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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VE] 2019 국정감사…‘윤석열 출석’ 대검찰청 국정감사 중계

    [LIVE] 2019 국정감사…‘윤석열 출석’ 대검찰청 국정감사 중계

    국회는 17일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원회별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한다. 대검찰청을 상대로 한 법사위 국감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감엔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해 조 전 장관 일가의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 등 대검 수뇌부가 출석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피의사실 공표 논란, 인권침해 문제 등을 지적하며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역설할 전망이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불거진 국회 폭력 사태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이철희 의원이 제기한 이른바 ‘검사 블랙리스트’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의 흔들림 없는 수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또 정부가 검찰 특수부를 서울·대구·광주 등 3개 검찰청에만 남기기로 하고 부산을 제외한 것에 대해 정치적 의도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이다. 한국방송공사(KBS)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과방위에서는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 인터뷰 검찰 유출 의혹과 관련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위는 서울특별시에 대한 감사를 통해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 비리 논란을 다룰 예정이다. 외교통일위원회는 통일부를 상대로 비핵화 관련한 북미 실무협상 문제 등에 대해 질의할 전망이다. 정무위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출연연구기관 23곳을 대상으로, 기재위는 대전지방국세청 등을 상대로 각각 감사를 이어간다. 국방위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서 국감을 한 뒤, 대구 공군 공중전투사령부를 현장 시찰한다. 행정안전위는 공무원연금공단 등에 대해, 문화체육관광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 대해 감사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대해, 보건복지위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에 대해 각각 감사한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창원국가산업단지를, 환경노동위원회는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나주 열병합발전소를 각각 현장 시찰한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이틀 뒤 71주년… 국회서 잠만 자는 여순사건특별법

    이틀 뒤 71주년… 국회서 잠만 자는 여순사건특별법

    2000년 특별법 제정된 4·3사건과 달리 2001년부터 4차례 발의… 여전히 낮잠 96세 할머니 “남편 묘라도 좋게 썼으면” 유족연합회 “진상규명 유족 한 풀어달라”“스물다섯 살 때 남편이 성님 대신 끌려가고 나서 영영 끝이었제. 여순사건 원망 많지만 이제 와서 누구를 탓할 거여. 이왕 돌아가신 거 나라에서 시신이나 좋은 자리에다 묻어 주면 더는 소원이 없겠어.” 1948년 남편이 경찰에 붙들려 간 후 대전형무소에 있다 6·25전쟁 때 무더기로 죽임을 당한 희생자 가족이 된 홍순례(96·순천)씨는 16일 서울신문과 만나 “남편만 보고 오늘날까지 살았는데 남편 묘나 좋게 써서 그 자리에 같이 누었으면 좋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여순사건이 오는 19일로 71주년을 맞는다. 여순사건은 1948년 전남 여수에 주둔하던 국방경비대 14연대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을 위한 출동명령에 반발, 국군·미군에 맞서는 과정에서 여수·순천 등 전남 동부권 주민 1만 1131명(1949년 집계)이 희생당한 일이다. 그동안 수차례 여순사건의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여전히 아무런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여순사건의 발발 원인이 제주 4·3사건이어서 두 사건은 ‘쌍둥이’로 불린다. 하지만 2000년 ‘제주 4·3사건 특별법’이 제정된 것과 달리 ‘여순사건특별법’은 지지부진하다. 여순사건특별법안은 모두 4차례 발의됐다. 2001년 16대 국회를 시작으로 18, 19대에도 올랐으나 보수 정권의 반대와 견제로 자동 폐기됐다. 20대 들어서도 2017년 4월 정인화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대표발의한 5개 법안이 국방위원회 반대에 부딪혔다. 이들 내용은 2년여 만인 지난 6월 상임위를 행정안전위원회로 바꾼 뒤 다시 심의가 시작됐다. 여순항쟁유족연합회는 “제주 동포를 학살하라는 부당한 명령을 거부하고 분단체제를 강요한 외세와 이승만 정권에 대한 민중적 항거로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에 나서 유족의 한을 풀어 달라”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세 살 때 아버지를 잃은 박성태(72) 보성군 여순항쟁유족협의회장은 “살아남은 유족들은 빨갱이란 낙인에, 연좌제와 갖은 사회적 차별, 학대로 가족 해체의 고통과 억울함을 참으며 고난의 생을 살았다”며 “유복자 중 나이가 가장 어린 사람이 71세로 많은 유족이 연로해 그 한을 풀지 못한 채 눈을 감고 있다”고 통탄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번엔 백마 타고 백두산 오른 김정은… 美 향해 ‘중대 결심’ 압박

