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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러 광섬유 드론, 우크라 전략무기 ‘하이마스’ 파괴…최소 4대 ‘화르르’

    [포착] 러 광섬유 드론, 우크라 전략무기 ‘하이마스’ 파괴…최소 4대 ‘화르르’

    우크라이나의 주요 무기인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가 러시아에 의해 속속 파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러시아의 정예 드론부대 루비콘이 광섬유 드론으로 우크라이나의 귀중한 전장 자산인 하이마스를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는 지난달 최전선에서 불과 10㎞ 떨어진 도네츠크의 차시브 야르 바로 외곽에서 파괴됐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하이마스 발사 차량이 흙길을 따라 질주하는 모습과 드론과 충돌 직전 영상이 끊기지만 이후 폭발하는 장면이 확인된다. 이에 대해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의 귀중한 자산인 하이마스가 광섬유 드론에 파괴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전쟁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광섬유 드론은 낚싯줄처럼 가는 광케이블을 달아 최대 10㎞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주파수를 방해해 드론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광섬유를 연결한 드론은 신호 손실이나 전자적 감청과 관련된 위험을 벗어나 원활하고 안전한 통신을 할 수 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하이마스는 다연장 로켓으로 이번 전쟁의 ‘게임체인저’로 불려 온 핵심 무기다. 대당 가격이 약 350만 달러(약 48억원)에 달하는데 최대 80㎞ 떨어진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어 지금까지 러시아 군수, 지휘소, 탄약고를 공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하이마스는 강력한 화력뿐 아니라 서방 군사 지원의 상징으로 여겨질 만큼 이번 전쟁에서 큰 활약을 해왔기 때문에 파괴 소식은 큰 의미가 있다. 개전 이후 미국은 총 40대의 하이마스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으며 이중 파괴된 것은 최소 4대로, 광섬유 드론에 파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숫자로는 적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하이마스의 추가 보급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이 우크라이나로서는 걱정거리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로마이단 프레스는 “러시아 드론부대 루비콘이 하이마스와 같은 고부가가치 시스템을 표적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우크라이나에 우려스러운 국면을 예고한다”면서 “러시아는 더 이상 단순한 공급망을 교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타격 능력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 “美, 주한미군 4500명 괌 등 인태 다른 지역 배치 검토 중”

    “美, 주한미군 4500명 괌 등 인태 다른 지역 배치 검토 중”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수천명을 한국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현재 한국에 주둔한 미군 약 2만 8500명 가운데 약 4500명을 미국 영토인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구상은 대북 정책에 대한 비공식 검토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당국자들은 WSJ에 전했다. 이 방안은 아직 트럼프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되지 않았으며 정책 검토를 진행 중인 고위 당국자들이 논의하는 여러 구상 중 하나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은 발표할 것이 없다”고 연합뉴스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 응우옌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WSJ에 주한미군 철수 문제에 입장을 밝히지는 않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계속 지원할지가 더 명확해지기 전까지 주한미군 병력 수준에 대한 결정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철수를 진지하게 고려할 경우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 미군과의 긴밀한 공조에 의존하는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인도태평양 국가들을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WSJ는 관측했다. 한반도를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새무얼 퍼파로 사령관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도 지난달 10일 미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한미군을 감축하면 대북 억제력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러시아를 견제할 역량이 약화한다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미국 입장에서 주한미군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남중국해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대만을 위협해온 중국을 견제하는 역할도 해왔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한반도에서 뺀 병력을 인도태평양의 다른 지역에 둘 경우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우려를 완화할 수도 있다고 WSJ은 관측했다. 주한미군 감축 문제는 현재 국방부가 수립하는 국방전략(NDS)과 함께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지난 2일 NDS 수립을 지시하면서 미국 본토 방어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중국 억제, 전 세계 동맹과 파트너의 비용 분담을 늘리는 것을 우선시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 [포착] 악명높은 러軍 특수부대 장교 4명 동시 사망…“운송하던 탄약 폭발”

    [포착] 악명높은 러軍 특수부대 장교 4명 동시 사망…“운송하던 탄약 폭발”

    러시아 특수부대 장교 4명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차량 폭발로 동시에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은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지난 20일 헤르손주(州) 임시 점령지의 스카토프스크와 안토니우카 인근 지역에서 UAZ 패트리어트(러시아에서 생산되는 SUV) 차량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부에는 ‘아흐마트’로 불리는 부대의 러시아 장교 4명이 있었으나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다”면서 한밤중 차량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 현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또 “아흐마트 부대 장교들은 차량으로 탄약을 운반 중이었다”면서 “이들의 차량이 최초로 폭발한 뒤, 운반 중이던 탄약이 폭발하면서 굉음이 터져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흐마트 부대는 러시아 체첸 공화국 소속의 특수부대로, ‘카디로브츠’라고도 불린다. 이 부대는 체첸 공화국의 지도자인 람잔 카디로프의 지휘를 받는 러시아 육군 소속으로, 납치와 고문 등 인권 침해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된 임무는 체첸 공화국 수장과 정부 요인 보호, 반군 진압, 우크라이나 전쟁 등 러시아의 주요 군사작전 참전 등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은 “이번 일은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해 저지른 모든 전쟁 범죄에 대한 정당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는 걸 상기시킨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군의 주장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체첸의 아흐마트 부대는 지난 3월까지 우크라이나가 일시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주요 공격 작전에 참여했다. 일각에서는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된 체첸 병력이 최대 5만 명에 달한다는 주장을 내놓았으나, 공식적으로 언급된 숫자는 2022년 침공 초기의 1만 2000명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체첸 공화국 군대는 러시아군의 병력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주요 전선에서 공격 및 방어 작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전남테크노파크, HDPE선박 동남아 시장 교두보 마련 나서

    전남테크노파크, HDPE선박 동남아 시장 교두보 마련 나서

    (재)전남테크노파크는 오는 24일까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개최되는 ‘국제 해양·항공전시회(LIMA 25)’에 전남 친환경 HDPE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사업자인 ‘그린선박기술’과 ‘배이산업’등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LIMA25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다. 세계 25개국, 5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 해양·항공분야의 대규모 국제전시회다. (재)전남테크노파크는 2024년부터 중소기업벤처부와 전라남도(목포시·여수시·영암군)의 지원을 받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FRP 어선을 대체할 수 있는 HDPE를 이용한 친환경 어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LIMA25의 참가는 HDPE선박시장 확대를 위한 동남아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구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그린선박기술은 HDPE 선박설계기업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HDPE 보트 생산기업인 V&W Defence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개발한 6m급 HDPE 보트와 HDPE 판재를 이용한 15m급 해양경비정의 축소 모형을 전시하고 12m급 소방정, 10m급 해군출동정, 8m급 세관정 등을 홍보하고 있다. 배이산업㈜는 HDPE 선박의 설계 및 제조사로 자체 개발한 6m급 RHB600모델을 전시한다. 한국에서 HDPE 재질로 레저 선박과 구조정, 경비정 등 특수목적선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관람객과 정부기관에 소개했다. 구현모 ㈜그린선박기술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HDPE 선박제조 기술과 말레이시아의 경쟁력 높은 생산환경이 결합된 국제 특수목적선 컨소시엄 사업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에 기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과 같은 인근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중부 사령부의 DATO‘ MOHD SOFI BIN MD LEPI 장군은 지난 21일 전시장을 방문해 HDPE 친환경 선박을 살펴본 후 한국·말레이시아 기업간 공동 개발한 HDPE어선, 재활용 HDPE 활용 사업 등의 확대와 보급에 대한 노력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오익현 (재)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남 친환경 HDPE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소형 선박산업의 기술중심 해외사업화 모델이 구축될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 트럼프 244조 미사일 방어망에 과학자들 “환상에 불과” 지적

