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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플러스] NLL 부근 2868㎢ 인공어초 설치

    서해5도 인근에서 불법조업을 일삼는 중국어선들을 퇴치하기 위해 북방한계선(NLL) 주변에 인공어초가 설치된다. 17일 옹진군에 따르면 국비 80억원을 포함해 100억원을 들여 내년에 NLL 부근 연평·백령·대청어장 2868㎢에 인공어초를 설치할 계획이다. 중국어선들은 연안어장에선 조업이 금지된 저인망 쌍끌이 어선을 이용, 북방한계선 해역 바닥까지 훑어가며 꽃게, 우럭, 광어 등을 싹쓸이하고 있다. 자망이나 통발 등을 이용해 조업하는 우리 어선과는 달리 중국어선들은 저인망을 사용, 치어까지 잡아들여 어족자원을 고갈시키고 있다. 올들어 중국어선 25척이 불법조업을 벌이다 해경에 나포됐으며 이들 대부분이 저인망 어선이었다. 옹진군은 피해를 막기 위해 삼각형 및 별 모양의 인공어초를 NLL 주변 해역에 대거 투하, 저인망 어선 조업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 대구에 대형 공연연습장 만든다

    대구에 국내 최대 공연창작스튜디오가 들어선다. 공연창작스튜디오는 뮤지컬·오페라·연극 등 각종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 전 창작기획에서 연습 단계까지를 원스톱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곳이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475억원(국비 156억원·시비 319억원)을 들여 매머드급 공연창작스트디오인 ‘대구문화창작교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후보지는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부지 ▲중구 수창동 KT&G 부지 ▲출판문화산업단지가 들어설 달서구 남대구IC 일원 등으로 압축됐다. 부지면적 1만 2900㎡, 전체면적 2만 6465㎡,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국내에 건립됐거나 계획 중인 관련 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다.이곳에는 대형 2개, 중형 4개, 소형 8개 등 모두 14개의 공연연습장이 만들어진다. 또 무대장치·디자인·조명·의상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제작센터, 연구실·음향스튜디오 등의 창작연구시설, 기숙사·트레이닝실·식당·의료실·게스트룸 등이 들어선다. 시는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2012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13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운영은 대구문화재단 등에 위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임대료는 다른 창작스튜디오보다 저렴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울릉도 도동항 터미널 신축

    울릉도 도동항 터미널 신축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 일대가 리모델링된다. 울릉군은 16일 도동항의 상징성 제고와 관광객 등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190억원(국비 160억원 등)을 투입해 도동항 일대를 정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도동항 터미널 리모델링을 골자로 한 ‘도동항 게이트 웨이 기반 정비 마스터 플랜 및 공공 디자인’ 시안(조감도)을 완성하고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경관 및 지질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쳐 오는 20일쯤 도동항 정비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은 지 30년 이상돼 낡은 기존 여객선 터미널(전체 면적 611㎡) 을 허물고 그 자리에 터미널을 신축하기로 했다.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터미널 1층에는 차량과 화물이 이동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2층에는 승·하선 및 환승 데크가, 3층엔 전망 데크가 각각 들어선다. 또 도동항 주차장에서 터미널까지 보행자가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경관 인도교가 설치되고, 종합관광안내소도 새로 들어선다. 현 도동항 주차장(3000여㎡)은 다목적 광장이 돼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되며, 도동항 소공원도 국제 관광 휴양섬의 중심인 도동항의 기능에 맞게 리모델링된다. 이와 함께 도동항 인근 각종 업소에 부착된 간판 및 광고 안내물 등도 울릉도의 이미지에 걸맞게 정비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섬의 관문인 도동항의 어두운 얼굴을 밝게 하는 작업으로, 울릉도의 첫 인상이 확 달라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평창에 4만㎡ 기후변화컨벤션센터

