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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주민참여형 풍력발전 준공

    주민참여형 국산화 풍력발전단지가 제주에서 가동된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마을공동목장 부지 2만 9466㎡에 1500㎾짜리 7기, 750㎾짜리 6기 등 15㎿급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해 16일 준공식을 한다. 지난해 7월 국비 255억원, 도비 181억원 등 436억원을 투자해 착공했다. 도는 가시리 풍력발전단지에서 연간 4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만 9420㎿의 전력을 생산해 55억원의 판매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가시리에는 토지 임대료 명목으로 해마다 마을발전사업비 3억원을 지원하고, 별도로 소득지원 및 복지사업비로 연간 3000만원이 지원된다. 풍력발전기는 모두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이다. ㈜한진산업이 7대, ㈜효성과 ㈜유니슨이 각각 3대를 제작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낙동·금호강 ‘생태하천’으로 가꾼다

    낙동강과 금호강 일대가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구시가 2015년 세계 물 포럼을 앞두고 강 수질을 대폭 개선하고 관광 레저시설도 확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는 4대강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낙동강과 금호강 지류와 지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신천하수처리장 등 7개 오·폐수처리시설을 신설 또는 확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들 시설에서 배출되는 오·폐수의 총인 농도가 ℓ당 2㎎에서 0.3㎎으로 개선된다. 그동안 시는 낙동강과 금호강 수질 개선을 위해 달성과 성서, 염색 등 산업단지와 서부 등 하수처리장에 2262억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 작업을 했다. 시는 또 낙동강 및 금호강 지류·지천 25개 가운데 신천, 동화천, 불로천, 율하천, 팔거천, 욱수천, 진천천, 하빈천 등 8개 하천 46㎞에 대해 정비사업을 하기로 했다. 국비 60%를 지원받아 제방 및 호안보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게 신천, 범어천, 대명천 등 3개 하천 12㎞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은 환경부로부터 국비 50%를 지원받아 수질개선, 퇴적오니 준설, 생태습지를 조성한다. 시는 낙동강변 개발 사업도 친환경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낙동강 달성습지에 생태 탐방로와 수변생태학습관 등을 조성하고 수상 스키장, 산악자전거 코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달성 구지면 낙동강변 일원에는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생태학습 및 수상활동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낙동강 대구학생수련원을 건립하고 있으며 내년 7월에 준공된다. 이 밖에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구상한다. 달성 도동서원, 월곡 역사공원, 달성 하목정, 용연사, 현풍 석빙고, 비슬산 등 주변에 산재한 다양한 자원들을 낙동강과 연계해 개발한다는 것이다. 진용환 시 환경녹지국장은 “2015세계물포럼 유치를 계기로 대구를 ‘물 중심 선진도시’로 만들기 위해 낙동강과 금호강의 수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주변 관광자원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한수원 독점정보 일반에 공개해야”

    “한수원 독점정보 일반에 공개해야”

    “재발방지 등을 위해서는 한국수력원자원(이하 한수원), 고리원전, 부산시, 기장군,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감시기구 설치가 시급합니다.” ●보안시설 지정 견제세력 없어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전원 공급 중단의 중대사고(블랙아웃)를 맨 처음 안 김수근(52) 부산시의원은 15일 “이번과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국가보안시설이라는 이름 아래 정부와 한수원만 공유하는 고리원전에 대한 모든 정보를 일반에게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해당 지자체와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관리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0일 저녁 부산 시내 한 식당에서 식사 도중 옆자리에서 고리원전 협력사 관계자들이 전력사고 얘기를 하는 것을 우연히 듣고 추가 확인 작업을 벌여 고리원전 사고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데 기여했다. ●민관합동 감시기구 설치 시급 김 의원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의 문제점으로 원전 직원들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했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기장군민과 부산시민 등이 원전사고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고리원전 측 등은 일본과 달리 고리원전은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해 왔다.”고 꼬집었다. 국비 지원을 받는 민간단체인 ‘고리민간환경 감시기구’ 위원으로 활동 중인 그는 정보 공유 등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원전이 국가보안시설이라는 핑계로 모든 정보가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만 갖고 있고 민간 견제 세력이 전혀 없다.”면서 “고리원전 민간환경감시기구도 모든 절차를 밟아야 접근할 수 있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앞으로는 부산시와 기장군, 민간기구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이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감시기구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바다에 뜬 해양공원 조성

