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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조건은 뭘까?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조건은 뭘까?

    지난 3월 8일 정부는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인 FX 사업을 공식화했다. 2002년에 F15K를 두 차례 나눠 도입한 뒤 세 번째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는 스텔스 성능을 갖춘 첨단 전투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에 기종을 선정하고, 60대를 2016년부터 전력화할 예정인데 사업비가 9조원이 넘어 사상 최대의 국방사업이 될 전망이다. 28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KBS 1TV의 ‘시사기획 KBS 10’ 차세대 전투기의 조건 편에선 FX 3차 사업에 거론되는 전투기 기종들의 장단점과 개발상의 문제점, 한국형 전투기 사업과의 연관성 등을 집중 취재해 한국 공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전투기는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심층 조명한다. FX사업은 1990년대 중반부터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외환위기 등을 겪으면서 세 차례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1, 2차 사업을 통해 F15K 60대를 도입했다. FX가 절실한 이유는 공군이 보유한 절반 이상의 전투기들이 30~40년 된 노후 기종이라는 점 때문이다. F4E, F5 전투기는 이미 수명주기를 넘어서, 이르면 2015년부터 퇴역하기 때문에 그 공백을 메워주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 제작진은 사업의 필요성을 취재했다. 정부와 군이 스텔스 성능을 강조한 배경에는 지난해 천안함, 연평도 사건을 겪으며 우리 국방전략이 적극적 억제전략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또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 주변국들이 앞다퉈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동향도 한몫했다. 제작진은 주변국의 동향과 그 파급 효과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기종은 더 완전한 의미의 스텔스 성능을 갖춘 기종과 제한적 성능을 갖춘 기종으로 분류된다. 세계 최강의 전투기 F22의 뒤를 잇는 F35는 개발이 지연돼 애초 약속했던 전력화 시기를 맞추지 못하는 등, 미국 내에서도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다른 기종인 F15 SE나 유로파이터는 성능은 우수하지만, 스텔스 성능이 제한적이다. 제작진은 현지 취재를 통해 각 기종의 장단점과 개발의 문제점 등을 조명했다. 차세대 전투기의 조건은 무엇일까. 스텔스가 아직은 완숙한 기술이 아니라는 점에서 FX 기종 선정을 앞두고도 논란이 많다. 종심이 짧은 한반도 전장상황에서 꼭 스텔스기를 고집하는 것이 옳으냐는 논쟁이다. KBS 시사기획 10에선 스텔스 성능에 대한 논란과 함께 차세대 전투기가 갖춰야 할 조건을 심층 취재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인사]

    ■한국기계연구원 △감사실장 이상철<본부장>△그린환경기계연구 김용진△에너지플랜트연구 박성제△전략기획 강건용△경영관리 김홍배 ■한남대 △부총장 오주원△교목실장 이달△대학원장 민영대<대학원장>△사회문화 신동민△교육 최이돈△경영 박광일△학제신학 천사무엘△행정복지(사회과학대학장 겸임) 강병주△국방전략 조만형<대학장>△문과 안증환△사범 김남순△이과 이정희△공과 박우전△경상 김진호△법과 고영훈△미술 김동창△생명나노과학(자연사박물관장 겸임) 고성철△린튼글로벌 신동호<처장>△기획조정 김정곤△교무연구 김홍기△입학홍보 박경량△학생복지 한상수△사무 나경옥△학술정보 박길철△인재개발(국가시험지원센터장 겸임) 정상기△대외협력 서영성<단장>△산학협력 김의섭<센터장>△교수학습지원 이일근△국제IT교육 김석수<원장>△외국어교육 이영식△교육연수 윤연수△평생교육 이재호△과학기술법연구 이경희△인돈학술 이문균△기독교문화연구 조용훈△한국어학당 강정희<센터소장·관장>△학생상담센터 양명숙△중앙박물관 이진모<부처장>△교무 윤영선△기획 진현웅<부장·본부장>△체육부 이희혁△건설관리본부 김억중<주간>△신문방송국 김창완
  • [천안함조사 오늘 발표] 재도발 어떻게 막나?… 靑 고심

