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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정부 최종 승인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정부 최종 승인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29일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2013정원박람회 폐막 후 10년 만의 국제정원박람회 재개최다. 이번 승인으로 지난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국제행사 개최 승인을 받은 데 이어 기획재정부까지 모든 심의절차를 마치게 됐다. 국제행사 개최시 10억원 이상의 국고지원을 요청하고 외국인 참여비율이 3% 이상(방문객 200만명 이상)인 박람회의 경우 심의를 받도록 돼 있다. 정부 승인을 계기로 국비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정원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순천만의 항구적 보전을 위한 에코벨트를 조성한 행사였다. 이에더해 2023년 박람회는 시민이 주도하는 일상 속 정원을 테마로 도시전체가 거대한 정원으로 연결된 정원로드가 조성된다. 2023 정원박람회의 중심은 시민 누구나 도시에 본인의 흔적을 남기고 참여하는 시민주도 박람회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 박람회 개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박람회 기획·운영·실행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앞으로 시민추진위원회를 확대하고 24개 읍면동별 시민조직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세계 어디에도 없는 롤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박람회 종합실행계획과 주제어 및 EI 개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박람회 실시설계 용역과 시민추진위원회 확대 구성, 조직위원회 설립을 준비중이다. 특히 2023정원박람회가 국가적 사업으로 격상되고 한국판 뉴딜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특별법’제정을 건의·협의 중에 있다. 허석 시장은 “정원은 이제 세계·지구·박람회 이야기를 넘어 사람과 삶의 이야기 속에 우리가 생활하고 숨 쉬는 일상 그자체가 되어야 한다”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생태경제도시로 경제·사회구조를 대전환하는 등 정원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2만 5000명이 넘는 고용효과와 1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측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조명받지 못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 만나보세요”

    “조명받지 못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 만나보세요”

    “남성들에 가려져 조명받지 못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애국심 느껴보세요” 충북도가 청주시 방서동 미래여성플라자 1층에 마련한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이 다음달 3일 문을 연다. 100여㎡ 규모인 이곳에는 윤희순·어윤희·박자혜·임수명·이화숙·연미당·오건해·신순호·신정숙·박재복 등 지역 출신 여성독립투사 10명의 흉상과 그들의 생애 등을 살펴볼수 있는 안내판이 설치됐다. 이들은 직접 항일운동에 참여하거나 남편의 광복운동을 적극 지원하며 불꽃같은 삶을 살았다. 윤희순 선생은 한말 최초 여성의병장으로 지속적인 항일투쟁을 전개했다. 단재 신채호선생의 부인 박자혜선생은 간호사로 일하며 3.1운동 부상자를 치료하고 ‘간우회’를 조직해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연미당 선생은 윤봉길의사 의거 당시 폭탄을 보자기에 싸준 인물로 전해진다. 임수명 선생은 항일비밀문서 연락과 배포 등을 지원하다 남편인 신팔균장군 전사 소식을 듣고 자결했다. 신정숙 선생은 중국으로 가 조선의용대에 참여했으며 김구 선생 비서로도 일했다. 전시실 관람은 무료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도청 인터넷 홈페지이에 접속하면 온라인으로 전시실을 둘러볼 수 있다. 투입된 사업비는 총 6억원이다. 도는 정부의 3·1절 100주년 기념사업에 이 사업을 신청해 국비 1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도 관계자는 “건국훈장애족장 이상을 받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을 흉상으로 제작했다”며 “민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았던 여성들의 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독립운동가들 흉상을 만들어 상설전시공간을 마련한 것은 충북이 처음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기도, 시흥 오이도항 불법 컨테이너 43개 철거… 노점영업 못한다

    경기도, 시흥 오이도항 불법 컨테이너 43개 철거… 노점영업 못한다

    경기 시흥시 오이도항에서 불법 컨테이너를 설치해 운영하는 노점영업이 사라진다. 경기도는 27일부터 오이도항 내 불법 시설물 철거작업에 나서 9월까지 어항 내 43개 불법 컨테이너와 76개의 영업용 천막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민들이 20여년간 어구 보관창고로 불법 사용해온 43개 컨테이너를 29일까지 철거하기로 했다. 또 어민들이 수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천막을 치고 해온 노점영업은 어항 내 다른 장소로 옮겨 합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흥시·어촌계와 협의하고 오는 9월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오이도항은 재적 어선이 59척인 지방 어항으로, 연간 186만명이 방문하는 수도권 관광지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흥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국비 66억원 등 총 94억여원을 투자해 어항 기반시설 정비 등을 하는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달 초부터 어항과 공유수면·바닷가 일대 불법 시설 및 영업행위에 대해 자발적인 원상복구를 유도하고 8월부터 강력한 단속을 통해 불법행위를 제거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전북 군산 ‘친환경 전기차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

    전북 군산이 ‘친환경 전기차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기부로부터 최종 승인돼 친환경 전기차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군산대학교가 핵심 기관으로 참여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기차 소프트웨어 융합 부품과 전기차 구동부품 등 2개 분야를 축으로 국내 최고의 전기차 전장부품과 부품소재 중심 산업기지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전기차 클러스터 수요를 기반으로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군산에 소재한 자동차융합기술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등 6개 연구기관도 참여해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에는 매년 6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입주기업은 법인세,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는다. 전북도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2025년까지 부가가치유발 1538억원, 고용유발 858명, 생산유발 1684억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日기업들, 동일본대지진 복구비용으로 흥청망청 뇌물 파티

