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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사드로 중장거리미사일 첫 요격시험

    국방부 “알래스카에서 진행될 것” 미국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이용한 요격시험에 나선다. 이는 지난 4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하는 등 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킴에 따라 미 정부에도 본토 방어를 위한 정밀한 요격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청(MDA)은 며칠 안에 알래스카주 코디액의 태평양 우주 발사 시험장에서 사드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요격하는 시험에 나설 예정이다. 사드는 단거리·중거리·중장거리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한 방어 시스템으로, 미국이 사드를 운용해 IRBM 요격시험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크리스 존슨 MDA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에 “이번 시험명은 ‘사드18의 비행시험’”이라며 “7월 초에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시험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계획됐으며 최근 북한의 ICBM 발사 도발과 무관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미 정부의 잇따른 사드 관련 시험이 북한 미사일로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국제사회에 안정감을 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워싱턴의 한 북한 문제 전문가는 “미국이 IRBM 요격시험에 나서는 것은 여러 가지로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는 것이 맞다”며 “미국도 요격시험을 거치면서 사드 등 미사일방어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 미사일 위협에 발맞춰 연일 미사일 요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태평양 상공에서 미 본토를 겨냥한 ICBM 공격을 가정하고 요격시험을 실시해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달 일본과 공동 개발 중인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 ‘SM3블록2A’를 이용한 요격시험에는 실패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인민해방군, 북한군과 접촉 완전히 끊었다”

    “유엔 결의 이행 국제사회와 보조… 北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노력” 중국 인민해방군이 북한군과의 군사적 접촉을 완전히 끊었다고 중국 국방부 고위 관리가 밝혔다. 중국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안전센터 주임을 맡고 있는 인민해방군 저우보 대교(한국의 대령과 준장 사이)는 9일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 때문에 중국군과 북한군 간 접촉이 끊겼다고 밝혔다. 저우 주임은 “과거에는 북한군과의 교류가 활발했으나 지금은 모두가 알고 있는 이유로 관계가 변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는 어떤 접촉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접촉이 중단된 이유에 대해 저우 주임은 “중국이 유엔의 결의를 진지하게 이행하며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저우 주임은 “남북한이 강대국의 대리전을 치르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은 명백하게 미국과의 직접적 대화를 원하고 있으며, 중국은 그들(북한과 미국)이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가진 영향력을 발휘해 핵과 미사일 도발 일변도로 나가고 있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는지에 대해 저우 주임은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은 항상 한반도의 비핵화와 안정을 설득하는 것이 이익이 된다고 보고 북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답했다. 한편 저우 주임은 이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이 동남아시아의 분쟁 당사국에 무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동남아의 작은 나라들이 그런 걱정을 하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 약소국이 그런 걱정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무력을 행사하지 않으며 역사적으로도 그랬다”고 잘라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국민의당, 이준서 영장 강경대응…‘협치’ 현수막 떼고 “적폐” 비판

    국민의당, 이준서 영장 강경대응…‘협치’ 현수막 떼고 “적폐” 비판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파문으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당이 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국민의당은 당사에 걸려 있던 ‘협치’ 현수막까지 떼고 영장 청구에 대해 검찰이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사한 것이라면서 여권에 의한 ‘탄압론’을 제기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영장 내용과 자체 진상조사 결과의 사실관계가 다르지 않다. 영장에 따르더라도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이라며 “그런데도 이 전 최고위원에게 미필적 고의를 적용해 영장을 청구한 것은 검찰이 자의적 판단으로 과잉 충성수사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여당 대표가 사실상 검찰총장의 역할을 한 것”이라며 “검찰을 권력 시녀로 또다시 이용하려고 하는 반민주적 행태”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포퓰리즘 독재를 하고 있다. 야당의 목소리는 아예 깔아뭉갠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나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추경심사 역시 계속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이 더는 합치할 의지가 없다는 점이 명백해졌다. 여당과의 협치는 끝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여의도 당사에 걸어뒀던 ‘국정은 협치,국민의당은 혁신’이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도 철거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여전히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안 전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경록 전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는 그 친구(이 전 최고위원)를 믿는다”고 말했지만, 정작 안 전 대표는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목 잡힌 ‘추경열차’… 정세균, 예결위에 추경안 회부

