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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기동·함정 훈련 대폭 축소

    군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유류 소모가 많은 교육훈련 시간을 축소하기로 했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7일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등과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초고유가 대응 군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육군의 경우 전차 등 유류 소모량이 많은 야외 기동훈련은 기동장비 3분의1 수준만 동원해 실시하기로 했다. 전력 소모가 많은 전방부대 및 탄약고의 경계등도 취약지역 위주로 점등하고 나머지 지역은 야간감시장비(TOD)를 적극 활용토록 했다. 공군은 조종사 1인당 연간 비행훈련 시간을 현행보다 2시간 축소할 계획이다. 대신 부족한 비행훈련은 지상 시뮬레이션 장비를 이용토록 했다. 프로펠러가 4개인 C-130 수송기는 지상 활주로 이동시 2개의 프로펠러만 가동키로 했다. 해군도 함정을 동원한 교육훈련 횟수를 27%가량 줄이기로 했다. 또 국방부와 각 군에서 관용 및 개인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관용차량 운행을 30%가량 줄이는 한편, 온수를 이용한 장병 목욕도 주 1회로 제한키로 했다. 국방부 및 충남 계룡대의 육·해·공군본부 청사 등의 승강기는 4층 이하는 운행하지 않고 5층 이상은 격층으로 운행키로 했다. 일몰 후부터 다음날 해가 뜰 때까지 야근자는 스탠드 전등을 사용하고 청사 밖 경관 조명등은 모두 끄기로 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베탕쿠르 구출’ 22분만에 상황끝

    인질 구출 개시에서 완료까지 걸린 시간은 단 22분이었다. 스페인어로 외통수란 의미의 작전명 ‘하케’처럼 실패하면 빠져나올 구멍이 전혀 없는 위험천만한 방법이었지만 콜롬비아군은 치밀하고 과감한 계획속에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AP,AF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콜롬비아 군요원들은 이날 6년 전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에 납치된 잉그리드 베탕쿠르(46) 전 콜롬비아 대선 후보를 비롯한 인질 15명을 극적으로 구출했다. 총알 한방 쏘지 않고 반군 소굴에서 인질들을 무사히 빼냈다. 베탕쿠르가 구출 뒤 기자회견에서 밝혔듯 “기적 같은 일”이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국방장관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수개월간의 구출 계획과 실행 과정은 마치 한 편의 첩보 드라마를 연상케 했다. 아무런 표시없는 흰색 헬기 2대가 콜롬비아 남부 밀림지대에 내려앉으며 작전은 시작됐다. 반군으로 가장한 정부요원들은 ‘세사르’라는 이름의 감시 책임자에게 인질들을 새 지도자 알폰소 카노에게 데려가기 위해 왔노라고 속였다. 베탕쿠르를 비롯해 미국인 3명, 군인, 경찰 등 중요 인질 15명이 헬기에 태워졌다. 인질들은 손발이 묶인 채였다. 요원들은 반군을 속이기 위해 체 게바라의 얼굴이 찍힌 티셔츠와 FARC 유니폼까지 입었다. 이때까지 이것이 구출작전이란 것을 눈치챈 이는 아무도 없었다. 헬기 조종사들은 ‘발전기 이상없음’이라는 작전 진행상황까지 본부에 알렸다. 그러나 이 말조차 상황을 보고하는 암호문이었다. 게릴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헬기가 이륙하자 조종석에 앉은 요원이 뒤돌아보고 베탕쿠르에게 말했다.“우리는 정부군이다. 당신은 이제 자유다.”‘세사르’ 등 게릴라 3명은 바로 제압당했다. 베탕쿠르는 “인질들이 너무 기뻐서 서로 부둥켜안고 뛰는 바람에 헬기가 떨어질 뻔했다.”고 당시 흥분을 전했다. 헬기가 보고타 근처 카탐 공군기지에 안착한 뒤 베탕쿠르는 트랩을 내려와 인질들과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이어 모친 욜란다 풀레시오, 남편 후안 카를로스 르콤프와 재회의 포옹을 나눴다. 군복 조끼, 모자 차림에 땋아올린 머리를 한 그녀는 수척한 얼굴이었다. 만성간질환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녀의 어머니가 “이 순간을 상상하며 수없이 기도했다.”고 울먹이자 그녀는 “이제 더 이상 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베탕쿠르는 기자회견에서 “신께서 기적을 실행하셨다. 이런 완벽한 작전은 내 삶에서 가장 자랑스런 순간이다.”라면서 “여전히 콤롬비아 대통령으로서 봉사하기를 갈망한다.”고 말해 2010년 대선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콜롬비아 정부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콜롬비아TV RCN과의 인터뷰에선 “내가 프랑스인인 게 자랑스럽다.”면서 자신을 지지해준 프랑스 국민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납치 당시 16세,13세이었던 딸 멜라니, 아들 로렌조도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파리에서 보고타행 비행기에 급히 몸을 실었다. 로렌조는 “자유를 위한 싸움에서 우리가 이겼다.”고 가슴 벅찬 표정을 지었다. 산토스 장관도 “전례없는 이번 작전은 대담함과 효율 면에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자평했다.콜롬비아와 프랑스 이중국적 소지자인 베탕쿠르는 2002년 2월23일 반군 점령지역인 남부 산 빈센테 델 카관에서 대통령 유세 중 납치됐다. 장관 출신 아버지와 미스 콜롬비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1994년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출중한 언변과 미모로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었다. 반부패를 슬로건으로 내걸어 대선 유세 중엔 FARC에 대한 독설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해엔 깡마른 체구로 정글 속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베탕쿠르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생명위독설이 퍼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프랑스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일제히 환영했다. 특히 베탕쿠르 구출을 위해 백방으로 뛰었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6년 동안의 악몽이 오늘 끝났다.”며 축하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도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을 강한 리더로 추켜세우며 축하했다고 백악관 고든 존드로 대변인이 말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美 첫 여성 4성장군 탄생

