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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째 낳으면 1000만원vs0원…국내 원정출산 붐

    셋째 낳으면 1000만원vs0원…국내 원정출산 붐

    저출산이 국가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출산을 유도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출산장려금 지원이다. 요즘 들어서는 출산 장려금을 주지 않는 자치단체가 오히려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로 출산지원 정책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출산장려금 지급기준이 다르고 지급액 또한 천차만별이다 보니 일부 역기능도 생겨나고 있다. 예를 들어 부자와 가난한 자치단체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출산장려금에도 ‘빈익빈 부익부’가 빚어지고 있는 것. 정작 인구 유입이 절실한 가난한 자치단체인 경우 빈약한 재정 때문에 출산장려금이 적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원정출산’이란 현상도 생겨나고 있다. 출산장려금이 적은 지자체에 사는 주부들이 장려금이 많은 곳으로 원정을 가 출산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것. 따라서 무분별한 출산유도 정책을 세밀히 짚어보고 문제점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출산 정책이 낳은 슬픈 ‘원정출산’ 몇달 전 대전에 살던 주부 김모(35)씨는 충남 시골지역으로 주소를 옮겨 첫째 아이를 낳았다. 대전시가 셋째 아이의 출산에 한해서만 약간의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것을 안 김씨는 임신 후 곧바로 충남의 시댁으로 주소를 옮겼다. 김씨는 그곳에서 첫째 아이를 낳고 출산장려금 30만원을 받았다. 몸조리를 마친 그는 살던 집이 있는 대전으로 다시 주소를 돌려놓았다. 김씨는 “비록 적은 돈이지만 병원비에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각 지역별로 비일비재하다. 강원 고성군의 경우 2007년 이후 지난해 6월까지 98명이 출산장려금을 받았지만 다른 데로 주소를 옮겼다. 이 기간에 장려금을 받은 산모의 대다수에 해당하는 숫자다. 경북 영천시는 2008년 665명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했지만 1년 안에 10% 가까운 65명이 영천을 떠났다. 고치운 강원도 저출산고령화 담당은 “얼마 전 인천에 거주하는 산모가 ‘평창군은 출산장려금을 얼마나 주느냐.’고 묻는 등 출산장려금 관련 문의 전화가 심심찮게 걸려온다.”고 밝혔다.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은 최근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도내 29개 시·군 가운데 시흥시는 둘째 아이부터 10만원을 주는 반면 군포시와 화성시 등은 50만원을 지원하는 등 격차가 크다고 밝혔다. 셋째 아이도 고양시는 20만원인데 비해 이천·용인시, 여주군 등은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서울 강남·북도 차이 커 경남 마산시와 합천·창녕군은 셋째 출산시 각각 200만원과 500만원의 장려금을 주고 있지만 사천시와 거제시는 20만~30만원이 전부다. 전남 신안군의 경우 장려금 대신 출산용품만 주는 반면 완도군은 올해부터 셋째 출산 때 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인접 지자체간에도 하늘과 땅 차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과 강북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섯째 출산의 경우에는 최고 100배까지 차이가 난다. 강남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섯째 2000만원, 여섯째 3000만원으로 올렸기 때문이다. 노원구가 지난해 둘째 10만원, 셋째 30만원, 넷째 5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강북지역 구청들도 장려금을 올리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강남지역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다. 2006년 서울에서 가장 먼저 출산장려금제를 도입했던 마포구는 이듬해부터 아예 지급을 중단했고, 구로구 등은 조례를 만들고도 재원이 달려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강북에서는 중구가 둘째 2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300만원, 다섯째 500만원으로 가장 높은 편이다. 출산장려금만으로는 역부족인지 성동구는 관내 일반분양 아파트의 3%를 다자녀 가구에 특별 공급하며, 차량 취득·등록세 50% 감면 등 출산장려 비법(?)을 전격 도입한 구청들도 등장했다. ●정부차원 장려금 지급기준 마련해야 원정출산이 문제가 되자 경북도는 최근 산모의 거주기간을 제한하고 장려금을 매달 나눠 장기 지급하도록 시·군에 권유했다. 또 수시로 실거주 여부를 확인토록 했다. 충남 예산군도 셋째 아이 출산 때 300만원까지 주는 대신 매년 100만원씩 3년간 나눠주는 형태로 조례를 바꿨다. 경북의 한 군 공무원은 “산모들이 출산장려금만 받고 실제 거주지인 대구 등으로 옮겨가는 일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직원들이 가가호호 확인하기 어려워 주민등록만 확인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해 여름 원정출산 등 출산장려금제에 따른 폐단이 발생하자 행정안전부에 ‘출산장려금 지급기준을 마련하고 장려금의 절반을 국비로 지원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보냈다. 충남도청 노인장애인과 담당 김현기씨는 “어디서든 우리나라 아이를 낳는다는 측면에서 원정출산을 너무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면서 “저출산은 국가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인 만큼 정부에서 적극 개입, 출산장려금 지급기준 마련과 국비지원은 물론 양육비 현실화 등 아이를 기르는 데까지도 도움을 주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울릉도 일주도로 공사 재개한다

