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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고위급 접촉] 고비마다 공동성명으로 돌파구… 北 도발로 퇴색… 냉·온탕 오고가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마라톤 협상을 통해 공동 합의문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북 공동 성명이나 합의문은 악화된 남북 관계를 단번에 해소하는 소방수 역할을 한다. 하지만 북한의 계속된 군사 도발로 그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고, 남북 관계는 온탕과 냉탕을 오고 갔다.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은 남북이 분단 27년 만에 내놓은 역사적인 첫 합의문이었다. 남북은 이 성명에서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이라는 통일을 위한 3대 원칙을 공식 천명했다. 이 원칙은 이후 남북 대화의 기본 지침이 됐다. 그러나 같은 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유신체제로 전환하고, 북한 김일성 주석이 사회주의 헌법을 채택하는 등 남북의 수장이 각자 권력 기반 구축에 매진하면서 성명은 빛을 바랬다. 북한은 남침용 땅굴을 팠고, 1976년 8월 18일 판문점에서 미군 장교 2명을 도끼로 살해하는 ‘도끼 만행 사건’을 저질렀다. 1991년 12월 남북은 15개월간의 고위급 회담 끝에 남북기본합의서를 채택했다. 7·4 남북공동성명의 통일 3대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 화해 및 불가침, 교류협력에 합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1994년 김일성 주석이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망하고,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이 발생하면서 의미는 퇴색했다. 2000년 6월 분단 55년 만에 첫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됐다. 6·15 남북공동선언으로 남북 관계는 순풍을 탔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통일문제 자주적 해결, 이산가족상봉 합의, 남북교류 활성화 등에 전격 합의했다. 개성공단도 이때 합의한 남북교류협력 차원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2002년 6월 제2 연평해전이 발발하면서 남북 관계는 다시 악화 일로를 걸었다. 그러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0·4 남북공동선언을 성사시켰다. 백두산 관광과 이산가족상봉 등이 추진되며 남북 관계에 다시 훈풍이 불었다. 하지만 이후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10월 연평도 포격 사건에 이어 북한의 핵실험과 이번 남북포격 사태까지 발발하면서 남북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朴心·金心 읽는 안보라인 1인자들… ‘직통 채널’ 구축 이어질까

    [남북 고위급 접촉] 朴心·金心 읽는 안보라인 1인자들… ‘직통 채널’ 구축 이어질까

    남북이 23일 판문점에서 가진 고위급 접촉은 그동안 벌어졌던 남북 간 대화와는 다른 몇 가지 특징을 보인다. 우선 남측에서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나섰고 북측에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가 얼굴을 드러냈다. 남북 고위급 접촉은 지난해 2월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나서 이산가족 상봉과 상호비방 중지 등을 합의한 뒤 1년 6개월여 만이다. 이번 접촉은 박근혜 정부 들어 최고위급 남북접촉으로 장관급 이상 남북 회담은 2007년 11월 남북 국방장관 회담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통일부 장관과 북측 당 비서가 회담장에서 서로 만나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판문점 ‘남북고위당국자접촉’과 같은 급과 형식은 과거에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이자 청와대 외교·안보·국방 정책을 총괄하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북한 군부서열 1위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남북 안보라인의 ‘1인자’인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이미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이번 고위급 접촉이 남북의 요구를 서로 수용하며 전격적으로 이뤄진 배경에는 김 실장과 황 총정치국장이 ‘구면’이란 점도 작용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북측에서 김 실장을 회담 파트너로 요구하자 우리 정부는 황 총정치국장을 상대로 요청했고, 북한은 하루 만에 수용하며 ‘2+2 회담’ 형식으로 고위급 접촉이 성사됐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만남과 비교하면 정치적 무게감은 확연히 다르다. 10개월 전 첫 만남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선수단이 선전한 데 따른 북한 고위 인사들의 이벤트성 ‘깜짝 방문’이었다면, 이번에는 일촉즉발의 갈등 국면 때문에 만들어진 자리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박근혜 정부로서는 남은 후반기 임기 동안 남북 간 돌발적인 충돌을 막기 위한 ‘위기 관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측면에서 김 실장과 황 총정치국장 간 회동의 의미는 더욱 크다. ‘김관진-황병서 라인’의 재가동으로 사실상 남북 최고지도자의 ‘직통 채널’이 구축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김 실장과 황 총정치국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서로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대화 채널이기 때문이다. 김 실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군 최고위직인 합참의장에 올랐고,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쳐 3년 6개월간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 이번 정부에서는 장관에서 곧바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될 만큼 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황 총정치국장은 2014년 4월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5월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고, 지난 4월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체제’의 핵심 실세로 꼽힌다. 그는 김 제1위원장이 “전선지대에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라”고 명령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남북 정상의 ‘복심’이란 점 외에도 두 사람은 1949년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 실장은 전북 전주 출신이고, 황 총정치국장은 전북 고창군 성내면 출신일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그가 6·25전쟁 전 월북한 뒤 간첩으로 남파됐다가 체포돼 1985년 대전형무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전향 장기수 황필구씨의 아들이란 설이 제기된 것이다. 황필구씨의 친인척 일부는 교도소에 수감된 황씨로부터 “북한에 장남 병순과 장녀 희숙, 막내 병서 등 3남매를 두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지난해 10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해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좁은 오솔길을 냈는데 앞으로 대통로를 열어가자”며 분위기를 돋웠던 황 총정치국장은 남북 군사충돌의 위기를 눈앞에 두고 김 실장과 다시 만나게 됐다. 당시 두 사람은 인천 시내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담을 가졌고, 폐막식 참석에 이어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를 면담할 때는 귀엣말을 나눌 정도로 친근감을 보였다. 지난 22일 남북 고위급 접촉을 시작할 당시 엄중한 상황임에도 두 사람이 미소를 지으며 서로 악수를 건넬 수 있었던 까닭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 “미쳤거나 아니면 천재..한국은 훌륭하지만 우린 얻는 게 없다?”

