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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日정상 뭘 논의하나…北核해결 구체 조율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21일 정상회담은 두 가지 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첫번째는 제주에서 실무형 정상회담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노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일본을 국빈방문했기 때문에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도 외교관례상 같은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은 서울이 아닌 제주에서,국빈방문이 아닌 실무방문 형식이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양국 정상은 21일 만찬에 이어 22일 산책을 겸한 친교·환담 등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회담은 양국 정상이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빈번히 만나 기탄없이 의견을 교환하며 신뢰에 바탕을 둔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번째는 북핵문제 해결의 상황이 급변하는 미묘한 상황에서 두 정상이 만난다는 점이다. 김종민 대변인은 “최근 북핵,북·일 정상회담 등 한반도 관련 상황,동아시아 협력 문제,이라크 상황 등을 둘러싼 정세 변화에 따라 양국 정상간 협의 필요성이 증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선언과 함께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현대車, 터키 의전차량으로 ‘에쿠스’ 기증

    현대차의 최고급 승용차 에쿠스가 터키의 국빈 의전용 차량으로 사용된다.현대차는 7일 터키 수도 앙카라의 총리 관저에서 기증식을 갖고 에쿠스 2대를 총리관저 소속 국빈 의전용 차량으로 증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에쿠스 기증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한·터키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 [오늘의 눈]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함혜리 파리 특파원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 아래서 26일(현지시간) 오후 우리의 애국가와 프랑스 국가인 라마르세즈가 잇따라 연주됐다.허얗게 센 머리에 베레모를 쓴 프랑스 노인들은 허리를 꼿꼿이 세운 채 경례 자세로 두 나라의 국가를 들었다.한국전에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던 퇴역 장병들이었다. 이날 개선문에서는 한국전 참전을 기념하는 동판 제막식이 열렸다.세계적 관광명소인 개선문은 프랑스의 영광을 상징하는 장소.나폴레옹이 1805년 오스텔리츠 전투에서 대승 후 건설한 개선문의 바닥 중앙에는 프랑스를 지키다 숨진 무명용사의 묘가 있고 이를 추모하는 횃불이 켜져 있다. 국빈이 방문하면 맨 먼저 이곳을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프랑스의 최대축제인 혁명기념일(7월14일)을 비롯,주요 행사는 모두 이곳에서의 헌화로 시작된다.개선문에는 2차대전,알제리전,인도차이나전의 참전용사를 기리는 동판도 설치돼 있다.이날 추가된 한국전 참전 기념 동판은 이제 프랑스인과 세계의 관광객들에게 한국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할 것이다. 육군 중위로 8개월간 한국전에 참가했던 필립 푸벨(77)은 “한국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필요한 일을 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전 참전기념 동판의 설치는 전사자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보상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프랑스는 영국,터키,호주에 이어 지난 1950년 7월22일 한국전 참가를 선언,1953년 10월23일까지 참전했다.참전인원이나 사상자 숫자로 보면 전쟁 당사국인 한국군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는 우리를 훨씬 앞선다. 프랑스는 아직까지도 매달 첫째 수요일 12시에 사이렌을 울려 2차대전 전사자들의 넋을 기린다.나라를 위해 싸운 장병 등 국가유공자들의 공로를 어떻게든지 보상하려고 노력하는 프랑스인들의 자세가 부러울 뿐이다. 함혜리 파리 특파원 lotus@˝
  • 남북 장성급회담 의미