    발목 잡힌 ‘추경열차’… 정세균, 예결위에 추경안 회부

    10일 전체회의 개최… 심사 불투명 당·정·청도 간담회 열고 해법 논의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가 7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의를 위해 오찬 회동을 가졌지만 이렇다 할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 정 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이날 추경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회부했다. 정 의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추경안을 국회법 84조에 따라 예결위 회의에 직권으로 회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정 의장은 지난 6일 오후까지 추경안을 심의해 줄 것을 각 상임위원회에 요청한 바 있다. 국회법은 심사 기일을 넘긴 추경안은 의장이 정부안으로 예결위에 회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정 의장의 결정에 따라 예결위는 추경안 상정 등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정 원내대표는 “정 의장이 추경안을 직권으로 회부하겠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도 “(우리가) 양해하고 말고와 관계없이 의장이 할 수 있는 것이라서 특별히 우리가 말을 안 했다”고 전했다. 정 의장이 추경안을 직권으로 예결위에 회부함에 따라 추경안을 상정하기 위한 예결위 전체회의가 10일 개최된다. 그렇지만 한국당을 비롯해 바른정당, 국민의당 모두 추경안 심사에 반대하고 있어 심사 착수가 가능할지 불투명하다. 예결위에 상정된 추경안은 종합정책질의, 부별 심사와 계수조정소위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야 3당의 협조가 없으면 예결위 회부 전과 마찬가지로 ‘추경열차’는 출발할 수 없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만으로 처리가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 부담이 너무 크다. 여기에 국민의당이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발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더욱 힘든 상황이 됐다. 실제로 김 원내대표는 “(추 대표) 인식의 전환이 있을 때까지 국민의당은 단호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추경안의 발목을 붙잡는 인사청문회 문제 등을 푸는 것이 꽉 막힌 정국 해결의 실마리가 된다. 주 원내대표는 “지명 철회와 사퇴를 요구하는 송영무(국방부)·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파행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각각 추 대표, 우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장하성 정책실장·전병헌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당·정·청 만찬 간담회를 열고 추경안 해법 등을 논의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강공의 秋 “국민의당 미필적 고의”… 야당 십자포화

    강공의 秋 “국민의당 미필적 고의”… 야당 십자포화

    국민의당, 추 대표 사과·사퇴 결의문 한국당 “독선” 바른정당 “판 깨는 언행”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으로 촉발된 여야 간 대치 전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7일 의원총회를 열고 추 대표의 사과 및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도 추 대표를 향한 비난 대열에 가세했다. 하지만 추 대표는 이날도 국민의당을 향한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 추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의 대선 조작 게이트는 북풍 조작에 버금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박지원 전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는 건 ‘머리 자르기’”라고 말한 데 이어 연일 ‘작심 발언’을 쏟아낸 것이다. 추 대표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형사 책임은 반드시 수사가 돼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긴급 소집된 국민의당 의원총회는 ‘추미애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추 대표는 우리 당이 목을 치며 진상을 왜곡하고 있다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모욕적 발언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은 인사청문회를 포함한 모든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한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들도 추 대표를 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의 독주, 독선”이라고 지적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여소야대 상황에서 ‘판’을 깨는 언행을 하고 있어서 참 걱정스럽다”고 거들었다. 보수야당은 추 대표가 전날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중국에서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맹공을 퍼부었다. 정 원내대표는 “집권 여당의 대표면 국가 안보 문제에 심각한 인식을 가져야 하는데 아무 대안 없이 사드를 반대하는 위험하고 두려운 안보관을 노골적으로 내놓는 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도 “중국이 국제적 북한 제재에 적극 동참하도록 확실히 요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야 3당 가운데 유일하게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에 참여했던 국민의당마저 ‘협조 거부’로 돌아서면서 야권은 단일대오를 형성하게 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민주당 내부에서도 추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야권이 반대하는 송영무(국방부)·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가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원내대표는 “만약 송·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7월 국회는 원만하게 운영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정부, 군사·적십자회담 곧 제안할 듯…‘베를린 4대 제안’ 후속조치 착수

