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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산케이 “욱일기는 일본의 긍지...윤석열 정권 왜곡 반성하라”

    日산케이 “욱일기는 일본의 긍지...윤석열 정권 왜곡 반성하라”

    일본의 대표적인 보수우익 언론 산케이신문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욱일기 관련 언급 등 우리 측 발언들을 빌미로 한국 정부을 강하게 비난했다. 발언 철회와 반성도 촉구했다. 산케이는 28일 ‘윤석열 정권도 반일을 계속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한국의 윤석열 정권은 이전 문재인 정권처럼 북한정세 등에 대해 위기감이 없는가”라며 “일·한(한일) 방위협력을 저해하는 발언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산케이는 한국 측의 최근 2가지 언급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우선 “한국 해군 구축함(광개토함)이 2018년 일본해(동해)에서 화기관제 레이더로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조준한 문제에 대해 한국 국방부 부대변인이 ‘한국군의 레이더 조준발사는 없었다’는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는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이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초계기 문제에 대해 한일 양측에 이견이 있다”며 “당시 우리 군의 레이더 조준발사는 없었다는 그런 입장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한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산케이는 “해상자위대가 공표한 증거를 볼 때 한국 해군이 레이더 조준을 했음은 분명하다”라며 “목표물을 미사일 등으로 공격할 때의 준비행위에 해당하는 레이더 조준은 위험천만한 것으로, 반일 노선을 취했던 문재인 전 정권 하에서 일어났던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 “일본의 욱일기에 대해 ‘자위함기와 욱일기는 다르다’라는 그릇된 견해가 한국 국방장관의 입에서 나왔다”며 “이는 식견이 얕고 무례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장관이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한국 소양함의 일본 주최 국제관함식 참가와 관련해 “(자위함기는) 약간 기울어져 있다. 형상은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차이가 있다”고 말한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이 발언은 한국에서도 논란이 됐다. 산케이는 “태양을 소재로 한 욱일기는 제국해군, 해상자위대에서 일관되게 군함기, 자위함기로 쓰여 왔으며 태평양전쟁에서 일본과 대적했던 미군을 포함해 국제적으로 존중받는 해상자위대의 외부표식이자 긍지”라며 “한국 국방장관 발언의 바탕에는 욱일기를 ‘전범기’로 부당하게 배척하는 한국 측의 왜곡된 사고가 깔려 있다”고 했다.사설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한일 방위협력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하다”며 “한국 측의 언행은 협력의 전제가 되는 신뢰 관계를 해치는 것이므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문재인 정권의 비정상적이고 위험한 레이더 조준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하며, 자위함기를 포함한 욱일기에 대한 비난이 그릇된 것임을 인식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김정은, 둘째딸 또 대동… ICBM 공로자와 기념사진… 호칭 ‘존귀하신 자제분’ 통치자 가족 권위 보여주기

    김정은, 둘째딸 또 대동… ICBM 공로자와 기념사진… 호칭 ‘존귀하신 자제분’ 통치자 가족 권위 보여주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둘째 딸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한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핵전쟁억제력 확대 강화’를 재차 다짐했다. 김정은 딸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공개 석상에 처음 등장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다”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존귀하신 자제분과 함께 촬영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날짜를 명시하진 않았지만 관행상 촬영 행사는 전날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이날 1·2면에 김정은 부녀의 사진을 15장이나 소개했다. 김정은 딸은 첫 등장 때 앞머리를 내리고 흰색 패딩 점퍼를 입었던 것과 달리 검은 털코트에 어머니인 리설주와 비슷하게 머리를 고데기로 부풀려 꾸몄다. 군 인사들을 배경으로 착석한 김 위원장 어깨에 왼손을 얹은 모습도 있었다. 또 기념 촬영 참가자들을 향해 박수로 화답하는 등 ‘최고지도자의 딸’로서의 위상을 자연스럽게 보여 줬다. 검정 가죽 롱코트를 입은 김 위원장은 딸과 팔짱을 끼거나 손을 꼭 잡으며 딸을 향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앞서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딸의 첫 등장 보도에서 “사랑하는 자제분”이라고 표현했지만 이날은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칭을 높였다. 공로자들은 “백두혈통만을 따를 것”이라고 맹세했다고 전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정은 딸의 잇단 등장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생 김경희, 김 위원장 동생 김여정처럼 통치자 가족의 위상·권위를 보여 주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안보 마케팅 차원에서 앞으로 김 위원장 공개 행보에 자주 동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화성포17형은 우리 인민이 자기 힘으로 안아 온 거대한 창조물이며 전략적 힘의 위대한 실체”라며 “우리의 초강력을 더욱 절대적인 것으로, 더욱 불가역적으로 다져 나가며 한계 없는 국방력 강화의 무한대함을 향해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이번에 쏘아 올린 ICBM을 “순결한 충실성과 비상한 정신력, 뛰어난 과학기술력으로 이뤄 낸 거대한 결정체”라고 규정했다. 북한은 화성17형 개발·발사에 기여한 군 인사들을 대거 승진시키며 군심 결집에 나섰다. 화성17형 이동발사차량(TEL) ‘차량 321호’에도 영웅 칭호를 부여해 눈길을 끈다. 기존에 상장이었던 장창하 국방과학원장·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대장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해 상장 1명, 중장 2명, 소장 9명, 대좌 19명, 상좌 44명 등 대규모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
  • 김정은, 둘째딸 또 대동, ICBM 공로자 기념사진 “핵전쟁억제력 강화”

