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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 확보 3조원… 부산시 현안 추진 탄력

    부산시가 부산영상센터 건립 등 부산시의 현안 및 숙원사업 관련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12월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10년 부산시 국비 확보 규모가 역대 최대규모인 3조 1106억원에 이른다고 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회심의과정에서 정부안인 2조 9868억원 대비 1238억원 증액된 것으로, 최근 5년간 평균 600억원 수준으로 증액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 최대 현안인 부산영상센터 건립에 정부안 65억원보다 100억원이 증액 반영돼 가장 큰 수확으로 꼽혔다. 이번 국비 증액으로 그동안 논란이 돼 온 부산영상센터 총사업비 조정 문제(691억원에서 1624억원으로 증액)가 해결됐다. 이로써 앞으로 국비 366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신항증심(增深)사업도 활기를 띠게 됐다. 애초 정부는 수역권이 항만공사에 있다는 이유로 난색을 보였으나 200억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수심을 15m에서 16m로 1m 더 깊게 할수 있게 돼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춘 ‘국가중심항만’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신규사업은 국립부산과학관(15억원), 사상~하단 도시철도(10억원), 유엔 평화기념관(16억원) 등이 반영돼 앞으로 3~5년간 현안 추진에 5600여억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계속사업은 냉정~부산 고속도로(2430억원), 동면~장안 도로(354억원), 기장~장안 도로(240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1100억원) 등으로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중구 만리동에 손기정기념관 만든다

    일제 강점기 때 억눌린 민족혼을 일깨웠던 ‘마라톤 영웅’ 고(故) 손기정 선생의 기념관이 서울 중구에 세워진다. 중구는 2012년까지 만리동 손기정체육공원안에 손기정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300억원이 투입되는 기념관은 연면적 8800㎡에 지하 3층, 지상 3층으로 지어진다. 기념관에는 기념물 전시실과 자료 보관실, 다목적 강당, 체육관, 헬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선생이 1936년 베를린올림픽 때 획득한 월계관과 금메달, 우승상장 등 각종 기념품을 이곳에 전시하기 위해 손기정기념재단, 육영재단과 협의 중이다. 구는 기념관 건립을 위해 서울시로부터 기념관 설계비 등 2억원을 지원받았다. 또 연구 용역비로 구비 5000만원을 마련했다. 공사비 일부로 국비 10억원을 요청한 상태다. 구는 5월까지 타당성 조사와 공원조성 계획 변경에 대한 용역을 끝내고 보조금이 확보되면 9월 설계용역을 준 뒤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기념관 완공까지는 막대한 건립비가 장애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는 내심 정부나 시의 추가 지원을 기대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구 관계자는 “손 선생이 출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2012년까지 기념관을 완공해 생애와 뜻을 기리고 중구의 이미지를 높이겠다.”며 “기념품과 자료를 기념관에 모으는 계획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제주 빗물 흘려 청정지하수 만든다

    하천 범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만든 저류지에 저장한 빗물을 땅속으로 흘려보내 청정 지하수로 만드는 사업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오등동 오라골프장 동쪽에 있는 한천 1저류지와 2저류지에 국비 30억원, 도비 25억원 등 총 55억원을 들여 지하수 인공함양시설을 갖춰 큰 비가 내릴 때 저류조에 가둔 빗물을 지하수로 만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을 맡은 제주도환경자원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은 지난해 8월 완공한 한천 제2저류지에 대한 인공함양정 시설공사에 들어가 다음달 준공하고, 제1저류지의 인공함양정 공사는 오는 12월쯤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은 이들 저류지의 지형과 지질, 지층 깊이별 투수 능력 등을 조사한 뒤 저류지 바닥에서 땅속 40m까지 지름 400㎜짜리 인공함양정 10공을 각각 설치, 수압에 의해 빗물이 지하로 흘러들어가게 한다는 구상이다. 인공함양정을 통해 땅속으로 흘러든 빗물은 함양정 시설이 끝나는 지점부터 지하수면이 있는 곳까지 150m를 서서히 내려가는 과정에서 정화돼 지하수와 합쳐지게 된다. 제주도환경자연구원 문덕철연구원은 “바다로 흘러가 버려지는 빗물을 지하수 자원으로 활용한다면 지하수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해안 풍력발전기 첫 가동

