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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4 美대선] 민주 보스턴全大 폐막

    |보스턴 이도운특파원|‘진보 진영’의 한바탕 축제가 막을 내렸다.29일(현지시간) 밤 보스턴에서 계속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는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을 대통령 후보로,존 에드워즈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공식지명한 뒤 끝났다. 케리 후보 지명과 함께 행사장인 플리트센터는 거대한 놀이마당으로 변해 풍선과 종이 꽃가루가 휘날리는 가운데 ‘뒤풀이’가 이어졌다. ●총사령관 케리를 위한 드라마 전당대회 마지막 날은 행사 전체가 케리 후보를 애국심과 지도력을 갖춘 전시 미국의 총사령관으로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케리 후보의 반전운동 경력을 겨냥한 공화당측의 안보관 공격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다. 케리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부시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지도력을 강력히 비판하며 스스로를 동맹국의 지지를 받는 미국의 총사령관으로 자리매김했다.케리 후보는 “힘은 거친 말투에 있지 않다.”면서 자신의 베트남전 참전 경험을 부시 대통령의 예비군 복무와 비교,부각시켰다.케리 후보는 특히 특수부대 육성 등 군 전력 강화 방침을 밝힌 뒤 “전쟁은 우리가 원할 때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할 때 하겠다.”고 말했다.케리 후보는 또 경제와 관련,“90년대에 민주당 정권이 쌓아놓은 번영은 어디로 사라졌느냐.”고 힐난하면서 부시 정권의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행사에 참석한 대의원과 참관인들은 케리 후보가 발언할 때마다 케리의 이름이 적힌 피켓과 성조기를 흔들어대며 박수와 환호로 아낌없는 지지를 표시했다. 케리 후보가 등장하기 직전 10분 동안 상영된 그의 전기 영화는 베트남전에서의 활약상을 강조했다. 이어 케리후보가 베트남전 당시 구조한 짐 라스맨의 소개로 등단한 상이용사이자 조지아주 상원의원인 맥스 크렐랜드는 케리 후보를 용기있는 자신의 친구이며 차기 미국의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우는 한편 그의 반전 활동은 나라가 어려웠던 시기에 진정한 애국심의 발로였다고 주장했다. ●예비 내각 하마평도 케리 후보는 당선될 경우 구성할 내각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지만 민주당 대의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오하이오주 출신의 대니얼 트로이 대의원은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군사령관을 국방장관,리처드 게파트 하원의원을 노동장관,그리고 맥스 클리랜드 전 상원의원도 각료 후보로 거론한 뒤 “케리 후보가 평화부를 창설할 경우 데니스 쿠치니치(오하이오주) 하원의원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오레곤주 출신의 도밍가 로페즈 대의원은 빌 리처드슨 뉴 멕시코 주지사를 국무장관,밥 메넨데즈(뉴저지주) 하원의원을 교육부 또는 보건부장관 후보로 거명했다.그러나 대의원들의 이같은 희망사항이 실제 조각에 반영될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dawn@seoul.co.kr
  • 현역빼고 민간인력 배치 ‘文民 국방부’로

    앞으로는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안보관계 장관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 정례적으로 참석하게 된다.그동안 이들 회의에는 국방장관이 참석하고,합참의장은 필요시에만 배석했다.또 국방부 본부에 파견 근무중인 현역 군인은 최대한 소속부대로 복귀시키는 대신 퇴역 5년 이상된 예비역이나 전문 인력을 차관보나 실·국장에 임명하는 아웃소싱도 적극 추진된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30일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합동참모본부의 군령권(軍令權)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합참의장의 관련회의 배석 방안이 마련됐으며,31일 개최되는 안보관계 장관회의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합참의장의 회의 참석은 군 작전의 최고기구인 합참의 군사 작전·지휘·명령권을 법이 정한 취지대로 살리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윤 장관은 “앞으로 합참의장은 이들 회의에서 군사분야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순수한 작전측면에서 개진함으로써 군 통수권자의 의사결정을 돕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근무하는 상당수 현역 군인이 원 소속부대로 복귀할 전망이다.그는 “국방부에 군인이 너무 많으면 군과 협조는 잘 되나,통제나 관리,감독이 안되는 측면이 많은 만큼 앞으로 문민화가 추진돼야 하며 이 구상을 단계별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는 문민 엘리트가 (군의 정책에) 간섭하고 통제하는 시기가 왔다.”면서 “따라서 문민 및 군사 엘리트는 대화의 장을 공개해 갈등과 절충,합의 과정을 거쳐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방부 본부의 경우 정원 1030여명 가운데 일반직이 580여명 현역 군인이 450여명으로 그 비율은 5.5대 4.5 가량 된다.과장급(대령)은 일반직과 현역이 비슷한 반면 실국장급은 일반직이 60%를 차지하지만,일반직 12명 중 7명이 사관학교 출신의 ‘예비역’이나 이른바 ‘유신 사무관’들이어서 문민화를 위한 인적 기반은 매우 취약한 편이다. 국방부 직할부대나 주요 간부직에 출신 군을 따지지 않고 광범위한 범위에서 인재를 발탁하고 중요 보직을 특정 군 출신이 3회 이상 계속 맡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게 윤 장관의 구상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법무·국방장관 교체] 3軍총장도 바뀌나