    26일 금강산에서 열린 제1회 남북 장성급 회담은 일단 군사당국간 주요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별도의 ‘채널’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장성급회담 정례화되나 첫 만남에서 차기 회담 일정이 불과 1주일여 뒤로 합의된 점은 만남의 ‘정례화’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특히 차기 회담이 다음달 3일 설악산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북한의 ‘별’이 회담 대표 자격으론 최초로 남측을 방문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군사회담이 정례화될 경우 경제·문화교류에 이은 군사교류 분야에서 군사적 긴장 완화를 논의할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남북간에는 국방장관 회담과 군사 실무회담 채널이 이미 열려 있는 상태다.하지만 국방장관 회담은 원론적 수준에 그쳤고,군사실무회담은 경의·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등 남북교류사업 지원에 한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사분야의 대화 채널 개설은 군사적 신뢰구축으로 이어지고,나아가 남북 교류협력을 한 차원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발충돌방지 방안은 일단 뒤로 하지만 차기 회담 일정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 관심을 모았던,서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 논의가 결론을 내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사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적잖은 시각차를 보였다. 우선 남측은 ▲남북 서해 함대사령부간 직통전화 설치 ▲경비함정간 공용주파수 운영 ▲경비함정간 시각신호 운영 ▲불법 어로활동 단속과 관련한 정보 교환 등을 제안했다. 반면 북측은 6·15 공동선언 및 남북간 군사합의 이행에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면서,휴전선 지역에서의 비방선전 중지와 선전수단(대형 전광판,스피커) 제거 등을 제의했다. 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한 선결요건에서 드러난 남북간의 인식차가 현격함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남북한은 회담 내용이 결코 어둡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동보도문이나 합의문 작성에는 실패했다. ●해군 장성 수석대표는 처음 남북 군사회담 가운데 해군 장성이 수석대표를 맡은 것도 처음이다.회담에서 남측은 박정화 함참 작전차장(해군 준장)이,북측은 안익산 인민무력부 정책국장(해군 소장·준장에 해당)이 각각 수석 대표로 나섰다. 한편 회담이 열린 금강산 초대소는 북한 인민무력부가 운영하는 국빈급 접대시설로,지난 1998년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북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접견한 곳이다. 금강산공동취재단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이집이 맛있대] 식사하며 공연 볼까

    서울 시내 호텔이 단순히 먹고 잠자는 데서 벗어나고 있다.오페라·뮤지컬 등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 등장했다.격조 있는 저녁 식사와 근사한 밤을 보내려는 부부나 연인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다.아미가 호텔(3440-8000)은 다음달 9일까지 오페라 토스카의 R석 공연티켓 2장(30만원)과 최고급 스위트룸을 제공하는 오페라 토스카 패키지를 53만원에 선보인다.토스카는 다음달 5∼9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저녁 식사에는 염소치즈를 얹은 안심스테이크와 바닷가재찜 등이 나온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559-7777)은 19일까지 오페라 카르멘 R석 티켓 2장(60만원)과 주니어 스위트룸을 제공하는 카르멘 패키지를 84만 7700원에 내놓았다.스페인 정통 플라멩코팀이 이끄는 카르멘은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15∼19일(17일 제외) 열린다.그랜드 힐튼호텔(2287-8400)은 8월15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 티켓 R석 4장(28만원)이 포함된 패키지를 39만 6000원에 내놓았다.뮤지컬은 광화문 팝콘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2230-3366)은 17∼21일 현대 중국의 황실 요리라고 할 수 있는 댜오위타이(釣魚臺)의 국빈연을 재연한다.주요 메뉴인 용수면은 딤섬의 한 종류로 용의 수염보다 더 부드럽고,오어단 수프는 바다의 팔진 중 하나로 진한 육수와 강한 맛을 낸다.테이블은 국빈 행사와 같은 세팅이다.점심은 8만·9만원,저녁은 15만·18만원.점심·저녁 각 30명만 예약받는다. 세종호텔 펍 레스토랑 피렌체(3705-9146)는 주중 오후 6∼8시 스프링 해피 아워를 진행한다.이 시간대에는 주방장 특선 안주 뷔페와 생맥주,와인,칵테일을 1만 3000원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 “빈곤문제부터 해결하라”시민단체·노동계 17대국회 첫 과제로 제시

