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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후계자는 첫째 아들일 것”…딸 ‘주애’ 공개 이유는

    “김정은 후계자는 첫째 아들일 것”…딸 ‘주애’ 공개 이유는

    북한 외교관 출신으로 김일성 주석의 프랑스어 통역을 지낸 고영환 전 한국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를 공개한 것을 두고 “권력을 넘기지 않겠다는 메시지”라며 후계자는 첫째 아들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4일 아사히신문은 고 전 부원장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딸을 공개한 김 위원장의 행보와 북한의 동향 등을 전망했다.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탈북 외교관 1호’로 알려져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 전 부원장은 “(김 위원장은) 지난해 가을 딸 김주애를 공개했다. 김주애를 목격한 북한 간부들은 김정은이 세습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권력을 넘기지 않겠다는 메시지였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고 전 부원장은 후계자는 첫째 아들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후계자는 첫째 아들이 될 것”이라면서 “아들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권력에 혼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고 전 부원장은 “아들을 공개하면 간부들은 미래의 지도자라고 생각하며 아들 앞에 줄을 설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김정은의 권력에 흠집이 날 수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생전에 자신이 뇌졸중으로 쓰러질 때까지 후계자를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이 최근 전술핵무기를 다량 생산하고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도록 지시하는 등 군사 위협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을 두고는 “김 위원장의 강한 초조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의 대북 강경 자세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장기전으로 임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그동안 ‘핵폭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린다’는 건데 블러프(bluff·허세)가 포함돼 있다. 북한에는 그럴 경제적인 여유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북·중 무역의 앞날을 전망할 수 없고, 국제사회에 의한 경제 제재도 계속되고 있다”며 “의지할 것이 군사력밖에 없다는 힘든 상황을 부각시켰다”고 분석했다. 올해 북한의 동향에 대해서는 “북한과 한미일의 관계는 최악의 상황에 빠질 수 있다”면서 “북한이 주장하는 위성운반로켓 발사나 김여정이 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정상 각도 발사도 있을 수 있다. 2010년 3월 발생한 한국 초계함 침몰 사건과 같은 대남 군사 도발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 尹 “北 다시 영토 침범시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검토” 지시

    尹 “北 다시 영토 침범시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검토”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남북 정상이 이룬 합의 내용이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사실상 무력화 됐다고 보고 이를 폐기하는 방안을 거론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비공개회의에서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과학연구소(ADD)로부터 무인기 대응 전력 관련 보고를 받고 안보실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감시, 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 드론부대를 창설하고 탐지가 어려운 소형 드론을 연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연내 스텔스 무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라”라며 “신속하게 드론 킬러,드론 체계를 마련하라”고도 했다.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비례적 수준을 넘는 압도적 대응 능력을 대한민국 국군에 주문한 것”이라며 “특히 확고한 안보 대비태세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군 통수권자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무인기뿐 아니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포함해 9·19 군사합의 위반이 사실상 일상화되는 비정상적인 나날이 지속됐다”며 “국민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단호한 대비 태세를 주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드론부대가 2018년 이미 창설됐다’는 질문에 “실효적 훈련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로 구축하려는) 다목적 기능의 드론부대는 제한적 임무를 넘어 타격이나 전자전,심리전을 포함한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부대”라고 답했다.
  • 여순사건 특별법 신고 기한 연장해야···접수율 25% 머물러