    “회담 일정 등 北에 구체적 제안 검토 중” 통일부와 국방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베를린 구상’에서 밝힌 4대 대북 제안을 이행하기 위해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문 대통령은 ‘여건’이 갖춰지면 남북 정상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며 오는 10월 4일 추석 계기 남북 이산가족 상봉 재개, 7·27 정전협정 64주년 계기 남북 군사분계선 적대행위 중단,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 참가를 제안했다. 7·27 정전협정까지는 앞으로 20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 날짜로 제시한 10월 4일까지는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을 실현할 구체적인 이행계획 마련에 착수했다”면서 “계획에는 북한에 각종 회담을 정식으로 제안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조만간 북한에 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을 공식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분계선에서의 상호 적대행위를 중단하자는 것은 대남·대북 확성기 방송을 그만 하자는 것으로 이 문제를 북한과 논의하려면 남북 군사회담을 열어야 한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도 남북 적십자회담을 열어야 논의할 수 있다. 4대 제안을 이행하려면 일단 남북 대화부터 재개해야 한다. 현재 남북 간에는 군(軍) 통신선·판문점 연락망을 포함한 모든 연락 채널이 차단된 상태다. 그러나 통신선 자체가 물리적으로 끊어진 것은 아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언제든지 저쪽(북)에서 받겠다는 신호를 보내면 통신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북한에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단기적인 사안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현 로드맵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준비에는 착수했지만 북한이 화답해올지는 미지수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을 중단할 가능성에 대해 “현 시점에서 예단해 말할 수는 없고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4대 제안 가운데 7·27 정전협정 계기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성사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내다봤다.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북한도 상호 비방 중지를 남북 간에 해결해야 할 최우선 순위로 내걸었었다”면서 “상호 비방을 의미 있는 날인 정전협정 기념일에 맞춰 중단하면 모양새가 좋아 의외로 선뜻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묘를 포함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앞에는 수많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북한은 한국 땅에 들어온 12명의 북한 해외식당 여종업원을 먼저 송환해야 이산가족 상봉도 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비인도적 행위를 저지를 순 없는 일이어서 이 문제는 애초 거래 대상이 아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통일외교안보 분과위원인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과거에도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남북은 주고받기식 협상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북한에 뭘 주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유엔 안보리 ‘北ICBM 발사’ 규탄 성명, 러시아 반대로 무산”

    “유엔 안보리 ‘北ICBM 발사’ 규탄 성명, 러시아 반대로 무산”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한 것에 대해 지난 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긴급소집됐지만 러시아의 반대로 ‘대북(對北) 규탄성명’ 채택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6일 유엔 관계자 등은 주유엔 미국대표부가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중대조치(significant measures)를 취할 것”이라는 요지의 언론성명 초안을 안보리에 제안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언론성명 초안은 15개 안보리 이사국들에 회람됐고, 이 가운데 러시아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ICBM이 아닌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의 한 관계자는 AP통신을 통해 “언론성명은 러시아의 반대로 채택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은 언론성명 초안에 대해 별다른 반대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논평을 통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전술기술 특성에 부합한다”고 주장했고, 블라디미르 사프론코프 유엔 주재 러시아 차석대사도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ICBM이 아닌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재확인했다. 러시아의 이러한 움직임은 대북 추가제재에 대한 비판적 기류와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ICBM으로 규정하게 되면 그만큼 제재수위가 높아지는 만큼, 러시아가 언론성명부터 차단막을 친 것 아니냐는 것이다. 통상 치열한 ‘물밑협상’을 거쳐 채택되는 결의안과 달리, 북한의 주요 도발 때마다 발표된 언론성명부터 무산된 것은 향후 대북 추가제재의 험로를 예고하는 대목으로도 읽힌다. 그러나 러시아는 성명 초안 내용에 이의를 제기한 것일 뿐, 반대한 게 아니라고 부인했다.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의 표도르 스트리치초브스키 공보담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반대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국이 북한의 이번 발사체를 ICBM으로 분류하지 않고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봤다면서 “이런 데이터에 따라 러시아는 성명을 작성한 미국에 대해 이 부분에 대해 적절한 수정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유엔 안보리에서 문서 내용을 조정하는 통상적인 절차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가 아는 한, 성명에 제동을 건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러시아가 성명 채택을 막았다는 주장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유엔의 다른 관계자는 “미국도 언론성명의 표현 하나하나로 시간 낭비하지 않겠다는 분위기였다”며 “언론성명을 건너뛰고 바로 새로운 제재결의안 마련에 들어간다는 방침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정·청, 오늘 새 정부 들어 두 번째 만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고위 당·정·청 만찬을 갖는다고 민주당 관계자 등이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배재정 총리비서실장,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다. 이번 당·정·청 회동은 지난달 5일 이뤄진 첫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각종 현안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 등도 자연스럽게 다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에 따른 한반도 긴장 완화 문제 등에 대한 의견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달 29일 민주당 원내지도부 10여명을 공관으로 초청해 저녁을 함께 먹으며 당·정·청 협력을 다짐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국민의당 지도부와 만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국민의당이 추 대표의 ‘머리 자르기’발언에 반발해 만찬을 취소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당 대표 회동으로 추경 대치 국면 풀자”