    미국에서 사상 최초의 여성 4성 장군이 탄생한다. 미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앤 던우디 중장을 육군 군수사령관으로 지명했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국방부 역사상 기록적인 일”이라면서 “33년에 걸친 경력과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던우디 중장의 대장 진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던우디 중장은 형식적 절차인 미 상원의 인준동의만 거치면 미 역사상 최초의 ‘별4개 장군’에 오르게 된다. 미국 국내법상 여군의 직접적인 전투보직은 금지돼 있어 군최고위직인 4성장군 진출은 거의 불가능했다. 뉴욕 출신인 던우디 장군은 1975년 뉴욕주립대(코트랜드)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했다. 군생활 대부분을 병참 분야에서 보내고 1991년 걸프전 때 제82공수사단으로 참전했다. 현재는 군수담당 합참차장직을 맡고 있다. 1970년 최초의 간호장교(준장)가 나온 후 미군 내 현직 여성 장군은 중장 5명을 포함해 57명이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24일 韓-우즈베크 국방장관회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국방장관회담이 24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우즈베키스탄 국방장관으로는 처음 방한한 미르자예프 루슬란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 국방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국방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에너지 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달 27일까지 체류하는 루슬란 장관은 국방대와 육사, 방산업체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軍 “금융사기 피해자 특별대출”

