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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륙첨단산업권 사업 잡아라”

    충남도 등 5개 시·도가 초광역개발 내륙첨단산업권 사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초광역 내륙개발 종합계획은 해안 중심의 개발계획에서 소외된 내륙지역의 연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2008년 12월부터 추진했다. 국토해양부 산하 산업연구원은 22일 충북발전연구원에서 대전시, 충남·북도, 강원도, 전북도 등 5개 시·도 관계자 및 발전연구원 연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산업연구원은 5개 시·도로부터 3개씩 모두 15개 사업계획서를 받아본 뒤 연계 추진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또 연계사업을 선정하는 기준 등을 마련하는 논의 과정도 있다. 국토부는 오는 6월까지 이들 15개를 포함한 시·도 간에 연계 추진할 수 있는 사업 중 3개를 최종 선정한 뒤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 2015년 완료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에는 300억원에서 최대 500억원 정도의 국비가 각각 지원된다. 도는 이날 기호유교 문화자원 공동 발굴 및 지역 연계사업, 백제문화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문화콘텐츠 창작 및 세계화사업, 충남·북과 전북에 걸친 금강권 문화·관광사업육성 등 3개 사업을 제안한다. 대전시는 엑스포과학공원 HD드라마타운을 중심으로 한 첨단문화산업진흥거점 구축, 충남 장항·전북 군산을 연계한 내륙근대문화유산 보존 활용,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충남 천안을 연결하는 내륙권 의료관광벨트 기반 구축방안을 내놓는다. 대전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sky@seoul.co.kr
  • [경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엇갈린 명암] 근로자 보육걱정은 줄고

    경기도가 근로자들의 보육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 올해 계획한 어린이집을 산업단지에 집중 건립한다. 도는 올해 국비와 도비 등 207억여원을 들여 어린이집 25곳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공립 15곳과 국공립(국비를 보조받아 만드는 시설) 3곳을 산업단지 안에 짓는다. 공립의 경우 오산시에 2곳, 수원·시흥·안산·화성·광주·김포·안성·용인·이천·고양·남양주·양주·포천시에 1곳씩 건립한다. 국공립은 안산과 시흥, 옛 반월·시화공단 스마트허브에 짓는다. 도는 산업단지 부지 확보가 어렵거나 악취 발생 사업장이 있는 경우 인근 유휴 부지를 활용해 어린이집을 건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직장어린이집을 올해 근로자 500명 이상 사업장 15곳에 새로 설치해 모두 120곳으로 확충한다. 또 스마트허브와 이천(제2 아미어린이집), 오산 세마역 등 3곳에는 교대 근로자들을 위한 ‘24시간 어린이집’을 지어 야간 근로자들의 보육 문제를 해소한다. 도 관계자는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산업단지에 집중 건립하면 자녀 보육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해 중소기업 인력난에 숨통을 틔우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국비지원 스마트폰 앱 전문가 과정

    영등포구는 정보기술(IT) 관련 국비 1억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전문가 양성 특화 사업인 ‘스마트폰 앱 개발 전문가 과정’이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서다. 최근 교육 훈련 전문기관인 KH정보교육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교육은 다음 달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스마트폰 관련 소프트웨어인 ‘자바&안드로이드 개발자 과정’과 ‘자바 엔터프라이즈 포털 개발자 과정’ 등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 양성 분야에 집중된다. 29세 이하 청년 실업자를 주 교육 대상으로 과정별 25명씩 2개 반을 운영한다. 교육 수료 후 구로·가산·상암 디지털단지 등에 산재한 IT 개발업체 취업을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5개월 교육 전액 무료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세종시 주변지자체 자구책 비상