    ‘서해 북방한계선(NLL) 사태’가 결국 국방부 장관의 경질로 이어지면서,군 수뇌부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이로 인해 군내 분위기도 다소 술렁대고 있다. 그동안 군 주변에서는 심각한 군내 인사 적체와 군기 문란,부정부패 관행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인적 청산이 불가피한 만큼,청와대 차원에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았었다. 거론되고 있는 ‘물갈이 인사’의 주요 내용은 현재 육사 25기(65학번에 해당)급이 주축인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수뇌부 가운데 상당수를 퇴진시킨다는 것.현 군 수뇌부의 임기(2년)는 대부분 내년 4월까지다. 군내 사정에 밝은 한 군 관계자는 “수뇌부의 법적 임기는 내년 4월까지이지만,군내 심각한 인사 적체 때문에 오는 10월로 인사가 앞당겨지는 것으로 군내 공감대가 이뤄진 상태였다.”며 “하지만 최근의 사태로 수뇌부에 대한 인사가 앞당겨지고,인사 폭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일각에서는 수뇌부에 대한 인사가 올해 국군의 날(10월 1일) 이전에 단행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시기까지 나오고 있다.군 통수권자가 올 국군의 날 행사는 새로운 수뇌부와 함께 치른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신임 합참의장에는 현직 총장 모씨와 육사 26기인 모 야전사령관 등이,육군 총장에는 또다른 모 야전사령관이 유력하다.”는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나돌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법무·국방장관 교체] 법무부·검찰 반응

    강금실 법무부 장관의 전격 교체 소식이 전해진 28일 오전,법무부와 검찰 간부들은 의아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비록 지난번 개각때부터 교체설이 흘러나오기는 했지만 ‘물의’를 빚은 국방부장관과 함께 교체될 만한 이슈가 최근에는 없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랬다.법무부나 검찰 관계자가 오히려 취재진에게 “배경이 뭐냐.”고 반문할 정도로 전격적인 인사였다. 대검의 한 간부는 “이렇게 바뀔 줄은 몰랐다.”면서 “본인의 의사가 어떻게 반영됐는지 모르지만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수도권의 한 부장검사는 “그동안 장관과 총장의 갈등이 부각되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이런 것이 배경이 되지 않았겠느냐.”면서 “이제부터는 안정되게 조직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마련한 개혁안을 실천하겠다는 포석일 것”이라고 해석했다.대검의 또 다른 간부는 “강 장관은 검찰에 대해 전혀 모르는 백지 상태에서 하나하나 배워 가면서 업무를 잘 수행했다.”면서 “참여 정부의 ‘선발투수’로 소임을 다하고,다음 투수에게 역할을 넘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비유했다. 새 장관에 임명된 김승규 변호사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호의적이었다.서울중앙지검의 한 중견 검사는 “후임 장관은 꼼꼼하고,세심하여 무난하게 강 장관이 못다 한 검찰 개혁 조치들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송광수 총장보다 한 기수 위인 만큼 검찰 조직 내에서 위계질서도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홍환 박경호기자 stinger@seoul.co.kr
  • [법무·국방장관 교체] 국방부 반응…NSC와 관계개선 기대