    “당 대표 회동으로 추경 대치 국면 풀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 거부에 들어간 바른정당의 이혜훈 대표는 6일 “추경 심사를 둘러싼 교착상태가 계속되면 당 대표 회동으로 풀어 볼 것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대대표 협상에서 교착이 생겼다면 선수 교체를 하면 된다”면서 “추경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이 대표의 언급은 건전한 보수정당으로서 원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도모해 입지를 강화하면서 정쟁과 민생을 연계하지 않겠다는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정세균 국회의장은 7일 국회에서 4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갖고 추경 대치 국면 해소에 나선다. 이 대표는 다만 “당내에서 송영무(국방부)·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결론이 날 때까지 정부·여당을 압박하자는 것이 다수 의견”이라면서 “이들의 임명 여부를 지켜보면서 대표 회동 제안 카드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제시한 단계별 해법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정부가 내놓은 핵 동결-완전한 폐기의 2단계 접근법을 보면 북한이 항상 당근만 챙겨 먹고 뒤에서는 핵 개발을 가열하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히려 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과 같이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대북제재를 풀어주는 일괄 타결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됐던 ‘그랜드바겐’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내년 지방선거 목표와 관련해 이 대표는 “몇 %라는 수치를 제시하기보다 보수의 본진이 되는 것”이라면서도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지상욱, 김용태 의원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면서 “좋은 후보를 찾기 위해 개혁보수 노선에 공감한다면 어느 당 소속이든 따지지 않고 모시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과의 보수 적통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변화’를 꼽은 이 대표는 “우리는 재벌개혁 등을 위해 당을 나왔다”며 “문재인 정부와 이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문준용 채용 의혹 조작사건’을 계기로 국민의당발(發) 정계개편 가능성과 함께 제기되는 한국당과의 보수통합론에 대해 “홍준표식 구시대적 논리”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홍준표 대표가 주장하는 ‘흡수론’에 대해서는 “그분의 수치일 뿐”이라며 날을 세웠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서주석 국방차관, 성주 주민 간담회서 “사드 철회 어려워”

    서주석 국방차관, 성주 주민 간담회서 “사드 철회 어려워”

    서주석 국방차관이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경북 성주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사드 배치 철회는 어렵다”고 밝혔다.서 차관은 6일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성주투쟁위원회·김천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사드 배치에 대한 이해와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국방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서 차관은 이 자리에서 “환경영향평가 등 국내법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추진할 것임을 약속한다”면서 “공론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 주민 참여 아래 전자파 측정도 조만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 차관은 “사드 배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동맹 결정으로, 철회하는 것은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김천대책위·성주투쟁위 관계자들은 서 차관에게 “성주골프장에 설치한 사드 체계를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럴로 옮긴 뒤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한다. 절차를 어긴 사드 배치를 그대로 두는 것은 법치주의가 아니다. 사드 배치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드 발전기와 헬기 소리가 인근 지역은 물론 8㎞ 떨어진 혁신도시까지 들린다. 소음 이외에도 전자파 위험 때문에 성주군민과 김천시민이 불안해한다”고 따졌다. 그러나 서 차관은 “최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위협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라서 철회는 어렵다”고 답변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홍준표 “부적절한 사람 장관 임명은 정부 책임”

    홍준표 “부적절한 사람 장관 임명은 정부 책임”

    홍준표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이 ‘부적절한 사람’이라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준표 대표는 야권이 부적절한 장관 후보자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거기에 당력을 쏟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책임있는 정당으로서 다른 야당과의 차별화에 나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홍준표 대표는 “(장관 후보자가) 부적절한 사람이라는 것을 국민이 알면 됐다. 그런 사람의 임명을 강행하면 그것은 정부 책임이다”며 “투표로 임명 여부가 결정된다면 그것은 우리가 막아야 하고 막을 수 있지만 투표하지 않는 자리는 부적절해도 임명할 수 있는 것이 현행 제도다”고 말한 것으로 한국경제가 5일 보도했다. 홍준표 대표는 또 “(임명을 강행하면) 판단은 국민의 몫이다. 부적절한 사람이 임명돼서 펼치는 정책은 우리가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반면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사퇴해야 한다”고 말해 신임 홍준표 대표와는 다른 언행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국방부 “북한 ICBM은 신형…재진입체 존재도 확인”