    북한의 재도발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나? 20일 민·관 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사태가 북한 잠수정의 어뢰에 의한 도발이라고 공식 발표를 하고 나면 청와대와 정부 당국은 새로운 고민을 떠안게 된다. 천안함 사태는 ‘합조단의 북한 소행 발표→북한의 전면부인 →정부의 대응책 발표→유엔안보리 대북제재 회부 ’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진상규명이 된 만큼 북한에 대한 책임을 묻는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하겠지만, 북한의 재도발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지가 이에 못지 않게 더 중요한 문제다.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거듭 밝히고 있는 ‘단호한 조치’의 구체적인 방안이 무엇인지도 이 같은 현실적인 고민과 맞물려 있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달 29일 천안함 희생자 영결식에서 “(우리에게) 고통을 준 세력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도 “‘단호한 조치’중에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고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해군 내부에도 이 같은 강경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나 시기적으로 이미 군사적인 보복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포토] 천안함, 그날의 아픈 기억…이 어뢰가 결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대북제재 등 경제·외교적인 대책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북제재는 북한의 혈맹인 중국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한데다, 북의 재도발을 억제하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이번에는 우리 정부가 이전과는 다른 확고한 태도를 보여주면서 북한의 사과를 이끌어내고 재도발 의지를 꺾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다음주초로 예정된 이 대통령의 대 국민담화에서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한의 책임을 엄중하게 묻는 동시에 천안함 사태와 유사한 재도발을 해올 경우, 보복공격을 할수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북한측에 전달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청와대가 주축이 돼서 국가안보시스템의 전면 개혁에 나선 것도 북한의 재도발을 막기 위한 조치다. 국방전략을 현재의 방어위주의 전략에서 억지전략쪽으로 바꾸면서 ‘선제공격’의 역량을 강화하려는 시도도 같은 맥락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中, 소말리아 해적퇴치 주도 선언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이 소말리아 해적 퇴치 작전을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인도양에 더 많은 전투 함정을 파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중국 해군의 원양 작전능력 확대 등 군사력 확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례 없는 중국 해군의 적극적 선언은 지난 6~7일 중국이 긴급소집한 ‘아덴만 항해 보호 국제협력회의’에서 이뤄졌다. 베이징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미국과 유럽 연합(EU), 러시아, 일본, 인도 등의 해군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우리 해군도 아덴만에 함대를 파견하고 있지만 초청대상에서 제외됐다. 중국은 이번 회의에서 소말리아 해적퇴치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0일(현지시간) 회의참석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회의에서 중국 측은 각국 함대의 효율적인 합동작전과 추가 함대 파병 필요성 등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회의 참석자는 “중국이 전례 없이 매우 적극적이어서 놀랐다.”며 “많은 참가국들이 중국 측 설명에 공감했지만 최종 합의까지는 좀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종 판단은 다음달 초 바레인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국방전략연구소의 샘 베이트맨 박사는 중국 측의 이런 전례 없는 주도권 선언에 대해 “군사력에 걸맞는 국제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의 한 군사소식통은 “중국 측 의도와 기존 파병국가들의 생각이 많이 다르다.”며 “현재의 작전시스템도 문제가 없는 만큼 중국이 주도권을 가져야 할 명분이 적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9일 해적들이 소말리아 동부 해안 인근 인도양에서 중국인 25명 등 146명의 선원이 탑승한 중국 화물선 더신하이(德新海)호를 납치한 직후 긴급 마련됐다. 현재 소말리아 해역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EU,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세계 20여개 국가가 자국 선박 보호를 위해 함정을 파견해 놓고 있다. stinger@seoul.co.kr
  • 美 ‘北 정권붕괴 변수’ 검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국방부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내년 초 의회에 제출할 ‘4개년 국방정책검토 보고서’(QDR)에서 북한의 정권붕괴 변수 등에 대비한 정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8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웹사이트에 공개한 ‘2010 국방정책검토보고서’의 바람직한 방향을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5개의 이슈팀을 구성, 북한 정권붕괴 가능성 등 11개 시나리오를 상정해 QDR의 틀을 짜고 있다. 미셸 플러노이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의 지휘 아래 진행 중인 QDR 준비작업은 미국이 현재 직면하고 있거나 미래에 당면할 위협을 파악해 이에 대처할 국방전략을 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1이슈팀은 북한의 정권붕괴, 파키스탄 내 핵무기에 대한 통제상실,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작전수행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과 타이완, 러시아와 발트해 연안국 간의 갈등, 이란의 핵무장을 가정한 시나리오(제2이슈팀) ▲미국 본토 방위, 민간지원, 사이버공격(제3이슈팀) ▲전 세계적인 미국의 군사배치 조정(제4이슈팀) ▲국방부 내부 업무 효율성 제고(제5이슈팀)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들 5개 이슈팀 이외에 민간인들을 참여시킨 ‘레드팀’을 구성해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mkim@seoul.co.kr
  • 李국방 서한, 한미동맹 진실게임 비화되나

    이상희 국방장관이 28일 국방전략회의에서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한 자신의 서한에 대해 “본의 아니게 누를 끼친 것 같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 장관은 국방예산 축소에 대한 불만으로 청와대 등에 25일 서한을 보냈다. 이 장관의 유감표명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현직 국방장관의 민감한 발언들이 서신을 통해 알려지면서 한·미동맹과 연관된 진실게임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이 장관은 서신에서 “일각에서는 부족한 전력은 한·미 연합전력으로 보완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지난해 미 게이츠 국방장관은 한국의 낮은 국방비 투자를 지목하면서 ‘한국이 한·미 동맹관계에 무임승차(free-ride)하려 한다.’며 간접적인 불만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또 “2006년에 미 럼즈펠드 장관은 ‘미국은 국내총생산(GDP)의 4%선을 국방비에 투자하는데 현실적인 안보위협이 있는 한국은 2.7%에 불과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고 썼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는 GDP의 3.6%였다. 이 장관은 지난해 4월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한국군의 취약한 부분은 미국이 보완해 주기로 했다.”며 미 지원 전력을 ‘연계전력’(bridging capability)이라고 표현하며 강조했다. 지난 4월 ‘국방을 회고하다’라는 주제로 서울대 홍두승 교수와의 대담에서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은 전통적인 신뢰관계를 회복해 더욱 굳건해졌다.”고 진단했다. 이 장관은 그동안 발언과는 다른 내용을 서신에서 밝힌 셈이다. 예산 삭감이 북한에 부정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부분도 논란거리다. 지난 7월 국회 예산정책처 보고서에 따르면 국방비는 국가재정의 24.8%다. 북한을 압도하는 전력 투자에도 재래식 위협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게 국방부의 분석이다. 이는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나 마이클 네이플스 미 국방부 정보국장이 “북한의 재래식 위협이 축소되고 있다.”는 내용을 미 상원에 보고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 장관의 인식은 ‘국방개혁 기본계획’(국방개혁 2020)에 투사돼 지상 전력에 대한 투자 강화로 나타났다. 해·공군 첨단전력 증강이 순연되는 대신 다연장포 29조원, 자주포 11조원, 신형전차 3조원 등 지상 전력은 예상보다 강화됐다. 당초 계획보다 전체 병력 감축 규모는 축소됐다. 이 장관은 “병영 환경의 불편은 지난 60년 동안 참아온 만큼 몇년은 감내할 수 있다.”며 전력 증강 삭감에 명시적으로 반대했다. 참여연대 박정은 정책실장은 “전 세계에서 국방예산으로 GDP 4%를 지출하는 국가는 드물고 한국의 2.7%도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럼즈펠드 전 장관의 지적은 타당치 않다.”며 “이 장관이 병영환경의 불편을 감내하고 먼저 무기를 도입하자는 주장은 병력의 축소를 통한 예산 감축이 아니라 군내 자살, 안전사고 등을 유발하는 전근대적 병영체계를 방치하자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佛 나토복귀 선언… “핵억지력·軍파견 자율 유지”