    세종시 주변지자체 자구책 비상

    충남권에 ‘세종시 주의보’가 발령됐다. 인구와 자본 등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일 유례없는 파괴력으로 인해 자구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세종시와 상생발전 방안연구 최종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청양·예산군·계룡시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충남발전연구원이 작성했다. 세종시 인구가 30만명에 달할 경우, 반경 30㎞ 이내인 청양·예산군과 계룡시까지, 50만명이면 40㎞ 이내 논산시와 금산군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원의 오용준 연구위원은 “세종시 초기는 주변 자치단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2020~30년 성숙단계로 접어들어야 긍정적 영향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하지만 정부가 세종시에 전역이 편입되는 연기군의 불균형 발전에만 신경을 쓰면서 주변 자치단체들의 발등에 불똥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세종시 조성사업비 22조 5000억원의 5~10%를 기금으로 조성한 뒤, 주변 자치단체에 국가산업단지 등을 만들어 상생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공주시의 경우, 전체 면적의 8.2%인 장기·반포·의당면 일부(76.6㎢)와 주민 5800여명이 세종시에 빼앗긴다. 공주시는 공주대가 작성한 ‘세종시와의 상생발전 사업 구상안’이라는 용역보고회를 토대로 해마다 세종시 편입지역 교부세 106억원을 10년간 요구하기로 했다. 농촌 특성을 살려 세종시의 농축산물 공급기지 역할을 하고 중앙 공무원을 위한 전원마을도 만들 계획이다. 명문고 키우기도 포함됐다. 세종시 조성계획에 없는 과학역사박물관, 민속촌 등도 건립해 최고의 위성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손원기 시 주무관은 “정부의 세종시지원위원회 등에 국비지원을 계속 요구하겠다.”면서 “세종시는 두려운 존재다. 공주시를 세종시민의 주말도시로 키운다는 것이 생존전략이지만 동반성장이 가능할지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대전시도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대전발전연구원의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대전시민의 약 12.7%(19만여명)가 세종시 이주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유입인구만 따져도 대전이 45%로 가장 많고, 충남이 수도권과 같은 15%에 이른다. 2013년 말까지 첫마을과 포스코건설 등 여러 민간 아파트 입주자를 합치면 대전에서 4000 가구 이상이 세종시로 이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국제교류 및 문화기능을 강화하고 저가의 소형·임대주택 공급 등 인구유인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세종시와 올레길로 묶는 사업도 벌인다. 김용두 시 광역행정계장은 “갈등에 앞서 먼저 상생을 통해 대전시와 세종시를 하나로 묶어 ‘중부권 메가폴리스’(거대 도시)로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방 뉴타운도 차질 빚나] 입주민은 농지 못구해 ‘고립’… 郡은 미분양에 재정 ‘부담’

    [지방 뉴타운도 차질 빚나] 입주민은 농지 못구해 ‘고립’… 郡은 미분양에 재정 ‘부담’

    지난 15일 전남 장성군 삼서면에 자리 잡은 농어촌 뉴타운에서 전국 첫 입주자가 나왔다. 강원도에서 귀농한 박동신(48)씨가 주인공. 장성 뉴타운에는 이번달 말까지 20가구, 3월 23가구, 4월 43가구, 5월 114가구가 입주한다. 광주에서 108가구, 수도권에서 39가구가 옮겨왔고, 장성군 출신은 35가구로 파악된다. 장근택 전남도 행복마을과장은 19일 “장성 뉴타운은 전국 5개 시범지구 중 가장 빨리 진행돼 다른 지역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성·고창군을 제외한 나머지 농어촌 뉴타운 시범지구 3곳이 장성·고창 모델을 따르기는 힘든 처지이다. 분양률이 저조한데다 뉴타운 입주자들이 자립기반인 농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률이 낮다는 이유로 이미 당초 사업계획이 여러 차례 변경돼 뉴타운 사업의 목표가 모호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농어촌 뉴타운 사업은 원래 30~40대 젊은 귀농 인력을 농어촌에 유치하기 위해 주택과 함께 도로·상가 등 기반시설을 동시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출발했다. 2009~2011년 전남 장성과 화순에 200가구씩, 충북 단양·전북 장수·전북 고창에 각 100가구씩 모두 700가구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시범사업 단계를 거친 뒤 올해부터 2017년까지 53곳에 뉴타운 지구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분양률이 저조해지면서 입주 대상자는 만 30~49세에서 만 25~55세로 확대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가도 인하됐다. 지역별로 분양률 편차가 큰 이유는 ‘입지 조건’ 때문이다. 자동차로 20분 만에 광주에 진입할 수 있는 장성의 분양률은 높지만, 도심과 10㎞ 이상 떨어져 외진 곳에 조성된 뉴타운에서는 분양률이 저조했다.입주자들이 일종의 개발이익을 기대하며 이주했을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분양률이 낮은 장수군 관계자는 “아무래도 개발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에서는 입주자 모집이 수월했다.”면서 “장수 뉴타운은 외진 곳에 있어서 개발이익도 기대하기 어렵고, 자녀 교육에도 어려운 여건이어서 분양을 받은 20가구 중 자녀를 둔 가구가 한 가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성에서는 분양은 잘됐지만 비싼 땅값 때문에 주변 농지를 구하기 어렵다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장성 입주예정자인 윤모(50)씨는 “뉴타운 입주자 200가구가 농지를 구할 계획으로 소문이 나니 주변 땅값이 2배 이상 뛰었다.”면서 “군에서 사과단지를 육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했지만 무산됐고, 결국 지역 농협에서 뉴타운 거주자들에게 비닐하우스 10동을 임대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뉴타운 초기에는 가까운 광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지 확보가 미뤄질수록 뉴타운 주민들의 자립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단양군·장수군 등은 군유림을 농지로 전환하는 등 뉴타운 입주자의 농지 확보를 적극 돕고 있지만, 이는 군 재정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이미 2010년 국토연구원은 ‘농어촌 뉴타운 사업 발전방향’ 보고서에서 “사업 방식을 신규마을 조성방식에만 의존해 토지매입비가 과다하고, 이에 따라 사업비가 오르면 분양가격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회 예산정책처 역시 올해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입주 신청이 저조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공사를 추진해 실제 입주율마저 저조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화순군의 경우 총 489억 9700만원의 예산 가운데 국비 보조금은 128억 1400만원이다. 이 밖에 농협이 대출 형태로 조달해주는 125억 6000만원에 대한 연 3% 이자비용과 군에서 조달하는 236억 2300만원은 지자체 부담으로 남았다. 분양가를 낮춰서 생기는 손해나 입주시기가 늦춰지면서 불어난 이자 비용, 뉴타운 입주자의 농지 확보를 위한 혜택 등을 합치면 지자체들의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 역시 2010년 203억 1600만원, 지난해 246억 4800만원 등 매년 수백억원씩 예산을 투입한 끝에 농어촌 뉴타운 사업은 시범사업으로 마무리될 판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박정희기념·도서관’ 21일 개관… 반대 계속