    울릉도 일주도로 공사 재개한다

    울릉지역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일주도로 완전 개통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에서 북면 천부리 섬목리간의 유보구간 4.4㎞를 연결하는 데 필요한 총 사업비 1600억원 가운데 우선 착공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사업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 착수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검증 작업이 끝나는 6월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상비 10억원가량을 제외한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이는 2008년 11월 울릉 일주도로가 종전 지방도에서 국비지원이 가능한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된 데 따른 것. 울릉 일주도로 개설은 1963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공사에 들어가 2001년까지 790억원의 지방비를 투입해 총 연장 44.2㎞ 가운데 39.8㎞(울릉읍 도동리~북면 섬목)를 완공했다. 그러나 이후 깎아지른 듯한 90도 절벽의 내수전~섬목 구간은 울릉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인해 경관훼손을 막기 위한 공법의 과다한 사업비 등으로 추진이 전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울릉 주민과 관광객들은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섬목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야 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울릉도에서 비교적 외곽지역인 서·북면 지역의 주민들은 내수전∼섬목을 정기적으로 오가던 배편조차 2002년부터 끊겨 태풍 등으로 발생한 산사태로 일주도로가 두절되면 생필품 조달의 어려움을 겪는 등 1∼2개월씩 완전 고립되는 상황이 매년 발생되고 있다. 정환주 도 도로철도과장은 “울릉도 일주도로 유보 구간에 대한 공사 재개는 울릉도와 독도의 중요성과 경제적 가치가 점차 부각되고 국민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추진돼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난 수 십년간 계속된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울릉도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창마진 통합도시철도 건설 ‘탄력’

    창마진 통합도시철도 건설 ‘탄력’

    경남도의회는 오는 24일 창원·마산·진해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찬반 표결을 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창원마산진해시 설치법’을 입법예고했다. 창마진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인구 100만명이 넘는 거대시가 탄생하게 됐다. 이에 따라 넓은 지역을 정시에 연결해 줄 교통수단이 절실해졌다. 경남도가 조사한 결과 마산 가포에서 진해시청까지 차량으로 평균 1시간50분이나 걸린다. 이들 지역은 같은 생활권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교통 여건이 열악한 형편이다. 때문에 이미 추진하고 있는 창원·마산·진해시를 잇는 도시철도(노면전차) 건설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철도가 완공되면 가포~진행시청 구간이 50분 줄어 1시간밖에 안 걸리고 정시성까지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이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이들 지역 숙원사업으로 지난달 5일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고, 내년 상반기 결과가 나온다. 최근 창원시 등이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지원으로 도시철도건설 사업비 가운데 지자체 부담분의 절반가량인 2285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1단계 가포~성주 2011년 착공 창·마·진 도시철도 건설은 마산 가포~창원 성주~진해 시청까지 3개시 도심 노면 41.9㎞ 구간에 철도와 48곳의 정거장을 건설해 노면 전차를 운행하는 내용이다. 경남도가 2007년 1월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신청한 데 이어 지난 7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했다. 도는 내년 2월 국토부의 승인 등을 거쳐 2013년 마산~진해 도시철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시급한 순서대로 구간을 나누어 단계별로 착공해 진행한다. 1단계 마산시 가포~창원시 성주역 구간은 2011년 착공해 2017년 완공하고, 2단계 성주역~진해시청 구간은 2014년 착공해 2020년 완공한다. 3단계 북창원역~창원 성주역 구간은 2019 착공해 2025년 완공 계획이다. 노선은 기존 도로를 대부분 이용한다. 창원~진해 구간에만 새로운 터널을 일부 뚫는다. 전체 예상사업비는 1조 2460억원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6대4의 비율로 투자하는 재정사업 방식이다. 특히 교통전문가들은 창원시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으로 바람길이 막혀 있어 대중교통을 저탄소 녹색교통 수단으로 바꾸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통합에 따른 국비지원 건의 아울러 창마진 통합 추진으로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국비지원을 받아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철도는 인구 100만명을 기준으로 건설되고 정부가 행정구역 자율 통합 지역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창원시 행정구역통합추진팀 관계자는 “최근 통합에 따른 정부지원 사업으로 도시철도 국비지원과 노선 연장 등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마산·진해시는 조만간 도시철도 사업을 비롯해 정부지원 대상 사업을 정리해 정부 측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확보 난항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 확보가 난항을 겪고 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국제대회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인근 광명, 화성, 안산시 등지에서 일부 경기를 치르는 문제를 이들 지자체와 협의했으나 비용문제 등의 이유로 여의치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근 도시들이 직·간접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은 국비지원율을 늘려 달라는 것이다. 현 국비 지원수준은 소요비용의 30%밖에 되지 않아 경기장 개·보수가 힘들다는 것이다. 화성시 종합사격장의 경우, 개·보수하는 데 350억원이 필요한 만큼 100억원의 국비 지원으로는 경기장을 빌려주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배구 종목이 열릴 예정인 김포시, 소프트볼이 열릴 서울 목동도 개·보수 비용 문제를 들고 나왔다. 보디빌딩이 열릴 광명시와 체조·핸드볼이 열릴 서울 올림픽경기장은 이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경기장 활용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탁구와 펜싱, 카비디 경기장을 맡았지만 경기장 신설에 막대한 재정이 들어간다며 인천시에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들 도시의 사정을 감안해 2014년까지 해결이 안 된다면 대체경기장을 확보하는 방안까지 생각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접도시 경기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근본적 원인인 국비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산 영상센터 건립 급물살

