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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파이어’ 드론?...미군 “임무 완수후 ‘해 뜨면 소멸’ 개발”

    ‘뱀파이어’ 드론?...미군 “임무 완수후 ‘해 뜨면 소멸’ 개발”

    현대 전장에서 드론은 유인비행기가 수행하기에는 부적합한 각종 정찰, 보급, 지상공격 등 다양한 공중임무에 활용되며 그 전술적 가치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드론의 비행경로가 적에게 발각되거나 드론 자체가 적의 수중에 들어갈 경우 지상군의 위치를 간파당하거나 중요 기술이 유출되는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미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무수행 뒤 물리적으로 ‘소멸’ 가능한 1회용 드론을 개발하는 ‘이카루스’(ICARUS)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개발의 목표는 인간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대해 드론으로 물자를 전달한 뒤, 그 본체나 비행경로를 은폐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는 것에 있다. 전체 프로젝트 기간은 26개월, 비용은 800만 달러(약 91억 원)로 예상된다. 개발을 총괄할 미군 예하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은 해당 드론의 시제품 디자인 제안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작은 화물을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투하한 뒤 물리적으로 사라질 수 있는 시제품의 설계 제안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다르파가 내놓은 상세한 디자인 요구조건에 따르면 이 드론은 보급품 전달 이후 야간작전 기준으로 4시간 이내에 소멸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육안관찰이 용이한 주간작전 기준으로는 이보다 훨씬 짧은 시간인 30분 이내에 신속히 사라질 것을 조건으로 내걸어 일각에선 이 드론을 '뱀파이어'에 비유하고 있다. 태양 가까이 날다가 추락사했다는 그리스신화 속 소년 '이카루스'의 이름에서 프로젝트의 명칭을 차용한 이유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총 비행거리는 최소 150㎞이상, 최대 적재중량은 1.4㎏이다. 또한 반경 10m이하의 표적 안에 정확히 물품을 투하해 안착시킬 수 있는 능력 또한 갖추어야 한다. 다르파는 또한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투하된 화물이 정 방향으로 설 수 있다면 더 좋다”고 덧붙였다 드론 자체의 길이는 3m를 넘겨선 안 된다. 무엇보다도 드론이 파괴되고 난 뒤의 ‘잔여물’은 육안으로 쉽게 관찰 불가능한 크기여야 하며, 구체적으로 한 입자의 크기가 100µm(마이크로미터, 0.001㎜), 즉 모래 한 알갱이 정도보다 작아야 한다고 다르파는 전했다. 한편 해외 군사 전문매체인 디펜스원은 다르파에서 진행하고 있는 또 다른 프로젝트인 ‘베이퍼’(Vapr)가 이번 이카루스 프로젝트와 서로 접목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퍼는 고분자 화합물을 고체에서 기체로 상태변환 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만약 다르파가 이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이카루스 프로젝트에 도입한다면 새 드론은 연기가 되는 방식으로 소멸할 수도 있다고 디펜스원은 내다봤다. 사진=ⓒ포토리아/다르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류윈산 방북’ 北 6자회담 테이블로 이끌까

    ‘류윈산 방북’ 北 6자회담 테이블로 이끌까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계기로 북·중 간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류윈산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직접 ‘6자회담 재개’를 언급한 데다 8·25 남북합의 이후 남북관계도 훈풍이 이어지며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온다. 다만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실천을 유도하고 미국의 냉담한 자세까지 되돌려야 하는 등 과제가 적지않다. 12일 당국 안팎에서는 이번 류 상무위원의 방북이 북핵 해결을 위한 대화 재개의 단초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외교적 고립이 심화된 김정은 체제 북한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류 상무위원을 ‘친서’까지 들려 ‘특사’로 보낸 것은 북한의 외교적 활로를 여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북한은 이번 열병식을 전후해 예상됐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자제하는 등 중국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류 상무위원은 지난 9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접견에서 직접 “중국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과 함께 노력할 의지가 있다”며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중국의 의지를 시사하기도 했다. 6자회담은 2005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9·19 공동성명’을 도출하기도 했지만 2008년 이후 재개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북한을 논의 테이블을 이끌기 위한 ‘탐색적 대화’를 추진했지만 성과를 내진 못하고 있다. 이에 최근 ‘6자회담 무용론’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중국의 대북 메시지는 6자회담이 여전히 가용한 채널이라는 점을 확인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당사국들은 예정된 정상회담 등에서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및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논의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북문제가 다시 주요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달 말~다음달 초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에서도 북핵 문제는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문제는 북한이 비핵화 ‘실천’을 전제조건으로 한 대화에는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김 위원장은 류 상무위원에 6자회담 언급에도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전략적 인내’를 내세운 미국은 물론 우리 정부 역시 북한의 신뢰할 만한 비핵화 노력을 6자회담 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북한과는 입장 차가 있다. 대신 북한은 최근 미국과의 ‘건설적 대화’에 대한 의지를 반복 표명하고 있어 당사국 간 절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 정부도 8·25 합의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국 간 회담 제의 시기를 언제로 잡고 있냐’는 질문에 “남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북측 의도를 타진할 수 있는 접촉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6자회담 형식 자체에는 거부감이 있지만 최근 잇따라 대화 의지를 밝힌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당국회담으로 남북 긴장 완화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게 탐색적 대화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노동당·軍고위직 총출동… ‘지뢰 도발’ 김영철도 등장

