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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살상 극대화’ 800m 상공서 핵폭발 훈련… 南 대도시 공격 위협

    北 ‘살상 극대화’ 800m 상공서 핵폭발 훈련… 南 대도시 공격 위협

    단거리탄도미사일 공중 폭발 공개핵 법제화 이어 지휘 체계 정교화김정은 “핵 실질 공격 태세 완비” 추가 핵실험·신형 ICBM 발사 시사 북한이 지난 18~19일 진행한 ‘전술핵운용부대’의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통해 남측을 겨냥한 전술핵 실전 배치 능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북한이 핵 능력 보유와 핵무력 법제화를 넘어 구체적인 핵 지휘 체계까지 정교화하는 동시에 공중 폭파 실험에 나서면서 위협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20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핵반격 훈련은 첫날 핵타격 지휘체계 관리 연습과 핵 반격태세 이행 실기 훈련을 하고 둘째 날에는 전술탄도미사일의 실사격 훈련을 하는 등 체계적인 절차가 담겼다. 노동신문은 전날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KN23)이 공중 폭발한 사실을 밝히며 “핵폭발 조종장치와 기폭장치들의 동작 믿음성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고 보도했다. 2019년 처음 등장한 KN23은 여러 차례 개량형 개발을 거쳐 사거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훈련을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핵공격 태세 완비’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는 사실만을 가지고서는 전쟁을 실제적으로 억제할 수 없다”며 “실지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언제든 적이 두려워하게 신속 정확히 가동할 수 있는 핵 공격태세를 완비할 때라야 전쟁 억제의 중대한 전략적 사명을 다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국제 정세가) 우리의 핵 전쟁억제력을 기하급수적으로 증대시킬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략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핵 능력 확보를 위한 추가 핵실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이미 일선 부대에서 숙련을 위한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할 정도로 실질적인 핵공격능력을 보유했음을 과시하고자 한 것”이라며 “파괴력을 최대화하기 위한 공중 폭발은 우리의 대도시에 대한 공격을 위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전술핵탄도미사일 훈련의 성공을 기반으로 정찰위성, 정상 각도 ICBM 발사 수순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우리 군에서는 북한의 핵 능력이 실전 배치에 임박한 수준이지만 남한과 미국을 겨냥한 완전한 핵 공격 태세를 갖추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한이) 대한민국을 향한 핵위협이 완비됐다고 주장하는데 검증이 필요하다”며 “아직 ICBM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또 고체연료 ICBM도 아직 기술적인 수준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또 다른 TV 인터뷰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시기와 관련해 “예단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며 “다만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활동을 보면 계속해서 조금씩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 한미 쌍룡훈련에 전술핵 꺼낸 北

    한미 쌍룡훈련에 전술핵 꺼낸 北

    한미 군이 20일 대규모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과 과학화전투훈련을 잇따라 실시하는 등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를 이어 가는 데 반발하는 북한이 이번엔 사일로(지하 발사 시설)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군사적 위협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8~19일 딸 김주애와 함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실시한 ‘전술핵운용부대’의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지도했다. 노동신문은 한미 연합연습을 “반공화국 침략전쟁연습”이라고 지칭하며 “훈련이 미국 핵전략 장비들이 대대적으로 남조선 지역에 투입되고 있는 긴장한 정세 속에서 단행됐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전날 동창리에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KN23) 옆으로 화염이 바닥에서 옆으로 퍼지지 않고 ‘V자’ 형태로 솟구치는 모습이었다. 이 때문에 북한이 전국 곳곳에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SRBM 발사용 사일로를 대거 설치하면 미사일 발사 동향을 정찰하고 요격하는 게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북한 미사일 전문가인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 장면은 사일로에서 발사할 때 나타나는 화염 형태”라며 “사일로를 활용하면 기존 이동식발사차량(TEL)에 비해 미사일을 더 은밀하게 준비해서 더 빨리 발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이 “목표 상공 800m에서 공중 폭발시켜 핵탄두부의 핵폭발조종장치와 기폭장치의 동작을 검증했다”고 밝힌 것 역시 주목할 대목이다. 핵무기가 지상 표적을 파괴하고 인명 살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높이인 800m 상공에서 전술핵을 폭파시키는 작전운용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공중폭발실험을 한 적은 있지만 구체적인 폭발 고도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사실상 (핵) 실전 배치에 임박한 정도의 수준은 와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 전술핵 실전 배치 자신감 보인 北.. 공중 폭발로 ‘南 대도시 공격 위협’

    전술핵 실전 배치 자신감 보인 北.. 공중 폭발로 ‘南 대도시 공격 위협’

    북한이 지난 18~19일 진행한 ‘전술핵운영부대’의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통해 남측을 겨냥한 전술핵 실전 배치 능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북한이 핵 능력 보유와 핵무력 법제화를 넘어 구체적인 핵 지휘 체계까지 정교화하는 동시에 공중 폭파 실험에 나서면서 위협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20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핵반격 훈련은 첫날 핵타격 지휘체계 관리 연습과 핵 반격태세 이행 실기 훈련을 하고 둘째날에는 전술탄도미사일의 실사격 훈련을 하는 등 체계적인 절차가 담겼다. 노동신문은 전날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KN23)이 공중 폭발한 사실을 밝히며 “핵폭발 조종장치와 기폭장치들의 동작 믿음성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고 보도했다. 2019년 처음 등장한 KN23은 수차례 개량형 개발을 거쳐 사거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훈련을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핵공격 태세 완비’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는 사실만을 가지고서는 전쟁을 실제적으로 억제할 수 없다”며 “실지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언제든 적이 두려워하게 신속 정확히 가동할 수 있는 핵공격태세를 완비할 때에라야 전쟁억제의 중대한 전략적 사명을 다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국제 정세가) 우리의 핵 전쟁억제력을 기하급수적으로 증대시킬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략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핵 능력 확보를 위한 추가 핵실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해석도 나온다.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이미 일선부대에서 숙련을 위한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할 정도로 실질적인 핵공격능력을 보유했음을 과시하고자 한 것”이라며 “파괴력을 최대화 하기 위한 공중 폭발은 우리의 대도시에 대한 공격을 위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전술핵탄도미사일 훈련의 성공을 기반으로 정찰위성, 정상 각도 ICBM 발사 수순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우리 군에서는 북한의 핵 능력이 실전 배치에 임박한 수준이지만 남한과 미국을 겨냥한 완전한 핵 공격태세를 갖추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한이) 대한민국을 향한 핵위협이 완비됐다고 주장하는데 검증이 필요하다”며 “아직 ICBM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또 고체연료 ICBM도 아직 기술적인 수준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또 다른 TV 인터뷰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시기와 관련, “예단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며 “다만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활동을 보면 계속해서 조금씩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정은 딸 김주애 또 등장…김정은 부녀 옆 ‘모자이크’ 장성은 누구