    여순사건 특별법 신고 기한 연장해야···접수율 25% 머물러

    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른 신고 접수일이 오는 20일로 임박하지만 피해 신고 접수가 25% 수준에 그쳐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여야 정치권의 대승적 합의로 무려 73년 만에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1월 21일부터 접수가 시작됐다. 신고 기간은 1년간이지만 애초부터 사건 당시의 목격자들과 유족들이 대부분 사망해 접수 부진이 예상돼 수차례 대안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여순10·19범국민연대에 따르면 여순 사건으로 형무소에 구속중 6·25 전쟁으로 곧바로 총살당하거나 보도연맹으로 학살된 사람까지 희생자가 2만여명에 이른다. 하지만 3일 현재 순천, 여수, 광양시 등 전남도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5066건에 머물러있다. 전남도 실무위원 등이 현지 출장을 나가 피해 주민들의 신고 서류 작성을 돕고 있지만 절반에도 훨씬 미치지 못한 실정이다. 여순10·19범국민연대와 전북도의회 등은 “좌익과 우익, 군대와 경찰 간 극심한 대립으로 민간인 학살이 곳곳에서 벌어졌지만 희생자 파악 등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신고 기한을 연장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순10·19범국민연대측은 “제주 4·3과 같이 시행령 개정을 통해 반드시 기한을 늘려야 한다”며 “최소한 6개월 연장, 조사관 처우 개선과 조사 인력 보강, 직권 조사 확대 등을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하루빨리 추진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경필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무처장은 “제주 4·3의 희생자가 3만명이었지만 1만 4000여건이 접수돼 절반에 약간 부족한 상태를 보인 것 처럼 여순사건도 최소한 9000건은 접수가 돼야한다”며 “아직도 신고를 주저하는 사람이 많아 더 적극적인 조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전남도는 중앙부처와 대통령실 건의, 국회의원 설득 등을 통해 여순사건 신고 기간 연장을 위한 시행령 개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여순사건위원회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희생자 155명과 유족 906명을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으로 최종 결정했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순천 지역에서 주둔하고 있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정부군의 진압 과정에서 민간인까지 무차별적으로 희생되면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 [정재정의 독사만평] 일본 철도 150년, 문명과 식민의 상극/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정재정의 독사만평] 일본 철도 150년, 문명과 식민의 상극/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엊그제 2022년은 일본의 철도 창설 150주년이었다. 1868년 메이지유신으로 탄생한 신정부는 1870년 4월부터 2년여 동안 여러 난관을 무릅쓰고 도쿄에서 요코하마까지 철도 건설을 추진했다. 그리고 1872년 10월 14일 천황 참석 아래 처음으로 서양풍의 개통식을 성대하게 거행해 문명 개화의 의지와 위력을 안팎에 과시했다. 일본은 지금도 이날을 ‘철도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원래 영국 등에서 철도는 자본주의의 형성에 맞춰 사람과 물자를 대량으로 신속하게 수송하려고 건설했다. 그러나 일본은 그런 조건이 성숙하기 전에 근대문명을 섭취해 국가 전체의 후진성을 극복하는 지렛대로 활용하고자 철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일본에서 철도는 교통운수의 개혁에 그치지 않고 사회 시스템과 국민의 생활·의식까지 바꾸는 전면적 근대화를 가져왔다. 지방분권적 막번체제(幕藩體制)를 무너뜨리고 등장한 메이지정부는 중앙집권적 국민국가 수립을 제일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서는 무력을 써서라도 끈질기게 저항하는 반정부 세력을 진압하고 국가의 통치력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게 급선무였다. 철도는 이런 임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적합한 교통기관이었다. 프랑스·미국 등 열강은 1850년대 후반부터 도쿠가와막부에 철도 건설을 신청했다. 열강의 자본·기술로 철도를 건설·운영한 후 여건이 성숙하면 일본에 매각하는 형식이었다. 이른바 ‘외국관할방식’이었다. 메이지유신이 일어나자 영국은 재빨리 신정부를 승인하고 경제협력의 하나로 철도사업을 제안했다. 일본이 주체적으로 철도를 건설·운영하되 부족한 기술·자본은 영국에서 빌리는 형식이었다. ‘자국관할방식’이었다. 메이지정부는 신중한 논의 끝에 후자를 채택했다. 1869년 메이지정부에서 철도 부설에 앞장선 관료는 오쿠마 시게노부(당시 31세)와 이토 히로부미(28세)였다. 철도 관련 지식과 체험이 풍부한 두 사람은 분열된 국토·국민·사상을 통일하기 위해서는 ‘충격을 주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열강의 침략을 막기 위해 국방력 강화가 우선이라는 병부성 등의 반대를 무릅쓰고 중앙집권체제와 국가단일사상의 확립 수단으로 철도 건설을 밀어붙였다. 그런데 철도 부설을 현장에서 지휘·감독한 기술자·관료는 영국인 에드먼드 모렐(1840∼1871)과 조슈번사 출신 이노우에 마사루(1843∼1910)였다. 모렐은 철도가 일본의 근대화에 꼭 필요한 수송기관이니 주체적으로 건설하라고 오쿠마·이토에게 조언했다. 또 일본은 아직 빈곤하므로 경비가 덜 드는 협궤(1.067m)를 채택하라거나, 시급히 기술자와 전문 관료 등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과 정부기구를 설립하라고 건의했다. 모렐은 철도 건설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항상 일본에 유리한 편에서 처리했다. 이노우에는 이토 등과 함께 1863년 6월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에 유학했다. 이토 등은 이듬해 귀국했으나, 그는 남아서 광산·철도·토목 등을 배우고 1869년 1월 귀국했다. 그는 메이지정부에서 1893년까지 철도의 최고경영자로서 철도 발전에 온 힘을 기울였다. 이노우에와 모렐은 짧은 기간 함께 일했지만 철도 동지로서 일본의 근대화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일본 철도는 모렐의 양심적 지도와 이노우에의 주체적 대응으로 기반을 다졌다. 20여년 후 일본은 조선에 ‘외국관할방식’의 굴레를 씌워 철도를 부설하고 완전히 일본에 유리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리고 철도를 지렛대로 삼아 나라마저 빼앗는다. 철도가 문명의 이기(利器)가 아니라 식민의 흉기(凶器)로 변한 셈이다. 그러므로 일본 철도 150년을 돌아볼 때는 근대화뿐만 아니라 제국주의화까지도 시야에 넣어야 한다.
  • 함께 들으니 더 좋아… 3년 만에 신년음악회

    코로나19 탓에 비대면으로 열렸던 신년음악회가 3년 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오후 7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연다.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한국방송 마이 케이 등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한다. 1부에서는 배일동 명창이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경기잡가 중 ‘적벽가’를 선보인다. 가수 윤형주가 ‘우리들의 이야기’, ‘아름다운 사람’, ‘두 개의 작은 별’ 등을 들려준다. 뮤지컬 배우 김도형·김보경·김소현·김준수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모차르트!’, ‘드라큘라’, ‘황태자 루돌프’의 유명 뮤지컬곡을 선사한다. 최영선이 지휘하는 KBS 교향악단이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으로 2부를 연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알비노니·자초토의 ‘아다지오’ 등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마중’, ‘꽃 피는 날’ 등 우리 노래를 이어 가고, 2002 한일월드컵 응원가 ‘챔피언’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실황은 오는 14일 오후 3시 20분부터 KBS 1TV ‘열린음악회’에서 방송한다.
  • [인사]

    ■경찰청 ◇경무관 승진 <경찰청>△감사담당관 김호승△경비과장 심한철△홍보담당관 김동권△미래치안정책과장 정창옥△반부패·공공범죄수사과장 송영호△경호과장 박동현△복지정책담당관 양영우△과학수사담당관 이종규 <서울경찰청>△홍보담당관 곽병우△경무부 경무기획 유승렬△경무기획과장 도준수△경무부 경무기획 박현수△안보수사과장 양태언△청문감사인권담당관 모상묘△제2기동대장 강일원 <부산경찰청>△정보화장비과장 박중희△수사과장 정성학 <경기북부경찰청>△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유희정△고양경찰서장 김형기 <경기남부경찰청>△경무기획과장 김병찬 <충북경찰청>△충주경찰서장 김철문 <경남경찰청>△자치경찰부 정성수 ■금융위원회 ◇부이사관△자본시장연구원 김연준 ■한국표준협회 ◇승진△서비스경영본부장 김태완△ESG경영센터장 권성식△국가품질센터장 김시열△표준R&D센터장 장경진△경영교육혁신센터장 박희은△도시혁신센터장 김신△울산지역본부장 조현우△CEO&INNO센터장 차경화 ◇전보△인증본부장 김태형△국방대학교 파견 김현균△에너지환경센터장 김현석△국제인증센터장 서성원△윤리감사실장 전미선△경영기획실장 민경진△인증운영센터장 이장욱△표준정보센터장 한경희△표준인증교육센터장 윤형근△부산지역본부장 사우진
  • 우크라 ‘하이마스’에 러軍 최소 63명 폭사… “휴대전화 탓 위치 노출”