    김정은, 둘째딸 또 대동, ICBM 공로자 기념사진 “핵전쟁억제력 강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둘째 딸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한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핵전쟁억제력 확대 강화’를 재차 다짐했다. 김정은 딸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공개석상에 처음 등장한데 이어 두 번째로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다”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존귀하신 자제분과 함께 촬영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정확한 날짜를 명시하지만 않았지만, 관행상 촬영 행사는 전날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노동신문은 이날 1·2면에 김정은 부녀의 사진을 15장이나 소개했다. 김정은 딸은 첫 등장 때 앞머리를 내리고 흰색 패딩점퍼를 입었던 것과 달리 검은 털코트에 어머니인 리설주와 비슷하게 머리를 고데기로 부풀려 꾸몄다. 군 인사들을 배경으로 착석한 김 위원장 어깨에 왼손을 얹은 모습도 있었다. 또 기념촬영 참가자들을 향해 박수로 화답하는 등 ‘최고지도자의 딸’ 위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검정 가죽 롱코트를 입은 김 위원장은 딸과 팔짱을 끼거나 손을 꼭 잡으며 딸을 향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앞서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딸의 첫 등장 보도에서 “사랑하는 자제분”이라고 표현했지만, 이날은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칭을 높였다. 공로자들은 “백두혈통만을 따를 것”이라고 맹세했다고 전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정은 딸의 잇단 등장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생 김경희, 김 위원장 동생 김여정처럼 통치자 가족의 위상·권위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안보 마케팅 차원에서 앞으로 김 위원장 공개 행보에 자주 동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화성포17형은 우리 인민이 자기 힘으로 안아온 거대한 창조물이며 전략적 힘의 위대한 실체”라며 “우리의 초강력을 더욱 절대적인 것으로, 더욱 불가역적으로 다져나가며 한계 없는 국방력 강화의 무한대함을 향해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로자들을 “세계 앞에 당당히 쏘아 올림으로써 날로 장성하는 우리의 군사적 강세를 확신케 하고, 우리가 비축한 핵전쟁억제력의 가공할 위력을 만방에 힘있게 떨친 미더운 국방전사들”이라고 치켜세웠다.통신은 이번에 쏘아올린 ICBM을 “순결한 충실성과 비상한 정신력, 뛰어난 과학기술력으로 이뤄낸 거대한 결정체”라고 규정했다. 또 “김 위원장은 국방과학자, 군수노동계급이 국가핵무력건설 위업을 달성해나가는 전진 노상에서 막중한 사명감을 잊지 말고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을 비상히 빠른 속도로 확대 강화해 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화성17형 개발·발사에 기여한 군 인사들을 대거 승진시키며 군심 결집에 나섰다. 화성17형 이동발사차량(TEL) ‘차량 321호’에도 영웅 칭호를 부여해 눈길을 끈다. 기존에 상장이었던 장창하 국방과학원장·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대장 승진한 것을 비롯해 상장 1명, 중장 2명, 소장 9명, 대좌 19명, 상좌 44명 등 대규모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
  • 北, ‘김일성 배지’ 시신 끝내 인수 거부..통일부, 화장 방침

    北, ‘김일성 배지’ 시신 끝내 인수 거부..통일부, 화장 방침

    통일부가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인도 제안에 대해 북한 측이 응답하지 않아 지침에 따라 무연고 사망자로 화장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지난 11일 북측 사체를 인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북한의 입장 표명이 없어 일주일을 더 기다렸다”며 “북측은 현재까지 사체 인수와 관련해 어떤 의사도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일부는 북한 주민 사체 처리지침에 따라 사체가 발견된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사체를 무연고 사망자로 화장해 안장할 예정”이라고 했다.앞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구가 지난 7월 23일 경기 연천군 임진강 군남댐 인근에서 지나가던 야영객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시신은 부패가 심하게 진행됐으나 상의에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이 담긴 배지를 착용해 북한 주민으로 추정됐다. 통일부는 지난 11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북측에 인도하겠다는 내용의 대북 통지문 발송을 시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그동안 정부의 시신 인계 의사에 대해 하루에서 길게는 6일 정도 뒤에 답변해왔지만 이번엔 2주가 지도록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북한은 통상 김일성 부자의 초상이 담긴 배지나 북한식 주민등록증인 공민증이 발견된 경우 시신을 인계해갔지만 이번엔 관례를 깬 것이다. 2010년 이후 북측에 인도된 북한 주민 추정 시신은 모두 23구다. 2017년 2구, 2019년 1구가 북한의 무응답으로 인계되지 않았다. 북측이 남측으로부터 시신을 인계한 것은 지난 2019년 11월이 마지막이다.
  • 여야, 국회 국방위에서 ‘경호법 시행령’ 공방

