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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외국인학교 2006년 개교

    경기도가 추진 중인 수원 경기외국인학교(가칭)가 오는 2006년 8월 개교할 전망이다. 도는 최근 국비 지원 담당부처인 산업자원부와 수원 외국인학교 설립 예산을 당초 3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30% 줄여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학교 설립사업이 오는 9월 중 열릴 예정인 외국인투자위원회(위원장 재정경제부 장관) 심의를 통과,국고지원(설립예산의 30∼40%) 여부가 확정될 경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수원 외국인학교는 도가 전체 설립예산의 60∼70%를 부담하고 수원시가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도는 올해 말까지 1만여평 부지를 선정하고 공모를 통해 학교설립자 선정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학교 부지는 현재 수원 삼성전자 산업단지 인근 영흥공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학생수 300명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이 학교에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전교육과정이 개설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 강남구 개포동 한국외국인학교가 이전해오는 13년제(유치원 1,초등교 5,중학교 3,고교 4년) 과정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한국외국인학교도 비슷한 시기에 개교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고양, 11만평 개발제한 완화추진

    경기도 고양시 원당동 왕릉골 등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소규모 마을 18곳 11만 8500여평이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돼 이르면 내년부터 도시기반시설이 갖춰지고 각종 규제가 완화된다. 고양시는 덕양구 관내 선유·원당·신원·성사·화정·대장동 등 12개동 개발제한구역 내 10가구 이상 20가구 미만 18곳을 집단취락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공람공고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주민의견을 들은 뒤 오는 9월말까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시의회 의견청취절차 등을 거쳐 오는 10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시는 예정대로 추진되면 도시관리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규제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되면 거주 기간에 관계없이 3층 이하,90평 이하 증·개축이 가능하며 단란주점과 안마시술소 등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이 없는 시설을 제외한 1·2종 근린생활시설로의 용도변경이 가능하다. 또 시가 별도의 취락정비 계획을 마련한 뒤 도로·주차장·공원·상수도·하수도·소하천·오수처리시설·어린이놀이터·마을회관 등 도시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최고 70%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정비할 수 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씨줄날줄] 韓·日 비자면제/김경홍 논설위원

    “국제관계는 냉엄하다.”고 한다.인간관계와 비교하자면,아낌없이 주고받는 것은 고사하고 적어도 주는 만큼 받는 것도 어렵다.냇물은 강물이 품고,강물은 바다가 품듯이 넓고 큰 것은 아래에 있다.그래서 아량과 포용은 항상 넓고 낮은 곳에 있다. 결국 센 놈이 베푼다는 것이다. 국제관계가 냉엄하다면,냉철할 필요가 있다.속내를 감추기도 하고,감정보다는 이해를 앞세워야 한다.이 과정에서 강해지려는 노력이 없다면 ‘구들목 장군’이거나 비굴할 뿐이다. 최근 제주도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한·일관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상징적인 언급들이 있었다.노무현 대통령은 임기중 한·일 과거사는 공식적으로 거론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라는 명분으로 시간도 벌고,챙길 이익도 있다면 바로 가기보다는 둘러갈 수도 있다.인간관계가 아니라 국제관계이기 때문에…. 고이즈미 총리는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이 되는 내년 3월부터 9월까지 열리는 ‘아이치 만국박람회’ 기간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관광객에게 입국비자를 잠정면제키로 했다고 약속했다.또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항구적인 비자면제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은 이미 지난 94년부터 일본인 관광객에 대해 비자를 면제해 주고 있다.늦었지만 환영할 일인가,아니면 상호주의적인 조치가 아니어서 기분 나쁜 일인가.대답은 국제관계가 냉엄하다는 데서 찾을 수밖에 없다. 일본이 의도하는 항구적 비자면제 조건은 박람회 기간중 한국관광객의 방문 성과,한국인 불법체류 문제 해소 등의 안전판일 것이다.그러나 그 성과의 판단은 결국 일본의 몫이지 우리의 몫이 아니다.아예 없는 것보다 있다가 없는 것이 훨씬 마음 상하고 불쾌하다.좋고 나쁜 감정을 가질 때가 아니다. 설탕물 등 비중이 높은 물과 맹물을 입자가 통과할 수 있는 막을 사이에 두고 넣어놓으면 맹물이 단물에 빨려들어가는 현상이 삼투현상이다. 국제관계에서 비자문제도 일종의 삼투작용이다.한반도 주변국 가운데 어느 나라도 우리보다 경제력,군사력은 물론 인구가 적은 나라가 없다.지금 우리가 할 일은 어느 한가지라도 끌어올려 국제관계의 ‘삼투현상’을 줄여나가는 일일 것이다. 김경홍 논설위원 honk@seoul.co.kr
  • [데스크 시각] 친일진상규명 충분한 설명을/황성기 사회부장