    │파리 이종수특파원│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43년만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통합군 사령부에 복귀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파리 에콜 밀리테르에서 열린 전략연구재단 회의에 참석, “현재의 (나토 탈퇴) 상황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왔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토 복귀는 프랑스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며 “프랑스가 더 이상 다른 나라에 종속되기보다는 지도자 국가의 반열에 서야 한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야당의 비판을 겨냥한 듯 “나토 복귀에도 불구하고 독자적 핵 억지력과 군대 파견에 대한 자율성은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프랑스의 나토 복귀 여부는 17일 의회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현재 여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의회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그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프랑스인 응답자의 52~58%가 복귀를 지지했다. 나토 복귀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프랑스는 1966년 샤를 드골 전 대통령 당시 미국의 나토 주도에 반발해 탈퇴를 결정한 지 43년 만에 나토에 복귀하게 된다. 프랑스는 냉전 시절인 1949년 소련의 안보 위협에서 서유럽을 보호하기 위해 나토를 창설할 당시 창립 멤버였다. 그러나 드골 전 대통령이 독자적 외교·국방노선을 추구하면서 탈퇴했다.이후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프랑스는 나토 복귀 여부를 검토했다.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은 나토 복귀를 놓고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또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집권 당시 나토 사령부에 100여명의 군인을 파견하고 보스니아, 코소보, 아프가니스탄 등 나토군의 일원으로 병력 2000여명을 파견하면서 사실상 나토 활동에 참가했다. 그러다 2007년 5월 사르코지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나토 복귀론이 급물살을 탔다. 나토 복귀를 공론화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해 6월 21세기 국방전략을 담은 국방백서를 공개하면서 “프랑스가 나토에 복귀하지 않을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선언했다.이에 대해 야당은 물론 일부 우파 인사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제1 야당인 사회당의 마르틴 오브리 대표는 “나토 통합군 복귀를 정당화할 만한 이유가 전혀 없기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비판했다. 2007년 대선 당시 중도파 돌풍을 일으켰던 민주운동의 프랑수아 바이루 대표도 유럽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누려온 독립과 자유가 종말을 고했다.”며 꼬집었다. 시라크 대통령 때 총리를 지낸 도미니크 드 빌팽 등도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vielee@seoul.co.kr
  • [발언대] 오바마의 힐러리 발탁을 보고/박태우 전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초빙교수

    [발언대] 오바마의 힐러리 발탁을 보고/박태우 전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초빙교수

     주요 일간지들이 미국 대통령당선인 버락 오바마가 선거전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힐러리 클린턴을 국무장관으로 발탁하는 과정을 소개하면서 왜 우리 정치풍토에선 이런 일이 어려운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특히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의원의 예를 들면서 상생과 화합이 안 되는 우리의 정치문화도 이야기하고 있다.  정치학자로서 필자가 보는 답은 간단하다.우리가 아직은 미국처럼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스템이 작동하는 민주주의를 할 성숙도가 부족한 것이다.  우리의 짧은 민주주의 발전사를 살펴보아도 고난과 역경 속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도 사실이지만,악질적 정치발전 저해구조인 남북 분단,지역주의로 갈라진 정치지형,빈부격차로 인한 계층간 불신,전통적 당쟁정치의 유산,그리고 타협점이 없어 보이는 좌우 이념적 갈등 등으로 인해 신뢰의 정치문화를 못 만들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야 200여년의 민주주의를 실천하면서 상생의 정치문화가 자리잡았지만,우리는 민주주의의 보편적 원리는 알지만,몸속에 체화하는 데 긴 시간을 요하는 것이다.폐쇄적 독재체제를 갖고 있는 북한이 빨리 변혁되어 보편적 민주주의 체제로 다가서는 날이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한층 더 성숙되는 첫번째 토대가 마련될 수가 있는 것이다.  정치권이 사회의 발전과 건전한 국민운동을 선도하는 영역으로 자리매김되려면,서로 다른 견해를 수용하는 다양성을 기반으로 합리적 정책 대결,그리고 객관적 평가시스템의 개발로 능력과 자질이 있는 정치인 충원 등을 위한 치열한 노력을 해야 한다.과거처럼 누구와 가깝다는 이유로,혹은 돈이 있다는 이유로 적절치 않은 인물들을 중요한 자리에 철저한 검증없이 함부로 임용하거나 공천했던 관습을 버려야 한다.자신을 희생하면서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한 고민을 한 흔적이 있는 인사들이 정치권의 주류로 자리잡을 때 한국의 민주주의는 확고한 뿌리를 내리게 된다. 박태우 전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초빙교수
  • 한·미·일 국방전략회의 이달중 개최

    한·미·일 국방전략회의가 2년만에 이달 중 재개될 전망이다. 지난달 3년만에 복원된 한·미·일 외교당국간 3자 고위급 협의에 이어 그동안 단절됐던 3국간 협의체가 상설화할 것인지 주목된다. 군 관계자는 2일 “한·미가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제40차 한·미안보협의회(SCM)와 제30차 군사위원회(MCM)에서 한·미·일 3국간 국방전략회의를 통해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데 합의했다.”며 “이달 중 워싱턴에서 3국 국방관계자들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3국 국방전략회의는 2006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파동으로 우리측이 회의에 참여하지 못해 중단됐다.이 관계자는 “한·미 양국은 역내 안정을 위해 한·미·일간 안보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미국 태평양군사령부가 주관하는 연합훈련에 동참한다는 데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미·일은 태평양 연안의 최대 군사훈련인 림팩훈련(환태평양훈련)에 인도적 차원의 해상탐색, 구조훈련을 하고 있지만 향후 미 태평양군사령부가 주관하는 연합훈련에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러, 잇따라 미사일 실험… 美 MD ‘압박’