    우크라 ‘하이마스’에 러軍 최소 63명 폭사… “휴대전화 탓 위치 노출”

    새해 전야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에 러시아군 최소 63명이 폭사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은신하던 러시아군 위치를 콕 짚어낸 뒤 미국산 첨단 무기 ‘하이마스’(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로 정밀 타격했다. 속수무책으로 당한 러시아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배후로 지목하면서 “괴물 같은 행동”이라고 격앙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동부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의 러시아군 임시 주둔지를 미국산 하이마스 미사일로 공격해 63명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하이마스 미사일 6발 가운데 2발은 방공시스템으로 요격했으나 나머지 4발은 막지 못했다고 했다. 러시아가 자국 손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도 “마키이우카에서 최대 10대의 다양한 적 장비가 파괴되고 손상됐다”며 실제 사망자는 최대 4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습을 당한 마키이우카 건물은 러시아 신병 600명의 임시 숙소로 탄약도 보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 지상군에 가한 최대 타격 중 하나”라고 전했다. 미국의 지원으로 지난해 6월부터 우크라이나 전장에 배치된 하이마스는 전세를 역전시킨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장갑 트럭에 탑재된 사거리 80㎞의 유도로켓 6발을 동시 발사할 수 있어 높은 기동성과 정밀도를 자랑한다. 소셜미디어에는 러시아군 임시 주둔지 건물이 잿더미로 변한 현장 영상도 공개됐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타격해 온 하이마스를 활용해 새해 벽두부터 기습 경고장을 날린 셈이다. 하지만 러 연방보안국(FSB) 출신인 군사 블로거 이고리 기르킨은 “러시아가 하이마스 사정권에 인력과 장비를 함께 배치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자국 군부의 오판을 비판했다. 러시아 주둔지 폭격의 1차 원인은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우크라이나 전장에 파병된 러시아 병사들이 그동안 가족이나 지인들과 휴대전화로 통화한 내용들이 감청되기 일쑤였다. 타스통신은 휴대전화 통화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국제적인 통신·감청 시스템인 ‘에셜론’에 의해 사용자 위치가 추적된 것으로 파악했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DRR) 관계자 등은 “적이 첩보체계인 에셜론을 이용해 휴대전화의 이용 정보와 가입자들의 위치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에셜론은 미국·캐나다·영국·호주·뉴질랜드 등 ‘파이브 아이스’(Five Eyes·기밀정보 공동체) 국가들이 운용하는 국제 통신 감청 및 신호정보 수집 분석 네트워크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이란제 드론 40기를 발사하는 등 새해 들어 이틀 연속 우크라이나에 자폭 공습을 퍼부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계속된 미사일 공격 탓에 미사일 재고난을 겪는 러시아에선 성능이 낮은 이란제 자폭 드론에 대한 의존을 늘리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분석했다.
  • 여야, 임시국회·국조 연장 ‘줄다리기’

    여야, 임시국회·국조 연장 ‘줄다리기’

    여야 원내대표가 3일 1월 임시국회 소집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란 여당의 공세에도 국조 연장과 민생입법 등이 필요하다며 1월 임시국회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조 연장 가능성은 열어 두면서도 1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야당에 “안건과 기간을 특정하라”고 조건을 걸었다. 국조특위 활동은 오는 7일까지이며, 예산안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는 8일 종료된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약 50분간 비공개 회동을 한 이후 “박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요청했고 1월 임시국회를 열자고 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국정조사 기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국조특위 위원의 의견을 듣고 왜 필요하고 얼마나 날짜가 필요한지 확인한 후에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면서 “1월 임시국회는 민주당이 우리 당과의 합의 없이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라면 소집에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의 간담회 이후 “박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3차 청문회를 비롯해 전문가 공청회, 보고서 채택 등을 고려하면 최소 열흘 이상은 확보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며 “주 원내대표도 (기간 연장) 필요성에 공감하고 내부 정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주장에서는 사법 리스크로부터 당대표를 엄호한다는 여론의 부담에도 ‘일하는 야당’의 모습을 통해 대안 정당 면모를 부각하겠다는 포석이 읽힌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본회의 긴급현안질문과 국방위 청문회로 군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일몰법을 비롯한 민생입법, 정부조직법도 처리해야 한다”며 “국회의 책무가 이토록 무거운데도 국민의힘은 여당이기를 포기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 내실화·유연성·연속성·민관협력 ‘4대 전략’으로 외교위기 넘어야[신년기획-변화 선택해야 한다]