    친분이 있는 일본 신문의 서울특파원을 지난 13일 만났다.그날은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제주정상회담을 청와대가 공식발표한 날이었다.또 열린우리당이 친일진상 규명법 개정안을 마련해 14일 제출키로 했다는 소식이 있었던 날이기도 했다. 언제나 웃는 얼굴의 이 특파원은 이날만큼은 심각한 표정이 됐다.“하필 한·일 정상회담을 발표한 날,개정안을 여당이 내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의 말은 이어진다.“조사가 진행되면 한국인들의 일본 이미지가 더욱 나빠질 것 같아 걱정”이라면서 “이런 우려의 분위기는 주한 일본대사관도 비슷하다.”고 전했다.그는 “한국의 국내 정치상황을 잘 모르는 일본사람이 이런 기사를 읽으면 ‘역시 한국사람은 일본을 싫어하네.’라고 생각할 것 같다.”면서 “기사를 잘 써야겠다.”고 말을 맺었다. 이튿날 도쿄로 전화를 넣었다.기자가 도쿄특파원으로 있던 시절 알고지내던 일본 정부 사람이었다.한·일관계에 밝은 그는 이런 풀이를 내놓았다.“양국관계에 언제나 걸림돌인 역사문제가 한동안 잠잠했지만 국면이 악화돼 한국여론이 일본에 비판적으로 돌아설 경우 한국 정부도 여론에 밀려 대일관계가 나빠질 수 있다.”며 그 역시 걱정하고 있었다.한국 정부로선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그렇다면 대 한국정책의 사령탑인 일본 외무성은 한국의 친일 진상규명 움직임을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을까.외무성을 출입하는 다른 일본 신문의 기자는 익명을 요구한 외무성 간부의 언급이라면서 이렇게 전해줬다.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한국 국내의 정치적 상황에서 비롯된 얘기로 받아들이고 있다.‘과거청산’은 한국에서는 정치적으로는 누구도 반대할 수 없는 문제이다.단 개정안 발표가 고이즈미 총리의 한국방문 발표와 겹친 것에는 별다른 의도는 없다고 생각한다.” 청와대와 여당이 같은 날 정상회담과 개정안을 발표한 것을 ‘우연’으로 분석하고 있는 점은 다행한 일이다.그렇지만 친일반민족행위 조사의 의미를 애써 폄하하려는 일본 정부의 속내가 읽혀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이런 외무성의 인식은 21일 제주를 방문하는 고이즈미 총리에게도 보고될 것이다. 일본으로선 친일진상 규명은 껄끄러울 터이다.과거사로 인해 지금의 관계가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진상규명의 대상을 넓히려는 움직임을 정치상황으로 격하하고 싶어하는 인식은 따지고 보면 그 껄끄러움을 피하고 싶다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한·일관계에는 호재와 악재가 함께 기다리고 있다.국교정상화 40주년인 2005년은 ‘한·일 우정의 해’로,비록 한시적이지만 일본 입국비자가 면제되고 양국의 공동이벤트가 예정돼 있다.그러나 2001년의 교과서파동이 재연될 가능성이 농후하고,한·일 자유무역협정(FTA)도 순탄하지 않을 듯하다.거기에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되풀이한다면 더욱 어렵다. 친일진상규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다.그러나 호재와 악재가 뒤섞인 양국관계를 잘 다뤄나가려면 적어도 일본이 느끼고,인식하고 있는 껄끄러움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과거의 친일이 우리 민족에게 준 고통과 그 아픔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기록하겠다는 진상규명인 점,현재와 미래의 한·일관계를 보다 발전적으로 가져가기 위한 과정임을 한국 정부는 잘 설명해줘야 한다.정상회담과 개정안을 단 하루쯤이라도 시차를 둬 발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정도는 남기지 않는 세련됨도 기대해 본다. 황성기 사회부장 marry04@seoul.co.kr˝
  • ‘지하철정기권’ 승객 혼란 우려