    이번엔 백마 타고 백두산 오른 김정은… 美 향해 ‘중대 결심’ 압박

    조선중앙통신 “웅대한 작전 펼쳐질 것” 金 정치 고비마다 백두산·삼지연 방문 스톡홀름 노딜 이후 새 정책 방향 고심 ‘더 양보된 제재 완화 안’ 美에 촉구 분석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혁명의 성지’로 선전하는 백두산 정상에 올랐다. 미국을 향해 ‘중대한 고심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압박하는 동시에 대내적으로 자력갱생을 강조하기 위한 세심한 연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에선 백마를 타고 알프스를 넘었던 프랑스 나폴레옹의 이미지를 연출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 위원장이) 백두의 첫눈을 맞으시며 몸소 백마를 타시고 백두산정에 오르시었다”며 “혁명사에서 진폭이 큰 의의를 가지는 사변”이라고 했다. 조선중앙TV가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백마를 탄 김 위원장 뒤로 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과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겸 삼지연관현악단장 등 수행원이 말을 타고 따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위원장은 백두산 입구의 삼지연군 인민병원 건설사업 등을 찾아 공사를 현지지도하기도 했다.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현송월 부부장, 마원춘 국무위 설계국장 등이 수행했고 양명철 삼지연군 위원장이 현지에서 영접했다. 김 위원장은 “적대세력들의 집요한 제재에 의연 어렵고 난관도 많다”며 “미국을 위수로 하는 반공화국 적대세력들이 우리 인민 앞에 강요한 고통은 그것 그대로 인민의 분노로 변했다”고 했다. 이어 “계속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고 했다. 백두산과 삼지연군은 김 위원장이 중요 정치적 고비 때마다 방문한 곳이다. 남북 대화가 본격화되기 전인 2017년 12월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 탈상을 앞둔 2014년 11월에 백두산에 올랐다. 이 같은 전례를 감안하면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이후 김 위원장이 백두산을 방문해 새로운 정책 방향을 고심했을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대화의 시한을 연말로 제한하면서 결실을 맺지 않는다면 “새로운 길”로 갈 수 있다고 공언해 왔다. 스톡홀름 실무협상 결렬 직후 북한 외무성 대변인도 “조미대화의 운명은 미국의 태도에 달려 있으며 그 시한부는 올해 말”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이 삼지연군에서 미국을 언급하며 “적대세력들의 집요한 제재”라고 한 것을 볼 때 비핵화의 상응 조치로서 제재 완화에 대한 이견이 실무협상 결렬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제재 완화에 대해 더 양보된 안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자력갱생의 길로 갈 수 있다고 미국에 촉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백두산행에 동행한 사람들이 “위대한 사색의 순간들을 목격하며 또다시 세상이 놀랄 웅대한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확신을 받았다”고 했는데 ‘웅대한 작전’이라는 표현을 두고 군사 분야의 압박을 지칭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협상 결렬 직후인 지난 7일 “미국이 준비되지 않으면 그 어떤 끔찍한 사변이 차려질지 누가 알겠냐”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사색’과 ‘웅대한 작전’의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ICBM을 재개하는 것인지 북미 협상 판을 깬다는 것인지 다양한 상상을 하게 되는 것 자체가 미국을 향해 제대로 된 선결조건을 들고 오지 않는다면 중대 결심을 할 수 있다고 압박하는 것으로 읽힌다”고 했다. 백두산 방문이 내부 결속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었다고 선전하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백마 타고 백두산 오른 김정은…“미국이 강요한 고통, 인민의 분노”

    백마 타고 백두산 오른 김정은…“미국이 강요한 고통, 인민의 분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혁명의 성지’ 백두산과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 현장을 찾았다. 비핵화 협상의 상대인 미국에 대한 직접적 비판을 삼갔던 김 위원장은 이례적으로 미국이 주도한 경제 제재의 고통이 북한 주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16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백두의 첫눈을 맞으시며 몸소 백마를 타시고 백두산정에 오르시었다”고 밝혔다. 이어 백두산 방문이 “우리 혁명사에서 진폭이 큰 의의를 가지는 사변”이라며 “우리 조국을 최강의 힘을 보유한 강국의 전열에로 완강하게 이끄시며 역사의 흐름을 정의와 진리의 한길로 주도해가시는 김정은 동지의 전설적인 기상이 빛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백두산 입구에 자리 잡은 삼지연군의 인민병원과 치과전문병원 건설사업, 삼지연들쭉음료공장 등을 찾아 현재 마무리 중인 2단계 공사를 현지지도했다. 김 위원장이 삼지연군 건설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경제 현장으로는 처음 찾아간 곳이다. 백두산 입구에 자리를 잡고 있는 삼지연군은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항일혁명활동 성지’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로 선전하는 곳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에만 세 차례나 이곳을 방문해 그 중요성을 부각했으며 특히 과거 정치외교적으로 중요한 고비 때마다 이곳을 찾았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지금 나라의 형편은 적대세력들의 집요한 제재와 압살 책동으로 의연 어렵고 우리 앞에는 난관도 시련도 많다”며 “미국을 위수로 하는 반공화국 적대세력들이 우리 인민 앞에 강요해온 고통은 이제 더는 고통이 아니라 그것이 그대로 우리 인민의 분노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들이 우리를 압박의 쇠사슬로 숨조이기 하려 들면 들수록 자력갱생의 위대한 정신을 기치로 들고 적들이 배가 아파 나게, 골이 아파 나게 보란 듯이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앞길을 헤치고 계속 잘 살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는 그 누구의 도움을 바라서도, 그 어떤 유혹에 귀를 기울여서도 안 된다”면서 “오직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길을 불변한 발전의 침로로 정하고 지금처럼 계속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삼지연군 인민병원과 치과전문병원 건설사업, 삼지연들쭉음료공장 등을 둘러보고서 “삼지연군꾸리기 2단계 공사가 전반적으로 잘 마무리되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지지도에는 조용원(조직지도부)·김여정(선전선동부) 노동당 제1부부장과·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겸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마원춘 국무위 설계국장 등이 수행했고, 양명철 삼지연군 위원장이 현지에서 영접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브룩스 “지소미아 파기 큰 실책 아니다… 한일 정보공유 적은 탓”

