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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회담 ‘김정일 대역’ 김달술씨 별세

    남북회담 ‘김정일 대역’ 김달술씨 별세

    역사적인 6·15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실전 대비’ 모의회담에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의 상대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대역으로 나섰던 김달술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임연구위원이 7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90세. 고인은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 후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에 들어가 남북협상에 관여했다. 1972∼1978년 남북적십자회담 대표 겸 남북회담 사무국장, 1985년 통일원 남북대화사무국 자문위원, 1992∼1996년 남북회담사무국 상임연구위원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박영순씨와 2남 1녀.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9일 오전 8시. 유족들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정은이 백두산에 타고 오른 백마는 러시아 푸틴 선물

    김정은이 백두산에 타고 오른 백마는 러시아 푸틴 선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0월과 12월 백두산에 오를 때 탔던 백마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물한 러시아산 말이라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 말은 2003년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준 오를로프종 3마리 중 한마리로 추정된다.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이 말을 탄 사진과 영상을 본 전직 사육원이 이를 확인했음을 러시아산 말 수출에 관여하는 기업 사장이 자사에 밝혔다고 전했다.지난해 10월과 12월에 북한에서 ‘혁명의 성지’로 부르는 백두산에 김 위원장이 말을 타고 오른 모습이 당시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교도통신은 흰 말을 타고 백두산에 오른 이유가 “국민에게 신비감을 주어 권위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10월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오를 때는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으나 12월에는 리설주와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함께 올랐다. 조선중앙통신은 리설주가 김정은의 어깨에 손을 얹은 채 개울을 건너는 사진과 함께 김정은이 리설주, 현송월, 박정천 등 고위 간부들과 모닥불을 피우며 손을 쬐는 사진도 공개했다. 북한은 일제 강점기 때 김일성 주석이 아내 김정숙 등 항일 빨치산들과 모닥불을 피우면서 조국을 그리워하고 항일의지를 불태웠다고 선전해 이런 사진 공개는 북한의 혁명 정신을 돋우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무성·이정현·정진석, 20대 의정활동 낙제 3인방

    20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의 4년간 의정 활동을 평가한 결과 5선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 3선 이정현 무소속 의원, 4선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각 상임위에서 꼴찌라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선 의원이 다수 포진해 있는 외통위·국방위·정보위는 국회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외면했고, 그 결과 낙제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20대 국회의원의 평균 당선 횟수는 2.1회인데 외통위 4.0회, 국방위 2.7회, 정보위 3.1회로 평균 이상이었다. 경실련에 따르면 상임위별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 평균 점수는 외통위 41.90점, 국방위 48.22점, 정보위 40.28점으로 평가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국회의원은 외통위 심재권 의원(69.75점), 국방위 이철희 의원(87.75점), 정보위 김민기 의원(69.67점)이었다. 반면 외통위 김무성 의원(25.25점), 국방위 이정현 의원(22.50점), 정보위 정진석 의원(22.00점) 등 3명은 최하점을 받았다. ▲상임위 관련 법안 대표 발의 및 통과 건수 ▲상임위 출석률 ▲정책 세미나 ▲국정감사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해 도출한 결과라고 경실련은 설명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서울포토] 20대 국회 외통위·국방위·정보위 의정활동 낙제점

    [서울포토] 20대 국회 외통위·국방위·정보위 의정활동 낙제점

    24일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관계자들이 20대 국회 외통위, 국방위, 정보위 의정평가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북, 8개국 대사 임명..‘김일성 사위’ 김광섭 대사 교체