    트럼프 244조 미사일 방어망에 과학자들 “환상에 불과”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주 공간 및 기술을 활용해 자국 본토를 지키는 1750억 달러(약 244조원)짜리 미사일방어망 ‘골든돔’을 자신의 임기 중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이를 허튼소리(bullshit)라고 생각한다고 미국 기술 매체 ‘404 미디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돔 계획은 지난 1월 취임 며칠 뒤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레이건 전 대통령이 40년 전에 시작한 과업, 미국 본토에 대한 미사일 위협을 영원히 종식시키는 일을 진정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물리학회(APS) 공공정책위원회(POPA) 소속 과학자들은 이런 미사일 방어망이 얼마나 잘 작동할지를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지난 3월 발표한 바 있다. ‘전략 탄도미사일 방어, 미국을 방어하는 데 대한 과제’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돔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떻든 간 환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404 미디어는 짚었다. 이 보고서는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의 천체물리학 전문가인 프레더릭 K 램,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의 연구원인 윌리엄 프리도르스키,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프로그램 책임자인 신시아 니타 등 과학자 10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작성했다. 404 미디어는 이 과학자들에게 왜 핵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것이 어려운지, 왜 인공위성을 이용해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구상이 사라지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 등을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중 과학자 8명이 공동으로 작성한 답변이다. 연구 시작할 때 답을 찾기 위해 시작한 질문은?최근 몇 년간 미국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개발 프로그램은 비교적 정교하지 않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부터 미국 본토를 방어하는 체계에 집중해 왔다. 북한의 ICBM과 이란의 향후 배치 가능성이 있는 ICBM이 이런 종류로 추정된다. 이전 보고서들은 이런 ICBM에 대한 방어의 기술적 타당성에 대해 신중하거나 심지어 비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 10년 동안 이뤄진 기술 발전이 상황을 변화시켰는지를 확인하고자 했다. 미국 본토의 크기는 방어 시스템 구축에 어떤 영향을 주나? ICBM과 탄두의 비행은 세 단계로 이뤄진다. ICBM이 동력 비행하는 로켓 상승(부스트) 단계는 3~5분간 지속되며, 중간 궤도 단계는 ICBM이 탄두를 방출할 때 시작되며 그 후 20~30분간 우주에서 탄도 궤적을 따라 목표를 향해 이동한다. 그리고 탄두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되는 종말 단계는 30초 정도다. 미국의 큰 지리적 규모는 부스트나 중간 궤도의 미사일·탄두를 요격하도록 설계된 방어체계에서는 특히 중요하지 않으나, 종말 단계의 탄두를 요격하고자 설계한 방어 체계에서 중요하다. 이유는 요격체가 완벽하게 작동하더라도 방어할 수 있는 지리적 지역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요격체는 비교적 느린 수제 로켓으로부터 작은 지역을 부분적으로만 방어할 수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처럼 방어할 영역이 매우 작은 경우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본토의 48개 주만 해도 면적은 이스라엘의 375배다. 패트리엇과 이지스, 사드(THAAD) 체계의 요격체는 아이언돔보다 훨씬 강력하지만, 설령 이를 사용하더라도 미국의 모든 중요한 잠재적 목표를 방어하는 데는 매우 많은 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요격체를 사용해 미국의 이런 지역을 방어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북한의 ICBM에 대해서 주목한 이유는?우리는 여러 이유로 이 ICBM들이 제기하는 위협에 집중하기로 했다. 첫째, 미국은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제한된 공격만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배치했다. 이는 북한과 같은 국가가 보유하고 있거나 이란이 개발해 배치할 수 있는 덜 정교한 미사일의 수를 줄이는 공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됐다. 러시아와 중국이 보유한 수치상으로 더 크고 정교한 ICBM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치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다. 이 보고서의 핵심 목적은 우리가 고려한 제한된 ICBM의 위협에 대한 방어가 왜 그렇게 기술적으로 어려운지, 그리고 많은 기술적 어려움이 어디에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었다. 독자들이 현재 북한이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핵무장 ICBM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 시스템의 현재 능력에 대한 현실적인 견해와 향후 15년 이내 북한이 배치할 수 있는 ICBM을 방어할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었다. 우리의 평가로는 현재 미국 시스템의 능력은 낮으며 향후 15년 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우주 기반 미사일방어망, 왜 미국 지도자들에 강한 영향 주나?1950년대 핵무장 ICBM이 배치된 이후로, 미국과 그 잠재적 적대국들은 핵 공격에 취약한 상태였다. 이는 매우 불안한 일이며, 우리 지도자들이 이런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도록 상황을 바꿀 기술적 해결책을 찾도록 했다. 이는 대중에게도 매우 매력적이다. 그 결과, ICBM을 방어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여러 차례 제안됐으며, 시스템 약 6개가 구축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됐다. 이는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기술적 해결책을 찾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 중 어느 것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왜냐하면 핵무장 ICBM을 방어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중간 궤도의 탄두를 요격하는 데는 어떤 문제가 있나?현재 배치된 중간 궤도 미사일 방어 체계인 ‘지상 기반 중간단계 방어’(GMD)는 지상 기반 요격 미사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대부분이 알래스카에, 일부가 캘리포니아에 있다. 우주 기반 적외선 탐지기와 지상 레이더가 제공하는 추적 정보를 사용해 적 ICBM의 발사를 확인하면 요격체들이 발사된다. 각 요격체는 우주에 진입해 단일 미사일을 발사해 목표를 격추하도록 자체 제어되도록 설계됐다. 중간 궤도에서는 비교적 긴 20~30분이 소요되므로 첫 번째 요격 시도가 실패하더라도 두 번 이상 요격 시도가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중간 궤도에서 탄두를 요격하려는 시도에는 단점이 있다. 이 단계에서는 거의 진공 상태인 우주 공간에서 이동하므로, 공격자는 방어선을 교란하거나 극복할 기회를 얻게 된다. 공기 저항력이 없다면 비교적 간단하고 가벼운 미끼들이 탄두와 같은 궤적을 따라가게 돼 탄두 자체는 이런 기만체들에 둘러싸여 있을 수 있다. 이런 대응책은 미국 방어군이 수많은 미끼 중에서 탄두를 찾는 것을 어렵게 할 수 있다. 미 국방부가 탄두가 될 수 있는 모든 발사체를 공격해야 한다면, 요격 미사일의 재고 수는 고갈될 수 있다. 게다가 탄두를 추적하고 확인하고 요격체를 유도하는 데 필요한 레이더와 적외선 센서는 직접적인 공격뿐 아니라 고고도 핵폭발에도 취약하다. 후자는 사전 계획된 것일 수도 있고 핵탄두에 대한 성공적인 요격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부스트 단계에서 요격하는 것은? 미사일의 부스트 단계에서 탄두를 무력화하거나 파괴하기는 매우 어려울 수 있어 이 단계의 요격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시도되지 않는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ICBM이 발사된 후 2~4분 이내에 이 ICBM에 도달할 수 있는 요격 미사일을 갖춘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시스템에는 ICBM 발사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궤도를 추정하고 요격 미사일의 발사 솔루션을 계산하고 적 ICBM 발사가 확인된 후 1분 이내에 요격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원격 센서가 있어야 한다. 지상, 해상 또는 공중 기반 요격체가 ICBM을 부스트 단계에서 요격하려면, 일반적으로 예상 요격 지점에서 약 500㎞ 이내에 있어야 하며, 속도는 초당 5㎞ 이상, 잠재적으로 위험한 미사일 발사가 탐지된 후 1분 이내에 발사해야 한다. 요격체는 또 안전을 위해 잠재적 적대 국가의 국경에서 최소 100~200㎞ 떨어진 곳에 있어야 한다. 만약 요격체가 지구 저궤도에 배치된다면, 적어도 하나는 ICBM을 부스트 단계에서 요격을 시도할 만큼 충분히 가까이 있어야 해 많은 수가 필요하다. 각 요격체는 지구가 궤도 아래에서 자전하는 동안 지구를 고속으로 공전해야 하므로 필요한 수가 매우 많다. 따라서 대부분의 위성은 공격을 단행하는 ICBM에 제때 도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못할 것이다. 북한의 화성-18형과 같은 고체 추진 ICBM 약 10기가 신속하게 일제 발사되는 데 대응하려면 요격체는 1만 6000기가 필요하다. 이런 미사일이 가능한 한 빨리 자동 발사된다면 말이다. 만약 시스템이 30초 안에 제대로 작동하는지, 그리고 보고된 발사체가 실제로 ICBM인지 확인하고 ICBM의 종류를 판별하고 요격체를 발사하기 전에 추가적인 추적 정보를 수집하도록 설계된다면 요격체는 약 3만 6000기가 필요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면 시간이 부족하다. 시스템을 구축할 때쯤이면 적들은 이미 자신들의 능력을 발전시켰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정된 문제를 해결하는 민간 연구 개발 프로그램과 달리,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은 방어 시스템을 무력화, 침투 또는 우회할 수 있는 지능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난 인간 적들과 마주한다. 이는 값비싼 군비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정 시점에서 어느 쪽이 우위를 점할지는 방어 시스템의 상대적 비용과 이를 회피하는 데 필요한 공격 시스템 적응력, 그리고 각 측이 경쟁에 투입할 자원에 따라 달라진다. 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미국의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의 개방적인 성격은 러시아와 중국 모두에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한 다양한 신형 핵무기 운반 체계를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중국에 대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미국과 여러 국가의 탄도 미사일 방어 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공격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美과학자들, 트럼프의 ‘244조짜리 골든돔’에 “환상 불과”…이유는?

