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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비상사태 선포” 으름장…美 셧다운 역대 최장 기록 세우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멕시코 국경에 ‘콘크리트 장벽’보다 ‘강철 장벽’을 건설하겠다고 주장해 16일째 지속되고 있는 미국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최장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해서라도 장벽을 짓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 지역에 설치 중인 장벽과 관련해 “내 사람들에게 강철 장벽을 세우겠다고 말했다”면서 “그들(민주당)은 콘크리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강철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주간 국경 장벽과 관련해 장벽 구조가 ‘울타리’가 될 수도 있고, 일부 지역은 ‘투명한’ 벽을 설치하겠다는 등 수사법을 바꿔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앞으로 며칠간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도 있다”고 또 으름장을 놨다. 트럼프 정부와 민주당 지도부의 주말 회동에서 아무런 결실이 보이지 않자 강경책을 내놓은 것이다. 이러한 트럼프식 밀어붙이기에 민주당 또한 반대 공세를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딕 더빈 민주당 상원의원은 CBS 한 프로그램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면 수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하원 군사위원장에 내정된 같은 당 애덤 스미스 의원은 ABC방송에서 “과연 ‘비상사태’는 어디에 있느냐”면서 “소송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구상은 실질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미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 때 군에 건설 명령을 내릴 법적 권한은 있지만 여기에 사용되는 국방부 예산은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예산 56억 달러(약 6조 2600억원)를 두고 민주당과 갈등을 겪어 셧다운 국면을 맞았다. 셧다운이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사태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역대 가장 길었던 셧다운은 빌 클린턴 정부 시절인 1995년 12월 16일부터 이듬해 1월 5일까지로 21일이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靑 “행정관, 참모총장 못 만날 이유 없어” 한국당 “명백한 권한 남용”

    청와대는 7일 2017년 9월 군 인사자료를 반출했다가 분실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 당시 외부에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만난 것과 관련해 “행정관이 참모총장을 못 만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야당은 “권한 남용”이라며 청와대의 인사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행정관이 육군총장을 만나느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인사수석이나 비서관이 만나는 게 예의에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4급(실제 5급) 행정관이든 인사수석이든 똑같이 대통령 지침을 수행하는 비서”라고 말했다. 그는 김 총장과 해당 행정관이 국방부 인근 카페에서 만난 데 대해 “꼭 격식을 갖춰 사무실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느냐”며 “절차를 밟아서 들어가기 복잡했을 수도 있고,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사는 대통령 고유 권한이고 참모총장에게 추천권이 있다”며 “특정 사람을 승진·탈락시키는 게 아닌, 진급 기수를 어디까지 올릴지나 육사 편중 현상을 어떻게 고칠지 등 큰 방향에 대해 협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해당 행정관이 김 참모총장을 만났고 장성 진급 추천권을 가진 참모총장과 비공식회의를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육군 관계자는 “행정관 요청으로 김 참모총장이 인사 철학과 인사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청와대 비서실이 부처 책임자를 직접 지휘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자 권한 남용”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행정관이 오라고 하니 육군총장이 달려간다”며 “참모총장 위에 행정관”이라고 비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아베, 6년전 中에도 레이더 시비…전쟁가능국 개헌 노린 ‘꼼수’

    아베, 6년전 中에도 레이더 시비…전쟁가능국 개헌 노린 ‘꼼수’

    군사 갈등 부각시켜 개헌 명분 삼기 의도 한국과 대치 때도 자위대 아닌 해군 자칭 해참총장 “외국 항공기 조우시 즉각 대응”한국과 일본 간 ‘레이더 갈등’이 국제적 여론전으로 번지는 가운데 2013년에도 일본이 중국을 향해 레이더 갈등을 일으킨 전례가 부각되면서 일본의 ‘상습적 수법’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아베 신조(얼굴) 정권이 현재의 평화헌법을 고쳐 교전권을 보유한 보통국가로 가는 명분으로 삼기 위해 주변국을 상대로 레이더 갈등을 일부러 촉발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일본 해상초계기가 해군 광개토대왕함으로부터 사격통제 레이더를 받았다는 일본의 주장은 2013년 초 중국과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시 중국 감시선이 일본 헬리콥터와 호위함을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가동했다며 항의한 상황과 비슷하다. 당시 중국 국방부는 동중국해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호위함에 일본 자위대의 헬리콥터가 접근해 와 레이더를 이용해 정상적인 정찰과 감시활동을 했을 뿐 사격통제 레이더를 사용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당시에도 아베 총리는 중국에 대해 ‘일방적인 도발’이라며 논란을 촉발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2012년부터 평화헌법 9조 ‘국제 분쟁 해결 수단으로서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한다’는 내용을 수정해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나라’로 바꾸겠다는 개헌 의지를 버리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주변국을 상대로 군사적 마찰을 일으킴으로써 평화헌법 개정의 정당성을 주장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앞서 일본 해상자위대는 한국 광개토대왕함을 호출할 당시 “여기는 일본 해군(Japan navy)이다”라는 말을 여러 번 사용했다. 일본은 평화헌법에 따라 정식 군대를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군에 해당하는 조직을 자위대로 칭하고 있다. 스스로 ‘일본 해군’이라고 칭할 근거가 없는데도 해상자위대가 일본 해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한국군 관계자는 “일본 초계기 승무원들이 자신들을 ‘해군’으로 표현하는 것은 내부적인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일본 자위대가 전쟁이 가능한 군대가 되려면 자신들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요소들을 찾으려 하는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 등 군사적 갈등을 통해 자국민들한테 평화헌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7일 광개토대왕함이 속한 1함대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한 자리에서 “외국 함정·항공기 조우 등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떠한 우발 상황에도 작전예규와 규정, 국제법에 따라 즉각적으로 대응해 현장에서 작전이 종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일본과의 레이더 갈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한편 한국 국방부가 지난 4일 일본의 일방적 영상 공개에 대응하기 위해 유튜브에 올린 반박 영상은 영문 번역 영상까지 합해 조회수 200만건을 돌파했다. 국방부는 이날 총 6개국어의 자막이 들어간 반박 영상을 추가로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국방부, 레이더 동영상 6개 언어판 추가 공개 예정