    트럼프 김정은 “미쳤거나 아니면 천재..한국은 훌륭하지만 우린 얻는 게 없다?”

    트럼프 김정은 “미쳤거나 아니면 천재..한국은 훌륭하지만 우린 얻는 게 없다” ‘트럼프 김정은’ 미국 대선 후보 트럼프의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발언이 화제에 올랐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해 “미쳤거나 아니면 천재”라고 평했다. 지난 21일 트럼프는 앨라배마주 버밍햄 라디오 방송 와피(WAPI)의 ‘매트 머피 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럼프는 “남북간의 긴장이 또 고조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전투함을 보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한국(South Korea)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내 일과 관련해 (한국산) TV도 주문했다”며 “그거 아나? 우리는 삼성, LG의 제품을 한국에서 들여오고 그들은 많은 돈을 번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서 군대를 보내지만 우리는 얻는 게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건 미친 짓”이라며 “우리는 얻는 게 하나도 없다. 왜 우리가 아무것도 얻는 게 없나. 그들(한국)은 왜 우리를 돕지 않는 것이냐”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그는 미쳤거나 아니면 천재”라며 “그는 자신의 아버지보다 더 불안정해 보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트럼프 김정은, 맞는 말이다”, “트럼프 김정은, 한국산 TV 얘기는 대체 왜?”, “트럼프 김정은, 미쳤거나 천재.. 공감”, “트럼프 김정은, 역시 막말의 대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트럼프 김정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뉴스 분석] 남북 ‘2+2 협상’… 한반도 정세 분수령

    [뉴스 분석] 남북 ‘2+2 협상’… 한반도 정세 분수령

    극도의 위기 속에 차려진 협상 테이블이 한반도에 가득한 긴장감의 폭발을 힘겹게 억누르고 있는 양상이다. 남북이 마주한 것은 북한이 위협했던 ‘군사적 행동’의 시한이 지난 직후. 앞서 북한의 지뢰 도발에 우리 군이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로 대응하고, 이후 북의 포격과 우리의 대응 포격이 전개됐던 만큼 상당한 반전이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23일 새벽 4시 15분까지 1차 마라톤협상에 이어 23일 3시 30분쯤부터 2차 협상이 시작됐다. 전문가들의 관측은 “남북 간 입장 차가 워낙 커 한두 차례 만남으로는 해소되기는 쉽지 않다”는 비관과 “상황의 엄중성을 공유하고 있어 접점 도출의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희망 사이를 오가고 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홍용표 통일부장관, 북측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김양건 노동당 비서(겸 통일전선부장)라는 일찍이 사례가 없던 조합이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희망의 단초가 되고 있다. 이번 고위급 접촉이 북이 먼저 김양건 비서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제안했고 남북이 상호 수정안을 받아들여 성사됐다. 1차 협상 정회 이후 나온 “이번 접촉에서 쌍방은 최근 조성된 사태의 해결 방안과 앞으로의 남북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문은 더욱 긍정적이다. 도발 사과와 재발 방지라는 기본 사안부터 이산가족, 금강산, 철도연결, 경협 문제 등 남북 간 현안이 포괄적으로 논의됐다는 얘기다. 이날 2차 협상은 “상호 입장의 차이에 대해 계속 조율”하기 위한 만남이었다. 남북 간 대화에 진전이 생기면, 뒤이을 한·중, 한·미, 한·일 정상회담 등에도 영향을 끼치며 올 하반기 동북아를 둘러싸고 펼쳐질 각축전에 주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단계까지는 갈 길이 멀다. 당장 북은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대화 공세를 통한 시간 벌기, 성동격서 전술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제사회에 대화의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고도로 계산된 행동이 아니냐는 의혹에서다. 북한 내부사회의 안정성 문제도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오는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을 통해 승계의 정통성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즈음 4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 등이 예견된 이유다. 남북 정상회담은 이때를 지나고서야 그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의 보조도 중요하다. 북핵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고려하고 있는 미국이 대표적이다. 남북 협상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협상은 이날 밤늦게까지도 진통을 거듭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남북 간 ‘통 - 통라인’ 복원여부 관심

