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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 업무보고] 창조경제·문화융성 대신 안보 강조…장관이 PPT 안 쓰고 직접 서면보고

    [신년 업무보고] 창조경제·문화융성 대신 안보 강조…장관이 PPT 안 쓰고 직접 서면보고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진행된 신년업무보고에선 ‘안보’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해 박근혜 정부의 핵심 기조였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이 종적을 감춘 대신 안보가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탄핵 정국 등 어수선한 시국에서 특정 정책을 챙기기엔 부담스럽고, 격랑으로 치닫는 한반도 정세에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시키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대통령이 아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업무보고를 받는 만큼 실용적으로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황 권한대행은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첫 번째 업무보고를 받았다. 주제는 ‘굳건한 안보’로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보훈처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난해엔 경제 부처 업무보고가 첫 번째 일정인 것을 참작하면 외교·안보 분야를 강조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업무보고에선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이었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부분을 찾아볼 수 없다. 황 권한대행이 밝힌 업무보고 주제는 굳건한 안보, 튼튼한 경제, 미래성장동력 확보, 일자리 및 민생안정, 국민안전 및 법질서 등 5개다. 지난해 업무보고의 두 번째 주제였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이 ‘미래성장동력 확보’로 간소화됐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북한은 지난해 두 차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24발을 시험 발사했고,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준비가 마감 단계에 이르렀다고 언급하는 등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국내 정치상황과 국제정세 불확실성을 고려해 제일 먼저 굳건한 안보를 주제로 업무보고를 국민께 드린다”고 밝혔다. 이러한 행보는 황 권한대행의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 많다. 특정 정책을 내세우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국민의 외교·안보적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게 우선이라는 것이다. 오철호 숭실대 행정학과 교수는 “굳건한 안보를 내세운 것은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도 있다”면서 또 “실질적 정책을 챙기기엔 실무적으로나 정무적으로나 위험부담이 있는 만큼 맨 처음 이슈로 안보를 선택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번 업무보고의 또 다른 특징은 실용과 간소화다. 황 권한대행은 공무원만 참여한 가운데 장관이 직접 파워포인트를 쓰지 말고 서면 보고를 하도록 지시했다. 17부 5처 5위원회 등 모두 27개 기관이 11일까지 닷새 동안 보고를 끝낼 만큼 속도전도 또 다른 특징이다. 지난해 대통령 업무보고는 약 2주에 걸쳐 이뤄졌다. 그동안 업무보고는 2003년 노무현 정부 때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처음으로 파워포인트(PPT)를 도입하면서 부처마다 서로 멀디미디어를 활용한 화려한 PPT로 경쟁했다. 당시 정통부는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진 전 장관이 행정에 처음으로 PPT를 도입했다고 보도자료를 낼 정도였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미모의 여성 사무관이 발표를 맡는 것이 유행이었다. 각 부처 관계자는 “장관이 서면으로 보고할 때 PPT를 쓰지 않으면 배경에 아무런 화면도 띄울 것이 없어 난감하다”며 “원래 대통령 업무보고는 새로운 정책을 발굴해서 소개하는 자리인데 올해는 한 해에 두 번 업무보고를 할 수도 있어 혁신적인 내용을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신년 업무보고] 北 사이버공격 대응 육·해·공군에 사이버방호센터

    [신년 업무보고] 北 사이버공격 대응 육·해·공군에 사이버방호센터

    北 WMD 위협 대비 전력 증강 병역의무 이행 보상 4월 발표 국방부가 유사시 북한 전쟁지도부 제거 임무를 수행할 특수부대를 2년 앞당겨 올해 창설키로 한 것은 그만큼 북핵 위협이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한민구 국방장관은 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플루토늄과 고농축우라늄(HEU) 등 핵물질 보유량을 늘리고 있으며 핵·미사일 능력의 기술적 진전 노력도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특수임무여단은 한반도 유사시 평양에 진입해 핵무기 발사 명령 권한을 갖고 있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의 전쟁지도부를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당초 2019년 창설할 예정이었다. 국방부는 한반도 주변 정세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북한이 전략·전술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대비한 굳건한 국방태세 확립을 올해 업무보고의 주요 기조로 삼았다.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해 오는 10월 1일 육군동원전력사령부를 창설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급증하고 있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육·해·공 각 군에 사이버방호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최근 확정한 ‘국방개혁 기본계획 2014~2030(수정 1호)’에 따라 전력 증강은 ‘선택과 집중’ 개념을 적용, 북핵 등 대량살상무기(WMD) 위협 대비 전력을 최우선 증강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우리 군 독자적으로 한국형 3축체계 즉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킬체인, 대량응징보복(KMPR)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거부적 억제(킬체인, KAMD)와 보복적 억제(KMPR) 역량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또 장병 복지 증진을 위해 병역의무 이행자 보상체계를 4월 중 발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병사를 대상으로 병영생활 비용 실태조사를 하고 있고, 병역의무 미이행자 대비 경제적 손실 등을 추산해 봉급 인상 등 새로운 보상체계를 만들 방침이다. 한편 한 장관은 중국이 강력 반대하고 있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것으로 정치적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정상적인 일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유사시 김정은 제거 부대 연내 창설