    브룩스 “지소미아 파기 큰 실책 아니다… 한일 정보공유 적은 탓”

    “韓, 자주 국방·동맹 사이서 균형 맞춰야” 해병대 국감 업무보고 “울릉부대 창설” 독도·울릉도 전략도서 방위능력 강화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15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파기한 것은 커다란 실책이라고 볼 수 없다”며 “한국과 일본이 많은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육군협회 주최로 열린 ‘한미동맹, 이대로 좋은가’ 세미나에서 “자주국방과 동맹 협력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한미동맹이 극복해야 할 커다란 도전”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앞서 브룩스 전 사령관은 지난 8월 말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직후 ‘동북아에서 안정과 번영을 지키는 동맹구조의 질을 약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정부의 결정을 비판한 바 있다. 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는 물론 전현직 관료들이 일제히 한국 정부의 결정을 비판하면서 한미동맹 균열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갈등이 봉합되면서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소미아 문제를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유엔사(유엔군사령부)는 정전협정 유지라는 역할을 제외하고도 (남북 간) 대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특별한 사령부라고 할 수 있다”며 “유엔사의 과거가 아닌 현재를 봐야 한다. 국제사회의 도움 없이 북한과 전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굉장히 멍청한 생각일 것”이라며 유엔사 역할을 강조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 “대한민국 국방을 지키는 것은 주한미군이 아니다. 주한미군은 지원자일 뿐이고 한국을 지키는 것은 국군장병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지지 입장을 확인했다. 한편 해병대는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독도·울릉도에 대한 전략도서 방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울릉부대’ 창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릉도 지역에는 현재 중대급 병력을 순환배치하며 훈련을 하고 있는데 울릉도에 아예 병력을 주둔시켜 방어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병대가 울릉부대 창설을 거론한 것은 최근 일본의 독도 도발에 맞선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국회, 14개 상임위서 국감…‘조국 사퇴’ 법무부는 차관이 참석

    국회, 14개 상임위서 국감…‘조국 사퇴’ 법무부는 차관이 참석

    국회는 15일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재위원회 등 14개 상임위원회별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법무부를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에는 전날 사퇴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대신 김오수 차관이 장관을 대리해 출석한다. 이날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조 전 장관 사퇴 이후 검찰개혁 필요성을 한층 강조할 전망이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조 전 장관이 국감을 하루 앞두고 사퇴한 것은 국감을 무력화하기 위한 ‘국회 무시’라며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재위는 서울지방국세청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조세 정책에 대한 감사를 이어가고 정무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위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는 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공사 등에 대해 각각 감사할 예정이다. 또 국방위는 해병대사령부에서 국감을 실시한 뒤 서북도서 지역을 현장 시찰한다. 국토위는 새만금개발청에 대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환경노동위는 근로복지공단 등에 대해 국감한다. 문화체육관광위는 미륵사지석탑 복원 현장과 돈암서원을 현장 시찰한다. 곽혜진 demian@seoul.co.kr
  • 김정은, 당창건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당 정치국원들 동행