    美과학자들, 트럼프의 ‘244조짜리 골든돔’에 “환상 불과”…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주 공간 및 기술을 활용해 자국 본토를 지키는 1750억 달러(약 244조원)짜리 미사일방어망 ‘골든돔’을 자신의 임기 중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이를 허튼소리(bullshit)라고 생각한다고 미국 기술 매체 ‘404 미디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돔 계획은 지난 1월 취임 며칠 뒤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레이건 전 대통령이 40년 전에 시작한 과업, 미국 본토에 대한 미사일 위협을 영원히 종식시키는 일을 진정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물리학회(APS) 공공정책위원회(POPA) 소속 과학자들은 이런 미사일 방어망이 얼마나 잘 작동할지를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지난 3월 발표한 바 있다. ‘전략 탄도미사일 방어, 미국을 방어하는 데 대한 과제’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돔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떻든 간 환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404 미디어는 짚었다. 이 보고서는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의 천체물리학 전문가인 프레더릭 K 램,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의 연구원인 윌리엄 프리도르스키,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프로그램 책임자인 신시아 니타 등 과학자 10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작성했다. 404 미디어는 이 과학자들에게 왜 핵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것이 어려운지, 왜 인공위성을 이용해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구상이 사라지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 등을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중 과학자 8명이 공동으로 작성한 답변이다. 연구 시작할 때 답을 찾기 위해 시작한 질문은?최근 몇 년간 미국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개발 프로그램은 비교적 정교하지 않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부터 미국 본토를 방어하는 체계에 집중해 왔다. 북한의 ICBM과 이란의 향후 배치 가능성이 있는 ICBM이 이런 종류로 추정된다. 이전 보고서들은 이런 ICBM에 대한 방어의 기술적 타당성에 대해 신중하거나 심지어 비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 10년 동안 이뤄진 기술 발전이 상황을 변화시켰는지를 확인하고자 했다. 미국 본토의 크기는 방어 시스템 구축에 어떤 영향을 주나? ICBM과 탄두의 비행은 세 단계로 이뤄진다. ICBM이 동력 비행하는 로켓 상승(부스트) 단계는 3~5분간 지속되며, 중간 궤도 단계는 ICBM이 탄두를 방출할 때 시작되며 그 후 20~30분간 우주에서 탄도 궤적을 따라 목표를 향해 이동한다. 그리고 탄두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되는 종말 단계는 30초 정도다. 미국의 큰 지리적 규모는 부스트나 중간 궤도의 미사일·탄두를 요격하도록 설계된 방어체계에서는 특히 중요하지 않으나, 종말 단계의 탄두를 요격하고자 설계한 방어 체계에서 중요하다. 이유는 요격체가 완벽하게 작동하더라도 방어할 수 있는 지리적 지역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요격체는 비교적 느린 수제 로켓으로부터 작은 지역을 부분적으로만 방어할 수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처럼 방어할 영역이 매우 작은 경우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본토의 48개 주만 해도 면적은 이스라엘의 375배다. 패트리엇과 이지스, 사드(THAAD) 체계의 요격체는 아이언돔보다 훨씬 강력하지만, 설령 이를 사용하더라도 미국의 모든 중요한 잠재적 목표를 방어하는 데는 매우 많은 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요격체를 사용해 미국의 이런 지역을 방어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북한의 ICBM에 대해서 주목한 이유는?우리는 여러 이유로 이 ICBM들이 제기하는 위협에 집중하기로 했다. 첫째, 미국은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제한된 공격만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배치했다. 이는 북한과 같은 국가가 보유하고 있거나 이란이 개발해 배치할 수 있는 덜 정교한 미사일의 수를 줄이는 공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됐다. 러시아와 중국이 보유한 수치상으로 더 크고 정교한 ICBM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치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다. 이 보고서의 핵심 목적은 우리가 고려한 제한된 ICBM의 위협에 대한 방어가 왜 그렇게 기술적으로 어려운지, 그리고 많은 기술적 어려움이 어디에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었다. 독자들이 현재 북한이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핵무장 ICBM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 시스템의 현재 능력에 대한 현실적인 견해와 향후 15년 이내 북한이 배치할 수 있는 ICBM을 방어할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었다. 우리의 평가로는 현재 미국 시스템의 능력은 낮으며 향후 15년 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우주 기반 미사일방어망, 왜 미국 지도자들에 강한 영향 주나?1950년대 핵무장 ICBM이 배치된 이후로, 미국과 그 잠재적 적대국들은 핵 공격에 취약한 상태였다. 이는 매우 불안한 일이며, 우리 지도자들이 이런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도록 상황을 바꿀 기술적 해결책을 찾도록 했다. 이는 대중에게도 매우 매력적이다. 그 결과, ICBM을 방어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여러 차례 제안됐으며, 시스템 약 6개가 구축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됐다. 이는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기술적 해결책을 찾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 중 어느 것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왜냐하면 핵무장 ICBM을 방어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중간 궤도의 탄두를 요격하는 데는 어떤 문제가 있나?현재 배치된 중간 궤도 미사일 방어 체계인 ‘지상 기반 중간단계 방어’(GMD)는 지상 기반 요격 미사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대부분이 알래스카에, 일부가 캘리포니아에 있다. 우주 기반 적외선 탐지기와 지상 레이더가 제공하는 추적 정보를 사용해 적 ICBM의 발사를 확인하면 요격체들이 발사된다. 각 요격체는 우주에 진입해 단일 미사일을 발사해 목표를 격추하도록 자체 제어되도록 설계됐다. 중간 궤도에서는 비교적 긴 20~30분이 소요되므로 첫 번째 요격 시도가 실패하더라도 두 번 이상 요격 시도가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중간 궤도에서 탄두를 요격하려는 시도에는 단점이 있다. 이 단계에서는 거의 진공 상태인 우주 공간에서 이동하므로, 공격자는 방어선을 교란하거나 극복할 기회를 얻게 된다. 공기 저항력이 없다면 비교적 간단하고 가벼운 미끼들이 탄두와 같은 궤적을 따라가게 돼 탄두 자체는 이런 기만체들에 둘러싸여 있을 수 있다. 이런 대응책은 미국 방어군이 수많은 미끼 중에서 탄두를 찾는 것을 어렵게 할 수 있다. 미 국방부가 탄두가 될 수 있는 모든 발사체를 공격해야 한다면, 요격 미사일의 재고 수는 고갈될 수 있다. 게다가 탄두를 추적하고 확인하고 요격체를 유도하는 데 필요한 레이더와 적외선 센서는 직접적인 공격뿐 아니라 고고도 핵폭발에도 취약하다. 후자는 사전 계획된 것일 수도 있고 핵탄두에 대한 성공적인 요격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부스트 단계에서 요격하는 것은? 미사일의 부스트 단계에서 탄두를 무력화하거나 파괴하기는 매우 어려울 수 있어 이 단계의 요격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시도되지 않는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ICBM이 발사된 후 2~4분 이내에 이 ICBM에 도달할 수 있는 요격 미사일을 갖춘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시스템에는 ICBM 발사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궤도를 추정하고 요격 미사일의 발사 솔루션을 계산하고 적 ICBM 발사가 확인된 후 1분 이내에 요격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원격 센서가 있어야 한다. 지상, 해상 또는 공중 기반 요격체가 ICBM을 부스트 단계에서 요격하려면, 일반적으로 예상 요격 지점에서 약 500㎞ 이내에 있어야 하며, 속도는 초당 5㎞ 이상, 잠재적으로 위험한 미사일 발사가 탐지된 후 1분 이내에 발사해야 한다. 요격체는 또 안전을 위해 잠재적 적대 국가의 국경에서 최소 100~200㎞ 떨어진 곳에 있어야 한다. 만약 요격체가 지구 저궤도에 배치된다면, 적어도 하나는 ICBM을 부스트 단계에서 요격을 시도할 만큼 충분히 가까이 있어야 해 많은 수가 필요하다. 각 요격체는 지구가 궤도 아래에서 자전하는 동안 지구를 고속으로 공전해야 하므로 필요한 수가 매우 많다. 따라서 대부분의 위성은 공격을 단행하는 ICBM에 제때 도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못할 것이다. 북한의 화성-18형과 같은 고체 추진 ICBM 약 10기가 신속하게 일제 발사되는 데 대응하려면 요격체는 1만 6000기가 필요하다. 이런 미사일이 가능한 한 빨리 자동 발사된다면 말이다. 만약 시스템이 30초 안에 제대로 작동하는지, 그리고 보고된 발사체가 실제로 ICBM인지 확인하고 ICBM의 종류를 판별하고 요격체를 발사하기 전에 추가적인 추적 정보를 수집하도록 설계된다면 요격체는 약 3만 6000기가 필요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면 시간이 부족하다. 시스템을 구축할 때쯤이면 적들은 이미 자신들의 능력을 발전시켰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정된 문제를 해결하는 민간 연구 개발 프로그램과 달리,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은 방어 시스템을 무력화, 침투 또는 우회할 수 있는 지능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난 인간 적들과 마주한다. 이는 값비싼 군비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정 시점에서 어느 쪽이 우위를 점할지는 방어 시스템의 상대적 비용과 이를 회피하는 데 필요한 공격 시스템 적응력, 그리고 각 측이 경쟁에 투입할 자원에 따라 달라진다. 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미국의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의 개방적인 성격은 러시아와 중국 모두에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한 다양한 신형 핵무기 운반 체계를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중국에 대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미국과 여러 국가의 탄도 미사일 방어 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공격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 불바다” 북한제 자주포, 우크라 때렸다…발사장면 최초 공개 (영상) [포착]