    서해안 풍력발전기 첫 가동

    서해안에 풍력발전기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청정에너지 보급을 위해 국비와 도비 등 67억 5000여만원을 들여 안산시 선감동 대부도 앞 누에섬 공유수면에 750㎾급 풍력발전기 3기를 설치해 30일 준공식을 가졌다. 국내 기술력으로 처음 설치한 풍력발전기는 높이 100m로 1300여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3969㎿의 전략을 생산하게 된다. 시는 풍력발전기 가동으로 연간 4억 6000여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에섬은 평균 초속 5.7m의 강풍이 부는 곳으로 제주도나 대관령에 버금가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누에섬 풍력발전소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처음으로 갯벌에 건설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서해 연안이 해상풍력발전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국산 풍력발전시대의 도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가 방아머리 해상에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59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풍력발전기 2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경기도도 향후 290기의 풍력발전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어서 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시화호 일대가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대구 수성못, 친환경 주민쉼터 만든다

    대구 수성못이 볼거리가 있는 도심 속의 자연친화적 시민 휴식공간으로 변신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1년까지 100억원(국비 50억원)을 들여 수성못 수질개선과 생태 복원사업을 벌인다. 내년도 예산으로 50억원을 책정했다. 시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더불어 추진하는 수성구 범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수성못 환경개선 사업을 묶어 이 일대를 자연친화적인 명소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수성못에는 수생식물 군락과 생태 탐방로, 인공 수초섬 등을 조성한다. 4만㎡ 규모의 수생식물 군락은 저수지 내에 습지식물을 심어 인위적인 정화능력을 높이려는 것이다. 또 인공 수초섬은 폭 50m, 길이 160m로 만들어지며 둑 주변에 1.2㎞의 생태 탐방로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다목적 광장 등을 확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시는 수성못 둑에 있는 지산하수종말처리장 여과수와 신천 유지수 용도로 확보할 예정인 낙동강 물을 수성못으로 유입시켜 수질을 1급수 수준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수성못은 일본강점기에 농업용수 공급용으로 조성된 인공 못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인근 지산·범물동 택지개발이 본격화돼 농업용수 공급의 필요성이 없어지면서 도심의 수변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성못의 낙동강 물 방류는 신천 상류까지 관로 설치 공사가 끝나는 2011년부터 가능하며 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2011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이전에 완료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제주 2014년 전국체전 개최

    2014년에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가 제주로 확정됐다. 제주도는 대한체육회가 28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4차 이사회(위원장 박용성)를 열어 참석 이사 22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1998년 제79회와 2002년 제83회에 이어 3번째로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강원 강릉시와 함께 제95회 대회 유치를 신청했다. 2014년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600억원을 들여 종합경기장과 한라체육관, 실내수영장 등 기존 체육시설을 개·보수하기로 하고 국비 지원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도는 이 체전에 42개 종목, 선수단 2만 5000여명, 스포츠관광객 3만여명 등 5만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결식아동에 ‘정쟁 불똥’

    결식아동에 ‘정쟁 불똥’