    국방부, 레이더 동영상 6개 언어판 추가 공개 예정

    국방부가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레이더 동영상을 6개 외국어 자막 영상을 달아 이르면 7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한글과 영어 자막 영상 게시에 이어 추가로 일본·중국·러시아·프랑스·스페인·아랍어 등 6개 언어 자막 영상을 이르면 7일 또는 8일 중으로 국방부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릴 계획이라고 복수의 정부 및 군 소식통이 밝혔다. 양국간 갈등 사안이 국제적 관심사로 비화한 가운데, 국방부는 이미 공개한 국문과 영문판에 더해 현재 제작 중인 6개 언어 자막 영상을 동시다발적으로 게시해 일본 주장의 문제를 지적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전세계에 전파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 4일 국방부 공식 유튜브 계정에 게시된 한글과 영어 자막 레이더 영상은 합쳐서 조회수 200만회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4일 공개한 한글과 영어 자막 영상을 통해 “광개토대왕함은 정상적인 구조 활동 중이었으며 우리 군이 일본 초계기에 대해 추적레이더를 운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일본 초계기가 당시 조난 북한 선박의 수색·구조활동 중이던 광개토대왕함 500m 거리까지 접근하고, 150m 상공을 위협 비행했다는 사실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국방부는 “당시 함정 승조원들이 소음과 진동을 강하게 느낄 정도로 위협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광개토대왕함은 지난달 20일 동해 대화퇴어장 인근에서 북한 선박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탐색레이더(MW08)를 가동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P-1 초계기가 저고도로 다가오자 이를 식별하고자 IFF(피아식별장치)와 광학추적장비(EOTS)를 일본 초계기 쪽으로 돌렸다. 이에 일본 측은 초계기를 향해 화기 관제 레이더를 몇 차례 겨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우리 국방부 영상 공개 다음 날인 5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을 통해 “한국 해군의 ‘광개토대왕’ 구축함에서 해상자위대 소속 P-1 초계기에 대한 화기 관제 레이더 조사는 불측의 사태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위험한 행위로, 이러한 사안이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국방부는 레이더 문제와 관련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일본 측에 양국 국방 당국간의 조속한 실무협의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시계제로’ 한·일 관계,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일 관계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지난달 동해상에 벌어진 ‘일본 초계기 레이더 겨냥’ 논란과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이어 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단이 신일철주금의 한국 자산을 압류해 달라며 강제집행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이에 아베 신조 총리는 어제 강제징용 압류 신청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국제법에 근거해 대응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해 양국 관계가 일촉즉발인 상황에 놓였다. 초계기 레이더 문제는 세 가지 사실만 따지면 된다. 첫째, 우리 해군의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에 추적레이더(STIR)를 발사했는지 여부다. 둘째, 일본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에 150m로 이내로 접근한 것이 국제법으로 위법인가다. 셋째,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함정에 무선으로 문의한 내용이 제대로 전달됐는지다. 국방부는 지난 4일 초계기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우리 함정이 탐색레이더만 운용했지 추적레이더는 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은 방위성 홈페이지에 국가민간항공협약을 인용하며 초계기의 비행고도 150m는 국제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민간항공협약은 군용기에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한 국방부는 일본측이 시도한 통신은 잡음이 심해 광개토대왕함에서는 명확히 들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런 쟁점들에 대해 양국은 실무 협상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고, 한·일 간 안보 공백이 발견되면 그것을 메우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양국은 한·미·일 안보 공조를 구성하는 우방국이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도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이 협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특히 일본은 이 문제를 국내의 정치적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정략적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 강제징용 피해자 보상 문제도 한·일 정부가 나서 외교적으로 문제를 풀어 가는 수밖에 없다. 일본 정부는 신일철주금이 포스코와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 ‘PNR’의 한국 자산에 대해 압류가 이뤄지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소송 제기는 물론 일본내 한국 기업들에 관세 부과 등 맞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양국이 ‘강대강’으로 치달을 게 아니라 한·일 정부와 기업(2+2)이 공동으로 인권재단을 설립해 포괄적으로 피해자 보상·지원 사업을 펴는 방식 등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일본 정부와 기업들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게 걸림돌이지만, 일본측 가해 기업의 동참을 유도하도록 국제 여론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 양국 정부는 사사건건 대립할 게 아니라 한·일 관계가 더이상 악화하지 않고 정상 궤도로 돌아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 양심 → 종교적 병역거부 “의미 축소”용어 변경 논란

