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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군, 해안 휴양단지 개발

    전남 고흥군의 해안 유휴지가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로 개발된다. 고흥군은 도덕면 용동지구에 ‘연안유휴지활용 휴양지’ 조성을 위해 군 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 올해 정부사업 대상 지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가 뽑혔으며,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고흥군이 낙점됐다. 고흥군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년간 150억원의 국비를 들여 해양친수테마공원, 오토캠핑장, 텐트촌, 해양수련시설 등 기반 시설을 포함한 체류형 해양휴양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군은 이와 연계해 해양레저 문화센터, 고흥만 수변 노을공원조성, 동계전지훈련 시설과 콘도, 펜션 등 숙박시설을 민자사업으로 유치해 복합 해양문화 레저단지로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용동지구 내 임야 등 10만 2000여㎡의 토지를 군유지로 매입했으며, 올해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획대로 연안휴양지가 조성되면 완주~순천 간,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높아 국민 여가 휴양지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해양 경관이 뛰어난 득량만 청정 해역과 소록도, 거금·소록대교, 팔영산 국립공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우주항공시설 등 주변 시설 등과 연계해 관광객 증가를 통한 주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흥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충북 “축사·시장에도 태양광시설”

    충북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태양광특구로 지정되는 등 태양광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지자체답게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한 곳을 발굴해 과감하게 추진하는 분위기다. 도는 10억원의 예산을 마련, 올해부터 3년간 도내 30곳의 축사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한 곳당 설치비 3600만원 가운데 20%는 농가가 부담한다. 축사 지붕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시설의 시간당 최대 전력 발전량은 5㎾다. 초기 설치비용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전기료가 절감되고 한여름에 지붕이 뜨거워지는 것을 태양광발전시설이 막아줘 가축들이 더위에 지쳐 소화 기능이 저하되고 각종 질병에 걸리는 것을 줄여줄 수 있다. 여름철만 되면 농가들은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천장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대형 선풍기를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올해 육거리시장 아케이드에도 국비와 도비 등 총 1억 8000만원을 들여 시간당 최대 발전량 20㎾인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는 시장 경관조명과 점포 등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도는 올해부터 3년간 30억 5000만원을 투입해 경로당 180곳에도 태양광발전시설을 보급하기로 했다. 경로당이 태양광 전력을 쓰게 되면 매달 80%가 넘는 전기료가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선수촌·경기장 올 착공… “이젠 홍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U대회) 준비는 어떻게 돼 가나. 대회를 유치한 지 3년째인 올해는 선수촌과 각종 경기장 시설이 착공된다. 조직위는 운영, 자원봉사, 국제네트워크 등 대회의 밑그림을 담은 마스터와 액션플랜 실행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광주시도 170개국 2만여명의 선수단을 맞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해 최고의 대회로 치러 시의 위상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시는 선수촌을 도심재생 차원에서 낡은 아파트 단지를 재개발해 사용한다. 우여곡절 끝에 2010년 11월 현대건설을 끌어들여 서구 화정동 주공아파트 단지 재개발에 나섰다. 오는 4월쯤 착공, 2015년 4월까지 3726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회가 끝난 뒤 2900여 가구는 재개발 조합원에게, 나머지는 일반 분양한다. 경기장 착공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주U대회의 첫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야구 경기를 위해 최근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이 첫 삽을 떴다. 내년 말까지 926억원을 투입, 2만 2000석 규모로 건립된다. 광산구 산정동 광주여대 인근 5만 5000㎡에는 다목적체육관과 남부대의 수영장 건립이 추진된다. 이 밖에 지역의 대학과 공공시설 등지의 각종 체육시설 70여개가 개·보수된다. 경기장 신축과 보수 등에는 5000여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조직위는 대회 인지도를 높이기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스포트어코드와 세계스포츠기자연맹(AIPS) 총회, 시티이벤트(스위스 로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이벤트 등 국제스포츠계 여론을 좌우하는 주요 행사에 참여해 광주 대회를 알리고 준비상황 등을 발표했다. 그 결과 유럽 최대 스포츠방송인 유로스포츠TV가 광주대회를 조명했다. 유로스포츠TV는 유럽 59개국에 20개 언어로 송출하며 1억 2000만 가구가 시청한다. 다국어 자원봉사자 양성 체계도 구축했다.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니버시아드 외국어스쿨’을 개설해 지난 한 해 동안 3500여명이 교육받았다. 또 EBS 교육채널과 함께 개설한 사이버스쿨에서는 14개 외국어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 장소별 현장운영계획(VOP)을 수립하고 21개 종목별 경기단체와 협력해 종목별 경기진행계획(CPM)을 작성한다. 11월 염주체육관에서 광주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열어 경기 운영의 노하우를 쌓는다. 상반기에 대회 공식 엠블럼과 마스코트 개발을 끝낸다. 남북단일팀 구성도 추진한다. 2003년 대구U대회 때 북한의 ‘미녀 응원단’이 참여해 관심을 끌었지만 단일팀이 구성되지 못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도 우정·평화 실현이란 대회 취지에 맞아 적극적으로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난 2년간 대회 운영의 로드맵을 완성했고 시설비 등 국비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보했다.”며 “이제는 흑자 대회를 만들기 위해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도시광산기술원 2013년 본격화”