    윤광웅 청와대 국방보좌관이 신임 국방부 장관에 발탁되자,국방부 주변에서는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잘 읽고 말이 통하는 ‘실세’ 장관이 왔다며 반기는 분위기다.무엇보다 일부 현안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윤 장관이 해군 출신인 탓에 출신 군별(軍別)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윤 장관은 손원일(1953∼1956) 5대 국방장관에 이어 48년 만에 해군출신 국방장관에 발탁됐다.일단 윤 장관이 청와대 참모로서 노무현 대통령의 군 개혁에 대한 방향과 의지를 정확히 읽고 있는 만큼 참여정부의 국방 모토인 ‘협력적 자주국방’을 강력 추진할 최적임자라는 게 군 주변의 일반적 평가다. 또 해군 준장 시절이던 1990년 합동참모본부의 군령권(軍令權)을 강화하고 육·해·공군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추진된 ‘군 구조 개선위원회(일명 8·18 위원회)’에 참여한 경력도 국방현안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해군 출신인 윤 장관이 전군을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일사불란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상존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법무·국방장관 교체] 법무부·검찰 반응

    강금실 법무부 장관의 전격 교체 소식이 전해진 28일 오전,법무부와 검찰 간부들은 의아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비록 지난번 개각때부터 교체설이 흘러나오기는 했지만 ‘물의’를 빚은 국방부장관과 함께 교체될 만한 이슈가 최근에는 없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랬다.법무부나 검찰 관계자가 오히려 취재진에게 “배경이 뭐냐.”고 반문할 정도로 전격적인 인사였다. 대검의 한 간부는 “이렇게 바뀔 줄은 몰랐다.”면서 “본인의 의사가 어떻게 반영됐는지 모르지만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수도권의 한 부장검사는 “그동안 장관과 총장의 갈등이 부각되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이런 것이 배경이 되지 않았겠느냐.”면서 “이제부터는 안정되게 조직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마련한 개혁안을 실천하겠다는 포석일 것”이라고 해석했다.대검의 또 다른 간부는 “강 장관은 검찰에 대해 전혀 모르는 백지 상태에서 하나하나 배워 가면서 업무를 잘 수행했다.”면서 “참여 정부의 ‘선발투수’로 소임을 다하고,다음 투수에게 역할을 넘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비유했다. 새 장관에 임명된 김승규 변호사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호의적이었다.서울중앙지검의 한 중견 검사는 “후임 장관은 꼼꼼하고,세심하여 무난하게 강 장관이 못다 한 검찰 개혁 조치들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송광수 총장보다 한 기수 위인 만큼 검찰 조직 내에서 위계질서도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홍환 박경호기자 stinger@seoul.co.kr
  • [법무·국방장관 교체] 장관급 3人 프로필

    ■ 김현종 통상본부장 매사에 정확한 성품.미국에서 대부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활동했고 홍익대 겸임교수와 국내 ‘김신&유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지내던 지난 95년 외무부 통상자문 변호사로 활동했다.이어 98년 통상교섭본부 통상전문관으로 발탁됐다.부인 강금진(41)씨와 2남. ▲서울(45)▲미 컬럼비아대▲WTO 법률국 법률자문관▲통상교섭본부 통상교섭조정관. ■ 윤광웅 국방장관 해군에서는 처음 국방부 획득개발국장을 거치는 등 육상과 해상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작전·정책통으로,군 전체 사정에 밝다.온화한 성품에 일처리가 치밀하다. 지난 92년 해군 사상 처음 사관생도들을 이끌고 세계일주 항해를 마칠 정도로 모험심과 도전정신도 뛰어나다.권영기씨와 2남. ▲부산 동래(62)▲부산상고▲해사 20기▲해군 2함대사령관▲해군작전사령관▲해군 참모차장▲비상기획위원장 ■ 김승규 법무장관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상하의 신망이 두텁다.지난해 3월 사법시험 동기 2명과 동반 퇴진하여 참여 정부 들어 ‘서열파괴’ 인사에 따른 첫 ‘희생자’가 됐다.대전 법조비리 사건 때는 대검 감찰부장으로 선후배 검사를 조사해야 하는 ‘악역’을 맡아 눈물을 쏟기도 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부인 김미자(55)씨와 3남. ▲전남 광양(59)▲사시 12회▲서울대 법대▲대검 감찰부장▲법무부 차관▲부산고검장▲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 [법무·국방장관 교체] 장관급 3人 프로필

