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빈만찬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8
  • [포토多이슈] 재활용 된 靑영빈관...베트남 주석 만찬에 사용

    [포토多이슈] 재활용 된 靑영빈관...베트남 주석 만찬에 사용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윤석열 정부 첫 국빈방한 형식으로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이날 국빈만찬은 옛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윤석열 정부 첫 국빈 만찬에 청와대 영빈관을 활용하는 것은 역사와 전통의 계승과 실용적 공간의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일  영빈관 재사용과 관련해서  “새 정부 들어 영빈관 신축을 검토했으나 국민의 뜻에 따라 예산 반영 계획을 거둬들인 바 있다. 국격에 걸맞은 대규모 내외빈 행사 시 최적의 장소를 찾는 노력의 일환으로 푹 주석 국빈만찬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청와대 영빈관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만찬은 국빈만찬인 만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서  정부와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측 인사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계인사로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우택 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했고 재계인사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 명예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윤 대통령,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5일 한국서 정상회담

    윤 대통령,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5일 한국서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4~6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한국을 국빈방문한다. 대통령실은 1일 보도자료에서 “푹 주석은 우리 정부 출범 후 첫 국빈으로서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정상은 오는 5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소인수환담,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 공식 일정을 잇달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푹 주석과의 회담을 통해 정치·안보, 경제(교역·투자, 금융, 인프라, 공급망), 개발, 교육·인적 교류,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 관련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베트남은 우리의 독자적인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푹 주석의 국빈 방한은 한·베트남 관계를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고,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통해 아세안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년 베트남 총리에 취임한 푹 주석은 지난해 4월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국가주석으로 선출됐다. 베트남은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분점하고 있다. 푹 주석은 외빈의 방문 형식 중 최고 예우인 국빈방문으로 방한한다. 국빈방문의 경우 도착·출발 시 고위급 환영, 예포 발사, 의장대 사열 등 공식 환영식, 문화 공연 등 공식 만찬 등이 수반된다. 협의를 거쳐 국회 연설 기회도 제공된다. 다만 대통령 임기 중 원칙상 국가별로 1회에 한정된다. 최근에는 2017년 문재인 정부 당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국빈방문으로 방한했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은 공식방문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식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의 공식 초청에 따른 외국 국가원수 또는 행정 수반인 총리, 이에 준하는 외빈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국빈방문과 같지만 예우의 격은 국빈방문에 비해 한 단계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 안동서 ‘생일상’ 받고 류시원 동행도…英여왕 한국과 인연

    안동서 ‘생일상’ 받고 류시원 동행도…英여왕 한국과 인연

    8일(현지시간)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많은 한국인들은 1999년 4월 국빈 방문 당시 엘리자베스 여왕이 한국 유교 문화의 정수인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73세 생일상을 받은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1999년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김대중 당시 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 3박 4일간 한국을 방문했다. 1883년 두 나라가 한·영 우호통상항해조약을 맺고 수교한 이래 영국 국가원수로서는 첫 방한이었다. 국민들도 ‘116년 만의 귀빈’에 큰 관심을 보이며 환영했다.  특히 73세 생일인 4월 21일 하회마을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담연재에서 안동소주 명인인 조옥화(2020년 별세) 여사가 마련한 성대한 생일상을 대접받고 축배를 드는 등 한국의 전통 환대를 경험했다. 주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양국 국기를 흔들며 엘리자베스 여왕의 방문을 환영하기도 했다. 과일, 국수, 편육, 찜, 탕 등 47가지 전통 궁중음식이 차려졌고, 특히 생일상의 백미로 나뭇가지에 각종 꽃과 열매를 장식한 높이 60㎝의 떡꽃 화분이 올랐다. 담연재는 서애 류성룡 선생의 13대 후손인 배우 류시원씨의 생가로 당시 그가 엘리자베스 여왕의 안내를 맡아 화제가 됐다. 류씨는 행사를 위해 영국에 잘 알려져 있는 디자이너 김지혜씨가 특별히 만든 흰색의 무대복을 입고 나타나 더욱 눈길을 끌었다.엘리자베스 여왕은 당시 안동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고추장과 김치 담그는 모습을 지켜보는 등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풍산 류씨 문중의 고택 충효당을 방문했을 때는 여왕이 신발을 벗고 방 안으로 들어가는 등 한국의 예법을 존중하는 모습이 보도되면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방한 당시 엘리자베스 여왕은 하회마을뿐 아니라 서울 인사동 거리를 방문하고 이화여대를 찾는 등 한국 국민들을 직접 만나는 일정을 여럿 가졌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 내외가 청와대 영빈관에서 마련한 국빈만찬 답사에서 “오늘 보는 한국은 제가 왕위에 오른 1952년 당시 영국민이 알고 있던 한국과 많이 다르다”며 한국 국민들이 산산조각이 난 나라를 다시 세우고 세계 주요 산업국가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그러면서 “새천년 시대를 바로 앞둔 이 시점에 이뤄진 저의 방한은 양국관계의 힘을 상징하는 그런 방문”이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엘리자베스 여왕은 한국 측 인사들에게 방한 당시 환대를 기억한다며 깊은 인상을 받았음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 ‘용산시대’ 새 대통령 집무실 어떤 모습일까…새 관저 건립 가능성도

