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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회의 한 번 못 열고, 상임위도 운영 차질… 1월 임시국회 무용론

    본회의 한 번 못 열고, 상임위도 운영 차질… 1월 임시국회 무용론

    야당의 단독 요구로 개회한 1월 임시국회가 일주일이 경과한 15일까지 공회전을 거듭하면서 ‘임시국회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소집 이후 본회의를 전혀 열지 못하고 있는 데다 상임위원회 운영마저 차질을 빚고 있어 공은 2월 임시국회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임시회 집회 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일몰법 등 긴급한 민생법안 처리 ▲북한 무인기 사태 등 안보위기에 대한 긴급 현안질문 및 결의문 채택 ▲민생경제 위기 상황과 관련한 긴급 현안질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소집의 사유로 들었다. 1월 임시회는 지난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그러나 임시국회가 열린 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제외하면 뚜렷한 성과가 없다. 본회의는 한 차례도 열린 적이 없고 상임위 활동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전력수급기본계획 관련 보고를 받은 게 전부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중대선거구제를 비롯한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논의했지만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일몰법 및 민생법안 논의도 꽉 막혀 있다. 일몰법 중 핵심 쟁점인 화물차 안전운임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3월 개선안 마련을 예고함에 따라 국회의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노란봉투법은 여야 간 논의에서 일부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여전히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에서 계류 중이다. 문제는 향후 국회 일정에도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는 점이다. 본회의 소집 권한을 가진 김진표 국회의장이 12~21일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 데다 이후 설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당분간 본회의 소집은 불가하다. 게다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일정에 동행 중이고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유럽 출장을 떠나 여야 원내지도부 간 회동도 요지부동 상태다. 한일의원연맹, 아프리카새시대포럼 소속 의원 등 여야 의원 40여명이 국회를 뜨면서 상임위 활동에도 공백이 생겼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모두 윤 대통령의 순방에 함께하면서 장관이 공석인 국방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 보고도 힘이 빠지게 됐다. 더구나 국방위 현안보고는 한기호 위원장의 갑작스러운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 국방위 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위원장이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다”면서 “원내 협의로 잡은 일정인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우리도 양보를 철회하고 긴급 현안질의, 청문회를 요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도 결과보고서 채택까지 경로가 순탄치 않다. 국조특위 여야 의원들은 각자 입장을 정리한 뒤 16일 협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그러나 야3당 의원들이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 결과 발표에 반발하며 특검을 요구하고 있어 보고서 채택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 국민의힘은 애초 1월 임시국회를 반대해 왔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키기용 ‘방탄국회’로 여기며 탐탁지 않아 했다. 또한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관심이 당권주자의 경쟁으로 쏠린 분위기다. 민주당은 상임위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위한 본회의는 못 열어도 국방위 차원에서 논의를 하기로 했다”면서 “일몰법과 같은 민생법안은 국민의힘이 협조를 안 해서 못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임시회를 열 필요성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해임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해임하라고 요구하며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이 책임을 묻는 사람은 모두 윤 대통령의 반대편에 있거나 반대편에 설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뿐”이라며 “편가르기 정치를 멈추고 참사의 책임자인 이 장관을 해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기 전에 이 대표부터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맞받았다.
  • 본회의 0회·무용지물 상임위…1월 임시국회 회의론 ‘솔솔’

    본회의 0회·무용지물 상임위…1월 임시국회 회의론 ‘솔솔’

    야당의 단독 요구로 개회한 1월 임시국회가 일주일이 경과한 15일까지 공회전을 거듭하면서 ‘임시국회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소집 이후 본회의를 전혀 열지 못하고 있는데다 상임위원회 운영마저 차질을 빚고 있어 공은 2월 임시국회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임시회 집회 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ꇣ일몰법 등 긴급한 민생법안 처리 ꇣ북한 무인기 사태 등 안보위기에 대한 긴급 현안질문 및 결의문 채택 ꇣ민생경제 위기 상황과 관련한 긴급 현안질문 ꇣ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소집의 사유로 들었다. 1월 임시회는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달간 진행된다. 그러나 임시국회가 열린 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태원 국조 특위를 제외하면 뚜렷한 성과가 없다. 본회의는 한 차례도 열린 적이 없고 상임위 활동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전력수급기본계획 관련 보고를 받은 게 전부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중대선거구제를 비롯한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논의했지만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문제는 향후 국회 일정에도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는 점이다. 본회의 소집 권한을 가진 김진표 국회의장이 12~21일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 데다 이후 설 명절까지 앞두고 있어 당분간 본회의 소집은 불가하다. 게다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일정에 동행하고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유럽 출장을 떠나 여야 원내지도부 간 회동도 요지부동 상태다. 때문에 긴급 현안질문 및 민생법안 처리 등 여야 합의가 필수적인 사안들은 진척이 요원하다. 한일의원연맹, 아프리카새시대포럼 소속 여야 의원들이 국회를 뜨면서 상임위 활동에도 공백이 생겼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모두 윤 대통령의 순방에 함께하면서 장관이 공석인 국방위, 외통위 현안 보고도 힘이 빠지게 됐다.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이태원 국조 특위도 결과보고서 채택까지 경로가 순탄치 않다. 국조 특위 여야 의원들은 각자 입장을 정리한 뒤 오는 16일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야3당 의원들이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 결과 발표에 반발하며 특검을 요구하고 있어 보고서 채택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 다만 민주당은 야당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상임위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위한 본회의는 못 열어도 국방위 차원에서 논의를 하기로 했다”면서 “일몰법과 같은 민생법안은 국민의힘이 협조를 안 해서 못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임시회를 열 필요성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 이란 또, 또, 또 처형…“英간첩 혐의에 ‘3500시간’ 고문”

