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정착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2000억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남동생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미 상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509
  • 보호센터·장묘시설 등 반려동물사업 실적 저조

    정부가 유기동물보호센터, 공공동물장묘시설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반려동물산업육성 사업’의 집행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예산정책처의 농림축산식품부 2019년도 예산안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보호센터 설치비 실집행률은 19.3%에 불과했다. 올해도 18억원이 편성됐으나, 8월 말 기준 9800만원(5.4%)이 집행됐다. 동물보호센터 설치비 지원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유기동물 보호 시설의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 4개소가 건설된 계획이다. 예산정책처는 “유기동물보호시설을 혐오시설로 인식한 인근 주민의 반대로 부지 재선정, 새로 선정된 부지에 대한 추가 사업비 발생 등으로 매년 사업이 지연됐다”고 분석했다. 내년도 예산으로는 22억 8000만원이 편성됐다. 또 전북 임실과 경남 김해에 9억원(올해 기준)을 투입해 공공동물장묘시설을 짓는 사업은 9월말 기준 전혀 집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동물장묘시설지원 사업은 반려동물의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시설에 대한 건설비를 지자체에 보조(국비 30%)해주는 사업이다. 2019년 예산안은 2개소의 2년차 사업비 21억원이 편성됐다. 예산정책처는 “이러한 사업 추진경과를 고려할 때 2019년 예산안에 편성된 잔여사업비의 집행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울시, 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하철 무임승차 국비 보전 요청

    서울시, 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하철 무임승차 국비 보전 요청

    서울시가 더불어민주당에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 노인 장기요양보험 부담금을 국비로 보전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일부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서울 지역 국회의원 등 현역 의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 장기 미집행 공원 용지 보상, 노인 장기요양보험 부담금을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지하철 1∼8호선의 노인·장애인·유공자 무임승차 비용은 지난해 기준 3506억원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2012년 2663억원이었던 무임승차 비용은 2014년 2870억원, 2016년 3442억원으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내년 무임승차 관련 비용은 4140억원으로 예상했다. 서울시는 “국회 국토교통위 심사 결과 (무임승차 손실 보전을 위해) 2177억원 증액이 최초로 의결된 상황”이라며 “최종 예산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지하철 1∼4호선 노후시설 재투자(626억원), 지하철 2·3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314억원), 지하역사 공기 질 개선(35억원)과 도로함몰 예방사업(400억원), 광화문광장 확장을 위한 주변 정비사업(133억원)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아울러 서울페이(소상공인 간편 결제 서비스),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서울사회서비스원 설치 등 서울시의 핵심 사업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이 각종 민생현안을 해결하고 모범적인 정책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예산과 입법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선 정부와 서울시가 마치 불협화음이 있는 것처럼 과장하고 있으나, 서울시와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는 기본적으로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부동산정책, 그린벨트 해제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서울시의 갈등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해찬 대표는 “박원순 시장이 다양한 규제를 풀고 시내에서 근무하며 거주할 수 있는 주택정책을 편다고 한다”며 “앞으로 공공임대 아파트를 많이 확충해 젊은이들이 주택문제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자치분권에 대해 “국가와 지방의 세입·세출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8대 2인 국세-지방세 구조를 궁극적으로 6대 4 구조가 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요청한다”며 “조직, 재정, 사무 등 획기적인 자치분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고성 통일전망타워 내달 준공식 갖고 손님 맞는다

    고성 통일전망타워 내달 준공식 갖고 손님 맞는다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에 ‘통일전망타워’가 다음달 준공돼 관광객들을 맞는다. 고성군은 15일 기존의 낡은 통일전망대를 대체하기 위해 별도의 통일전망타워를 만들어 새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통일전망타워는 현재의 통일전망대와 20m 떨어진 곳에 지었다. 규모는 34m 높이로 기존 통일전망대보다 20여m 이상 높은 곳에서 북한 땅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고성군이 국비와 지방비 등 68억 8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675m²,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1층은 카페와 특산품 판매장, 2층은 통일홍보관과 전망교육실, 3층은 전망대와 포토존이 들어선다. 기존의 낡은 통일전망대는 리모델링한 뒤 북한 전문 음식점으로 활용 된다. 군은 통일전망대 일대 19만 419㎡ 부지에 대한 관광지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금강산 육로관광의 출발지이면서 분단과 평화의 상징 지대를 국민관광지로 조성하는 등 한반도 통일관광의 동부축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 수립 용역을 모두 마친 군은 관광지 승인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통일전망대 관광지는 한민족 화합지구, DMZ 생태지구, 동해안경관지구 등 3개 지구로 나눠 DMZ 생태관, 평화의 정원, 평화의 길, 금강산 자생초 화원, 모노레일 설치 등 시설물이 들어선다. 내년 초 관광지로 지정되면 2020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송원 고성군 관광문화체육과 주무관은 “통일전망타워가 다음달 개장 되고, 현재의 낡은 통일전망대가 북한 음식점으로 리모델링되면 일대가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먹으면 위에서 100배 불어나는 ‘알약’ 개발…다이어트 청신호

