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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AI, 기업 업무 전 과정 맡는 AI 개발 나선다

    NC AI, 기업 업무 전 과정 맡는 AI 개발 나선다

    NC AI가 기업의 목표를 이해하고 필요한 일을 스스로 계획해 처리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NC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실세계 능동행동형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이며 총사업비는 493억 7500만원이다. 이 가운데 국비는 395억원이다. NC AI는 가비아·고려대·연세대와 함께 기업용 에이전틱 AI를 개발한다. 이 AI는 여러 업무 시스템에 흩어진 정보와 회사 규정, 직원별 업무 방식을 파악한 뒤 필요한 일을 순서대로 계획하고 실행한다. 반복 업무나 부서 간 일정 조율 등을 AI가 맡고, 직원은 기획과 의사결정 같은 핵심 업무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NC AI는 AI 구조 설계와 모델 학습, 실행 시스템 구축 등 연구개발 전반을 맡는다. 개발한 기술은 가비아의 그룹웨어에 적용해 실제 기업 환경에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한다. 이후 기업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AI가 답변만 하는 도구를 넘어 기업의 업무를 함께 수행하도록 하는 연구”라며 “향후 제조와 물류 등 피지컬 AI 분야로도 기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해운대해수욕장 등 6.2㎢, 전국 최초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관광특구’ 지정

    해운대해수욕장 등 6.2㎢, 전국 최초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관광특구’ 지정

    해운대 해수욕장과 달맞이고개를 비롯한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가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관광특구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는 31일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의 전국 최초 대상지로 ‘해운대 관광특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5극 3특을 매력 있는 공간으로 재창출함으로써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은 글로벌 체류형 관광 목적지 및 관광산업 특화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부산시와 해운대구청은 이번 공모에 킬러콘텐츠, 관광 서비스, 스마트 기술 등을 융합한 ‘글로벌 관광특구 사업계획서’(미래 융합형)를 문체부에 제출했다. 이번 글로벌 관광특구 선정에 따라 해운대 관광특구에는 2년간(2026~2027년) 시설 조성이 아닌 킬러 콘텐츠 확충과 서비스 개선에 국비와 지방비 60억원이 투입된다. 해운대·송정 해수욕장~구남로~영화의 전당~누리마루 APEC하우스~벡스코~해운대 달맞이고개 등을 아우르는 6.2㎢ 규모 권역이 ‘ALL-TIME HAEUNDAE’(낮과 밤, 일과 휴양이 공존하는 글로벌 관광특구)라는 테마로 글로벌 국가대표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된다. 먼저 정체성 구축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해운대 관광특구 통합 브랜드·굿즈 구축 사업, 국제교류 연계 글로벌 관광 서비스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1년 내내 해운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는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사업으로 글로벌 지적재산권(IP) 유치·관광 콘텐츠화 사업, 달맞이길 특화 프로그램, 위클리 나이트 페스타, 데일리 체험 콘텐츠·블레저 활성화, 오픈 스페이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관광 편의 및 서비스 기반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무인 관광안내소와 외국인 스마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관광특구 내 호텔협의회와의 상생 협약을 통해 공정숙박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투숙객 맞춤형 체크아웃 시스템을 도입해 체류시간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해운대 관광특구는 1994년 전국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됐으며, 현재 부산에는 해운대관광특구를 비롯해 3개 관광특구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 민형배 특별시장 “긴밀한 당·정협력체계 구축, 지역현안 풀어갈 것”