    노동당·軍고위직 총출동… ‘지뢰 도발’ 김영철도 등장

    지난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외에 북한의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우선 김 제1위원장과 류윈산(劉雲山)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최고위 내·외빈이 자리한 주석단에는 주로 노동당 비서진과 군 고위 간부들이 위치했다. 김 제1위원장 오른쪽으로는 최룡해, 김기남, 김양건, 최태복, 곽범기, 오수용, 김평해 등 당 비서들이, 왼쪽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서홍찬 군 상장, 조남진 중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순으로 군 관계자들이 자리잡았다.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사건 이후 문책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정찰총국장도 주석단에서 기념식을 관람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직급도 ‘대장’ 그대로였다. 또 김 제1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의 모습이 주석단 뒤에서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김 부부장은 주석단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주석단 뒤를 부산히 오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 이날 행사 진행에 관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北 사상최대 열병식] 美, 이례적 ‘北 열병식 논평’ 거부 왜

    미국 정부가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개최한 것에 대한 공식 논평을 거부하면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무부 동아태국 대변인실은 10일(현지시간) 북한 열병식에 대한 반응을 묻는 언론 질의에 상당한 시간의 내부 검토를 거쳐 “논평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보내왔다. 그동안 북한에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응하라는 압박 메시지를 계속 보내온 미 정부가 논평을 거부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현재로서는 북한의 태도를 정확히 평가하기에 이르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외교 소식통들은 보고 있다. 미 정부는 북한이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는 도발을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도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16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특정 형태의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소식통은 “아직 상황을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북한의 행태를 감안할 때 도발 행위가 시차를 두고 이뤄질 수 있는 데다 북한의 태도를 분석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가 북한을 방문한 류윈산(劉雲山)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간 면담 결과를 외교 경로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미는 열병식을 전후로 북한의 태도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상회담을 거쳐 공동의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김정은, 北·中혈맹 강조·친선 의지 확고히… 訪中 가능성 고조

    김정은, 北·中혈맹 강조·친선 의지 확고히… 訪中 가능성 고조

    북한이 냉랭했던 중국과의 관계를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를 계기로 복원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해 향후 북·중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또 남북 당국회담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같은 도발 가능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당국 간 대화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된 노동창 창건 열병식에서 자신의 왼쪽에 자리한 류윈산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수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 서열 5위로 주석단에 초대된 유일한 해외 대표단인 류 상무위원은 김 제1위원장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앞서 류 상무위원은 방북 첫날인 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김 제1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시 주석은 친서에서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긴밀한 소통과 심화된 협력, 장기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인 관계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도 류 상무위원에게 “조·중 관계는 단순한 이웃과의 관계가 아니라 피로써 맺어진 친선의 전통에 뿌리를 둔 전략적 관계”라며 “김일성, 김정일 선대 지도자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이 조·중 친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은 “앞으로 조·중 친선이 쌍방의 노력에 의해 더욱 힘 있게 과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이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내면서 2013년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친중파였던 장성택 처형, 시 주석의 한국 선(先)방문 등으로 냉랭해진 북·중 관계가 혈맹 관계로 회복될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지난달 3일 중국의 항일 전승절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 주석 옆에 자리하면서 새로운 한·중 관계를 과시한 데 대해 이번 열병식 행사를 계기로 확실한 맞대응을 했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본격화하면서 조만간 김 제1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류 상무위원이 김 제1위원장에게 고위 지도자급 교류를 강화하자고 제안하고 김 제1위원장도 적극 화답했기 때문이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11일 “양국이 고위 지도자급 교류를 강화하자고 한 만큼 김 제1위원장의 방중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남북 당국 간 대화를 위한 움직임도 빨라질 수 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8일 ‘당국회담을 이산 상봉 전에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8·25 합의 모멘텀이 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당국회담의 급과 의제를 정하기 위한 남북 예비 접촉이 이달 중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뉴스 분석] ‘인민’ 90여번 언급… 핵보다 北 민심 달래기