    美국방부 “북한 ICBM은 신형…재진입체 존재도 확인”

    미국 국방부가 5일(현지시간) 북한이 쏜 ‘화성-14형’ 미사일을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신형 미사일’로 평가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 ICBM의 말단에 재진입체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ICBM에 대해 “우리가 이전에 보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재진입체 존재도 확인했고,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됐다고 덧붙였다. 이 부분은 북한의 주장과 일치하는 것이며, 우리 국방부가 ICBM 발사 다음 날 국회에 보고한 내용과는 다소 다르다. 국방부는 당시 국회 보고에서 “고정형 발사대에서 발사하고, 고난도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재진입 여부 미확인 등을 고려할 때 ICBM의 개발 성공으로 단정하기는 제한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 “분명히 우리는 북한을 매우 면밀히 지켜봤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이동식 평상형 트럭에 미사일을 실어 평안북도 방현 일대 공군 기지로 옮겼지만, 그 트럭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폭스뉴스는 믿을만한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전 연료주입 단계부터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미 국방부는 역내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통해 ICBM을 격추하려는 결정을 할 수도 있었지만, 그 미사일이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격추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의) 제한적인 위협, 초기의 위협에 맞서는 우리의 방어능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트럼프와 푸틴의 악수/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트럼프와 푸틴의 악수/이순녀 논설위원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대표적인 ‘스트롱맨’으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정상이 총출동해 다양한 국제 현안들에 대해 치열한 설득과 압박을 구사하는 총성 없는 외교 전쟁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북한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맞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북핵 등 한반도 이슈를 둘러싼 4강의 대응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스트롱맨 가운데서도 ‘마초적’ 성향이 비슷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 첫 정상회담을 하기로 하면서 두 사람 간 장외 이미지 신경전에도 호사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CNN은 데릭 숄레이 전 미국 국방부 차관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 모두 거칠고 강인해 보이는 상징의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올림픽에 나갈 만한 수준의 마초 경쟁이 예상된다”고 보도하기까지 했다. 상징적인 행동으로 상대방을 압박하는 건 푸틴이 먼저 활용한 방식이다. 2007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소치 관저 회동 때 대형견을 데리고 들어와 메르켈을 당황하게 했다. 푸틴은 메르켈이 개를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메르켈은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트럼프는 악수로 상대국 정상과 기 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스틴 튀르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악수가 매번 화제가 됐다. 트럼프와 푸틴은 한동안 ‘트럼푸틴’이라고 불릴 정도로 남다른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트럼프가 당선됐을 때 가장 먼저 축전을 보낸 이도 푸틴이었다. 거친 매너에 허세 부리기를 좋아하고, 남성성을 과시하는 행동을 즐기는 두 사람은 이력에서도 공통점이 많다. 푸틴은 구소련 정보기관 KGB 출신으로 유도와 가라테, 태권도 유권자다. 웃통을 벗고 상반신을 드러내는 돌출 행동도 꺼리지 않는다. 트럼프는 뉴욕군사학교를 졸업했고, 사냥을 취미로 즐긴다. 프로 레슬링(WWE) 경기를 주최하기도 했던 그는 최근 CNN을 두들기고 목 조르는 레슬링 패러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키스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 나돌 정도로 절친이었던 두 사람의 관계는 러시아 정부가 푸틴의 직접 지시로 미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둘러싼 ‘러시아 스캔들’의 확산과 시리아 정권 지원을 둘러싼 갈등 고조 등 탓에 냉랭해진 상태다. 두 마초 지도자가 첫 대면에서 어떤 악수 퍼포먼스를 보여 줄지 궁금하다.
