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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캄보디아서 20만㏊ 조림사업

    韓, 캄보디아서 20만㏊ 조림사업

    │프놈펜 이종락특파원│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조림협력, 광물자원 공동연구, 상공회의소 간 협력,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등과 관련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양국 산림청 간 조림협력 MOU를 체결, 캄보디아가 제공하는 20만㏊(제주도의 1.1배)에 대규모 조림사업을 펼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를 방문, 이미 70만㏊의 조림지를 확보했다. 두 정상은 또 한국지질연구원과 캄보디아 광물자원청 간의 MOU 체결과 캄보디아 유망 광산지역 지질조사 등 공동으로 자원을 개발키로 했다. ●MB “경제정책 포괄적 컨설팅” 이 대통령은 시엠리아프 우회도로 포장사업 등에 대한 총 1605만달러의 무상지원과 대외경제 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개정을 통한 다목적댐 건설 등에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최대 2억달러를 유상지원키로 했다. 양 정상은 ▲한국인 체류 상용비자기간을 기존의 한 달에서 1년으로 연장 ▲범죄인 인도협정 체결에 따른 양국협력의 사법분야 확대 ▲저탄소 녹색성장 협력 기반 확대 등에도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캄보디아 경제성장에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며 캄보디아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포괄적 컨설팅을 해 주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훈센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적극적 지지입장을 표시하며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맺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교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길만 열리면 다 나와서 활동한다.”며 재외동포들의 저력을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위상이 매우 높아져 그에 따른 의무도 중요하다.”면서 “국제사회에서 도와야 하고 국제적 문제에 관심도 많이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통령 “한국사람 정말 대단” 앞서 이 대통령은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훈센 총리가 주최한 ‘한·캄보디아 경제인 오찬’에 참석해 훈센 총리의 농업, 산림, 지식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 ‘사각 전략’에서 착안한 양국 간 미래협력 방안으로 ‘4각 협력’을 제의했다. 훈센 총리는 “한국정부와 국민들의 지원으로 투자를 위한 재원조달이 가능해지는 등 많은 이익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에 도착한 직후 왕궁 앞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약 30분간 환담했다. 이 대통령은 왕위 즉위 5주년을 축하하면서 “양국 간 경제·개발 협력은 물론 민간차원의 인적·문화적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하모니 국왕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jrlee@seoul.co.kr
  • 李대통령 “경제 힘들수록 투자 더 많이 해야”

    │하노이 이종락특파원│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응우옌 민 찌엣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홍강 개발사업이 하노이와 서울 두 수도간의 상징적인 협력사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홍강 개발 한국기업 도움 요청 베트남 기업인들도 홍강 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뿌 띠엔 록 베트남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한·베트남 최고경영자(CEO) 오찬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형제들이 앞으로 홍강의 기적에도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홍강 개발사업은 10년간 70억달러가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40㎞ 구간에 하천정비, 강변공원 조성, 도로건설 등이 진행되며 지난해 1월 한국기업 16개사가 사업개발추진단을 발족시켰다. ●“기업인 존중받는 사회가 발전” 이 대통령은 하노이 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CEO포럼’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늘 나라 사랑하는 애국자는 기업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업인이 존중받는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이 시장경제의 바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어려울 때일수록 도전정신을 갖고 더 많은 투자와 통상을 해야 한다.”면서 “지금이야말로 기업이 과감하게 투자하고 통상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성장 파트너십 구축 필요” 이 대통령은 “원자력 에너지 이용과 신재생 에너지 개발, 에너지 절약형 산업구조 전환, 홍강 프로젝트 등 녹색성장 분야의 협력을 통해 양국이 상호 경제적인 이익을 공유할 수 있다.”며 양국 기업이 녹색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베트남 경협위원장인 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과 베트남 기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하노이 시내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베트남에 사는 분들에게 한국 사람들이 참 배울 게 많다.”며 “(베트남 사람들은) 대단히 포용력 있고 아주 실용적인 사고를 가진 분들이다. 존경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응우옌 떤 중 총리와의 면담에서 “오늘 한국과 베트남 CEO 오찬 때 보니 누가 한국 사람이고 누가 베트남 사람인지 구분이 가지 않더라. 그만큼 양국 국민들은 핏줄로도 가까운 사이”라며 “베트남인들도 한국 사람들처럼 어릴 때 몽고점을 갖고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일기도 했다. jrlee@seoul.co.kr
  • 한·베트남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