    민형배 특별시장 “긴밀한 당·정협력체계 구축, 지역현안 풀어갈 것”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했다. 통합특별시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과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남과 광주가 40년 만에 행정통합을 이룬 뒤 처음 열린 것으로, 그동안 전남은 전남도당과, 광주는 광주시당과 각각 추진해 온 예산정책협의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의 단일 대응체계로 전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날협의회에는 민형배 통합특별시장과 양부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13명, 통합특별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통합특별시는 이날 정책 건의 1건과 법률 건의 3건, 2027년 국고 건의사업 30건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안 반영과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정책 현안으로 전남과 광주가 보유한 AI·재생에너지·미래차·소재·부품 역량을 연계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추진 상황과 핵심 기반시설 구축 방향을 공유했다. 통합특별시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국가 반도체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법률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 ▲농협·수협 등 핵심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관련 법률 개정 ▲균형발전특별회계 전환사업 재원 보전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 등을 요청했다. 2027년 국고 건의 사업은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 전략과 사업 간 연계성을 고려해 AI 분야 6건, 전략산업 분야 7건, SOC 분야 5건, 문화·관광 분야 5건, 농·해수 분야 4건, 기타 분야 3건이다. 주요 건의사업은 분야별로 AI 분야의 경우 ▲국가 NPU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메가프로젝트 AI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 ▲국가 AI 집적단지 활성화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지원 등이다. 국가 NPU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은 우리 기술로 독자적인 AI 역량을 확보하고 국산 NPU의 실증과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비 19억 7000만 원의 반영을 요청했다. 메가프로젝트 AI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사업은 해남 솔라시도 일원에 154㎸ 전력공급시설과 용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기본·실시설계비 132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전략산업 분야는 ▲우주발사체 지·산·학·연 연합캠퍼스 조성 ▲자율주행차 전용테크 구축 ▲고전력 반도체 모듈 실증·평가 플랫폼 구축 ▲휴머노이드 기반 제조산업 M.AX 전환사업 등이다. SOC 분야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단일 생활·경제권 형성과 첨단산업 거점 간 연결성 강화를 위해 ▲영암~광주 고속도로 ▲서해안철도 군산~목포 구간 ▲광주 신산업선 ▲광주~나주 광역철도 ▲광주~화순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요청했다. 민형배 시장은 “이번 협의회는 통합특별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하나의 전략과 목소리로 정부예산 확보에 나서는 첫 자리”라며 “AI와 반도체, 에너지, 미래차, 문화콘텐츠, 농수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의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간의 긴밀한 당·정 협력 체계를 구축·정립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주요한 지역 현안을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부남 시당위원장은 “전남과 광주가 하나가 된 만큼 지역 국회의원들도 한 팀이 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를 뒷받침하겠다”며 “오늘 건의된 핵심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되고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문승호 경기도의원,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업 국비 환원 필요성 논의

    문승호 경기도의원,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업 국비 환원 필요성 논의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승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1)이 지난 30일 경기도의회 성남상담소에서 한국산모신생아건강관리협회(회장 김여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의 국비 환원 및 제도 개선책을 논의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은 출산 가정에 전문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돕는 복지 제도다. 지난 2007년 국비 사업으로 출발했으나 2022년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된 바 있다. 정부는 지방이양에 따른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자 지방소비세율을 4.3%포인트 인상하고 전환사업 보전금을 2026년까지 한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보전 지원이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어 2027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재정 부담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침 개정으로 미숙아 지원 등급 상향 등 수혜 대상이 넓어지면서 사업비 규모는 점차 늘고 있다. 반면 전환사업 보전금은 이양 당시 수준에 묶여 있어 경기도를 포함한 지자체의 재정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현행 재원 구조가 지속될 경우 지자체별 재정 상태나 정책 순위에 따라 지원 규모와 대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로 인해 지역별 서비스 이용 격차나 본인부담금 불균형이 발생하고, 사업 축소 및 건강관리사 임금 지급 지연 등 현장 운영의 불안정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협회 측은 보전 기간을 늘리는 방식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중앙정부가 직접 재원을 확보하고 전국에 동일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국비 사업 환원이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지자체별로 상이한 초산모 소득 기준 완화 및 전국 통일, 중앙사회서비스원의 건강관리사 마약류 검사비 지원 확대 등의 건의 사항도 함께 전달했다. 문승호 부위원장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은 대표적인 국가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지역의 재정 여건에 따라 지원 수준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국비 환원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 전복 가격 사상 최대 폭락, 대책 마련 촉구

