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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경평 오류로 10개 기관 등급 무더기 수정…“평가단 엄중 인사 조치”

    공공기관 경평 오류로 10개 기관 등급 무더기 수정…“평가단 엄중 인사 조치”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부가 ‘계산 실수’를 저질러 지난 18일 발표한 2020년도 평가 결과를 1주일만에 대거 수정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1년간 실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점수를 매기고 기관장 거취와 임직원 성과급을 결정하는 중요한 평가다.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나라살림을 책임지는 기재부가 아마추어 같은 실수를 저질러 신뢰도를 스스로 깎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재부는 25일 안도걸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경영평가 결과 오류를 수정해 의결했다. 이번 수정으로 10개 기관의 종합등급이 당초 발표된 것에서 수정됐고, 13개 기관은 성과급 산정 관련 등급이 바뀌었다. 종합등급의 경우 공무원연금공단(B→C), 국민건강보험공단(A→B),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B→C),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B→C), 한국과학창의재단(C→D) 5개 기관은 한 단계씩 하향됐다. 반면 한국가스안전공사(D→C), 한국산업인력공단(D→C), 한국연구재단(B→A), 한국기상산업기술원(D→C), 한국보육진흥원(E→D) 5개 기관은 한 계단 올랐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급은 S(탁월),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아주미흡) 총 6단계로 나뉜다. 기재부는 “현행 경영평가가 공정성·객관성 확보 및 보안 유지 등을 위해 평가단(준정부기관)이 전권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평가과정상의 오류가 발생했고 이를 체크할 평가단 내부의 다단계 상호 검증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검증 방법으로 평가 중간보고서에 대한 대상기관의 이의제기 절차를 운영 중이지만, 보안 등을 위해 전체가 아닌 계량지표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 의견을 조회해 비계량지표에서 발생한 오류를 사전에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평가오류에 책임이 있는 평가단 관계자에 대해 엄중한 인사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정부기관 평가단장과 담당 간사, 평가위원에 대해서는 오류 발생의 책임을 물어 해촉하기로 결정했다.
  • “북한, 전 주민 코로나19 백신 접종할 수 있어”

    “북한, 전 주민 코로나19 백신 접종할 수 있어”

    북한이 전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박기범 하버드의대 한국보건정책프로젝트 국장은 25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에서 “북한이 전체 주민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가 의심이 있는 데 제 생각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백신 공급의 기술적인 문제는 개선돼야 할 측면은 남아있다”면서도 유니세프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AZ) 등 코로나19 백신을 저온 유통·보관하는 체계인 콜드체인이 마련돼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GAVI 관계자들은 북한이 4~6개월 동안 전 주민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는 지난달까지 북한에 AZ 백신 170만 4000회분을 북한에 전달하기로 했으나, 전달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북한이 코백스의 접종 모니터링을 꺼려하고 콜드체인을 갖추지 못해 북한의 백신 도입이 늦어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박 국장은 “북한은 세계보건기구(WHO) 등과의 협력을 통해 백신 접종 정책을 (코백스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은 바 있다”며 “북한이 코백스와 비협력적이라는 건 정확하지 않은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WHO가 중국의 시노팜, 시노백 백신을 승인한 것과 관련, 박 국장은 “북한이 백신 접근권을 (북중 간) 양자적 측면에서 가질 수 있다”고 봤다. 박 국장은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사실일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소견”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코로나19 대응을 국가의 생존으로 바라봤기 때문에 고위급 수준에서 대응했고 정부 부처가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바이러스가 애초에 전파되는 것을 막고자 했고, 처음부터 국경을 닫아버렸다”며 “북한 보건성은 강력한 대책으로 대응해 북한으로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걸 차단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자신감 있게 굉장히 큰 규모의 집회를 시행하고 마스크도 쓰지 않은 모습을 보인 건 북한 내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았다는 방증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북한이 국경 봉쇄 등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정책으로 빈곤이 확대되고 필수적인 보건의료 서비스가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북한이 고립된 국가로 남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백신 확보를 위한 노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북한의 백신 확보 노력과 요구가 북한이 대외에 문을 열도록 하는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박 국장은 제언했다.
  • “국가의 내일을 지켰습니다”… 미래車 탄 ‘국빈 50人’