    ‘빈곤문제부터 해결하라.’ 시민단체와 노동계가 한 목소리로 17대 국회의 첫번째 과제로 ‘빈곤추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민중의료연합,전국빈민연합,한국백혈병환우회 등 31개 단체로 구성된 ‘빈곤해결을 위한 사회연대’는 17대 국회에서 빈곤해결특별위원회를 가장 먼저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연대측은 “생계형 자살이 잇따라 발생하는 데도 정부는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17대 국회에서는 빈곤해결특별위원회를 구성,빈곤문제에 각 정당이 총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대안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신용불량은 국가가 나서서 전액탕감할 것을 요구했다.연대측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개인신용불량자는 382만 5000명으로,1월보다 5만명 이상 늘었고,이는 전체 인구의 7%,경제활동인구의 17%에 달한다. 현재 워크 아웃,배드뱅크,개인회생제도 등 많은 신용불량자 구제대책이 있지만 그나마 소득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대상이며 사회적 소외계층인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이마저도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속한 사람들의 신용불량은 결국 생계빈곤에 의해 발생한 것이므로 ‘탕감’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게 연대측의 주장이다.또 저소득 가구의 단전단수조치를 철회하고,납부능력이 없는 가구의 연체금도 전액탕감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특히 생계형 자살에 이르는 대부분의 가구가 건강문제를 갖고 있고,이로 인한 진료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의료급여 가운데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진료를 모두 급여항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연대측은 “빈곤특별위원회에서는 우리 사회의 빈곤실태를 전면조사하고,사회복지 전반을 뜯어고치는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수기자˝
  • [오일만특파원 베이징은 지금] 김정일 행보 한국언론 특종(?)에 떠들썩

    3박4일간의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일정은 철통같은 보안 속에 이뤄졌다. 베이징 주재 외국 보도진들은 김 위원장의 행적을 확인·추적하기 위해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 등 곳곳에 포진했지만 중국당국은 마치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따돌리기 작전을 펼쳤다. 중국 당국의 보안 유지는 북한측의 간곡한 요청 때문으로 알려졌다.과거에 비해 ‘투명성’을 표방하는 중국 4세대 지도부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비밀 정상회담을 허용한 사례가 됐다. 방중 마지막 날인 21일 북한 박봉주 내각 총리 일행이 베이징 근교 모범 농촌인 한춘허(韓村河)로 향하는 시간에 김 위원장은 감쪽같이 톈진(天津)을 시찰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중국 당국은 한춘허 입구에서 기다리던 외신기자 10여명을 격리·연행시킬 정도로 완벽한 보안을 자랑했다.중국의 한 외교 소식통은 “공개 외교에 익숙하지 않은 북한은 보안상을 이유로 비밀 유지를 중국에 요청한 것 같다.”며 “한편으로 중국에 경제지원을 요청하러 온 사실도 비밀 외교에 나선 배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비밀행적도 결국 한국 언론에 포착됐다.20일 낮 김 위원장은 베이징 시내 오리구이 전문점인 취안쥐더(全聚德)에 있는 모습을 한국의 한 방송사가 망원렌즈로 잡은 것이다.국빈 의전상 일반 식당으로 오찬 장소를 정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김 위원장의 요청에 따랐을 가능성이 높다. 18일 김 위원장이 베이징을 향하는 순간이 ‘특종’ 보도된 뒤 북·중 당국은 굳게 함구하는 가운데서도 한국언론이 연일 방중 속보를 전하는 기이한 상황이 이어졌다.뉴욕 타임스는 21일 이같은 한국 언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언론인이 아니면 주도면밀하게 누설된 정보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빗대었다.뉴욕 타임스는 중국 베이징발 기사에서 “중국 언론들은 김 위원장의 방문에 관해 전혀 보도하지 않고 중국 당국도 이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지만 한국 언론들만 김 위원장의 일정을 통보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oilman@
  • [총선 D-1] 공장·대학가 돌며 20대 투표 독려