    전복 가격 사상 최대 폭락, 대책 마련 촉구

    전국 전복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광주특별시의 전복 가격이 사상 최대로 폭락하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와 완도군에 따르면 전복 산지 가격은 2022년 1kg당 20마리 기준, 2만 6000원에서 7월 기준 1만 3000원으로 절반 가격으로 폭락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전복 산지 가격은 2022년 2만 664원에서 2023년 1만 8023원, 2024년 1만 6653원, 2025년 1만 3851원으로 매년 하락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 지역의 한 양식업자는 “전복 생산량이 급증한데다 여름철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홍수 출하가 이어지면서 전복 가격이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출하를 해도 생산원가조차 나오지 않아 양식장 운영조차 어렵다”고 호소했다. 전국 전복 생산량은 2005년 8578톤에서 2024년 2만 3317톤, 2025년 2만 7177톤, 올해는 3만 톤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전복 생산량이 급증하는 이유는 2013년 66만 5673칸이었던 전복 양식장 시설량이 2025년 108만 3049칸으로 크게 늘어난 데다 양식 기술의 발달로 전복 생산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완도군의회는 28일 국가 지원 촉구 건의문을 내고 “전복 가격이 폭락하면서 어업인 경영난과 지역경제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전복산업의 가공 등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등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특별시와 완도군도 지난 23일 해양수산부와 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국비를 반영해 ‘전복 가두리 감축 사업’을 확대하고 전복 수매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 ‘재정 위기’ 대전시,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무임교통 지원도 축소

    ‘재정 위기’ 대전시,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무임교통 지원도 축소

    ‘재정 위기’에 놓인 대전시가 대형 사업뿐 아니라 어르신 무임교통과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지원도 축소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재정 혁신 방안 관련 브리핑에서 “지속적인 세수 감소와 대형 사업 추진으로 직면한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 사업 중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년 말 1조원 수준이던 시 채무는 2025년 말 기준 약 1조 580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재정 부족분이 5482억원에 달하고, 2027년 이후 6955억원으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부터 지방 세수가 약 4000억원 정도 감소했지만 국비 확보 없이 지출을 늘리며 재정 압박이 커지게 됐다. 재정 혁신 방안에 따르면 100억원 이상 111개 사업 중 71개 사업을 ‘일몰·규모 조정·시기 조정·장기재검토’ 등으로 나눠 원점에서 재검토할 방침이다. 시급성과 시민 체감도가 낮고 성과가 불확실하거나 난개발이 우려되는 8개 사업(5259억원)은 중단한다. 대전 국립현충원 일원에 3026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려던 나라사랑공원과 보문산 전망 타워 등이다. 무제한으로 지원되던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사업은 내년부터는 월 3만원, 청년부 결혼장려금은 가구당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축소한다. 허 시장은 “결혼장려금 300만원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확보한 재원은 청년 정책과 필수 복지에 우선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원도심인 중구 중촌 근린공원에 추진하던 제2 시립미술관(1750억원)과 음악 전용 공연장인 제2 문화예술복합단지 건립사업(3295억원), 중부권 첫 국가 정원으로 계획한 노루벌 지방 정원 조성(1324억원) 등 29건은 장기 재검토 사업으로 분류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등 29개 사업은 시기를 조정한다. 광역철도 1단계 등은 공정상 일정으로, 교통 분야 사업은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71개 사업의 재검토를 통해 4959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허 시장은 “실효성이 낮고 과잉 투자 우려, 유사·중복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미래·청년·시민 건강 투자로 전환하겠다”면서 “간부 공무원의 업무추진비와 근무 방식 개선을 통한 초과근무수당을 줄이고 외부 용역을 자체 용역 전환하는 등 고통 분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전남광주교육청, 260억 학교용지 환수 ‘1년 허송’…대법 판결도 놓쳤다