    “국가의 내일을 지켰습니다”… 미래車 탄 ‘국빈 50人’

    24일 청와대 영빈관 앞마당에 국방부 전통악대와 의장대가 도열했다. 앞서 전쟁기념관에 모인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은 수소전기차에 탑승, 경호처와 경찰 에스코트를 받아 청와대로 이동했다. 이들이 도착하자 국방부 전통악대의 ‘아리랑’ 취타 연주가 펼쳐졌고,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영접했다. 의장대는 ‘받들어 칼’을 외치며 손님을 맞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5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 행사다. 청와대는 이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국빈급’ 의전을 제공했다. 오찬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16개 보훈단체 회원, 서해 수호용사 유가족, 모범 국가보훈대상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더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께서 오랫동안 애국의 유산을 전해 달라”며 “정부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끝까지 최상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 자리에는 서해수호 용사 유가족들도 함께하고 계신다”면서 “자신을 바쳐 우리 영토·영해를 지킨 영웅들이고 용사들로, 국민을 대표해 경의를 표하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것만이 서해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오찬 메뉴로는 통곡물 전복 가리비 냉채, 건강 오자죽, 소고기 영양 뽈살찜, 인삼 튀김, 조선향미 잡곡밥과 맛조개 아욱된장국, 단호박 식혜 등 건강 보양식이 제공됐다.
  • “아파도 병원 안 간다” 사각지대 놓인 미등록 이주 아동

    “아파도 병원 안 간다” 사각지대 놓인 미등록 이주 아동

    미등록 이주 부모 32% ‘미충족 의료’ 경험부모 단기 비자… 아동 체류 자격 부여 안 돼 진료비 부담·미등록 노출 두려움 등 이유소득 수준 무관하게 미충족 의료율 높아“사회 구성원 간주해 건보 가입 정책 필요”# 한국에 거주한 지 20년 된 몽골 출신 미등록 이주민 A씨에게는 13살 된 딸이 하나 있다. 가끔 딸이 아파도 될 수 있으면 그냥 약국에서 약만 사 먹인다. 아니면 본국의 가족들에게 부탁해 약을 미리 받아 놓는다. 직장이 없는 상황에서 병원에 자주 가는 게 아무래도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 필리핀 출신 한국 거주 3년 차인 B씨도 사정은 비슷하다. 아이가 심한 아토피를 앓고 있지만 병원을 잘 가지 않는다. 병원에 가 봤지만 비용도 많이 들고 의사가 해 주는 이야기가 뻔했다는 게 이유다. 미등록 이주 아동의 부모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은 자녀들이 아픈 곳이 있더라도 병원에 보내지 못하는 ‘미충족 의료’ 상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등록 이주 아동은 이주민 부모가 단기간(90일 이내) 체류 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뒤 출국하지 않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국내 체류 자격이 부여되지 않은 이들을 말한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최소 5200명에서 많게는 2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윤정 연구위원의 ‘미등록 이주 아동 보건복지 실태조사 및 욕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미등록 이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1년간 자녀가 병원·의원 진료가 필요했으나 받지 못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32명이 ‘예’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진료비 부담’(21명)을 가장 많이 꼽았고 ‘미등록 신분 노출의 두려움’(4명),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두려움’(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소득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100만원 미만’의 소득을 가진 집단의 미충족 의료율이 42.9%로 가장 높긴 했지만 ‘200만원 이상’의 소득을 가진 집단 역시 34.6%나 됐다. ‘100~200만원 미만’은 23.9%로 미충족 의료율이 가장 낮았다. 이에 대해 신 연구위원은 “전반적으로 미등록 가정의 경우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자녀의 미충족 의료율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미등록 이주 아동의 부모들이 국내 의료비 지원 제도를 제대로 모르는 경우도 많았다. 미등록 아동 부모 중 22명만 18세 미만의 자녀가 보건복지부 지정 병원(국공립의료원, 국립대학병원, 적십자병원 등)에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실제로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13명에 불과했다. 쌍둥이를 키우는 몽골 출신 C씨는 “급한 상황에서는 할 수 없이 지정병원보다 가까운 동네병원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신 연구위원은 “미등록 이주 아동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간주한다는 사회적 합의와 건강보험료 납부를 전제로 (이들을) 지역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前 검찰총장 재산 71억 6908만원