    김정은 딸 김주애 또 등장…김정은 부녀 옆 ‘모자이크’ 장성은 누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또다시 딸 김주애를 동반한 채 군사훈련을 참관한 가운데 그들 옆에 모자이크 처리된 군장성의 정체에도 관심이 쏠린다. 20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전날 진행된 핵타격 모의 전술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때 검은 코트를 입은 김주애가 아버지 김 위원장 옆에 서서 지켜보는 모습 등 사진 여러장을 공개했다. 김주애가 아버지 손을 잡고 군 장성들의 호위 아래 산길을 걸어가는 모습 등도 포함됐다. 김주애는 지난해 11월 처음 공식석상에 등장한 이후 이번이 10번째 공개 행보다. ‘김주애가 후계자로 확정했다’는 일부 관측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섣부른 예단이며 북한 특유의 세습 구도를 각인시키려는 의도’라고 보고 있다. 동시에 김주애의 잦은 등장이 김 위원장 부인 이설주와 여동생 김여정 사이 권력 경쟁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김 위원장 옆에 모자이크 처리된 군장성의 정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남성은 김 위원장 부녀 곁에서 군복 차림에 홀로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됐다. 북한 관영매체가 공식 행사 참석자의 얼굴을 감춘 것은 이례적으로, 일부러 정체를 숨긴 것으로 보인다. 견장을 볼 때 계급은 군단장급 지휘관인 중장 정도로 추정된다. 북한은 그동안 해외스포츠 경기 녹화중계 때 서방 기업 광고판을 모자이크하거나, 숙청된 인물의 등장 부분을 나중에 편집한 적이 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훈련에는 강순남 국방상과 전술핵운용부대를 총지휘하는 연합부대장, 동·서부전선 각 미사일군부대장, 당중앙위원회 간부들, 미사일총국 지휘관들,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참관했다. 이런 보도로 미뤄 해당 인물이 전술핵운용부대 연합부대장이거나 아직 미공개된 미사일총국의 총국장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언급된 주요 부대 지휘관이나 핵무력 관련 핵심 실무자, 김주애의 경호인일 가능성이 모두 있다”면서 “북한이 보안을 유지하고 해당 인물이 제재 대상이 되는 것을 막고자 정체를 숨길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단 사진 상으로는 인물을 식별하기 어렵다”며 “관계기관 등과 분석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호반호텔앤리조트, 수열에너지 도입 ESG 경영 선도

    호반호텔앤리조트, 수열에너지 도입 ESG 경영 선도

    아일랜드 리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 도입 전기, 물 사용량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호반호텔앤리조트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레저업계의 ESG경영을 선도한다.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충남 태안군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에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열에너지는 댐과 하천, 수도관 등의 물 온도가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대기보다 따뜻한 성질을 이용해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이다. 수열에너지는 화석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30% 이상 절감해주며,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태양열, 지열 등 재생에너지 중에서 효율이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 연말부터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 객실 층에 수열에너지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는 해변가에 위치해 수열에너지에 필요한 수자원 공급이 용이하다. 특히 이번 수열에너지 도입은 충청남도가 선언한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실천에 부합하는 사례로도 알려지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이정호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를 단행했다”면서 “이산화탄소도 줄이고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절감에 도움이 돼 다른 사업장으로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의 수열에너지 활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에는 호반그룹 계열사인 H1클럽 골프장 클럽하우스의 냉난방 시스템을 수열에너지로 교체해 화석연료대비 8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2019년 10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이 확대 개정된 후 공공기관보다 먼저 민간 기업이 수열에너지를 적극 도입한 사례로 꼽힌다. 한편 호반호탤앤리조트의 수열에너지 시스템은 ㈜옥수개발이 진행했다. 옥수개발은 1977년 국내 지하수 개발 기업으로 시작해 현대백화점 신사옥, 국방부,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지하수열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한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수열(지하수)냉난방시스템 개발 1세대 기업이다.
  • [포토多이슈] 아빠따라 훈련참관하는 김주애

