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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참전 마지막 현역 별달고 예편/육군 3사교수 정육진대령

    ◎17세 입대… 43년간 참군인 외길/대통령이 특진지시… “최고 영예” 홍안의 미소년으로 6·25전쟁에 참전한뒤 국토방위에 평생을 바쳐온 마지막 참전용사가 마침내 군복을 벗는다. 『오로지 참 군인으로 살아왔던 군생활 43년을 마치려고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국가에 충성하는 것을 군인의 기본으로 알고 복무해 온 지난날이 자랑스럽습니다』 육·해·공 3군의 현역 가운데 유일한 6·25참전용사인 정육진대령(60·육군3사관학교 교수)은 오는 30일 준장으로 진급,「하루장군」을 거친뒤 31일 42년8개월의 군생활을 마감한다. 정대령의 장군특진은 뜻밖의 일.당초 국방부는 정대령의 전역에 앞서 김영삼대통령과의 오찬을 추진했으나 일정이 맞지않아 표창상신으로 바꿨는데 정대령의 얘기를 전해들은 김대통령의 특진지시로 뜻하지않은 전역선물을 받게 됐다. 한국군의 산증인으로서 숱한 일화를 남긴 정대령이 군에 입대한것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서울한성중학교 5학년생이었던 그는 17살의 어린나이에 학도병으로 입대,1주일동안 총쏘는법만 배우고 육군 8사단에 배속돼 말단 소총수로 참전했다. 몇고비의 사선을 넘나들었던 그는 51년 8월엔 전사에 남는 강원도 양구북방 김일성고지(965고지)탈환작전에 참가하기도 했다.1953년 9월 갑종간부 57기로 육군소위에 임관한 그는 일선 소대장과 작전·군수·정훈장교를 두루 거친 뒤 62년 국비장학생으로 단국대법대를 졸업하고 미육군특수전학교 심리전과정을 이수하는등 학구파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정대령은 대위이던 65년10월 맹호부대 정훈장교로 월남전에 참가,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외신기자들에게 한국군의 전투상황 및 주민선무작전을 소개,사이공주재 외신기자들이 경쟁적으로 한국군에 관한 보도를 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런던타임스지는 당시 1면에「고보이전투의 교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군이 한국군처럼 작전을 했더라면 월남전은 이미 끝났을 것』이라고 찬양하기도 했다. 대령으로 진급한 이듬해인 77년부터 줄곧 경북 영천의 3사관학교 교수로 봉직하면서 「공산주의 전략전술론」「현대의 이데올로기」등을 강의하고 있다. 전역후 국군홍보관리소의 논설고문으로 일할 예정인 정대령은 『군은 오직 국민의 군대로서 존재한다는 인식속에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는 말을 군후배 장병들에게 남기고 싶어했다.
  • 3명 오늘 평양행/IAEA대변인

    【빈 교도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핵 사찰단 요원 3명이 2일 중국의 북경에 도착,북한입국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IAEA대변인이 밝혔다. 이들 3명은 북경주재 북한 대사관으로부터 입국비자를 발급받아 3일중 평양으로 떠나게 될것 같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 공무원 해외훈련 확대/재정보증 면제 등 제도 개선키로

    정부는 공무원들의 해외훈련제도를 대폭 개선,자비해외유학의 경우 유학기간의 50%를 경력으로 인정하고 박사학위 유학도 대상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총무처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 해외훈련제도 개선안」을 마련,내달초 공무원임용령과 공무원교육훈련법 시행령을 개정해 시행키로 했다. 총무처는 자비유학을 위해 휴직하는 공무원의 경우 보수의 50%만을 2년간 지급하고 경력을 전혀 인정하지 않던 것을 바꿔 앞으로 휴직기간의 50%를 경력으로 인정하고 부처별로 연간 2명으로 제한한 박사학위과정에 대해서도 각 부처 직급별정원의 5%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재직기간 15년이상 또는 4급이상 공무원이 국비유학을 갈 경우 재정보증서류를 제출토록하던 것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 영하원,내각신임안 가결/「마」 조약비준도 확실시/40표차로