    국방부가 대체복무제 도입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쓰이는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용어 대신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겠다고 밝힌 것을 놓고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군인권센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쟁없는세상, 참여연대는 6일 공동 논평을 내고 “국방부의 용어 변경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헌법상 권리 실현이 아닌 종교적 문제로 축소하는 것으로 부적절하다”며 용어 변경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국방부는 지난 4일 브리핑에서 “대체복무제 용어를 둘러싼 불필요한 논란을 최소화하고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양심’, ‘신념’, ‘양심적’ 등과 같은 용어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병역 의무를 이행했거나 이행 중 또는 이행할 사람들이 비양심적 또는 비신념적인 것처럼 오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했다는 것이다. 이에 군인권센터 등은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라는 용어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과 대법원 판결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며 “헌재와 대법은 병역거부를 헌법상 기본권인 ‘양심의 자유’의 실현으로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레이더 갈등에 기름 부은 ‘강제징용’… 한·일, 두 전선서 대치 심화

    레이더 갈등에 기름 부은 ‘강제징용’… 한·일, 두 전선서 대치 심화

    ICJ 제소해도 한국 동의 없이 재판 불가 아베, 日 지지층 결집· 국제 여론전인 듯 한국도 레이더 동영상 8개 국어로 제작 전문가 “치킨게임…돌파구 마련 시급”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국제법 차원의 대응을 부처에 검토하도록 지시하면서 한·일은 ‘레이더 공방’에 이어 또 하나의 전선을 이루게 됐다. 한·일 양국이 돌파구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쏠린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5일 대법원 판결로 일본 기업에 자산보전 조치가 취해지면 정부 간 협의를 요청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가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관계 부처에 대응 조치 검토를 지시했다고 언급한 것의 일환으로 보인다. 1965년 체결된 한·일 청구권 협정 3조에는 갈등 사안에 대해 양국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제3국을 포함해 중재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중재의 전제 조건이 양자 합의여서 열린 적은 없다. 한국 정부도 중재 거부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또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도 검토 중이지만 역시 한국 동의 없이 재판을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일본 내 보수·우익 지지층을 결집하고 국제사회에서 외교 홍보전을 전개하기 위해 대응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말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이 나자 한국 정부의 신속한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지만 ‘한국 정부의 입장을 이해한다’ 등 강온 반응이 공존했다. 하지만 일본 기업인 신일철주금의 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단이 지난해 12월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 신일철주금 국내 자산을 압류해달라며 강제집행을 신청하자 태도가 달라졌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20일 조난당한 북한 선박 수색 과정에서 촉발된 한·일 ‘레이더 갈등’도 국제 여론전의 장으로 끌고 갔다. 국방부는 지난 4일 일본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4분 26초)을 공개했다.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를 겨눠 사격통제 레이더(STIR)를 조사하지 않았고 외려 일본 초계기가 위협 비행을 했다는 것이다. 한국어·영어본을 공개했고 유엔공용어인 6개국 언어로도 추가 제작된다. 일본 방위성은 국방부가 공개한 동영상에 대해 당일 밤 “동영상 내용에 일본의 입장과는 다른 주장이 보인다”고 반박하면서도 “향후 한·일 방위당국 간 필요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사실 왜곡에 분명하게 대응하며 일본의 흐름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하종문 한신대 교수는 “한·일 양국이 치킨게임처럼 국내 여론 동향을 살피며 상대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최근 양국 간 문제를 패키지로 묶어서 협상 테이블에 앉아 돌파구를 마련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군 인사 자료’ 반출한 청와대 행정관, 참모총장 만났다

