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방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마라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결집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겨냥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관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992
  • [포토] KF-21, 무사고 비행 1000소티 달성

    [포토] KF-21, 무사고 비행 1000소티 달성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1000번째 무사고 비행시험을 달성했다. 2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F-21 시제 4호기는 전날 오후 남해 상공에서 1000소티(sortie)째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소티는 항공기 1대가 임무 수행을 위해 출격한 횟수를 뜻한다. KF-21은 2022년 7월 시제1호기 첫 비행을 시작으로 공중급유 및 공대공 무장 발사 등의 다양한 비행시험을 수행해 왔다. 현재는 저고도, 고고도, 저속, 초음속 등 다양한 비행영역에서 비행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1000소티 비행 달성으로 체계개발 비행시험으로 계획된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 정도를 완료하게 돼 반환점을 돌았으며, 무사고 비행 기록을 유지함으로써 항공기 안전성을 확인하게 됐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KF-21은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개발업체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투기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친선단결 만세!” 러시아 국방장관 북한 방문…‘파병’ 밀착

    “친선단결 만세!” 러시아 국방장관 북한 방문…‘파병’ 밀착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29일 북한을 공식 방문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이날 평양 시외 순안국제공항에서 우리 국방부 장관 격인 노광철 북한 국방상의 영접을 받았으며, 순안국제공항에서는 조선인민군 의장대가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 일대에는 “벨로우소프 동지를 열렬히 환영”, “싸우는 러시아군대와 인민을 지지”, “불패의 친선단결 만세” 등 플래카드도 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벨로우소프 장관이 “북한을 공식 방문하는 동안 (북한의) 군사, 군사·정치 지도자들과 여러 건의 양자 회담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을 파병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런 만큼 북한군 파병을 비롯한 우크라이나전과 관련한 북러 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북한 측에서는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일주일가량 모스크바를 실무방문했고,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최 외무상을 예고 없이 만나는 ‘특별 대우’를 하기도 했다.
  • 한화오션, 英밥콕과 손잡고 잠수함 수출 추진…폴란드·캐나다 공략

    한화오션, 英밥콕과 손잡고 잠수함 수출 추진…폴란드·캐나다 공략

    한화오션이 글로벌 방산업체와 손잡고 함정 수출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28일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그룹과 글로벌 함정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방산업체인 밥콕은 2022년 폴란드 호위함 사업을 수주해 현지에서 건조 중이고, 향후 유지보수 분야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8년 이후 현재까지 캐나다 해군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에 대한 유지보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오션과 밥콕은 이번 협약에 따라 캐나다·폴란드 잠수함 수출을 위해 협력하고, 다른 글로벌 함정 수출 분야에서도 함께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데이비드 락우드 밥콕 총괄 회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을 찾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그는 거제사업장의 함정 건조와 유지·보수·정비(MRO) 관련 역량을 살펴본 후 “한화오션의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통해 많은 것을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영국 왕립 해군 참모차장을 역임했던 닉 하인 밥콕 마린 최고경영자(CEO)와 전 영국 국방 안보 수출국장이었던 마크 골드색 밥콕 국제협력 총괄 등이 함께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6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밥콕 캐나다와 기술 협력 협약(TCA)을 맺었고, 올해 2월에는 폴란드에서 밥콕 인터내셔널그룹과 글로벌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팀 협약(TA)을 체결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함정 플랫폼 건조 능력을 갖춘 한화오션과 후속 군수지원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밥콕 간의 협력에서 기대되는 시너지가 크다”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글로벌 함정 수출 사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등 방산 분야 발전에 중대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이 우크라에 준 에이태큼스, 30년 전 만들어진 ‘중고 미사일’”[포착]

    “미국이 우크라에 준 에이태큼스, 30년 전 만들어진 ‘중고 미사일’”[포착]