    [포토多이슈] 아빠따라 훈련참관하는 김주애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북한이 남측 주요 대상을 목표로 핵타격 모의전술 탄도탄 발사 훈련을 했다. 이 훈련에서 미사일을 공중에서 폭파시켜 핵폭탄조종장치와 기폭장치 작동을 검증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또다시 딸 김주애를 동반한 채 훈련을 참관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훈련을 전술핵운용부대들의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이라 밝히며 “전쟁억제력과 핵반격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해당 부대들의 전술 핵공격임무수행절차와 공정을 숙련시키기 위한 종합전술훈련이 3월 18이과 19일에 진했되였다”고 2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나라가 핵을 보유하고있는 국가라는 사실만을 가지고서는 전쟁을 실제적으로 억제할수가 없다”고 하면서 “실지 적에게 공격을 가할수 있는 수단으로, 언제든 적이 두려워하게 신속정확히 가동할 수 있는 핵공격태세를 완비할 때에라야 전쟁억제의 중대한 전략적 사명을 다할 수 있게”된다고 말했다. 19일에 진행된 모의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에 대해 조선중앙통신은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발사된 전술탄도미싸일은 800㎞ 사거리에 설정된 조선동해상 목표상공 800m에서 정확히 공중폭발함으로써 핵전투부에 조립되는 핵폭발조종장치들과 기폭장치들의 동작믿음성이 다시한번 검증되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오전 11시 5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80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발사된 미사일은 KN-23으로 식별됐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는 지난해 11월 처음 등장한 이후 이번 미사일 발사 훈련까지 일까지 4개월간 10차례 등장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국방력 강화를 선전하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김주애의 등장이 장기화되면서 4대 세습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 4개월간 9번 등장한 딸 김주애…선전선동용인가 후계 정비인가

    4개월간 9번 등장한 딸 김주애…선전선동용인가 후계 정비인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에도 딸 김주애를 대동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현장을 현지지도하면서 김주애의 위상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국방력 강화를 선전하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김주애의 등장이 장기화되면서 4대 세습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김주애는 지난해 11월 처음 등장한 이후 지난 17일까지 4개월간 9차례 등장했다. 19일 통일부는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17일 ICBM 화성17형 발사훈련을 현지지도하는 김 위원장과 김주애의 모습을 보도한 배경을 분석 중이다. 김주애가 처음 등장한 건 지난해 11월 18일이다. 김 위원장, 어머니 리설주와 함께 평양 순안구역 ICBM 화성17형 발사 현장을 참관한 장면이 다음날 보도됐다. 화성17형 성공 기념 촬영식에도 등장했다. 올해 초엔 한 해 국정운영 방향을 발표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관련 보도에서 김주애가 김 위원장과 함께 간부들의 안내를 받으며 미사일이 보관된 기지를 시찰하는 모습도 나왔다. 김주애는 지난달 8일 열병식을 전후로 기념 연회에 참석하고 주석단 귀빈석에 앉기도 했다. 이후 국방성 내각 직원의 체육 경기를 참관하고 평양시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 지난 9일엔 남포 일대에서 전술유도무기 발사를 참관했다. 아직까지 김주애의 나이를 감안하면 후계자로 지정됐다고 보기엔 시기상조라는 해석이 많다. 가부장제 성격이 강한 북한 사회 특성상 여성인 김주애가 후계자에 오를 가능성이 작다는 지적도 있다. 정보당국은 김 위원장의 첫째가 아들이란 첩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에서 후계자로서의 공개 활동은 후계 학습을 거쳐 빨라야 20대 중반부터 시작했다”며 “10대인 김주애의 등장은 부인 리설주가 2012년 이후 공개 행사에 종종 나타났던 것처럼 가족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주애를 후계자로 내정해 4대 세습의 기틀을 닦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김주애 후계자설을 주장하는 대표적 북한 연구자인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 위원장이 만 8세가 됐을 때 후계자로 내정하고 소수의 측근에게 알렸지만, 김 위원장은 이번에는 공개적으로 후계자 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김주애의 활동이 외교와 문화 분야로도 확대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지소미아 정상화 착수… 한미일, 北도발 실시간 공유 탄력붙는다

    지소미아 정상화 착수… 한미일, 北도발 실시간 공유 탄력붙는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에 따라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났던 양국 간 갈등 현안들이 빠르게 해결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우리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를 본격화하고 나선 만큼 일본 정부도 적극 호응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정상회담 당일인 지난 16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정상화를 전격적으로 밝힌 뒤 국방부는 다음날 외교부에 절차를 진행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곧바로 관련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외교부가 해당 내용을 담은 외교 공한을 일본 외무성에 발송하면 지소미아 관련 조치가 완료된다. 국방부는 지소미아 정상화를 통해 지난해 11월 한미일 정상이 합의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소미아가 지금도 기능상 작동하고 있다”며 “이를 법적 측면에서 (종료 등이) 통보되기 이전으로 되돌린다는 것이 지소미아 정상화의 의미”라고 말했다. 더불어 다음달 하순으로 예정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서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 논의를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 방안이 한층 더 심도 있게 다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일 양국은 경제 현안에서도 양국 간 교류를 저해하던 불확실성을 하나둘 제거해 가는 모습이다.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해제와 한국 정부의 관련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취하가 정상회담 당일 전격 발표된 데 이어 양국은 상대국을 대상으로 한 화이트리스트(수출관리 우대국) 배제 조치도 해결하기로 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화이트리스트 배제와 관련해 일본은 시행령을 개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 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로 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 비해 쉬운 부분이 있다”며 양국 협의에 따라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방일 결과 설명자료’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새로운 경제안보 공동체의 핵심 협력 파트너인 일본과의 공급망 협력에 나설 것”이라며 “중요한 교역 파트너로서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콘텐츠, 소비재 등 호혜적인 수출 및 전략적 협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 양자, 바이오, 수소환원제철 등 미래 신산업에서 협력하고 금융·외환 협력도 새롭게 구축해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한다”고 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19일 방일 결과를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외교라는 게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양자 또는 다자 관계의 판을 바꾸는 것이라면 이번 방일 외교는 커다란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며 “기시다 총리는 물론 일본 정치지도자 12명과 경제지도자 10여명이 한목소리로 윤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후속 조치가 어떻게 이뤄질지 봐야 하지만, 기시다 총리가 적절하게 호응한다면 한국과 일본, 또는 한미일 3국이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안보와 경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 “반도체 등 100여개” 한일 협력 속도낸다