    [법무·국방장관 교체] 장관급 3人 프로필

    ■ 김현종 통상본부장 매사에 정확한 성품.미국에서 대부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활동했고 홍익대 겸임교수와 국내 ‘김신&유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지내던 지난 95년 외무부 통상자문 변호사로 활동했다.이어 98년 통상교섭본부 통상전문관으로 발탁됐다.부인 강금진(41)씨와 2남. ▲서울(45)▲미 컬럼비아대▲WTO 법률국 법률자문관▲통상교섭본부 통상교섭조정관. ■ 윤광웅 국방장관 해군에서는 처음 국방부 획득개발국장을 거치는 등 육상과 해상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작전·정책통으로,군 전체 사정에 밝다.온화한 성품에 일처리가 치밀하다. 지난 92년 해군 사상 처음 사관생도들을 이끌고 세계일주 항해를 마칠 정도로 모험심과 도전정신도 뛰어나다.권영기씨와 2남. ▲부산 동래(62)▲부산상고▲해사 20기▲해군 2함대사령관▲해군작전사령관▲해군 참모차장▲비상기획위원장 ■ 김승규 법무장관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상하의 신망이 두텁다.지난해 3월 사법시험 동기 2명과 동반 퇴진하여 참여 정부 들어 ‘서열파괴’ 인사에 따른 첫 ‘희생자’가 됐다.대전 법조비리 사건 때는 대검 감찰부장으로 선후배 검사를 조사해야 하는 ‘악역’을 맡아 눈물을 쏟기도 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부인 김미자(55)씨와 3남. ▲전남 광양(59)▲사시 12회▲서울대 법대▲대검 감찰부장▲법무부 차관▲부산고검장▲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 [법무·국방장관 교체] 3軍총장도 바뀌나

    ‘서해 북방한계선(NLL) 사태’가 결국 국방부 장관의 경질로 이어지면서,군 수뇌부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이로 인해 군내 분위기도 다소 술렁대고 있다. 그동안 군 주변에서는 심각한 군내 인사 적체와 군기 문란,부정부패 관행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인적 청산이 불가피한 만큼,청와대 차원에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았었다. 거론되고 있는 ‘물갈이 인사’의 주요 내용은 현재 육사 25기(65학번에 해당)급이 주축인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수뇌부 가운데 상당수를 퇴진시킨다는 것.현 군 수뇌부의 임기(2년)는 대부분 내년 4월까지다. 군내 사정에 밝은 한 군 관계자는 “수뇌부의 법적 임기는 내년 4월까지이지만,군내 심각한 인사 적체 때문에 오는 10월로 인사가 앞당겨지는 것으로 군내 공감대가 이뤄진 상태였다.”며 “하지만 최근의 사태로 수뇌부에 대한 인사가 앞당겨지고,인사 폭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일각에서는 수뇌부에 대한 인사가 올해 국군의 날(10월 1일) 이전에 단행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시기까지 나오고 있다.군 통수권자가 올 국군의 날 행사는 새로운 수뇌부와 함께 치른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신임 합참의장에는 현직 총장 모씨와 육사 26기인 모 야전사령관 등이,육군 총장에는 또다른 모 야전사령관이 유력하다.”는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나돌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법무·국방장관 교체] 국방부 반응…NSC와 관계개선 기대

    윤광웅 청와대 국방보좌관이 신임 국방부 장관에 발탁되자,국방부 주변에서는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잘 읽고 말이 통하는 ‘실세’ 장관이 왔다며 반기는 분위기다.무엇보다 일부 현안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윤 장관이 해군 출신인 탓에 출신 군별(軍別)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윤 장관은 손원일(1953∼1956) 5대 국방장관에 이어 48년 만에 해군출신 국방장관에 발탁됐다.일단 윤 장관이 청와대 참모로서 노무현 대통령의 군 개혁에 대한 방향과 의지를 정확히 읽고 있는 만큼 참여정부의 국방 모토인 ‘협력적 자주국방’을 강력 추진할 최적임자라는 게 군 주변의 일반적 평가다. 또 해군 준장 시절이던 1990년 합동참모본부의 군령권(軍令權)을 강화하고 육·해·공군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추진된 ‘군 구조 개선위원회(일명 8·18 위원회)’에 참여한 경력도 국방현안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해군 출신인 윤 장관이 전군을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일사불란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상존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조국방, 오전까지 ‘교체설’ 부인