    먹으면 위에서 100배 불어나는 ‘알약’ 개발…다이어트 청신호

    먹으면 위에서 100배 정도 불어나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되는 알약이 체중 감량 성공률을 두 배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프랭크 그린웨이 교수(페닝턴 생의학연구소)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미국 생명공학 회사 젤레시스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젤레시스100’의 체중 감량 효능을 임상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미국비만학회(TOS) 공식 개방형(OA) 학술지 ‘비만’(Obesity) 최신호(13일자)에 발표했다. 미국비만학회(TOS)가 미국비만대사외과학회(ASMBS)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례학술대회 '미국비만주간(Obesity Week) 2018'에서도 구두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알약 형태의 이 치료제를 식전에 섭취하면 위 속에서 물과 만나 젤을 만들면서 그 부피가 100배 정도로 불어나 포만감을 느껴 식사량을 줄어들게 작용한다. ‘젤레시스 체중감량’(GLOW·Gelesis Loss of Weight)으로 명명된 이번 임상연구에 참가한 성인남녀 비만 환자 436명은 무작위로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분류돼 각각 알약과 위약(플라세보)을 제공받은 뒤 총 6개월 동안 식사 30분 전마다 복용했다.그 결과, 알약을 복용한 시험군 중 약 59%는 본인 체중의 5%인 약 4.98㎏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험군의 약 27%는 체중의 10%인 9.97㎏ 감량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시험군은 6개월 만에 평균 6.35㎏을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위약을 복용한 대조군 역시 체중 감량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보였다. 그렇지만 그 비율은 절반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이 알약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특히 효과적이었다. 이들 참가자는 임상시험 동안 평균 13.6㎏의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그린웨이 교수는 “이 시험은 철저하고 정확하게 설계됐으며 이 알약이 전도 유망한 안정성과 효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줘 앞으로 중요한 기초 치료제로 쓰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알약은 셀룰로오스와 식물성 식이섬유, 그리고 과일에서 추출한 구연산으로 만들어졌다. 이 약이 위 속에서 물과 접촉하면 수분을 빨아들여 젤로 변한다. 그러면 소장과 대장을 거치면서 분해돼 물은 다시 체내로 흡수되고 나머지 성분은 몸 밖으로 배출된다. 한편 젤레시스는 이번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고 승인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홍철호 의원 “5·9호선 김포연장,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산반영 첫 성과”

    홍철호 의원 “5·9호선 김포연장,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산반영 첫 성과”

    자유한국당 홍철호(경기 김포시을) 의원이 5·9호선 김포연장과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정부예산이 반영되는 첫 가시적 성과를 냈다. 홍 의원은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장과 예결산소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4일 홍 의원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하철 5·9호선 김포 연장계획’ 등을 검토하기 위한 제4차 광역교통 기본 및 시행 계획 용역 예산 20억원과 김포~계양 고속도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예산 5억원이 포함된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의 예비심사결과 안건을 의결했다. 내년 국토부 정부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토위 예산소위의 심의과정에서 홍 의원이 지속 요구해온 지하철 5·9호선 김포연장 사업 용역비와 김포~계양 고속도로 설계비가 반영됐다. 해당 예산들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없었던 예산이었다. 이를 홍 의원이 직접 요청해 예비심사 결과에 반영시켰다. 특히 홍 의원이 예결소위 심사과정에서 ‘제4차 광역교통계획 용역상 지하철 5·9호선의 김포 연장계획 또는 김포~강서 구간 광역철도 신설 및 연장 계획이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해 국토부 차관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지난 13일 전체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최종적으로 공식 확인했다. 이 밖에도 홍 의원은 ‘하성IC 설치’가 포함된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 1062억원, 김포 약암리~인천 거첨도 해안도로 건설 77억 8000만원, 초지~인천 국지도 84호선 건설 74억원, 국도 48호선(누산~제촌) 확장 50억원, 김포학운6산단 진입도로 40억원, 2층 버스 도입지원 33억원 등에 대한 내년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309억원 늘려 지역사업 국비 예산 총 1361억 8000만원을 의결 통과시켰다. 홍 의원은 지난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내년 초에 발주할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과제에 지하철 5·9호선의 김포연장계획을 반영시킬 필요가 있다”고 요청한 바, 국토부는 “연구용역과제 추진 과정상 5·9호선의 김포연장건을 검토하겠다”고 공식 보고한 바 있다. 지하철 5·9호선 김포연장이 실제 추진되기 위해서는 2021년 시행될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해당 사업계획이 반영돼야 한다. 이번 국토교통위원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예비심사 결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돼 본 심사를 거치게 된다. 본 심사를 통과하면 2019년도 정부예산안으로 최종 확정된다. 홍철호 의원은 “지하철과 고속도로는 김포를 교통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필수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5·9호선 김포 연장과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 예산을 정부 예산안의 예비심사 결과에 포함시켰으니 예결위의 본 심사를 통과시켜 해당 사업들이 조기 추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새만금, 신산업 육성·일자리 창출 ‘한국號 성장동력’ 핵심 될 것”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새만금, 신산업 육성·일자리 창출 ‘한국號 성장동력’ 핵심 될 것”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개발공사 출범과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으로 새만금개발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지난 11일 휴일도 반납한 채 업무를 챙기고 있는 이 청장은 “새만금 개발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관계없이 기본계획(Master Plan)에 따라 사업을 추진 중이며 재생에너지 부지는 발전기간이 지나면 원상 복구돼 당초 목적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으로 새만금을 환황해권 경제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비전이나 사업계획이 수정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발전 수익의 일부를 내부 개발 및 기업유치에 활용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새만금사업의 국가적 의미는. -새만금사업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를 쌓아 광대한 국토를 새로 확장하는 대역사다. 그 면적이 서울의 3분의2, 여의도의 140배에 이른다. 이 거대한 부지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유한 신천지라고 할 수 있다.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기회의 땅’이요 ‘미래의 땅’이다. 이를 통해 유망 신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1991년 착공한 새만금사업은 아직도 공사 중이다. 현재 추진 상황은. -새만금개발에 투입되는 당초 예산은 22조 2000억원이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5조 4000억원이 집행되는 데 그쳤다. 새만금기본계획에는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까지 전체 사업의 72.2%를 추진토록 돼 있다. 그러나 매립 실적은 완료 면적 기준으로 12.1%, 진행 중인 면적을 포함해도 38.1% 수준이다. 기반시설은 동서도로는 66%, 남북도로는 21.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새만금개발은 대형 국책사업이다. 늦어진 이유는. -새만금 개발이 지연된 이유는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지역개발에 대한 합의 부족으로 환경문제 등에 휘말려 방조제 건설이 여러 차례 중단됐다. 기반시설 구축 등에 국비 투입이 부진했던 것도 부인할 수 없다. 민자유치도 사실상 실패했다. 직접 용지를 매립·조성하려면 오랜 기간 많은 비용을 투입하는 데 반해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 민간 사업시행자를 유치하지 못했다. →새만금개발공사 출범 의미와 내부 개발 전망은. -정부가 새만금 개발에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올 9월 개발 전담 기관인 새만금개발공사가 출범해 공공주도 매립은 물론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재생에너지, 투자유치, 마케팅, 홍보활동 등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새만금 내부 개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다. →새만금지구 투자 유치 현황과 문제점은. -현재 새만금은 입지 여건이 열악하고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80개 기업과 27건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입주계약 체결은 6건에 지나지 않는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도로, 항만 등 핵심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장기임대용지 확보 등 투자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앞으로 새만금개발 사업 추진 과제는. -공공주도 용지 매립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 해 새만금 개발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도 빠른 기간 내에 구축해야 한다. 현재 바닷물에 잠겨 있는 부지가 뭍으로 변하고 기반시설이 확충돼야 투자 유치가 가능하다.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부, 해수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민자 유치 촉진을 위해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으로 새만금 개발이 전기를 맞았다. 사업추진 방향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는 광활한 부지, 풍부한 일조량과 바람을 가지고 있는 새만금에 매우 적합한 사업이다. 대규모 전력망 설치도 용이하다. 새만금 개발을 앞당기고 재생에너지 분야 신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발전수익은 내부개발과 투자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새만금의 노른자위 땅에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들어선다는 지적이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는 개발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동서도로와 남북도로 교차지점에 있는 국제협력용지의 경우 비행경로상에 위치하고 있어 소음, 진동이 있고 고도제한을 받는 지역이다. 국제협력용지는 방조제 인근 친환경 수변도시부터 단계적으로 개발한다. 수상태양광은 20년 후 원상 복구를 전제로 인허가를 내준다. 필요한 시점에 개발에 들어갈 수 있다. →산업연구용지와 국제협력용지가 감소할 우려는 없는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면적은 38.29㎢로 새만금 총면적 409㎢의 9.4%에 해당한다. 이 면적은 발전기간(20년)이 지나면 원상복구돼 당초 목적대로 개발할 예정이다. →20년 뒤에도 새만금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이 높을 경우 개발에 차질이 우려된다. -국가 에너지 공급 체계상 새만금 재생에너지에 대한 의존율이 높지 않다. 새만금 태양광 2.8GW의 연간 발전량은 3679GWh로 2022년 국내 총 전력소비량 56만GWh의 0.65%에 지나지 않는다. 새만금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을 중단해도 국가 전체 전력수급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황해권 경제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새만금의 개발 방향이 재생에너지 육성으로 바뀔 가능성은.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새만금의 비전이나 사업계획이 수정되는 것은 아니다. 발전수익의 일부를 새만금 내부개발, 기업 유치에 활용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재생에너지 발전부지는 20년 경과 후 원상 복구 산업용지, 국제협력용지 등 당초 목적대로 개발된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개발 이익을 전북도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자재 구매, 시공 과정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겠다. 지역주민들도 펀드, 협동조합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다. →환경단체들이 태양광 발전을 환영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환경적인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고 검토하겠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인허가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를 하게 된다. 발전단지 건설 후에도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환경피해가 없도록 관리하겠다. →일부 정치권에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사업이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2017년 1월부터 지자체와 사업계획을 협의해 왔다. 조속한 시일 내 전북도와 공동으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겠다. 발전사업자가 정해지면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의견을 수렴하겠다. →재생에너지 개발 이익을 전북도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은.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자재를 우선 구매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모델로 추진한다. 지역주민들도 펀드, 협동조합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재생에너지 제조기업,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태양, 바람, 그리고 새만금의 꿈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태양, 바람, 그리고 새만금의 꿈