    바다에 떠 있는 5000평 규모의 해양공원이 국내 처음으로 경북 포항에 생긴다. 포항시는 15일 “포항 동빈내항 복원 사업과 연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남구 송도동 동빈 큰다리 옆 바다 수면에 해양공원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강과 호수에 인공섬과 다리를 띄운 적은 있지만 바다에 떠 있는 공원을 조성하기는 처음이다. 해양공원은 부유체인 ‘폰툰’(pontoon)을 여러 개 연결해 바닥을 만든 뒤 그 위에 공원과 공연장, 음악분수, 파고라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세우게 된다. 규모는 연결 다리를 포함해 총면적 1만 6400㎡다. 사업비 270억원 전액은 국비로 투입된다. 해양공원은 바다 위에 건설되지만 육지의 일반 시설물처럼 ‘롤링’(rolling) 현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동빈외항 방파제에서 2㎞ 정도 안쪽에 위치해 조류와 수위 변동이 거의 없는 곳에 조성되기 때문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속과 수위 변동이 심한 한강의 초대형 인공섬 ‘플로팅 아일랜드’보다 롤링 현상이 적다. 해양공원 인근에는 수상카페와 각종 레저·숙박시설, 문화체험마당, 상가 및 휴식공간 등 수변친수(親水) 공간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해양공원 조성은 국토해양부가 전국 연안 유휴지를 국민 여가 휴양시설로 활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라며 “동빈 운하와 함께 포항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전남 영암F1 적자폭 줄어들려나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F1) 코리아그랑프리의 개최권료와 TV 중계권료가 당초보다 230억여원 줄어드는 등 수지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FOM과 4개월만에 타결 F1 조직위원장인 박준영 전남지사는 15일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와 재협상해 TV 중계권료 176억원과 원천세 55억원(중계권료의 11%)을 면제하고 개최권료에 대해 해마다 부과되는 10% 할증료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와 버니 에클레스턴 FOM 회장이 영국 현지에서 F1 재협상에 나선 지 4개월 만에 타결된 것이다. 여기에 처음에 개최권자와 FOM이 각각 25%와 75%로 나눠 갖기로 했던 스폰서십 분배비율을 50대50으로 상향 조정했다. 식음료 공급권도 개최권자에게 넘기고, 프로모터 지위를 카보(KAVO)에서 조직위원회로 변경하는 것도 합의했다. ●전체 369억 수입 증가 전남도는 이럴 경우 FOM 납부액 231억원과 대회운영비 21억원 등 252억원의 비용이 감소한 반면 신규 확보된 국비 50억원에 마케팅 수입 57억원, 기금 10억원 등 117억원의 수입이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369억원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적자해소 추가 대책도 필요 박 지사는 “이번 협상을 계기로 마지막 대회가 열리는 2016년까지 2200억원의 비용절감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적자 규모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대회 개최는 물론 F1이 전남 발전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재협상 타결에도 매년 490억원의 개최권료를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적자 구조 타개를 위한 추가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F1 영암대회는 2010년 725억원, 지난해에는 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충북 도담~경북 신경주 복선화 추진

    중앙선(서울 청량리~신경주) 가운데 충북 도담~경북 영천~경북 신경주 구간의 복선 전철화 사업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2022년에 충북 도담~경북 영주~안동~군위~영천 간 148.6㎞의 복선 전철화 사업을 완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여기에는 총 3조 5193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친 데 이어 올해 국비 500억원을 확보해 설계속도 250㎞(시속)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한다는 것이다. 또 7620억원을 투입, 영천~신경주 간 29.8㎞의 복선 전철화 사업을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들 구간의 복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청량리~안동은 1시간 18분, 신경주까지는 1시간 51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최대진 도 도로철도과장은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은 수도권과 경북도청 이전지인 안동과 예천, 남부 지역 주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성 제고뿐만 아니라 철도 수송 분담률 확대와 지역 간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제주 자연장지 ‘한울누리’ 새달 문연다