    ◎메이저총리 정치적위기 모면 【런던 AP 연합 특약】 영국의 존 메이저 총리는 23일 하원에서 재신임을 얻으면서 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조약에 대한 의회 지지를 획득했다. 하원(총6백51명)은 이날 보수당의 메이저 총리에 대한 신임투표를 통해 3백39대 2백99(과반수 3백26)로 신임 결정했다.또 이에앞서 실시된 야당인 노동당이 제안한 마스트리히트조약 영국비준에서의 사회분야 수용안에 대해 3백39대 3백1로 부결,메이저 정부의 사회분야조항 영국 제외 방침을 최종 확정시켰다. 이에따라 영국정부의 마스트리히트조약 비준 절차중 상·하원 지지과정은 마무리되었다.단지 개인이 제소,내주부터 고등법원에서 다룰 조약 비준절차의 재검토 과정만 남겨놓고 있다. 전날 영국하원은 유럽통합조약중 사회분야 조항을 영국에 적용하지 않는다는 보수당 정부의 정책과 관련,이 조항을 수용해야 한다는 야당안과 기존정책을 고수하자는 정부안을 모두 부결시켰었다.정국이 극도로 혼란에 빠진 가운데 메이저 총리는 즉각 내각신임투표 실시를 요구했었다.◎“집권유지” 당내 반대파도 가표/1년7개월 「비준논란」종지부(해설) 존 메이저 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정부가 구사일생으로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면서 유럽통합의 근간인 마스트리히트조약의 비준을 둘러싼 1년7개월에 걸친 지리한 논란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고 유럽통합대열에 막차로 동승했다.. 하원이 22일 표결에서 노동법과 사회보장법률 등 사회분야조항 예외를 인정하는 정부측 조약안과 이를 거부하는 노동당안을 동시에 부결시킴으로써 메이저총리는 내각신임투표를 조약비준과 연계시키는 승부수를 띄울 수밖에 없는 극한상황에 몰렸었다. 메이저총리는 EC의 노동비용이 미국이나 일본보다 20%나 높아 경쟁력면에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남자에게도 유급 육아휴가를 보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사회조항을 도입하는 것은 제 무덤을 파는 격이라며 강력히 이의를 제기,지난 91년 조약체결 당시 영국의 사회분야조항 면제특권을 인정받은데 이어 이같은 내용으로 의회비준도 강행해왔다. 반면 노조를 지지기반으로 하는 노동당은 11개 EC회원국이모두 인정하는 노동자 권리헌장을 영국에만 적용시키지 않을 경우 영국을 노동착취국으로 전락시킬 것이라며 극력 반대했다. 6백51석의 하원에서 집권 보수당은 3백36석으로 과반수를 10석 초과한다.22일 표결에서 반란표를 던졌던 문제의 보수당내 유럽통합 반대파 23명도 보수당의 인기가 노동당 뿐 아니라 자유민주당에도 뒤지는 처지에서 의회해산,총선거,제3당 전락의 수순으로 이어질 것이 뻔한 내각불신임에 동조하기는 어려웠다.북아일랜드의 기독교계 울스터 통합파 소속의원 9명은 분란이 끊이지 않는 북아일랜드를 영국과 카톨릭 다수의 북아일랜드의 공동관리 아래 둘 계획인 노동당의 득세를 우려,보수당 편을 들었다. 영국고등법원이 지난 19일 이미 조약비준절차의 법률적 재검토를 명령한 상태여서 정식비준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큰 가닥은 다 잡힌 셈이다.그러나 지지율이 사상최저인 12%까지 떨어진 메이저총리의 국내정치위상에는 이번 승리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 리비아,「이」인 첫 입국허가/평화운동가/예루살렘 성지순례허용 화답

    【튀니스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의 한 평화운동가가 이스라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리비아 입국비자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아비에 나탄이란 이 평화운동가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로 26일 떠날 것이며 이번 방문중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와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가다피와 만나면 지난 88년 팬암기 폭파테러 용의자 인도 거부로 빚어진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탄은 앞서 유태인과 이스라엘인에 대한 문호 개방을 선언한 가다피의 발언을 실험해볼 것이라고 말한 장본인이며 한때 당국의 허가 없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과 만난 혐의로 수감됐던 전력을 갖고 있다. 이스라엘도 지난달 리비아인 2백명에게 성지순례차 예루살렘을 방문하는 것을 허용했었다.
  • 철강 대미수출 경쟁력 유지/미 상무부 반덤핑 관세 결정 영향

