량이 사상 최고인 3억3,000만달러에 달했고 금강산 관광을 통해 2억달러가 북한에 갔다. 그외에 현대,삼성,기타 많은 기업들이 북한과 투자협상을 시작하고 있다.자동차공장도 합의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경제협력이 이뤄지려면 필연코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협정 등을 만들어야 한다.이는 정부만이 할 수 있다.남북간 경제협력기구를 만들어야 하는것은 필수적인 것이고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은 총선이 끝난 뒤 어떤 방식으로 어떤 제안을 할 것인지를 최종 결정하겠다. ▲총선연대가 24일 공천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했다.이를 어느 정도 반영할 것인가.특히 명단에 포함된 민주당 중진인 권노갑(權魯甲)·김상현(金相賢)고문,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박상천(朴相千)총무 등의 공천 여부는. 먼저 정치문제가 정치권에서 해결되지 못하고 시민단체와 그 배후에 있는 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기본적으로는 정치권의 자체 해결능력및 자정능력 부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는 국민이 참여하는 정치라는 시대적 흐름의 반영으로 볼수 있다.시민단체의 공천반대 명단은 충분히 검토해 그 의사를 중요시할 것이지만 당으로서는 당사자의 해명도 듣고 선거구민의 여론도 들어 최종 반영정도를 결정할 것이다.당 중진의 공천 여부도 마찬가지다. ▲김종필(金鍾泌)자민련 명예총재가 공천 부적격자 명단에 포함되자 자민련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청와대와 민주당 인사가 시민단체와 연계돼 있다는 자료를 갖고 있다면서 공동정부 철수까지 거론하고 있다.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자민련이 거부한 김 명예총재와의 회동은 예정대로 추진할 의향인지 말해달라. 소위 말하는 음모설인데,이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다.있을 수도 없고 있지도 않은 사실이다.거기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 김종필 명예총재가 거기에 포함된 것을 나로서는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김 명예총재는 지난 대선때 나를 도와서 50년 만의 정권교체에 큰 역할을 했고 총리로서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며 여러가지 개혁입법에도 도움을 줬다.아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공조문제는 앞으로 우리가 계속 노력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회동은 시간의 여유를 갖고 그런 기회를 갖는 것이 좋겠다.자민련의 의사를 존중하겠다. ▲민주당의 공천 기준과 원칙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밝혀달라.호남지역을 비롯한 현역 의원 물갈이 폭은 어느 정도로 잡고 있는가. 공천에 있어서는 개혁성과 국회에서의 활동 실적,전문성,당선 가능성,도덕성 등 5가지가 심사 기준이 될 것이다.현역 의원 물갈이 문제는 아직 공천에 착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가 될지 얘기할 수 없음을 이해해 달라. ▲새천년민주당의 강령에 내각제가 빠져 자민련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대통령은 여건이 안돼 내각제를 추진하지 못했다고 한 적이 했는데,만일 여권이 개헌선에 접근하는 안정 과반수를 확보하면 내각제를 다시 추진할 의향이 있나. 강령에 (내각제가) 안 들어갔어도 민주당이 창당하면서 국민회의의 권리와 의무를 모두 승계했기 때문에 그 약속은 사라진 것이 아니다.만일 선거에서 개헌을 실현할 수 있는 의석이 되고 국민이 내각제를 바란다면 우리는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은 민주화가 되고 있으면서도 성숙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수천명이 불법적인 낙태를 받고 있다.도로는 안전하지 못해 법을 위반하는 경우도 있고 경찰들이 교통법과 같은 실정법을 실제적으로 준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또 검사나 경찰이 법을 집행해도 사면으로 풀려나는 경우도 있다.대한민국을 법이 지배하는 사회로 만들기 위한 생각은. 모든 나라에는 법이 있지만 그 법을 어기는 사례도 있다.그것은 선진국도 마찬가지다.나는 우리나라에서 국민들이 법을 지키는 데 있어서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낙태문제는 법과 현실의 괴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는 다른나라도 마찬가지다.기타 도로나 경찰문제는 계속 개선하고 있다.사면문제는 헌법에 규정한 대통령 권한 범위 내에서 하고 있으며,법치주의를 저해하는 것은 아니다. 