    폐가전제품 등에서 희토류, 리튬 등 희소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한국도시광산기술원의 광주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김재균(광주 북을) 의원은 10일 보도자료에서 “기술원의 광주 설립을 조건으로 초기 연구용역비 3억원을 확보했다.”면서 “2월 말쯤 연구용역 조달 입찰이 시작되고 연내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면 늦어도 2013년부터는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첨단산업단지 연구개발(R&D) 특구 내 4만 5000㎡의 부지에 도시광산기술원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국비 1800억원 등 총사업비 200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광산기술원이 설립되면 1만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4조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도시광산 개발은 그동안 대부분 철·비철 금속과 귀금속 등 기초금속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희소 금속 추출 기술이 축적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매년 4조원 규모의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지만 희소 금속 재활용률은 15% 불과한 실정이다. 도시광산은 휴대전화, 컴퓨터 등 폐가전 제품에서 금·은·구리·코발트 등 유용한 금속 자원을 회수, 재활용하는 사업으로 도시에서 금속을 캐낸다는 의미로 1980년대 일본에서 처음 사용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방행정의 달인 수상자 릴레이 인터뷰] (2) 문화관광분야

    [지방행정의 달인 수상자 릴레이 인터뷰] (2) 문화관광분야

    천문대와 박물관을 활용한 지역관광 마케팅의 대가, 문화 불모지에 문화의 향기를 전파하는 공연기획자, 아름다운 섬 속 자연자원 발굴 및 보전의 파수꾼.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꼽힌 22명 중 문화관광 분야 달인들의 면면이다. 열정과 헌신으로 똘똘 뭉친 이런 공직자들이 있기에 지역은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농업분야 4명의 달인들을 소개한다. ■이형수 강원 영월군 도시디자인과장 국내 첫 ‘시민 천문대’ 건립… 관광 영월 자리매김 수훈 갑 강원 영월군 도시디자인과 이형수(56·지방행정5급) 과장은 폐광지 영월을 ‘박물관의 고장’으로 탈바꿈시킨 신지식 공무원이다. 이 과장은 정부 산하 연구용 천문대와 달리 누구나 이용 가능한 시민 천문대인 별마로천문대를 비롯해 지역 특성을 살린 박물관과 과학관 등 10개의 문화시설을 직접 기획하고 건립했다. 영월이 민간 박물관까지 포함해 모두 19개 박물관을 갖추고 문화관광도시로 변신하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내년까지 10여개의 박물관이 추가로 건립되거나 구상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는 더 커질 전망이다. 2001년 별마로천문대가 건립되고 10년동안 해마다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영월 박물관을 찾는 유료 관람객만 연간 150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군민이 4만여명이니 박물관 관람객만 주민의 38배나 되는 셈이다. 박물관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영월 이미지도 좋아져 래프팅과 패러글라이딩 등 레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들까지 몰려 한 해 영월을 찾는 관광객만 500만명에 이른다. 이처럼 영월을 박물관을 포함한 문화관광의 고장으로 탈바꿈시킨 주인공이 이 과장이다. 그가 남다른 안목으로 ‘하늘의 별을 상품해 팔자’며 팔을 걷어붙인 것은 1996년 일본 배낭여행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폐광지 영월과 비슷한 여건인 일본의 이와키시를 찾아 도시가 다시 회생된 계기가 석탄박물관과 동굴, 천문대였다는 사실을 알고부터였다. 천문대는 유지비가 많이 들지 않고 사계절 체류 관광객을 맞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당시 일본에는 1000여곳의 민간 천문대가 있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만 100여개가 있는 등 사설 천문대가 외국에서는 각광을 받고 있었지만 국내에는 제대로 된 천문대가 없었다. 이후 7년간의 기획으로 해발 800m 봉래산 정상에 별마로천문대 건립에 들어갔다. 천문대가 들어설 자리를 찾기 위해 3년 동안 500번 이상 산을 올랐다. 고(故) 조경철 박사에게 얻은 중고 망원경을 메고 맑은 날, 흐리고 안개 끼고 눈비가 오는 악천후를 가리지 않고 산 정상을 찾아 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며 최적의 입지를 찾았다. 워낙 인적이 드문 산을 주로 밤에 찾다 보니 멧돼지와 고라니떼를 만나 봉변도 당하고 주변 동료들로부터 ‘천문대에 미친 사람’이라는 오해도 샀다. 설립 초기 일부 주민들로부터 ‘영월의 맥을 끊어 놓으려 한다’는 질타도 받고 천체 관측 장비의 국제 입찰 과정에서 비방과 투서가 난무해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까지 받는 수모도 겪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장비를 들여와 영월의 랜드마크 천문대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극복했다. 이 과장은 “45억원이 들어가는 천문대가 건립 후 애물단지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미친 듯이 산을 찾았고 일본 천문대 도면을 복사해 오고 일본 천문대 주변 주민들의 삶과 경제 효과까지 세밀하게 관찰하면서 외롭게 천문대 건립을 추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별마로천문대와 연계해 천체 체험과 교육, 휴양을 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을 만들어 관광객을 맞고 있다. 또 국내 유일의 공립 사진박물관인 동강사진박물관, 카르스트 지형의 영월 생태자원을 담은 동굴생태 전시관, 방랑시인 김삿갓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감삿갓문학관, 탄광 지역의 애환을 담아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탄광문화촌, 영월 특산품 숯을 웰빙시대에 맞게 관광상품화한 상동숯마을과 참숯역사관까지 이 과장의 기획과 손때가 묻지 않은 곳이 없다.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2002년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로부터 신지식 공무원으로 선정되고 같은 해 관광공사로부터 아름다운 관광 한국을 만드는 1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 과장은 “늘 공부하는 공무원이 지역을 이끌 수 있다.”면서 “지난 15년 동안 국내외 지역사회 개발 사례 책자와 논문 4000여권을 찾아 소장하고 공부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영월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송필석 부산 사하구 을숙도 문화회관 공연기획팀장 사라 장 등 유명인 공연 유치… 국내 최고 수준 극장 탈바꿈 한때 국내 최고 철새 도래지였던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자리 잡은 ´을숙도 문화회관´에서는 요즘 문화예술 향기가 솔솔 피어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불편한 교통과 낙후된 시설 등으로 지역민과 예술인들로부터 외면받던 극장이 부산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장소로 떠올랐다. 문화회관의 대변신에는 송필석(51·행정6급) 공연기획팀장의 열정과 노력이 한 몫했다. 송 팀장은 부산 지역 공직사회와 예술계에서 이미 ‘공연 기획의 달인’으로 이름나 있다. 그는 을숙도 문화회관 운영에 혁신적인 공연기획 시스템을 도입, 지난해 전국 284개 공연장의 1년 평균 기획 공연의 6배를 갖는 등 을숙도 문화회관을 수준 높은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0 문예회관 운영현황 조사’에 따르면 전국 284개 공연장의 1년 평균 기획 공연이 23.4회지만, 을숙도 문화회관은 6배 수준인 130여회(2011년 기준)에 달했다. 