    ◎일·독 등 타국비해 마진율 크게 낮아져/미사와 경쟁은 불리… 장기적 회복 예상 미 상무부의 철강 반덤핑·상계관세 최종 판정에서 주력 품목인 열연강판(핫 코일)의 마진율이 크게 떨어져 철강업계가 일단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냉연강판과 아연도(도금)강판,후판의 마진율이 예비판정보다 높아짐으로써 수출에 여전히 부담을 안게 됐다. 지난 해 미국 수출의 61%를 차지했던 열연강판은 최종 판정 마진율이 예비판정(27.7%)의 절반 이하로 떨어져 주춤했던 대미수출이 살아날 것같다.일본과 브라질,독일 등 경쟁국의 마진율이 26∼1백1%나 돼 미국에서의 경쟁력은 그런 대로 유지되리란 분석이다. ○추가 관세 부담 불리 물론 12%의 추가 관세부담이 있어 미 철강업계와의 경쟁에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판재류의 값이 오를 것으로 보여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냉연강판과 후판도 가격상승으로 수출차질이 예상된다. 그러나 일본과 브라질,프랑스 등 경쟁국의 마진율이 더 높아짐으로써 결정적인타격은 면하게 됐다.아연도 강판 역시 경쟁국과 비교해 불리한 상황이 아니어서 고부가가치 제품과 미국 업체의 생산이 곤란한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은 지속될 전망이다. ○UPI사와 관계 고려 상공자원부는 『최종 판정에서 열연강판의 마진율이 떨어진 것은 미국이 포철과 합작회사인 UPI사와의 관계를 의식한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지난해 미국에 2억6천만달러 어치가 수출된 열연강판은 일반 판매가 아닌 UPI사에 대한 원료공급 분이고 한미간 수출자율규제 협정기간(84∼92년 3월)중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조사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게 우리 정부와 업계의 주장이었다. ○수출선 바꿔 안도 반면 냉연강판과 아연도 강판,후판의 마진율이 높아진 것은 예비 판정때 반영되지 않았던 원가계산 부문이 반영된 때문으로 알려졌다. 철강업계는 예비 판정 이후 철강수출을 중국과 동남아로 돌렸기 때문에 올 전체 수출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앞으로의 대미수출도 가격을 올리는 한편 수요가가 요구하는 재질 등을 고려,선별적으로 한다는 생각이다. ○무피해 판정 유도 노력 한편 정부는 이번 판정이 제소자를 의식한 고율 판정이라고 보고 오는 8월 4일로 예정된 미 ITC(국제무역위원회)의 산업피해 최종 판정에서는 무피해 판정이 나오도록 다각도로 대응할 방침이다.UPI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상하원 의원들이 UPI사의 경영난을 우려,ITC에 탄원서를 내는 등 의회와 미 관련업계의 활동이 적극적이어서 무피해 판정도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ITC 판정에서도 소망스런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GATT(관세 및 무역에관한 일반협정)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기술시대/엔지니어 사장 급증/그룹총수,“기술중시” 강조 힘입어

    ◎10대 재벌 최고경영진 33% 차지/김광호(삼성전자)·이춘림(현대상사)씨 등 대표적 우리나라 대기업의 최고경영진에 엔지니어출신이 점차 늘고 있다.경영이나 관리쪽에 높은 비중을 두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경영의 주된 관심이 기술분야에 모아지기 때문이다.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5월 현재 10대그룹의 최고경영자 및 임원 가운데 엔지니어출신의 비중은 최고경영자가 전체인원 2백36명중 78명으로 33%,임원이 3천7백53명 중 1천9백37명으로 52%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각 기업들은 경력관리·승진·임금체계 등에서 기술직을 우대하고 있어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이건희회장이 취임한 이래 줄곧 강조해온 「기술중시의 경영」이념으로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가 전체 43명중 10명에 이른다.또 임원들 중에는 모두 3백98명이 엔지니어출신으로 전체의 51%다. 삼성전자에서 잔뼈가 굵어 최고경영진에 오른 김광호전자사장과 윤종용전기사장,제일제당과 한국비료,전자·전관을 거쳐 삼성중공업 중장비부문 사장이 된 김연수씨 등이 대표적인 엔지니어출신 전문경영인이다. 타기업에 비해 제조업이 많은 현대그룹도 50명의 최고경영자중 20명이 엔지니어출신이다. 서울공대 건축과를 나와 건설과 중공업에서 잔뼈가 굵은 이춘림현대종합상사회장과 연대이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중공업부사장과 중전기사장을 거친 지주현현대엘리베이터회장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21세기 초우량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기술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는 구자경회장의 럭키금성그룹도 전체 최고경영자 31명중 14명이 엔지니어다. 화학공업에서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금성계전과 금성사사장을 거쳐 (주)럭키사장을 맡고 있는 최근선씨와 금성사에서 줄곧 성장한 이희종금성산전사장도 대표적인 엔지니어출신 전문경영인이다. 최고경영자 21명중 엔지니어출신이 4명으로 비교적 수가 적은 대우그룹은 대우전자 배순훈사장과 대우통신 박성규사장이 대표적인 인물이다.그러나 대우는 올초 임원인사에서 신규임원의 60% 가량을 엔지니어출신으로 임용,앞으로 최고경영진에서 엔지니어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8명의 최고경영자 중 엔지니어 출신이 4명이나 돼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효성그룹에선 구창남 동양나이론사장이 대표적인 엔지니어이다.
  • 부정폭로 협박·갈취/전 사이클대표 구속