    “서울 불바다” 북한제 자주포, 우크라 때렸다…발사장면 최초 공개 (영상) [포착]

    “쾅!” 지축을 흔드는 굉음과 함께 터져나온 포탄이 화염을 내뿜으며 허공을 가른다. 우크라이나 최전선에 배치된 북한제 ‘곡산’ 자주포의 포탄 발사 장면이다. 19일(현지시간) 친러시아 유력 군사전문 텔레그램 계정은 170㎜ 포탄을 쓰는 북한제 M1989 곡산 자주포의 발사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주장했다. 계정은 러시아군이 오래 전부터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북한제 자주포를 운용했으나 이렇게 가까이서 실제 발사 장면이 포착, 공개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곡산 자주포와 함께 전장에 투입된 170㎜ 포탄 사진도 전달했다. 다만 해당 자료의 생성 시기 및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2023년 7월 세르게이 쇼이구 당시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북한 전승절(정전협정 기념일) 70주년을 계기로 북한을 방문했을 때,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북한제 자주포 및 탄약 구매를 타진 중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후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 가을 러시아군에 곡산 자주포를 최초 인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쿠르스크 전선에 곡산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난 2월 우크라이나군은 자국 동부 루한스크에서 러시아군이 운용하던 북한제 M1978 곡산 자주포 1문을 격파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제 자주포가 파괴된 것은 개전 후 이때가 처음이었다. 우크라이나군은 3월에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북한제 M1978 곡산 자주포 3문을 타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에는 러시아군이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의 1인칭 시점 드론(FPV) 공격에 북한제 M1989 곡산 자주포 1문을 소실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서울 불바다” 위협 때마다 등장…북한 곡산 자주포, 성능은? 1950년대 소련은 구식 해안포를 북한에 원조해 줬다. 북한은 그 해안포를 역설계, 모방 생산해왔다. 북한에서는 이를 ‘주체포’라고 부르며, 미국 등 서방 정보당국에서는 1978년 황해도 곡산군에서 이 자주포의 존재를 처음 발견해 ‘곡산포’(M1978)라고 부른다. 북한이 “서울 불바다” 위협 때마다 앞세우는 M1989 주체포는 기존 M1978에 새로운 차체를 결합한 대구경 장거리 자주포다. M1989라는 명칭도 미군 정보부가 이 자주포의 존재를 처음 확인하고 촬영한 해가 1989년이라는 의미다. 주체포는 북한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170㎜ 화포가 가장 특징적이다. 다만 2008년 구소련제 180㎜ S-23포를 장착한 M1978 주체포가 발견된 바 있어 개조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북한제 곡산 자주포는 고폭 파편탄을 사용해 최대 43㎞까지 공격할 수 있고, 로켓 보조 추진체를 사용하면 54~60㎞까지 사거리가 늘어나는 무기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은 “원래 비무장지대 북쪽에서 서울을 타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현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포병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이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軍 “北공대공미사일 러 연관 가능성…전력화엔 상당시간 소요” 한편 북한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혈맹’ 수준으로 밀착하고 있다. 특히 민감한 군사기술 협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북한이 공개한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 뒤에도 러시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북한의 통상적 “기만과 과장”을 근거로, 신형 공대공 미사일 성능 역시 부풀려졌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북한이 파병 대가로 이전받은 러시아의 군사기술로 미사일을 개발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공대공 미사일은 한국도 아직 개발하지 못했다. 우리 군은 올해 단거리 공대공유도탄 사업 연구개발을 시작해 2032년까지 연구개발을 마치고 2035년쯤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 이진우 “尹 ‘문 부수고 끄집어내’ 지시…정상 아니라 생각”