    숱한 논란과 우여곡절로 개관이 13년 동안 미뤄졌던 박정희기념·도서관이 오는 21일 문을 연다. 박정희기념사업회는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세워진 박정희기념·도서관의 개관식을 21일 오전 10시 30분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유족과 각계 인사들에게 개관식 초청장을 보냈다. 박정희기념·도서관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역사와의 화해’ 차원으로 제안해 착공됐다. 민주화 세력과 산업화 세력의 ‘정치적 화해’의 산물로 국비 208억원이 지원됐다. 하지만 기부금이 400억원 이상 부족해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한때 표류하던 공사는 서울시 측의 제안으로 재개됐다. 서울시는 공공도서관 성격의 기념도서관으로 지어 건물을 기부하고, 운영은 사업회가 책임지는 조건으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부지 무상 임대를 승인했다. 국고보조금 208억원과 사업회가 모금한 민간 기부금 500억여원이 투입돼 지난해 11월 3층 건물에 연면적 5290㎡(약 1600평) 규모로 완공됐다. 1층은 전시실, 2층은 전시실과 열람실, 3층은 특별자료 열람실이다. 건물 이름을 놓고도 기념사업회와 서울시 사이에 마찰이 빚어졌다. 원래 ‘박정희기념도서관’이었지만 서울시는 ‘기념’과 ‘도서관’ 사이에 가운뎃점(·)을 넣으려 했다. 논란 끝에 가운뎃점이 들어간 ‘박정희기념·도서관’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개관 이후에도 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역사정의실천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개관식에 맞춰 반대 집회를 갖기로 했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국장은 “친일과 독재의 아이콘인 박정희씨에 대한 기념사업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개관식 이후에도 운영 중단 또는 개명 운동 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서울시장 공관 앞 서울성곽 새달 복원 착공·내년 2월 완공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시장 공관 앞 서울성곽 복원공사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사업비 11억 5000만원(국비 70%, 시비 30%)을 배정해 일제강점기 때 파괴된 시장 공관 앞 성곽 86m를 보수·복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내년 2월 말까지 1년간 진행된다. 시는 공관 내부의 세탁실, 주방, 창고 등을 복원공사에 필요한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달 박원순 시장이 입주하기 전까지 사전 공사를 마쳤다. 박 시장은 지난달 31일 서울성곽길을 걸으면서 “공관이 성곽 복원을 막는 위치에 있으면서 다른 건물은 이전시키고 성곽 복원을 요구하는 게 적절치 않다. 임기 후 공관을 옮겨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관 주변 성곽을 복원하면 기존 성곽이 있던 모양대로 혜화문과 연결할 예정이다. 혜화문과 연결하는 상부형상화 공사비 5억 5000만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추가 교부되면 공사기간은 6개월 정도 연장된다. 시 관계자는 상부형상화 공사에 대해 “성곽 윗부분 대포나 총, 활을 쏠 수 있게 뚫어놓은 여장이 주로 멸실돼 보수가 필요하다.”며 “보수에 쓰이는 석재는 아직 부식되지 않은 원재료들이 우선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를 교부받는 대로 공고와 시공업체 선정 과정을 거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경인고속도 직선화 착공

    경인고속도로와 인천 청라국제도시(경제자유구역)를 잇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청라진입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이 15일 열렸다. 서구 가정오거리 공사현장에서 열린 1공구 구간 기공식에는 송영길 시장, 전년성 서구청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길이 2.3㎞, 왕복 4차로 규모인 이 구간은 인천아시안게임을 8개월 앞둔 2014년 1월 개통될 예정이다. 청라진입도로는 청라국제도시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도로다. 현재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로 가려면 상습 정체구간인 가정오거리를 거쳐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으로 진입해야 한다. 하지만 청라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이 도로를 통해 곧바로 경인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이 도로를 타면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첫삽을 뜬 1공구를 포함해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전체 구간은 계양구 효성동∼서구 원창동 7.49㎞에 이른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총사업비 5047억원은 국비와 시비를 절반씩 투입한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은 건설 추진 중인 청라국제도시∼영종도 구간 제3연륙교, 제2수도권외곽순환도로와도 연결될 예정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엑스포과학공원~중앙과학관 지하연결