    내실화·유연성·연속성·민관협력 ‘4대 전략’으로 외교위기 넘어야[신년기획-변화 선택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남북 긴장 심화 등 한국 외교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역대 정부의 외교정책을 살펴보면 시행착오 속에서도 국내외 도전과 국가전략 속에서 꾸준히 발전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태우 정부는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이행하는 과도기와 탈냉전이라는 국내외 도전 속에서 적극적인 북방외교로 옛 소련·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남북기본합의서 체결을 이뤄 냈다. 김대중 정부는 대북포용정책을 뚝심 있게 추진했고 이를 위해 중일관계 개선 등 동북아협력을 강화했다.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통상외교에도 힘을 쏟았다. 노무현 정부는 국내 역량 강화와 국제관계 변화에 부응하는 ‘동북아 균형자론’을 추진했고 대북포용정책을 계승해 10년에 걸친 남북 해빙을 이끌었다. 문재인 정부도 균형외교와 ‘한반도 운전자론’으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견인하고 전쟁 위기를 극복했다.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대목도 적지 않다. 이명박 정부는 일본과 추진한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체결을 추진했지만 국내 비판여론이 격화되자 예고 없이 독도를 방문하면서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빠져드는 빌미를 제공했다. 박근혜 정부는 이른바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논리의 균형외교를 내세웠으나, 결과적으로 중국 전승절 기념 열병식 참석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서 보듯 미국과 중국 양쪽에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문재인 정부는 2019년 북미 정상 간 ‘하노이 노 딜’ 이후 교착상태를 극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그렇다면 윤석열 정부는 어떤 방향으로 외교안보정책을 풀어 가야 할까. 전문가들은 한국 외교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원칙으로 역량 강화, 초당적 협력, 연속성과 유연함을 꼽았다. 유준구 국립외교원 교수는 3일 “2023년 외교안보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갈등관리와 위기관리인데, 이런 국면에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가 굉장히 어렵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외교안보전략을 이행할 수 있는 추진체계와 민관협력 체계 강화 등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정부와 여야는 물론, 여야가 추천하는 전문가집단도 참여하는 초당적인 기구를 만들고, 초당적인 기구를 통해 정권과 상관없는 장기 전략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허재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도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에 보다 다양한 시각을 가진 이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건 경희대 정외과 교수는 “정상회담 성명서만 발표하고 끝낼 게 아니라 현안이 무엇인지 정부 입장이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알리고 동의를 구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꼬집었다. 전략에 기반한 유연한 접근법과 연속성이야말로 한국 외교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지적도 많았다. 원동욱 동아대 중국학과 교수는 “가치와 규범을 달리하는 상대와 만나서 협상을 할 수밖에 없는 게 외교의 기본 특징”이라고 말했다. 조희용 전 주캐나다 대사는 “주변국에 ‘한국은 정권이 바뀌면 또 바뀔 텐데’ 하는 생각을 심어 주면 그 자체로 국익이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역대 정부마다 전임 정권의 외교를 무조건 뒤집는 ‘anything but(에니싱 벗) 전임 대통령’식 당파적 정책을 펼쳤다”며 “미국처럼 외교정책의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여야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비연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의 인태 전략 추진 및 아세안 국가들과의 새로운 소다자 차원 실질 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역내 국가들로부터 한국이 ‘신뢰 가능하고 협력 가능한 국가’로 인식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한국 외교안보정책 업그레이드 이것부터 손봐야

    한국 외교안보정책 업그레이드 이것부터 손봐야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남북 긴장 심화 등 한국 외교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역대 정부의 외교정책을 살펴보면 시행착오 속에서도 국내외 도전과 국가전략 속에서 꾸준히 발전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태우 정부는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이행하는 과도기와 탈냉전이라는 국내외 도전 속에서 적극적인 북방외교로 옛 소련·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남북기본합의서 체결을 이뤄 냈다. 김대중 정부는 대북포용정책을 뚝심 있게 추진했고 이를 위해 중일관계 개선 등 동북아협력을 강화했다.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통상외교에도 힘을 쏟았다. 노무현 정부는 국내 역량 강화와 국제관계 변화에 부응하는 ‘동북아 균형자론’을 추진했고 대북포용정책을 계승해 10년에 걸친 남북 해빙을 이끌었다. 문재인 정부도 균형외교와 ‘한반도 운전자론’으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견인하고 전쟁 위기를 극복했다.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대목도 적지 않다. 이명박 정부는 일본과 추진한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체결을 추진했지만 국내 비판여론이 격화되자 예고 없이 독도를 방문하면서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빠져드는 빌미를 제공했다. 박근혜 정부는 이른바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논리의 균형외교를 내세웠으나, 결과적으로 중국 전승절 기념 열병식 참석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서 보듯 미국과 중국 양쪽에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문재인 정부는 2019년 북미 정상 간 ‘하노이 노 딜’ 이후 교착상태를 극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를 계승한 윤석열 정부는 어떤 방향으로 외교안보정책을 풀어 가야 할까. 전문가들은 한국 외교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원칙으로 역량 강화, 초당적 협력, 연속성과 유연함을 꼽았다. 유준구 국립외교원 교수는 3일 “2023년 외교안보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갈등관리와 위기관리인데, 이런 국면에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가 굉장히 어렵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외교안보전략을 이행할 수 있는 추진체계와 민관협력 체계 강화 등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정부와 여야는 물론, 여야가 추천하는 전문가집단도 참여하는 초당적인 기구를 만들고, 초당적인 기구를 통해 정권과 상관없는 장기 전략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허재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도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에 보다 다양한 시각을 가진 이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건 경희대 정외과 교수는 “정상회담 성명서만 발표하고 끝낼 게 아니라 현안이 무엇인지 정부 입장이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알리고 동의를 구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꼬집었다. 전략에 기반한 유연한 접근법과 연속성이야말로 한국 외교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지적도 많았다. 원동욱 동아대 중국학과 교수는 “가치와 규범을 달리하는 상대와 만나서 협상을 할 수밖에 없는 게 외교의 기본 특징”이라고 말했다. 조희용 전 주캐나다 대사는 “주변국에 ‘한국은 정권이 바뀌면 또 바뀔 텐데’ 하는 생각을 심어 주면 그 자체로 국익이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역대 정부마다 전임 정권의 외교를 무조건 뒤집는 ‘anything but(에니싱 벗) 전임 대통령’식 당파적 정책을 펼쳤다”며 “미국처럼 외교정책의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여야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비연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의 인태 전략 추진 및 아세안 국가들과의 새로운 소다자 차원 실질 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역내 국가들로부터 한국이 ‘신뢰 가능하고 협력 가능한 국가’로 인식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북한 새해에도 불법환적하나...VOA “서해 선박 밀착 정황”

    북한 새해에도 불법환적하나...VOA “서해 선박 밀착 정황”

    북한이 새해에도 서해상에서 선박 간 불법 환적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3일 보도했다.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 주변 훈련장에서 병력이 집결돼 열병식을 준비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VOA에 따르면 민간 위성사진서비스 플래닛랩스가 지난 2일 북한 서해상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선박 3척이 붙어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서해 초도 남쪽 끝 주변에서 선박 2~4척이 맞붙어 있어 모두 10척의 선박, 4건의 환적 의심행위가 포착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75호는 공해상 환적을 통해 물품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앞서 VOA는 지난해 서해상에서만 모두 36건의 환적 의심 정황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의 에릭 펜튼 보크 조정관은 “(서해상 환적과 관련) 해당 선박을 식별할 수 있다면 선박이 출항한 나라는 조치를 취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북한은 또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의 열병식 훈련장에서 1만명 넘는 병력을 집결하며 열병식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2일 플래닛랩스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열병식 훈련장에 운집한 병력은 최대 1만 3500명으로 추산됐다. 지난달 20일자 위성사진에서 포착된 1만 2000명보다 운집한 인원 규모가 늘었다. 특히 훈련장 주변에 주차된 차량도 대거 늘었다. 북한이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통해 국방력 강화 기조를 재확인한 만큼 오는 2월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 등을 계기로 열병식을 열고 신무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열병식 준비 동향 등을 포함해 북한 주요 시설과 지역에 대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중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과 KN23을 시찰하는 장면이 지난 1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된 것과 관련해 후계자가 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김주애가 미래에 후계자가 될 것임을 북한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간접적으로 각인시키기 위해 노동당 선전선동부가 미리 치밀하게 두 사람의 사진을 준비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미래에 김주애가 북한의 가장 중요한 전략 자산인 핵 미사일을 확고하게 지휘 통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서서히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기자가 잘못했다?…윤 대통령 ‘핵 공동연습’, 엇갈린 발언의 진실은?