    서울시가 주변 지자체 및 수도권 전철을 운행중인 철도청과 합의없이 15일부터 지하철 정기권을 판매할 계획 이어서 ‘제2의 교통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정기권은 한달에 3만 5200원만 부담하면 서울시내 1∼8호선 지하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사용이 불가능한 구간이 많고 환승역에서의 확인 및 별도 운임 징수 등의 절차가 불가피해 또 한 차례 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철도청은 12일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원인제공자의 비용부담이 전제될 경우 국민 편의를 위해 수용할 수는 있지만 당장 15일부터 시행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시스템 교체 작업 등을 위해 최소 2개월의 준비기간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서울시 1∼8호선 중 서울시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구간에서만 정기권이 발매된다. 그러나 정기권 소지 승객은 철도청이 운영하는 서울시내 40개 역과 1∼8호선 이외의 수도권 전철 113개 역에서는 정기권을 사용할 수 없다.아예 개찰구 통과가 거부돼 별도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철도청은 정기권이 도입되면 개찰구 통과 거부 처리 및 여객안내 및 운임 징수 등을 위해 최소 350여명의 직원을 상시 배치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더욱이 정기권이 기존 정액권과 같은 자기 테이프 형태로 판매되면 1250억원이 소요된 신교통카드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고,버스와의 호환이 불가능해져 결국 시민 불편 가중과 예산 낭비마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 발행이 요구되고 있으나 이는 지자체 부담이 수반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철도청은 수도권 전 구간에 정기권이 도입되면 연간 약 1244억원의 수입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지자체의 손실 보전액은 ▲서울시 390억원 ▲경기도 690억원 ▲인천시 164억원 등이다.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의 손실액도 2426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지하철의 부실경영을 악화시킬 우려마저 제기된다. 철도청은 정기권을 도입하더라도 ▲이용거리에 따른 금액 차등화 ▲수도권 전 구간 확대 ▲횟수 제한 ▲카드를 이용한 발급 등으로 고객 편의 및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개선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서울시측에 “오는 15일 시행을 유보하고 3개월 동안 철도청과 협의를 거쳐 합리적 방안을 강구하라.”는 중재안을 지난 9일 내놓았다. 그러나 서울시는 예정대로 정기권 판매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서울시는 지하철 정기권 도입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동참하지 못한다는 철도청 설명에 대해 말도 안된다는 주장이다. 한편 서울시의 정기권 발행에 대해 경기도와 인천시는 “(국비지원 등)합리적인 기준이 설정되면 정기권 발행에 따른 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다.”면서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송한수·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onekor@seoul.co.kr˝
  • 수원 영통 ‘나노메카’ 꿈 영근다

    국내 나노소자 연구의 중심역할을 하게 될 ‘나노소자특화팹(Fab)센터’ 건립이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28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손학규 지사와 오명 과학기술부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의동 906의 10 일대 1만 300여평의 부지에 건립되는 나노특화팹센터는 도와 6개 기관으로 이뤄진 컨소시엄(한국과학기술연구원,전자부품연구원,서울대,성균관대,한양대,아주대)이 공동으로 유치했으며 오는 2008년 9월까지 1·2단계로 나눠 준공될 예정이다. 특화팹센터 건립에는 국비 500억원,지방비 974억원,민간자본 156억원 등 모두 1630억원이 투입된다. 연건평 1만 5600여평 규모인 특화팹센터는 3600평 규모의 팹(Fab)동과 1만 2000평 규모의 연구·벤처동으로 구성된다.특화팹은 준공 이후 대학·연구소·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나노기술에 대한 연구지원 및 벤처창업 등을 돕게 된다. 도는 이 센터를 중심으로 인근에 바이오센터 및 차세대 융합기술원 등을 유치,이 지역을 첨단과학기술분야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이 센터는 현재 건립 중인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내 나노종합센터와 함께 우리나라 나노소자 연구의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춘천 414만평 주민 반발

    정부가 강원도 춘천지역의 수백만평을 매장문화재 지역으로 표시해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매장문화재 인정지역은 과거 그린벨트보다 강한 규제로 인해 주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것은 물론 지역개발사업에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27일 강원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지역의 문화유적 분포지역은 신북읍 천전 율문리 361만 6000㎡를 비롯해 서면 서상 신매리 311만㎡,중도 235만 7000㎡,우두동 134만 6000㎡,동면 지내리 127만 2000㎡,삼천·온의·칠전·송암동 93만 4600㎡ 등 14개 읍면동에 모두 1367만 3000㎡(414만여평)에 달한다. 이들 지역은 발굴조사 비용을 개인이나 지자체에 떠넘기는 것을 비롯해 발굴후 보존지역으로 정해지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주택 신축 및 증·개축을 제한하고 공공개발사업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게 된다. 지역주민들은 매장문화재 지역은 제2의 그린벨트로 또다시 이중삼중 규제가 불가피하다며 지역실정을 무시한 일방적인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서면을 비롯해 신북읍,동면,우두동 등 4개 지역 주민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처지에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규제는 납득할 수 없다며 이미 문화재청 등 관계요로에 반대입장을 전달하고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특히 주민들은 강력한 규제를 전제로 하는 정부정책에 대해 시 차원의 대처가 미흡했다며 주민의견을 관철시키는 노력이 아쉽다고 지적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매장문화재 분포지역을 대폭 축소하고 발굴조사 비용을 국비로 지원하는 등 주민의견을 문화재청에 촉구했다.”면서 “지역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 대중교통 개선 소요액 ‘17조’