    윤석열 前 검찰총장 재산 71억 6908만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1억 6908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6월 공직자 재산공개대상자 중 퇴직자 재산 상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재산신고(69억 978만원) 때보다 2억 5930만원이 증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밤 12시 관보에 게재한 6월 고위공직자 73명 수시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신고한 재산은 대부분이 배우자 김건희씨의 것으로, 본인 명의 재산은 예금 2억 4484만원뿐이었다. 예금은 지난 3월 기준 2억 2030만원에서 2454만원 늘었다. 윤 전 총장의 신고 재산이 증가한 것은 김씨 소유 토지와 건물의 공시지가 상승이 주요 요인이었다. 김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주상복합아파트(164.00㎡)를 보유했는데 공시지가를 반영한 현재 가액이 15억 5900만원으로 지난 3월(13억 500만원) 재산 신고 때보다 2억 5400만원 올랐다. 김씨 소유의 경기 양평군 강상면 일대 대지와 임야 현재 가액은 2억 5932만원으로, 3월 신고(2억 5931만원) 때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다. 윤 전 총장의 부모는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현직자 중에서는 권순만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89억 6874만원), 정진욱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50억 4881만원), 김기표 대통령비서실 반부패비서관(39억 2417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 DGB대구은행, ‘6월 호국보훈의 달’ 후원물품 전달

    DGB대구은행, ‘6월 호국보훈의 달’ 후원물품 전달

    DGB대구은행은 23일 대구지방보훈청을 방문해 보훈 가족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본 물품 전달식은 ‘보훈가족 사랑’의 일환으로 6월에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보훈 가족들을 위해 후원하는 행사다. DGB대구은행은 매년 보훈가족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훈 가족을 위해 냉풍기를 지원했다. 올해는 폭염과 코로나19로 인해 대외활동의 위축에 따라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보훈가족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1000만원 상당의 관련 용품을 지원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 덕분에 오늘 날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음을 잊지 않고,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권익위, 국방보훈 분야 고충민원 3840건 해결

    국민권익위, 국방보훈 분야 고충민원 3840건 해결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008년 출범 후 모두 2만 3000여건의 국방·보훈 분야 고충민원을 처리해 지금까지 3840건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행정심판을 통해 보훈대상자 권익을 구제한 사례는 798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보훈 분야 고충민원과 행정심판, 국가유공자의 권익구제 현황을 소개했다. 전 위원장은 “해결 사례 3840건 가운데 737건은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등 관계기관에 시정이나 제도 개선을 하도록 권고했고 3103건에 대해서는 조정과 합의를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현재 6·25전쟁과 월남전 등에 참전한 국가 유공자와 보훈가족, 군 장병 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국방옴부즈만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는 또 “정책참여포털을 통한 의견 수렴으로 보훈 병원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보훈대상자 지원 사각지대를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2건의 국방보훈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관계기관에 권고조치 했다”고 밝혔다. 1998년 비무장지대에서 사망한 고 김훈 중위와 2013년 강원 인제군에서 숨진 여군의 순직 결정 권고 등 군 관련 고충민원 사례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권익위 국방옴부즈만은 군 장병 사망사고와 관련된 고충민원 275건을 처리해 이 가운데 78건에 대해 순직 처리하거나 재조사할 것을 권고했다. 전 위원장은 행정심판을 통한 권익 구제 성과와 관련해 “지금까지 402건의 국가유공자 등록거부 처분, 103건의 고엽제 후유증 환자의 등록 거부 처분, 137건의 국립묘지 안장거부 처분 등에 대해 보훈 유공자들의 침해된 권익을 적극 구제했다”고 소개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해군, 주인 찾지 못한 무공훈장 70년 만에 가족에 전달