    기자가 잘못했다?…윤 대통령 ‘핵 공동연습’, 엇갈린 발언의 진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이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핵무기는 미국 것이지만, 계획과 정보 공유, 연습과 훈련은 한미가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공동 기획은 미국의 핵 정책·전략, 작전계획 등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을, 공동 연습은 미국의 핵 투발 전략 자산을 동맹국이 재래식 수단으로 지원하는 시나리오의 훈련을 의미한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현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한국과 공동 핵연습에 대해 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답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도 2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한국은 핵 보유국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를 두고 미국이 윤 대통령의 발언을 부인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통령실은 즉각 해명 입장을 내놓았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일 서면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은 북핵 대응을 위해 미국 보유 핵전력 자산의 운용에 관한 정보의 공유, 공동 기획, 이에 따른 공동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재차 언급했다.  이어 “오늘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로이터 기자가 거두절미하고 ‘핵전쟁 연습을 (논의)하고 있는지’ 물으니 당연히 ‘No’라고 답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Joint nuclear exercise(핵전쟁 연습)은 핵보유국들 사이에 가능한 용어“라고 덧붙였다.  이는 로이터 기자가 바이든 대통령이 ‘NO’라고 답할 수밖에 없는 질문을 던진 것이며, 해당 문답이 사실과 다르게 확대해석 됐다는 해명으로 해석됐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엇갈린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인 뒤 AP통신은 “한국은 미국과 핵 자산 관리 개입을 논의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미국과 논의한 내용을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북한과 (연관된) 긴장된 상황에서, 핵 자산 배치에 관한 미국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더 큰 역할을 얻으려 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 ‘NO’의 진짜 의미는? 미 당국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NO’에도 다양한 추측과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 핵 공동연습 논의’를 부인한 것은 현재 한미가 논의 중이라고 알려진 ‘확장억제 공동연습’이 ‘핵 공동연습’과는 다르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니오’라고 언급한 핵 공동연습은 핵보유국들이 핵무기 투하 등을 함께 훈련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 예컨대 북대서양조약기구(이하 나토) 동맹국들이 매년 모여 진행하는 군사 훈련인 ‘스테드패스트 눈’(Steadfast Noon)은 실제 핵전쟁 상황을 가정한 뒤 실시하는 핵 관련 훈련이다.  나토 회원국 공군 전투기가 유럽 내 미군 기지에 보관된 전술핵을 싣고 운용하는 훈련 이 포함돼 있는 등 사실상 핵 공동연습과 맥이 통하는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확한 규정은 핵 공동연습이 아닌 ‘핵 억지 훈련’이다.  ‘핵 공동연습은 나토도 참여하기 어려운 수준의 핵 공유’라는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의 지적은 이 부분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NO'에 대한 부연 설명은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로이터 통신에 전한 '한국은 핵 보유국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 뿐이다.  “한미 공동 핵연습은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거론된 내용” 그렇다면 윤 대통령이 언급한 핵 공동연습의 배경은 무엇일까.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해 11월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 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한미 간 공조 내용으로 거론했다.전 대변인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동맹의 능력과 정보공유, 협의절차, 공동기획 및 실행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는 공동성명의 내용을 언급했다. 대통령실도 같은 부분을 강조한 바 있다.  ‘공동 기획 및 실행’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한미 간 다양한 방안을 협의 중인데 그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서 저희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미국도 진화에 나섰다. 2일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미국은 한국과의 동맹관계와 미국의 전방위적인 방위 능력을 통해 확장억제를 제공하는데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프놈펜 회담 이후 각국 팀에게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포함한 여러 시나리오의 대한 효과적이며 조율된 대응을 계획하라고 지시했고 양국이 현재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 여야 원내대표 회동… 임시국회·‘이태원 참사’ 국조 연장 결론 못내

    여야 원내대표 회동… 임시국회·‘이태원 참사’ 국조 연장 결론 못내

    여야 원내대표는 3일 1월 임시국회 소집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란 여당의 공세에도 국조 연장과 민생 입법 등이 필요하다며 1월 임시국회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조 연장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1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야당에 “안건과 기간을 특정하라”고 조건을 걸었다. 국조특위 활동은 오는 7일까지며, 예산안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는 오는 8일 종료된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약 50분간 비공개 회동을 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요청했고 1월 임시국회를 열자고 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국정조사 기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특위 위원의 의견을 듣고 왜 필요하고 얼마나 날짜가 필요한지 확인한 후에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면서 “1월 임시국회는 민주당이 우리 당과 합의 없이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라면 소집에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3차 청문회를 비롯해 전문가 공청회, 보고서 채택 등을 고려하면 최소 열흘 이상은 확보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며 “주 원내대표도 (기간 연장) 필요성에 공감하고 내부 정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다만 쟁점에 대해 여야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앞서 원내대책회의에서는 “아무런 처리 안건 없이 임시국회를 여는 것은 ‘방탄 국회’라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며 “민주당이 어떤 안건이 필요하고 며칠이 필요한지 요청하면 협의에 응할 것”이라고 했다. 국조를 놓고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7일까지 3차 청문회를 마치기로 했지만 증인 채택 문제로 열리지 못했다”며 “일주일 정도 예산 때문에 늦어진 기간을 연장해서 효과적인 국조가 될 수 있다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증인 채택과 관련해 여당은 ‘닥터카 탑승’ 논란을 일으킨 신현영 민주당 의원을, 민주당은 유가족·생존자를 증인·참고인으로 채택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주장에서는 사법 리스크로부터 당 대표를 엄호한다는 여론의 부담에도 ‘일하는 야당’의 모습을 통해 대안 정당 면모를 부각하겠다는 포석이 읽힌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본회의 긴급현안질문과 국방위 청문회로 군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일몰법을 비롯한 민생입법, 정부조직법도 처리해야 한다”며 “국회의 책무가 이토록 무거운데도 국민의힘은 여당이기를 포기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7일에 종료되는 국조 기한 연장도 임시회 소집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원내대변인은 “7일 이전에 기간이 연장돼야 3차 청문회 일정을 잡으면서 일주일 전 증인 출석 절차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르게 본회의가 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 목숨값보다 비싼 자존심? 바흐무트는 왜 러軍 무덤이 됐나 [이슈픽]