    전남광주교육청, 260억 학교용지 환수 ‘1년 허송’…대법 판결도 놓쳤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무안 오룡지구 학교용지 매입비 260억 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보하고도 1년 넘게 환수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수백억 원의 혈세를 환수할 길이 열렸지만, 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확인 요청이 있기 전까지 해당 판결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안은 무안 오룡지구 학교용지의 무상 공급 여부를 둘러싼 전남교육청과 전남개발공사의 법적 다툼에서 비롯됐다. 2009년 개정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은 공공 개발사업 시행자가 학교용지를 무상 공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전남개발공사는 오룡지구 최초 개발계획 승인 시점이 법 개정 이전인 2005년이라는 이유로 교육청에 학교용지 매입비 지급을 요구했다. 반면 교육청은 2014년 실시계획 변경 승인 과정에서 학교 신설이 새롭게 반영된 만큼 개정법 적용 대상이라며 무상 공급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개교 일정에 차질을 막기 위해 우선 약 260억 원을 지급한 뒤, 향후 소송 결과에 따라 환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환점은 지난해 6월 대법원 판결이었다. 대법원은 “최초 사업 승인 시점이 법 시행 이전이라도, 법 개정 이후 변경 승인으로 추가된 학교용지는 무상 공급 대상”이라는 법리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룡지구 학교용지 매입비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환수 대상은 사랑초등학교와 오룡고등학교 부지 매입비 약 180억 원과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증가한 학교용지 면적분 약 80억 원을 합친 총 260억 원이다. 그러나 교육청은 대법원 판결 이후 1년이 넘도록 별다른 환수 조치를 하지 않았다. 담당 부서 인사 이동 과정에서 관련 업무가 제대로 인계되지 않았고, 교육부의 판결 및 후속 조치 지침도 현장까지 충분히 전달되지 않으면서 판결 사실 자체를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단순한 인수인계 미흡을 넘어 사후 관리 체계 전반의 허점을 드러낸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환수금의 귀속 구조 역시 적극적인 대응을 늦춘 배경으로 거론된다. 환수된 260억 원은 교육청 자체 재원이 아니라 국비(교육부)와 도비(전남도)가 각각 50%씩 배분받는 구조다. 이 때문에 교육청 내부에서 환수 필요성에 대한 긴장감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교육청은 현재 전남개발공사와 반환 방식 등을 협의하며 뒤늦게 환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향후 법적 분쟁이나 감사상 책임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사원의 사전감사 컨설팅 결과를 근거로 반환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감사원이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른 반환이 적법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면 이를 근거로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반환 방식은 공사의 자금 운용 상황을 고려해 일시 상환보다는 내년도 재원 확보 이후 분할 납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광주교육청 관계자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즉시 인지하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지난 6월부터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감사원 사전감사 컨설팅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환수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국제 해양레저위크 개막…내달 2일까지 부산 다대포 일원에서 열려

    국제 해양레저위크 개막…내달 2일까지 부산 다대포 일원에서 열려

    해양레저 문화 확산을 위한 ‘제14회 대한민국 국제 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26)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등지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가 주관하며, 올해는 서부산권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다대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다대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특별 문화공연 ‘KIMA WEEK 2026, 다대포 비치 콘서트’와 함께 진행된다. 행사 기간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비치 시네마, 인디밴드 공연, 해변 요가, 패들보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키마비치’(KIMA BEACH)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8월 1일과 2일에는 대한조정협회 등록팀 중 선수등록을 마친 200여 명이 참가하는 ‘2026 KIMA WEEK 전국비치조정대회 겸 부산시조정협회장배 전국비치조정대회’가 개최된다.
  • 윤희신 태안군수, “매립시설 3년 후 한도 초과”… 국비 확보 총력