올해도 100여 차례 공연을 준비 중이다. 2010년에는 한국문예회관 연합회 주관 ‘전국 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987년 행정직 9급으로 공직에 뛰어든 그는 부산시 문화예술과, 부산문화회관 등 문화예술 부서에서 주로 일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원에 진학, 예술경영을 전공하고 2007년에는 음악 박사 학위까지 받아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공연기획 전문가로 거듭났다. 시 공연기획 담당으로 입지를 굳힌 그가 을숙도 문화회관 근무를 자원한 것은 2008년 2월이다. 해운대 등 부산 남부권에 비해 문화 혜택을 누릴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문화 불모지’나 다름없는 서부산권 시민들에게도 문화예술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뜻에서였다. 하지만 숱한 어려움이 있었다. 2002년 개관한 을숙도 문화회관의 실상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공연이라고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극이나 인형극이 고작이었다. 월평균 4~5차례 공연이 전부였다. 게다가 턱없이 부족한 전문인력과 예산, 동네 피아노 학원 발표회 장소라는 낮은 이미지, 불편한 교통여건, 성능이 낮은 조명과 조악한 음향 시설 등 모든 게 엉망이었다. 직원들도 좌절감에 빠져 있었다. 이런 어려운 여건을 극복할 방안이 무엇인지를 찾아야만 했다. 결론은 우수 연주자 초청 등 공연장의 브랜드를 향상시킬 ‘소프트웨어’였다. 그러나 적은 기획예산과 전문인력도 없는 형편에서 우수 연주자를 초청해 공연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듯 2008년 개관 6주년 특별기념 공연으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사라 장을 초청, 대박을 터뜨렸다. 문화회관 개관이래 최초로 700여 좌석 표가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초청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사라 장이 협연할 만한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등을 협연 파트터로 초청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움을 달라.”는 호소 끝에 공연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수확은 ‘하면 된다’는 직원들의 자신감이었다. 이후 피아니스트 백건우, 국민가수 인순이, 마법의 사운드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 자연주의 피아니스트인 조지 윈스턴, 명창 박성희 초청 완창 판소리 흥부가, 바이올리스트 강동석 등의 공연을 잇따라 유치했다. 현재 을숙도 문화회관은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등 국내외 문화예술 기관 단체와의 공연·교류협약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새로운 개념의 상설 프로젝트형 공연도 기획하고 있다. 송 팀장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을숙도 문화회관이 전국 최고 극장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직원들의 혼신을 다한 열정과 노력 때문”이라며 “을숙도 문화회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고경남 전남 신안군 철새갯벌팀장 섬의 문화·생태적 가치 발굴… 장도습지 람사르 등록 주도 전남 신안군 해양수산과에 근무하는 고경남(47·지방사서6급) 철새갯벌팀장은 1004개의 섬으로 유명한 신안군의 자연자원을 발굴·보전하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고 팀장은 인문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분야에 대해서도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환경과 지역의 자연보호에 앞장서 ‘문화관광 분야’의 행정 달인에 선정됐다. 고 팀장은 1004개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의 문화적·생태적 가치를 발굴하고 지키는 일이 장기적으로 주민들의 삶을 발전시키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고 팀장은 섬이 가진 고유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들을 발굴하고 세상에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명감으로 1997년부터 틈나는 대로 낯선 섬들을 답사했다. 2003년 흑산도에 딸린 장도에서 산지습지를 발견한 것은 그 첫 사례다. 20여 가구가 사는 장도섬은 산 정상부에 습지가 있어 가뭄에도 늘 부족함 없이 식수로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가파르게 험준한 산을 오른 후 갑자기 넓게 펼쳐진 습지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소를 방목하고 식수를 얻는 마을 사람들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뒷산이었으나, 섬에서 수천년에 걸쳐 형성된 독특한 산지 습지의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습지로 지정받게 됐다. 이곳은 습지 관리 및 홍보를 위해 매년 수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지역의 대표적 명물이 됐다. 고 팀장은 이러한 경험을 살려 주변에서 늘 보아 왔던 자연이 중요한 가치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자연을 자세히 살피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 2009년 흑산도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새우란 2종을 발견해 신안새우란과 다도해새우란으로 명명하였고, 압해도에서는 103년 만에 사라진 갯정향풀과 병아리다리를 발견하기도 했다. 가거도에서는 희귀종인 섬천남성의 서식지를, 흑산도 진리에서는 어린 초령목 43주를 찾아내 천연기념물로 등록시키기도 했다. 고 팀장은 문화유산에도 관심이 많아 매주 공휴일에는 문화유산, 민속, 야생화, 조류 등을 관찰한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실력을 쌓기 위해 대학원에서 민속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만난 흑산 사리와 비금 내월리 돌담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시키기도 했다. 또 신안군 문화유산해설사로 활동하면서 전남 22개 시·군 내고장 문화유산해설사를 양성하는 교수로서 6개월간 120명 이상을 교육시키기도 했다. 고 팀장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철새갯벌팀을 만들어 습지에 도래하는 철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도요물떼새의 종 보전을 위해 40여 민관학 단체가 참여하고 국제 네트워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도요물떼새 네트워크 사무국장으로 전국 도요물떼새 동시센서스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야생식물 및 철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난해부터 전국적인 탐조 단체인 한국야생조류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면서 전문성을 키워 왔다. 현재 신안의 많은 무인도서(칠발도·구굴도 등)가 바닷새 번식지로 중요한 곳이나 외래종의 도입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어 문화재청, 국립공원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복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야생조류 서식지 및 철새도래지 모니터링, 센서스 등 연구활동을 통해 신안군에 서식하는 철새 분포현황 보고서 2권과 각종 정책 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해 왔다. 고 팀장은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이 가지고 있는 무궁한 자연자원과 작은 섬 문화가 가장 경쟁력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신안군 갯벌 자원을 비롯해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지속적인 보전과 이용을 위한 관리 모델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사진 신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울산시 대왕암 휴양단지 조성