    북, 8개국 대사 임명..‘김일성 사위’ 김광섭 대사 교체

    북한이 김일성 주석 사위인 김광섭 오스트리아주재 대사를 27년 만에 교체하고 후임에 ‘미국통’ 최강일 전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국장대행)을 임명했다. 체코대사도 김일성 주석 아들인 김평일에서 ‘유럽통’ 주원철 대사로 교체됐다. 북한 외무성은 14일 러시아(신홍철)·멕시코(송순룡)·남아프리카(정성일)·오스트리아(최강일)·체코(주원철) 등 8개국 대사를 새로 임명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신홍철 주러시아 대사는 이미 지난달 부임했지만 이날 공식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과 두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김평일은 1979년 유고슬라비아 주재 무관으로 발령난뒤 40여년 동안 유럽에서 생활했다. 김평일의 누이 김경진의 남편인 김광섭은 1993년부터 오스트리아 대사로 일했다. 두 사람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백두혈통 곁가지로 분류돼 해외에서 생활해왔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해 11월 두 사람의 동반 귀국 가능성이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이번 교체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외교 분야에서 백두혈통 곁가지를 불러들이고 ‘자기사람 심기’를 단행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스트리아 대사로 부임한 최강일은 북한 외무성 내 손꼽히는 ‘미국통’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김영철 당시 노동당 부위원장과 참가하고 북미 정상회담 준비과정서 상사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을 보좌했다. 최강일 대사의 부임에 대해 북한 외무성의 세대교체 여파라는 분석도 있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오스트리아 빈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가 있는 곳으로 국제 사회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스피커 역할을 할 수 있는 점을 배려한 배치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북한, ‘김일성 사위’ 김광섭 대사 교체…‘미국통’ 최강일 임명

    북한, ‘김일성 사위’ 김광섭 대사 교체…‘미국통’ 최강일 임명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사위인 김광섭 오스트리아 주재 대사를 27년 만에 교체했다. 후임에 북한 외무성 내에서 ‘미국통’으로 꼽히는 최강일 전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국장대행)을 임명했다. 북한 외무성은 14일 “오스트리아공화국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최강일이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최강일은 앞서 북미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상사인 최선희 부상을 보좌해 주요 실무를 담당했다. 최강일은 한반도 정세가 급격한 변화의 기류를 보이던 2018년 2월 김영철 당시 노동당 부위원장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가차 방한하기도 했다. 이후 최 부상이 판문점과 싱가포르 등에서 성 김 필리핀주재 미국 대사와 만날 때마다 동행하며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실무적인 뒷받침을 해왔다.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당시에도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등과 함께 의제 협의에도 나섰다. 전임인 김광섭은 김일성 주석의 사위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인 김경진이 그 아내다. 그는 체코 대사 등을 거쳐 1993년 4월 오스트리아 대사로 부임했다. 김광섭은 지난해 11월 처남인 김평일 체코주재 대사와 동반 귀국 가능성이 국정원에 의해 제기됐었다. 외무성은 2015년부터 체코대사를 맡았던 김평일 후임으로 외무성 ‘유럽통’인 주원철 대사가 임명된 사실도 이날 공식 확인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혈통 곁가지’로 오랫동안 해외를 떠돌던 김광섭과 김평일을 동시에 북한으로 불러들이고, 최강일과 주원철을 임명한 것을 두고 지배 체제 공고화 및 대미 협상 전략 변화 등 여러가지 분석이 나온다. 외무성은 또 폴란드주재 대사에 최일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최일은 2016년부터 영국주재 대사를 지낸 인물로 보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北 “코로나19 의심 격리 주민에 물질적 지원”

    北 “코로나19 의심 격리 주민에 물질적 지원”

    노동신문 “격리 주민에 식량·생필품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격리된 주민들에게 북한이 식량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각지에서 비루스(바이러스) 전염병 예방을 위한 물질적 대책을 강구 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또한 “그들 속에 여성들이 많은데 맞게 생활필수품을 충분히 보장해주는데 각별한 힘을 넣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평안북도에서는 지난 2월16일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에 격리자들에게 고기와 물고기, 계란 등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마련해 보냈다. 황해남도에서는 식량과 함께 태양 빛 전지판, 액정텔레비전을 제공했고 도 내 위생방역소와 보건기관은 자체적으로 소독약 생산기지를 만들었고, 평안남도에서는 땔감과 발전발동기, 식량, 침구류, 부식물 등을 방역 기관과 격리장소에 보냈다고 밝혔다. 신문은 “황해북도, 강원도, 양강도 등지에서도 전 인민적인 방역 전의 요구에 맞게 물질적 보장 사업이 적극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격리시키고 30일간 의학적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증상이 없으면 격리조치를 해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코로나19와 관련해 1만여 명을 격리했다고 전해지기도 하나, 공식적으로 전체 격리인원 규모를 밝히지 않아 몇 명이 남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기생충 효과?… 北매체, 봉준호 외조부 박태원 조명