여하간 법치주의와민의,인권을 발전시키는 도상에 있기 때문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정부의 4대 개혁 추진에도 불구하고 재벌들은 이른바 황제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또 일부에서는 제2차 금융산업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정부와 공기업의 개혁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도 있다.올해 4대 개혁의 일정과 방향을 설명해달라. 지난해 4대 개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가장 힘든 것이 재벌부문이었다. 지난 정권의 말기에 기아사태가 우리 경제를 흔들었다.그러나 기아의 10배나 되는 대우문제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처리했다는 것은 개혁이 성과를 거뒀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세계 각국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은 외환위기를 겪은 나라 중 가장 모범적으로 개혁을 성공시켰다.IMF가 평가하고 있고 국제신용평가기관들도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작년에 한 것은 완전한 것이 아니다.금년에도 개혁을 지속할 것이다. 신용평가 기관들은 개혁의 지속과 정치안정을 강조하고 있다. 금년은 제도와 기구 등 하드웨어보다는 경쟁력,서비스 등을 향상시키는 소프트웨어 위주의 개혁을 추진,세계적인 경쟁력을 배양시킬 것이다. 금융,기업,노동 개혁뿐 아니라 공공 부문도 많은 개혁을 이뤘다.규제를 50%철폐했고,각종 위원회를 45% 줄였다.공무원수도 크게 줄였다. 포항제철,한국통신,한전 등이 9조원의 가치를 DR 발행 등을 통해 매각했다. 우리는 개혁을 계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특히 지식,정보화의 방향으로 개혁이 간단없이 이뤄져 세계 경쟁에서 이겨내는 개혁을 해야 한다.그것도 빨리 해야 한다.지금은 초고속의 변화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과거의 개혁을 점검하면서 금년에도 더한층 개혁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는 것을 다짐하고 또한 그런 방향으로 지금 정부가 노력하고,개혁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최근에 7명의 탈북자문제를 갖고 한국의 언론매체들이 중·한(中韓)관계에 대해 여러가지 얘기를 하고 논평을 했다.탈북자문제 처리로 한·중관계에 변화가 있나.향후 한·중관계를 평가하고 전망해달라. 한·중 양국은 국교 정상화 이후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진전을 이뤘다.지난 98년 중국을국빈방문,양국간 긴밀한 동반자관계에 합의했다.최근에는 국방장관까지 교환 방문했다. 양국은 단순한 투자·교역뿐 아니라 문화·인적 교류에서도 잘 협조하고 있다.특히 한반도문제에 대해서는 양국간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절대로 전쟁이 있어서는 안된다,한반도 비핵화는 유지되어야 한다,그리고 남북대화가 하루 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세 가지 점에서 한·중 양국은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한·중은 양국 관계를 통해 경제적으로 많은 이득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양국 공동의 관심사인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도 양국 관계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앞으로도 이런 관계를 더욱 강화시킬 생각이다. ▲주식시장이 불안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일부 불건전 기업이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시장 건전화 및 안정화대책이 있으면 밝혀달라.아울러 채권시장이 아직 발달되지 못하고 있는데 활성화대책이 있으면 말해달라. 코스닥시장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서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재경부장관으로 하여금 답변토록 하겠다. (李憲宰재경부장관)코스닥시장은 지금까지 유망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에 커다란 기여를 해왔다.앞으로도 코스닥시장이 이런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코스닥시장의 건전성이 매우 중요하다.그래서 지난해 12월20일자로 코스닥시장의 투자자를 보호하고 불공정거래를 막기 위한 코스닥시장 건전화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간단히 말하면 등록 및 퇴출이 건전성 위주로 성장하도록 유도하면서 부실한 기업은 즉시 퇴출되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아울러 내부자 정보를 이용하거나 시가조작 등의 불공정행위를 차단할 수있는 감시장치를 마련했고 기업들이 스스로 내부 정보를 솔직하게 대외에 발표할 수 있도록 공시제도를 대폭 강화했다.