    유사시 김정은 제거 부대 연내 창설

    외교·안보 4개 부처로 스타트 尹외교 “中 사드 보복 대책 마련” 유사시 ‘북한 김정은 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임무여단이 2년 앞당겨 올해 창설된다.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성 조치에 정부가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 국가보훈처 등 외교안보 부처는 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년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국방부는 보고에서 “유사시 북한 전쟁지도부를 제거하고 기능을 마비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임무여단을 올해 조기에 창설하는 계획을 국방개혁기본계획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북 제재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계속 고조되자 김정은 제거 부대의 창설을 앞당겨 강력한 경고를 보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고강도 대북 제재 등을 이어 가기로 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 조치에 대해선 “중국 측의 여러 움직임에 대해 유관 부처들과 대응 방안을 긴밀히 논의해 종합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무산된 한·일·중 3국 정상회의는 상반기 중 개최하는 방향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황 대행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윤 장관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적 옵션 사용 가능성에 대해 “예단할 순 없지만 북한의 도발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상응하는 검토를 하지 않겠느냐고 본다”고 말했다. 통일부도 대북 제재·압박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단 인도적 지원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황 대행은 신년 업무보고를 외교안보 부처부터 시작하며 안보를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 부처 보고를 가장 먼저 받았다. 그러나 올해 대선이 예정된 가운데 대다수 부처들이 정책 일관성을 앞세워 ‘현상 유지’에 방점을 찍으면서 보고가 ‘맹탕’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5일 보고를 앞둔 경제 부처 고위 관계자는 “나름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정무적 판단이나 결심이 필요한 내용은 담기 어렵기 때문에 분명히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토로했다. 보고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황 대행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이 도발한다면 단호하고 확실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정부과천청사 방 꽉 찼어요!… 용산 방위사업청 6일 과천 이전

    정부과천청사 방 꽉 찼어요!… 용산 방위사업청 6일 과천 이전

     방위사업청이 서울 용산에서 경기 정부과천청사로 이전한다. 행정자치부는 방사청이 서울 용산 시대를 끝내고 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정부과천청사로 이전한다고 4일 밝혔다.  방사청이 과천청사로 입주하면 2012년 정부 부처가 세종시로 옮기며 비어 있던 공간이 모두 채워져 과천청사로의 국가기관 입주가 마무리된다. 현재 과천청사에는 12개 부·처·청 5200여명이 상주해 있다.  이사 물량은 5t 트럭 800여대 분량이며 방사청 입주인원은 1850여명이다. 방사청은 과천청사 입주를 위해 2014년 4월부터 과천청사 3·4동 리모델링 등을 하며 이전을 준비해 왔다. 용산의 방사청 부지에는 국군사이버사령부, 국군복지단 등이 이전하게 된다.  2006년 1월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서 출범한 방사청은 국방부와 육해공군, 국방부조달본부 등 군 내 8개 기관에 분산됐던 방산 관련 업무 조직을 통합해 창설됐다. 행자부 과천청사관리소는 방사청 이전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입주지원단을 구성하고 실무협의회 협의를 통해 이전 지원과 행정 편의 등을 제공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군대 가도 금전 손해보지 않는다

    군대 가도 금전 손해보지 않는다

    군에 가더라도 군에 가지않는 사람보다 금전적으로 손해보지 않는 방안이 나올 전망이다. 국방부는 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병사 급여 인상 등 병역의무 이행자에 대한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의 2017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국방부는 현재 군복무 중 사용하는 비용, 비복무자와 비교한 금전적 손해 정도, 전체 정부 차원에서 시행 가능한 보상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 중 금전적 손해는 만 30세를 기준으로 복무자가 비복무자에 취업이나 학위 취득 시기가 늦어져 보게 되는 금전적 손실을 계량화하는 작업으로, 노동부 산하기관에서 연구하고 있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와관련, “4월에는 보상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내년 이후 사병들의 봉급을 얼마나 인상할지 근거자료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병사 월급은 병장 기준으로 지난해 19만 7000원에서 9.6% 인상된 21만 6000원이다. 2012년과 비교하면 병장 월급은 10만 8000원에서 21만 6000원으로 5년 만에 2배로 인상된 것이다. 내년 이후 인상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국방부는 급여인상 외 다른 보상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다른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하지만, 병역의무 이행자에 대해 군복무기간에 해당하는 기간만큼 소득세를 감면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동원 예비군 훈련 보상비도 현실화된다. 2박3일간 동원훈련에 참여하는 보상비는 지난해 7000원에서 올해 1만원으로 올랐지만 여전히 병장 3일치 급여(2만 1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일반 예비군 훈련 보상비도 급식·교통비로 1만 3000원을 지급하고 있지만 실제 쓰는 비용보다 적다. 의료지원 체계도 개선된다. 우선 비무장지대(DMZ) 내 소초(GP)와 같은 격오지 부대 장병들이 화상으로 국군의무사령부 군의관의 진료를 받는 원격진료 시설을 현재 63개소에서 연말까지 76개소로 늘린다.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강릉, 청평, 부산, 원주 등 군 병원 4곳을 폐쇄해 13개로 줄이는 대신 의사 및 의료보조인력을 보강하고 시설과 장비는 현대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아울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수신용 휴대전화, 부대개방행사 등을 통해 부모와 부대 간에 소통을 늘리고, 전역군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사(社) 1병영 결연기업과 함께 3월에 취업박람회를 연다. 대구 및 수원 등 군 공항 이전사업은 주민 참여하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전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62만 5000명에서 올해 8000명이 감축된다. 장군 정원은 방위사업청 직위에서 1명(소장)이 삭감된다. 장군 숫자는 올해 말이면 가장 많았을 때(444명)에 비해 8명이 줄어든 436명이 된다. 국방부는 2022년까지 병력을 52만 2000명으로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박호영(아이피아이테크 부사장)씨 부친상 최상봉(한국무역보험공사 멕시코시티지사장)박재명(하남동부중 교사)씨 장인상 3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31)787-1512 ●김현영(일화 부사장)씨 부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36 ●최정훈(한국지엠 구매부문 상무)씨 별세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박석원(MBC 예능2국 기획특집부 부장대우급)씨 부친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02)2650-5121 ●김정열(사업)세열(육군교육사 교수)흥원(택리지부동산 대표)찬원(SK브로드밴드 부장)필원(주택관리사 대표)용원(국방부 조사팀장)대원(대전현주컴퓨터 대표)길원(연합뉴스 전문기자)씨 모친상 양희진(사업)씨 장모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선정태(무등일보 문화체육특집부 차장)씨 모친상 3일 광주 요한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62)510-3175 ●서효원(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씨 부친상 3일 건국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030-7906 ●진주화(전 그리니치투자자문 회장·전 삼천리 대표이사 사장)씨 별세 3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30분 (02)2072-2011 ●고영범(전 삼성전자 부사장)씨 부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410-3151 ●문명호(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전 대한언론인회 부회장)씨 별세 건(한국오라클유한회사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소현(미국 변호사)씨 시부상 3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02)2072-2035
  • 헌재 “상이연금 시행 전 제대 군인도 적용해야”