    제주시는 기존 어승생 묘지를 재개발한 자연장지인 ‘한울누리공원’을 다음 달 19일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연장지는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이나 화초, 잔디 등의 땅속에 묻어 안장하는 방식이다. 한울누리공원은 3만 4117㎡의 규모로 1만 5678구를 수용한다. 자연장 형태별로는 잔디형이 8848구, 화초형 3960구, 수목형 890구, 정원형 1980구 등이다. 시는 한울누리 공원에 총사업비 43억 7000만원(국비 23억 24만원, 지방비 20억 46만원)을 들여 2009년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12월에 완료했다. 사용 기간은 40년이며 사망자가 제주도민인 경우 잔디·화초·수목형은 10만원(도외 20만원), 정원형은 30만원(도외 60만원)이다. 자연장지 내에서는 간단한 제물 외의 음식물 반입이나 제사 행위, 향대나 양초 사용 행위, 흡연 및 인화물질 소지 행위, 대형 화환 반입 행위 등이 금지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군산 그린십 기자재시험센터 유치

    전북도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그린십 산업의 허브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국가사업인 그린십 기자재 시험·인증센터를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도, 군산시, 군산대 등은 2015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그린십 시험·인증·표준화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핵심 기술 개발에 필요한 연구 장비를 갖추게 된다. 사업비 가운데 220억원은 국비, 80억원은 지방비로 충당하고 군산시는 필요한 부지를 무상 제공한다.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분원은 한국선급과 협력해 이 센터를 운영한다. 군산국가산단 내 군산대 산학융합지구에 들어서는 그린십 기자재 시험·인증센터는 국제해사기구의 탄소배출량 허용 기준을 만족시키는 선박 기자재 연구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이 센터가 들어서면 대형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유치하고 조선 기자재 생산 기업을 집적화해 군산시를 그린십 관련 산업 메카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도는 2020년까지 50개의 그린십 기자재 생산 기업을 유치해 2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0년 이후 관련 총생산액은 연간 5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컴퓨터 전공인데 공장만 전전” “해외 취업준비생에 좋은 기회”

    “컴퓨터 전공인데 공장만 전전” “해외 취업준비생에 좋은 기회”

    “너무 많이 몰려오다 보니 자기 전공을 찾아 실습하기도 어렵고 일부 탈선 얘기도 들리고….” 호주 시드니에서 건축업을 하는 교포 김모(57)씨는 14일 서울신문과의 국제전화에서 “컴퓨터를 전공한 한국 고교생이 내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며 ‘특성화고 해외 인턴십’의 문제점을 이렇게 지적했다. 국내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실시 중인 특성화고 해외 인턴십 효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고졸 채용이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고졸이 해외 일자리까지 뚫는다.”며 박수를 받던 제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실효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이 제도는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2008년 8월 논산공고와 천안공고생 10명을 호주로 보내면서 시작됐다. 현지 기업에서 기술과 영어를 배우고 인턴으로 일하게 해 글로벌 인재로 키운다는 것이 목표다. 대상자는 학교 성적과 자격증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도는 2009년 40명, 2010년 47명, 지난해 62명으로 해마다 선발 인원을 늘렸고 실습 대상국도 호주에서 미국, 일본, 캐나다 등으로 넓혔다. 3개월간 1인당 1500만~2000만원씩 지원했다. 광주 등이 이를 벤치마킹해 2010년부터 매년 특성화고 학생 10~15명에게 비용을 지원하며 호주로 인턴십을 보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부터 친서민 교육정책으로 이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시켰고 국비 지원도 하고 있다. 이후 전남과 대구 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0~20명씩 해외 연수를 보냈다. 대전은 오는 19일 충남기계공고에서 호주 브리즈번시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첫 ‘해외 인턴십 설명회’를 연다. 대전 또한 올해 30여명을 호주로 보내고 1인당 12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현지 기업에서 일하는 학생들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충남 인턴십 참가생 24명은 실습 기간 3개월 이후에도 주급 400~720달러를 받으며 호주의 한인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실습 기간 이후에도 2년간 체류할 수 있다. 호주기술전문대(TAFE)에서 요리를 전공 중인 첫 인턴십 참여생 조윤식(22·천안공고 졸)씨는 “해외에 와보니 확실히 시야가 넓어졌다. 인턴십은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에게 좋은 기회다. 국내로 돌아가도 취업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인업체 말고는 취업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호주만 해도 현지 기술전문대를 나와 자격증을 따야 한다. 인턴십으로 딸이 호주에서 미용실습을 하고 돌아왔다는 한 아버지는 “호주로 다시 보내려고 해도 취업이 안 된다고 해 포기했다.”면서 “인턴십이 연말까지 이어져 대학 수능시험만 놓쳤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현지 실습 과정도 문제다. 장기 체류가 가능한 호주로 많이 가면서 실습 현장이 부족해졌다. 용접 등이 전공인 학생이 청소 용역·타일 제조 업체에서 일하기도 한다. 한인끼리 일해 영어 습득도 쉽지 않다고 교포 김씨는 귀띔했다. 그는 “10~20명밖에 오지 않은 처음과 달리 지난해는 한꺼번에 100명 넘게 시드니로 몰려와 전공에 맞는 실습업체를 찾기가 어려웠다.”면서 “특히 한 유학원만을 통해 호주로 보내다 보니 학생이 어디서 일하는지 제대로 파악이 안 되는 경우까지 있다. 유학원만이라도 여럿 선정해 학생 관리를 제대로 하게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대전 이천열기자·전국종합 sky@seoul.co.kr
  • 경춘선 레일바이크 이르면 6월 운행