    기생충 효과?… 北매체, 봉준호 외조부 박태원 조명

    北 선전 주간지서 대대적인 보도 봉 감독과 남쪽 가족은 언급 안 해북한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가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봉준호 감독의 외조부인 소설가 박태원(1909~1986)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통일신보는 지난달 29일 ‘공화국 품에 안겨 장편소설 갑오농민전쟁을 쓴 재능 있는 작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태원의 삶과 문학 작품을 상세히 소개했다. 10대 후반 시인으로 등단한 박태원은 남한에서 대표작으로 꼽히는 ‘구보씨의 하루’(1934)와 ‘천변풍경’(1936)을 20대에 발표했다. 매체는 초기 작품에 대해 “다른 소설에서 보기 힘든 예술적 기교를 보여 줬다”면서도 “근로인민대중 속에서는 좋은 반향을 들을 수 없었다”고 평했다. 매체는 이후 약 5000자에 달하는 기사의 대부분에서 박태원의 월북 후 집필 활동을 소개했다. 매체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 박태원이 “인민군대에 의해 해방된 서울서 난생처음 인간다운 생활을 체험하였다”며 종군작가로서 새 출발을 했다고 했다. 박태원이 1965년 발표한 장편소설 ‘계명산천은 밝아오느냐’는 북한 독자들의 반향을 얻었고, 실명 위기 속에서도 북에서 만난 부인의 도움을 받아 구술로 대하소설 ‘갑오농민전쟁’(1977)을 집필했다. 특히 매체는 김일성 북한 주석이 “박태원 동무와 같은 역사소설을 쓰는 사람이 귀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갑오농민전쟁 3부작을 완성한 박태원은 1986년 숨졌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98년 그의 묘를 애국열사릉에 이장했다. 북한 매체가 박태원을 조명한 것은 봉 감독의 수상과 연관 있어 보인다. 다만 봉 감독을 비롯한 남쪽의 가족이나 ‘기생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봉 감독의 어머니 박소영씨는 박태원의 둘째 딸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북한, 봉준호 대신 월북 ‘봉준호 외조부’ 박태원 작가 조명

    북한, 봉준호 대신 월북 ‘봉준호 외조부’ 박태원 작가 조명

    통일신보, 박태원과 김일성·김정일 인연 언급북한 매체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언급하는 대신 월북한 봉 감독의 외조부인 박태원(1909∼1986) 작가를 집중 조명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박태원에 대해 ‘공화국의 품에 안겨 장편소설 갑오농민전쟁을 쓴 재능있는 작가’라는 제목의 지난달 29일자 기사에서 박태원의 삶과 문학을 시간순으로 소개했다. 5000자에 달하는 기사의 상당 부분은 월북 이후 박태원의 집필 활동에 집중 할애했다. 다만 봉 감독을 비롯한 박태원의 남쪽 가족이나 영화 ‘기생충’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매체들이 박태원을 다룬 경우는 적지 않지만, 대남 매체를 통해 새삼 조명한 것은 봉 감독이 최근 국제적으로 거둔 쾌거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박태원, 남한 대표작 ‘구보씨의 하루’… 높은 예술적 기교 보여줘” 통일신보에 따르면 박태원은 남한에서 대표작으로 꼽히는 ‘구보씨의 하루’(1934)를 비롯해 높은 예술적 기교를 보여주는 여러 작품을 발표했지만, 번민 끝에 역사 소설에서 새로운 길을 찾았다고 전했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 서울에 있던 박태원은 북행길에 올랐고 종군작가로 인생의 새 출발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면서 “(박태원) 그 자신이 말한 바와 같이 해방 전과 남조선에서의 창작 생활은 ‘사회현실과 동떨어진 순수문학의 상아탑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었다”고 평했다. 박태원이 부단한 자료 연구를 바탕으로 1965년 발표한 장편소설 ‘계명산천은 밝아오느냐’는 북한 독자들의 대단한 반향을 얻었다고도 했다. 이 신문은 “비상한 정열을 가진 작가가 급격한 실명 위기 속에서도 ‘갑오농민전쟁’ 집필에 나섰고, 월북 후 재혼한 부인 권영희 씨에게 구술을 해 1977년 4월 1부를 완성했다”고 알렸다. 김일성, 봉준호 외조부 박태원에 “귀하다”…김정은, 생일상도 전달 신문은 박태원과 김일성 주석 및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는 데 공을 들였다. 매체에 따르면 ‘갑오농민전쟁’을 접한 김 주석은 “박태원 동무와 같이 역사소설을 쓰는 사람이 귀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1부가 출판되자 작가를 표창하고 선물을 보냈으며, 그의 70회 생일상을 보내는 한편 치료약도 전달했다. 박태원은 1986년 봄 아내 도움을 받아 ‘갑오농민전쟁’ 3부 원고를 완성했고, 그해 눈을 감았다. 그의 묘는 1998년 김정일 위원장 지시로 애국열사릉에 이장됐다. 한편,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21일 가십성 코너 ‘메아리’에서 봉 감독의 올해 아카데미 수상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3일 만에 나타난 김정은…“절대 복종해 코로나19 차단해야”

