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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돈 안 내면 러 공격 독려” 트럼프의 위험한 동맹관

    [사설] “돈 안 내면 러 공격 독려” 트럼프의 위험한 동맹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방위비 분담에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러시아에 침공을 독려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공화당 경선 유세에서 한 말이지만 나토 회원국은 간담이 서늘했을 것이다. 동맹 간 신뢰보다는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최고 가치로 여기는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최우선주의)가 응축된 말이었다. 나토는 “동맹이 서로 방어하지 않는다는 암시는 안보를 훼손하고 미국과 유럽의 군인을 위험하게 한다”고 우려했다. 트럼프의 위험한 동맹관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그는 2017년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까지 증액하라고 나토를 압박했다. 한국에는 방위비 분담금 100% 부담을 요구하고 그러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고 겁박했다. 우리도 방위비 분담금을 증액할 수밖에 없었다. 오죽하면 7년 전 트럼프와 맞붙었던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가 동맹을 ‘하청업자’ 취급하는 것은 미국과 세상을 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동맹이 깨지기만을 바라는 러시아와 중국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비판했을까. 트럼프는 4년 전 대선 여론조사에선 바이든에 시종일관 뒤졌으나 이번에는 우세를 보인다. 그의 재집권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러시아 공격 독려’는 가볍게 넘길 수 없다. 미국과의 동맹을 ‘비즈니스’로 접근하는 그가 재집권 중에 한국에 방위비 추가 부담, 주한미군 감축 등을 요구하며 “방위비 안 내면 북한에 한국 공격을 독려하겠다”는 말폭탄을 던지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미국으로부터 핵보유국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북한 김정은에게 한반도 정세를 오판하는 빌미를 줄 수 있다. ‘트럼프 리스크’는 대한민국 안보의 엄연한 현실이다.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의 ‘캠프데이비드 합의’는 3국의 안보 결속을 강화했다. 트럼프의 나토 침공 독려가 지금은 수사에 불과할지라도 집권하면 한미일 합의를 흔드는 시도를 할 수도 있다. 3국 안보체제의 공고화가 과제다. 미국과 결합한 한일의 군사·경제적 가치를 그와 안보 참모들이 모를 리 없으나 합의 유지의 대가를 요구할 공산이 크다. 주한미군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대북 제재 해제를 대가로 북한과 핵군축을 논의하는 시나리오에도 대비해야 한다. 비핵화를 포기한다면 우리의 단독 핵무장은 불가피해진다.
  • 트럼프 위협에 獨·佛·폴란드 “유럽 안보 강화”… 삼각동맹 부활 조짐

    트럼프 위협에 獨·佛·폴란드 “유럽 안보 강화”… 삼각동맹 부활 조짐

    정상들 ‘삼총사’ 언급… 결속 다짐투스크 “EU, 군사강국 거듭나야” 마크롱 “무기 생산, 방위산업 강화”숄츠 “누구도 안보 갖고 놀수 없다”외무장관들 ‘바이마르 동맹’ 논의트럼프 “평등해야” 방위비 또 언급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공격 용인’ 발언이 끝없는 여진을 낳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폴란드 정상을 중심으로 유럽 국가들의 군사협력 강화를 촉구하면서 3국이 협력하는 ‘삼각동맹’도 부활시킬 조짐이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차례로 만나 ‘유럽연합(EU)이 미국 없이도 군사강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미 사우스캐롤라이나 콘웨이 선거 유세에서 “방위비 분담금을 지불하지 않는 나토 동맹국은 보호해 주지 않겠다”면서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 하라고 독려하겠다”고도 해 파장을 불렀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의 투스크 총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를 인용했다. 그는 “삼총사에 나오는 ‘모두는 하나를 위해, 하나는 모두를 위해’라는 구호가 선명하게 울려 퍼지는 곳이 바로 파리”라면서 “EU는 스스로의 힘으로 군사강국이 돼야 한다. (27개국으로 이뤄진) 우리가 러시아보다 군사적으로 약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EU 방어를 위한) 무기 생산은 유럽의 산업 기반과 군사적 역할을 강화하고 (EU를) 안보·국방 강국으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숄츠 총리와 투스크 총리의 정상회담이 이어졌다. 숄츠 총리는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나토의 집단방어 원칙을 약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해 두겠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러시아에만 이득이 된다. 누구도 유럽의 안보를 갖고 놀거나 거래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투스크 총리도 “유럽이 직면한 위협을 과소평가하는 모든 이들에게 ‘찬물 샤워’(충격 요법) 역할을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날 3국 외무장관은 파리 외곽에서 따로 만나 ‘바이마르 삼각동맹’ 부활을 논의했다. 바이마르 삼각동맹은 세 나라 간 협력을 촉진하고자 1991년 독일 바이마르에서 창설한 역내 동맹으로, 간헐적인 3국 정상회담으로 명맥을 유지해 왔다. 2011년 회담이 마지막일 정도로 유명무실했던 삼각동맹 부활을 추진하는 것은 러시아를 실질적 군사 위협으로 판단하고 이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럼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나토보다 1000억 달러(약 133조원) 이상 더 많은 금액으로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면서 “나토는 평등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국의 반발에도 유럽의 방위비 분담을 강조하는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취지다.
  • 인기 없는 ROTC, 필기시험 폐지 ‘고육책’

    인기 없는 ROTC, 필기시험 폐지 ‘고육책’

    지원자를 늘리기 위한 고육책으로 학군사관후보생(ROTC) 선발 필기시험이 도입 15년 만에 폐지된다. 13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올해부터 ROTC 선발 필기시험을 대학 성적증명서로 대체하기로 했다. 필기시험은 2009년 처음 시행됐다. ROTC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여 지원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ROTC 경쟁률은 2015년만 해도 4.8대1이었지만 꾸준히 줄어 2022년 2.4대1을 기록했다. 2023년엔 1.6대1까지 떨어지면서 창군 이래 처음으로 후보생을 추가 모집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는 필기시험에서 국사와 인지능력, 직무적성, 상황판단 등을 평가했지만 올해부터는 전 학년 학점, 평균 점수, 백분율 등 대학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에 따라 올해 육군 ROTC 선발을 위한 평가 요소는 대학 성적(20%), 수능 또는 고등학교 내신(20%), 면접평가(40%), 체력인증(20%), 신체검사(합격·불합격제), 신원조사 등으로 구성된다. 면접평가도 대면 면접 방식에서 인공지능(AI) 온라인 면접과 대면 면접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AI 면접에서는 확고한 윤리의식과 회복탄력성 등 9개 요소를 평가하며, 대면 면접에서는 국가관과 사회성 등을 들여다본다. 인성평가도 서면 검사에서 온라인 검사로 바뀐다. 육군 ROTC는 미국 제도를 본떠 1961년 6월 전국 16개 종합대학에 창설됐다. ROTC는 육군 단기복무장교의 70%를 차지해 국군의 허리로 불린다.
  • “트럼프, 재임 시절 한·일 미군 주둔도 반대했다”