    부산 영상센터 건립 급물살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으로 사용될 부산영상센터(두레라움)가 애초 취지에 맞게 건립될 전망이다. 내년 국비지원이 늘어난 데다 추가지원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8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방송관광위원회는 최근 두레라움 건립지원 예산을 65억원에서 165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2010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 수정안’을 의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문방위는 또 부산영상센터 건립사업은 현재 시의 총사업비 변경계획(691억원에서 1624억원)에 따라 문화부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조속히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국회가 두레라움 예산 편성을 증액한 것은 문방위 소속 한나라당 허원제(부산진구갑) 의원의 노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허 의원 측은 “문방위 의원들이 지난해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직접 관람하면서 영상도시 부산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져 이들을 설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는 부산영상문화센터 사업비를 당초 1200억원으로 잡았으나 국제공모설계 등을 통해 424억원이 늘어난 1624억원으로 책정하고 정부에 지원액 증액을 요청했었다. 하지만 정부는 타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691억원만 사업비로 인정하고 절반(346억원)만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는 바람에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윤곽 드러나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윤곽 드러나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은 행정도시 대신 기업도시에 과학비즈니스벨트와 경제자유구역을 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 공약으로 기초·응용과학 연구와 첨단산업기술 및 생산 기능을 갖춘 복합 연구도시를 말한다. 과학비즈니스벨트로 선정되면 특목고와 대학, 기업 연구소 등 국내 기관을 받아들이는 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경제자유구역은 특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 기업의 경영환경과 외국인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되는 지역이다. 법인세와 소득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과 부담금을 감면해 주기 때문에 외국의 교육·의료기관 등이 쉽게 들어설 수 있다. 현재 인천과 부산·진해, 광양만권,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군산 등 6곳이 지정돼 있다. 세종시가 과학비즈니스벨트 및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국내외의 각종 기관을 받아들이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유리한 틀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정부는 13일 정운찬 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세종시를 염두에 둔 듯한 경제자유구역 추진 개선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개선방안은 외국 교육기관의 설립자격과 승인절차를 초중등교육법에 의한 외국인학교 수준으로 완화하고, 외국의료기관 설립과 관련한 각종 규제 완화 법령도 조속히 마련토록 했다. 또 6개 경제자유구역 사업에 대한 평가 시스템이 도입돼 실적이 우수한 사업에는 국비가 차등 지원되고, 장기간 부진한 사업은 일반 산업단지로 전환된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진입규제는 두지 않기로 했으며, 대신 개발부지의 지리적 위치와 면적, 유치산업 등이 다른 구역과 차별성을 갖는 경우 국비지원 등 인센티브를 추가로 부여하기로 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시·도 등 광역자치단체가 신청하면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정한다. 그러나 정부는 이 같은 지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세종시특별법을 개정할 때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혜택을 부여한다고 규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를 추가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경우 현재 지정된 지역들이 상대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11일 MBN 방송에 출연, “결정은 민관합동위원회에서 하겠지만 세종시 입주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경제자유구역 수준에 준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지자체 “산불진화 헬기 임차비 국비지원을”

    지자체 “산불진화 헬기 임차비 국비지원을”

    지자체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산불피해를 줄이기 위해 열악한 재정 상황 속에서도 1대당 평균 7억원이 넘은 산불진화용 헬기를 임차하고 있다. 산림청 소속 47대의 헬기로는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는 산불을 초기에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당 4억~1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산불진압용 헬기의 임차비용 부담을 견디지 못한 지자체들은 국비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11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산불 진화용 헬기를 산불방지기간에 맞춰 매년 180~190일간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17대, 경남 7대, 강원 6대, 경북 5대, 대구 3대, 충남·전남 각 2대, 울산 1대 등 총 43대로 임차비는 모두 258억원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 10월 말까지 총 1737건의 산불로 1296㏊의 산림이 소실됐다. 가뜩이나 살림이 어려운 지자체는 최소 7억원부터 60억원대까지 이르는 막대한 헬기 임대 비용을 매년 투입해야 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는 17대의 헬기를 빌려쓰는 데 매년 68억원을 지불하고 있고, 7대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도 61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1대만 운영하고 있는 울산도 7억 5600만원을 매년 집행하고 있다. 임차비용은 대부분 광역단체 30%, 기초단체 70%로 나눠 분담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자립도가 낮은 기초단체는 매년 수억원씩 들어가는 임차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일부 기초단체는 예산부족으로 인근 기초단체와 공동으로 헬기를 빌려 사용하고 있지만, 동시에 두 지역 모두 산불이 날 경우 초동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예 헬기 임차를 포기하고 있는 지자체들도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정부에 헬기 임차비용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연례 행사’로 요청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불을 초기에 잡기 위해서는 헬기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이 커 국비지원을 매년 건의하고 있다.”면서 “임차비용의 일부만이라도 국비가 지원되면 지자체의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필요한 지역에 추가로 헬기를 배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경북도 관계자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지자체와 ‘인접 지역 헬기지원’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지만 이동거리나 지역실정을 감안할 때 효과가 낮다.”면서 “행안부가 추진하고 있는 관외 출동 지원경비 지원보다 임차비용을 국비로 지원해주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림청도 “산림청 소속 헬기 47대로는 관할 지역이 너무 넓어 지자체가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헬기가 산불 진압에 효과적이다.”며 지자체의 예산 지원 요구에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산림청은 이와 관련한 예산 편성에는 난색을 표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정부가 산림청 소속 헬기의 보유 목표인 60대를 우선 확보한 뒤 지자체의 헬기 임차 비용에 대한 국비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지자체 “산불진화 헬기 임차비 국비지원을”

