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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서울 출·퇴근 수월해진다

    경기-서울 출·퇴근 수월해진다

    경기도는 18일 대중 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 장소에서 지하철이나 버스·승용차 등을 갈아탈 수 있는 교통환승센터를 서울과 연결되는 도로를 중심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도내 17개 시·군 30곳에 교통환승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으며 내년초 우선 건설 지역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대중 교통 연계 가능 교통환승센터는 의정부~동두천축, 구리~남양주축, 하남~광주축, 용인~성남축, 수원~안성축, 시흥~안산축, 부천축, 김포축, 고양~파주축 등 9개축으로 나눠 건설한다. 또 환승센터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간선도로와 시내·시외버스, 지하철역 등이 만나는 곳을 중심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중 의정부~동두천축에는 장암역·회룡역·의정부역 등 3곳, 구리~남양주축에는 도농역·별내역·구리역 등 3곳에 환승센터가 건설된다. 또 용인~성남축에는 용인 구갈역·죽전과 성남 판교역 등 3곳, 수원~안양축에는 수원 방죽역·호매실역·경기도청역·화서역과 화성시 병점역, 평택 지제역 등 11곳의 환승센터가 설치된다. 이밖에 고양~파주축에는 백석역·백마역·삼송역·운정역·일산 터미널 등 5곳, 김포축에는 양촌지구와 고촌지역 등 2곳에 건설되며 시흥~안산축에도 정왕역과 광명역사 환승센터가 조성된다. ●환승센터 주변 상권 활성화도 기대 교통환승센터에는 승용차 100~1000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을 비롯 환승정류장, 지하철 연결통로 및 편익시설 등이 설치된다. 도는 “이들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도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이 조성되는 등 복합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용인~성남, 수원~안양축 구간의 경우 서울을 왕래하는 주민들이 환승센터까지 일반 버스나 승용차를 타고 온 뒤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서울 진입차량이 크게 줄어들어 서울시내 및 경부고속도로 서울진입 구간의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도 수도권과 연결되는 곳을 중심으로 30곳의 환승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다. 도내 주요 9개 교통축 대부분이 서울시의 환승센터와 연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 경우 전체 교통환승센터 가운데 14곳은 민간사업자가,16곳은 해당 지자체가 추진한다. 환승센터 건설에는 1곳당 100억~700억원가량의 사업비가 필요하며 재원은 국비(30%), 도비(30%), 시·군비(40%)로 충당하게 된다. 김대호 경기도 교통개선 과장은 “철도·버스·승용차 등 교통 수단간의 연계 환승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영암 F1자동차경주 어쩌나