    해군, 주인 찾지 못한 무공훈장 70년 만에 가족에 전달

    6·25전쟁 당시 주인을 찾지 못한 무공훈장이 70여 년 만에 참전용사의 유족들에게 전달됐다. 해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4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무공훈장 서훈식을 열고 6·25전쟁 참전용사 10명의 유족에게 각각 충무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이날 무공훈장을 받게 된 참전용사들은 박윤삼 상사, 송일인 중사, 김일남 중사, 윤종수 중사, 조종열 중사, 김봉조 중사, 정재원 하사, 안영근 하사, 서순태 하사, 박문범 상병 등 10명이다. 박윤삼 상사는 군수물자 공급 임무를 수행했고, 송일인 중사는 대동강정(JMS309) 승조원으로 피난민 구출, 해병대 상륙 지원, 도주 적 격멸 등의 공적을 남겼다. 김일남 중사는 압록강함(PF62) 승조원으로 신미도대공전투에 참가했고, 윤종수 중사는 지리산함(PC704) 승조원으로 원산상륙작전에 참가했다가 전사했다. 조종열 중사는 전시 의무지원 체계를 마련했으며, 김봉조 중사는 진해병원에서 근무하며 부상자 치료 지원에 전념했다. 정재원 하사는 강경정(YMS510) 근무 시 적이 장악한 인천항에서 피난민 500여 명을 구출하고 적선 10척을 격침했다. 안영근 하사는 덕천정(JMS310)에서 근무하며 군산 위도 근해에서 적선 7척을 격침하는데 기여했다. 서순태 하사는 경리학교에서 경리 간부 양성에 매진했으며, 박문범 상병은 광주정(JMS503) 근무 시 진남포 소해작전에 참가해 진남포항 개항 및 군수물자 양륙에 기여했다. 이날 서훈식에서 할아버지 송일인 중사를 대신해 훈장을 수여받은 육군 3사단의 송연욱 병장은 “할아버지는 저와 우리 가족의 가장 큰 영웅”이라며 “할아버지의 명예를 되찾아준 해군에 감사드리고, 참전용사의 후손으로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남은 군 생활도 임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해군은 ‘6ㆍ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63명의 대상자를 찾아 훈장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문 대통령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유공자·보훈가족 靑 초청

    문 대통령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유공자·보훈가족 靑 초청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대한민국에 자부심 가져달라”“희생·헌신에 끝까지 최상의 예우”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을 갖고 “세계는 지금 대한민국을 강한 나라라고 부른다. 우리의 애국심으로 이룬 성취로,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코로나를 극복하고 빠른 경제 회복을 이루고 있는 오늘의 우리는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G7 정상회의에서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전쟁과 전후 복구에 피와 땀을 흘려준 나라들과 나란히 인류 공동의 과제를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다른 나라들과 지지·협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더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께서 오랫동안 애국의 유산을 전해달라”며 “정부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끝까지 최상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생활 지원과 실질소득 향상을 위해 보상금과 수당을 꾸준히 인상해 갈 것”이라며 “치료를 넘어 평생 건강도 책임진다는 정신”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34만 8000여명에게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준 데 이어 그 대상을 내년까지 전몰·순직 군경, 4·19 혁명 및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특수임무유공자 등 22만 2000여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한 뒤 “국가유공자들의 삶을 발굴해 미래세대에 자긍심을 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 서해수호 용사 유가족들이 함께한 점을 거론하며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것만이 서해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16개 보훈단체 회원, 서해 수호용사 유가족, 모범 국가보훈대상 수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오찬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가유공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마련한 행사다.청와대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위해 ‘국빈급’에 준하는 의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집결한 오찬 참석자들은 현대차가 지원한 수소전기차에 탑승해 경호처·경찰 에스코트를 받아 청와대로 이동했고, 영빈관 앞에서는 국방부 전통악대의 취타 연주가 펼쳐졌다. 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참석자들을 직접 영접했다. 이어진 오찬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4명에게 직접 훈·포장을 수여했다. 6·25 전쟁 참전 후 농촌사회 발전에 힘써온 하사용(91) 씨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공상군경 1급의 역경을 이겨내고 장애인 체육진흥과 소외계층 장학금 지원 사업을 해온 서용규(64) 씨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각각 받았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김길래(77)·이성길(76) 씨는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청와대는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훈·포장 수여는 국무총리가 주관해왔다”며 “올해 선정된 정부 포상자 32명 중 4명에게 처음으로 대통령이 직접 수여함으로써 예우를 격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가유공자에 ‘국빈급 의전’… ‘서해영웅 희생’ 강조한 文