    “트럼프, 재임 시절 한·일 미군 주둔도 반대했다”

    도널드 트럼프(얼굴) 전 미국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을 겨냥해 ‘국방비를 증액하지 않으면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해 주지 않겠다’고 한 발언이 일파만파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란 지적이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 전반기 핵심 참모였던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 일본과의 상호 방위 조약을 두고도 미국의 안보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미 CNN 방송은 12일(현지시간) 켈리 전 실장이 다음달 12일 출간 예정인 CNN 앵커 짐 슈터의 저서 ‘강대국의 귀환’(The Return of Great Powers)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4성 장군 출신인 켈리 전 실장은 “요점은 그(트럼프)가 나토에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라면서 “그는 한국과 일본에 억제력을 위한 미군 배치를 두고 단호하게 반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켈리 전 실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괜찮은 사람’(Okay guy)으로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트럼프)에게는 마치 우리가 이들을 자극하는 것 같았다. ‘만약 나토가 없었다면 푸틴이 이런 일들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식”이라고 말했으며, 북한을 궁지로 몰아넣은 것도 미국이라는 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나토는 진짜 위험에 처할 것”이라면서 “트럼프는 (나토를) 탈퇴하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한 전직 고위 당국자들은 이 책에서 2018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시로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뻔했다고 회고했다. 이들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우크라이나와 대만에 대한 미국의 지원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김정일 생일 맞는 北… 군사 도발? 세습 과시?

    김정일 생일 맞는 北… 군사 도발? 세습 과시?

    북한이 오는 16일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는 가운데 도발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광명성절을 기점으로 군사 도발에 나서거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를 공개 석상에 노출해 4대 세습 작업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형 무기 시험 발사 가능성 노동신문은 13일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2월 명절을 맞으며 광명성절 경축 영화 상영 주간이 됐다”고 보도했다. 영화 상영 주간에는 김 국방위원장에 대한 기록영화를 평양시와 지방의 영화관, 문화회관 등에서 상영한다. 북한이 광명성절에 맞춰 군사적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우선 지난 8일 건군절에는 연설을 통해 남북 간 긴장을 한층 끌어올렸다. 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방문한 국방성에서 한국을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국가, 불변의 주적”이라고 거론하면서 적개심을 드러냈다. 이에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과거 주요 계기마다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해 왔기 때문에 새로운 신형 전략 무기 시험 발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주애 등장해 후계 굳힐 수도 북한은 건군절(8일)과 광명성절(16일)을 전후해 도발을 감행한 전례가 많다. 2013년 2월 12일 3차 핵실험을 감행했으며 2017년 2월 12일에는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형’을 최초로 시험 발사했다. 지난해에는 건군절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추진 ICBM인 ‘화성-18형’에 이어 ‘화성-15형’ ICBM 발사 등을 단행했다. 김주애가 올해에도 김 위원장과 함께 광명성절에 등장해 후계자설을 굳힐지 여부도 국내 안팎의 주요 관심사다.
  • ‘이재명 대선 지원’… 김윤태 KIDA 원장 해임안 가결

    ‘이재명 대선 지원’… 김윤태 KIDA 원장 해임안 가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 수립을 부당하게 지원한 의혹을 받는 김윤태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의 해임안이 가결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KIDA 이사회에선 김 원장 해임 처분 요구안이 심의·가결됐다. 이사회 소집 권한은 이사장에게 있으며, 한국국방연구원법 시행령에 따라 KIDA 이사장은 국방부 차관이 맡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향후 KIDA 이사회 심의 결과에 따라 관련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결과 보고→신 장관의 김 원장 해임안 결재→김 원장에 대한 통보 등 해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31일 김 원장을 포함해 일부 KIDA 소속 연구원들이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활동을 지원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감사 결과를 내놨다. 감사원은 김 원장에 대한 해임을 국방부에 요구하고, 대검찰청에 참고 자료를 보내 수사를 요청했다. 국방부는 KIDA 정관에 따라 후임자가 없는 상황인 점 등을 참작해 김 원장의 임기를 오는 16일까지로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 원장은 지난 7일로 3년 임기가 종료됐다며 KIDA를 떠났다. 그는 본인이 전직이기 때문에 이사회를 열어 징계 등을 논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제가 2월7일 퇴임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직무 계속을 주장하며 절차적·내용상으로 위법·부당한 해임을 했다”며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처사”라고 했다. 김 원장은 신 장관이 정식으로 해임안을 결재해 본인에게 그 결과를 통보해 오면 해임 무효 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 ROTC 필기시험 15년 만에 폐지 고육책

    지원자를 늘리기 위한 고육책으로 학군사관후보생(ROTC) 선발 필기시험이 도입 15년 만에 폐지된다. 13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올해부터 ROTC 선발 필기시험을 대학 성적증명서로 대체하기로 했다. 필기시험은 2009년 처음 시행됐다. ROTC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여 지원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ROTC 경쟁률은 2015년만 해도 4.8대 1이었지만 꾸준히 줄어 2022년 2.4대 1로 줄었다. 2023년엔 1.6대 1까지 떨어지면서 창군 이래 처음으로 후보생을 추가 모집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필기시험에선 국사와 인지 능력, 직무 적성, 상황 판단 등을 평가했지만 올해부턴 전 학년 학점, 평균점수, 백분율 등 대학성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에 따라 올해 육군 ROTC 선발을 위한 평가요소는 대학성적(20%), 수능 또는 고등학교 내신(20%), 면접평가(40%), 체력인증(20%), 신체검사(합격·불합격제), 신원조사 등으로 구성된다. 면접평가도 대면 면접 방식에서 인공지능(AI) 온라인 면접과 대면 면접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AI 면접에서는 확고한 윤리 의식과 회복탄력성 등 9개 요소를 평가하며, 대면 면접에서는 국가관과 사회성 등을 들여다본다. 인성평가도 서면 검사에서 온라인 검사로 바뀐다. 육군 ROTC는 미국 제도를 본떠 1961년 6월 전국 16개 종합대학에 창설됐다. ROTC는 육군 단기복무장교의 70%를 차지해 국군의 허리로 불린다.
  • “잘루즈니를 대통령으로” 삼중고 젤렌스키…총사령관 경질 배경 셋 [월드뷰]