    전남도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치르기 위해 정부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으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반대해 법 제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관광시설 모자라 관람객 동원 어렵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부는 최근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전남도가 개최하는 포뮬러원 국제자동차경주대회는 수익성이 낮고 숙박·관광시설 부족으로 관람객 동원이 쉽지 않아 2824억원의 적자(한국개발연구원의 용역)가 예상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화부가 이렇게 반대하고 나서면서 여야 간사 합의로 무르익던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 특별법 제정이 불투명해졌다. 국회 관련 법안소위 의원들은 6명이지만, 이 중 1명이라도 주무부처의 반대 의견을 받아들인다면 법 제정이 어려워지는 게 사실이다. ●“7년간 개최… 1130억 요청 과하지 않아” 전남도는 이날 반박자료를 내고 “올림픽에 국비 6052억원, 월드컵에 7164억원(추정)이 들어갔다.”면서 “무려 7년 동안에 걸쳐 열리는 자동차경주대회에 국비 1130억원을 요구한 사실을 두고 과도한 국가 재정부담이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도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개최권료 3400억원 가운데 전남도 부담액과 같은 880억원과 경주장 진입도로 등 건설비용 250억원 등 1130억원이다. 김영록(해남·진도·완도) 민주당의원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조사로는 F1대회 개최로 1조 8000억원대의 생산유발효과, 고용유발 1만 7000여명으로 막대한 이익이 나온다.”며 공공성이 부족하다는 문화부의 지적을 반박했다. ●경주장 토목공사 공정률 35% 전남도 관계자는 “문화부는 개최권료의 국비지원 선례가 없다는 점, 여야 합의로 특별법이 제정되면 주무부처로서 조직위원회를 꾸려 대회 종료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점을 꺼리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시 말해 특별법이 통과되면 자동차경주대회 권한과 책임이 전남도에서 정부 조직위원회로 넘어 오게 되므로 문화부 등이 여기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2010년 대회 개최 전 완공을 목표로 영암군 삼호읍 난전리 간척지 일원에 자동차 경주장 건설에 나서 현재 토목공사 공정률이 35%에 이르고 있다. 경주장 건설비 3400억원은 시행사인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 농협 등 7개 기관이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분담한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中 ‘농민공’ 다시 고향으로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농민공’(農民工)들의 귀향이 본격화됐다. 이유는 복합적이다. 국제 금융위기의 여파가 동남부 연안의 산업중심지로 닥치면서 일자리가 줄어든 탓이 크지만 정부의 ‘장려책’과도 맞물려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도시로 나간 농촌출신 인력인 농민공의 귀향을 장려하고 있다. 고향에 돌아가 창업하면 자금도 지원해 준다. 내수 진작을 통해 금융위기를 극복하기로 한 중국 정부가 특히 중·소도시에서의 내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판단, 농민공의 귀향을 재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공의 귀향은 또 최근 진행중인 ‘토지개혁’과도 무관치 않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청두(成都) 한국비즈니스센터의 이영준 관장은 13일 “농민공의 창업은 농촌의 많은 유휴노동력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 정부의 주요 시책인 농촌 개혁 및 신농촌 건설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농민공은 약 2억 2600만명. 이 가운데 지금까지 약 500만명이 고향에 돌아가 각종 기업을 설립했다.2007년 기준으로 농민이나 귀향 농민공이 창업한 기업은 약 85만개로, 이 가운데 65만개는 개체공상호(개인사업자)다.110만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국무원의 ‘2007 농민공 귀향 창업’ 조사에 따르면 외부파견 농민공의 약 23%가 귀향, 이 가운데 16%가 창업했다. 귀향과 창업의 속도는 급속도로 빨라질 전망이다. 쓰촨(四川)성 성도 청두는 최근 몇개월새 농민공 구직자의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장은 “농촌의 경제 발전 및 농민의 수입 증가 등으로 농촌 소비의 증가가 뒤따를 것”이라며 “한국기업들이 농촌의 소비패턴 변화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jj@seoul.co.kr
  • 인천 ‘제2공항철도’ 서두른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제2공항철도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제2공항철도를 2016년 이후에 추진키로 방향을 잡았으나 인천시는 민간 사업자가 인천역∼영종도 간 경전철 건설을 제의하자 이를 제2공항철도와 다름없는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12일 “제2공항철도 인천구간 민간 투자자로 나선 인천스카이레일㈜이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대한 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했으며, 사업방식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2월쯤 나오는 제안서 최종 평가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사업 시행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제2공항철도는 본래 광명역∼영종도 간 46.9㎞로 설정돼 있으나 인천시는 2014년까지 인천역(경인전철)∼영종도 간 19.9㎞를 우선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인천 앞바다를 건너는 3.7㎞ 구간은 해저터널로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시는 제2공항철도 건설시 경인전철 및 수인선 등과의 환승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물 수송은 배제하고 여객으로만 용도를 한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수송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고, 배차간격이 잦은 경전철 특성 등을 감안해 제2공항철도를 여객 전용으로 하는 방향으로 KDI와 협의하고 있다. 인천시가 이처럼 서두르는 이유는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외에도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인천국제공항 접근 편의를 위해서는 제2공항철도가 시급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 제2공항철도 정식 추진 시기가 불투명한 데다, 민간자본이 투입되면 공공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도 섰다. 하지만 민간사업으로 추진된다 하더라도 2조 4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가운데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아야 하기에 국토해양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국토부는 인천역∼영종도 경전철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등을 신중히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부는 사실상 제2공항철도인 이 경전철이 개통되면 만성적인 적자로 정부로부터 보전금을 받고 있는 기존 공항철도와 인천공항고속도로의 수요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또 이 사업에 국비가 투입되면 다른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2공항철도는 국가의 재정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된다.”면서 “각종 보완책을 사업 제안자에게 마련토록 하고, 정부를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포천 축석고개 방호벽 철거 난항