    북한의 포격 도발로 촉발된 남북 간 군사충돌이 고위급 접촉으로 이어지면서 박근혜 정부 들어 한동안 끊겼던 이른바 남북 간 ‘통-통’(남측 통일부-북측 당 통일전선부)라인이 복원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2~23일 고위급 접촉에 참석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북측 김양건 대남비서 겸 통전부장이 새로운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홍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2012년 대선 후보 시절부터 외교안보 분야에서 정책 조언을 해 온 핵심 인사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통일비서관을 맡으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DMZ평화공원’, ‘통일준비위원회’ 등 외교통일 정책 입안에 깊이 관여해 왔다. 지난해 2월 남북 고위급 접촉 때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함께 남측 대표로 참석해 대북 협상에 나선 바 있다. 그해 10월 북측 3인방(황병서, 최룡해, 김양건)의 인천 방문 때에는 김 대남비서와 면을 트는 등 남북 고위급 접촉의 기회마다 빼놓지 않고 등장했다. 51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 3월 통일부 장관에 파격적으로 승진됐을 만큼 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오랫동안 대남업무만 해 온 김 대남비서에 비해 경험 부족이 거론되지만 그동안 대북협상 창구로 북한을 지속적으로 상대해 온 조직(통일부)의 노하우로 극복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대남비서는 대남 정책뿐 아니라 대중국, 대일본 외교 등 대외정책까지 관여하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통일외교 브레인’이다. 김 대남비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부터 북한의 대남 및 외교정책 전반을 관장해 왔다. 김 대남비서는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의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북측 주역으로, 당시 북측에서 회담에 유일하게 배석해 김 위원장을 단독 보좌했다. 김 대남비서는 2010년 9월에는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에 기용되면서 명실공히 북한 내 최고 ‘대남통’으로 자리매김했다. 1942년생으로 올해 73세인 김 대남비서는 노회한 대남협상·전략가인 만큼 이번 회담에서도 자신의 경험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관계가 잘 풀릴 경우 홍 장관과 김 대남비서의 대화창구가 복원돼 당면한 남북 간 현안들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우선 중단된 장관급 회담 등 다양한 대화채널 복원과 민간교류 협의까지도 통일부와 통전부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북측이 이번 고위급 접촉에서의 ‘통-통’ 대화채널을 앞으로도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북측이 남북 간 군사충돌 위기 속에서 임시방편으로 우리 측의 요구를 수용한 것일 수도 있다. 그동안 북한은 당 우위의 체제 특성상 정부부처인 통일부가 대화 상대로 격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해 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한·미, 대북 무력시위 ‘찰떡 공조’ 과시

    [남북 고위급 접촉] 한·미, 대북 무력시위 ‘찰떡 공조’ 과시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포격 도발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지난 20일부터 남북이 대화 테이블에 앉게 된 22일 이후까지 대북 무력 시위의 수위를 조절하며 찰떡 공조를 과시했다. 한·미 양국은 22일 낮 12시 북한이 대북심리전의 최후통첩 시한으로 제시한 오후 5시를 불과 5시간 앞두고 한국 공군 F15K 4대와 미 7공군 F16 4대 등 8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대북 무력시위에 나섰다. 한·미 전투기 8대는 이날 강원도 동해 해상에서 서로 만나 경북 예천 북쪽에서 서쪽의 경기 오산까지 1시간여 동안 편대 비행을 실시했다. 공군력이 열세인 북한으로서는 레이더에 촉각을 세우고 긴장할 사안이다. 한·미 군 당국은 21일 북한이 준전시 상태를 선포함에 따라 다연장로켓(MLRS) 수십문을 보유한 주한미군 210 화력 여단도 북한의 포격 도발에 맞서 대응 포격을 실시할 준비를 하는 등 연합 공조체제를 가동했다. 북한은 1968년 미군 정보함인 푸에블로호 나포 사건을 시작으로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이번 포격 도발 사건 등 여덟 차례 준전시 상태를 선포했다. 미국이 과거 북한이 준전시 상태를 선포할 때 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 등을 대거 전개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긴장시킬 적절한 수준의 무력시위을 전개하되 북한 위협에 덩달아 부화뇌동하지는 않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실제로 군 안팎에서는 22일 오전까지 미국이 더 위협적인 전략 자산을 투입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부터 시작된 남북 고위급 접촉 등 대화 기류를 염두에 두고 추가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22일 최윤희 합참의장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한반도 유사시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朴정부 ‘대북 원칙’ 회담 곳곳 반영… 대화 파트너의 격 높였다