    민주노동당은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사실상 총선 승리’를 선언할 정도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회찬 선대본부장은 “현재 지지율은 애초 목표를 넘어섰다.”면서 “정동영 열린우리당 선대위원장직 사퇴 파문에도 불구하고 지지도는 시시각각 상승하고 있는 만큼 남은 시간 지지를 득표로 연결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노동당은 이날 잠재적 지지층인 20대 대학생층을 방문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농민·노점상 등 전통적 지지 계층에 대한 표다지기를 계속했다.출근길 유세도 건대입구역에서 가진 노 본부장은 이날 낮 연세대에서 대학생들과 대화를 갖는 자리에서 “젊은 세대의 투표참여가 중요하다.”며 20대의 투표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또한 대학생 이주희 비례대표 후보(9번) 역시 한양대를 시작으로 경희대,산업대,대학로,성균관대를 돌며 같은 세대 대학생들에게 민주노동당 지지를 호소했다. 천영세 선대위원장은 경기도 성남시를 찾아 모란시장과 은행시장,공장 등을 방문하며 서민과 공장노동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지원유세를 벌였고,단병호 비례대표 후보는 서울과 수도권의 공장지역을 돌며 노동자 표몰이를 계속했다.여의도 당사에서는 전국빈민연합 김흥현 의장을 비롯한 노점상,빈민과 농민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졌으며 사무직 노동자 1200여명도 민주노동당 지지의사를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14일 권영길 대표가 서울로 올라와 이번 선거의 총괄 평가와 대국민 감사 기자회견을 갖는 등 비례대표 후보가 모두 참여하는 서울·수도권 유세를 통해 당 지지율의 상승세를 수도권에서 확산시킬 방침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총선 D-15] 민노당 “지금만 같아라”

    17대 총선에서 전례없는 ‘도약’을 노리고 있는 민주노동당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진보성향 인사들의 지지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실제 여론조사 지지율도 급등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와 전교조 위원장이 논란을 무릅쓰고 민노당에 대한 공개지지 선언을 한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다음달 6일부터는 인권·장애인단체,환경단체,민변 소속 일부 인사와 문화예술계,여성계 인사들의 지지선언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진보진영이 이번 총선에 ‘올인’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날 일부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민노당 지지도가 8%를 돌파했는데,이는 ‘사상 처음’이나 다름없다.김종철 대변인은 “노무현 정부의 재벌편향 정책과 열린우리당의 무차별영입 등 정체성 상실에 개혁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실망감이 커지면서 현재 45%로 조정된 열린당 지지율은 결국 30%대로 떨어질 것”이라며 “현 추세대로라면 민노당은 15%의 정당지지율로 8∼9개의 비례대표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무된 민노당은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날 민주노총·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빈민연합과의 공동선대본부 발족식을 갖고 민노총 이수호 위원장,전농 문경식 의장,전빈련 김흥현 의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민노당은 이들 단체의 ‘활약’으로만 400만표의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빈곤연대, 30일 타워팰리스 인근서 ‘빈민 위령제’

    “우리가 그 사람들 돈을 뺏었습니까,집을 뺏었습니까.왜 하필 이곳입니까.”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주민들은 곤혹스럽다.한동안 로또복권 당첨자가 선호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로또팰리스’란 비아냥에 시달리더니 이번엔 빈민단체들의 ‘표적’ 집회의 대상이 됐다. 전국빈민연합,주거권 실현 국민연합 등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연대’가 30일 ‘빈곤으로 숨진 사람들을 위한 위령굿’을 인근에서 열기로 했기 때문이다. 29일 이곳에서 만난 주민들은 “왜 또 우리가 ‘타깃’이 되느냐.”며 볼멘소리를 냈다.회사원 이모(28)씨는 “여기 사는 사람들이 모두 재벌도,투기꾼도 아닌데 왜들 난리인 줄 모르겠다.”면서 “차라리 평범한 동네로 이사가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주부 박모(41)씨도 “타워팰리스에 관한 이미지의 절반은 언론과 광고가 만들어낸 거품”이라면서 “마치 우리가 부정부패로 부를 축적하고 그에 대해 시위라도 벌이려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집회를 열기로 한 빈곤연대측은 “주민들이 억울해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빈곤연대에 참여한 민주노총의 오건호 정책부장은 “엄청난 규모의 분양 후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그곳 부의 상당부분은 정당치 못한 불로소득”이라면서 “국민경제 전체를 두고 보더라도 그곳의 부는 다른 곳의 부가 이전돼 축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빈곤연대에는 전빈련 등 빈민단체 말고도 보건복지민중연대,빈곤문제연구소 등 복지운동단체와 노들장애인야학 등 장애인단체,민주노총,민주노동당 등이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최저생계비 보장과 공공주거권 확보,사회복지 예산 확대 등을 내걸고 매달 20일 관공서나 주요 경제단체,투기지역 인근에서 정기적으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의 행동에 대해 전문가들은 “외환위기 이후 심화된 빈부격차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입을 모으면서도 방법의 적절함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한신대 사회학과 김종엽 교수는 “타워팰리스 주민들이 빈부차를 심화시켰다는 논리적 근거는 없다.”면서 “아무리 상징적 행동이라지만 대중적 지지를 얻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연세대 사회학과 신진욱 박사는 “타워팰리스는 협상이나 압력의 대상이 아닌 주거지역일 뿐”이라고 일축했다.그는 “빈곤의 원인을 찾기보다 표면적인 결과에 집착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자칫 계급갈등이 지역갈등으로 변질될 위험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중앙대 사회학과 신광영 교수는 “부와 가난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동전의 양면”이라면서 “사회에 대한 구조적 인식에 기초한 정치적 퍼포먼스”라고 평가했다. 이세영 김준석기자 sylee@seoul.co.kr˝
  • [APEC 유치경쟁] 왜 제주인가