    경기 포천시 국도 43호선 축석고개 대전차 방호벽 철거가 예산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게다가 연말까지 방호벽 200m 구간을 제외한 양방향 4.5㎞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까지 겹쳐 병목현상에 따른 극심한 교통정체도 우려된다. 6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포천시와 육군은 지난달 국도 43호선 확장에 따라 방호벽을 철거하기로 합의했으나, 철거와 대체시설 설치에 필요한 예산 25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공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시와 도제2청은 지난 6월 하루평균 5만 7000대의 차량이 지나는 국도 43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축석고개부터 포천방향 600m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마쳤다. 의정부시는 축석고개까지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1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까지 방호벽이 철거되지 않으면 포천시와 의정부시의 경계지점인 축석고개를 중심으로 ‘6차선~4차선~6차선’으로 병목현상이 빚어져 교통정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국비 지원은 올해 예산 확보가 어려워 내년 하반기에나 사업이 가능하다.”면서 “시급성 등을 고려해 도에서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도 관계자는 “공사비를 일부 마련했으나 부족해 국토부, 포천시와 나머지 사업비 확보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해 난항이 예상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지자체, 기업 떠날까 당근 유혹

    지자체, 기업 떠날까 당근 유혹

    정부가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은 뒤 기업들이 지방이전을 늦추거나 철회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무더기 협약체결을 미룬 곳도 있어 ‘탈(脫)지방 수도권 U턴’ 현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지역 입주기업 붙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삼성대로(大路)라고 이름 짓고 삼성깃발을 내걸겠다. 수시로 찾아가 무료 공연도 하겠다.” ●천안 “산업단지 우선 제공” 충남 천안시는 6일 지역의 매머드 입주기업 삼성을 껴안기 위한 ‘삼성 협력·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서북구 성성동 제3산업단지 28만 4949㎡에 있는 삼성전자·삼성SDI 천안공장을 달래기 위해서다. 시는 2011년 12월 완공되는 제3산단 확장지역을 삼성전자와 삼성SDI의 합작법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DM)에 우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곳 20만 4000㎡의 부지에 4500가구 1만 2000명을 수용하는 삼성 전용아파트 건립 인·허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오는 2010년 착공하는 1단계 경전철 노선은 삼성 공장을 경유하도록 하고 2012년 조성되는 삼성 앞 국제비즈니스파크에 ‘삼성특목고’를 유치, 삼성 임직원 자녀 입학시 우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천안톨게이트~삼성전자간 4.8㎞의 북부대로를 ‘삼성대로’로 바꾸고 도로변에 삼성 깃발을 게양하는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점심시간 때 시립 오케스트라를 삼성공장 구내식당에 보내 연주를 해주고 국악 및 풍물단 등 현장 공연을 연간 6차례 실시한다. 컴퓨터,TV, 에어컨 등 시청 물품은 삼성제품을 사주고 시 소유 문화·체육시설의 사용도 삼성 측에 우선 배려한다. 천안시는 최근 이를 총괄적으로 추진할 ‘삼성지원 전담반’을 구성했다. 삼성전자 및 SDI 천안공장에는 1만 5000여명의 임직원과 200여개 협력업체가 있다. 박상옥 천안시 기업지원팀장은 “삼성은 천안경제를 좌우하는 핵심 기업”이라며 “입주한 기업부터 챙겨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이탈을 막고 상생을 모색하는 게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천안과 인접한 아산시도 국내 최대 삼성 탕정LCD단지에 대한 각종 행정지원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광주, MOU기업 관리 강화 광주광역시는 올들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수도권 30개 기업과 이미 공장 등을 착공한 9개 기업에 대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투자유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타깃 업종’도 광산업·금형산업·자동차·가전으로 좁혔다. 전남도는 투자를 약속한 기업의 이행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올들어 9월 말까지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기업체와 맺은 투자협약은 143건으로 지난해 83건보다 늘었으나 실제 투자 실현율은 31.5%로 지난해 51.8%보다 20.3%포인트나 떨어졌다. 부산시는 보조금의 국비지원을 현행 50%에서 80%로 늘리고 법인세 면제 및 감면혜택 기간을 7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가 공동회장으로 있는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수도권 13개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에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즉각 철회와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완화’ 원칙 이행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광장이나 청계광장에서 비수도권 13개 시·도 주민 5000여명이 참가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따른 대정부 규탄대회를 갖는다. ●경기, 완화범위 축소 촉각 반면 경기도는 지방의 강력한 반발로 규제완화 범위가 축소되거나 입법이 지연되는지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대한 위헌소송을 청구하는 방법 등으로 지방의 반발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전국종합·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제주 흑돼지 향토산업 육성