    국가유공자에 ‘국빈급 의전’… ‘서해영웅 희생’ 강조한 文

    2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 앞마당에 국방부 전통악대와 의장대가 도열했다. 앞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모인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은 현대차가 지원한 수소전기차에 탑승, 경호처와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아 청와대로 이동했다. 이들이 도착하자 국방부 전통악대의 ‘아리랑’ 취타 연주가 펼쳐졌다. 영빈관 앞에서 기다리던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이들을 영접하면서 인사를 나눴고, 의장대는 ‘받들어 칼’을 외치며 손님을 맞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낮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5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 행사다. 청와대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처럼 ‘국빈급’ 의전을 제공했다. 오찬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16개 보훈단체 회원, 서해 수호용사 유가족, 모범 국가보훈대상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대한민국을 위기에 강한 나라라고 부른다”며 “우리의 애국심으로 이룬 성취로,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이어 “더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께서 오랫동안 애국의 유산을 전해달라”며 “정부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끝까지 최상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생활 지원과 실질소득 향상을 위해 보상금과 수당을 꾸준히 인상해 갈 것”이라며 “치료를 넘어 평생 건강도 책임진다는 정신”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오찬에 서해수호 용사 유가족들이 함께한 점을 거론하며 “국민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것만이 서해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9년 목련훈장 수상자인 이상우 상이군경회 경주시지회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보훈가족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헤아리고 보듬는 등 보훈 정책이 한 걸음 더 발전했다”면서 “국가유공자와 보훈단체는 빛과 소금이 되어 국가발전과 국민통합에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2021년 목련훈장 수상자인 김길래 고엽제전우회 사무총장은 “오늘의 포상은 우리 단체가 진정으로 국민들에게 예우와 존경을 받고 애국단체로서 대한민국의 더 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이 연로하고 날씨가 무더운 점을 감안해 오찬 메뉴로는 통곡물 전복 가리비 냉채, 건강 오자죽, 소고기 영양 뽈살찜, 인삼 튀김, 조선향미 잡곡밥과 맛조개 아욱된장국, 단호박 식혜 등 건강보양식이 제공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지성호, 남북 청년 100명과 현충원 봉사활동

    지성호, 남북 청년 100명과 현충원 봉사활동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이 24일 남북 청년 100여명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와 봉사활동을 했다. 지 의원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의 참상과 교훈을 되새기고 통일한국의 미래 준비를 위해 남북 청년들이 뜻을 모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남북 청년들은 유닛 와이(Uni+Y) 청년정책자문위원단이다. 위원단은 북한인권문제는 물론 사회 전반 문제를 대화와 토론을 통해 청년정책을 만드는 남북 청년 연합이다. 가톨릭대 외교안보학회, 중앙대 한반도미래연구회, 고려대 대학생통일북한연구회, 이대아가페통일리더, 목발봉사단, 임진강예술단, 숭의동지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탈북 청년 A씨는 “북한 정권이 6·25를 한국이 일으켰다고 교육을 했기 때문에 그대로 믿을 수 밖에 없었지만, 자유대한민국에 와서야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남한 출신의 대학생 B씨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가족이었던 젊은 희생자가 꿈도 못 이룬 채 나라를 위해 희생했다”며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 젊은 청년들이 잊지 않고 기억하며 이런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 의원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않기 위해 남북 청년들이 뜻을 모아 오늘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 시대 남북 청년들이 자유와 공정한 경쟁, 인권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치열하게 토론할 때 대한민국이 더 역동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 간담회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초청 오찬 간담회장에 입장하면서 인사를 하고 있다. 6.25 전쟁 제71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애국·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적극 예우한다는 취지에서 2년 만에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 2021. 6. 24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公기관 경영평가’ 무더기 오류낸 기재부