    엑스포과학공원~중앙과학관 지하연결

    대전엑스포과학공원(지도)과 중앙과학관이 지하 차도와 인도로 연결된다. 지하도가 자치단체와 국가기관 협력관계를 이어주면서 적자에 시달려온 과학공원이나 과학관 모두 활성화하는 윈-윈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내년 5월까지 국비와 시비 절반씩 모두 56억원을 들여 대덕대로를 사이에 놓고 마주 본 엑스포과학공원과 중앙과학관을 지하도로 연결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지하도는 길이 130m 폭 25.5m 높이 5m로 왕복 2차선의 차도와 넓은 인도가 만들어진다. 김기환 시 엑스포재창조계장은 “두 곳은 마주 보지만 길이 불편해 한곳만 보고 돌아가는 관람객이 많았다.”면서 “지하 연결통로를 만들면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주차장 공동·교차 사용, 입장료 할인 등이 가능해 국립기관과 자치단체 운영시설이 상호 활성화되는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북도·시·군, 안팎으로 왜 이러나] 재정자립 가능 지자체 ‘0’

    전북도 자치단체들의 재정력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도내 지자체들의 재정력 지수를 조사한 결과 스스로 필요한 재원을 조달할 수 있는 시·군은 한곳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준 재정 수요액 대비 수입액의 비율을 나타내는 재정력 지수는 1을 넘어야 자립 능력이 있는 것이지만 도내 지자체들은 모두 0.112~0.521에 머물렀다. 전북도의 경우 0.371에 지나지 않았고 가장 높은 전주시도 0.521에 그쳤다. 특히 14개 시·군 가운데 9개 시·군이 0.2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곳은 임실군으로 0.112를 기록했고 진안군 0.117, 장수군 0.127, 남원시와 무주군이 각각 0.131, 순창군 0.134 등이다. 더구나 완주, 무주, 고창 등 3개 군을 제외한 11개 시·군은 지난해보다 재정력 지수가 더 낮아져 핵심 사업비도 확보하기 힘든 실정이다. 전주시의 경우 455억원을 투입한 한스타일진흥원이 오는 6월 말 완공될 예정이나 운영비를 마련하지 못해 관리권을 국가나 민간기관에 맡기는 수습책을 마련 중이다. 연말 완공될 군산 예술의전당도 760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음에도 중기 지방재정(2012~2017)에 운영비가 한푼도 반영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10개 시·군은 자체 세입으로는 공무원들의 급여도 해결하지 못한다.”면서 “부족한 재원은 국비 지원과 지방채 발행, 채무 부담 등으로 보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국비 선점하라” 충북 시·군 벌써 예산전쟁

    “국비 선점하라” 충북 시·군 벌써 예산전쟁

    충북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연초부터 국비 확보 전쟁에 나서고 있다. 국비 지원사업은 정부에 오는 5월 말까지 신청하면 되지만 더 많은 예산을 따오기 위해 남들보다 일찍 움직이는 것이다. 충북 충주시는 예년보다 한달 정도 빠르게 신필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5개 분야 국비확보 대책반을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국비확보 대책반은 이미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할 사업 61건을 선정했으며 앞으로 서울연락사무소와 충주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최근 ‘선제공격’을 강조하며 간부공무원들의 중앙부처 방문을 지시하면서 “정부예산 확보가 어려운 사업은 시장이 직접 중앙부처를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렇다 보니 도 실·국장, 과장들은 이달 들어 청내에서 얼굴 보기가 어렵다. 문화관광환경국의 경우 김우종 국장을 비롯해 과장들이 번갈아 매일 중앙부처를 다녀오고 있다. 이시종 지사가 “중앙부처를 설득하는 데 2월초가 가장 적기”라며 간부들의 서울행을 압박했기 때문이다. 1년 중에 이때가 비교적 중앙부처 업무량이 적어 담당자들을 만나 사업을 설명하거나 설득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이 지사의 특명이 떨어지자 실·국장들은 13일까지 중앙부처 방문결과를 종합해 보고회를 갖고 예산확보를 위한 논리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지난달 11일 직접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국가보훈처 등을 방문해 국비 140억원의 예산반영을 건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상인 도 정부예산담당은 “중앙부처가 모르는 신규사업은 미리 찾아가 설명할 필요성이 있는데다, 정부의 올해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정보도 빨리 얻을 수 있어 서두르는 게 좋다.”면서 “지자체들의 국비확보 전쟁이 1년 내내 계속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대구권 광역전철망 내년 착공