    제주 흑돼지가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품목’으로 선정됐다.2011년까지 총 49억 2000만원이 투자돼 ‘국가대표 축산물’로 집중 육성된다. 제주도는 6일 정부가 제주 흑돼지를 ‘향토산업 육성품목’으로 선정한 데다 최근들어 전국에 흑돼지 전문음식점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입맛에 맞춘 흑돼지 생산유통체계를 구축, 글로벌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내년부터 3년간 가공·유통 및 연구분야에 국비 등 30억원을 들여 제주 흑돼지 특이성 발굴, 신상품 개발, 통합브랜드 및 인증프로그램 개발, 전문판매장 개설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제주 흑돼지고기 명품화 사업단’을 구성, 흑돼지 육성사업 홍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도는 흑돼지 사육비율을 현재 6.4%에서 올 연말까지 15%까지 확대하고,2017년에는 5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 내 돼지사육 두수는 43만 6771마리로, 이 가운데 흑돼지는 2만 8000마리였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홍천을 수도권 휴양도시로”

    “홍천을 수도권 휴양도시로”

    “맑은 홍천강과 사통팔달 교통의 여건을 살려 홍천을 수도권 휴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노승철(사진) 강원 홍천군수는 내년 중반 개통되는 서울~춘천간 동서고속도로와 지방도 확·포장 등에 거는 기대가 크다. 동서고속도로가 뚫리면 지금까지 서울~홍천간 1시간20분 거리가 30분대로 대폭 단축되면서 생활권이 수도권으로 편입되는 효과를 얻기 때문이다. 노 군수는 “국도 44호선 등 서울로 이어지는 기존 도로가 있지만 주말과 피서철 지·정체현상이 빚어지면서 불편이 컸다.”면서 “서울까지의 고속도로 시대가 열리면 홍천이 서울과 30분대의 생활권에 놓여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때를 대비해 청정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굴뚝 없는 기업들과 대학시설 건립, 연구소 유치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당장 동서고속도로 동홍천IC와 불과 10㎞ 거리에 있는 화촌면 군업지역에 서울대 시스템 면역의학연구소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2010년까지 국비 등 697억원을 투입해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내년까지 진입로와 전용상수도 시설을 모두 끝내고 2010년까지 연구소 건물도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면 개운·속초리 지역에는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를 위해 분주하다. 노 군수는 “전국 지자체 7곳과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홍천군이 서울대 관악캠퍼스와 1시간 거리에 놓이는 등 지리적으로 유리한 이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봉지역에는 연내에 메디컬허브연구소가 들어서 생명건강산업의 첨병 역할이 기대된다. 노 군수는 “전국 최고의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홍천강을 활용해 관광·레저·휴양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변에 이미 비발디스키장과 골프장이 들어서 있고 지금도 골프장 연수원 등이 속속 개장을 서두르고 있어 수도권의 휴양지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특히 홍천강의 물 흐름이 느리고 수심이 얕은 점을 이용해 카약래프팅을 이용한 레저지역을 계획하고 있다. 노 군수는 “홍천이 서울, 춘천, 원주를 아우르는 교통요지로 발돋움하면서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청정 이미지를 살린 기업과 대학, 연구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국 최대 류머티즘·관절염센터 광주에 짓는다