    정치권의 정쟁(政爭)으로 새해 예산안 처리가 한없이 늦어지면서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이 직격탄을 맞을 위기에 놓였다. 특히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농어촌 지역은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의 국비 의존율이 높아 예년처럼 정상적으로 예산이 집행되지 않으면 ‘밥 굶는’ 청소년들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본지가 서울과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준예산 집행이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도시와 달리 대부분의 농어촌 지역이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 지역은 서울 등 일부 대도시와 달리 관련 사업비의 10~50%를 국비에서 지원받고 있기 때문이다. 결식아동 급식지원비는 보건복지가족부 예산에 283억원이 편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430억원이었다. 충남 금산군청 사회복지과 문미정 계장은 “엊그제 급식위원회에서 새해 지원대상을 1171명으로 확정했다.”면서 “내년 예산으로 지원해야 하는데 예산 집행이 늦어질 것 같아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금산군의 결식아동급식 지원 예산은 국비 50%, 도비와 군비 각각 25%로 국비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국비가 제때 내려오지 않으면 지원대상 가운데 절반 정도는 밥을 굶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재정자립도가 9%에 불과한 전북 임실군의 김인덕 여성복지계장은 “국비가 제때 지원되지 않으면 군에서 다 부담해야 한다는 얘긴데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임실군의 경우 2600여명의 초·중·고생이 ‘농어촌학교급식비’‘친환경쌀급식비’라는 명목으로 급식지원을 받고 있다. 충북 옥천군 주민복지과 이몽순 여성아동담당은 “결식아동지원 사업은 국비 50%, 도비 25%, 군비 25%로 되어 있다.”면서 “국·도비가 제때 내려오지 않으면 급한 대로 군비로 집행하고 부족할 경우 추경이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함양군 관계자는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1억 6000만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관내 700여명의 초·중·고생에게 지원한다.”면서 “추운 겨울인 만큼 국비가 늦지 않게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급식비를 지원받는 저소득층 가정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초등학생 2명을 둔 서울 거여동 서모(46)씨는 “아들 한 명당 3만원씩, 총 6만원이 급식지원비로 나오는데 혹시 나오지 않으면 쥐꼬리만 한 잡비, 간식비까지 줄여야 할 판”이라며 “답답한 마음뿐”이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오이석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안양·양평 공공디자인 시범도시 선정

    경기 안양시와 양평군이 공공디자인 시범도시로 거듭난다. 25일 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안양시·양평군은 국비와 시·군비를 50% 비율로 투자, 내년 말까지 공공디자인 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공공디자인 시범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안양시는 내년 11월말까지 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원 등 100억원을 들여 안양역을 중심으로 병목안길, 중앙로, 벽산로 등 구도심의 3개 도로 일대를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예술의 거리로 조성한다. 예술의 거리가 조성되는 도로는 ▲병목안길 안양역 광장∼중앙로, CGV 사거리∼안양3동 주민센터 사거리(800m) ▲중앙로 우체국 사거리∼안양여고 사거리(1천100m) ▲벽산로 중앙천주교 성당∼중앙로, 중앙로 벽산사거리∼진흥육교(410m) 등이다. 시는 다음달 입찰공고를 내고 공사를 담당할 업체를 선정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3월 공공디자인 시범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양평군은 국비 21억 7500만원, 군비 21억 7500만원 등 모두 43억을 투자해 강하면 하수처리장~체육공간 7㎞ 구간을 디자인 시범지역으로 꾸민다. 사업대상지중 하수처리장 및 자연생태학습장, 강하체육공원 등에는 통합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공공시설물이 들어서고 강하 시가지는 아름다운 간판과 이미지 가로등 등이 설치된다. 군은 내년 4월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가 12월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고창 풍천장어센터 건립

    전북 고창군의 특산품인 풍천장어를 이용해 장어식품을 개발하게 될 ‘풍천장어웰빙식품센터’가 건립된다. 풍천장어 웰빙식품센터는 정부의 지방혁신사업 일환으로 150억원(국비·지방비 각 50%)을 투자해 내년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건립된다. 식품센터는 2012년까지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클러스터 부지 54만 8000㎡ 내에 세워진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서해안 ‘해양·농경·역사’ 특화