    미국이 우크라이나에게 러시아 본토 타격시 사용을 허가한 에이태큼스(ATACMS·육군전술유도탄체계)가 1990년대에 제조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가 23일 쿠르스크주(州)에 있는 S-400 포대를 겨냥한 에이태큼스 미사일 5기를 발사했다”면서 “이중 3발은 격추됐지만 나머지 2기는 목표물을 타격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25일 공격에서는 쿠르스크-보스토치니 비행장에 에이태큼스 미사일 8기를 발사했다. 미사일 잔해에 병사 2명이 경상을 입었고, 인프라에 경미한 손상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쿠르스크에 떨어진 에이태큼스 미사일이 1990년대에 처음 생산된 뒤 두 차례 이상 개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 속 미사일 파편에는 제조사 이름인 ‘록히드 마틴 보우 시스템스’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이는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미국 록히드 마틴이 1999년까지 사용한 이름이며, 이듬해부터는 ‘록히드 마틴 미사일 및 화기 관제 사업부(Lockheed Martin Missiles and Fire Control)’로 변경된 사명을 사용했다. 스푸트니크는 27일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가 최근 사용한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미국 육군이 대량으로 이를 조달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에 생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 육군 예산 보고서에 따르면 1991년 걸프 전쟁에 처음 등장한 에이태큼스의 미사일 사용 수명은 10년이다. 러시아 매체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재고 미사일은 1990년대 후반에 제조된 뒤 ‘수명 연장’을 위해 약 30년간 최소 2차례 이상의 사용 또는 개조 작업을 거쳤을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에이태큼스 미사일 수명 연장에는 1기당 100만 달러(약 14억 원)가 투입된다. 에이태큼스 미사일 1기당 가격은 150만 달러(약 21억 원)로, 개조 작업을 통해 ‘재활용’할 경우 5억 원 가량을 절약하는 셈이다. 다만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에이태큼스 요격 위한 방공망 구축할 것”에이태큼스는 고체 연료로 추진되는 무기로, 대기권으로 진입한 뒤 고속·고각으로 낙하하기 때문에 요격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러시아 당국은 에이태큼스 요격을 위한 방공망 구축에 애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9일 에이태큼스 공격을 받았을 당시, S-400 방공 시스템과 판치르 미사일 시스템이 에이태큼스 미사일 수 기를 요격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에이태큼스 요격에 성공한 S-400은 러시아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도 불릴 만큼 고성능을 자랑한다. S-400이 운용하는 미사일은 항공기, UAV, 순항미사일을 주로 요격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목표물에 따라 사정거리 40~400km의 공중 목표물을 요격하고 파괴하도록 고안됐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이 운용하는 스텔스 전투기를 탐지·요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이란이 눈독을 들이는 무기로도 알려져 있다. 판치르 시스템은 러시아가 개발한 야전 방공 시스템으로, 러시아 육군의 대공포와 지대공 미사일의 복합 방어체계다. 모스크바 인근에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관저에도 배치돼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판치르 시스템의 방공 능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2020년 터키와 시리아가 교전할 당시, 터키는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가 시리아에 지원한 판치르S1을 폭격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군은 모스크바 한복판으로 무인기(드론) 2대를 보내 공습했는데, 러시아군은 판치르 방공망을 이용해 드론 5대 중 4대를 격추했지만, 나머지 드론 1대가 요격을 회피하면서 완벽하게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당시 우크라이나 공군 측은 “판치르 시스템은 (시스템이 설정한) 높이 위의 물체에만 (요격 미사일 등을) 발사할 수 있어, 모스크바 중심부에 배치돼 있어도 취약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러軍 “미국 등 외국용병 40명 제거…프랑스 교관 9명도 무력화”

    러軍 “미국 등 외국용병 40명 제거…프랑스 교관 9명도 무력화”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의 서방 장거리 무기 배치 지점을 겨냥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미국 등 외국용병 다수를 제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25일 하르키우(우크라이나 제2도시) 소재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GUR) 크라켄 본부에 대한 미사일 공격 결과, 주로 미국 출신의 외국 용병 최대 40명이 제거되었다”고 밝혔다. 크라켄 연대는 GUR 소속 특수부대로, 외국인 의용병 및 용병이 섞여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장거리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도 타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오데사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본부 분견대의 임시 배치 지점을 타격한 결과, 프랑스 교관 9명과 전문기술자 등 무인해상드론전투부대원 72명이 무력화되었다”고 전했다. 일련의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러시아군은 서방 장거리 무기 시스템 위치를 겨냥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26일 우크라이나가 23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미국에서 지원받은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를 공습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5일 우크라이나 수미주 인근에 이스칸데르를 발사, 에이태큼스 발사대 5대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3대를 파괴하고 발사대 운용 인력 30명도 제거하는 것으로 우크라이나군의 본토 공격에 대응했다.
  • 유엔서 “러에 파병했나” 돌직구 날린 美… “북러 조약 의무 따른 것” 간접 시인한 北

    유엔서 “러에 파병했나” 돌직구 날린 美… “북러 조약 의무 따른 것” 간접 시인한 北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7일(현지시간)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북한 대표가 러시아 파병 사실을 묻는 미국 측의 ‘돌직구’ 질문에 당황하며 파병을 우회적으로 시인했다. 이날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의제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는 북한의 김성 주유엔 대사에게 “매우 간단한 질문이다. 북한은 러시아에 병력을 배치했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주로 자국의 입장을 길게 설명하는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 대표의 돌발 질문을 받은 김 대사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북한과 러시아가 맺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은 국제법과 유엔헌장에 완전히 부합한다. 따라서 북한은 이 조약에 따른 의무를 충실히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파병 사실을 명확히 밝힌 것은 아니지만 북러 협력 강화를 강조하면서 파병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북한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정규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도 지난달 25일 “최근 국제 보도계가 여론화하고 있는 우리 군대의 대러시아 파병설에 유의했다”며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사의 답변에 세르히 올레호비치 키슬리차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는 ‘펄프 픽션’(통속소설)이라고 비판했다. 키슬리차 대사는 오른편 자리에 앉은 김 대사를 쏘아보면서 “북한 대표의 눈을 직접 보고 이 말을 하기 위해 회의장 자리를 지켰다”며 “그는 다른 범죄 정권을 돕는 범죄 정권을 대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집단안보이사회(CSC) 회의에서 “극초음속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의사 결정 기지’를 폭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한 데 대응할 것”이라며 이렇게 경고했다. 의사 결정 기지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예를 들지 않았으나 대통령실이나 국방부, 군 지휘부 시설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 딥페이크·불법 촬영물 수익금 몰수… 국가 핵심기술 유출 땐 벌금 65억