    청정지대인 강원 평창에 ‘기후변화컨벤션센터’가 건립된다. 강원도는 15일 평창군 대관령면 옛 영동고속도로 휴게소에 900억원을 투자해 기후변화컨벤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후변화 대응 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연구 및 회의, 교육·홍보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규모는 연면적 4만㎡에 지하·지상 1층으로 전용컨벤션홀과 전시관 등을 갖추며 2013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900억원 가운데 630억원의 국비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내년에는 우선 국비 10억원 등 모두 14억원을 들여 타당성 연구용역을 한다. 기후변화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 신재생에너지 전국 1위(2008년 말 기준 점유율 7.4%), 신재생에너지발전량 전국 1위(점유율 35%)를 차지하고 있는 도가 기후변화 대응 및 관련 산업 육성 중심지로서의 위치를 굳힐 전망이다. 또 올해 초 문을 연 한국기후변화연구센터와 연계해 도의 기후분야 대응 연구 능력도 한 단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수 강원도 산업경제국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국내외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각 나라 간 공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기후변화컨벤션센터는 국내 자치단체와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춘천, 의암호 횡단다리 건설 추진

    춘천, 의암호 횡단다리 건설 추진

    강원 춘천시가 의암호를 횡단하는 가칭 ‘춘천대교’ 건설을 추진하고 나섰다. 춘천시는 11일 풍광이 뛰어난 의암호를 가로질러 춘천시내에서 호수 내 섬을 지나 서면까지 연계해 도심 확대효과는 물론 관광효과까지 얻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내 근화동~하중도~서면을 연결하는 이 교량은 길이가 2.5㎞에 이르고 관련 사업비도 3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교량은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최대한 호수와 도시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살려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이광준 시장이 최근 춘천을 방문한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에게 인공댐 건설로 고립된 상·하중도를 통과하는 서면 간 연결구간과 덕두원 직선교량 건설,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연결사업비 등을 포함해 모두 1200억원을 4대강 살리기 한강프로젝트에 추가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밝혀졌다. 그러나 춘천대교 건설사업이 프로젝트에 포함되지 않아 내년에 70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다시 건의할 방침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제주암센터 18일 문열어

    제주도는 제주대병원이 2006년부터 국비 100억원과 도비 52억원, 자부담 48억원 등 모두 200억원을 들여 암센터를 갖추고 18일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제주 암센터는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8638㎡ 규모로 45병상에다 최첨단 의료영상 시스템인 PET센터, 방사선치료실, 진단방사선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암센터는 각종 암에 대한 정보 제공과 암환자 가족에 대한 간호 요령 등의 교육도 실시한다. 고태구 제주도 보건위생과장은 “암 진단의 정확도와 치료의 질을 높여 암 환자의 서울 집중화 현상을 완화하고 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강원 20년이상 낡은 상수도관 교체

    청정 수자원을 간직한 강원도가 도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낡은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강원도는 10일 현재 22.2%인 도내 상수도 평균 누수율을 2014년까지 전국 평균인 12.8%까지 낮추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백 등 강원 남부권 물부족 사태를 계기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3543억원이 투입된다. 20년 이상 된 노후관 1574㎞를 2014년까지 교체하고 가·감압시설 보강,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시스템이 도입된다. 노후관 교체 등에 들어가는 3543억원은 국비 1721억원과 지방비 1722억원, 융자 100억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지방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은 그동안 시·군비로 추진해 왔지만 태백 등 강원 남부권 물 부족 사태를 계기로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올해에는 100억원, 내년에는 664억원, 이후에는 2779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물부족 사태를 겪은 태백과 정선 등 강원 남부 4개 시·군의 노후관 교체는 다른 지역보다 빠른 2012년까지 완료된다. 이 지역 노후관 교체에는 1220억원이 투입돼 20년 이상된 노후관 510㎞가 교체된다. 누수율이 낮아지면 현재 누수로 발생하는 도내 연간 총 손실액 330억원이 19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수질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원지역 시·군 누수율은 화천 49.7%, 태백 46%, 고성 41.2%, 정선 40.4%, 평창 39.4% 등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다. 도는 노후관 교체사업 외에 태백·정선·영월·삼척(도계)과 평창 일부 지역에 대한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시범사업, 소규모 식수전용 저수지 확충 등의 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국내 최대 백로·까마귀 보금자리 울산 삼호대숲 2011년 생태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백로와 까마귀 서식처인 울산 삼호대숲이 2011년까지 ‘도심 하천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울산시는 총 사업비 571억원을 들여 남구 삼호대숲 26만㎡와 태화교~학성교 둔치 2.68㎞ 구간을 ‘테마형 도시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테마형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삼호대숲 일대 삼호지구(사업비 485억원)와 태화교~학성교 구간 울산지구(사업비 86억원)로 나눠 진행된다.삼호대숲 일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백로(여름)와 까마귀(겨울) 서식처인 점을 감안해 대숲 확장 및 정비와 산책로 설치, 시민 휴식공간 설치 등을 통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울산지구는 둔치 정비와 꽃단지 조성, 자전거도로 개설, 생태주차장 설치, 호안 축조, 하천바닥 정비 등으로 진행된다.삼호대숲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그동안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차질을 빚어왔으나, 최근 국토해양부가 4대 강 살리기 사업에 앞서 시작되는 ‘도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포함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현재 두 지구에 대한 설계용역에 들어가 오는 10월쯤 결과가 나오면 사유지 보상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정읍에 첫 우수 청보리 종자 보급시설