    한·베트남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

    │하노이 이종락특파원│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응우옌 민 찌엣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하노이의 주석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2001년 구축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이같이 격상하기로 하고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베트남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는 중국, 러시아, 인도, 일본에 이어 한국이 5번째다. 양 정상은 외교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연례 차관급 전략대화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으며 양국간 군사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양국간 경제·통상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0억달러 수준인 양국 무역규모를 오는 2015년까지 2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의 추진 가능성과 실효성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 작업반 설치 문제에 대해서도 연내 의견 교환을 개시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베트남이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는 총 70억달러 규모의 홍강 개발사업과 총 90억달러 규모의 호찌민∼냐짱 고속철도 복선화 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보장하기로 명문화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베트남의 시장경제체제 발전을 위한 노력에 따라 베트남의 ‘시장경제지위(MES)’를 인정했으며 응우옌 주석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시장경제지위가 인정되면 ‘반덤핑 관세’와 같은 상대국의 무역보복조치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게 된다. 북한 핵 문제와 관련, 두 정상은 평화적 해결을 통한 비핵화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안정을 유지하는 데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청와대 이동관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는 정치, 경제, 인적, 문화 교류까지 포함해 전면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로 가겠다는 의미”라면서 “양국간에 잠깐 논란이 있었던 과거사 문제는 이미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이 대통령 방문 직전 정리를 다 했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특별히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jrlee@seoul.co.kr
  • [모닝 브리핑] 李대통령 한·아세안 정상회의- 동남아 순방 출국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20일 동남아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20~22일)과 캄보디아(22~23일)를 국빈 방문한 뒤 24일부터 25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도 참석한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대기업 총수들 베트남… 베트남으로

    ‘베트남, 베트남으로!’ 다음 주엔 주요 대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의 베트남 방문이 ‘러시’를 이룬다. 오는 20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수행하는 자리지만, CEO들은 자사의 베트남 사업장도 함께 둘러본다. 그룹 총수 중에는 SK 최태원 회장, GS 허창수 회장, 두산그룹 박용현 회장, 금호아시아나 그룹 박찬법 회장 등이 이 대통령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이윤우 부회장이 오는 20일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법인을 둘러본다. 1995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삼성전자는 최근 휴대전화와 TV를 앞세워 베트남에서 ‘디지털한류’를 선도하고 있다. 호찌민시에 생산공장을 둔 삼성TV는 시장점유율이 40%에 육박하며, 20%대의 점유율에 그치고 있는 2위 소니를 크게 앞서고 있다. 하노이 인근 박린성에 있는 삼성 휴대전화 공장은 올초부터 시범생산에 들어가 지난 7월부터는 월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삼성휴대전화는 지난 8월 기준 1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노키아(62.9%)에 크게 뒤지고 있지만, 최근엔 격차를 빠른 속도로 줄여나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베트남 사업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현지 법인으로부터 받게 된다. SK는 SK에너지가 베트남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이동통신 합작법인인 ‘에스폰’도 진출해 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현지 지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다. 현대차는 부인상을 당한 지 얼마되지 않은 정몽구 회장 대신 글로벌 판매 담당인 양승석 사장이 베트남 시장을 둘러본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1만 539대의 차를 팔며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마다 두 자릿수가 넘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포스코는 16일 이례적으로 호찌민시에서 이사회를 가졌다. 정준양 회장 등 이사회 멤버들이 베트남 투자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추가적인 투자 여건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베트남은 포스코가 구상 중인 ‘아시아 철강 생산벨트’ 구축 작업의 주요 축이다. 포스코는 베트남에서 일관제철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베트남에 연간 생산 120만t 규모의 냉연공장을 준공, 동남아시아 고급재 시장을 겨냥한 안정적 생산 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베트남 진출을 꾀해 왔고, 향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국내 기업 중 베트남 진출이 가장 활발하다. 금호건설, 대우건설,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대한통운, 금호렌터카 등 7개 계열사가 베트남에 나가 있다. 박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이 동행하고 베트남 진출기업의 성공사례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로 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구체적인 사업성과로 연결되지는 않더라도, 자주 얼굴을 알리면서 베트남 내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도 CEO의 베트남 방문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 이영표 윤설영기자 sskim@seoul.co.kr
  • 왜? 경호용 오토바이 95%가 외제

    경찰이 경호·의전용 오토바이의 95% 이상을 외국산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산과 비교했을 때 가격 대비 성능에 큰 차이가 없는데도 외국산을 선호하는 데 대해 혈세를 낭비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경찰측은 경호와 의전에서 오토바이의 성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최고 성능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12일 경찰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은 “2005∼2008년 경찰청이 구매한 경호·의전용 오토바이 224대 중 95.5%(214대)가 고가의 외국제품”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찰은 이 기간 고가의 수입 오토바이인 할리 데이비슨 제품 151대, BMW 제품 63대를 사들였지만 국산인 효성 ‘미라주’는 10대만 구매했다. 한대당 가격은 할리 데이비슨이 2250만원, BMW는 2080만원이지만 효성 미라주는 770만원으로 외국산이 국산의 3배 정도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4년간 구입한 오토바이 비용 47억 8500여만원 가운데 할리 데이비슨과 BMW 오토바이를 구입하는 데 지출한 돈은 전체 비용의 98.4%인 47억 800여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외국산 오토바이를 주로 구매한 이유에 대해 “국산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잔 고장이 없기 때문” 이라고 답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의 성능이 경호와 의전의 70~8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최고 성능의 오토바이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가격이 비싼 만큼 국빈급 경호와 의전 행사에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할리 데이비슨과 BMW 오토바이의 최고속도는 각각 시속 200㎞, 220㎞로 시속 180㎞인 국산 오토바이에 비해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연비의 경우 “할리 데이비슨과 BMW 제품은 각각 리터당 17㎞, 27.7㎞이지만 효성 미라주는 리터당 20∼22㎞로 오히려 할리 데이비슨 제품보다 연비가 높다.”면서 “경찰이 외국 제품만 선호해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DJ 국회로… 조문 24시간 개방