    윤희신 태안군수, “매립시설 3년 후 한도 초과”… 국비 확보 총력

    충남 태안군이 국도38호선(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예산 확보에 나섰다. 30일 군에 따르면 윤희신 군수가 전날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예산처와 행정안전부를 차례로 방문했다. 윤 군수는 주요 현안 사업의 당위성과 긴급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2단계 매립부지 확보 △국도38호선(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 △학암포항 갯벌 복원 △태안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 등이다. 윤 군수는 2003년 준공된 1단계 매립시설이 2029년 매립용량 한도 초과가 예상되는만큼 2단계 매립부지 확보가 시급함을 강조했다. 태안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은 집중호우 시 겪는 태안읍 상습 침수 해소에 절실한 상황이다. 윤 군수는 “중앙부처, 국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태안군에 필요한 예산이 끝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안계명 경기도의원, 평택호 관광_레저 경쟁력의 출발은 수질개선

    안계명 경기도의원, 평택호 관광_레저 경쟁력의 출발은 수질개선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안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5)이 지난 29일 경기도 수자원본부로부터 ‘평택호 유역 상생협력 추진현황’을 보고받는 자리를 갖고, 수질 개선 및 상수원보호구역 현안 해결을 위한 추진 대책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2030년까지 평택호 수질을 총유기탄소(TOC) 3등급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이 다뤄졌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평택호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된 이후 진행 중인 물환경개선대책 수립 용역과 용인·안성·평택 등 인근 지자체 간 협력체계 운영 성과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안 의원은 “평택호는 단순한 용수 공급지를 넘어 수변 환경의 가치를 품은 경기도의 핵심 관광ㆍ레저 거점”이라며 “평택호가 관광과 휴양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수질 확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이후 추진되는 물환경개선대책이 단순 구상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국비 확보와 확실한 수질 개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현안은 상ㆍ하류 지자체 간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만큼 일방적 추진이 아닌 소통에 기반한 상생 방안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수질 개선 사업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챙기는 한편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충남도, 축사 화재 ‘AI+로봇’으로 잡는다

    충남도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이용해 축사 화재 조기 감지와 초동 진압, 가축 대피, 자동 신고 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통합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도는 ‘축사 맞춤형 AI 기반 화재 조기 감지·소화를 위한 보급형 화재 대응 통합 시스템 개발·실증’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스템 개발에는 AI 사물인터넷(AIoT)·재난 안전 전문 기업과 대학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2028년까지 국비 16억원 등 총 25억 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개발 시스템은 배전반 내 미세 전기불꽃을 0.5초 이내 포착해 전원을 차단하는 지능형 감지기다. 먼지·수증기·암모니아 등 극한 환경의 축사에서 5초 이내 화재를 판별하는 특화된 센서와 복합 카메라도 개발한다. 정확도 80% 이상 정밀 살수가 가능한 AI 카메라 연동 자율 소화 로봇과 정밀 타격 제어 기술 시스템도 구축한다. 통합 관제 플랫폼은 네트워크 단절이나 정전 상황에서도 AI 자율 판단과 화재 진압 등이 자동으로 이뤄지고 119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한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기술 개발·실증 후 축사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축사 화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280건에 재산 피해액은 233억원으로 집계됐다.
  • 고양시장, 국토부에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건의

    고양시장, 국토부에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건의

    민경선 경기 고양시장이 29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등 고양시 핵심 광역교통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민 시장은 이날 홍 차관에게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사업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 ▲고양신사선 국가계획 반영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 국비 지원 등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하고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사업은 현재 새절역~고양시청 구간으로 추진 중인 노선을 식사동까지 약 2㎞ 연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풍동2지구와 식사2지구 개발로 교통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가계획 반영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수도권 서북부 교통난 해소와 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광역철도사업으로,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정부에 요청했다. 또 서울시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의 대안으로 검토 중인 고양신사선도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노선이 추진되면 서울 도심과 강남권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하철 3호선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토지보상비와 공사비 상승으로 사업비가 늘어난 만큼 기존 국비 분담률(30%)을 적용한 추가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민 시장은 “창릉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수도권 서북부 교통난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건의한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인영 경기도의원, 이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주민 간담회 개최