    러, 잇따라 미사일 실험… 美 MD ‘압박’

    러시아가 미국의 동유럽 미사일방어(MD)체제를 무력화할 수 있는 최신형 미사일 실험에 잇따라 성공했다.‘강한 러시아’를 만들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는 25일 신형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다.러시아 전략미사일부대 알렉산더 보브크 대변인은 이날 “신형 다탄두 ICBM인 RS-24을 플레세츠크 우주선 발사기지에서 실험발사해 7000㎞쯤 떨어진 캄차카반도 쿠라실험장의 목표물을 정확히 맞혔다.”고 밝혔다.RS-24는 MD에 걸리지 않으며 10기의 핵탄두를 싣고 1만㎞를 비행할 수 있다. 내년부터 전략미사일부대의 주력무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17일에는 바렌츠해에 위치한 핵잠수함에서 신형 ICBM을, 이달 8일에는 카푸스틴 미사일 기지에서 RS-12M 토폴 미사일을 시험발사했었다. 러시아는 미사일 실험이 MD를 극복하고 핵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방전략의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군사전문가들은 러시아가 MD협상에서 미국을 확실히 압박해 MD를 포기하도록 만들기 위한 것으로 분석한다. 고유가에 따른 오일머니로 경제가 살아난 러시아는 최근 4년간 국방비를 대폭 증액해 무기 개발 등 국방력 강화에 돈을 들이붓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미사일 실험 이외에도 독자적인 위성항법체계인 글로나스 프로젝트를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의 GPS, 유럽의 갈릴레오시스템에 맞서기 위한 것이다. 러시아는 이날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프로톤 M 로켓을 발사해 위성 3개를 우주궤도에 진입시켰다.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1부총리는 “이번 발사로 글로나스 위성이 18개가 됐다.”며 “3년 후엔 위성 24개가 활동에 들어가 전세계가 글로나스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엄구호 교수는 “푸틴의 신안보개념은 미국과 동등한 군사력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1999년부터 MD를 무력화하기 위한 조치를 차근차근 진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안보연구원 고재남 교수도 “이번 미사일 실험은 MD에 대한 견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러시아가 핵무장력 강화, 재래식 무기의 현대화 등을 골자로 한 신군사독트린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美 “WMD방어 특수부대 창설”

    미국이 다음달 6일 공개할 ‘2005 4개년 국방전략보고(QDR)’는 북한과 이란의 대량살상무기(WMD)가 테러단체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테러리스트들의 WMD 사용을 사전에 저지하기 위한 특수부대를 창설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앞으로 창설할 미 합동 특수부대(태스크 포스)는 북한과 이란으로부터 핵과 생화학 무기들이 테러단체들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 특수작전부대와 일반부대, 첩보부대 등 육군과 공군 수백명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의 미군은 특히 테러리스트들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기 전에 이를 저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워싱턴 타임스도 “미국 국방부는 끊임없는 WMD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방위 역량을 개발할 계획이며,WMD 위협에는 간편한 핵장비, 유전조작 병원균, 새로운 화학무기 등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새로 창설될 태스크 포스의 핵심 부대는 미육군 제20지원사령부로 이 부대가 신속배치부대로 기능하면서 오는 2007년까지 WMD 제거 임무를 통제할 것”이라며 “이 부대가 국제적 위험인물이나 중요도가 높은 목표물을 찾아내고, 추적하는 일과 관련해 확대된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래리 디 리타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은 지난 수개년간 상비적인 신속배치군을 구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면서 “이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QDR는 특히 미 본토의 안전을 높이려는 방안의 하나로 유전조작 생화학 테러전에 대비한 의료대비체제 개발을 위해 앞으로 5년간 모두 15억달러(약 1조 5000억원)를 배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중국과 러시아에 의해 제기되는 위협 점검을 위해 전략요충 국가들에 소규모 병력을 유지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 연합뉴스
  • [씨줄날줄] ‘1-4-2-1전략’/진경호 논설위원