    딥페이크·불법 촬영물 수익금 몰수… 국가 핵심기술 유출 땐 벌금 65억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영상물이나 불법 촬영물 배포 등으로 얻은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68인 전원 찬성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에는 최근 논란이 된 딥페이크 등 허위 영상물과 불법 촬영물을 배포하거나 협박해 범죄수익을 얻은 경우 이를 몰수·추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수사기관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뿐만 아니라 포털 등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도 불법 영상물의 삭제와 차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아동학대살해 미수범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미수범이 부모 등 아동의 주 양육자일 경우 검사가 친권 상실 선고나 후견인 변경 심판을 청구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자녀 살해 후 자살 등 아동학대살해 미수범죄를 처벌하는 규정이 별도로 없어 살인미수죄로 처벌해야 했다. 이 경우 살인미수에 따른 감경으로 3년 이하 징역을 선고받으면 집행유예도 가능해 심각한 아동학대를 제대로 처벌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입장 차가 없는 법안을 빠르게 처리한 반면, 각 상임위원회에선 여야 쟁점 법안을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하는 일이 반복됐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교과서는 모든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교육자료로 규정되면 학교장 재량에 따라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내년 현장 보급을 목표로 준비하던 교육부와 국민의힘은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현장 보급이 보장되지 않아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국가핵심기술을 유출하면 벌금을 기존 15억원에서 최대 65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산업기술보호법을 통과시켰다. 또 국방위원회는 군인재해보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순직한 군인의 유족연금과 수당을 추서된 계급에 따라 유가족에게 지급하는 내용이다.
  • 푸틴 “新미사일로 키이우 폭격 검토” 대통령실 노리나

    푸틴 “新미사일로 키이우 폭격 검토” 대통령실 노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초음속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의사 결정 기지’를 폭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집단안보이사회(CSC)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한 것에 대응할 것”이라며 이렇게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국방부와 총참모부가 타격할 목표물을 선정하고 있다”며 “군사 시설이나 방위 산업 시설, 키이우의 의사 결정 기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 예를 들지는 않았으나, 대통령실이나 국방부나 군 지휘부 시설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처럼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를 전투 상황에서 계속 시험할 가능성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는 21일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시 군 시설에 신형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19일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에이태큼스 공격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고 밝혔으나, 몇 시간 후 푸틴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례적으로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를 처음 발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으로는 오레시니크를 요격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푸틴 대통령은 오레니시크에 대해 “초속 2.5∼3㎞인 마하 10의 속도로 목표물을 공격한다”며 “현재 이런 무기에 대응할 수단은 없다. 전 세계에 있는 최신 방공 시스템과 미국·유럽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도 이런 미사일을 요격할 수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 중국군 최고위직 숙청…서열 5위 먀오화 조사

    중국군 최고위직 숙청…서열 5위 먀오화 조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밀어붙이는 ‘군 부패와의 전쟁’이 끝이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둥쥔 중국 국방부장(장관)이 중국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데 이어 중국군 서열 5위 먀오화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정치공작부 주임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중국 국방부가 28일 밝혔다. 이날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조사를 하는 동안 먀오화의 직무를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먀오 위원의 구체적인 혐의를 설명하지 않았다. ‘심각한 기율 위반’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으로 미뤄볼 때 부정부패 혐의로 보인다. 앞서 중화권 시사 평론가 차이셴쿤은 지난 10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먀오화가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조사를 받기 위해 연행했다는 믿을 만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먀오화가 두건으로 가려진 채 여러 군인에 의해 체포됐고 이를 목격한 주민도 많았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덧붙였다. 중앙군사위원회는 중국군 최고 의사결정 기관으로 6명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중국은 인민해방군에 대한 부패 수사를 확대했다. 지난해 여름 이후 20명에 육박하는 군 및 방산 관리들이 낙마했다. 이 과정에서 로켓군 사령원(상장·대장급)을 지냈던 리위차오·저우야닝 등이 숙청됐고 웨이펑허·리상푸 전 국방부장(장관)도 당적이 박탈된 채 반부패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전·현직 관리들을 인용해 둥쥔 현 국방부장이 부패 혐의로 사정당국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산당이 정부 기관보다 강력한 힘을 지니는 중국의 특성상 먀오화는 둥쥔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 다만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FT 보도에 대해 뜬구름 잡는다는 뜻의 ‘포풍착영’(捕風捉影)이란 네 글자로 둥 부장 조사설을 부인했다. 중국 국방부도 “완전한 날조”라고 밝혔다.
  • 딥페이크 범죄 수익 몰수, 아동 살해 미수시 강력처벌…본회의 처리