    김정은, 당창건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당 정치국원들 동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10월 10일을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 창건 74돌에 즈음하여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 입상에 경의를 표한 뒤 두 사람의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을 방문했다. 두 사람의 입상에 김 위원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의 꽃바구니가 각각 진정됐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 중앙위 정치국 성원들이 동행했다. 중앙통신은 참배에 참여한 정치국 성원들이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더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자력갱생대진군의 앞장에서 혁명의 지휘 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신념의 맹세를 굳게 다졌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 첫해인 2012년과 2013년, 2015년 그리고 지난해 등 총 4차례 당 창건일에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던 2014년을 포함해 2016년과 2017년에는 참배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당 조직의 핵심인 정치국 간부들을 데리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은 당 창건일이라는 기념일의 성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김정은 체제 들어 당 중심의 국정운영을 강조하며 전통적 사회주의체제 아래 ‘정상국가‘를 표방해온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앙통신이 공개한 참배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 양 옆으로 박광호·김평해·최휘·리수용·오수용·박태덕·박태성·김영철 등 당 부위원장들과 조연준 당 검열위원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등의 모습이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정 간부 출신 원로들과 함께 당 중앙위 본부별관에서 열린 창건 74주년 기념 경축공연도 관람했다. 공연에서는 김일성 3대에 대한 찬양과 자력갱생 등을 주제로 한 관현악, 남성합창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 등이 연주됐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극장관람석에 모습을 드러내자 “폭풍 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올랐다”고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정은, 당 창건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최룡해 등 동행

    김정은, 당 창건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최룡해 등 동행

    중앙통신 “金 등장에 폭풍 같은 만세 환호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현장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핵심 정치국원들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 창건 74돌에 즈음하여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 입상에 경의를 표한 뒤 두 사람의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을 방문했다. 김일성·김정일 입상에 김 위원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의 꽃바구니가 각각 진정됐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 중앙위 정치국 성원들이 동행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참배에 참여한 정치국 성원들이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더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자력갱생대진군의 앞장에서 혁명의 지휘 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신념의 맹세를 굳게 다졌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이 당 조직의 핵심인 정치국 간부들을 데리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은 당 창건일이라는 기념일의 성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체제 들어 당 중심의 국정운영을 강조하며 전통적 사회주의체제 아래 ‘정상국가’를 표방해온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이날 중앙통신이 공개한 참배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 양 옆으로 박광호·김평해·최휘·리수용·오수용·박태덕·박태성·김영철 등 당 부위원장들과 조연준 당 검열위원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등의 모습이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정 간부 출신의 원로들과 함께 당 중앙위 본부별관에서 열린 창건 74주년 기념 경축공연도 관람했다. 공연에서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 대한 찬양과 자력갱생 등을 주제로 한 관현악, 남성합창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 등이 연주됐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극장관람석에 모습을 드러내자 “폭풍 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올랐다”고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취임 첫해인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차례 당 창건일에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던 2014년을 포함해 2016년과 2017년에는 참배하지 않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해군 “핵추진 잠수함 TF 운영 중”… 공식 문서에 첫 명시

    해군 “핵추진 잠수함 TF 운영 중”… 공식 문서에 첫 명시

    해군이 10일 핵(원자력)추진 잠수함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국방부의 인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국정감사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군이 핵추진 잠수함 도입 추진을 대외 공식 문서에 명시한 것은 처음이다. 해군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해·공군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장기적 관점에서 해군 자체 TF를 운용하고 있다. 국가정책에 따라 결정될 사안으로 향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와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난 3월 국방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정수 해군 기획관리참모부장은 “중령이 팀장을 맡고 있고 기획관리참모부장이 전체 조정통제관리를 하고 있다”며 “회의는 분기별로 한 번씩 하고 있다”고 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장기간 수중 작전이 가능해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 잠수함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격멸하는 데 가장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북한 및 주변국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유용한 억제전력이기 때문에 유용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이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핵연료를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한미 원자력협정을 개정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해군은 또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6000t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대해 “올해 ‘탐색개발’(기본설계) 단계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날 2021년까지 40대가 도입되는 F35A 스텔스 전투기에 대해 2020년 13대, 2021년 14대가 추가 인계된다고 밝혔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F35A 전력화 행사에 대해 “올해 안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해군 “핵잠수함 도입 검토 TF 운용중”…북한 SLBM 추적·격멸에 유용

    해군 “핵잠수함 도입 검토 TF 운용중”…북한 SLBM 추적·격멸에 유용

    해군은 해군력 강화 조치 등의 일환으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핵잠수함) 확보를 위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운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군이 핵잠수함 검토 TF를 운영 중이라고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해군 자체 TF를 운용하고 있다”며 “(원자력 추진 잠수함 확보는) 국가정책에 따라 결정될 사안으로 향후 국방부,합동참모본부와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 김정수 기획관리참모부장은 TF에 대해 “중령이 팀장을 맡고 있고 기획관리참모부장이 전체 조정통제관리를 하고 있다”며 “회의는 분기별로 한 번씩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 2일 시험 발사한 ‘북극성-3형’ 등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장기간 수중 작전이 가능해 원자력 잠수함이 있다면 북한 SLBM 탑재 잠수함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격멸하는데 가장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북한 및 주변국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유용한 억제전력이기 때문에 유용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군본부 국감 질의자료를 통해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해군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현용 디젤 잠수함보다 작전 성능이 월등히 뛰어나고 한반도에서 운용하기 가장 유용한 전력으로 평가받았다”면서 “핵확산금지조약(NPT),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협정 상 제한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참여정부 당시 ‘632사업’으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이 비밀리에 추진됐으나 언론 보도로 외부에 노출되면서 추진 1년 만에 사업이 중단했다”고 밝혔다.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도 이날 북한의 SLBM 도발에 대비해 원자력 잠수함 자체 개발과 함께 프랑스 바라쿠다급 원자력 잠수함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의 해군 연구용역 보고서 내용을 공개했다. 안보시민단체인 ‘자주국방네트워크’가 해군 의뢰를 받아 작성한 ‘한반도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핵잠)의 유용성과 건조 가능성’ 보고서는 “유사시 대북 기습타격과 북한 잠수함 활동 및 주변국 억제를 위한 효과적인 ‘수중 킬체인(kill Chain)’ 무기체계인 핵잠 개발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해군 이지스함, 올해 북한 탄도미사일 5번 놓쳐