    제주도의 경우 공항,안전·경호,숙박,회의장,도로 등 APEC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해 완벽한 준비공간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제주공항은 주 활주로(2000×45m)와 보조 활주로(1910×45m)가 교차형태로 시설돼 항공기 이·착륙시 풍향의 영향을 적게 받아 시간당 24대의 이·착륙이 가능하다.APEC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11월의 결항률은 1.01%로 전국공항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자랑한다. 제주는 지정학적으로 최상의 경호여건을 갖추고 있다.섬이기 때문에 공항과 항만에서의 사전검색과 차단이 용이하다.그동안 3차례의 정상회담과 9개국 14명의 정상방문으로 경호에 관한 한 노하우 축적은 물론 안전성이 확실히 검증됐다. 제주도내 숙박시설은 2만 4481실에 국빈에게 제공될 50평 이상의 정상용 객실은 25곳 38실에 이른다.각료용 객실도 199실이나 되고 수행원 등에게 제공될 특급수준의 객실도 1만실이 넘어 APEC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도 남는다. 정상회의 개최 장소로 예정하고 있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JEJU)는 제주공항에서 38.7㎞ 떨어진 연면적 1만 8793㎡에 지상 7층인 리조트형 전용 컨벤션 시설이다.지난해에는 국제회의 등 82건의 회의를 열어 국제회의 메카로의 면모를 과시했으며,올해도 유엔환경총회(UNEP),아·태관광협회총회(PAPA),아시아개발은행총회(ADB)를 비롯한 10여건의 국제회의 등 102개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제주도민들은 APEC 유치를 위해 그 어느때보다도 강한 응집력을 보이고 있다.임강자 제주YWCA회장은 “역대 개최국가 모두 최고의 관광·휴양지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국가 이미지를 높여왔다.”며 “21년만에 돌아오는 호기를 판단 잘못으로 놓쳐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신용불량자 10명중 7명 “가계파탄”

    카드 빚으로 인한 신용불량자가 36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신용불량자 전부는 빚때문에 한번쯤 방화(放火)를 생각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이 이혼하는 등 기혼 신용불량자 10명 중 9명은 빚으로 부부관계가 악화됐다. 류정순 한국빈곤문제연구소 소장은 12일 ‘한국사회의 신빈곤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경기지역 신용불량자 12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자 전부가 ‘채무로 인해 한 번 이상 방화를 생각했다.’고 답해 사회적 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자살(61.74%),가출(28.7%),외국으로의 밀입국(13.91%),장기매매(12.17%)는 물론 사기,절도,매매춘(7.83%),불특정인에 대한 가해(6.09%),강도,납치,유괴(1.74%)까지 생각해 봤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또 응답자의 10명중 1명(10.43%)은 빚 때문에 이미 이혼을 했다.별거중이거나 별거 또는 이혼을 고려하는 사람도 10%가 넘는 등 결혼한 신용불량자중 부부관계가 악화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은 7%에 그쳤다. 10명중 7명(73.9%)은 빚 때문에 ‘가계가 이미 파탄났다.’(37.4%)거나 ‘곧 파탄날 것 같다.’(36.5%)고 심각한 사정을 털어놨다. 김성수기자 sskim@
  • 뉴스 플러스 / 알제리대통령 새달 방한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국빈 방문한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노 대통령과 부테플리카 대통령은 다음달 9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알카에다 이스탄불 테러 파장/‘테러와의 전쟁’ 국제연대 강화될듯