    정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무더기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관장 거취나 임직원 성과급 등과 연동하기 때문에 매우 관심이 높은 평가다. ‘땅 투기’ 논란을 빚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이번 경영평가에서 사실상 낙제점 등급을 받아 올해는 성과급을 거의 수령하지 못할 예정이다. 2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상당수 공공기관 평가에서 점수 산정에 오류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일부 공공기관에서 과도하게 낮은 점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확인 작업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을 파악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일부 평가지표에서 배점을 적용하는 데 오류가 있어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고 향후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공공기관 131곳에 대한 2020년도 경영 실적 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결과 발표 후 닷새 만에 평가 조정 작업을 하는 것이다. 당시 평가에서 종합등급 기준 ▲우수(A) 23개(17.6%) ▲양호(B) 52개(39.7%) ▲보통(C) 35개(26.7%) ▲미흡(D) 18개(13.7%) ▲아주 미흡(E) 3개(2.3%)로 평가됐다. 낙제점을 받은 한국보육진흥원·한국건강증진개발원·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우체국물류지원단 등 4곳의 기관장이 해임 건의 조치를 받았다.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제도가 도입된 이후 점수 산정 오류로 평가등급이 뒤바뀐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일부 공공기관에선 가중치 부여를 잘못해 총점에서 엉뚱한 결과가 나왔다고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한 단계 정도 평가등급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정부가 발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대한 신뢰도가 큰 흠집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부는 LH 사태로 무리하게 평가 등급을 낮추는 과정에서 계산 오류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공정성 차원에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 일임했고, 사전에 개입이 불가능해 미리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LH의 등급은 관심사였는데, 종합등급 미흡(D) 등급을 받았다. 최근 3년 연속 우수(A) 등급에서 크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LH 기관장과 임원은 성과급을 받지 못하고, 직원들은 수사 결과 확정까지 지급이 전면 보류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규직 전환하라”… 이 더위에 방호복 입고 거리 나온 보건의료노조

    “정규직 전환하라”… 이 더위에 방호복 입고 거리 나온 보건의료노조

    방호복을 입고 머리띠를 두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공의료 확충 ▲불법 의료 근절 ▲정당한 보상 지급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주4일제 도입 등을 촉구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 “정규직 전환하라”… 이 더위에 방호복 입고 거리 나온 보건의료노조

    “정규직 전환하라”… 이 더위에 방호복 입고 거리 나온 보건의료노조

    방호복을 입고 머리띠를 두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공의료 확충 ▲불법 의료 근절 ▲정당한 보상 지급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주4일제 도입 등을 촉구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 국정원, 탈북민보호센터 공개 이유는?…박지원 “국보법은 존치·개정해야”

    국정원, 탈북민보호센터 공개 이유는?…박지원 “국보법은 존치·개정해야”

