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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가 노벨평화상 못 받으면 벌어질 일…노르웨이, 벌벌 떨고 있다 [핫이슈]

    트럼프가 노벨평화상 못 받으면 벌어질 일…노르웨이, 벌벌 떨고 있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아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면서 노르웨이가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최근 가자지구 전쟁 1단계 휴전 합의를 끌어낸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압박에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벌인 ‘공격적’ 압박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평화 협상 가능성으로 더 가속했다”면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외면할 경우 발생할 외교·경제적 파장을 우려하는 관측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이 언급한 ‘공격적 압박’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과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이 직접 나서서 그에게 노벨평화상을 줘야 한다고 발언한 사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는 8일 저녁 엑스에 “(아버지가)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리트윗해달라”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백악관도 거의 비슷한 시각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하며 그를 ‘평화 대통령’이라고 칭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총리실 공식 엑스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는 합성 사진까지 올리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이미 수일 전에 결정”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노벨평화상에 강한 집착을 드러내 왔지만, 현재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수상자 선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앞서 예르겐 바트네 프뤼드네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현지 매체 VG와 인터뷰에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지난 6일 이미 결정됐다고 밝혔다. 공영방송 NRK와 인터뷰에서도 중동 평화 협상 문제는 내년 수상자 선정 시에만 고려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정적으로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직후인 1월 31일 마감됐다.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정부가 노벨상 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노벨평화상이 ‘정치화’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수상 불발 시 노르웨이에 미칠 트럼프의 분노 우려노벨평화상과 ‘힘의 논리’를 분리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는 좀처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가 미국과 관세 폭탄을 사이에 두고 협상 중이기 때문이다. 노르웨이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수출품에 대한 15% 관세를 낮추길 희망하고 있다. 세실리에 뮈르세트 통상 장관은 이번 주 워싱턴 DC에서 미국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조 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도 노르웨이의 또 다른 우려라고 분석했다. 국부펀드의 투자 자산 중 약 40%가 미국에 집중돼 있는데,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 펀드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여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는 전날 가자지구 전쟁 휴전 합의 발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이 6%로 소폭 올랐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10일 발표된다.
  • 이재현, 최초로 유럽 현장 경영… “한류 타고 신영토 선점”

    이재현, 최초로 유럽 현장 경영… “한류 타고 신영토 선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유럽 지역 현장 경영에 나섰다. CJ그룹은 이 회장이 이미경 부회장과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약 열흘간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등에서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서고 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선도 기업)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지 임직원을 만나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한류를 놓치지 말고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유럽 톱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인더스트리즈’ 창업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만나 한국 콘텐츠의 확산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또 세계 최정상의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을 만나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유럽 시장 영향과 사업 기회를 점검했다. K트렌드 전문가인 조지은 옥스포드대 교수와도 만났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최고경영자이자 맨체스터시티 FC 등을 보유한 시티풋볼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를 만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장이 유럽을 찾은 건 유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CJ는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했다. 지난해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을 개최했으며,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말 전략 국가로 영국을 선정했다.
  •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의 현안 질의응답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의 현안 질의응답