    딥페이크 범죄 수익 몰수, 아동 살해 미수시 강력처벌…본회의 처리

    딥페이크(이미지합성) 영상물이나 불법촬영물을 배포하는 등으로 얻은 범죄 수익을 몰수하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68인 전원 찬성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은 최근 논란이 된 딥페이크 등 허위 영상물과 불법촬영물을 배포하거나 협박해 범죄 수익을 얻었다면 이를 몰수·추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수사기관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뿐만 아니라 포털 등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도 불법영상물의 삭제와 차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아동학대살해 미수범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미수범이 부모 등 아동의 주 양육자일 경우 검사가 친권 상실선고나 후견인 변경심판을 청구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자녀 살해 후 자살 등 아동학대살해 미수범죄를 처벌하는 규정이 별도로 없어 살인미수죄로 처벌해야 했다. 이 경우 살인미수에 따른 감경으로 3년 이하 징역을 선고받으면 집행유예도 가능해 심각한 아동학대를 제대로 처벌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입장차가 없는 법안을 빠르게 처리한 반면, 각 상임위원회에선 여야 쟁점 법안을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하는 일이 반복됐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교과서는 모든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교육자료로 규정되면 학교장 재량에 따라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내년 현장 보급을 목표로 준비하던 교육부와 국민의힘은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현장 보급이 보장되지 않아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국가핵심기술을 유출하면 벌금을 기존 15억원에서 최대 65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산업기술보호법을 통과시켰다. 또 국방위원회는 군인 재해보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순직한 군인의 유족연금과 수당을 추서된 계급에 따라 유가족에게 지급하는 내용이다.
  • 국방장관 “대통령과 골프친 부사관…로또 당첨 기분이라며 글썽”

    국방장관 “대통령과 골프친 부사관…로또 당첨 기분이라며 글썽”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초 휴가 기간 군 골프장을 사용한 사실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의 골프를 감싸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골프를 즐겼다고 언급해 야당 의원들의 비판을 받고 사과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 대통령이) 8월 8일과 9일 계룡 구룡대에서 운동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8월 24일 이전엔 골프를 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최근에는 여름휴가 때도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이를 김 장관이 뒤늦게 인정한 것이다. 8월 당시 김 장관은 경호처장이었다. 그는 “민간인이나 업자들과 한 게 아니다”라며 “장병 중에 가장 고생하는 부사관들과 중령 영관급 실무자들과 라운드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찬에 참석했던 부사관 한 분은 ‘대통령하고 라운딩하는 그 시간 동안 마치 로또가 당첨된 기분이다. 내 평생 잊을 수 없는 정말 영광된 자리였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장관은 “어느 역대 대통령들께서 장병들에게 함께 라운딩을 하시고 격려 식사를 하시고 이런 대통령이 어딨나”라고 윤 대통령을 적극 두둔했다. 특히 김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도 거의 매주 운동(골프)하셨지 않았나”라고 말해 야당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완전히 사자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김 장관은 “표현이 과했다면 사과드린다”라고 수습했다.
  • 尹,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러북, 전세계 안보 위협”

    尹,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러북, 전세계 안보 위협”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방한 중인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과 함께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적 군사협력을 규탄했다. 양국은 방산·바이오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린케비치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북러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국제사회가 단호한 메시지를 계속 발신할 수 있도록 공조하기로 했다.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과 각종 도발 행위를 규탄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라트비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발트 3국 중 하나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양자 안보 협정을 맺었다. 두 정상은 1991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33년 동안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온 점을 평가했다. 이어 ▲교역·투자 ▲바이오·제약 ▲안보·방산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품 제조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세계적인 제약회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라트비아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한국의 바이오·제약 회사들의 유럽 시장 진출 시 라트비아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방산 협력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방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라트비아에 한국이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방산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방공망 구축과 드론 역량 강화와 같은 방산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허위정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데 우려도 공유하고, 전략적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선거 개입, 허위정보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AI와 정보통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고, 라트비아에 소재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전략소통센터를 통해서도 허위정보 위협 대응을 위해 한국과 공조할 것이라고 했다.
  • 북한군 결국 ‘총알받이’였다…“러시아 1개 중대에 北 1개 소대”