    국내 최초로 우수 청보리 종자를 보급하는 ‘국립종자원 청보리 종자 정선시설’이 전북 정읍시에 들어선다. 9일 정읍시에 따르면 정우면 우산리 제2청사 인근 2만 8000㎡가 국립종자원으로부터 청보리 종자 정선시설 부지로 승인받음에 따라 8월 기공식을 하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건립비 285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내년 완공되는 종자 정선시설은 전국 농축산 농가에 보급될 연간 2000t의 ‘정부 보급 청보리 종자’를 생산하도록 현대화된 건조·정선·소독·포장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15명이 상근한다.이 시설이 완공되면 일자리 창출과 축산 조사료 생산을 위한 기반 조성 효과와 함께 연간 700㏊의 보리 계약재배로 27억여원의 농가수익이 기대된다.국립종자원은 지난해 영원, 이평, 덕천, 정우지역에 105㏊의 청보리 종자 채취단지를 선정하고 가을에 보리를 파종해 이달부터 수확할 예정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대학생 일자리 얻고 주민 사회서비스 받고

    지역 특성을 살린 아이디어로 일자리 500개를 창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올해 전남도가 찾아낸 지역사회서비스 대학생 창업지원사업이 보건복지가족부의 국책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39억원과 지방비 등 55억여원을 확보했다. 또 내년에도 계속사업으로 추진돼 대졸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에 청신호가 켜졌다.9일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대 등 지역대학 졸업생들이 전문지식과 관련 기술을 갖고 소외된 조손가정 건강관리와 후원자 역할, 섬지역 아동 공부지도 등 14개 분야별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한다.대학생 창업지원사업단은 사회서비스 활동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대학 관련기관으로 보내 체계적 대안을 마련한다.사업단은 조손가정의 경우 조부모의 건강관리를 점검하고 아동에게 후원자 노릇과 문화체험 캠프 등에 함께 참석한다. 또 섬 지역 아이들에게 주요과목 공부를 보충해 주고 특기개발도 도와준다.더욱이 노인들의 경우 도내 270개 경로당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실천하도록 도와준다.그동안 지역대학 졸업자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기에 바빴으나 이번에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따른 계속사업과 부가가치 창출로 사업이 확대되면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노두근 도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은 지역 대졸자 500여명에게 의미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민 2만 2000여명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中 거침없는 자원확보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기업이 아프리카 잠비아에 있는 대형 구리광산을 인수했다. 잠비아는 아프리카 최대, 세계 4위의 구리 생산국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비철광업그룹이 6일 잠비아 정부 및 은야그룹과 루안샤 구리광산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보도했다. 잠비아의 대표적인 구리광산 가운데 하나인 루안샤 광산은 연간 165만t의 구리광석을 생산, 잠비아 경제에 큰 역할을 해왔으나 국제 금융위기의 여파로 원자재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난 1월 문을 닫았다. 중국비철광업그룹은 1998년 잠비아에 진출, 13년 동안 생산이 정지된 구리광산을 맡아 재기시키는 한편 잠비아 최초의 경제개발구 건설을 도와주는 등 오랫동안 공을 들인 끝에 초대형 구리광산 인수에 성공했다. 비철광업그룹은 루안샤 광산의 생산을 조속히 재개해 최대 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잠비아 경제에 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위기를 이유로 감원 및 생산중지, 투자축소 등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세계 각국의 걱정 어린 눈길 속에서도 중국의 자원확보전은 계속되고 있다. 호주의 세계3위 광산업체 리오틴토를 중국알루미늄(차이날코)이 인수하려던 계획은 호주 정부의 반대로 최근 무산됐지만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에 대한 중국의 자원확보 전략은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고 있다. 연초 후진타오(胡錦濤) 주석과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이 돈보따리를 싸들고 아프리카, 남미 지역을 순방한 것도 자원확보 전략의 연장선이었다. 브라질과 러시아로부터 안정적으로 원유를 공급받는 계약도 맺었다. 중국은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활용해 앞으로도 해외, 특히 아프리카 등 저개발 지역의 자원확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stinger@seoul.co.kr
  • ‘강원 3000리’ 만든다