    서울 송파경찰서는 12일 한국사이클위원회 사무실에서 경리장부등을 훔친뒤 부정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70만원을 뜯어낸 전 사이클 국가대표 위경용씨(53)를 공갈등 혐의로 구속. 위씨는 대한사이클연맹 2급 심판위원으로 근무하던 지난 91년 10월초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한국사이클위원회 사무실 이삿짐을 옮기면서 이 위원회의 88∼91년 예산집행원장과 경리장부등을 훔친 뒤 『생계대책을 마련해 주지 않으면 부정을 폭로하겠다』고 민경중위원장(66)등 위원회 간부들을 협박,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팀 코치직을 알선받아 91년 10월부터 1년동안 근무하고 당시 출국비 명목으로 70만원을 뜯어낸 혐의.
  • 국가유공자 생활보호대책 절실

    ◎보상금 등 최저생계비에도 미달/경제수준 맞게 연차적 지원 확대 독립유공자·상이군경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금등 생활보호대책이 미흡하다.국력신장과 함께 국가보상정책이 양적인 확대와 질적인 발전을 계속해 왔지만 아직도 개선할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보훈대상자들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이 도시근로자 최저생계비에 훨씬 미달할 뿐 아니라 주택지원이나 취업알선·의료보호사업도 취약한 실정이다. 현재 국가유공자는 애국지사 4천명,전상군경 4만9천명,군경유족 7만4천명,무공수훈자 4만명,기타 4·19의거 희생자,재일학도의용군,순직·공상공무원 7천명등 모두 17만4천명. 국가유공자는 지난 61년 8월 처음 대상자가 결정될때만 해도 전공상군경과 유족에 국한시켰으나 그 이후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본격화되면서 애국지사,4·19의거희생자,재일학도의용군등이 추가됐다.연금지급대상은 아니지만 공상·순직공무원·무공수훈자등도 국가유공자에 포함됐다.61년 당시 국가유공자는 15만명이었다.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는 기본연금과 부가연금,그리고 수당형태의 보상금이 지급된다.이들은 모두 매월 28만2천2백원의 기본연금을 받고 있으며 공헌도와 희생도가 높은 애국지사,중상이자나 고령자에게는 별도의 부가연금이 차등지급되고 있다.생계곤란자에게는 생활조정수당이 지급되고 있어 수준의 적정성여부를 떠나 일견 다양한 형태의 급부가 행해지고 있다고 보인다. 올해의 경우 총 5천3백78억원의 보상금이 책정돼 1인당 평균 37만원이 지급되고 있다.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은 보상금 이외에 의료보호및 주택지원·취업보호를 받는다. 애국지사와 상이군경 공상공무원등 장기진료가 필요한 사람들은 서울·부산·광주등 3개 보훈병원에서 국비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응급 또는 단기진료를 받는 환자로 지정된 전국 26개 병원에서 위탁가료를 받는다.그러나 병원의 병상과 진료시설이 크게 부족해 진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보훈가족에게 직장을 알선해주고 있는 취업보호사업은 84년부터 시행된 국가유공자예우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업체규모별로 4∼7%범위에서 의무고용토록 하고 있으나 인식부족등으로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기업들이 많다. 보훈예산규모는 올해 6천2백54억원으로 정부 예산의 1.6%를 점하고 있다.61년 당시 2%선이던 것이 87년에는 0.8%수준으로 격감하였다가 88년 이후 보상금수준의 개선에 힘입어 91년에 다시 2%선으로 올라선 이래 최근 다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평균 연령은 60세를 넘어서는등 전반적인 노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이들은 보상금등 직접적인 지원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높고 노후생활을 위한 복지수요를 요구하는 층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보훈처는 이에따라 보상금수준을 우리의 경제수준에 맞는 수준으로 연차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보상금 결정방식에 객관적인 지표를 도입,제도화 해나가는 한편 불균형한 대상별·등급간 보상금 수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 노령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지방보훈병원 정양및 휴양시설,시도별 복지회관 고령자 전용아파트등의 복지시설을 신설하거나 늘려나갈 계획이다. 유공자들의 공헌과희생을 정당하게 평가해 주고 단순히 도와 주어야 할 계층으로 부담스러워 하기 보다는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하겠다.
  • 기술대 학사학위 인정/당정방침/교육훈련원은 2년제 기능대로