    목숨값보다 비싼 자존심? 바흐무트는 왜 러軍 무덤이 됐나 [이슈픽]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TOS-1A(토스원알파)를 사용해 열압력탄, 일명 진공폭탄을 퍼부은 정황이 포착됐다. 바흐무트 전선에서 진공폭탄이 터지는 장면은 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확산했다. ‘악마의 무기’라 불리는 열압력탄은 주변 산소를 빨아들이면서 열과 충격파를 만들어낸다. 강력한 초고온 폭발이 사람의 내부 장기까지 손상시키기는 탓에 비윤리적 대량살상무기로 간주된다. TOS-1A는 이런 열압력탄을 발사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포(MLRS)다. T-72 전차에 열압력탄 발사기를 얹은 형태로, 러시아는 중화염방사시스템이라고도 부른다. 러시아군이 사용한 것은 TOS-1M 개량형인 TOS-1A 솔른체표크(Солнцепёк, 러시아어로 태양열이라는 뜻)로 추정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TOS-1A를 통한 열압력탄 공격을 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에 이어 새해 첫날까지 열압력탄을 동원한 총공세를 펼치는 것에서 바흐무트에 대한 러시아의 집착을 엿볼 수 있다. 왜 하필 바흐무트인가, 전략적 가치는?러시아는 벌써 수개월째 바흐무트 공략에 모든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 용병은 물론, 10월 이후 강제 동원된 징집병까지 대거 바흐무트에 투입했다. 그 과정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상당한 병력 손실을 보았다. 특히 겨울부터 전투 양상이 참호전으로 전환되면서 매일 200~300명의 사상자가 속출하는 모양새다. 막대한 병력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러시아가 바흐무트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선 양론이 존재한다. 한쪽에선 바흐무트가 갖는 전략적 가치에 주목한다. 바흐무트가 도네츠크 주요 도시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만큼, 이 도시가 함락되면 러시아 입장에선 9월 주민투표를 거쳐 자국 영토로 편입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사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바흐무트에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와 러시아 본토 로스토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도네츠크를 잇는 고속도로가 있다는 지리적 이점도 거론된다. 잇단 패퇴 러軍의 자존심 싸움한쪽에선 바흐무트 전투를 전략적 가치와 무관한 자존심 싸움으로 본다. 9월 하르키우, 11월 헤르손을 우크라이나에 내준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에 자존심과 명운을 걸었다는 해석이다. 바흐무트의 전략적 가치에 대해선 우크라이나군 사령관들조차 고개를 갸우뚱할 정도다. 지난해 12월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현지방송에 출연해 “바흐무트는 전략적 중요성이 없다. 심리적인 의미가 있을 뿐”이라며, 러시아군에게 바흐무트 점령은 최근 전장에서의 잇단 패배를 만회할 “상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슷한 시기 한국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가브릴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차관도 서울신문에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에서 (의미 없는) 소모전을 벌이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실제로 10월 임명된 우크라이나 지역 러시아 합동군 총사령관 세르게이 수로비킨 장군은 헤르손 철수를 결정하면서 바흐무트를 비롯한 동부 전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장담한 바 있다. 헤르손을 내준 수로비킨 장군이 바흐무트 전투에 생존적 차원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바흐무트에 매달리고 있는 것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풀이할 수 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정규군의 패퇴를 두고 무능하다는 비판을 가한 후 바흐무트에 용병들을 대거 투입했다. 직접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용병을 모아 바흐무트로 보내기도 했다. 그가 정부 계약 수주나 고위직 임명을 노리고 있다는 추측까지 거론하지 않더라도, 정규군을 정면으로 비판한 프리고진이 바흐무트 전투에서 성과를 내야만 함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이밖에 바흐무트가 최대 격전지가 된 이유로 신도시라는 점도 거론된다. 익명을 요구한 우크라이나 외교 소식통은 서울신문에 “바흐무트는 신도시라 다른 지역보다 콘크리트 구조물이 대량 형성돼 있다. 이는 공간적 이점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바흐무트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전략적 방어 수단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그는 이어 “(참호전과 별개로) 바흐무트의 콘크리트 구조물은 동계 혹한을 피하기에도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절반 이상의 에너지 기반 시설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에서 바흐무트의 신식 구조물은 추위로부터의 생존성 보장 등 방어력을 제공한다는 분석이다.
  • [영상] 드론이 선 넘네…中 무인기, 日 해역 통과 당시 모습 포착