    이란 또, 또, 또 처형…“英간첩 혐의에 ‘3500시간’ 고문”

    이란이 자국의 전직 국방부 차관이자 영국 이중 국적자인 알리레자 아크바리를 간첩 혐의로 14일(현지시간) 교수형에 처했다. 이란 사법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크바리 전 차관이 영국 정보기관 MI6와 내통하고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은 아크바리 전 차관이 영국 정보기관에 정보를 넘긴 대가로 180만 5000유로(약 24억원), 26만 5000파운드(4억원), 5만 달러(6000만원)를 각각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크바리 전 차관의 사형 집행에 영국 등 서방은 일제히 이란 당국의 잔학 행위를 규탄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오늘 아침 일찍 아크바리가 처형됐는데, 이는 이란 정권의 정치적 동기가 있는 행위”라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형을 야만적으로 활용하는 이란 검찰총장 무함마드 자파르 몬타제리를 즉각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자국민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야만적인 정권이 자행한 잔인하고 비겁한 행위”라며 “처형에 경악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추악하고 야만적인 사형 집행”이라고 비난했고, 제임스 하틀리 주영국 미국대사는 “끔찍하고 역겹다”고 규탄했다. 민간 싱크탱크를 운영해 온 아크바리 전 차관은 2019년 체포된 뒤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지난 11일 사형 선고 소식이 알려졌다. 현지 국영 언론은 이튿날 아크바리가 죄를 자백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란이 반체제 언론으로 지정한 ‘BBC 페르시안’은 11일 “3500시간 넘게 고문을 당하고 약물을 강제 투약받았으며 신체·정신적 극한의 상황 속에서 거짓 자백을 하게 만들었다”는 아크바리 전 차관의 항변 메시지를 공개했다. 서방 외신들은 아크바리 전 차관이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유엔과 협력을 주도해 휴전을 끌어냈고, 2015년 이란과 서방의 핵협상에서도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 [단독] 軍 ‘극단적 선택’ 병사보다 간부가 더 많아...비대면 심리상담에서 해법 찾는다

    [단독] 軍 ‘극단적 선택’ 병사보다 간부가 더 많아...비대면 심리상담에서 해법 찾는다

    많은 군 간부들이 군복무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진급에 불이익이 있을까봐, ‘군기가 약하다’는 낙인이 찍힐까봐 신경쓰여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는 병사 자살률보다도 더 심각해진 군 간부 자살률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군 간부들을 위한 해법으로 민간 심리상담사를 통해 익명이 보장되는 비대면 방식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국방부가 15일 밝혔다. ‘민간 심리상담지원 프로그램’은 군 간부와 군무원이 카카오톡에 개설된 심리상담 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심리검사를 한 뒤 ‘위험군’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처음 시작한 2020년에는 초급간부 대상이었다. 연간 이용자 114명(384회)이었지만 2021년에는 이용자 359명(1020회)로 늘었다. 2022년부터는 모든 간부와 군무원 대상으로 확대하면서 이용자가 779명(2744회)으로 급증했다.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군에 처음 도입된 건 2005년이었다. 병사 자살 문제가 사회문제가 되자 군에서는 병사들을 대상으로 한 기본권전문상담관을 만들었고 2008년부터는 외부 상담기관과 연계한 병영생활전문상담관 제도를 시행했다. 군 안팎으로 인권의식도 높아지면서 자살률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제는 병사보다 간부가 더 많이 자살하는 시대가 됐다. 국방부 내부자료에 따르면 2011년에는 극단적 선택을 한 병사와 간부가 각각 58명과 36명이었지만 2015년 22명과 31명으로 역전됐다. 2020년 기준 극단적 선택을 한 병사와 간부는 각각 15명과 25명이었다. 군 간부 자살예방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여러 차례 수행했던 김광식 전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군인은 강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에 고민을 쉽게 털어놓지도 못하는 군 간부들에겐 익명이 보장되는 전화상담을 통해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효과는 분명하지만 현장 변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당장 국방부와 국회에서도 이 사업에 대한 인식이 낮다. 심리상담 지원을 위한 예산 규모는 2020년 5000만원, 2021년 1억원, 2022년에 3억원에 불과했다. 2023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9억원으로 증액하려는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동결됐다. 경찰청이 올해 간부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책정한 예산이 37억원이라는 것과 비교하면 국방부가 군 간부 정신건강 문제에 무관심하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심리상담 대상을 ‘위험군’으로만 한정하고 상담횟수 역시 1인당 5회로 제한하고 있다”면서 “심리검사를 신청한 것 자체가 큰 용기를 낸 것인데 ‘충분히 위험하지 않다’는 이유로 상담을 할 수 없는 사례가 발생하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고위험군은 횟수 제한이 없다고는 하지만 지난해 1인당 평균 상담횟수는 3.5회였다. 통상적인 심리상담프로그램에서는 1인당 최소 8회에서 10회를 권장한다. 3.5회는 문제를 진단하고 상담사와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초기단계에서 해당한다.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는 “시급하지도 않은 각종 시설투자에 들어가는 예산엔 수십억원 수백억원씩 배정하는 게 현실인데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상담을 받았다가 혹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오해받거나 진급에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는 현장 분위기 역시 걸림돌이다. 군 관계자는 “어떤 부대에선 지휘관이 먼저 나서 심리상담을 권장하는 반면, ‘간부가 지휘를 해야지 무슨 상담이냐’며 심리상담은 물론 심리검사를 받는 것 조차 터부시하는 지휘관도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연구위원은 “미군에선 ‘도움을 요청하는 군인이 진정으로 용감한 군인’이라는 캠페인까지 벌이며 심리상담을 장려한다”면서 “군 간부의 정신건강은 인권 문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국방력 문제”라고 말했다.
  • 여야, 설 앞두고 무인기·이재명 수사·이태원 참사 놓고 격돌