    정부와 민자당은 현재 상공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4년제 기술대학과 노동부의 2년제 기능대학의 학력을 인정함으로써 정규대학 중심으로만 운영돼온 교육체제를 정규대학과 기술대학의 2원화 체제로 변경,대학 교육체제를 획기적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당정은 7일 이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교육관계법령 개정작업을 벌여 오는 95년부터 각종 기술대학을 설립·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교육부가 총관장해온 대학교육도 앞으로는 정규 부분은 교육부가,기술부분은 노동부와 상공부가 각각 관장하게 된다. 당정의 이같은 방침은 현행 정규대학 중심으로 1원화된 교육체제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지 않고 학원과외 허용등 지엽적 문제에만 손을 대는 방식으로는 대학입시난에 따른 과열과외등 고질적 교육병폐를 개선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정은 특히 노동부가 추진중인 기능대학 설립과 관련,기존의 교육훈련원을 2년제 기능대학으로 확대 개편,국비로 1급기능사를 양성한뒤 이들이 산업현장에 취업한 경우엔 기술대학 3학년에 편입할 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 올 유학·연수자 5백명 선발/각 부처별 추천받아 8,9월에 시험

    ◎77년이래 3천7백명 “국제화 혜택”/미·일 등에 집중… 불균형 시정 절실 사회 각 분야의 국제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정부내에도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행정공무원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77년부터 국비해외훈련 제도를 운용,그동안 3천7백8명의 공무원이 해외유학이나 연수를 다녀왔다. 시행초기 큰 관심을 끌었던 해외유학제도는 장기간의 외국체류로 인해 인사등에서 불이익을 받는다는 이유로 한동안 열기가 수그러들기도 했으나 최근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젊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절차◁ 올해의 경우 정부가 예산을 확보한 유학및 연수 대상인원은 모두 5백명. 이 가운데 2년 이상의 장기유학이 1백50명,6개월가량의 단기연수가 3백50명이다. 장기유학은 젊은 행정요원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주로 5급 사무관을 중심으로 선발되고 있다. 유학대상자는 각 부처내의 심사를 거친 후보자를 장관이 추천해 8,9월에 시험을 거쳐 선발된다. 시험은 영어 불어 러시아어 중국어등 유학을 떠나는 나라의 언어 1과목. 선발된 사람은 1년뒤 유학을 떠나게 되며 가족동반은 가능하지만 체재비는 지급되지 않는다. 유학기간동안 정부에서 지급하는 비용은 학자금과 월 1백만원 정도의 생활보조금. 유학을 다녀오면 훈련기간의 3배,즉 6년정도를 의무적으로 복무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유학비용을 환수당하게 된다.그러나 실제로는 이런 예가 거의 없다는 것이 담당자의 설명. 6개월이내의 단기연수는 외국의 정부기관이나 연구소 등에서 특정한 과제를 연구하고 현장실무를 익히는 과정. 최근에는 통일 등 특정한 사안에 대해 관계부처의 담당자들이 함께 연수를 떠나는 정책연수가 활성화되고 있다. ▷현황◁ 공무원의 직군별 해외유학 경험을 살펴보면 역시 외무공무원이 가장 많아 총인원의 45%가 유학을 마쳤으며 검사는 총인원의 22%가,전임강사이상의 교원은 8.3%,군인은 7.5%로 나타났고 일반직 공무원은 0.7%로 국제화의 혜택을 가장 덜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을 다녀온 공무원을 직급별로 분류해보면 5급 사무관이 7백97명(64%)으로 가장 많았고 4급이 2백16명(18%),3급이상이 1백2명,6급이하가 83명으로 고시출신의 사무관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7년이래 유학대상국은 일부 선진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이 1천5백70명(44%)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이 1백36명(11%),영국 1백7명,독일 56명,프랑스 58명,대만 40명등의 순서였다. 연간 교역액이 4백억달러에 이르는 미국에 70여명이 유학을 가는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연간 교역액이 1백50억달러를 넘어선 동남아에는 올해의 경우 단 1명만이 유학을 가는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해외훈련제도를 담당하고 있는 총무처관계자들은 『유학대상국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면 제도의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없다』면서 『유학을 희망하는 공무원들이 관심분야를 넓혀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 미·북한 예비접촉과 고위급 회담 전망(초점)