    [뉴스 분석] ‘인민’ 90여번 언급… 핵보다 北 민심 달래기

    2만명의 병력과 10만명의 군중을 동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인민’이었다. 25분간의 연설 도입부부터 김 제1위원장은 ‘인민에 대한 깊은 감사’를 언급했다. 연설 도중 무려 90여 차례나 ‘인민’을 언급한 김 제1위원장은 연설 마지막에 “사랑하는 전체 인민들에게 조선노동당을 대표해 깊이 허리 숙여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삼가 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집권 4년차를 맞아 내부 기반을 공고히 한 김 제1위원장이 ‘인민사랑’을 강조해 애민 지도자상 이미지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이는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내세운 ‘주체’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내세운 ‘선군’이 모두 외부환경 변화나 극복의 개념인 반면 새로운 통치이념으로 ‘인민’을 내세워 대내 안정을 추구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인민과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군사 및 청년을 중시하겠다는 것도 분명히 했다. 청년 강국으로서의 위용을 강조하고 미국과 어떤 형태의 전쟁도 상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인민의 불안감을 떨치려는 것이다. 김 제1위원장은 특히 그동안 언급했던 ‘경제·핵 병진노선’이라는 용어 대신 ‘경제·국방 병진노선’이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열병식 후 열린 군중행진에서 일부는 ‘경제·핵 병진노선’, ‘핵 보유국’ 등을 나타낸 횃불을 들고 행진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으로서는 중국이 권력서열 5위인 류윈산(劉雲山) 정치국 상무위원을 파견한 만큼 핵이라는 민감한 단어를 직접 사용해 중국을 자극하는 모습은 피하고 싶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핵물질마크 배낭이나 KN08 미사일을 공개하며 다종화되고 소형화된 핵탄두를 탑재했다고 언급한 것은 향후 미국과의 핵군축회담을 염두에 둔 행보로 볼 수 있다. 정부도 이번 행사가 2012년 4월 김일성 생일 100주년 열병식보다 큰 규모이지만 적은 수준의 장비가 동원된 것은 대규모 노력동원으로 인한 민심이반을 최소화하고 각종 부대행사 개최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남메시지 역시 “조국통일을 위해 적극적이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언급해 한국을 자극하는 발언은 삼갔다. 향후 이산가족이나 당국 간 회담을 고려한 행위로 볼 수 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11일 “주민의 경제생활 개선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두면서 김정은표 통치스타일이 ‘인민’이라고 선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미녀 여군 칼춤·항일 빨치산 부대 등 눈길

    미녀 여군 칼춤·항일 빨치산 부대 등 눈길

    지난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북한의 ‘미녀 여군 부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군 군악대는 일사불란한 연주로 열병식 시작을 알렸고 일부 여군은 화려한 ‘칼춤’까지 선보였다. 북한은 키 160㎝ 이상 여군을 출신 성분까지 고려해 8개월가량 합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미녀 여군 의장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중국보다 더 예쁜 여군 의장대를 내세우라”고 지시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열병식에는 망토를 두른 기마 부대와 황토색 군복을 입은 항일 빨치산 부대도 등장했다. 우천 탓에 오후로 연기돼 2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날 열병식에 투입된 예산은 최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북한 1년 예산의 3분의1 수준으로 건설사업, 전시용 무기 준비, 주민 동원, 외신 초청 비용, 행사 도구 마련 비용 등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김 제1위원장이 열병식에서 25분간 연설하는 내내 연단을 짚고 쉰 목소리를 내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나머지 시간에는 꼿꼿한 모습으로 외빈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 김 제1위원장이 일부러 여유 있고 무게감 있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연단을 짚고 연설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열병식에는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국을 포함해 외국 국가수반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러시아는 정부나 집권당 차원의 대표단을 아예 파견하지 않아 북·러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음을 시사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北 사상최대 열병식] 우의·교류 내세운 시진핑…北비핵화·관계 개선 강조