    전역 군인이 부상 등으로 장애 상태가 된 경우 상이연금을 주도록 한 군인연금법 조항을 법 시행 전에 제대한 군인에게 적용하지 않는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3일 퇴직 군인 윤모씨 등 2명이 군인연금법 23조 1항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7대1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헌법불합치란 해당 법령이 위헌이지만 법률 개정 전까지 한시적으로 유지하는 결정이다. 헌재는 “‘퇴직 후 신법 조항 시행일 전에 장애 상태가 확정된 군인’과 ‘퇴직 후 신법 조항 시행일 이후에 장애 상태가 확정된 군인’은 모두 공무상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해 장애 상태에 이른 사람”이라며 “장애의 확정 시기라는 우연한 형식적 사정을 기준으로 상이연금의 지급 여부를 달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윤씨는 하사관(현 부사관)으로 근무하다가 어깨를 다져 1986년 4월 전역한 뒤 2007년 국가보훈처에서 상이등급 6급을 인정받았다. 2010년 헌재가 제대 전에 장애 상태가 된 군인에게만 상이연금을 주도록 한 군인연금법이 위헌이라고 결정해 상이연금을 신청했지만 국방부가 이를 거부하자 헌법소원을 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꼬리 무는 비리 의혹에도… 대북 확성기 설치 강행한 軍