    DJ 국회로… 조문 24시간 개방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영결식을 사흘 앞둔 20일 국회에 마련됐다. 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입관된 뒤 여의도 국회로 옮겨졌다. 입관식은 병원 1층 안치실에서 유가족과 동교동계 인사 등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다. 김 전 대통령의 시신은 운구 직후 국회의사당 정문 10m 앞의 천막 안에 설치된 냉장용 유리관에 안치됐다. 유리관은 길이 2.2m, 높이 1.35m, 폭 1.1m 크기로 시신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내부 온도가 섭씨 2도로 유지되며 습기도 조절된다. 이 유리관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때 사용된 것과 같은 제품이다.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빈소에는 유가족이 먼저 분향했고 국회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원내교섭단체 대표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 시민들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참배객들은 사상 처음 국장이 치러진 국회에서 1961년 5대 민의원에 당선된 뒤 6, 7, 8, 13, 14대 의원을 지내며 철저한 의회주의자로 살았던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북측은 이날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포함된 6명의 조문단 명단을 남측에 통보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는 ‘김대중 평화센터’로부터 북한이 보내온 조문단 명단과 비행운항 계획서를 제출받았다.”면서 “유가족의 뜻을 존중하고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북한 조문단의 방문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고인의 국장을 주관하는 장의위원회를 2371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규모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國民葬) 때는 1383명이었다. 장의위원장은 한승수 국무총리가 단독으로 맡았다. 김 전 대통령측 최경환 비서관은 이날 “총리가 국장의 장의위원장을 맡는다는 현행 법률 규정과 기존 국장 관례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부위원장은 국회 부의장 2명, 선임 대법관, 수석 헌법재판관, 감사원장, 전남도지사 등 6명이다. 장의위원회 고문은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전·현직 3부 요인 및 헌법재판소장, 주요 정당대표, 광복회장, 종교계 대표, 친지 대표, 유가족 추천 인사 등 68명으로 이뤄졌다. 고인은 이날 국회 본청 현관 앞에 마련된 임시 건물에 안치됐다. 분향소는 그 앞에 설치됐다. 이희호 여사와 국무총리, 국무위원, 외국 국빈 등을 위해 본청 내 국회의장 접견실 등에 별도의 공간이 마련됐다. 오는 23일 영결식은 국회 본청으로 오르는 계단 하단부에 별도의 단을 조성해 치르기로 했다. 공식 분향소는 24시간 개방된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모든 시름 내려놓은 듯 편안히…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영결식을 사흘 앞둔 20일 국회에 마련됐다. 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신촌병원에서 입관된뒤 여의도 국회로 옮겨졌다. 입관식은 병원 1층 안치실에서 유가족과 동교동계 인사 등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다. 운구 직후 유가족들이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빈소에서 먼저 분향했으며 국회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원내교섭단체 대표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 시민들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참배객들은 1961년 5대 민의원에 당선된 뒤 6, 7, 8, 13, 14대 의원을 지내며 철저한 의회주의자로 살았던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북측은 이날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포함된 6명의 조문단 명단을 남측에 통보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는 ‘김대중 평화센터’로부터 북한이 보내온 조문단 명단과 비행운항 계획서를 제출받았다.”면서 “유가족의 뜻을 존중하고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북한 조문단의 방문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21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한한 뒤 다음날 오후 귀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고인의 국장을 주관하는 장의위원회를 2371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규모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國民葬) 때는 1383명이었다. 장의위원장은 한승수 국무총리가 맡았다. 부위원장은 국회 부의장 2명, 선임 대법관, 수석 헌법재판관, 감사원장, 전남도지사 등 6명이다. 장의위원회 고문은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전·현직 3부 요인 및 헌법재판소장, 주요 정당대표, 광복회장, 종교계 대표, 친지 대표, 유가족 추천 인사 등 68명으로 이뤄졌다. 장의위원에는 국회의원과 대법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행정부 장·차관, 각종 위원회 위원장, 3군 참모총장 등 군 대표, 시·도지사, 국·공립 및 사립대 총장, 경제·언론·방송·종교계 등 각계 대표, 유족 추천인사 등 2290명이 포함됐다. 고인은 국회 본청 현관 앞에 마련된 임시 건물에 안치됐다. 분향소는 그 앞에 설치됐다. 이희호 여사와 국무총리, 국무위원, 외국 국빈 등을 위해 본청 내 국회의장 접견실 등에 별도의 공간이 마련됐다. 본청 옆 국회 도서관에는 밤새 조문객을 받아야 하는 상주들이 잠시 쉴 수 있는 대기실이 설치됐다. 오는 23일 영결식은 국회 본청으로 오르는 계단 하단부에 별도의 단을 조성해 치르기로 했다. 공식 분향소는 24시간 개방되며 일반 조문객의 편의를 위해 국회 입장 때 신분증 검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글 / 서울신문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영상 / 멀티미디어기자협회 공동취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평온한 모습의 고인 ‘햇볕’속 운구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영결식을 사흘 앞둔 20일 국회에 마련됐다. 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신촌병원에서 입관된 뒤 여의도 국회로 옮겨졌다. 입관식은 병원 1층 안치실에서 유가족과 동교동계 인사 등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다. 운구 직후 유가족들이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빈소에서 먼저 분향했으며 국회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원내교섭단체 대표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 시민들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참배객들은 사상 처음 국장이 치러진 국회에서 1961년 5대 민의원에 당선된 뒤 6, 7, 8, 13, 14대 의원을 지내며 철저한 의회주의자로 살았던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북측은 이날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포함된 6명의 조문단 명단을 남측에 통보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는 ‘김대중 평화센터’로부터 북한이 보내온 조문단 명단과 비행운항 계획서를 제출받았다.”면서 “유가족의 뜻을 존중하고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북한 조문단의 방문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고인의 국장을 주관하는 장의위원회를 2371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규모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國民葬) 때는 1383명이었다. 장의위원장은 한승수 국무총리가 맡았다. 부위원장은 국회 부의장 2명, 선임 대법관, 수석 헌법재판관, 감사원장, 전남도지사 등 6명이다. 장의위원회 고문은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전·현직 3부 요인 및 헌법재판소장, 주요 정당대표, 광복회장, 종교계 대표, 친지 대표, 유가족 추천 인사 등 68명으로 이뤄졌다. 장의위원에는 국회의원과 대법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행정부 장·차관, 각종 위원회 위원장, 3군 참모총장 등 군 대표, 시·도지사, 국·공립 및 사립대 총장, 경제·언론·방송·종교계 등 각계 대표, 유족 추천인사 등 2290명이 포함됐다. 고인은 이날 국회 본청 현관 앞에 마련된 임시 건물에 안치됐다. 분향소는 그 앞에 설치됐다. 이희호 여사와 국무총리, 국무위원, 외국 국빈 등을 위해 본청 내 국회의장 접견실 등에 별도의 공간이 마련됐다. 본청 옆 국회 도서관에는 밤새 조문객을 받아야 하는 상주들이 잠시 쉴 수 있는 대기실이 설치됐다. 오는 23일 영결식은 국회 본청으로 오르는 계단 하단부에 별도의 단을 조성해 치르기로 했다. 공식 분향소는 24시간 개방된다. 국회는 일반 조문객의 편의를 위해 여의도역과 대방역에서 국회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국회 입장 때 신분증 검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국회 정문 앞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려 바로 국회로 들어가도 된다. 글=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영상=영상공동취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여기자 석방] ‘클린턴 1박2일’ 깔끔한 진행