    ‘차분한 가운데 냉정하게.’ 북의 지뢰도발 이후 일련의 군사 대치 속에서 청와대가 내놓은 주요 표현의 하나다. “그 어떤 추가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문장의 앞뒤에 붙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원칙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것들로,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은 곳곳에서 이 같은 원칙이 현상에 반영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회담 파트너의 격이다. 2000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2007년까지 남북 간에는 21차례에 걸쳐 장관급 회담이 열렸지만 우리 통일부 장관과 북측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회담 파트너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과거 북은 우리 통일부 장관의 상대로 내각책임참사를 내세웠다. 내각책임참사는 북측에서는 당 부부장급으로 우리의 차관급에 해당한다. 북은 때로는 내각책임참사 타이틀을 달고 나왔지만 당 과장급에 해당하는 인사도 있었다. 그동안 장관급 회담에 나선 북측 전금진, 김령성, 권호웅 등은 장관급으로 보기에는 비중이 떨어졌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이 문제를 교정하려 했다. 2013년 6월 남북이 회담 대표의 격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다가 회담 자체가 무산된 것도 이 문제 때문이었다. 이런 점에서 우리가 요구한 북의 군서열 1위인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이번 회담장에 나타난 것은 격의 측면에서 파격으로 꼽힌다. 정부는 북이 김양건 비서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먼저 회담을 제안한 것도 “도발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정부의 일관성이 낳은 결과로 보고 있다. 최근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관련해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외에 군의 가장 최고 책임자인 황 총정치국장이 나와야 한다는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여전히 ‘차분하고 냉정하게’ 혹은 ‘강력하게’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도 외신기자들에게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을 한다면 신속 정확하고 충분한 대응으로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시킬 수 있도록 강력히 응징하겠다”며 우리 군의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북한이 확성기를 사격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응은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도발 원점에 대해 우선적으로 하고 필요하다면 지원세력과 지휘세력까지 충분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원칙을 재강조했다. 청와대는 북이 군사적 행동의 시한으로 제시한 22일부터 사실상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북의 의외성으로 볼 때 회담 결과와 상관없이 지금 이후로도 한동안은 비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朴心·金心 읽는 안보라인 1인자들… ‘직통 채널’ 구축 이어질까

    朴心·金心 읽는 안보라인 1인자들… ‘직통 채널’ 구축 이어질까

    남북이 23일 판문점에서 가진 고위급 접촉은 그동안 벌어졌던 남북 간 대화와는 다른 몇 가지 특징을 보인다. 우선 남측에서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나섰고 북측에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가 얼굴을 드러냈다. 남북 고위급 접촉은 지난해 2월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나서 이산가족 상봉과 상호비방 중지 등을 합의한 뒤 1년 6개월여 만이다. 이번 접촉은 박근혜 정부 들어 최고위급 남북접촉으로 장관급 이상 남북 회담은 2007년 11월 남북 국방장관 회담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통일부 장관과 북측 당 비서가 회담장에서 서로 만나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판문점 ‘남북고위당국자접촉’과 같은 급과 형식은 과거에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수석대표인 김 실장과 황 총정치국장은 모두 1949년생으로 김 실장은 전북 전주 출신이다. 황 총정치국장의 경우 출생지 등이 명확하지 않지만 전북 고창 출신이라는 설도 있다. 황 총정치국장이 정전협정 이후에도 남한에서 활동하다 1956년 북한으로 넘어가려다 사살된 빨치산 황재길씨의 아들이란 주장도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인천아시안게임 때 처음으로 만났으며 22일 고위급 접촉을 위해 만났을 당시 군사적 충돌이라는 엄중한 상황임에도 미소를 지으며 서로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이자 청와대 외교·안보·국방 정책을 총괄하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북한 군부서열 1위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남북 안보라인의 ‘1인자’인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이미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이번 고위급 접촉이 남북의 요구를 서로 수용하며 전격적으로 이뤄진 배경에는 김 실장과 황 총정치국장이 ‘구면’이란 점도 작용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북측에서 김 실장을 회담 파트너로 요구하자 우리 정부는 황 총정치국장을 상대로 요청했고, 북한은 하루 만에 수용하며 ‘2+2 회담’ 형식으로 고위급 접촉이 성사됐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만남과 비교하면 정치적 무게감은 확연히 다르다. 10개월 전 첫 만남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선수단이 선전한 데 따른 북한 고위 인사들의 이벤트성 ‘깜짝 방문’이었다면, 이번에는 일촉즉발의 갈등 국면 때문에 만들어진 자리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박근혜 정부로서는 남은 후반기 임기 동안 남북 간 돌발적인 충돌을 막기 위한 ‘위기 관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측면에서 김 실장과 황 총정치국장 간 회동의 의미는 더욱 크다.  ‘김관진-황병서 라인’의 재가동으로 사실상 남북 최고지도자의 ‘직통 채널’이 구축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김 실장과 황 총정치국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서로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대화 채널이기 때문이다.  김 실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군 최고위직인 합참의장에 올랐고,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쳐 3년 6개월간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 이번 정부에서는 장관에서 곧바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될 만큼 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황 총정치국장은 2014년 4월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5월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고, 지난 4월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체제’의 핵심 실세로 꼽힌다. 그는 김 제1위원장이 “전선지대에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라”고 명령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남북 정상의 ‘복심’이란 점 외에도 두 사람은 1949년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 실장은 전북 전주 출신이고, 황 총정치국장은 전북 고창군 성내면 출신일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그가 6·25전쟁 전 월북한 뒤 간첩으로 남파됐다가 체포돼 1985년 대전형무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전향 장기수 황필구씨의 아들이란 설이 제기된 것이다. 황필구씨의 친인척 일부는 교도소에 수감된 황씨로부터 “북한에 장남 병순과 장녀 희숙, 막내 병서 등 3남매를 두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지난해 10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해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좁은 오솔길을 냈는데 앞으로 대통로를 열어가자”며 분위기를 돋웠던 황 총정치국장은 남북 군사충돌의 위기를 눈앞에 두고 김 실장과 다시 만나게 됐다. 당시 두 사람은 인천 시내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담을 가졌고, 폐막식 참석에 이어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를 면담할 때는 귀엣말을 나눌 정도로 친근감을 보였다. 지난 22일 남북 고위급 접촉을 시작할 당시 엄중한 상황임에도 두 사람이 미소를 지으며 서로 악수를 건넬 수 있었던 까닭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北 추가 도발 징후] 김정일 사망 당시 3.43% 급락 ‘최악’