    ‘약속의 땅’ 새만금이 대도약의 용틀임을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은 지지부진했던 새만금지구에 본격적인 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통 큰 결정’은 새만금을 단숨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투자유망지역으로 끌어올렸다.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20%로 확대)과 새만금 속도전을 원하는 전북도의 바람이 맞아떨어져 완성된 것이다.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국가 주도로 추진하는 새만금의 첫 사업이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만금 개발 방향이 흔들린다는 지적에 전북도는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는 새만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수단’이지 ‘목적’은 결코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선포식과 함께 새만금개발공사도 공식 출범해 내부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됐다. 전북의 숙원인 국제공항 건설에도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1991년 착공한 새만금개발사업이 27년 만에 긴 잠에서 깨어나 웅비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한 것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30일 전북 군산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정부는 이날 국비 5690억원과 민간 자본 10조원을 들여 원자력발전소 4기 용량(4GW) 규모의 태양광·풍력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태양광은 새만금 방조제 안쪽에 배치됐다. 국제협력·산업연구 용지 등 38.29㎢(약 1158만평)에 태양광 2.8GW와 풍력·연료전지 각 0.1GW 등 총 3.0GW 발전 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태양광 시설은 아직 매립되지 않은 수면에 설치된다. 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 진동, 고도제한 등으로 산단 유치가 어려운 수면이 대상지다.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부지는 새만금 전체 면적 409㎢의 9.36%를 차지한다. 새만금 방조제 바깥쪽 군산 인근 해역에는 대형 해상 풍력(1.0GW) 단지가 건립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8년간 4조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제조기업, 연구소, 실증센터를 유치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새만금청은 일단 20년간 이들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운영하고, 기간이 완료되면 개발수요를 재산정해 지속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으로 새만금개발이 강력한 추진동력을 얻게 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이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 ▲재생에너지 산업 기반 마련 ▲전북경제의 체질 개선 등 1석3조(一石三鳥)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단지 조성은 새만금 개발을 늦추는 것이 아니라 가속하기 위해 사업 하나를 추가하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연관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발전수익 일부를 용지조성 등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 내부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국가가 새만금에서 가시적으로 추진하는 첫 사업으로 새만금 개발이 새로운 성장 엔진을 달게 됐다는 평가다. 전북도는 이 사업의 절반은 전북지역 기업이나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대기업의 독점을 방지할 방침이다. 지역주민이 발전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이나 펀드로 투자에 참여하는 방안이다. 자재 공급, 건설 공사 등에도 향토기업 참여를 명문화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발전단지 건설에 10조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연인원 200만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하면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10년 동안 재생에너지 연관 기업 100개 유치, 일자리 10만개 창출, 2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는 국내 재생에너지 기술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제조업체와 관련 연구기관 등을 한곳에 집약시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내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기업에 대규모 시장을 제공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풍력발전 사업은 65%가 해양플랜트 공사와 비슷해 조선기자재 산업과 해양플랜트 산업의 수요도 창출할 수 있다. 전북도가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탄소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위기를 맞은 전북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다. 정부와 전북도는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우려와 지적은 사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해부터 지역 상공인, 환경단체,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논의 과정을 거쳤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새만금 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6월부터 개발청과 전북도가 전담반을 구성해 심도 있게 협의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환황해권 경제 중심지 육성’이라는 새만금 개발 방향이 달라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강하게 반발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 계획은 환황해권 경제중심 계획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새만금 개발을 가속하는 연장선에 있다”고 강조했다. 새만금개발공사 출범도 새만금 개발을 선도하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새만금 개발은 그간 사업 시행주체가 없어 공정이 느렸지만 공사가 설립되면서 ‘공공’이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민간’이 후속투자를 이어 나가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공사는 공공주도 매립과 개발, 도시조성 사업을 핵심적으로 추진하면서 투자 유치, 관광레저,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도 진행한다. 사업 수익을 재원으로 새만금 사업지 후속매립을 추진하고 연관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사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1조 1500억원을 출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산·전남 ‘탄성소재 산업 고도화 사업‘ 국책사업화 청신호