    여야, 국회 국방위에서 ‘경호법 시행령’ 공방

    여야는 1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대통령 경호처가 입법 예고한 대통령 경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공방을 주고받았다. 개정안에는 대통령 경호처장이 경호 활동을 수행하는 군과 경찰 등 관계 기관 공무원에 대한 지휘권과 감독권을 행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행령)이 국가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고 군 지휘 체제를 문란시킬 수 있는 안이라고 본다. 80년 이후 이런 조항은 없었다”면서 “국방부가 안일하게 대응하는 것 같다. 경찰은 반대 의견을 냈고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 국군을 지휘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은 대통령과 대통령의 명을 받은 국방부 장관, 국군총장만 가지고 있다”면서 “헌법과 법률에 의한 군령 체계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면 그것은 군사 쿠데타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어 “헌법과 법률 체계를 무시한 차지철 경호실장의 시대, 무소불위의 시대였다. 차지철 시대가 지금 부활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정성호 의원도 “대통령 경호 과정에 있어서 ‘군이라든가 경찰 협조가 없었다, 잘 안 됐다’는 그런 것이 없이 느닷없이 (개정안이) 나왔다”면서 “과거에 경호실장이 군·경을 다 지휘하면서 전횡을 일삼았던 이야기가 나온다”고 비판했다. 반면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까지도 대통령 경호처장이 파견된 군과 경에 대해 감독해왔다. 이걸 명확하게 시행령으로 정하자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휘권을 행사하지 않고 경호할 수는 없다. 명문화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잘못됐기 때문에 바꾸려는 것이지, 잘됐기 때문에 유지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건수로 만드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야당이 말하는 쿠데타는 정치적인 쿠데타지 군의 쿠데타가 아니다.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니까 극단적인 단어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절차상에 있어서 법적 근거가 미약했다고 보기 때문에 근거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제시됐고 입법 예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재와 전혀 관련이 없고 지난 정부에서도 해온 것이다. 우려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행령은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로 구성된 국무회의를 거치면 효력이 발생한다. 국회를 통과할 필요는 없다. 경호법 시행령이 효력을 갖게 되면 경호처장은 경호처 소속 인력 700여명과 22경호경호대·101경비단·202경비단 등 경찰 인력 1300여명, 33군사경찰경호대 1000여명 등을 직접 지휘하게 된다.
  • [단독] 軍 지뢰 탐지·제거 활동 법제화한다… 민간 전문 인력도 참여 가능

    [단독] 軍 지뢰 탐지·제거 활동 법제화한다… 민간 전문 인력도 참여 가능

    국방부 장관, 5년마다 계획 수립지뢰대응활동위원회도 설치해야인명 피해·재산권 침해 등 보상도 전국 82만발… 후방 35곳 3000발전문성 없는 병사 동원 안전 위협미확인지뢰 제거에만 160년 예상현재의 인력과 자원으로는 160년 넘게 걸리는 지뢰 제거 작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전문성 없는 병사들을 동원해 실시하던 지뢰 탐지와 제거 활동에 민간 전문인력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인명 피해와 재산권 침해를 보상해 줄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생긴다. 14일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뢰의 제거 등 지뢰대응활동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다음달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법안은 현재 명확한 근거 규정 없이 이뤄지는 지뢰 탐지·제거 활동을 법제화해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뢰 제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국방부 장관은 지뢰대응활동을 위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지뢰대응활동위원회’를 설치하며 지뢰 제거를 완료한 곳은 안전지역으로 확정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지뢰 매설 관련 정보 공개와 지뢰 피해 관련 통계 작성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문성을 갖춘 민간 인력도 지뢰 탐지·제거 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눈에 띈다. 현재는 국방부 지침에 따라 군에서만 지뢰 제거를 할 수 있다. 군에서는 1300명 규모의 공병 병력이 군사적으로 불필요한 지뢰를 제거하고 있지만 18개월의 복무 기간 때문에 숙련도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오히려 병사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전문성이 없다 보니 대부분 관할 부대장이 지뢰 위험구역 주위에 경고판을 설치하고 민간인 접근을 차단하는 게 고작이라 재산권 침해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이미 군에서는 2001년 ‘후방지역 지뢰를 2006년까지 모두 제거하겠다’고 선언했고, 2019년에도 ‘2021년까지 후방지역 지뢰 제거를 완료하겠다’고 했지만 그동안 성과는 미미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군이 보유한 장비와 인력으로는 군사적 필요성이 없어진 미확인 지뢰지대를 모두 제거하려면 16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지뢰는 82만 8000발이며 이 가운데 후방 지역에는 현재 35곳, 약 3000발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마다 폭우 등으로 지뢰가 유실되면서 발생하는 미확인 지뢰지대는 수원시 면적과 비슷한 107㎢나 된다. 민간단체에서 조사한 비공식 통계로는 분단 이후 지뢰 사고 피해자가 약 1000명에 이른다. 국방부에 따르면 2000년 이후 군인 지뢰 사고는 38건(사망 3명, 부상 51명)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금은 법적 근거가 없어 사유지에서 지뢰 탐지·제거를 위한 적극적 조치가 제한돼 국민의 재산권 피해에도 보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신속한 지뢰 제거를 통해 인명·재산 피해를 방지하고 재산권 침해에 대해서는 손실 보상을 규정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국회와 협력하여 법률안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가지뢰대응기본법률안’ 제정안이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은 국방부가 제출할 법안과 비슷하나 ‘국가지뢰대응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하고 행정안전부에 국가지뢰행동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한 점이 다르다.
  • “北주민 시신 송환” 연락에도…북한 ‘묵묵부답’