    ‘용산시대’ 새 대통령 집무실 어떤 모습일까…새 관저 건립 가능성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20일 공식화하면서 새 집무실과 주변 공간 조성 방안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 당선인과 인수위 측이 20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을 종합하면 국방부 청사 건물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그리고 기자실이 들어선다. 대통령 집무실, 국방부 청사 2층 유력총 10개층인 국방부 청사 건물에서 기자실 외에 대통령 집무실이나 비서실이 각각 어디에 배치될지 구체적으로 언급은 없었지만, 기존 장·차관실이 있던 2층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에서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기로 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청와대 구조상 대통령이 공간의 장막에 막혀 소통이 차단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기존 청와대 경내에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본관과 비서실(여민관), 기자실에 해당하는 춘추관 등이 모두 별개 동으로 떨어져 있다. 이 때문에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동이 서로 떨어져 상시적인 소통이 어렵다는 주장이 여러 차례 제기됐다. 이 때문에 용산에 새로 꾸려질 새 집무실 가까이에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무·공보를 맡은 비서진들의 업무공간을 두고, 민관합동위원회도 같은 건물에 입주시켜 수시로 회의를 열겠다는 것이 윤 당선인의 구상이다. 여기에 기자실을 1층에 둠으로써 국민과의 소통에도 한층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당선인은 이날 회견에서 “물리적 공간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통의 의지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집무실 1층에 프레스센터(기자실)를 설치해서 수시로 언론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와 나란히 내각 회의실, 부통령실, 비서실장실, 대변인실, 국가안보보좌관실, 프레스룸 등이 배치된 미국 백악관 집무동 ‘웨스트 윙’의 수평적 구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관저 및 외빈 접견 영빈관 새로 건립해야 할지도5월 10일 취임식 직후 용산 집무실에 입주하겠다는 구상에 따라 임시 관저는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리모델링 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청와대 이전 TF 팀장인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관저 문제와 관련해 “(당장은 한남동) 공관을 수리해서 들어가는데 장기적으로는 이 구역(국방부 부지) 안에 관저나 외부 손님들을 모실 수 있는 시설들을 만드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을 한다”고 설명하면서도 “지금은 그것(관저 신축)까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청와대에서는 영빈관과 전통 한식 가옥으로 건축된 상춘재가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윤한홍 의원은 관저 신축과 관련, “아직 검토는 안 했다”라면서도 “대통령이 밖에서 출퇴근하는 게 교통통제라든지 계속 불편이 야기된다면 집무실 근처에 관저가 있는 게 맞지 않느냐 하는 검토는 있었다”고 부연했다. 영빈관의 경우 앞서 국방컨벤션센터,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다양한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윤 당선인은 그러나 이날 회견에서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을 앞둔 용산공원 부지 내에 영빈관 격의 건물을 새로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인 구상으로 “용산공원이 우리에게 반환이 되면 그쪽에다가 (미국) 워싱턴에 있는 블레어하우스 같은 것을 건립하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산공원 조성 및 새 건물 완공 전까지는 기존 청와대 영빈관이나 본관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물론 이 안(국방부 부지)에도 국방컨벤션 등이 있지만, 외국 귀빈을 모셔야 한다고 하면 (청와대 부지를) 공원으로 개방하더라도 저녁 국빈만찬 같은 행사 때 쓸 수 있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용산공원과 어떻게 어우러질지도 관건집무실 우측과 남측 전면에 자리할 용산공원 조성 계획도 관심 포인트다. 현재 용산기지 부지는 전체 반환 예정 부지(203만㎡)의 약 10%인 21만 8000㎡ 정도가 반환된 상태다. 이를 대통령 집무실 예정지 앞 부지를 포함, 올해 중으로 4분의 1까지 반환을 조속히 마무리해 시민공원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윤 당선인이 이날 회견장에서 직접 공개한 조감도를 보면 새 대통령 집무실(현 국방부 청사)을 중심으로 앞마당에 공원이 조성돼 있고, 우측으로 근무지원단, 좌측에 합동참모본부 건물이 자리했다. 국방부 장관실을 포함한 기존의 국방부 내 주요 업무공간은 합동참모본부 건물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공원에는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주변을 나무가 에워싸고 있는 모습으로, 공원에서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국방부 청사까지 펜스나 담장은 보이지 않았다. 개방된 구조를 부각하는 형태로 보이나, 대통령 집무실 주변으로 집회·시위에 따른 공원 이용객의 불편이나, 경호상 위험 등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관저나 영빈관 건물은 현재 조감도 상에 나타나 있지 않다. 다만 실제 이전이 추진된 뒤 경호나 보안 평가를 통해 각종 방호시설이 추가될 가능성은 있다. “추가 규제 없을 것…고도제한도 그대로 유지” 한편, 용산 집무실 설치에 따른 추가적인 주민 불편은 없을 것이라는 게 당선인 측 설명이다. 집무실 이전 계획과 관련해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국방부와 합참 시설 등 군사시설 방어를 위해 설치된 기존 대공방어체계 이상으로 용산 주변과 남산 일대에 추가적인 방공포대를 설치하거나 군사시설을 구축할 필요는 없으며, 고도 제한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 국왕 롤스로이스에 기마대 의전…웅장한 스페인의 환대