    [北 사상최대 열병식] 우의·교류 내세운 시진핑…北비핵화·관계 개선 강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축전과 친서는 물론 류윈산(劉雲山) 정치국 상무위원이라는 ‘메신저’를 보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북·중 관계 회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강한 신호를 보냈다. 중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시 주석의 메시지가 ‘우의’ ‘교류’ ‘비핵화’라는 3대 키워드에 응축돼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의 고위 외교 소식통은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시 주석이 가장 강조한 것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라면서 “전통적 우의를 기반으로 교착 국면을 돌파한 뒤 새로운 국제 정세에 맞는 관계를 구축하려는 의지가 읽힌다”고 분석했다. 자신의 중국어 서적 출판기념회를 위해 베이징에 온 문정인 연세대 교수도 “시 주석이 북·중 관계 개선을 위해 상당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면서 “한국은 중국이 북한을 고립시키길 원하지 말고 둘 사이의 접근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 주석은 축전과 친서에서 선대 지도자들이 쌓아 온 ‘전통 우의’가 양국의 공통된 자산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류 상무위원도 김 제1위원장과의 회담을 마친 뒤 “양측이 ‘전통 우의’를 계승, 추진하는 것에 대해 광범위한 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특히 “김 제1위원장이 앞선 두 영도자의 유지를 받들어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에서 큰 진보를 이루고 있다”며 김정은 체제를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 주석은 또 고위급 교류를 복원할 뜻이 있음을 북한 측에 분명히 밝혔다. 류 상무위원은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와의 회담에서 “양국은 마땅히 ‘전통 계승, 미래 지향, 선린 우호, 협력 강화’라는 16자 방침에 근거해 고위층의 정치적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 무역 등에서의 실속 있는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단에 외교·군사 정책의 핵심 인물인 쑹타오(宋濤) 당 중앙외사판공실 상무부주임과 왕자루이(王家瑞) 대외연락부장이 참여한 것도 고위급 교류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읽힌다. 고위급 교류가 재개되면 자연스럽게 경제 교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의 중국 방문 가능성이 커졌다. 다른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고 현 상태만 유지하더라도 중국은 ‘북한에 인센티브를 주자’는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커졌고, 김정은이 지금 상태에서 방중을 원한다고 해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 주석은 우호 관계 및 교류 회복의 근본적인 진전을 위해선 북한이 비핵화에 성의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압박했다. 류 상무위원은 김 제1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안정 실현, 비핵화,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등 한반도 정책의 3원칙을 견지하겠다”면서 “6자 회담이 이른 시일 안에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제1위원장은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상하이사회과학원 국제연구소 류밍 소장은 “시 주석이 북한에 큰 숙제를 던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봉황TV 평론가인 후량량 교수는 “북한의 태도 변화가 관건”이라면서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하면 극적인 반전이 펼쳐질 것이지만 북한이 핵 주권 국가를 선언한 상황이어서 당장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사설] 北, 인민을 위한다면 핵개발 중단해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그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 인민군 2만여명이 동원된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에서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KN08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최신형 무기가 등장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열병식에서 인민중시, 군대중시, 청년중시라는 향후 북한 체제를 이끌어 갈 3대 전략을 제시했다. 25분간의 연설에서 인민이라는 단어를 무려 90여 차례나 언급한 것도 주목된다. ‘인민에 대한 깊은 감사’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해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 다짐’으로 연설을 끝낸 것도 이례적이다. 김 위원장이 ‘인민제일주의’를 들고나온 것은 장성택과 현영철 처형 등을 통해 권력 상층부에 대한 장악이 끝난 만큼 ‘애민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민심을 잡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하지만 말만 그럴듯할 뿐 인민들을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진정성은 보이지 않는다. 북한은 이번 행사에만 연간 예산의 3분의1 수준인, 1조~2조원에 이르는 돈을 투입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평양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주민생활이 극도로 피폐한 지경에 처한 상황에서 초호화 열병식을 준비한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는 짐작할 수 있다. 막대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 정권이 대대적인 외화 조달을 지시했다는 보도도 나온다. 인민을 위한다고 말로만 떠들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한다. 주민들이 당장 배를 곯고 있는데 ‘이밥에 고깃국’은 아니더라도 핵무기나 미사일 개발에 막대한 헛돈을 쏟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된다. 북한은 핵개발부터 포기하고 개혁개방과 대화의 장에 나와야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면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들이고 개성공단 사업을 비롯한 남북 간 경제협력을 더 확대해야 한다. 노동당이 진정으로 인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원한다면 대결과 고립에서 벗어나 대화와 협력의 길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매번 떼를 쓰듯 반복하는 무력시위를 통해서는 원하는 것을 결코 얻을 수 없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해 북한이 예고했던 장거리 로켓 발사나 핵실험 도발은 없었다는 점이다. 장거리 로켓 발사를 비롯해 크고 작은 군사 도발을 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일단은 긍정적인 신호다. 김 위원장이 열병식에서 미국과 어떤 형태의 전쟁이라도 치를 수 있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자신감을 대내외에 과시하기는 했지만 핵에 대한 언급이나 우리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이 없었다는 것도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한다. 남북 관계가 개선되려면 북한은 8·25 합의부터 준수해야 한다. 오는 20~26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후 당국자 회담을 조속히 열어 남북한 간 시급한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부터 처리해야 한다. 인민들의 삶이 나아지기를 원한다면 북한이 지금 가야 할 길이다.
  • 우의·교류 내세운 시진핑 北비핵화·관계 개선 강조