    전국 최대 규모의 퇴행성질환전문병원(류머티즘·관절염 센터)이 광주에 들어선다. 광주시는 4일 “최근 보건복지가족부 공모사업에서 전남대병원과 공동으로 이 병원의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남구 노대동 일대에 추진 중인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오는 2011년까지 국비 350억원과 시비 100억원, 전남대병원 100억원 등 모두 560억원을 들여 빛고을 건강타운 안 3만 3000㎡의 부지에 180병상 규모의 노인 전문병원을 건립한다. 시는 내년까지 병원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2010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류머티즘과 관절염센터가 건립되면 질환자들의 상당수가 수도권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관절염 질환의 체계적인 연구와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복지부의 ‘지방국립대병원 특화육성사업’으로 추진됐으나 새 정부 들어 전면백지화 등의 우여곡절 끝에 선정 기준과 평가 방법을 다시 변경해 이번 공모가 이뤄졌다. 류머티즘·관절염 분야는 전남대병원과 경북대, 강원대병원 등이 응모해 유치경쟁을 벌였으나 전남대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는 치매병원을 비롯, 고령친화제품체험관에 이어 이번 퇴행성질환전문병원까지 들어서면서 노인의료서비스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자전거 이동 걱정마세요

    ‘시내버스에 자전거도 태워줍니다.’ 제주도는 2일 시내버스에 승객의 자전거를 옮기는 운반장치(캐리어)를 장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내년 3월쯤 설치될 전망이다. 이는 지식경제부의 지역에너지사업에 이 사업이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도는 국비 3억 6000만원 등 모두 7억 2000만원을 들여 200여대 전 시내버스에 이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동서와 남북으로 경사가 심한 구릉지가 많아 자전거만으로는 시외는 물론 시내 구간의 이동이 쉽지 않아 시내버스에 캐리어를 달아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다. 유럽과 미주 등에서는 일반화돼 있다. 이 사업은 2년 전 제주시에서 추진했으나 당시 건설교통부가 “버스 앞에 매다는 자전거 캐리어는 자동차관리법상 불법 부착물로 구조변경에 해당한다.”며 제동을 거는 바람에 무산됐었다. 하지만 국토해양부는 최근 제주도에 “버스 뒤편에 자전거 캐리어를 부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회신을 보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화천, 물레방아공원 조성

    강원 화천군이 내년에 열리는 산천어 축제기간에 맞춰 화천읍 문화예술회관 옆에 물레방아공원을 만든다. 국비 등 59억원을 들여 지난 5월부터 공사 중이다. 물레방아공원은 화천읍 상리에 높이 15m의 물레방아와 17m의 워터스크린, 길이 45m에 이르는 LED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게 조성된다.LED 터널은 유명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터널을 축소한 것으로 내부에 길이 18m, 폭 3m에 달하는 고화질 전광판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 물레방아로 유입되는 물은 화천읍 상류의 물은 끌어들이도록 설계했다. 또 물이 읍내로 흘러들어 마을을 통과하는 작은 운하로 만들 계획이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제주, 바다속 촬영장 2010년 착공

    제주도가 청정 바다를 활용한 ‘SEA스튜디오’ 건립 사업을 추진, 관심을 끌고 있다. 도는 신개념의 영상인프라와 국제 규모의 영상 스튜디오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일원에 6600㎡ 규모의 대형 수중 촬영탱크와 2600여㎡ 규모의 촬영스튜디오를 갖춘 ‘SEA스튜디오’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부속시설로 1600여㎡ 규모의 제작지원 센터와 야외세트장 등을 만들기로 하고 국비 75억원을 포함, 사업비 150억원에 대한 2008년 하반기 투·융자사업 심사도 받았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도에 기본계획과 기본조사 설계를 위한 용역비를 국비로 확보, 타당성 여부를 확인한 뒤 2010년부터 2개년에 걸쳐 SEA스튜디오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경기도 대형사업 무더기 ‘퇴짜’