    日기업들, 동일본대지진 복구비용으로 흥청망청 뇌물 파티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일본 정부 예산 중 상당 부분이 관련 기업의 뇌물과 접대비 등으로 증발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복구사업을 수주한 대형 건설사 간부들에게 전달할 목적 등으로 많은 하도급업체들이 회계 부정을 통해 비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식으로 조성된 뒷돈의 총액은 최소 1억 6000만엔(약 18억원)에 이르며, 이는 모두 국민이 낸 세금에서 나온 국비”라고 전했다. 아사히는 협력업체들이 조성한 뒷돈은 주로 공사비 부풀리기를 통해 만들어졌으며, 대부분 시미즈건설, 안도하자마, 가시마건설, 다이세이건설 등 대형 건설회사 현장 간부들에 대한 현금 제공, 룸살롱 접대, 해외 여행경비 등에 충당됐다고 폭로했다. 후쿠시마 원전 폭발지역 인근의 방사능 오염 제거 공사를 시미즈건설로부터 하청받은 도쿄도 소재 건설업체의 경우 시미즈건설에 공사비를 부풀려 청구하는 수법으로 수천만엔의 비자금을 마련했다. 이 돈은 시미즈건설 현장 간부에게 10차례에 걸쳐 현금 또는 접대 등 형태로 지급됐다. 후쿠시마현 나미에정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하도급업체가 조성한 국비 1000만엔이 원청업체인 안도하자마의 현장소장에게 제공됐다. 효고현의 폐기물 처리기계 판매업체는 2014~2015년 부정한 회계를 통해 총 4400만엔의 비자금을 만들었다. 이 돈은 미야기현 게센누마시의 쓰레기 처리공사를 맡긴 다이세이건설 등의 현장 간부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와테현 미야코시 복구공사와 관련해서도 여러 하청업체들이 가시마건설의 현장 간부들에게 주기 위해 약 1억엔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아사히는 “동일본대지진 이후 8년간 도로, 제방, 주택재건 등 인프라 정비에 12조엔 이상, 원전폭발 관련 부흥·재생에 6조엔 이상이 투입됐으며 그 재원은 국민이 부담한 ‘부흥 증세’를 바탕으로 한 국비”라면서 “그러나 복구 현장에서는 고액 접대와 현금 수수 등 대형 건설사와 하도급 업체가 한데 섞인 ‘도덕의 붕괴’가 심각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개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광양시의회, 광양제철고 일반고 조기 전환 반대

    광양시의회, 광양제철고 일반고 조기 전환 반대

    광양시의회가 광양제철고의 일반계 고등학교 조기 전환을 반대하고 나섰다. 광양시의회는 24일 열린 제291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양제철소의 일반계 고등학교 조기 전환 반대 성명서’를 채택하고, 광양제철고를 2024년까지 자율형사립고로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광양제철고는 포스코가 인재를 양성해 기업 성장과 지역 발전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이념에 따라 설립한 포스코교육재단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학교 의미를 설명했다. 시의회는 “포스코교육재단의 지원금 감소로 학교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비지원금 확보를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을 추진하는 형태는 크게 잘못된 모습이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자율형사립고로 재지정돼 2024년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광양제철고가 경제 논리를 앞세워 일반계고 조기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설립 이념을 져버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포스코와 포스코교육재단은 원활한 학교 운영과 노후된 학교 시설의 대대적인 개수 및 보강을 위해 광양제철고에 대한 지원금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증액하라”고 요구했다. 포스코교육재단 이사회는 지난달 회의를 열어 전국단위 모집 자사고인 광양제철고를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의결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AI-그린 뉴딜 추진… 2030청년들 돌아오는 광주 만들 것”

    “AI-그린 뉴딜 추진… 2030청년들 돌아오는 광주 만들 것”