    ‘군 인사 자료’ 반출한 청와대 행정관, 참모총장 만났다

    지난 2017년 9월 군 인사 관련 자료를 반출했다가 분실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 당일 외부에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총장은 해당 청와대 행정관이 육군 인사 선발 절차에 대해 듣고 싶다며 먼저 만남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6일 KBS 보도에 따르면 군 장성 인사 자료를 가지고 청와대 밖으로 나갔다가 분실했다. 그런데 그가 만난 인물은 장성 진급 추천권을 가진 참모총장이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에 파견된 군 인사인 심모 행정관(대령)도 동석했다. 이들이 만난 9월은 장성급 인사 절차가 진행되던 때였다. 육군은 이미 7월 장군 진급이 가능한 대상자 명단을 국방부에 넘긴 상태였다. 때문에 시기적으로 부적절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전 행정관은 2017년 9월 군 장성들의 인적사항과 평가 등이 담긴 자료를 청와대 밖으로 가지고 나갔다가 해당 자료를 분실해 의원면직 처리됐다. 그는 차를 타고 가다 잠시 담배를 피우기 위해 길가에 주차했고, 그 자리에 자료가 담긴 가방을 두고 왔다고 밝혔다. 잃어버린 자료에는 장성 후보자들의 인적사항과 평가가 담겨 있었다. 보통 2급 군사기밀로 취급된다. 정 전 행정관은 “청와대 안보실 및 군 관계자와의 외부 회의를 위해 나간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군 인사를 앞두고 인사 담당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에게 군 인사의 시스템과 절차에 대해 조언을 들으려고 요청해 이뤄진 것”이라며 업무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육군 관계자 또한 “김 참모총장이 당시 서울에 일정이 있어서 갔다가 잠깐 국방부 인근 카페에서 만난 것이며 인사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설명하면서 차를 한 잔 마신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UFO? 홀로그램? 美 펜타곤 상공에 ‘거대 물체’ 출현

    UFO? 홀로그램? 美 펜타곤 상공에 ‘거대 물체’ 출현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는 흔히 펜타곤으로 불리는 미 국방부 본청사 건물이 있다. 그런데 최근 그 상공에 거대한 삼각형처럼 보이는 수수께끼의 비행물체가 출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를 모은 비행물체는 지난해 12월 19일 오후 일반인 몇 명에 의해 촬영됐다. 유튜브에 공유된 일부 영상을 보면, 하늘 중심부에 기이한 삼각형 비행물체가 나타나 있다가 스르르 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목격자는 해당 비행물체가 실물이 아닌 홀로그램처럼 보였다고도 말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되자마자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았고 한 영상은 지금까지 조회 수 20만 회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일부 네티즌은 “정부가 외계인의 존재를 숨긴 증거”나 “정부의 새로운 홀로그램 연구 실험”이라고 주장했다. 흥미로운 점은 비행물체의 크기가 이집트 기자에 있는 피라미드만큼 거대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를 목격했던 사람에 따르면, 비행물체의 일부 측면은 밤하늘보다 어두운 색을 띠고 있었다. 영상을 공유한 한 유튜브 채널 관리자 역시 자동차 반사 등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과 다르다고 단언했다. 이 채널은 일반 구독자들에게 제보받은 수수께끼 영상을 공유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국방부는 이번 비행물체에 대해 어떤 답변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양심적 병역거부→종교적 병역거부’ 변경…시민단체 반발

    ‘양심적 병역거부→종교적 병역거부’ 변경…시민단체 반발

    국방부가 대체복무제와 관련해 기존의 ‘양심적 병역거부’ 대신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라는 표현을 사용하겠다고 밝혀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군인권센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쟁없는세상, 참여연대는 6일 공동 논평을 내고 국방부의 용어 변경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종교적 문제로 축소해 부적절하다며 용어 변경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4일 “대체복무제 용어를 둘러싼 불필요한 논란을 최소화하고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양심’, ‘신념’, ‘양심적’ 등과 같은 용어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했거나 이행 중이거나 이행할 사람들이 비양심적 또는 비신념적인 사람인 것처럼 오해될 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를 고려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에 참여연대 등은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라는 용어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과 대법원 판결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며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은 병역거부를 헌법상 기본권인 ‘양심의 자유’의 실현으로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앞으로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겠다는 것은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판결을 무시하는 것이자 병역거부를 ‘양심의 자유’라는 권리의 실현이 아닌 ‘종교’에 따른 행위로 축소해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 단체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도덕적 의미에서의 ‘양심’과, 헌법적 의미에서 사용되는 윤리적인 확신을 뜻하는 ‘양심’은 다른 의미”라며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의 의미를 지속해서 알려 나가면서 논란을 불식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 필리핀 수출 무산…미국 블랙호크에 밀려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 필리핀 수출 무산…미국 블랙호크에 밀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필리핀 수출이 무산됐다. 방위사업청은 5일 “지난해 말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으로부터 필리핀이 미국산 헬기를 구매하기로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수리온과 경쟁해 온 미국 시코스키사의 블랙호크(UH-60)를 구매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은 2016년 말 캐나다 업체와 2억 3300만 달러(약 2525억원) 규모의 ‘벨 412’ 헬기 16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가 캐나다가 필리핀의 인권 실태를 문제 삼자 지난해 초 계약을 파기한 뒤 새로운 구매처를 물색해왔다. 필리핀은 지난해 6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한 이후 수리온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당시 국방부는 청사를 방문한 두테르테 대통령을 위해 연병장에 수리온을 전시해놓기도 했다. 수리온의 필리핀 수출이 무산된 데는 지난해 7월 발생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가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다. 마린온은 수리온을 개조해 제작됐다. 또한 수리온은 가격 경쟁력에서도 블랙호크에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방부 유튜브에서 벌어진 댓글 한일전