    ◎차관보급 수차례 대좌 가능성/북,지속적 「대화의 장」 활용 모색/미선 “핵 문제만 논의”방침 굳혀/미 「팀 훈련」 중지 등 양보… 북한 부분적 수용 예상 북한 핵문제가 드디어 미·북한간의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 같다.미·북한간 고위회담을 위한 예비접촉이 17일 처음으로 뉴욕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번 예비접촉으로 양측의 고위회담은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차관급에서 차관보급으로 1단계 낮추고 ▲회담의 횟수도 단발성의 1회가 아니라 다소 신축성을 보여 수회로 하는 방안이 강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북한간의 이번 고위회담도 당초에는 작년 1월의 캔터­김용순회담처럼 차관급으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됐었다.그러나 이날 예비접촉에서 미측대표인 찰스 카트만 국무부 한국과장은 북측대표인 김종수 유엔대표부 부대사에게 미국측 고위회담대표로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 정치군사담당차관보가 참석할 것이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이 당초 알려진 피터 타노프차관대신 갈루치 차관보를 회담에 참석시키기로 결정한 것은 고위회담의 격을 낮추겠다는 뜻이 아니라 갈루치차관보가 지금까지 핵문제를 다뤄온만큼 업무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미측 대표의 선임에 따라 북한도 상응한 인선을 할것으로 보이는데 외교부 부부장가운데 1명이 지명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김용순의 후임인 최태복 노동당국제담당비서보다는 강석주부부장이나 나머지 3명의 부부장중에서 1명이 대표가 될것으로 보인다. 미·북한고위회담이 차관급에서 차관보급으로 1단계 낮춰진다고 해서 회담진행에 실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북한은 핵문제논의를 계기로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노리고 있어 이번 고위회담을 1회성으로 끝낼게 아니라 수회에 걸쳐 논의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활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고위회담의 시기는 미국측이 이번 주말을 전후해 개최하자는 입장인 반면 그들은 일단 북경으로 들어가 거기서 미국입국비자를 받아야하는 등 우회적인 절차때문에 내주초가 적절할 것이라고 보고있다.현재로서는 북측의 예비접촉대표가평양으로부터 지침을 받아야 회신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측은 이번 고위회담의 의제를 북한핵문제에 국한한다는 방침을 이미 정해놓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미·북한간의 포괄적인 의제가 다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내주초 고위회담이 시작되면 미국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수락 ▲남북한상호사찰을 수용해야 한다는 대원칙 아래서 대북선물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선물」은 이미 한미양국이 마련한대로 ▲팀스리트훈련중지 ▲주한미군기지에 대한 사찰허용 ▲미·북한관계개선 등이 될것으로 보인다. 북한도 NPT탈퇴가 오는 6월12일부터 효력을 발생하고 그 이전에 복귀하지 않으면 유엔안보리가 이미 채택한 결의안의 2단계 조치를 취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결국 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그러나 북한은 우선 NPT복귀만 수용하고 특별사찰수락등에 대해서는 계속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풀어나가겠다는 식으로 나올 공산이 크다.
  • 청소년 65% “공부 힘들지만 행복”/중고생 2,620명 설문

    ◎72%는 “외국비해 여가부족·입시압박감” 호소 입시위주의 학업풍토 속에서도 우리 청소년의 행복도는 의외로 높으며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청소년대화의광장(원장 박성수)이 최근 전국 남녀중·고등학생 2천6백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5%의 청소년이 현재상황에 「행복하다」고 답했으며 미래의 행복 가능성에 대해 63%의 청소년이 긍적적으로 답했다.또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고통을 참아내겠느냐」라는 질문에 90%의 청소년이 「참아보겠다」고 응답했다. 청소년들이 행복을 느끼는 상황은 「휴식」이 33%로 가장 많고 다음이 「가정화목」(24%),「좋은 친구」(21%)의 순이었다.학년이 올라갈수록 행복에 대한 가정의존도는 감소하고 친구의존도는 증가했다. 한편 청소년의 불행요인으로는 「가정불화」(26%),「공부」(18%),「교우」(14%)등이 꼽혔다. 청소년 행복과 국가에 대한 평가 결과에서는 72%의 청소년이 「우리나라가 다른나라에 비해 청소년이 살기에 행복하지 못하다」고 답한것으로 나타났다.그 이유로는 「입시와 공부에 대한 압박감과 스트레스」(31%),「성폭력등의 범죄와 부정이 만연한 사회문화」(24%),「청소년문화공간및 여가의 부족」(22%)등을 들었다. 청소년대화의광장(02­253­5055)은 27일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 “추억을 생생히” 비디오카메라 인기/초보자 수칙