    “北주민 시신 송환” 연락에도…북한 ‘묵묵부답’

    지난 7월 경기 연천군 임진강 군남댐 인근에서 북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것과 관련, 정부가 북측에 시신 인도를 추진했으나 북한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7월 23일 임진강 군남댐에서 발견된 사체가 북한 주민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를 어제 통보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오늘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사체 및 유류품을 11월 17일 판문점에서 북측에 인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 통지문을 북측에 전달하려 하였으나 북측이 아직 통지문 접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측이 인수 의사를 밝힐 경우 통일부는 판문점을 통해 북한 주민 추정 사체와 유류품을 북측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 23일 군남댐 하류변 수풀에서 지나가던 야영객에 의해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시신 상의에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이 담긴 배지가 있어 북한 주민으로 추정됐다. 이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 결과 내국인 DNA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다는 최종결과가 나옴에 따라 이를 통일부에 통보했다.
  • 내년 9월부터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내년 9월부터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공군 방공포대가 설치돼 시민 접근이 통제된 무등산 정상부가 내년 9월부터 상시 개방된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은 10일 국회에서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협의회’ 1차 회의를 열고 “무등산 정상부(인왕봉) 상시 개방 시기를 내년 9월로 확정했다”며 “올해 안에 공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 광주시 등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와 공군, 국립공원관리공단, 광주시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및 방공포대 이전과 관련한 향후 추진 일정 등이 논의됐다. 송 의원은 “상시 개방을 위해서는 방공포대 철책 외곽 울타리를 안쪽으로 옮기고 전망대 위치를 변경해 상시 통행로를 확보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설계를 거쳐 내년 3월 착공해 8월까지는 완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와 함께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사업을 위한 기본조사 예산 3억 9000만원도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특별법 제정을 당론으로 채택, 추진하기로 원내 지도부와 논의를 마쳤다”고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군 방공포대 이전 전까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상개방 행사처럼 인왕봉 정상부까지 언제나 접근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라며 “방공포대 이전 사업의 물꼬가 터진 만큼 조기에 이전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군은 1961년부터 광주시 소유의 무등산 정상부를 무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1966년부터는 방공포대를 주둔시켜 일반인 접근을 통제해 왔다.
  • 북한 도발 속 한국형 3축 태안 새 시험장 건설....2026년 완공 예정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방과학연구소가 한국형 핵·미사일 3축 체계 강화를 위한 새로운 연구·시험시설 구축에 나선다. 9일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4일 의결한 2023년도 방위사업청 소관 예산안에 연구시설 착수금 14억을 신규 반영했다. 이 사업은 현재 연구소가 운영하는 충남 태안군 안흥종합시험장 인근에 새로운 시험장을 신축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예상 사업 규모는 350억원이다. 현재 연구소에는 안흥종합시험장을 비롯해 특수화력시험장, 창원시험장, 항공시험장, 해양시험장, 전자시험장 등 시험장 6곳이 운영 중이다. 신규 시험장은 북한 핵·미사일 등에 대한 실질적 대응 능력 강화 차원에서 한국형 3축 체계의 연구·시험 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한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핵·미사일을 신속히 탐지해 타격하는 킬체인, 미사일을 탐지해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 북한 공격에 맞서 핵심 시설과 지도부를 제압하는 대량응징보복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국방위가 의결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국산 무기 개발에 진력하는 연구인력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보안수당, 직책수당, 시간외 근로수당 등 연구소 직원 인건비 예산이 정부안과 비교해 100억원 가량 늘어났다.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정규직 확충 예산 30억원, 우수업무 포상금 20억원 등이 증액됐다. 국방과학기술 및 군수품에 관한 품질보증 등 업무를 맡는 국방기술품질원 예산에서도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18억 5000만원이 증액됐다. 국방위가 의결한 국방 분야 예산안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에서 별도 심사와 정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예결특위에서 의결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도 본예산으로 최종 확정된다.
  • “예의 없는 한국”…日네티즌, 욱일기 경례 논란에 발끈[여기는 일본]

    “예의 없는 한국”…日네티즌, 욱일기 경례 논란에 발끈[여기는 일본]