이러한 조치들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채권시장은 자본시장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중요할 뿐만 장기적으로는 금리의 한자릿수안정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금년에는 국채시장을 발전시키면서 국채시장을 중심으로 자본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며 채권 중개기관을 키워 나가고 채권 수용기관을 육성하겠다. ▲정부의 물가상승률 억제목표가 3%이지만 국제유가가 걱정할 만한 수준으로 오르고 있고 전세값이 폭등하는 등 부동산 가격도 꿈틀거리고 있다.또 등록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자율 불안 등으로 물가관리 주변 여건이 어느 때보다 좋지 않다.이렇게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목표선인 3%를 지켜낼 수 있는가.어떻게 안정시킬지를 말해주기 바란다.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 물가걱정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저물가.저금리가 정부의 기본정책이다.금년도 물가를 3% 미만으로 억제할 것이다. 유가가 오르지만 우리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현재 (배럴당) 25달러정도이고 앞으로 후반기 가면서 내려갈 것으로 본다.유가문제는 소홀히 할수 없으므로 유가가 물가를 위협할 경우에는 석유세를 인하하고 정부 비축유 방출 등 조치를 취하겠다. 정부는 또 물가 억제를 위해 공공요금인상을 최대한 억제할 것이다.전세금 인상문제는 양면이 있다.올라간 측면도 있으나 IMF로 내려갔다 다시 돌아가는 측면도 있다.차액으로 고통이 많으므로 정부는 차액의 반액을 융자하기로 하고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3% 이내 물가 억제는 반드시 해 낼 것이다.작년에도 물가가 2%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으나 0.8%에서 그쳤다.그런 경험에 비춰 우리 능력이 3% 이내로 물가를 억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와히드 印尼대통령 새달10일 국빈 방문

    압둘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초청으로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동안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이 24일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와히드 대통령의 방한 첫날인 10일 한·인니 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간 우호 협력관계 증진과 동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노력 방안,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안정과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예정이다. 박대변인은 “와히드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전통적인 양국 우호 협력관계가두 나라 정상의 민주주에 대한 신념과 개인적 친분을 바탕으로 한층 높은단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작은 것부터 실천을] 장난전화 이제 그만

    장난으로 112 신고전화를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112 신고센터가 마비될 정도로 부작용이 심각하다. 대표적 사례는 ‘스트레스 해소형’. 무작정 112번호를 누른 뒤 욕설을 퍼붓거나 소리를 지른 뒤 일방적으로 끊어버린다.IMF 이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유형의 전화가 부쩍 늘었다. 몇시간 동안 112로 계속 전화하는 ‘스토커형’도 있다.112 신고센터 요원이 전화를 끊어도 계속해서 번호를 눌러댄다. 최근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39명의 근무자들은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계속 전화를 건 한 남자 때문에 파김치가 됐다.이 남자는 여경이전화를 받을 때마다 집 전화번호를 물으며 만나줄 것을 집요하게 요구했다. 112신고센터 최은아(崔恩阿·27)경장은 “여경이 접수를 받을 때마다 추근대는 사람들이 많아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말했다. 술에 취해 신세타령을 하는 ‘읍소형’도 있다.했던 말을 되풀이하면서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한다.‘전화를 끊어 달라”고 정중하게 요구하면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을 타면서 국민을 무시한다”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퍼붓기도 한다. 112신고센터 김용성(34)경장은 “한사람이 하루에 접수하는 신고전화 100∼300여건 가운데 70% 이상이 욕설을 퍼붓는 전화”라면서 “불필요한 전화에응답하느라 목청이 성할 날이 없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해 10월21일 경찰의 날에는 한 남자로부터 ‘기념식장을 피바다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한차례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남을 음해하는 데 112 신고전화를 악용하는 사람도 있다.서울 G경찰서의 한 경찰관은 “경쟁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거짓 신고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112신고 접수 건수는 96년 74만4,900건에서 99년에는114만1,355건으로 크게 늘었다.허위·오인신고도 96년 22만8,910건에서 지난해에는 27만358건으로 늘었다.112신고센터 운영계장 임국빈(任國彬)경정은 16일 “허위 또는 장난전화를 하면 정작 경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16대총선 출마 예상자(I)