    ‘강원 3000리’ 만든다

    “청량하고 싱그러운 강원도의 산소를 팝니다.” 전국 최고의 청정 삼림자원과 자연 풍광을 간직한 강원도가 ‘산소(O2)길과 자전거길 강원 3000리’를 조성한다. 강원도는 8일 녹색관광의 본고장으로 국민에게 레저·건강·스포츠·문화관광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산소길·자전거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정 해안 동해안과 생태계가 잘 보존된 비무장지대(DMZ), 백두대간, 북한강, 남한강 등 5개의 주요 축을 기준으로 조성된다. 도보 전용 길인 산소길(총 연장 475㎞)은 도심 인근을 중심으로 70개 코스가 만들어지고 자전거길(총 연장 1226㎞)은 DMZ와 동해안, 백두대간을 따라 조성된다. 올부터 겨울올림픽 유치 목표를 세운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31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산소길에는 500억원이, 자전거길에는 2600억원이 들어간다. ●2018년까지 연차적 추진 올해부터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홍보에 나선다. 당장 다음 달과 8월 중에 동해안 길에서 ‘비치 자전거’대회를 연다. 2011년 말까지 자전거길 657㎞를 우선 조성한다. 산소길은 산림이 울창해 산소가 풍부한 5개 권역을 중심으로 원시림 길을 탐사해 조성된다. 걷기에 부담 없고 접근성이 쉬운 산책로, 폐철로, 옛길, 숲길, 해안, 하천길 등 소규모 노선을 집중 발굴한다. 길을 걸으며 재미있는 이야기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로드화’를 위해 기존의 역사 등에 얽힌 이야기뿐 아니라 자연생태에 관한 이야기까지 발굴해 접목시킬 방침이다. 단종 유배길 체험 길, 치유의 숲 길, 장뇌삼 캐기 등 다양한 이야기와 테마가 있는 도로를 만들어 관광프로그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신 관동팔경 등 테마관광 연계 ‘신(新)관동팔경’을 테마로 한 동해안 길은 청간정과 낙산사, 경포대, 소금강, 죽서루 등을 연계하고 ‘평화생태’를 주제로 한 DMZ 길은 한탄강, 쉬리마을, 파로호, 두타연, 대암 용늪 등을 이어 만든다. 국비 1500억원과 지방비 1100억원이 투입되는 자전거길 3000리 조성은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한다. 1226㎞에 이르는 자전거길에도 테마를 설정해 동~서를 축으로 DMZ 길(평화체험), 북한강 길(호수문화체험), 남한강 길(생태하천체험) 등 3개 축과 동해안 길(해안관광), 백두대간 길(생태체험) 등 남~북 2개 축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산소의 집’도 별도 조성한다. 외지 관광객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산소의 집을 찾아 차를 세워 놓고 산소길과 자전거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국의 도보 및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24시간 개방해 관련 정보를 교류하게 하며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우선 백두대간에 산소의 집을 설치한 뒤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쌍방향 인터넷 강의부터 경력관리까지 한 곳서 해결