    북한발 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국내 주식시장은 요동쳤지만 이내 회복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되는 북한 리스크에 ‘맷집’이 강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북한 리스크에 국내 증시는 급등락을 반복했다. 가장 타격이 컸던 때는 2011년 12월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12월 17일) 소식이 전해졌을 때다. 그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3% 하락했다. 2006년 10월 9일 북한이 1차 핵실험을 단행했을 때(-2.41%)보다 하락 폭이 더 컸다. 1999년 6월 15일 1차 연평해전 때도 하루 만에 2.21% 빠졌다. 북한 리스크가 등장할 때마다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개인과 외국인 등이 동시에 ‘팔자’에 나서곤 했다. 하지만 그 충격은 일주일이 지나면 대부분 회복됐다. 김정일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일주일 뒤 코스피는 사망 전날보다 0.9% 올랐다. 천안함 침몰 일주일 후에는 침몰 이전보다 2.1% 상승했다.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분류되는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에도 (남북 간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는 이상 북한 리스크는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면서 “국내 증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견조하기 때문에 쉽게 무너져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북한발 악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항상 제한적이었다”면서 “북한보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기 둔화와 미국 금리 인상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북 유엔대표부 “대북 방송, 전쟁행위..5시까지 중단 안 하면 강력한 군사행동”

    북 유엔대표부 “대북 방송, 전쟁행위..5시까지 중단 안 하면 강력한 군사행동”

    북 유엔대표부 “대북 확성기 방송, 전쟁행위..5시까지 중단 안 하면 강력한 군사행동” ‘북 유엔대표부, 대북 확성기 방송’ 북 유엔대표부가 최후통첩 시한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조치가 없으면 강력한 군사행동이 있을 것이라고 엄포했다.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안명훈 차석대사는 21일(현지시간) 남북 간 대치 국면과 관련해 “한국이 최후통첩 시한까지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강력한 군사행동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 유엔대표부 안 차석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현재 한반도에서 조성된 긴장은 한국 정부와 한국군이 만든 것이다. 대북 선전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강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 유엔대표부 안 차석대사는 ‘강력한 대응’의 내용에 대한 질문에 “강력한 군사 행동”이라고만 답했다. 이는 북한이 한국시간 22일 오후 5시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들을 전면 철거하지 않으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을 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북 유엔대표부 안 차석대사는 시종일관 현재의 긴장을 조성한 책임은 한국에 있다면서 “목함지뢰 폭발과 북한의 선제 포격은 사실이 아니며, 한국이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 유엔대표부 안 차석대사는 남한의 도발과 심리전 재개, 그리고 을지 합동훈련을 다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개최를 요구했다고 공개했다. 북한은 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뢰 폭발은 남한이 조작한 것이며 ▲남한의 심리전 방송 재개는 기존 합의를 위반한 전쟁행위에 해당하며 ▲남한이 북한으로 포사격을 한 것은 전쟁도발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북한 외무성도 성명을 내고 북한이 먼저 포탄을 발사했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는 거짓이라면서 한국이 북한으로 포격한 것은 치밀하게 계산된 도발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한국 정부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상투적으로 써 온 수법이라면서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미국이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으며, 남북 간 긴장상황에 대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기대하는 것도 어렵다고 주장했다. 앞서 21일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인민군에게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며 완전무장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중앙방송에 따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은 21일 오후 5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고 전선지대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따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 또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북 유엔대표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안 하면 강력한 군사적행동.. 무섭다”, “북 유엔대표부 기자회견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해야 하나”, “북 유엔대표부, 대북 확성기 방송이 전쟁행위라니.. 우리가 먼저 도발했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 캡처(북 유엔대표부, 대북 확성기 방송)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여야 지도부 오늘 2+2 회동… 北 도발 공동대응