    ‘마음에 잡초를 심지 마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참모이자 전략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지난 8월 27일, 9월 6일에 만나 정치 현안에 대해 문의해봤다. -곧 이재명 정부 100일이 된다. 새 정부에 대한 평가를 짧게 한다면. “초대 조각은 잘 됐다. 특히 정동영·정성호·김성환·윤호중 의원 등 중진 정치인들을 장관으로 전면 배치한 것은 국정의 안정적 운영 차원에서 좋은 선택이다. 대통령실에 AI수석을 만들어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한다는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도 의미 있다.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를 중기벤처기업부 장관에 임명한 것이나, 관료 출신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임명한 것도 정부가 가는 방향을 선명하게 알린 신호다. 몇몇 내정자들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세계 질서 재편기에 산업정책의 방향성을 장관 등 인사로 잘 보여주었다.” -대통령실과 당의 불협화음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정청래 대표의 당선은 당원들이 아직 대한민국에 내란이 계속 되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정 대표는 탄핵 국면에서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국민에게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줬고, 내란종식에 가장 최적인 지도자로 평가받은 셈이다. 그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당을 잘 운영해 나갈 것이다. 연말까지 내란 관련자들이 전부 구속되고 나면, 민주당의 정치력과 역할이 중요해진다. 미래에 대처할 능력과 정책생산 능력, 사회대타협을 만들어낼 능력 등이 필요하다. 특히 AI 관련 신산업 정책은 규제 혁파를 통해 구산업과의 타협과 조화를 이뤄내야 한다. ‘타다 파동’을 생각하면, 관련 노동자나 노동조합과의 타협들이 꼭 필요하다.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기에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 과거 민주당 정부의 어려움은 여당으로서 국회를 압도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정부 정책이 국회의 벽에 막혔다. 현재는 국회에서 여당이 압도적 다수인 덕분에 플랜만 잘 짜면 대통령의 국정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무엇보다 중도를 확실하게 안고 가야 한다.” -대통령실 김현지 총무비서관에 대한 논란들이 있다. “노무현 정부 초창기에 나를 돌아보게 된다. ‘김현지 비서관이 어렵겠다’는 생각에 안쓰럽다. 측근의 자리는 힘들다. 그러나 대통령 측근은 있을 수밖에 없다. 측근이 사라질 수도 없다. 특히 정권 초와 정권 후반에 측근이 필요하다. 초반 정부의 세팅을 함께 해야 하고, 후반에 레임덕 등으로 어려울 때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 다만 정부가 안정될수록 차츰 측근의 역할이 줄어들 것이다.” -대통령실이나 총리실, 여당의 손발이 덜 맞는 것 같다. “역할 분담이 섬세하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대통령직인수위가 없었던 한계로 봐야 한다. 무엇보다 지난 8월말 한미정상회담 개최가 큰 부담이 됐을 수도 있다. 100일 이후에는 정부조직도 개편되고 해 당정대의 시스템이 잘 작동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안미경중’은 어렵다고 했다. “한국은 안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경제에서 가장 중요하다. 평화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영국의 어느 경제리포트에서는 항구적 평화가 온다면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4배 오를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외국 기업의 국내투자도 안보 리스크 때문에 보험료가 높다. 심지어 외국 배우들도 내한할 때 보험료가 아주 비싸다고 들었다. 지난해 비상계엄으로 알게 된 사실은 전시적 사변이 일어나면 모든 금융투자가 무효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원달러 환율 등이 그렇게 뛰었던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연내에 만나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다면,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만날 가능성은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외교 최초로 대통령이 첫 정상외교 파트너로 일본을 선택했다. 평가는? “이번 한일·한미 연속 정상회담의 백미는 한일정상회담이다. 미국이 늘 한국에 원하는 게 일본이 잘 지내는 것이다. ‘세계의 파수꾼’을 자처한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로 유럽을, 사우디로 중동을, 일본으로 동아시아를 관리하려고 했다. 한일 관계가 나빠지면 미국이 세계전략을 실행하기 어렵게 된다. 그런데 한미정상회담에 앞선 한일정상회담으로 미국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국내 경제가 1%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해결책은? “산업적으로는 앞서 말한 AI를 중심으로 한 신경제, 혁신경제 생태계를 형성해서 돌파해야 한다. 국부펀드 등을 조성해 돈이 일하게 해야 한다. 또 자영업자의 부흥은 해외 관광객 유입에서 찾아야 한다. 노무현 정부 때 일본보다 외국 관광객이 더 많았는데, 이제는 일본이 압도적으로 많다. 해외 ‘케데헌’(케이팝데몬헌터스) 열풍을 국내 관광으로 연결해야 한다. 더불어 관객 5만 명 이상을 품는 K팝 공연장을 가능한 한 빠르게 지어야 한다. 한국어를 배우는 해외 젊은이들이 많다. 이들이 방한하면 ‘디지털 시민권’을 주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또 제조업이 최근 무너지고 있는데, 구로공단이 가산디지털단지로 바뀌었듯이 제조업의 현대화에 재정이 힘써야 한다.” -검찰개혁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검찰개혁은 반드시 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누구보다 검찰개혁에 열망이 있을 것이다. 검찰청 해체는 하드웨어적 개혁이다. 소프트웨어 개혁도 함께 해야 한다. 우선 검찰이 포괄해 기소하는 배임죄 영역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민사소송의 영역으로 넘겨야 한다. 둘째는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에 대한 검찰의 자의성 판단도 대폭 정리해야 한다. 셋째는 독자적인 감찰제도를 둬 검찰권 남용을 견제해야 한다. 사실 특수부 검사들이 문제지, 나머지 검사들은 성실하게 일한다.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 시절, 그보다 앞서 검찰총장 시절에 검찰권을 남용한 흑역사에 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 윤 총장 시절에 지휘한 사건들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나오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감소 문제 해결의 방안은. “일자리와 소득, 노후연금, 의료, 교육과 보육, 문화생활 등을 ‘국민행복 5형제’로 손꼽는다. 이 5개 항목이 잘 해결되면, 출산율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국민과 기업, 정부는 로봇과 AI와 함께 일하며 생산성 향상의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해외에서 하이테크 인력을 유입하고, 몽골 등에 비자면제 정책을 펴는 등 유연한 이민정책을 펼 필요도 있다. 애국가의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존하자’는 세상은 이미 끝났다.”
  • 현대차·기아, 사우디 상반기 판매 1·2위 석권

    현대차·기아, 사우디 상반기 판매 1·2위 석권

    현대자동차·기아가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해 상반기 판매 1, 2위 차량을 배출하며 도요타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소형 세단인 현대차 엑센트(왼쪽)와 기아 페가스(오른쪽)는 올해 상반기 사우디에서 각각 1만 9081대, 1만 5528대 팔리며 차종별 누적 판매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도요타 중형 세단 캠리가 1만 4348대로 3위, 현대차 엘란트라가 1만 3066대로 4위였다. 엑센트는 2023년(3만 1359대)과 지난해(3만 9910대)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위로 올라섰다. 소형 세단 비율이 높은 사우디 시장에서 경제성이 뛰어난 현대차·기아의 소형 세단이 호평받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사우디 상반기 브랜드별 누적 판매 순위에서도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제네시스 제외)는 이 기간 6만 1510대를, 기아는 3만 4649대를 팔았다. 사우디 시장의 최대 라이벌 도요타(11만 8022대)에 이은 것으로 두 브랜드를 합친 현대차그룹의 사우디 판매량은 9만 6159대로, 도요타를 추격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협력해 중동 최초의 현대차 생산거점(HMMME)을 구축해 사우디에서의 선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 현대차·기아, 사우디서 잘나가네…상반기 ‘베스트셀러’ 1·2위 석권