    여야, 설 앞두고 무인기·이재명 수사·이태원 참사 놓고 격돌

    여야가 설 연휴를 앞둔 한 주 동안 국회 곳곳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와 북한 무인기 침범, 이태원 참사 등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부당함과 무능을 부각하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실정론’ 등으로 맞서는 등 정치권이 설 연휴 ‘밥상 민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는 16일 오전 10시 전체 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방송법 등 31개 법안 심사와 함께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최재해 감사원장 등으로부터 법무부, 감사원 소관 업무보고를 받는다. 민주당은 현안 질의를 통해 이 대표가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에 출석한 것은 물론,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해 검찰 조사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거론할 예정이다. 법사위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사건 수사와 비교해 봤을 때 균형성과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지난달 북한 무인기 침투 당시 정부 대응을 놓고 17일 열리는 외교통일위원회와 19일이 유력한 국방위원회에서도 격돌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무인기의 대통령실 인근 비행금지구역 촬영 가능성을 지적하며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부적절했다는 주장을 다시 거론하고, 군 경계 실패와 허위 보고 등에 대한 책임자 문책도 요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유화책 때문에 군 대비 태세가 약화했다며 ‘전임 정부 책임론’으로 맞설 전망이다. 다만 국방위 현안보고는 민주당이 요구해온 대통령실, 국토교통부를 포함한 확대된 국방위 개최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 국방위원장이 반대하며 무산될 위기도 있다. 외통위에서는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을 두고도 여야 격돌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지난 12일 한국 기업 등으로부터 기금을 조성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변제하는 방식의 해법을 공식화했다. 민주당은 ‘친일 정부’ 프레임으로 공세에 나서고, 국민의힘은 고령 피해자들에 대해 늦지 않은 보상과 한일관계 회복을 위해 문 정부에서 방치한 배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현실론’을 부각할 계획이다. 사실상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고 보고서 채택만 남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에서도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보고서에 윤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는 입장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고 있으나,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3일 이 장관 파면 촉구에 대해 “임명권자가 판단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포착] 드론에 우크라 국기 걸린 솔레다르 진지…러, 아직 점령 못한듯

    [포착] 드론에 우크라 국기 걸린 솔레다르 진지…러, 아직 점령 못한듯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함락했다고 주장한 우크라이나 요충지인 솔레다르를 여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지역 당국자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 영상에 “솔레다르는 우크라이나 당국과 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현재 도시 안팎에서 전투가 계속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와그너 부대를 포함한 러시아군이 다양한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어 상황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솔레다르는 도네츠크주 격전지인 바흐무트 인근 소금광산 마을로, 러시아군에 장악되면 우크라이나군으로서는 포위 위험에 처해 바흐무트 접근로를 내줄 수 있다. 러시아군은 수개월째 계속된 바흐무트 공략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지난 며칠간 솔레다르에 공세를 집중했다. 러시아 측은 반복해서 솔레다르를 점령했다고 주장하고 우크라이나도 매번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키릴렌코 지사는 솔레다르 전선이 지속적인 포격을 받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 사령부가 전황을 안정시키고 손실을 줄이며 우리 병사들의 생명을 보전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쟁 전 인구가 1만 명에 이르던 솔레다르에는 현재 550여 명의 주민이 남아 있다고 키릴렌코 지사는 덧붙였다. 이후 우크라이나 전술항공 정찰단인 SARG ‘마댜르 버즈’도 러시아군이 솔레다르의 자국군 일부 진지를 장악하려는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고 밝혔다. 15일 이 정찰 기관은 전날 오전 11시 13분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도 공유했다. 영상 속 우크라이나군 한 진지에는 우크라이나 국기가 여전히 걸려 있는 모습이다.마댜르 버즈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당시 30여 명의 러시아군 돌격대 3개조가 솔레다르 남서쪽에서 아군 진지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포병 정찰대에 걸려 포격을 당하고 마댜르 버즈에게도 공격을 당했다. 이 공격으로 러시아 군인 10명이 전사하고 9~10명이 다쳤다. 한편 러시아 민간 용병단 와그너 부대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 10일 소금광산으로 보이는 어두운 동굴 안에서 자신의 용병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솔레다르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금 광산은 마을 교외 지역에 있어 해당 정보만으로는 솔레다르가 완전히 함락됐다고 볼 수 없었다. 러시아 국방부도 솔레다르를 장악했다는 발표를 미뤄왔고, 지난 13일에서야 최정 점령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군사 전문가들은 솔레다르 자체가 전략적으로 중요하지는 않지만, 도네츠크 지역을 점령하려는 러시아로서는 정치적인 중요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 ‘한국 오라’ 韓 당국자에 뾰로통한 中 네티즌 “오라면 오는 바보 아냐”