    이진우 “尹 ‘문 부수고 끄집어내’ 지시…정상 아니라 생각”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문을 부수고 끄집어내라”, “(국회) 본회의장에 가서 4명이 1명씩 들고 나오라”는 등의 지시를 했다고 처음 증언했다. 20일 서울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의 내란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이 전 사령관은 “대통령이 발로 차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끄집어내라고 해서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이) ‘본회의장 가서 4명이 1명씩 들고 나오면 되지 않느냐’고 했는데 기억이 안 나다가 사흘 뒤에 부관이 알려줘서 기억이 났다”고도 말했다. 이 전 사령관은 다만 “그때 국회의원이란 얘기는 없었고, 대통령도 의원이라는 얘기는 안 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사령관은 그동안 국회 청문회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등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이러한 지시를 받았는지에 대해 줄곧 증언을 거부해왔다. 계엄 당시 이 전 사령관을 보좌했던 부관 오상배 대위도 지난 12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이 전 사령관에게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와라”,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는 등의 지시를 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재판에서 군검찰은 이 전 사령관이 계엄 선포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2일 포털사이트에 ‘문을 열거나 부수는 데 사용하는 도구’, ‘쇠지렛대’, ‘대통령이 국회 해산권 있나요’, ‘국회 해산이 가능한가요’ 등을 검색한 기록이 있다며 미리 계엄 계획을 알았던 것 아닌지 물었다. 이 전 사령관은 “12월 2일 저녁에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를 걱정하는) 얘기를 해서 저도 마음 한편에 그런 이상한 느낌을 갖게 됐다”며 “누구에게 얘기는 안 했지만 장관(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국회 얘기를 했는데 무슨 일 있는 것 아닌가 해서 검색했고, 찾아보니 (대통령에게 국회 해산) 권한이 없는 걸로 나와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곽 전 사령관이 걱정된다며 ‘무슨 상황이 있을 것 같지 않냐’고 해서 저도 상상의 나래를 폈던 것 같다”고도 했다.
  • [포착] 기관총 이어 불길까지…우크라, 불벼락 내리는 화염방사 로봇 공개

    [포착] 기관총 이어 불길까지…우크라, 불벼락 내리는 화염방사 로봇 공개

    전장을 굴러다니며 화염을 쏘는 화염방사 로봇이 우크라이나 군대에서 사용된다.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우크린폼 등 현지 언론은 국방부가 공격 및 방어 작전을 위해 개발한 크람푸스(KRAMPUS)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한 회사가 개발한 크람푸스는 이동식 화염방사 로봇이다. 두 개의 무소음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크람푸스는 비포장도로, 숲, 늪지대는 물론 가파른 경사를 기어오를 수 있으며 내장 배터리를 장착, 수 시간 동안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크람푸스는 RVP-16 화염방사기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는 적진지를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들 수 있다. 열압력 탄두가 폭발하면서 0.2초 후 최대 2500°C의 불덩어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유럽 전설 속 괴물인 크람푸스의 이름처럼 불지옥을 방불케 하는 무기인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최소 80대 이상의 지상 로봇 시스템의 사용을 승인했다. 대부분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이 로봇들은 주로 정찰, 지뢰 매설 및 제거, 병참, 대피, 순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데, 크람푸스와 같은 로봇은 공격과 방어 그리고 자폭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특수로봇부대 창설을 발표하며 총기로 무장한 여러 무인지상차량(UGV)를 공개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드로이드 TW 12.7’이라는 이름의 UGV가 눈에 띄는데, 상단에 브라우닝 12.7㎜ 기관총을 장착하고 무한궤도로 험난한 지형에서도 기동할 수 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화염방사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전투 로봇을 전장에 투입하는 것은 쓰임새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전쟁이 3년 넘게 이어지면서 극심한 병력 난에 허덕여온 우크라이나로서는 다양한 로봇이 최전선의 전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한 셈이다. 그러나 전투 로봇 개발이 자율 살상 무기 이른바 ‘킬러 로봇’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가 암울한 SF 영화 속 장면이 될 수도 있다.
  • 중국산 태양광 설비에 ‘의문의 통신장치’…‘킬스위치’ 우려 전세계 확산

    중국산 태양광 설비에 ‘의문의 통신장치’…‘킬스위치’ 우려 전세계 확산

    중국산 태양광 장비에서 정체불명의 통신 장치가 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보안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가 중국산 태양광 발전 장비 중 일부에서 의문의 통신장치를 발견한 뒤 그 위험성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의 보안 전문가들은 전력망에 연결된 장비를 분해해 보안을 점검한 결과 일부 중국산 태양광 인버터에서 제품 설명서에 기재돼 있지 않은 불법 통신장치를 발견했다. 인버터는 태양전지에서 나온 직류(DC) 전기를 교류(AC)로 변환해 가정이나 전력망으로 보내는 장치다. 인버터는 태양광 설비뿐만 아니라 풍력발전기, 전기차용 2차 전지 등에도 사용되는 부품이다. 인버터는 운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유지 관리를 위해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다만 중국산 인버터를 쓰는 전력회사에서 일반적으로 방화벽을 설치해 중국의 인버터 제조사가 부품에 직접 통신하는 것을 차단한다. 문제는 제품 사용설명서에 기재돼 있지도 않은 통신장치의 존재다. 익명의 에너지 당국 관계자는 “악성 구성요소가 방화벽을 원격으로 우회할 수 있는 추가적이고 문서화되지 않은 통신 채널을 제공하며, 이는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전직 국장인 마이크 로저스는 로이터에 “중국은 미국의 핵심 기반시설을 그 일부만이라도 파괴 또는 교란의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 믿는다”라면서 “중국산 인버터가 널리 보급된 상황을 통해 서방 국가들이 안보 문제에 대처할 선택지가 제한되길 중국은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이 사안과 관련해 “중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해 중국의 인프라 성과를 왜곡하고 비방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전문가들은 불법 통신장치를 사용해 방화벽을 우회하는 데 성공하면 인버터를 원격으로 끄거나 설정을 변경하는 식으로 전력망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에너지 인프라에 손상을 가해 대규모 정전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익명의 관계자 중 1명은 “사실상 전력망을 물리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수단을 내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체불명의 통신장치는 태양광 발전 설비의 인버터 말고도 중국산 배터리에서도 확인됐다. 한 관계자는 “지난 9개월 동안 중국의 여러 공급업체의 일부 배터리에서 셀룰러 라디오를 포함해 사용설명서에 기재돼 있지 않은 통신장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 관계자는 의문의 통신장치가 달린 인버터와 배터리를 만든 제조업체의 이름은 밝히길 거부했다. 또 그들이 발견한 불법 장치의 총 수량에 대한 언급도 거절했다. 에너지부(DOE)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신기술과 관련된 위험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제조업체가 기능을 공개하고 문서화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부처 대변인은 “이 기능이 악의적인 의도가 없더라도, 제품 구매자가 제품의 성능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목록 및 기타 계약 요구 사항을 통해 공개 내용의 차이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반시설의 중국산 장비 사용이 안보에 위험 요소가 된다는 우려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유럽에서 단 3~4기가와트의 에너지만 통제해도 전력 공급에 광범위한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유럽 태양광 제조협회는 200기가와트가 넘는 유럽 태양광 발전 용량이 중국산 인버터와 연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원자력발전소 200기와 맞먹는 전력량이다. 리투아니아와 에스토니아 같은 국가들은 에너지 안보 위협을 자각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리투아니아 정부는 100킬로와트 이상의 태양광, 풍력, 배터리 설비에 중국의 원격 접근을 차단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즉, 중국산 인버터 사용을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제한은 향후 옥상에 소규모로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 설비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에스토니아의 외교정보국 국장은 태양광 인버터 등에서 중국 기술을 금지하지 않으면 중국으로부터 협박을 받을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에스토니아 국방부와 기후 담당 부처는 이와 관련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묻는 로이터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영국 정부도 에너지 체계에서 중국의 재생 에너지 기술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이 작업이 향후 몇 달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가 전했다.
  • 전투기 3대 잃고 상선 충돌까지…사고로 얼룩진 해리 트루먼 호 ‘굴욕의 귀환’