    현대차·기아, 사우디서 잘나가네…상반기 ‘베스트셀러’ 1·2위 석권

    현대자동차·기아가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해 상반기 판매 1, 2위 차량을 배출하며 도요타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소형 세단인 현대차 엑센트와 기아 페가스는 올해 상반기 사우디에서 각각 1만 9081대, 1만 5528대 팔리며 차종별 누적 판매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도요타 중형 세단 캠리가 1만 4348대로 3위, 현대차 엘란트라가 1만 3066대로 4위였다. 엑센트는 2023년(3만 1359대)과 지난해(3만 9910대)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위로 올라섰다. 소형 세단 비율이 높은 사우디 시장에서 경제성이 뛰어난 현대차·기아의 소형 세단이 호평받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사우디 상반기 브랜드별 누적 판매 순위에서도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제네시스 제외)는 이 기간 6만 1510대를, 기아는 3만 4649대를 팔았다. 사우디 시장의 최대 라이벌 도요타(11만 8022대)에 이은 것으로 두 브랜드를 합친 현대차그룹의 사우디 판매량은 9만 6159대로, 도요타를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는 총 13만 17대를 팔아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고, 기아(6만 3637대)는 전년 대비 판매량을 크게 늘리며 4위(2023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협력해 중동 최초의 현대차 생산거점(HMMME)을 구축해 사우디에서의 선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합작생산 법인인 HMMME는 목표대로 내년 4분기 가동 시 연 5만대의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생산이 가능하다.
  • 트럼프 “韓, 개방 의향 있다”… 550조 제조업 펀드 조성 요구도

    트럼프 “韓, 개방 의향 있다”… 550조 제조업 펀드 조성 요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국은 시장을 개방할 의향이 있어 보인다. 어떻게 될지 곧 알려 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 5~6개국과 협상 중이며 아마 2~3개국과의 합의를 추가 발표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한국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선 “시장을 개방하려고 하지 않아 서한대로 (관세 부과를) 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한국과 일본에 각각 25%의 상호관세를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그의 발언을 종합하면 한국은 일본과 달리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비롯한 비관세장벽 해소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세를 앞서 책정했던 32%에서 19%로 하향했다. 인도네시아는 미국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는 미국산 에너지 150억 달러(약 20조 8000억원)와 농산물 45억 달러(6조 2500억원), 50대의 보잉 항공기를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전쟁 후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영국,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세 번째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관세 압박’은 전방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고율의 품목별 관세를 이달 말부터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별 관세를 협상 지렛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실화하면 미국 경제에도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미국은 미국산 쌀·소고기·과일 등 농축산물 수입을 늘리라는 압박과 함께 제조업 육성을 위한 펀드 조성에 550조원을 내라는 요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지난 7일 워싱턴DC에서 만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게 “일본이 미국에 투자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했는데 한국도 같은 규모로 펀드를 조성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앞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지난 5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에게 양국 초기 자본금 3000억 달러(410조원) 규모의 공동 국부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이후 미일 관세 협상 과정에서 조선업 등 미국 제조업을 지원하는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구체화했다. 규모는 4000억 달러(550조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협상 과정에서 논의 여부와 정부 입장을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며 펀드 조성 요구에 대해 부인하진 않았다. 펀드 조성 요구가 한국과의 농축산물 협상에서 얻어낼 게 없을 것에 대비한 차선책이란 분석도 나온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한국과 일본은 농축산물 개방 최소화와 품목별 관세 인하라는 니즈(요구)가 일치하고, 미국은 양국을 상대로 일회성이 아닌 굳어진 적자 구조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펀드 조성을 제안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재원이다. 4000억 달러는 한국의 외환보유액(6월 말 기준 4102억 달러)에 맞먹는 규모다. 한 해 예산의 80%에 이르는 거액이다. 장 원장은 “펀드 조성이 현실화한다면 정부는 국책은행과 미국 진출 대기업, 국채 발행, 외국자본 차입 등을 통해 재원을 조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재수 “산업·국토·행안부의 연관 사무도 해수부로 통합해야”

    전재수 “산업·국토·행안부의 연관 사무도 해수부로 통합해야”

    “조선·해양 등 부처 업무 협의 필요북극항로 선점 위해 이전 못 늦춰”부산시, 새달 ‘이전 지원팀’ 신설HMM 본사 이전 필요성도 언급“민영화, 매각만이 유일한 길 아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의 관련 사무를 해수부가 맡도록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단순히 해수부 조직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게 아니라 기능과 역할,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전 후보자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에 처음 출근하는 길에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북극항로를 선점하기 위해 해수부 부산 이전은 더 늦출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때 부산을 북극항로 시대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며 해수부와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의 본사 이전을 공약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선 이전을 연내 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강도형 해수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전 후보자는 “대통령께서 두 차례 국무회의에서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일정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후보자는 조직 확대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그대로 옮겨가기보다는 해수부의 기능,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산업부의 조선·해양플랜트, 국토부의 항만 배후 인프라 개발, 행안부의 섬 관련 사무를 해수부가 맡도록 부처 협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정부 조직을 개편하는 법률 개정 사항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선 관련 사무는 산업부의 조선해양플랜트과(10명)가 맡고 있다. 무인도 업무는 해수부가, 유인도는 행안부 균형발전진흥과(3명)에서 전담한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 국정기획위원회로부터 관련 업무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며 “어느 부처에 있을 때 가장 효율적인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미래혁신부시장 산하에 해수부 이전 지원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해수부 임시 청사 입지와 해수부 직원들의 정착 지원 등 지원 사무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전 후보자는 또한 HMM 민영화에 대해 “HMM 매각 문제를 해수부가 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양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 매각만이 유일한 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치금융 시대에는 민영화하는 것이 경쟁력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했지만 유일한 선(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테마섹처럼 기업이 낸 성과를 국민이 함께 공유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HMM 지분 57.9% 전량을 매각하려다 실패한 바 있다. 전 후보자는 HMM의 부산 이전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구성원 의견을 다양하게 들어야 한다”면서도 “북극항로 시대 거점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해수부, 해사전문법원과 함께 경쟁력 있는 해운선사, 투자를 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집적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 오픈AI, 한국 법인 공식 설립… “‘한국형 AI’ 개발 촉진할 것”