    ‘1-4-2-1전략’. 독일 월드컵에 임하는 비장의 축구 포메이션이냐고? 차라리 그럼 좋으련만 그렇지가 않다. 경찰국가 미국의 안보전략이다. 미국 본토를 수호하고(1), 유럽·동북아·동남아·중동 등 4개 주요지역에서의 적대행위를 막는 한편(4), 동시에 벌어지는 2개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2), 특히 이 가운데 한 곳은 정부 전복을 포함한 결정적 승리를 거둘(1) 군사력을 유지한다는 개념이다.9·11테러 이후 마련된 이 전략을 2003년 3월 처음 적용받은, 운 나쁜(?) 나라가 이라크이다. 이라크의 도발이 없었는데 먼저 쳐들어가고, 이를 통해 후세인 정권을 몰아낸 것이다. 잠재적 위협을 찾아내 그 싹을 미리 잘라낸다는, 부시 미 행정부의 이른바 이 ‘뉴롤백(new rollback)정책’은 알려진 대로 ‘선제공격’과 ‘체제전복’을 핵심으로 한다. 이는 과거 걸프전에서처럼, 받은 공격만큼 되돌려주는 식의 기존 안보전략과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 테러 등 안보위협이 될 만한 국가나 세력은 직접 찾아가 쳐부수고, 덜 위협적인 정권을 세운다는 개념이다.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을 가능성마저 없애려면 잠재적 안보위협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는 말로 그 당위성을 설명한다. 본궤도에 오른 주한미군 감축을 비롯한 미군 재배치나 미·일 신안보구상 등도 이 전략을 바탕에 깔고 있다. 통상전력과 상위개념의 핵 전력을 통합 운용함으로써,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한층 높여 놓은 미국의 핵 운용구상도 여기에 포함된다. 2001년 10월 4개년 국방전략보고서(QDR)에서 제시된 이 전략을 미 행정부가 내년 이후에도 유지할 방침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엊그제 보도했다.‘2개 전쟁 동시수행’ 전략을 포기할 것으로 알려지던 것과는 다소 다른 내용이다. 한반도로서는 걱정이 아닐 수 없다.‘2개의 전쟁’이 겨냥한 나라가 사실상 이란과 북한이기 때문이다. 오는 15일 이라크에서 총선이 실시된다. 새 의회가 구성되고, 정권이 안정을 찾는 속도에 맞춰 미군도 철수할 전망이다. 그러곤 다음 목표를 찾을 것이다. 북한은 생각보다 대화의 시간이 많지 않을 수 있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윈·윈 바뀌어도 한국방위 불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정부가 현재 ‘4개년 국방전략 보고서(QDR)’ 작성 과정에서 중동과 동북아 지역에서 두개의 전쟁을 동시에 치른다는 이른바 ‘2개의 전쟁’ 개념을 재검토하는 것이 미국의 대 한반도 방위 입장에는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미 국방부의 한반도 관련 핵심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주말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한·중·일 동북아 3국 방문을 수행하기 위해 워싱턴을 떠나기에 앞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은 앞으로도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을 지킬 것이며,(보고서가 나오면)한·미 동맹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2개의 전쟁 개념 재검토가 현재 진행중인 주한미군 재조정에 영향을 미치거나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도 포함하느냐는 질문에 “주한미군 재조정은 국제 방위태세 점검 및 전환(GDPRT) 과정에서 작은 부분일 뿐”이라고 말해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했다. dawn@seoul.co.kr
  • [열린세상] 주한미군 감축과 외교안보/김연철 고려대 아시아문제연구소 정치학 교수