    “반도체 등 100여개” 한일 협력 속도낸다

    지난 16~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일본 방문과 함께 열린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19일 “정부 각 부처에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준비 중”이라며 “경제산업계에서도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년세대 간의 교류 확대 방안도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부 관계를 비롯해 정치, 경제, 미래세대 등과 관련한 양국 간 논의가 있었다”며 “이제 그에 대한 100여개의 후속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역대 최악으로 치달아 온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정상 간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셔틀외교를 재가동하고, 대통령실과 각 부처가 일본의 상대 파트너와 활발한 만남을 이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특히 “기존 협력 채널의 복원 노력을 해 나가면서 공급망 안정화와 핵심 첨단기술의 진흥과 같은 경제안보 분야로도 협력 범위를 확장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후 처음 열린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도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가 집중 논의됐다. 한일 양국이 정상회담과 맞물려 양국 간 통상 갈등을 해소하며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 리스트) 배제 조치를 원상 회복시키기로 결정함에 따라 당정은 양국 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법령을 신속히 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완전 정상화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 경제안보대화 신설, 한일 차관 전략대화 재개를 위한 상호 의견 조율 등 실무 절차에 즉각 착수한다고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밝혔다. 지소미아와 관련, 국방부는 외교부에 관련 절차를 진행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는 등 정상회담 후속 작업에 돌입했다. 당정은 특히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이 피해자, 유족과 직접 소통에 기반해서 원활히 이행돼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하며 설명을 지속하는 한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의 판결금 지급 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 4개월간 9번 등장한 北 김주애..선전선동용인가 후계 정비일까

    4개월간 9번 등장한 北 김주애..선전선동용인가 후계 정비일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에도 딸 김주애를 대동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현장을 현지지도하면서 김주애의 위상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국방력 강화를 선전하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김주애의 등장이 장기화되면서 4대 세습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김주애는 지난해 11월 처음 등장한 이후 지난 17일까지 4개월간 9차례 등장했다. 19일 통일부는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17일 ICBM 화성17형 발사훈련을 현지지도하는 김 국무위원장과 김주애 모습을 보도한 배경을 분석중이다. 북한이 중시하는 화성17형 발사현장을 찾은 것에는 정치적 메시지가 적지 않지만, 다만 이번엔 ‘사랑하는 자제분’이나 ‘존귀하신 자제분’과 같은 존칭을 별도로 사용하진 않았다.김주애가 처음 등장한 건 지난해 11월 18일이었다. 평양 순안구역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현장에 김 위원장, 어머니 리설주와 함께 참관한 장면이 다음날 보도됐다. 화성17형 성공 기념촬영식에도 등장했다. 올해 초엔 한 해 국정운영방향을 발표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관련 보도에서 김주애가 김 위원장과 함께 간부들의 안내를 받으며 미사일이 보관된 기지를 시찰하는 모습도 나왔다. 김주애는 지난달 8일 열병식을 전후로 기념연회에 참석하고 주석단 귀빈석에 앉기도 했다. 이후 국방성 내각 직원의 체육경기를 참관하고 평양시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 지난 9일엔 남포 일대에서 전술유도무기 발사를 참관했다. 아직까진 김주애의 나이를 감안하면 후계자로 지정됐다고 보기엔 시기상조라는 해석이 많다. 이런 해석에 따르면 김주애는 미래세대를 위한 국방력 강화라는 대국민 메시지로서 성격이 강하다. 가부장제 성격이 강한 북한 사회 특성상 여성인 김주애가 후계자에 오를 가능성이 작다는 지적도 있다. 정보 당국은 김 위원장의 첫째가 아들인 첩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에서 후계자로서 공개 활동은 후계 학습을 거쳐 빨라야 20대 중반부터 시작했다”며 “10대인 김주애의 등장은 부인 리설주가 2012년 이후 공개행사에 종종 나타났던 것처럼 가족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주애를 후계자로 내정해 4대 세습의 기틀을 닦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김주애 후계자설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북한 연구자인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 국무위원장이 만 8세가 되었을 때 후계자로 내정하고 소수의 측근들에게 알렸지만, 김 국무위원장은 이번에는 공개적으로 후계자 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김주애의 활동이 외교와 문화 분야로도 확대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서울포토] 한미 공군, 연합공중훈련 시행

    [서울포토] 한미 공군, 연합공중훈련 시행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16일만에 다시 한반도를 찾아 대북 억제력을 과시했다. 국방부는 전반기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7일차인 19일 미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미 공군 F-16 전투기도 참가했다. B-1B의 한반도 전개는 이달 3일 서해와 중부내륙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에 나선지 16일 만으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지 사흘 만이다. 북한은 이날 오전에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연합연습에 반발하는 성격이 크다. 국방부는 “한미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확장억제의 행동화’를 현시하는 한편 한미 공군의 상호운용성과 신속대응전력의 전개능력, 그리고 전시 강력한 전략적 타격 능력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북한의 지속적인 역내 불안정 야기에 맞서 최상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맹의 굳건한 능력과 태세를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美전폭기 B1B 한반도 재전개… 北미사일 도발 대응(종합)

    美전폭기 B1B 한반도 재전개… 北미사일 도발 대응(종합)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16일 만에 다시 한반도에 전개됐다.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무력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반기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7일차인 19일 미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미 공군 F16 전투기도 참가했다. B1B가 한반도에 전개한 것은 지난 3일 서해와 중부내륙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에 나선지 16일 만으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국방부는 “한미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확장억제의 행동화’를 현시하는 한편 한미 공군의 상호운용성과 신속대응전력의 전개 능력, 그리고 전시 강력한 전략적 타격 능력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북한의 지속적인 역내 불안정 야기에 맞서 최상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맹의 굳건한 능력과 태세를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하고 있다. 한미연합연습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 16일 화성17형 ICBM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인 이날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11시 5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총 7차례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다. 특히 지난 9일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6발, 12일에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 14일에 SRBM 2발, 16일에 화성17형 ICBM 1발을 발사하는 등 한미연합연습 국면에서 2~3일에 한 번씩 무력도발에 나서고 있다. 북한의 이같은 도발은 연합연습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화성17형 발사 후 “공화국을 노골적으로 적대시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연습을 빈번히 벌이고 있는 미국과 남조선에 그 무모성을 계속 인식시킬 것”이라며 “반공화국 군사적 준동이 지속되고 확대될수록 저들에게 다가오는 돌이킬 수 없는 위협이 엄중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만들겠다”고 경고했다.
  • [속보] 푸틴, 우크라 점령지 마리우폴 전격 방문