    북한군 결국 ‘총알받이’였다…“러시아 1개 중대에 北 1개 소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군에 편성돼 참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2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러시아군 1개 중대당 북한군 1개 소대 형태로 편성해서 참전한다는 첩보가 있다”는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 질의에 “현재까지 그렇게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북러 혼성 편성에 대해 “러시아군 주도하에 전쟁을 치른다는 의미가 있고 러시아군 중대장 입장에서 볼 때 가장 위험하고 어려운 지역에는 북한 소대를 보낼 것”이라며 “그래서 (파병된 북한군은) ‘총알받이’라는 표현이 맞다”고 말했다. 앞서 세르히 올레호비치 키슬리차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도 지난달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 병력이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군 내에 편성된 소수 민족 부대에 섞여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전쟁 소식을 다루는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나오기도 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170㎜자주포, 240㎜방사포가 200문 정도 러시아로 갔으며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화성-11형’도 100발가량이 러시아에 배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전 경험과 함께 실전 테스트를 통해서 (기술이) 고도화된다면 우리 안보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살상무기 지원을 자제하란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의 최근 압박에 대해 “러시아가 지금 벌이고 있는 모든 전쟁은 불법적인 침략전쟁이라고 유엔에서 이미 규정이 돼 있다”라면서 “적반하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국제사회에 발맞춰서 책임 있는 일원의 한 국가로서 함께 국제사회와 연대해서 해나가겠다는 게 우리의 기본 입장이다. 우리가 우크라이나전에 대해서 나 몰라라 하고 발을 뺀다면 나중에 부메랑으로 우리에게 돌아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특사단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김 장관을 차례로 만났다. 특사단은 김 장관을 30분가량 만나 무기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세부적인 사항은 답변드리기 제한된다”라고 말을 아꼈다.
  • “트로트 가수 박서진도 그렇다는데”…병역 면제 1위 사유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도 그렇다는데”…병역 면제 1위 사유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29)이 우리나라 병역 면제 사유 1위인 정신건강 문제로 군면제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28일 “박서진이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20대 초반에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서진이 어려운 가정사로 인해 우울증 등에 시달렸다는 설명이다. 박서진은 과거 방송에서 가족사를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만성 신부전증을 앓던 작은 형이 사망하고, 간암 투병 중이던 큰 형은 간 이식 부작용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마저 자궁경부암 3기 판정을 받으며 아픔을 겪었다. 박서진은 어머니 병원비와 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아버지를 따라 뱃일을 시작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후 우울증과 불면증을 겪다가 병무청 신체검사를 거쳐 공식적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2022년 국내 우울증 환자 가운데 20~30대 젊은층은 35만여명으로 전체의 35.9%를 차지했다. 병역 면제 사유 1위도 정신건강 문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병역판정검사에서 전체 병역면제자의 20%인 6705명이 정신건강 문제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 박서진은 2013년 싱글 ‘꿈’으로 데뷔한 뒤 ‘미스터트롯2’, ‘불후의 명곡’, ‘나는 트로트 가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현재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고정 출연 중이다.
  • 한국일보 ‘산 자들의 10년’ 등 관훈언론상 수상

    한국일보 ‘산 자들의 10년’ 등 관훈언론상 수상

    관훈언론상 심사위원회(공동위원장 문창극·윤영철)는 28일 한국일보의 ‘산 자들의 10년’(저널리즘 혁신 부문) 등 5편을 제42회 관훈언론상 수상 기사로 선정해 발표했다. 관훈언론상은 ▲사회 변화 ▲권력 감시 ▲지역 보도 ▲국제 보도 ▲저널리즘 혁신 등 5개 부문에서 1편씩 올해의 기사를 선정한다. 상금은 부문별 1000만 원. 심사위원회는 사회 변화 부문 수상작으로 동아일보의 ‘트랩: 돈의 덫에 걸리다’를 결정했다. 불법 사채 조직을 5개월간 추적해 부조리를 고발하고 대부법 개정안을 발의하는데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권력 감시 부문은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부임 당시 출국 금지 및 해제 과정을 보도한 MBC의 ‘이종섭 출국금지’와 대통령실 통화 연속 보도에 돌아갔다. 지역 보도 부문은 강원일보의 ‘광부 엄마’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남편을 갱도 사고로 잃고 다시 석탄을 만져야 했던 여성 가장의 시각으로 재조명한 보도는 다큐멘터리로도 만들어지는 등 독창적인 접근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 보도 부문은 KBS의 ‘캄보디아의 범죄도시’ 연속 보도로 결정됐다. 해외에 거점을 둔 불법 주식 리딩방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투자 사기가 벌어지고 납치, 폭행, 고문까지 자행되는 현장을 추적해 한국 외교부, 경찰, 국정원의 후속 대응까지 끌어냈다. 저널리즘 혁신 부문 수상작은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그동안의 선악 구도에서 벗어나 20개 도시, 93명을 심층 인터뷰해 소설을 읽는 듯한 서사 형식으로 구성한 한국일보의 ‘산 자들의 10년’이 뽑혔다. 시상식은 12월 26일 낮 1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 중국서 20만년 전 ‘두개골’ 발견···현대인과 비교해보니