    지자체 “산불진화 헬기 임차비 국비지원을”

    지자체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산불피해를 줄이기 위해 열악한 재정 상황 속에서도 1대당 평균 7억원이 넘은 산불진화용 헬기를 임차하고 있다. 산림청 소속 47대의 헬기로는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는 산불을 초기에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당 4억~1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산불진압용 헬기의 임차비용 부담을 견디지 못한 지자체들은 국비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11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산불 진화용 헬기를 산불방지기간에 맞춰 매년 180~190일간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17대, 경남 7대, 강원 6대, 경북 5대, 대구 3대, 충남·전남 각 2대, 울산 1대 등 총 43대로 임차비는 모두 258억원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 10월 말까지 총 1737건의 산불로 1296㏊의 산림이 소실됐다. 가뜩이나 살림이 어려운 지자체는 최소 7억원부터 60억원대까지 이르는 막대한 헬기 임대 비용을 매년 투입해야 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는 17대의 헬기를 빌려쓰는 데 매년 68억원을 지불하고 있고, 7대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도 61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1대만 운영하고 있는 울산도 7억 5600만원을 매년 집행하고 있다. 임차비용은 대부분 광역단체 30%, 기초단체 70%로 나눠 분담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자립도가 낮은 기초단체는 매년 수억원씩 들어가는 임차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일부 기초단체는 예산부족으로 인근 기초단체와 공동으로 헬기를 빌려 사용하고 있지만, 동시에 두 지역 모두 산불이 날 경우 초동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예 헬기 임차를 포기하고 있는 지자체들도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정부에 헬기 임차비용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연례 행사’로 요청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불을 초기에 잡기 위해서는 헬기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이 커 국비지원을 매년 건의하고 있다.”면서 “임차비용의 일부만이라도 국비가 지원되면 지자체의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필요한 지역에 추가로 헬기를 배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경북도 관계자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지자체와 ‘인접 지역 헬기지원’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지만 이동거리나 지역실정을 감안할 때 효과가 낮다.”면서 “행안부가 추진하고 있는 관외 출동 지원경비 지원보다 임차비용을 국비로 지원해주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림청도 “산림청 소속 헬기 47대로는 관할 지역이 너무 넓어 지자체가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헬기가 산불 진압에 효과적이다.”며 지자체의 예산 지원 요구에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산림청은 이와 관련한 예산 편성에는 난색을 표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정부가 산림청 소속 헬기의 보유 목표인 60대를 우선 확보한 뒤 지자체의 헬기 임차 비용에 대한 국비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광주 국비지원예산 2조 돌파

    광주시에 대한 국비 지원 예산이 처음으로 2조원대를 넘어섰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 지원 액수는 총 132건, 2조 1891억원에 달한다. 이는 2009년도 1조 6492억원보다 32.7%(5399억원)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액수다. 내년도 주요 신규 사업은 ▲영산강 살리기 하천정비 1581억원 ▲지역산업기반 정보기술(IT) 융합기술 생산지원 기반구축 150억원 ▲광융합 기술기반 그린 IT 도시 모델 실험사업 100억원 ▲나노융합 상용화 플랫폼 촉진 활용과 영산강 지류 5대 친수공간 조성 각 50억원 ▲2015 여름유니버시아드 대회 지원 10억원 등 모두 30건에 2211억원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은 ▲호남고속철도 건설 9519억원 ▲국가지원 지방도 제49호선 개설 258억원 ▲국립 광주과학관 건립 180억원 ▲진곡산단 진입도로 개설 149억원 ▲퇴행성 질환 전문재활병원 건립 80억원 ▲가전로봇 특화 육성사업 74억원 등 총 102건에 1조 9680억원이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등 수시로 국회와 정부를 방문, 예산확보에 전념한 결과 국비 2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추가로 확보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북 대규모 탄소밸리 조성

    전북도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를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제품을 개발하는 대규모 탄소밸리를 조성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국비 2445억원, 지방비 1707억원, 민자 1774억원 등 총 5926억원을 투입해 탄소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탄소밸리는 탄소 소재 응용기술개발, 연구개발 시설 집적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기업집적화단지 등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특히 탄소 소재 원천과 응용기술을 개발해 저비용 탄소섬유와 자동차부품을 개발하고 고성능 탄소소재와 응용제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또 탄소나노튜브, 탄소섬유 복합재 및 응용기술 개발, 다이아몬드 가공기술 및 공구개발도 추진한다. 도는 이같은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국비지원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5080] 쓰레기 무단투기 꼼짝마!…지역 환경개선 공헌 자부심