    해군 이지스함, 올해 북한 탄도미사일 5번 놓쳐

    해군 “탐지 조건 충족하면 100% 탐지했다”6000t급 미니 이지스함 올해부터 기본설계고정밀 레이더를 탑재한 해군 이지스함이 올해 북한이 11차례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운데 5번을 제대로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소속된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해군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지스함은 지난 5월 4일과 9일, 7월 25일, 8월 2일, 9월 10일 발사된 북한 미사일을 탐지하지 못했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 이후 최근까지 모두 11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해군은 이지스함의 탐지 실패 이유로 ▲“합참으로부터 사전정보(징후)에 의한 출동명령 하달받지 못함” ▲“사전정보 및 출동명령 받았으나 당시 이지스함의 탐지 가능 범위에서 벗어남” ▲“이지스함 전투체계 업로드가 늦어서 2발 중 1발만 탐지”라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육·해·공군 3군 통합기지인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된 해군 국감에서 이 같은 내용을 거론하며 “북한 미사일에 대해 이지스 레이더가 별로 기능을 할 수가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이에 대해 “이지스함은 고도, 지구곡률 등 탐지 조건을 충족했을 경우 (북한 미사일을) 100% 다 탐지했다”며 “(탐지 실패한 사례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해 별도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해군은 현재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 서애류성룡함 등 3척의 이지스함을 운용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3척을 추가 건조할 예정이다. 또 이날 국정감사에서 해군은 6000t급으로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개발 계획이 올해 기본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순수 국내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전투체계를 탑재한 첫 구축함이다. 해군은 이 구축함을 2020년대 중반 이후 전력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대·권익위 등 국정감사서 조국 둘러싼 여야 공방 예상

    서울대·권익위 등 국정감사서 조국 둘러싼 여야 공방 예상

    국회는 10일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14개 상임위원회에서 8일째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정무위의 국민권익위원회 국감에서는 가족이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장관직 수행에 이해충돌 여지가 있는지 등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위 국감도 조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 자녀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 수령, 휴학계 논란 등에 대해 다룰 전망이다. 특히 서울대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조 장관의 휴직 연장 논란도 일 것으로 관측된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연구기관을 상대로 한 국감에서는 조 장관 딸 논문을 둘러싼 연구 윤리에 관한 야당 지적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을 대상으로 기재위는 국세청을 대상으로, 법제사법위원회는 감사원을 대상으로 각각 국감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 등에 대해, 환경노동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는 각각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한국도로공사 등에 대해 국감을 벌인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는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등과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감을 실시하고, 국방위원회는 해군본부와 공군본부에 대한 국감을 한다. 행정안전위원회는 대구광역시와 대구지방경찰청, 전남도청과 전남지방경찰청을 상대로 국감을 한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주필리핀대사관과 주아제르바이잔대사관에서 각 대사관 상대 국감을 한다. 곽혜진 demian@seoul.co.kr
  • “日 전투기 독도 영공 침범 땐 의도성…매뉴얼 따라 단호한 대응 보여줄 것”

    “日 전투기 독도 영공 침범 땐 의도성…매뉴얼 따라 단호한 대응 보여줄 것”

    7월 러 군용기 침범때 4단계 조치 고려 北 SLBM ‘북극성 3형’은 3단 아닌 2단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하면 재사용 가능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8일 만일 일본 전투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하면 “다분히 의도성을 갖고 침범한 상황일 것으로 보고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단호한 입장을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용산 합참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본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의 질의에 “국제법이 허용한 범위에서 단호한 대응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현재 군은 영공 침범 시 대응 수칙을 크게 경고통신, 차단비행, 경고사격, 강제착륙 및 격추사격 등 4단계로 규정하고 있다. 박 의장은 “(지난 7월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2차례 침범했을 때도) 4단계 조치를 고려했다”며 “그렇지만 무장기가 아닌 조기경보통제기였고, 때문에 (4단계 조치는) 과도한 행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합참은 또 주변국 항공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과 관련해 “한국과 러시아 공군이 ‘비행정보 교환용 직통전화’(핫라인)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과는 2MCRC(중앙방공통제소)와 중국 동부전구 간 직통전화를 추가 설치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2일 발사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3형’이 ‘3단 추진체’라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서는 “3단이 아닌 2단으로 보고 있다. 최초 한 번의 단분리만 일어났고 마지막 탄두가 날아가는 단계는 단분리로 볼 수 없다”고 했다. 또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5월 폭파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과 4번 갱도가 복구작업을 거치면 재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나 복구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김영환 국방정보본부장이 전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합참의장 “풍계리 핵실험장 일부 보완하면 사용 가능 판단”