    국방부 유튜브에서 벌어진 댓글 한일전

    하루만에 조회수 90만회 돌파좋아요와 싫어요 3만대로 엇비슷양국 네티즌 감정섞인 비방전日 유튜브엔 “韓 거짓말쟁이” 다수국방부가 4일 ‘레이더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한일 네티즌들이 해당 영상에서 치열한 댓글 싸움을 벌였다. 국방부가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린 ‘일본은 인도주의적 구조작전 방해를 사과하고 사실 왜곡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5일 새벽 0시 기준 조회수 90만회를 돌파했다. 그런데 동영상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히 엇갈린다. ‘좋아요’가 5만 3000회, ‘싫어요’가 5만회로 엇비슷하다. 이런 현상은 일본 정부가 올린 동영상 반응과 사뭇 다르다. 일본 방위성이 지난달 28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린 레이더 동영상은 조회수 275만회를 넘겼다. ‘좋아요’가 7만 5000여회로 ‘싫어요’(4700회)를 압도한다.우리 국방부의 동영상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은 일본 측 주장을 옹호하는 일본 우익 네티즌들이 주도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4분 26초 분량의 국방부 동영상은 지난달 20일 우리 해군의 광개토대왕함이 표류 중인 북한 어선에 대한 구조 활동을 벌이는 도중 일본 해상초계기 P-1이 근접해 위협적인 저공 비행을 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동영상은 광개토대왕함이 초계기를 사격하기 위해 표적까지 거리를 계산하는 추적레이더(STIR)를 쐈다는 일본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만약 일본 초계기가 추적레이더를 탐지했다면 위험을 회피하려고 멀어졌어야 했는데, 오히려 광개토대왕함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고 국방부는 주장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2만 8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등이 섞인 댓글이 치고받으며 격렬한 상호비방전을 벌였다.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사람 구조하는데 군용기 띄우고 위협하는 것이 사람인가. 억지도 정도가 있지…사격 레이더 맞고도 돌격하는 군용기는 가미카제 특공대인가”라며 “왜곡과 날조는 일본인의 특징이다. 위안부도 안 했고, 난징대학살도 안 했고, 왜 핵폭탄 맞은 것만 사실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은 “한국인은 가미카제, 후쿠시마(원전사고), 나가사키와 히로시마 등 이번 건과 전혀 관계 없는 일을 이야기한다”며 “역시 한국인은 근본적으로 다르고 말로 논쟁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라고 맞섰다. 또다른 일본 네티즌은 “‘일본에 핵폭탄 떨어뜨리겠다’, ‘일본에 대지진 오길 바란다’ 는 얘기는 절대 해선 안 된다”며 “똑같은 일이 너희 나라에 일어나도 괜찮은 거냐”라고 적었다.상당수의 일본 네티즌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한국 해군 함정이 국기를 달지 않은 것이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도 같은 이유로 해상 초계기의 비행을 정당화하고 있다. 일본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한국 함정은 왜 국적기와 군함기를 달지 않았는가”라며 “국적을 명시하지 않은 무장 함선은 해적이다. 그 자리에 가라 앉혀도 불평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 네티즌은 영문으로 “우리 해군은 국적기와 군함기를 분명히 달고 있었다. 영상 화질이 낮아 당신이 보지 못한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또다른 일본 네티즌은 “잠깐만요. 당신네 나라처럼 너무 작은 깃발이겠지”라고 조롱했다. 양국 네티즌들은 똑같이 되갚아주는 방식으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 네티즌이 “군용기로 고도 150m로 저공 위협비행을 하고도 사과하지 않는 전범국이 있다면서요? 진짜 소름끼치네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일본 네티즌은 “150m라고 하지만 그걸 증명조차 하지 않고 비판하는 베트남 전쟁 전범국이 있다고 하더군요”라고 응수했다.일본 네티즌들은 북한 어선을 한국 함정이 도운 것을 두고도 딴죽을 걸었다. 한 일본 네티즌이 “일본 EEZ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북한 어선을 한국군 함정이 원조하고 있었나”라며 “왜 거기에 북쪽과 남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한국 네티즌은 “본질을 흐리고 있다. 남북이 만나든말든 제3자 일본이 무슨 상관인가”라며 “그리고 구조 작업인데 무슨…”이라고 받아쳤다. 한편 일본 방위성이 일본 측 주장을 담아 올린 동영상에는 2만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한국은 거짓말쟁이다(Korea is a liar)”라는 댓글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또 “○○나라에서 일본을 지지한다(I support Japan from ○○)”라는 댓글도 적지 않다. 국방부는 일본 방위성이 일본어와 영어로 제작한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것에 대응해 반박 동영상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각국 언어로 번역해 유튜브에 게시할 예정이다. 양국의 레이더 갈등이 본격적으로 국제 여론전으로 번진 모양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쉴틈없는 군사합의…남북 군사공동위 ‘주목’