    [속보] 푸틴, 우크라 점령지 마리우폴 전격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군 사령부를 찾았다고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은 푸틴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통합사령관과 다수 군사령관의 보고를 들었다”고 밝혔다. 게라시모프 통합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7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함께 한 차례 사령부를 방문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지난해 5월 점령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 마리우폴도 시찰차 방문했다. 그는 헬기를 타고 마리우폴에 도착해 직접 차를 몰고 마리우폴을 돌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전날엔 크림병합 9주년을 맞아 극비리에 크림반도를 찾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반도 서남부 항구도시 세바스토폴까지 직접 차를 운전해서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화상 회의로 대통령에게 보고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직접 왔다”며 “우리나라에는 놀라운 지도자가 있다”고 말했다.
  • 자녀만 23명…푸틴과 함께 ‘체포영장’ 발부된 여성 정체는

    자녀만 23명…푸틴과 함께 ‘체포영장’ 발부된 여성 정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17일(현지시간) 전격 발부된 가운데 푸틴 대통령과 함께 이름을 올린 러시아 여성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ICC 전심재판부(Pre-Trial Chamber)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불법적으로 이주시킨’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볼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며 체포영장 발부를 발표했다. 재판부는 이날 푸틴 대통령과 함께 마리야 리보바-벨로바 러시아 대통령실 아동인권 담당 위원에 대해서도 동일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ICC 체포 선상에 오른 마리야 리보바-벨로바(38)를 집중 조명했다. 지역 정치인으로 처음 정계에 입문한 리보바-벨로바는 러시아 정교회 사제를 남편으로 두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아이들과 함께 있는 사진만 보면 얼핏 아동 인권을 담당할 적임자처럼 보인다. 그러나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2021년 러시아 아동인권 담당 위원에 임명된 이후 푸틴 대통령이 맡긴 ‘임무’를 뻔뻔하게 수행했다. 그가 맡은 주요 임무는 우크라이나 아동을 납치해 러시아로 강제 이주시키는 ‘아동 납치 정책’(child abduction policy)를 구조 활동으로 둔갑시키는 것이었다. 지난 1월 러시아 국방 채널에는 러시아로 이주시킨 우크라이나 소녀의 춤과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는 리보바-벨로바의 모습도 담겼다. 그는 “도네츠크 출신의 나스탸는 우리가 양부모를 찾아준 아이 중 한명”이라며 “꿈꿔오던 대가족과 고양이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미화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푸틴 대통령 앞에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출신 남자아이를 직접 입양했다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리보바-벨로바가 “마리우폴에서 온 아이의 엄마가 되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됐다”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는 서로를 사랑한다”고 말하자, 푸틴 대통령은 “그게 핵심”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필립’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마리우폴 아이는 리보바-벨로바의 18번째 입양아다. 리보바-벨로바의 자녀는 친자녀 5명을 더하면 총 23명이다. 리보바-벨로바는 ICC의 체포영장에 대해 “국제사회가 우리의 아동 보호 노력을 높이 평가해줘 기쁘다”며 “특히 푸틴 대통령과 같은 팀이 됐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ICC가 공식적으로 러시아 최고위급 인사를 피의자로 특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원수급으로는 수단의 오마르 알 바시르 전 대통령,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에 이어 세 번째 ICC 체포영장 발부 사례다. 다만, 체포영장이 발부됐더라도 푸틴 대통령 신병 확보는 현재로선 불가능에 가깝다. 통상 ICC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당사국은 ICC 규정과 자국 국내법상의 절차에 따라 체포 및 인도청구를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러시아는 2016년 ICC에서 탈퇴한 비당사국(비회원국)이라 자발적 협조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ICC는 피고인이 참석하지 않은 궐석재판은 진행하지 않으므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언제 개시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따라서 ICC가 푸틴 대통령을 기소한다 한들 그가 실제 법정에 설지는 미지수다. 드미프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은 ICC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런 종류의 어떠한 결정도 법의 관점에서 무효하고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체포영장 발부에 따라 해외 방문이 우려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이 주제에 대해 더 덧붙일 얘기가 없다”고 답했다.
  • 우크라서 大폭발…이란제 자폭드론 또 날린 러시아 [포착]

    우크라서 大폭발…이란제 자폭드론 또 날린 러시아 [포착]