    ‘한국 오라’ 韓 당국자에 뾰로통한 中 네티즌 “오라면 오는 바보 아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두고 한중 양국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 당국자의 목소리를 빌어 ‘양국 사이의 자유로운 여행이 조기에 재개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중국 관영 관찰자망은 지난 13일 주한 중국대사관이 공개한 오영훈 제주특별도지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오영훈 도지사가 중국 관광객의 제주 방문을 기대하며, 양국이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현재의 입국방역 정책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14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 도지사는 최근 중국 매체 중신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등장한 오 도지사는 밝은 표정으로 ‘니하오’라는 중국식 인사로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이를 통해 최근 양국 사이의 소원해진 제주 관광 열기에 다시 힘을 싣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끌어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그는 제주도를 소개하며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라면서 “지금은 양국의 관계가 일시적으로 출렁이고 있지만 평화와 공존의 거대한 물결을 따라 상생과 번영을 위한 연대의 시간이 곧 다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또 “한중 양국이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입국 방역 정책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면서 “하루빨리 중국과 제주의 하늘길이 열려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에서 즐겁게 여행하고 다양한 인문 통상 교류가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의 이 같은 노력에 중국 네티즌들은 일단은 일정 거리 둔 채 싸늘한 분위기가 조성된 양상이다. 실제로 이 영상을 보도한 한 매체 보도에 댓글을 단 중국 네티즌은 “한국이 먼저 도발한 것을 왜 중국 정부가 나서서 협상에 응해야 하느냐”면서 “중국은 한국이 먼저 도발한 것에 대응한 조치를 취했을 뿐”이라고 한국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날을 세웠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인들은 과거도 그렇고 이번에도 역시 중국인을 봉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여실 없이 드러냈다”면서 “중국을 무시하고 중국인을 낮춰보면서 한국으로 불러들여 돈만 쓰게 만들려는 속셈을 다 안다. 이젠 누구도 한국에 가려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린 바보들이 아니다”고 했다.
  • 라비 ‘허위 뇌전증’ 의혹…사실이면 군대 다시 간다

    라비 ‘허위 뇌전증’ 의혹…사실이면 군대 다시 간다

    검찰과 병무청이 ‘허위 뇌전증’ 병역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병역면탈 합동 수사팀을 구성하고 현직 의사가 브로커 역할을 한 행정사들과 병역면탈 계약을 맺은 정황을 포착, 사실 확인에 나선 것이다. 병역비리를 시인한 배구 조재성 선수는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받았고, 래퍼 라비(김원식·30)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라비는 지난해 10월 훈련소 입소 전 자신의 SNS에 ‘건강상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라비 소속사는 병역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병역법 12조에서는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나 전문의사 그리고 일정한 경우 군의관이 신체 등급을 판정하고 이에 따른 신체등급을 구분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1급에서 3급까지는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되고, 4급은 보충역으로서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편입된다. 5급은 전시근로역으로 편입은 되지만 민방위 훈련만 받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5, 6급은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군 면제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문제되는 뇌전증은 흔히 간질이라는 용어로 알려져 있는 경련성 질환의 일종으로 뇌파 검사에 이상이 없더라도 1년 이상 치료 경력이 있으면 4급 보충역 편입 처분을 하고, 2년 이상 치료경력이 있으면 5급 판정 면제 처분을 하게 된다. 뇌전증 같은 신경계 질환은 사람마다 그 증상의 정도나 발현되는 양상이 크게 다르고 그 증상의 심각성이나 거짓인지 여부를 MRI 검사나 뇌파 검사 등으로 판단하기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이를 악용해 병역면탈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병역 비리시 처벌받고 재복무 가짜 뇌전증 관련 병역 면탈 행위에 관해서는 병역법 86조에서 정하고 있는 ‘병역 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속임수를 쓴 행위’에 해당하여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병역 면탈 방법을 알려준 브로커의 경우 병역 면탈자와 함께 병역법 위반의 공범이 될 뿐만 아니라 기타 문서위조죄가 성립이 될 수도 있다. 허위의 질병으로 인해서 보충역에 편입되어서 보충역 근무를 마쳤다고 하더라도 이후 병역면탈 사실이 발각되어 보충역 편입이 취소되면 징역 1년 6개월 이상 실형을 받지 않는 이상 다시 신체검사를 받아 재복무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병역면탈죄로 1년 6개월 이상의 실형을 받더라도 병역면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병역법 시행령이 개정이 돼서 병역면탈죄로 1년 6월 이상 실형을 받더라도 재복무를 할 수 있다. 가수 싸이의 경우 산업기능요원으로 35개월 복무했지만 2007년 산업기능요원으로서 부실하게 복무했다는 점이 인정돼 산업진흥기관 편입이 취소가 되었고 국방부로부터 재입대 통보를 받아서 그에 12월 현역으로 재입대한 사실이 있다.
  • 푸틴, 동물에게도 굴욕을?…우크라軍 돕는 ‘이 동물’ 정체[우크라 전쟁]