    [5080] 쓰레기 무단투기 꼼짝마!…지역 환경개선 공헌 자부심

    어느 계절을 막론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는 골칫거리다. 골목마다 카메라를 달고 감시하지만 쓰레기를 버린 사람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시골마을이라면 카메라를 설치할 비용조차 없어 전국 곳곳이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 마찬가지로 강이나 바다에 오염물질을 내보내는 공장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거미줄처럼 얽힌 하수관을 일일이 확인하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민이 실시간으로 불법 행위를 감시하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특히 우리 동네 어르신이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활동한다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새 노인일자리 ‘실버환경감시원’이 주목받는 이유다. ●주목받는 노인일자리 ‘실버환경감시원’ 실버환경감시원은 ‘환경지킴이’와 큰 차이가 있다. 환경지킴이가 쓰레기를 직접 줍고 청소하는 공공근로의 형태라면 환경감시원은 불법 행위를 적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실버환경감시원의 영역은 매우 넓다. 가장 기본적인 업무는 거주하는 동네에서 암암리에 이뤄지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적발하는 것이다. 또 인근에 국립공원이나 하천이 있다면 대량의 유해물질을 투기하는 행위를 적발하는 중요업무를 맡기도 한다. 동네 지리와 인원 구성을 꿰뚫고 있는 노인들이 담당하기 때문에 효과는 비교적 크다. 환경감시원 제도가 노인 일자리 형태로 짜임새 있게 처음 도입된 것은 2007년 3월. 이완구 충남지사의 공약으로 시행된 ‘실버환경감시단’이 시초이다. 충남도내 16개 시·군 212명이 환경감시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60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환경감시단은 지역 하천과 공장 등 1만 817곳에서 2007년 782건, 지난해에는 2만 9548곳에서 790여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해 지역 주변생활 환경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활동비 인상 등 전폭 지원 노인일자리로서의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 환경개선에 톡톡히 공헌해 이름이 알려지자 충남도에서도 지난해부터 활동비를 1만원 인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노인들은 오전 동안 환경감시 활동을 하며 2만원을 받고 있으며, 일주일에 3일 정도 일한다. 기간은 3~10월까지다. 특별히 근무시간을 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인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충남도는 노인들이 자발적으로 해당 읍·면·동에 출근해 일지를 쓰고 환경감시 활동을 벌이도록 배려하고 있다. 최재성 충남도청 환경관리과 담당은 “소일거리가 없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사업을 3년 동안 시행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경제 불황에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노인들의 자부심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단순 공공근로가 아닌 환경감시라는 보람있는 일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시단에서 활동하기를 원하는 노인들도 많아지고 있다. 공무원, 교사 등 고학력자의 숫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다만 본인이 직접 신청해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읍·면·동 기관장의 추천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무나 감시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는 모든 재원을 지방세로 충당하기 때문에 인원을 늘리는데도 한계가 있다. ●주변 지자체로 확산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실버환경감시원을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전남 담양군은 자체적으로 실버환경감시원을 꾸려 올해 환경부로부터 ‘20 08 우수 환경관리 사례’로 선정됐다. 농촌의 특성상 종량제 봉투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민들의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군은 충남도의 사례를 접하고, 곧바로 실버환경감시단을 꾸렸다. 5억원의 예산을 들여 60세 이상 노인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을 시키고 쓰레기 투기를 집중 감시하도록 요청했다. 읍·면별로 2명 1개조로 총 24명의 환경감시단이 활동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 사례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2448건의 환경오염 감시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6월말까지 1400여건의 감시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노인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각 동네별로 ‘계도’를 통해 자율적인 환경개선 활동을 이끌어냈다.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것은 조끼와 모자, 소액의 활동비였지만 단순 노역이 아닌 ‘제대로 된’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의 호응은 컸다. 김영애 담양군청 환경과 계장은 “감시원에 대한 불만과 불평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노인들이 담당함으로써 계도효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노인들이 ‘환경파수꾼’ 역할을 맡게 돼 돈을 버는 즐거움은 물론 크게 보람을 느끼는 모습을 많이 본다.”고 말했다. 실버환경감시원은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아직 전국적으로 확대되지 않은 상황이다.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국비지원이 절실하다. 단순 공공근로보다 노인에게 보람을 주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발언대] 물놀이 사고 예방 민관 힘모아야/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