    [美여기자 석방] ‘클린턴 1박2일’ 깔끔한 진행

    클린턴의 ‘1박2일’은 숨가빴다. 전격적인 방북부터 여기자 석방, 고국 송환까지 시나리오를 짠 듯 치밀하고 군더더기 없이 진행됐다. 22시간가량의 방북 일정 중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 1시간15분, 만찬 2시간, 모두 3시간15분을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민간 항공기를 타고 직항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발을 디딘 건 4일 오전 10시48분. 도착 1시간 전에야 방북 소식이 언론에 타전될 정도로 극비리에 이뤄졌다. 트랩에서 내려온 클린턴은 영접 나온 양형섭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인사를 나누며 짧은 환영식을 가졌다. 이후 북측이 제공한 리무진을 타고 외국 국빈들이 이용하는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대면한 건 이날 오후. 클린턴은 김 위원장과 유나 리, 로라 링 두 여기자의 석방문제를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저녁에는 북한 국방위원회가 주최한 VIP 만찬을 대접받았다. 회동 중에는 때로 긴장감이 흘렀지만 양측은 결국 원하는 것을 거머쥐었다. 김 위원장은 이들에 대해 특별사면을 실시, 석방을 전격 지시했다. 클린턴은 이날 두 여기자와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ABC는 이 순간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정부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클린턴은 지체하지 않았다. 다음날 오전 8시30분 바로 두 기자를 데리고 전세기에 탑승,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이들을 태운 비행기는 미국 서부 현지시간으로 5일 새벽 6시30분쯤 고국에 내려앉았다. ‘1박2일’의 여정 동안 북한이 시시각각 홍보전을 폈던 것과 달리 미국 정부는 김 위원장의 사면 조치가 떨어질 때까지 일체의 반응을 삼가며 신중함을 지켰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카자흐인에 주몽 후예의 혼을 심다

