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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팬들 백악관 웹사이트에 “팀 하워드를 국방장관으로” 청원 시작

    美 팬들 백악관 웹사이트에 “팀 하워드를 국방장관으로” 청원 시작

    “팀 하워드를 국방장관으로”(Tim Howard for Secretary of Defense)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벨기에와의 맞대결에서 한 경기 16 선방으로 월드컵 사상 최다 기록을 수립한 팀 하워드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세계적인 권위의 잡지 ‘타임’지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축구 팬들이 팀 하워드가 국방장관이 되길 원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타임은 해당 기사에서 “팀 하워드가 급속도로 미국의 영웅이 되고 있다”며 “백악관 웹사이트에 팀 하워드와 관련된 두 개의 청원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청원의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 청원은 미국의 한 공항의 이름을 하워드의 이름을 따서 개명하자는 내용이며 또 다른 청원은 하워드를 국방장관으로 임명하자는 내용이다. 미국의 오바마 정권은 2011년 시작된 ‘위 더 피플(We the people)’ 캠페인을 통해서 백악관 홈페이지에 누구나 청원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청원에 동의한 사람의 수가 10만 명이 될 경우 해당 청원에 공식적인 응답을 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팀 하워드가 실제로 미국의 국방장관이 될 것이라고 믿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이런 청원이 백악관 사이트에서 시작됐다는 것 자체가 하워드의 놀라운 활약과 그에 대한 미국인들 사이에서의 인기를 잘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日 집단자위권 용인 ‘들러리’ 비판도

    日 집단자위권 용인 ‘들러리’ 비판도

    한국과 미국, 일본의 합참의장이 환태평양 합동군사훈련(림팩)을 계기로 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만났다. 군 당국은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하지만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용인과 맞물려 미국 주도하에 3국 공조를 다진 계기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리 군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을 용인하는 군사 이벤트에 들러리를 섰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최윤희 합참의장과 이와사키 시게루 일본 통합막료장,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포함한 지역 안보 환경 변화에 대해 논의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3국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군 당국은 매년 3국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했지만 작전을 주관하는 합참의장끼리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3국이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에는 무엇보다 국방예산을 삭감하면서도 동맹국에 일부 역할을 전가해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고자 하는 미국의 전략이 반영됐다. 여기에 집단적 자위권 허용 등 군사력 확대를 노리는 일본의 노림수가 맞아떨어졌다. 미국 측은 이 회의의 정례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우리 군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용인에 들러리를 선 게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해 이날 “최 의장은 회의에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한반도 작전구역 내에서는 우리 정부 허가 없이 행사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회의를 정례화하려면 역사 인식에 대한 일본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종건 연세대 정외과 교수는 “전쟁을 할 수 있는 ‘정상적 군대’로 격상된 일본군의 수뇌부가 이제 한·미 합참의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효과”라면서 “정부가 한·미 동맹의 중요성 때문에 미국이 의도한 한·미·일 삼각 군사 협력 체제로 끌려가는 모양새”라고 했다.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은 “한국과 일본이 결국 준동맹 관계까지 격상되는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박 대통령 눈물의 진정성 보여야 할 때/이기철 국제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박 대통령 눈물의 진정성 보여야 할 때/이기철 국제부 전문기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70일을 넘기면서 우리 사회가 이를 빨리 잊어가고 있다. 그래도 희생자 가족들은 슬퍼하고, 분노할 권리를 가진다. 아무런 방해도,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을 숭고한 기본권이다. 부모의 상에 3년간 무덤을 지켰던 우리 조상인데 하물며 참척을 당함에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는 효율과 수익을 우선시하는 성장과 경쟁의 논리보다 배려와 사람 우선의 가치로 지향점을 바꿔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들끓었다. 이런 자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려면 세월호와 그 참사를 둘러싼 모든 것을 명쾌하게 규명해야 한다. 티끌만 한 의문도 남지 않도록 원인의 원인까지 까발리는 것이 인재(人災)의 적폐를 해소하는 첫걸음이다. 사고발생 초기 구조와 대응시스템의 붕괴, 선박 규제 및 감독에서 한통속이 된 관피아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하고 좌절감을 느낀 이는 비단 기자뿐만이 아닐 것이다. 참사의 모든 것을 제대로 드러내려면 국회와 정부에서 독립된 엄정한 규명위원회 설치가 급선무다. 검찰 수사와 법원의 판단은 사법 처리를 전제로 한 것이고, 국회 국정조사는 책임공방 정치쇼로 전락하기 십상이어서 둘 다 미진하다. 세월호 참사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해묵은 악폐는 무엇인지 등을 전체적으로 그리고 완전하게 보려면 위원회 설치가 필수적이다. 독립 조사위원회의 대표적 사례로는 ‘미합중국에 대한 테러리스트 공격에 관한 국가 위원회’(일명 9·11위원회)를 들 수 있다. 위원회의 목적은 책임을 묻기 위해서라기보다는 2001년의 9·11테러를 둘러싸고 완전한 설명과 교훈을 얻는 데 있었다. 위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 5명을 추천했다. 20개월간의 초당적 활동 결과 250만쪽 이상의 서류를 작성하고, 1200명 이상을 인터뷰했다. 당초 위원장으로 헨리 키신저가 거론됐지만 과거 정권과의 밀접한 관계가 불거지면서 물러났다. 위원회는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의 증언을 집무실에서 3시간 10분 동안 청취했다. 예정했던 1시간보다 훨씬 길어졌다. 과거 정권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앨 고어 전 부통령도 증언했다. 전·현직 국무·국방장관, 중앙정보국장 등 거의 모든 고위 관료들이 줄줄이 증언했다. 그 결과 600여쪽에 이르는 최종 보고서를 냈다.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눈물과 사죄의 진심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은 독립위원회 설치에 지도력을 발휘할 때다. 그리고 대통령 스스로 ‘내가 먼저 위원회에서 증언하겠노라’고 나서야 거대한 바위산과 같은 관료들이 조금이나마 움직일 수 있으리라. 대통령이 앞장서지 않으면 책임 있는 기관과 실세들이 교묘하게 조사를 방해하거나 빠져 나가려들 것은 뻔하다. 위원회에는 희생자 가족도 참여하는 길을 열어놔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 위원장뿐만 아니라 위원들을 결단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사람들로 선택하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 시한부이겠지만 국무총리 이상의 법적 권한을 부여해야 각종 난관을 뚫고 진상을 명백히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세월호위원회 설치는 우리 사회가 내던진 수많은 자성에 대한 실행의 시금석이자 눈물 어린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증좌다.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서울시민 긍정평가 37%” 반전 가능성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서울시민 긍정평가 37%” 반전 가능성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서울시민 긍정평가 37%” 반전 가능성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지지율 하락세 속에 국정운영 동력을 어떻게 회복할지 주목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제시한 ‘국가개조’의 적임자로 안대희·문창극 국무총리 카드가 잇따라 실패하면서 박 대통령은 60일 만에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이라는 ‘극약 처방’을 썼지만, 여론의 흐름은 아직는 싸늘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단 여론조사 결과가 이를 방증한다. 갤럽이 지난 24~26일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2%였다. 전주 대비 1%p 하락한 것이다. 반대로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8%였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초반 인사난맥 때문에 최저치인 41%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부정적 여론이 긍정적 여론을 앞지르지는 않았다. 특히 수도권의 민심 흐름이 위험 수위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서울의 긍정평가가 37%로 2주 전의 최처치 39%를 밑돌아 40%를 하회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내 흐름도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당권주자인 김무성 의원은 지난 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 중심의 ‘미래로 포럼’ 발족식에 참석해 “박근혜 정부가 독선에 빠진 권력이라고 규정하지는 않겠지만 일부 그런 기미가 나타났다”고 쓴소리를 했고, 다른 비주류 당권주자들도 정홍원 총리 유임 등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제2기 내각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면서 야당이 ‘검증의 칼’을 들이댈 것이라는 점도 박 대통령으로서는 충분히 부담스러운 대목일 수 있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이런 흐름을 반전할만한 카드가 절실한 대목이다. 특히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15곳에 치러져 ‘미니 총선’이라 불리는 7·30 재보선 결과와도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한나라당이 재보선에서 패해 국회 과반 의석이 무너진다면 집권 2기 정책 추진에 지금보다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 이런 만큼, 박 대통령으로서는 총리 인선으로 인한 어수선함이 ‘외견상 정리된’ 이번 주에 적극적으로 국정운영 정상화의 행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우선 오는 3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 같은 국정정상화의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가장 주목되는 것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내외의 내달 3∼4일 국빈 방한이다. 여권은 시 주석이 북핵 등 한반도 문제와 한중간 경제 이슈에서 가져올 ‘선물’의 종류에 따라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다줄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평도 피격 소극 대응” 여야, 집중 질타