    주한미군 감축 결정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한·미 관계,남북관계,그리고 동북아 구도에도 중요한 변화의 계기다.거시적이고,장기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안보환경의 변화라면,보다 성숙한 자세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주한미군의 감축은 이미 예상된 일이다.탈냉전 이후 미국은 다양한 지역적 분쟁에 개입할 수 있는 전략적 유연성을 국방전략 전환의 우선적인 과제로 검토해 왔다.해외주둔 미군을 신속 기동군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은 럼스펠드 독트린으로 구체화되었지만,탈냉전 이후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세계적인 안보환경의 변화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다.아프간과 이라크 상황의 차질로 미국이 겪고 있는 병력운영의 문제도 단기적 이유가 될 것이다. 따라서 현재 주한미군 감축원인을 한·미 관계의 악화에서 찾는 다분히 의도적인 해석들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을 뿐더러,바람직하지 않다.역시 이번에도 한·미 관계에서 절반의 문제는 우리 내부에 있음을 알 수 있다.현재의 남북관계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주한미군 감축이 경제 불안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악의에 찬 증오를 본다.국가의 현실과 미래를 스스로 생각할 수 없는 사람들이 쏟아붓는 현실 왜곡은 한국의 여론으로 미국언론에 소개되면서,양국관계에서 인식의 격차를 더욱 넓힌다.부시 행정부의 일부 인사들이 생각하는 한국의 시대적 변화에 대한 감정적 왜곡은 한국 지식계 및 언론 상황의 거울 효과에서 비롯되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 물론 정부의 대응 역시 미숙하다.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에서,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전환기의 외교안보 상황에서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정책 대안에서 부처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논의과정에서 의견 차이는 생산적 결과를 가져온다.그렇지만 중요한 결정 시점에서 부처별로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면,혼선이 발생한다.더욱 중요한 것은 전환기에는 큰 그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외교안보 상황에서 길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은 장기적인 외교안보전략이다. 물론 우리도 장기적인 전략이 있다.그렇지만 현재 상황에서 평화,번영,혹은 자주와 같은 개념들이 겉도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의 쟁점 현안들과 장기 목표사이에 괴리가 있기 때문이다. 전환기적 상황에서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열린 사고다.주한미군 감축에도 불구하고,안보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핵심적인 이유는 달라진 남북관계에 있다. 남북관계의 변화는 ‘대북 억지력’의 수준과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6·15 정상회담 4주년을 맞이하는 현 시점에서 그동안의 관계 진전이 가져온 현실적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개성공단과 철도 도로연결 사업이 그동안 꾸준히 진행되었고,이제 작지만 소중한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남북 당국간 대화는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최근에는 두 번의 장성급 대화를 통해 그동안 미흡했던 군사대화도 초보적이지만 시작되었다.남북관계의 현실을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지만,안보 불안을 걱정할 만큼의 불안정한 신뢰수준은 분명 아니다. 그래서 주한미군 감축이 가져올 전력약화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힘을 쏟아야 할 부분은 적극적인 남북 군사적 신뢰구축이다.7·4남북 공동성명과 같은 중요한 남북관계의 진전계기도 미국의 한반도 군사 전력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하물며,정상회담 이후 꾸준히 쌓아온 남북관계의 현실을 고려한다면,그렇게 불가능한 이상은 아니다. 결국 장기적인 한국의 외교안보 전략의 핵심은 이미 정부가 개념을 밝힌 바 있지만,포괄안보다.좁은 의미에서 남북한의 교류협력 활성화는 적정한 ‘대북억지력’수준을 요구하고 있으며,넓은 의미에서 동북아 차원의 평화 번영역시,적합한 장기국방 전략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협력과 외교전략,그리고 국방 전략이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 상호 상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물론 이 과정에서 한·미 관계는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이다.현재의 한반도 정세에서 그리고 장기적인 동북아 구도에서 한·미 동맹이 호혜적이고,보다 평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김연철 고려대 아시아문제연구소 정치학 교수 ˝
  • [열린세상] 軍도 이대론 안된다/이철기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현역 육군대장이 공금을 전용했다는 의혹을 군 수사기관이 조사 중이라고 한다.우리 군이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물론 일부의 비리로 군 전체가 매도돼서는 안 된다.대부분의 군인들은 열악한 여건에서도 애국심만으로 묵묵히 맡은 직무에 충실하고 있다. 그렇지만 분명 우리 군은 변해야 한다.이것은 단순히 비리 척결의 문제가 아니다.묵은 때를 떨어버리고 새로 태어나는 대대적인 구조 개혁과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 몇 년 전 1999년도 국방예산을 분석하면서 느꼈던 실망감이 새삼 떠오른다.당시 IMF체제로 많은 국민들이 직장에서 쫓겨나고 온 나라가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군의 개혁과 구조조정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육군 중장급 7명과 소장급 17명이 국방부가 정해 놓은 정원조차 초과하고 있었고 대령급은 76명이나 정원을 넘어서 있었는데도,줄어들기는커녕 영관급 장교 137명과 위관급 장교 139명의 증원이 예산에 반영돼 있었기 때문이다. 김대중 정부 시절 군 개혁을 시도한 바 있다.국방부는 20∼30년 후의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국방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국방개혁을 단행한다는 목표 아래 1998년 4월 ‘국방개혁추진위원회’를 설치해 ‘국방개혁 5개년 계획’(1998∼2003년)을 수립하고,군 구조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당시의 발표로는 2015년을 목표연도로 육군을 35만명으로 줄이는 것을 비롯해 군 병력을 40만∼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하고,1군과 3군을 지상작전사령부로 통합하고,2군도 일부 군단 및 부대를 통폐합해 후방작전사령부로 개편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이루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비효율적이고 방만한 군대조직을 개편하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만만한 국군간호사관학교를 폐교시키려다 여성계의 반발로 취소한 것이 전부다. ‘참여정부’ 들어와서 군은 더욱 성역화돼 버렸고,개혁의 무풍지대가 됐다.‘국민의 정부’에서는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군 개혁을 위한 시도라도 했다.그러나 현 정부는 군 개혁에 대한 구상이나 개념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다.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자주국방이라는 구실 아래 국방예산의 대폭증액을 통한 마구잡이식 군비증강이 추진되고 있고,MD(미사일방어) 참여로 미국의 군사전략 체제에의 편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경제난으로 인한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국방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8.1%가 증가했다.탈냉전 후 최대의 증가율이다.전체 예산증가분의 60% 이상이 국방예산에 배정됐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국방비 증액이 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에 따른 것이 아니라 미국의 압력에 의해 즉흥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다.증액된 국방예산의 상당 부분이 미국제 무기 도입에 충당되고 있다.특히 미국의 MD와 관련된 무기체제라는 점에서 매우 우려된다. 이라크 파병문제의 파행적 모습과 용산 미군기지 이전 협상과정에서 보인 국방부의 굴종적 태도는 군 개혁의 필요성을 다시금 절감케 해 주었다. 국방목표를 미래지향적으로 재설정해야 한다.이를 위해 ‘북한 주적론’은 폐기돼야 한다.남북관계의 차원을 떠나 한국의 미래지향적인 안보정책 수립과 군의 개편을 위해서도 시급하기 때문이다.우리의 안보정책과 군 구조는 통일시대에 대비해 북한을 ‘주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잠재 적’을 대상으로 해 재정립돼야 한다. 방만한 군 구조와 조직에 대한 과감한 개편을 추진하고,군의 인적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병력 1만명당 장군 수를 비교할 때,우리나라는 7명으로 미국의 5명,프랑스의 4명에 비해 절대적으로 많으며,전체 장교에서 장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미국의 2배에 달한다.군 수뇌부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가 필요하다.새로운 시대정신을 지닌 유능하고 참신한 젊은 장군과 장교들이 군의 중추세력이 돼야 한다. 군의 개혁은 한시도 미룰 수 없다.군 자신을 위해서도 변해야 한다.자기 살을 도려내는 아픔과 고통을 감수할 각오를 해야 한다.이대로는 정말 안 된다. 이철기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
  • [국제플러스]美 정찰헬기 ‘코만치’ 생산 취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이 23일 공격용 정찰헬기 ‘코만치’의 생산을 전격 취소했다.21년간 69억달러를 허비한 뒤다.예정대로라면 39억달러를 들여 2007년부터 총 650대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미 국방전략이 첨단화·경량화·국지화로 바뀐 결과다.코만치는 1983년 레이건 행정부가 옛소련을 상대로 내놓았다.소련의 레이다망을 피하면서 가공할 무기까지 탑재한 스텔스 정찰헬기로 당시로서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전쟁을 거치면서 대당 6000만달러가 드는 코만치의 가치는 뚝 떨어졌다.기존의 정찰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첨단 미사일을 장착하는 게 효율적이다.무인 정찰기 ‘프레데터 드론’과 ‘글로벌 호크’가 대표적이다.
  • 美, 阿군사력 증강 착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다음 타깃은 아프리카다.”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중동에서 아프리카로 넓힐 조짐이다.7일부터 예정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아프리카 5개국 순방도 이와 무관치 않다.군사 전문가들은 내전에 휩싸인 라이베리아로의 미군 파병이 첫 단추일 것으로 본다. 뉴욕타임스도 5일 미국이 아프리카에서 군사력 증강을 꾀하려 한다고 보도했다.장기주둔을 위한 영구기지가 아니더라도 작전 수행을 위한 전진기지 정도는 충분하다는 것.이는 미군을 최첨단 장비를 갖춘 경무장 부대로 변환시키려는 미 국방전략과도 일치한다. 제임스 존스 유럽사령관은 “아프리카가 테러활동의 잠재적 온상이 되고 있다는 증거를 찾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그러나 미군 파병은 대테러 작전을 위한 임무수행과 아프리카 국가와의 합동훈련 및 군사조련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따라서 유럽사령부 병력이 순환 근무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5월 모로코에서의 자살공격을 비롯한 아프리카에서의 일련의 테러가‘알 카에다’와 연관이 있다고 추정한다.타임스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이끌었던 미군의 고위 관계자들이 지금은 아프리카에서의 군사행동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베리아 파병은 미국이 아프리카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4일 군사 전문팀이 아프리카에 보내져 라이베리아 파병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내부적으로는 평화유지군 파병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mip@
  • 럼즈펠드 발언 배경/반미정서에 미군감축으로 ‘맞불’