    [발언대] 물놀이 사고 예방 민관 힘모아야/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

    ‘애장’이란 ‘아이의 장례’ 또는 ‘아이의 시체가 묻힌 무덤’을 말한다. 요즘처럼 화장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1970∼80년대만 해도 시골마을에서는 야산서 애장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이 애장의 주인공 중엔 동네 개울이나 저수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죽은 아이가 적지 않았음을 기억한다. 경제수준과 문화수준이 높아지고, 1995년 본격적인 지방자치제 실시로 주민의 의사가 지방행정에 반영되면서 안전관리체계와 국민의 안전의식도 많이 향상되었다. 그러나 피서철만 되면 들려오는 물놀이 사고 소식을 접하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지난 3년 동안 물놀이를 하다가 사망한 사람은 연평균 148명에 이른다. 소방방재청은 물놀이 사고 예방을 지방자치단체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에서 적극 나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다양한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각 지자체의 물놀이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국고보조금 2억원을 확보해 각 지자체에 배분했다. 이는 그동안 물놀이 사고 예방을 지방사무로 보아 국비지원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일이다. 또 이를 계기로 물놀이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다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해 각 지자체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사업에 투입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사업과 연계해서 국가·지방예산으로 희망근로자 1283명을 확보, 피서철 전국의 유원지에 배치해 안전감시요원으로 활동하도록 했다. 그러나 아무리 정부가 물놀이 안전대책을 철저히 강구한다고 하더라도 국민 각자가 물놀이 안전수칙을 외면한다면 귀중한 생명을 보장받을 수 없다. 이용객들이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수칙과 대처요령을 숙지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 또한 정부의 노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
  • [4년차 단체장 이렇게 뛴다]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4년차 단체장 이렇게 뛴다]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민선 4기 4년차를 맞은 박성효 대전시장은 “우리 시는 다른 지역보다 녹색정책에서 3년을 앞섰다.”고 자신했다.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모델로 손색이 없다는 점을 자랑했다. “정부에서 ‘선두 녹색도시’라며 상도 주고 국비지원을 많이 늘려 주었다고 한다. ●148㎞ 자전거 도로… 교통분담률 3% 박 시장의 지난 3년 성과는 ‘그린 시티’로 집약된다. 3000만 그루 나무심기와 3대 하천 생태복원 사업,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만들기가 핵심이다. 박 시장은 “빈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똑같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530만 그루가 심어졌다. 보라매공원~정부대전청사~국내 최대 인공 한밭수목원을 잇는 도시 숲은 ‘서울 청계천의 성공’ 못지않은 업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유엔환경계획 기후중립네트워크 회원도시로 가입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학교와 공공기관의 담장을 허물고 나무를 심었다. 낡고 허름한 구도심 환경을 크게 바꿔 놓았다. 박 시장은 “유성구청 앞에 유림공원이 조성된 뒤 인근 한빛아파트 값이 올랐다.”고 전했다. 자전거 도로는 광역시 중 최고 수준이다. 148㎞의 전용도로가 만들어지면서 자전거 교통분담률이 2007년 1.73%에서 올해 3%로 높아졌다. 도심 3대 하천 수질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각종 물고기와 희귀 철새들이 떼 지어 찾는다. 갑천에 천연 수영장 건립을 추진할 정도다. 무지개 프로젝트는 저소득층 마을을 예쁘게 단장하고 생활을 직접 지원하는 신 복지모델이다.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이들에게 저리로 돈을 빌려 주는 ‘무지개론’은 정부와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빈 교실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학교를 공원화해 마을의 중심센터로 변모시켰고,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시민 편의와 수익성을 한꺼번에 달성했다. 박 시장은 “이 어려운 시기에 실업률이 3년 전 4.4%에서 3.7%로 떨어졌다.”며 경제정책이 주효했음을 강조했다. ●저리대출 ‘무지개론’ 타 지자체 벤치마킹 그는 최근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여러분이 노력해 이런 성과를 거뒀다.”고 격려했다. 대전은 여러 조사에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오래 사는 시민이 가장 많은 광역시’로 꼽힌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박 시장은 “대전의 미래는 정도를 걷는 행정가 시장을 필요로 한다.”면서 ‘해놓은 일’로 시민들의 평가를 받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6개월만에 바닥난 돈줄… 지방기업 갈증

    6개월만에 바닥난 돈줄… 지방기업 갈증

    정부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기업의 신규 투자와 고용 창출·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지방기업 고용보조금’ 지원사업의 올해분 예산이 6개월여 만에 바닥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영세기업들은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24일 지식경제부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국비 140억원의 예산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기업 고용보조금’(국비 80%+지방비 20%) 지원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국비를 400억원으로 늘려 시행하고 있다. 지방기업 고용보조금은 희망 기업체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1인당 월 60만원씩 연간 720만원까지 지원한다. 그러나 지방기업 고용보조금은 시행 2년째인 올해 신청 기업의 폭주로 대부분 지자체들이 올해 예산을 다 써버려 하반기부터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특히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울산 등 공단지역의 경우 일부 대기업까지 고용보조금 신청 대열에 가세하면서 예산을 모두 소진, 신청접수를 중단했거나 오래 버텨도 7월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점쳐진다. 여기에다 고용보조금의 경우 일부 신규 투자나 고용창출 등을 조건으로 지원해 소규모 업체들까지 혜택의 손길이 제대로 못 미치고 있다. 부산의 경우 지난 3월 말 153개 업체에서 1137명이 고용보조금을 신청, 올 예산 66억 8700만원(국비 53억 5000만원·지방비 13억 3700만원)을 모두 소진했다. 부산시는 정부의 추가 지원을 고려해 4~5월 122개 업체로부터 664명분(44억 2400만원)을 추가로 신청받았지만, 더 이상 국비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이달부터 접수를 중단했다. 경남도 올해 92억 600만원(국비 71억 600만원, 지방비 21억원) 중 59억 5400여만원을 지난 3월까지 집행한 데 이어 지난달 전체 예산을 초과하는 신청자가 몰리자 접수를 중단했다. 경북은 총 82억 9500만원의 예산 가운데 6월 현재 64억 680만원을 집행, 다음달까지만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42억원의 예산 가운데 5월 말 현재 22억여원을 집행한 울산은 나머지 20억원의 예산으로 다음달까지만 신청자를 받을 계획이다. 울산지역 영세기업들은 이달 들어 지역 대기업들까지 가세해 고용보조금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인근 부산과 경남, 경북 지역의 사업비 소진 소식까지 전해지자 관할 구·군청을 잇따라 방문,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A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지방기업 지원을 위해 고용보조금제를 도입했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대기업까지 가세해 실제로 지원이 필요한 영세업체들이 소외받고 있다.”면서 “정부는 희망근로와 공공근로 등 한시적 일자리 창출에 수조원을 쏟아부을 게 아니라 영세기업을 지원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자체의 한 관계자도 “고용보조금제가 알려지면서 올해 신청자들이 폭주하고 있다.”면서 “지자체는 예산 조기집행 등으로 부담분인 20%를 확보하는 데도 어려움이 큰 만큼 국비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올해는 당초 예산과 추경을 합쳐 총 400억원(지난해 140억원)을 편성했는데도 신청자가 몰려 어려움이 많다.”면서 “올해 추가 예산 확보는 사실상 어려운 데다 예산이 남는 지역의 돈을 부족한 지역으로 돌리자는 요구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제주영어 교육도시 시범학교