    서울시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체계 개편 및 이용 확대를 위해 2007년까지 투자해야 할 총 비용은 17조 48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김경철 박사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분담 구조개선 정책토론회’에서 ‘대중교통 이용 증진을 위한 투자 소요예산 검토’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박사는 “총 소요비용은 올 서울시 예산(14조 180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이 공공정책의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비·시비, 40:60 바람직” 김박사는 이어 “지하철과 버스시설은 사회간접자본에 해당하는 만큼 시비로 60%를 충당하고 국비로 40%를 지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이럴 경우 중앙정부는 지하철 4조 6859억원,버스 5013억원 등 모두 5조 1872억원을 분담해야 한다. 버스에 대한 투자비용은 총 1조 2680억원으로 집계됐다.부문별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설치,공영차고지 조성 등 기반시설을 갖추는 데 4813억원 ▲천연가스 버스보급,굴절버스 도입 등 서비스를 향상하는 데 3673억원 ▲교통카드 및 학생 할인,환승지원 등 운영비용에 4184억원 ▲학술용역에 8700만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하철 개선에만 16조원 필요 지하철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2007년까지 필요한 비용은 16조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부문별로는 ▲지하철 9호선 등 건설비 12조 1382억원 ▲무임 수송비 6847억원 ▲소방안전비 1조 4108억원 ▲전동차 교체비 3921억원 ▲공기질 개선비 6496억원 ▲편의시설비 9426억 등이다. 시정개발연구원의 이세구 도시경영연구부장도 서울시의 교통 관련 세입·세출간의 불균형을 지적하며 교통 관련 재원 분담을 주장했다. 이 부장은 “승용차 판매,LPG 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교통세 등이 모두 국세로 되어 있으나 정부가 서울시에 주는 국가 보조금은 교통 관련 국세의 6%에 불과하다.”며 중앙정부와의 분담원칙을 강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희생자 더 없길…” 사흘째 촛불시위

    촛불집회다,빈소분향이다,방식은 십인십색이지만 고 김선일씨를 추모하는 마음은 같았다.시민들은 김씨를 기리며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추가파병은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4일 서울을 비롯한 부산,울산,전주 등 전국 곳곳에서 추도의 물결은 이어졌다. ●촛불집회,추모빈소,핸드프린팅 참여연대 등 365개로 구성된 이라크 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사흘째 ‘故 김선일씨 추모촛불집회’를 열었다.2000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추가로 파병하면 제2,제3의 김선일씨가 나올 수 있다.”고 외치면서 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철회를 촉구했다. 광화문 한편에 이날 오전부터 설치된 김씨의 분향소에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묵념을 마친 김선분(80·여) 할머니는 “따지고 보면 내 손주뻘이다.지금 김씨의 가족들 심정이 얼마나 애절하고 분통 터지겠느냐.”면서 “파병을 강행한다고 정부가 발표했을 때 김씨 부모 가슴에 피맺힌 한이 생겼을 것이다.이들이 이제 정부를 신뢰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빈소를 찾았다는 임성신(31·여·회사원)씨는 “모든 국민이 김씨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다.지금은 추가 파병을 감정적으로 판단할 때가 아니라 이성적으로 판단해 파병 철회를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중국비자를 받으러 광화문에 나왔다가 빈소를 찾은 이목은(21·대학생)씨는 “이전에는 이라크 사람들의 피해를 별로 생각해 보지 못했다.무고한 민간인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본 이라크 민간인들의 심정도 우리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슬픔을 또다시 만들 수는 없다” 파병에 반대하는 여성단체 모임인 반전평화 여성행동도 오전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씨를 추모하고,파병 철회를 주장했다.이들은 ‘파병반대’라고 손도장으로 글씨를 만들기도 했다.이 단체는 “우리 여성들은 한 인간으로서,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심정으로서 김씨의 죽음을 초래한 노무현 정부의 반인륜적 태도와 파병강행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보수단체들은 김씨를 추모하면서도 파병은 원칙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북핵저지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용산 미8군 기지 앞에서 ‘살인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제2,제3의 무장테러단체가 인질극을 벌이기 전에 원칙대로 파병하고 더 강력한 부대를 보내 교민을 보호하고 테러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김씨의 빈소가 마련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 열린우리당 이은영 의원이 분향하러 왔으나 학생 20여명이 ‘추가파병철회청원서’에 서명을 요구하자 절만 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쏟아지는 개발계획 재원 대책있나