    중국서 20만년 전 ‘두개골’ 발견···현대인과 비교해보니

    16만~20만년 전 지금의 중국 북부에 살았던 호미닌(사람족)은 창 같은 무기로 야생마 무리를 노련하게 사냥하던 집단이었다. 죽인 말을 해체해 고기와 연골, 골수를 먹고 벗겨낸 가죽은 겨울을 나기 위한 옷으로 썼다. 흥미롭게도 이 집단은 지금까지 알려진 호미닌 종들보다 머리가 커 치아 면적 역시 크다는 특징이 있다. 국제 연구진은 이 호미닌에 대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하며 별도의 종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11월 2일자에 실린 이 연구를 보면 1970년대 후반 산시성의 쉬자야오 화석층에서 나온 이 호미닌 화석은 거대한 머리라는 뜻의 주루(Ju Lu)라는 중국어를 사용해 ‘호모 줄루엔시스’(Homo Juluensis)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쉬자야오층에서는 16명분의 뼛조각뿐 아니라 수천 개의 유물, 석기, 동물 뼈가 나왔으며, 모든 것은 발굴지가 야생마 무리를 사냥하던 곳임을 시사했다. 특히 이 고대 사냥꾼들은 소규모로 무리 지어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혹독한 겨울에는 눈보라에 갇히기 쉬웠고, 결국 죽어나갔다는 게 연구진 추측이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퍼 배 미국 하와이대 교수는 “이점이 바로 현생 인류(호모 사피엔스)가 아프리카에서 이주해왔을 때 호모 줄루엔시스의 인구 밀도가 크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호모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과 줄루엔시스와 같은 토착 인류들을 유전적으로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배 교수는 50년 전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인류학자로, 미 국방부 전쟁 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에서 미군 유해를 발굴하는 일을 하고 있는 진주현 박사의 남편으로도 유명하다. 호모 줄루엔시스는 12만년 전쯤 중국에 도착한 호모 사피엔스와 융합하면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배 교수는 호모 사피엔스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이런 토착 인류와의 교잡이 이뤄졌고 그 결과 지역 주민들에게는 유전적 흔적이 약간만 남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오늘날 유럽인의 유전자에는 네안데르탈인의 DNA가 2% 정도 포함돼 있지만, 아시아인에게는 그 비율이 좀 더 높다는 점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배 교수와 연구 공동저자인 우슈제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고인류연구소 연구교수는 2008년 중국 허난성 쉬창시 링징 화석층에서 발굴됐던 고인류 화석 역시 호모 줄루엔시스와 같은 종이라면서 쉬자야오 화석과 특징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쉬자야오와 쉬창 호미닌들의 두개골 용량은 1700~1800㏄ 사이다. 호모 사피엔스·현대인(약 1350㏄)은 물론 4만 년 전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약 1450㏄)보다도 크다. 이는 호모 줄루엔시스가 다른 두 종의 호미닌과 실질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종이 상당히 강력한 집단이었다고 보고 있지만 두개골이 크다고 해서 반드시 지능이 높은 것은 아니라고 배 교수는 부연했다. 연구진은 호모 줄루엔시스 화석을 2008년 시베리아 남부 데니소바 동굴에서 뼛조각으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근연종인 데니소반인의 화석과 비교했으며, 이 연구 결과를 통해 4만년 전까지만 해도 유럽과 아시아에 존재했던 네안데르탈인과 관련이 없다고 추정했다. 다만 호모 줄루엔시스 종은 데니소바인과 치아 특성이 일치하므로 유사성은 남아 있다. 어금니의 아랫니와 윗니가 씹을 때 맞물린 면(교합면)을 비교해 치아의 표면이 거의 정확히 동일하다는 점을 알아냈다. 배 교수는 “데니소바인 어금니의 눈에 띄는 특징은 상당히 크다는 점이다. 쉬자야오 호미닌(호모 줄루엔시스)의 어금니도 상당히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연대 측정 분석을 통해 데니소바인은 고유종이 아니라 고인류의 일반적인 개체군명이라며 “유사성을 고려할 때 호모 줄루엔시스에 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아시아 인류 화석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다양하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다른 연구자들에게 이 지역의 인류 진화가 얼마나 복잡한지를 이해하게 해준다”고 부연했다.
  • 우크라로 날아들던 자폭드론 수십기, ‘전파 교란’에 추락·일부 회항까지 [핫이슈]