    카자흐인에 주몽 후예의 혼을 심다

    │아스타나(카자흐스탄) 이순녀특파원│ “어, 주몽이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대통령문화회관 박물관 5층 전시장. 고구려 고분벽화 전시회를 둘러보던 10대 여학생 2명이 행사장 한쪽에 걸린 한국 드라마 ‘주몽’의 포스터를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 지난 4월 현지에서 종영된 ‘주몽’을 재밌게 봤다는 하쿠(15)와 알마(15)는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이었던 고구려 역사를 좀더 알고 싶어서 전시장을 찾았다며 반가워했다. 이들은 동방신기, 비, 슈퍼주니어 등 한국 아이돌 스타의 이름을 줄줄 외우며 한국말로 간단한 인사까지 건넸다. ●드라마 ‘주몽’ 포스터 보고 환호 역사를 전공했다는 20대 청년 피르다우시(23)는 “드라마 ‘장보고’와 ‘해신’을 통해 한국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전시된 고구려 고분벽화의 그림에 등장하는 기마문화와 씨름 장면 등에서 카자흐 전통 문화와의 유사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5세기 동북아시아 4강의 일원으로 실크로드 초원의 길을 따라 중앙아시아와 교류한 고구려의 찬란한 문화가 15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되살아나는 순간이었다. 실물에 가깝게 복원한 덕흥리벽화분, 강서대묘 벽화 그림을 중심으로 고구려 문화유적을 소개하는 ‘동아시아 고대 문화의 빛, 고구려’전이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지난 22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동북아역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고구려 고분벽화 몽골-튀르크벨트’ 순회 전시회의 하나로 마련됐다. ‘몽골-튀르크벨트’는 몽골에서 중앙아시아 사마르칸트에 이르는 고대 유라시아 동서 문물교류의 통로이며, 고구려 고분벽화는 동북아시아에서 고구려가 주도한 문명교류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유적이다. 순회 전시회는 지난달 몽골에서 시작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9월)에 이어 내년에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터키에서 종지부를 찍을 예정이다. ●몽골-튀르크벨트 문화교류 흔적 남아 전시 기획을 담당한 전호태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몽골-튀르크벨트는 고구려 북방동맹의 통로이자 문화교류의 가교로 동서세력 연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잊혀졌던 역사속 문화교류의 통로를 새롭게 연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전시에는 고구려 역사지도, 성(城), 고분, 무기,토기, 와당 등의 사진과 동북아역사재단이 지난 2년간 디지털로 복원한 북한 남포시 소재 덕흥리벽화분, 강서대묘 벽화 그림 등 40여점이 소개됐다. ●“암각화와 벽화그림 유사” 지난 5월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한류 드라마의 영향으로 부쩍 높아진 한국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현지 관계자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대통령문화회관 박물관 큐레이터인 바흣 발타바예바는 “고구려 벽화의 문양이 카자흐스탄의 암각화에 그려진 산양 뿔 무늬와 비슷하고, 고분 석실의 고깔 형태도 카자흐스탄 전통 집 모양인 유르타와 닮아 문화적 유대감을 느꼈다.”면서 “고구려 문화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일반 시민은 물론 역사학자와 언어학자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립자노바 로자 문화부 부위원장도 “양국간 문화교류가 더욱 활기를 띠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은 10만명이 넘는다. 1937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강제이주한 한인 후손 2~4세대로 최유리 상원의원을 비롯해 정·관계 고위직, 학계,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로만 고려인협회장은 “카자흐스탄은 고향이지만 내 피는 한인”이라며 “우리 선조인 고구려인의 문화유적을 이곳에서 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감회를 밝혔다. 김용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암각화와 고분 벽화속 개마무사 사이에 유사성이 확인되고, 카자흐스탄 언어와 한국 고대 언어 사이에도 연결성이 발견되는 등 고구려와 중앙아시아 유목국가는 상당히 긴밀한 문화교류를 해왔음을 알 수 있다.”면서 “이번 전시가 한국과 카자흐간 오랜 교류의 기원을 찾고, 앞으로 교류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전시회는 새달 20일까지 계속된다. 글 사진 coral@seoul.co.kr
  • [정책진단] 근로능력 유무 공무원이 판단… 빈곤층만 病앓이