    한남대는 최첨단 교육시스템을 자랑한다. 산·학협력과 영어전용 강좌는 정부로부터 우수 체계로 선정돼 지원받을 만큼 최고 수준이다. 차세대 교육정보화시스템인 하이포털 개통과 함께 새로운 전자학습 시스템인 ‘한남대 혁신(HI-CLASS)’을 통해 온라인 가상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실제 교실 강좌처럼 쌍방향·참여·구성학습까지 지원하는 가상학습환경(VLE)도 실현했다. 입학에서부터 졸업 후 일정기간 자신의 경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e-포트폴리오센터’도 있다. 하이포털을 통해 모든 학생에게 제공된다. 교수와 학부모도 열람이 가능하다. 기업에서도 볼 수 있어 졸업생 취업에 도움을 주는 역할도 한다. 하이포털은 온라인 시스템으로 지난해 11월 구축됐다. 한남대는 이를 위해 충청권 사립대학 최초로 캠퍼스 내에 1GB의 초고속 인터넷 전용회선을 갖췄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 노트북, PC 등으로 개별 인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가상강좌뿐 아니라 학사행정과 취업정보 등의 각종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교수들이 이곳을 통해 학생에게 상담도 해줄 수 있다. 아울러 ‘대전지역 웰빙 패브릭산업 육성사업’이 올해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3년간 3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사업에는 대전시, 한국화학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이는 대전의 타월산업을 살리기 위한 기업 지원, 마케팅, 인력양성, 제품개발, 고객관리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대학의 글로벌화도 지역과의 밀착화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한 김형태 한남대 총장의 철학이 스며든 사업이다. 대전의 타월산업은 전국적인 규모이다. 한남대는 또 올해 교육과학기술부 영어전용강좌 국고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같은 부분에서 선정된 4년제 대학은 전국에서 6개교뿐이다. 내년 2월까지 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은 외국인 교원을 충원하고 영어전용 강좌를 늘리거나 연구하는 데 쓸 계획이다.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이미 외국어 특성화 대학인 린튼 글로벌칼리지로 유명하지만 이번 선정으로 최고의 영어교육기관이란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안동댐 상류 중금속 다량검출