    |워싱턴 백문일·도쿄 황성기특파원|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12일 미행정부 고위관리로서는 처음으로 주한 미군 감축 계획을 상원 증언에서 공식 언급함에 따라 이 문제는 한·미간에 피할 수 없는 현안으로 떠오르게 됐다. 물론 럼즈펠드 장관은 주한 미군의 재배치 문제가 기본적으로 미 국방전략의 재검토 차원에서 이뤄지며 21세기 테러와의 전쟁을 맞아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미군의 유연성과 민첩성이 요구되는 데 따른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이 이미 별도의 차원에서 검토해 왔다고 강조,주한 미군 감축이나 재배치가 한국내의 주한 미군 반대 정서나 새 정부 출범과는 무관함을 애써 드러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한·미 동맹관계의 재조정을 요구했다고 밝힌 것은 최근의 한국내 반미정서와 주한미군 철수주장과 관련,노 당선자측에 대한 불편한 심경의 일단을 피력한 것일 수도 있다.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새 정부와 미국과의 시각차가 드러나고 여중생 사망 사건 이후 반미 정서가 끊임 없이 불거지자 부시 행정부가 정치적으로 주한 미군을 앞세워 불편한 심사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한편 향후 주한 미군 재배치 일정과 관련,미국은 노무현 당선자 취임 뒤 한국측에 협의를 정식 요청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4일 보도했다.양국 협의가 시작되면 ▲주한 미군의 최신예 전투기,정밀폭탄 등 하이테크 무기 도입 ▲한국군 장비 현대화 가속화 ▲기동력 높은 해·공군 병력의 제3국 거점 배치 등의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marry01@
  • 盧당선자 미군감축.전쟁시나리오 발언 안팎“대비책 강조” 파장 긴급진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30일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과 전쟁 가능성을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다.노 대통령 당선자의 발언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김판규 육군참모총장의 육·해·공군 합동보고 후 있었던 훈시에서 나왔다. 노 당선자가 당선 후 처음으로 군 수뇌부와 회동하는 자리에서 주한미군 감축 문제와 전쟁 가능성 등 미묘한 두 가지 사안을 언급한 것은 나름대로의 채널을 통해 정보를 얻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이 있다. 대통령선거 직전에도 한나라당의 핵심 관계자들은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거론했었다.최근의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을 계기로 반미감정이 거세게 일어난 게 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반미감정이 심한 나라에 굳이 주둔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얘기다.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난 9일 방한한 테드 스티븐스,대니얼 이노우에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 2명이 김대중 대통령을 면담해 ‘한국민이 원하면’이라는 전제로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거론했다.”고 주장했다.물론 정부측은 최 의원의 발언을 부인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에 따른 반미기류 이후 주한미군 철수문제는 심심치 않게 거론됐다.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윌리엄 새파이어가 지난 26일자 칼럼을 통해 북한 핵문제를 거론하면서 주한 미군의 철수를 주장하고 나선 게 대표적이다. 하지만 노 당선자가 철수문제를 거론한 것은 예상 밖의 일이다.노 당선자를 수행한 장영달(張永達) 국방위원장은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해야 한다는뜻을 강조하기 위해 그런 발언을 한 것 같다.”고 말하기는 했지만,노 당선자의 발언에 따른 파장은 작지 않다. 노 당선자의 ‘전쟁 시나리오’ 발언도 파문이 일으키고 있다.노 당선자는미국이 북한에 대해 국지적 부분일지라도 제한적 무력공격을 하게 될 경우북한의 대응을 걱정했다.그는 북한이 남한에 대해 보복공격을 할 수 있으며그럴 경우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노 당선자의 ‘전쟁 시나리오’ 발언도 평화적인 대응을 강조하기 위해 나온 것이기는 하다.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당위론적 발언일 수도 있다.또 사실상 적지 않은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통령 당선자가 ‘전쟁 시나리오’를 언급한 것은 자칫 국민들을불안하게 만들 소지도 있다. 노 당선자측도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해 즉각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은 “미군 감축과 관련된 부분은 모두 비보도를 해달라.”고 부탁했다.또 국지전 운운하면서 미국이 만약 북한에 대해 국지적 공격을 했을 경우 북한이 남한에 대해 보복 공격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언급한 부분은 ‘만약 미국이 군사적 조치를 취했을 경우 우리에게 매우 심각한 사태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는 것’으로 발언내용을 다소 순화시켜 달라는 요청도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盧 당선자 발언 내용 ◆전쟁 시나리오 북핵 문제로 인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혹시라도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정치하는 사람들의 책임이고국민들의 책임이다. 백만분의1의 가능성이라도 대비해 국민을 안심시켜줘야 한다.국민을 대신해 (여기)와서 물어보고 대비태세를 묻고 잘돼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고해야 한다.오늘 여기에 와서 대비태세가 조금도 허점 없이 잘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국민에게 안심하라고 전달하겠다.유사시 만반의 태세는 여러분이 갖춰야 하지만 우리도 노력할 책임이 있다. 준비가 잘돼 있다고,한번 해보자 해선 안된다.전쟁은 위험한 것이다.무력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북·미간 갈등이 대화로 평화적 해결이 되도록 (김대중)대통령께서 열심히노력하고 있고 저도 함께 도우면서 노력하고 있다.여러분들은 안심하고 국방에 전념해주시고 국민들은 생업에 전념하면서 잘 생활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나는 항상 이런 의문을 가졌다.미국이 북한에 대해 국지적 부분일지라도 제한적 무력공격을 하게 되면 북한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그 점이 가장 걱정스럽다. 대체로 그럴 경우 많은 사람들은 북한이 남한에 대해 보복공격을 할 수 있다고 상정한다.그렇게 됐을 때 우리 군이 대응을 피할 수 있겠나.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그런 게 전면전의 우려인데 이에 대해 좀 깊이 생각해야 한다. 북한의 태도에 대해 대화중단이나 지원중단 등 강경조치를 생각할 때에는이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검토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대통령과내가 평화적으로 풀겠다는 자세에는 이런 것들이 전제돼 있다.대화를 끊고응징도 해보고 할 때에는 그와 같은 상황이 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다.국민적 자존심에 다소 손상을 주기도 하고 이런 프로세스를 생각하지 않으면 왜 자꾸 (북한에)끌려 다니느냐고 생각할 텐데,이런 프로세스를 생각한다면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다. 그외 다른 수단도 동원하고 국제적 여론 등을 동원해서 풀어보도록 노력하겠다.경우에 따라서는 위험하지 않은 다양한 대응도 해보겠다.그러나 이런것들은 모두 근본적으로 평화적으로 한다는 전제 위에서다. ◆주한미군 감축 대비 주한미군에 대해 미국이 스스로 감축한다는 전략을 세운 적이 있다.국방전략에 따라 감축 얘기가 나왔다가 중단되기도 했다.그런데 최근에 또 (감축)이야기가 나온다고 한다.감축 전력을 한국군이 어떻게 보강할 것인지 장기적인 대비책을 마련해놓고 있는지,들은 바 없어 묻고 싶었다.다음에 국방부에묻기로 하고… 군은 변화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5년 또는 10년,20년 계획을 세워 대비토록 해야 한다. 짧은 기간 내에는 (미군)병력감축이 있을 가능성이 없지만 장기적으로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 美 “WMD공격받으면 核 보복”’국방전략보고서’압도적 무력동원경고