    대구권 광역전철망이 구축된다. 대구시는 김천~구미~대구~경산~영천을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전철망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8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실시설계가 나오면 내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76억원을 들여 구미~왜관~대구~경산 등 61.9㎞를 잇는다. 2단계 사업은 김천~구미, 경산~밀양, 3단계 사업은 동대구~영천 구간이다. 시는 1단계 추진을 위해 선로 개량 사업비 23억원을 확보했다. 국비지원을 못받아 어려움을 겪었던 도시철도 3호선 달성네거리역에서 광역전철로 갈아탈 신설 역 건설예산 80억원 가운데 10억원을 확보했다. 대구 도심구간 12㎞에는 대구와 동대구역 외에 상리, 평리 비산, 망우 등 4곳의 선상역을 신설하기로 했다. 나머지 구간은 기존 역사 20곳을 활용한다. 이 광역전철망 구축으로 현재 추진되는 대구·경북의 경제통합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지역에서는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 수가 하루 2만여명에 달한다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바라고 있다. 시는 앞으로 영천∼경주∼포항 노선도 광역전철망에 포함시킨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광역전철은 기존 선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많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면서 “완공되면 주민 편의 제공은 물론 대구·경북의 상생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충남 ‘산단별 맞춤 주거시설’ 만든다

    충남 ‘산단별 맞춤 주거시설’ 만든다

    기업체 직원들의 지역 거주를 위해 자치단체가 교육, 의료, 문화시설을 유치하는 상생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유병기 도의회 의장은 8일 도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의 산업단지 대다수가 생산 기능밖에 없다 보니 직원들이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 출퇴근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개념의 상생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은 지난해 지역 성장률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각각 전국 1~2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생산 실적을 올린 반면 소득의 역외 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 충남과 대전, 충북 등 충청권의 소득 역외 유출 규모는 모두 20조 6130억원으로 수도권, 호남권, 동남(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강원·제주권을 크게 앞섰다. 도는 이를 막기 위해 산단 주변에 주거·교육·의료· 문화 등 정주 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직원들이 바라는 시설을 산단별로 건립,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충남은 문화 및 교육시설이 각각 100만명당 62.1개와 1만명당 3.0개로 전국 평균 72.9개와 3.03개에 미치지 못한다. 도는 먼저 16개 시·군과 함께 오는 5월까지 ‘희망 인프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충남에는 현재 1만 1780개 제조업체에 20만 4053명이 근무하고 있다. 남궁영 경제통상실장은 “자치단체가 산업단지 정주 여건 개선에 직접 나서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정주시설은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들어가는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아니다. 산단에서 30분 이내에 있는 읍·면 소재지를 적극 활용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공주 탄천산업단지 직원들이 영화관을 원하면 공모 등을 통한 민자유치로 시내나 가까운 부여읍에 영화관이 들어설 수 있도록 나선다는 것이다. 문화공연장 등 공공시설을 바라면 정부에 건의해 지방비와 국비로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이른바 ‘산단 맞춤형’ 정주시설이다. 도는 이 밖에 산단 직원들이 희망하는 정주시설에 자율형 사립고, 종합병원, 놀이방, 대형 쇼핑센터 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유치 전략을 고민 중이다.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 때에도 이 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산단 인구 유발 및 정주 대책 등을 심사한 뒤 승인할 계획이다. 도는 한꺼번에 이를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도내 제조업 종사자의 75%가 몰려 있는 아산·당진과 내포신도시(도청 이전지)를 중점 대상지로 관리하는 한편 7개 권역별로 연간 2~3개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남궁영 실장은 “상생산단 민관협의회 구성 등을 담은 조례를 제정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도입해 도지사가 바뀌어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도에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영유아 보육 재원 ‘흔들’

    영유아 보육 재원 ‘흔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정말 ‘전방위 재원’일까. 정부는 최근 만 5세 누리과정에 이어 내년부터 만 3~4세 아동 모두에게 보육비와 유치원비를 지원하고, 0~2세 양육 수당 지원 대상을 소득 하위 70%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재원으로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다양한 견해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갈수록 초·중·고교생이 줄어드는 반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늘어나기 때문에 재정상의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내국세와 연동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특성상 내국세의 규모에 따라 증감 규모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경기가 좋아 세금이 늘면 문제가 없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도 급감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보다 안정적인 재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8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만 5세 누리과정에 1조 1388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0~2세 보육예산은 1조 4949억원에서 1조 8647억원으로 늘어난다. 소득 하위 70%까지 확대된 3~4세 보육 예산도 1조 3000억원이나 된다. 또 내년부터는 3~4세 누리과정에 1조 20 00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양육 수당 등을 더하면 0~5세 보육·양육 예산은 6조원에 육박한다. 보육·양육 예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지방자치단체가 반발하자 놀란 정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카드를 꺼내 들었다. 2014년까지는 국비와 지방비로 재원을 충당하고 2015년 이후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재원을 일원화한다는 것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지역 교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교부금으로, 내국세 20.27%와 교육세를 주요 재원으로 하고 있다. 주로 초·중·고교 시설 투자비와 교사 인건비 등에 사용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교부금은 지난 5년간 평균 연 6.1% 정도로 증가해 온 반면 초·중·고 학생은 꾸준히 감소해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6.9%가 늘었다. 문제는 연도별로 증가율 변동이 심하다는 점이다. 증가율은 2005년 5.1%, 2008년 17.3%, 2009년 -1.1%, 2010년 6.1% 등 천차만별이다. 경기가 호황일 때는 세수가 늘어 교부금도 덩달아 늘지만 경기가 나쁘거나 감세정책 등으로 내국세가 줄면 문제가 된다. 한번 늘어난 세출은 줄이기 어려운 비가역성 때문에 지방채 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다. 실제 국제 금융 위기 여파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줄었던 2009년에는 예산이 부족해 일선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 큰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재원으로 삼는 방법은 장기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그나마 내국세가 안정적인 편이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 “(정책 재원이) 내국세의 특정 항목과 연계될 경우 정책 수행 과정에서 재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재정 전문가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상당 부분이 교사 임금 등 줄이기 어려운 경상비 성격”이라며 “영유아 양육·보육비도 일단 시작되면 지출을 줄이기는 어려운 만큼 정부 재정에서 직접 반영하는 등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김동현기자 newworld@seoul.co.kr
  • 경기 올해 철도 8개 노선 개통