    “특혜 논란 외면했다” 비판 제기 지난해 4차 핵실험 등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대응책으로 우리 군이 내놨던 ‘대북 확성기 추가 설치’ 사업 과정에 비리가 발견돼 군 관계자가 구속기소됐다. 그럼에도 군 당국은 확성기 추가 설치 사업을 그대로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방산비리 척결 의지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검찰단이 대북 확성기 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국군심리전단 소속 A상사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상사는 특정업체로부터 제안요청서를 받아 해당 업체에 유리하도록 제안서 평가항목과 배점한도를 만들고 또 해당 업체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주식거래에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 검찰은 또 A상사의 상사인 B중령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B중령은 대북 확성기 도입 사업의 제안서 평가위원장으로서 역시 미공개 정보를 주식 거래에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A상사가 특정업체로부터 받아 작성한 제안서 평가항목 및 배점한도는 그대로 지난해 4월 입찰공고에 반영됐다. 그 결과 이 업체는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군은 이 업체로부터 고정형 확성기 24대, 기동형 확성기 16대를 납품받아 지난해 12월까지 이를 모두 배치했다. 통상 입찰 과정의 비리가 불거지면 사업이 재검토되거나 재입찰을 해야하지만 군은 그대로 입찰을 진행한 것이지만 납품 계획이 늦어진 데 대해 지체상금 14억여원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기소 시점에 이미 18대의 고정형 확성기가 전력화됐고 운용부대의 만족도도 높아 끝까지 사업을 진행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소를 앞두고 이미 지난해 8월에 국군심리전단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며 비리 의혹이 불어져 군이 이를 애써 외면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압수수색 당시에는 혐의가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확성기 성능평가가 부실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군심리전단은 지난해 9월 이 업체 제품에 대한 성능평가를 진행하면서 새벽과 밤 시간대 성능만 평가했고 낮 시간대 성능은 평가하지 않았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정은 ICBM’에 발끈한 트럼프, 대북 강경 메시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2일(현지시간) 미국 본토를 타깃으로 하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이 최종 단계에 와 있다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최근 발언에 대해 “그것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격하게 반응하면서 오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정부가 대북 강경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그동안 트럼프는 북한 문제에 대해 중국에 책임을 떠넘기거나 “김정은이 미국에 오겠다면 햄버거나 먹으며 만날 수 있다”며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으나 북한이 ICBM으로 미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하자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을 막겠다는 의지를 처음으로 표명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않아, 트럼프가 오는 20일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북핵 문제를 얼마나 높은 정책 우선순위에 놓을 것인지, 이에 따라 얼마나 구체적인 대북 정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특히 트럼프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무부·국방부 등 외교안보라인 상당수가 대북 강경론자로 알려져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수준 등에 대한 정보에 따라 트럼프가 어떤 액션을 취할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지난 1일 트럼프가 정보기관에 처음으로 요청한 기밀 브리핑이 북한 핵·미사일 관련이었다고 전해, 트럼프 측이 북한의 ICBM에 대한 정보를 상당히 파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는 정보당국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가 처음이자, 당시로서는 유일하게 요청했던 특별 기밀 브리핑 요청은 북한과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관한 것이었다”며 “북한과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은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의 관심사였다”고 전했다. 트럼프 측이 기밀 브리핑 등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수준이 심각하다고 판단할 경우 트럼프 정부의 북핵 대응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고 강경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미 측에서 거론돼 온 대북 선제타격론 등이 다시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중국과 각을 세우고 있는 트럼프가 북핵 해결을 위한 중국의 책임을 계속 지적하면서 대중 압박을 강화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 중국이 일방적 무역을 통해 미국의 엄청난 부를 빼내가면서도 북한 문제 해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거듭 비난했다. 미 의회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 때 하지 않았던, 중국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 제재를 트럼프 정부가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은 이날 CNN에 기고한 ‘왜 트럼프는 북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는가’라는 글에서 북한의 점증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트럼프 정부가 제3국 제재인 세컨더리 보이콧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북한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가속화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뿐 아니라 미 본토에도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북한에 눈감으면 트럼프 정부는 가장 크고 복잡한 안보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또 미 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고, 유엔회원국 자격을 박탈하는 등 압박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의 민간단체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의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황에 대해 “현재 12∼20개 정도로 추정한다”며 “여기에 매년 2∼5개 핵무기를 추가하면 5∼10년 뒤에는 인도의 핵 보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국방부, 민간인 포함 방산비리 가중처벌법 추진

    국방부가 방위사업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범죄의 법정 형량을 높이는 방안을 정부 입법의 형태로 추진한다. 이미 복수의 의원들이 같은 취지의 법안을 발의해둔 상태라 20대 국회에서 관련법이 개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방부 관계자는 2일 “방산비리는 결과적으로 국방력 약화를 초래하는 이적행위이지만 현행법은 처벌수위가 낮아 범죄 근절에 한계가 있다”면서 “방산비리를 가중처벌할 수 있는 법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미 20대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방산비리 가중처벌을 위한 법안을 제출했지만 보완할 요소들이 적지 않다고 보고 이를 종합해 정부 입법으로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 형법 및 방위사업법 개정안, 같은 당 민병두 의원이 발의한 방위산업비리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안 등 방산비리 관련 법안이 상당수 계류 중이다. 아울러 방산비리에 연루된 민간인도 가중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방산비리 가중처벌을 위해 새로운 법안을 만들지, 기존 법률을 개정할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이적행위나 다름없는 방산비리 근절을 위해 형량을 높인 법안을 마련한다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미 국방부 “이슬람국가 수괴 알바그다디 생존 판단”

    미 국방부 “이슬람국가 수괴 알바그다디 생존 판단”

    미국 국방부는 30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살아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CNN 방송 인터뷰에서 “알바그다디가 살아있고 ISIL(미국 정부가 부르는 IS의 명칭)을 이끌고 있다고 본다. 그의 동태를 추적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바그다디가 외부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IS가 자칭 국가 수립을 선포한 2014년 6월 29일 직후인 7월 5일 이라크 모술 대사원에서의 설교 동영상이다. 이어 지난달에는 모술을 사수하라고 지시하는 그의 음성 파일이 유포된 바 있다. 알바그다디는 사망설과 부상설이 수차례 떠돌았지만 확인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쿡 대변인은 “알바그다디는 최측근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가 정의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항공사고서 구사일생 살아남는 법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항공사고서 구사일생 살아남는 법