    안동댐 상류 중금속 다량검출

    경북 안동댐으로 흘러드는 낙동강변의 광석가루 퇴적물에서 비소 등 유독성 중금속이 기준치의 최고 200배 이상 다량으로 검출됐다. 안동댐 저수를 식수원으로 하는 1300만 영남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될 것이라는 우려<서울신문 4월23일자 25면>가 사실로 확인됐다. 경북도 등 지방자치단체는 즉각적인 실태조사와 유독물질 제거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태백·봉화지역 광산→낙동강→안동댐 7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한국광해관리공단의 ‘낙동강천 수계 퇴적물 분석 결과’에 따르면 봉화군 석포면 석포제련소 인근에 산재된 ‘광미(鑛尾·광석가루)’ 퇴적물에서 비소(As)가 토양환경보전법상 대책기준치(㎏당) 15㎎보다 최고 84배 높은 1254㎎ 검출됐다. 우려기준치 6㎎ 보다는 무려 209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뮴(Cd)은 대책기준치 4㎎보다 20배 많은 81㎎이 나왔고, 아연(Zn)도 2만 3193㎎을 함유해 대책기준치 700㎎에 비해 33배나 많았다. 특히 비소의 경우 시료 15곳 모두에서 기준치보다 2~8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천토에서도 비소와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함으로써 저수뿐만 아니라 토양오염도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천면 자마리·임기리 일대에서도 채취된 시료 각 12곳과 18곳에서 비소·카드뮴·아연·납 등이 기준치를 훨씬 웃돌았다. 이들 중금속은 소량일지라도 장기간에 걸쳐 복용하면 피부암과 간암, 뼈가 부러지는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낙동강변의 광석퇴적물은 상류 봉화지역 20여㎞ 구간의 가장자리에 높이 2~3m 검붉은색 돌무더기 형태로 흩어져 있다. 강원 태백과 경북 봉화 일대의 여러 광산에서 발생된 광석가루다. 광석퇴적물은 적은 비만 내려도 휩쓸려 하류지역의 안동댐으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댐 바닥에도 중금속 퇴적물 영남대 환경공학과 이순화 교수는 “안동댐 저수의 바닥에도 상류에서 떠내려 온 광석퇴적물이 수북이 쌓여 있다.”면서 “이 때문에 일대의 수질·토양·농작물 오염과 함께 장마철 물고기 떼죽음은 물론 상수원의 수질을 크게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기관의 조사에서 안동댐의 오염원을 확인한 만큼 식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안동지역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열린 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 최윤환 집행위원장은 “17만 안동 시민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안동댐 상류의 중금속 오염은 국가차원의 심각한 문제”라면서 “정부는 오염원 제거에 신속히 나서야 하며, 안동시와 수자원공사는 안동 시민들의 식수원을 안동댐에서 임하댐으로 재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구태우 사무국장은 “안동댐 상류의 중금속 오염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주민들은 그동안 소량이지만 독극물을 음용해온 셈”이라면서 “정부가 이를 알고도 방치했다면 결국 국민 건강권을 짓밟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북도 관계자는 “광미 퇴적물 제거는 100% 국비로 추진되는 정부 사업”이라면서 “따라서 정부가 조사 및 설계 사업비를 확보하고 제거 사업에 나서도록 적극 건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남 주민들의 상수원인 낙동강은 1991년 3월 페놀 사태 이후 1994년 밴젠·톨루엔 검출, 2004년 1·4-다이옥신 사태, 2006년 7월 퍼클로레이트 검출, 2008년 6월 페놀 유출 등 수질오염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강남구 셋째부터 보육료 100% 지원

    강남구 셋째부터 보육료 100% 지원

    강남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꼴찌인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을 대폭 늘리는 등 획기적인 대책을 내놨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출산 장려금을 대폭 올리고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 오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출산장려금 최고 3000만원으로 인상 강남구는 우선 주민이 둘째 자녀를 낳으면 1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1000만원, 다섯째 2000만원, 여섯째 이상은 3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그동안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이상 300만원씩 지원해온 출산장려금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이다. 지원대상은 신생아 출산일 현재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지 1년이 지난 부모로, 실제 강남구에 거주해야 한다. 구는 또 다자녀 영·유아 보육료 지원 규모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둘째 자녀의 보육료 50% 또는 양육수당 월 10만원, 셋째 이상 자녀의 보육료 100% 또는 양육수당 15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2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주사인 ‘BCG’ 등 8종의 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현재 예방접종 비용의 30%를 국비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본인 부담금 전액을 구 예산으로 지원한다. 강남구는 지역 120여개 민간·구립 보육시설의 보육료 격차를 줄이기 위해 3~5세 아이의 보육비 차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간 보육시설에 다니는 3세 아동은 월 5만 2000원, 4세 이상은 6만 6000원을 지원받는다. 또 압구정동과 삼성동에는 구립 보육시설을 신설하고, 신사·대치·개포동 등지의 협소하고 노후화된 보육시설을 증설하거나 새로 지어 이전하기로 했다. 맞벌이 부부들이 초등학생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방과후 학교도 오후 7시에서 8시까지 연장하고 저녁식사를 제공키로 했다. 지역 내 4개 초등학교에서 저학년(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9시까지 시범 운영 중인 ‘온종일 학교’를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한다. ●방과후 학교 저녁 8시까지 운영 또 세 자녀 이상 가정에는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구립 문화·체육시설의 이용료를 80% 감면해주고,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130% 이하의 불임부부에게 국비로 지원되는 3차례의 체외수정 시술비 외에 구비로 2차례의 시술비를 더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20세 이상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만남 이벤트’를 주선하고, 미혼 남녀들의 결혼자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저리로 융자해주는 조례도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연면적 5000㎡ 이상의 건물을 신축할 때 1~2층에 어린이 보육시설과 수유실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건축 허가를 내주는 방안을 강구키로 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갖추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춘천숲길 레저·여가활동 코스로