    경기 올해 철도 8개 노선 개통

    경기도는 올해 5조 7754억원(국비 3조 3897억원, 도·시비 7058억원, 민자 등 1조 6799억원)을 들여 일반철도 2개 노선, 광역철도 3개 노선, 도시철도 3개 노선 등 8개 노선 121.8㎞ 의 철도가 개통된다고 7일 밝혔다. 일반 철도로는 중앙선 덕소~원주 복선전철과 경원선 신탄리~철원 철도복원 2개 사업 54.8㎞구간이 각각 오는 9월과 12월 개통된다. 또 2009년 용문까지 개통된 덕소~원주 복선전철은 올해 남원주까지 전 구간 개통되며 경기도 지역에는 ‘지평, 석불, 구둔, 매곡, 양동, 판대’ 등 6개역이 신설된다. 광역철도는 수인선 송도~오이도 구간(13.1㎞)이 6월, 분당선 연장철도인 기흥~방죽 구간(7.7㎞)이 12월, 왕십리~선릉 구간(6.8㎞)이 오는 10월 개통될 예정이다. 수인선 송도~오이도 구간 중 경기 시흥시에는 ‘월곶역’이 개통되고, 분당선 연장 기흥~방죽 구간에는 ‘상갈, 영덕, 영통, 방죽’ 등 모두 4개역이 신설된다. 도시철도는 의정부 경전철(11.1㎞)이 7월,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이 (10.2㎞) 10월 개통될 예정되며, 용인경전철(18.1㎞)은 사업시행자와의 갈등이 해소될 경우 오는 12월까지 개통이 가능하다. 용인경전철까지 합치면 도시철도만 올해 안으로 총 39.4㎞가 개통되는 셈이다. 이 밖에 온수~부평까지 연결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은 올해 안으로 경기도 부천시의 ‘상동, 부천시청, 신중동, 춘의, 부천종합운동장, 까치울, 온수’ 등 모두 7개 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광주 송암산단, 디지털콘텐츠 산실 꿈꾼다

    광주 송암산단, 디지털콘텐츠 산실 꿈꾼다

    광주 남구 송암산업단지가 디지털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로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7일 산업연구원(KIET)에 의뢰한 송암산단 디지털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39만 4000여㎡의 송암산단을 3개 구역으로 나눠 ▲2015년까지 기반 조성기 ▲2017년까지 본격 추진기 ▲2018년부터 발전기로 구분해 단계별로 추진한다. 먼저 컴퓨터형성이미지(CGI)센터 주변을 1구역(1만 2000㎡)으로 정해 현재의 남구청 교통과 부지에 1758억원을 들여 실감미디어 제작지원과 기획창작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크리에이티브 콘텐츠플라자를 건립한다. 다음 달 개관하는 CGI센터는 문화 콘텐츠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GI센터는 2009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등 340억원이 투입돼 전체 면적 1만 4200여㎡,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최근 완공됐다. 이곳에는 랜더팜, 모션 캡처 카메라, 스튜디오, 영상·음향 편집실, 색정보실 등 각종 장비와 공간이 갖춰졌다. 애니메이션 제작과 영화의 마무리 작업 등을 전담하는 5개 업체의 입주도 확정됐다. 1구역에선 다음 달부터 애니메이션과 ‘3D(3차원) 컨버팅’ 작업 등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남구청 교통과 서편 교통안전공단 쪽 블록인 2구역(8만 5000㎡)에는 1구역에서 제작된 제품과 CG(컴퓨터그래픽)·3D 관련 영상물의 시연·공연장과 쇼핑몰이 각각 조성된다. 제3구역(29만여㎡)에는 디지털 콘텐츠 관련 기업체, 학교 등이 입주하는 타운이 들어선다. 시는 이를 통해 노후된 산단을 첨단 문화산업 지구로 개편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실제로 CGI센터 일대는 최근 전국 처음으로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수도권의 대형 문화산업체들이 줄줄이 입주하고 있다. 30억원 이상 투자할 경우 법인세와 소득세를 3년간 100%, 그 이후 2년간 50% 감면받고 지방세·고용훈련 보조금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 콘텐츠 산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고 대규모 자본으로 무장한 대기업과도 당당히 경쟁해 이길 수 있는 분야”라며 “CGI센터 개관,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조성 등과 연계된 각종 콘텐츠 개발이 추진되는 만큼 클러스터 구축도 그만큼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경기도 도보여행 명소 3곳 생긴다