    [영상] 드론이 선 넘네…中 무인기, 日 해역 통과 당시 모습 포착

    중국의 최첨단 무인기 1대가 일본 오키나와 해역을 비행해 중국과 일본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한국의 합참에 해당하는 일본 통합막료감부의 1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중국군 무인기 ‘우전(WZ)-7’ 1대가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섬 사이의 상공을 비행했다.이후 우전-7은 동중국해에서 태평양 방향으로 통과했고, 미야코섬 남쪽 상공을 거쳐 다시 중국 대륙 방향으로 돌아갔다. 우전-7은 고도 20㎞ 상공에서 10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중국의 최첨단 무기다. 시속 750㎞로 비행할 수 있으며 작전 반경은 2000㎞에 이른다. 감시 정찰과 정보 수집이 주된 임무지만,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장착해 멀리 떨어진 적 기지를 공격하는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중국군은 2011년 우전-7의 개발을 완료한 뒤 2019년부터 실전 배치해 운용해왔다. 우전-7은 2021년 3월에 처음으로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하기도 했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중국군 무인기가 일본 해역에 진입한 직후 전투기를 긴급발진해 대응했다. 우전-7의 일본 영공 침범은 없었지만, 해당 기종이 일본 주변에서 확인된 사례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일본도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통합막료감부는 “이 기종은 일본 주변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한 중국군 무인기는 총 4종”이라고 밝혔다. NHK는 방위성을 인용해 “중국군이 다양한 기종의 무인기를 활용해 운용 능력 향상을 도모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슬아슬 선 넘는 중국군, 배경은 미국의 '국방수권법안' 한편, 첨단 무기를 앞세운 중국은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령에도 아슬아슬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지난달 3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 전단은 지난달 23~25일 서태평양 쪽으로 남진해 괌 서쪽 해역에 도착했다. 이후 26~27일 대만 동부 및 남부 해역으로 돌아갔다. 랴오닝함 전단이 접근한 미국령 괌은 전략 폭격기와 핵추진 잠수함 등이 주둔하는 미군의 서태평양 거점이자 중국과 북한 견제에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중국 항공모함이 괌까지 접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글로벌 타임스는 “랴오닝함의 괌 주변 진출은 대만 부근에서 중국이 최근 실시한 대규모 훈련과 연계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군이 대만 유사시 괌에 주둔해 있는 미군 전력을 차단하는 훈련을 했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근 중국군은 대만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이어갔으며, 이 배경에는 미국의 국방수권법안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미국의 국방 정책과 예산을 담은 2023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에는 대만에 최대 100억 달러(약 12조 8400억 원)의 안보 지원과 무기 조달 등을 포함해 총 8550억 달러(약 1098조 원) 규모를 군사에 지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국이 대만에 내년부터 5년에 걸쳐 100억 달러를 매년 최대 20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씩 융자 형식으로 지원하고, 이를 미국산 무기 구입에 사용하게 하는 것이 골자다.
  • ‘UFO 소동’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발사 장면 공개

    ‘UFO 소동’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발사 장면 공개

    지난달 30일 미확인비행물체(UFO) 소동을 일으켰던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발사 장면이 최근 공개됐다. 2일 국방부는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2차 시험발사 장면을 공개했다.영상에는 우주발사체 발사 순간부터 페어링과 단 분리, 발사체가 우주 궤도에 진입하는 장면 등이 생생하게 담겼다. 국방부는 지난해 3월 1차 시험비행 때보다 진일보한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하는 한편 수년후에는 위성을 탑재해 독자적 우주 기반 감시정찰 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속보] 바이든, ‘한국과 공동 핵연습’ 질문에 “아니다”

    [속보] 바이든, ‘한국과 공동 핵연습’ 질문에 “아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현재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휴가를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 헬리콥터에서 내려 백악관으로 들어가는 길에 기자단으로부터 ‘지금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No)”라고 답했다. 이 질문은 이날 보도된 윤석열 대통령의 조선일보 인터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아니다”라고만 말하고 부연 설명을 하지 않아 어떤 핵 연습을 염두에 두고 답한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핵전력 운용 공동기획(Joint Planning)과 공동연습(Joint Exercise)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도 합의된 내용이다. 공동기획은 미국의 핵 정책·전략, 작전계획, 신속억제·대응방안 등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을 뜻한다. 공동연습은 미국의 핵 투발 전략자산을 동맹국이 재래식 수단으로 지원하는 시나리오를 실전적으로 훈련하는 것이다.
  • [인사]

    ■외교부 ◇국장급△재외동포영사기획관 김민철 ■국방부 ◇국장급△인사기획관 오영대 ■국가보훈처 ◇과장급 전보△제대군인국 제대군인정책과장 이상은 ■예금보험공사 ◇임원△이사 차현진 유대일 ■대한언론인회 △감사 최귀조·이충남△부회장 이종세·서옥식·유한준·김두호·심상대△사무총장 박종서△신문편집위원장 이규진△유튜브방송위원장 최명우△인터넷신문제작위원장 김사모△논설위원장 박석흥△이사 안홍열·송종문·이윤래·임종건·고명진·이향숙·신대근·이규진·최명우·김화·정재필·장옥·서경교 ■아시아투데이 △총괄사장 선상신 ■EBS △출판국장 곽태규△협력제작부장 정재응△대외협력부장 김철범 ■농민신문사 ◇편집본부△디지털뉴스실장 임현우△제작국장 강영식△취재국장 겸 정경부장 김상영△뉴미디어영상부장 류수연△디지털콘텐츠부장 김소영△편집부장 손수정△전국사회부장 노현숙△산업부장 이경석△문화부장 김기홍△경북주재 선임기자 유건연△경기주재 선임기자 한재희△전남주재 선임기자 이상희 ◇논설실△논설실장 이승환 ◇방송미디어본부△방송국장 신정수 ◇광고마케팅본부△독자서비스부 기획역 함장훈 ◇간행사업본부△CP사업부장 강혜영△금융사업부 기획역 김보영 ◇경영지원본부△기획부장 정진수△사업혁신연구팀장 주영현△총무부 기획역 강지훈 ■서울경제TV △보도본부 보도국 산업1부장 정창신△보도본부 보도국 산업2부장 정훈규△방송사업국 부장 곽진우 ■한국경제신문 △광고국 기획총괄 부국장 전우형△광고국 신문마케팅 데스크 겸 신문마케팅1부장 유형노 ■한국일보 △AD전략본부 AD마케팅부문장 이제환△AD전략본부 디지털마케팅팀장 이호현 ■아주경제 △경제부장 직대 이재호△아주일보 다국어팀 에디터(국장) 박윤배△아주일보·이코노믹데일리 광고국장 한명덕△디지털미디어부 편집장(차장) 이재훈 ■굿모닝미디어그룹 △굿모닝경제신문 대표이사 손희식△서울STV 사장 겸 서울STV뉴스 발행인 오운암△서울STV뉴스 총괄에디터 강문갑 ■풀무원 ◇승진△인사기획실장 이상준 △바른마음경영담당 오경석△PMB PTC 센터장 전기환△건강생활RTC 센터장 강정일△ESH담당 홍은기△FI사업부장 남정민△온라인사업부장 최승은△풀무원식품 소재1사업부장 안덕준△푸드머스 H&C영업담당 문현기△아사히코 영업마케팅본부장 이케다 미오△풀무원푸드앤컬처 C&S사업본부장 김경순△풀무원푸드앤컬처 T&B영업부장 설신 ■종근당홀딩스 ◇상무△전상진 ■종근당 ◇전무△한성욱 ◇이사△김두회△김진영△김민권△김재득 ■종근당건강 ◇이사△우정민 ■벨이앤씨 ◇상무△조주환 ◇이사△김우제 ■코웨이 ◇전무△경영지원본부장 전현정 ◇상무△법인사업실장 박준현△영업지원실장 이용준 ◇상무보△미국법인장 김원태△디자인센터장 황진상 ■에스엔에이(S&A) ◇대표이사△조준행 ■세아STX엔테크 ◇부사장△대표이사 직무대행·글로벌세아 그룹지원실 부사장 겸직 신재훈 ■세아상역 ◇부사장△쌍용건설 경영지원 총괄 본부장 겸직 심철식 ■글로벌세아 ◇부사장△그룹미래전략담당 최훈 ■라이나생명 ◇상무△데이터컨트롤본부 백철 ■라이나원 ◇대표이사 이지현 ■DS투자증권 ◇대표이사 김현태◇부사장△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장 윤덕용△글로벌마켓부문장 유명석
  • 핵·WMD대응본부 가동… “北 압도할 대응능력 조기 구축”