    강원 춘천시는 13일 경춘선폐철도관광개발사업에 따라 신가평역~김유정역 폐철도 20㎞ 구간에서 운영될 레일바이크사업이 막바지 준비작업을 거쳐 이르면 6월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6월부터 김유정역~옛 강촌역(8.8㎞) 구간을 운행한 뒤 하반기에는 경강역~신가평역(3.6㎞) 구간을 운행하는 등 단계적으로 구간을 늘릴 계획이다. 중간 구간인 나머지 옛 강촌역~경강역(7.6㎞) 구간은 현재 레일이 설치되지 않아 내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옛 강촌역~신백양리역(4.1㎞) 구간에는 내년부터 꼬마관광열차를 별도 운행할 예정이다. 레일바이크와 꼬마관광열차가 지나는 역사에는 특색을 살린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내년까지 국비 등 공공예산 100억원과 민자 290억원 등 모두 390억원이 투입된다. 민간사업자 ㈜강촌레일파크는 현재 2~4인용 레일바이크와 꼬마관광열차를 운행하기 위한 관리사무소 건립과 편의시설, 안전시설, 터널경관 조명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연내 주변 부대시설 등에 대한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옛 김유정역 주변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고 폐열차를 활용한 갤러리와 카페를 만들 계획이다. 또 소공원 조성, 주차장 설치, 역사 리모델링,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지원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자체, 곤충자원 산업화센터 잡아라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모하는 곤충자원산업화센터 건립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곤충자원산업화센터 건립은 농촌과 농업 분야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기대되는 곤충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림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전국 3곳을 선정한 뒤 국비를 지원해 건립한다. 경남도는 13일 농림부에서 화분매개용, 천적용, 식·의약·사료용 등 3개 특화분야로 구분해 분야별로 1곳씩 모두 3곳에 지역 곤충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달까지 후보지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표는 이달 안이다. 이 가운데 식·의약·사료용 분야에는 경남을 비롯해 강원, 충북, 전남 등 4곳이 신청했다. 화분매개용 분야에는 경북, 천적용 분야에는 경기가 각각 단독 신청했다. 선정되면 3년 동안 국비 25억원과 지방비 25억원 등 모두 50억원씩을 들여 연구·사육, 체험·학습 등의 시설을 갖춘 곤충센터를 2014년 말까지 건립한다. 지역 곤충센터는 해당 특화분야와 함께 공통육성분야(애완용·지역행사용·체험학습장·환경정화용 등)의 곤충 연구개발, 사육기술 보급, 산업화 지원 등 곤충산업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한다. 경남도는 곤충센터를 유치하면 진주시 초전동 농업기술원에 건립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도내 곤충 사육농가가 거제지역에 장수풍뎅이, 꽃무지 등을 사육하는 24개를 비롯해 지난해 말 57개로 전국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많다고 밝혔다. 남해 나비생태공원을 비롯해 창녕 장애인복지관 안 곤충학습체험관 등 곳곳에 곤충체험시설도 있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우포늪 인근에 100억원을 들여 대규모 곤충학습체험관인 우포곤충어드벤처관을 건립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일본은 애완용 사슴벌레 시장규모가 연간 약 2조원, 미국의 먹이용 귀뚜라미는 1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경남도 축산과 배재영 주무관은 “곤충은 130만종이 넘는 지상 최대의 미개발 자원으로 미국·일본 등을 중심으로 자원화와 산업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태백, 국내 첫 부도도시 될까 ‘노심초사’