    여야 지도부 오늘 2+2 회동… 北 도발 공동대응

    여야는 북한 포격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22일 오후 3시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회동’을 가질 방침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공동발표문을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물밑에서 문안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발표문에는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과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번 사태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대처한다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정두언 국방위원장 등 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과 함께 서울 용산의 합동참모본부로 달려갔고 문 대표는 포격 도발을 당한 경기 연천군 주민대피소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 대표는 “북의 도발을 가차없이 응징하는 단호한 대응을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문 대표는 “우리 정부가 북한에 조건 없는 고위급 접촉을 제안해야 한다”며 ‘확전 자제론’을 강조했다. 원유철·이종걸 두 원내대표는 이날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 도발에 대한 초당적 대응을 위해 ‘2+2 회동’ 개최 방안에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내대표가 대북 확성기 방송 잠정 중단을 발표문에 포함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원 원내대표는 “야당의 주장일 뿐 아직 구체적으로 합의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여야는 22일 오전까지 공동발표문 내용과 수위를 조율하되 이견이 있을 경우 서로 의견을 같이하는 부분만 발표문에 담아 북한 도발에 대한 초당적인 대응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北 추가 도발 징후] “北 리영길·김영철 대남 도발 지휘”

    [北 추가 도발 징후] “北 리영길·김영철 대남 도발 지휘”

    북한이 지난 20일 서부전선에서 벌어진 포격 사태의 대응책을 논의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에 한동안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던 리영길(왼쪽) 총참모장과 김영철 (오른쪽)정찰국장이 등장해 이들이 대남 도발을 직접 지휘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TV가 21일 공개한 이날 회의에는 리 총참모장, 김 정찰국장과 함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조경철 보위사령관,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등 군 고위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북한군 포병 분야 수장인 윤영식 총참모부 포병국장, 포병 사령관을 역임했던 박정천 부총참모장 겸 화력지휘국장도 배석했다. 지난 15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 고위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을 당시 리 총참모장과 김 정찰국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황 총정치국장과 박 인민무력부장은 여전히 김 제1위원장 곁을 지키고 있었지만 군부 서열 3위인 리 총참모장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천안함 폭침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의 배후로 지목된 김 정찰국장도 마찬가지였다. 북측에서 조국 해방 70주년 기념 참배에 군 핵심이 불참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리 총참모장은 인민군 작전을 총괄 지휘하고 있으며 김 정찰국장은 군사 분야 대남 공작 총책이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남측이 11년 만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한 지난 10일을 전후로 직접 선두에서 우리 측을 향한 포탄 발사 등 군사적 도발을 기획했을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김 정찰국장은 이례적으로 자국 주재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자청해 북한이 대북 확성기를 파괴하기 위해 포격 도발을 감행했다는 것은 “근거 없는 날조”라고 주장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관진 황병서 판문점 접촉 ‘22일 오후 6시’