    조국방, 오전까지 ‘교체설’ 부인

    비육사 갑종 출신인 조영길 국방부 장관이 27일 사의를 표명하고 청와대가 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후임 국방장관 임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시작 전에 기자들과 만나 교체설에 대해 “나는 잘 모르겠다.내가 언급할 사안도 아니고….”라고 부인했다.이어 사의를 표명했느냐는 질문에 “나도 모른다.”면서 “언론 보고 알았다.”고 약간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하지만 조 장관은 갑자기 오후2시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의를 표명했다.조 장관은 “곰곰이 생각해 보는데 사태가 일단락된 마당에 장관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이제 내 역할도 끝났다.”면서 “이제는 마무리를 해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의를 표명하기까지 조 장관과 청와대는 교감을 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후임 국방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윤광웅 청와대 국방보좌관은 해사 20기로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선배다.그가 국방부 장관이 되면 최초의 해사·해군출신 국방장관이 된다.국방부 장관은 육사·육군 출신이 독식해온 가운데 이양호 장관 등 공사·공군 출신 국방장관은 간혹 있었지만 해사·해군 출신은 없었다. 참여정부가 군에 대한 문민통제를 위해 장영달 열린우리당 의원 등 민간인을 장관으로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새 국방장관에 윤광웅 국방보좌관 유력

    노무현 대통령은 이르면 28일 자진 사의를 표명한 조영길 국방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장관을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장관으로 가장 유력시되는 인사는 윤광웅(62·해사 20기) 청와대 국방보좌관이다.그를 이어 남재준 육군참모총장,권영효 전 국방차관,김인종 전2군사령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후임 국방장관 내정설이 도는 윤 보좌관은 지난 1월 국방보좌관으로 임명됐으며 뛰어난 업무능력과 군 장악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이르면 내일,늦어도 모레까지 수리 여부를 밝히고,만약 수리한다면 후임자까지 발표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르면 내일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후임을 논의하고 노 대통령의 최종 결심에 따라 후임자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 경비정의 서해상 북방한계선(NLL) 침범과 관련해 해군작전사령관을 비롯한 작전·정보 관련자들이 경고조치를 받고 합참 정보본부장이 전역을 지원,이번 사태가 일단락돼 장관으로서 역할을 다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고,국민혼란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장관직을 물러나겠다.”고 사의를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조국방, 오전까지 ‘교체설’ 부인

    비육사 갑종 출신인 조영길 국방부 장관이 27일 사의를 표명하고 청와대가 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후임 국방장관 임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시작 전에 기자들과 만나 교체설에 대해 “나는 잘 모르겠다.내가 언급할 사안도 아니고….”라고 부인했다.이어 사의를 표명했느냐는 질문에 “나도 모른다.”면서 “언론 보고 알았다.”고 약간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하지만 조 장관은 갑자기 오후2시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의를 표명했다.조 장관은 “곰곰이 생각해 보는데 사태가 일단락된 마당에 장관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이제 내 역할도 끝났다.”면서 “이제는 마무리를 해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의를 표명하기까지 조 장관과 청와대는 교감을 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후임 국방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윤광웅 청와대 국방보좌관은 해사 20기로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선배다.그가 국방부 장관이 되면 최초의 해사·해군출신 국방장관이 된다.국방부 장관은 육사·육군 출신이 독식해온 가운데 이양호 장관 등 공사·공군 출신 국방장관은 간혹 있었지만 해사·해군 출신은 없었다. 참여정부가 군에 대한 문민통제를 위해 장영달 열린우리당 의원 등 민간인을 장관으로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사설] 軍, 신뢰회복이 과제다