    오픈AI, 한국 법인 공식 설립… “‘한국형 AI’ 개발 촉진할 것”

    챗GPT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오픈AI가 서울에 사무소를 내고 공식 진출을 밝혔다. 서울 사무소는 일본 도쿄와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 거점이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 법인을 공식 설립했으며 향후 몇 달 내 서울에 첫 번째 사무소를 열어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사무소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업·정부 등 핵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추진할 인력 채용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오픈AI는 “한국 진출을 통해 국내 정책 입안자, 기업, 개발자 및 연구자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진정한 의미의 ‘한국형 AI’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면서 “AI의 혜택이 폭넓게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국내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 방침을 밝히지 않았다. 권 CSO는 “AI 인프라 구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곳(한국)에 데이터센터가 구축될 경우 규모 등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다만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데이터센터 공급업체와 데이터 국내 보관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과 관련해선 “협업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할 준비가 돼 있지만 특정 방식만 채택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권 CSO는 이날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AI 정책 관계자들을 따로따로 만나 국가 AI 인프라 확대에 오픈AI가 협력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문영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특별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대선 후보는 AI를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보고 있다”며 “이 후보는 한국을 AI 강국으로 만들어 모든 국민이 AI를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국부펀드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남은 권 CSO 측이 먼저 이 후보 측에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AI과학정책본부장도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권 CSO를 만나 “국민의힘은 AI에 진심”이라며 “AI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큰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의 주선으로 권 CSO와 영상 통화를 한 김문수 대선 후보는 “샘 올트만 회장님께 꼭 봤으면 좋겠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 손정의, 美에 410조원 규모 ‘美日 국부펀드 조성’ 제안

    손정의, 美에 410조원 규모 ‘美日 국부펀드 조성’ 제안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국부펀드’ 설립을 제안했다. 미국 내 기술과 인프라에 대규모로 투자하자는 이 구상은 초기 자본금만 최대 3000억 달러(약 41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손 회장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직접 만나 해당 방안을 논의했고, 미일 양국의 고위 인사들도 이 제안을 보고받았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펀드는 미국 재무부와 일본 재무성이 공동 출자해 공동 소유·운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후 다른 민간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일반 미국인과 일본인이 소액 지분을 소유할 수 있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FT는 “베선트 장관은 새로운 국가 간 금융 구조의 청사진을 원했고 일본은 백악관의 정치적 변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구조를 선호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부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공동 국부펀드가 양측 모두의 구미에 맞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 미국 연방정부나 주정부는 기업이나 기관에 세금 혜택을 통해 공장이나 인프라 프로젝트를 유도, 간접적으로 세수를 확보했으나 이 펀드는 투자 지분 비율에 따라 직접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으로 구체화한 것은 아니라고 복수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다음달 중순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미일 정상회담에서 접점이 모색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손 회장은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하는 등 미국 정계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 왔다. 그는 지난 1월에는 오픈AI·오라클과 함께 미국 인공지능(AI) 산업에 최소 5000억 달러(648조원)를 투자하는 합작회사 ‘스타게이트’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이 프로젝트가 공동 국부펀드의 주요 투자처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FT는 손 회장이 이 펀드의 운용 방향 설정에도 직접 관여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손정의, 미·일 공동 ‘국부펀드’ 제안…美재무와 직접 논의

    손정의, 미·일 공동 ‘국부펀드’ 제안…美재무와 직접 논의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국부펀드’ 설립을 제안했다. 미국 내 기술과 인프라에 대규모로 투자하자는 이 구상은 초기 자본금만 최대 3000억 달러(약 41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손 회장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직접 만나 해당 방안을 논의했고, 미일 양국의 고위 인사들도 이 제안을 보고받았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펀드는 미국 재무부와 일본 재무성이 공동 출자해 공동 소유·운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후 다른 민간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일반 미국인과 일본인이 소액 지분을 소유할 수 있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FT는 “베선트 장관은 새로운 국가 간 금융 구조의 청사진을 원했고 일본은 백악관의 정치적 변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구조를 선호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부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공동 국부펀드가 양측 모두의 구미에 맞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 미국 연방정부나 주정부는 기업이나 기관에 세금 혜택을 통해 공장이나 인프라 프로젝트를 유도, 간접적으로 세수를 확보했으나 이 펀드는 투자 지분 비율에 따라 직접 수익을 차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으로 구체화한 것은 아니라고 복수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다음달 중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계기 미·일 정상회담에서 접점이 모색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손 회장은 지난해 말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하는 등 미국 정계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그는 지난 1월에는 오픈AI·오라클과 함께 미국 인공지능(AI) 산업에 최소 5000억 달러(648조원)를 투자하는 합작회사 ‘스타게이트’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이 프로젝트가 공동 국부펀드의 주요 투자처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FT는 손 회장이 이 펀드의 운용 방향 설정에도 직접 관여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AI 세계 3대 강국으로”…국민·기업 참여 100조 펀드 조성