    울산 ‘대왕암 해양복합 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대왕암 해양복합 휴양단지 조성사업(총사업비 426억원)이 국토해양부의 ‘연안 유휴지 국민여가 휴양시설 조성계획’ 선도사업에 선정돼 국비 22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방비 200억원을 보태 올해 사업을 착공, 오는 201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해양복합 휴양단지는 대왕암공원 일대 95만 4000㎡를 ‘해양보존·탐방지구’, ‘가족휴양·생태학습지구’, ‘친수공간 명소화지구’ 등 3개 지구로 나뉘어 개발된다. 이곳에는 해양조망 전망대, 휴게소, 해안 탐방로, 가족·청소년 야영장, 해안 생태학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대왕암공원 방품림 복원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양 ·한방 한곳서… 장흥 통합의료센터 설립

    전남 장흥군에 국내 처음으로 한·양방과 대체의학 진료를 아우르는 통합의료센터가 들어선다. 전남도는 5일 질병 예방 중심의 새로운 의료서비스 체계 도입을 위해 장흥군에 국비와 민자 등 25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통합의료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통합의료의 효능과 안전성을 규명하고 법적 제도화 추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100~200병상과 50여명의 의료진을 갖춘 통합병원도 함께 들어서 연구와 진료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조만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의료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건립 타당성 조사, 기본 설계를 마친 후 2013년 착공할 예정이다. 통합의료센터에서는 만성 질환과 환경성 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증가에 따른 현대 의학의 치료 한계와 환자에게 제공할 수 없는 영역을 보완하는 의료 기술을 연구해 임상에 적용한다. 전남도는 이 센터가 운영되면 국내 의료 체계 변화와 함께 장기적으로 국민건강보험료 절감과 외국 환자 유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지역 천연자원을 활용한 신약과 건강식품 연구, 한약재의 품질 표준화 등 각종 연구 인프라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전남을 통합의학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사상의학 체험장 등의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천연자원을 활용한 신약 개발과 한약재의 품질 표준화 등 신약 개발과 관련된 통합의료센터가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경남 고성 경비행장 건설