    터키 이스탄불에서 20일 발생한 영국영사관과 영국계 HSBC은행을 겨냥한 연쇄 폭탄테러로 미국 주도의 대(對)테러와의 전쟁을 위한 국제연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대상이 이라크 주둔 미군이나 연합군에서 국제구호단체와 국제기구,각국 외교공관으로 확산되고 장소도 이라크 이외에 터키 등 다른 나라들로 확대되면서 테러공격을 받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폭탄테러의 배후에 알 카에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알 카에다의 서구에 대한 반격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라크 전쟁 및 이라크 재건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며 느슨해졌던 국제사회의 연대가 일련의 대형 폭탄테러로 9·11테러 직후처럼 미국을 중심으로 한 테러와의 전쟁을 위한 연대를 강화하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미·영 “테러 맞서 전세계 단결해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이날 조지 W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무고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테러와의 전면전을 선언했다.블레어 총리는 “테러리즘은 21세기 세계가 직면한 새로운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미국과 영국,자유세계는 테러리스트들로부터 자유를 수호하고 이들의 증오에 맞서기 위해 굳건하게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러리즘과의 전쟁에서 세계는 협상을 해서도 안되며,주저해서도 안된다.”면서 “테러리즘을 완전히 패퇴시킬 때까지 전세계는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블레어 총리는 테러와의 전쟁은 알 카에다뿐 아니라 체첸과 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테러와의 전쟁이라고 비장함마저 보였다. 부시 대통령도 “이스탄불 테러공격은 테러리스트들의 자유와 자유국가들에 대한 증오를 극명하게 보여준다.”면서 “이들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미국과 영국 등 모든 자유세계는 단결해서 테러리즘과 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스탄불 테러 직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유럽연합(EU),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 등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터키와 영국에 조의를 표하는 한편 테러와의 전쟁에 힘을 보탤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미·영 양국 정상은 이라크는 테러와의 전쟁의 최선전이라고 규정하고,연합군은 시작한 임무를 끝까지 완수할 것이라며 잇단 테러로 조금도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재천명했다. ●테러의 중심이 된 터키 이슬람 국가인 터키가 최근 닷새 사이에 잇따라 알 카에다로 추정되는 국제 테러단체들로부터 테러공격을 받으면서 ‘왜 터키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국제테러전문가들은 먼저 터키와 미국,터키와 서구와의 우호관계를 꼽는다.국제테러단체들은 잇단 테러공격으로 터키를 위협,서구와 거리를 두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 터키에는 활동중인 과격 이슬람단체들이 여럿 있어 언제든지 공격을 가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져 있고,미국이나 영국 등 유럽 국가들에 대해 치안상황이 허술한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이스탄불 연쇄테러는 특히 부시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방문중 발생,미·영 주도의 이라크 재건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부시 “평화수호 위해 무력사용 정당”英서 세계평화 3대기조 제시

    영국을 국빈 방문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반전 시위대가 런던 일원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19일(현지시간) 화이트홀궁에서 가진 외교정책 연설과 국빈만찬 연설 등을 통해 미국의 세계평화 구상을 제시했다. 18일 런던에 도착,3박4일간의 일정에 들어간 부시 대통령은 19일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만찬(한국시간 20일 오전) 기조연설에서 이라크 전쟁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세계평화와 민주주의,다원주의 등 외교정책의 골격을 담은 ‘평화와 안보에 관한 3대 기조’를 제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3대 기조로 “효율적인 다원주의,평화·가치 수호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 무력 사용의 당위성,그리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민주적 가치 전파”를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다른 모든 수단이 실패했을 경우 전쟁은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며 “역사는 평화와 가치 수호를 위해 때로 절제된 힘의 사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이라크전의 정당성을 옹호했다. 그는 또 유엔 등 국제기구를 무시하고 있다는 미국의 ‘일방주의’에 대한 유럽 각국의 비난에 대해 “미국은 국제기구와 동맹이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일축했다.이어 최근 현안인 이란 핵문제와 관련,유엔의 핵감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의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확고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경찰은 알 카에다의 테러 위협과 이라크전에 항의하는 반전단체들의 대규모 시위를 차단하기 위해 부시 대통령이 머무는 버킹엄궁 주변에 1만 4000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하는 사상 최대 규모 경호작전을 펼쳤다. 전쟁중지연합(SWC),영국무슬림연합 등 반전단체 회원 10만여명은 20일 런던 시내에서 이라크전 반대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김균미기자·외신 kmkim@
  • 부시, 초대받지 않은 손님?/국빈 訪英기간 반전시위 예고 블레어 총리에도 ‘총선 부담’