    “잘루즈니를 대통령으로” 삼중고 젤렌스키…총사령관 경질 배경 셋 [월드뷰]

    발레리 잘루즈니 전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9일(현지시간) “현재 아무런 직책을 맡고 있지 않지만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총사령관직에서 해임, ‘자연인’으로 돌아간 첫 날 내놓은 메시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팀에 계속 남아줄 것을 제안”했지만, 잘루즈니는 “직책 없는 자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세력을 유지하려는 모양새다. 세계의 무관심과 지지율 하락, 전선 교착의 삼중고(三重苦)에 시달리는 젤렌스키가 개전 3년차를 며칠 앞두고 최대의 군 지도부 개편을 감행한 배경과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젤렌스키는 지난 8일 “우크라이나군이 요구하는 혁신과, 누가 군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참여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 지금이 바로 그 혁신의 시간”이라며 잘루즈니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새 총사령관으로는 지상군 사령관으로서 수도 키이우 방어를 전담해온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장군을 발탁했다. 젤렌스키는 “오늘부터 새로운 지휘부가 우크라이나군 지휘를 맡게 될 것”이라며 “시르스키 중장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또 “군에는 즉각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2022년과 2024년의 임무는 다르며, 모두 다 새 현실에 맞춰 적응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젤렌스키는 “잘루즈니 장군에게 팀의 일원으로 남아 달라고 요청했다”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잘루즈니 해임은 그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줄곧 군을 이끈 지 약 2년 만으로, 개전 후 최대 군 지도부 개편이다. ● 해임 이유는? ① 불화설젤렌스키는 대반격 실패와 장기전에 의한 피로 누적, 이스라엘 전쟁 및 중동 분쟁에 따른 관심도 하락 속에 즉각적 변화와 전열의 재정비가 필요함을 총사령관 교체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안팎 모두 이를 곧이 곧대로 믿는 분위기는 아니다. 국내외 언론과 전문가들은 잘루즈니와의 불화가 이번 해임의 결정적 배경이었을 것으로 분석한다. 젤렌스키와 잘루즈니는 대반격 이후 전황 평가 등을 두고 꾸준히 대립했다. BBC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의회 국방위원회는 2022년 3월 흑해를 낀 남부 항구도시 헤르손이 러시아에 함락됐던 것을 문제 삼아 지난해 잘루즈니를 증인 소환했다. 지난해 11월 잘루즈니가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전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글을 기고한 후 젤렌스키는 “침략자의 일을 덜어준 것”이라고 정면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50만명 추가 병력 동원 문제를 두고도 날을 세웠다. 제성훈 한국외대 노어과 교수는 “지난해 말 50만명 규모의 추가 병력 동원 문제를 두고 국민적 반발이 예상되자, 젤렌스키는 군부 요청이었다고 책임을 돌렸다. 그러자 잘루즈니는 이례적으로 그런 요청을 할 자격이나 권한이 없다고 반박했다”며 불화에 따른 해임에 무게를 실었다. ② 정치적 경쟁자 축출설한편에선 지지율 하락 중인 젤렌스키가 ‘잠룡’ 잘루즈니를 정치적 경쟁자로 인식, 경계 차원에서 해임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차기 권력 싸움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군인 집안에서 태어난 잘루즈니는 개전 초기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을 물리치고 러시아가 점령했던 영토의 약 절반을 되찾으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 국민은 여전히 그를 ‘부서지지 않는 철의 장군’이라 부른다. 반면 젤렌스키에 대한 신뢰도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의 잘루즈니 신뢰도는 88%에 달했으나, 젤렌스키 신뢰도는 62%에 그쳤다. 대통령 선거를 상정한 유력 후보별 지지율 조사에서도 젤렌스키가 잘루즈니에 크게 뒤졌다. 우크라이나 선거 관련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해 12월 22~24일까지 1만 842명에게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CATI 전화면접 및 F2F 대인면담 방식으로 대선 관련 정치인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루즈니는 32.4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젤렌스키 지지율은 22.74%로 잘루즈니에 10%포인트가량 크게 뒤졌다. 우크라이나 내부 지지율 조사에서 젤렌스키가 잘루즈니에 뒤쳐진 것은 처음이다. 이에 앞서 대선 결선투표를 상정한 여론조사에서도 잘루즈니는 젤렌스키와 ‘박빙’ 구도를 형성했다. 우크라이나는 대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지난해 12월 4일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같은해 11월 3일부터 7일까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오차범위 ±2.2%포인트)를 인용, 대선 결선투표 시 지지율은 젤렌스키 42%, 잘루즈니 40%로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매체는 젤렌스키가 잘루즈니와 결선투표 진출 시 당선되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제전략연구실장은 “반(反)젤렌스키 세력이 규합, 잘루즈니로 후보 단일화 시 압승이 점쳐진다”며 “젤렌스키는 잘루즈니가 총사령관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 본인 지지율 하락의 반사이익을 잘루즈니가 지속 획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③ 미국과 내통설잘루즈니가 미국 등 서방과 몰래 휴전 논의를 하다가 들통난 것이 해임 사유라는 분석도 있다. 지난달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전쟁수행(fight)·전략수립(build)·복구(recover)·개혁(reform)의 4단계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지원 10년 계획안’ 작성에 돌입했다. 러시아에 뺏긴 영토 탈환, 완전한 승리라는 기존의 목표에서 벗어나 러시아의 새로운 진전을 막도록 방어전을 지원하는 쪽, 다시 말해 종전 협상에서 유리한 지점을 확보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다. 두진호 실장에 따르면 이는 “우크라이나가 더이상 대반격 작전을 수행할 능력이 없음을 인정하고, 인도적 상황이 더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억제력과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미국의 통합억제 노력선을 변경하는 일종의 출구전략”이다. 이런 미국 정부의 인식 전환은 공교롭게도 잘루즈니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한다. 젤렌스키와 잘루즈니는 출구전략을 둘러싼 이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곤 했다. 젤렌스키는 영토의 완전성 회복 등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중단없는 전진’을 강조한 반면, 잘루즈니는 냉정한 상황 인식을 기초로 한 ‘전략적 방어태세로의 전환’을 주장했다. 제성훈 교수는 “잘루즈니는 대반격은 실패했으며 참호전 양상으로 진격이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획기적 ‘게임체인저’ 없이는 교착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이면에는 결국 영토수복은 어려우며 평화협상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맥락에서 잘루즈니와 미국 간 모종의 비밀 협상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것이 곧 해임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두진호 실장도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10년 계획안은 그간 잘루즈니가 주장한 전략적 방어태세로의 전환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젤렌스키의 법적 임기(오는 5월)를 전후하여 대선 실시를 압박하는 방식으로 리더십 변경 옵션을 검토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미국이 차기 리더십으로 잘루즈니를 염두에 뒀을 가능성, 또 젤렌스키가 이를 경계하며 잘루즈니를 해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잘루즈니 해임 평가와 전망 배경이야 어떻든 관건은 젤렌스키, 더 나아가 우크라이나가 전시 총사령관 해임이라는 대대적 개편을 통해 실익을 챙길 수 있느냐다. 그러나 해외 언론 및 전문가들의 평가와 전망은 암울하다. 뉴욕타임스(NYT)는 전시 군 고위 지도부 해임 결정은 작전계획 차질 등의 위험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미 중앙정보국(CIA) 러시아국 국장 출신으로 ‘퀸시 책임있는 연구소’의 러시아 책임자인 조지 비브 역시 10일 뉴스위크에 “전시 군 고위사령관 해임은 실패의 신호”라며 “승리가 아닌 패배시 벌어지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총사령관 교체만으로 불리한 전황이 바뀌기도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비브 전 국장은 “젤렌스키의 행보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더 광범위한 우크라이나 정치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임 사령관이나 일정 부분의 군사 지원이 ‘곤란한 진실’을 덮을 수 없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상대로 장기 소모전을 치를 병력도 무기도 경제적 능력도 부족하다”고 짚었다. 두진호 실장은 “잘루즈니 경질로 젤렌스키에 대한 군내 지지와 신뢰는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크고, 특히 50만명 이상의 추가 병력 동원을 통해 후속 대반격 작전을 감행할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 및 우크라의 총체적 저항 의지 소멸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제성훈 교수는 “개전 초 우크라이나군은 상대적으로 높은 숙련병 비율을 앞세워 러시아군과 접전을 펼쳤으나, 2년간의 전쟁으로 이중 상당수가 전사하거나 부상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50만명 동원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도 “젤렌스키는 병력 동원 책임을 군에 떠넘기기를 몹시 원했다”며 “이 상황에서 (신임 사령관) 시르스키는 ‘악역’을 맡을 여지가 있다. 그가 추가 병력 동원 문제에서 젤렌스키의 뜻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제 교수는 전망했다. 결국 잘루즈니 해임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저항 의지는 약화하고, 시르스키 취임으로 인명 피해는 커질 거란 전망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 조치로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잘루즈니의 경질이 “최악의 타이밍”에 이뤄졌다며, 이로 인해 젤렌스키가 “궁지에 몰린 지도자가 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돈바스 등 지역의 분쟁을 연구하는 독립연구자인 콘스탄틴 스코르킨은 10일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이 펴내는 ‘카네기 폴리티카’ 기고글에서 “젤렌스키가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그렇게 노골적으로 대중의 합의를 무시한 적이 없었다”며 “그는 총사령관 교체에 너무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정치 평론가 미콜라 다비디우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잘루즈니처럼 인기 있는 인물을 자신의 측근인 시르스키로 교체함으로써 젤렌스키는 전장에서의 결정에 보다 직접적으로 구속될 것”이라며 “젤렌스키는 앞으로 정치적 측면과 군사적 측면에서 모든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가 협상 우위는 선점하지 못한 채 잘루즈니에 밀려나면 평화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다. 두진호 실장은 “잘루즈니가 해임 대가로 대통령실이 제안한 해외 공관장 혹은 입각 등의 제안을 거절하고 국내에 남아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전개하여 우크라이나 대선 개최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노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잘루즈니는 경질 다음 날인 9일 “현재 아무런 직책을 맡고 있지 않지만 우크라이나의 방어에 책임을 느낀다”며 “나는 헌신과 감사의 마음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했다. 젤렌스키가 그를 해임하면서도 “팀에 계속 남아줄 것을 제안”했지만, 잘루즈니는 “직책 없는 자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세력을 유지하려는 모양새다. 두진호 실장은 “우크라이나 대선 개최 시, 사실상 해체된 친(親)러시아계 지역당 후신 정당 대표인 유리 보이코와 단일화로 잘루즈니가 압승할 수 있다”며 “만약 잘루즈니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러시아와의 평화협상도 급물살을 타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의 근본적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세계 최고 R&D 허브 육성할 것”…“무슨 돈으로?”