    광주시는 지난 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형 AI(인공지능)-그린뉴딜 비전 보고회’를 열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뉴딜’, 탄소 중립 ‘그린뉴딜’, 상생·안전의 ‘휴먼뉴딜’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광주형 AI-그린뉴딜은 이 가운데 핵심이자 기반이 되는 사업이다. 광주는 2035년까지 모든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광주 재생에너지(RE) 100’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RE 100은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하는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이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은 기업의 수출입을 제한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포괄하고 뒷받침하는 비전이 광주 경제자유구역이다. 첨단3지구(AI), 빛그린산업단지(자동차), 도시첨단·일반산업단지(에너지) 등이 경제자유구역 아래 하나로 통합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이들 4개 산업단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자동차와 스마트 에너지, AI 융합 바이오헬스 등 미래산업 육성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시는 당장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최근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진정세로 돌아섰다. 광주형 뉴딜 사업 등 핵심 현안을 본격적으로 챙겨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23일 이용섭 광주시장을 만나 시정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돌아오는 ‘광주’를 화두로 내걸었다.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 이상 최선의 정책은 없다. 민선 7기 1호 공약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내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부는 신청 2년 만인 지난달 3일 첨단3지구 등 4개 산업단지 4371㎢(약 132만 4000평)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다. 광주는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쫓아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렸지만, 경제적으로는 낙후를 면치 못했다. 2012년부터 일자리가 부족해 인구가 순유출로 돌아섰다. 2018년 한 해 동안 8000명이 광주를 떠났고, 이 가운데 60%가 20~30대 청년들이다.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서둘렀고, 내년 초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발족된다. 투자와 기업 유치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이 기대된다.”●첨단 3지구 1106㎢를 AI 융복합지구로 개발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별 배치 등 구체적 전략은. “AI, 미래형자동차, 스마트 에너지 분야를 중점 육성한다. 이 가운데 AI 분야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택한 게 ‘신의 한 수’였다. 경제적으로 낙후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4차 산업혁명이고, 그 중심에 AI가 자리한다. 2025년까지 광주 연구개발특구인 첨단 3지구 1106㎢를 AI 융복합지구로 개발한다.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AI 클러스터’ 조성에는 향후 10년간 1조원가량이 투입된다.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 산업융합사업단을 출범시킨 이후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광주에 둥지를 틀고 있다. 그동안 16개 기업·기관과 업무협약했고, 이 가운데 8개 기업이 최근 법인·연구소 등을 개소했다. 첨단3지구 내 AI 집적단지에는 올해 안으로 빅데이터센터를 착공한다. 이곳에는 세계 10위권 수준의 슈퍼컴퓨팅 시스템이 갖춰진다. 이같이 마련된 AI 인프라스트럭처는 전 국민과 기업, 단체 등 누구에게나 개방·공유된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뉴딜에 맞춘 AI 실증도시 조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일상을 바꾸는 자율주행, 바이오 헬스케어, 에너지 등 신제품·서비스를 실증하는 테스트 베드 구축이 1차 목표다. 그린뉴딜과 연계한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과 청정 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전국 최초 노사상생형 광주형일자리와 에너지산업 육성 복안은.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에 노사 상생형 광주형일자리 첫 사업으로 광주글로벌 모터스 자동차 공장을 건립 중이다. 공정률은 30%로 내년 9월이면 연간 10만대 양산체제를 갖춘다. 친환경, 디지털화, 유연화 등 3대 콘셉트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언제든지 친환경 자율주행차 생산 전환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또 산업단지 안에 국비 1431억원 등 3030억원을 투입해 기술센터·부품인증센터 등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 공장이 완성되면 직간접 일자리 1만개가 새로 생긴다. ●글로벌모터스, 내년 9월 완공… 年 10만대 양산 남구 에너지밸리에는 2021년까지 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이곳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분야를 중심으로 육성된다. 스마트그리드와 그린에너지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광주형 에너지 자립도시를 이끄는 중심지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차세대 전지인 레독스흐름전지 인증센터를 건립 중이다. 한국전기연구원과 대기업인 LS일렉트릭 등이 입주해 스마트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은 정부나 지자체 지원만으론 한계가 있다. 민간 투자유치 방안은. “경제자유구역은 우리나라가 1990년대 말 외환위기를 겪은 이후 적극적인 외자유치를 위해 도입됐다. 초창기엔 투자기업에 파격적인 세제 지원이 뒤따랐으나, 이 제도가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 기준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지난해 폐지됐다. 현재 조세감면, 경영활동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 제도가 있지만 기업에 크게 매력적이진 않다. 해외 경제특구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투자기업의 법인세 감면 부활 등 새로운 지원제도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국내외 첨단업종 기업이 입주할 경우 과감한 법인세 감면을 건의했고, 정부도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을 설립한다. 이를 중심으로 내외국 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시켜 산업불모지나 다름없는 지역에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은.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거버넌스 체제를 구축, 경제자유구역의 운영과 지원을 돕는다. 산업·산업단지별 협의회를 구성하고 추진사업을 확정한 뒤 운영위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예산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중요하다. 이들을 네트워크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춰 나간다.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는 기존 지역 대학의 자동차 관련 학과 외에도 산업단지 내 연구개발센터·전남대·테크노파크 등과 협업해 연구·개발→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산학융합촉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스마트에너지 인재는 한전공대 중심 양성될 것 AI 관련 인재육성은 ‘발등의 불’이다. 광주과기원(GIST)은 올해부터 AI 및 응용기술 경쟁력을 갖춘 석박사 통합과정의 AI대학원을 개설하고 지난 3월 학생들을 모집했다. 우리 시도 최근 국비지원사업으로 ‘인공지능사관학교’를 개설했다. 180명 모집에 1045명이 지원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이들 학생은 소프트웨어·코딩 등 AI 분야에 대해 6개월 교육과정을 거친 뒤 산업현장에 실무인력으로 투입된다. 전남대·조선대·호남대 등 지역대학도 인공지능대학이나 관련 학과를 개설했다. 스마트 에너지 관련 인재는 2022년 개교 예정인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양성될 예정이다. 산업부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전력 전문 기술인력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경제자유구역 기대 효과는. “산업단지마다 이미 기반조성이 이뤄지고, 기업들의 투자가 진행되는 만큼 단기간 내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0조 3641억원 ▲부가가치 3조 2440억원 ▲투자유치 1조 6000억원 ▲지역 일자리 5만 7000여개 창출이 예상된다.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을 뒷받침하는 지역 뉴딜과 관련해서는 생산 30조 490여억원, 부가가치 9조 5600억원, 고용 13만 4800여명이 기대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명시·광명도시공사, 국토부 ‘일자리 연계형 ‘창업지원주택사업’ 뽑혀

    광명시·광명도시공사, 국토부 ‘일자리 연계형 ‘창업지원주택사업’ 뽑혀

    경기 광명도시공사가 광명시와 협업을 통해 응모한 국토부 공모사업에서 사업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김종석 광명도시공사 사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인 거주를 위해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창업지원주택’ 사업으로 행복주택 140가구와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충(58면→120면 규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비 27억원과 기금 36억원 등 총 63억원 지원받는 등 총사업비 138억원이 투입되는 청년들을 위한 의미있는 사업이다. 광명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광명도시공사가 사업을 시행해 ‘행복주택 및 주차장’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복주택 건설비 중 30%인 90억원은 국비로 지원받고 40%는 기금융자를 받을 수 있어 공사로서는 사업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종석 사장은 “박승원 광명시장의 방침 결정과 광명시 관계부서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해5도 주민 바람에 정부 화답 … 99개 사업에 5500억원 지원

    서해5도 주민 바람에 정부 화답 … 99개 사업에 5500억원 지원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는 정부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5년 연장키로 한 것과 관련해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전해왔다고 23일 밝혔다. 최북단 섬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은 2011년~2020년까지로 올해 종료예정이었다. 지난 해 12월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예산(국비)도 확보하지 못해 사업에 빨간불이 들어왔었다. 장 군수는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연장을 위해 그동안 인천시와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주요 정당 등을 40여 차례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월 사업 추진율이 저조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변경계획 수립에 물꼬가 터졌고, 국무조정실·행안부 중심의 ‘범부처 실무협의체’가 구성됐다. 이어 지난 20일 서해5도지원위원회에서 변경계획이 최종 확정돼 우여곡절 끝에 5년 연장된 것이다.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는 15일 이상 거주 가구에 매월 5~10만원을 지급하는 정주생활지원금, 가구당 4000만원 까지 지원하는 노후주택 개량사업, 병원선 운행, 해안도로 개설 등 99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장 군수는 “정부가 종료 연한을 5년 연장해주고 당초 4599억원이던 국비 투자를 5557억원으로 958억원 증액시켰다”며 “서해5도 주민을 포함한 옹진군민 모두 이번 정부의 정책결정을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쾌거는 군 공무원들과 군의회, 군민, 지역 국회의원 모두 협치를 통해 이룬 큰 성과인 만큼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해5도 평화수역 운동본부 관계자도 “정부의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연장은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북 영덕 해안에 관광어트랙션단지 들어선다