    쉴틈없는 군사합의…남북 군사공동위 ‘주목’

    지난해 ‘9·19 남북 군사합의’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가 연이어 이뤄졌다.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가 빠른 속도로 진행돼온 만큼 올해도 남북이 군사합의 이행을 순조롭게 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남북이 지난해 진행해온 조치들은 내년에도 순조롭게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남북은 가장 가까이에서 총부리를 맞댄 비무장지대(DMZ)에서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 전방 감시초소(GP) 10개소의 완전파괴로 군사적 긴장감을 완화시켰다. 남북은 올해도 지난해 시범철수한 11개 GP에 이어 DMZ 내에서의 추가 GP 철수 및 파괴를 논의할 전망이다. 공동경비구역(JSA)에 대한 비무장화 조치도 현재 완료된 상황이다. 현재 남북 군인들이 권총을 휴대하지 않은 채 각자의 구역에서 근무를 하면서 남·북한, 유엔군사령부 3자간 ‘공동근무 및 운영규칙안’ 제정을 협의 중인 상황이다. 군 통신망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 중인 이 규칙안이 제정되면 이르면 1월 중에도 자유 왕래가 시행될 수 있다고 군은 바라보고 있다. DMZ 내 공동유해발굴도 내년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DMZ 간 사상 처음으로 남북을 잇는 전술도로도 개설했다. 또 처음으로 DMZ 내에서 국군 전사자의 유해가 발굴됐다. 화살머리고지에서의 유해발굴이 완료되면 더불어 백마고지에서도 공동유해발굴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유해발굴단 관계자는 “화살머리고지에만 해도 엄청난 유해가 묻어 있어 이곳에서만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군비통제와 같은 핵심 사항을 논의해야 하는 군사공동위원회는 자칫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도 남아있다. 앞서 남북은 군사합의서 제1조 1항에 군사공동위 의제를 명문화했다. 상대방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훈련 및 무력증강 문제, 봉쇄·차단·항행 방해 문제, 정찰행위 중지 문제 등을 협의한다고 명시한 것이다. 남북은 올해 상반기 중 군사공동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군사훈련과 무력증강 등을 명시한 이 조항들이 오히려 내부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게 될 것이란 비판도 나온다. 현재 우리 군의 단독훈련과 국방비 증액 문제에도 시비를 걸고있는 북한이 군사공동위에서도 이를 더욱 강하게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군사공동위의 임무를 합리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또 군사공동위에서는 북방한계선(NLL)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게 큰 과제로 남아있다. NLL이 해결되지 않으면 평화수역 및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이 진전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안보전략실장은 “북방한계선(NLL)을 기준으로 한 등거리·등면적 원칙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북측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며 “군사공동위에서는 큰 틀에서 합의하고 이후 세부적으로 조율해 나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국방부, ‘양심적 병역거부’ 용여 사용 안한다

    국방부는 4일 대체복무제와 관련해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용어 대신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체복무제 용어를 둘러싼 불필요한 논란을 최소화하고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양심’, ‘신념’, ‘양심적’ 등과 같은 용어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는 군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했거나 이행 중이거나 이행할 사람들이 비양심적 또는 비신념적인 사람인 것처럼 오해될 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를 고려한 것”이라며 “향후 정부는 이를 대신해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 대체복무’로 용어를 통일해 사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대체복무제안 마련을 추진하며 ‘양심’이란 용어에 대해서도 그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다. 그는 “국방부는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서 지난해 12월 28일에 대체복무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며 “향후 관계부처 협의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서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국방부, ‘일본 초계기 논란’ 반격…“저공비행 이유 대라”[영상]

    국방부, ‘일본 초계기 논란’ 반격…“저공비행 이유 대라”[영상]