    “연평도 피격 소극 대응” 여야, 집중 질타

    국회 국방위원회가 29일 개최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주로 업무 능력과 자질 검증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여야 의원들은 한 후보자에게 합참의장 당시 연평도 피격 사건에 대한 소극적 대응을 집중적으로 질타했고,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체계에 대한 대응전략을 추궁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여야는 연평도 포격 당시 합참의장으로서의 처신에 대해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은 “연평도 포격 사건이 일어났을 때 연평부대장으로부터 지휘보고를 받고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한 후보자가 합참의장 당시 청문회 때는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하고서 연평도 포격 사건 때는 80여발밖에 사격하지 않은 것을 두고 소극 대응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추궁했다.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은 “북한이 발사한 27일 신형 방사포와 오늘(29일) 동해안에 발사한 미사일은 각각 고도가 60㎞, 130㎞로 우리가 보유한 패트리엇(PAC)3로는 요격이 불가능한데도 국방부는 가능하다는 기존 논리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야의 추궁에 대해 한 후보자는 “북한이 도발한다면 뼈저리게 느끼도록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모두 발언에서 “능동적 억제전략 구현을 위해 독자적인 정보 감시와 정밀타격 능력을 확충하고 킬 체인(Kill 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미사일방어(MD) 체계 편입 가능성을 묻는 주호영 새누리당, 윤후덕 새정치연합 의원 등의 질문에 “우리 정부와 군은 미 MD 체계에 편입된다는 입장과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양국 간 협의 중인 사안”이라면서 “시기와 조건을 맞춰서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또한 “국방비 예산 증액은 어느 정도가 적정한가”라는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는 “전년 대비 7.2% 증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여야 의원들은 최근 발생한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추궁했다. 백군기 새정치연합 의원은 “GOP 근무자들이 예산 부족으로 방탄복도 없는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 후보자는 “관심병사 관리를 포함한 병영관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종합적인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5·16에 대한 평가를 묻는 윤후덕 새정치연합 의원의 질문에 “교과서가 ‘5·16 군사정변’이라고 표현하고 저도 그 입장”이라고 답했다. 또한 1980년 신군부의 5·17 쿠데타에 대해서는 “대법원에서 군사반란과 내란이라고 표현했고, 저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 후보자는 2004년 입대한 한 후보자 아들의 주특기가 소총수에서 보급병으로 바뀌었다는 특혜 의혹에 대해 “제가 영향력을 행사한 것도 아닌데, 그것을 보는 많은 국민들이 ‘뭐가 있는 게 아니냐’고 의심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저도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문재인, 한민구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전시작전통제권 연기, 비정상적 상황” 전작권 연기 질의

    문재인, 한민구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전시작전통제권 연기, 비정상적 상황” 전작권 연기 질의