    “세계 최고 R&D 허브 육성할 것”…“무슨 돈으로?”

    정부가 올해 글로벌 연구개발(R&D)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R&D 허브로 만드는 한편 도전적 R&D를 통한 혁신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 과기정통부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렇지만 지난해 말과 올 초에 발표된 것들을 종합한 수준으로 R&D 예산 삭감으로 시름이 깊어진 연구자들의 눈길을 끌지는 못하고 있다. 13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24년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과 디지털 모범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4대 추진전략, 12대 핵심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부가 내세운 4대 추진전략은 △세계 최고 R&D 허브 조성 △도전적 R&D 혁신 견인 △AI·디지털 대전환 선도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AI·디지털로 이를 이끌 12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과기부는 선진국과 공동연구 확대,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글로벌 R&D 정부 투자 규모를 지난해 5000억원에서 올해 1조 8000억원으로 늘리고 기초·국가전략 기술 중심 공동연구를 대폭 확대한다. 젊은 연구자 지원 확대를 위해 대학원 장학금을 신설하고 우수 신진 연구자 지원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혁신 도전형 R&D를 별도로 분류해 투자를 늘리고 평가 등급을 폐지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적극 검토, 연구 장비 조달 단축 등 특례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한국형 DARPA(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 기반 구축, 국제협력 R&D 기반 조성을 위한 R&D 혁신 3법 제정과 개정에도 나선다.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해서는 정원을 통합 관리하고 특별 채용을 허용하는 한편, 국가 단위 R&D 임무는 관련 출연연들을 모아 국가기술연구센터(NTC)를 지정해 협동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R&D 사업 약 1200개를 통합 개편하게 된다. 과기부는 양자, AI, 첨단바이오는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보고 올해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AI 분야는 생성형 AI의 거짓 답변, 편향 등 한계 극복을 위한 기술개발에 올해 580억 원을 투입하고, 90억원을 들여올 하반기에 국내와 미국에 각각 AI 연구거점을 설립한다. 현장 연구자들 정책 실현 가능성 평가절하“R&D 기반 망쳐놓고 뭘 하겠다는 것인지” 또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해 카이스트 내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과기의전원 설립 관련해 이번 의대 정원 확대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며 계속 관계 기관과 논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기부는 차세대반도체, 차세대네트워크, 우주를 글로벌 선도 3대 기술로 육성할 예정이다. 우주 분야의 경우 오는 5월 우주항공청을 개청하고 그에 앞서 3월 중 발사체 기술 민간 이전을 위한 차세대 발사체 참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 전남, 경남, 대전에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착수한다. 서울의 한 대학 교수는 “과기부는 글로벌 R&D 확대를 강조하고 있는데 국내 연구 환경이 망가진 상태에서 과연 국제 협력이 제대로 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연구 장비 조달 기간을 줄인다는 내용도 포함됐는데 당장 연구비가 삭감돼 새로운 장비를 살 수 없는 상황인데 조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폐지하고, 3만원대 5G 요금제 최저 구간을 신설하겠다고도 밝혔다. 휴대전화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내 제조사와 협의를 거쳐 40~80만원 수준의 중저가폰 출시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독일, 러 위협 맞서 새로운 ‘포탄 생산 공장’ 짓기로