    비행기는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안전협회(NSC) 통계부에 따르면 1년 사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1100만분의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전거 사고로 사망할 확률인 34만분의1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비행기 사고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95.7%에 달하는 것으로, 유럽교통안전위원회(ETSC)는 전체 항공기 사고의 90%에서 생존자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비행기는 교통사고 위험과 사고로 인한 사망 위험이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매우 안전한 교통수단이라는 것인데, 여전히 전 세계에서는 ‘전원 사망’ 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끔찍하고 안타까운 항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난기류부터 새까지… 항공사고의 원인 비행기 사고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 하나는 비행기를 타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 봤을 ‘난기류’다. 난기류가 심하게 발생하는 지역을 지나갈 때면 안전벨트를 매 달라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오고, 갑자기 비행기 전체가 진동모드 휴대전화 100만대가 함께 울리는 것처럼 떨리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항공기 제작 단계부터 난기류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고, 최신 항공기는 난기류로 기체가 급하강 하더라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게 설계됐기 때문에 이로 인한 항공사고는 흔치 않다고 설명한다. 최근 들어 부쩍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진 사고 원인은 바로 ‘버드스트라이크’다. 비행기가 상공에서 비행하는 중 새와 부딪치는 이 사고는 생각보다 훨씬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5일 가장 최근에 발생한 비행기 사고인 러시아 국방부 항공기 추락사고 역시 그 원인 중 하나로 버드스트라이크가 제기된 상황이다. 비행기 사고에서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생존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설리-허드슨강의 기적’(2016)에도 유사한 사고가 등장한다. 2009년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이륙한 US에어웨이스 1549편이 이륙 2분 만에 불시착한 사고인데, 버드스트라이크로 양쪽 엔진이 모두 꺼진 것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일반적으로 시속 300㎞ 이상으로 나는 비행기와 무게 1㎏의 새 한 마리가 부딪칠 경우 항공기는 무게 약 5t의 충격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 방지를 위해 조종실에 특수 유리를 설치하지만, 위의 사고처럼 엔진 등 주요 부품과 충돌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 항공사고 전문가들은 비행기 사고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사고의 횟수가 아닌 사고 경위라고 말한다. 발견된 잔해의 양도 많지 않아, 원인은커녕 사고기의 공중분해 혹은 침몰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고도 있다. 블랙박스가 있긴 하지만 블랙박스 자체를 찾을 수 없거나 사고 원인을 규정할 만한 정보를 다 담고 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비행기 사고 중 일부는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발생했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카리브해의 버뮤다와 미국 플로리다,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삼각형 범위 안의 해역을 일컫는데, 1945년 12월 미국 로더데일 공군기지에서 해군 폭격기 5대가 비행훈련에 나섰다가 해당 지역에서 승무원 14명과 비행기가 모두 자취를 감춘 사고가 발생했다. 사라진 비행기를 찾기 위해 나선 다른 비행기도 함께 행방불명됐다. 이 지역에서는 비행기뿐만 아니라 배도 자주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는데, 지구 자기장이 불안정해서 이 주위를 지나는 선박이나 비행기가 바다로 빨려 들어간다는 추정은 있지만 미스터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2014년 239명의 탑승자와 함께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사고 역시 지금까지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사고 발생 당시 실종된 여객기를 찾기 위해 주술사까지 초청하는 등 갖은 노력을 했지만 헛수고였다. 약 2년이 지난 올해 초 태국 남부 등지에서 기체 일부로 추정되는 잔해가 발견되긴 했지만, 여전히 사건은 미결로 남아 있다. ●탑승객이 사고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 비행기는 자동차와 달리 승객이 사고 예방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다수의 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를 당했을 때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한다. 2007년 미국의 한 항공전문가는 1971년 이래 미국에서 발생한 20건의 비행기 추락 사고를 조사했다. 비행기 좌석을 네 구역으로 나눈 뒤 각 구역의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앞좌석보다 뒷좌석에 앉은 승객의 생존율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등받이를 세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영국 항공사고조사위원회가 보잉 727기를 이용한 더미(마네킹) 실험을 한 결과 등받이를 세운 경우가 생존율이 가장 높고 부상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벨트만 했을 경우엔 머리 부상이 심했으며, 등받이도 세우지 않고 벨트도 하지 않은 경우엔 즉사할 확률이 높았다. 이 밖에도 소지품을 버릴 것, 기동성을 높이는 간편한 옷을 입을 것, 어린 탑승객이나 가족을 돕기 위해 자신이 먼저 산소마스크를 착용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될 것, 안내방송에 주의를 기울일 것 등이 비행기 사고 생존법으로 꼽힌다. huimin0217@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한국의 논점 2017(윤태곤 외 지음, 북바이북 펴냄) 내년 대선을 앞두고 주목해야 할 한국사회의 쟁점들을 42개의 키워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 개헌부터 저출산 고령화, 경제민주주의 등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논점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진단했다. 1장에선 핵심 쟁점 ‘10’가지를 소개하고 2장부터 5장까지 각 분야의 주요 과제와 방향을 모색한다. 눈여겨볼 부분은 ‘책 속의 책’으로 다뤄진 기본소득제. 사회적 찬반 양론이 거세질 것으로 예견되는 기본소득제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 시대, 빈곤, 노동운동, 생태적 접근, 여성 등 다양한 주제와 기본소득의 연관성을 탐색하고 그 정책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520쪽. 2만원. 49가지 단서로 예측한 중국의 미래(마르테 셰르 갈퉁·스티그 스텐슬리 지음, 오수원 옮김, 부키 펴냄) 노르웨이 국방부의 중국 전문가들이 쓴 중국에 대한 49가지 편견과 오해, 지식을 소개하며 미래를 예측한다. 저자들은 중국이 예로부터 ‘서구와 대립되는 세계’의 역할을 담당했고, 서구는 자신들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때에 따라 중국을 규정했다며 그 편견의 근원을 서구에서 찾는다. 미국과 유럽에 팽배한 ‘중국 혐오’, 세계 1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경제적 위협, 전 세계 패권을 노리는 군사적 위협, 문화적 위협 등 중국 위협론에 대한 잘못된 분석과 전망을 비판하면서도 중국의 결핍과 단점도 파헤친다. 352쪽. 1만 6000원. 반지성주의(모리모토 안리 지음, 강혜정 옮김, 세종서적 펴냄)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미국 역사를 관통하는 반지성주의의 흐름을 탐색했다. 저자가 정의한 반지성주의는 지성의 반대가 아니라 ‘자기 성찰이 결여된 지성에 대한 반대’다. 1950년대 매카시즘 광풍에서 보듯 반지성주의는 항상 위험성이 내재돼 있다. 저자는 미국 정치의 경우 늘 전환기에 반지성주의가 등장한다고 짚는다. 미국의 트럼프 현상은 변질된 기독교가 낳은 반지성주의에 있다고 본다. 반지성주의의 근원을 캐기 위해 미 종교사를 풀어헤치고, 탄생부터 발전까지의 과정을 역사적으로 고찰하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반지성주의 모습을 탐색한다. 316쪽. 1만 5000원.
  • 방사청 서울 용산시대 ‘마감’… 개청 10년 만에 과천에 ‘둥지’