    신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국민투표 실시 여부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국책사업 계획이 쏟아지고 있다.공공기관의 지방이전,미니 신도시 건설,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 선정,세계적인 산업단지 2∼3곳 조성 등의 개발 계획이 최근 한 달 사이 발표됐다.특히 정부는 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 4곳을 발표한 지 불과 이틀만에 ‘제1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국토 개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같은 계획은 차질없이 추진되기만 하면 수도권의 과밀화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을 이룬다는 점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문제는 여러 국책사업에 드는 막대한 재원을 과연 차질없이 조달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정부가 엊그제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만 하더라도 지방비와 민간자본을 포함해 총 115조원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이 계획에는 시·도별로 4개씩의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그런데 벌써부터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재원이 턱없이 부족한 점을 들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주한미군 이전과 농어촌특별대책,신도시 건설,신행정수도 이전,주한미군 감축에 따른 자주국방 등에 수백조원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국비 58조원을 포함해 115조원을 계획대로 충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사업만 벌여놓고 재원 조달이 뒷받침되지 않을 때 생기는 부작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지금까지 제시한 국책사업 계획을 정밀 점검,재원 조달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우선 순위를 정한 뒤 착실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그러는 것이 진정 국가균형 발전을 앞당기는 일이다.˝
  • ‘국가균형발전계획’ 내용과 문제점

    ‘한국은 클러스터 천국.’ 정부가 17일 발표한 ‘제1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은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우선 지역마다 특징적인 산업 4가지씩을 키우기로 했다.예컨대 광주는 광(光)산업과 정보가전,전북은 자동차기계와 대체에너지,부산은 항만물류와 영상IT(정보통신)….충청권에 신행정수도를 건설하며 다른 지역에 대한 보완적 성격의 정책적 배려도 강하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스웨덴의 시스타 사이언스 파크,핀란드의 울루 등과 같은 초일류 산업단지도 2∼3곳 건설한다는 계획이다.현재의 수도권 집중 방식의 산업체계로는 차세대 성장동력을 앞세운 혁신주도형 경제 구도로 전환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따라서 지역별 혁신클러스터와 같은 거점 전략을 통한 첨단 산업육성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인식이다. 이를 위해 우선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개발(R&D) 기능에 상업성을 보완하기로 했다.올 하반기 특별법을 제정해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제도화하고 6개 시범 클러스터(창원,구미,울산,광주,반월·시화,원주)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4개 기관과 160개 기업이 입주하게 될 오송생명과학단지와 같은 미래형 혁신 도시를 건설하고,이를 위해 외국인전용단지,교육·주거여건 개선 등 외국인투자유치 여건도 개선하기로 했다. 또 전국 16개 시·도별로 4개씩의 전략산업을 선정,자립성장 기반으로 육성하는 한편 전국을 4개 권역(중부권,서남권,동남권,제주·강원권)별로 나눠 특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수도권과 낙후지역 ‘달래기’ 수도권은 지식정보,금융,물류산업 육성 등 질적 성장을 꾀하는 ‘신수도권정책’을 통해 동북아경제 중심권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서울은 동북아 금융허브,국제 비즈니스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인천은 수도권 배후 항만과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동북아 교통·물류 중심지 및 경제자유구역으로 키워 나가기로 했다.경기도는 지식기반 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한다.낙후된 농어촌은 자립적 재정능력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높인다는 목표아래 각종 재정지원을 집중하기로 했다.이어 도시인들이 5일은 도시에서,주말 2일은 농어촌에서 레저를 즐기며 머물도록 한다는 ‘5도(都)2촌(村) 사업’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신행정수도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도로망을 정비할 계획이다.동·서·남해 3개 연안축과 북부축(동서 고속도로)을 접속하는 ‘ㅁ’자형 국토순환도로망을 조기에 구축할 방침이다. ●지자체는 ‘졸속 행정’ 발발 그러나 이에 대해 서울시와 경기도 등 지자체들은 “겉만 번지르르한 졸속 행정”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지자체들은 우선 균형발전 계획을 뒷받침할 특별회계 예산 5조 2000억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서울시 관계자는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에만 수천억원이 드는데 기존의 예산으로 어떻게 신규 사업을 시행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5조 2000억원 가운데 4조원은 기존의 지방양여금,농어촌특별회계 예산 등을 전환한 것으로 순증액분은 1조원 정도로 알려졌다. 지난 3월말 각 자치단체의 의견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전달되고,5월 중순까지 정부안과 조정이 이뤄졌으나 해당 지역의 의견이 상당수 무시됐다는 지적이다.지역별로 4개 주요사업을 맞추다보니 해당 지역에 꼭 필요해 건의한 사업은 떨어져 나가고 필요성이 덜한 사업이 ‘할당’됐다는 주장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남북협력 사업에 큰 비중을 두었으나,이 부문은 껍데기만 남고 엉뚱한 사업을 넘겨받았다.”면서 “이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자체는 아울러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자원부의 졸속 행정도 문제라고 지적했다.균형발전위는 지난해 7월부터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나 이의 근거가 되는 특별법은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돼 그 기간엔 아무런 근거도 없는 행정처리였다고 꼬집었다.경기도 관계자는 “국가발전 사업은 상당한 기간을 두고 연구와 의견수렴 등이 필요한데 몇개월 만에 계획을 세워 지역에 강제 배당한데 이어 공청회를 하겠다는 발상은 ‘독재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행정수도 이전에 반발하고 있는 서울시 등 수도권지역 지자체는 “5년간 총투자비 중 국비는 62조원에 달하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지방비와 민간자본을 합하면 100조원을 훨씬 넘을 것”이라고 재원 조달에 의문을 표시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9·11때 韓·日도 공격 목표였다