    전북서해안 ‘해양·농경·역사’ 특화

    전북지역 서해안 일대가 해양·농경·역사문화권 특정지역으로 개발된다. 전북도는 정읍, 김제, 고창, 부안 등 4개 시·군 1066㎢ 일대가 국토해양부로부터 이 같은 특정지역으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서해안 일원은 내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7527억원이 투자돼 30개 관광개발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서해안 특정지역은 역사문화자원정비, 농경문화 역사정비, 해양관광·레저 기반시설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개발된다. 역사문화자원정비 분야는 김제 벽골제 농경문화 역사정비 등 11개 사업이 추진된다. 마한과 백제시대의 고분, 탑사, 읍성, 고인돌을 토대로 한 문화지구와 동학농민 혁명지와 연계한 역사문화체험 벨트가 조성된다. 정읍 눌제 농경체험지구 조성 등 17건의 농경체험지구 조성사업과 줄포만 해안체험탐방도로, 고창 역사문화관광지 연계 도로 등 2건의 기반시설 확충사업이 추진된다. 해양관광·레저단지는 서해안의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해수욕장과 어항 시설, 줄포만 일원의 청정 갯벌 자원, 변산 지역의 역사·불교 유적 등을 새만금 관광단지와 연계해 개발된다. 도는 이 같은 권역별·테마별 동선을 연계해 풍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을 제공해 역사·문화·전통이 어우러진 그린투어리즘의 중심축으로 만들어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고창∼부안∼김제의 해안선은 208.6㎞에 이르러 도내 해안선(총 258.3㎞)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변산국립공원과 선운산 도립공원을 제외하면 거의 평야지대여서 해양·농경문화 개발의 적지라는 평가다. 특히 이 지역은 선박의 입·출항이 쉬운 수심과 조류 등으로 일찍부터 해상 중계지 역할을 하며 동진강 수로를 따라 정읍, 김제, 고창 등 내륙평야를 연결하는 교통요지였던 서해안은 마한·백제·고려의 문화 중심지로 화려하고 다양한 문화가 숨 쉬고 있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해양·농경역사의 문화, 경관, 생태자원을 복원해 정비하면 새로운 개념의 학습·체험관광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고 다양한 테마를 가진 관광휴양공간을 조성해 친환경적인 해양·내륙형 복합관광지대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민에게는 농업 이외의 새로운 소득을 안겨주고 도시민에게는 웰빙체험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지리산주변 자전거길 7개 시·군 323㎞ 조성

    영호남 7개 시·군을 지나는 지리산국립공원 주변에 자전거 전용 관광 도로인 ‘지리산권 자전거 둘레길’이 조성된다. 22일 지리산권 지자체에 따르면 전남·전북·경남지역의 곡성·구례·장수·남원·하동·함양·산청 등 7개 시·군이 참여하는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총 연장 323㎞의 지리산권 자전거 둘레길 조성사업을 신규 광역경제권 연계협력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13년까지 국비 등 사업비 660억원을 들여 미 개설구간 173㎞를 비롯한 323㎞의 지리산권 자전거 둘레길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례군의 경우 문척면 죽염마을~읍내~유곡마을 코스와 죽염마을~섬진강변~간전면~남도대교(하동군 경계) 사이 총 36㎞를 개설한다. 출발지인 죽염마을에는 자전거 터미널과 대여공간·휴게시설·음용수대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수년째 지체된 오토밸리路 조기개통을”

    울산 북구 주민들이 울산~경주~포항으로 이어지는 자동차·조선 산업물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반쪽 도로’로 남아 있는 오토밸리로의 조기 개통을 정부에 건의했다.북구 주민 1만 719명은 최근 예산부족 등으로 수년째 마무리에 차질을 빚고 있는 ‘오토밸리로 조기 개통’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은 “울산 북구지역 350여개 업체와 인근 경주지역 600여개 업체의 산업물량 수송이 오토밸리로 공사 지연으로 기존 국도 7호선에 의존하면서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면서 “산업물량이 국도 정체로 인해 과다한 운송비용 투입으로 이어져 경쟁력 저하를 가져오고 있는 만큼 오토밸리로의 조기 개통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오토밸리로(총 길이 13㎞)는 전체 3개 공구 가운데 2006년과 2007년 1·3공구 5.5㎞ 구간을 완공한 이후 현재 예산부족 등으로 2공구 7㎞ 구간이 끊겨 있다. 울산시는 2공구(7㎞) 중 택지개발사업과 연계된 3㎞ 구간을 올해 착공, 2011년 완공할 계획이지만 나머지 송정IC~매곡지방산업단지 4㎞ 구간(사업비 1000억여원)의 경우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착공에 차질을 빚고 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위기의 2009-희망을 만든 사람들] 전신마비 세무공무원 박진영씨