    방위사업청이 개청 10년 만에 서울 용산 시대를 마감하고 경기 과천에 새 둥지를 튼다. 방사청은 29일 “용산에서의 10년을 마감하고 과천으로 이전한다”면서 “내년 1월 6일부터 22일까지 정부 과천청사 3, 4동으로 입주를 마치고 1월 26일쯤 현판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년 1월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서 출범한 방사청은 국방부와 육·해·공군, 국방조달본부 등 군 내 8개 기관에 분산됐던 무기 획득 및 방산업무 조직을 분리·통합해 창설됐으며 연간 예산만 11조원이 넘는다. 직원 1600여명의 방사청은 개청 10년간 투명한 방위사업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끊임없는 방위사업 비리와 기밀자료 유출 등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日방위상도 야스쿠니 참배… 정부, 항의

    日방위상도 야스쿠니 참배… 정부, 항의

    퇴행적 역사 인식 노골화 신호… 정부, 주한日공사·무관 초치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29일 태평양전쟁의 1급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전격 참배했다. 이마무라 마사히로 부흥상이 지난 28일 야스쿠니신사를 찾은 데 이은 것으로, 각료들이 아베 신조 총리의 하와이 진주만 추모 방문 직후 잇달아 야스쿠니신사를 찾고 있다. 이나다 방위상은 “(방명록에) 방위대신(방위상) 이나다 도모미라고 적었다”며 “방위대신인 이나다가 한 명의 국민으로서 참배했다”고 말했다. 신사에 바치는 공물은 개인 비용으로 마련해 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한국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질문에 “조국에 목숨을 바친 분에게 감사와 경의와 추모의 뜻을 표시하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위대를 총괄하는 국방 수장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아베 내각의 일그러진 역사의식을 반영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베 총리의 핵심 측근인 이나다 방위상은 그의 진주만 방문에 동행한 뒤 돌아오자마자 야스쿠니를 찾았다. 아베 내각의 각료가 야스쿠니신사를 잇달아 참배한 것은 아베 정부가 그동안 외교 관계 등을 고려해 자제해 오던 퇴행적 역사 인식의 행보를 노골화할 것임을 알려 주는 신호탄이란 지적도 있다. 아베 정부는 그간 올해 말로 예정됐던 한·중·일 정상회담 등을 고려해 역사 인식 문제와 관련,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이나다 방위상은 그동안 태평양전쟁 1급 전범의 처벌을 결정한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을 부정하는 발언을 해 왔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의 관여와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을 일삼아 온 대표적인 국수주의자다. 현직 방위상으로선 첫 참배다. 앞서 행정개혁담당상으로 재직했던 2013년에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발효일인 4월 28일과 패전일인 8월 15일에 각각 참배했다. 또 자민당 정조회장 때도 참배했었다. 현직 방위상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정부는 외교부와 국방부가 각각 마루야마 고헤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리와 다카하시 히데아키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북한, 내년 3월쯤 도발 가능성… 日방위상 신사 참배 용납 안 돼”

    “북한, 내년 3월쯤 도발 가능성… 日방위상 신사 참배 용납 안 돼”

    “정보협정·사드 계획대로 해야… 최순실 개입 의혹은 軍 흔들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9일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강행한 데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만 역사 문제나 독도 문제 등에선 확실한 입장을 견지하되 안보상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일본과 적정한 수준에서 협력해 나간다는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야권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재고 요구에 대해선 “국내 문제가 아닌 국가 간 문제이며 안보 문제이기 때문에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는 게 맞다”고 일축했다. 한 장관은 북한의 6차 핵실험 동향에 대해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갱도가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 한 개의 갱도는 항상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끝났다고 평가하고 나머지 갱도에서 추가적인 움직임이 있다”며 북한이 언제든 6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조짐에 대해선 “임박해서 할 것이라는 정황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북한의 도발 시기에 대해 “현재 북한은 한국이 격동하는 상황이고 미국의 대북 정책 방향이 대외적으로 천명된 게 없으니까 관망 중”이라며 “미 대통령 취임일이 내년 1월 20일이니까 3월에 한·미 연합훈련(KR) 연습을 하기 전쯤 북한이 전략적·전술적 도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 장관은 ‘최순실 비선을 활용한 군 인사 개입 및 군 내 사조직이 등장한 문건’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어떻게 보면 군을 흔들려는 기도라 본다”면서 “사실이라면 발본색원할 일이며, 그렇지 않다면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하는)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일본 방위상 야스쿠니 전격 참배…군사협정 밀어붙인 정부 ‘충격’