    한국도 공격 목표였다.미국의 9·11테러 조사위원회는 16일 워싱턴의 청문회에서 ‘적들에 대한 개관’과 ‘9·11테러 공격의 개관’이라는 2개의 예비보고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당초 알 카에다의 공격 목표는 실제보다 훨씬 광범위했었으며,알 카에다가 오랫동안 이라크와 관계를 맺어왔다는 종래 미 정부의 주장과 달리 사담 후세인과 알 카에다가 협력했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다. ●효과 극대화 위해 태평양 동·서에서 동시 테러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최초 알 카에다의 공격 목표는 실제 9·11테러 공격보다 훨씬 폭넓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알 카에다는 10대의 여객기를 공중납치해 세계무역센터와 국방부 건물 외에도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본부 및 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의 최고층 건물 등에 충돌시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지만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이 드러나 많이 축소됐다. 알 카에다는 처음 공격 구상을 세운 1999년만 해도 미국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싱가포르 등 동남아의 미국 목표물도 함께 공격할 계획이었다.미국 입국비자를 받지 못한 조직원들을 활용할 수 있고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동·서 양쪽에서 동시에 공격이 이뤄지면 충격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이같은 구상은 2000년 중반 오사마 빈 라덴이 양쪽에서 동시에 테러 공격을 가하는 것이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며 반대해 한국 등 동남아쪽 공격 계획은 백지화됐다.그러나 백지화되기 전 칼라드라는 이름의 조직원이 방콕과 홍콩간 여객기에 탑승,공중납치 가능성 여부를 살펴보는 등 사전답사도 이루어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라크전 개전 명분에 또 흠집,부시에 새 타격 보고서는 또 알 카에다가 이라크에 군사훈련캠프 제공 및 무기 조달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라크는 이같은 요청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전쟁의 명분으로 내건 알 카에다의 배후에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가 있었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이에 대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8일 이라크와 알 카에다는 관계가 있다며 보고서 내용을 정면 반박,뜨거운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또 조사위원회는 국방부의 방공지휘부가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피랍기 중 적어도 1개를 테러전에 격추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밝혔다. 유세진기자 외신 yujin@seoul.co.kr˝
  • ‘매칭펀드’에 지방재정 멍든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시행하는 일명 ‘매칭펀드(Matching Fund)사업’이 가뜩이나 가난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더욱 멍들게 하고 있다. 매칭펀드사업이란 특정사업에 대해 자치단체가 일정 비율의 예산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중앙정부가 일부 재정지원과 시행을 결정하는 것이다.재정이 풍부한 지자체는 별 문제 없지만 열악한 곳은 적은 돈이라도 마련이 쉽지 않아 재정운용을 더 힘들게 한다는 지적이다. ●매칭펀드 사업규모 작년 1조 1000억원 16일 행정자치부와 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시행한 매칭펀드사업은 6개 중앙부처에서 시행한 17개다.모두 1조 1089억원이 투입됐다.국가부담이 6859억원이고,16개 시·도가 지방비 4230억원을 부담했다. 광주시는 벤처기업육성촉진사업에 3억원과 천연가스시내버스 보급사업에 28억 6900만원 등 시급하지 않은 8개 매칭펀드사업에 124억원의 지방비를 투자했다.국비 135억원도 지원받았다. 1998년부터 추진된 국제종합전시장건립사업의 경우,경기도와 인천시간 치열한 경쟁끝에 고양시 유치로 결론났지만,지자체의 재정부담은 가중됐다.2195억원이 드는 이 사업은 당초 국비와 지방비 비율을 반반씩 하기로 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가는 30%만 맡고 나머지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부담하기로 했다. ●지자체선 부익부 빈익빈 심화 행자부와 자치단체는 현행 매칭펀드사업은 재정력이 열악한 자치단체에 재정압박의 요인으로 작용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재정자립도가 서울시(95.1%),광역시(70.2%),도(39.4%) 등 자치단체간 차이가 큰데,이를 고려하지 않고 사업이 추진돼 가뜩이나 가난한 지자체는 재정이 더 어려워지고,지역발전을 악화시키는 요인도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립도 20%인 전남도는 중소기업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재원의 48.5%를 지방비로 충당해야 했다.산·학·연 공동기술개발컨소시엄 사업에서도 전남도와 광주시는 각각 38%와 56%의 지방비를 부담해야 했다. ●행자부,개선책 추진 국고보조사업은 분담비율이 법으로 정해져 있지만,매칭펀드사업은 중앙부처의 요구대로 자치단체가 사업비를 확보해야 하거나,때로는 지나친 경쟁으로 지자체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에서 서로 다르다. 충남도 관계자는 “매칭펀드사업은 지방에서 사업비를 분담하면서도 자율권이 거의 없는 방식”이라면서 “사업을 확보하지 못하면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참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매칭펀드사업을 신설 예정인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운영때 일부 반영,문제점을 최소화하도록 기획예산처 등에 요청하기로 했다. 현행 국고보조금사업처럼 자치단체의 사업비 부담을 일정비율로 제도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국고매칭비율도 자치단체의 재정력이나 낙후지수에 따라 차등화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co.kr˝
  • 1억수뢰 총리실과장 구속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0일 환경 사업 추진을 도와주겠다며 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국무총리실 양종택(55) 과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양 과장은 2002년 3월과 4월 비료제조업체 K사의 양모(67) 감사에게 “관계 기관에 얘기해 환경 사업 인·허가 및 국고 지원을 받는데 편의를 봐주겠다.”며 부인과 처남 이름의 계좌로 모두 45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K사에 지분을 투자한 D개발 홍모(53) 대표로부터도 올해 3∼4월 차용금 형식으로 5500만원을 수수하는 등 모두 1억원을 챙긴 혐의다.양 감사는 D개발 홍 대표에게 “특허 출원한 인분으로 비료를 만드는 기술특허를 받으면 새만금 환경사업과 관련한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투자를 유치한 뒤 특허청 공무원에 대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51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미 구속됐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토막소식]