    국왕 롤스로이스에 기마대 의전…웅장한 스페인의 환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현지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스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국빈인 문 대통령을 웅장하고 화려하게 환대했다. 대통령의 첫 일정은 마드리드 왕궁 행사장에서 열린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주최의 환영식이었다. 문 대통령은 국왕 소유 차량인 2차 대전 후 생산된 롤스로이스 팬텀을 타고 등장했다. 마드리드 왕궁에는 애국가와 스페인 국가가 연주됐고 국가 연주 중간에는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왕실 근위대와 기마대는 화려한 의전으로 문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 펠리페 6세 국왕은 코로나 초기 방역분야 협력 지원에 감사를 표한 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문 대통령의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참석이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저녁 국빈만찬에 최대 규모의 경제인들이 참석한다. 스페인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환영식에서 문 대통령은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고, 펠리페 6세 국왕은 문 대통령에 최고국민훈장, 김정숙 여사에 국민훈장 대십자장을 각각 수여했다.마드리드 시청 앞에서는 태극기와 스페인 국기, 응원 피켓을 든 교민들이 “사랑해요 대통령” 등을 외치며 환영했고, 문 대통령은 손을 번쩍 들어 인사했다. 본회의장에서는 본격적인 환영행사가 진행됐다. 알메이다 시장은 “한국의 사례를 보며 코로나에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판문점선언도 국제사회의 역사적 선례”라고 평가했다. 알메이다 시장은 특히 문 대통령에게 황금열쇠를 전달하며 “마드리드시의 문이 언제든 열려 있음을 뜻한다”면서 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 행운의 열쇠가 대한민국과 한반도에 큰 행운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 열쇠로 코로나 극복의 문을 열겠다”고 화답했다.문 대통령은 방문 첫째 날의 마지막 일정으로 펠리페 6세 국왕 내외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펠리페 6세 국왕의 건배사 이후 답사에 나선 문 대통령은 “앙국은 서로 닮았다”며 “양국 국민은 권위주의 시대를 극복하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70년 이상 이어진 우정이 지난해 코로나 상황 이후 더욱 긴밀한 협력으로 이어졌다”며 “한국은 코로나 초기 적도 기니에 고립된 한국 국민들의 귀환을 도와준 스페인을 잊지 않고 있다. 한국이 스페인에 제공한 신속진단키트도 우정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녹색성장 등 미래 공동과제에도 함께 협력하기를 원한다”며 “2019년 8200여명의 한국 순례자가 산티아고 순례길 걸었다. 양국이 앞으로 함께 걸어갈 새로운 70년도 서로에게 행운을 주는 ‘부엔 까미노’(순례길에서 행운을 빌어주며 나누는 인사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페인은 어떤 나라? 세계 2위 건설 강국 스페인은 아프리카와 유럽, 대륙과 해양이 교차되는 지정학적인 위치로 오늘날 군사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중남미와 북아프리카 등과 관계를 맺고 싶다면 굉장히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가 될 수 있다. 이번 스페인 국빈 방문으로 우호관계가 한 단계 격상되면 중남미와 북아프리카 등 지금까지 미중일러에 치우쳤던 한국 외교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와 제약산업, 항공우주와 자동차 산업에 강하다. 특히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건설 강국이다. 유럽과 중남미 쪽에서 강세인 만큼 중남미 해외건설수주 비율이 6.34%(2020년 기준)인 우리나라와 해외 건설 공동진출이 성사될 경우 해외 개척의 활로가 열리는 셈이다.마드리드 공동취재단·서울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문 대통령 내외, 벨베데레궁 ‘국빈만찬’ 참석

    [포토] 문 대통령 내외, 벨베데레궁 ‘국빈만찬’ 참석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비엔나 벨베데레궁에서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으로부터 독립선언 장소 설명을 듣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1.6.15 청와대 제공
  • 文 “한반도평화 공동의지 확인” 바이든 “매우 유익한 대화”