    폐광지역 강원 태백시가 지역을 살리기 위해 펼치는 각종 리조트·테마파크에 발목이 잡혀 자칫 재정자주권을 잃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여기에다 인구 수까지 5만명선이 무너지는 등 악재가 겹쳐 태백시가 골치를 앓고 있는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당장 이달 중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려는 재정위기 지자체로 태백이 거론되고 있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태백시 순수 채무비율은 19.9%에 불과하지만 출자 공기업인 오투리조트에 지급보증한 금융채무 1460억원을 떠안으면 95%로 올라가 지방재정위기 지자체로 지정될 수 있다는 논리로 접근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검찰이 오투리조트 조성과정의 비리혐의를 포착하고 태백시 전직 고위공직자와 지역 건설업체 및 상공인 등의 자택 10여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져 어수선하다. 설상가상으로 오는 6월 완공을 앞둔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도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을까 걱정이 커지고 있다. 국비 등 1700여억원의 막대한 자금이 투입돼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수익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마파크의 운영비는 연간 40억~60억원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시가 운영 중인 석탄박물관과 종합운동장, 하수처리장, 휴양림 등 13개 공공시설의 연간 운영비 88억원(인건비 포함)까지 더하면 시 지방세 수입 148억원 대부분이 운영비로 나갈 형편이다. 이 같은 재정 어려움 속에 최근 인구 수까지 5만 선이 무너지면서 민심까지 술렁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기업 부채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재정 위기 지자체로 낙인찍으면 지자체는 점점 살아갈 길이 막막해진다.”면서“적극적으로 정부를 설득해 위기 지차체에 포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재정위기 지자체로 지정되면 지방채 발행 한도가 제한받는 등 사실상 시의 재정 자주권을 상실한 채 정부의 통제에 따라야 한다.”며 “시유재산 매각을 포함, 자체 긴축예산을 통해 재원확보에 나서고 정부와도 긴밀하게 협의해 어려운 국면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풍기 ~ 단양’ 마구령 터널 뚫는다

    ‘풍기 ~ 단양’ 마구령 터널 뚫는다

    영주 등 경북 내륙지역 곳곳의 험준한 고갯길에 터널이 뚫려 그동안 강설로 인한 교통두절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영주 풍기와 충북 단양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28호선 구간인 마구령에 터널을 뚫는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2017년까지 총 850억원을 들여 터널 2.4㎞를 포함한 10.4㎞의 왕복 2차로로 확장·포장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올해 국비 5억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14년 하반기에 착공한다. 도는 또 안동에서 청송을 거쳐 영덕을 연결하는 국도 34호선(당진∼영덕) 67.5㎞ 구간 가운데 안동∼청송 가랫재(6㎞)와 청송∼영덕 황장재(4.7㎞) 고갯길을 터널로 뚫는다. 고갯길 구간 중 급커브 등 굴곡이 심한 곳은 도로폭을 8m에서 11.5m로 확장하는 한편 선형을 직선화한다. 도는 이 사업에 1714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국비 10억원을 우선 확보할 방침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는 2014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들 공사가 완공되면 마구령 구간의 경우 주행시간이 25분에서 10분으로 크게 단축되며, 충북·강원과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안동∼영덕 운행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고 주민의 교통 불편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접근이 쉬워져 청송과 영양 등지의 관광산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대진 도 도로철도과장은 “영주, 청송, 영양 등 도내 내륙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돼 농산물 수송 원활은 물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뻥튀기’ 수요 예측… 2조5000억 세금 낭비