    전직지원센터 내년 3월운영 ●경기도는 내년부터 퇴직자 및 청년실업자를 위한 ‘실직자 전직지원센터’를 개설,운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10월 센터 운영비의 70%에 달하는 국비 지원액이 확정되면 지자체 부담금 30%를 확보한 뒤 경기도경영자총연합회,경기테크노파크 등과 협의,센터 설치장소 및 운영 방향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2∼3월 지원센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퇴직자 및 청년실업자 전직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도는 이 지원센터에 5년간 매년 20억원씩 모두 100억원을 들여 종합구인·구직정보체계를 구축하고 전직 희망자들에게 재교육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기술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갈수록 전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직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설치 장소는 도 경영자총연합회 등과 수요를 파악한 뒤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中企 경쟁력 강화 집합연수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육성지원업무의 일환으로 오는 16일부터 2박3일간 프로세일즈 과정의 집합연수를 실시한다.프로세일즈과정은 중소기업 영업의 전략적 목표와 구체적인 방향 및 행동을 제시,영업업무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영업·판촉부문 중간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장중심의 교육이다.연수장소는 신용보증기금 연수원(서울 구로구 천왕동)이며 출퇴근이나 합숙중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신보 영업점 및 경영지도팀(www.consultop.c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럽고 찢어진 지폐 특별수납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오는 14일부터 2주 동안 경기남부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더러워지거나 찢어진 5000원권 및 1000원권에 대한 특별수납을 실시한다. 전자서명 공인인증서 서비스 ●안산상공회의소는 10일 한국정보인증(주)과 전자서명 공인인증서 서비스를 위한 등록대행기관 계약을 체결,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앞으로 기존 안산지역 기업체들이 전자서명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각종 서류를 갖고 서울이나 인천으로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12일부터는 개인 인증서가 유료화(연 4400원)됨에 따라 인터넷 뱅킹으로 은행업무를 보는 안산·시흥·광명지역 민원인들도 안산상공회의소에서 편리하게 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031)410-3030.
  • “일자리 해외서 찾아보세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미국과 중국 현지업체에서 근무할 국비지원 ‘해외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해외 인턴십은 고학력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말부터 운영하고 있는 해외취업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말까지 호주·캐나다·미국 등 3개국에 116명이 진출했고,이달 말까지 중국·일본 등에 추가로 387명을 보낼 계획이다.모집기간은 중국은 15일까지,미국은 21일까지다. 모집분야는 경영·호텔·IT·공학이며 전문대 이상 졸업자로 어학 등 공단측에서 제시하는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항공료와 체재비 등을 국비로 지원한다.문의 www.worldjob.or.kr나 전화 (02)3271-9317.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중국의 유학 현황