    [정책진단] 근로능력 유무 공무원이 판단… 빈곤층만 病앓이

    #사례 1 최모(57)씨는 얼마 전 디스크가 심해져 입원할 지경에 이르렀지만 병원에 가지 못했다. 의료급여 2종 환자에게 매겨진 ‘본인부담금’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의료급여 1종이어서 입원을 해도 진료비를 내지 않았지만 올해 2종으로 전환되면서 혜택이 사라졌다. 최씨는 마땅한 직업이 없어 수입도 거의 없다. 그러나 담당 공무원은 매번 장애 판정을 받아오라며 1종 인증을 거부했다. #사례 2 의료급여 수급자인 김모(65)씨는 지난해 의료기관 272곳을 돌아다녔다. 불치병에 걸린 것도, 병원에서 진료를 거부한 것도 아니었다. 그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의 한방 병·의원 141곳, 일반 병·의원 131곳을 다녔다. 한달에 각기 다른 병원을 35곳이나 다니기도 했다.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일수와 약국에서 처방·조제 받은 일수를 합치면 모두 1446일. 하루에 평균 4곳의 병의원과 약국을 방문한 셈이다. 이 두가지 사례는 의료급여 제도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명확한 기준이 없는 의료급여 판정은 수급권자들에게 넘을 수 없는 ‘장벽’이 되고 있다. 반면 제도를 악용해 ‘의료쇼핑’을 즐기는 부정 수급권자도 부지기수다. 주무기관인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불필요하게 의료기관을 많이 찾는 의료급여 수급자와 이를 방치하는 의료급여기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재정악화를 이유로 건강보험 의료쇼핑을 즐기는 의료급여 환자를 규제해 보장성을 축소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말 많고 탈 많은 의료급여 제도를 들여다 보고 대안을 제시해 본다. ●의사의 근로능력 판단은 위법 1종과 2종을 구분하는 ‘근로능력유무’는 의료급여의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다. 의료급여 1종과 2종은 근로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한다. 문제는 근로능력 유무를 판단할 기준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전까지는 ‘3개월 이상의 치료나 요양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서를 제출하면 1종 수급권자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관련 기준이 변경돼 ‘근로 능력 없음’이 적시된 의사진단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의료법상 의사가 근로능력을 판단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점이 문제가 됐다. 대한의사협회가 규정 변경의 모순을 지적하자 입장이 궁색해진 복지부는 또다시 ‘담당 공무원’이 진단서를 기초로 근로능력 유무를 판단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한국빈곤문제연구소 류정순 소장은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초기에는 1개월 이상의 의사진단서가 발급된 환자를 근로무능력자로 인정해 주었는데, 기준을 점점 더 까다롭게 규정함으로써 가난한 환자 생존권의 침해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측은 “현재는 담당 공무원이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것이지만 올해 안에 세부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지자체 관리감독 강화 절실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의료급여 환자는 공짜로 병원을 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의료급여 환자도 일정액의 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의료급여 1종은 500~2000원, 2종의 경우 많게는 의료급여 전체비용의 15%까지 부담해야 한다. 돈을 조금이라도 내면 의료쇼핑이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 하에 정부가 만든 제도다. 그러나 실제로는 의료쇼핑이 줄지 않고 있다. 최근 복지부가 적발한 사례에 따르면 향정신성 의약품을 1만 4700정씩 받아 챙긴 환자가 있는가 하면 병원을 매년 200~300회씩 순회하듯 다니는 환자도 곳곳에서 발견됐다. 3개 이상의 병·의원에서 동일 성분의 중복투약 일수가 30일이 넘는 사람만 2만 6000명에 이른다. 앞으로도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많다. 특히 지역 병·의원과 환자의 사후관리를 맡는 지방자치단체의 관리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료급여 행태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위한 인력 및 조직 확충도 절실하다. 다만 의료급여의 본질이 ‘취약계층 보호’에 있는 만큼 그 본질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많다. 한양대 의대 신영전 교수는 “현재 의료급여 정책은 비용을 줄이는데만 혈안이 돼 있다.”면서 “과도한 감시로 실제 현장에서 많은 수급권자들이 상당히 위축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이용 행태를 철저히 분석해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우크라이나 총리 SK텔레콤 방문

    우크라이나 총리 SK텔레콤 방문

    율리야 티모셴코(왼쪽) 우크라이나 총리가 1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정만원(오른쪽) 사장과 환담하고 최첨단 IC체험관 T.um(티움)을 관람했다. 티모셴코 총리 등 우크라이나 고위 공무원 20명은 정 사장으로부터 SK텔레콤의 선진 ICT 서비스 현황을 소개받은 뒤 유비쿼터스 홈서비스, 텔레매틱스, U-쇼핑 등 첨단 미래기술을 체험했다. 티모셴코 총리는 국빈 자격으로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으며, 한국 ICT산업을 둘러보기 위해 SK텔레콤을 방문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후진타오 G8 일정취소 급거 귀국