    독일, 러 위협 맞서 새로운 ‘포탄 생산 공장’ 짓기로

    독일이 포탄 등 탄약 생산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공장을 짓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총리와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은 이날 니더작센의 운터뤼스에서 열린 새로운 탄약 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이 공장의 건설은 이미 탄약 공장을 갖추고 있는 현지 방산기업 라인메탈이 맡았다. DW는 새로운 공장의 건설은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탄약 공급을 강화하고 각국의 재고를 가득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가가 두 배 이상 뛴 라인메탈은 레오파르트2 전차의 대포와 장거리 곡사포인 판저하우비츠 2000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방어에 필요한 다양한 군수 장비를 생산한다. 그러나 최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오는 3월까지 포탄 100만 발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포탄 등 탄약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아르민 파퍼거 라인메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독일 신문 타게스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공장 시설이 완공되면 독일은 연간 20만 발의 포탄을 생산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올해 우리로부터만 수십만 발의 포탄을 받을 것이고, 대공방어 시스템 외에도 전차와 장갑차 수십 대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인메탈은 이번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3억 유로(약 4287억원)를 투자했으며 이로 인해 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독일 공영방송 NDR은 보도했다. 이날 공장 착공식 행사장 밖에는 트랙터를 가져온 농부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모야 새로운 공장 건설을 반대했다. 그러나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반대하는 것인지, 단지 숄츠 정부에 항의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DW는 전했다.
  • “러 침공 독려” 청구서 내미는 트럼프…나토 ‘체납국’ 현황 보니

    “러 침공 독려” 청구서 내미는 트럼프…나토 ‘체납국’ 현황 보니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충분한 방위비를 부담하지 않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을 ‘체납자’ 취급하며, 러시아가 침공하도록 독려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는 집권 당시 ‘안보 무임승차론’을 넘어선 발언으로, 재집권시 동맹에 대한 안보우산 철회 가능성까지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 과거 나토 정상회의 당시 일화를 언급하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거듭 압박했다. 그는 “어느 큰 나라의 대통령이 ‘우리가 돈(방위비)을 내지 않더라도 러시아의 공격을 받으면 우리를 보호하겠는가’라고 물었으며, 나는 ‘당신이 체납자(delinquent)라면 보호하지 않겠다(I would not protect you). 오히려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 하라고 독려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은 “청구서에 나온 대금을 납부하라(You got to pay your bill)”고 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부유한 동맹국이 미국의 안보 지원에 무임 승차해 혈세를 낭비한다며 방위비 증액을 압박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안보 무임승차론을 펼치며 나토 각 회원국에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수준으로 끌어올리라고 주문했다. 한국과 독일에는 각각 ‘미국을 벗겨먹으려 한다’, ‘부자 나라가 방위비를 그렇게 적게 쓰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주한 및 주독 미군 철수도 거론했다.나토 31개 회원국은 2024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2% 방위비 분담금 지출, 회원국 중 한 곳이 공격받으면 모두 공격에 동참하는 집단안보 등을 공약하고 있다. 미국은 나토 설립 후 안보 비용의 상당 부분을 부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당시였던 2017년 기준 나토 국방 지출의 71.7%를 미국이 부담했다. 이는 GDP의 3.49%에 해당하지만 경제 규모 자체가 크기 때문에 액수로는 8600억 달러(약 1142조원)다. 나토 내 다른 동맹국 방위비를 모두 합친 것의 2배가 넘는 셈이다. 반면 지난해 기준 방위비 분담금 목표를 충족한 나토 회원국은 폴란드(3.9%), 미국(3.49%), 그리스(3.01%), 에스토니아(2.73%), 리투아니아(2.54%), 핀란드(2.45%), 루마니아(2.44%), 헝가리(2.43%), 라트비아(2.27%), 영국(2.07%), 슬로바키아(2.03%) 등 11개국에 불과했다. 프랑스(1.9%)와 네덜란드(1.7%), 노르웨이(1.67%), 덴마크(1.65%), 독일(1.57%), 이탈리아(1.46%), 캐나다(1.38%), 튀르키예(1.31%), 벨기에(1.26%) 등 나머지 국가는 ’GDP의 2%‘ 기준에 미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기준 ’체납자‘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게 되면 이들 체납국은 거센 방위비 증액 요구에 시달릴 전망이다. 한국에 대해서도 전처럼 주한미군을 볼모로 한 방위비 증액 압박을 재현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한국에 주한미군 철수를 운운하며 기존의 6배 수준인 50억 달러의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한 바 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 이같은 흐름은 실질적 위협이다. 이에 정부는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에 대비해 제12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미국과의 협상을 올해 중 조기 착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SMA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 정부가 부담할 금액을 규정하는 협정으로, 11차 SMA는 2025년까지 적용된다.
  • 핀란드 나토 가입 후 첫 대통령에 ‘우크라 지지’ 스투브 전 총리