    우의·교류 내세운 시진핑 北비핵화·관계 개선 강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축전과 친서는 물론 류윈산(劉雲山) 정치국 상무위원이라는 ‘메신저’를 보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북·중 관계 회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강한 신호를 보냈다. 중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시 주석의 메시지가 ‘우의’ ‘교류’ ‘비핵화’라는 3대 키워드에 응축돼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의 고위 외교 소식통은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시 주석이 가장 강조한 것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라면서 “전통적 우의를 기반으로 교착 국면을 돌파한 뒤 새로운 국제 정세에 맞는 관계를 구축하려는 의지가 읽힌다”고 분석했다. 자신의 중국어 서적 출판기념회를 위해 베이징에 온 문정인 연세대 교수도 “시 주석이 북·중 관계 개선을 위해 상당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면서 “한국은 중국이 북한을 고립시키길 원하지 말고 둘 사이의 접근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 주석은 축전과 친서에서 선대 지도자들이 쌓아 온 ‘전통 우의’가 양국의 공통된 자산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류 상무위원도 김 제1위원장과의 회담을 마친 뒤 “양측이 ‘전통 우의’를 계승, 추진하는 것에 대해 광범위한 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특히 “김 제1위원장이 앞선 두 영도자의 유지를 받들어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에서 큰 진보를 이루고 있다”며 김정은 체제를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 주석은 또 고위급 교류를 복원할 뜻이 있음을 북한 측에 분명히 밝혔다. 류 상무위원은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와의 회담에서 “양국은 마땅히 ‘전통 계승, 미래 지향, 선린 우호, 협력 강화’라는 16자 방침에 근거해 고위층의 정치적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 무역 등에서의 실속 있는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단에 외교·군사 정책의 핵심 인물인 쑹타오(宋濤) 당 중앙외사판공실 상무부주임과 왕자루이(王家瑞) 대외연락부장이 참여한 것도 고위급 교류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읽힌다. 고위급 교류가 재개되면 자연스럽게 경제 교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의 중국 방문 가능성이 커졌다. 다른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고 현 상태만 유지하더라도 중국은 ‘북한에 인센티브를 주자’는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커졌고, 김정은이 지금 상태에서 방중을 원한다고 해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 주석은 우호 관계 및 교류 회복의 근본적인 진전을 위해선 북한이 비핵화에 성의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압박했다. 류 상무위원은 김 제1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안정 실현, 비핵화,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등 한반도 정책의 3원칙을 견지하겠다”면서 “6자 회담이 이른 시일 안에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뉴스 분석] “인민” 90번 언급… 핵보다 北 민심 달래기

    [뉴스 분석] “인민” 90번 언급… 핵보다 北 민심 달래기

    2만명의 병력과 10만명의 군중을 동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인민’이었다. 25분간의 연설 도입부부터 김 제1위원장은 ‘인민에 대한 깊은 감사’를 언급했다. 연설 도중 무려 90여 차례나 ‘인민’을 언급한 김 제1위원장은 연설 마지막에 “사랑하는 전체 인민들에게 조선노동당을 대표해 깊이 허리 숙여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삼가 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집권 4년차를 맞아 내부 기반을 공고히 한 김 제1위원장이 ‘인민사랑’을 강조해 애민 지도자상 이미지 구축에 나선 것이다. 당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수해를 당한 나선시를 두 차례 방문하거나 대규모 사면, 특별격려금을 지급한 것도 모두 인민 중시와 맞물린 행보다.  이는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내세운 ‘주체’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내세운 ‘선군’이 모두 외부환경 변화나 극복의 개념인 반면 새로운 통치이념으로 ‘인민’을 내세워 대내 안정을 추구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인민과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군사 및 청년을 중시하겠다는 것도 분명히 했다. 청년 강국으로서의 위용을 강조하고 미국과 어떤 형태의 전쟁도 상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인민의 불안감을 떨치려는 것이다.  김 제1위원장은 특히 그동안 언급했던 ‘경제·핵 병진노선’이라는 용어 대신 ‘경제·국방 병진노선’이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열병식 후 열린 군중행진에서 일부는 ‘경제·핵 병진노선’, ‘핵 보유국’ 등을 나타낸 횃불을 들고 행진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으로서는 중국이 권력서열 5위인 류윈산(劉雲山) 정치국 상무위원을 파견한 만큼 핵이라는 민감한 단어를 직접 사용해 중국을 자극하는 모습은 피하고 싶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장거리 로켓 발사와 같은 전략적 도발을 감행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다. 다만 핵물질마크 배낭이나 KN08 미사일을 공개하며 다종화되고 소형화된 핵탄두를 탑재했다고 언급한 것은 향후 미국과의 핵군축회담을 염두에 둔 행보로 볼 수 있다.  정부도 이번 행사가 2012년 4월 김일성 생일 100주년 열병식보다 큰 규모이지만 적은 수준의 장비가 동원된 것은 대규모 노력동원으로 인한 민심이반을 최소화하고 각종 부대행사 개최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남메시지 역시 “조국통일을 위해 적극적이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언급해 한국을 자극하는 발언은 삼갔다. 향후 이산가족이나 당국 간 회담을 고려한 행위로 볼 수 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11일 “주민의 경제생활 개선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두면서 김정은표 통치스타일이 ‘인민’이라고 선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北 사상최대 열병식] 김정은, 北·中혈맹 강조·친선 의지 확고히… 訪中 가능성 고조