    푸틴, 동물에게도 굴욕을?…우크라軍 돕는 ‘이 동물’ 정체[우크라 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설치류 ‘비버’가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우군’으로 떠올랐다. 영국 텔레그래프, 로이터 등 외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비버가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크라이나 북서부 지역에 댐을 지으면서 러시아군의 침공 경로가 차단되는 ‘효과’가 발생했다. 비버는 ‘물 위의 건축가’, ‘자연의 목수’로 불린다. 크고 튼튼한 앞니로 나무를 갉아 집을 짓고 댐을 만들기 때문이다. 강 가운데에 나무나 흙, 돌을 쌓아 바닥을 깔고 4m 이상의 나뭇가지를 올려 섬처럼 집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또 나무 사이의 틈은 진흙과 수초로 막고 출입구는 물 속에 숨겨두기 위해 강의 물 높이를 조절하는 댐을 만든다. 일반적으로 댐의 길이는 20~30m에 달한다. 벨라루스와의 접경지인 우크라이나 볼린주(州)에는 비버가 이런 식으로 댐을 만들면서 형성된 습지가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비버가 만든 습지 때문에 러시아군이 이곳을 경유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볼린주 방위여단 측은 “비버가 땅을 축축하게 만들어 (러시아군이 쉽게) 지날 수 없도록 했다”면서 “우리에게는 뜻밖의 우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비버가 댐을 지으면 사람들은 이걸 허문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쟁 때문에 비버가 만든 댐을 허물 수 없었다. 그렇다 보니 일대가 전부 물이 됐다”고 덧붙였다. 군사 전문가들도 해당 지역이 공습작전을 수행하는 데 매우 어려운 지형이라고 입을 모은다. 군사정보기업 로찬컨설팅의 애널리스트인 콘라트 무지는 “우크라이나 볼린주는 공습작전을 수행하는 데 끔찍한 지역이 될 것”이라면서 “물이 많고 도로는 적은 이 지역의 특성상,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포격이 가능한 장소로 몰아넣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불리한 전황에 ‘화’만 부쩍 늘어난 푸틴 러시아는 최근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가 된 동부 관산도시 솔레다르를 점령했다고 선언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이 지역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지난 72시간 동안 솔레다르에서 700명이 넘는 우크라이나군을 사살하고 300여 개의 무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도시 진출입로와 높은 지역을 장악하고 통신방해 장비를 사용해 공수부대가 우크라이나군을 소탕했다고 설명지만, 주요 외신은 “러시아군의 이 같은 발표는 진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예상보다 전쟁이 길어지는데다 전황이 러시아에게 불리하게 돌아간다는 평이 쏟아지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한 듯 보인다.12일 BBC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11일) 열린 화상 내각 회의에서 데니스 만투로프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을 향해 호통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만투로프 부총리는 전투기 및 민항기 계약을 담당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의 심복으로 꼽힌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사일‧드론 등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각종 무기가 거의 바닥났다는 관측이 쏟아진데다, 서방 제재로 핵심 부품을 수입할 길이 막히자 무기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전투기는 전쟁의 핵심 무기나 다름 없는 상황에서, 전투기의 새로운 구매는커녕 유지‧보수 마저도 어려운 실정에 처해 있다.이에 푸틴 대통령은 만투로프 부총리에게 “항공기 주문 계약이 안 되고 있다. 너무 오래 걸리고 있다”며 “뭘 하고 있는 건가. 왜 빈둥거리고 있는 거야”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헬리콥터를 포함한 700여대의 항공기에 대한 계약을 국방부와 함께 정리해야 한다”며 “그런데 기업에서는 아직 주문을 받지 못했다고 하더라. 나를 속이는 건가”라고 불같이 화를 냈다. 분노하는 푸틴 대통령의 모습은 리아노보스티 등 러시아 국영매체를 통해 모두 공개됐다. 이에 영국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밀리는 와중에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경제가 계속 악화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좌절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 [포착] ‘어깨동무’ 하는 사이…미·일 정상, 이름 부르며 친근함 과시

    [포착] ‘어깨동무’ 하는 사이…미·일 정상, 이름 부르며 친근함 과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일(이하 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워싱턴 DC를 찾은 후미오 총리를 백악관에서 환대했다. 또 비교적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백악관 건물 앞까지 나와 4분 여 동안 기다리다 기시다 총리를 맞이하는 모습에 외신이 모두 주목하기도 했다.기시다 총리가 도착한 이후에는 그의 어깨에 자연스럽게 손을 얹으며 어깨동무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식회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집무실에 나란히 앉은 두 정상은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후미오”라며 이름을 부른 뒤 “그들(언론)이 당신을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가 이렇게 가까웠던 적이 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모두 발언을 시작했다.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협력을 거론할 때에는 기시다 총리에게 ‘강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면서 “당신은 진짜 리더이자 진짜 친구”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기시다 총리 역시 바이든 대통령을 “조” 또는 “내 소중한(dear) 친구인 조”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교도 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백악관 현관까지 마중 나와 줬다. 그는 매우 정중하고 친밀하게 대응해주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 일본 방위능력 강화 적극 지지 미국과 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안보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특히 핵을 포함해 전면적인 능력을 사용하는 상호협력 및 미‧일 안보조약 5조에 따른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약속도 재확인했다. 특히 미국은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도 이 조항이 적용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에 대응해 일본의 국경을 지키는데 적극 협조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미국은 일본의 방위력 강화 전략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11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일 외교‧국방 2+2 회담이후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은 2027년까지 방위비를 2배로 올리겠다는 일본의 방침에 박수를 보낸다”고 환영했다. 일본은 지난해 연말 자국이 공격받을 경우 적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갖추는 안보전략문서를 공개했고, 더불어서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순항미사일과 스텔스 전투기 등의 무기 구입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 구매비를 올해 국방성 예산으로 책정한 바 있다. 미국 “우주에서도 일본 지켜줄게” 군사협력 강화 양국의 안보 관계는 북한의 전례없는 미사일 도발과 중국의 대만 무력 침공 위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계기로 더없이 끈끈해지고 있다. 현재 미‧일 안보조약 5조는 일본의 주권에 미치는 영역에 무력공격이 있을 경우, 미국이 대일 방위에 나선다고 규정한다.그러나 미‧일 외교‧국방 2+2 회담에서는 미국의 일본 방위의무 대상에 ‘우주 공간’을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 즉 우주에서도 미국이 일본을 보호하는데 힘을 보탠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그동안 일본의 육해공 영역과 사이버 공간에만 적용됐던 미‧일 안보조약 5조의 범위가 우주까지 확대됐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반도체·청정에너지 등 경제분야에서도 미·일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 “北 무인기, 대통령실 이전 탓”…국방부 “이미 대응 체계 이전” 반박