    육군은 현역 위관급 장교가 저지른 400억원대 금융사기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특별 신용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채무 변제를 위해 대출이 필요한 피해자는 국민은행으로부터 개인의 퇴직금을 담보로 연 8.8%의 이율로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신규 신용대출의 경우 보통 연 12∼14%의 이율이 적용된다고 육군은 전했다. 상희 국방장관은 이날 계룡대에서 주재한 대책회의에서 “채무 과다자와 고가 차량 보유자 등 지나치게 사치하거나 낭비하는 자들을 특별관리하라.”고 지시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쇠고기 민심 자극할까봐…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취임 보름이 지나도록 이명박 대통령에게 부임 인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쇠고기 문제의 여파로 보인다. 군 소식통은 19일 “샤프 사령관이 지난 3일 취임 직후 청와대에 대통령 예방 의사를 전달했으나, 아직 면담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다.”면서 “쇠고기 협상 관련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이 대통령이 미군 사령관과 만나는 모습 자체가 자칫 국민감정을 자극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한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 대통령에게 신고를 할 구속력 있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큰 문제가 없는 한 부임 직후 인사를 하는 것은 관례나 다름없다. 특히 샤프 사령관의 마음이 조급한 것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곧 방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식통은 “샤프 사령관은 부시 대통령 방한 이전에 이 대통령 예방을 완료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샤프 사령관 취임식 참석차 방한했던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이 대통령을 예방하지 않고 출국한 것을 놓고도 쇠고기 파문 때문이라는 관측이 일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400억 軍 금융사기’ 피해 본 중위 자살

    최근 군에서 발생한 400억원대 사기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인 육군 이모(26) 중위가 18일 오후 2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신의 아파트 방에서 허리띠로 문고리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 대위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창군 이래 최대 사기사건의 충격에 이어 피해자의 사망사건이 이어지자 국방부는 피해자가 750여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주시하며 긴장 속에 파문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19일 오전 계룡대에서 이례적으로 육군 군사령관급 이상 주요지휘관회의를 소집, 이번 사기사건의 피해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대위는 사기사건의 주범 박모 중위의 3사관학교 1기수 선배로 박 중위에게 6200만여원을 투자 명목으로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21사단에서 대대 교육장교 보직을 마친 이 대위는 22일 중대장 진출을 위한 상무대 고등군사반 교육 입교를 앞두고 집에 머물고 있던 참이다. 육군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수방사 헌병대에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김장수 전 국방장관 초청 특강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우회(회장 홍사순)는 25일 오전 7시 고대 교우회관에서 김장수(전 국방부 장관) 의원을 초청해 ‘한국 안보와 국방개혁 2020’을 주제로 고경아카데미 특강을 갖는다.
  •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합의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합의

    이상희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3일 노무현 정부 때 한·미 양측이 합의한 ‘2012년 4월17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변함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주한미군 병력을 현 수준(2만8500명)에서 유지하기로 한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합의사항을 그대로 준수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이 장관과 게이츠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조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한·미동맹을 ‘21세기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결정한 것에 유의하면서 이를 위해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 특히 게이츠 장관은 미국의 대한(對韓)방위공약이 확고함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게이츠 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부대의 이라크 차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결정도 내린 바 없으며 조만간 그럴 계획도 없다.”면서 “동맹국인 한국과 충분한 협의 없이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국방장관 회담에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전작권 전환에 따라 미 8군을 포함한 주한미군의 인력과 조직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美군사동맹이 亞太지역 위협”

    |베이징 이지운특파원|군사동맹 강화 추세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중국이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나왔다. 마샤오톈(馬曉天) 중국군 부총참모장은 “아·태지역의 안전이 군사동맹 확대 등으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신화사가 2일 보도했다.30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아·태안전회의석상에서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한·미 동맹은 냉전의 유물”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동안 중국은 미·일간의 미사일방어시스템(MD)구축 등에 제한적으로 초점을 맞춰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 왔었다. 마 부총참모장은 “군사동맹 강화,MD시스템 확대, 우주무기 개발, 핵 확산 등 아·태지역은 불안정 요소가 확대되고 있으며 지역의 세력균형과 평형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요인들이 영토 및 해양주권 분쟁, 민족·종교마찰 등 전통적인 불안요소와 함께 지역적 긴장을 일으키고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군사동맹을 포함, 일부 국가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의 안전을 대가로 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신화통신의 자매지 참고소식(參考消息)도 이날자에서 “이 회의에서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에너지 확보 경쟁 등과 관련, 중국에 함축적인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평소와는 달리 미·중간의 갈등 양상을 굳이 드러내 보도했다. 당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이날 “미국이 한국과 일본·인도·호주 등 동맹국들과 함께 이지스 함대로 중국을 포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군사 동맹’ 문제가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 기간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에 의해 거론된 뒤, 중국은 이 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대처를 하는 듯한 인상이다. 환구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자체 이지스 함대의 40%를 일년 내내 태평양에 상주 배치하는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이지스함대를 집결시키는 중이다. 한국도 이미 자체 제작한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진수시킨 상태이며 추가로 5척의 이지스구축함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지난해 5월 미국과 일본, 스페인,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이지스 구축함을 보유하는 국가가 됐다. 인도 해군은 미국제 이지스함 시스템 3척을 구입하기로 했으며 자체 제작한 6000t급 구축함도 배치 완료했고, 호주는 미국 국방부로부터 사면팔방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미국산 이지스함 구매계약을 비준받았다.jj@seoul.co.kr
  • 전작권 전환 점검할 듯