  • [세종로의 아침] 나는 北, 기는 南/박홍환 정치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나는 北, 기는 南/박홍환 정치부 전문기자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어.” 모 업체가 마케팅에 이용하려고 영국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에 적힌 문구를 일부러 오역해 논란이 된 문장이다. 긴 세월 우물쭈물하다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는 그럴듯한 표현으로 한동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인용했다. 의도된 오역에도 불구하고 원문의 감동을 압도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표현의 절묘함 때문이다. 우물쭈물하다 때를 놓쳐 나중에 후회하지 말라는 경구라고나 할까. 북한은 지난 4일 미국 본토에 이를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4형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은 미 독립기념일에 맞춰 ‘선물 보따리’를 보냈다며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했다. 지난 1월 1일 신년사에서 “ICBM 시험 발사 준비사업이 마감 단계”라며 언제 어디서든 ICBM을 발사할 수 있다고 위협한 지 반년 만에 실행에 옮겼다. 그동안 북한은 북극성 2형, 화성 12형 등 새로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들을 쏘아 올렸고, 고출력 미사일 엔진을 개발해 ICBM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졌다. 강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의기양양 훨훨 날고 있는 양상이다. 그 여섯 달 동안 우리는 무엇을 했나. 촛불을 치켜든 국민은 비선 실세에게 국정을 내팽개친 자격 미달의 지도자를 준엄하게 내쫓았다. 자랑스러운 일이다.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할 만하다. 이어진 대선 국면에서 후보들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민의 표심을 파고들었다. 희망도 보였다. 하지만 색깔론은 여전했고, 흑색선전이 넘쳤다. 일부 후보 진영은 조작된 증거물로 혹세무민을 꾀했다. 그럼에도 혜안을 가진 국민은 국정 운영 지지도 80%를 넘나드는 새로운 지도자를 뽑았다. 역시 자랑스러운 국민이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여기까지인 것 같다. 북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미사일 도발을 여섯 차례나 감행했다. 5월에 네 차례, 6월에 한 차례, 그리고 지난 4일 드디어 ICBM까지 발사했다. 그렇게 두 달 동안 북한 핵·미사일 위협은 점점 고조되고 있는데도 우리의 국방·군 사령탑은 여전히 ‘옛사람’들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한민구 국방장관이 보고하는 장면은 어색하기 그지없다. 이미 마음이 떠난 한 장관을 국회 국방위원들이 질책하는 모습도 마찬가지다. 신임 국방장관 임명이 지연되면서 군 내부도 동요하고 있다. 임기를 마친 일선 사단장을 비롯해 인사가 예정돼 있던 장성들이 이제나저제나 장관 임명만 고대하고 있으니 업무가 제대로 진행될 리 만무하다. 군 간부가 후배 여군을 성폭행하고, 사단장이 당번병에게 막말을 하는 등 불미스런 사건도 속출하고 있다. ‘국방부 시계’는 지금 멈춰 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쥔 채 훨훨 날고 있는 지금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안보 위기 상황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한가롭게 국방장관 후보자를 놓고 ‘기싸움’을 벌이며 기어가고 있다.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 또다시 한 달 이상을 허송해야 한다. ‘우물쭈물하다 그럴 줄 알았다’는 푸념을 그때 또 늘어놓을 셈인가. stinger@seoul.co.kr
  • 北 “대형 핵탄두 장착 2단 ICBM”… 동북아 안보지형 요동