    김인영 경기도의원, 이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주민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김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천2)이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이천시에 추진 중인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신규 건립과 관련해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악취 우려 전달과 함께 경기도 차원의 실질적인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규 시설 건립 추진 과정에서 사전 설명과 동의 절차가 미흡했다는 지역 주민들의 문제 제기에 따라 성사됐다. 특히 추진 절차상의 문제점들이 거론되면서 사업 추진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되어 왔다. 현재 이천시 설성면 대죽리 일원에는 하루 99톤 처리 규모의 기존 공동자원화시설이 가동 중이며,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의 일환으로 하루 200톤 처리 규모의 신규 시설 추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죽1리 주민들은 기존 시설 운영으로 인한 지속적인 악취 피해를 호소하는 한편, 주민 동의 과정에서의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신규 사업 추진의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신규 200톤 시설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사업으로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사업 중단을 결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기존 시설은 물론 대죽1리를 포함한 주변 마을 전체의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답했다. 김인영 의원은 “경기도가 당장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라며 “기존 시설로 인한 악취 피해 발생 시 주민들께서 즉시 알려주시면 경기도와 협의하여 신속 조치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고 에너지와 비료로 재활용하는 경축순환농업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이지만, 그 과정에서 특정 지역 주민들이 악취와 환경 문제를 일방적으로 감내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며,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인영 의원을 비롯해 대죽1리 주민,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 및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신규 시설 추진에 따른 주민 입장과 악취 저감 대책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 부산시 ‘에이지테크 기반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 플랫폼’ 구축 착수

    부산시 ‘에이지테크 기반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 플랫폼’ 구축 착수

    부산시는 29일 ‘에이지테크 기반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 플랫폼 보급 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국비와 시비 100억원을 들여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거점 역할이 가능한 10곳에 에이지테크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개금종합사회복지관(부산진구)과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사하구)을 1차 구축 대상으로 선정, 10~11월 장비 보급과 공간 조성을 완료하고 12월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향후 사업 10곳 확대를 위한 표준 모델 실증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복지·헬스케어 장비 보급을 넘어 측정(평가), 중재, 재측정(평가), 데이터 자산화로 이어지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 운영 모델을 표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 과정에서 축적되는 건강 데이터는 연구, 정책 수립, 공공서비스 개선 등 공공 목적에 한해 단계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 충북 중부4군 공동 장사시설 음성군 음성읍에 들어서나

    충북 중부4군 공동 장사시설 음성군 음성읍에 들어서나

    충북 중부4군(음성·증평·진천·괴산)이 공동 추진하는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 건립사업’ 후보지로 음성군 음성읍 평곡2리가 유력해지고 있다. 29일 음성군 등에 따르면 공동장사시설 추진위원회가 후보지 재공모에 참여한 2개 마을 가운데 음성군 음성읍 평곡2리를 후보지로 압축했다. 음성군 맹동면 통동2리도 신청서를 냈지만 토지 소유주 동의율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추진위는 유효한 입지 조건과 주민 동의율을 갖춘 음성읍 평곡2리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추진위가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한다.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오는 12월쯤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공동장사시설은 30만㎡ 내외 부지에 화장로 6기 이상, 유족 대기실,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 추모 공간으로 조성된다. 주민지원사업비는 총 150억원이다. 유치 지역에 5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을 비롯해 카페·식당·매점 등의 수익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시설 내 근로자 우선 고용 및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유치 지역 1㎞ 이내 인근 지역에는 7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 지원과 화장수수료 면제를, 해당 읍·면에는 3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을 지원한다. 음성군 관계자는 “후보지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철저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거치겠다”면서 “2030년 준공이 목표”라고 말했다. 중부4군이 공동 건립에 나선 것은 화장시설 수요가 증가하지만 단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비 부담이 만만치 않아서다.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국비 확보도 유리하다. 하나의 시설을 4개 군이 함께 사용할 경우 가동률도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 중부4군 주민들은 화장시설이 없어 청주나 충주로 원정을 가고 있다.
  • 인제 소양호에 호수산책로…107억 들여 내년 말 완공