    [서울] ■종로 李鍾贊(64·신·전국정원장),鄭興鎭(57·신·현구청장),金東鎭(50·신·정당인),金乙東(55·자·탤런트),鄭寅鳳(47·한·위원장),全在甲(59·한·광개토대왕기념사업회장),李明博(59·한·전의원),梁連洙(55·노·전국빈민연합의장),金善郁(37·청·정당인) ■중 鄭大哲(56·신·전의원),朴成範(60·한·현의원),金俊吾(36·청·정당인) ■용산 吳有邦(60·신·전의원),都天洙(47·신·정당인),朴景山(42·신·정당인),李相哲(52·신·한통프리벨사장),李佶範(62·자·전의원),楔松雄(58·자·전구청장),徐廷和(67·한·현의원) ■성동갑 羅柄扇(66·신·전의원),金志湧(38·신·정당인),林鍾仁(44·신·변호사),裵桔瑯(58·자·전의원),李世基(64·한·현의원) ■성동을 高在得(54·신·현구청장),李得洌(61·신·전MBC사장),任鍾晳(34·신·정당인),申尙澈(50·자·위원장),金亨坤(43·자·개그맨),楔永珠(47·한·위원장),崔大燁(36·청·정당인) ■광진갑 金翔宇(46·신·현의원),金榮春(39·한·위원장),金道鉉(57·무·전문체부차관) ■광진을秋美愛(42·신·현의원),朴錫武(58·신·학술진흥재단이사장),金忠根(49·신·전언론인),崔茂雄(60·자·위원장),劉晙相(58·한·전의원),金光海(57·무·시민운동가) ■동대문갑 金希宣(57·신·위원장),黃昭雄(58·신·전언론인),盧承禹(62·자·현의원),張光根(47·한·한나라당부대변인),金定信(59·한·정당인),朴明光(55·무·경희대부총장) ■동대문을 金昌煥(65·신·전의원),柳基洪(42·신·민화협사무총장),崔鍾根(54·신·시의원),許仁會(36·신·정당인),梁在源(43·신·사이버소비자연대대표),權承郁(39·자·위원장),金榮龜(60·한·현의원) ■중랑갑 李相洙(54·신·현의원),申仁休(65·자·위원장),金喆基(44·한·위원장),姜炅煥(35·무·자영업) ■중랑을 金忠一(55·신·현의원),金德圭(59·신·전의원),姜秉珍(62·자·위원장),李年錫(55·한·정당인),趙明遠(52·한·변호사),金洪祚(60·한·정당인),姜東鎬(56·한·정당인),徐芝和(58·한·정당인) ■성북갑 柳在乾(63·신·현의원),沈宜錫(63·한·위원장),丁會眞(30·청·정당인),李哲(52·무·전의원) ■성북을 申溪輪(46·신·위원장),崔甲洙(45·자·위원장),姜聲才(61·한·현의원),黃鎬山(40·무·구의원) ■강북갑 金元吉(57·신·현의원),金奎元(72·자·위원장),劉光彦(56·한·전정무차관),鄭喜日(40·무·정당인) ■강북을 趙舜衡(65·신·현의원),金太煥(53·자·위원장),全大烈(59·한·위원장),朴用鎭(31·노·전성대총학생회장) ■도봉갑 金槿泰(53·신·현의원),梁慶子(60·한·위원장) ■도봉을 薛勳(47·신·현의원),柳寅泰(52·신·전의원),白榮基(60·한·위원장),張日(42·무·정당인) ■노원갑 崔東奎(64·신·전동자부장관),高永夏(48·신·위원장),申亨植(40·신·정당인),朴炳一(66·자·위원장),白南治(56·한·현의원),李尙炫(41·노·전민노총조직국장),柳榮來(54·무·정당인),朴南洙(44·무·전자유총연맹간부) ■노원을 林采正(59·신·현의원),宋德彬(64·한·위원장),張浚暎(42·한·정당인),曺鐘滿(43·한·변호사),南秉熙(30·청·정당인) ■은평갑 孫世一(65·신·현의원),金信浩(39·신·변호사),李炅洙(47·신·정당인),林忍采(72·자·위원장),姜仁燮(64·한·전의원),金海業(44·무·진산지오시스템대표) ■은평을 李沅衡(67·신·위원장),李培寧(56·신·현구청장),李錫炯(51·신·변호사),吳泳食(36·신·전고대총학생회장),盧陽鶴(58·자·위원장),李在五(55·한·현의원),金淑伊(31·청·정당인),尹山鶴(57·무·경기대홍보실장) ■서대문갑 金相賢(65·신·현의원),禹相虎(38·신·전연대총학생회장),文錫珍(46·신·공인회계사),柳甲鍾(67·자·위원장),李性憲(42·한·위원장),朴世拯(27·청·정당인) ■서대문을 張在植(65·신·현의원),金丙浩(52·자·위원장) ■마포갑 金容述(61·신·위원장),金元泰(70·자·위원장),朴明煥(62·한·현의원) ■마포을 金忠賢(55·신·위원장),安亨濬(43·신·강남대교수),張信奎(42·신·정당인),黃樹寬(56·신·연대교수),張德煥(61·자·위원장),朴慶植(47·자·의사),朴柱千(59·한·현의원),印美淑(32·청·정당인) ■양천갑 朴範珍(60·신·현의원),韓基贊(52·신·국회 입법차장),韓英洙(66·자·전국구),金映宣(40·한·전국구),柳瓊賢(60·한·전평통총장),金東洙(52·한·위원장),梁在鎬(48·무·전구청장) ■양천을 金令培 (68·신·현의원), 卓炯春 (57·자·위원장), 崔厚集 (60·한·위원장) ■강서갑 辛基南(48·신·현의원),崔德洙(55·자·정당인),裵庸壽(46·한·정당인),朴啓東(48·한·전의원),金潤泰(34·통·부동산업),兪煐(52·무·전구청장) ■강서을 崔斗煥(59·신·위원장),朴洪燁(40·신·국민회의부대변인),張誠珉(38·신·전청와대상황실장),崔洙泳(56·신·정당인),朴亢用(50·신·변호사),李敬表(56·자·위원장),李信範(50·한·현의원),魯會燦(44·노·매일노동뉴스발행인),尹基普(67·통·정당인) ■구로갑 鄭漢溶(46·신·현의원),朴元喆(67·신·현구청장),鄭淳柱(59·자·위원장),金杞培(64·한·전의원) ■구로을 