    文 “한반도평화 공동의지 확인” 바이든 “매우 유익한 대화”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한국시간 22일 오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앞선 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로의 공동의지를 확인했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한국은 미국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백악관 국빈만찬장에서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확대회담 모두 발언에서 “한미 양국은 70년 넘는 굳건한 동맹국이며, 미국은 한국이 가장 힘들었을 때 한국을 도와주고 이끌어 준 영원한 친구”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94분간 단독 및 소인수 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서로 문을 닫지 않고 방역을 도왔으며 관계를 유지했다. 반도체, 배터리를 비롯해 양국 기업의 성공적 협력사례가 일어나고 있다”며 “세계 비즈니스의 중심인 미국과 동아시아 경제 허브로 도약하는 한국의 협력 확대 등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세계는 미국의 복귀를 환영하며 그 어느 때보다 미국의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도 더 나은 재건을 강조하며 공동과제를 해결할 의지를 표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써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이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 확산 이후 첫 순방지로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새 정부 인사들을 만나 매우 기쁘다”며 “머지않은 시기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바이든 대통령도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아주 중요한 지역으로서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며 양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은 공통의 희생을 포함해 아주 오랜 기간 역사를 공유해 왔다”며 “양국 관계가 더 성숙해지고 여러 새로운 도전에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단독회담 분위기에 대해 “공통의 의제를 두고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며 “너무 여러가지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오래 얘기를 했기 때문에 스태프로부터 ‘너무 오랜시간을 대화하고 있다’라는 메모를 받기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 후 만나는 두 번째 외국 정상이 문 대통령이라는 점을 거론한 뒤 “오늘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명예훈장을 주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이 그 자리에 끝까지 함께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77분간 이어진 확대정상회담에는 한국 측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수혁 주미 대사, 김형진 안보실 2차장,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참석했고, 미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재닛 옐렌 재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 존 케리 기후특사가 함께 했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한반도 평화 의지 확인”...바이든 “양국 협력 기대, 유익한 대화”

    文 “한반도 평화 의지 확인”...바이든 “양국 협력 기대, 유익한 대화”

    文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위해 긴밀이 협력”바이든 대통령 “한미동맹, 전세계 평화에 필수적”미국을 공식 실무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한국은 미국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백악관 국빈만찬장에서 진행된 확대회담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앞선 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로의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확대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94분간 단독회담과 소인수 회담을 했다.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서로 문을 닫지 않고 방역을 도왔으며 관계를 유지했다. 반도체, 배터리를 비롯해 양국 기업의 성공적 협력사례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는 동아시아 경제 허브로의 협력 확대 등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세계는 미국의 복귀를 환영하며 그 어느 때 보다 미국의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도 더 나은 미국을 강조하며 공동과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있지만, 우리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이며 새로운 시대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코로나 극복과 국민 통합에서 성공을 거둬 세계 모범이 되는 것을 축하한다”며 “한미 양국은 70년 넘는 굳건한 동맹이며, 미국은 한국이 가장 힘들었을 때 도와주고 이끌어준 영원한 친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 이후 첫 순방지로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새 정부 인사들을 만나 매우 기쁘다”며 “오늘 만남에 이어 머지않은 시기에 한국의 서울에서 대통령님을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바이든 대통령도 모두 발언을 통해 “한미동맹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며 양국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은 공통의 희생을 포함해 아주 오랜 기간 역사를 공유해 왔다”며 “양국 관계가 더 성숙해지고 여러 새로운 도전에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단독 및 소인수회담에 대해 “공통의 의제를 두고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며 “다양한 문제를 두고 오래 얘기를 했기 때문에 스태프로부터 ‘너무 오래 대화 중이다’라는 메모를 받기도 했다”고도 말했다. 또한 자신이 취임 후 만나는 두 번째 외국 정상이 문 대통령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오늘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명예훈장을 주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이 그 자리에 끝까지 함께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가, 美에 만찬 거절당해 20분 햄버거 오찬…딱하다”