    이상희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3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는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첫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주한미군기지 이전 및 재배치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작업을 점검하는 한편, 방위비분담금 문제와 양국 정상이 합의한 주한미군 감축 중단 이행방안 등의 현안을 집중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장관과 게이츠 장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조우, 간략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장관은 31일 이 회의 기조 연설 후 PSI(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 참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가 확대돼서는 안 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고 PSI의 당위성도 이해한다.”면서 “한국은 현재 여러 안보상황을 고려해 참여할 수 있는 범위까지 참여하고 있고, 추가적인 (참여)부분도 시기와 적절성을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문제 전담대사’직을 별도로 신설키로 하고 조병제 북미국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북미국장은 곧 있을 외교부 국장단 인사 때 새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구호활동에 정치 개입 말라”

    국제사회의 이단아로 ‘막가파’식 행보를 보이고 있는 미얀마(버마) 군사정부가 이번엔 구호활동에 단서를 달지 말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3일 국토를 초토화한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최소 13만명이 죽거나 실종되고 2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 복구보다 체제 유지에만 혈안이 돼 있는 모습이다. 1일 AFP통신에 따르면 아예 민트 미얀마 국방차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단서가 붙지 않고 정치적 논리를 개입시키지 않는다면 진정한 선의로 제공되는 모든 나라와 모든 단체의 지원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국제사회의 구호를 받아들이지 않는 미얀마 군정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추가 인명피해가 생겨날 것”이라며 “이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범죄”라고 꼬집었다. 게이츠 장관은 이어 “나르기스 이재민의 구호를 위해 미얀마 인근 해상에 대기중인 미군 군함을 수일 내에 철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미얀마 군정은 영구집권의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작업을 하나하나 벌이고 있다. 군정은 지난 29일 신헌법을 공식채택했다.군정은 신헌법을 토대로 2010년 총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헌법 초안은 상·하 양원 의석의 25%는 군부에 할당하도록 명시돼 있으며 미얀마 민주화 아이콘인 아웅산 수치 여사의 대선과 총선 출마자격을 박탈하도록 되어 있다.미얀마는 지난 1988년 대규모 민주화 시위를 유혈진압한 이후 헌법의 효력을 중단시켜 그동안 헌법이 없는 상태였다.군정은 지난 27일에도 정부에 대한 불만이 최고조에 달한 일반 국민들과의 접촉을 막기 위해 수치 여사의 가택 연금을 다시 연장했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게이츠 美국방 새달 2일 내한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달 2일 방한,3일 오전 이상희 국방장관과 조찬을 겸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주한미군 추가감축 중단에 따른 후속조치를 비롯, 주한미군기지 이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방위비 분담금 등 현안을 논의한 뒤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단독]親中 오바마 親日 매케인