    “北 무인기, 대통령실 이전 탓”…국방부 “이미 대응 체계 이전” 반박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의 무인기 서울 상공 침범이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 있다고 주장했지만 국방부는 “이미 대응 체계를 이전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방부는 13일 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임시 비행금지 구역 발효에 연명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군은 지난해 12월 29일 비행금지구역을 영구공역으로 유효화했다”며 민주당의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의 기자회견 내용을 직접 반박했다.국방부는 이어 “기존 P73B(이전 비행제한구역)는 폐지했지만, 보다 넓은 비행제한구역(R75)이 있어 우리 군의 방공작전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또 “군은 핵심 시설 보호를 위해 필요한 무인기 대응체계를 이전해서 대비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진상규명단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 무인기에 대한 대응 실패가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진상규명단은 “집무실 이전 당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북한 무인기 등 공중 위협 우려를 들어 강력한 반대 의사를 전달했지만 정부는 의견을 무시하고 비행금지구역을 대폭 축소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기존에는 청와대를 중심으로 반경 3.7㎞인 A구역과 4.6㎞의 B구역 등 총 8.3㎞ 반경에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됐지만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축소됐다는 지적이다.
  • 한 총리, 혹한기 훈련 중 이등병 사망에 “원인 철저 조사”

    한 총리, 혹한기 훈련 중 이등병 사망에 “원인 철저 조사”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강원도 태백에서 혹한기 훈련을 하던 이등병이 숨진 사건에 대해 국방부에 철저한 원인 조사를 지시했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전날 강원도 태백에서 혹한기 훈련 중이던 이등병이 숨진 일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또 한 총리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벌어진 사안인 만큼 철저하게 원인을 조사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12일 아침 점호시간인 오전 6시 54분쯤 강원 태백시 육군 제36보병사단 예하부대에서 이등병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과 군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숨진 이등병은 주둔지에서 혹한기 훈련 중 추위에 적응하는 내한 훈련을 받기 위해 영내 연병장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 윤대통령 자체 핵보유 언급에, 미국 ‘한반도 비핵화 원칙’으로 선그어

    윤대통령 자체 핵보유 언급에, 미국 ‘한반도 비핵화 원칙’으로 선그어

    윤석열 대통령이 자체 핵보유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미국 백악관이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을 강조하며 선을 그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자체 핵보유 언급에 대해 “미국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으며 이는 달라지지 않았다”며 “한국도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가 그들(한국)과 함께 공동으로 추구할 것은 확장억제 역량의 개선”이라며 “우리는 그런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주한미군의 주둔과 확장억제를 강조하며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을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핵우산이 무엇인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에는 “가설과 추측의 영역”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그것(핵우산)은 아주 효과가 있었고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진다면 “대한민국이 전술핵을 배치한다든지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 과학기술로 더 이른 시일 내에 우리도 (핵무기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북핵 위협의 고도화에 따른 대응 의지를 피력한 것이며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파기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미측은 만일의 경우라도 핵확산은 막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북한은 도발 국면에 있으며 적어도 현시점에서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과의 외교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어느 시점에 북한이 (도발의) 길에서 (대화로) 나올 것이라는 게 희망이지만, 현시점에서 그와 관련한 신호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북한 문제)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중국과도 접촉했지만 이미 알려진 것 이상으로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 수세 몰린 러시아의 ‘인해전술’…올 봄 징집 확대

    수세 몰린 러시아의 ‘인해전술’…올 봄 징집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막대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정규군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올 봄 병역 의무 대상 연령(현 18~27세) 상한을 30세로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지간) 보도했다. 러시아 의회 국방위원장인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는 이날 관영 의회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러한 방침을 밝히며 1~3년의 제도 이행 기간을 거쳐야 하한선을 21세로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전쟁 기간에는 한시적으로 정규병 징집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크렘린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징병 연령 인상을 ‘개념적으로 지지’했다”고 전했다. 11개월에 걸쳐 1000㎞가 넘는 긴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거센 반격에 대응하느라 막대한 병력 손실을 입은 러시아가 병력 보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가 지난해 9월 밝힌 전사자 수는 5937명이지만 서방 국가는 러시아군 사망자가 지난달 이미 10만명을 넘었다고 추산했다. 현재 러시아는 계약을 통한 모병제와 자국 남성에게 1년간 군대 복무 의무를 부여하는 징병제를 함께 운용하고 있다. 통상 정규군 징병은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이뤄지는데 지난해 가을에만 정규군 12만 명이 소집됐으며, 9월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30만명을 징집하는 동원령까지 발동됐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달 “2023년에도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군사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며 총 전투 인원을 115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늘릴 계획을 내놨다. 당초 단기 속도전으로 끝내려 했던 전쟁이 해를 넘기고 서방의 전방위적인 제재로 수세 국면이 뚜렷해졌음에도 용병은 물론 정규군까지 늘려가며 ‘인해전술’을 이어가는 셈이다. 동시에 러시아는 평화협상을 언급하는 이중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외교를 통한 종전 협상을 요청했다. 우크라이나는 푸틴 대통령의 발언 진정성에 의구심을 드러내면서도 종전 조건을 내놓으며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전쟁 1주년을 맞는 2월 24일 정전을 위한 양국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모든 점령지를 포기하고 철수하라는 우크라이나와 이미 합병한 점령지에서 철수할 수는 없다는 러시아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협상이 타결될지는 미지수다.
  • 野, 강제징용·핵무장·北무인기 전방위 공세...尹정부 ‘외교안보 부실론’ 맹폭