    “스가, 美에 만찬 거절당해 20분 햄버거 오찬…딱하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모습이 “가련했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올린 트윗 글에서 “서툴고 불안한 느낌, 민망함이 전면에 드러났다. 저녁 만찬을 거절당하고 햄버거와 함께 한 20분 정상회담에서는 불쌍했다”고 썼다. 스가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3차례 걸쳐 회담했는데, 첫 번째가 통역만 배석한 채 진행된 햄버거 오찬이었다. “밑에서부터 차곡차곡 올라간 정치가, 공통점 가득” 스가 총리는 이 오찬에 대해 “대부분 가족 이야기나 인생 경험을 이야기했다”고 동행한 일본 기자들에게 말했다. 점심으로 햄버거가 준비됐으나 “전혀 손 대지 않고 끝났다. 그 정도로 (대화에) 열중했다”며 “밑에서부터 차곡차곡 올라간 정치가라서 공통점이 가득하다. 단번에 마음을 터놓았다. 교분을 계속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두 정상이 “요시”, “조”라고 서로 이름을 부른 것에 대해선 “초면인데도 다정하게 서로 부르는 연출은 외무성의 잔꾀일 것”이라며 “(스가 총리가) 서툴러 어찌할 바를 모르고 멋쩍어하는 모습 그 자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외무성에 자존심이란 것이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찬을 거절당하고 햄버거가 제공된 20분간의 정상회담에선 (스가 총리 모습이) 가련했다”고 적었다. 앞서 미일 정상회담은 지난 16일 백악관에서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 간 회담은 통역만 배석한 채 약 20분 간 진행됐고, 이어 약 2시간 20분 동안 소인수 회의와 확대 회의가 열린 바 있다. 만찬의 경우 일본이 ‘미일 양국 간 결속’을 내보이기 위해 요청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이달 초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스가 총리의 방문은 공식 실무 방문으로 국빈방문 시 마련되는 국빈만찬은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총 3단계에 걸쳐 만남을 가졌다. “바이든의 최초 정상회담이 일본이라고 자랑하는가” 하토야마 전 총리는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바이든의 최초 정상회담(대상)이 일본이라고 자랑하는가”라고 비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의 트위터에는 그의 주장에 공감하는 댓글도 있었지만 자신의 재임 시절에 미국과의 정상 회담조차 제대로 성사되지 않아 ‘겨우 10분 만에 회담을 끝냈던 무능한 전 총리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고 비난하는 댓글도 달렸다. 한편 2009년 야당이던 민주당 소속으로 집권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오키나와의 후텐마 미군 기지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하던 상황에서 정치자금 스캔들 등이 터지면서 지지율이 급락해 9개월 만에 퇴임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미일 정상 ‘중국 견제’ 한 목소리… 바이든 “대북 공조”·스가 “CVID 확인”

    미일 정상 ‘중국 견제’ 한 목소리… 바이든 “대북 공조”·스가 “CVID 확인”

    바이든 스가와 첫 정상회담, 한미는 5월바이든 “중국의 도전에 함께 대응할 것”“미일은 인도태평양의 중요한 민주국가”핵사고 10년 애도, 오염수 방류 언급 안해 스가 “미일, 北에 대한 CVID 약속 확인”“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해 바이든 지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도전에 대한 공동 대응’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다만 대북문제에 대해 바이든은 공동 대응을 하겠다는 식으로 짧게 언급한 반면, 스가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폐기’(CVID)를 확인했다며 한층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확대정상회담 뒤 먼저 성명 발표에 나선 바이든은 자신이 백악관에서 첫 외국 정상을 맞았다는데 의미를 두고, 스가를 ‘요시’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양국의 공동 안보에 “철통같은 지지를 확인했다”며 “우리는 중국의 도전에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이 “남중국해 및 북한 문제 등의 문제에서 협력키로 했다”며 미국과 일본을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중요한 두 민주국가“라고 칭했다. 바이든은 첨단 과학 협력을 언급하는 부분에서도 중국에 대한 견제 의지를 분명히했다. 그는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공급망 형성, 인공지능(AI)·양자컴퓨터 공동연구 등에 있어서 미일 간 협력을 언급하며 “이런 기술들은 독재정치가 아닌 양국이 공유하는 민주주의가 정한 규범에 의해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외 “지난달 양국은 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일본의) 지진, 쓰나미, 핵발전소 재앙이 10년이 된 것을 양국이 기렸다”며 애도하는 마음을 전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바이든은 이날 최근 마스터스 골프에서 일본인 처음으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끼 선수에 대한 축하를 건네기도 하는 등 미일 관계의 친밀성을 강조하는데 연설의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반면 스가는 주로 현안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미국이 수용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인도 태평양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중국의 영향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무력 등으로 현상을 변화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반대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 대해서는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에 대한 CVID라는 우리의 약속을 확인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이 그들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며 “납치자 문제는 중대한 인권 문제이며, 이에 대해 우리 두 나라가 북한의 즉각적인 해결을 (요구하기) 요구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여름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세계 단결의 상징으로서 실현하겠다는 결심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말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 결정에 대해 다시 한번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날 미일 정상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스가는 오후 1시 30분에 차량을 타고 백악관에 들어왔지만 트럼프와 달리 바이든은 영부인과 현관까지 나가 맞는 모습은 연출하지 않았다. 코로나19를 의식한 듯 스가의 부인 마리코 여사도 이번 방문에 동행하지 않았다. 오후 1시 50분쯤 양국 정상은 백악관 바이든 집무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얘기를 나눴고, 오후 3시10분쯤 백악관 국빈만찬장에서 확대정상회담이 열렸다. 바이든 측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했고 스가 측은 사카이 마나부 관방부 장관, 기타무라 시게루 국가안보국장, 이즈미 히로토 총리 보좌관 등이 동석했다. 한편, 한미 정상회담은 다음달 하순에 열린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文 대통령 ‘라오스 국빈만찬’의 손님은 이만수 야구감독 (종합)