    ‘문재인’ ‘문재인 한민구’ ‘문재인 전시작전통제권’ ‘문재인 전작권’ ‘문재인 한민구 전시작전통제권’ 관련 질의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열린 29일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GOP(일반 전초) 총기사건 등 우리 군이 직면한 안팎의 현안에 대한 한민구 후보자의 정책방향, 국방식견, 국가수호 의지 등이 검증대에 올랐다. 특히 우리나라 미사일 방어체계, 전시작전권 전환 등 주로 국방 관련 정책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 또 한민구 후보자가 연평도 도발 당시 합참의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당시 대응의 적정성 여부도 재점검 대상이 됐다. 반면, 청문회 단골 소재인 부동산 투기, 전관예우 의혹과 같은 개인 도덕성 문제는 크게 드러나지 않아 거의 질의가 나오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각료후보자 및 국정원장 후보자 등 9명에 대한 첫 인사청문회여서 여야간 화력을 뿜는 상당한 공방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청문회 자체는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전시작전통제권은 참여정부 때 2012년에 환수가 가능하다고 봤는데 이명박 정부 때 2015년으로 연기했고, 박근혜 대통령도 2015년을 공약했는데 또 연기를 신청한 것 아니냐”면서 “주권 국가가 전작권이 없는 것은 비정상적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백군기 의원은 “총기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병영문화와 해당 부대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또 (가해 병사는) 월북을 하든지, 후방으로 와서 민간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된 명확한 상황이었는데 그럴 때는 시간 지체 없이 (진돗개 하나 발령)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성준 의원은 “김태영 전 국방장관이 경질된 것은 연평도 도발 때문인데도 군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보느냐”면서 “우리 군이 일방적으로 당하고, 민간인도 부상당했는데도 군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민구 후보자는 “전작권은 안정된 전환 조건이 성숙되면 전환하는 것이고, 현재 시기와 조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연평도 도발 때는 평시작전권 범위에서 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전투기도 출격했다”고 답했다. 한민구 후보자는 “PAC-2를 PAC-3로 개량하면 종말 단계 하층 방어에 가장 적합한 걸로 돼 있다”면서 “국가 방위를 필요한 무기체계를 도입하는 데 군내 이기주의는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은 “북한이 발사한 27일 신형 방사포와 오늘 동해안에 발사한 미사일은 각각 고도가 60km, 130km로서 우리가 보유한 패트리엇(PAC)-3로는 요격이 불가능한데도 국방부는 가능하다는 기존 논리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세연 의원도 “이스라엘은 4단계 다층 요격체계를 갖고 미사일을 거의 완벽하게 요격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어느 부대에서 (미사일 대응체계를) 보유할 것인가 하는 육해공군의 군내 이기주의로 안보에 구멍이 뚫리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손인춘 의원은 “총기 사건이 발생한 22사단에는 상담사가 부족하고, 담당 영역도 100km 정도로 다른 부대의 5배를 근무한다”면서 “장병의 스트레스가 가중하고 있는데 대책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민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은 지난 5일 제출됐으나 국회 원구성 지연으로 청문회 개최가 늦어지면서 이날 2차 연장 마감시한을 맞아 이례적으로 일요일에 청문회 일정을 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분석] 시진핑 향한 김정은의 ‘미사일 시위’

    북한이 중국을 ‘대국주의자’로 지칭하며 압력에 굴복할 수 없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한편 동해상에 스커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무력시위를 이어 갔다. 장성택 처형 이후 북·중 관계가 소원해진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새달 3일 중국 최고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북한보다 남한을 먼저 방문,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 데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관측된다. ‘대국주의’라는 용어는 일종의 패권주의를 지칭하는 것으로 강력한 대중국 비판을 의미한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9일 러시아 군악단과 평양에서 합동 시가행진을 했고 주민들이 열렬하게 환호를 보냈다고 보도해 노골적으로 북·러 친선관계를 과시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26일 동해상으로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발사했고 사흘 만인 이날 새벽 원산 인근에서 다시 사거리 500㎞의 스커드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앞서 노동신문은 28일 1면 논설을 통해 “대원수님들(김일성·김정일)의 영도가 있었기에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강권 책동도, 대국주의자들의 압력도 우리 인민을 굴복시킬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제국주의자는 미국을, 대국주의자는 중국을 우회적으로 지칭한 말이다. 북한이 대국주의자를 거론하며 ‘자주’를 내세운 것은 경제·정치적 종속의 위험 수위가 높아졌다는 판단하에 탈(脫)중국을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이 29일 “북·일 정부 간 납북자 문제에 대해 협의하는 가운데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결코 북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하자 외무성 당국자를 통해 “통상적인 군사훈련”이라고 발뺌했다. 하지만 북한은 올 들어 이날까지 11차례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각종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고, 이는 주로 지난 2~3월 한·미 연합군사연습 때 집중됐다. 이후 3개월 동안 추가 움직임이 없다가 26일부터 동해에서 발사 실험을 재개했다. 이는 국방장관 교체기를 맞은 우리 군 대비태세를 시험함과 동시에 시 주석의 방한 시점에 맞춘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한·중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북한 핵보유에 대한 반대 논의가 나올 것을 앞두고 압박하고자 하는 의도로도 분석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문재인, 방탄조끼 지급 미비 관련 김관진 국방장관 질타…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긴급현안질의

    문재인, 방탄조끼 지급 미비 관련 김관진 국방장관 질타…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긴급현안질의