    김관진 황병서 판문점 접촉 ‘22일 오후 6시’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거를 요구한 시한인 22일 오후 6시 남북관계 상황을 전반적으로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이번 접촉에 나선다. 남북 고위급 접촉은 작년 2월 14일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만나 이산가족 상봉과 상호 비방 및 중상 중지 등에 합의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당국 간 남북회담으로 보면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김영철 국방위원회 서기실 책임참사 겸 정찰총국장이 작년 10월 15일 판문점에서 군사당국자 접촉을 가진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번 접촉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 들어 최고위급 남북 회담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장관급 이상 남북 회담은 2007년 11월 남북 국방장관 회담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접촉에선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제기된 남북관계 현안이 포괄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우리측은 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北 포격 도발 이후] 정부, 개성공단 폐쇄 대신 안전 최우선 ‘플랜B’ 검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운영 중인 개성공단의 안전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당장 개성공단 폐쇄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는 아니어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정부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북한 역시 ‘달러박스’인 개성공단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현재 개성공단 폐쇄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하지만 정부도 북한의 도발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만큼 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주말 동안 개성공단 상주 인원을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경과를 지켜보며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북측 관할인 개성공단의 경우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악의 경우 개성공단 내 우리 국민의 억류 등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정부는 개성공단 폐쇄보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플랜B’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기준으로 개성공단을 포함해 북한 내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총 924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개성공단 폐쇄가 오히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남북의 완충지대인 개성공단이 중단될 경우 양측 간 군사적 충돌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매년 약 86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달러박스’인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것은 북한에도 큰 타격이다. 개성공단 폐쇄는 곧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통치자금 고갈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이란 설명이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양측 모두 냉정을 되찾을 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대결보다는 대화가 방법이란 사실을 인지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북한 외무성 성명, 남측 지뢰폭발 사고 자작극 주장

    북한 외무성 성명, 남측 지뢰폭발 사고 자작극 주장

    북한 외무성은 지난 21일 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성명을 내고 “우리는 수십 년간 자제할 대로 자제해 왔다. 지금에 와서 그 누구의 그 어떤 자제타령도 더는 정세관리에 도움을 줄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외무성 성명에서 북한이 먼저 포탄 1발을 발사했다는 우리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에 대해 “전혀 무근거한 거짓이며 날조”라며 도발 사실을 재차 부인했다. 또한 북한 외무성 성명에서는 “(남한이) 군사분계선상에서 ‘지뢰폭발’ 사건을 조작했다. (남측으로부터) 포격사건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산된 도발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1일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인민군에게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며 완전무장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또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 외무성 성명 “포격 사건은 남측의 도발 자작극”

    북한 외무성 성명 “포격 사건은 남측의 도발 자작극”

    북한 외무성은 지난 21일 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성명을 내고 “우리는 수십 년간 자제할 대로 자제해 왔다. 지금에 와서 그 누구의 그 어떤 자제타령도 더는 정세관리에 도움을 줄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외무성 성명에서 북한이 먼저 포탄 1발을 발사했다는 우리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에 대해 “전혀 무근거한 거짓이며 날조”라며 도발 사실을 재차 부인했다. 또한 북한 외무성 성명에서는 “(남한이) 군사분계선상에서 ‘지뢰폭발’ 사건을 조작했다. (남측으로부터) 포격사건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산된 도발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1일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인민군에게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며 완전무장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또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 외무성 성명 “남한 지뢰폭발 사건 조작” 주장

    북한 외무성 성명 “남한 지뢰폭발 사건 조작” 주장

    북한 외무성은 지난 21일 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성명을 내고 “우리는 수십 년간 자제할 대로 자제해 왔다. 지금에 와서 그 누구의 그 어떤 자제타령도 더는 정세관리에 도움을 줄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외무성 성명에서 북한이 먼저 포탄 1발을 발사했다는 우리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에 대해 “전혀 무근거한 거짓이며 날조”라며 도발 사실을 재차 부인했다. 또한 북한 외무성 성명에서는 “(남한이) 군사분계선상에서 ‘지뢰폭발’ 사건을 조작했다. (남측으로부터) 포격사건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산된 도발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1일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인민군에게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며 완전무장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또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남한이 군사도발? 완전 무장 명령 ‘우리 측 진돗개 하나 발령’

    김정은 준전시상태, 남한이 군사도발? 완전 무장 명령 ‘우리 측 진돗개 하나 발령’

    김정은 준전시상태, 진돗개 하나 발령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 ‘완전무장’을 명령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 전했다. 대외부문 관계자들에게는 ‘적들의 노골적이고 불의적인 침략으로 인한 현 사태의 진상을 낱낱히 까밝히고 폭로하기 위한 임무와 과업’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이어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직접 소집한 비상확대회의에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과 군 총참모부 지휘관들, 군 전선대연합부대장들, 국가안전보위 인민보안기관 관계자들, 당 중앙위 관계자들, 대외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북한은 전날 최전방 서부전선인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포탄을 주고받는 경고성 포격전을 벌였다. 북한군이 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며 76.2㎜ 직사화기와 14.5㎜ 고사포로 추정되는 화기로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포탄을 발사하자 우리 군은 155㎜ 자주포로 군사분계선 북쪽으로 대응사격에 나섰다. 그러나 북한은 포탄 도발을 전면 부인하며 남측이 군사도발을 강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정은 준전시상태, 진돗개 하나 발령, 김정은 준전시상태, 진돗개 하나 발령, 김정은 준전시상태, 진돗개 하나 발령, 김정은 준전시상태, 진돗개 하나 발령 사진 = 서울신문DB (김정은 준전시상태, 진돗개 하나 발령)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관계 최대 분수령…박근혜 정부 남북 관계 주요 일지