    경남 고성군 거류면에 소형 항공기 비행장이 건설된다. 경남도는 4일 ‘에어파크’(경비행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고성군 거류면 일대 20만㎡ 부지를 국토해양부의 경비행장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항공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항공 레저·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성군 거류면에 경비행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국토부 경비행장 개발사업 공모에 응모했다. 고성이 경비행장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경남도는 국토부 등과 협의해 경비행장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와 국토부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39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길이 1200m 활주로 1개와 유도로, 계류장, 사무실을 비롯한 지원시설 1동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고성군에 경비행장이 건설되면 관광·레저용 소형 항공기 이착륙뿐 아니라 항공업계의 항공기 제작·정비와 비행 실험 등에도 사용되게 된다. 또 진주시 경상대학과 사천시 한국폴리텍항공대학 등의 항공 관련 교육기관에서도 비행 교육과 항공 실습장, 항공기 개발 연구를 비롯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광주교도소 이전 또 연기

    광주교도소 이전 시기가 진입로 개설 문제 등으로 2014년 6월에서 같은해 12월 말로 또다시 연기됐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법무부는 북구 각화동에 있는 광주교도소를 삼각동(부지 면적 28만 7512㎡)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2010년부터 추진 중이다. 법무부는 그러나 지난해 진입로 개설 문제로 광주시와 이견을 보여 5개월간 공사를 중단한 뒤 최근에야 재개했으나, 이로 인해 이전 일정이 6개월가량 늦춰졌다. 법무부는 당초 2013년까지 이전을 마치기로 했으나 토지매입 등이 늦어지면서 2014년 6월로 한차례 연기했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북부순환도로 전체 6.7㎞ 구간 중 교도소 진입로에 해당하는 900m 구간을 일단 개설하기로 하고 비용 50억원을 법무부에 부담할 것을 요청했으나 여의치 않았다.”며 “올해 국비와 시비 80억원을 확보한 만큼 진입로 개설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부산시 예산 3조 8947억원 상반기 집행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이 재정 조기집행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정 조기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2012년 조기집행 대상 예산액 6조 4911억원(공사·공단 포함)의 60%인 3조 8947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경직성 경비(생계·주거 급여, 연금부담금, 여비 등)는 제외하고 조기집행이 필요하거나 집행 효과가 큰 시설비, 재료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을 조기집행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조기집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집행절차 간소화 ▲재정 조기집행상황실 운영 ▲재정 조기집행 추진실태 점검 등 계획을 구체화하는 한편, 6월 말 기준 실적평가를 통해 조기집행 실적이 우수한 부서 및 자치구·군에 대해서는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비지원과 매칭으로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이달 말쯤 세부적인 조기발주 사업 및 지원액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해양항만청도 부산항 건설에 투입되는 정부 예산이 최근 확정됨에 따라 예산 조기집행에 나선다. 부산해양항만청 부산항관리사무소는 관내 주요 항만건설사업 22건 가운데 16건(73%)을 3월 말까지 조기 발주하고 상반기 중 전체예산의 64%인 2580억원을 조기집행할 계획이다. 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특별관리대상사업을 선정, 별도 관리하는 등 사업추진 및 예산집행상황을 매월 점검하기로 했다. 올해 부산항 건설사업예산은 총 4032억원으로 지난해 3645억원보다 10.6%(387억원) 늘어났다. 이에 따라 부산항건설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부항목별로는 부산항 신항 개발사업에 2440억원, 부산항 개발(감천항, 다대포항) 1252억원, 부산북항 재개발 300억원 등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 박승기 소장은 “항만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부산항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적극적인 재정 집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뚱보돼지·미니돼지? 박물관서 보면 되지!

    뚱보돼지·미니돼지? 박물관서 보면 되지!

    경기 지역에 닭, 돼지, 옹기, 어린이 등 다양한 주제를 테마로 한 이색 박물관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닭고기 가공업체 마니커는 오는 27일 동두천시 하봉암동에 마니커 닭 박물관을 개관한다. 마니커 동두천 공장 옆에 자리한 닭 박물관은 562㎡ 규모로 전시실, 체험학습실, 시식 겸 카페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전시실에서는 상여 앞을 장식하는 ‘꼭두’, 닭을 주제로 한 그림과 공예품 등 유물 400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마니커는 닭 박물관과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통합 입장권 발행 방안을 연천군과 논의 중이다. 이천시는 최근 율면 월포4리 64 일원에 국내 첫 돼지 체험 박물관인 ‘돼지 보러 오면 돼지’ 농장을 개관했다. 이곳에는 300㎡의 박물관에 5000여점의 다양한 돼지 모형과 자료를 전시하는 한편 미니돼지 사육장, 소시지 교육장, 아토피 치유 정원, 민화체험관, 온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박물관은 돼지 단계별 성장과정을 공개하고 최대·최소 체중의 돼지 전시와 미니돼지 경주 등을 통해 친근한 돼지 이미지를 보여 주고 있다. 용인시에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박물관인 경기도립 ‘경기어린이 박물관’이 지난해 7월 문을 열었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박물관 및 백남준아트센터 인근에 부지 면적 2만 9896㎡, 연면적 1만 61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박물관은 수장고와 자료실, 뮤지엄숍, 교육실, 어린이 도서관, 영유아전시실,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등으로 꾸며졌다. 호기심 많은 어린이,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세계속의 어린이 등 4개 주제로 나뉜 전시실에는 스포츠와 놀이를 통한 과학탐구, 환경, 재활용작품, 다문화 체험 관련 작품 및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연천군에는 선사박물관이 들어섰다.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 내에 문을 연 박물관에서는 한반도 구석기 시대 인류의 생활상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도비 311억원과 국비 161억원 등 472억원이 투입됐으며 7만 2599㎡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000㎡ 규모로 건립됐다. 이 밖에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에 전시관과 카페, 세미나실 등을 갖춘 양평 군립미술관이,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에 옹기와 관련된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천시립 옹기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9월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린 남양주시 조암면 삼봉리에는 유기농박물관이 건립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광주 경전선 전철화 타당성 용역