    北 “대형 핵탄두 장착 2단 ICBM”… 동북아 안보지형 요동

    당장 1t 핵탄두도 탑재 가능… 北 ‘핵 ICBM 위협’ 현실화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주장하며 발사한 화성14형에 대해 “대형 중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2단 ICBM”이라고 5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도 화성14형을 ICBM으로 사실상 인정했다. 북한이 궁극적으로 핵을 탑재할 수 있는 ICBM을 손에 넣으면서 동북아 안보지형이 급격하게 요동칠 수밖에 없게 됐다.조선중앙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화성14형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성공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ICBM 탄두가 섭씨 7000도가 넘는 고열과 진동 등을 견디며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해 목표지점에 안착했다는 것은 ICBM 기술 확보의 근거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북한은 “재돌입 시 전투부(탄두)에 작용하는 수천도 고온과 가혹한 과부하 및 진동 조건에서도 핵탄두 폭발조종장치는 정상 동작했다”면서 “전투부는 그 어떤 구조적 파괴도 없이 비행해 목표 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은 “탄두부가 화성12형 등에 비해 훨씬 뾰족해진 것이 주목할 만하다”면서 “재진입체 내열 기술의 진전이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자신들이 직접 개발해 열에 강한 탄소복합재료로 탄두부를 새로 만들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대형 중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다는 대목도 주목할 만하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추가적인 핵실험 등을 통해 핵무기 소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 통상적으로 ICBM에 탑재하는 핵탄두는 중량이 600㎏을 넘지 않아야 정상적인 엔진 추력으로 1만㎞ 안팎을 비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북한 주장대로 대형 중량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면 소형화가 안 된 1t 정도의 핵탄두를 실을 수 있다는 얘기로 당장 핵을 탑재한 ICBM 공격이 가능해진다. 사진상 탄두 부분이 다른 미사일들에 비해 커진 것으로 확인되기도 한다. 외양만 공개된 북한의 또 다른 ICBM인 KN14의 탄두 중량도 1.2t에 이른다. 화성14형의 탄두부에는 미사일 비행 과정의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텔레메트리 장치가 장착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상 관제팀과 데이터를 주고받으면서 궤도나 자세 등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으로 미사일 표적 명중의 정확도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발사 현장의 모니터상에는 미사일의 각도 및 엔진 압력 등이 표시됐다. 군 당국은 화성14형이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내려져 고정시설에 거치돼 발사된 것이 발사 과정에서 화염 등에 의한 TEL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임시 발사 방식이라고 판단하지만 북한 측은 “무기체계의 전술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TEL 노출을 최소화해 TEL 생존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도 둥펑2 등 일부 탄도미사일을 이런 방식으로 발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탑재된 새로운 2단 엔진이 성공적으로 연소됐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2~3단의 새로운 ICBM 추가 개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ICBM 위협이 현실화하면서 이에 대한 미·일의 대응도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속도가 마하 24가 넘는 종말단계에서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도 요격이 쉽지 않은 만큼 속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 또는 중간 단계 요격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답변에서 “화성14형의 상승 단계 최고속도는 마하 20에 훨씬 못 미쳤다”고 밝혔다. 미·일 양국이 SM3블록2A 등의 대공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 구축함을 전진 배치하는 것 등을 예상할 수 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文대통령 “말보다 행동” 초강경 대북 경고… 대화 문은 열어놔

    文대통령 “말보다 행동” 초강경 대북 경고… 대화 문은 열어놔

    文대통령, 獨 순방길 오르며 “무력시위로 발표 맞죠” 재차 확인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다음날(5일) 한국과 미국은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한·미 무력시위’로 명명했다. 군사도발에 대한 대응태세를 초강경으로 전환했음을 알린 ‘신호탄’이었다.문 대통령은 전날 한·미 무력시위를 지시하고서 5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 순방길에 오르며 참모들에게 “이거 무력시위로 발표되는 것 맞죠”라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격훈련이 ‘레드라인’(최후 금지선)을 넘지 말라는 엄중 경고 메시지임을 강조하고, 이런 취지가 북한에 정확히 전달되도록 재차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무력시위’로 보이길 원했다”면서 “북한이 군사도발을 또 한다면 가만히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편으로 출국하며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등에게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누란의 위기다. 발걸음이 무겁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경이 복잡한 듯 좀처럼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 한반도 위기 상황을 문 대통령이 얼마나 무겁게 받아들이는가를 짐작게 한다. 한·미 무력시위는 정확히 북한 지도부의 심장을 겨냥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훈련을 마치고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한반도 생존을 위협하는 군사 도발을 계속하면 김정은 체제를 보장하기 어려울 것이란 초강경 대북 경고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무력도발은 원천봉쇄한다는 원칙을 확고히 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후 청와대 안보실과 국방부 등이 대응 방안을 검토해 여러 대안을 보고했으며 문 대통령이 한·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를 결정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이 ‘지시’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의’하는 형식을 취한 것은 한국이 운전대를 잡고 북핵 문제 해결의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오후 9시 한국이 무력시위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미국이 동의하며 최종 결정이 이뤄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시간. 4일은 미국의 공휴일(독립기념일)이었는데도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남북 관계에 대한 장기적 비전을 담아 독일서 밝힐 예정이었던 ‘뉴베를린 선언’도 상당 부분 수정됐다. 다만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는 기조 자체를 흔들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인지 문 대통령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도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 현 상황에서 무력시위와 같은 단호함을 보이지만 대화에 무게를 둔 대북 정책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 것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사일 발사에는 확실히 대응해야 하지만 대화 기조로 돌아섰을 때 우리가 이러한 것을 할 수 있다는 정도는 밝혀 두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대북 압박 기조로 갈 수밖에 없지만, 좀 더 신중하고 차분하게 문제를 풀어가다 보면 대화의 요소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를 버리지 않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제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해 왔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예견된 일인 만큼, 앞선 한·미 정상회담에서 중장기 대응책에 대한 논의가 이미 오갔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 경제의 목줄을 틀어쥔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동참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어 북한도 강경 드라이브를 계속 걸기엔 부담이 큰 상황이다. 북한이 호흡조절에 나설 때 ‘대화와 제재’ 북핵 해법 로드맵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文대통령 “냉전 종식하는 나라 만들겠다”