    이재명 “AI 세계 3대 강국으로”…국민·기업 참여 100조 펀드 조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인공지능(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기술 주도 성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모든 국민과 지역,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모든 경제주체가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리는 ‘모두의 성장’도 이 후보가 그리는 경제 청사진이다. 이 후보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정책을 발표하며 “이제 단기 부양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숫자가 아닌 체감할 수 있는 성장, 초격차 첨단기술이 주도하는 성장으로 진짜 성장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가장 앞세운 경제 공약은 ‘AI 세계 3대 강국’이다. AI 산업 육성은 이 후보의 10대 정책 공약 중에서도 ‘1호 공약’일 정도로 공을 들이는 정책이다. AI 강국은 제조업 기반 수출 강국에서 정보기술(IT)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그다음 이정표다. 이 후보는 “정부 예산을 대폭 증액해 민간투자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약속했다. AI 자율주행으로 미래차 시장을 선점한 테슬라, 단백질 구조 예측 AI로 생명과학의 난제를 해결한 구글 사례를 인용하며 산업별 AI를 확대하고 융합할 수 있는 물꼬를 트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글로벌 첨단기업을 육성하겠다”며 국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100조원 규모 펀드 조성을 언급했다. 그는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TSMC가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 배경에도 정부투자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부펀드 설립을 더 늦출 수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첨단산업으로의 생태계 재편에 필요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방안도 내놓았다. 40조원 규모의 벤처 투자시장 창출, 모태펀드(재간접펀드) 예산 확대 및 존속기간 연장 등이 담겼다. 또 퇴직연금의 벤처투자도 허용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와 관련해선 ‘2030년까지 서해안 해상전력망 건설’, ‘AI 기반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통한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산단 조성’, ‘햇빛·바람 연금의 전국 확산’ 등이 공약으로 제시됐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를 “기후위기 대응 핵심 수단이자 산업과 국가경쟁력을 이끄는 동력”이라고 강조한 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보화고속도로처럼 ‘에너지 고속도로’로 촘촘한 전력망을 구축해 대도약을 이끌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문화산업을 미래 성장 기반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K팝, K드라마, K웹툰 등 K컬처의 세계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해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콘텐츠 기술개발과 정책금융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에 편중된 경제구조를 지역 주도로 바꾸겠다며 권역별 성장 전략도 공개했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조선, 철강, 기계부품, 자동차, 로봇 등에 집중 지원해 미래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호남권은 AI 선도 지역, 미래형 농생명·식품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면서 “진짜 경제는 수도권과 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 청년층과 중장년층 모두의 참여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 사우디 손 잡은 현대차, 중동에 첫 공장 짓는다

    사우디 손 잡은 현대차, 중동에 첫 공장 짓는다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손잡고 중동 지역에 처음으로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1위 자동차 브랜드로 도약할 기반을 확보하고, 사우디는 자국의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사우디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서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야지드 알후미에드 사우디 국부펀드 부총재,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사우디 생산법인(HMMME)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는 사우디 자동차 산업 발전을 목표로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에 신규 조성된 제조 허브다. HMMME는 현대차가 30%,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7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 생산법인이다. 내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대 규모의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혼류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건설된다. 다만 생산 차종은 미정이다. 사우디는 중동 전체 자동차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현대차는 중동의 전기차 전환 흐름에 적극 대응하며 시장 점유율을 늘릴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사우디에서 전년 대비 15.1% 늘어난 19만 9515대를 판매했다. 현지 시장 점유율은 도요타에 이어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2, 3위를 지키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기존 에너지 중심 산업구조를 제조업, 수소 에너지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한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와의 협력도 비전 2030에 부응하는 차원이다. 현대차 외에도 최근 들어 미국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 등도 사우디에 진출한 바 있다. 장 부회장은 “중동, 북아프리카 등을 고려했을 때 사우디에 공장 설립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고객 친화적인 상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현지화를 가속화하는 것이 향후 과제”라고 말했다. 최근 현대차가 미국과 사우디 등에 해외 투자를 발표하면서 오히려 국내 투자가 소홀하다는 우려에 대해 장 부회장은 “해외 투자로 국내 투자가 소외되거나 위축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룹 차원에서 올해 국내에만 약 25조원을 투자하는데 미국은 4년간 3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 화웨이 AI칩 수출 막고, 엔비디아 물량 공세… 中 다시 옥죄는 美

    화웨이 AI칩 수출 막고, 엔비디아 물량 공세… 中 다시 옥죄는 美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2일 중국과 관세율 인하를 깜짝 선언해 ‘해빙 분위기’를 연출한 지 하루 만에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중국 옥죄기’를 재개했다. 중동 국가들에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대거 공급해 중국의 AI 접근도 원천 차단한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 “조 바이든 행정부의 AI 확산 규칙을 철회하고 전 세계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새 조치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BIS는 “앞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화웨이 어센드 AI 칩을 사용하면 미 수출 통제에 위배된다”고 지침을 내렸다. 제프리 케슬러 BIS 국장도 “우리의 첨단 기술이 적성국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이후 자체 칩 생산에 나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AI 칩 ‘어센드 910C’를 대량 생산한다. 어센드 910C는 엔비디아가 2022년 출시한 고성능 AI 칩 ‘H100’과 맞먹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규제로는 중국의 반도체 기술 발전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우리 칩을 쓰지 않으면 제재를 할 수 있다’고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대신 미국은 중국에 우호적인 사우디아라비아에 AI 칩 대표주자인 엔비디아의 첨단 칩을 대거 제공하기로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에서 현지 기업 휴메인에 GB300 블랙웰 1만 8000개 이상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국부펀드가 운영하는 휴메인은 앞으로 수십만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설치할 예정이어서 엔비디아가 추후 공급하는 AI 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아랍에미리트(UAE)에도 엔비디아 반도체 칩 판매 제한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 국가에 엔비디아 칩을 충분히 공급해 대체재인 화웨이 칩에 대한 갈증을 느끼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도다.
  • LPGA 메이저대회 준우승 아쉬움 씻는다…김효주,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연패 도전