    경기도 도보여행 명소 3곳 생긴다

    경기 남양주·평택·파주시에 총 19.8㎞의 새로운 도보여행 명소인 ‘녹색길’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국비 14억원, 도비 14억원 등 28억원을 들여 평택시 고덕면 궁1리의 ‘바람새길’(도심문화생활형),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와 송촌리의 ‘남양주 슬로푸드길’(수변공간 활용형), 파주시 율곡리의 ‘율곡 탐방로’(명상사색형)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남양주 슬로푸드 길은 유기농 간장, 고추장, 두부 등 지역 대표음식을 맛보며 걸을 수 있도록 꾸민다. 파주 율곡탐방로는 율곡선생의 사상과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명상·사색의 길로 운영한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시작한 우리 마을 녹색길 조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남한산성 둘레길을 포함, 고양 고봉누리길(일산 중산동 일원), 안산 대부 해솔길(선감동 일원), 의정부 소풍길(망월사역~녹양역 일원), 구리 둘레길(구리시 일원), 여주 강천섬 탐방녹색길(강천면 굴암리 일원), 양평 두물머리 둘레길(양수리 일원) 등 경기도내 7곳에 140.89㎞가 조성됐다. 녹색길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유모차·휠체어 등 보행약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평평한 천연목재와 단단한 흙길로 조성해 이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한다. 일부지역에서는 외부 방문객들을 위한 안내 공간 및 지역특산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우리 마을 녹색길 지킴이단’을 운영해 노면관리, 순찰활동 및 이용자 불편사항 등을 모니터링해 관리하도록 맡길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구조구급국·소방산업국 신설 소방청으로 독립 추진하겠다”

    “구조구급국·소방산업국 신설 소방청으로 독립 추진하겠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이 지난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까지 일선 소방서에서 1박 2일 ‘특근’을 했다. 출동 과정의 문제점과 화재 진압·구급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비상 출동태세 점검 근무였다. 이 청장의 특근을 동행 취재했다. 3일 저녁. 이 청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초소방서에 도착하자마자 소방 근무복으로 갈아입고 대원들과 함께 저녁 식탁에 앉았다. 몇 숟갈 떴을까. 비상벨이 울리면서 저녁 식사는 끝났다. 이 청장이 탄 지휘차는 강남역쪽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몇백m를 달리지 못해 고질적인 문제점이 현실로 다가왔다. 비상 사이렌을 울렸지만 일반 차량들은 신속하게 길을 터주지 않았다. 일부 차량은 끼어들기까지 했다. 소방대원이 마이크로 위반 차량을 제지했지만 몇몇 차량들은 수십m를 달린 뒤 겨우 길을 터주었다. 이 청장은 “가슴이 옥죄어 올 정도로 답답했다.”고 말했다. 응급환자 이송 때는 환자의 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적절한 응급조치가 이뤄지는지를 살펴봤다. 다행히 대원들의 응급조치와 신속한 병원 이송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날 밤 서초소방서는 경미한 화재 2건, 구조 7건, 구급 34건(20명 이송), 현관문 개방 4건 등 47건을 출동, 처리했다. 소방서로 돌아온 이 청장은 소방 당국의 열악한 현실을 털어놨다. 소방관 출신인 이 청장의 목소리에서는 현장의 어려움이 그대로 묻어났다. 지난달 25일 부산의 한 병원을 방문해 펑펑 울었던 사연을 묻자, 이 청장은 “양손 피부가 뻘겋게 벗겨져 신음하는 소방관을 보는 순간 참 서러웠다.”고 털어놨다. 사고 소방관은 안전장갑도 없이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가 일반 장갑이 타 녹아버리는 바람에 중화상을 입고 입원했었다. 그는 “국비 402억원이면 낡은 장비를 교체해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는데, 정치권이나 예산 당국이 안전장갑 하나 없이 화염과 맞서는 소방관들을 외면했다.”고 말했다. 국가시설이나 주요 산업시설에 화재가 나면 지방 소방서가 출동하는데 어떻게 소방사무가 지방사무에 한정되느냐는 것이다. 이 청장은 그래서 “소방업무를 전담할 소방청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소방 업무의 영역이 넓어졌고, 자체 기관을 운영할 역량도 커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급한 대로 소방정책국 외에 구조구급국을 올해 중으로 신설하고, 소방산업과를 소방산업국으로 확대 편성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북·전남·인천 소방본부의 본부장직급을 소방준감(3급 상당)에서 소방감(2급 상당)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비상 출동시 길을 터주고, 골목·시장 소방도로의 무단 주차와 무질서한 상품 진열만 자제해도 응급환자 구조와 조기 화재 진압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소방관을 따뜻하게 대해 줄 것도 주문했다. 그는 “대기 시간에 소방관들이 족구하는 것까지 꼬투리를 잡는다.”며 “소방관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체력단련과 몸을 푸는 차원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교통요금 인상’ 싸고 정부·서울시 공방] “서울시 자구노력 먼저하라”