    경북 영덕 해안에 관광어트랙션단지 들어선다

    풍광이 수려한 경북 영덕 해안가에 모노레일, 알파인코스터, 짚라인 등의 관광어트랙션단지(체험 놀이시설)가 조성된다.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해파랑공원을 잇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림건설과 삼안은 영덕해맞이공원 해안과 영덕풍력발전단지 인근 지역에 2024년 2월까지 760억원을 투입해 순환 3.4㎞ 모노레일, 1.3㎞ 알파인코스터, 1.1㎞ 짚와이어와 케이블카를 포함한 관광어트랙션 단지를 건립한다. 관광어트랙션 사업은 관광객 모집 효과가 뛰어나 국내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덕의 경우 해맞이공원과 강구항 해상케이블카, 신재생에너지박물관 등 유명 관광자원과 연계돼 관광객 유치 극대화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투자가 영덕의 지역관광,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54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 효과와 경제적 파급효과 1632억원, 고용유발효과 799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투자가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 등 영덕지역의 각종 국비 지원 프로젝트를 비롯해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영덕을 전국 최고의 관광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의당 “한국판 뉴딜은 블랙홀…박원순 ‘조문 거부’ 의원 지지”

    정의당 “한국판 뉴딜은 블랙홀…박원순 ‘조문 거부’ 의원 지지”

    “뉴딜? 노동자 딜은 없고 대기업 딜만 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야심차게 챙기고 있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블랙홀”이라고 맹비난하며 “더 늦기 전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상조 정책실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배 원내대표는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장례에 조문을 거부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깊은 존중과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국 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가 잘못된 길로 접어든 책임은 청와대 정책실장을 정점으로 한 경제팀에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판 뉴딜은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포함한 개념이다. 그는 “한국판 뉴딜은 돌파구보다는 블랙홀에 가깝다”면서 “2025년까지 국비 114조를 투입해 190만개 일자리를 약속하는 향후 10년을 책임질 정책이지만 노동자나 시민과의 딜은 없고, 대기업과의 딜만 있다”고 비판했다. 배 원내대표는 “더 늦기 전에 홍 부총리와 김 정책실장을 교체하고 국민의 삶이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文 “한국판 뉴딜로 지역경제 회복 발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은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국가발전의 축을 이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이 되고, 중장기적으로 국가균형발전을 한 차원 높일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접목한 그린스마트스쿨,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등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사업 역시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가 되리라는 것이 문 대통령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긴밀히 결합해 지역 발전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면서 균형발전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정부는 지역 주도형 뉴딜을 추진하고자 하며 정부는 사업성과 일자리 창출 능력이 높은 지역 뉴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문 거부’ 류호정·장혜영에 “깊은 존중·지지” 배 원내대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 거부’로 논란이 됐던 자당 소속 류호정 장혜영 의원에 대해서는 “깊은 존중과 지지를 보낸다”고 옹호했다. 그는 ‘피해자의 편에서 피해자의 기준으로 서 있어야 한다’는 박 전 시장의 변호사 시절 발언을 인용하면서 “이 기준은 정의당이 지켜온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배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모든 인간이 존엄하고 평등하다는 사실에 동의한다면 21대 국회가 차별금지법을 통과 시켜 우리 사회와 민주주의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가는 데 함께 해 달라”고 촉구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의당 교섭단체 연설에 통합당 박수…‘야성’ 보이는 정의당

    정의당 교섭단체 연설에 통합당 박수…‘야성’ 보이는 정의당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의 비교섭단체 연설에서 미래통합당의 박수갈채가 나왔다. 진보진영에 위치한 정의당의 발언에 보수진영인 통합당이 호응하는 것은 보기 드문 광경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22일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더 늦기 전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상조 정책실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한국 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가 잘못된 길로 접어든 책임은 청와대 정책실장을 정점으로 한 경제팀에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판 뉴딜은 돌파구보다는 블랙홀에 가깝다”면서 “2025년까지 국비 114조를 투입해 190만개 일자리를 약속하는 향후 10년을 책임질 정책이지만 노동자나 시민과의 딜은 없고, 대기업과의 딜만 있다”고 비판했다. 배 원내대표는 “더 늦기 전에 홍 부총리와 김 정책실장을 교체하고 국민의 삶이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범여권으로 부르지말라고 부탁하는 등 독자 행보를 보였던 정의당의 야성이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이날 연설에서도 민주당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나온 셈이다. 그리고 이 같은 과정에서 통합당의 박수갈채가 나왔다. 또 배 원내대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 거부’로 논란이 됐던 자당 소속 류호정 장혜영 의원에 대해서는 “깊은 존중과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의 편에서 피해자의 기준으로 서 있어야 한다’는 박 전 시장의 변호사 시절 발언을 인용하면서 “이 기준은 정의당이 지켜온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배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여대 입학을 포기한 학생, 같은 이유로 전역한 군인, 편의를 받지 못해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탈락한 청각장애인 등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원내 모든 정당에 호소한다”며 “모든 인간이 존엄하고 평등하다는 사실에 동의한다면 21대 국회가 차별금지법을 통과 시켜 우리 사회와 민주주의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가는 데 함께 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이날 지방의원단이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지방의회 건의안’을 발의하는 내용으로 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노동조합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및 차별금지 공무직법 제정촉구 공공부문 비정규 노동자 서명 국회전달 기자회견>을 함께 여는 등 차별금지법을 위한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괴산군에 공공승마장 개장