    일본 방위상 야스쿠니 전격 참배…군사협정 밀어붙인 정부 ‘충격’

    국방부장관에 해당하는 일본 방위상이 29일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하자 우리 정부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일본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을 맺고 군사 교류를 확대해가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이날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의 야스쿠니 참배 소식이 전해지자 동북아국을 중심으로 곧바로 대응 수위 검토에 착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안이 간단치 않다”면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고 전달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현직 방위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나다 방위상은 참배 후 “(방명록에) ‘방위대신 이나다 도모미’라고 적었다”고 밝혔다. 이나다 방위상은 26~27일 아베 총리의 미국 하와이 진주만 방문에 동행하기도 했다.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인한 희생자를 위령하고 귀국한 뒤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방위상의 자격으로 참배했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나다 방위상은 이전부터 일본 전범을 단죄한 극동군사재판에 문제를 제기하고,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등 극우 행보를 이어갔던 인물로 알려져 있었다. 이 때문에 지난 8월 방위상 취임 때부터 정부가 그의 행보를 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는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 강화 차원에서 동북아 정세에 긴장을 불러오고 일본 재무장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는 비판을 물리쳐가며 GSOMIA를 체결했다. 더욱이 아베 총리가 26~27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방문하면서 정작 전쟁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 하지 않아 논란을 일으킨 직후에 방위상이 직접 야스쿠니를 참배해 파장이 적지 않다. 결국 일본 재무장을 향한 아베 정권의 행보를 한국 정부가 도와준 셈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공직열전] 여성 권익 증진 총괄… 양성평등 가족 정책 주력도

    [2016 공직열전] 여성 권익 증진 총괄… 양성평등 가족 정책 주력도

    결혼을 해도 아이를 좀처럼 낳지 않으려는 세태가 만연해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24명에 그쳤다. 저출산 문제의 근저에는 여성이 출산과 양육을 병행하며 일을 하기 어려운 현실이 자리잡고 있다. 여성의 경력 단절 사유 중 가장 큰 것이 출산과 양육이다. 이른바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지원을 비롯한 여성의 인력 개발과 사회참여·권익 증진, 정부 정책의 성별영향분석평가 등 여성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곳이 여성가족부다. 1988년 정무 제2장관실에서 시작된 여가부는 2001년 김대중 정부 때 출범한 신생 부처다. 중간에 여성특별위원회를 거쳤다. 위원회에서 부로 승격되면서 당시 34개 부, 처, 청에서 일하던 공무원 102명이 모였다. 정권에 따라 부침은 있었지만 지금은 청소년·가족 업무가 여가부로 이관돼 253명으로 불어났다. 다른 부처에 비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다양성이 존재하는 게 특징이다. 여가부의 전신인 정무 제2장관실 시절부터 몸담아 온 이기순(54·7급 공채) 기획조정실장은 여성 정책에서 잔뼈가 굵었다. 여성정책국장을 2번 맡는 동안 법제처를 설득해 모든 법령 개정 시 성별영향분석서를 제출받도록 의무화했으며 공무원의 육아휴직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해 주도록 정책 제안을 해 공직 내 문화를 육아 친화적으로 바꿔 나가는 데 앞장섰다. 권익증진국장, 가족정책관 등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금은 보다 큰 그림을 보며 여가부의 살림살이를 도맡아 하고 있다. 온화한 성품을 지녔으며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애리(56·5급 특채)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박사 특채로 공직에 첫발을 들였다. 통계청에서도 ‘통계로 본 여성의 삶’이라는 여성 통계를 처음 시도해 인정받았으나 여성 관련 정책 업무에 관심을 가져 여가부로 적을 옮겼다. 통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무에서 맥을 정확히 짚어 내는 센스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변인 시절엔 장관 5명의 인사청문회를 준비한 경험이 있다. 황윤정(48·행시 40회) 대변인은 최장 기간 장관 비서관을 지냈다. 2005~2008년 장하진 전 장관 재임 시절에 이어 최근에도 3명의 여성 장관을 잇달아 보좌했다. 이 밖에 기획재정담당관과 대변인실 업무를 주로 맡았다. 세부적인 정책이나 사업 운영보다는 전체 업무를 총괄하고 타 부처와 협의하거나 의견 차를 조율하는 데 능하다. 여가부에서는 드문 5급 공채 출신으로, 여가부로 옮겨오기 전 국방부에서 3년간 일한 경험이 있다. 김중열(49·7급 공채) 정책기획관은 업무 의욕이 높고 꼼꼼한 업무 처리가 돋보인다. 현재 담당하는 예산·국회 업무를 빈틈없이 처리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장점을 살려 기획 업무를 오랜 기간 해 왔다. 최성지(45·행시 38회) 여성정책국장은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2002년부터 여가부에 몸담았다. 쌍둥이 자녀 출산을 계기로 여성, 보육, 가족 등 관련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초창기에는 호주제 폐지 업무에 힘을 쏟았으며 2004~2006년 보건복지부의 보육 업무가 여가부로 이관됐을 때 제1차 보육 정책 기본계획을 세우고 보육교사 자격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데 기여했다. 황진구(50·개방형직위 임용) 청소년정책관은 총리실 산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25년간 근무한 청소년 정책 전문가다. 지난 6월 개방형직위로 임용됐다. 각종 사회 변화에 따라 청소년 정책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두고 그동안 쌓아 온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윤효식(49·행시 38회) 가족정책관은 여성특별위원회 시절 여가부 조직 직제나 시행규칙 등을 만들고 설계한 초창기 멤버 중 한 명이다.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리더라는 평가다. 소통과 협력을 중시하고 직원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12월부터 2년간 가족정책관으로 일하며 양성평등에 근간을 둔 가족 정책을 펼쳐 왔다. 이정심(53·6급 특채) 권익증진국장은 삼성에 공채로 입사해 2년간 일하다 정무 제2장관실을 통해 공직에 첫발을 들였다. 공무원 고용 휴직제를 이용해 미국 유엔에서 3년간 여성 관련 정책 자문관을 하다가 지난해 6월 귀국했다. 소탈하면서도 학구적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1990년대엔 중국에서 열린 제4차 세계여성회의를 준비하며 국내 여성 관련 비정부기구(NGO)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사드 배치’ 성주골프장 연말까지 영업