    한국 해군이 일본 해상 자위대가 주관한 국제관함식에서 욱일기를 본따 만든 해상자위대기가 꽂힌 일본 함정에 거수경례해 논란이 인 가운데, 현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본 해상 자위대는 6일(이하 현지시간)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에서 역대 두 번째 국제관함식을 개최했다. 관함식은 군 통수권자가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행사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대형 호위함인 이즈모에 올라 의장대를 사열했고, 이 행사에는 한국, 미국, 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12개국 소속 18척의 함정이 참가했다. 한국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석한 것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이후 7년 만이며, 이날 한국 해군은 다른 국가 해군들과 함께 해상자위대기가 꽂힌 이즈모함에 거수경례를 했다. 문제는 해상자위대기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국기인 ‘욱일기’와 유사하다는 사실이다. 국내에서 이 사실이 논란이 되자, 일본 현지 네티즌들도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의 교도통신 기사에 한 네티즌(iso*****)은 “상대 국가의 군함기에 경의를 포하는 것은 해군 간의 예의다. 중국과 러시아 해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며 “일본이 ‘욱일기’를 자위함기로 쓰는 이상, 한국 해군도 의례를 다 하는 게 원칙이다. 국제 의례에 과거사 문제를 꺼내며 부추기는 더불어민주당과 일본은 영원히 미래지향적 외교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적었다.또 다른 네티즌(yta*****)은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의 정치 기반을 반일(反日)에 두고, 국민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도록 유도하고 있다”면서 “한국 국민이 (기존의) 역사관을 고집하지 않고, 냉정하게 한국 정부의 대응을 검증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이 밖에도 “‘욱일기’가 싫었다면 한국군은 참석하지 않았어야 했다”(ts_*****), “‘욱일기 경례’가 싫었다면 오지 않았으면 될 일, 이미 참석한 후에 주최국을 비판하는 것은 외교상 지극히 매너가 없는 일이다. 한국과 거리를 둬야한다”(pcr******), “예의도 모르는 나라. (한국은) 피로연에 참가해도 부모님께 인사나 경의를 표하지 않겠네”(tuv*****)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모양 비슷해도 욱일기는 아니다”vs “황당한 궤변”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군 관계자는 “국제관함식에 참가한 각국의 함정이 주최국 국가 수반이 승선한 함정에 대해 경례를 하는 것은 함상 예절로 국제관례”라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양은 비슷하지만 가운데 빨간색 원의 위치가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6일 ‘욱일기를 욱일기라 하지 못하는 윤석열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입니까?’라는 제목의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반대에도 기어코 우리 해군이 일본 욱일기에 거수경례하도록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해상자위대기는 욱일기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빨간색 원의 위치가 다르다’는 황당한 궤변을 펼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본 외무성도 자위함기를 범욱일기로 인정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만 욱일기를 욱일기라고 하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한국 방위산업, 인도네시아 시장 1위 노린다

    한국 방위산업, 인도네시아 시장 1위 노린다

    한국 방위 산업이 올해 역대 최고 수주액 달성에 이어 인도네시아 방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노린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 2022’에 19개의 국내 방산기업이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진흥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방산 시장에서 한국은 2011∼20년 누적 기준 점유율 16.1%를 기록해 17.0%의 1위 미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 잠수함 시장 확대에 나선 대우조선해양은 1200t급 DSME1200, 1400t급 DSME1400, 3000t급 DSME3000 등의 잠수함은 물론 호위함 DW3000F, 군수지원함 MRSS, 잠수함구조함 ASR의 모형을 선보였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경공격기 FA50, 초음속 전투기 ‘보라매’ KF21, 소형무장헬기(LAH), 기동헬기 수리온(KUH1) 등 항공기 축소모형들을 선보였다. LIG넥스원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을 전시했고 풍산은 105㎜ 포탄 홍보에 나섰다. 나상웅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한국 방산 수출이 일정 궤도에 올랐고 당분간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방산 수출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0년까지 연평균 30억 달러 수준이던 한국의 방산 수출 수주액은 올해 170억 달러(약 24조 1000억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 K방산 0.9% 차 미국 넘어 인니 시장 1위 노린다

    K방산 0.9% 차 미국 넘어 인니 시장 1위 노린다

    한국 방위 산업이 올해 역대 최고 수주액 달성에 이어 인도네시아 방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을 노린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 2022’에 19개의 국내 방산기업이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진흥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방산 시장에서 한국은 2011∼20년 누적 기준 점유율 16.1%를 기록해 17.0%의 1위 미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 종잇장 같은 차이를 뒤집기 위해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기아, 풍산 등 대형 업체들이 현장을 찾았다. 잠수함 시장 확대에 나선 대우조선해양은 1200t급 DSME1200, 1400t급 DSME1400, 3000t급 DSME3000 등의 잠수함은 물론 호위함 DW3000F, 군수지원함 MRSS, 잠수함구조함 ASR의 모형을 선보였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경공격기 FA50, 초음속 전투기 ‘보라매’ KF21, 소형무장헬기(LAH), 기동헬기 수리온(KUH1) 등 항공기 축소모형들을 선보였다. LIG넥스원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을 전시했고 풍산은 105㎜ 포탄 홍보에 나섰다. 중소기업들도 무장수송차량, 무기체계 장비 간 통신장비, 자주포 포신 자동청소장치, 서치라이트 드론, 가상 사격훈련 시스템, 야간투시장비, 열영상장비 등을 가져와 현지 관계자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나상웅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한국 방산 수출이 일정 궤도에 올랐고 당분간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방산 수출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0년까지 연평균 30억 달러 수준이던 한국의 방산 수출 수주액은 올해 170억 달러(약 24조 1000억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 내년부터 방위사업청 1600명 대전 이전…민주당 반대로 예산은 삭감