    [단독]親中 오바마 親日 매케인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공화당 대통령 후보들의 아시아정책 자문단의 면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는 캠프 밖에서 아시아정책과 관련한 자문역할에 그쳤지만 양당 대선 후보들이 확정되면 대(對)아시아정책의 틀을 마련, 본격적으로 후보들을 돕게 된다. 현재까지 드러난 인물들의 이력을 보면 버락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은 중국에,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일본에 각각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전문가 28명 첫 회동 2주전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준비 모임을 가졌다. 첫 회의에는 중국과 한국, 일본, 동남아 전문가 28명이 참석했다. 오바마의 외부 아시아정책 자문팀 회장은 제프리 베이더 미 브루킹스연구소 중국센터 소장 및 외교정책담당 선임연구원이 맡고 있다. 국가안보회의(NSC), 국무부, 무역대표부에서 27년간 일한 중국 전문가이다. 공동 회장을 맡은 모나 서펀(여)은 워싱턴의 국제경영전략자문회사인 스톤브리지 인터내셔널의 부사장으로 동남아 전문가이다. 매튜 굿먼 전 백악관 아시아경제담당 국장은 일본 전문가이다. 마이클 시퍼는 현재 평화·안보 관련 스탠리재단에서 정책분석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데릭 미첼 국제전략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국제안보·비확산 및 아시아 전문가이다. 중국과 한반도·동남아 문제에 정통하다. 케빈 닐러 국제정책포럼 선임연구원은 통상법과 통상정책 전문가이다. 브루킹스연구소와 스톤브리지 출신들이 다수를 차지하며 중국 전문가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랜달 슈라이버·마이클 그린 등 포진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의 아시아정책 자문은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이 맡고 있다. 컨설팅회사인 아미티지 인터내셔널을 설립, 회장으로 활동중이다.1999년 대북정책 관련 포괄적 접근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랜달 슈라이버 전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2005년 아미지티 인터내셔널 창립 맴버로 참여했다.CSIS에도 적을 두고 있다. 중국 전문가로 국무부에서 일하기 전 국방장관실에서 4년간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마이클 그린 CSIS 수석연구원 겸 일본담당 소장은 2001∼2005년 NSC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담당 보좌관으로,2004∼2005년 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으로 재직했다. 일본계인 로빈 사코다는 아미지티 인터내셔널에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아미티지가 국무부 부장관 때 보좌관으로 일했으며,1994∼1999년 미 국방부 일본과장·아태과장을 지냈다. kmkim@seoul.co.kr
  • 남미 통합 가속화

    남미 통합 가속화

    남미 대륙 12개국을 아우르는 최초의 단일 지역기구인 남미국가연합(UNASUL)이 출범했다. 지난 2004년 페루 쿠스코 정상회의에서 창설 제안이 나온 지 4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4년 만에 결실 맺어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과 안데스공동체(CAN·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로 양분돼 있던 남미 국가들이 한 지붕 아래 모인 것이다. 12개국 정상들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기구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EFE 통신 등이 전했다. 정상들은 ▲농업·식량 정책 공조 ▲에너지·통신 부문 통합 가속화 ▲자유무역협상 지향 ▲조화로운 정치 등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웠다. 임시 의장은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이 맡았다. 상설 사무국은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두기로 했다. 역내 인구 3억 8000만명, 역내 국내총생산(GDP) 3조 9000억달러 규모다. 이로써 에너지, 통상, 사회, 문화 등 지역 통합 논의가 한 단계 진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적인 식량, 에너지난과 맞물려 농업생산력을 갖춘 이 지역 발언권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의에 참석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UNASUL이 남미의 정치·경제·에너지 통합을 위한 진정한 대표기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구심점이 될 것이란 기대다. 물론 앞으로 갈 길이 멀기는 하다. 역내 경제력·이념 편차를 극복하기 위한 수렴기간이 필요하다. 주요 회원국 브라질 GDP가 세계 10위권인 반면 파라과이, 볼리비아, 가이아나 등은 브라질 국영에너지 회사 페트로브라스 기업가치의 10분의1에 불과하다. ●회원국간 경제적 이권 조율 등 시급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니카라과, 에콰도르의 좌파 지도자들은 외교·국방정책 면에서 역내 갈등도 잠재워야 한다. 국방장관들의 협의체인 남미안보협의회 창설이 합의됐지만 이미 콜롬비아 정부가 가입을 거부했다. 회원국간 경제적 이권 조율도 시급하다. 볼리비아 정부가 에너지 산업을 국유화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는 천연가스 공급난을 겪고 있다. 칠레-페루간 태평양 연안 영유권 갈등, 콜롬비아-에콰도르간 영토침범 논란도 골칫거리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美, 아프간 남부 지휘권 인수 추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남부지역에 대한 지휘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아프간 남부지역은 미군에 의해 축출됐던 이슬람근본주의자인 탈레반이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대부분의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곳이다.미군은 작전권 확대를 통해 이 지역을 미군의 통제하에 두려는 것이다. 남부지역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2006년 중반부터 작전권을 맡아 관할하고 있다. 2일(이하 현지시간) AP,AFP 등에 따르면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아프간 남부에서) 미군에 권한을 더 주는 것은 검토할 가치가 있는 일”이라며 “하지만 동맹국들과의 사전 협의 및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이 아프간 내 작전권 확대를 시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아프간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반증이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한·일 군사교류 각서 추진