金炳午(65·신·전의원),李洪培(63·자·전의원),李承哲(36·한·한나라당부대변인) ■금천 朴炳錫(49·신·서울정무부시장),方鏞錫(55·신·전국구),羅二均(53·신·정당인),李敬載(68·신·전의원),柳志浚(46·자·위원장),李佑宰(64·한·현의원),崔圭燁(48·노·전전국연합정책위원장) ■영등포갑 金明燮(62·신·현의원),張石和(56·신·전의원),李康旭(53·자·위원장),高鎭和(37·한·전성대총학생회장),權奇均(43·한·정당인),韓慶南(54·한·정당인),柳仁煥(39·청·정당인) ■영등포을 金民錫(36·신·현의원),李重植(52·신·정당인),丁炳元(64·한·위원장),金三淵(30·청·정당인) ■동작갑 朴文洙(59·신·위원장),朴병영(40·신·청와대비서실장보좌관),車銀洙(59·자·위원장),徐淸源(57·한·현의원),張琪杓(55·무·정당인) ■동작을 劉容泰(62·신·현의원),朴實(61·신·국회사무총장),金基玉(58·자·위원장),許丙基(54·한·정당인),宋宗燮(40·한·변호사),李康彦(45·한·정당인) ■관악갑 李訓平(57·신·전국구),金熙喆(53·신·현구청장),金洙福(47·신·시의원),李相賢(55·자·현의원),陳瑨炯(66·한·전구청장),金成植(43·한·정당인),金寓淵(60·한·사업가) ■관악을 李海璨(48·신·현의원),金喆洙(56·한·위원장) ■서초갑 金鶴桐(61·신·정당인),裵善永(40·신·전청와대행정관),朴俊炳(67·자·전의원),朴源弘(58·한·현의원),金贊鎭(59·한·전국구),李鍾律(59·무·전의원) ■서초을 安東洙(59·신·위원장),金德龍(59·한·현의원) ■강남갑 姜桐連(58·신·위원장),金命年(68·자·위원장),崔秉烈(62·한·한나라당부총재),黃秉泰(65·한·전주중대사),張壽完(58·한·정당인),李善根(48·노·경제민주모임대표),崔大成(31·무·사업) ■강남을 張俊英(55·신·위원장),李春根(48·자·위원장),金泰宇(50·자·핵전문가),金勝建(41·한·위원장),洪思德(57·무·현의원),李在慶(35·무·시민운동) ■송파갑 朴洋洙(62·신·위원장대행),金熙完(44·자·위원장),李會昌(65·한·현의원) ■송파을 金聖順(60·신·현구청장),姜德基(64·신·전서울시부시장),孟亨奎(54·한·현의원) ■송파병 金秉泰(63·신·현의원),具海祐(36·신·정당인),朴仁濟(48·신·변호사),尹源重(56·한·전국구),崔漢秀(53·한·건국대국제대학원장) ■강동갑 宋仁回(48·신·정당인),金炯來(60·신·위원장),金宗出(54·신·총신대부학장),李富榮(58·한·현의원),張世東(64·무·전안기부장) ■강동을 沈在權(54·신·위원장),朴恩台(62·신·전의원),金正浩(60·자·위원장),金重緯(61·한·현의원) [부산] ■중·동 鄭鍾燁((66·신·전대한약사회장), 鄭相千(67·자·해양수산부장관),鄭義和(52·한·현의원),許三守(64·무·전의원) ■서 鄭吾奎(39·신·위원장),金許南(80·자·전국구),崔基福(54·자·위원장),鄭文和(60·한·현의원),黃相模(42·한·정당인),朴燦鍾(61·무·전의원),辛順基(55·무·창한건업회장),李相烈(44·무·장평대표이사) ■사하갑 徐錫宰(65·신·현의원),郭正出(63·자·전의원),崔洸(52·한·전복지부장관),洪淳五(56·한·부산시도시개발공사감사),李正男(59·한·교수),文正秀(61·무·전부산시장) ■사하을 朴熙東(39·신·지구당위원장),朴鍾雄(47·한·현의원) ■영도 金正吉(55·신·전청와대정무수석),金炯旿(53·한·현의원),金龍元(45·무·변호사) ■부산진갑 姜慶植(60·자·전의원),鄭在文(64·한·현의원),申鉉奇(53·한·정당인),李星雨(39·무·시민운동가) ■부산진을 丁仁和(70·신·위원장),韓基昇(52·자·위원장),金正秀(63·한·현의원),黃白炫(53·한·정당인),金武均(30·청·정당인) ■동래갑 馬淸(59·신·위원장),黃和俊(68·신·정당인),朴寬用(62·한·현의원),盧在哲(41·무·정당인) ■동래을 鄭相元(38·신·위원장),李基澤(63·한·전한나라당총재대행),姜慶植(64·무·현의원) ■남갑 鄭相九(75·자·전국구),許在弘(64·자·전의원),李祥羲(62·한·현의원),田相浩(65·한·경성대교수),李英根(61·무·남구청장) ■남을 宋正燮(66·신·위원장),金明浩(53·자·위원장),金武星(49·한·현의원) ■북·강서갑 曺云圭(52·신·위원장),鄭亨根(55·한·현의원),禹珠鎬(48·무·정당인) ■북·강서을 盧武鉉(54·신·현의원),許泰烈(55·한·정당인),安秉海(45·한·정당인) ■해운대·기장갑 김운환(54·신·현의원),金龍完(57·자·전시의원),金光一(61·한·전청와대비서실장),孫泰仁(54·한·위원장) ■해운대·기장을 金東周(56·자·현의원),安炅律(52·한·정당인),吳奎錫(41·무·전기장군수) ■금정갑 文龍漢(62·신·금정금고이사장),金鎭載(57·한·현의원) ■금정을 河一民(60·신·부산대교수),成泰辰(47·자·정당인),金道彦(60·한·현의원),盧昌東(37·무·전의원비서관) ■연제 金杞載(54·신·행자부장관),姜昊成(58·자·위원장),具滋鎬(59·한·전언론인),元英一(60·한·주부),權寧迪(65·한·부산시의회의장),鄭秉貴(43·한·정당인),金容哲(37·한·전서울대총학생회장),崔榮五(46·한·정당인),朴淳甫(56·노·전전교조부산지부장),南淙燮(65·무·부산관광개발대표),朴廷煥(48·무·전청와대비서관) ■수영 安金成(56·신·금성종합건설대표),柳興洙(63·한·현의원) ■사상갑 李相德(50·자·위원장),權哲賢(53·한·현의원) ■사상을 정학균(62·신·노동운동가),辛相佑(63·한·현의원),李은수(58·무·의사)
  • 외교부 조기 인선 안팎