    LPGA 메이저대회 준우승 아쉬움 씻는다…김효주,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연패 도전

    최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한국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코리아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효주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597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1년에 5개 후원하는 LET 대회 중 하나로 33개국 104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경쟁한다.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거둔 김효주는 2주 전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랭킹도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가장 높은 8위로 우승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효주는 “한국 팬 앞에서 다시 경기하게 돼 행복하다”면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 다시 출전하게 된 만큼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효주 외에도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 등이 국내 골프팬이 반가워할 얼굴들의 모습이 보인다. 주요 외국 선수로는 올해 LET에서 2승을 거둔 미미 로즈(잉글랜드), 지난해 LET 3승의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공동 7위 카산드라 알렉산더(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출전한다. 여기에 LET 통산 2승의 페린 들라쿠르(프랑스)와 장타자로 유명한 아너 판 담(네덜란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승의 베테랑 우에하라 아야코(일본)도 팬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선수다. 김효주를 비롯해 박성현과 대니엘 강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첫날과 둘째 날에는 26개의 4인 프로팀이 50만달러(약 6억 9000만원)의 팀 상금을 놓고 단체전을 치른다. 단체전은 같은 팀 선수 4명 중 각 홀에서 좋은 성적을 낸 2명의 성적을 합산해 1, 2라운드까지 결과로 순위를 정한다. 개인전은 2라운드까지 상위 60명이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3라운드를 통해 150만 달러(약 20억 8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 디섐보, 한국서 66억원 챙겼다

    디섐보, 한국서 66억원 챙겼다

    ‘골프지만, 더 시끄럽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일부터 한국에서 처음 열린 LIV 골프 코리아가 4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시즌 첫 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해 출범한 LIV 골프는 정적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다른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대거 접목해 축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친구와 함께 대회장인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찾은 조성빈(30)씨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장 좋아하는 디섐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8번 홀(파3)은 파티존이다. 티잉 그라운드를 둘러싸고 마련된 객석에서 갤러리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음료는 물론 술도 마실 수 있었다. LIV 골프는 10~30대 팬도 대회장을 찾을 수 있는 요소를 도입했다. K팝 콘서트를 유치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이날 지드래곤과 아이브 등 K팝 스타들이 출동한 콘서트가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자유분방하다고 승부가 느슨한 것은 아니었다. 그야말로 ‘쩐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LIV 골프 코리아에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7억원)와 단체전 우승 상금 300만 달러(1인당 75만 달러)가 걸렸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는 ‘필드의 괴짜 물리학자’ 디섐보였다. 그는 3번 홀(파5·593야드)에서 무려 345야드(약 315m)라는 괴력의 비거리를 선보여 자신을 따라다닌 갤러리를 열광케 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1만 2000여명의 갤러리가 찾아온 것으로 추산됐다. 2위와 4타 차로 최종일 3라운드에 나선 디섐보는 이날도 버디 7개에 보기 1개만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고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크러셔스 팀 동료인 찰스 하웰 3세(미국)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020년 US오픈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8차례 우승한 그는 2023년 LIV 골프에서 2승을 올렸지만 올해는 아직 승리가 없었다.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그는 이날 하루 475만 달러의 돈방석에 앉았다. 디섐보는 “한국에서 첫 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최종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선 홍정민이 정상을 밟으며 약 3년 만에 투어 2승째를 달성했다. 개인 통산 메이저 첫 승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선 마지막 날 버디만 8개를 몰아친 문도엽이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했다. 통산 4승.
  • 골프장이 아니라 클럽이다…한국서 처음 열린 ‘쩐의 전쟁’ LIV 골프서 디섐보, 올 시즌 첫 승