    합참의장 “풍계리 핵실험장 일부 보완하면 사용 가능 판단”

    합동참모본부가 지난해 5월 북한이 폐쇄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복구 징후는 없다면서도 보완 작업을 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한기 합참의장은 8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을 재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질의에 “1, 2번 갱도는 살리기 어렵지만 3, 4번 갱도는 상황에 따라 보완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복구 작업에) 최소한 수주에서 수개월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합참의 김영환 국방정보본부장은 “어느 정도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복구 움직임은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 4월부터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지한 상태다. 지난해 5월 풍계리 핵실험장은 폐쇄됐으나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일부 국가의 기자들만 초청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행사를 참관하도록 했다. 이후 북한은 지난해 10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북했을 때 풍계리 핵실험장의 불가역적인 해체를 확인할 사찰단을 초청한 적이 있다. 지난해 9월 19일 평양공동선언으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폐기와 영변 핵시설 폐기를 약속한 뒤 나온 추가 조치가 검증 사찰단 수용이었다. 북한의 1차 핵실험은 풍계리 1번 갱도에서, 2~6차 핵실험은 2번 갱도에서 실시됐다. 지난해 5월 북한은 1차 핵실험 이후 폐기된 1번 갱도를 제외하고 2, 3, 4번 갱도를 폭파했다. 박한기 의장은 ‘북한이 핵물질을 생산하고 핵무기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의에 “핵 연구 활동을 하고 있고, 미사일 연구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합참의장 “일본 전투기 독도 영공 침범하면 단호히 대응”

    합참의장 “일본 전투기 독도 영공 침범하면 단호히 대응”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 독도 상공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킬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박한기 합참의장이 “일본 전투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다면 단호한 대응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한기 의장은 8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본은 지금까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할 때마다 늘 사전 통보했고 지금까지 독도 영공을 침입한 적은 없었다”면서도 “만일 우리하고 대적할 수 있는 일본 전투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다면 우리는 국제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단호한 대응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올해 펴낸 방위백서의 ‘우리나라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조치’라는 항목에서 지난 7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무단 진입하고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가 독도 인근 한국 영공을 침범한 사건을 소개했다. 그런데 소항목인 ‘영공침범에 대비한 경계와 긴급발진’에서 일본이 규정하는 영공 침범 행위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은 항공자위대뿐이라며 “자위대법 제84조에 기반을 두고 우선적으로 항공자위대가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독도를 실효적으로도 지배하는 상황에서 당장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있지만 외국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해 한국군이 대응하는 등 군사 충돌이 벌어지면 일본은 이를 빌미로 자위대를 출동시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영공을 침범한 항공기에 대해 우리 군은 ‘경고통신’→‘차단비행’→‘경고사격’→‘강제착륙 및 격추사격’ 등 4단계로 대응한다. 지난 7월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했을 때 4단계 조치를 고려했는지를 묻는 질의에 박한기 의장은 “사전에 고려했다”면서도 해당 항공기가 조기경보통제기였다는 점, 그리고 한국에 대한 위해행위 의사 표현이 전혀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해 “강제착륙·격추는 국제관계를 볼 때 과도한 행위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한기 의장은 또 청와대가 종료를 결정한 한일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에 대해 “다음 달 22일까지 약정이 유효한 만큼 그때까지는 적극적인 정보 공유를 해나갈 것”이라면서 “일본에서 지소미아가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한 것인가를 더욱 더 느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지난 2일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3형이 ‘3단형’인지를 묻는 질의에 박한기 의장은 “군은 ‘2단형’으로 보고 있다”면서 “일각에서 탄두 분리를 놓고 3단형이라고 하는데, 탄이 분리되는 것은 ‘단’ 분리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북한 SLBM의 사거리가 전보다 50% 늘어났는데 연료 때문인가’를 묻는 질의에는 “고체 연료를 사용하면서 추력이 그만큼 상승했고, 고체 연료 추진제도 개량됐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의 추가 SLBM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추적감시 중”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민통선 멧돼지’ 신고 50건 중 포획은 11마리 불과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난 2일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올해 민간인출입통제선 근방에서 신고된 멧돼지 중 실제 포획된 숫자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7일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민통선 근방 지역 유해야생동물 출몰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유해야생동물 신고는 총 201건이 접수됐고 이 중 멧돼지 신고는 50건이었다. 하지만 50건 중 실제 포획된 멧돼지는 22%인 11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연천군에서는 지난 2월, 4월, 6월, 9월에 총 4건의 출몰 신고가 접수됐지만 모두 포획에 실패했다. 3마리는 산으로 도망쳐 잡지 못했고, 1마리는 신고 장소에서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멧돼지와 같은 유해야생동물이 출몰하면 현장에서 포획해 안정적으로 처리하기보단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연천군에서 발견된 멧돼지를 ASF 원인으로 확정하지 않았지만, 국방부는 헬기를 동원해 DMZ 방역을 실시하고 전방 군부대에 북에서 내려오는 멧돼지를 사살하라고 명령한 상태다. 하 의원은 “국방부는 철책이 튼튼하다는 말만 믿고 아무 일도 하지 않다가 DMZ 멧돼지에서 ASF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방역에 나섰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제때 인지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차세대전투기 2차 사업 2021~2025년 추진