    국방부는 4일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해상초계기(P1)에 대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준했다는 일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4분 26초 짜리로, 일측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국방부는 영상을 통해 해군이 당시 정상적인 인도적 구조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는 점과 일측 초계기의 저공비행이 상당히 위협적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방부는 영상을 통해 동해에서 북한 조난선박 구조활동 당시 동해상에 함께 있던 해경 함정의 초계기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해경이 촬영한 영상에는 북한 조난 선박과 함께 일본 초계기가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낮게 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국방부는 영상에서 “참정 승조원들이 소음과 진동을 강하게 느낄 정도로 위협적이었다”며 “광개토대왕함의 인도적 구조작전을 방해하는 심각한 위협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초계기가 왜 저공비행을 했는지 일본은 대답해야 한다”고 일측에 설명을 요구했다. 또 일본 초계기의 저공 비행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정한 국제민간항공안전협약에 따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일측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해당 협약 문서를 영상에 삽입해 근거를 구체적으로 지목하고 있다. 국방부는 “국제만간항공협약은 군용기에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규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만약 일측 주장대로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받았더라도 초계기가 회피기동 등을 하지 않는 등 급박한 분위기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일본이 앞서 공개한 영상도 삽입했다. 더불어 영상에서는 일본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과 교신을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었다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실제 광개토대왕함이 수신한 일본의 교신 내용을 처음으로 공개됐다. 공개된 교신은 잡음이 심해 명확하게 들리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일본 초계기 교신 시점은 구조작전 상공에서 상당히 벗어난 후”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27일 일본 초계기를 향한 사격레이더 조준과 관련해 화상 실무회의를 열고 협의를 이어갔다. 하지만 일본은 바로 다음날에 초계기의 비행 영상을 공개하며 갈등의 불씨를 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방부는 이날 영상 국문본을 유튜브에 탑재한 이후, 영문 등 각국의 언어로 번역하여 지속적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영상을 공개하며 “이번 공개는 일본이 일방적으로 일어, 영어본 영상을 공개하여 왜곡된 사실이 전 세계 네티즌에게 전달됨에 따라 보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며 “일본은 더 이상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인도적 구조활동 중이었던 우리 함정에 대해 위협적인 저공비행을 한 행위에 대해 사과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靑행정관, 장성 후보 인적자료·출입증 분실

    靑 “개인적 작성, 군사기밀 아니다” 청와대 행정관이 장성 인사자료를 분실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017년 9월 청와대 인사수석실 정모 행정관은 장성 후보자의 인적사항 자료를 담은 가방을 들고 청와대를 나와 차를 타고 가다 담배를 피우려고 길가에 주차했고, 실수로 그 자리에 이 가방을 두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방에는 청와대 출입증도 들어 있었다. 정 행정관이 가방을 찾으러 갔을 때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장성 후보자들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된 셈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일 “2017년에 있었던 정모 행정관의 가방 분실 건은 본인이 신고했고, 정 행정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서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조사했다”면서 “조사 결과 당시 분실한 자료는 국방부나 청와대의 공식 문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이 가방에 기무사 자료가 들었다고 보도했으나 청와대 관계자는 “정 행정관이 개인적으로 만든 자료”라며 “기무사 자료도, 2급 군사기밀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청와대는 정 행정관을 의원면직했으나 별도의 징계 조치를 내리진 않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日 사실왜곡에 적극 대응…정부, 로키 모드서 선회

    日 사실왜곡에 적극 대응…정부, 로키 모드서 선회

    靑 정의용 실장도 NSC 상임위 소집 레이더 논란 등 日 도발 대책 논의 외교부 “부적절한 언행 지속 유감” 강제징용 피해자 국내 자산 압류 신청 신일철주금 “지극히 유감… 대응할 것”지난해 10월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 후 ‘로키’(low key) 대응을 유지했던 정부가 새해에는 일본의 사실 왜곡에 대해 ‘적극 대응’으로 기조를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3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열린 새해 첫 내부 회의에서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이나 광개토대왕함의 일본 초계기 레이더 겨냥 논란과 관련해 외교부가 대응 방안을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이 총리가 적극 대응을 주문한 것”이라며 “로키였던 정부의 대일 대응기조가 바뀌었다”고 했다. 실제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이 대법원 판결을 국제법 위반으로 단정하는 등 비외교적이며 양국 관계 발전에 역행하는 부적절한 언행을 지속하는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연 뒤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한·일 레이더 공방과 관련해 “NSC 상임위원들은 동해상에서 북한 조난 어선을 구조 중인 긴박한 상황에서 우리 함정에 대해 일본 초계기가 저고도로 근접 비행한 사건의 심각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초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날 국방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겨냥한 듯 “일본이 동영상을 공개하고 고위 당국자까지 나서 일방적 주장을 되풀이하는 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저공비행으로 우리 함정을 위협한 일본이 사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후 일본이 ‘폭거이자 국제질서에 대한 도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도를 넘은 공격을 지속하자 지난해 11월 이 총리 명의로 깊은 우려를 담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아베 총리가 지난 1일 TV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는 1965년 청구권협정으로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했다”며 “(광개토대왕함의) 화기 관제 레이더의 조준은 위험한 행위로 재발방지책을 확실히 해 주길 바란다”고 주장하는 등 새해 벽두부터 의도적인 공세가 재개되자 각 부처의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이날도 공세를 이어 갔다. 강제징용 피해자가 신일철주금의 한국 내 자산에 대한 압류 절차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외무성 간부는 “기업에 손해가 있다면 무언가 대응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신일철주금 측도 “지극히 유감이며 정부와 상담한 뒤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토 마사히사 외무성 부대신은 레이더 논란에 대해 이날 트위터에 “영상에도 있듯이 위험한 비행은 아니었다”며 “한국은 이를 아니라고 할 증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일본 기업의 자산이 압류될 경우 대응 조치로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일본 내 한국 기업의 자산 압류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국방부 “천안함·연평도 도발 北 책임이라는 입장은 불변”