    내년부터 방위사업청 1600명 대전 이전…민주당 반대로 예산은 삭감

    1차 내년 238명 이전…2027년 완료과천서 대전 청사 부지 내 신축해 이전 이전 예산 120억→120억, 90억 줄여尹증액 지시 예산 민주당 국방위서 반대1600명이 넘는 방위사업청이 내년부터 과천에서 대전으로 이전을 시작한다. 당분간 대전의 한 건물을 빌려 200여명만 이전하는 방위사업청은 2027년 청사 신축이 완공되면 전 직원이 모두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예산 낭비라는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이전 예산은 90억원 삭감됐다. 대전시는 국토 균형 발전에 따른 이전 고시 확정에도 민주당이 명분 없는 발목잡기를 한다며 비판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 방위사업청 지방 이전 계획안이 제5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이전 계획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현재 과천에 위치한 방위사업청 전 직원 1624명은 대전 정부청사 부지 내에 청사를 신축해 옮겨간다. 내년에 지휘부와 정책부서 일부가 먼저 대전 서구 옛 마사회 건물을 빌려 이전한다. 1차 이전 인력은 238명이다. 이후 2027년 청사 신축이 완공되면 나머지 1386명을 포함해 전 직원이 신청사로 입주한다. 국토부는 방위사업청이 국방과학연구소와 군 본부, 주요 방산업체 등 관련 기관이 모인 대전으로 이전해 유기적 연계·협업이 가능해지고,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전 정부 고시 확정에도 민주 이전 반대민주 “예산 낭비” vs “명분 없는 발목잡기” 한편 방위사업청이 대전 이전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회에 요청한 예산 210억원 중 90억원은 삭감된 채 120억원만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은 즉각 유감을 표명하고 예산 삭감을 주도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불만을 표시했다. 방사청은 당초 예산 120억원을 책정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설계비 등을 포함해 90억원을 증액하도록 지시해 기획재정부가 모두 210억원을 편성했는데 국방위 예산 심사 과정에서 도로 90억원이 삭감된 것이다. 대전시는 방사청 이전을 시작하는 데 당장 큰 문제는 없지만, 90억원이 줄면서 신청사 건립 등의 행정 절차가 늦어질 수 있다며 예산 삭감을 주도한 민주당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국회 예결위 소위가 진행되는 만큼 이 단계에서 예산이 원안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청하겠다”면서 “많은 대전시민이 방사청 이전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예산을 삭감했다는 데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다.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 보면 민주당이 예산 편성을 반대하는 것은 상당히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대전시당은 “아쉬운 점은 있지만, 방위사업청 선발대 이전과 기본설계비가 가능한 예산이 반영됐기 때문에 이전 준비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첫발을 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그런데도 대통령이 특별지시 한 90억원이 감액됐다는 이유로 유감을 표하는 것은 대전시 행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올바르지 못한 태도”라고 논평했다. 앞서 민주당 일부 국방위원들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대전으로 이전하겠다는 방사청 방침에 대해 ‘예산 낭비, 졸속 예산 편성’ 등이라고 평가하고, 2027년 신청사 완공 후 한 번에 이전하라며 내년 예산(210억원) 편성을 반대해왔다. 이미 정부 고시로 확정된 방사청 단계적 대전 이전에 대해 민주당 국방위원들이 반대의견을 내자 지역사회에서는 야당의 명분 없는 발목잡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 여야, 北 연이은 도발에 ‘규탄 결의안’ 채택

    여야, 北 연이은 도발에 ‘규탄 결의안’ 채택

    여야는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미사일·포격 도발에 대해 일제히 비판하면서, 북한 도발 규탄 결의안을 내놨다.국회 국방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에서 북한 도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대한민국 국회는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 및 포 사격 도발이 9·19 군사 합의는 물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한반도 및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불법 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하는 동시에 북한 당국이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방위는 또 결의안에서 “대한민국 국회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을 지속할 경우, 국제적 고립과 자멸을 초래해 김정은 정권의 생존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확신하며 향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북한 당국이 져야 함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또, “북한이 도발을 하면 할수록 한미동맹이 이완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공고하게 다져진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즉각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를 향해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강력한 안보 태세를 최단 시간 내에 구축할 것”, “ 북한이 불법적인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와 비핵화 협상에 응하도록 하기 위한 모든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 채택에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에 북한 도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의했고 민주당으로부터 그렇게 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현재는 문안을 놓고 협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면서 “더구나 도발이 지금까지의 도발과 다른 새로운 양상이고 너무나 대담하고 무모한 도발이다. (결의안은) 여야가 합심해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정부의 적절한 대응과 관리를 요청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국회의 한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박 원내대표도 좋다는 의견을 표시해왔다”면서 “국회 국방위 여야 간사끼리 결의안 구체적인 내용을 상의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상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가히 반인륜적이라고 할 만한 무도한 도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바”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아무에게도 도움 되지 않는 강대강 대결에 의한 한반도 평화의 위기는 이제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평화의 길로 다시 방향을 바꿔가야 한다”면서 “그게 모두에게 도움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대통령실, 야권 ‘김태효 경질’ 요구에 “별도 조치 필요 없어”

    대통령실, 야권 ‘김태효 경질’ 요구에 “별도 조치 필요 없어”