    F35A 기종 유지… 20대 추가 구매 유력 KFX사업 인도네시아 분담 3010억 미납 2021년 시제기 출고 등 차질 빚을 수도 군의 차세대전투기(FX)를 확보하는 2차 사업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3조 9905억원을 들여 FX 2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FX사업은 한국군의 차기 중형 전투기 도입 사업이다. FX 1차 사업 기종인 F35A는 2021년까지 총 40대가 전력화된다.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총 8대가 한국에 인도됐으며 5대가 연말까지 추가로 인도될 예정이다. 모두 7조 7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현재로서는 FX 2차 사업 기종으로 F35A를 유지하고, 20대를 추가 구매하는 쪽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경항모급 대형수송함(LPX2)에 탑재를 목적으로 한 F35B의 도입도 거론된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아직 기종이 정해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방사청은 “현재 국방부 소요 검증을 진행 중으로 검증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수립한 후 사업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국형전투기를 개발하는 KFX사업을 통해 2021년 시제기(시험용 전투기)가 출고될 전망이다. 방사청은 “상세 설계 검토 결과 시제기 제작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주요 구성품 제작과 항공기 구조 조립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KFX사업은 2015년부터 2028년까지 8조 8304억원을 투자해 F4·F5 전투기를 대체하는 사업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사업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총 사업비의 20%(5282억원)를 지불키로 했던 인도네시아가 현재 2272억원만 납부해 3010억원의 미납액이 발생한 상태다. 인도네시아가 분담금을 계속 납부하지 않으면 2021년 시제기 출고, 2022년 초도 비행, 2026년 체계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 군의 개발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방사청은 또 경항모 사업과 관련해 ‘수중 스텔스 성능 기술’을 선행연구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2022년 사업 착수를 위한 선행조치로 개념설계 및 핵심 기술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271억원 반영을 추진하겠다”며 “수중 스텔스 성능 기술에 40억원이 투입된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北 SLBM 북극성 3형 사거리 50% 이상 증가”

    군 당국이 지난 2일 북한이 발사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3형’에 대해 기존 북극성 계열보다 50% 이상 늘어난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파악했다. 군 당국이 북극성 3형의 성능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장은 7일 경기 과천 방위사업청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극성 3형에 대해 “올라가는 고각과 고도, 탄착지역의 사거리를 고려해 보면 지난번보다 사거리가 50% 이상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서 아마 완전히 다른 무기일 것”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지난 2일 북한이 발사한 북극성 3형에 대해 고도 910여㎞, 사거리는 약 450㎞로 고각 발사해 원래의 사거리보다 줄여 쏜 것으로 분석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극성 3형 발사 당일 진행된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북극성은 현재까지 1, 2형이 개발됐고 우리가 확인한 사거리는 1300여㎞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1, 2형과 달리 북극성 3형은 2000㎞ 이상의 사거리를 가지게 돼 기존 북극성 계열보다 약 700㎞ 정도는 사거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군 당국은 실제 북한이 북극성 3형을 잠수함에 실전배치할 때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남 소장은 “한 발만 쏴서는 실전배치를 할 수가 없다”며 “국가마다 다른데, 일단은 수중에서 첫 발사를 해서 최대 능력을 본 것 같다”고 했다. 또 “그렇지 않으면 잠수함의 안정성을 보장하기가 상당히 힘들 것”이라며 “물론 북한 입장에서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가능성을 남겼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정성장 “무능한 외무성 대신 최룡해 워싱턴 보내 돌파구 열어야”

    정성장 “무능한 외무성 대신 최룡해 워싱턴 보내 돌파구 열어야”