    부산시와 전남도가 공동 추진하는 ‘탄성소재산업 고도화 사업’이 산업부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시는 탄성소재산업 고도화 사업이 최근 산업부의 소재기술혁신 2030 사업 심사를 통과해 12일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성평가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탄성소재 산업 고도화 사업은 자동차,조선,반도체,건설기계,기계부품 등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성소재를 고부가가치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산업부 심사 통과에 이어 기술성평가와 예비타당성 등을 통과하면 2020년부터 정부 예산이 반영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2098억원(국비 1355억원)을 투자해 신발·고무 산업이 발달한 부산과 합성고무 생산설비가 밀집한 전남을 연계해 남해안 지역을 탄성소재 중심지로 육성한다. 이를 통해 현재 21조원 규모의 국내 탄성소재 시장 규모를 2023년까지 연간 43조원 규모로 확대해 국내 탄성소재 산업 자립화를 꾀한다. 부산시와 전남도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한국신발피혁연구원과 함께 2014년부터 기업체 수요조사를 벌이는 등 사업을 준비해왔다. 탄성소재의 일종인 특수탄성소재의 국내 기술력은 선진국의 60% 수준으로,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산업부는 신발·고무산업이 발달한 부산과 합성고무 생산설비가 밀집한 여수를 탄성소재 산업 육성 최적지로 꼽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탄성소재 산업 육성으로 3조603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7000여 개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 과기정통부,기재부 등과 협의해 사업이 원활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찰대, 일반 대학생 편입학 받는다…신입생 나이 제한은 41세로 완화

    경찰대, 일반 대학생 편입학 받는다…신입생 나이 제한은 41세로 완화

    경찰대 개혁추진위 발표…내년도 신입생부터 군 복무해야2021학년도부터 신입생 50명만 선발…23학년도 편입 시행경찰대 1∼3학년생의 의무 합숙과 제복 착용이 2020학년도부터 폐지된다. 2023학년도부터 일반 대학생이나 경찰관을 대상으로 편입학도 받는다. 신입생의 입학 나이 제한이 41세 이하로 완화된다. 경찰대학 개혁추진위원회는 경찰대 교육역량 강화와 순혈주의 해소 등을 위한 16개 세부 개혁과제를 13일 발표했다. 세부 개혁과제를 보면 2021학년도부터는 고졸 신입생 선발 인원을 현재 100명에서 50명으로 절반 줄이고, 2023학년도부터는 현직 경찰관 25명·일반 대학생 25명에게 3학년 편입 기회를 준다. 편입학 지원자격은 고등교육법상 학교 등에서 65∼70학점 이상을 이수한 사람이며, 2∼3년제 전문대나 학점인정제도, 평생교육(독학사) 학점도 인정한다. 일반 대학생 편입학에는 전공 제한이 없고,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처럼 ‘법령상 임용 결격 사유가 없는 자’에게만 자격을 준다.전형은 학부 성적과 어학 점수를 평가하는 1차 서류전형, 필기시험과 체력검정으로 이뤄진 2차 전형, 3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신입생 입학연령 상한은 현재 입학 연도 기준 21세에서 41세로 완화하고, 편입생은 43세로 더 늦춰진다. 여학생 선발 비율 12%를 폐지하는 남녀 통합모집은 늦어도 2021학년도에는 시행될 전망이다. 현재 통합모집을 위한 체력검정 기준을 마련하고자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2020학년도부터 1∼3학년생은 희망자만 자율적으로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제복은 착용하지 않는다. 다만 경찰관 임용을 앞둔 4학년에게는 합숙과 제복 착용 의무가 부여된다. 2019학년도 신입생부터는 졸업 후 의경부대 소대장 근무로 군 복무를 대신하는 전환복무가 폐지돼 개별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국비로 전액 지원되던 학비와 기숙사비 등은 1∼3학년까지는 개인이 부담하되, 국립대 수준 장학제도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찰은 편입학제 도입과 입학연령 제한 완화, 의무합숙제 개선 등을 담은 대통령령 ‘경찰대학의 학사운영에 관한 규정’이 이달 초 경찰위원회를 통과해 이르면 2개월 내 개정이 완료되고, 2021학년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인재 유출 막아라”… 명문고 설립 팔 걷은 충북