    경기도 지자체들이 추진 예정이던 사업비 3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들이 무더기 퇴짜를 맞았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기초지자체들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에 심사를 요청한 내년도 대규모 사업 35건 가운데 11건이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이유는 지나치게 큰 사업 규모, 사업 자체의 타당성 재검토 필요, 재원 확보 방안의 불명확 등이다. 나머지 10건의 사업은 ‘적정’,12건은 ‘조건부’ 승인을 받았고 4983억원 규모의 광교신도시내 경기도청 신청사 건립 사업과 674억원의 고양시 일산서구청사 건립 사업은 승인이 유보됐다. 시흥시가 2014년 완공예정으로 1221억원을 들여 3만 8400여㎡ 부지에 연면적 2만 4300여㎡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 문화예술회관은 규모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또 용인시가 국비와 도비·시비 등 918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12년까지 1만 6500여㎡ 부지에 연면적 3만 5500여㎡ 규모로 건립을 추진 중인 종합복지센터 건립사업도 사업계획을 축소하라는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가 2013년까지 17만 6700여㎡ 부지에 국비 436억원을 포함,1260억원을 들여 건립하려던 광주종합운동장도 같은 지적과 함께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고양시의 사업비 620억원이 소요될 제2자유로∼시도 92호선 연결도로, 남양주시의 1825억원 소요 국도 46호선 도농삼거리~평내 도로, 이천시의 581억원 소요 이천도예문화산업단지 등은 사업 자체를 재검토하라는 판정을 받았다. 재검토 판정 사업들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서는 심사위원회의 지적 내용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 다시 심사를 받아야 한다. 조건부 승인된 사업은 이천시의 유산~매곡 도로 확장 공사, 남양주시 지방도 387호선 도로 확장 및 포장 공사,2009년 부천 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안양시의 비산체육공원 조성사업 등으로 재원확보 대책을 마련한 후 추진하라는 조건이 달렸다. 적정 판정을 받은 사업은 도의 안전 먹거리 유통센터 건립, 평택시 송탄 근린공원 조성사업, 광명시 철산동 시립도서관 및 공공업무시설 건립, 고양시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설치사업 등이다.전체 사업비 300억원 이상인 사업 또는 예산 30억원 이상인 공연과 축제 등 행사성 사업은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Local] 태양전지 모듈센터 개소

    영남대는 대학 내에 ‘태양전지 모듈 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 개소식을 갖고 태양광에너지 산업단지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영남대는 10년간 국비 70억원을 포함해 모두 166억원을 투입해 경북 테크노파크, 포항 테크노파크, 영남대 창업보육센터를 연계한 창업육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영남대는 지역혁신센터 반경 20㎞ 이내에 15개 참여기업과 60여개 협력기업이 집적된 태양전지 모듈 관련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구미의 정보기술(IT)을 접목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영남대 관계자는 “지역혁신센터는 단순한 연구기능에만 그치지 않고 기업 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줌으로써 세계적 태양에너지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데 일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파리의 열정 서울에 오다

    파리의 열정 서울에 오다

    지금 세계미술의 중심축은 뉴욕으로 쏠려 있다. 그러나 한가지 변함없는 사실. 파리의 하늘 아래서 붓을 잡는 꿈을 꿔보지 않은 작가가 있을까. 미술시장의 질서가 어떻게 재편되든, 파리는 예술가에게 영원한 ‘로망’이다. 서초동 예술의전당에 예술본고장의 열정이 옮겨와 있다. 예술의전당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작가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세계 속의 한국미술’시리즈 두 번째. 지난해 뉴욕 전에 이어 올해는 ‘파리’전을 기획해 새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가람미술관 1, 2전시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작가는 21명.1950~60년대 국비 장학생으로 파리에서 그림을 공부한 1세대 유학파에서부터 지금 한창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20대 신인까지 두루 아울렀다. 현지에 40~50년간 체류하면서 동양적 사유를 작품화한 이성자(90), 김창열(79), 방혜자(71) 등 원로작가의 작품들은 ‘신화의 뿌리’섹션에 모았다. 권순철, 진유영, 정재규, 윤희, 한명옥 등 중진들의 작품을 통해 재료의 물성을 탐구하는 자리도 따로 마련한다. 젊은 작가들의 실험을 확인할 수 있는 건 ‘절제된 욕망’ 섹션. 폐기되는 잡지, 홍보 전단지를 모아 독특한 설치작업을 하는 김춘환, 골목길에 촘촘이 사람들을 세워 인간을 거리측정의 도구로 실험한 별난 사진작업의 장성은 등 20~40대 작가들이 회화, 설치, 미디어 아트,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내놓는다. 전시를 기획한 김미진 전시예술감독은 “뉴욕이 시장성에 치우친 도시라면, 파리는 여전히 철학적 내면작업을 하고 있는 도시”라면서 “특정주제없이 예술공간으로서 파리의 장소성에 주목한 전시”라고 설명했다.(02)580-130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Local] 대구경북과기연 31일 기공