    괴산군에 공공승마장 개장

    충북 괴산군에 공공승마장이 생겼다. 22일 괴산군 괴산읍 사창리 일원에 문을 연 승마장은 2만9971㎡ 부지에 실내마장, 원형 마장, 마구간, 야외 마장 등을 갖췄다. 말은 20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승마장은 괴산에 위치한 중원대가 2017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국비 8억원, 지방비 8억원, 자부담 4억원 등 총 20억원이 투입됐다. 중원대는 2018년 4년제 대학 최초로 개설한 ‘말산업융합학과’ 학생들의 실습장으로 승마장을 활용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공공승마장 개장을 계기로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승마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승마 동호회 창단을 지원하기로 했다. 승마체험비는 1시간씩 10회에 32만원인데, 국비와 지방비가 지원돼 개인부담은 총 비용의 30%만 하면된다. 일반인들은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승미장을 계기로 말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개인 소유 말을 가지고 와 승마를 즐길수 있는 4㎞의 승마길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말산업 특구지정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말 인프라와 연계된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제 승마대회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남도 서울세종본부, 세종에 도·시·군 통합사무실 운영

    경남도 서울세종본부, 세종에 도·시·군 통합사무실 운영

    경남도는 서울세종본부를 도정 주요 핵심과제 추진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세종사무소를 도와 시·군 공무원이 함께 근무하는 통합사무실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서울세종본부는 올해 초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세종사무소 통합근무 수요조사를 해 참여의사를 밝힌 6개 시군과 통합사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세종통합사무소에는 경남도 공무원 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달 부터 진주시, 김해시, 하동군, 거창군 소속 4명의 공무원이 파견 근무를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거제시와 양산시가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도는 도와 시·군이 통합사무실을 운영하면 개별사무실을 운영하는데 따른 운영비 등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도와 시, 군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비 확보, 입법지원, 공모사업 선제적 대응, 정책지원, 도정홍보 등 도정 전진기지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일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세종통합사무실이 도정의 주요과제를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중앙부처 정책자료를 수집·분석하는 등 도정 전진기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국회 및 중앙정부와 도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위해 1997년 서울에 서울사무소를 설치했다. 정부 22개 부처와 22개 소속기관이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함에 따라 2018년 세종사무소를 설치하고 올해 1월 서울본부를 서울세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천편일률 ‘성냥갑 교실’ 없앤다지만… “교육과정 혁신 동반돼야”

    천편일률 ‘성냥갑 교실’ 없앤다지만… “교육과정 혁신 동반돼야”

    # 광주 마지초등학교에서는 ‘복도에서 뛰지 말 것’, ‘한 줄로 걷기’ 같은 규칙을 강조하지 않는다. 이 학교의 복도는 학생들이 마음껏 낙서할 수 있는 유리창과 대형 레고판, 미끄럼틀이 갖춰져 키즈카페를 방불케 한다. 학생들의 발길이 뜸했던 실과실은 목공용 테이블과 드릴, 3D 프린터까지 갖춘 ‘엉뚱 공작소’로 탈바꿈해 학생들은 방과 후에도 놀이 삼매경에 빠진다. # 서울교육청이 지정한 ‘1호 미래학교’인 서울 창덕여자중학교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 ‘테크센터’에서 태블릿PC와 카메라, 가상현실(VR) 헤드셋 등을 빌릴 수 있다. ‘1인 1디바이스’와 무선 인터넷이 갖춰진 환경 위에 학생들의 소통과 자율을 중시하는 수업 혁신을 이뤄내 국내외 교육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미래형 교실] 창의·소통·협력 중시 ‘성냥갑 교실’의 변신에 가속도가 붙는다. 지난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10대 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를 통해서다. 창의와 소통, 협력을 중시하는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노후하고 천편일률적인 학교 공간을 대대적으로 개조한다는 게 미래학교의 구상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학교시설 총 4만여동 중 지어진 지 4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은 총 7980동(약 20%·연면적 1633㎡)으로, 전체 학교 4곳 중 1곳이 노후된 상태다. 이들 중 2835동을 선별해 내년부터 5년간 리모델링 또는 증·개축하는 한편 전국 38만개 교실에 무선 인터넷을 설치해 ‘스마트 교육’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게 미래학교의 골자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탄소 배출 제로’ 학교, 지역사회와 공간을 공유하는 ‘생활 SOC’ 학교의 구상도 담고 있다. 사업 규모는 총 18조 5000억원(국비 5조 5000억원·지방비 13조원)에 달한다.미래학교의 뼈대는 교육부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학교공간혁신사업’이다. 삭막하고 딱딱한 학교 공간 곳곳을 뜯어고쳐 ‘놀이학습’, ‘융합교육’, ‘협력학습’, ‘메이커스페이스’ 등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실로 탈바꿈하는 교육부의 역점 사업이다. 체력단련실과 가사실, 창고 등 낡은 공간들이 ‘혁신 3교실’로 재탄생한 광주 첨단고등학교가 대표적인 사례다. 