    충북도는 협의체를 구성해 명문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의견수렴을 위해 최근 ‘충북 미래 우수인재 육성방안 정책토론회’와 설문조사도 진행하는 등 의지가 강하다. 지방자치단체로서 학교 신설에까지 손을 대는 것은 인재 육성이 지역발전과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충북도의 논리는 이렇다. 청와대와 중앙부처 등 국가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주요 자리에 충북 출신들이 다수 진출해야 국비 확보 등이 유리해진다. 힘 있는 자리에 ‘아군’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서는 일명 ‘SKY’로 불리는 명문대 진학자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실제 문재인 정부 파워엘리트 213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42.3%를 차지한다. 결국 자율형 사립고, 국제고, 영재고 같은 명문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충북은 현재 이런 학교가 한 곳도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충북 지역 서울대 합격자는 52명에 그쳤다. 전체 서울대 합격자 3311명의 1.6%다. 도세가 비슷한 전북은 88명, 강원은 64명을 배출했다. 과학기술 관련 대학 진학자 숫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충북의 카이스트 합격자 수는 울산, 세종, 제주 등과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도 박선희 팀장은 “설문조사에서 79%가 우수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에 상위권 학생들이 갈 만한 학교가 없다 보니 우수 인재들이 타 지역 명문고로 진학하고 있다”며 “인재 유출을 막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방침을 모두가 환영하지는 않는다. 일각에선 일반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를 통한 우수 인재 양성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명문고 설립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창원시 새 야구장 명칭 논란, 마산지역 시민들 ‘마산’ 이름 포함 요구

    창원시 새 야구장 명칭 논란, 마산지역 시민들 ‘마산’ 이름 포함 요구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짓고 있는 새 야구장 명칭 선정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창원시는 12일 새 야구장 명칭 선정을 위한 시민선호도 조사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과 이의가 제기됨에 따라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명칭선정을 원점에서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5~9일 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게시판을 통해 ‘창원 NC파크’, ‘창원 NC필드’, ‘창원 NC스타디움’ 등 새 야구장 명칭 3개 안에 대한 시민선호도 조사를 했다. 시의 이같은 시민선호도 조사에 마산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이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마산지역구 도의원과 시의원은 12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야구장 명칭에 마산이라는 이름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며 ‘마산’이 빠진 야구장 명칭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마산지역위원장과 시·도의원들도 지난 6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야구장 명칭에 지역을 상징하는 ‘마산’ 지명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마산회원구 출신 자유한국당 윤한홍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창원시의 ‘마산’ 이름을 뺀 새 야구장 명칭 공모는 마산 시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100년 마산 야구의 명맥을 끊겠다는 것이다”면서 “‘마산’ 명칭 없는 마산 새 야구장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마산합포구 이주영 의원도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창원시가 새 야구장 명칭 선호도 조사에 ‘마산’이 빠진 3가지 명칭만으로 진행한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다”면서 “야구장이 위치한 지역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마산야구의 역사성과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야구도시 마산의 브랜드 가치도 중요하기 때문에 ‘마산’이 포함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통합창원시가 (2010년 7월 1일)출범하면서 시명칭 뿐 만 아니라 시청사까지 다른 지역으로 결정되자 마산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나서 통합 원천무효까지 외치며 강력히 저항했던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마산지역 시내 길거리 곳곳에는 새 야구장 명칭에 마산 이름 포함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시는 야구장 명칭 선호도 조사와 관련해 논란이 확산되자 명칭선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시 야구장건립단 관계자는 지난 10월 초 NC구단이 야구장 명칭으로 창원NC파크 단일안을 제안해 시에서 ‘필드’와 ‘스타디움’ 2개 안을 추가해 선호도 조사를 했다고 조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를 구성한 뒤 선호도 조사 결과와 시민제안 등 모든 자료를 선정위원회로 넘겨 자료 활용 여부도 선정위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는 시민대표, 시의원, 시 야구협회, NC구단 관계자, 팬클럽, 시 공론화 위원 및 시민갈등관리위원, 언론인 등으로 구성하고 선정위 운영 과정을 모두 공개해 투명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새 야구장 명칭 선정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새 야구장 명칭 선정은 시민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다음달 28일 새 야구장 명칭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시 새 야구장은 마산회원구 마산종합운동장을 허물고 그자리에 국비 150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820억원, NC 100억원 등 모두 1270억원을 들여 짓고 있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며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홈구장으로 쓰게 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트램,판교도심 달릴까...성남시,철도연 공모에 제안서 내기로

    경기 성남시 판교 트램 도입 사업이 가속도 내고 있다. 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지난달 31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고한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 선정’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12월 14일까지 제안서를 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은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 없이 배터리로 운행되는 노면전차가 움직이는 구간을 뜻한다. 트램은 도로상에 부설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전동차로 배터리로 움직여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독일 등 세계 50개국의 400여 도시에서 운행한다. 이 사업은 국내 첫 도입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240억원(민간자본 22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철도연이 공모 사업을 주관해 내년 1월 지자체 1곳을 선정한다. 복선 1㎞ 노선에 110억원을 지원하며, 그 외 초과비용은 유치기관 부담이다. 시는 판교역부터 판교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1.5㎞ 구간에 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5월 ‘트램 도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친 상태다. 용역 결과 판교 트램 도입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B/C)이 1.24로 예측됐다. B/C가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시는 철도연이 공모 내용에 제시한 대로 트램 차량 3편성(1편성당 5량·200~250명 승차) 이상, 검수고와 관제실, 변전, 충전 설비 등을 갖춘 차량기지 건설, 정거장 3개소 이상, 교차로 2개소 이상을 구축할 계획이다. 판교 트램 도입에 드는 비용은 120억원의 차량 구매비, 노선 건설비 등을 포함해 366억원이다. 사업을 유치하면 확보하는 국비 110억원 외에 256억원의 초과 비용은 시비와 도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판교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 친환경 대중교통수단 이용 지원, 교통 혼잡 해소, 관광·문화·산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충북도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 나서나