    “결혼식에 스트립쇼 무희가 등장하는 것”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최근 사설에서 표현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의 모양새다. 이처럼 영국 언론들은 부시 대통령의 방문이 토니 블레어 총리에게조차 달갑지 않은 일인 것으로 분석한다.이라크 사태가 수렁 속으로 빠져들면서 영국 내에서 반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총선을 18개월 앞둔 블레어 총리에게는 부시의 런던 방문 자체가 부담이라는 얘기다. 부시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1918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 이후 80여년 만에 처음 있는 일.그러나 그는 런던 체류중 수만명이 참가하는 반전 시위를 직접 목격해야 할지도 모른다.오는 20일 가두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반전단체인 ‘스톱 더 워 코얼리션(the Stop the War Coalition)’은 “블레어 총리가 자신의 친구를 환대하기 위해 여론을 또다시 무시한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16일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도 미·영이 이라크전을 벌인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이 45%로 반대 응답(43%)을 능가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미국은 한때 영국측에 부시 대통령의 수행원에 대한 기소 면제 외에도 런던 지하철 운행 중단을 요구하는가 하면 시위 진압용 전투무기를 반입하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블레어도 자신은 ‘부시의 푸들’이 아니라는 점을 해명하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그는 ‘뉴스 오브 더 월드’에 기고문을 통해 지구온난화와 철강 수입관세 등과 같이 국가적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에 있어서는 주저없이 영국의 이익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라크전에서 블레어 총리와 ‘찰떡 궁합’을 과시했던 부시 대통령도 블레어의 곤경에 부담감을 갖는 느낌이다. 그는 영국 언론과의 회견에서 “우리가 함께 하는 일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 직언을 마다하지 않고 소신있게 행동한다.”는 등 연일 블레어 총리를 추켜세우고 있다.특히 BBC방송과의 회견에선 “무엇이든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나라에 산다는 것은 행운”이라며 자신을 겨냥한 반전 시위에 애써 대범한 태도를 보였다. 구본영기자·외신 kby7@
  • “재신임투표 시기 바꾸자면 바꿀것”盧대통령, 싱가포르 회견

    |싱가포르 곽태헌특파원|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재신임 국민투표와 관련,“(야당에서)재신임 국민투표 시기를 바꾸자고 하면 바꿀 것”이라고 탄력적인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관련기사 5면 노 대통령은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에서 기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4당 대표들과 만나)재신임 투표문제를 꺼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꺼내면 되도록이면 약속대로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또 “대통령선거 자금을 밝히라고 하는데,나만 밝히면 끝나는 것인가.”라면서 “대선자금을 밝히는 문제를 의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노 대통령은 재신임 투표와 정치자금 문제를 일괄타결하려는 방안을 추진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청와대는 과거 정치자금 고해성사 후 이를 사면하는 특별법 제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노 대통령은 북핵문제와 관련,“북핵문제가 잘 풀리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한·미간에 갈등이 없어야 한다.”면서 “돈독한 협력관계로 가는 게 훨씬 유리하다.”고 한·미 동맹관계를 역설했다.이어 “북핵문제는 국내외 모든 문제를 합친 것보다 중요한 문제”라며 “어떤 일을 먼저하거나 서로 충돌될 때 모든 문제에 우선해 북핵문제 해결에 유리한 방향으로 정책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북한은 전혀 엉뚱하게 받았지만 미국은 북핵 해결과 관련해 (북한의 안전보장을 문서로 해준다는)상당히 진전된 내용을 제의했다.”고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농업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FTA 흐름에는 과감하게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일부 집단의 반대가 있더라도 대화로 조정해 세계 속에서 낙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개방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강조했다. tiger@
  • 韓 - 싱가포르 내년 FTA체결 추진