    ‘문재인 방탄조끼’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문재인 김관진’ 문재인 방탄조끼 문제 제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사건의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을 위해 열린 25일 국회 국방위 긴급현안질의에서는 병사 관리 소홀과 초동 대응 미흡 등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여야 모두 김관진 국방장관을 상대로 이른바 ‘관심병사’에 대한 병력 배치가 허술하고 사건 발생 후 가해 병사가 경계선을 뚫고 교전까지 벌였다는 점에서 안보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해당 병사에 집단적 가학이 있었다면 이는 관심병사에 대한 여러 가지 관리 문제 뿐 아니라 병영 문화의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것”이라면서 “해당 부대는 관심 병사의 비율이 높다고 하는데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만 그런 곳에 간 것 아니냐”고 따졌다. 최전선 GOP에 근무하는 병사들이 예산 부족으로 인해 방탄조끼를 착용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질타가 이어졌다. 김 장관은 방탄조끼 착용 현황에 대해 “현재는 DMZ 작전부대만 착용하고 GOP 경계부대는 착용을 안 한다”며 “(군 전체 대비) 6% 정도 수준만 방탄조끼를 보유하고 있는데 GOP 대대 보유율은 30%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의원은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데 북한과 최전선에서 맞서는 근무자에게까지 방탄조끼가 지급 안 된다면 대한민국 군대라 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사고가 발생한 22사단 GOP에서는 근무자 모두가 방탄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근무해 사상자가 많았다. 또한 군 관계자는 “GOP 병사 중 GP에 부식을 가져다주는 병사와 이를 엄호하는 병사만 입는다”며 “GOP 경계선은 북한군과의 거리가 멀어 방탄조끼가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은 “이번 사건은 군내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라고 볼 수 있다”면서 “최전방 GOP에서 근무하는 장병에게 모두 방탄조끼를 지급하고, 장교와 병사가 한 몸이 돼서 부대가 운영되도록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성찬 의원은 “적을 감시해야 하는데도 동료를 걱정해야 하는 사건이 터진 것으로서 안보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이라면서 “전투력 강화가 지시 사항으로만 끝나고 예하 부대에는 실현되지 않고 구두선에 그쳤다”고 말했다. 손인춘 의원은 “천안함 사태, 연평도 도발에서도 초기 대응의 문제점이 지적됐는데 이번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또 강릉아산병원 이송 과정에서 환자가 가짜로 드러났는데 군은 안 해도 될 일을 해서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은 “무장탈영이 생겼다면 철책을 넘어가든지, 민간인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데 진돗개 하나 발령을 왜 2시간이나 지체했느냐”면서 “운 좋게 검거했지만 늦게 발령한 것은 엄청난 지탄 받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광진 의원은 “민간인을 인질로 삼고, 제2, 제3의 사건이 일어날 수 있었는데 군은 아무런 대비를 못했다”면서 “노크 귀순이 발생했을 때 군은 교대 주기를 단축하고 예비부대를 투입하겠다는 등의 대책을 내놨는데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조치가 처음부터 완벽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면서 “해당 부대는 본질적인 개선책을 갖자는 측면에서 병력 증강, 간부 증강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또 “사건 발생 즉시 강화된 경계 태세를 취했다”면서 “진돗개 하나는 도주 거리를 계산해 이때쯤 경찰도 협력해야겠다고 해서 발령하는 것으로서 (가해자는) 차단선 안에서 검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총기난사 사건을 벌인 임 병장은 26일 오후 1시쯤 강릉아산병원에서 국군강릉병원으로 이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또 軍수뇌부 교체…인력무력부장에 현영철

    김정은 또 軍수뇌부 교체…인력무력부장에 현영철

    북한이 우리의 국방장관에 해당하는 인민무력부장을 장정남에서 현영철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부의 잦은 교체와 계급 변경 등 군 장악력을 높이려는 김정은 체제의 특징이 다시 드러났다는 분석과 일종의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조선중앙TV는 25일 평양 과학자주택단지인 위성과학자거리 건설현장에서 전날 열린 군민궐기대회 소식을 전하며 “인민무력부장인 조선인민군 육군대장 현영철 동지”라고 대회 보고자를 소개했다. 지난해 5월 장정남이 ‘강경파’ 김격식의 후임으로 인민무력부장에 오른 뒤 1년 1개월 만에 교체된 것이다. 최근 장정남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당 사업 시작 50주년 중앙보고대회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군 부대 시찰 등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교체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된 바 있다. 북한 인민무력부는 우리의 국방부에 해당하는 국방위원회 산하 군사집행기구로 대외적으로 북한군을 대표한다. 현영철 신임 인민무력부장은 백두산 서쪽 북중 국경지역을 담당하는 8군단장 출신으로, 김 제1위원장이 리영호를 군 총참모장에서 해임한 2012년 7월에 후임 총참모장으로 전격 발탁됐던 인물이다. 지난해 5월 총참모장직을 김격식에게 물려주고 한 달 뒤 김 제1위원장의 강원도 5군단 산하 오성산 초소 현지지도 때 그를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5군단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인민무력부장 교체로 김정은 체제의 잦은 군 인사 관행이 다시 확인됐다. 김 제1위원장은 2012년 리영호 해임 이후 총정치국장과 총참모장, 인민무력부장 등 군 수뇌부를 빈번히 교체했고, 군 인사들의 계급이 자주 바뀌는 모습이 북한 매체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인민무력부장 교체 이유에 대해 정부는 “특별히 이례적으로 보지 않는다”면서도, 최근 노동신문의 주석단 사진에 리영길 총참모장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 점 등을 미뤄 북한 내부에서 중폭의 인사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가 장정남에 대한 문책성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지만, 김정은 체제에서 신군부 실세로 주목받았던 만큼 신상에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앞서 총정치국장직을 황병서에게 내준 최룡해의 경우도 ‘신변이상설’이 제기됐지만, 최근까지 가까운 거리에서 김 제1위원장을 수행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문재인 김관진 질타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만 그런 곳에 간 것 아니냐”

    문재인 김관진 질타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만 그런 곳에 간 것 아니냐”

    문재인 김관진 질타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만 그런 곳에 간 것 아니냐”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사건의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을 위해 열린 25일 국회 국방위 긴급현안질의에서는 병사 관리 소홀과 초동 대응 미흡 등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여야 모두 김관진 국방장관을 상대로 이른바 ‘관심병사’에 대한 병력 배치가 허술하고 사건 발생 후 가해 병사가 경계선을 뚫고 교전까지 벌였다는 점에서 안보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은 “이번 사건은 군내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라고 볼 수 있다”면서 “최전방 GOP에서 근무하는 장병에게 모두 방탄조끼를 지급하고, 장교와 병사가 한 몸이 돼서 부대가 운영되도록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성찬 의원은 “적을 감시해야 하는데도 동료를 걱정해야 하는 사건이 터진 것으로서 안보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이라면서 “전투력 강화가 지시 사항으로만 끝나고 예하 부대에는 실현되지 않고 구두선에 그쳤다”고 말했다. 손인춘 의원은 “천안함 사태, 연평도 도발에서도 초기 대응의 문제점이 지적됐는데 이번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또 강릉아산병원 이송 과정에서 환자가 가짜로 드러났는데 군은 안 해도 될 일을 해서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해당 병사에 집단적 가학이 있었다면 이는 관심병사에 대한 여러 가지 관리 문제 뿐 아니라 병영 문화의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것”이라면서 “해당 부대는 관심 병사의 비율이 높다고 하는데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만 그런 곳에 간 것 아니냐”고 따졌다. 백군기 의원은 “무장탈영이 생겼다면 철책을 넘어가든지, 민간인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데 진돗개 하나 발령을 왜 2시간이나 지체했느냐”면서 “운 좋게 검거했지만 늦게 발령한 것은 엄청난 지탄 받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광진 의원은 “민간인을 인질로 삼고, 제2, 제3의 사건이 일어날 수 있었는데 군은 아무런 대비를 못했다”면서 “노크 귀순이 발생했을 때 군은 교대 주기를 단축하고 예비부대를 투입하겠다는 등의 대책을 내놨는데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조치가 처음부터 완벽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면서 “해당 부대는 본질적인 개선책을 갖자는 측면에서 병력 증강, 간부 증강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또 “사건 발생 즉시 강화된 경계 태세를 취했다”면서 “진돗개 하나는 도주 거리를 계산해 이때쯤 경찰도 협력해야겠다고 해서 발령하는 것으로서 (가해자는) 차단선 안에서 검거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관진 국방장관, 총기난사 희생자 유족 항의에 궁지 몰려…집단 따돌림 관련 발언이 화근