    전투기 3대 잃고 상선 충돌까지…사고로 얼룩진 해리 트루먼 호 ‘굴욕의 귀환’

    전투기를 바다에 추락시키는 등 다양한 사고를 낸 미국의 항공모함이 결국 파란만장한 배치를 마치고 귀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현지 언론은 항공모함 해리 S. 트루먼 호가 반년 넘게 임무를 수행한 홍해를 떠나 지중해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중동으로 전개한 해리 트루먼 호는 그간 각종 대형 사고를 내며 뉴스의 중심에 섰다. 먼저 지난해 12월 22일 당시 해리 트루먼 호에서 이륙한 F/A-18 슈퍼호넷 전투기 한 대가 아군의 오인 사격으로 격추됐다. 다행히 탑승하고 있던 조종사 2명은 무사히 탈출했으나 자세한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어 지난 2월 12일 이집트 포트사이드 인근 지중해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해리 트루먼 호는 상선 베식타스-M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선미 끝 우현에 있는 항공기 엘리베이터 부근이 일부 부서지고 크게 찢어졌다. 항공모함이 해상에서 충돌사고를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이는 전단의 중앙에서 항해하기 때문이다. 사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홍해에서 작전 중이던 해리 트루먼 호는 급선회하는 과정에서 격납고로 견인 중이던 F/A-18 슈퍼호넷 전투기와 이를 견인하던 토우 트랙터가 해상으로 빠뜨리는 큰 사고를 냈다. 여기에 불과 1주일 후 또 다른 슈퍼호넷 전투기가 항공모함에 착륙하는 도중 어레스트 문제로 갑판에서 이탈해 바다에 추락했다. 슈퍼호넷 전투기는 보잉이 개발한 4.5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1999년 미 해군에 실전 배치됐다. 공중전과 지상 공격, 정찰 등 다목적 작전을 수행하며, 대당 가격이 무려 6000만 달러(한화 약 835억원)가 넘는다. 곧 불과 반년도 지나지 않아 값비싼 전투기 3대를 어이없이 잃은 셈이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해리 트루먼 호는 지난해 9월 출항한 뒤 12월 14일부터 홍해에서 미국 중부사령부 휘하에 배치돼 9개 비행대대를 승선시키고 순양함 1대와 구축함 2대의 호위를 받아왔다. 트루먼 항모전단은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을 상대로 작전을 벌여왔으며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 있는 모항으로 언제 돌아올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 미국 국방부 고위관계자들이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는 해리 트루먼 호에 대한 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 슈퍼호넷 전투기 3대 잃고…美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 호 굴욕의 귀환 [핫이슈]

    슈퍼호넷 전투기 3대 잃고…美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 호 굴욕의 귀환 [핫이슈]

    전투기를 바다에 추락시키는 등 다양한 사고를 낸 미국의 항공모함이 결국 파란만장한 배치를 마치고 귀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현지 언론은 항공모함 해리 S. 트루먼 호가 반년 넘게 임무를 수행한 홍해를 떠나 지중해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중동으로 전개한 해리 트루먼 호는 그간 각종 대형 사고를 내며 뉴스의 중심에 섰다. 먼저 지난해 12월 22일 당시 해리 트루먼 호에서 이륙한 F/A-18 슈퍼호넷 전투기 한 대가 아군의 오인 사격으로 격추됐다. 다행히 탑승하고 있던 조종사 2명은 무사히 탈출했으나 자세한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어 지난 2월 12일 이집트 포트사이드 인근 지중해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해리 트루먼 호는 상선 베식타스-M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선미 끝 우현에 있는 항공기 엘리베이터 부근이 일부 부서지고 크게 찢어졌다. 항공모함이 해상에서 충돌사고를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이는 전단의 중앙에서 항해하기 때문이다. 사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홍해에서 작전 중이던 해리 트루먼 호는 급선회하는 과정에서 격납고로 견인 중이던 F/A-18 슈퍼호넷 전투기와 이를 견인하던 토우 트랙터가 해상으로 빠뜨리는 큰 사고를 냈다. 여기에 불과 1주일 후 또 다른 슈퍼호넷 전투기가 항공모함에 착륙하는 도중 어레스트 문제로 갑판에서 이탈해 바다에 추락했다. 슈퍼호넷 전투기는 보잉이 개발한 4.5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1999년 미 해군에 실전 배치됐다. 공중전과 지상 공격, 정찰 등 다목적 작전을 수행하며, 대당 가격이 무려 6000만 달러(한화 약 835억원)가 넘는다. 곧 불과 반년도 지나지 않아 값비싼 전투기 3대를 어이없이 잃은 셈이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해리 트루먼 호는 지난해 9월 출항한 뒤 12월 14일부터 홍해에서 미국 중부사령부 휘하에 배치돼 9개 비행대대를 승선시키고 순양함 1대와 구축함 2대의 호위를 받아왔다. 트루먼 항모전단은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을 상대로 작전을 벌여왔으며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 있는 모항으로 언제 돌아올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 미국 국방부 고위관계자들이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는 해리 트루먼 호에 대한 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 러 전투기 2대 격추…우크라 해상 드론 ‘마구라 V7’ 실물 첫 공개

    러 전투기 2대 격추…우크라 해상 드론 ‘마구라 V7’ 실물 첫 공개

    역사상 처음으로 러시아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은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의 상세한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미사일 한 쌍을 장착한 해상 드론 ‘마구라 V7’이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유튜브와 텔레그램을 통해서도 공개된 마구라 V7은 세련된 모습의 보트로 보이는데, 특히 카메라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나란히 AIM-9 사이드와인더 적외선 유도 공대공 미사일이 장착된 것이 눈에 띈다. 이달 초 사진으로 공개된 마구라 V7은 바다를 질주하는 다소 흐릿한 모습이었으나 이번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은 전체적인 특징이 매우 뚜렷하게 확인된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 키릴로 부다노프 중장은 “지난 2일 마구라 V7이 AIM-9를 발사해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면서 “이는 해상 드론이 전투기를 격추한 최초의 사례로, 이번에 대중에 공개한 마구라 V7의 무장과 같다”고 밝혔다. 마구라 V7은 앞서 헬리콥터를 격추하는 등 활약을 펼친 마구라 V5의 최신판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구라 V7의 길이는 약 7.6m로 270마력 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72㎞/h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최대 640㎏의 무기를 싣고 1400㎞ 이상의 범위를 보조발전기 사용 시 최대 7일까지 작전할 수 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마구라 드론에는 여러 버전이 있다”면서 “V7은 대공 미사일과 기관총을 장착할 수 있으며 V5는 주로 함선 파괴용으로 활용된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비대칭 전력으로 다양한 해상 드론을 개발해 러시아군을 압박해왔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마구라 드론과 시 베이비(sea baby) 등의 자폭 드론이 러시아의 여러 선박과 주요 자산을 파괴했다”면서 “이는 흑해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GUR은 우크라이나군이 2일 마구라 V7로 러시아 흑해 항구도시 노보로시스크 인근을 비행하던 Su-30 전투기 2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먼 거리에서 폭발한 물체가 불에 휩싸인 채 바다로 추락하는 장면이 확인된다.
  • 학점 따고 취업 상담하고 … 제주올레길서 인생의 멘토 만나다