    외교가는 물론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이른바‘빅4 대사’ 인선은 미·중 유임,일·러 교체로 정리됐다.1∼2명의 정치대사 ‘진입설’은 외교부의 전력 방어에 막혀 실현되지 않았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당초 4강 대사를 3월쯤 교체한다는 계획이었다.4월 총선을 염두에 두고 공천 탈락자에게 대사직을 배려한다는 복안인 것으로알려졌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문제삼고 나선 이홍구(李洪九) 주미대사의 정년 논란이 외무공무원법 개정안 통과로 해소되면서 이대사의 유임이 굳어졌고 조기 개편으로 선회했다는 후문이다.권병현(權丙鉉) 주중대사는 유임과교체가 엇갈렸으나 정년이 1년여밖에 남지 않은 점이 고려돼 유임으로 낙착됐다는 후문이다. 신임 주일대사로 내정된 최상룡(崔相龍) 고려대교수(정외과)는 정권 출범이후 줄곧 김대통령의 대일외교 자문을 맡아온 일본통이다.지난해 10월 김대통령 국빈 방일시 동행했고 당시 한·일 관계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후문이다. 신임 러시아 대사로 내정된 이재춘(李在春) 외교안보연구위원은 유럽연합(EU) 대사를 거친 외시 1회의 선두주자.95년 주 뉴질랜드 대사관의 최승진 참사관 외무문서 변조사건 당시 기획관리실장으로 현 여권과 불편한 관계를 맺기도 했다. 주 유엔대사로 자리를 옮기는 선준영(宣晙英) 차관 후임에는 반기문(潘基文) 주 오스트리아 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반 신임차관은 홍순영(洪淳瑛) 장관의 충주고 8년 후배로 외교부의 ‘충주고 사령탑 시대’를 열었다는평이다. 고시 13회인 선차관 후임으로 외시 3회인 반대사가 임명됨으로써 외교부의 세대교체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金대통령·압둘라 2세 국왕 회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방문한 요르단의 압둘라 2세 빈 알 후세인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관광 분야에서 양국간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의 체결을 추진하고,정부간 고위 인사 교환방문 및 관광객을 포함한 인적교류를 늘려나가기로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양국은 또 정부간 정책교류 증진을 위한 정책협의회 실무채널을 가동하고,오는 2001년까지 양국간 문화교류 추진 프로그램을 담은 ‘한·요르단 문화교류이행계획서’의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압둘라 2세 국왕은 이날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5일 전방시찰과 대우자동차 인천공장 방문,요르단측 주최 관광설명회 참석 등의 일정을 마치고 6일 이한한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요르단 국왕 오늘 訪韓

    요르단의 압둘라 2세 빈 알 후세인 국왕내외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초청으로 4일 한국을 국빈방문한다. 김 대통령과 압둘라 2세 국왕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한반도 및 중동지역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압둘라 2세 국왕은 이어 김종필(金鍾泌) 총리를 면담하고 5일 전방 지역과대우자동차 공장을 둘러본 뒤 6일 출국한다. 요르단 국왕이 한국을 방문하기는 지난 83년 후세인 전 국왕에 이어 두번째이며,양국은 압둘라 2세 국왕의 방한을 계기로 상대국 진출 기업들의 원활한활동과 이익보호를 위한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기고] 분쟁의 땅에 평화의 씨앗 뿌리고

    지난 2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타계한 후세인 국왕의 뒤를 이어 등장한젊고 씩씩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내외가 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지난 96년에도 요르단 축구협회 회장 자격으로 방한한 바 있는 압둘라 국왕의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를 본격적으로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 요르단은 지리적으로 중동에서도 그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주변에는 이라크,시리아,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강국들이 있고 중동문제의 화약고인 이스라엘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그 뿐만 아니라 중동에서 그 흔한 석유 한방울나지 않아 산유국인 이웃 사우디나 이라크에 의존하고 있다.그러나 요르단은 이러한 약점을 오히려 역이용하여 중동평화 협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실 요르단의 수도 암만은 이미 BC 9000년 무렵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할정도로 오래된 역사의 도시이다.똑같이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하면서도 이스라엘과 숙명의 라이벌 관계를 이루며 수천년을 아옹다옹하며 싸워왔다. 20세기초 회교도 창시자인 마호메트의 직계자손이요 메카 영주였던 압둘라빈 알리가 영국을 도와 오스만 터키세력을 물리친 공으로 시리아,이라크,요르단에 자신의 왕국을 건설했다.현재의 요르단 압둘라 국왕은 마호메트의 43대손이다.