    野, 강제징용·핵무장·北무인기 전방위 공세...尹정부 ‘외교안보 부실론’ 맹폭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과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 북한 무인기 사태 대응을 비판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다. 여권에서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놓고 연일 공세를 펼친 데 대해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정책의 ‘총체적 부실론’으로 맞불을 놓아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일본의 사과도 없이 우리 기업의 출연 재원으로 강제징용 피해를 보상하는 방안을 내놨다”라며 “일본과 관계 개선을 위해 간·쓸개 다 내준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일본에 굴욕적인 양보를 했다고 날을 세운 것이다. 이 대표는 특히 “우리 기업에 국가가 할 일을 대신하라고 출연을 요구하는 것이 지금 검찰이 억지 쓰는 제3자 뇌물죄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가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제3자 뇌물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을 꼬집은 표현이다. 민주당은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이 자체 핵무장 가능성을 언급한 것 역시 외교·안보 정책에 미숙한 면을 드러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핵무장이라는 것이 한미 동맹에도 심각한 균열을 가져올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주제”라며 “말폭탄이 핵폭탄보다 더 무섭단 사실을 인지하기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윤 대통령은 기어이 한반도를 전쟁 속으로 밀어 넣으려나”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북한 무인기의 용산 인근 비행금지구역 침투 원인이 ‘대통령실 졸속 이전’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대통령실 이전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병주 의원 등 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은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 있었던 시절에는 비행금지구역(P73) 공역이 청와대를 중심으로 반경 3.7㎞인 A구역과 4.6㎞인 B구역 등 총 8.3㎞에 설정됐다”며 “용산 대통령실 이전과 함께 대통령실 인근을 중심으로 하는 3.7㎞ 반경으로 변경됐고, B구역은 사라졌다”고 밝혔다. 수도방위사령부의 반대에도 비행금지구역을 대폭 축소했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후 “대통령실 경호처, 안보실, 국토교통부도 참여한 강화된 국방위원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군은 지난해 12월 29일자로 비행금지구역(P73)을 영구공역으로 유효화했다”라며 “기존 P73B 구역은 폐지한 것은 맞지만 더 넓은 비행제한구역(R75)이 있기 때문에 군의 방공작전에는 변함이 없다”고 반박했다.
  • 북한, 다음주 최고인민회의…통일부 “김정은 연설 가능성 주시”

    북한, 다음주 최고인민회의…통일부 “김정은 연설 가능성 주시”

    통일부는 오는 17일로 예정된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정연설을 할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김 위원장은 지난 7차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한 바 있다”며 “관련 동향에 대해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오는 17일 열겠다고 지난달 예고했다. 연말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새해 사업 계획을 확정한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그 내용들을 추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17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연설에 나선다면,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대남 대적 투쟁 방향을 명시하고 국방력 강화 목표를 제시한 것을 직접 설명하고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제7차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정 연설을 통해 핵무력 법제화를 천명한 바 있다. 북한은 이번 최고인민회의 안건으로 내각의 2022년 사업 정형과 2023년 과업, 2022년 국가예산 집행 결산과 2023년 국가 예산, 평양 문화어보호법 채택, 중앙검찰소 사업 정형, 조직 문제 등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해 올해 신규로 편성된 예산 20억원을 활용해 북한인권증진활동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제연대 및 캠페인 활동, 북한 인권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공감대 확산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유미 기자
  • 서울 지하철 환승 음악 14년만에 바뀐다…새 음악은 ‘풍년’

    서울 지하철 환승 안내방송시 나오는 배경음악이 14년만에 새롭게 바뀐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6일부터 2월까지 지하철 1~8호선의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을 순차적으로 바꾼다고 13일 밝혔다. 환승 안내방송은 2009년 3월 작곡가 김백찬씨의 ‘얼씨구야’ 선정 이후 14년만이다. 이번에 변경되는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은 지난해 10월 12일부터 2주간 공사 누리집을 통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총 5개의 음원 중 작곡가 박경훈씨의 ‘풍년’이 26.53%로 새로운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으로 결정됐다. 음악은 국립국악원이 무상으로 제공했다. ‘풍년’은 경기 민요 ‘풍년가’를 소재로 원곡의 주선율인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의 경토리(경기지역의 민요특징)는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4박 구조의 단순하면서도 흥겨운 곡조로 재해석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서울지하철 초창기에는 운영기관과 호선에 따라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이 달랐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던 1~4호선은 전자음과 휘파람 새소리였으며,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던 5~8호선은 비발디 협주곡 ‘조화의 영감’ 제6번 1악장이었다. 그러다 1~4호선을 운영하던 서울메트로가 2009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내외국인들에게 국악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국립국악원의 협조를 받아 ‘얼씨구야’를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2012년부터는 5~8호선까지 ‘얼씨구야’로 통일했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많은 사랑을 받은 ‘얼씨구야’처럼 시민의 투표로 선정된 ‘풍년’도 새로운 지하철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하철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내가 라비 공익 보냈다”…홍보하고 다닌 병역 브로커