    ◎안정된 자세로 순광촬영을/한커트에 6∼7초 적당 본격적인 나들이철이다.예전에는 가족·친구들과의 즐거운 한때를 카메라로 담았으나 요즘은 생생한 목소리와 움직이는 모습을 그대로 재생,살아 움직이는 추억을 만들수있는 비디오 카메라가 큰 인기다. 그러나 70·80만원이상하는 비싼 비디오카메라를 구입해 놓고도 다룰줄 몰라 즐기기 위한 기계가 아니라 부담만 되는 기계가 되기 쉽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비디오카메라는 크게 나누어 3가지 형태.가정용비디오 테이프가 들어갈 수 있는 VHS형과 이를 컴팩트형으로 처리한 VHS­C형,그리고 가볍고 소형인 8㎜형등인데 고유모델에 따른 종류만도 60여종에 이른다.비디오카메라는 촬영기능이 뛰어난 것과 편집기능을 강화한 것이 있다.후지를 선택하는 것이 초보자에는 유리하다.또 구입후 어느정도 실력이 쌓였을 때 자신의 의도대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수동·자동 겸용을 택하고 VHS방식보다는 이동하기에 편리하고 다루기 쉬운 8㎜형이 좋다. 촬영할때 초보자가 유의해야 할점은 바로 촬영계획을 세우는 것과 화면에 안정성을 주는것.대부분의 초보자들은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마구 찍어대 화면이 흔들릴 뿐 아니라 아까운 필름도 버리기 십상이다. 한국영상작가협의회 조성율회장이 일러주는 초보자의 촬영요령은 다음과 같다. ▲화면이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한 장소에서 고정촬영을 해야한다.또 피사체를 렌즈에 맞춘다음 한 커트(레코딩 버튼을 눌렀다가 놓을때 까지의 동작)씩 끊어서 찍어야 하는데 커트당 6∼7초를 넘기지 말아야 한다. 이때 안정된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양발을 어깨 넓이로 벌린뒤 오른쪽손은 카메라그립부분을,왼손바닥은 카메라의 밑바닥에 대고 받침대 역할을 해준다.왼손의 엄지와 검지로 포커스링을 돌려주면서 초점을 맞춘다.카메라가 가볍다고 한손으로 촬영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양쪽 팔꿈치를 몸통에 딱 붙여 카메라를 보듬켜 안듯이 잡는것도 잊어서는 안될 사항.비디오카메라 전용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도 초보자에게는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의 카메라에는 망원렌즈(줌)가 장착돼 있으나 되도록 표준렌즈만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망원렌즈를 사용하면 화면이 4배이상 흔들리기 때문.화면구도와 크기에 변화를 주고자 할때는 한 커트 찍을 때마다 카메라와 피사체 거리를 조절해 찍도록 한다. ▲자동초점장치도 대부분의 비디오 카메라 기능에 들어있지만 정확하지가 못하다.초점맞추기는 되도록 사용설명서를 잘읽고 수동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역광은 피해야 한다.피사체 뒤쪽에서 강한 빛을 비추는 것은 화면이 딱딱해 보이고 피사체가 어둡게 나올 수가 있으므로 피사체가 햇빛을 바라보는 위치(순광)에서 촬영해야 한다. ▲편집은 가정용 VTR과 비디오 카메라를 연결,촬영한 장면중 필요한 부분만 의도한 시나리오에 따라 테이프에 담는데 편집은 어느정도 고수준의 기술을 요하므로 기본적인 강습을 받은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각 백화점과 언론기관의 문화센터에서 비디오촬영강습 프로그램을 마련,인기가 높다.대부분 주1회 3개월 과정으로 5만∼6만원의 부담없는 수강료를 내고 배울 수있다.또 강습을 같이 받은 수강생등이 모여 동호회를 구성,야외촬영행사와 작품전 개최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무료 강좌를 실시하기도 한다.비디오촬영강습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문화센터및 동호단체를 소개한다. 현대문화센터 547­2233(본점),552­2233(무역센터점).신세계문화센터 984­1234(미아점),224­1500(천호점).진로문화센터 587­3108.새마을 연수원 (0342)701­6901∼7.수원하이웨이문화센터 (0331)39­5000.노원문화센터 933­9090.한신코아문화센터 978­1919. 한국비디오영상작가협의회 565­1418.한국비디오영상연구회 569­2621.세종비디오작가회 558­0430.신세계훼미리클럽 434­6983.한국비디오영상학회 564­0428.
  • 북 준전시 관련 규제 월말해제/비자발급 중지 포함

    【북경 연합】 북한은 지난 9일의 준전시상태 선포에 따른 각종 규제조치들을 이달 말 해제할 것이라고 북경의 한 믿을만한 소식통이 20일 말했다. 북한사정에 밝은 북경주재 외국 외교관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있는 이 소식통은 『북한당국이 최근 평양에 주재하는 특정 외국공관에 오는 31일을 기해 준전시상태란 이유를 들어 지난 12일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발표와 때맞춰 취한 여러 규제조치들을 해제할 것임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해제될 이들 조치중에는 ▲외국인에 대한 북한 입국비자 발급 중지 ▲북한주재 외국외교관의 평양이외지역 여행금지 ▲외국인들의 북한주민 접촉금지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 조총련 동포에도 북,항공입국 거부