    러시아가 이란제 자폭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시설을 지속 공격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남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서북부 지토미르에 대한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일 오후 러시아는 서남부 브랸스크와 아조우해 동부 해안 두 방향에서 우크라이나 쪽으로 이란제 자폭드론을 다수 출격시켰다. 세르히 리삭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는 이날 러시아군이 날린 자폭드론 3대가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으나, 나머지 2대는 중요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했다고 밝혔다.현지에선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노보모스코우시크의 연료 저장고에서 거대 폭발이 일었다는 소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속속 보고됐다. 러시아군 자폭드론은 수도 키이우도 겨냥했다. 키이우 군사행정책임자 세르히 폽코는 다만 방공망이 키이우 상공의 모든 자폭드론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폭드론 공격으로 서북부 지토미르에서도 폭발음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현지에선 자국군이 ‘게란’(제라늄)-2 드론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형 폭발을 일으켰다는 소식이 속보로 전해졌다. 러시아에서 게란-2로 불리는 이란제 자폭드론 샤헤드-136은 동체 길이 3.5m, 날개 폭 2.5m, 무게 200㎏이며 40~50㎏의 탄두를 싣고 최대 2500㎞ 비행이 가능하다.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의 지상 목표물 타격을 위해 첨단 고정밀 유도미사일을 대규모로 사용했다. 1발 가격이 100만 달러(약 12억 5000만원)에 달하는 칼리브르는 물론, 최신형 전술 탄도·순항 미사일인 이스칸데르 등을 대거 동원하며 미사일 공격에만 최소 200조 이상의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다. 하지만 서방 제재로 추가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며 미사일 재고가 줄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작년 2월 개전 후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315일 동안 전략 고정밀 미사일 재고량의 81%를 소진했다.러시아군은 이란 등에서 수입한 드론으로 미사일 부족분 일부를 갈음하며 재고량 늘리기에 나섰다. 1기당 400~1400만 달러(약 57~200억원)인 미사일 대신 1기당 2만 달러(약 2800만원) 수준인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대안으로 선택, ‘가성비 전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란제 드론 재고량마저도 거의 바닥을 드러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1월 기준 러시아군에 남은 샤헤드-136, 샤헤드-131 등 일명 ‘자폭 드론’은 90대에 불과하다. 비축량이 12%로 떨어졌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파괴하고 내부 혼란을 극대화하기 위해 러시아군은 서로 다른 성격의 미사일을 전략적으로 배합하여 섞어 쐈는데, 서방 제재에 따라 추가 생산이 수요를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한계가 드러났다.
  • 與 “민주당, DJ 존영 내려야” vs. 野 “1호 영업사원 尹 당장 해고”

    與 “민주당, DJ 존영 내려야” vs. 野 “1호 영업사원 尹 당장 해고”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17일 여야가 전혀 다른 평가를 내놓으며 맹비난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수출규제 해제, 화이트리스트 회복 신속 협의, 지소미아 회복 등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한 보따리 선물하고 청구서만 잔뜩 받아온 것”이라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결단을 내린 윤 대통령의 선택에 대해선 역사가 제대로 평가해줄 것”이라며 “지난 몇 년간 양국 사이에 세워졌던 불신과 불통의 장벽이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일 굴종 외교’라고 비판하자 1998년 ‘김대중-오부치 한일 공동선언’을 거론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살아계시면 정확히 국익을 위해 똑같은 행보를 이어갔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철저한 기득권이 돼 25년 전 오부치 선언을 끌어낸 김 전 대통령과는 비교할 수 없는 퇴행적 인식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죽창가’만 부를 것이라면 민주당에 걸려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존영을 내려라”라고 했다.반면 민주당은 ‘사상 최악의 외교 참사’라며 윤 대통령의 책임을 묻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외교사에서 가장 부끄럽고 참담한 순간이었다”며 “윤석열 정권이 결국 일본의 하수인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오므라이스 한 그릇에 국가의 자존심과 피해자 인권, 역사 정의를 다 맞바꾼 것이라는 국민들의 한탄소리가 틀려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또 이 대표는 “영업사원이 결국 나라를 판 거 아니냐는 그런 지적조차도 전혀 틀린 지적 같지 않다”고도 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대체 어디까지 일본에 내어줄 작정인가”라며 “조공외교의 참담한 현실에 정신이 아득하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한국의 1호 영업사원을 자처했지만, 이번 방일 외교는 당장 해고돼도 할 말이 없는 처참한 실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사상 최악의 외교참사에 대해서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한일 정상회담 여파는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로도 미쳤다. 국방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방부로부터 북한이 전날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관련 현안보고를 들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책상에 놓인 노트북에 태극기 문양과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는 없습니다’라고 적힌 종이를 붙이면서 여야가 충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에 불참했고,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 국방위원장은 “회의장 질서를 어지럽힐 경우 위원장이 경고나 제재를 할 수 있다”며 “피켓 문제 때문에 여당 위원들이 입장하지 않고 있는데 여야 간사가 합의해달라”고 중재를 시도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태극기가 왜 문제인가”라며 맞섰다. 오후까지도 여야가 한발도 물러서지 않아 결국 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국회에 나와 대기하던 관계자들도 모두 발길을 돌렸다. 국방위는 오는 23일 전체회의를 다시 열 계획이다.
  • 박지원 “文 ‘이재명 외 대안도 없는데 자꾸 무슨…’ 얘기해”

    박지원 “文 ‘이재명 외 대안도 없는데 자꾸 무슨…’ 얘기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단합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했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박 전 원장은 17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지난 10일 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를 방문해 나눈 이야기를 전했다. 박 전 원장은 문 전 대통령과 만났다는 사실을 밝혔던 지난 11일 에는 대화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박 전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문재인 정부의) 안보라인 즉 외교·안보 ·국방 라인들이 다 구속되고 기소됐다. 이런 총제적 남북관계의 위기, 경제 문제, 외교 문제, 국내 정치 문제 등 두루두루 보고 드렸다”며 “물론 잘 알고 계시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미에 민주당 문제도 말한 건 사실이다”고 했다. 진행자가 ‘어떤 얘기를 좀 하던가’라고 묻자 박 전 원장은 “문 대통령이 ‘지금 현재 민주당이 총단합해서 잘 해야 되는데 그렇게 나가면 안 된다. 이재명 대표 외에 대안도 없으면서 자꾸 무슨…’ 그 정도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지난 10일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나기 위해 경남 양산시를 방문했다고 11일 밝힌 바 있다. 박 전 원장은 당시 올린 글에서 “어제(10일) 모처럼 양산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찾아 인사를 했다”며 “건강해 보였고 잔잔한 미소는 변치 않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이 직접 가꾼 채소밭에 대해서는 “손수 가꾼 채소밭도 싱싱했다”고 언급했다.
  • 美 국방부 “우크라, 바흐무트서 포탄 아껴야” 우려 전달