    [위기의 2009-희망을 만든 사람들] 전신마비 세무공무원 박진영씨

    “장애는 불편한 것이지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경기도 용인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 근무하는 박진영(38·6급)씨. 그가 목 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은 왼손 새끼손가락과 오른손 집게손가락뿐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던 1988년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 목을 다쳤다. 병원에 실려갔을 때만 해도 금방 회복될 줄 알았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났을 때, 자신이 얼굴에 앉은 모기도 쫓아낼 수 없다는 걸 알았고 절망에 빠졌다. 박씨는 헌신적으로 간호해 주는 어머니를 보면서 삶에 대한 의지를 되찾았다. 먼저 대학에 진학했다. 당시에는 장애인이 갈 수 있는 대학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세무대학을 선택했다. 세무대학은 2층 건물에도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가장 나은 곳이었다. 1993년 세무공무원 특채로 공직에 발을 디딘 박씨. 그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주경야독’ 생활을 했다. 일반조사요원, 국제조세전문요원, 외환관리사…. 박씨가 딴 자격증만 9개에 달한다. 2003년에는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을 땄다. 올해는 대한민국 최고기록공무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몸을 움직일 수 없으니 오히려 공부할 시간이 난 것뿐이에요. 또 국민의 세금을 담당하는 공무원인 만큼 전문성을 기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죠.” 박씨는 영어와 컴퓨터 공부도 열심이었다. ‘독수리 타법’을 쓸 수밖에 없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1분당 200타를 칠 수 있다. 지난해에는 국비 단기연수생으로 선발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회계법인에서 6개월간 근무하기도 했다. ‘불혹(不惑)’을 앞둔 박씨의 꿈은 소박하기만 하다. 대학 동기들은 대부분 공무원을 그만두고 회계사나 세무사로 나갔지만, 그는 국민을 위해 오랫동안 ‘봉사’하는 게 꿈이다. 2010년 목표는 복잡한 세금 제도를 잘 몰라 고생하는 사람을 한 명이라도 더 구제하는 것이다. “장애 때문에 일 못한다는 소리는 듣기 싫었어요. 아무리 큰 어려움이 닥쳐도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글ㆍ사진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창마진 통합도시철도 건설 ‘탄력’

    창마진 통합도시철도 건설 ‘탄력’

    경남도의회는 오는 24일 창원·마산·진해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찬반 표결을 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창원마산진해시 설치법’을 입법예고했다. 창마진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인구 100만명이 넘는 거대시가 탄생하게 됐다. 이에 따라 넓은 지역을 정시에 연결해 줄 교통수단이 절실해졌다. 경남도가 조사한 결과 마산 가포에서 진해시청까지 차량으로 평균 1시간50분이나 걸린다. 이들 지역은 같은 생활권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교통 여건이 열악한 형편이다. 때문에 이미 추진하고 있는 창원·마산·진해시를 잇는 도시철도(노면전차) 건설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철도가 완공되면 가포~진행시청 구간이 50분 줄어 1시간밖에 안 걸리고 정시성까지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이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이들 지역 숙원사업으로 지난달 5일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고, 내년 상반기 결과가 나온다. 최근 창원시 등이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지원으로 도시철도건설 사업비 가운데 지자체 부담분의 절반가량인 2285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1단계 가포~성주 2011년 착공 창·마·진 도시철도 건설은 마산 가포~창원 성주~진해 시청까지 3개시 도심 노면 41.9㎞ 구간에 철도와 48곳의 정거장을 건설해 노면 전차를 운행하는 내용이다. 경남도가 2007년 1월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신청한 데 이어 지난 7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했다. 도는 내년 2월 국토부의 승인 등을 거쳐 2013년 마산~진해 도시철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시급한 순서대로 구간을 나누어 단계별로 착공해 진행한다. 1단계 마산시 가포~창원시 성주역 구간은 2011년 착공해 2017년 완공하고, 2단계 성주역~진해시청 구간은 2014년 착공해 2020년 완공한다. 3단계 북창원역~창원 성주역 구간은 2019 착공해 2025년 완공 계획이다. 노선은 기존 도로를 대부분 이용한다. 창원~진해 구간에만 새로운 터널을 일부 뚫는다. 전체 예상사업비는 1조 2460억원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6대4의 비율로 투자하는 재정사업 방식이다. 특히 교통전문가들은 창원시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으로 바람길이 막혀 있어 대중교통을 저탄소 녹색교통 수단으로 바꾸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통합에 따른 국비지원 건의 아울러 창마진 통합 추진으로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국비지원을 받아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철도는 인구 100만명을 기준으로 건설되고 정부가 행정구역 자율 통합 지역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창원시 행정구역통합추진팀 관계자는 “최근 통합에 따른 정부지원 사업으로 도시철도 국비지원과 노선 연장 등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마산·진해시는 조만간 도시철도 사업을 비롯해 정부지원 대상 사업을 정리해 정부 측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마음 살찌우는 ‘달팽이 도서관’ 북적