    13일 만에 나타난 김정은…“절대 복종해 코로나19 차단해야”

    한동안 공개 행보를 자제했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방역을 지시하고 인민군 합동타격훈련 지도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주재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가 열렸으며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초특급 방역조치를 취하는 문제 등이 심도 있게 토의됐다고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이 전염병(코로나19)이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경우 초래될 후과는 심각할 것”이라면서 “중앙지휘부의 지휘와 통제에 나라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무조건 절대 복종하고 (이를) 철저히 집행하는 엄격한 규율을 확립해야 한다”면서 이미 시행한 국경 봉쇄 및 검병·검사·검역도 더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통신은 “최근 당 중앙위원회 일부 간부들속에서 엄중한 부정부패 현상이 발생하였다”고 공개했다. 이 문제와 관련한 처벌 조치로 정치국 위원 겸 노동당 부위원장인 리만건 당 조직지도부장과 박태덕 당 농업부장이 현직에서 해임됐다.김 위원장은 지난 28일에는 인민군 부대의 합동 타격훈련 현장을 직접 찾아 훈련을 지도했다. 북한군은 군종(군별) 훈련을 끝내고 합동타격훈련을 시행하는데 김 위원장이 지도한 현장도 이러한 훈련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는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2월 16일) 78주년을 맞아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지난 16일 전한 지 13일 만(보도날짜 기준)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정은 정치국 확대회의 주재 코로나19 논의, 타격훈련 참관