학생들은 설계와 디자인, 소품 설치까지 스스로 해낸 공간에서 토론과 진로체험, 제작활동은 물론 다른 학교 학생들과 협력수업도 진행한다. 전북교육청의 학교공간혁신 총괄기획을 맡은 박기우 원광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급변하는 교육과정 속에 지금과 같은 학교 공간은 앞으로 5년도 내다보지 못한다”면서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학교 공간도 가변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공간혁신은 유휴 공간을 학생들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도 있다. 서울 삼광초등학교는 학교 밖 공간을 차지했던 성인용 운동기구와 학교 뒤편의 주차장을 없애고 놀이기구와 개울, 그물놀이, 징검다리 등 어린이들이 뒹굴고 뛰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마련했다. 서울 북서울중학교는 교실과 복도 사이의 벽을 없앤 ‘자치공간’을 층마다 만들었다. 바닥에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과 테이블, 걸터앉을 수 있는 계단 등이 있어 학생들이 휴식과 조별활동,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기존의 학교 공간 혁신에 ‘그린’(친환경)과 ‘스마트’(원격교육 기반)를 더한 것이 이번 미래학교의 핵심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필요성이 높아진 원격교육을 뒷받침하도록 정보통신기술(ICT) 기반도 구축된다. 교실에 전자칠판과 대형 TV 등을 설치하고 실시간 화상 수업 또는 녹화 강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스튜디오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노후 PC와 노트북 20만대를 교체하고 온라인교육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작업도 병행된다. 학교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고 단열성능을 개선해 ‘탄소 배출 제로 학교’를 지향한다는 방안도 담겼다. 태양광과 지열 에너지 설비로 전기를 생산하는 서울 강서구 공항고등학교가 대표적인 사례다. 체육관과 공연장, 공원 등 학교의 시설을 지역주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학교 일과시간 후에 개방하는 학교시설 복합화도 확대된다.[인프라 구축] “공급자 관점서 설계 안 돼” 정부가 학교 인프라의 ‘대수술’을 내걸었지만 일선 학교와 교육계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는 “그간의 학교 시설 개선이 화장실과 석면, 외벽 등 ‘찔끔’ 이뤄져 오면서 큰 효과가 없었다”면서 “학교 인프라를 제대로 디자인한다는 차원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공급자의 관점에서 설계하고 지원할 경우 예산만 들이고 효과는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학교공간혁신 사례들은 학교 구성원들이 설문조사와 토론, 워크숍 등 1~2년에 걸쳐 구상하고 실행에 옮긴 것들이다. 학생들에게 어떤 공간이 필요한지, 변화된 공간에서 수업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합의가 담겨 있다. 김 교수는 “단위학교가 스스로 머리를 맞대 시설을 바꾸도록 하고 정부는 맞춤형으로 지원하도록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급자 관점’의 인프라 구축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온라인 교육 통합 플랫폼’이다. 정부는 출결과 학습관리, 평가 등 온라인 교육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EBS클래스룸, e학습터, 구글 클래스룸 등 교사별, 과목별로 플랫폼이 제각각인 데 따른 불편함이 적지 않은 탓이다. 그러나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지금까지 관(官) 주도로 만든 원격수업 플랫폼들 대부분이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도 학교에서 선택받지 못했다”면서 “구글 등 민간 플랫폼을 학교가 여건에 맞게 선택하도록 하고 정부는 비용을 지원해 주는 게 해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원격수업이 코로나19로 ‘등 떠밀리듯’ 학교 현장에 도입된 탓에 효과적인 교수학습법의 설계와 온·오프라인 수업 연계 방안 등 장기적인 밑그림조차 그려지지 않은 상태다. 정현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지난 1학기 원격수업에 대한 평가와 과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는 게 바람직한가”라고 반문하며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의 역할 정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교육 혁신] “제도 바뀌어야 의미 있어” 노후한 학교 시설에 대한 투자는 환영할 만한 일이나 교육 혁신을 위한 근본적인 해법은 아니라는 지적도 힘을 얻고 있다. 협력과 소통, 창의가 발현되는 수업을 가로막는 원인은 ‘성냥갑 교실’이 아니라 입시와 교육과정, 경직된 관료제 등 ‘제도’에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학교 내 와이파이 구축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 중 스마트기기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해 활용하는 프로젝트 수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 그러나 교육과정과 대입제도가 수업 혁신을 뒷받침해 주지 못한다면 교실 와이파이는 수업을 방해하는 민원의 대상이 될 뿐이라는 것이다. 한 정책위원장은 “와이파이가 깔린 교실에서 ‘한 줄 세우기’ 입시에 최적화된 학생을 만들어 내는 상황이 빚어질 수 있다”면서 “입시와 교육의 변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의 외형에 18조원을 쏟아붓는 사이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한 교원 감축이 진행된다는 점도 모순으로 지적된다. 미래학교가 추구하는 수업 혁신이 가능하려면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는 게 우선이기 때문이다. 정 대변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러난 교실 수업의 문제가 ‘거리두기’를 불가능하게 하는 학급당 학생수”라면서 “맞춤형·개별화 수업 등이 가능하도록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야 공간혁신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이 때문에 떠나지 마세요… ‘맹모’ 마음 훔친 교육 특구 중구