    우크라로 날아들던 자폭드론 수십기, ‘전파 교란’에 추락·일부 회항까지 [핫이슈]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날아드는 자폭 드론 수십 기를 ‘전파 교란’해 무력화시켰다고 우크라이나 정부 매체가 프랑스 르몽드지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은 첨단 전자전(EW) 장비를 사용해 적(러시아·벨라루스) 드론의 위성 좌표를 가로채 추락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GUR) 관련 소식통은 “이것은 우리의 ‘스푸핑’, 즉 위성 좌표를 가로채는 시스템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 반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우크라이나 영토에는 샤헤드-136 등 자폭 드론 188기가 이스칸데르-M 단거리 탄도미사일 4기와 함께 날아들었다. 지난 2022년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공 명령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1000일 만에 최대 규모 공격이었다. 이 자폭 드론들은 러시아에서도 서부 보로네시주, 남서부 오룔주, 중서부 쿠르스크주,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등 4개 지역에서 발사됐다. 반면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보로네시와 쿠르스크 등 2개 지역에서만 날아들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전투기와 전투헬기로, 국토방위군은 이동식 방공포대와 지대공 미사일을 사용해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17개 도시 지역에서 드론 76기를 격추시켰다. 국토방위군은 또 전자전 장비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별도의 드론 95기를 무력화시켰으며, 이 중 5기는 날아오던 벨라루스를 향해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몽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우크라이나군이 벨라루스로 되돌려보낸 자폭 드론은 43기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우크라이나는 적 드론에 적극 대응하고자 전자전 장비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는 한정적인 방공망과 미사일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앞서 우크라이나 군사 분석가인 페트로 체르닉은 지난 9월 자국 매체 아미인폼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전자전 장비로 샤헤드 드론을 교란시키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드론들이 경로를 변경해 연료가 부족해져 추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최근 일부 러시아 드론들이 불특정 이유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고했지만,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자국 전자전 장비가 적 드론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전자전 대응을 파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전자전 장비 전문회사 피라냐테크 부대표인 아나톨리 크랍친스키는 지난달 자국 에스프레소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리 방공 시스템 작동을 복잡하게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랍친스키 부대표는 “러시아는 드론을 현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샤헤드 드론에 스타링크(스페이스X 위성) 수신기를 설치해 우리 전자전에 대응하도록 안테나 시스템을 수정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이 분야에서 끊임없이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 역시 효과적인 대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 현대인보다 33.3% ↑…20만년 전 중국에 ‘큰 머리’ 고인류 살았다 [와우! 과학]

    현대인보다 33.3% ↑…20만년 전 중국에 ‘큰 머리’ 고인류 살았다 [와우! 과학]

    16만~20만년 전 지금의 중국 북부에 살았던 호미닌(사람족)은 창 같은 무기로 야생마 무리를 노련하게 사냥하던 집단이었다. 죽인 말을 해체해 고기와 연골, 골수를 먹고 벗겨낸 가죽은 겨울을 나기 위한 옷으로 썼다. 흥미롭게도 이 집단은 지금까지 알려진 호미닌 종들보다 머리가 커 치아 면적 역시 크다는 특징이 있다. 국제 연구진은 이 호미닌에 대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하며 별도의 종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11월 2일자에 실린 이 연구를 보면 1970년대 후반 산시성의 쉬자야오 화석층에서 나온 이 호미닌 화석은 거대한 머리라는 뜻의 주루(Ju Lu)라는 중국어를 사용해 ‘호모 줄루엔시스’(Homo Juluensis)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쉬자야오층에서는 16명분의 뼛조각뿐 아니라 수천 개의 유물, 석기, 동물 뼈가 나왔으며, 모든 것은 발굴지가 야생마 무리를 사냥하던 곳임을 시사했다. 특히 이 고대 사냥꾼들은 소규모로 무리 지어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혹독한 겨울에는 눈보라에 갇히기 쉬웠고, 결국 죽어나갔다는 게 연구진 추측이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퍼 배 미국 하와이대 교수는 “이점이 바로 현생 인류(호모 사피엔스)가 아프리카에서 이주해왔을 때 호모 줄루엔시스의 인구 밀도가 크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호모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과 줄루엔시스와 같은 토착 인류들을 유전적으로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배 교수는 50년 전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인류학자로, 미 국방부 전쟁 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에서 미군 유해를 발굴하는 일을 하고 있는 진주현 박사의 남편으로도 유명하다. 호모 줄루엔시스는 12만년 전쯤 중국에 도착한 호모 사피엔스와 융합하면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배 교수는 호모 사피엔스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이런 토착 인류와의 교잡이 이뤄졌고 그 결과 지역 주민들에게는 유전적 흔적이 약간만 남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오늘날 유럽인의 유전자에는 네안데르탈인의 DNA가 2% 정도 포함돼 있지만, 아시아인에게는 그 비율이 좀 더 높다는 점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배 교수와 연구 공동저자인 우슈제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고인류연구소 연구교수는 2008년 중국 허난성 쉬창시 링징 화석층에서 발굴됐던 고인류 화석 역시 호모 줄루엔시스와 같은 종이라면서 쉬자야오 화석과 특징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쉬자야오와 쉬창 호미닌들의 두개골 용량은 1700~1800㏄ 사이다. 호모 사피엔스·현대인(약 1350㏄)은 물론 4만 년 전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약 1450㏄)보다도 크다. 이는 호모 줄루엔시스가 다른 두 종의 호미닌과 실질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종이 상당히 강력한 집단이었다고 보고 있지만 두개골이 크다고 해서 반드시 지능이 높은 것은 아니라고 배 교수는 부연했다. 연구진은 호모 줄루엔시스 화석을 2008년 시베리아 남부 데니소바 동굴에서 뼛조각으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근연종인 데니소반인의 화석과 비교했으며, 이 연구 결과를 통해 4만년 전까지만 해도 유럽과 아시아에 존재했던 네안데르탈인과 관련이 없다고 추정했다. 다만 호모 줄루엔시스 종은 데니소바인과 치아 특성이 일치하므로 유사성은 남아 있다. 어금니의 아랫니와 윗니가 씹을 때 맞물린 면(교합면)을 비교해 치아의 표면이 거의 정확히 동일하다는 점을 알아냈다. 배 교수는 “데니소바인 어금니의 눈에 띄는 특징은 상당히 크다는 점이다. 쉬자야오 호미닌(호모 줄루엔시스)의 어금니도 상당히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연대 측정 분석을 통해 데니소바인은 고유종이 아니라 고인류의 일반적인 개체군명이라며 “유사성을 고려할 때 호모 줄루엔시스에 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아시아 인류 화석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다양하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다른 연구자들에게 이 지역의 인류 진화가 얼마나 복잡한지를 이해하게 해준다”고 부연했다.
  • “18살도 군대 보내라”…美, 우크라에 징집연령 하향 요구[핫이슈]