    김정은 정치국 확대회의 주재 코로나19 논의, 타격훈련 참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가 열려 코로나19 문제를 논의했고, 부정부패 행위를 저지른 당간부 양성기지의 당위원회를 해산하고 관련 간부들도 해임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인민군 부대의 합동 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29일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정면돌파전을 전개하고 과감한 투쟁의 격변기를 열어나가고있는 관건적인 시기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가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회의에서는) 당의 대열과 전투력을 부단히 강화하기 위한 원칙적 문제들과 당면한 정치, 군사, 경제적 과업들을 정확히 수행하기 위한 방도적 문제들,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있는 비루스전염병을 막기 위한 초특급방역조치들을 취하고 엄격히 실시할데 대한 문제들이 심도있게 토의되였다”고 전했다. 통신은 회의 개최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확대회의를 직접 주재한 김정은 위원장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있는 이 전염병이 우리 나라에 유입되는 경우 초래될 후과는 심각할 것”이라며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고 잠복기도 불확정적이며 정확한 전파경로에 대한 과학적 해명이 부족한 조건에서 우리 당과 정부가 초기부터 강력히 시행한 조치들은 가장 확고하고 믿음성이 높은 선제적이며 결정적인 방어대책들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을 비롯한 연관기관들은 전염병 사태와 관련하여 현재 취해진 선제적이며 강력한 수준의 방역적 대책들의 경험에 토대하여 시급히 우리 나라의 방역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방역수단과 체계, 법들을 보완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또 “당중앙위원회 간부들과 당간부양성기관의 일꾼들속에서 발로된(나타난) 비당적 행위와 특세, 특권,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들이 집중비판되고 그 엄중성과 후과가 신랄히 분석되었다”고 통신은 밝혔다. 이와 관련, “최근 당중앙위원회 일부 간부들속에서 우리 당이 일관하게 강조하는 혁명적 사업태도와 작풍과는 인연이 없는 극도로 관료화된 현상과 행세식 행동들이 발로되고 우리 당 골간육성의 중임을 맡은 당간부양성기지에서 엄중한 부정부패현상이 발생하였다”고 공개했다. 북한의 대표적인 당간부양성기관은 당간부들을 재교육하는 기관인 김일성고급당학교로, 이번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비판된 곳도 이 학교로 추정된다. 정치국 위원 겸 노동당 부위원장인 리만건 당 조직지도부장과 박태덕 당 과학교육부장이 현직에서 해임됐다.한편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2월 28일 인민군 부대들의 합동타격 훈련을 지도하시였다”면서 “훈련은 전선과 동부지구 방어부대들의 기동과 화력타격 능력을 판정하고 군종 합동타격의 지휘를 숙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감시소에서 직접 훈련을 참관하고 지도했으며,당 중앙위원회 간부들도 현장에서 훈련을 참관했다. 북한군은 군종(군별) 훈련을 끝내고 합동타격훈련을 시행하는데, 김 위원장이 지도한 현장도 이런 훈련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는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2월 16일) 78주년을 맞아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지난 16일 전한 지 보도한 날짜 기준으로 13일 만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포토] 北 ‘김정은 생모’ 고용희 20대 모습

    [포토] 北 ‘김정은 생모’ 고용희 20대 모습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가 단독 입수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모 고용희씨(가운데)의 20대 시절 사진. 1970년대 초 만수대예술단에서 활동하던 고씨는 1970년대 중반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내가 됐고, 김 국무위원장을 비롯해 김정철 김여정 3남매를 낳았다. 2020.2.23 연합뉴스
  • 역사에 남을 큰걸음 약속했지만…미래통합, 첫 영입·공약 ‘헛발질’

    역사에 남을 큰걸음 약속했지만…미래통합, 첫 영입·공약 ‘헛발질’

    하지원 대표 위법 드러나 2시간만에 취소 현역병 휴가 공약… 당내서도 “포퓰리즘”미래통합당이 출범 후 발표한 1호 영입 인사와 공약이 잇달아 논란이 되고 있다. 새 출발을 알린 보수진영이 ‘변화’의 메시지를 내놔야 할 시점에 오히려 제 발등을 찍는 상황을 연출하자 내부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통합당은 18일 ‘미래를 바꿀 여성 인재’라며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영입을 발표했다가 약 2시간 만에 취소했다. 영입 과정에서 당이 몰랐던 위법행위 전력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하 대표는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의원 재직 당시 의장 선거를 앞두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벌금 80만원에 추징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과거 법적 문제를 제대로 살피지 못해 송구하다. 영입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보다 철저하게 검증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은 “1호 영입 인재라서 신중을 기했어야 했는데 이런 일이 터져 착잡하다”고 말했다. 영입 인사들의 자격을 두고도 잡음이 나왔다. 이날 영입 인사 3명 중 하 대표와 이수희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는 각각 과거 새누리당 부대변인, 한나라당 서울시당 법률지원단 단장 등을 지냈는데 이제 와 ‘재탕’하는 건 인재 영입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우리 당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하 대표와 이 변호사가 새로운 인재라는 얘기에 어이없어 할 것”이라며 “통합 후 첫 영입 인사에 과거 사람들을 앞장 세우니 ‘도로새누리당’ 같은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17일 발표한 국방 공약은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이끌고 있는 공약개발단은 선진 병역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현역병들에게 매달 2박 3일 외박을 제공하겠다는 안을 내놨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통합당 김영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첫 공약이 매달 2박 3일 휴가 보장이라니. 이게 국방정책인가 아니면 청년들을 얕잡아보고 한 번 던져본 어설픈 청년복지 프로그램인가”라며 “더이상 포퓰리즘으로 나라 망치지 말고 자신 없으면 물러들 나시라”고 썼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포토] 춤추고 놀이기구 타고…‘北 광명성절 풍경’