    핀란드 나토 가입 후 첫 대통령에 ‘우크라 지지’ 스투브 전 총리

    11일(현지시간) 치른 핀란드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제1당 국민연합당 후보인 알렉산데르 스투브(55) 전 총리가 승리했다. 지난해 4월 핀란드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한 후 첫 대통령으로, 앞으로 6년간 외교와 국방을 책임지게 된다. 핀란드 공영방송 YLE는 개표 결과 스투브 전 총리가 51.6% 득표율로, 외무장관 출신인 페카 하비스토(65) 녹색당 의원을 3% 포인트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스투브 당선인은 “내 평생 가장 큰 영광”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스투브 당선인은 2014~2015년 총리를 지낸 뒤 유럽투자은행(EIB) 부총재, 유럽대학연구소(EUI) 교수직을 거쳐 정계에 복귀했다. 국민연합당은 2012년부터 집권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대통령을 배출하게 됐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3선 금지 규정에 따라 출마하지 않았다. 이번 대선은 나토 가입 후 핀란드 대외관계의 새판을 짜는 과정을 주도할 지도자를 선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랜 중립을 지켜 온 핀란드는 국경을 맞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위협을 느끼면서 나토에 합류했다. 스투브 당선인과 하비스토 의원은 모두 친유럽 성향으로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지하고 나토 내 핀란드의 군사적 역할 강화를 주장했다. 특히 스투브 당선인은 더 나아가 나토군 영구 주둔 필요성도 강조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맺은 것과 대비돼 향후 핀란드의 국제관계 변화가 주목된다.
  • 트럼프 “돈 안 내면 러 나토 공격 독려”

    트럼프 “돈 안 내면 러 나토 공격 독려”

    미국 대선의 공화당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현장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을 향한 러시아의 공격을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하자 미국과 동맹국들이 일제히 반발과 비난을 쏟아 내고 있다. ‘미국 국방력에 무임승차한다’는 트럼프 집권 1기의 주장을 넘어 적대국에 무력 사용을 들쑤시는 수위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특히 미 고립주의로의 회귀는 물론 주한미군 철수 재추진까지 시사하는 발언이어서 파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콘웨이 유세에서 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거듭 압박하며 나토 정상회의 당시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어느 큰 나라의 대통령이 ‘우리가 돈을 내지 않아도 러시아의 공격을 받으면 우리를 보호해 줄 것이냐’고 물었다”며 “당신네들은 (분담금을) 지불하지 않았으니 채무불이행자다. 그러니 보호해 주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상 그들(러시아)이 원하는 대로 하라고 독려하겠다. 당신(회원국)들은 돈을 내야 한다”고 위협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언제 어느 정상과 이런 대화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침략을 조장하는 끔찍한 발언”이라고 규탄했고 유럽연합(EU) 지도자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의 발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더 많은 전쟁과 폭력에 대한 청신호를 주려 한다”며 “이는 끔찍하고 위험하다”고 직격했다. 오는 24일로 3년째 전쟁을 치르게 되는 우크라이나처럼 폴란드, 발트해 국가들까지 공격해도 된다는 신호를 러시아에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1일 성명에서 “동맹이 서로 방어하지 않을 것이라는 암시는 미국을 포함해 우리 모두의 안보를 훼손한다”며 “나토를 향한 모든 공격엔 단결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X(옛 트위터)에 “나토 안보에 관한 무모한 발언은 푸틴 대통령에게 도움이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티에리 브르통 EU 집행위원은 프랑스 LCI TV 인터뷰에서 이것이 2020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나눈 대화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 대선에 의존해 우리 안보를 두고 4년마다 동전 던지기를 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대선 경선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CBS 인터뷰에서 “폭력배(푸틴 대통령)의 편을 들면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까운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로이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 말을 한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대문자로 “대출 형태가 아닌 이상 어떤 나라에도 해외 원조 형태의 돈을 주어선 안 된다”고 쓰며 안보 무임승차에 선을 그었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당시 나토 등 서방 국가들과의 동맹 개념을 무시하고 4년 임기 대부분을 미 일방주의 회귀와 비용 위주 외교안보 정책에 매진했던 점을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그의 백악관 재입성 시 국제질서에 잠재적으로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8년 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보관을 경계했던 그레이엄 의원과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언급하며 “그를 말렸던 조언자들이 지금은 없다”고 짚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존 볼턴은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 개정판에서 “트럼프가 연임되면 나토 탈퇴를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 의회는 지난해 말 통과시킨 국방수권법안(NDAA)에 대통령이 상원 승인이나 의회 법안 없이 나토를 탈퇴하지 못하도록 명시해 대통령의 일방적 결정에 대한 견제장치를 깔아 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보 무임승차 거부는 실제 나토가 안보 비용을 상당 부분 미국에 의존하는 현실과 연결된다. 나토 31개 회원국은 2024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2% 방위비 분담금 지출, 회원국 중 한 곳이 공격받으면 모두 공격에 동참하는 집단안보 등을 공약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나토 자체 집계에 따르면 방위비 분담금 목표를 충족한 회원국은 11개국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내각의 최고위급 외교정책 관리였던 노르베르트 뢰트겐은 페이스북에 “유럽이 자립할 준비를 해야 한다. 스스로를 방어하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제이슨 밀러 트럼프 캠프 수석고문은 “트럼프 정부는 동맹국들에 나토 지출을 늘리도록 요구했지만, 바이든 정부는 다시 그들이 미국 납세자들을 이용하도록 허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시 한반도 안보에 미칠 후폭풍에도 시선이 쏠린다. 역설적으로 ‘주한미군 분담비를 미국이 원하는 수준으로 올리지 않을 경우 북한에 공격을 권유할 수 있다’는 논리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5배 상향을 요구했고 주한미군 철수까지 추진했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며 무산됐다. 그는 퇴임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두 번째 임기 때 ‘주한미군 철수’를 우선순위 의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북핵 위협은 더 고도화한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고려하면 미군 철수 가능성 등은 실존적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
  • 北, 서울 겨냥 ‘240㎜ 방사포’ 정확성 키웠다

    北, 서울 겨냥 ‘240㎜ 방사포’ 정확성 키웠다

    북한이 유도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다연장 로켓포) 포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형 방사포탄 개발은 유사시 사용 능력을 강화하는 것에 더해 러시아 수출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조종(유도)방사포탄과 탄도조종 체계를 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국방과학원이 11일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며 “240㎜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 체계 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 역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는 서울과 수도권을 겨냥한 주요 무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사진을 보면 신형 240㎜ 방사포탄은 유도 기능이 없는 기존 방사포탄과 달리 조종 날개를 장착하고 있다. 기존 240㎜ 방사포탄은 최대 사거리가 60㎞로 추정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11일 오후 남포시 인근에서 240㎜ 방사포탄 시험발사를 포착했다”면서 “방사포탄이 수십㎞를 비행해 서해상에 떨어졌고, 현재 한미 정보당국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사용하는 방사포는 122·240·300㎜ 등이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600㎜급 초대형 방사포 30문을 추가 배치했다. 300㎜ 이상 대구경 방사포는 이미 유도화를 실현한 것으로 추정되며, 122㎜ 방사포는 아직 유도화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北, 유도 기능 갖춘 240㎜ 조종방사포탄 시험발사 성공 발표