    충북도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 나서나

    충북도가 202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나설 움직임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2025년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며 “도민 여론이 긍정적이면 적극 유치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사전 타당성 조사, 정부의 국제대회 승인 등을 거쳐 내년 3월에서 6월 사이 유치 의향서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진행과정도 언급했다.이 지사는 충청권 공동유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유니버시아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많은 국비 지원을 통해 대회를 준비하다보면 열악한 청주지역 등의 체육인프라가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주야구장의 경우 시설이 낙후돼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이 경기를 가장 기피하는 곳이다. 도는 우선 이 대회를 개최한 광주(2015년)와 대구(2003년)에 백서 등 관련 자료를 요청하고 도민여론을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버시아드는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종합 스포츠 대회다. FISU가 동계와 하계로 나눠 2년마다 홀수 연도에 개최한다. 하계 대회는 선수단 규모가 1만5000여명 정도다. 도는 2016년 세계무예마스터십, 올해 충주 세계소방관경기대회 등 국제대회를 무난하게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울산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열어 국비지원 논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울산시가 12일 울산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이수진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등 민주당 지도부와 송철호 시장 등 울산시 간부들도 참석했다. 울산시는 협의회에서 지역 현안 사업과 내년도 국가 예산 국회 증액 대상 사업을 건의했다. 주요 현안 사업은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공공병원 건립,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울산∼양산 광역철도 건설, 부산∼울산 광역전철 송정역(가칭) 연장 운행, 세계 톱 수소산업 허브 도시 구축, 울산 석유화학단지 지상통합 파이프랙 구축, 국립 체험형 미래과학관 건립, 고등법원 원외 재판부 설치, 추가 이전 대상 공공기관 유치,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 등 11개 사업이다. 예산 반영을 요청한 사업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 3D 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 구축, 해수 전지·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조선해양 디지털 통신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울산 청년 일자리센터 건립 등 28개 사업이다. 송 시장은 “현재 울산(동구)은 고용위기 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매우 어렵다”며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끌어 왔고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초석을 다져온 울산이 이른 시일 내에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여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해찬 대표는 “조선과 자동차산업이 어렵고 우리나라 산업 중추 지역인 울산이 어려워 걱정이 많다”며 “울산이 활력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궁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현안인 외곽순환도로 건립과 관련, 예비타당성(예타) 면제지역으로 해달라는 말인데 전국 예타 면제지역 검토를 하고 있고, 이 사안이 긍정적으로 채택되도록 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병원도 병원 규모 얼마나 할지 등을 검토해 울산시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어 수소버스를 타고 테크노일반산업단지로 이동해 국내 최대 규모 수소연료전지 연구 및 실증복합시설인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를 방문한다. 센터에서는 울산 수소산업 관련 현황을 청취하고 수소품질 분석실, 소재부품 평가실, 입주기업 사무실 등 주요시설을 돌아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이국종 교수 ‘대화의 희열’ 녹화 중 ‘코드 블루’에 촬영 중단