    강원 춘천시가 산림관리를 위해 개설한 임도를 산악자전거, 트레킹, 마라톤 등 레저·여가 활동을 즐기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춘천시는 3일 이를 위해 우선 북한강변을 따라 경관이 수려한 남면 가정리~박암리 6㎞ 구간을 국비 등 16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임도개설을 마칠 계획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임도는 홍천강을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는 구간으로 춘천~서울 고속도로 강촌IC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고속도로 개통 이후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시는 우선 가정리 의암 유인석 유적지 뒷산 부근의 임도 3㎞를 연내 개설할 예정이다. 새로운 임도 개설과 함께 동내면 대룡산, 봉명리, 광판리 임도 가운데 토사가 유실된 구간 등을 보수하는 작업도 함께 벌인다. 이와 함께 2010년 춘천월드레저 대회에 맞춰 대룡산 일대에 다양한 레저활동이 가능한 테마임도를 개설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춘천지역에는 동면 감정리, 동내면 신촌리 대룡산 일대 등 9곳에 28.6㎞의 임도가 개설돼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최근 흙길을 따라 걷기 붐이 일면서 잘 가꾼 임도가 휴양·레저스포츠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산림관리에서 벗어나 산림경영 차원에서 임도를 관광자원화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춘천 여성기업 전용산단 이달 착공

    강원 춘천에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청정 여성기업 전용산업단지가 이달 착공된다.31일 춘천시에 따르면 동면 지텍빌리지(거두농공단지)내에 여성기업인들만 입주할 수 있는 공단이 설립된다. 이미 입주가 예정된 9개 기업들은 최근 입주 및 토지매매 계약을 마쳤으며, 조만간 건축허가를 받아 이달안에 공장 신축 공사에 들어간다. 입주 예정 기업은 지원테에스씨㈜, ㈜흥창, ㈜파이프퀸, ㈜탑클리어, 유성정밀, ㈜예스안전, 삼진이엔지㈜, 유온LED 등 이다. 여성기업전용단지는 8000여㎡ 부지에 들어서며 오는 11월 준공된다. 이 기업들은 입주 후 개별적으로 운영되지만 시설·원자재 공동 이용 등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춘천시는 여성기업전용단지 공장건물에 국비와 지방비, 입주기업 부담금 등 32억원을 들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 이산화탄소 없는 산업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기고]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녹색성장/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기고]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녹색성장/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사람은 일생을 살면서 세 번 정도 행운이 온다는 말이 있다. 이런 행운을 잡는 사람은 성공하는 반면 그러지 못한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일생에는 저마다 역경이 있게 마련이다. 그 역경은 인간을 강하게도 만들지만, 역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 그럼에도 어떤 사람은 작은 도움으로 역경을 딛고 새 삶을 살아가는 경우를 본다. 그 모습은 무척 아름답다. 충남 예산에 사는 45세 주부가 그런 경우이다. 폐암을 앓던 남편과 5년 전 사별한 뒤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기초수급자로 생계를 이어오면서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겪었다. 주변에서 재혼을 권했지만 자녀들의 장래를 생각하면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런 그녀에게 충남도가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위기가정 희망프로젝트’ 정책은 희망이었다. 지금은 초등학교 급식 식당에 취업, 기초수급자를 탈피했다. 자녀 중 아들은 대학 입학 후 군에 입대했고, 딸은 고3이라고 한다. 조그만 도움이 붕괴될 뻔했던 가정을 살렸고, 이제는 그들이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봉사하리라 다짐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사회안전망이다. 우리 사회가 핵가족화되면서 가정의 위기는 커지고 있고, 자녀교육 문제까지 겹쳐 사회적 범죄로 비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세계 경제위기로 불거진 국내 경기침체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또 한번 가정의 시련을 우리에게 안겨주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6월1일부터 11월까지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고, 그 임금의 30%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려는 프로젝트다.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되는 바람직한 정책이다. 충남도는 여기에 국비 등 718억원을 투자해 6개월간 매일 1만명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하지만 많은 국민은 IMF 이후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공공근로사업으로 여기고 있다. 고운 눈초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공공근로사업의 경우 일하는 모습이 시간만 적당히 채우는 것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또한 국민들의 건전한 근로의식을 해쳐 산업의 인력난을 부추겼다는 비판도 있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실업대책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숲가꾸기 사업 등은 정말 많은 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문제는 추진과정에서 어떻게 생산적인 일을 찾아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키우느냐에 있다. 특히 앞으로 인류가 피할 수 없는 재앙에 대비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면 한국사회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은 석유자원 고갈시대에 대비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이며, 하나밖에 없는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길이다. 충남도에서도 지난 2개월간 실·국 및 시·군별로 전문가들과 함께 이 부분을 계속 연구해 왔다. 그 결과 부레옥잠을 이용한 하천정화와 폐지하관정 조사 및 복구, 농업용 배수로 퇴적물 제거 등 지역실정에 맞는 녹색성장 일거리를 발굴하였고, 여기에 참여할 주민들을 찾기 위해 사업계획도 공고하였다. 또 5월20일 막을 내린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태안경제 살리기에 지속적인 효과를 내도록 후속 사업을 마련했다. 기름유출 현장탐방로 정비, 공중화장실 정비 등 19종의 손님맞이 사업이 그것들이다. 아직 계획단계이고, 추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이 사업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국가적으로는 녹색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 조경 위주 복원은 ‘생태’ 명칭 못써