    골프장이 아니라 클럽이다…한국서 처음 열린 ‘쩐의 전쟁’ LIV 골프서 디섐보, 올 시즌 첫 승

    ‘골프지만, 더 시끄럽게’(golf, but Loud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일부터 한국에서 처음 열린 LIV골프 코리아가 4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시즌 첫 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해 출범한 LIV 골프는 그동안의 정적인 면을 강조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는 다른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대거 접목한 한 바탕 축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이 플레이 할 때 ‘조용히’라는 팻말 대신 아나운서는 환호성을 더 올리도록 갤러리를 유도했다. 장내 아나운서 소개와 함께 귀가 따가울 정도의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소리가 골프장 곳곳에서 울려퍼졌다. 친구와 함께 대회장인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찾은 조성빈(30)씨는 “신나는 음악이 들리면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브라이슨 디섐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 대회장을 찾았다”며 “그 선수가 어떻게 장타를 치는지 바로 현장에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8번 홀(파3)은 파티존이다. 티잉 그라운드 근처를 둘러싸고 마련된 객석에서 갤러리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음료는 물론 술도 마실수 있다. 파티존 입장권은 400~600달러에 달하는 고가지만 음료와 콘서트 등 가격이 포함된 것이라 비싸지 않다는 것이 LIV 골프 트로이 터트 시니어 부회장의 설명이다. LIV골프는 10~30대 팬도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도입했다. 대회를 마친 뒤 유명 K팝 가수의 콘서트를 유치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실제로 이날 지드래곤과 아이브 등 K팝 스타들이 출동한 콘서트가 열려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채연(47)씨는 “티켓값이 12만원이라 적지 않은 돈이었지만 스타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직접 보고 싶어 경기장을 찾았다”면서 “날씨도 좋고 대회장 분위기도 일반 골프대회랑 달라서 입장권 가격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자유분방한 모습을 추구하지만 그렇다고 승부가 느슨한 것은 아니다. 그야말로 ‘쩐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사흘간 펼쳐지는 LIV 골프 코리아에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7억원)와 단체전 우승 상금 300만 달러(1인당 75만 달러)가 걸려 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는 ‘필드의 괴짜 물리학자’로 불리는 디섐보였다. 대회 첫날인 2일 1000여명의 갤러리에게 사인을 해주며 최고 스타임을 증명한 그는 이날도 1만2000여명의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3번 홀(파5·593야드)에서 무려 345야드(약 315m)라는 괴력의 비거리를 선보여 지켜보는 갤러리를 열광케했다. 그는 티잉그라운드에서도 티오프 직전까지도 어린이들의 사인 요청을 모두 수용하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2위인 리차드 블랜드(잉글랜드9언더파 135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3라운드 경기에 나선 디섐보는 이날도 버디 7개에 보기 1개만을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팀 동료인 찰스 하월 3세(17언더파 199타)를 두 타차로 제치고 시즌 첫승을 올렸다. 그는 17번홀(파3)에서 무려 48피트(약14.6m)짜리 버티 퍼트를 성공해 우승을 자축했다. PGA 투어 시절 2020년 US 오픈을 포함해 8차례 우승한 그는 2023년 LIV 골프에서 2승을 올렸지만 올해는 아직 승리가 없었다.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그는 이날 하루 475만달러의 돈방석에 앉았다. 디섐보는 “이곳에서 첫 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 중 장유빈은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최종 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홍정민이 2년11개월 만에 우승하며 KLPGA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주요대회인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버디만 8개를 몰아친 문도엽이 대역전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한경협, 인니 신정부에 경제계 첫 사절단…프라보워 대통령 면담

    한경협, 인니 신정부에 경제계 첫 사절단…프라보워 대통령 면담

    한국 경제계가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신정부와 네트워크 강화 및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단장으로 한 국내 주요 기업의 고위급 경제 사절단을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절단은 지난해 10월 프라보워 신정부 출범 후 파견된 첫 경제 사절단으로, 한국 경제계 차원에서 처음 이뤄지는 공식 교류라고 한경협은 설명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성김 현대차 사장, SK플라즈마 김승주 사장, 천성래 포스코홀딩스 본부장,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이헌 삼성전자 부사장, 허진수 SPC그룹 사장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기업의 고위급 기업인 24인이 참여했다. 사절단은 먼저 이날 오전 메르데카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주최로 열린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신동빈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한국 경제계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중점 육성 중인 다운스트림(원자재 가공) 산업,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인도네시아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절단 소속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에 이미 총 270조 루피아(약 23조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으며 첨단제조업, 광물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롯데쇼핑은 유통, 현대차는 전기차 생태계, 한화손해보험은 금융, KCC글라스는 유리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신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종근당, HD현대사이트솔루션, SPC, 메가존클라우드 등도 추가 투자를 계획 중이다.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한경협은 자카르타 랭햄 호텔에서 인도네시아경영자총협회(인니경총)와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을 열었다. 신 회장은 개회사에서 “아세안 최대 경제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한국 기업의 핵심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은 인도네시아가 자원 중심 경제에서 가치 창출 경제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전략적 동반자”라고 밝혔다. 신타 캄타니 인니경총 회장은 “앞으로도 인니경총과 한경협은 고위급 교류를 통해 역내 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BRT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토도투아 파사리부 인도네시아 투자부 차관과 면담했다. 사절단은 2023년 한국의 대인도네시아 직접투자가 22억8천만달러(3조3천억원)로 전년 대비 54.3%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점을 짚으며 한국 기업의 원활한 경영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사절단은 올 2월 출범한 국부펀드 ‘다난타라’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난타라는 프라보워 대통령의 경제 구상 실현을 위한 플랫폼으로 국가 핵심 프로젝트에 200억달러(약 28조8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나아가 사절단은 경제조정부, 산업부 등 주요 경제 부처 장관들에게 한국 기업의 애로 및 제도 개선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통해 원산지 증명 방식이 완화되었는데도 남아 있는 할랄 인증 의무화, 전자상거래 판매 규제 등 다양한 비관세 장벽에 대한 개선 요청이다. 또 지난 2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무역정책에 따라 인도네시아산 수입품 관세를 32%까지 높인 점과 관련, 현지 한국 기업들이 고율 관세를 적용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외교적 조율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프라보워 신정부 출범 이후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했다”며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마지막 주인공은 지드래곤…거미·아이브·다이나믹듀오 등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마지막 주인공은 지드래곤…거미·아이브·다이나믹듀오 등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다음 달 4일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리브(LIV) 골프 대회의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쿠팡플레이는 16일 “지드래곤이 다음 달 4일 ‘LIV 골프 코리아’의 콘서트를 장식한다”고 밝혔다. LIV 골프 코리아는 5월 2일부터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이어 4일 파이널라운드가 끝나면 LIV 골프의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데 이 무대에 지드래곤을 비롯해 거미, 다이나믹듀오, 아이브, 키키(KiiiKiii) 등이 출연하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로부터 지원받는 리브 골프는 기존 대회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컷오프 없이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또 ‘Golf but Louder(골프, 그러나 더 큰 소리로)’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축제 분위기로 경기를 관전하고, 대회를 마치면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대회엔 한국 선수 최초로 리브 골프와 계약한 장유빈을 비롯해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 정상급 골퍼들이 출전한다. 쿠팡플레이는 17일 오후 8시부터 ‘리브 골프 코리아’ 일반 예매를 시작한다.
  • 트럼프 널뛰기에 “푸틴 축출 가능성” 거론되는 상황