    美 국방부 “우크라, 바흐무트서 포탄 아껴야” 우려 전달

    우크라이나가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 하루 수천개 포탄을 퍼붓는 데 대해 미국 국방부가 우려를 전달했다. 결정적 순간에 탄약이 부족해지면 오히려 반격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최근 그치지 않는 폭격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 당국자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중요한 시기에 탄약을 낭비하는 것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NYT는 당장의 우크라이나의 탄약이 부족하지 않지만 전투가 길어질수록 탄약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봤다. 미국과 유럽은 우크라이나의 바흐무트 포격 기세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뿐더러 다가오는 봄에 준비 중인 공세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동부 주요 도시로 통하는 허브 역할을 하기 떄문에 양국 모두에 중요한 가치가 있다. 우크라이나는 봄 공세로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수복하겠다는 계획이다. 바흐무트 전투에 참여한 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우리는 박격포용 포탄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부대에 포탄이 원활하게 보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바흐무트 전투에 나선 한 여단의 사령관은 페이스북에 “포탄 부족이 심각하다”며 “자신의 부대가 러시아 T-90 탱크를 무력화 시키고도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공격을 마무리할 포격을 금지당했다”고 토로했다. 미국과 영국은 우크라이나 반격을 지원하기 위해 포탄과 로켓을 수천개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를 ‘최후의 노력’이라고 칭했다. 우크라이나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의 포격 기세를 따라갈 만큼의 탄약을 충분히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은 한 달에 약 9만개의 포탄을 생산하기를 희망하나 실제로는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은 약 100만개의 포탄을 제조하고 구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미그-29기 4대를 지원하는 등 전투기 지원에 나섰지만, NYT는 이번 전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무기는 곡사포, 박격포 등 포탄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강력한 대공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전투가 주로 땅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지원국들로부터 수백대의 탱크와 장갑차를 제공받고 있다. 이는 전쟁에 큰 도움이 되지만 충분한 탄약 공급이 없다면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사상자가 너무 많다는 것도 우려점이다. 우크라이나 군 지휘부가 바흐무트 전투에 부대를 추가로 보낼지 그 부대를 봄 공세에 투입할지 결정해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 “지옥에 내몰려 울고 토했다”…러 죄수 출신 와그너 용병의 폭로 [핫이슈]

    “지옥에 내몰려 울고 토했다”…러 죄수 출신 와그너 용병의 폭로 [핫이슈]

    러시아의 용병단체인 와그너 그룹이 우크라이나 침공의 선봉에 서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주력 병력인 죄수들에 대한 실상이 하나 둘 씩 폭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 감옥에 수감 중 와그너 그룹 용병으로 채용된 5명의 인터뷰를 통해 그 내부 속사정을 보도했다. 잘 알려진대로 와그너 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들이 내세운 대가는 월급과 특히 우크라이나 전선에 6개월간 복무하고 살아남으면 사면해주는 조건이었다.실제로 지난 1월 와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감옥에 복역하다 용병으로 투입된 후 살아남은 24명을 사면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영상에서 프리고진은 “당신들은 계약 기간 동안 품위있게 명예롭게 일했다”면서 “(밖에 나가서) 과음하지 말고, 마약하지 말고, 여성을 강간하지 말라”고 밝히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터뷰에 응한 5명 모두 과거 살인과 절도 등의 혐의로 수감된 죄수 출신이다. 과거 납치 혐의로 1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와그너 용병이 된 드미트리 에르마코프(38)는 "전선에 처음 도착했을 때 우리는 갈기갈기 찢긴 시신들의 환영을 받았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최전방 참호에서 일부는 토하고 일부는 울고 또 일부는 위로 기어오르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면서 "부상을 입기 전 최전선에서의 마지막날은 '완전한 지옥'이었다"고 털어놨다.보도에 따르면 죄수 출신의 와그너 용병 중에는 25년 형을 받았던 죄수 출신도 있었으며 과거 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렇게 용병으로 채용된 죄수들은 잘해야 2~3주 정도 군사훈련을 받고 이른바 '총알받이'로 내몰린다. 실제로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와그너 그룹의 사상자 수가 3만 명이 넘으며 이중 사망자가 약 9000명으로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와그너 그룹은 수형자로 이루어진 신병들을 총알받이로 쓰기위해 격전지에 투입하고 있다”면서 “이들에게는 훈련도 장비도 제대로 주어지지 않고 조직적인 지휘도 없는 상태에서 전장에 투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와그너 그룹은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 측의 공세를 주도하고 있으나 병력 고갈로 전력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이에 프리고진은 "와그너 용병이 바흐무트를 포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국방부가 죄수들을 신병으로 모집하는 것을 불허했다"며 “와그너의 경쟁력을 훼손하려는 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마크롱 정부, ‘의회 패싱 법 통과’ 헌법 제49조 3항 발동 …야당 “탄핵안 제출할 것”