    학점 따고 취업 상담하고 … 제주올레길서 인생의 멘토 만나다

    “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과목은 학생들에게 휴대폰을 멀리하게 하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게 합니다. 집 안에만 있던 학생들이, 집 밖으로, 밝은 세상으로 나오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김일환(63) 제주대 총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를 신설한 이유에 대해 지난12일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은 “2022년 3월 취임해 학교교육을 어떻게 할 지 고민하고 있을때 학교 학생 2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면서 “세상과 멀어지는 학생들을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세상을 논하고 인생을 논하는 젊음의 세계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답을 올레길에서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상태로 그대로 간다면 가족도 사회도 모두 불행해진다는 생각에 길 위에서 길을 찾는 수업을 개발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올레길을 걸으며 멘토들과 인생상담과 취업상담을 하고 제주도의 환경, 그 가치까지 재발견하는 수업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는 제주대가 지난해 첫 개설한 일반선택 1학점짜리 수업이다. 수강정원은 1학기 30명, 2학기 35명이었다. 1~4학년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매주 금요일 1~7교시에 수업이 진행된다. 정해진 올레길 1코스를 완주하며 김호민 에너지공사, 김영환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 김두한 JDC 미래사업실단장. 배우 류승룡, 홍혜걸 의학전문기자, 서명숙 제주올레길이사장 등 멘토와 길을 걸으며 인생·취업상담을 해 반응이 뜨겁다. 이영희 제주대 미래교육팀장은 “단지 올레길을 걷는데 학점을 부여하는 교과라는 점에서 주변에서 우려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무전공, 학과 벽 허물기 등 모집 광역화로 입학할 학생들의 대학적응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교과 개설을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관광개발학과 나옥진 학생은 왕루신 주 제주 중국 총영사와 이야기를 나누었던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며 “영어를 싫어하는 내게 불확실성 속에서 어떤 환경과 마주할 지 모르니 영어공부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독일학과 김건휘 학생은 “제주대 한림원 위원들과 함께 걸으며 독일유학에 대한 조언을 얻은게 좋은 경험이었다”며 “독일 유학의 장점과 한국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는 것이 시간과 비용 면에서 얼마나 유리한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는데 유학이라는 목표가 더 구체화되었고 향후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면접을 어떻게 보고 어떤 식의 문제가 나오는지 기업의 면접성향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취업상담만 한게 아니다. 멘토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인생을 설계하는 소통의 시간을 함께 한다. 정치외교학과 김태정 학생은 ““올레길을 걸으면서 나는 서명숙 멘토에게 은혜를 입었다”면서 “길 위에서 길을 찾는다는 조언은 트레킹의 이정표가 됐고 화살표가 됐다”고 말했다. 물리학과 강경현 학생은 “같이 갔던 친구와 이야기 나누고 풍경을 보고, 그 풍경을 보며 이야기 나누고 서로 함께 바라보고 듣고 느꼈던 경험은 사람을 혼자 있게 만드는 미디어의 세상에서 우리를 같이 있게 만드는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멘토였던 김신숙 국방부 국장은 “인생은 긴 여정이다. 그중 20대는 가장 찬란하면서도 가장 불안한 시기다. 빛나지만 깨지기 쉬운 유리같은 시기다. 유리로 조각품을 만들어봐야 깨지기 쉽다. 시간을 들여 자신을 단단하게 연마하고 성긴 부분을 깎아 모양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면서 “매일 꼬닥꼬닥, 조랑말이 걸어가듯 꾸준히 하길 바란다. 와리지말고, 조들리지도 말며(성급해하지 말고 조급해지도 말며)”라고 조언했다. 수업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수업 만족은 평균 4.08점(4.5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과목을 주변에 추천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4.24점이 나와 과목 개설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학생들은 올레길을 걷고 나서 최종 테스트 겸 소감후기 에세이를 작성해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멘토들도 참석한다. 제주대는 최종 결과를 ‘놀멍 쉬멍 걸으멍 간세다리’ 에세이로 발간하고 있다.
  • [포착] 양쪽에 AIM-9 미사일…러 전투기 격추한 우크라 ‘해상 드론’ 첫 공개

    [포착] 양쪽에 AIM-9 미사일…러 전투기 격추한 우크라 ‘해상 드론’ 첫 공개

    역사상 처음으로 러시아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은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의 상세한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미사일 한 쌍을 장착한 해상 드론 ‘마구라 V7’이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유튜브와 텔레그램을 통해서도 공개된 마구라 V7은 세련된 모습의 보트로 보이는데, 특히 카메라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나란히 AIM-9 사이드와인더 적외선 유도 공대공 미사일이 장착된 것이 눈에 띈다. 이달 초 사진으로 공개된 마구라 V7은 바다를 질주하는 다소 흐릿한 모습이었으나 이번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은 전체적인 특징이 매우 뚜렷하게 확인된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 키릴로 부다노프 중장은 “지난 2일 마구라 V7이 AIM-9를 발사해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면서 “이는 해상 드론이 전투기를 격추한 최초의 사례로, 이번에 대중에 공개한 마구라 V7의 무장과 같다”고 밝혔다. 마구라 V7은 앞서 헬리콥터를 격추하는 등 활약을 펼친 마구라 V5의 최신판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구라 V7의 길이는 약 7.6m로 270마력 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72㎞/h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최대 640㎏의 무기를 싣고 1400㎞ 이상의 범위를 보조발전기 사용 시 최대 7일까지 작전할 수 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마구라 드론에는 여러 버전이 있다”면서 “V7은 대공 미사일과 기관총을 장착할 수 있으며 V5는 주로 함선 파괴용으로 활용된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비대칭 전력으로 다양한 해상 드론을 개발해 러시아군을 압박해왔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마구라 드론과 시 베이비(sea baby) 등의 자폭 드론이 러시아의 여러 선박과 주요 자산을 파괴했다”면서 “이는 흑해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GUR은 우크라이나군이 2일 마구라 V7로 러시아 흑해 항구도시 노보로시스크 인근을 비행하던 Su-30 전투기 2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먼 거리에서 폭발한 물체가 불에 휩싸인 채 바다로 추락하는 장면이 확인된다.
  • ‘접대 의혹’ 지귀연 판사… 이번 주 ‘내란 재판’ 계속 진행

    ‘접대 의혹’ 지귀연 판사… 이번 주 ‘내란 재판’ 계속 진행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대법원이 사실 확인에 나서고 시민단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 가운데, 지 부장판사가 맡은 12·3 비상계엄 재판이 이번 주 잇달아 열린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가 재판장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4차 공판을 진행한다. 21일에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23일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 공판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3차 공판에 이어 19일 공판에도 법원 지상 출입구로 출석하며 포토라인에 설 예정이다. 3차 공판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채 법원 청사 내로 들어갔는데 이날은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지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대법원 윤리감사실은 지난 16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리감사실은 “향후 구체적인 비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촛불행동 등 시민단체도 같은 날 공수처에 지 부장판사를 뇌물 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 대선 16일 남기고 ‘돌연 사퇴’ 후보 나왔다… 이유는

    대선 16일 남기고 ‘돌연 사퇴’ 후보 나왔다… 이유는

    기호 6번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내일 기자회견 열고 사퇴 배경 설명 21대 대통령 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18일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가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구 후보는 이날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선관위 홈페이지에도 구 후보의 이름은 사라진 상태다. 앞서 구 후보는 자유통일당 소속으로 기호 6번을 달고 다음달 3일 열리는 21대 대선에 후보 등록을 했다. 1980년생인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를 맡고 있다. 구 후보는 자유통일당 최고위원·대변인을 역임했으며, 21대 총선에서 국민혁명당 소속으로 서울 서초갑에, 22대 총선에선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6번으로 출마한 바 있다. 구 후보는 오는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결정한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 후보가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19일 선관위 주최로 ‘초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후보자가 참여하는 토론회는 무소속 송진호·황교안 양자 간 이뤄질 예정이다.
  • 하마스 수장 사망 닷새 만에 확인…가자서 측근 10명과 시신으로 발견