이스라엘도 1948년 현재의 위치에서 독립을 이룸으로써 이들의 숙명적인 관계는 또다시 재현된다. 요르단은 1946년 5월25일 정식 독립할 당시만 해도 예루살렘을 포함한 서안지구까지 통합하여 상당한 세력을 형성하였으나,이스라엘과 4차에 걸친 중동전쟁으로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상실하는 등 또다시 앙숙의 관계가 재현되었다. 그러나 역사의 아이러니라고나 할까.현재 요르단은 불편했던 과거나 종교적 아집을 벗어던지고 1994년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이루어 서로 국교를 맺음으로써 대립과 갈등의 관계에서 동반의 관계로 승화시켰다.또 이스라엘에서밀려난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90년 걸프전쟁으로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살던팔레스타인 난민들의 유입을 받아들임으로써 암만이 인구 180만명의 메트로폴리스가 되는가 하면,이를 빌미로 중동평화협상의중요한 한 자리를 차지하는 등 주변의 어려움 속에서 오히려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중동평화의 해결에도 요르단의 협조가 필수적이다.근원적으로 영국,미국 등 외세의 개입으로 빚어진 이스라엘과 아랍간의 갈등이 지금은 이미 어느 한쪽도 기분좋게 양보하거나 타협할 수 없는 지경까지 왔으므로 시간을 벌면서 힘겨루기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중동 평화협상이 꼬이면 꼬일수록 그 사이에서 요르단의역할은 더욱 그 중요성을 인정받는다. 중동평화문제의 혼돈을 보고 있으면 우리에게도 이에 못지않은 남북문제가마음을 무겁게 한다.그러나 어려움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취임후 중동 각국으로,서방으로 중동문제 해결을 위해 정열적으로 뛰어다니며 그 비중을 더해가는 압둘라 국왕의 방한은 그래서 우리에게도 중요하다. 어찌보면 요르단과 우리가 비슷한 처지이기 때문에 서로간에 더 많은 것을이해할 수 있고 난관을 헤쳐나갈 지혜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이번 압둘라국왕의 방한을 계기로서로 같은 처지에서 머리를 맞대고 도와주며 생존의지혜를 나눈다면,우리는 급변하는 세계사의 한 가운데서 키를 잡고 주도하는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압둘라 국왕의 방한을 환영한다. [이경우 駐요르단 대사]
  • [사설] 대통령과 집권당

    경색된 정국을 총재회담으로 풀어야 한다는 국민들의 요구가 드높은 가운데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총재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실종된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면서 “김대통령은 무엇보다 먼저 신당 창당에서 손을 떼고 국정최고 책임자로서 국정에 전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총재회담을 위한 여야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주장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여권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을 내세우는 이총재의 발언은 책임정치의 본질로보거나 화합정치를 바라는 국민 여망으로 보아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 아니었나 싶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지난 30일 ‘아세안+3’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보고를하던 김대통령의 모습을 떠올렸을 것이다.김대통령은 코앞에 닥쳐온 21세기에 벌어질 국제환경의 변화속에 국가의 생존전략을 역설한 끝에 비장한 어조로 “대통령의 임무에 충실해 세계 일류국가를 만들고 남북 평화정착으로 민족을 화해시키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정상회의와 필리핀 국빈 방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온 대통령이 무엇 때문에 그같은 비장한 다짐을 새삼스럽게 해야 했는가.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국내정치 때문이다.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8개월 동안 경제부문에서는 정부와 국민의합심 노력으로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를 벗어났지만 정치가 국정개혁의걸림돌이 돼왔다.집권 공동여당의 책임이 크지만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의책임도 그에 못지 않다는 게 국민들의 판단이다.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아 왔기 때문이다. 현행 헌법은 대통령책임제다.그리고 김대통령은 엄연히 집권당인 국민회의총재다.대통령이 거대 야당에 휘둘려 국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현상을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 있는가.