    [北 사상최대 열병식] 김정은, 北·中혈맹 강조·친선 의지 확고히… 訪中 가능성 고조

    북한이 냉랭했던 중국과의 관계를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를 계기로 복원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해 향후 북·중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또 남북 당국회담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같은 도발 가능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당국 간 대화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된 노동창 창건 열병식에서 자신의 왼쪽에 자리한 류윈산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수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 서열 5위로 주석단에 초대된 유일한 해외 대표단인 류 상무위원은 김 제1위원장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앞서 류 상무위원은 방북 첫날인 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김 제1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시 주석은 친서에서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긴밀한 소통과 심화된 협력, 장기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인 관계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도 류 상무위원에게 “조·중 관계는 단순한 이웃과의 관계가 아니라 피로써 맺어진 친선의 전통에 뿌리를 둔 전략적 관계”라며 “김일성, 김정일 선대 지도자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이 조·중 친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은 “앞으로 조·중 친선이 쌍방의 노력에 의해 더욱 힘 있게 과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이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내면서 2013년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친중파였던 장성택 처형, 시 주석의 한국 선(先)방문 등으로 냉랭해진 북·중 관계가 혈맹 관계로 회복될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지난달 3일 중국의 항일 전승절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 주석 옆에 자리하면서 새로운 한·중 관계를 과시한 데 대해 이번 열병식 행사를 계기로 확실한 맞대응을 했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본격화하면서 조만간 김 제1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류 상무위원이 김 제1위원장에게 고위 지도자급 교류를 강화하자고 제안하고 김 제1위원장도 적극 화답했기 때문이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11일 “양국이 고위 지도자급 교류를 강화하자고 한 만큼 김 제1위원장의 방중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남북 당국 간 대화를 위한 움직임도 빨라질 수 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8일 ‘당국회담을 이산 상봉 전에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8·25 합의 모멘텀이 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당국회담의 급과 의제를 정하기 위한 남북 예비 접촉이 이달 중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북중 혈맹관계 복원? 김정은 열병식서 육성연설, 표정 자세히 보니…