    핵·WMD대응본부 가동… “北 압도할 대응능력 조기 구축”

    갈수록 높아지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합동참모본부 산하 ‘핵·WMD(대량살상무기)대응본부’가 2일 문을 열었다. 합참은 이날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핵·WMD대응본부 창설식을 열었다. 핵·WMD대응본부는 기존에 있던 합참 전략기획본부 예하 핵·WMD대응센터에 정보·작전·전력·전투발전 기능을 추가했다. 합참은 이르면 내년에는 핵·WMD대응본부를 전략사령부로 확대·발전시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초대 본부장으로 취임한 박후성(육사 48기) 육군 소장은 “북한의 어떠한 핵·미사일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와 함께 적을 압도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조기에 구비하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전략사령부는 한국형 3축 체계를 총괄하는 기구 성격으로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스텔스 전투기, 3000t급 잠수함 등 전략자산의 작전을 지휘할 전망이다. 3축 체계는 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하려 할 때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 미사일을 공중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핵미사일 공격에 보복하는 대량응징보복으로 구성된다. 군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한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전략폭격기뿐 아니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다른 핵전력 운용에 대한 한미 공동연습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미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핵전력 운용 공동기획과 공동연습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2차 시험비행에서 1단을 제외한 2~4단 엔진의 실제 점화와 연소까지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3월 30일 1차 시험에서는 2단 엔진만 연소했다. 두 차례 시험에서 제외된 1단 엔진은 현재 설계가 완성된 단계다. 국방부는 “수년 후 소형위성이나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를 확보해 독자적 우주 기반 감시정찰 능력을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핵탄두 증강 위협한 北… 한미에 적대정책 철회·군축협상 압박인 듯 [뉴스 분석]

    핵탄두 증강 위협한 北… 한미에 적대정책 철회·군축협상 압박인 듯 [뉴스 분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술핵무기를 다량 생산하고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라’며 새해 벽두부터 군사 위협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 7차 핵실험 또는 고체연료 사용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다양한 도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북한의 이런 위협에는 한미를 향해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와 핵군축협상 등을 관철시키려는 정치적 노림수도 포함된 것으로 읽힌다. 북한의 핵탄두 생산 능력에 대해서는 추측과 전망이 분분하다. 2020년 국방백서에는 북한이 약 10개 남짓한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50여㎏을 보유한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2021년 4월 미국 랜드연구소·아산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20년 기준 이미 67~116개의 핵탄두를 만들 핵물질을 확보했고, 2027년까지 최대 242개의 핵무기를 보유할 것으로 예측됐다. 북한이 지난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에서 ‘2023년도 핵무력 및 국방발전 변혁적 전략’을 천명함으로써 이런 전망이 얼마나 더 빨리 달성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플루토늄을 추출할 경수로는 제한적인 만큼 김 위원장의 지시는 고농축 우라늄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다. 또 7차 핵실험을 통해 전술핵 개발을 위한 핵탄두 소형화·경량화를 실현해야 한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2일 “북한이 어느 지하 시설에서 얼마나 고농축 우라늄을 추출했고, 이 중 핵탄두를 얼마나 완성했는지는 정확히 예상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핵이 없어 3축 체계를 기본으로 방어하지만, 핵을 재래식 무기로 방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의 핵 고도화·다중화·대량화는 이미 2021년 1월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면서 “신형 ICBM 개발 등으로 포장해 이런 위협을 다시 앞세우는 것은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내걸고 핵보유국 인정, 군축협상 등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한미를 압박하겠다는 계산”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가 인민군 창건 75주년 등 ‘꺾어지는 해’라는 점, 미국을 겨냥한 고체연료 ICBM 개발·4월 첫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북한이 예고한 점 등으로 미뤄 북핵 위협은 한층 현실화된 분위기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7차 핵실험을 하더라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제재를 채택할 가능성이 전무하기 때문에 북한이 절호의 기회를 포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정 센터장은 핵실험의 구체적인 시기로는 “오는 8일 김 위원장 생일부터 다음달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식, 다음달 16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생일 전에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핵실험보다는 미사일이나 무인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설 전 육군군사연구소장은 “7차 핵실험을 통해 북한이 얻을 수 있는 정치적 실익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라며 “핵실험보다는 ICBM 등 탄도미사일 고도화, 무인기 성능 향상 등 비대칭 전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은 한미일에 의해 고립돼, 밀리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신호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고체연료 ICBM의 타격명중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본다”면서 “그것을 위해 탄두 소형경량화와 다탄두 기술 고도화, 아울러 초대형 핵탄두 생산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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