    한국과 일본의 군 당국이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환각서 체결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28일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는 한·일간 군사교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군사교류를 위한 교환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각서에 양국 국방장관이 서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군사교류를 위한 종합적인 문서가 없다 보니 양국의 각 군이나 국방부 산하기관, 군 교육기관 사이의 교류협력 문서도 마련되지 않고 있다.”면서 “양국 군사교류에 관한 종합적인 문서의 성격을 갖는 교환각서엔 군 인사 상호방문과 인도적 목적의 해상수색 훈련 등 군사교류를 정형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2005년 우리 정부에 교환각서 체결을 제안했으나 정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및 독도 주변수역에 대한 배타적경제수역(EEZ) 논란 등으로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美, 중부사령관에 퍼트레이어스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이 중동과 동부아프리카, 중부아시아 지역의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으로 지명됐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23일 퍼트레이어스 사령관을 중부군 사령관으로 추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퍼트레이어스 사령관이 중부군 사령관으로 임명되려면 게이츠 장관이 그를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상원에서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편 중동정책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전 중부군 사령관 윌리엄 팰런 해군 제독은 지난 3월 부임 1년 만에 조기 사임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아버지의 이름으로…네팔서 순직한 박형진대령 아들 조기전역 고사

    “아버지께 떳떳하고 싶어 국방 의무를 명예롭게 다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네팔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중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故) 박형진 대령의 아들 박은성(25) 상병이 병역법에 따라 조기 전역할 수 있음에도 8개월여 남은 군 복무를 끝까지 마치기로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부모, 배우자, 형제자매 중 전사자나 순직자, 전공상으로 인한 장애인이 있으면 가족 1인에 한해 복무기간을 6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입대해 13개월을 이미 복무한 박 상병은 본인이 원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전역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경기 포천 6포병여단 관측대대에서 의무병으로 복무 중인 박 상병이 군에 남기로 했다는 소식을 가장 반기는 이들은 동고동락해온 전우들이다. 박 상병이 일과 후 대대 군종병 역할을 겸임하면서 악기 연주 등 부대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대장 김여종 중령은 “아버지를 잃은 충격을 슬기롭게 극복해 오히려 부대와 전우들을 먼저 생각하는 박 상병의 갸륵한 마음이 고맙다.”고 했다. 이상희 국방장관과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이상의 3군사령관도 각각 박 상병에게 편지를 보내 격려했다. 이 장관은 “아버지의 숭고한 뜻을 잇는 박 상병이 대견하다.”고 했고, 임 총장은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는 말이 있는데 바로 박 상병을 두고 한 말”이라고 했다. 미국 리버티대학교 건강증진학과를 졸업하고 입대한 박 상병은 “전역(내년 1월3일) 후 보건대학원에서 공부를 더 한 뒤 중동이나 아프리카 등 불모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월드이슈]국가 전산망 사수 작전