    ‘사드 배치’ 성주골프장 연말까지 영업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으로 최종 확정된 경북 성주의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성주 골프장)이 올해 말로 사실상 문을 닫는다. 2007년 6월 개장된 지 9년여 만이다. 내년 하반기쯤 사드 배치를 앞두고 국방부에 부지를 넘기기 위해서다. 28일 롯데 성주 골프장에 따르면 이 골프장은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동계휴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2월 이후 예약은 받지 않고 있다. 골프장 측은 캐디 등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3개월치의 위로 보상금 800만원 상당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측은 휴장을 앞두고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6일 동안 그린피 5만원(카트비 별도)을 받는 자선 골프 행사를 열고 있다. 수익금 전액은 사드가 배치될 초전면에 발전기금으로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와 롯데 측은 이번 주 중 맞교환이 추진 중인 성주골프장과 경기 남양주 군용지에 대한 감정평가 작업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까지 부지 교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올해 기준으로 성주골프장(148만㎡)의 재무제표상 장부가격은 850억원이고 공시지가는 450억원이며, 남양주 군용지(20만㎡)의 공시지가는 1400억원이다. 국방부는 남양주 군용지 중 성주골프장의 감정평가 금액에 해당하는 가치만큼만 분할해 롯데 측에 넘길 계획이다. 한·미 당국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인한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사드는 계획대로 내년 중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사드 배치 계획과 관련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지난달 4일 한 강연회에서 “사드 포대의 한국 전개는 한·미 동맹 차원의 결심으로,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며 “8~10개월 안에 전개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내년 병장 월급 20만원 넘어…전 내무반 에어컨 설치도

    내년 병장 월급 20만원 넘어…전 내무반 에어컨 설치도

    내년부터 병장 월급은 20만원을 넘어선다. 국방부가 추진 해온 병 월급 2배 인상 목표가 5년만에 이뤄진 것. 국방부는 28일 병 월급 인상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2017년 달라지는 주요 국방업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월부터 병장 월급은 21만 6000원으로 인상돼 지난해에 비해 9000원 올랐다. 2012년 기준 10만 8,000원의 정확히 두 배가 된다. 복무의욕 고취를 목표로 국방부가 2012년부터 추진한 ‘병 월급 2배 인상’이 5년만에 이뤄지게 됐다. 상병은 17만 8000원에서 19만 5000원으로, 일병은 16만 1000원에서 17만 6400원으로, 이병은 14만 8,800원에서 16만 3,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올해 대비 평균 9.6%가 오르는 셈. 내년에는 또 전군의 병영생활관(내무반) 및 동원훈련장에 에어컨이 설치된다. 국방부는 2017년 상반기 안으로 전군 약 3만여곳의 내무반과 900여곳의 동원훈련장에 에어컨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는 2~4월 모집 선발해 5월부터 입영하는 ‘전문의무병’ 제도도 도입된다. 간호, 치과, 임상병리, 방사선촬영, 약제, 물리치료 분야 등이다. 지원 자격은 면허·자격증 보유자(간호사, 의사, 간호조무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과의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약사, 물리치료사)나 면허 관련학과 전공자로 제한된다. 군 병원과 사단급 의무부대에서 근무한다. 또 남성 군인의 육아휴직 기간이 기존 자녀당 1년에서 앞으로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이 대폭 확대된다. 남군이 육아휴직 신청을 하면 해당부대는 이를 반드시 허가해줘야 한다. 병무제도도 여러 변화를 맞게 된다. 현역으로 입대한 병사가 입영 부대에서 실시하는 신체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고 귀가를 해도 해당 신체검사 기간은 향후 군 복무기간으로 산정된다. 또 병역판정검사(징병검사) 때 잠복결핵검사가 새롭게 도입된다. 또한 지금까지 5∼6년차 예비군(병) 중 동원이 지정된 자는 소집점검훈련(4시간)을 했으나 동원지정 없이 향방 예비군훈련(6시간)으로 변경된다. 5∼6년차 예비군을 향방 예비군에 편성, 예비군 복무 연차별 임무에 부합하는 훈련체계의 확립이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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