    (워싱턴 백문일·서울 강혜승기자) 미국은 10일(현지시간) 이라크를 비롯한 적국이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로 공격해 올 경우 핵무기를 포함한 ‘압도적인 무력’을 동원,보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WMD에 맞서는 국가전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본토 및 해외 주둔 미군과 미국의 우방을 겨냥한 WMD의 사용에 대해 모든 대안을 포함하는 압도적인 무력으로 대응할 것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부시 행정부의 포괄적인 WMD 대응전략은 이라크의 생화학무기 사용가능성에 대비한 강력한 경고인 동시에 잠재적 WMD 확산국에 대한 사전 경고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보고서를 배포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같은 선언이 핵무기를 통한 보복위협을 통해 불량국가들을 포함한 미국의 적대국들의 공격 의도를 억지하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미국의 집중 조명을 받는 요주의 국가로 이란·시리아·북한·리비아 등이 직접적으로 거명됐으나 미 정부 관리들은 보고서가 이들 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격 의도를 나타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가 11일 보도한 비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WMD 확산 방지 노력은 ‘적들이 WMD를 사용하기 이전에도 군사력이나 비밀 병력을 동원한 선제공격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전략은 지난 9월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에 담긴 선제공격 방안을 구체적으로 발전시킨것으로 평가된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수석과 톰 리지 국토안보부 장관이 공동으로작성한 6쪽 분량의 이 보고서는 크게 ▲WMD의 억지 및 방어 ▲WMD 비확산 노력 강화 ▲WMD 사용에 따른 끔찍한 결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미국의 자체 역량 강화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 정부의 향후 WMD 대응 전략의 틀을 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전략은 전통적인 WMD 비확산 방안이 실패,적극적인 저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미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9·11테러가 전반적인 WMD 대응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하고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정권및 테러분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인 무기를 가지고 우리를 위협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미 새로운 WMD 전략의 수행 방안 개발과 미사일 방어계획이외의 대응방안 연구를 각 부처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테러리스트들이 주요 무역항을 통해 대량살상무기(WMD)를 운반하지 못하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각국 항만 당국에 촉구했다. 존 슐로서 미 국무부 수출통제협력국장은 11일 방콕에서 열린 국제포럼에서 연설을 통해 “북한 선적 소산호가 스커드 미사일을 싣고 예멘으로 향하다나포된 것은 세계의 무역항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며 각국 정부가 대량살상무기의 확산 방지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쿠웨이트 정부는 11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최근 연설에서 자국민들에게 쿠웨이트 주둔 미군에 맞서 싸울 것을 촉구한 것과 관련,보안 조치를 한층 강화했다고 관영 KUNA통신이 보도했다. 셰이크 모하마드 알 칼레드 알 사바 내무장관은 이날 지난 10월 예멘 연안에서 발생한 프랑스 유조선 테러공격과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일몰후부터 일몰 전까지 쿠웨이트 영해에서의 선적 및 어로작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 보안당국과 해안경비대는 한달 전부터 비상 경계태세를 유지하고있다.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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