    [월드이슈]국가 전산망 사수 작전

    ‘세계는 사이버전쟁중이다’. 해커들의 공격에 각국 정부 당국들이 전전긍긍속에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미 국방부와 국무부가 해커들에 뚫리는가 하면 영국, 독일, 프랑스의 정부 및 주요기간 전산망들을 해커들이 휘젓고 다니고 있어 보안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총성없는 전쟁, 지구촌 사이버 대결 상황을 주요국 사례를 통해 살펴봤다. ■ 중국-1997년 해커부대 창설 사이버전 이미 선진국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세계적으로 해커 공격의 주요 발원지임에는 분명하지만, 중국이라고 사이버전쟁에서 일방적인 승리자일 수는 없다.” 23일 베이징의 한 전문가는 “세계적인 사이버 전투는 중국과 미국을 축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중국-미국 간의 사이버전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하다.”고 소개했다. “유럽 등으로부터 받는 공격도 적지 않지만 중국으로서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역시 미국이 가장 큰 경계 대상”이라는 것이다.“한국은 중국, 미국이 연습 상대나 놀이터 쯤으로 여기고 있는 상대”라고 한다. 다만 중국의 피해 사례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중국 정부가 공개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방 국가·언론들은 중국이 ‘해킹 부대’를 육성, 다른 나라들의 기밀을 빼가고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미 국방부 해킹 사건이후 미국 언론들은 관리들의 말을 인용,“중국 인민해방군이 배후”라고 보도했었다. 이후 총리실, 외무부, 경제기술부 등 독일의 3개 정부기관의 전산망에 스파이 프로그램인 ‘트로이 목마’가 발견됐을 때도 이 해킹 부대가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중·독일 간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될 뻔했다. 중국은 1991년 걸프전 이후 사이버전의 중요성을 인식,1997년 문제의 해커부대를 창설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의 정보조사센터(CIR) 보고서는 “중국은 21세기 사이버 기술 전쟁에 있어 이미 선진국”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해킹의 대상은 ‘정보전’ 측면에서 시도되는 국가기관뿐 아니라 고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반 기업도 해당된다.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중국의 해커들은 지난해 미 휴스턴에 설립한 세계적인 에너지그룹 로얄더치쉘사 내부 전산망에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 jj@seoul.co.kr ■ 미국-작년 국방부 해킹 ‘충격’ ‘사이버 지휘부대’ 창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은 최근 중국의 사이버 공격 태세를 새로운 군비경쟁으로 규정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해킹을 막기 위해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에 ‘사이버 지휘부대’를 창설했다. 통신보안과 시설감시, 도메인 장악 같은 방어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통신보안, 시설감시, 인프라 보안 등도 담당한다. 육·해·공군, 해병대, 국가안보국에 사이버공격 조직 운영은 물론 매년 국토안보부 주관으로 사이버전쟁 모의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국토안보부 산하에는 사이버보안 및 통신실이 설치돼 있다. 사이버 공격 위협 분석 및 취약점 보완, 사이버위협 경고 전파, 사이버공격 대응활동 조정 임무를 맡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의 주요 정부기관들조차 해커들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백악관과 국방부, 국토안보부, 항공우주국(NASA) 등이 주요 공격 목표가 돼 방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6월 자신만만하던 국방부 전산망이 해킹당해 충격을 줬다. 이메일을 통한 해킹이었다. 국방부 동아태국이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다. 심지어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의 컴퓨터까지 해커들의 침입이 있었다. 국방부는 이 사건 이후 혹시 있을지 모를 피해 방지를 위해 미국 전역의 500만대 컴퓨터 단말기와 연결된 전산망을 일주일간 중단시켰다. 국방부는 이후 이메일을 통한 정보교환을 금지하는 등 대대적인 보안대책을 마련했다. 