    │우루무치(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박홍환특파원│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시위사태가 악화될 조짐을 보이자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참석을 포기하고 급히 귀국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8일 후 주석이 신장지역 시위 사태를 직접 수습하기 위해 이탈리아 국빈 방문과 G8 확대 정상회의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이날 개막하는 G8 확대 정상회의에는 후 주석을 수행한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대신 참석했다. 지난 5일 최소한 156명이 숨지고 1080명이 다치는 유혈사태가 빚어진 신장위구르자치구 수도인 우루무치(烏木齊)에서는 8일에도 크고 작은 시위가 산발적으로 이어졌다. 이날 낮 위구르인 30~40명이 시내 중산루(中山路) 인근의 난먼(南門) 광장에서 중국 정부의 편파적인 사건 처리에 항의하는 기습시위를 벌였으나 경찰과의 무력충돌은 없었다. stinger@seoul.co.kr
  • [월드이슈] 가까워지는 中·러 멀어져가는 中·印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과 러시아가 다음달 22일부터 26일까지 각각 1300여명의 병력이 참가하는 대규모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한다. ‘평화-사명 2009’로 명명된 이번 군사훈련은 테러 대비가 목적이며 두 나라 국경이 맞닿아 있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일대에서 실시된다. 양국은 연합 군사훈련에 앞서 헤이룽장성 성도 하얼빈(哈爾濱)에서 군사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가 16일 보도했다. 이번 군사훈련은 두 나라간 2004년 체결한 협정에 따른 연례행사에 불과하지만 최근 중국과 러시아 사이의 전례없는 밀월관계에 비춰 주목되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러시아의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상하이협력기구와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모스크바로 이동, 러시아를 국빈방문한다. 중·러 관계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더욱 공고해지는 양상이다. 달러화를 대체할 ‘슈퍼통화’의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면서 공조하고 있다. 중국은 또 지난 2월 러시아에 250억달러(약 31조원) 의 차관을 제공하면서 석유의 안정적인 공급을 약속받기도 했다. 중·러 관계의 안정과는 대조적으로 중국과 인도 사이의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두 나라는 지상군 연합훈련을 올해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베이징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2007년 말 첫 훈련을 실시한 지 2년만에 양국간 군사협력이 위기를 맞게 됐다. 이 소식통은 “양국이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모두 합동훈련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임을 시사했다. 인도가 국경지대인 북부 아삼주(州)의 테즈푸르 공군기지에 수호이-30 MKI 비행 편대를 배치하고, 비행장을 추가 건설키로 한 데다 병력 6만명을 증원키로 하는 등 양국간 국경분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후 주석과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가 15일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만나 두 나라 총리간 핫라인 개설에 합의했다. 하지만 군사적 긴장 이외에도 올초부터 인도가 중국산 휴대전화 수입을 금지키로 하는 등 무역분쟁까지 겹쳐 실타래처럼 얽힌 양국관계를 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stinger@seoul.co.kr
  • 佛언론 “봉고 대통령 사망”

    │파리 이종수특파원│세계 최장기 집권 지도자인 오마르 봉고(73) 가봉 대통령이 사망했다고 프랑스 현지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간지 르 푸앵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퀴론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았던 봉고 대통령이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가봉 정부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사망 여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장 에예게 은동 가봉 총리는 8일 봉고 대통령이 입원중인 퀴론병원을 직접 찾아가 기자들에게 “봉고 대통령은 건강히 살아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봉고 대통령은 지난 1967년 부통령 재직 당시 레옹 음바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권력을 이어받았다. 사망이 확인된다면 42년이나 이어졌던 세계 최장기 집권도 막을 내리게 된다. 가봉은 대통령 서거 시 헌법에 따라 로즈 프란신 로곰베 상원의장이 보궐선거 전까지 직무를 대행한다. 외신들은 봉고 대통령의 아들인 알리 벤 국방장관이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봉고 대통령은 한국과 인연이 깊어 4차례나 방한했다. 처음 방문한 1975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빈 대우를 받았고 그의 이름을 딴 기아차 ‘봉고’가 출시되기도 했다. vielee@seoul.co.kr
  • ‘新아시아 구상’ 첫발… 에너지·자원 실질협력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오후 4박5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에너지·자원분야에서 실질협력을 확대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이번 순방은 사실상 이 대통령이 지난 3월 인도네시아에서 밝힌 ‘신(新) 아시아 구상’ 실천을 위한 첫 발걸음이었다는 점에서 우리의 대(對) 아시아 외교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광구탐사 등 MOU 26건 체결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경제뿐 아니라 정치와 문화 등 모든 분야의 협력을 대폭 강화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서페르가나 및 취나바드 지역을 포함한 5개 신규 광구에 대한 추가탐사 사업 진행 등 총 16건의 양해각서(MOU) 또는 계약을 맺었다. 13일 열린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행동계획(Action Plan)’을 채택하고 발하시 석탄화력발전사업 협력협약서를 비롯해 10건의 협정 또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킨십 외교’로 친분 돈독히 이 대통령은 ‘스킨십 외교’를 통해 두 나라 정상과의 친분을 돈독히 하는 성과도 올렸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깜짝 공항영접’을 시작으로 이 대통령의 모든 일정을 동행하는 성의를 보였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주요국 몇몇 정상만 체험했던 ‘대통령 사저 사우나’ 기회를 이 대통령에게 제공했다. 신아시아 구상에 대한 양국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도 작지 않은 성과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시의적절한 맞춤형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6자회담을 통한 북핵사태 해결이라는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과 함께 신아시아 구상을 지지했다. 신아시아 구상은 지난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과의 관계가 재정립된 만큼 외교의 초점을 아시아권으로 돌려 역내(域內) 협력을 강화하자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한·카자흐 ‘전략적 동반자’로