    “몇 년 뒤면 광주 사람들은 부산 자갈치시장을 보러 갈 수 있고 부산 사람도 광주비엔날레를 금세 둘러볼 수 있어요.” 광주시민들은 국내 철도 구간 중 가장 낙후된 경전선 광주~순천(113㎞) 구간에 대한 전철화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부산과 더욱 가까워진다는 소식에 이같이 반겼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를 위한 용역비 5억원을 올 예산에 반영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본 구상 용역에 들어간다. 이 용역을 토대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토해양부의 타당성 조사·기본 계획을 거쳐 기본 설계·실시 설계로 이어진다. 시는 이를 2016년 안에 마치고 전철화 공사에 착수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전선(300.6㎞) 가운데 광주~순천 구간은 1922년 개통됐으며 굴곡 편도 노선 탓에 광주~부산 간 소요 시간은 6시간 45분에 이른다. 광주~순천 구간 전철화로 고속철이 투입될 경우 소요 시간은 2시간대로 앞당겨진다. 국토부는 이에 앞서 발표한 ‘국가철도구축계획’(2011~2020년)을 통해 이 구간의 전철화 사업을 2016년 이후로 결정했다. 그러나 광주시가 정부에 계획 변경을 수차례 요구했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전국 4대 간선철도망 중 유일하게 단선 비전철 구간으로 남은 광주~순천 구간의 복선 및 전철화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3조~4조원이 투입된다. 경전선의 경우 지난해 삼랑진~진주 구간의 복선 전철화가 끝났고, 진주~순천 간 복선화가 올해 말 마무리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의 생산품을 철로를 통해 부산항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이 구간의 굴곡 노선을 피해 대전으로 올라간 후 경부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등 시간과 물류비 부담이 엄청나게 컸다.”며 “광주~순천 노선 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영호남의 간극도 그만큼 좁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송파구 일자리 창출로 총리 표창

    송파구가 주민 일자리 창출 지원의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정부포상을 받았다. 구는 고용노동부에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주는 ‘2011 일자리창출지원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선정 과정에서 송파참살이실습터 운영 등 차별화된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참살이실습터는 경력 단절 여성과 청장년층을 위한 무료 창업교육 기관으로, 하반기에 첫 수료생 90명을 배출했다. 구는 지난해 4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이 사업을 유치해 2년간 최대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와 함께 취업희망직종에 따라 책임부서를 정하고 연중 맞춤형 취업을 알선하는 ‘저소득층 일자리 만들어주기 프로젝트’, 각 부서장이 책임지고 소관 업무와 관련된 사회적기업을 발굴하는 ‘1부서 1사회적기업 발굴사업’ 등도 송파구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민선5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일자리 창출을 내걸었다. 송파구는 인프라 구축, 브랜드 발굴, 대규모 개발사업 연계 등을 통해 2014년까지 10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메트로 고문 변호사 계약직 전환 검토

    ‘서울메트로의 고문변호사를 계약직 변호사로 전환해 예산을 절감하자’는 의견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직원이 1만명에 이르는 서울메트로는 업무처리 중 발생하는 법률적 문제가 많아 이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고문변호사 10명을 위촉해 법률자문과 소송, 계약서 검토 등을 하고 있다.”면서 “의견대로 한국철도공사 등 타기관의 계약직 변호사 채용실태를 수집해 계약직 변호사를 채용할 때 예산 절감이나 업무 효율을 제고시킬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검토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교통운영과는 ‘버스 중앙차로 정류장 노선안내도 글씨를 야간에도 읽을 수 있도록 크게 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 “한정된 좁은 공간에 많은 안내 정보를 표시해야 하기 때문에 글씨를 키우기 어려운 여건이지만 의견을 참고해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회신했다. 서울시 행정과는 ‘국비지원을 받는 봉사단체가 많은데 지원 없이 자발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봉사단체 중 일부가 국비나 시비 등의 보조금을 지원받지만 대부분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활동한다.”면서 “봉사단체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해 특정 단체로 예산이 중복되는 것을 방지하고, 좀 더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제주 ‘이승만 前대통령 별장’ 지방비 투입 논란