    구와 경북지역 과학기술 연구 및 개발의 거점이 될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이 31일 기공식을 갖는다.DGIST는 대구 달성군 현풍면 일대 34만 3000여m1/3 부지에 연건평 9만 9000m1/3 규모로 조성된다. 국비와 시비 등 2365억원이 투입돼 2010년까지 1단계,2015년까지 2단계로 나뉘어 완공될 예정이다.DGIST는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등 전문연구소가 결합된 분산형 종합연구소로 건립된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경산 ‘삼성현공원’ 새달 착공

    예산확보 문제로 11년째 난항을 겪던 경북 경산시의 현안사업인 ‘삼성현(三聖賢·원효·설총·일연) 역사문화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산시는 11월 남산면 인흥리 현지에서 최병국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현 공원 조성 사업은 경산에서 출생하거나 자란 원효·설총·일연 등 삼성현의 생애와 학문 사상을 재조명하고 문화도시 경산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10년까지 남산 인흥리 산 7의3일대 부지 26만 4000㎡에 사업비 427억원(국비 143억, 지방비 284억원)을 들여 조성될 삼성현 공원에는 삼성현 문화관, 유물전시관, 이야기 정원, 조각원, 원효각, 설총각, 일연각 등이 들어선다. 또 국궁장과 산책로, 분수광장, 다목적운동장, 야생초화원, 휴게광장, 안내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까지 시비 126억원으로 공원 조성에 편입될 전체 부지 중 국·공유지 2만 4500㎡를 제외한 사유지 95%에 대해 보상을 마친 상태다. 국비 19억 5300만원도 확보했다. 또 최 시장이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수 차례 방문, 원활한 국비 지원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삼성현 공원 조성사업은 시가 지난 1997년 기본계획을 세워 추진에 나섰으나 그동안 국비 등 예산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지지부진했었다. 최 시장은 “우리 민족사에 큰 업적을 남긴 삼성현을 기리기 위한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착공하게 됐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사업을 시가 하는 만큼 차질없는 국비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전남 현안 갈수록 꼬인다

    새 정부 들어 “되는 일이 없다.”는 불만이 전남도에서 쏟아지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미래를 바꾼다는 각오로 추진해온 영암·해남 관광레저형기업도시(J프로젝트) 건설이 농림수산식품부의 미온적인 태도와 정부의 새만금 개발로 제자리 걸음이다. ●F1 자동차경주 특별법 국회서 ‘낮잠´ 또 우여곡절 끝에 전남도가 개최권(2010~2016년)을 따낸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는 지원특별법이 여당의 버티기로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국토해양부의 국민임대산단 개발 대상에서도 전남도가 제외돼 수도권 기업체 유치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말 민간기업체의 합작법인(3개)이 J프로젝트 6개 사업지구 가운데 3개 지구를 개발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 승인을 신청했다. 이 사업은 사전환경성 검토를 마치고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돼 승인이 떨어지면 공사가 시작된다. 그러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사가 농식품부의 산이면 간척지(21㎦) 활용 타당성 검토를 들고 나오면서 심의가 이달 들어 2차례 연기됐다. ●사업성격 유사한 새만금사업은 탄력 특히 J프로젝트는 사업 성격이 중복되거나 유사한 전북의 새만금개발사업이 새 정부의 주도로 속도를 더하면서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새만금지역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개발한다는 목표로 농업용지 비율을 72%에서 30%로 줄이고 산업·관광·에너지용지 등은 28%에서 43%로 늘렸다. 새만금 특별법은 오는 12월28일 시행되고 국무총리실 산하에 새만금위원회가 설치된다. 또 J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인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는 관련 지원특별법이 지난 8월25일 국회에 상정됐으나 여당의 경주역사문화도시 특별법과 연계처리를 고집하면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 특별법에는 간척지 양도·양수, 진입도로 국비지원 등이 담겨 있다. ●수도권 기업 유치 ‘빨간불´ 최근 국토해양부가 전국에 조성키로 한 국민임대형 산업단지 개발도 전남을 비켜갔다. 수도권 기업 유치와 일자리 만들기에 목을 맨 전남도는 값싼 임대형 산단이 꼭 필요한 입장이다. 올해 국토해양부가 공급할 임대산단은 경기·경북·경남·대구·광주 등에서 230만㎡이고 강원·제주·충남·전남도 등 4개 지역은 빠졌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성명을 내고 “한국토지공사가 올해부터 2017년까지 해마다 330만㎡씩 10년 동안 3300만㎡를 조성, 최장 50년 동안 임대 산업용지로 공급하겠다는 개발 계획에서 전남이 제외돼 투자 위축이 우려된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국토해양부는 해명 자료에서 “2009년 이후 임대산단 공급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Local] 속초, 생활쓰레기 원스톱 처리