    [포토] 춤추고 놀이기구 타고…‘北 광명성절 풍경’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광명성절을 뜻깊게 경축한 인민들”이라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신문은 주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을 맞아 ‘명절 분위기’를 즐겼다고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연합뉴스·뉴스1
  • [포토] 김정은, 김정일 생일에 금수산 참배…코로나에 수행단 ‘최소화’

    [포토] 김정은, 김정일 생일에 금수산 참배…코로나에 수행단 ‘최소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2월 16일) 78주년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6일 보도했다. 올해 김 위원장을 수행한 간부 규모가 예년에 비해 대폭 줄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총력전을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사진 왼쪽은 이날 공개된 사진이며, 오른쪽은 지난해 광명성절 참배 사진. 조선중앙TV 캡처/연합뉴스
  • 김정은, 김정일 생일 맞아 금수산 참배, 코로나 차단 이후 19일 만

    김정은, 김정일 생일 맞아 금수산 참배, 코로나 차단 이후 19일 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2월 16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달 25일 설 명절 기념공연을 고모인 김경희와 함께 관람한 지 22일 만이다. 특히 북한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가비상방역체계 전환을 선포한 지난달 28일을 기점으로는 19일 만이다. 조선중앙방송은 16일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였다”고 밝혔다. 그를 수행한 간부로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만 방송은 소개했다. 방송이 공개한 사진만으로 판단했을 때 세 사람 외에 리일환·리만건·최휘·정경택·태형철·박태성·리병철·김덕훈·김영철·오수용 등 당 정치국 위원과 임철웅·김일철·허철만·리룡남·리호림 등 정치국 후보위원 등 모두 18명이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전체 당 정치국 구성원 중 절반 정도만 수행한 셈이다. 예년 광명성절에 공개된 사진과 비교해도 부쩍 줄어든 규모다. 김 위원장이 북한 전역에서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한 대대적 조처를 하는 상황에 간부들을 대거 이끌고 외부 활동에 나서는 것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참배 시점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광명성절 당일 0시에 참배를 했던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비슷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듬해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부친의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어 예년과 다른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올해도 참배를 함으로써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은 고인을 추모하는 뜻을 존중한 것으로 해석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北 건군절, 열병식도 김정은도 없었다

    北 건군절, 열병식도 김정은도 없었다

    북한이 조선인민군 창설 72주년(1948년 2월 8일) 건군절에도 대규모 열병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행보를 생략한 채 차분한 분위기에서 보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건군절을 계기로 인민군 장병과 근로자, 청소년이 평양 만수대언덕에 세워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을 찾아 꽃바구니를 헌화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건군절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언급한 ‘새 전략무기’를 공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열병식과 김 위원장의 공개행보를 생략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리설주 여사와 고모인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 등과 설 명절 공연을 관람한 것이 마지막 공개 행보로, 이후 두문불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 유입 방지를 ‘국가존망과 관련된 중대한 정치적 문제’로 규정하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물론 교착 국면이 이어진다면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4월15일) 등에 군사행보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는 지난 7일 “북한 지도자는 항상 약속을 지킨다”며 “머지않아 새 전략무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으면 조만간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정은, 中에 지원금·위문서한 보내…북중 혈맹 과시

    김정은, 中에 지원금·위문서한 보내…북중 혈맹 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과 접한 국경을 봉쇄한 북한이 중국에 지원금과 위문서한을 보내며 북중 관계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형 코로나 관련 서한을 보내고 위문금도 보냈다고 지난 1일 보도했다. 위문금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우리 당과 인민은 중국에서 발생한 이번 전염병 발병 사태를 자기 일처럼 생각하며 한 집안 식구, 친혈육이 당한 피해로 여기고 있다”며 “형제적 중국 인민들이 겪는 아픔과 시련을 나누고 돕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지난 1일 베이징 공항에서 목격된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 제1부부장이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북미 비핵화 협상 시한 이후 자력갱생에 나선 북한이 제재 국면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신경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중국 인민의 아픔을 함께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며 “북중 혈맹 관계를 도약시킬 계기로 삼겠다는 의도도 있는 듯하다”고 했다. 북한은 2008년 쓰촨성 대지진 시기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진타오 주석에게 위문 전화를 하고 10만 달러를 보낸 바 있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사실상 국경을 폐쇄하고, 의심환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시행하며 대대적인 대응에 나섰다. 북한 보건성 당국자는 2일 조선중앙TV 인터뷰에서 아직 신종 코로나가 발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 전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금강산 지구 남측 시설 철거를 연기하자고 통보해 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패스추리tv]윤석열과 ‘대검의 부장들’이 하나회?