    ‘가급’ 보안시설…2014년 후 인권 개선생활조사실 폐지, 최장 조사기간 단축코로나19로 탈북민 감소…10명 이내간첩조사 공백 우려…朴 “과학적 대처” 국가정보원이 23일 과거 ‘간첩조작 사건’으로 논란을 빚었던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옛 중앙합동신문센터)를 언론에 공개하고 인권 개선 사항을 소개했다.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탈북민보호센터는 탈북자가 국내에 입국하면 가장 먼저 입소해 신원과 탈북 동기 등을 조사받는 곳으로, ‘가급’ 국가보안시설에 해당한다. 2013년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때 이곳이 인권 침해의 장소로 부각되자 국정원은 2014년 인권보호 개선을 위해 언론 등 외부 기관에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으며, 이후 7년만의 언론 공개다. 이날 센터를 함께 둘러 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언론에 있는 그대로 다 보여주라”고 강조하며 “이번에 공개하는 이유는 2014년 이후 우리가 해 온 일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도심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한 탈북민보호센터는 지리정보시스템(GPS)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본관과 조사동, 후생동, 숙소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탈북민들은 이곳에서 대개 5~10일간 머물면서 조사를 받는다. 치과·가정의학과·산부인과가 갖춰진 의무실을 비롯해 교육실·체육실·음악실·도서실 등이 갖춰져 있어 하루 6시간 가량 조사를 받는 시간 외에는 센터 내에서 자유롭게 생활이 가능하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숙소는 남녀가 분리돼 1인실·2인실·4인실·6인실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었다. ‘서울시 간첩 조작 사건’ 때 독방 감금과 CCTV 감시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생활조사실은 2014년 이후 폐지되면서 현재는 방 2개와 응접실, 샤워실로 구성된 고위급 탈북민 숙소로 바뀌어 있었다. 조사실로 쓰였던 방에는 침대와 소파, 탁자가 들어와 있었으며, CCTV 2대도 모두 철거됐다.국정원은 법을 개정해 조사기간도 최장 180일에서 90일로 단축하고 녹음·녹화 진술 역시 당사자가 동의하고 자신의 보호를 위해 요청하는 경우에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인권보호관을 둬 조사 전과 후 두 차례 인권 및 법률 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 센터 전체를 둘러보는 동안 탈북민은 단 한 사람도 마주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탈북민 숫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현재 보호센터에 있는 탈북민도 10명 이내라고 한다. 대부분 코로나19 이전 해외에 체류하다가 온 사람들이다.국정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호센터에서 적발해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탈북민 위장간첩은 11명, 정착금 등을 노리고 탈북민을 위장해 들어온 비탈북민은 180여 명이다. 조사 과정에서의 인권보호는 강화됐지만 간첩 적발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박 원장은 “국정원이 보유하고 있는 자체 데이터베이스(DB)와 각종 정보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잘 대처하고 있다”면서 “조사와 수사를 구분하고 조사과정에서 혐의점이 발견되면 수사기관에 이첩한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간첩을 잡는 것이 국정원의 일이다. 간첩을 잡지 않는다면 국민이 용인하겠는냐”고 재차 강조하며,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도 “국정원의 입장은 폐지가 아니라 존치 및 개정”이라고 말했다.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함께하는 사랑밭, 폭염 대비 보훈 재가복지가정에게 냉풍기 기부

    함께하는 사랑밭, 폭염 대비 보훈 재가복지가정에게 냉풍기 기부

    실천하는 NGO 함께하는 사랑밭이 지난 1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대구에 있는 보훈대상 재가복지 대상가정들에게 여름물품 냉풍기 1500대를 전달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에 대한 제한과 매년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대구의 대상가정에게 조금이나마 건강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여름을 대비하고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대구지방보훈청 박신한 보훈청장은 “많은 대상가정에게 늘 더 많이 돕지 못해 마음이 안타까웠으나 이번 함께하는 사랑밭에서 큰 지원을 해주어서 1500가정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함께하는 사랑밭은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복지사각지대의 우리 이웃을 지속적으로 살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하는 NGO단체다. 관계자는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나눔을 계속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시, 조계산 장군봉 정상 표지석 새단장 ‘눈길’

    순천시, 조계산 장군봉 정상 표지석 새단장 ‘눈길’