국방부측은 “기밀자료들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극비로 분류되지 않은 상당량의 정보와 컴퓨터 패스워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 정부는 중국을 해킹 배후로 지목했었다. kmkim@seoul.co.kr ■ 일본-경찰청 사이버포스센터 주요기관 24시간 감시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경찰청 사이버포스센터는 전국 경찰서와 연결된 침입탐지시스템을 가동,24시간 주요 기관들에 대한 해킹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 정보통신 기관이나 은행·증권거래소 등 금융 기관, 철도·항공, 전력·가스 등의 기반 시설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또 일반적인 해킹 등의 사이버 범죄에 대한 수사뿐만 아니라 예방,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다. CFC는 지난 2005년 4월 관방장관 산하에 설립된 정보보안대책센터(NISC) 하부 기관이다.NISC는 전자정부의 정보보안 확보와 함께 중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테러대책 등을 총괄하고 있다. 또 기본전략수립·국제전략·정부기관종합대책·사안별대응·주요인프라대책 등의 팀을 뒀다. 센터는 2000년에 신설됐던 정보보안대책추진실이 개편된 정부차원의 사이버테러에 대한 위기관리 기구다. 일본 정부는 사이버 테러의 방지를 위해 해커의 접촉을 감지해 침입을 막는 검색방지기술, 해커의 정체를 추척하는 시스템, 컴퓨터 바이러스의 인지 및 해제 기술, 데이터의 암호화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05년 11월. 방위청(현 방위성)과 경찰청 등의 컴퓨터 시스템에서 해킹 흔적을 발견한 이후 바짝 긴장하게 됐다. 당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후속 조치로 주요 군사기구의 외부 연결망을 아예 차단했다. 해상자위대는 지난해 7월 이지스함의 핵심 기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한 이래 업무용 데이터의 반출을 금지한 데다 개인용 컴퓨터에서 기밀정보를 지우도록 했다. 나아가 오는 2010년까지 해상자위대의 컴퓨터를 하드디스크뿐만 아니라 이동식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기능이 없는 이른바 ‘깡통 컴퓨터’로 대체키로 했다. 이 컴퓨터는 기억장치가 없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통한 자료 내려받기나 복사 등이 불가능하다. hkpark@seoul.co.kr ■ 독·영·불 잇따라 해킹 피해 사이버 범죄와의 전쟁 선포 |파리 이종수특파원|유럽 주요 국가의 정부기관도 해킹에서 안전하지 않다. 특히 지난해에 독일·영국·프랑스의 주요 정부 기관들이 잇따라 해킹을 당해 충격을 주었다. 당시 언론들은 잇단 해킹의 배경에 중국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다고 보도했지만 각국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프랑스의 경우 지난해 9월 총리실 산하 국가방위총사무국(SGDN)의 프랑시스 들롱 국장이 “최근 몇 주 동안 정부 전산망이 공격당한 흔적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당시 들롱 국장은 “일련의 사이버공격에 앞서 미국·독일·영국 등에서 벌어진 해킹과 ‘같은 진원지’에서 비롯됐다.”면서 중국이 개입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공격의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고 단언할 수 있지는 않다.”고 신중하게 대응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에는 독일의 정부 기관들도 해커의 희생양이 됐다. 당시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중국 해커들이 스파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총리실, 외무부, 경제부 등 정부 주요 부처 컴퓨터에 침투했다.”며 “이번 공격은 중국 군대의 해커들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영국 역시 의회와 외무부 등 정부 전산망을 뚫고 들어오려는 중국 해커들의 공격 시도에 수차례 시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간 더 타임스 등 언론은 해커들 중 일부는 중국 인민해방군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지만 영국 정부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부 주요기관이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나자 각국은 관련법을 정비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프랑스의 SGDN은 지난해 11월 정부기관의 해킹에 대비해 안전도를 대폭 강화한 SIS프로그램을 정부통신망에 설치했다. 또 지난 2월에는 미디어발전국과 합동으로 ‘정보 안전 기구’를 운영하면서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고 방어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vie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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