    文 대통령 ‘라오스 국빈만찬’의 손님은 이만수 야구감독 (종합)

    라오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통령궁에서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라오스는 함께 번영하는 미래를 향해 가고 있다”며 “대통령님과 통룬 총리의 뜻처럼 2030년까지 라오스는 반드시 농촌과 도시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중진국 대열에 오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농촌공동체 개발사업, 보건의료와 교육, 인프라 건설 등을 통해 라오스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의 여정에 함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국의 협력을 도모하는 저의 아세안 방문을 이곳 라오스에서 완성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분냥 대통령은 “라오스 정부와 국민들 대표해 그간 라오스를 위해 다양한 분야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답했다. 이날 만찬에는 앞서 통룬 시술릿 총리가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언급했던 이만수 야구감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통룬 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양국 야구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헐크’ 이 감독을 높게 평가하며 야구장 건립에 힘써 준 데 감사를 표시했다. 문 대통령도 이 감독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등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사의를 전하며, 양국의 스포츠 교류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감독은 선교사 제상욱씨 요청으로 2014년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첫발을 디딘 뒤, 사단법인 헐크파운데이션을 설립하고 현지 최초 야구단인 ‘라오J브라더스’를 지원하며 야구를 가르쳐 왔다. ‘헐크’는 선수 시절 이 감독의 별명이다. 처음 모인 선수들은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한 아이들이 대부분으로, 아예 야구를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었다. 이방인이 야구를 가르친다는 소문이 퍼지자 한때 현지 정부에서 이 감독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등 오해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감독의 지극 정성으로 2016년 대한야구협회와 현지 정부 교육체육부가 양해각서를 체결해 지도자들을 파견했고, 2018년 경기도 화성시 지원으로 전지훈련 기회도 얻었다. 이 감독이 개최한 한-라오스 국제야구대회는 지난 1월까지 5회를 맞이했다. 라오J브라더스는 지난해 국가대표 자격으로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이 감독은 2016년 통룬 총리로부터 훈장을, 지난해엔 분냥 대통령으로부터 표창과 훈장을 받았다. DGB 금융그룹이 공사비 전액을, 라오스 정부가 부지를 무상 제공한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 제막식은 지난 7월 열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만찬에서 양국 정상이 가장 보고 싶어했던 사람도 바로 이 감독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한 직후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비엔티안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포토] 윈 민 미얀마 대통령과 건배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윈 민 미얀마 대통령과 건배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윈 민 미얀마 대통령이 3일 미얀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아웅산 수치와 건배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아웅산 수치와 건배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건배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문 대통령 “미얀마, 전쟁 폐허 한국에 쌀 지원…잊지 않았다”

    문 대통령 “미얀마, 전쟁 폐허 한국에 쌀 지원…잊지 않았다”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수도인 네피도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과 미얀마는 역사적, 문화적, 정서적으로 공통점이 많다. 양국 모두 식민지의 아픔과 민주화 투쟁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향하는 가치도 다르지 않다. 미얀마의 ‘지속가능 발전 계획’과 우리의 ‘신남방정책’은 모두 ‘사람, 평화, 번영’이라는 핵심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양국이 함께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때 수치 고문을 만났으나 그때 시간이 짧아 아쉬웠다. 오늘 다시 뵙게 돼 기쁘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수치 국가고문은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지평을 넓히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나아가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가 더 깊어지고, 한국이 아세안 내에서 지평을 넓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미얀마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준 데 사의를 표하고 미얀마 역시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통해 민족 간 화합과 국가 통합을 이루기를 기원했다. 양 정상은 아울러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미얀마의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인 ‘지속가능 발전계획’이 사람 중심의 발전을 추구하는 공통점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국 기업 애로사항 전담 처리 창구인 ‘코리아 데스크’와 고위급 정례 협의체인 ‘한·미얀마 통상산업협력 공동위’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수치 국가고문은 양국의 대표적 경제협력 사업인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내 인허가 등 제반 절차를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편의도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신도시 개발, 항만 개발 등 인프라 분야 협력을 증진해가는 동시에 전력·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윈민 미얀마 대통령 주최로 열린 국빈만찬에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만찬 답사에서 “윈민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은 과감한 경제개혁을 추진해 연 6% 이상의 고속성장을 이끌고 계신다”라며 “(한국의) ‘한강의 기적’에 이은 (미얀마의) ‘에야와디강의 기적’을 기원하며 한국도 미얀마의 노력에 언제나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나는 대통령님, 국가 고문님과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통된 입장을 확인하고, 농업, 교육, 과학기술, 스타트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아세안, 한·메콩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고 미얀마 평화 프로세스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올해 11월 한국 부산에서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의 협력은 한층 더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또 “미얀마는 세계 1위의 기부 국가라고 들었다. 70여년 전 한국전쟁 당시 미얀마가 한국에 지원해 준 5만 불 규모의 쌀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매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한국 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한국은 아직도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양국은 서로를 아끼고 좋아한다. 한국인들은 위빳사나(미얀마 불교의 명상수련법) 명상센터에서 마음을 수련하고, 미얀마 국민들은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 등 한류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양국의 풍경을 배경으로, 미얀마 마웅마웅 감독이 영화 ‘구름 위의 꽃’을 제작하기 시작했다”며 “미얀마 방문객 수는 올해 상반기 6만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5%나 증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 미얀마에 도착해 네피도를 둘러보며 미얀마의 매력에 푹 빠졌다. 네피도의 평화로운 기운과 미얀마 국민들의 따뜻한 미소에서 부처님의 자비가 느껴진다”며 “양국의 우정과 미얀마의 번영을 위해”라고 건배를 제의했다. 윈 민 대통령은 “문 대통령 내외의 방문은 7년만의 국빈 방문으로, 양국 관계의 초석이자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미얀마의 중요한 투자국이 되고 있다. 한국이 미얀마가 포함된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신남방정책을 펴는 것을 강력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윈 민 대통령은 특히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한국의 지속적 노력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 번영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미얀마 도착…아웅산 수치와 면담