    대통령실은 28일 이명박 정부 때 군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전날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해 “별도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 차장에 대해 “군사기밀 유출 범법자”라며 경질을 요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차장의 경우 (대법원이) 벌금형의 선고유예라는 가장 가벼운 판결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가 확정됐고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기소된 사건인데 대통령실과 당사자의 유감 표명이 없다고 이해해도 되나’는 질문에 “여러 사건의 내용이나 판결 내용 등을 봤을 때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대법원은 전날 이명박정부 당시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었던 김 차장에 대해 군사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300만원의 선고유예를 확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국방위 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도 군사 기밀 유출 범법자가 안보실의 실세로 앉아있다”며 “자격 미달 군사 기밀 유출 범법자 김 차장에 대한 경질을 요구한다”고 밝혔다.또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초당적 협력기구인 ‘여야정 국민안전대책회의’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안 통과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 민생, 경제 회복, 서민들의 희망과 꿈이 모두 담겨있는 게 내년도 예산안”이라며 “정부 예산안을 두고 여야정이 긴밀하고 꼼꼼하게 살펴보고 논의하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원모 인사비서관이 446억의 재산을 신고한 것과 관련해선 “증여를 통해서 적법하게 이뤄졌다 판단하고 제반 세금을 성실히 납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비서관이 신고한 재산의 대부분은 배우자 명의다. 이 비서관 배우자는 유명 한방의료재단 이사장의 차녀로, 대통령 나토 순방에 동행해 논란이 된 인물이다.
  • ‘논란’ 방산주식 손절한 이재명, 손실 금액은 1600여만원

    ‘논란’ 방산주식 손절한 이재명, 손실 금액은 1600여만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직무 관련성 논란이 일었던 방위산업체 주식을 논란 뒤 하루 만에 전량 매각해 1600여만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보에 28일 실린 주식 매각 공개목록을 보면 이 대표는 보유하고 있던 한국조선해양 1670주와 현대중공업 690주를 지난 17일에 전량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총 2억1449만5000원으로, 지난달 27일 국회의원 재산공개 내역에 있던 취득금액 2억3125만 원보다 1675만5000원이 낮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언론보도를 통해 방산주 소유가 문제가 제기되자 당일에 백지신탁 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국방위원인 이 대표가 이들 업체의 주식을 소유했다면 직무 관련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해군에 함정과 관련해 납품을 하는 방산업체다.  이 대표가 주식을 매도한 뒤에도 이와 관련해 당내 비판은 이어졌다. 전재수 의원은 지난 17일 BBS 라디오 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망스럽다”고 쓴소리를 했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도 이 대표의 방산주 매입에 대해 “대선 전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와의 인터뷰를 보면 이 대표가 상당히 박식했다”며 “주식을 한 것도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돈을 벌려고 한 것 아닌가 하는 전 의원의 말이 상당히 일리가 있다. 주식을 잃으려고 한 건 아니잖은가”라고 말했다.
  • 야당의원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경질 요구

    야당의원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경질 요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은 28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경질을 촉구했다. 김 1차장은 전날 이명박 정부 때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민주당 김병주·김영배·설훈·송갑석·송옥주·안규백·윤후덕·이재명·정성호 의원은 28일 공동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의 인사참사가 끝도 없이 일어나고 있다. 지금도 군사기밀 유출 범법자가 안보실의 실세로 앉아있다”고 했다. 위원들은 “지금도 군사기밀 유출 범법자가 안보실의 실세로 앉아있다”며 “자격 미달 군사기밀유출 범법자 김 차장에 대한 경질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을 지낸 김 차장은 청와대 근무를 마치면서 군사 기밀을 담고 있는 군사기밀 서류와 대통령 기록물을 무단 유출해 보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면서 “보안 의식은 안보를 다루는 사람으로서의 기본인데, 국가안보실 1차장 및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이라는 자가 안보의 기본조차 돼 있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방위 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정도 됐다면 스스로 물러나는 게 합당하다. 그렇지 않다면 대통령이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국방위원들은 정부가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관함식에 해군 함정을 보내기로 한 데 대해 “친일적 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설훈 의원은 “일제 강제징용 재판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욱일기에 경례하려는 것이냐”며 “친일적 사고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 [대만은 지금] 대만 의무병 급여 2배 이상 인상 추진…사기 진작용?

    [대만은 지금] 대만 의무병 급여 2배 이상 인상 추진…사기 진작용?

    중국이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통해 대만에 대한 무력 통일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한 가운데 의무 복무 기간 연장으로 고심하고 있는 대만군이 의무병에 대한 급여를 대폭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은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 질의응답에서 급여 인상에 대해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다면 우리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지난주에 이와 관련해 관계부처들간의 논의가 시작된 걸로 알려졌다. 현행 의무병에게 지급되는 월급은 약 6500대만달러(약 28만6000원)다. 대만 신촨메이는 국방부가 의무병 월급을 대만의 월 최저임금 수준인 2만5000대만달러로 인상하려고 했으나 행정원 측 의견과 엇갈리면서 1만 달러 적은 1만5000대만달러(약 66만원)로 인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일 주쩌민 행정원 주계총처장이 입법원에서 1만5000대만달러 인상안을 채택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의무병 급여 인상 논란은 복무 기간 연장 추진에 따라 고개를 들었다. 현행 4개월에 불과한 대만의 의무 복무 기간은 1년으로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이지만 국방부는 현재까지 확정 짓지 않았다. 추 부장은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면서 “관계 부처들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훙멍카이 국민당 입법위원은 부처 간 회의에서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의무복무자의 월급을 약 1만5000대만달러로 조정하는 논의가 있었는지 물었고, 추 부장은 “이는 생각해 볼 문제”라며 “내부적으로 논의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훙 위원은 국방부가 급여를 2만5000대만달러로 조정하는 것을 선호하는지 물었다. 추 부장은 다양한 의견이 있다면서도 “다른 관점에서 보면 군대의 음식과 의복은 국가에서 제공하고 건강 보험도 국가에서 지불해야 하는데, 이 부분도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추 부장은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고 우리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 국방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복무 기간 연장 계획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면 급여 조정 및 기타 소식도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이종섭 국방장관·골드버그 美대사 “공동안보 강화해야”