    인제 소양호에 호수산책로…107억 들여 내년 말 완공

    강원 인제군은 소양호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걷는 호수산책로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호수산책로는 남면 일원 소양호를 따라 1.36㎞ 길이로 만들어진다. 군은 지난해 6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했고, 같은 해 10월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은 50%를 넘었고,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호수산책로 조성에는 국비 74억9000만원, 도비 9억6400만원을 포함 총 107억원이 투입된다. 산책로 인근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밭과 꽃길로 꾸며지는 11만1000㎡ 규모의 명품생태화원도 들어선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빙어홍보관이 개장했다. 지상 3층 연면적 998㎡ 규모이고, 주요 시설은 전망대와 유적 홍보관, 미디어아트다. 군은 소양호 일대 관광 인프라를 대폭 늘려 사계절 복합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명규 군 관광과장은 “연중 관광객이 찾는 관광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운전석 없는 안양시 자율주행셔틀 ‘주야로 Lv4’, 만안구까지 확대 운행

    운전석 없는 안양시 자율주행셔틀 ‘주야로 Lv4’, 만안구까지 확대 운행

    경기 안양시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주야로 레벨4(Lv4)’의 서비스 권역을 동안구에서 만안구까지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확대 운행 시기는 8월 중이다. 올해 3월 도입한 대표 자율주행셔틀 ‘주야로 레벨4(Lv4)’는 운전석과 운전대 없이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만으로 주행하는 차량으로, 기존 ‘주야로 레벨3’보다 한층 진화한 첨단 교통수단이다. 신설되는 만안구 노선은 관악역과 안양예술공원, 안양수목원을 연결하는 순환형 코스다. 현재 운행 중인 기존 노선(동안구 코스)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홍보체험관을 기점으로 범계역과 내비산교 사거리 일대의 복잡한 도심 도로를 순환한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5차례 운영한다. 앞서 도입된 레벨3 자율주행 버스도 차질 없이 운행 중이다. 주간 노선 ‘AY01’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비산체육공원부터 학원가사거리 방면을 오가고 야간 노선인 ‘AY02’는 자정부터 새벽 2시 30분까지 인덕원역, 평촌역, 범계역, 안양역 등 관내 주요 전철역을 거점으로 약 3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자율주행 서비스 이용 방법은 차량 종류에 따라 다르다. 대중교통 서비스인 주야로 레벨3는 ‘똑타’ 앱에서 예약하거나, 별도의 예약 없이도 정류장에서 바로 탑승할 수 있다. 시민 체험형 서비스인 주야로 레벨4(Lv4) 셔틀은 안양시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홍보체험관’ 프로그램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6세 미만은 탑승이 제한되며, 14세 미만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안양시의 자율주행 서비스는 2025년도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왕중왕전’ 장관상, 올해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국무총리 표창을 연이어 수상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최대호 시장은 “자율주행 셔틀 운영으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는 박달스마트시티, 인덕원 인텐스퀘어, 서울대 연계 인공지능(AI) 융합 혁신 클러스터 등 안양의 미래 산업과 긴밀히 연계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스마트도시 안양의 위상을 높이고,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복지 상담부터 현장 방문까지’…경기도 5개 시, 복지행정에 AI 도입