    北, 유도 기능 갖춘 240㎜ 조종방사포탄 시험발사 성공 발표

    북한이 유도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다연장 로켓포) 포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형 방사포탄 개발은 유사시 사용 능력을 강화하는 것에 더해 러시아 수출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조종(유도) 방사포탄과 탄도 조종 체계를 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국방과학원이 11일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며 “240㎜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 체계 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 역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는 서울과 수도권을 겨냥한 주요 무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사진을 보면 신형 240㎜ 방사포탄은 유도 기능이 없는 기존 방사포탄과 달리 조종 날개를 장착하고 있다. 기존 240㎜ 방사포탄은 최대 사거리가 60㎞로 추정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11일 오후 남포시 인근에서 240㎜ 방사포탄 시험발사를 포착했다”면서 “방사포탄이 수십㎞를 비행해 서해상에 떨어졌고,현재 한미 정보당국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사용하는 방사포는 122·240·300㎜ 등이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600㎜급 초대형 방사포 30문을 추가 배치했다. 300㎜ 이상 대구경 방사포는 이미 유도화를 실현한 것으로 추정되며, 122㎜ 방사포는 아직 유도화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8월 두 차례 방사포탄 생산 공장을 둘러본 뒤 “122㎜와 240㎜ 방사포탄의 조종화(유도화)를 실현한 것은 현대전 준비에서 중대한 변화”라고 밝힌 바 있다.
  • 北, 수도권 겨냥 240㎜ 방사포 시험 발사…사거리·정밀도 개선

    北, 수도권 겨냥 240㎜ 방사포 시험 발사…사거리·정밀도 개선

    북한이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국방과학원이 11일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며 “240㎜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 역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했다. 북한이 240㎜ 방사포탄 유도화를 위한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240㎜ 방사포탄에 위치정보시스템(GPS) 조종날개를 장착했다는 설명이다. 240㎜ 방사포탄은 서울과 수도권 등을 겨냥한 북한의 주요 무기로, 유도화에 성공한 것이면 사거리와 정밀도가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도 기능이 없는 북한의 기존 240㎜ 방사포탄의 유효사거리는 40㎞, 최대사거리는 60㎞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북한이 공개한 신형 240㎜ 방사포탄은 유효사거리 70㎞ 이상, 최대사거리는 100㎞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북한이 240㎜ 방사포탄의 유도화를 추진한 것은 서울·수도권의 표적을 정밀 타격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기동성과 파괴력이 상당한 북한의 방사포는 장사정포와 더불어 수도권 방어에 최대 위협으로 지목되고 있다. 북한이 보유한 방사포는 122·240·300·600㎜ 등이 있으며, 300㎜ 이상 대구경 방사포는 이미 유도화를 실현한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북한의 주장대로 신형 240㎜ 방사포탄이 GPS 유도 기능을 갖췄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또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측으로 포탄과 미사일 등을 지원한 북한이 신형 무기를 홍보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안보 전문가는 “북한이 무기 구매가 절실한 러시아를 상대로 신형 무기를 선보일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신형무기 공개를 통해 서울 등 수도권 위협과 무기 홍보 등 다목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 미 육군, 정찰용 항공기 대신 ‘무인기’로 도입하기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 정찰용 항공기 대신 ‘무인기’로 도입하기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2월 8일(현지시간) 미 육군이 급작스럽게 미래 육군 항공의 틀을 바꿀 발표를 했다. 이날 발표된 것으로는 FARA 프로그램 중단, ITEP 엔진 프로그램의 개발 단계 유지, UH-60V 블랙호크 헬리콥터의 2025 회계연도 생산 종료, 그리고 쉐도우와 레이븐 무인기의 단계적 퇴역이다.이 가운데, 이전에 퇴역한 OH-58 카이오와 정찰 헬리콥터의 역할을 이어받을 새로운 정찰 공격헬기를 도입하는 미래 공격정찰항공기(Future Attack Reconnaissance Aircraft)의 약자인 FARA프로그램 중단의 여파가 가장 크다. FARA 프로그램은 2018년 시작됐고, 2020년 360 인빅터스를 제안한 벨-텍스트론과 레이더-X를 제안한 록히드마틴 자회사 시코르스키가 최종 경쟁업체로 선정됐다. 360 인빅터스는 메인로터, 테일로터 구조를 가졌지만, 스텔스 설계를 도입했고, 레이더-X는 동축반전 메인로터에 추진용 푸셔 프로펠러를 가진 복합추진 항공기다.FARA이 취소되면서 여기에 장착할 신형 터보샤프트 엔진 개발을 위한 ITEP 프로그램도 영향을 받게 된다. ITEP는 현재 UH-60과 AH-64 헬기에 장착된 2,000마력급 T700 엔진과 비슷한 크기를 지니면서 엔진 출력은 50% 이상 향상된 3000마력을 내고, 연료 효율성은 25% 향상되며, 엔진 수명은 20%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랫휘트니의 T900과 GE 에비에이션의 T901이 경쟁했고, T901이 선정됐고, 시제 엔진이 두 FARA 경쟁 기체에 장착을 위해 전달됐다. FARA 프로그램의 취소 이유에 대해서는 미 육군 지도부와 미 육군성 관계자의 발언이 엇갈린다. 미 육군은 FARA 프로그램이 비용 문제를 겪었고,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무인정찰기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밝혔다. 제임스 레이니 미래사령부 사령관은 육군이 FARA 같은 항공 정찰 능력을 필요로 하지만, 이전의 카이오 워리어 같은 유인항공기가 아닌 무인 항공기를 필요로 하며, 이를 위해 무인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해, 미 육군 획득 책임자 더그 부시 차관보는 FARA 프로그램 취소가 비용이나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새로 완성된 대안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원 군사위원장 롭 비트먼 의원을 포함한 일부 의원들은 대안 검토는 진작에 진행됐어야 할 것이라며 미 육군의 계획에 대해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MQ-9C 그레이이글을 대신해 OH-58을 대신할 신형 정찰용 헬리콥터를 도입하려던 FARA 프로그램을 대신해 미 육군이 어떤 무인 정찰기를 도입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미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렴한 다수의 무인시스템을 도입하는 ‘리플리케이터’ 구상과 어떻게 연결될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현호 군사 칼럼니스트 as3030@daum.net
  • 주북한 러 대사 “北 핵실험 가능성…韓, 우크라에 포탄 공급하면 후과”