    성남시가 동네마다 짓고 있는 달팽이도서관이 인기다. 주택 가까이에 자리잡아 접근성이 좋은 데다 크기에 비해 방대한 도서를 갖추고 있어 갈수록 찾는 이가 늘고 있다. 시는 18일 수정구 양지동 제1복지회관에 시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책을 읽거나 빌려 갈 수 있는 ‘하늘달팽이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22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 도서관이 개관되면 성남시 지역 내 공립 하늘달팽이 작은 도서관은 수정구 3개소, 중원구 3개소, 분당구 6개소 등 총 12개소로 늘게 된다. 이 도서관은 모두 7000만원(국비 3500만원 포함)의 예산이 투입돼 복지회관 지하 1층에 연면적 146㎡(44평)로 조성, 5000여건의 도서를 갖췄다. 달팽이 도서관은 앞으로 성남시 공공도서관인 중앙·분당·구미·수정·중원도서관 등 5개 대평공공도서관과 연계해 회원증 통합 및 도서 상호대차 서비스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작은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이 책을 읽고 빌리는 도서관인 동시에 아이들의 놀이터, 일반 시민들의 동아리방이나 문화방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며 “작은 도서관을 점차 늘려 집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마음의 양식을 키우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2014년까지 농어촌 절반 도시가스 공급

    2014년까지 농어촌 절반 도시가스 공급

    2014년까지 읍 지역 가구의 절반은 도시가스를 쓸 수 있다. 또 면 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75% 이상으로 높아진다. 정부는 17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기획재정부·농림수산식품부 등 11개 부처 장관과 농어민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5개년(2010~14)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2차 계획에는 국비 22조 7000억원과 지방비 11조 1000억원 등 총 34조 5000억원이 투입된다. 1차 계획(2005~09년)에 투입된 22조 3000억원보다 55%가 증가한 규모다. 연평균 6조 9000억원에 이른다. 2차 계획은 주거와 보건 의료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고령농·영세농의 복지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입식 부엌과 수세식 화장실 등을 갖춘 최저주거 기준 이상의 주택 비율을 77.9%(2008년)에서 2014년까지 90% 이상으로 높인다. 올해 현재 32.9%에 머문 읍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50% 수준으로 높아진다.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태양열 보일러와 같은 신 재생에너지 시설을 지원한다. 2007년 현재 45.2%에 그친 면 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75% 이상으로, 절반에 못 미치는 하수도 보급률(2007년 45.7%)도 71%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농식품부의 현장실태조사 결과 주택 정비와 난방비 절감, 식수 해결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던 점을 반영한 결과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국립대구과학관 첫삽