    ‘복지 상담부터 현장 방문까지’…경기도 5개 시, 복지행정에 AI 도입

    경기도가 복지상담과 사회보장급여 신청 안내부터 현장방문 상담까지 복지행정 전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수원·화성·평택·시흥·오산 5개 시에서 진행한다. 도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복지행정 AI 정책실험실 실증사업’에 선정돼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국비 1억 6800만 원을 지원받아 복지 인공지능 서비스와 복지공무원 업무지원 인공지능을 현장에 적용한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충청북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수원·화성·평택·시흥·오산시와 광역·기초자치단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행정환경과 복지 수요를 반영한 실증모델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수원시는 대규모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특례시형 복지행정 모델을 실증하고 화성시는 신도시와 농촌 지역이 함께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합돌봄 모델을 운영한다. 금철완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복지현장에 접목해 복지공무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도민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참여 시군과 협력해 복지행정 인공지능 혁신을 선도하는 현장 중심의 실증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의료 취약지 어르신 건강 지킴이, 전남 ‘농촌왕진버스’ 확산

    의료 취약지 어르신 건강 지킴이, 전남 ‘농촌왕진버스’ 확산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과 오지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이 전남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든든한 복지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 속에서 거동이 불편한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인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고흥군 도화중학교 체육관에는 찌는 무더위에도 이른 아침부터 도화면·포두면 주민들이 진찰을 받느라 붐비는 모습이었다. 올해 고흥 지역에서 네 번째 시행된 농촌왕진버스에 300여 명이 찾았다. 이날 진료에는 센트럴병원, 대한의료봉사회, 맑은안과 등 협력병원 소속 전문 의료진 20여 명이 농촌 어르신들에게 양방 진료와 치과, 안과 진료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복지 안전망이 되고 있다”며 “다음 달 19일 풍양농협에서 왕진버스를 운영하는 등 올해 총 아홉 차례 준비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농협이 협력해 의료 취약계층에 양방 진료와 치과, 안과, 한방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전국 단위 공익 사업이다. 전남 지역에서는 2024년 첫 시행된 이래 해마다 수혜 범위가 확산하고 있다. 첫해 전남 13개 시군이 신청해 1만여 명이 찾았다. 지난해에는 13개 시군에서 1만 2000명이 진료를 받았다. 올해는 16개 시군으로 늘어나면서 수혜 인원은 최대 3만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재원은 국비 40%, 도비 9%, 시군비 21%, 농협 30%로 분담한다. 도는 현장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병의원이 멀어 평상시 이용할 수 없는 농촌 마을 등을 선정한다. 고흥군 도화면 주민 김모(83)씨는 “읍내 병원에 가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데 마을 앞까지 찾아와 아픈 곳을 꼼꼼히 살펴주니 너무나 고맙다”고 활짝 웃었다.
  • ‘국가계획을 뚫어라’… 총사업비 600조·300건 ‘봇물’

    국토교통부가 올해 안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확정하는 가운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철도사업 반영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8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건의된 사업은 300건을 넘고 총사업비는 600조원에 달한다.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10년 단위의 국가 철도 투자 방향과 신규 노선을 결정하는 철도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5년을 주기로 수립된다. 이번 제5차 계획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를 반영한다. 국가 계획에 포함돼야 예비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수립, 국비 지원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수 있어 지자체들은 지역 철도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달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 국가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관건은 재원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국가 계획에 반영될 신규 사업 규모를 당초 20조원 안팎에서 최근 40조원 안팎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건의 사업 규모는 600조원에 달해 상당수 사업은 국가 계획 반영 단계부터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추미애 경기지사는 지난 27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와 서울 3호선 경기북부 연장, 고양은평선 연장 등을 국가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충청권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와 충청권 광역철도를, 부산·울산·경남은 부울경 광역철도를, 전북은 전주권 광역철도와 새만금 철도망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기초지자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성남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반영을 촉구했고, 의정부시는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과 결의대회를 열었다. 고양시는 서울 3호선 경기북부 연장과 고양은평선 연장을, 김포시는 서울 5호선 연장을 건의했다. 충북 청주와 천안, 경북 포항, 전남 목포 등도 신규 철도사업 반영을 정부에 요청했다. 시·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동 건의문을 제출하거나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여론전도 이어가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이번 국가 계획에서 제외되면 사업 추진이 수년간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면서 “다음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이 수립되는 5년 뒤를 다시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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