    이국종 교수 ‘대화의 희열’ 녹화 중 ‘코드 블루’에 촬영 중단

    “저거 안 좋은 상황”…촬영 중단에 급히 수술 환자에 내려가“석해균 선장 구조 헬기, 방콕서 급유…인요한 교수가 정리”“어린시절 좋은 기억 없어…시력 좋았다면 사관학교 갔을 것”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과센터장이 10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 녹화 도중 발생한 ‘코드 블루’에 녹화장을 떠났다 돌아왔다. 코드 블루는 의료 코드의 한 종류로 환자에게 심장마비나 심정지가 발생한 것을 말한다. 이날 방송된 ‘대화의 희열’은 게스트로 출연한 이국종 교수의 근무지인 중증외상센터에서 촬영됐다. 이국종 교수는 인요한 교수와 사제였던 인연을 밝히면서 “석해균 선장을 구했던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급유를 해야 했는데 방콕 공항에서 인요한 교수님께서 정리해주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때 “코드 블루” 방송이 나왔고, 이국종 교수는 “지금 저거 안 좋은 상황이다. 조금 전에 저희가 헬기로 실어온 환자분 같다”고 설명했다. ‘대화의 희열’ 출연진은 “어서 다녀오시라”며 같이 긴장했고 이국종 교수는 급히 센터로 내려갔다. 이국종 교수에 대한 녹화 촬영은 잠시 중단됐다. 센터에 다녀온 이국종 교수는 “심장 박동이 느려져 마비 직전이었는데 약물을 투여하니 반응해서 괜찮다”고 설명했다.그는 “외상외과는 수술이 끝나면 또 다른 시작이다. 조금 전 환자 같은 경우는 약물 용량에 변하니까 밤새 누가 계속 붙어야 한다. 환자의 상태가 계속 변하니까 초 단위로 변하니까”라며 “거의 3-4일 못 쉬고 환자를 본다. 옛날에는 버텼는데 요즘은 못 버티겠다”고 덧붙였다. 어린 시절에 대해 묻자 이국종 교수는 “썩 좋은 기억들이 별로 없다”고 했다. 이어 “아주 어릴 때 같은 동네에 있던 가까운 선배가 있는데 ‘어릴 때도 힘들더니 좀 편하게 하지 계속 힘들게 가냐’고 했다”며 “그 정도니까 별로 좋은 기억이 없는 것 같다”고 기억을 더듬었다.이국종 교수는 “제가 나안시력 같은 게 좀 괜찮았으면 그 때 사관학교 가고 그랬을 것”이라며 “학비 같은 것도 국비로 해결이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서울 지하철에 남은 1급 발암물질 석면…서울광장(4000평) 크기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오중석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제2선거구)은 11월8일 오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84회 정례회에서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를 대상으로 서울 지하철 석면제거 문제에 대해 질의하였다. 오중석 의원은 “서울 지하철에 남아있는 석면이 13,214㎡로 약 4000평에 육박한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에 방치되어 있는 것은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 11개 역사에 아직 남아 있는 석면 자재들을 하루 빨리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석면은 과거 건축 자재 등으로 널리 사용되다가 호흡을 통하여 가루를 마시면 폐암이나 폐증, 늑막이나 흉막에 악성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밝혀진 바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었고 곳곳에서 제거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의 지하철도 예외는 아니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5~8호선은 석면이 거의 없지만 이전에 지어진 1~4호선은 석면자재들인 텍스, 밤라이트, 뿜칠재 등이 역사에 존재하여,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오중석 의원이 서울교통공사에서 제출 받은 ‘각 호선별 석면 미제거 현황 자료’를 보면 석면이 남은 역사는 총 11개 역사로 총 면적은 13,214 ㎡로 서울광장 크기의 제거 면적이 남아 있다. 각 호선별로 보면 1호선 (583㎡), 2호선(12,584㎡), 3호선(29㎡), 4호선(18㎡)으로 2호선이 전체 미제거 면적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역사별로는 시청역(9,075㎡), 삼성역(1,660㎡), 성수역(1,182㎡), 종로5가역(584㎡), 잠실새내역(398㎡), 충정로역(248㎡) 등 순으로 남아 있는 석면면적이 넓다. 시청역이 전체 미제거 역사의 68.6%에 해당한다. 종로5가역은 올해 완료를 목표로 석면제거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나머지 10개 역사들은 대부분 상가임대계약 종료 후 제거 예정이거나 역사 리모델링 사업과 병행 시행으로 계획이 되어있다. 하지만 역사 리모델링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드는 사업으로 길음역을 마지막으로 5년째 진행이 없는 사업이다. 즉 역사 리모델링 사업의 시작을 단언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병행계획을 세운 것은 실현성이 적다. 일례로 삼성역의 석면제거 계획은 2022년 이후로 잡혀 있어 기약조차 없다. 김태호 사장은 “각 역사가 가지고 있는 특수한 상황이 있다. 그럼에도 그동안 지하철 석면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2022년까지 석면을 제거할 계획이라고”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석면제거를 2022년까지 한다고 했지만 몇몇 역들은 역사 리모델링 사업을 할 때 병행하는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역사 리모델링은 5년 전 길음역을 마지막으로 멈춰있는 사업인데, 이 사업은 막대한 국비가 확보되어야 한다. 병행 사업은 실현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예산확보 방안을 가지고 시민건강을 위해 석면제거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형 일자리 합의실패, 광주시 다음주중 현대차와 재협상키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적용될 현대차 완성차 공장 설립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광주시는 9일 전날 현대차와 임금 문제 등 일부 사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5일 상임위원회 예산 예비심사가 끝나는 국회 일정을 감안해 다음주 초에 다시한번 현대차와 만나 재협상을 갖기로 했다. 이번 합의 실패는 광주시가 민주노총 등의 의견을 수렴한 협약서 수정안에 대해 현대차가 이의를 제기 하면서 협상 실마리를 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예산심사 일정을 감안하면 이번 주가 마지노선이나 다름없는 만큼 조만간 협상이 타결되지 못할 경우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무산될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 현대차 노조와 민주노총이 광주형 일자리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큰 틀에서 합의를 한 지역노동계가 막판 주춤하고 있는데다 현대차 내부에서조차 최근 실적 부진을 이유로 신규 투자에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탓이다. 지난 7일 새벽까지 이어진 투자유치추진단 회의에서도 시와 지역노동계의 이견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되기도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대해 최근 당정청은 물론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전폭적 지지를 보낸 바 있다. 3000억원에 이르는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내년 국비 반영을 위해서는 서둘러 협약를 체결해야 하지만, 노사의 이해관계 속에서 입장차만 반복되고 있는 꼴이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6월 1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광주시는 당초 오는 2021년까지 빛그린산업단지 내에 7000억원(2800억원 참여자 투자 4200억원 금융권 차입)으로, 연간 경형 SUV 10만대 규모의 완성차 위탁공장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현대차는 2대 주주로 참여, 지분 참여자 초기 투자금 2800억원의 19% 수준인 530억원을, 광주시는 1대 주주로, 590억원(21%)을 투자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노사 상생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맨발로 뛰고 있으나 만족스런 합의안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며“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현대차와 노동계의 설득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보은군 임도 공사 때문에 시끌

    보은군 임도 공사 때문에 시끌

    충북 보은군에서 추진된 임도 개설공사 때문에 지역이 시끄럽다. 논란속에 공사가 중단됐지만 여전히 찬반의견이 팽팽하다.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보은군이 지난 4월 착수한 회인면 쌍암리∼신문리(6.3㎞) 구간 임도공사가 내년부터 중단된다. 일부 주민과 환경단체들이 생태계 훼손과 정상혁 보은군수 특혜의혹을 제기해서다. 이 공사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임도가 정 군수 소유 산을 지나게 된다. 현재 국비 등 5억4000만원이 투입돼 2.3㎞ 구간에서 토목공사가 이뤄진 상태다. 도와 군은 일단 올해 계획한 공사구간만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임도개설 찬성 주민들이 사업 재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어 “도가 타당성 평가를 통해 추진한 사업을 이제와서 보류시킨 것은 불신을 자초하는 것”이라며 “더구나 도는 쌍암리로 이사와 청주로 출퇴근하는 한 주민이 반대하자 사업을 중단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가 공사를 재추진하지 않으면 모든 방안을 강구해 졸렬한 행정을 규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시간 뒤 같은 장소에서 환경단체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요건도 안되는 지역에 추진된 억지스런 공사가 중단된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국고가 낭비되고 소중한 환경이 훼손된 것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도의회와 군의회의 철저한 행정감사와 정 군수의 사과를 요구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화 예산 추가 확보 청신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추가 예산 확보에 정부와 여당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광주를 찾아 지원을 약속한데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도 국회 답변 과정에서 국비 추가 지원을 강조했다. 송갑석의원은 지난 6일 국회 예결특위 종합정책 질의에 “평창에서 시작된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와 평화의 메시지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성공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범정부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낙연 총리는 답변을 통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 국제대회로서 국비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국회에서 합의해준다면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애초 국비 482억원을 포함해 1697억원이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총사업비를 국가지원 295억원(국비 169억원·기금 126억원)등 538억원 늘어난 2235억원으로 증액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시는 지난 정부와 총사업비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항공료와 호텔 객실 단가 등 운영비가 지나치게 과소 계상됐고, 세계수영연맹 요구와 여건 변동에 따라 누락·추가 항목이 발생해 예산 증액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5대 세계 스포츠 중 하나인데도 예산 규모가 평창올림픽의 3.7%밖에 안 되고, 가장 적게 지원한 2011년 대구 육상선수권대회의 41.8%밖에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광주시는 국비 지원액이 늘어날 경우 수구경기장 변경과 관람석 증가에 103억원, 주 경기장 진입도로 사면보강에 39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최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광주시의 국비추가 지원 요구에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지자체 짓누르는 국고보조사업… 區 예산부담 8년 만에 2배로