    |베이징 오일만특파원|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중국에서 출국한 유학생 총수는 70만여명으로 세계 최대 유학대국이다. 귀국 유학생은 17만 2800명으로 현재 외국에 나가 있는 유학생 수는 52만 7400명이다. 대부분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거나 학술·연구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한해 동안 출국한 유학생 수는 11만 7300명이다.국비유학생은 3002명이고 지방정부와 국유기업 소속 인원이 5144명,자비 유학생은 10만 9200명이다. 지난해 귀국한 유학생 수는 13만 100명으로 중국에서 유학생을 파견하기 시작한 후 25년만에 처음으로 귀국 유학생 수가 출국 학생 수를 초과했다. 최근 자비유학생 급증과 관련,교육부에서 ‘국가 우수 자비유학생 장학금’을 설립했다.장학금은 미국과 일본,영국,프랑스,독일 5개국으로 유학가는 자비 유학생들 가운데 100명을 선발,장학금을 주는 제도다. 중국 교육부는 38개 국가 대사관,영사관에 55개 교육처를 설립해 자비 유학생들에 대한 관리·서비스에 착수했다. 교육부 국제합작과 차오궈싱(曺國興) 처장은 “자비유학생도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최대한 자비유학생들이 우수한 학교에서 최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oilman@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중국의 유학 현황

    |베이징 오일만특파원|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중국에서 출국한 유학생 총수는 70만여명으로 세계 최대 유학대국이다. 귀국 유학생은 17만 2800명으로 현재 외국에 나가 있는 유학생 수는 52만 7400명이다. 대부분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거나 학술·연구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한해 동안 출국한 유학생 수는 11만 7300명이다.국비유학생은 3002명이고 지방정부와 국유기업 소속 인원이 5144명,자비 유학생은 10만 9200명이다. 지난해 귀국한 유학생 수는 13만 100명으로 중국에서 유학생을 파견하기 시작한 후 25년만에 처음으로 귀국 유학생 수가 출국 학생 수를 초과했다. 최근 자비유학생 급증과 관련,교육부에서 ‘국가 우수 자비유학생 장학금’을 설립했다.장학금은 미국과 일본,영국,프랑스,독일 5개국으로 유학가는 자비 유학생들 가운데 100명을 선발,장학금을 주는 제도다. 중국 교육부는 38개 국가 대사관,영사관에 55개 교육처를 설립해 자비 유학생들에 대한 관리·서비스에 착수했다. 교육부 국제합작과 차오궈싱(曺國興) 처장은 “자비유학생도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최대한 자비유학생들이 우수한 학교에서 최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oilman@seoul.co.kr
  • 태안국도 국비로 확장·포장

    충남 태안군이 바닷모래 채취를 허가한 대가로 올해부터 태안지역 국도들이 국비로 확장·포장된다. 30일 태안군에 따르면 정부의 ‘골재수급 안정종합대책’에 따라 국도 77호선(태안읍∼남면 15㎞)과 32호선(태안읍∼소원면 17㎞)의 확장·포장 공사가 국비로 추진된다. 또 바닷모래 채취로 영향을 받을 해수욕장 복구를 위해 모래 포설비를 지원하고,현재 모래가격의 10%인 공유수면 점·사용료를 20∼30%로 인상해 해양생태계 복원사업에 쓰기로 했다. 정부는 불법 바닷모래 채취를 막기위해 주민들의 어선을 감시선으로 활용하고,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태안반도 해역에 인공어초를 설치해 주기로 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中진출 타이완기업 수난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이 독립을 기도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는 중국이 천 총통을 지지하는 타이완 기업 죽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중국 국무원 타이완판공실은 지난 24일 “중국은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는 타이완 기업인들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많은 타이완 기업인들이 거대시장 중국에서 성장의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 점을 이용,천 총통의 타이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26일 홍콩과 타이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인들에 대한 입국비자가 거부되거나 이미 진출한 타이완 기업들이 세무조사에 시달리는 등 중국 당국으로부터 다양한 형태로 수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총통선거 기간 천 총통 지지광고를 낸 제일금융그룹의 셰서우푸(謝壽夫) 회장과 차이저슝(蔡哲雄) 사장은 중국 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위해 신청한 중국 입국비자를 거절당했다.린바이리(林百里) 회장이 천 총통 지지 연설을 두 차례나 했던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 광다(廣達)그룹은 자사의 노트북 컴퓨터가 중국 공항에서 자주 압수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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