    “생활 쓰레기를 한자리에서 ‘원스톱 서비스’로 처리해 드립니다.”강원 속초시가 발생하는 모든 생활쓰레기를 재활용부터 소각 후 최종 매립까지 한 구역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23일 속초시에 따르면 29일 대포동 위생매립장 소각시설과 재활용 선별시설, 쓰레기 건조설비를 갖춘 환경자원사업소 기공식을 갖는다. 이곳에는 쓰레기 위생매립·첨단소각·재활용 선별시설 조성사업 벨트화를 통한 친환경적인 폐기물 종합처리시스템을 구축, 한자리에서 모든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 오는 201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조성사업에는 국비·도비·시비 등 모두 298억1400만원이 투입된다. 위생매립장은 대포동 일대 10만 6609㎡의 부지에 건설되며 매립면적은 7만㎡ 규모다. 인근에 들어설 첨단소각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80t 규모로 건설된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도시 얼굴 가꾸기] “국제 관광도시 이미지 높일터”

    [도시 얼굴 가꾸기] “국제 관광도시 이미지 높일터”

    여수시 임병영(56) 여수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여수의 거리를 역사성과 국제적 감각을 살려 디자인 하겠다.”면서 “옛 도심권과 간판 시범거리의 가로 경관을 개선, 도시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간판 문화사업 추진 배경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라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에 나섰다. 무질서하고 너저분한 옥외 광고물을 걷어내고 간판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키는 것이 시급했다. ▶어려움은 없나. -상가 주인들의 인식 부족으로 애를 먹었다. 업소마다 간판 디자인과 크기, 색깔 등을 둘러싸고 의견이 달랐다. 또 간판 개선사업지구로 특정구역을 지정해 간판 형태와 수량을 제한하면 타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들어 민원이 쏟아졌다. 휴일도 잊고 개별적으로 만나 간판 개선사업과 추진 목적 등을 이해시키고 설득했다. ▶여전히 불법광고물이 나도는 데. -최근 들어 자영업자가 늘면서 광고물에 대한 행정수요가 늘었다. 또 간판 시범거리 조성사업으로 업무량이 많이 늘었다. 밤이나 주말, 공휴일 등 단속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현수막과 벽보, 전단지 등이 뿌려지고 있다. 문제는 불법 광고물 단속이나 처벌규정이 과태료 부과에 그친다는 점이다. 불법 행위자에 대한 처벌규정 강화 등 법령 개정이 시급하다. ▶간판문화 개선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나. -10억원을 들일 중앙로 2차 사업은 이달 말까지 용역을 마치고 12월 시작한다. 대상은 38개 건물 105개 업소다. 시청 주변 18개 건물 80개 업소도 곧 작업에 들어간다. 나머지는 내년 3월쯤 간판 디자인 개발을 마치는 대로 사업에 들어간다. 국비 확보가 관건이다.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세계박람회에 맞춰 박람회장인 오동도에서 장군도, 소호 요트장까지 12㎞에 구간에 야간 조명등을 설치하고 있다.2010년까지 380억원으로 4개 권역 9개 지구 25곳을 대상으로 국제적인 명소로 가꿔간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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