    지자체 짓누르는 국고보조사업… 區 예산부담 8년 만에 2배로

    국고보조사업이 자치구를 짓누르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는 2010년만 해도 전체 예산 규모는 2540억원이었고, 이 가운데 국고보조사업을 위해 투입한 구비가 212억원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전체 예산 4553억원 가운데 국고보조사업을 위한 구비가 396억원으로 늘었다. 국고보조사업을 위한 부담이 8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문제는 예산 대부분이 운영비와 시설비 등 고정비용으로 나간다. 서대문구 사례를 통해 국고보조사업의 문제점을 진단해 봤다.국고보조사업은 대부분 사회복지와 관련된 것이다. 복지 강화를 구정목표로 세운 서대문구로서는 중앙정부 복지정책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 문제는 보조율에 맞춰 구비를 투입하다 보면 서대문구가 창의적으로 시행하려는 복지사업 혹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대문구 실정에 맞는 복지사업에 투입할 재원이 부족해진다. 이 때문에 서대문구는 모순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는 국고보조사업이 작동하는 방식 때문에 발생한다. 국고보조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상호 일정 비율 재원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문제는 보조율을 지역 실정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정했다. 국회에서 여야가 보조율 인상을 합의했는데도 기획재정부가 반대해 무상보육 보조율 인상이 번번이 막혔던 것에서 보듯 한번 정해진 보조율은 여간해선 바뀌지 않는다. 서대문구 예산부서 관계자는 “만약 구비로만 했으면 국고보조사업만큼 큰 규모로 복지사업을 못 했을 것”이라면서 “국고보조사업이 나쁘기만 한 건 아닌데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구의 다른 관계자는 “보조율 자체를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 일관성도 없다”면서 “행정운영경비가 전체예산에서 3분의1가량이다. 사회복지 분야를 빼면 가용재원이 200억원 정도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가 기초연금을 20만원으로 인상할 때 서대문구는 몇십억원을 급하게 편성해야 했다. 결국 시설비를 많이 깎을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한동안 도로가 패어도 예산이 부족해서 복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면서 “솔직히 사고가 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고 털어놨다. 국고보조사업은 자치구에 갑질로 비치기도 한다. 한 예산과 관계자는 “정부에서 국고보조금을 주면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거나 그게 힘들면 전용하라는 얘길 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일단 다른 사업을 위한 국비를 국고보조사업에 먼저 쓰고 나중에 구비로 메워서 결산할 때는 문제가 없도록 해 달라고 하더라”면서 “결국 중앙정부 요구대로 맞추긴 했지만 너무 급하게 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무상보육을 둘러싼 중앙·지방 갈등은 서대문구 관계자들이 보기에 국고보조사업의 문제점을 전형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였다. 당시 정부에서 무상보육을 위한 추경을 편성하라고 했지만 서대문구는 다른 자치구와 힘을 합쳐 이를 거부하면서 저항하기도 했다. 2년가량은 서울시에서 무상보육에 쓰라며 특별교부금을 준 적도 있었다. 무상보육과 기초연금, 아동수당, 생계급여 등 복지와 관련한 사업이지만 보조율이 제각각인 것도 자치구에서 보기엔 불합리하기 짝이 없다. 국고보조사업은 지자체가 신청해서 따내는 방식도 적지 않다. 하지만 자치구 입장에서 보면 대부분 시설과 관련된 것이라는 게 함정이다. 시설을 지을 때는 국고보조를 받을 수 있지만 완공 뒤 운영비는 온전히 지자체 몫이기 때문이다. 서대문구 한 관계자는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하는 게 지자체에 도움이 되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꼬집는다. 지자체 의견을 물어보는 절차는 없다시피 하다는 것도 지자체 관계자들의 불만을 키운다. 중앙정부에서 서대문구에 묻는다고 하는 것도 결국 ‘이러이러한 사업을 하기로 했는데 의견을 달라’는 식이다. 결론을 정해 놓고 물어보니 답변을 아예 안 하는 경우도 많다. 한 관계자는 이를 “의견은 묻는데 수렴은 안 하는 구조”라고 표현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들에게 “중앙정부에 꼭 당부하고 싶은 게 있느냐”고 물어봤다. 한 관계자는 “기초연금도 그렇지만 중앙정부에선 국책사업이라 하더라도 단 몇 퍼센트라도 꼭 국고보조사업으로 한다”면서 “정부에선 그 정도도 부담하지 못한다고 하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지자체 입장에선 가용재원 중 몇십 퍼센트를 차지한다. 중앙정부가 지역 실정을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한 관계자는 “국고보조사업도 처음 몇 년뿐이다. 그 뒤에는 결국 온전히 지자체 부담이 된다”면서 “특히 공모사업이 그런 식으로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재생사업도 3년만 국고보조해 주고 그다음부턴 자체 사업으로 하라고 하는데 자치구 입장에선 울며 겨자 먹기처럼 돼버린다”면서 “도시재생사업이란 게 국가적으로 길게 보고 하는 사업인데 재원대책은 거기에 못 미치는 건 모순이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