    ‘뻥튀기’ 수요 예측… 2조5000억 세금 낭비

    경남 김해시가 심각한 재정부담이 된 부산·김해 경전철 민자사업을 반성하고 교훈으로 삼기 위한 백서를 발간했다. 김해시는 12일 국내 최초로 정부시범사업으로 추진된 부산·김해 경전철의 20년간에 걸친 추진상황을 담은 ‘부산·김해간 경전철 20년사’라는 제목의 백서를 펴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경전철 정부시범사업’이라고 소제목을 붙였다. 김해시는 244쪽 분량의 이 백서에 개통된 뒤 이용객이 당초 예상보다 턱없이 적어 김해·부산 두 시가 막대한 재정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된 부산·김해 경전철 사업의 추진에서 개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자세하게 담았다. 1992년 8월 12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경전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부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과정부터 2002년 12월 13일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실시협약체결, 준공, 개통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사실 그대로 상세하게 정리했다. 특히 정부가 이 사업 성사를 위해 2차례나 민간 투자자를 공모했다가 여의치 않자 1998년 12월 31일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시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규정을 담은 민간투자법을 개정한 배경도 담아 놓았다. 백서에는 또 부산·김해 경전철과 관련해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됐던 주요 상황과 정책결정 과정 등도 기록했다. 김해시는 이 백서를 정부, 부산시, 경남도, 사업시행자 등과 정부시범사업으로 추진된 부산~김해 경전철의 MRG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김해시 윤정원 교통환경국장은 “부산·김해 경전철 추진과정의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경전철과 관련한 각종 논란을 해소하고 앞으로 민자사업을 추진할 때 반면교사로 삼자는 뜻에서 백서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개통된 부산~김해 경전철은 이용객이 7개월간 하루 평균 2만 9583명으로 당초 국토부와 사업자가 협약 때 예측했던 17만 6000명의 16%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부산과 김해시는 내년부터 20년간 해마다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민간사업자에게 지불해야 할 처지다. 김해시의 경우 20년간 1조 5000억원을 물어야 한다. 김해시는 사업추진 당시 용역기관에서 이용객 예측을 터무니없이 엉터리로 하는 바람에 지자체가 큰 재정부담을 떠안게 됐다며 이같은 내용도 백서안에 있는 그대로 담았다고 밝혔다. 김해시와 부산시는 부산~김해 경전철 사업을 국내 최초로 정부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정부에도 책임이 있기 때문에 MRG 부담금 가운데 50%를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국악은 한민족 묶는 원형질, 기틀 다지며 활로 모색할 것”

    “국악은 한민족 묶는 원형질, 기틀 다지며 활로 모색할 것”

    “한심하게도 요즘 우리는 ‘내가 누구인가’를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일제강점기 사상이 녹아들어 우리 음악의 뿌리를 뒤흔들고, 이제는 학교 교육에서도 국악을 홀대하고 있지요. 임기 2년 동안 국립국악원에서 우리 음악이 무엇인지 모든 것을 다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취임 100일을 맞아 8일 기자들과 만난 이동복(63) 국립국악원장은 국악이 처한 현실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 사람들도 위대한 수령 어쩌고 하면서도 노래는 우리처럼 아리랑을 부른다. 사상과 이념이 달라도 한민족을 묶어 주는 원형질이 음악”이라고 강조한 이 원장은 “그 정체성을 확보하는 근원을 살려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국악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역설했다. ●“빚을 갚는 심정으로 30년 만에 돌아와” 1970년대 말 국악원에서 대금 연주자로 활동한 이 원장은 “빚을 갚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국악원에 다시 오게 됐다.”고 말했다. 1962년부터 대금을 배웠다는 그는 가난 때문에 진학이 어려웠지만 국립국악사양성소(현 국악중·고등학교)에서 국비 장학금을 받아 배움을 이어 갈 수 있었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뒤 국악원에 들어갔다가 대학으로 적을 옮겼고, 30년 만에 돌아왔다. 이 원장은 “국립국악원은 그 사이 거대한 조직이 됐는데, 정작 국가 대표 브랜드가 돼야 할 국악은 정체돼 있는 듯하다.”면서 국악을 견고하게 다지기 위한 구상을 하나하나 털어놓았다.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역시 공연이다. “국립국악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고, ‘문묘제례악’은 중국에서도 배워 갈 정도로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면서 “수준 높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당장 오는 27~28일 정악단 공연을 연다. 풍류음악의 대표작인 ‘영산회상’을 악곡 구성과 악기 편성을 달리해 ‘가즌회상’, ‘평조회상’, ‘관악영산회상’ 등으로 들려주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어 4월 12~13일에는 민속악단의 역량을 모아 대풍류, 굿, 시나위 등 민속기악곡을 연주한다. 5월에는 창작 소리극 ‘언문외전 한글을 만나다’, 11월에는 정가극 ‘이생규장전 영원한 사랑’을 공연한다. “최고 실력을 갖춘 연주단원들은 국악원의 꽃”이라는 그는 “연주단원들의 기량을 더욱 향상시켜 격조 높은 예술을 보여 주고 국제적인 활동도 늘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을 비롯해 남원·부산·진도 등의 국악원 소속 국악인 480여명에게 특별교육과 다양한 전통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우리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동아리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악 동아리의 연주 장소를 제공하고 국립국악원 단원이나 원로 연주자들의 강습 기회도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악 교육에도 새로운 전기 마련해야” “우리 아이들이 국악을 가까이 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피부에 와 닿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는 이 원장은 “국악 교육 자료를 더욱 체계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용 국악 웹사전에 국악 표제어를 충실히 담고, 동영상·음향·이미지 등 기록물을 차근차근 공개할 예정이다. ‘표준 국악실기교재’를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문화원이 운영하는 세종학당이나 국악문화학교에도 보급하는 것을 준비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국악능력시험 개설도 고려하고 있다. 전문 자격을 갖추지 않은 사람들이 교육을 하면서 국악을 왜곡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자격 시험을 국악원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공인시험위원회 등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軍 구타 피해자 24년만에 국가유공자로