    김관진 국방장관, 총기난사 희생자 유족 항의에 궁지 몰려…집단 따돌림 관련 발언이 화근

    김관진 국방장관의 ‘집단 따돌림’ 발언 등에 대해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 유족들이 강력히 항의하며 김관진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다.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 유족들은 26일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유족대기실에서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김관진 장관이 직접 사과하라는 뜻을 밝혔다. 유족들의 의사를 확인한 김관진 장관은 오후 3시 45분쯤 수도병원에 도착해 유족들과 면담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병사의 아버지는 “차관이 장관을 대신해 사과한다고 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차관이 아닌 장관이 직접 사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희생자의 아버지는 “군에서 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의 문제”라면서 “아이들 한명 한명이 우리에게는 전부”라고 말했다. 유족들은 김관진 장관과 면담이 끝나는 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면담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김관진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 긴급 현안질의 답변을 통해 경계 부대의 관리 분야가 소홀히 다뤄져 이번같이 큰 사건을 유발해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집단 따돌림이라는 현상이 군에 존재한다. 그러나 (이번 사건) 원인이 그것뿐이냐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해 집단 따돌림이 총기난사의 이유 중 하나임을 강하게 암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족들은 “피해자(희생 장병)가 마치 가해자인 것처럼 말해 희생 병사들에게 (이번 사건의) 책임을 돌리려는 것 아니냐”면서 이날 오전부터 장례절차 진행을 중단하고 김관진 장관과 면담을 요구해왔다. 국방부가 임 병장이 자살 시도 직전 작성한 메모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희생자 유족이 메모 공개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유족들은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유족들은 “임 병장의 메모 공개를 반대한 적이 없는데 국방부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방탄조끼 GOP 지급 안 되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대한민국 군대라 할 수 있나”

    문재인 “방탄조끼 GOP 지급 안 되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대한민국 군대라 할 수 있나”

    ‘문재인 방탄조끼’ 문재인 방탄조끼 문제 제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사건의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을 위해 열린 25일 국회 국방위 긴급현안질의에서는 병사 관리 소홀과 초동 대응 미흡 등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여야 모두 김관진 국방장관을 상대로 이른바 ‘관심병사’에 대한 병력 배치가 허술하고 사건 발생 후 가해 병사가 경계선을 뚫고 교전까지 벌였다는 점에서 안보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해당 병사에 집단적 가학이 있었다면 이는 관심병사에 대한 여러 가지 관리 문제 뿐 아니라 병영 문화의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것”이라면서 “해당 부대는 관심 병사의 비율이 높다고 하는데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만 그런 곳에 간 것 아니냐”고 따졌다. 최전선 GOP에 근무하는 병사들이 예산 부족으로 인해 방탄조끼를 착용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질타가 이어졌다. 김 장관은 방탄조끼 착용 현황에 대해 “현재는 DMZ 작전부대만 착용하고 GOP 경계부대는 착용을 안 한다”며 “(군 전체 대비) 6% 정도 수준만 방탄조끼를 보유하고 있는데 GOP 대대 보유율은 30%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의원은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데 북한과 최전선에서 맞서는 근무자에게까지 방탄조끼가 지급 안 된다면 대한민국 군대라 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사고가 발생한 22사단 GOP에서는 근무자 모두가 방탄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근무해 사상자가 많았다. 또한 군 관계자는 “GOP 병사 중 GP에 부식을 가져다주는 병사와 이를 엄호하는 병사만 입는다”며 “GOP 경계선은 북한군과의 거리가 멀어 방탄조끼가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은 “이번 사건은 군내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라고 볼 수 있다”면서 “최전방 GOP에서 근무하는 장병에게 모두 방탄조끼를 지급하고, 장교와 병사가 한 몸이 돼서 부대가 운영되도록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성찬 의원은 “적을 감시해야 하는데도 동료를 걱정해야 하는 사건이 터진 것으로서 안보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이라면서 “전투력 강화가 지시 사항으로만 끝나고 예하 부대에는 실현되지 않고 구두선에 그쳤다”고 말했다. 손인춘 의원은 “천안함 사태, 연평도 도발에서도 초기 대응의 문제점이 지적됐는데 이번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또 강릉아산병원 이송 과정에서 환자가 가짜로 드러났는데 군은 안 해도 될 일을 해서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은 “무장탈영이 생겼다면 철책을 넘어가든지, 민간인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데 진돗개 하나 발령을 왜 2시간이나 지체했느냐”면서 “운 좋게 검거했지만 늦게 발령한 것은 엄청난 지탄 받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광진 의원은 “민간인을 인질로 삼고, 제2, 제3의 사건이 일어날 수 있었는데 군은 아무런 대비를 못했다”면서 “노크 귀순이 발생했을 때 군은 교대 주기를 단축하고 예비부대를 투입하겠다는 등의 대책을 내놨는데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조치가 처음부터 완벽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면서 “해당 부대는 본질적인 개선책을 갖자는 측면에서 병력 증강, 간부 증강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또 “사건 발생 즉시 강화된 경계 태세를 취했다”면서 “진돗개 하나는 도주 거리를 계산해 이때쯤 경찰도 협력해야겠다고 해서 발령하는 것으로서 (가해자는) 차단선 안에서 검거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김관진 장관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질타…“돈 없고 백 없는 사람만 그런 곳에 간 것 아니냐”