    │아스타나(카자흐스탄) 이종락특파원│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대통령궁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적 협력 증진을 위한 행동계획(액션 플랜)’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또 카자흐스탄의 자원과 우리의 자본·기술을 결합하는 ‘윈-윈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양국 관계를 정치·경제·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확대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했다. 이와 관련,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발하쉬 석탄화력 발전사업 협력협약서와 함께 잠빌 해상광구 석유탐사사업 및 보쉐콜 동광 개발, 브로드밴드 인터넷망 구축 협력, 광물지원 공동개발 협력 강화를 포함한 10건의 양해각서(MOU)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 관계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카자흐스탄이 국토가 넓고 러시아와 인접해 있어 우리의 와이브로 기술을 도입해 보급하면 경제적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하자,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삼성을 지목하며 “구체적으로 협의를 해 나가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수행경제인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번 순방의 성과와 관련, “우즈베키스탄은 정상회담 하루 전에 조치를 취해 줘서 진출한 기업들이 매우 놀랐다고 한다.”며 “이 곳에서도 어제 도착하자마자 밤 12시까지 환담했고, 대통령 사저에서 이야기하면서 정상회담의 중요한 부분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12일밤 대통령 사저에서 4시간 동안 사우나 회동을 하는 중에 보드카 폭탄주를 세 잔씩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래디슨 SAS 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 신성장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양국의 보완적인 경제·산업구조를 활용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에너지, 정보기술(IT), 수송 등 3대 벨트 협력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양국간 경제·산업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jrlee@seoul.co.kr
  • 유전탐사 등 자원협력 강화 논의

    │아스타나(카자흐스탄) 이종락특파원│중앙아시아를 국빈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오후 두 번째 방문국인 카자흐스탄에 도착, 2박3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날 이 대통령을 사저 5군데 중 한 곳에 마련된 전통 사우나(바냐)에 초청했다. 사우나 회동에는 우리측 수행부장 1명, 통역 1명, 경호 1명이 이 대통령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자흐스탄에서 ‘사우나 외교’는 옛 종주국이던 러시아의 푸틴 전 대통령(현재 총리) 등 몇몇 정상에게만 했던 최고 수준의 의전으로 꼽힌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사우나 외교 성사와 관련, “카자흐스탄측에서 자원 외교 및 개인적 관계 심화뿐만 아니라 경제 위기 극복 경험 등을 듣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의 사우나 회동에 이어 13일에는 정상회담을 갖고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사업, 잠빌광구 탐사사업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의 안내로 티무르 제국의 수도였던 문화의 도시 고도(古都) 사마르칸트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과거 여기에 대단한 문명이 있었다”, “그간 아시아를 너무 소홀히 했다”, “아시아 문명의 재발견이다.”라는 등의 감탄을 연발했다. 이 대통령은 울루그벡 천문대터 시찰에서 ‘(15세기) 당시에 1018개의 별자리를 관측했다.’는 설명을 듣고 “그 시절에 망원경도 없이 그렇게 많은 별자리를 관측했다니 대단하다. 천재들이다.”라고 감탄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 코스로 구르에미르를 관람한 뒤 “자기 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나타내려면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가 힘을 합쳐야 경제도 살리고 역사로 바로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호응했다. jrlee@seoul.co.kr
  • 韓·우즈베크 석유광구 5곳 공동탐사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이종락특파원│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자원분야를 비롯해 건설인프라, 정보기술(IT), 운송·물류 분야 등에서 모두 16건의 양해각서(MOU) 및 계약 등을 체결했다. 특히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페르가나·취나바드 지역 등 신규 석유광구 5개에 대한 공동탐사 계약 협상권을 확보한 것을 포함해 나만간~추스트 육상광구 탐사계약을 맺었다. 나만간~추스트 육상광구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한국컨소시엄이 지분 100%를 보유해 추진하는 유전·가스전 개발사업이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지난 2006년 3월 체결한 ‘한·우즈베키스탄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정부, 의회, 경제, 민간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국제경제 체제로의 통합노력을 지지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국제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과 노력에 대한 평가와 함께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한국정부의 입장을 지지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우즈베키스탄 산업화에 대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양국이 서로 윈윈하는, 서로간에 도움을 주고 발전하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우즈베크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첨단기술을 결합해 경제통합을 이뤄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타슈켄트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동반성장 포럼’ 기조연설에서 “중앙아시아 무역루트 교두보인 우즈베키스탄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물류분야와 한국이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IT·디지털 분야를 기반으로 한 ‘21세기 신(新)실크로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카리모프 대통령의 안내로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도시인 사마르칸트를 시찰한 뒤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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