    |싱가포르 곽태헌 특파원|한국과 싱가포르는 1년내 교섭 타결을 목표로 내년 초 양국 정부간 공식적인 자유무역협정(FTA) 교섭을 개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칠레에 이어 이르면 내년 중 싱가포르와 FTA를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노무현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방문을 수행 중인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과 조지 여 싱가포르 통상산업장관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양국간 FTA 공동선언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22일 전했다. 노 대통령도 23일 오후 고촉통(吳作棟) 싱가포르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발표문을 통해 같은 내용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tiger@
  • 파키스탄대통령 5일 방한

    |싱가포르 곽태헌특파원|페르베즈 무샤라프(사진) 파키스탄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 盧대통령, APEC 행보/“개도국 지원 파트너십 구축”

    |방콕 곽태헌특파원|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2차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저녁에는 동포간담회를 갖고,태국 방문 공식일정을 끝냈다.노 대통령은 22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 ●북핵 문제가 주요의제로 부각 북핵 문제는 공식의제는 아니었지만,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으며,북한에 대한 안전보장을 문서화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APEC 정상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부각됐다.게다가 북한이 20일 지대함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이런 분위기는 확산됐다. 미국과 한국,일본 등은 북핵 문제를 특별성명 형식으로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중국과 러시아 등이 “자칫 잘못하면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북핵 문제는 특별성명이 아닌 의장이 회의결과를 요약해 작성하는 의장요약문 형태로 채택됐다.의장요약문에 ‘북한이 제기한 안보우려’라는 부분이 포함된 것은중국과 러시아측의 주장 때문이라고 한다. 반기문 청와대 외교보좌관은 “이번 정상회의는 포괄적인 안보 이슈로 논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경제는 물론 안보까지 포괄하는 협력체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자유화 촉진 정상들은 1994년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채택한 ‘보고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튼튼한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보고르 목표는 선진국은 2010년까지,개발도상국은 2020년까지 각각 무역투자 자유화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을 진전시키기로 한 것은 이런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 농업분야에서 모든 형태의 수출보조금과 정당화되지 않는 수출금지를 철폐하기로 했다.노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무역 자유화가 원활히 되려면 투명성 증진과 정보화 촉진이 중요한 요소”라면서 역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한·러 정상,북핵 긴밀 협력 노 대통령은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상견례를 겸한 정상회담을 가졌다.당초 회담은 45분간 예정됐지만,우호적이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북핵문제와 양국간 현안문제를 협의하면서 20분 연장됐다고 한다. 반기문 외교보좌관은 “양 정상은 북핵문제를 긴밀히 협력하고,주요 실질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지난 8월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이 아주 유용했으며,2차 6자회담의 조기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푸틴 대통령은 “1차 6자회담이 완전한 결말을 보지는 못했지만 유용한 만남이었다.”면서 “러시아는 한반도의 인접국으로 한반도 안정과 평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북한을 진심으로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철도연결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사업과 북한의 철도 현대화를 위해 남북한과 러시아 3국 철도장관 협의를 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장기적으로 관심이 있다.”면서 “정부간 협의를 하기 전에 우선 전문가간 협의를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의했다.푸틴 대통령은 노 대통령의 제의를 수용했다. ●노 대통령,“지금은 파도가 조금 치는 정도” 노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셰라톤호텔에서 200여명의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국내 및 북핵문제가 모두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한국의 정치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정치적으로 옥신각신하고 있지만 한국호는 순항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1987년에는 태풍이 치는 것 같았지만 경제성장률은 10%나 됐다.”면서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파도가 조금 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와 관련,“모든 사람들이 평화적 해결을 바라고 있고 핵은 안된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원래 절차란 밀고 당기는 게 있기 마련이지만 근본문제에 합의를 했으므로 잘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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