    제주영어교육도시 시범학교 개교 일정이 2011년 9월로 늦춰지게 됐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이 최근 기공식을 갖고 본격 추진되고 있으나 사립학교 유치 등 일부 계획이 지연되면서 시범학교의 개교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영어교육도시 1단계 시범학교는 공립인 제주국제학교(가칭) 1개교와 해외 명문교 유치를 통한 사립학교 2개교 등 3개교가 우선 2011년 3월부터 문을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늦어지면서 국비지원 등이 지연된 데다 전체 학교 시설사업 추진 일정을 감안, 개교 시기를 6개월 정도 연기하게 됐다. 공립국제학교는 연말까지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내년 3월 공사를 발주한 후 6월부터 착공에 나서 2011년 준공될 예정이다. 사립학교는 외국 명문교와 학교 설립을 위한 본계약 체결 후 건축설계에 들어가 내년 3월부터 공사를 추진, 2011년까지 개교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11년 3월 시범학교 개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태”라며 “하지만 가을학기로 운영되더라도 유학생 대부분이 외국 학제에 맞추고 있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춘천, 의암호 횡단다리 건설 추진

    춘천, 의암호 횡단다리 건설 추진

    강원 춘천시가 의암호를 횡단하는 가칭 ‘춘천대교’ 건설을 추진하고 나섰다. 춘천시는 11일 풍광이 뛰어난 의암호를 가로질러 춘천시내에서 호수 내 섬을 지나 서면까지 연계해 도심 확대효과는 물론 관광효과까지 얻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내 근화동~하중도~서면을 연결하는 이 교량은 길이가 2.5㎞에 이르고 관련 사업비도 3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교량은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최대한 호수와 도시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살려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이광준 시장이 최근 춘천을 방문한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에게 인공댐 건설로 고립된 상·하중도를 통과하는 서면 간 연결구간과 덕두원 직선교량 건설,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연결사업비 등을 포함해 모두 1200억원을 4대강 살리기 한강프로젝트에 추가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밝혀졌다. 그러나 춘천대교 건설사업이 프로젝트에 포함되지 않아 내년에 70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다시 건의할 방침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여수박람회 아쿠아리움 국비지원으로 조성될듯

    2012 여수세계박람회 상징물인 아쿠아리움(대형수족관)이 국비를 지원받아 조성될 전망이다. 9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민자유치가 어려운 박람회 랜드마크인 아쿠아리움은 820억원의 건설비를 국가 재정에서 지원받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또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업체와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박람회 시설물 조성과 관련해 사업설명회를 연다.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추진 상황과 전시관의 규모, 발주방식 등을 소개하고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설계지침서 등에 반영한다. 아울러 명품 전시관 건립을 위해 국내외 유명 건축가로부터 공모를 받아 10월쯤 당선작을 선정한다. 또 박람회 주제에 맞게 핵심 전시공간인 ‘빅오(BIG-O)’와 다도해공원 등도 7월에 입찰공고를 내고 연말에 시공업체를 선정한다. 조직위는 박람회장 내 사유지 보상과 업체 이전도 5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중앙부처서 지역사업 협조요청

    황철곤 경남 마산시장 11일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 등 중앙 주요 부처를 방문해 덕동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진동면 복지타운 건립 등 지역 현안사업에 국비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 여수엑스포 교통대란 어떡하나