    조영길 국방부 장관이 어제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의 교신 보고누락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조 장관의 퇴진은 어느 정도 예견돼 왔다.이번 사건으로 해군작전사령관 등 관련자들이 경고를 받고 합참 정보본부장이 전역을 한 마당에 국방장관이 자리를 계속 유지하면 이상한 일일 것이다.어쨌든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보고 누락을 둘러싸고 빚어진 청와대 - 군 - 정치권 간 혼란은 조 장관의 사임으로 일단락돼야 한다.무엇보다 군 지휘계통을 정상화시키고 사기를 진작시켜야 한다.그런 점에서 모두가 반성할 필요가 있다.군은 보고 체계상 드러난 문제점을 직시하고 대수술을 해야 한다.정확한 보고는 군의 생명이다.그래야만 작전을 펼 수 있고,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정보와 작전은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군은 이번 일을 교훈삼아 완벽한 작전대비태세를 다져야 한다. 청와대와 정치권도 이번 사건에 과도하게 개입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한다.사건 초기 그렇게 요란을 떨지 않았더라면 조용히 해결할 수도 있었던 일이다.대통령까지 두어차례 지시하면서 사태가 커진 게 사실이다.여기에 여야 정치권도 가세해 정쟁으로 치닫다 보니 군의 사기는 떨어질 대로 떨어지고 국민들은 큰 혼란을 겪어야 했다.성급한 측면이 있었다고 본다.특히 안보 문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우리 군 내부에 혼선이 있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 자체가 안보에 허점으로 작용한다.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새 장관은 군의 신뢰회복과 함께 기강확립에 나서야 한다.이번 보고누락 사건도 결국 기강이 해이해진 데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그러기 위해서는 개혁적이면서 포용력 있는 인물이 국방장관에 임명돼야 한다.개혁성이 뛰어나고,리더십이 있으면 굳이 군 출신이 아니더라도 좋다고 본다.물론 군 출신 가운데 이를 구비한 사람이 있으면 두 말할 나위도 없다.
  • 자유총연맹 강연서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 때마다 첫마디가 ‘Goodmorning My Friend.’라고 합니다.개인적으로 무척 친밀감을 표시하지요.” 권진호(63)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이 27일 오전 모처럼 외부강연에 나섰다.강연주제는 ‘한·미동맹,걱정 안해도 되나’이며 장소는 한국자유총연맹 평화대연회장.김성은 전 국방장관,민병돈 전 육사교장 등의 예비역 장성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일부에서 우려하는 한·미 동맹관계를 의식,‘한·미 동맹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관계로 발전돼 가고 있다.’는 부시 대통령의 최근 친서 내용을 먼저 인용하면서 양 정상간에 이루어지는 통화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노·부시 대통령은 그동안 2번의 정상회담과 10번의 전화회담을 가졌다.”면서 “이때마다 한결같이 ‘Good-morning My Friend.’라고 표현했다.”고 밝혔다.통화 시간은 대부분 우리나라 밤 9시,미국에서는 오전 8시. 그는 또 “노 대통령은 평소 ‘친구가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것이 친구의 도리’라는 말을 자주 한다.”면서 “미국이 우리가 어려울 때 도와주었듯이 현재 (미국이)이라크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한·미동맹은 부부관계나 다름 없다.가끔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결코 이혼하지 않는다.”는 말로 현 동맹관계를 비유했다.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그는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방한했을 때 헬기를 타고 용산기지 상공에서 직접 둘러본 뒤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한국군이 주둔해 있는 것과 같다.’면서 이전계획을 찬성하게 됐다.”는 비화를 전했다.아울러 오산·평택으로 이전할 때 일부 급진세력이 ‘제2의 부안사태’를 일으켜 미군을 갈 곳 없게 만들려는 시도가 예상된다면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태스크포스팀장으로 해 모든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서희·제마부대가 이라크 아르빌로 이동할 때 미군의 중무장 호위차량 50대와 아파치헬기까지 동원될 정도로 한국군의 안전에 최대한 협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군 이라크 추가파병 때는 테러위협과 안전을 위해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완료된 뒤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이라크 언론통제 기구 신설