    국립대구과학관 첫삽

    국립대구과학관 기공식이 17일 달성군 대구 테크노폴리스에서 열렸다. 국비 900억원 등 사업비 1286억원이 투입돼 달성군 현풍·유가면 일원 11만 7356㎡ 부지에 건물면적 2만 3966㎡로 건립되는 대구과학관(조감도)은 2011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과학관은 대구·경북지역의 과학교육 발전과 대중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로 건립된다. 시는 대구지역 핵심 산업인 섬유와 한의학, 디자인, 정보기술(IT), 신재생에너지 등과 관련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과학관에는 방사광가속기 체험시설, 물의 순환 체험공간, 화성탐사 가상체험 시뮬레이터 등이 마련되고 천문 교육시설로 지름 16m의 천체투영관과 지름 8m 돔형 천체관측소가 설치된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전 한밭수목원에 아열대식물원 조성

    대전 한밭수목원에 아열대·고산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식물원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16일 한밭수목원 동원에서 박성효 시장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열대식물과 고산식물 등을 사계절 관찰할 수 있는 식물원 건립공사 기공식을 했다. 이 식물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전체 면적 4230㎡ 규모로 최고 높이 15m의 유리온실과 나무병원, 연구관리동, 교육실, 기계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반 전시와 생태학습은 물론 식물종 보존 및 연구기능도 수행한다. 국비 등 84억원을 들여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온실에는 맹그로브 등 아열대식물과 고산식물 160여종이 전시된다. 시는 이번 식물원 건립 추진으로 한밭수목원과 갑천호수공원, 남문광장 재창조 작업 등 갑천을 중심으로 한 과학, 생태, 문화예술, 레저스포츠가 어우러진 관광 벨트 구축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춘천 동네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추진

    강원 춘천시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생겨난 동네 ‘꼬마시장’들이 정식 시장으로 인정돼 시설현대화가 추진된다.춘천시는 16일 대형마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춘천지역에서는 처음 후평1단지 시장을 인정시장으로 등록한 데 이어 추가로 약사명동 제2시장 등록을 추진, 2011년부터 시설현대화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인정시장은 생긴 지 오래된 전통시장과 달리 10년 이상 자연스럽게 재래상가가 형성된 곳 가운데 일정 자격 이상인 곳을 자치단체장이 시장으로 인정해 주는 것으로 전통시장처럼 시설과 경영현대화 사업에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장이다.후평1단지 시장은 1980년대부터 지금은 사라진 후평1단지 아파트 주변에 상가가 들어서기 시작해 현재 61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이번에 인정시장 등록이 추진되는 약사명동 제2시장은 중앙시장 입구 맞은편~농협 강원지역본부 구간이다. 시는 조만간 67개 점포가 들어선 이 일대 4000여㎡를 인정시장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남 동북아 녹색산업 허브로

    전남지역에 자연환경을 이용한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신재생 에너지 벨트가 조성되는 등 동북아의 녹색산업 허브로 발돋움한다. 전남도는 15일 이런 내용의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국가비전으로 선포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도 차원의 실천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 도는 녹색성장의 밑그림으로 ▲녹색의 땅 전남 조성 ▲녹색성장산업 육성 ▲녹색성장 선도 지자체 구현 등 3대 전략을 설정했다. 저탄소 녹색공간 조성 등 7대 정책 방향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35대 실천과제, 대중교통 전용지구 설치 등 134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세웠다. 도는 이를 위해 2013년까지 국비와 민자 등 모두 18조 7000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로는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 전남 청정개발체제(CDM) 지원센터 설립,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 구축·운영 등을 통해 전남지역을 동북아 탄소금융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5GW 해상풍력단지 조성, 해상풍력실용화센터와 조류발전 실증연구센터 설립, 지열·하수열 등 미이용에너지 기술개발 등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을 현재 27.2%에서 35%로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녹색관광기반 조성, 남도 맛 산업과 천일염 세계 명품화, 녹색마을 조성 등 기존 사업의 역량도 강화해 나간다. 도는 이번에 마련된 5개년 계획을 정부에 제출하고, 관련 사업의 예산 반영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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