    여수엑스포 교통대란 어떡하나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5월12일~8월12일) 개최가 3년 앞으로 다가왔으나 시내도로 확장은 국비 지원이 막혀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 답답한 여수시는 5일 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건설본부 관계자들을 불러 시내 교통상황 현장설명회를 열고 조직위 차원에서 국비 지원을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토록 촉구한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세계 100여개국이 참여하는 박람회에 대비, 오동도 박람회장과 연결되는 시내권 6개 간선도로 확장계획(표)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최근 국회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 개정안이 시내도로 확장사업 등에 대한 국가 재정지원이 빠진 채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시내도로 확·포장 공사비는 여수시가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 됐다. 시 관계자는 “시비를 동원해 박람회 관련 시설에 투자할 여력이 없을뿐더러 사회복지비 등 당장 지출해야 할 돈도 적잖은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여수시가 추진 중인 시내권 도로 확장은 모두 6개로 사업비는 1931억원이다. 이 가운데 여수경찰서~오동도 구간만 사업비 408억원 가운데 절반인 208억원을 여수시가 시비를 들여 공사 중이나 나머지 구간은 사업비가 없어 공사가 지지부진하다. 또 미평동~만흥동~오천동 구간만 기본설계를 마쳤을 뿐 나머지 4개 도로는 일정조차 못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내도로 확·포장을 위해 국비지원을 요청했지만 당위성에 공감하면서도 지원 근거가 없고 여수시만 국한해 관련 법을 제정할 수도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박람회 때 관광객들이 몰려들면 지금도 비좁은 시내도로에서 교통대란이 일어날 게 뻔하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 관계자도 “순천~여수간 국도 17호선과 영남쪽 진입로인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2곳에 외지 차량이 몰리면 시내도로는 아수라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정부는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요청과 관련, 지금도 투자액이 많다는 주장이다. 국도 17호선 대체 우회도로와 여수 산업단지 진입도로, 전라선 직선화 등의 2015년 완공계획을 2011년으로 앞당겨 국가 지원을 하지 않느냐는 것. 하지만 시민들은 이 도로와 철도는 박람회 이전부터 제4차 국토개발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한편 정부는 시내권 교통체증에 대해 국도 진입로 등에 환승주차장을 만들어 일반 차량을 통제하고 구간버스를 이용해 시내로 진입하면 통행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교통체계 용역을 마쳤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금강살리기’로 지자체 골재사업 타격

    ‘금강살리기’로 지자체 골재사업 타격

    정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금강 개발사업으로 자치단체의 골재채취 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일부 시·군은 사업중단 위기에 처했고, 어떤 곳은 이미 추진을 잠정유보했다. 자치단체의 주요 수익사업이 이 지경에 이르자 일부 지자체에서는 금강살리기 사업의 골재수익금 분배를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충남 연기군 등 전격 유보, 중단 위기 23일 충남 연기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금강과 지류인 미호천에 대한 골재채취 사업이 고시됐으나 최근 사정이 여의치 못해 일단 유보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연기군의 담당직원 정용운씨는 “2006년 충남도에 고시를 신청해 겨우 허가 받았지만, 결국 3~4년 뒤 금강살리기 사업이 끝나면 착수하기로 했다.”면서 “행정도시 건설이 추진 중일 때에도 골재채취를 중단했었는데,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또 그만두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연기군은 오는 3~4월 업체를 선정해 내년 5~6월까지 직영으로 골재를 채취할 계획이었다. 허가량은 모두 32만 3000㎥로 올해 18억원의 골재채취 수익을 기대하고 있던 참이다. 공주시는 금강유역환경청과 환경성 검토를 협의하면서 골재채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장마철 전에 금강에서 40만㎥의 골재를 파내려고 계획했으나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유보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40만㎥ 채취가 허가난 청양군도 중단 위기에 있다. 담당직원 임용묵씨는 “작년에만 해도 하루 2000㎥가 반출됐는데 요즘은 300㎥도 안 나간다.”면서 “건설업계 침체가 극심한데, 자치단체의 주 수입원마저 끊길 위기여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골재 채취는 연간 수익금이 15억원에 달해 ‘칠갑산 맑은물’을 생산 중인 물 공장의 5억원보다 3배 많다. 부여군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금강살리기 사업지구에 포함되면 골재채취가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부여군은 내년 10월까지 직영으로 46만 2000㎥를 채취하기 위해 작업에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천정비와 재정운용 차질 예상 부여군 담당직원 김경수씨는 “골재사업이 끊기면 시·군에서 경영수익 사업으로 벌일 만한 게 없다.”면서 “재정 운용에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의 올해 골재채취 예상 수익금은 31억원이다. 연간 3000만~4000만원에 불과한 국보287호 ‘백제금공대향로’ 복각품 판매수익금의 100배 규모다. 부여군의 재정자립도는 14.9%이다. 이 시·군들은 골재수익금을 금강 및 지류, 하천정비 사업비로 쓰고 있다. 정부에서 “경영수익 사업을 잘한다.”며 교부세 등 인센티브까지 제공, 꿩 먹고 알 먹는 사업으로 통했다. 충남도는 1996~2001년 금강국토개발사업을 벌이면서 연간 500~600만㎥의 골재를 채취, 모두 600억원의 기금을 모았다. 도 관계자는 “이 기금으로 13년간 도내 536개 하천 가운데 70%를 정비했다.”면서 “하천 정비에 국비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골재채취 사업이 끊기면 시·군에는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최근 대전국토관리청에 골재수익금을 지자체로 분배해줄 것을 요구했다. 연기군도 정부에 골재판매 사업권 일부를 넘겨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보낼 예정이다. 금강살리기 사업은 오는 5월 연기·공주지역 행복지구(행정도시)부터 착수된다. 앞서 다음달 말에는 전체 마스터플랜이 나올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사업단 김정훈 사무관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채취장이 사업권 안에 있으면 골재채취를 못할 것”이라면서 “중단에 따른 정부 보상도 현재 쉬워 보이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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