    주북한 러 대사 “北 핵실험 가능성…韓, 우크라에 포탄 공급하면 후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미국이 도발을 계속한다면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공급하게 되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미국의 도발이 계속되고 위험이 더 커지면 북한 지도부가 국가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실험을 하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시나리오”라면서도 “만약 핵실험이 이뤄진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에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1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같은 달 15~17일 진행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 반발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밝혔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무모한 군사적 대결 광기를 절대로 묵인하지 않을 것이다’란 제목의 담화에서 “우리 국가의 안전을 심중히 위협하는 행위”라며 “국방과학원 수중무기체계연구소가 개발 중인 수중 핵무기 체계 ‘해일-5-23’의 중요 시험을 조선 동해 수역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중핵어뢰로 알려진 해일은 북한이 개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이다. 북한은 지난해 3월 ‘해일-1’을 개발·시험한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같은 해 4월 ‘해일-2’를 시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한미일 3국은 지난달 15~17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의 핵·미사일과 수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첫 해상훈련을 했다. 한국 해군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2척,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의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 5척,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콩고함 등 2척 등 모두 9척이 참여했다.마체고라 대사는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공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를 부인하면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직접 공급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은 이 같은 군수품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라며 “한국이 도발에 굴복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는 엄청난 후과를 초래하는 매우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서한을 보내 위협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나토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함으로써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과 지뢰제거 장비를 제공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살상무기를 공급할 수 없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지난해 한국이 미국에 155㎜ 포탄 50만 발을 공급(대여)하기로 공식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2022년 한국이 미국에 판매한 양인 10만 발보다 5배 많은 물량”이라면서 “미국이 최종 사용자가 된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 허가없이 포탄이 우크라이나로 운송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였다고 평가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달 4일 “정보에 의하면 북한은 최근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며 “지난해 12월30일 러시아군은 이러한 미사일 중 최소 한 발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런 주장에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북한 외무성은 “북한은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이에 대한 언론 보도는 터무니없는 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마체고라 대사도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을 공급한다는 이야기는 없다. 북한은 실제로 전쟁 전 상황에 처해 있고 그들 스스로 무기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 美드론에 친이란 민병대 사령관 사망…폭격 직후 현장 공개[포착]

    美드론에 친이란 민병대 사령관 사망…폭격 직후 현장 공개[포착]

    미국이 요르단에 주둔하던 미군 기지에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한 뒤 보복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조직의 사령관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드론 공격을 단행해 카타이브 헤즈볼라 사령관 위삼 무함마드 알사디를 포함해 3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위함 무함마드 알사디는 시리아에서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작전을 책임지고 있었으며, 시리아 내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직접 계획하고 실행한 인물로 알려졌다.공개된 사진은 바그다드의 한 거리에서 미군의 드론 공격을 받은 차량이 불타는 모습과, 전소된 차량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달 27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넘게 부상하게 한 공격 주체가 카타이브 헤즈볼라라고 주장한 바 있다.카타이브 헤즈볼라는 2003년 이라크 전쟁 발발 후 이란이 미군을 몰아내기 위해 이라크에서 조직한 친이란 무장조직이다. 미군은 미군 3명이 사망한 드론 공습이 발생한 후 즉각적인 보복 공격을 시작했다. 지난 2일 이르카와 시리아 내 이란혁명수비대(IRGC) 구드스군과 친이란 민병대와 연계된 목표물 약 90개를 겨냥해 공습했으며, 추가 보복 타격도 예고한 상황이다. 미국, 이란과 정면 충돌 할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여론을 의식한 듯 “반드시 보복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확전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중동 확전을 우려해왔다. 이란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저항의 축’으로 일컬어지는 이슬람 민병대를 앞세워 중동 지역에서 미국 및 이스라엘과 대리 전선을 유지해왔다.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로켓 공격하고 있으며, 역시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예멘 후티 반군은 홍해를 지나는 유조선과 민간 선박을 공격하고 있다.이라크와 시리아, 요르단에서는 미군기지가 160여 회 이상 공격을 받는 등 무력 충돌이 이어졌지만, 이란은 대리 세력에게 직접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고 부인해 왔다. 실제로 뉴욕타임스는 분석과들과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무장 단체들의 전반적인 전략을 주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란의 지시를 받고 행동을 조율하는 정도는 단체마다 다르다”면서 “이스라엘 북부에서 공격 수위를 키워가는 레바논 헤즈볼라는 이란의 가장 가까운 동맹인 반면, 이라크 민병대는 단체에 다소 자율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달 27일 발생한 시리아 미군기지 공습이 이란과 미국의 직접적인 충돌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예정된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여론을 의식해 즉각적인 보복을 천명하면서도,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대리전에 가깝게 치르고 있는 미국 입장에서 이란과의 정면 충돌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이란은 모든 군대에 최고 경계 태세를 발령하고 지대공 방어시스템을 가동한 상태다. 미국은 당분간 친이란 무장조직에 대한 보복 공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은 “韓, 가장 위해로운 적대국…평화 구걸 안 해, 언제든 괴멸”

    김정은 “韓, 가장 위해로운 적대국…평화 구걸 안 해, 언제든 괴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제1적대국으로 규정하고 협상이 아닌 ‘힘’으로 평화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창건일인 지난 8일 건군절 오후에 국방성을 축하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존경하는 자제분께서 동행하셨다”고 밝혀 딸 주애가 동행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국방성 연설에서 “한국 괴뢰 족속들을 우리의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우리는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화국 정권의 붕괴를 꾀하고 흡수통일을 꿈꾸는 한국 괴뢰들과의 형식상의 대화나 협력 따위에 힘써야 했던 비현실적인 질곡을 주동적으로 털어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명백백한 적대국으로 규제한 데 기초하여 까딱하면 언제든 치고 괴멸시킬 수 있는 합법성을 가지고 더 강력한 군사력을 키우고 초강경 대응 태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평화는 구걸하거나 협상으로 맞바꾸어 챙겨가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 우리의 국경선 앞에는 전쟁 열에 들떠 광증을 부리는 돌연변이들이 정권을 쥐고 총부리를 내대고 우리 국가의 안전을 위협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쟁은 사전에 광고를 내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하자. 항상 임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적들이 감히 우리 국가에 대고 무력을 사용하려 든다면 역사를 갈아치울 용단을 내리고 우리 수중의 모든 초강력을 주저 없이 동원하여 적들을 끝내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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