    “18살도 군대 보내라”…美, 우크라에 징집연령 하향 요구[핫이슈]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개전 1000일을 넘긴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게 징집 연령을 낮추는 등 군 규모를 확장하라고 촉구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투 병력 확대를 위해 현재 25세인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러시아는 동부전선에서 꾸준히 진전하고 있고, (우크라이나가 일부 차지한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의 전선을 밀어내기 시작했다”면서 “현재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것은 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지금 전장에서 보고 있는 것처럼, 동원 등을 통한 더 많은 인력은 (승패에서) 중대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신규 병력의 공급선이 없다면 전방에서 영웅적으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부대원들은 휴식과 훈련, 정비를 위해 후방으로 빠질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 역시 “미국뿐 아니라 독일도 우크라이나에 징병 연령 하향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25~60세 모든 남성은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18~60세 남성은 출국할 수 없다. 지난 4월에는 징집 연령을 27세에서 25세로 낮추는 병역법 개정안을 시행했다.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5만~50만 명의 병력 충원이 필요하다”면서 “여성까지 징병할 생각은 없지만, 의학 교육을 받은 여성은 징병 등록을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징집 연령을 낮춰도 충원 목표치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미 25~26세 남성들이 대다수 자원입대해 군에 복무 중이라 더 징집할 남성의 숫자가 적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내부 여론도 징집에 부정적이다. 지난 4월 병역법 개정안 시행 이후 군 징병관들은 수도 키이우의 식당이나 클럽, 콘서트장을 급습해 일부 남성을 강제로 군에 입대시켰다. SNS에는 공공장소에서 징병관들이 저항하는 젊은 우크라이나 남성들을 강제로 끌고 가는 모습이 속속 올라왔다. 지난달 미국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남성들이 강제 징병을 피하기 위해 도심으로 나가는 것을 꺼릴 정도”라면서 “도시로 향하더라도 징병관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주로 택시 등을 이용해 ‘비밀스럽게’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이 코앞이라는 사실도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증원하라고 요구한 배경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전을 공약해 온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전, 쿠르스크 전선에서 최소한 현상 유지를 하며 우크라이나의 항전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한다. 우크라이나와 달리 빠르게 병력 확대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심각한 병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지 못하는 사이, 러시아는 파병된 북한군을 쿠르스크 전선에 대거 투입했다. 또 지난 몇 개월간 예멘 후티 반군과 손잡고 고액 연봉을 미끼로 현지인을 데려온 뒤 최전선에 투입하는 등 병력을 확대해왔다. 병력 확대와 더불어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도 빨라졌다. 26일 로이터 통신은 “일부 전쟁 분석가들은 지난 한달 간 러시아가 런던(1572㎢)의 절반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지역을 차지했다고 본다”면서 침공 초기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점령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5월 국방부 장관을 교체한 이후, 러시아군은 훨씬 효과적으로 진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에서 모든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 집중 포화를 퍼붓고 있으며,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도네츠크 포크롭스크 마을과 쿠라호베 마을로 진격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 尹, 우크라 특사단 비공개 접견… 무기 지원 ‘고심’

    尹, 우크라 특사단 비공개 접견… 무기 지원 ‘고심’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방한한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을 대표로 한 우크라이나 특사단을 접견했다. 특사단은 윤 대통령에게 한국의 무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한국에 입국한 우크라이나 특사단은 오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후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면담했다. 특사단은 우크라이나 전황과 현지에 파병된 북한군 현황에 대해 보고하고 무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공 무기와 155㎜ 포탄이 무기 지원 요청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으로 인한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러북 군사협력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라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 외교부, 경제부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우메로우 특사는 “한국과 제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무기 지원을 두고 고심 중이다. 그간 한국 정부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확인된 이후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을 공언한 만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대미 관계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양국은 앞으로 북한의 러시아 파병, 러북 간 무기 및 기술 이전에 대한 정보 공유를 지속하면서 우방국과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중장 진급자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지금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 상황은 엄중하다. 앞으로 1만 2000여명의 참전 북한군이 100만이 넘는 북한군 전체에 실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만큼, 군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며 “장병들이 확고한 안보관과 실전적 훈련으로 무장해 대비 태세를 확실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병의 사기가 곧 국방 안보라는 점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며 “현장의 초급 간부들과 병사들을 애정으로 따뜻하게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