    이라크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는 기구를 신설하겠다고 밝혀 미·영 등 연합군 주축 국가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또 이라크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이집트 외교관은 석방됐지만 인질극 위협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 이야드 알라위 총리가 ‘고위 언론 위원회’를 신설,이라크 내 모든 신문과 방송을 통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위원회는 보도지침을 만들어 알라위 총리에 대한 비난을 보도하는 언론매체를 제재할 것이라고 밝혀 파문을 빚고 있다. 위원장으로 지명된 이브라힘 자나비는 지난 23일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알라위 총리를 비난하는 연설을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한 것을 예로 들면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언론사에 2주 동안 보도방침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되풀이 된다면 언론사를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라크 내 독립언론을 육성하려는 미·영 등 연합군 국가와의 입장과는 상반되는 것이다.이라크 정부는 ‘안보’를 위해 이같은 언론 정책을 채택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라크 야권은 “알라위 총리가 석유,안보에 이어 언론까지 통제함으로써 국가 전체를 손아귀에 넣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라크 무장세력 ‘알라의 사자 여단’에 납치됐던 모하마드 맘두 쿠틉 바그다드 주재 이집트 참사관이 피랍 3일만인 26일 밤(현지시간) 석방됐다.알자지라 방송이 방영한 비디오테이프에서 한 납치범은 “쿠틉의 신앙심과 도덕성 때문에 석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또 이라크 무장세력 ‘무자헤딘군’에 인질로 잡혀 있는 요르단인 운전기사 2명을 고용한 요르단 회사는 27일 무장단체의 요구를 수용,이라크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라크에는 현재 20명 이상이 인질로 잡혀 있거나 실종되는 등 납치·인질 위협은 여전히 증가 추세다.또 한 무장단체는 27일 이라크∼요르단을 잇는 도로를 사흘 안에 폐쇄하지 않으면 요르단·미국인들을 무차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이라크는 입법부 역할을 할 국민회의 개최일을 당초 29일에서 31일로 연기했다. 하젬 알 샬란 이라크 국방장관은 26일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을 ‘제1의 적’이라고 규정,양국 관계가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샬란 장관은 이어 “이란이 테러를 지원하고 이라크에 적들을 들여보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새 국방장관에 윤광웅 국방보좌관 유력

    새 국방장관에 윤광웅 국방보좌관 유력

    노무현 대통령은 이르면 28일 자진 사의를 표명한 조영길 국방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장관을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장관으로 가장 유력시되는 인사는 윤광웅(62·해사 20기) 청와대 국방보좌관이다.그를 이어 남재준 육군참모총장,권영효 전 국방차관,김인종 전2군사령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후임 국방장관 내정설이 도는 윤 보좌관은 지난 1월 국방보좌관으로 임명됐으며 뛰어난 업무능력과 군 장악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이르면 내일,늦어도 모레까지 수리 여부를 밝히고,만약 수리한다면 후임자까지 발표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르면 내일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후임을 논의하고 노 대통령의 최종 결심에 따라 후임자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 경비정의 서해상 북방한계선(NLL) 침범과 관련해 해군작전사령관을 비롯한 작전·정보 관련자들이 경고조치를 받고 합참 정보본부장이 전역을 지원,이번 사태가 일단락돼 장관으로서 역할을 다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고,국민혼란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장관직을 물러나겠다.”고 사의를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曺국방 경질방침·박승춘본부장 자진 전역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주 중 조영길 국방부장관을 경질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는 이에 따라 후임 국방장관 선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26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상에서 북한 경비정과의 교신사실 보고누락과 군의 전반적 기강해이,지휘체계 문란의 책임을 물어 조 국방장관 경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박승춘 합참 정보본부장이 남북 군사당국간 교신내용을 유출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전역의사를 밝혀 보직해임된 마당에 조 국방장관의 경질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이 조 국방장관을 교체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은 조 장관의 ‘폭탄발언’ 이후 상황이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군 기강을 다잡고 소모적인 정치권 논쟁을 마무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조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 국방위에서 남북 교신이 부주의가 아니라 고의로 누락됐다고 답변했으며,정치권은 이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노 대통령은 후임 국방장관으로 민간인을 비롯해 군 개혁과 자주국방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인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 경비정의 무선 교신 내용을 일부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기무사 조사를 받아온 박승춘 합참 정보본부장(육군 중장)이 이날 자진 전역의사를 표명했다. 남대연 국방부 공보관은 “북한 경비정의 무선교신 자료를 지난 19일 언론에 유출해 물의를 일으킨 박 본부장이 군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군 전체에 누를 끼친 데 대해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자진 전역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방부는 박 본부장을 보직해임했으며,군사정보부장을 정보본부장 직무대리로 임명했다. 중앙인사위원회가 전역 신청서를 접수해 국무총리와 대통령의 재가를 받으면 박 본부장은 전역하게 된다. 박정현 이지운기자 jhpark@seoul.co.kr
  • “유도요노 대선1차 1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지난 5일 실시된 첫 대통령 직접선거 1차 투표에서 안보담당 국무장관 출신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선관위는 그러나 어떤 후보도 과반수 득표에 실패함에 따라 오는 9월20일 1차 투표에서 1위를 한 유도요노 후보와 2위를 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대통령간에 결선투표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개표 결과 유도요노 후보가 33.5%를 득표했으며,메가와티 대통령은 26.6%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3위는 위란토 전 국방장관으로 22.2%를 득표했다.전문가들은 9월 결선 투표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이나 유도요노 후보가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 野 “관련자 문책” 與 “그만 끝내자”