    북중 혈맹관계 복원? 김정은 열병식서 육성연설, 표정 자세히 보니…

    북중 혈맹관계 복원,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미국과 어떤 전쟁도 가능” 표정 자세히 보니? 북중 혈맹관계 복원,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0일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이 미제(미국)가 원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상대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육성연설을 통해 “조국의 푸른 하늘과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당당히 선언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그러면서 “침략과 전쟁으로 제 몸집을 비육시켜온 횡포한 미제와 직접 맞서 수치스러운 패배만을 안기고 제국주의의 강도적인 제재와 봉쇄도 강행돌파해 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기상과 단합된 힘은 원수들을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은 언제나 조국보위 혁명보위 인민보위의 위력한 보검이었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창조해 나가는 힘있는 선봉대 돌격대였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그러면서 “경제·국방 병진노선을 제시하고 조국수호와 사회주의 건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과정에 우리 당은 자체의 힘으로 전반적 국력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동시에 인민생활도 향상시켜 나가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당 간부들이 인민을 위해 봉사해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연설을 통해 “인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노동당이 기관차가 될 것을 전체 당원 동지에게 호소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이날 열병식 연설에서 김 제1위원장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미국과 어떤 전쟁도 가능” 북중 혈맹관계 복원?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미국과 어떤 전쟁도 가능” 북중 혈맹관계 복원?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북중 혈맹관계 복원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북중 혈맹관계 복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0일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이 미제(미국)가 원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상대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육성연설을 통해 “조국의 푸른 하늘과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당당히 선언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그러면서 “침략과 전쟁으로 제 몸집을 비육시켜온 횡포한 미제와 직접 맞서 수치스러운 패배만을 안기고 제국주의의 강도적인 제재와 봉쇄도 강행돌파해 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기상과 단합된 힘은 원수들을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은 언제나 조국보위 혁명보위 인민보위의 위력한 보검이었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창조해 나가는 힘있는 선봉대 돌격대였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그러면서 “경제·국방 병진노선을 제시하고 조국수호와 사회주의 건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과정에 우리 당은 자체의 힘으로 전반적 국력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동시에 인민생활도 향상시켜 나가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당 간부들이 인민을 위해 봉사해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연설을 통해 “인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노동당이 기관차가 될 것을 전체 당원 동지에게 호소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이날 열병식 연설에서 김 제1위원장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 잡은 북 김정은 위원장과 중 류윈산 상무위원..”언제까지...”

    손 잡은 북 김정은 위원장과 중 류윈산 상무위원..”언제까지...”

    10일 오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류윈산(劉雲山)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손을 잡고 환호하는 군중을 향해 화답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열병식에서 탄두 개량한 KN-08 미사일 공개? 핵무기 소형화 이뤘나

    北 열병식에서 탄두 개량한 KN-08 미사일 공개? 핵무기 소형화 이뤘나

    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열린 열병식에서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다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인 ‘KN-08’(화성13호) 개량형을 전격 공개했다. 이에따라 북한이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해 미국 본토로 날려보낼 수 있는 핵무기 다종화와 소형화에 성공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군 수뇌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를 타격할 수 있는 직경 300mm 신형 방사포 역시 처음으로 공개됐다. ●핵 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핵무기 소형화 가능성에 주목 앞서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 개발에 주력해왔다. 북한은 김 제 1위원장 집권 후 첫 열병식이었던 2012년 4월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에 사거리가 1만 2000㎞에 달하는 ‘KN-08’ 미사일을 선보였다. 하지만 당시 처음 공개됐을 때는 탄두 형태가 뾰족했으나 이번에는 둥근 형태로 개량돼 관심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탄두의 형태가 바뀐 것이 탄두에 고성능 폭약을 더 채웠는지, 아니면 핵탄두 소형화를 염두에 둔 것인지는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라면서 “북한이 핵무기의 재료를 플루토늄과 고농축우라늄(HEU) 등으로 다종화하는데 성공했을지는 몰라도 핵탄두 소형화를 이뤘는지 여부는 보다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최근 개발해 수차례 시험 발사했던 300㎜ 신형 방사포(다연장로켓)의 실물도 처음 공개했다. 북한이 기존에 보유한 방사포는 107㎜와 122㎜, 240㎜ 세 가지이며 이 중 사거리가 가장 긴 240㎜ 방사포의 최대 사거리는 65㎞다.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발사하면 수도권까지 도달할 수 있다. 반면 300㎜방사포의 최대 사거리는 180~2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한국군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와 대전권까지 타격할 수 있다.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은 공개안해 이날 열병식에서는 2013년 7월 27일 전승절 행사때 선보인 ‘핵배낭’ 마크 보병부대가 다시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핵배낭은 소형화된 핵 무기를 가방안에 넣은 뒤 폭파시키는 무기로 한개 사단을 궤멸시킬 수 있는 파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핵배낭 부대를 편성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핵배낭이 100㎏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한 방독면일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일각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공개되지 않았다. SLBM은 김정은 체제 출범 후 북한이 지난 여름 김 제1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동해상에서 발사실험을 진행해 화제가 됐던 미사일이다. 이번 열병식은 2011년 말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로는 다섯번째다. 앞서 201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2월16일)과 김일성 주석(4월15일) 생일, 2013년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7월27일)과 정권 수립 기념일(9월9일)에 열렸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월부터 평양 미림비행장에 스커드와 노동 등 각종 미사일과 240㎜ 방사포 등 포병 장비, 장갑차 등 수송장비 등을 집결시켜 열병식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등 신형 무기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중국 등 대외 관계를 상당히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정은 류윈산 회동 “한반도 평화 유지”… 시진핑 서한 전달 “무슨 내용 담겼나?”

    김정은 류윈산 회동 “한반도 평화 유지”… 시진핑 서한 전달 “무슨 내용 담겼나?”