    【도쿄 연합】 외국인에 대한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당국은 조총련계 재일동포에 대해서도 북경을 경유한 항공편 입국을 불허하기로 결정,이러한 사실을 조총련등에 통보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6일 북한의 사정에 정통한 도쿄의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는 팀스피리트 훈련의 실시와 더불어 9일부터 「준전시태세」에 들어감에 따라 취해진 것으로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밝히고 『조총련 관계자들은 재일동포에게까지 이러한 조치가 취해짐에 따라 충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당국은 선박편 입국에 대해서는 입국자의 신원확인이 용이하다는 이유로 계속 인정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 병역기피성 해외유학 못간다/교육부,규제 강화

    ◎미필자 사전심사… 복무연기 불허/외국학교 3년재학자도 포함/국비유학 응시자격 독학사까지 확대 병역의무자의 도피성 편법 국외유학이 크게 제한된다. 교육부는 16일 국외유학에관한 규정을 개정,병역의무 미필자가 해외유학을 위해서는 외국학교에서 3년이상 재학한 사실이외에도 교육부장관의 「유학자격」이나 「유학인정」심사를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예·체능계특기자 ▲과학·기술교육특기자 ▲조기영재교육이나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이외에는 외국학교에서 3년이상 재학했더라도 병역의무를 마치기전에는 국외유학이 불가능하게 됐다. 교육부는 그러나 국외에서 1년이상 거주하기위하여 출국한 부모등을 따라 외국학교에서 계속하여 1년이상 재학했던 병역의무 미필자는 모두 「유학인정」을 받은 것으로 간주토록해 합법적인 국외유학생의 해외유학기회는 넓혀주었다. 교육부는 또 국비유학생 선발시험응시자격을 정규 4년제대학·교육대학·방송통신대학·개방대학이외에 대학학력인정 각종학교나 독학에의한 학위취득자에까지 확대했다.
  • 북,비자발급 전면중단/평양주재외교관에 여행금지조치/북경 외교소식통

    【북경=최두삼특파원】 북한은 12일 평양주재 외국공관들에 통지문을 보내 『준전시 상태이므로 별도 통보가 있을 때까지 평양주재 외교관들은 평양을 벗어나지 말라고 통고했다』고 북경의 외교소식통들이 13일 전했다. 북한당국은 또 이 통지문에서 『준전시상태하에서 평양주재외교관들이 「북한」주민과 접촉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당국의 허가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와 동시에 북한외교부는 지난8일 북한인민군최고사령관 김정일명의의 준전시령발동에 때를 맞추어 북한의 재외공관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비자 발급을 중단하라』는 훈련을 보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 비서 권익 향상위한 「비서클럽」 발족/오늘 63빌딩서 창립이사회

    비서직 종사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비서클럽이 발족된다. 한국비서클럽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세환 경인여자전문대 비서학과 교수)는 7일 하오1시 서울 여의도63빌딩 별관 엘리제룸에서 창립이사회를 갖고 정식으로 출범한다. 이제까지 여자비서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해오던 친목단체 방식에서 벗어나 남녀 비서들이 모두 가입,비서계의 권익향상과 법적지위 확보외에 전문비서양성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재단법인 형태의 한국비서클럽이 되는 것이다. 현재 가입회원수는 기업체 비서실 관계자와 국회의원 보좌관을 비롯,정부 각 기관단체 근무자·전문대와 비서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예비 비서,비서교육담당자등 4백50여명.한국의 비서직 관련 종사자는 22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어 앞으로 회원은 늘어날 전망이다. 김세환교수는 『일본의 경우 지난 56년부터 비서직 자격시험을 실시해 온 것과 비교해 볼 때 우리는 뒤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3월부터 월간지 형태로 「비서신문」(가칭)을 발간,회원간의 정보교류를 꾀하고 서울및 부산 광주 대구등 전국 주요시도 지부에 정기적인 비서교육강좌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 일 사회당위원장 방한불허/정부관계자/“대한정책 실질적변화 미흡”

    정부관계자는 20일 일본사회당위원장의 방한의사 표명과 관련,『사회당의 대한정책이 실질적으로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방한은 어렵다』고 말해 야마하나 사다오(산화정부)위원장이 입국비자를 신청해도 발급하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그동안 북한일변도 정책기조를 유지해온 사회당은 최근 김영삼차기대통령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야마하나위원장의 방한의사를 밝히고 김차기대통령의 취임식에 사토 간주(좌등관수)부위원장을 사절로 파견키로 하는등 최근 대한관계 개선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일사회당이 최근 당강령등에서 한·일기본조약을 인정하지 않는 부분을 삭제하고 당공식회의 논의를 통해 「기본조약이 존재함을 인정한다」고 밝히는등 대북한편향 정책을 시정하는 움직임을 보인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같은 노선변화는 매우 애매한 것으로,사회당이 대한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선 현실노선으로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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