    문 대통령, 미얀마 도착…아웅산 수치와 면담

    동남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두번째 순방국인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얀마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민트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간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협력 방안과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협의한다. 특히 수치 국가 고문과의 회담에서 로힝야족 학살 논란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이어 문 대통령은 양해각서 서명식, 스쿨버스 기증식, 공동언론 발표 등의 일정을 갖고 저녁에는 민트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4일에는 양곤으로 이동,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과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할 예정이며, 미얀마 정부는 한국 기업이 겪는 행정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한국 기업을 위한 전담 창구인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를 개설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첫 순방국인 태국에서 1일부터 2박 3일간 공식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광명심포니 기획연주 “하이든·모차르트, 니들이 그들을 알아?”

    광명심포니 기획연주 “하이든·모차르트, 니들이 그들을 알아?”

    경기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가 광명심포니 기획연주 ‘하·모·니’(하이든·모차르트·니들이 그사람들을 알아?)를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광명문화재단이 예술활동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연주곡인 하이든의 놀람교향곡 탄생 배경이 흥미롭다. 자신의 음악회에 찾아온 많은 귀족들이 음악회에서 졸거나 잡담하는 귀족들을 보던 하이든은 분노에 빠졌다. 이때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다. 공연시간에 사람들이 잠을 자지 못하고 잡담을 하지 못하게 만들자는 아이디어로 만든 게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이다. 이후 열린 음악회에서 귀족들은 다시 잠들 채비를 하지만 그때마다 울려 퍼지는 커다란 음악소리에 맘 편히 잠을 청하지 못한다. 게다가 자신들의 모습에 민망함을 감추지 못한다. 하이든은 이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즐거웠다는 스토리다. 이는 실제 하이든이 놀람교향곡을 작곡하게 된 이유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음악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고 작곡가의 특성이 드러나기도 한다. ‘하모니’ 연주는 이러한 흥미로운 감상포인트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는 새로운 형식의 다원예술공연이다. 공연문의는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2년 창단돼 2007년 경기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대표적인 민간 오케스트라다. 현재까지 정기연주회 78회, 기획연주 250회, 초청연주 150회를 진행했다. KBS찾아가는 음악회에 초청받기도 했다. 청와대 국빈만찬 연주초청과 이탈리아 “쥬세페 디 스테파노 오페라 페스트벌”초청 등 교향곡·오페라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연주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발레 갈라콘서트나 정겨움과 새롬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일반 클래식뿐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은기자의 왜떴을까TV]‘11만석 매진’ 박효신, 팬들이 말하는 ‘내가 입덕한 이유‘는?

    [은기자의 왜떴을까TV]‘11만석 매진’ 박효신, 팬들이 말하는 ‘내가 입덕한 이유‘는?