    [‘교통요금 인상’ 싸고 정부·서울시 공방] “서울시 자구노력 먼저하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서울시의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 계획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정부가 인상 시기를 늦추거나 인상 폭을 줄일 것을 요청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 소비자단체, 정당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인상 폭과 시기에 대한 이견을 전달했음에도 서울시에서 공공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무임 운송 손실과 지하철 재투자, 저상버스 비용 등으로 국비 8000억원가량의 정부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 “모든 비용을 중앙정부에 떠넘기려는 발상을 전환해서 자기 책임의 원칙이 공공요금에도 적용돼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등이 요금 인상 요인 흡수를 위해 노력하는 것과 같이 서울시도 뼈를 깎는 경영혁신을 통해 인상 요인을 흡수하려는 노력을 먼저 선행해야 했을 것”이라며 “서울시의 교통 요금 인상이 연초부터 물가 불안 심리를 자극해 다른 지자체에 연쇄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서울시가 오는 25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150원(16.7%) 올리면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06% 포인트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장관은 도시철도의 무임 운송 손실은 도시철도 건설과 운영에 책임이 있는 해당 지자체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12월 무임 수송 손실 국고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도시철도법 개정안도 심층 논의를 통해 국가 재정 부담 가중 등을 이유로 폐기됐다.”며 “국가가 건설·운영하는 일반철도는 국가가 지원하지만 도시철도 무임 운송 손실은 건설과 운영의 책임이 지자체에 있다.”고 못 박았다. 이어 박 장관은 오후 기자들과 만나 “지자체들이 정부와 협의해 인상 시기나 인상 폭을 조절한 협조 사례가 많다.”며 “서울시와 인상 시기나 인상 폭 조정 등에 대해 협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재정이 가장 여유 있는 서울시 정도면 지하철 운영비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12년 1차 시·도경제협의회에서도 공공요금 인상 자제 주문이 나왔다. 신제윤 재정부 1차관은 서울시를 제외한 15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공공요금 인상 요인은 최대한 경영 효율화를 통해 흡수하는 한편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인상률을 최소화하고 인상 시기를 분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교통요금 인상’ 싸고 정부·서울시 공방] “작년 인상계획 올해로 늦춰”

    [‘교통요금 인상’ 싸고 정부·서울시 공방] “작년 인상계획 올해로 늦춰”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관련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비판에 대해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판단”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3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박 장관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 관련 비판은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부정확한 판단에 의한 것으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시민들의 오해가 있을 것 같아 시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우선 윤 본부장은 “서울시의 교통 요금 인상이 연초부터 물가 불안 심리를 자극해 다른 지자체에 연쇄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염려된다.”는 박 장관의 발언에 대해 “서울시 교통 요금 인상은 이미 지난해 예정돼 있었지만 정부의 시기 조정 요청을 수용해 올해 인상을 결정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대구·대전·광주는 지난해 7월 1일에, 부산은 지난해 12월 1일에, 인천·경기는 지난해 11월 26일에 이미 200원씩 요금을 인상했다.”며 “서울시 결정으로 다른 지자체에 연쇄효과가 있지 않을까 염려된다는 박 장관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노인 무임 수송 비용에 대해서는 “무임 수송은 노인복지법 등 국가 법률에 따라 국가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제도로서 법적·도덕적으로 반드시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가 무임승차 손실·지하철 재투자·저상버스 비용 등으로 국비 8000억원을 요구한 것에 박 장관이 “모든 비용을 중앙정부에 떠넘기려는 발상은 바꿔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한 반론이다. 이와 함께 윤 본부장은 박 장관이 “서울시가 기왕에 요금을 인상하기로 한 만큼 전날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충고한 데 대해서는 “전날 발생한 사고는 정부가 운영·감독하는 코레일 차량에 의한 사고”라며 “서울시에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은 책임 회피”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윤 본부장은 “정부가 발표한 것처럼 올해 물가 관리가 잘되고 있다면 이 시점에 교통 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장관은 오전 개최된 물가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수차례 이견을 전달했지만 인상이 이뤄져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며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는 전날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의 성인 기본요금을 25일 오전 4시부터 일제히 150원 올린다고 발표했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07년 4월 이후 4년 10개월 만으로 이 기간 지하철·버스 누적 적자는 총 3조 5089억원에 달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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