헌법상 대통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도‘악마의 주술같은 지역주의’에 묶여있는 현재의 정치구도는 극복돼야 한다. 그래서 김대통령은 신당 창당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신당은 한국을 21세기 일류국가로 이끌 수 있어야 하고 국민적 개혁정당이 돼야 하며,정치안정을 실현시킬 확고한 주체가 돼야 하고 이를 위해 내년 총선에서 필승을 해야한다”는 게김대통령의 신념이다. 따라서 “신당에서 손을 떼라”는 이총재의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임기 내내 국정을 ‘표류’시키자는 말인가. 김대통령과 이총재는 두사람 모두 경색정국을 대화로 풀어가야 한다는 데에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그리고 새 천년을 앞두고 바람직한 국가발전의 방향 설정과 새 시대에 걸맞은 정치발전이라는 거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공통점도 보인다.여야는 공통분모를 기초로 대화를 풀어감으로써 국민의 불안이가시게 해주기 바란다.
  • 金대통령“윗물 맑게 최선…국정 안정운용”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0일 “국민이 분노하는 모든 의혹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엄격하게 척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하오 3박4일동안의 ‘아세안+3’정상회의와 필리핀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귀국보고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 자신은 어떤 일이 있어도 청념하겠으며 국민에 대한 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윗물이 맑아 아랫물도 맑도록 하겠다”면서 “국정의 중심에 서서 국사를 안정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또 “대통령의 임무에 충실해 세계일류 국가를 만들고 남북평화정착으로 민족을 화해시키는 대통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필리핀방문 성과와 관련,“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해야하는 중국측의 어려운 결단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한·중·일 정상회의가 이뤄졌다”고 말하고 “이 회의에서 3국 연구기관 공동으로 동북아시아 경제발전 모델을연구키로 하는등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김대통령은 또 ‘아세안+3’정상회의에서 △업종별 민간협의회 구성 △국가간 경제협력체제 구축 △동아시아 비전그룹 발전 확대등을 합의하고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한 것도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김대통령 서울도착 표정등 스케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0일 오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담 및 필리핀 국빈 방문을 마치고 30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귀국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귀국직후 공항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귀국 보고’ 시간만 갖고 별도의 회견은 생략했다. 김 대통령은 ‘귀국 보고’에서 3박4일간의 빡빡했던 일정에도 불구,피곤한 기색 없이 건강한 표정으로 정상 외교의 성과와 필리핀 국빈방문 결과 등을 소상히 소개했다. 당초 이날 아침 마닐라 출발에 앞서 예정됐던 기자간담회는 취소됐다.“해외에서 국내 문제를 중심으로 간담회를 갖는게 적절치 않다”는 주변의 건의를 받아들여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옷로비사건,정치개혁 등 국내문제에 대한 질문이 주류를 이룰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필리핀 출국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은 30일 오전 필리핀 전 대통령인 코라손 아키노 여사와 조찬회동을 갖고 동아시아 미래를 위한 역내 국가간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아키노 여사가 김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27일 ‘투데이’지에 특별 기고문을 통해 환영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이에 대해 아키노여사는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병행 발전 추진에 감명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아키노 여사와 인도네시아의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의 전날 회동과 관련해 아시아의 민주주의에 대한 발전적인 의견교환도 있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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