    하마스 수장 사망 닷새 만에 확인…가자서 측근 10명과 시신으로 발견

    이스라엘군이 표적 공습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무함마드 신와르(49)의 사망이 닷새 만에 확인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사우디아라비아 알하다스 방송을 인용해 무함마드가 지난주 이스라엘군이 표적 공격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땅굴에서 측근 10명과 함께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도 무함마드가 사망했다고 확인했으나 사우디 측이 사망자 중 한 명으로 언급한 하마스 군사조직 라파여단 사령관 무함마드 샤바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13일 칸유니스의 유럽병원 지하에 하마스가 마련한 하마스 지휘통제소를 공습했다. 이스라엘군 당국자는 이 공습이 무함마드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스라엘 공군(IAF) 전투기들이 폭탄 수십 발을 투하하자 이 병원 주변에서 연기 기둥 여러 개가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이스라엘군은 이 공습 이전에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중 감시 등 정보를 토대로 정밀 탄약을 사용해 조치했다고 밝혔으나 민간인이 있을 수밖에 없는 병원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 공습으로 16명이 숨지고 70명 넘게 다쳤다고 발표했으나, 무함마드가 사상자에 포함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었다. 무함마드는 19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자지구 전쟁에서 드물게 살아남은 하마스의 최고 지휘부 중 한 명으로, 하마스의 사실상 수장이다. 그는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이자 가자 전쟁의 도화선이 된 2023년 10월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지휘한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이다. 하마스 군사조직을 이끌던 무함마드는 형이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군에 살해되자 가자지구 지도자 자리를 넘겨받았다. 무함마드는 최근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협상에서 극단적 입장을 취해 왔다고 전해져 일각에서는 그의 사망이 사실일 경우 휴전 합의 도출이 수월해지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스라엘 지상 작전에 하마스 휴전 협상 재개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날 중재국 카타르에서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 타헤르 알누누는 “이번 협상은 양측에서 어떤 전제조건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됐다”며 “모든 쟁점에 대해 대화의 장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마스는 전쟁 종식, (이스라엘의) 철군, 그리고 포로 교환 등 모든 사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기드온의 전차’ 작전을 시작하자 카타르의 하마스 대표단이 협상 거부 입장을 바꿔 복귀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16일 가자지구 재점령과 영토 유지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기드온의 전차’ 작전을 본격화하자 하마스가 태도를 뒤집었다는 주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16일 나흘간 중동을 순방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카타르에서 휴전 논의 테이블을 주도했지만, 협상은 교착에 빠졌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귀국한 직후 ‘기드온의 전차’ 작전 개시를 선언하며 하마스에 대한 압박 강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태다. 이와 관련해 카타르 매체 알아라비알자디드는 이날 재개된 협상에서 두 달간의 교전 중단이 논의되고 있으며 미국이 이에 개입할 것이 확실하다는 하마스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합의가 도출되면 하마스가 10명의 인질 생존자를 석방하는 조건으로 1개월 반에서 2개월간의 휴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그 대가로 팔레스타인 포로 약 200∼250명을 석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 ‘푸틴 자존심’ 크림반도서 대폭발, 러軍 사망설도…우크라 선공 (영상) [포착]

    ‘푸틴 자존심’ 크림반도서 대폭발, 러軍 사망설도…우크라 선공 (영상) [포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년 2개월 만에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은지 몇 시간 만에 무인기(드론) 공격을 주고받았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오전 6시쯤 러시아 드론이 수미 지역 빌로필리아 마을에 있던 버스를 공격해 민간인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10㎞ 떨어진 곳으로, 당시 버스는 수미 최전방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던 중이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군사 장비 집결지를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푸틴의 자존심’ 크림반도의 러시아군 탄약고에 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매체는 SBU 드론이 크림반도 남부 심페로폴 외곽 페레발노예에 있는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제126독립해안방위여단(군부대 12676) 탄약고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정확한 공격 시점은 적시하지 않았다. 크림공화국 주도 심페로폴과 우크라이나를 잇는 주요 고속도로 인근의 병참기지인 이곳 탄약고에는 각종 무기와 군사장비, 연료가 보관돼 있었으며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으로 큰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군부대 주변에서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인근 주민들의 증언도 덧붙였다. SBU 소식통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에서 적군의 군사력을 약화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폭발로 러시아 군인들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들어왔다.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계정 ‘엑사일노바 플러스’는 해당 기지에서 러시아 군인 15명이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매체 보도를 살펴보면 사실 선공은 우크라이나가 날렸다. 16일 러시아 더인사이더와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쯤 러시아 흑해함대의 본거지인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 두 번의 강력한 폭발음이 일었다. 오전 5시 25분에는 크림반도 남부 해안에서 최소 5번의 폭발음이 감지됐다. 오전 6시 39분에는 흑해함대 제126독립해안방어여단(군부대 12676)이 주둔하고 있는 페레발노예에서 폭발음과 검은 연기가 관측됐다. 러시아는 오전 8시 인근 고속도로의 교통 통제했다가 1시간 만에 해제했다. 오전 9시 19분 러시아 국방부는 흑해상공에서 43대, 크림반도에서 21개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후 오전 10시 탄약고에서는 또 한 차례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트럼프 “푸틴과 19일 통화할것…젤렌스키와도 뒤이어 통화”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표단은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 202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평화 협상 테이블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하지만 휴전 등 핵심 쟁점을 두고 극명한 입장차를 재확인하면서 전쟁 포로 교환 합의 외에 별 성과 없이 90분 만에 협상을 종료했다. 우크라이나 외교 소식통은 AFP통신에 “러시아 대표단은 휴전을 위해서는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광범위한 영토에서 군대를 철수하라고 하는 등 수용 불가능한 요구를 제시했다”라고 비판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회담장에서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딘스키 보좌관은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무역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포착] “학살이다”…종이처럼 찢어진 버스, 러軍 드론에 민간인 9명 사망

    [포착] “학살이다”…종이처럼 찢어진 버스, 러軍 드론에 민간인 9명 사망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던 버스가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아침 수미 지역의 빌로필리아에서 안전한 도시로 대피하려 이동 중이던 버스가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으며, 이 공습으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드론의 공격을 받은 버스의 지붕이 마치 종이처럼 찢겨져 나갔고, 버스 앞 유리는 흔적도 없이 깨진 상태다. 옆문과 뒷문, 유리창도 모두 파손돼 원래의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다. 이날 러시아군의 드론 공습으로 사망한 민간인 대부분은 수미를 떠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려던 여성 노인들로 확인됐다. 사망자 중에는 남성도 포함돼 있으나, 정확한 신원을 확인되지 않았다. 민간인이 다수 사망한 수미의 빌로필리아와 보로즈바는 전선에서 약 10㎞ 떨어져 있으며, 이곳 주민들은 러시아군의 포격이 이어지자 지난 5일부터 이주 권고를 받았다. 이후 매일 버스를 이용한 민간인 대피가 이어져 왔다. 빌로필리아의 행정 책임자인 유리 자르코는 현지 언론에 “공습을 받은 버스는 도시 밖으로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차량이었다”고 밝혔고, 수미 지역 행정부는 텔레그램에 “이것은 러시아의 또 다른 전쟁범죄다. 위협이 되지 않는 민간 운송 수단에 대한 고의적인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습 피해가 확인된 뒤 엑스에 “사망자는 모두 민간인이었다. 러시아는 자신들이 어떤 차량을 공격 목표로 삼았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는 고의적인 민간인 학살”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러시아가 살인을 멈추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없다면 러시아는 진정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은 드론을 이용해 수미 지역의 우크라이나 군사 장비 집결지를 공습했다”면서 민간인 살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날 공습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튀르키예에서 대면 회담을 가진 직후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의 좌절은 더욱 커졌다. 한편, 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대통령궁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위한 당사국 간 첫 회담은 약 90분 만에 종료됐다. 우크라이나 측 소식통은 CNN에 “러시아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 내 우크라이나군을 철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휴전을 요구했다”면서 “이는 현실적으로 동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 영토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국은 전쟁 포로 각 1000명씩 교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추가 회담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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