    제주 ‘이승만 前대통령 별장’ 지방비 투입 논란

    붕괴 위기를 맞은 지 한참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제주별장 보수 계획이 제주도의회에서 제동을 거는 바람에 논란을 빚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2억 4600만원(국비와 지방비 각 50%)을 투입해 등록문화재 제113호인 이 전 대통령의 별장 ‘귀빈사’를 보수하려고 했으나 지방비를 확보하지 못해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의회에서 이 전 대통령이 제주 4·3사건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를 보수하기 위해 지방비를 투입하는 데 대해 4·3사건 유족들로서는 수용하지 못할 일이라며 삭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는 4·3사건 희생자 유족들은 물론 관련 단체 등을 만나 귀빈사의 독특한 건축 양식을 설명하는 등 추경예산을 확보해 별장 보수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市 “이승만 추앙 목적 아니다” 귀빈사는 지난해 구조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보수·보강작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시는 4·3사건 유족들을 설득할 경우 이 전 대통령 기념관이 아닌 단순한 별장 건축물만 보수하는 사업에는 크게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각 “반성의 장으로 활용을” 양동윤 ‘제주4·3도민연대’ 공동대표는 “이 전 대통령에게 분명히 4·3사건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그 자체도 역사다.”라며 “이 전 대통령의 책임과 4·3사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부담되지 않는 범위에서 보수해 다크 투어리즘(휴양과 관광을 위한 일반 여행과 달리 재난 현장과 비극적인 역사의 장소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교훈을 얻는 여행) 등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20억원을 투입하는 종합정비계획을 마련해 귀빈사를 중심으로 이 전 대통령 기념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4·3사건 유족과 단체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별장 건축물만 정비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국가원수 사용 근대문화유산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민오름 인근에 자리한 이승만 전 대통령 제주별장은 1957년 미군의 지원으로 건축된 소규모 벽돌조 건물이다. 대지 660㎡에 건물면적 234㎡의 1층 건물 한 채다. 당시 미국식 전원형 단독주택 형식으로 지어져 이국적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전 대통령 부부가 1957년과 1959년 두 차례 머물렀다. 국가원수가 사용한 근대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2004년 9월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현재 별장 건물 안에는 전용 침실을 비롯해 응접실, 주방, 벽난로, 욕실, 수세식화장실, 원형식탁, 화장대 등이 녹슨 채로 남아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노후 소방장비 교체 지연 불가피

    부처 간 이견, 국회의 무관심으로 노후 소방장비 교체가 지연될 위기다. 다행히 행정안전부가 특별 교부세로 205억원을 지원하기로 해 급한 불을 끌수 있게 됐다. 2일 소방방재청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소방장비 노후화율 제로화 5개년 계획’에 따라 국회에 요구했던 국비지원금 402억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노후화된 소방 장비를 개선하기 위해 2016년까지 국비 402억원, 지방비 938억원 등 134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국비 지원 불발은 행정부처 간 이견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법상 소방 사무는 지방자치 사무이며, 노후장비 교체는 지방세 가운데 시·도 목적세에서 부담하도록 하고 있어 국비 지원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국회 예결위 위원들도 “장비 교체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정부부처 간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예산을 섣불리 결정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방재청 관계자는 “소방기본법상 국가가 시·도의 소방 업무에 필요한 경비를 보조한다고 돼 있으며, 지역을 가리지 않고 대형 재난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소방사무는 국가사무”라며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방재청 개청 이후 해마다 상정됐던 소방장비 교체 국비 지원이 이번에도 불발로 끝나면서 소방관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일선 소방관들은 “장비 노후화는 소방관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데, 정치권에서 순직 사고가 날 때만 반짝 관심을 둘 뿐 예산편성 등 실제 대책 마련에는 소극적”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고가의 소방장비 구입을 지자체에 미루는 것도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소방본부 차량 담당자는 “예산이 부족한 지자체가 수억원이 넘는 인명구조 장비 구입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국가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책임지고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재청에 따르면 사다리차·펌프차·구조차 등 각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소방장비 노후화율은 17.4%에 이른다. 특히 소방관의 안전과 직결된 방화복, 방화헬멧, 공기호흡기 등 개인 안전장비 지급률도 71.2%에 불과하다. 전국에 있는 404대의 사다리차 가운데 44대는 15년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소방안전 분야 국가 부담률은 선진국과 비교해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 소방안전 국비 부담 비율은 67%가 넘는다. 일본 17.7%, 미국 15.9%, 프랑스 78.4%, 핀란드 73.5% 등이다. 우리나라는 1~2%에 불과하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종로소방서를 방문, 노후 소방차 교체를 위해 각 시·도에 특별교부세 20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억원은 고가 사다리차 구입비로 곧 출범할 세종시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구미에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주변인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일원 26만㎡에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대한민국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테마공원에는 2015년까지 국비 396억원과 지방비 396억원 등 모두 7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도는 새마을운동 자료를 한자리에서 보고 배우는 종합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으로 한마음공원, 역사이해공원, 창의연수공원, 글로벌공원으로 나눠 테마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테마공원 입구 3만 5000㎡에 조성되는 한마음공원에는 집회행사장, 박람회, 공연장, 조각공원, 분수대 등이 들어선다. 7만 8000㎡에 들어서는 역사이해공원에는 근면·자조·협동 이념관, 시대관, 주제관, 명예의 전당과 1960~70년대 농촌마을이 재현된다. 부지 11만 3000㎡에 마련되는 창의연수공원은 종합 교육기능 공간으로 꾸민다. 새마을운동의 이념과 정신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료관과 연수관 등으로 구성된다. 글로벌공원 1만 7000㎡에는 새마을운동의 해외활동 사업을 패러다임별로 소개하는 한편 해외에 추진하고 있는 유사사업을 비교분석 연구하는 글로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지방재정투융자 심사 등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추진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새마을 분야 원로학자, 교수, 전문가, 지역의원 등으로 ‘자문위원회 실무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김관용 지사는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정작 국민들이 이 운동을 이해하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은 부족했다.”며 “테마공원이 새마을운동을 세계에 보급할 수 있는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K팝 전용공연장’ 추진