    文대통령 “냉전 종식하는 나라 만들겠다”

    트럼프에 한·미 연합훈련 제안 “성명으로 대응할 상황 아니다”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지구상에서 냉전을 완전히 종식하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며 “제 다음 누군가는 통일 한국의 대통령으로 베를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제가 초석을 닦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대화에 방점을 두면서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4형’ 시험발사 도발에는 ‘한·미 무력시위’로 맞대응했다. 한·미 미사일 부대는 이날 오전 7시 동해안에서 한국군의 현무 2A(사거리 300㎞)와 미 8군의 에이태킴스(ATACMS·사거리 300㎞) 지대지미사일로 연합 실탄 사격을 실시했다.에이태킴스는 미사일 한 발로 축구장 3~4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현무2는 우리 군의 대표적인 지대지 탄도미사일이다. 우리 군은 사거리 500㎞인 현무2B에 이어 최근 문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사거리 800㎞ 현무2C 시험발사에도 성공했다. 북한 미사일을 선제타격하는 ‘킬체인’의 핵심 전력이다. 화성 14형 발사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이번 연합훈련은 문 대통령이 미국에 먼저 제안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북한의 무력 도발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레드라인’(최후 금지선)을 넘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ICBM 시험발사 직후 분주하게 움직였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이후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등이 여러 대안을 보고했고 문 대통령이 한·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를 결정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지시했다. 정 실장은 오후 9시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동의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며 우리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 대응 태세를 북한에 확실히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보고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공감한다’며 미사일 발사 계획을 동의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까지 소개했다. 군 당국은 이날 현무2C와 사거리 500㎞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 사거리 300㎞ 공대지미사일 슬램ER 발사 영상과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의 출격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독일에서 도입한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이 가상의 평양을 타격하는 장면도 처음 공개했다. 이른바 ‘참수작전’을 연상시키는 것으로 북한이 무력 도발하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전쟁 지도부를 초토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 달간 북한은 여섯 차례 미사일 도발을 했지만 이번처럼 한·미 양국의 강도 높은 대응은 처음이다.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는 끝났으며 잘못된 행동에 대한 협상은 없다는 기조를 분명히 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북한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며 이례적으로 강경한 어조로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美, 北 ICBM 결론 “더 강력한 조치 취할 것”

    미국 정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미국은 더욱 강력한 조치로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북한의 핵무장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틸러슨 장관은 “(북한이) 세계적인 위협을 멈추도록 전 세계적인 행동이 요구된다”면서 “북한 노동자를 초청하거나 북한 정권에 경제·군사적 이익을 주거나 유엔 대북 제재를 이행하지 못하는 나라는 위험한 정권을 돕고 방조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틸러슨 장관의 성명은 북한 미사일 발사 후 22여 시간 만에 나온 미 정부의 첫 공식 반응이다. 데이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우리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이번 미사일이 ICBM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과 동맹국을 수호하고, 고조되는 북한의 위협에 맞설 우리의 능력을 전방위로 전개할 태세를 갖췄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독립기념일인 4일 이례적으로 열린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이 ICBM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5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추가 대북 제재 등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과의 핵 협상 불가 방침을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ICBM 시험 발사를 참관하며 “우리가 선택한 무력 강화의 길에서 단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심심치 않게 크고 작은 ‘선물 보따리’들을 (미국에) 자주 보내 주자”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청와대, 정현백·유영민 청문보고서 10일까지 송부 요청 계획

    청와대, 정현백·유영민 청문보고서 10일까지 송부 요청 계획

    청와대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10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할 계획이다.청와대 관계자는 5일 “대통령이 독일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10일에 맞춰 일괄해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각각 정 후보자와 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보고서 채택까지는 하지 못했다. 정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증여세 탈루 의혹 등이, 유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보은인사 논란과 자녀 특혜채용 의혹 등이 문제가 되면서 여야가 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신속하게 국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법에 정해진 절차를 따르겠다는 뜻”이라면서 “여야가 그 안에라도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주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문 대통령은 4일에도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0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청와대가 문 대통령 귀국에 맞춰 네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를 요청한 만큼 10일 이후에는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답변하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서울포토]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답변하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5일 국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하여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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