    마크롱 정부, ‘의회 패싱 법 통과’ 헌법 제49조 3항 발동 …야당 “탄핵안 제출할 것”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연금개혁법 통과를 위한 정치적 타협에 실패하자 결국 국민의회(하원) 표결 없이 법률을 통과하는 프랑스 헌법 제49조 3항의 특별권한을 발동했다. 야당은 극렬히 반발하며 정부불신임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보수 야당의 이탈표가 늘어나면 마크롱 정부가 탄핵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오후 하원에서 정부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프랑스 헌법 제49조 3항을 발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BFM 방송,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보른 총리는 정부가 지난 1월 하원에 제출한 원안이 아니라 지난 두 달 동안 여러 정당이 함께 만든 수정안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안에는 정년을 오는 9월 1일부터 3개월씩 늘려 2030년까지 64세로 늘린다. 또 연금 100%를 받기 위한 최소 노동 기간을 2027년부터 42년에서 43년으로 늘린다. 최소 연금 상한은 최저임금의 85%(월1200유로, 약 160만원)으로 늘렸다. 만약 노동시장에 일찍 진입하면 조기 퇴직이 가능하다. 경력 단절이 잦은 워킹맘에게 최대 5% 연금을 추가 지급하는 보너스연금 지급안도 담겼다. 보른 총리가 의회에서 연설하는 동안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은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를 부르며 보른 총리의 발언을 방해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파인 공화당을 설득해 하원 통과를 목표로 했으나 하원 표결을 앞두고 투표를 생략하는 우회로를 택했다. 부결을 감수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현재 하원 전체 577석 중 여당 르네상스 등 집권당 의석은 250석으로 과반 의석(289석)에 미치지 못해 입법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야당인 공화당 의석이 61석이기 때문에 이들을 포섭하면 과반을 확보할 수 있으나 당정 자체 조사 결과 이탈표가 더 많이 나온 것로 알려졌다. 애초 하원에서 표결하는 승부수를 던지려 했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대책 회의를 하면서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법안이 부결됐을 때 감당해야 하는 경제적, 재정적 위험이 너무 크다며 “국가의 미래를 걸고 장난을 칠 수 없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일간 르몽드가 전했다.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와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이날 특별 국무회의에서는 하원에서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BFM 방송이 보도했다. 헌법 제49조3항의 사용은 헌법상 절차에 따라 정부 권리를 행사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입법권력인 의회의 의사결정과정을 존중하지 않는 권한 행사로 여겨지기에 사용이 자제돼왔다. 마크롱 1기 내각인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 시절 연금 개혁안 통과를 위해 단 한 번 사용했으나 지난해 재선에 성공하기 전까지인 장 카스택스 총리 재임 시절(2020~2022)에는 1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울며 겨자먹기’로 특별권한을 발동한 마크롱 대통령의 결정은 지난해 4월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뒤 두 달 뒤 치른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집권당이 하원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대가로 볼 수 있다. 르몽드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 3분의2가 마크롱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반대했다. 진보와 보수 모두에게 외면받는 ‘인기 없는 개혁’을 밀어붙인 대가인 것이다. 이날 발동한 1번을 포함해 마크롱 정부가 제49조3항을 발동한 12번 중 11번이 지난해 마크롱 대통령 재선 성공 뒤 취임한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가 발동했다. 단일 총리 기준 역대 2번째로 많은 횟수다. 역대 가장 많이 특별 권한을 사용한 건 프랑수아 미테랑 정부다. 당시 총선에서 좌파가 대패하면서 좌우 동거 내각이 들어섰고, 미셸 로카르 총리는 28번 이 조항을 발동했다. ‘책임총리제’ 조항으로도 불리는 헌법 제49조의 3항은 국무총리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재정법안 또는 사회보장재정법안 의결에 대하여 표결 없이 통과할 수 있는 권한이다. 24시간 이내에 정부불신임안이 통과되지 않는 한 해당 법안이 채택된 것으로 본다. 프랑스는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외교, 국방 등 외치를 담당하고 평시에는 내각의 수반인 국무총리가 국정 전반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이원집정부제(준대통령제)를 택하고 있다. 형식상 국무총리가 특별권한을 행사하나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이 이 조항을 사용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의회는 헌법상 특별권한을 발동해 입법했을 때 정부 불신임(탄핵)안을 과반 이상(289석)의 의원 동의를 얻어 가결시킬 수 있을 때만 법안을 부결시킬 수 있다. 정부 불신임안은 하원 의회 재적의원 10분의1이상이 서명한 경우 상정할 수 있고, 표결은 불신임안 발의 후 48시간 이내 실시 할 수 있다.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불신임안이 채택된다. 즉, 특별 권한의 사용으로 마크롱 정부가 붕괴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범야권의 의석 수가 과반을 넘지 않는다. 집권당과 범여권의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 이상 불신임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낮다. 우파 공화당은 불신임안 가결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어 현재로서는 내각이 살아남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그럼에도 마크롱 대통령의 의회를 무시하는 듯한 결정을 하자 연금 개혁안에 반대해온 좌파, 극우 야당은 거세게 반발했고 집권당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마크롱 대통령과 지난 2017년, 2022년 대선 결선 투표에서 맞붙은 마린 르펜 국민연합 대표는 즉각 총리 불신임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르펜 대표는 이날 하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완전히 실패했다”며 “처음부터 정부는 자신이 하원 다수를 차지했다는 착각을 하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통 극우 정당과 각을 세우는 좌파 연합 ‘뉘프’ 소속인 녹색당(EELV)의 쥘리앵 바유 의원은 “의회가 내각을 무너뜨리는 최초의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연금 개혁에 비교적 협조적이었던 공화당의 에리크 시오티 대표는 “정부의 이번 결정은 두말할 나위 없이 잘못됐다”며 “우리는 지금 민주주의 위기 속에 있다”고 비판했다. 여당에서도 공개적으로 정부를 저격했다. 르네상스의 에리크 보토렐 의원은 정부의 결정이 있고 나서 “실망과 분노 사이를 오가고 있다”며 “우리는 투표해야 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르네상스와 함께 집권당을 구성하는 민주운동의 에르완 발라낭트 의원은 트위터에 “우리는 의회의 표현을 존중하고 모두가 정치적으로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투표를 했어야만 했다”는 글을 올렸다. 보른 총리가 이날 하원에서 헌법 조항에 의거, 의회 표결을 건너뛰겠다고 발표하고나서 하원 맞은편에 있는 콩코르드 광장에는 7000여명이 모여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경찰차 앞에서 불을 피우거나, 경찰을 향해 돌 등을 던지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자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발사해 이들을 해산시켰다. 연금개혁법에 반대하며 지난 6주간 8차례에 걸친 전국 단위 시위를 조직해온 주요 8개 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만나 오는 23일 제9차 시위를 열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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