    특전사 복무 중 구타를 당한 피해자가 24년 만에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군 복무 중 고참의 구타로 얼굴에 큰 흉터를 갖고 살아온 신모(48)씨를 내부 조사과정 등을 거쳐 국가유공자(공상군경 7급)로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신씨는 1988년 특전사에서 복무하면서 고참으로부터 구타를 당하고도 동료와 싸우다 다친 것으로 병상 일지에 기록돼 있어 그동안 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했다. 국가유공자법에 따르면 ‘싸움 등 직무수행으로 볼 수 없는 사적 행위가 원인이 된 경우’에는 유공자 등록이 되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신씨의 민원을 접수한 권익위는 그의 직속상관(중대장)인 조모 대위가 작성한 개인면담 카드에서 그가 외박자 선정 문제로 항의하다 내무반장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를 당했다는 기록을 찾아냈다. 권익위는 “그의 부상이 사적 행위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한 뒤 국가보훈처에 공상 인정을 권고해 수용됐다.”고 설명했다. 권익위의 시정 권고로 신씨는 국가유공자 등록과 함께 얼굴 흉터의 성형수술도 국비로 받게 됐다. 권익위는 “병영 내 구타 등 각종 군 불법행위를 더욱 철저히 조사해 꾸준히 군 피해자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군위에 친환경 농업연구센터…경북대 국비 등 100억 투입

    경북 군위에 친환경 농업연구센터가 들어선다. 8일 군위군에 따르면 올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사업 대상자로 경북대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내년까지 2년 동안 국비 등 100억원을 지원받아 군위군 효령면 화계리 일대 5280여㎡에 친환경농업 연구시설과 첨단장비 등을 갖출 계획이다.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앞으로 대학의 전문 인력과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농업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컨설팅 지원 업무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최첨단 친환경 산업화와 농자재, 농산물 안전성, 농업교육 등 친환경 관련 연구와 교육을 통해 환경농업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도 기대된다. 장욱 군위군수는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유치로 관·학 협력 강화는 물론 친환경농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의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사업은 대학이나 지자체의 연구 인력과 장비 등을 활용, 지역 특성에 맞는 친환경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한 지역 밀착형 친환경 농업 전문 연구시설이다. 전국에는 경북대와 제주대 등 올해 신규 선정된 2개 대학, 전남대, 강원대, 고성군 등 다섯 곳으로 늘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대전엑스포 재창조사업 본격 추진