    순천시가 송광사와 선암사가 위치한 지역의 대표 명산 조계산 ‘장군봉’의 정상 표지석을 새로 단장했다. 시는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조계산 산악회와 합동으로 장군봉에 가로 1.5m, 세로 0.95m, 무게 1.7t 크기의 화강암으로 제작된 정상 표지석을 새로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새 표지석은 조계산 산악회에서 지역 명산을 기리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작해 기증했다. 기존 조계산 정상 표지석에는 888m인 장군봉 표고가 884m로 잘못 기재돼 있어 이 내용도 바로잡았다. 산림청은 헬기를 지원해 표지석를 운반하는데 도움을 줬다. 시 관계자는 “조계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순천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사랑하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조계산은 2002년 산림청 100대 명산으로 뽑힐 만큼 유명하다. 지난 2018년에는 조계산에 위치한 선암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승보사찰 송광사와 다수의 국보·보물 등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보조국사 지눌의 지팡이가 자라났다는 천연기념물 쌍향수 등 다양한 문화적 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어 등산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토] 공공의료 확충 ‘투쟁’

    [포토] 공공의료 확충 ‘투쟁’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열린 공공의료 확충, 불법 의료 근절, 정당한 보상지급, 비정규직 정규직화, 주4일제 도입 등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6.23 연합뉴스
  • 백신 접종 50% 넘는데도 코로나19 폭발적 확산...의심받는 中백신

    백신 접종 50% 넘는데도 코로나19 폭발적 확산...의심받는 中백신

    몽골인 광부 오트곤자르갈 바타르(31)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는데도 바이러스에 감염돼 울란바토르에 있는 병원에서 9일간 치료를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중국산 백신 시노팜의 2차 접종까지 마치고 한달이 지난 후였다. 오트곤자르갈은 자신이 맞은 백신이 효과가 없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사람들은 우리가 백신을 맞으면 올 여름에 코로나19가 사라질 것이라고 믿었지만, 이제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자국의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른바 ‘백신 외교’에 집중하고 있지만, 백신의 효과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 보도했다. 중국산 백신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국가 중 상당수에서 폭발적인 감염 확산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NYT는 중국산 백신을 도입한 칠레, 몽골, 바레인, 세이셸 등 사례를 들어 “이 나라들은 (화이자 등 다른 백신들보다)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중국산 백신에 기대를 걸었으나 현재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되기는커녕 감염 급증과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현 상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국이 처한 가혹한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며 “한 나라 정부가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백신이 무엇이냐에 따라 코로나19로부터 회복의 정도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세이셸, 칠레, 바레인, 몽골에서는 인구의 50~68%가 2차분까지 완전 접종을 마친 상태로, 이는 미국보다도 앞서는 수치다. 그러나 4개 국가 모두 NYT 평가 기준 ‘최근에 코로나19 감염이 가장 심각한 10개 국가‘에 들었다. 4개국 모두 시노팜과 시노백 등 중국산 백신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홍콩대학의 바이러스 학자 진동얀은 “4개국에서 보여지는 패턴은 백신의 효과가 충분하다면 나올 수 없는 것”이라며 “중국은 이 문제를 바로잡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인구의 45%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미국에서는 대부분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을 투여받았으며, 접종 개시 이후 6개월간 확진자가 94% 감소했다. 세이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접종률을 보이는 이스라엘도 화이자 백신 덕분에 100만명당 감염이 5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시노팜 백신에 의존한 세이셸은 100만명당 감염이 지금도 716명에 이른다. 칠레의 경우 전체인구 약 1900만명 중 63%가 1회 이상 백신을 맞았으며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인구 비율도 50%에 달하지만, 지금도 하루 5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NYT는 백신 접종의 성과에 따라 세계가 ▲화이자, 모더나와 같은 효율성 높은 백신을 쓰는 부유국가 ▲전국민 백신 접종이 거의 불가능한 빈곤국가 ▲완전접종을 실현했지만 감염 방지가 불가능한 국가 등 3개 그룹으로 나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국 및 중국산 백신을 접종받은 90여개 국가는 3번째 그룹에 들어가 사회 전체의 록다운이 반복되고 경제위축이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많은 국민들이 중국산 백신의 효용에 의문을 제기하게 되면 접종을 안받으려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게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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