    한국의 대중문화를 세계에 알릴 K팝 전용공연장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계수조정소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한나라당 백성운(경기 고양 일산동구) 의원이 제출한 ‘K팝 전용공연장’ 건립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사업추진을 위한 조사비용 및 설계비 20억원을 책정 했다. 백성운 의원은 “세계적으로 확산된 K팝 열풍을 지속시키기 위해 대형 공연의 손익 분기점으로 흔히 얘기되는 7000석 이상 규모의 전용 극장이 필요하다는 서울신문의 지적이 주효했다.”며 “관계 부처와 국비, 지방비 등 사업비 비율조정을 마치는 대로 K팝 전용공연장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K팝 전용공연장은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한류월드’ 내에 500억원 규모로 2014년 12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국회 계수조정위 위원이기도 한 백의원은 “K팝 전용공연장이 한류월드 내에 건립되면서 현재 진행 중인 호텔, 테마파크, 복합시설 등과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킨텍스와 연계해서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관광 중심지로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강원도 ‘특별법’ 통과에 화색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올림픽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동특법)과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하 폐특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새해 강원도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0일 특별법 통과와 관련, “동계올림픽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특별법은 29일 국회 본회에서 통과됐다. 동특법의 골자는 주요 시설물 국고보조율 75% 이상 상향 조정, 올림픽특구 지정 및 조건부 조세 특례, 조건부 국공유재산 대부 및 양여, 대통령령 등 시행령을 통한 지역 건설업체 지원 등이다. 동특법 통과는 경기장 건설비의 75%(4053억원)를 국비에서 지원받을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 또 폐광 지역을 살리게 될 폐특법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법률 만료 기한이 10년 더 연장되고, 폐광 지역 개발기금도 25%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내국인 카지노 독점 사업권을 2025년까지 행사하게 돼 현재 추진 중인 카지노 환경 개선 사업과 워터월드 조성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금&여기] 2012년 대한민국의 미래/최여경 영상콘텐츠부 기자

    [지금&여기] 2012년 대한민국의 미래/최여경 영상콘텐츠부 기자

    한국 민주화의 주역이 끝내 스러졌다. 지난 40여년 우리 정치사를 이끌어온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다. 재야 운동권의 리더였고, 대의를 위해 기득권을 버리는 모습을 보여준 정치인이었다. 가혹한 고문 후유증을 앓으면서도 민주·진보 대통합을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민주화의 산증인’은 떠났다. 2011년이 하루 남은 이 순간, 민주화 대부의 부음을 접하니 우리 정치의 현실이 스친다. 올 한 해는 한국 정치사의 질곡을 복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안타깝게도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의 ‘2011년판’을 보는 씁쓸함이 번진다. 종합편성채널 개국은 전두환 정권의 언론 통폐합과 겹쳐진다. 언론개혁이라 포장했지만, ‘땡전뉴스’로 불리는 정권 장악이었다. 종편 개국을 미디어 다양화라고 떠들었지만, 여당의 대권주자를 ‘형광등 100개의 아우라’라고 치켜세우고, 국회 파행을 야당 의원들의 몸싸움 탓인 양 보도하며 샛노란 떡잎을 드러냈다. 그들이 말한 ‘처참한 민주주의’의 중심에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과 최루탄이 있다. 11월 22일 한나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강행 처리를 시도하자 국회 본회의장에 최루탄을 터뜨린 사건이다. 45년 전 한독당 김두한 의원의 ‘인분투척사건’이 떠오른다. 당시 정부가 삼성 계열사였던 한국비료의 사카린 밀수입을 묵인하자 김 의원이 인분을 들이부었다. 사상 초유의 일을 야기한 재벌 밀수사건이지만, 결말은 흐지부지됐다. ‘제2의 을사늑약’이라고 할 정도로 한·미 FTA 비준에 대한 반발이 거셌지만, 점점 잦아들고 있다. 결말까지 인분 투척 사건과 닮는 걸까. 역사학자 E H 카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정의했다. 과거를 배우며 현재를 이해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뜻이다. 그러나 한국은 상대가 바뀌고, 도구만 변했을 뿐 뼈아픈 역사를 답습하는 모양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2012년에 기회가 두 번 있다. ‘정치인’과 ‘정치꾼’을 선별하고, ‘잃어버린 5년’을 되찾을 기회다. 우리의 관심과 참여로 한국의 미래를 바꿀 유일한 시간일지도 모른다.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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