    문재인, 김관진 장관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질타…“돈 없고 백 없는 사람만 그런 곳에 간 것 아니냐”

    ‘문재인 김관진’ 문재인 김관진 비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사건의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을 위해 열린 25일 국회 국방위 긴급현안질의에서는 병사 관리 소홀과 초동 대응 미흡 등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여야 모두 김관진 국방장관을 상대로 이른바 ‘관심병사’에 대한 병력 배치가 허술하고 사건 발생 후 가해 병사가 경계선을 뚫고 교전까지 벌였다는 점에서 안보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해당 병사에 집단적 가학이 있었다면 이는 관심병사에 대한 여러 가지 관리 문제 뿐 아니라 병영 문화의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것”이라면서 “해당 부대는 관심 병사의 비율이 높다고 하는데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만 그런 곳에 간 것 아니냐”고 따졌다.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은 “이번 사건은 군내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라고 볼 수 있다”면서 “최전방 GOP에서 근무하는 장병에게 모두 방탄조끼를 지급하고, 장교와 병사가 한 몸이 돼서 부대가 운영되도록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성찬 의원은 “적을 감시해야 하는데도 동료를 걱정해야 하는 사건이 터진 것으로서 안보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이라면서 “전투력 강화가 지시 사항으로만 끝나고 예하 부대에는 실현되지 않고 구두선에 그쳤다”고 말했다. 손인춘 의원은 “천안함 사태, 연평도 도발에서도 초기 대응의 문제점이 지적됐는데 이번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또 강릉아산병원 이송 과정에서 환자가 가짜로 드러났는데 군은 안 해도 될 일을 해서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은 “무장탈영이 생겼다면 철책을 넘어가든지, 민간인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데 진돗개 하나 발령을 왜 2시간이나 지체했느냐”면서 “운 좋게 검거했지만 늦게 발령한 것은 엄청난 지탄 받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광진 의원은 “민간인을 인질로 삼고, 제2, 제3의 사건이 일어날 수 있었는데 군은 아무런 대비를 못했다”면서 “노크 귀순이 발생했을 때 군은 교대 주기를 단축하고 예비부대를 투입하겠다는 등의 대책을 내놨는데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조치가 처음부터 완벽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면서 “해당 부대는 본질적인 개선책을 갖자는 측면에서 병력 증강, 간부 증강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또 “사건 발생 즉시 강화된 경계 태세를 취했다”면서 “진돗개 하나는 도주 거리를 계산해 이때쯤 경찰도 협력해야겠다고 해서 발령하는 것으로서 (가해자는) 차단선 안에서 검거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축구와 방산기술 보호/이용걸 방위사업청장

    [기고] 축구와 방산기술 보호/이용걸 방위사업청장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가 나라 안팎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승리를 위한 치열한 두뇌싸움도 한창이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속속들이 승패가 결정되고 있다. 축구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골을 넣으면 된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보면 수비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공격력이 좋아도 수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결코 승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축구에서 공격과 수비는 산업분야에서 기술개발과 보호로 비유할 수 있다. 현재 산업분야에서 기술 선점개발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만큼 기술보호도 중요한 화두다. 기술개발이 중요한 만큼 보호하는 것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애플, MS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는 기술 보호를 위해 천문학적 비용을 들이고 있으며, 기술보호를 위한 특허전쟁도 불사하고 있다. 사회 전반에서 기술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방산기술 분야도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에서는 방산기술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방산기술통제관실을 2012년에 신설했다. 범정부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제수출통제체제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방산기술에서 기술보호가 특히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자명하다. 방산기술은 국가안보와 직결돼 있어 방산기술이 적대국이나 테러단체로 유출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협력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기술보호의 국제 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불량국가나 업체로 간주돼 제재를 받을 수 있으며, 국제공조가 어려워 첨단무기와 기술도입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방산기술보호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마침 전 세계 방산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방산기술보호의 의미와 중요성을 살펴보는 자리가 26일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제1회 방산기술보호 국제콘퍼런스에는 전략물자수출통제국제기구인 바세나르의 그리피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미국 국방부의 매코믹 방산기술보호본부장, 인도네시아의 쿠스마이티 국방장관 특별보좌관 등 국내외 방산업체, 학계, 연구소, 유관기관 등 약 300명이 참여한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콘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국제수준에 맞는 방산기술보호 구축을 통해 튼튼한 국방을 이룩하도록 노력하겠다.
  •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문제 도마…총기사고 희생자 예우 문제 유가족-국방부 갈등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문제 도마…총기사고 희생자 예우 문제 유가족-국방부 갈등