    대전엑스포 재창조 사업들이 이달에 잇따라 착수된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HD 드라마타운’ 조성 사업이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 공고를 내고 설계에 들어간다. 이는 2014년까지 모두 884억원의 국비를 들여 부지 6만 6115㎡에 전천후 스튜디오 5개동, 특수세트 1개동, 야외 및 미술세트 등을 건립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연건평이 3만 7156㎡에 달한다. 특히 스튜디오 중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5000㎡·3300㎡짜리 2개동이 건립돼 영화·드라마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엑스포과학공원 방재센터를 철거한 뒤 지어지는 ‘대전액션영상센터’도 이달 중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문화산업진흥원과의 부지사용 협의는 이미 지난달 끝났다. 이 센터는 액션배우, 스턴트맨 등을 양성하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시설로 와이어액션 등 배우들의 액션 장면도 촬영할 수 있다. 체조장, 수중촬영실, 3D 동작 실험실(테스트베드)을 갖추고 있다. 사업비는 38억원으로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2월 완공된다. 엑스포기념관 리모델링 사업 실시설계도 이달 중순 착수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39억원을 들여 기존 공간 외에 각각 1층 470㎡, 2층 432㎡를 추가로 증축해 세계엑스포기념품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전시관에는 전 세계 각종 엑스포에서 수집한 기념품 3000여점이 전시돼 시민들로서는 쏠쏠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시는 각종 국제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무역전시관 신축에도 나선다. 현재 4200㎡인 공간이 2만㎡ 규모로 늘어난다. 오는 5월 기본계획 수립이 착수돼 2016년 공사가 마무리된다. 여기에 2015년까지 엑스포과학공원에 실내외 워터파크 등 서울 ‘롯데월드’와 같은 시설을 만들려는 롯데그룹이 다음 달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 이 사업계획서가 들어오면 부지 58만㎡의 엑스포과학공원을 전체적으로 재창조하는 마스터플랜이 세워진다. 김기환 시 엑스포재창조계장은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면 1993년 대전엑스포가 끝나고 남은 15개 전시관 중 몇 개를 활용하고 남길지가 결정된다.”며 “엑스포과학공원이 ‘과학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기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시민에게 재미를 주고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광주 CGI 센터 개관… 애니제작 등 문화콘텐츠 업체입주

    광주 CGI 센터 개관… 애니제작 등 문화콘텐츠 업체입주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핵심 시설인 광주 남구 송하동 ‘광주CGI(컴퓨터 형성 이미지)센터’가 7일 문을 연다. 광주시는 강운태 시장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각급 인사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CGI센터는 2009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등 440억원이 투입돼 전체 면적 1만 4200여㎡,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완공됐다. 이곳에는 랜더팜, 모션 캡처 카메라, 스튜디오, 영상·음향 편집실, 색정보실 등이 갖춰졌다. 애니메이션 제작과 영화의 마무리 작업 등을 전담하는 문화 콘텐츠 제작 업체들의 입주도 이뤄졌다. 주로 할리우드 영화의 ‘3D 컨버팅’ 작업과 애니메이션 작품 등이 제작된다. 특히 CGI센터 일대는 최근 전국 처음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기업이 30억원 이상 투자할 경우 법인세와 소득세를 3년간 100%, 그 이후 2년간 50% 감면받고 지방세·고용훈련 보조금 등 각종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부터 수도권의 유명 문화산업체가 줄줄이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시 관계자는 “CGI센터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해 문화산업의 발전소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설악권 관광객 속초로 오세요”

    강원 속초시가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 야시장과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속초시는 6일 도심 외곽에 머무는 설악권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관광 야시장과 테마거리를 조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두 229억 4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악로데오거리 연결로 구간을 정비하고 아바이마을 특화지구 조성, 청초호 유원지 정비, 워터프런트 및 어촌풍경로 조성 등의 사업을 2014년까지 추진한다. 사업비는 국비 71억 9800만원을 비롯해 도비 31억 6300만원, 시비 73억 8300만원, 민자 52억원이다. 이 가운데 이달 착수하는 설악로데오거리 연결 도로 정비사업은 13억여원을 들여 청초호반로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로데오거리를 대상으로 보도를 확장하는 등 보행·교통환경을 개선한다. 정비사업은 3개 권역으로 나눠 빛·젊음·낭만 등 공간별 특화된 주제를 두고 바닥에 조명을 설치하는 등 다채롭게 거리를 단장할 계획이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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