    남북관계 최대 분수령…박근혜 정부 남북 관계 주요 일지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22일 오후 6시 30분쯤부터 남북 고위급 회담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고 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를 만나 회담을 나누고 있다. 이같은 구성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회담의 성격과 주제도 이전과는 다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남북의 고위급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군사적 도발이나 확성기 방송 외에도 남북 관계 전반에 대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회담 내용에 따라 남북간 갈등 상황이 더욱 고조될 것인지, 대화국면으로 전환될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이후 남북 관계의 주요 사항들을 정리해봤다. ■ 2013년 ▲ 2.25 = 박근혜 대통령 취임 ▲ 3.8 = 北, 남북 불가침 합의 폐기, 판문점 연락 채널 단절 선언 ▲ 4.8 = 北, 개성공단 근로자 철수…가동 중단 ▲ 7.10 = 北, 금강산관광 재개 회담·이산가족상봉 실무회담 제의 ▲ 9.16 = 개성공단 재가동 ■ 2014년 ▲ 1.1 = 北 김정은, 신년사 발표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 마련” 촉구 ▲ 1.6 = 박근혜 대통령 “통일은 대박” 기자회견…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제안 ▲ 1.16 = 北 국방위 ‘중대제안’ 발표, 상호 비방중상·군사적대행위 중단 제의 ▲ 2.12 = 남북고위급접촉 개최…이산가족 상봉·비방중상 중단 등 협의 ▲ 2.20∼25 =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 3.28 = 박 대통령, 독일 드레스덴에서 평화통일기반 구축 위한 3대 제안발표 ▲ 4.12 = 北 국방위 대변인 담화, 드레스덴 선언 비난 ▲ 7.7 = 北, 인천 아시안게임 응원단 파견 발표 ▲ 8.11 = 정부, 2차 남북고위급접촉 개최 제의 ▲ 8.28 = 北, 인천 아시안게임 응원단 불참 입장 표명 ▲ 9.11 =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북한 선발대 도착 ▲ 9.24 = 박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 인권 문제 제기 ▲ 10.4 =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계기 北 황병서·최룡해·김양건 방남 ▲ 10.15 = 南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北 김영철 정찰총국장 군사당국자 접촉 ▲ 12.29 = 류길재 통일부 장관, 북측에 통일준비위원회 회담 제의 ■ 2015년 ▲ 2.24 = 북, 개성공단 최저임금 5.18% 인상 일방 통보 ▲ 4.2 = 정부, 개성공단 임금동결 공문 입주기업에 발송 ▲ 4.27 = 정부, 5·24 조치 이후 첫 대북 비료지원 승인 ▲ 5.1 = 정부, 민간·지자체 남북 교류 활성화 방안 발표 ▲ 5.22 = 남북, 개성공단 임금 관련 확인서 문안 합의 ▲ 7.16 = 6차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임금 협의 불발 ▲ 8.4 = 북한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 사건 발생 ▲ 8.5 = 南, 이산가족 상봉·금강산 관광 등 논의 고위급 회담 제안…北, 관련 서한 수령 거부 ▲8.18 =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개성공단 최저임금 5% 인상 합의 ▲ 8.20 = 경기도 연천서 北 서부전선 포격도발 사건 발생 ▲ 8.22 = 김관진 국가안보실장-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판문점 접촉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포 파주 연천 주민 대피령, 준전시상태 ‘최후통첩 오후 5시 넘겨..’

    김포 파주 연천 주민 대피령, 준전시상태 ‘최후통첩 오후 5시 넘겨..’

    김포 파주 연천 주민 대피령, 준전시상태 ‘최후통첩 오후 5시 넘겨..’ ‘김포 파주 연천 주민 대피령’ 김포 파주 연천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22일 YTN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12시 55분 김포, 파주, 연천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오후 4시 30분까지 대피소로 대피하라고 통보했다. 주민 대피령 통보를 받은 주민은 김포 119명, 파주 329명, 연천 21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의 ‘준전시상태’ 선포로 북한이 갑작스러운 포격 도발을 하며 우리 군은 전면전 돌입 직전 긴급 상황 발생 시 내리는 경보 조치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앞서 20일 오후 4시경 북한이 연천군 중면의 대북확성기를 향해 포탄 1발을 사격한 것으로 확인한 직후 우리 군은 민통선 일대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21일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인민군에게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며 완전무장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또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엄포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네티즌들은 “김포 파주 연천 주민 대피령, 아무 일 없어서 다행”, “김포 파주 연천 주민 대피령, 정말 무서웠겠네”, “김포 파주 연천 주민 대피령, 북한 왜 이러나”, “김포 파주 연천 주민 대피령,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대화로 잘 해결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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