    김정은 류윈산 회동 “한반도 평화 유지”… 시진핑 서한 전달 “무슨 내용 담겼나?” 김정은 류윈산 회동 북한을 방문한 중국 권력서열 5위 류윈산(劉雲山)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9일 밤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평양발로 이같이 전하며 류윈산 상무위원이 김 제1위원장과의 회동에서 북핵 등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모든 당사자에게 이로우며 중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과 함께 노력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류 상무위원과 김제1위원장은 또 양국 간 고위급 대화를 확대하고 모든 수준에서 교류를 증진해 양국 관계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대해 김정은 제1위원장은 북한이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평화롭고 안정적인 외부 환경이 필요하다고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제1위원장은 또 북한 역시 남북한 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의 안정을 지키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으며, 북·중 우호환계 확대에 단호하고 결연한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류 상무위원은 또 회동에서 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의 서한을 전달했다. 시 주석은 편지를 통해 중국과 북한의 선대 지도자들 사이에 쌓아온 전통적 우호관계가 양국의 공통된 자산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이 중·북 유대관계에 근본적인 중요성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관계를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지·강화하고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중국이 새로운 환경 속에서 북한과 긴밀한 소통과 심화된 협력을 추구하기를 바란다면서, 장기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인 중·북 관계를 추구하고자 한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시 주석의 서한을 받은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진심 어린 감사와 안부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 중국이 류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을 북한 노동당 창건 70돌 기념식에 파견한 것에서 진실한 우정을 느낄 수 있으며, 중국 사절단의 방문이 북·중 양국의 우정과 양자 관계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미국과 어떤 형태 전쟁도 가능” 남북관계 언급은?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미국과 어떤 형태 전쟁도 가능” 남북관계 언급은?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미국과 어떤 형태 전쟁도 가능” 남북관계 언급은?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0일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이 미제(미국)가 원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상대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육성연설을 통해 “조국의 푸른 하늘과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당당히 선언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그러면서 “침략과 전쟁으로 제 몸집을 비육시켜온 횡포한 미제와 직접 맞서 수치스러운 패배만을 안기고 제국주의의 강도적인 제재와 봉쇄도 강행돌파해 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기상과 단합된 힘은 원수들을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은 언제나 조국보위 혁명보위 인민보위의 위력한 보검이었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창조해 나가는 힘있는 선봉대 돌격대였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그러면서 “경제·국방 병진노선을 제시하고 조국수호와 사회주의 건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과정에 우리 당은 자체의 힘으로 전반적 국력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동시에 인민생활도 향상시켜 나가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당 간부들이 인민을 위해 봉사해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연설을 통해 “인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노동당이 기관차가 될 것을 전체 당원 동지에게 호소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이날 열병식 연설에서 김 제1위원장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미국과 어떤 형태 전쟁도 다 상대” 무슨 뜻?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미국과 어떤 형태 전쟁도 다 상대” 무슨 뜻?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미국과 어떤 형태 전쟁도 다 상대” 무슨 뜻?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0일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이 미제(미국)가 원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상대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육성연설을 통해 “조국의 푸른 하늘과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당당히 선언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그러면서 “침략과 전쟁으로 제 몸집을 비육시켜온 횡포한 미제와 직접 맞서 수치스러운 패배만을 안기고 제국주의의 강도적인 제재와 봉쇄도 강행돌파해 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기상과 단합된 힘은 원수들을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은 언제나 조국보위 혁명보위 인민보위의 위력한 보검이었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창조해 나가는 힘있는 선봉대 돌격대였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그러면서 “경제·국방 병진노선을 제시하고 조국수호와 사회주의 건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과정에 우리 당은 자체의 힘으로 전반적 국력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동시에 인민생활도 향상시켜 나가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당 간부들이 인민을 위해 봉사해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연설을 통해 “인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노동당이 기관차가 될 것을 전체 당원 동지에게 호소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이날 열병식 연설에서 김 제1위원장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육성연설 장면보니..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육성연설 장면보니..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창단 7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에서 3년 만에 육성 연설했다. 김 제1 위원장은 이날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오후 3시53분 연설을 시작했다. 김 제1위원장은 “사회대국 강성을 위해 매진해 온 인민군대와 인민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보낸다”며 “기념식에 참석한 외국 벗들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했다. 연설 내내 허리가 불편한 듯 연설대에 두 팔을 기댄 채 쉰 목소리로 준비된 원고를 읽었다. 김 제1위원장이 열병식에서 연설한 것은 지난 2012년 4월 15일 김일성 탄생 100주년 열병식 이후 3년만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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