    ‘전사자와 순직자’ ‘순직자 예우’ ‘총기사고 희생자’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차이 때문에 총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예우 적용 문제를 놓고 유가족과 군 사이에 갈등이 우려된다. 국방부는 24일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사고 희생자 장병들이 전사자가 아닌 순직자 예우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유가족들이 희생 장병의 전사 처리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전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사자로 처리할 수는 없다”며 “순직자로 예우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희생 장병 장례와 관련, “23일 오전 8시쯤 수도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서 현재 조문을 받고 있다”며 “장례절차는 유가족과 협의를 진행 중으로, 현재로서는 희생 장병 영결식은 사단장으로 6월 27일 치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육군 중앙수사본부는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사고자가 회복되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사자는 대침투작전시 적과 교전 중에 사망하는 등 전투나 전투에 준하는 상황 또는 적이 설치한 위험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경우를 말한다. 군인보수법에 따르면 전사자는 일반적으로 순직자보다 더 큰 경제적 보상을 받는다. 순직자는 전사 이외 공무상 임무를 수행하는 중에 사망한 경우를 뜻한다. 전투나 대침투작전에 참가하더라도 교전 중이 아니었거나 전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지원업무 중 사망하면 희생자는 순직으로 처리된다. 일반적인 훈련시 또는 기타 임무수행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 익사사고, 총기사고, 폭발물사고, 추락사고 등에 따른 희생자는 순직자에 해당한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2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강원도 동부전선 GOP(일반 전초) 총기난사 사고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실시키로 했다. 국방위는 국방장관을 겸하고 있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고 경위와 대응 체계의 미흡 여부 등에 대한 상황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국방위, 김관진 국방장관에 질타 쏟아져…문재인 “병영문화 문제 심각”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국방위, 김관진 국방장관에 질타 쏟아져…문재인 “병영문화 문제 심각”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사건의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을 위해 열린 25일 국회 국방위 긴급현안질의에서는 병사 관리 소홀과 초동 대응 미흡 등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여야 모두 김관진 국방장관을 상대로 이른바 ‘관심병사’에 대한 병력 배치가 허술하고 사건 발생 후 가해 병사가 경계선을 뚫고 교전까지 벌였다는 점에서 안보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은 “이번 사건은 군내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라고 볼 수 있다”면서 “최전방 GOP에서 근무하는 장병에게 모두 방탄조끼를 지급하고, 장교와 병사가 한 몸이 돼서 부대가 운영되도록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성찬 의원은 “적을 감시해야 하는데도 동료를 걱정해야 하는 사건이 터진 것으로서 안보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이라면서 “전투력 강화가 지시 사항으로만 끝나고 예하 부대에는 실현되지 않고 구두선에 그쳤다”고 말했다. 손인춘 의원은 “천안함 사태, 연평도 도발에서도 초기 대응의 문제점이 지적됐는데 이번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또 강릉아산병원 이송 과정에서 환자가 가짜로 드러났는데 군은 안 해도 될 일을 해서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해당 병사에 집단적 가학이 있었다면 이는 관심병사에 대한 여러 가지 관리 문제 뿐 아니라 병영 문화의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것”이라면서 “해당 부대는 관심 병사의 비율이 높다고 하는데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만 그런 곳에 간 것 아니냐”고 따졌다. 백군기 의원은 “무장탈영이 생겼다면 철책을 넘어가든지, 민간인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데 진돗개 하나 발령을 왜 2시간이나 지체했느냐”면서 “운 좋게 검거했지만 늦게 발령한 것은 엄청난 지탄 받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광진 의원은 “민간인을 인질로 삼고, 제2, 제3의 사건이 일어날 수 있었는데 군은 아무런 대비를 못했다”면서 “노크 귀순이 발생했을 때 군은 교대 주기를 단축하고 예비부대를 투입하겠다는 등의 대책을 내놨는데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조치가 처음부터 완벽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면서 “해당 부대는 본질적인 개선책을 갖자는 측면에서 병력 증강, 간부 증강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또 “사건 발생 즉시 강화된 경계 태세를 취했다”면서 “진돗개 하나는 도주 거리를 계산해 이때쯤 경찰도 협력해야겠다고 해서 발령하는 것으로서 (가해자는) 차단선 안에서 검거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기난사 이유 기수열외? 임 병장 함구 일관…국방부 “탈영병 유서에 구체적 내용 없다”

    총기난사 이유 기수열외? 임 병장 함구 일관…국방부 “탈영병 유서에 구체적 내용 없다”

    ‘총기난사 이유’ ‘탈영병 유서’ 총기난사 이유에 대해 임모(22) 병장이 철저히 함구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탈영병 유서에 ‘따돌림을 당했다’는 내용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범행 동기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은 없었다”면서 공식 부인했다. 동부전선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난사로 5명을 숨지게 한 임모 병장(22)의 범행 동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임 병장이 철저히 함구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병장은 지난 23일 자살기도 직후 강릉아산병원으로 후송돼 긴급 수술을 받은 뒤 24일 깨어나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강릉아산병원 의료진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의식이 명료하고 대화도 가능하다. 임 병장의 상태가 양호해 추가 수술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이날 아침 임 병장을 면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모들이 범행 동기를 물어봐도 일체 아무 말도 안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까지 범행동기와 관련해서 나온 구두 진술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총기난사 이유가 따돌림 때문이었다는 내용이 탈영병 유서에 포함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임 병장의 메모에 따돌림 같은 내용은 없고) 자신의 심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했을뿐”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의 메모에 소초원에 대한 불만이 낱낱이 적혀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면서 ‘범행 동기를 입증할 만한 단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임 병장은 자살 시도 직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콘도 500m 서쪽에서 군 병력과 대치 중일 때 종이와 펜을 달라고 요구한 뒤 A4 용지 3분의1 분량의 메모를 남겼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2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강원도 동부전선 GOP(일반 전초) 총기난사 사고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실시키로 했다. 국방위는 국방장관을 겸하고 있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고 경위와 대응 체계의 미흡 여부 등에 대한 상황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계근무 후 무기 반납 않고 조준사격… 계획적 범죄 가능성