    가수 박효신이 체조경기장 솔로 가수 역대 최다인 11만 관객 동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오는 13일까지 3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박효신 라이브 2019 러버스(LOVERS):where is your love?’ 공연에 한창이다. 아이돌 그룹이 아닌 발라드 가수가 체조 경기장 6회 공연을 매진시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의 공연은 일명 ’피켓팅‘(피 튀기는 티케팅)이라고 불릴 정도로 티켓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그는 최근 뮤지컬 배우로도 영역을 넓히면서 팬층을 확대했고, 군 제대후 발표한 ’야생화‘(2014)가 빅히트를 치면서 10~20대 젊은층에도 인지도를 높였다.올해 공연에는 20~30대 팬은 물론 10대, 50대까지 팬층이 다양했고 히잡을 두른 중동 여성들을 비롯한 외국인 관객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공연 제작에 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그답게 10개가 넘는 대형 LED가 공연장을 둘러쌌고, 관객들에게 나눠준 형형색색의 LED 팔찌가 객석을 물들였다. 웅장한 무대 장치와 화려한 조명은 미디어아트를 연상케했다. 박효신은 사석을 없앤 360도 무대로 매회 1만 5000명의 관객을 만났다. 같은 장소에서 1만명 규모의 콘서트 형식의 팬미팅도 2차례 개최했다.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기타와 드럼 등 밴드를, 오른쪽에는 현악기 등 오케스트라와 코러스를 배치했으며 이들을 태운 이동형 스테이지가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박효신은 4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2016년 7집 앨범 이후 발표한 ‘별 시 (別 時)’, ‘바람이 부네요’, ‘겨울소리’, ‘Goodbye’, ‘연인’ 등 신곡 위주의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특히 그는 이전 공연에서 매번 ‘야생화’를 부를 때마다 눈물을 흘렸지만, 올해는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야생화’는 박효신이 소속사와 오랜 법정 공방 등 힘든 시절을 거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인 노래다. 심지어 그는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에 출연했을 때에도 이 곡을 부르면서 눈물을 보인 바 있다. ‘야생화’는 시련을 이겨낸 꽃이라는 뜻 때문에 청와대 애창곡으로도 유명하다.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장에서도 이 곡이 흘러나왔고, 박효신은 2017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에서도 이 곡을 불렀다. 박효신의 팬들은 “5년만에 처음으로 그가 처음으로 ‘야생화’를 부르며 울지 않은 것 같다. 그가 이제 과거의 오랜 상처를 극복한 것 같다. 팬으로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팬들은 “그의 공연을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면서 그의 공연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팬들이 직접 말하는 더 많은 ‘2019 박효신 콘서트’ 생생후기는 동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포토] ‘내조의 품격’

    [포토] ‘내조의 품격’

    스웨덴을 국빈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스톡홀름 왕궁에서 실비아 여왕과 국빈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포토] ‘어르신께는 정중히’ 핀란드 만찬장에서도

    [포토] ‘어르신께는 정중히’ 핀란드 만찬장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文대통령, 오슬로 포럼서 기조연설…靑 “한반도 평화 여정 설명”

    文대통령, 오슬로 포럼서 기조연설…靑 “한반도 평화 여정 설명”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북유럽 순방국의 하나인 노르웨이의 오슬로 대학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냉전시대 유럽에서 동서진영 간 긴장완화에 기여한 ‘헬싱키프로세스’가 있었고, 스웨덴이 주선한 최초의 남북미 협상 대표 회동도 있었다”며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중 헬싱키프로세스 의미를 되새기고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들 국가의 한반도 프로세스 지지에 대한 사의를 표하고 한반도에서 평화 정착을 향한 우리의 여정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노르웨이 오슬로 방문 기간은 11∼13일이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에서 정부 주최 오찬과 하랄 5세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고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오슬로 포럼 기조연설에 이어 국빈 초청 답례 문화행사에 참석한 뒤 13일 오후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을 방문, 한국 기업이 건조한 군수지원함을 승선한다. 또 노르웨이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인 에드바르 그리그가 살았던 집도 방문한다.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은 브리핑에서 “노르웨이 방문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노르웨이 국왕 초청에 따른 것”이라며 “미래의 궁극적인 청정에너지인 수소 에너지 강국 노르웨이와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북극·조선해양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노르웨이 국빈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공식방문해 오슬로 대학에서 연설했고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상 수상을 위해 찾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방문에 앞서 첫 순방지로 핀란드를 9∼11일 방문한다. 여기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회담하고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안티 린네 신임 총리와 회담, 양국 스타트업 서밋, 북유럽 최대 첨단기술혁신 허브인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 방문, 핀란드 주요 원로 지도자들과 면담 등의 일정도 가진다. 특히 스타트업 서밋에서 문 대통령은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해커톤에 직접 미션을 제시하고 혁신성장에 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방문은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다. 김 차장은 “혁신 스타트업 선도국인 핀란드와 혁신 성장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5G·6G 차세대통신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실질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13∼15일 마지막 순방국인 스웨덴을 방문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주최 친교오찬·국빈만찬에 참석하고, 스테판 뢰벤 총리와 회담한다. 또 의회 연설, 에릭슨사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친선전 및 5G 기술시연 관람, 사회적 기업 허브인 노르휀 재단 방문, 국빈 초청 답례 문화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스웨덴 국빈방문도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 김 차장은 “양국 간 스타트업·ICT·바이오헬스·방산 등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포용적 협력 노사관계의 산실인 스웨덴의 경험과 우리 정부의 포용 국가 건설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순방은 우리 정부의 역점 과제인 혁신성장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충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이뤄 나가는 과정에서 북유럽 국가들과 협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