    [패스추리tv]윤석열과 ‘대검의 부장들’이 하나회?

    “(검사 상가 추태는) 하나회 정치군인들이 국회의원 멱살을 잡은 86년 국방위 회식사건과 닮은 꼴”<20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검찰 내부 특정세력의 과거 하나회에 비견될 만한,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 작태”<23일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 뒤 법무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대검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감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과 전 대검 간부들을 ‘하나회’에 빗댄 프레임이 여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윤 총장이 상가 추태를 말리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이번 사건이 하나회 정치군인을 연상시킨다”고 공식논평 한 게 발단이 됐다. 이어 최강욱 비서관이 23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에게 인턴증명서를 부정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된 뒤 낸 입장문에서 검찰에 대해 “과거 하나회에 비견될만한,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작태”라고 일갈했다. 이후 28일까지 트위터 등 SNS에선 ‘윤석열 사단’을 ‘하나회’에 빗댄 글들이 늘고 있다.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전날까지 한 주 간 트위터에서의 하나회 키워드를 언급한 결과 홍 수석대변인 성명 다음날인 21일 688건으로 언급량이 증가했다. 이어 22일 93회, 23일 116회로 줄었지만 최강욱 비서관 발언이 나온 이튿날인 24일 325회로 다시 늘었다. 이어 25일 214회, 26일 30회, 27일 25회를 기록 중이다. 하나회는 1963년 전두환을 중심으로 육사 11기 출신들이 조직한신군부 세력의 근간이 된 군내 사조직이다. 문민정부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 직후 하나회 해체를 단행했다. 현재 검찰의 ‘윤석열 사단’을 하나회로 비약시키는데 장애물을 만든 장본인은 현 정권이란 점은 공교로운 측면으로 꼽힌다. 윤 총장이 현직 검찰총장인데다, 윤 총장과 친하다고 점찍힌 ‘검사들’ 역시 대검 간부들로 공직을 수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조직’이 아니라 ‘공조직’의 요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김경희, 남편 장성택 처형 6년 만에 깜짝 등장

    김경희, 남편 장성택 처형 6년 만에 깜짝 등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가 남편 장성택이 처형된 이후 6년여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신변이상설을 잠재웠다. ‘정면돌파전’을 선언한 김 위원장이 ‘백두혈통’의 건재함을 안팎에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김 위원장이 삼지연극장에서 설 기념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하며 수행한 간부로 김경희를 호명했다. 김경희가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와 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사이에 남색 한복 차림으로 앉아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유일한 친동생이자 생존한 유일한 백두혈통 2세대인 김경희는 2011년 조카인 김 위원장 집권 이후 후견인 역할을 해 왔으나 2013년 9월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히 장성택이 같은 해 12월 ‘반혁명분자’로 체포돼 처형됐다는 설이 제기되면서 김경희 숙청설, 와병설이 난무했다. 미국 CNN은 2015년 김 위원장이 김경희 독살을 지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경희가 6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낭설로 확인됐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2017년 국회에 김경희가 평양 근교에서 은둔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김경희와 함께 공식석상에 나타난 것은 제재 장기화와 관련해 정면돌파전을 선언한 이후 백두혈통의 정통성과 단합된 모습을 주민들에게 보여 주며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보인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고모부 장성택 처형과 형 김정남 암살 이후 김 위원장에게 생긴 가족 불화와 갈등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백두혈통 결속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홀로서기를 선포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경희가 지난 6년간 막후 후견인 역할을 지속해 왔다고 가정하면 이번 등장은 김경희 건강 악화의 증거라는 것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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