    이종섭 국방장관·골드버그 美대사 “공동안보 강화해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25일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공동 주관한 ‘22-2 한미동맹 평화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오늘날 전례 없는 위협과 도전 과제에 직면했다”면서 “이는 대부분 러시아와 중국,북한 등 권위주의 국가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공동 안보의 미래를 미래지향적이고 포괄적인 구상으로 재정의하고 재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한미는 안보뿐만 아니라 팬데믹 대응과 기후변화 등 다른 글로벌 과제를 해소하는 데 있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동맹의 현주소는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미관계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안보동맹을 넘어 보다 확대된 로드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세대가 군사동맹을 넘어 우리의 공동 가치를 포괄하는 동맹으로 한미동맹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국이 미국을 도와 세계무대에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증진하는 것이 바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의 의미”라고 설명했다.한국 측 기조연설자로 연단에 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한미동맹이 굳건해야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으며 북한의 도발이 억제될 때 한반도의 평화가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다음 주 미국에서 개최될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저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확장억제 실행력을 실질적으로 강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널토론에 참석한 빈센트 브룩스·로버트 에이브럼스·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중국의 위협, 한·미·일 3국간 안보협력의 중요성, 확장억제 공약의 신뢰성, 연합훈련의 중요성 등을 논의했다. 패널토론의 사회를 맡은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은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에 대한 한국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은 이에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력은 충분하다”고 잘라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설자와 토론 패널 외에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신원식·김병주 의원 등도 참석했다. 또 보훈처의 재방한 행사에 초청받아 방한한 유엔사·주한미군 복무 장병과 그 가족 등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댄 설리번 미 연방 상원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제10회 백선엽 한미동맹상을 받았다. 미 상원 ‘코리아스터디그룹(CSGK)’의 공동의장이자 대표적 지한파 의원으로 꼽히는 설리번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한미동맹의 발전과 양국 사이의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최측인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배우 이영애 씨가 이날 만찬 비용을 기부했다.
  • 北, ‘땅속의 금강산’ 송암동굴 조명…“수십만년 만들어진 보물”

    北, ‘땅속의 금강산’ 송암동굴 조명…“수십만년 만들어진 보물”

    북한이 ‘땅속의 금강산’으로 자랑하는 평안남도 개천시 송암동굴을 조명했다. 조선중앙TV는 “지하의 명승 송암동굴로 각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1960년대 중반 발견된 송암동굴은 1996년 정비돼 북한의 국가천연기념물로 등록된 관광자원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2년 4월 19일 이곳을 찾아 ‘송암동굴’이라고 명명했으며 이후 이 일대 조명과 무도회장 등 관광시설을 보강해 2004년 4월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동굴은 ‘지하 금강’이라는 별명처럼 오랜 기간에 걸친 용해작용으로 다채로운 지하 세계를 연출한다. 구봄순 안내원은 중앙TV에 “우리 송암동굴은 지금으로부터 1만∼2만년 전 균열성 고회암층이 오랜 기간 지하수의 작용을 받아 이뤄진 전형적인 카르스트 동굴”이라며 “동굴의 총연장 길이는 2천160m인데 16개 동과 100여 개 명소들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명소들은 모양과 특징에 따라 관문동과 폭포동, 기암동, 설경동, 은하동, 수림동, 보물동, 백화동, 용궁동 등 이름이 붙었다. 안전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은 안내원을 따라 천장에서 바닥 쪽으로 돋은 ‘돌고드름’(종유석)을 살펴보며 신기해했다. 안내원은 “지하에 어떻게 조각가가 마음먹고 창조해 낸 것과 같은 이런 훌륭한 풍경이 있을까 하고 찾아오는 사람들마다 경탄을 금치 못해 하고 있다”며 “하나하나의 돌꽃들과 돌순들은 수십만 년 동안에 형성된 진귀한 보물”이라고 자랑했다. 북한은 2018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형상화한 모자이크 벽화를 동굴 내부에 설치하는 등 송암동굴 개발을 전 최고지도자의 업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민들의 이동이 제한됐던 2020년에는 이 인근에 관광객용 숙소와 야외 물놀이장을 건설하기도 했다. 북한은 최근 관영매체와 선전매체에 금강산, 칠보산, 백두산, 몽금포 자연공원 등 관광지를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당장은 코로나19 국경 봉쇄로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차단된 상태지만 대내외에 북한의 관광 상품을 꾸준히 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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