    사그라지던 정치권의 군(軍) 보고누락 논란이 조영길 국방장관의 돌출발언으로 다시 불 붙기 시작했다.열린우리당은 “그만 매듭짓자.”며 진화에 부심하고 있으나 한나라당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팔을 걷어붙였다.민주노동당도 26일 논전에 뛰어들었다. 사안의 복잡함만큼이나 보는 시각과 해법은 3당3색이다.한나라당은 ‘상부의 사격중지 명령을 우려하는 야전의 불신감’에 눈높이를 두고 현 정권을 공격했다.반면 한때 허위보고에 대한 엄중 문책을 주장하던 열린우리당은 경징계로 끝낸 청와대와 보조를 맞춘 채 파문수습에 부심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남북 핫라인 합의가 야전에서 무시되는 상황을 우려했다. ●“軍·靑 고위층이 책임져야” 한나라당 김형오 사무총장은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우리 국군이 정권의 국방의지를 얼마나 불신하고 있는지 분명히 보여줬다.”면서 “북한 눈치 살피기에만 급급한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국방시스템을 고장나게 한 것은 아닌지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합동조사단이 허위발표한 사실을 청와대가 사전에 알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국방부 장관이나 청와대 고위층이 이에 책임을 져야 하고,대통령이 답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열린우리당에 대해서도 “군 관계자가 청와대에 허위보고했다며 문책하라고 난리를 쳤는데,국민에게 허위보고한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밝히라.”고 압박했다.전여옥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이번 사태로 청와대의 미숙한 대응과 군에 대한 갈지자형 대처를 보면서 정권이 얼마나 아마추어적인가 확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는 “해군작전사령관이 남북 핫라인이 중요한지,북방한계선(NLL) 사수가 중요한지 헷갈린다면 국민은 누굴 믿고 생업에 종사하겠느냐.”면서 “남북대화가 중요하지만 궁극적인 목적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더이상 정치쟁점화 말라” 이에 열린우리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모든 상황을 종합 판단하고 군의 사기를 고려해 관련자 경징계로 결론 내린 만큼 더 이상 이를 정치쟁점화하지 말라.”고 반박했다.신기남 의장은 상임중앙위 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매우 중대하고 재발되어서도 안 된다.”면서 “그러나 국군통수권자가 합동조사단 보고를 받고 최종 결단을 내린 이상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군은 평화의 수호자로,우리당은 군의 확고한 안보태세 유지와 사기앙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군과 여권과의 갈등을 치유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임종석 대변인도 “야당이 정부와 군을 이간질해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군통수권자가 이번 일의 심각성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군 사기를 감안,관대하게 조치하기로 결정한 만큼 더 이상 흔들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매서운 회초리로 기강 잡아야” 이에 비해 민주노동당은 해군작전사령관이 상부의 사격중지 명령을 우려해 교신여부를 보고하지 않은 사실에 주목하며 군 내부를 맹비난했다.김배곤 부대변인은 “각 방면에서 남북화해의 물결이 줄을 잇고 있으나 아직도 우리 군이 대결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사건은 일부 군 상층부의 비뚤어진 애국심이 지휘체계뿐만 아니라 남북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로,매서운 회초리로 군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경호 박지연기자 jad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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