    국방부는 3일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은 명백한 북한의 책임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국방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은 명백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라며 “북한이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일 한 방송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앞서 북측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는 질문에 “앞으로 (비핵화가) 잘될 수 있도록 한다는 차원에서 일부 우리가 이해하면서 미래를 위해서 나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북측에 굳이 사과를 주장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방부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를 ‘이해’하고 있으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조하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美 국방부 새 수장 “中, 中, 中 기억하라”

    中, 시리아 등 현안 제치고 최우선 과제로 “중국, 중국, 중국을 기억하라.” 미국 국방부의 새 수장이 취임 이후 첫 회의에서 중국을 최우선 관심사와 과제로 삼아야 된다고 중국 문제를 전면에 들고 나왔다. 새해부터 미국 국방부를 이끌게 된 패트릭 섀너핸 장관대행은 2일(현지시간) 주요 참모진과의 첫 회동에서 이처럼 중국과의 새로운 ‘강대국 경쟁’ 시대를 강조하면서 국방 전략에 대해 폭넓은 검토를 지시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중국, 러시아 등과의 경쟁 시대로 접어든 데 초점을 맞출 것을 지시한 국방부의 국가방위전략(NDS)에 무게를 둔 조치다. 섀너핸 대행은 시리아 등 ‘발등의 불’인 현안 처리 과정에서도 중국 업무를 최우선순위에 둘 것을 주문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국방전략의 중심을 ‘테러와의 전쟁’에서 ‘강대국 간 경쟁’으로 전환하는 NDS를 발표,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AP·로이터통신 등은 이날 “섀너핸 대행이 이 자리에서 또 NDS에 초점을 맞추고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지난해 미 국방부가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간주하는 등 강경 입장을 보인 배경에는 섀너핸 대행의 견해가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섀너핸 대행은 자신의 승진으로 공백이 생긴 부장관 임무는 데이비드 노퀴스트 감사 담당 차관이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섀너핸 대행은 항공사 보잉의 수석 부사장 출신으로 2017년 7월 의회 인준을 거쳐 부장관으로 재직해 왔다. 그는 보잉에서 30여년 동안 방산 관련 업무에 종사했으며,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의 개발·생산을 총괄해 왔다. 그의 부장관 발탁에 대해 당시 존 매캐인 상원의원은 청문회에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지 않는다는 데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우려를 보인 바 있다. 일각에서는 “방산업체들이 대중, 대러 긴장 고조를 통해 이익을 보려 한다”는 지적들도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섀너핸 부장관에게 지난 1일부터 장관대행을 맡겼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단독]日 사실왜곡에 적극대응... 정부 로키 기조서 선회

    [단독]日 사실왜곡에 적극대응... 정부 로키 기조서 선회

     지난해 10월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 후 ‘로키’(low key) 대응을 유지했던 정부가 새해에는 일본의 사실 왜곡에 대해 ‘적극 대응’으로 기조를 변경했다.  정부 관계자는 3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열린 새해 첫 내부 회의에서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이나 광개토대왕함의 일본 초계기 레이더 겨냥 논란과 관련해 외교부가 대응 방안을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는 실질적으로 이 총리가 일선 부처에 대응을 주문한 것”이라며 “지난해 로키였던 정부의 대일 대응기조가 바뀌었다”고 했다.  실제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이 대법원 판결을 국제법 위반으로 단정하는 등 비외교적이며 양국 관계 발전에 역행하는 부적절한 언행을 지속하는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연 뒤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한·일 레이더 공방과 관련해 “NSC 상임위원들은 동해상에서 북한 조난 어선을 구조 중인 긴박한 상황에서 우리 함정에 대해 일본 초계기가 저고도로 근접 비행한 사건의 심각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초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날 국방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겨냥한 듯 “일본이 동영상을 공개하고 고위 당국자까지 나서 일방적 주장을 되풀이하는 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저공비행으로 우리 함정을 위협한 일본이 사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후 일본이 ‘폭거이자 국제질서에 대한 도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도를 넘은 공격을 지속하자 지난해 11월 이 총리 명의로 깊은 우려를 담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아베 총리가 지난 1일 TV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는 1965년 청구권협정으로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했다”며 “(광개토대왕함의) 화기 관제 레이더의 조준은 위험한 행위로 재발방지책을 확실히 해 주길 바란다”고 주장하는 등 새해 벽두부터 의도적인 공세가 재개되자 각 부처의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이날도 공세를 이어 갔다. 강제징용 피해자가 신일철주금의 한국 내 자산에 대한 압류 절차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외무성 간부는 “기업에 손해가 있다면 무언가 대응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신일철주금 측도 “지극히 유감이며 정부와 상담한 뒤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토 마사히사 외무성 부대신은 레이더 논란에 대해 이날 트위터에 “영상에도 있듯이 위험한 비행은 아니었다”며 “한국은 이를 아니라고 할 증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일본 기업의 자산이 압류될 경우 대응 조치로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일본 내 한국 기업의 자산 압류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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