    지난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의 북측 대표로 참석한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7일 귀국차 러시아 모스크바를 거쳐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추후 회담 여부는 미국에 달려있다며 미국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김명길 대사는 이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 3터미널에 도착한 뒤 일방 통로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추후 회담은 미국 측에 달려있다”면서 “이번 회담은 욕스럽다”고 다시 한번 불만을 토로했다. 김 대사는 ‘2주일 후 회담을 진행하느냐’는 질문에 “2주일 만에 온다는 건 무슨 말이냐”고 되묻고 “미국이 판문점 회동 이후 거의 아무런 셈법을 만들지 못했는데 2주 안에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느냐”고 쏘아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회담이 진행되느냐 마느냐는 미국 측에 물어보라”면서 “미국이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 어떤 끔찍한 사변이 차려질 수 있겠는지 누가 알겠느냐. 두고 보자”고 말했다. 김명길 대사의 베이징 발언은 향후 협상 전망을 매우 어둡게 한다. 국내 전문가들은 어떤 해법을 생각하고 있을까?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7일 “앞으로 3개월 동안 실무협상 대표들이 수시로 만나 비핵화와 상응조치에 대해 협의를 해도 연말까지 양측 모두 만족할만한 구체적인 합의안을 도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0년 10월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미국에 특사로 파견해 4박5일 동안 빌 클린턴 대통령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과 연쇄회담을 갖게 해 적대관계를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북미 공동 코뮤니케’에 합의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정 본부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부친처럼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미국에 특사로 파견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게 하고 북한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조치 문제에 대해 빅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대담한 협상을 통해 북미 관계를 정상화하고 유엔안보리의 대북 제재에서 벗어나 발전된 국가를 건설하려면 군부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외무성 관료들이 아니라 북한군 총정치국장을 맡아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군부 개혁을 진행했던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에게 비핵화 협상 전권을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용호 외무상과 김명길 북미 실무협상 대표 모두 2000년 10월 조명록의 방미에 동행했던 인물들이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결단만 내리면 최룡해의 방미를 통한 북미 고위급 협상 추진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 본부장은 김 위원장은 무능하고 강경하며 전략이 없고 대미 책임전가에만 몰두해온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권정근 전 미국 담당 국장에게 계속 대미 협상을 맡김으로써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되는 길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너무 늦지 않게 대담하고 유연하며 실용주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인물에게 대미 협상을 맡길 것인지 현명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명길 대표가 “미국이 빈손으로 왔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정말 빈손으로 오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아마도 북한 입장에서 받아들이기에 최소치에도 충분치 않았을 것이다. 그저 미국에게 더 얻어내려는 기싸움으로 치부하기에는 북한의 상황도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북한은 더 많은 것보다는 더 확실한 것을 바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국만 영변+α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도 +α를 요구하는데 김명길 대표의 발언 가운데 “싱가포르 조미 수뇌회담 이후에만도 미국은 열다섯 차례에 걸쳐 우리를 겨냥한 제재 조치들을 발동하고 대통령이 직접 중지를 공약한 합동군사연습마저 하나둘 재개했으며 조선반도 주변에 첨단 전쟁 장비들을 끌어들여 우리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공공연히 위협하였다”는 것은 결국 북한의 +α는 결국 제재 해제와 한미연합훈련 포기가 아닐까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미국은 제재와 연합훈련을 계속하고 북한은 시험발사를 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갈수 있는가 화두를 던지고 있다고 보는데 이번 결렬은 미국이 그 질문에 답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란 물음을 던졌다. 그는 아울러 외교부 성명을 보면 대화 모멘텀이 유지되길 기대하면서 한미간 협력해 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던데 남북이 무언가 해야할 때가 아닐까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한반도 비핵 평화를 위해 북미가 해야만 하는 일도 있겠지만 분명 남북이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을 꼭 한미가 협력을 해나가야 하는 지 모르겠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육군, 내년 6월부터 더운 베레모 대신 챙 달린 전투모 지급

    육군, 내년 6월부터 더운 베레모 대신 챙 달린 전투모 지급

    육군이 내년 6월부터 모 소재의 더운 베레모 대신 챙 달린 전투모를 장병들에게 보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육군 모자류 보급 계획’ 자료를 보면 육군은 새로 개발한 차양형 전투모를 내년 여름이 오기 전인 6월 장병들에게 보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군인들 사이에서는 폭염을 막아줄 수 없는 챙 없는 베레모에 대한 불만이 폭주했었다. 베레모는 전통적으로 특전사들이 착용하던 것인데, 디자인상 강인한 인상을 준다는 이유로 2011년부터 육군 전 장병에게 보급됐다. 하지만 모자에 챙이 없어 햇볕을 막지 못하고, 100% 모 소재라서 통풍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군인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베레모를 대체할 새 전투모 개발에 착수해 다음 달 초까지 최종 시제품을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는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시험 착용이 이뤄진다. 새 전투모는 챙이 달려 햇빛을 가릴 수 있고, 선글라스꽂이를 만들고 방습 원단을 사용해 기능도 향상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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