    트럼프 널뛰기에 “푸틴 축출 가능성” 거론되는 상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널뛰기’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세 폭탄 등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이 촉발한 국제유가 급락은 러시아의 ‘전쟁 지갑’ 고갈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의 일환으로 러시아와의 경제적 관계 회복을 약속했지만, 그의 관세전쟁은 간접적으로 러시아 경제를 해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RBC-우크라이나 유튜브에 출연한 정치 전략가 타라스 자호로드니는 러시아 유가가 치명적인 수준까지 떨어지면, 러시아 엘리트층이 푸틴 대통령을 축출할 수 있다고까지 전망했다. 자호로드니는 “러시아 방위비와 전쟁 비용은 소련보다 높다”며 “유가가 3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우리(우크라이나)에 매우 유리한 시나리오”라고 했다. 이어 “유가 폭락시 러시아 엘리트층은 ‘미치광이 푸틴’을 제거하고 필요한 일을 하자는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진짜 경제 상황을 잘 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으나, 푸틴 대통령은 이 같은 대치 상황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에너지 가격평가 기관인 아거스에 따르면 러시아 발트해 프리모르스크항에서 거래되는 우랄산 원유 가격은 4일 현재 배럴당 52.76달러까지 떨어졌다.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50달러선에 가까워진 것이다. 앞서 러시아는 올해 국제유가를 배럴당 69.70달러로 상정하고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의 3분의 1을 석유와 가스 수출에 의존하는 러시아에게 예상치 못한 유가 하락은 엄청난 재정적 압박이다. 러시아 이코노미스트 소피야 도네츠는 국제유가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러시아는 올해 약 1조 루블(약 17조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 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러시아가 상정한 예산 수입의 2.5%를 잃게 될 수 있다는 의미이며, 비(非)에너지 부문 수입으로는 유가 하락에 따른 세입 감소를 상쇄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인 엘비라 나비울리나도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계 유예 발표 전날인 지난 8일 “무역전쟁이 지속되면 전 세계 경제 둔화가 나타난다. 이는 우리의 에너지 수출 수요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치명적 유가 하락 흐름이 장기화할 경우 러시아는 국부펀드(NWF) 비축자금 인출, 국채 발행 확대, 비군사 부문 지출 삭감 등 고강도 긴축에 나설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러시아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은 2022년 2월 서방 제재로 동결된 상태다. 다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후 재정 적자를 메우느라 NWF의 상당 부분을 이미 소진했다. 지금 같은 속도면 올 연말쯤 자금이 고갈될 수 있다. 비군사 부문 지출 삭감시 내부 반발에 부딪힐 수도 있다. 다만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의 러시아 전문가인 야니스 클루게는 “유가 하락이 러시아 예산 수입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경제대학 연구소의 거시경제 연구 책임자인 벤자민 힐겐스톡은 “유가 하락으로 러시아 경제가 심각한 제약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갑작스러운 붕괴는 예상하지 않는다”라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4일 “현재 극도로 불안정하고 고조돼 있으며, 감정적으로 과부하 상태인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 조기대선 국면 ‘尹 파면’ 국민의힘 잠룡들 입장은

    조기대선 국면 ‘尹 파면’ 국민의힘 잠룡들 입장은

    김문수 “위대한 대한민국 발전 위해 힘 모으자”한동훈 “함께 지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자”현직 시장인 오세훈·홍준표는 공식 입장 안 내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진 4일, 조기대선 국면을 맞이한 여권 잠룡들은 잇달아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자”란 취지의 메시지를 발신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또다시 파면된 것이 안타깝다”면서 “이 아픔을 이겨내고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해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국민 모두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자”고 밝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고통스럽더라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자유민주주의이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이라며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자. 서로를 비난 말고 모두 함께 가자”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자. 우리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헌재의 판결을 존중한다. 그러나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파면된 현실은 참담하고 안타깝다”라며 “여당 중진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썼다. 안 의원은 “혼란과 갈등의 밤을 끝내고 국정 안정과 국민 통합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다. 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도 했다. 파면 선고 이후 여권 주자 가운데 가장 먼저 메시지를 낸 것은 유승민 전 의원이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보수 정권이 두 번째 탄핵으로 중단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통렬히 반성하고 사과드린다.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과 나라의 미래다. 차이를 넘어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직 시장 신분으로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홍 시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다음주에 시장직을 사퇴하고 출마하는가’란 질문에 “당 일정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준석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로 부정 선거나 계몽령 등 언어를 쓰는 정치 세력은 윤석열과 함께 공론의 장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며 “국부펀드 만들어 엔비디아 같은 기업 하나 만들어 국민이 사이좋게 나눠 갖자는 망상의 대통령(이재명)이 들어와서는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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