    “생태하천 복원에 대해 궁금한 점은 기술지원센터로 문의하세요.” 환경부 이규만 수생태보전과장은 “국비 지원 없이 지자체에서 추진되는 하천복원 사업에 대해서는 관리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며 “무늬만 생태하천이 아니라 실속있는 복원이 되도록 지원센터를 통해 적극 관련 기술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생태하천복원 기술지원센터’는 국립환경과학원과 수생태복원사업단, 대학교수, 산업계 관계자 등 6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국비가 지원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해 계획단계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기술자문을 해준다. 지자체 예산만으로 추진되는 사업도 요청이 있으면 기술검토를 해줄 계획이다. 이 과장은 “요즘 4대강 정비사업과 맞물려 생태하천 정비사업이 러시를 이루고 있지만 대부분 조경이나 체육시설, 홍수조절 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기형적인 생태하천 복원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치수·조경·친수 위주의 하천 복원사업에는 ‘생태하천’이라는 말을 쓰지 못하도록 이미 관리 강화지침도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자치단체장들이 치적과 선심성으로 생태하천이란 말을 앞세워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하천복원은 기술력과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계획과 설계, 시공, 사후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다른 사업을 모방하는 것은 오히려 하천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다.”며 “기술지원센터에서 분야별 전문가 인력풀이 가동되면 맞춤식 기술지원이 이뤄져 연간 40개 이상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춘천 여성기업 전용산단 이달 착공

    강원 춘천에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청정 여성기업 전용산업단지가 이달 착공된다.31일 춘천시에 따르면 동면 지텍빌리지(거두농공단지)내에 여성기업인들만 입주할 수 있는 공단이 설립된다. 이미 입주가 예정된 9개 기업들은 최근 입주 및 토지매매 계약을 마쳤으며, 조만간 건축허가를 받아 이달안에 공장 신축 공사에 들어간다. 입주 예정 기업은 지원테에스씨㈜, ㈜흥창, ㈜파이프퀸, ㈜탑클리어, 유성정밀, ㈜예스안전, 삼진이엔지㈜, 유온LED 등 이다. 여성기업전용단지는 8000여㎡ 부지에 들어서며 오는 11월 준공된다. 이 기업들은 입주 후 개별적으로 운영되지만 시설·원자재 공동 이용 등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춘천시는 여성기업전용단지 공장건물에 국비와 지방비, 입주기업 부담금 등 32억원을 들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 이산화탄소 없는 산업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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