    아이 때문에 떠나지 마세요… ‘맹모’ 마음 훔친 교육 특구 중구

    상업 도시… 복지·교육·공공서비스 취약중학교 진학 자녀 둔 가정만 18% 유출 저녁 8시까지 운영 초등돌봄교실 도입 학부모 만족도 99.9%… 신입생도 늘어유아~중고생 대상 ‘직영 교육 4종’ 운영洞정부 활성화 위해 70가지 권한 이양“남은 2년 부족한 공공시설 복합화 전력” “남은 2년 동안 주민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정책들을 과감하게 펴 더욱 값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은 매일 오전 5시에 집을 나서 3시간을 걸어 집무실로 출근한다. 구청장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취임 전 중구를 100바퀴 걸었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 남은 2년도 꾸준히 걸어서 출근하겠다고 한다. 서 구청장은 지난 15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서울신문과의 가진 인터뷰에서 “중구의 인구가 12만 6000명인데 서울에서 인구 전출이 가장 많은 자치구 중 한 곳”이라며 “노인들의 복지에 힘쓰는 한편 젊은 사람들이 떠나지 않도록 자녀 교육 문제에도 특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아울러 “중구는 상업지역이라 공공시설을 짓기가 힘들다”면서 “후반기에는 정부투자기관이나 국비 지원을 받아 공공시설을 재배치(복합화)해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에서 주민들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2주년을 맞은 소회와 함께 그간의 성과를 꼽는다면. “아직도 숙제를 다 못 끝내고 개학을 맞은 학생의 심정이다. 중구는 물류와 유통 등 경제를 하기 좋은 곳이지만 거주하기에는 애로 사항이 많다. 우선 복지, 교육, 공공서비스가 타구보다 현저히 취약하다. 특히 중구는 상업지역이다 보니 임대료 수입으로 유지하는 전통시장이나 건물이 많다. 또 주거용 재개발이 일어나지 않아 오래된 노후 주택이 많다. 새집을 선호하는 젊은 사람들이 안 오고, 그나마 살고 있는 젊은층도 자녀들이 성장하면 떠난다. 게다가 중구는 노인 비율이 서울시 평균인 14%대보다 높은 17.4%의 초고령사회다. 결국 노인복지와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없다. 이에 지난 2년 동안 빈곤 노인복지를 위한 어르신 공로수당, 전국 최초 ‘구 직영 초등돌봄교실’ 등을 실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성과와 향후 계획은. “중구만의 방역 전략은 ‘먼저 한다, 과감하게 한다, 꾸준하게 한다’는 세 가지 원칙이다. 첫째, 중구는 타구보다 먼저 서울시 최초로 지역 호텔에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지정했다. 서울시와 일부 타구도 벤치마킹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나 중앙정부 지침 이전에 선제적으로 방역활동을 해 왔다. 둘째, ‘과감하게 한다’의 사례는 지역 내 콜센터에 확진자가 생겼을 때 임시선별진료소를 차려 건물 전체를 코호트 격리하고 건물 이용자 2000명 전원을 전수조사한 것을 들 수 있다. 셋째, ‘꾸준하게 한다’는 것은 강화된 자체 방역 기준을 수립해 지키는 것이다. 구는 1월부터 전체 공공시설의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모든 방문객의 명단을 6개월간 꾸준히 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면인식 체온감지기와 QR코드 전자방명록도 도입했다. 그 결과 확진자는 15명에 그쳤고, 지역사회 감염은 단 한 건도 없다.”-중구에는 전통시장만 30여개인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은. “아직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명동, 동대문·남대문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 타격이 심각하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주로 찾는 골목상권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에 힘입어 조금씩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중구는 지역경제 해결을 위해 특히 어려운 자영업자 가운데 1년에 매출 1억원이 안 되는 아주 영세한 소상공인 20%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긴급생계지원금을 투입했다. 지금까지 1만 6000명의 소상공인이 접수를 완료했고, 약 100억원의 예산 중 75억원이 지급됐다. 이는 서울시가 긴급생존자금 정책을 하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 -젊은 세대의 유출을 막기 위한 구 직영 초등돌봄교실 도입 성과는. “중구의 젊은 인구 유출은 심각하다. 지역 내 초등학교 6학년생이 중학교로 진급하는 사이 18%나 중구를 빠져나간다는 통계도 있다. 열악한 주거와 교육환경이 문제였다. 이에 흥인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구 직영 초등돌봄교실을 시작했다. 가장 큰 변화는 운영 시간이 오후 5시에서 8시로 대폭 연장된 것이다. 늘어난 돌봄시간에 맞게 친환경 급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야간 돌봄보안관도 배치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학부모 만족도는 99.9%가 나왔고, 흥인초는 올해 신입생만 20여명이 늘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뒤 지역 내 국공립초등학교 9곳 중 8곳이 설치를 앞두고 있다. 그것만 보더라도 젊은 신혼부부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는 게 느껴진다.”-초등돌봄 외에 보다 넓은 학령층을 포괄하는 교육정책이 있다면. “영유아부터 중고생까지 아우르는 ‘구 직영 교육 4종세트’라는 교육정책을 하고 있다. 초등돌봄교실, 국공립어린이집, 진학상담센터, 진로체험버스를 모두 구에서 직접 운영한다. 진로체험버스는 강당에서 형식적 강의를 듣는 기존 진로체험을 탈피하기 위한 것이다. 25인승 버스에 학생들을 태우고 직접 지역 기업이나 문화시설을 방문한다. 지역에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32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점과 국립극장, 충무아트센터 등 중구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진학상담센터는 대형 브랜드 학원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갈증을 채우고자 시작됐다. 1회에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일대일 전문 컨설팅을 무료로 해 주고 있다.” -‘우리 동네 관리사무소 도입’ 등 동정부 사업의 진행 상황은. “동정부의 핵심은 주민 중심이라는 것이다. 이에 구청에 있는 70여 가지 권한을 동으로 내렸다. 주민들이 직접 동네에 필요한 사업들을 제안하고 예산까지 편성하는데, 이렇게 편성된 예산이 약 87억원이다. 참여 규모가 전년 대비 37배로 늘었다. 앞으로 오래된 주택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같은 우리 동네 관리사무소를 설치하려고 한다. 주민들이 스스로 여성안심귀갓길, 쓰레기 배출 문제, 불법 주차 문제, 통학 안전 등을 책임지게 할 생각이다.” -지난 2년을 돌아볼 때 미흡했던 점과 향후 보완책은. “교육 문제에 비해 공공서비스 정책은 미흡했다. 주민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데도 상업시설 투자에 밀려 공공시설을 짓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2년 동안 정부투자기관이나 국가 예산을 받아 정부가 추진하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정책에 맞는 공공시설 복합화를 이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양호 중구청장은 ▲경남 창녕 출생(1967) ▲서울 석관초, 서울 경희중, 서울 청량고, 숭실대 철학과 졸업 ▲김대중 대통령 후보 선대위 청년특위 부위원장(1997) ▲김희선 국회의원 보좌관(2000)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실 메시지전문위원(2002)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실 행정관(2003)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조직특보(2011)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2016)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2018) ▲민선 7기 서울 중구청장(2018~) ▲저서 ‘길 위에서 만난 중구’
  • 울산 5㎿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 착수

    울산 5㎿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 착수

    울산시가 국책과제인 5㎿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울산시는 21일 시청에서 국내외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전문 기업과 기관인 울산대, 현대스틸산업, 유니슨, 동서발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가와트(㎿)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사업 착수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연도 개발 목표인 부유식 해상풍력 설계 기준 연구, 상용화 풍력단지(예정)에 적합한 최적 부유체 개념 제시, 실증 후보지 발굴, 2단계 상세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위한 기관별 계획과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 과제는 터빈-부유체-계류 시스템 통합 하중 해석과 축소 모델 수조 시험 등을 통해 최적의 실증용 터빈을 적용한 5㎿급 부유체를 제작하고 해상에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조선해양기술과 핵심 풍력 기반 기술을 개발, 접목해 저비용 부유체, 계류 시스템, 그리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진단 시스템 기술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공모 과제 1단계에 선정됐다. 울산대 주관(수행기관 울산시, 현대스틸산업, 유니슨, 동서발전)으로 2021년 1월까지 국비 4억 7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과제는 1단계 2020년 5월∼2021년 1월, 2단계 2021년 2월∼2025년 4월 등 2단계로 나눠 시행된다. 울산시는 2단계 사업(정부 출연금 270억원)에도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지난 14일 발표된 정부의 한국판 그린 뉴딜 사업에도 포함돼 관심과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5개 민간투자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선도적인 울산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5년 연장… 사업 현실성 높인다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5년 연장… 사업 현실성 높인다