    “내가 라비 공익 보냈다”…홍보하고 다닌 병역 브로커

    그룹 빅스 출신 래퍼 라비(본명 김원식)의 병역 기피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병역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라비가 이미 입건돼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 5부는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A씨를 조사하면서 라비가 A씨에게 병역 관련 상담을 의뢰하고 조언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A씨는 입대 예정 의뢰인에게 서울 소재의 병원과 신경과 의사를 소개하고 뇌전증 진단을 받도록 도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유명 아이돌도 나를 통해 4급 진단을 받았다” 등으로 홍보했고,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 관련 증거도 확보됐다.실제 라비는 지난해 5월 입대를 이유로 KBS2 1박 2일에서 하차하고 건강상의 이유라며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은 지난 12일 “먼저 보도를 접한 후 빠르게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비의 병역법 위반 의혹은 최근 병역 면탈 혐의를 받은 브로커 일당이 검찰에 구속 기소되면서 알려졌다. 브로커들이 덜미를 잡히면서 유명인들과 법조계 자녀, 스포츠 선수,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신체등급을 낮춘 정황이 포착됐다.
  • 尹 ‘핵무장 가능성’ 언급에 美 “한반도 완전 비핵화 초점”

    尹 ‘핵무장 가능성’ 언급에 美 “한반도 완전 비핵화 초점”

    미국 정부가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 보유’ 언급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고 확장억제 강화에 무게를 실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이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한국 정부가 핵 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다만 한미는 공동으로 확장억제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정책은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우리는 역내 동맹국인 한국 및 일본 등의 안보·안정을 수호하고 북한과 같은 국가로부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는 잠재적인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방지하는 것과 관련된 핵무기 비확산 및 역내 안보·안정과 관련돼 있다”면서 “미국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미국 정책은 분명히 (한반도) 비핵화다. 한국 내 미군에 더해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우산 안에 있다는 것도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11일 윤 대통령은 국방부 연두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질 경우 “대한민국이 전술핵을 배치한다든지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 과학기술로 더 이른 시일 내에 우리도 (핵무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라디오에서 “대통령께서 자체 핵무장론을 제기하시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며 “상황이 더 안 좋아지면이라는 전제로 우리 생존권 차원에서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확장억제를 언급하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 “윤 대통령 ‘자체 핵무장’ 발언, 남북 긴장 더 높일 것” 美 WSJ 보도

    “윤 대통령 ‘자체 핵무장’ 발언, 남북 긴장 더 높일 것” 美 WSJ 보도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과 관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해당 발언은) 이미 높은 수준의 남북간 긴장 상태를 더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서울발 보도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의 위협이 커지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미국에 한반도 재배치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1일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핵 도발이 계속된다는 전제 하에 자체 핵 보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북한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 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현직 대통령이 정치·외교적 파장이 일 수 있는 자체 핵보유를 직접 언급한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술핵 배치와 독자 핵무장은 그간 한미가 북핵 해결을 위해 공유해온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배치되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의 대북 강경 대응 발언이 ‘코리아 리스크’를 부추긴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자, 대통령실은 이튿날(12일) “핵확산금지조약, NPT 체제를 준수한다는 대원칙에 변함이 없다”면서 “그럼에도 북핵 위협이 점점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그런 강력한 의지가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해외에서 우리를 더 안정감 있게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비핵 국가인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가지게 될 가능성은 핵 군축 노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이미 높아져 있는 북한과의 긴장 상태를 더욱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면서 “(윤 대통령이 언급한) 자체 핵무장 계획은 미국과 한국의 이전 행정부에 의해 오랫동안 거부돼 왔으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 대중의 상당수가 이 계획(자체 핵무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 싱크탱크인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CCGA)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21년 12월 1~4일 성이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핵무장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2018년 55%에서 지난해 70%로 껑충 뛰었다. “북한의 무차별적인 연쇄 도발, 한국의 독자 핵무기 논쟁 불렀다” 이 밖에도 월스트리트저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핵 공동 훈련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사실을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내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이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핵무기는 미국 것이지만, 계획과 정보 공유, 연습과 훈련은 한미가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로이터통신 기자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지금 한국과 공동 핵연습에 대해 논의하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단호하게 ‘아니다(NO)’라고 답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북한의 무차별적인 연쇄 도발이 한국에서의 독자 핵무기 개발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면서 “핵 공동 훈련을 비롯, 미국의 핵 자산 운영 과정에 한국이 관여토록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美정부 "바이든의 '한반도 완전 비핵화 약속' 불변" 한편, 미국 정부는 윤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언급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 브리핑에서 ‘한국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 관련 질문을 받고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이는 변하지 않았다. 한국 정부도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는 공동으로 확장억제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미국의 정책은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우리는 역내 동맹국인 한국 및 일본과 안보·안정을 수호하고, 북한과 같은 국가로부터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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