    경계근무 후 무기 반납 않고 조준사격… 계획적 범죄 가능성

    강원 고성군 22사단 일반전초(GOP)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및 탈영 사건은 GOP 근무와 군 인사 관리 체계의 문제점을 드러낸 예견된 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임모 병장을 추적 중인 군 당국은 그의 범행 이유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지만 사건 시간과 장소, 발사된 탄환 수 등으로 종합해 볼 때 이번 사건이 계획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임 병장은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7시 55분까지 강원 고성군 간성읍 GOP 주간경계근무에 투입됐다. 그는 근무에 투입되면서 K2 소총 1정과 수류탄 1발, 실탄 75발을 지급받았다. 근무 후 소대로 돌아와 이들 무기로 반납하도록 돼 있지만 임 병장은 무기를 즉각 반납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후 8시 15분쯤 갑자기 동료 부대원들이 모여 있는 후방 보급로 삼거리 지역에서 수류탄 1발을 투척하고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임모(22) 하사 등 6명이 파편상을 입었다. 임 병장은 도망가는 장병에게 지속적으로 총격을 가했고 다시 30여m 떨어진 GOP 소초(생활관) 방향으로 이동한 후 생활관 안쪽 복도에서 보이는 장병에게도 총을 쏜 뒤 도주했다. 사망자는 김모(23) 하사, 진모(21) 상병, 최모(21) 일병, 김모(23) 일병, 이모(20) 상병 등 5명으로 이 중 3명은 생활관 밖에서, 2명은 생활관 안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 군 관계자는 “생활관 밖에는 총기 실탄 반납 직전의 장병이 있었지만 숫자가 많지 않았고 생활관 안의 병력은 비무장 상태였다”며 “순식간에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2사단 측은 오후 8시 20분 상황을 접수하고 8시 28분 위기조치반을 소집했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을 잡기 위해 9개 대대급 병력을 투입해 고성군 지역에 차단선을 설정하고 총력 수색전을 펼쳤다. 특히 임 병장의 월북을 차단하기 위해 22사단 GOP 전 지역에 이날 오후 10시 12분부터 최고 경계 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군과 경찰은 고성·인제·양구·속초 등 4개 시·군 주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총기를 난사하고 무장탈영한 병사는 무장간첩과 같은 위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건 직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GOP를 유유히 빠져나간 임 병장은 사건 발생 18시간이 지난 다음 날(22일) 오후 2시 17분쯤 사건 현장에서 10여㎞ 떨어진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제진검문소 북쪽 300m 지점 숲에서 포위망을 좁힌 수색부대에 발견됐다. 군 관계자는 “임 병장이 군이 설정해 놓은 차단선을 넘어가지 못하자 궁여지책으로 북쪽으로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검문소 인근 숲 속에 은신한 임 병장은 2시 23분 수색부대에 선제 사격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소대장 김모 중위가 팔에 관통상을 입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후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상호 간 10여발을 사격하는 총격전이 벌어졌고 대치했다”며 “임 병장의 부모가 투항을 권유했고 민간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통상 GOP 근무는 해가 지는 시간과 한밤중, 해 뜨는 시간을 기준으로 근무조를 변경한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시간은 주간조와 야간조가 근무를 교대하는 시간이고 근무조가 변경되는 시간은 부대원이 모이는 시간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총기 사고는 늦은 밤이나 낮에 초소 안에서 발생하는데 이번 사건이 해가 지는 시간에 발생했다는 점은 근무조가 모이는 시간을 노리고 범죄를 저질렀을 개연성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임 병장이 자신의 K2 소총으로 실탄을 10여발 발사하면서 발생한 GOP 부대 사상자 12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명이 사망자라는 점도 준비 끝에 작정하고 총기를 조준 사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 준다. 이번 사건으로 다친 김모(23) 병장과 신모(21) 이병 등 7명은 국군강릉병원, 국군수도병원,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군은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숨진 5명의 시신을 모두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운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시한부’ 국방장관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겸 국방부 장관이 상황을 지휘하는 가운데 후속 조치를 지시하고 있는 상황이라 과도기에 흔히 볼 수 있는 군 기강 해이가 재현되지 않을지 우려된다. 현재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기다리고 있지만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인 국방위원회가 아직 구성되지 않아 대기 중인 상황이다. 군은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육군본부 중앙수사단장 등 48명을 투입했고 유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을 감식하고 장병들의 진술을 청취하는 등 조사를 진행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일 관계 중재보다 대화 독려…북한 고립시키고 제재 지속될 것”

    “한·일 관계 중재보다 대화 독려…북한 고립시키고 제재 지속될 것”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는 17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과 일본 간 대화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고립시키고 제재를 지속하겠다는 대북 강경책을 천명했다. 리퍼트 지명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한국과 일본이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고 지역 안보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우리는 그동안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정상회담 등을 통해 3국 간 공통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해 왔고 한·일 양국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나은 대화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나와 캐럴라인 케네디 주일 미대사, 국무부 등 우리 팀이 (한·일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위협에 대해 그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정권을 고립시키고, 다자·독자 대북 제재를 지속하며, 강한 대북 억지력을 갖춘다는 3대 대북 노선을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국방부 아·태 차관보를 거쳐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데다 인준을 위해 공화당에 맞춰 강경책을 내놨다는 시각도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재선 성공한 산토스 대통령

    [피플 인 포커스] 재선 성공한 산토스 대통령

    “콜롬비아는 평화를 원한다. 50년 이상 지속된 폭력은 이제 끝났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62) 콜롬비아 대통령이 결선투표에서 역전승을 거둬 재선에 성공했다. 1년 6개월간 계속된 반군과의 평화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중도 우파인 산토스 대통령이 53%의 득표율을 기록해 47%를 얻은 오스카르 이반 술루아가(55) 전 재무장관을 누르고 당선됐다. 지난달 1차 투표에서는 산토스 대통령이 25.7%를 득표해 술루아가(29.3%)보다 뒤졌지만 결선투표에서 뒤집었다. 1차 투표에서 기권했던 산토스 대통령의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한 것이 승리의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결선투표 하루 전인 지난 14일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1차전 그리스와의 첫 경기를 3대0의 승리로 장식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산토스 대통령은 강경 친미우파 알바로 우리베 전 정권에서 국방장관을 지내며 무장 반군에 대한 소탕작전을 펼쳤다. 그러나 2010년 8월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노선을 바꿔 집권 중반인 2012년 말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 평화 협상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그동안 평화협상에 참여하지 않았던 제2반군 민족해방군(ELN)의 참여도 끌어냈다. 선거 캠페인 기간에는 반군과 평화협정 체결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산토스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 대해 “내전을 끝내고 싶어하는 사람과 계속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간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산토스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FARC, ELN과 협상을 성공적으로 끝내 내전이 종식될 가능성이 커졌다. 안데스대학 정치분석가 펠리페 보테로는 “평화 협상이 계속되길 원하는 국민이 산토스에게 표를 던졌다”고 평가했다. 콜롬비아는 1964년부터 시작된 반군과 정부군의 전쟁으로 22만명이 사망하고 난민 500만명이 발생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2년간 평화협상을 벌이며 반군의 정치 참여, 농지 개혁, 마약밀매 금지 등 합의를 이끌어 냈다. 희생자 보상, 무장 해제 등의 안건만 남은 상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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