    정부가 올해로 종료 예정이던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5년 연장하기로 했다. 기존 계획에 들어 있던 국제컨벤션센터나 대형호텔 조성 등 현실성 없는 전시성 사업을 백지화하는 대신 병원선 건조, 공공하수도 건설, 해상운송비 지원, 노후주택 개량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예산 위주로 사업계획을 대폭 수정했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총리 주재로 제10차 서해5도 지원위원회를 열고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변경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총사업비는 9109억원에서 7585억원으로 줄어들지만 민간투자사업은 2280억원 줄어들고 국비는 958억원 늘어나 실제 정부 예산 투입이 대폭 확대된다.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은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을 계기로 서해5도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이명박 정부가 발표했다. 하지만 애초 1조원 가까운 계획을 반년 만에 마무리하면서 졸속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서울신문 6월 25일자 10면> 백령도에 컨벤션센터·대형호텔 등을 포함한 국제관광휴양단지를 만들겠다는 민자유치사업은 시작도 못 하는 등 지난해 말 기준 예산 집행률이 40% 수준에 그쳤다. 국비사업도 올해 말 기준 이행률이 6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기간을 5년 연장하되 비현실적 계획을 폐기하고 주민 정주여건 개선, 안전·편의시설 확충, 일자리·소득 기반 마련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 위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의료시설이 열악한 서해5도 지역을 순회하는 200t급 병원선을 신규 건조하고 백령 용기포 신항 개발, 소청 답동항·백령 장촌항 개발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SOC)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연평항 건설,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서해5도 통신망 품질 개선 등 지역주민 숙원 대형 사업들은 2차 종합계획과 별도로 관계부처와 중장기적으로 검토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 총리는 “정주생활지원금, 노후주택 개량, 병원선 신규 건조,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주민이 희망하는 사업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정부 “2025년에 취업자 2100만명 모두 고용보험 보호”

    정부 “2025년에 취업자 2100만명 모두 고용보험 보호”

    예술인·특고노동자부터 단계적 확대IT노동자·프리랜서·자영업자도 가입내년에 출산전후급여부터 지급하기로 정부가 2025년까지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예술인, 특수고용(특고)노동자, 플랫폼노동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순으로 고용보험 가입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안전망 강화’ 분야에 관한 브리핑을 열어 “2025년에는 모든 일하는 국민이 고용보험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말에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가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가입자가 2022년 1700만명, 2025년 2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지난해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는 1367만명인데 5년 뒤에는 가입자가 1.6배 수준으로 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김진석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2019년 취업자 규모가 2740만명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2025년에도 약 600만명이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남게 된다”며 “적용 대상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고용보험을 모든 취업자로 확대할 때까지 사각지대 실업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내년 1월부터 국민취업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는 취약계층 구직자에게 정부 예산으로 최대 6개월까지 월 50만원을 지급하는 마지막 안전장치다. 저소득(최저임금 120% 이하) 특고종사자와 예술인은 보험료 부담을 덜어 주는 두루누리 사업에 포함해 고용보험료의 최대 80%를 지원하기로 했다. 보험료 지원 등에 2025년까지 국비 3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예술인·특고종사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출산전후급여와 육아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는데, 정부는 우선 내년에 출산전후급여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육아휴직급여는 재정이 많이 소요돼 안정적 재원 마련 방안을 세우고서 특고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임신 중에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하반기에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일감이 끊긴 취약계층이 빈곤층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2025년까지 11조 8000억원을 투입해 사회안전망도 강화한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 문턱을 높였던 부양의무자 기준은 2022년까지 폐지하고, 아파서 쉴 때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형 상병수당’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2022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은 “우선 급한 대로 모든 노동자에게 7일 내외의 단기 ‘유급병가’를 먼저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강원 민간인통제선 내에 UN평화대학 분원 유치한다.

    강원 민간인통제선 내에 UN평화대학 분원 유치한다.

    강원도가 민간인통제선 안에 도립공원을 조성해 UN평화대학 분원을 유치하는 등 다양한 사업 추진한다. 강원도는 20일 ‘글로벌 평화허브 강원전략 기본계획’을 토대로 민간인통제선 안에 387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로 밝혔다. 우선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철원 계웅산∼성재산 일대에 강원도립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은 휴전선으로 이어지는 국토 정중앙에 해당되는 지점이다.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이 사업은 2021∼202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250억원이 투입돼 전망 타워와 로프웨이, DMZ 탐방로, 습지 탐방, 지뢰 숲길이 조성된다.철거된 DMZ 내 감시초소(GP)와 군부대 유휴시설을 활용해 세계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함께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평화전문가 양성을 위한 ‘유엔평화대학 분원’ 유치에도 나선다.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강원도내 평화지역(접경지역) 5개 군을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치 공모 이후 유엔평화대학 설립 의향서를 제출한 뒤 유엔의 승인을 거쳐 운영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대에는 국립강원권생물자원관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이 사업에는 2021∼2024년까지 전액 국비로 800억원을 투입한다. 평화지역은 국내 최고의 생물자원 및 생태축을 보유하면서도 생물 관련 전문시설이 전무한 만큼 생물 주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재추진하는 사업이다. 강원 평화지역 5개 군 90개 마을에는 생명산업 융·복합을 통한 산업 구조 개편을 위해 2021년부터 10년간 6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생태·평화·치유 복합체험 실증단지 조성과 평화지역 내 평화병원 설립도 추진된다. 평화병원은 글로벌 재활의료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립산림치유원을 평화지역에 조성하고, 남북 공동 병해충 방제 등을 위한 남북산림협력센터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박용식 강원도 녹색국장은 “국제사회와 지역 생태, 생명 산업 융·복합을 통한 신 평화경제 창출을 위한 글로벌 평화 허브 강원 전략을 마련했다”며 “평화지역의 상징성을 최대한 활용한 평화 뉴딜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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