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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법부 ‘헬기 사격’ 첫 공식화 순간에도… 전두환 ‘꾸벅꾸벅’

    사법부 ‘헬기 사격’ 첫 공식화 순간에도… 전두환 ‘꾸벅꾸벅’

    ‘전두환 전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진압 때 헬기 사격 사실을 알았다.’법원은 ‘전씨가 헬기 사격을 알았다’고 결론짓고, 고 조비오 신부의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게 유죄판결을 내렸다. 그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 등 국가기관이 헬기 사격 사실을 확인했으나, 사법부가 구체적 증거를 들어 이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전씨는 2017년 자신의 회고록에서 조 신부의 헬기 사격 증언에 대해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으나, 정작 자신이 거짓말을 한 셈이다. 조 신부를 비난한 회고록은 2017년 초 국과수가 옛 전남도청 앞 전일빌딩 탄흔 조사에서 “헬기 사격이 있었다”는 결과를 발표한 지 3개월 후인 같은 해 4월 출간됐다. 국과수는 당시 건물 10층 바닥, 기둥 입사각 등을 분석해 헬기에서 M16 소총 또는 M60 기관총이 발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씨 측은 지난 2년 6개월간 18차례의 사건심리와 변론을 통해 ‘헬기 사격은 모른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더 나아가 “비이성적인 사회가 만들어 낸 허구”라며 극구 부인했다.그러나 이번 전씨에 대한 유죄 판결은 예견된 수순으로 보인다. 국과수의 헬기 탄흔 분석에 이어 국방부 특조위도 2018년 2월 조 신부와 시민, 미국인 목사 아놀드 피터슨 등 8명으로부터 5·18 당시 헬기 사격 목격진술서를 담은 보고서를 펴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은 주로 집단발포가 이뤄진 5월 21일 오후 1시 30분~오후 5시, 전남도청 진압작전이 이뤄진 27일 새벽 시간대에 집중됐다. 당시 특조위 관계자는 “1항공여단 상황일지와 전교사 작전일지, 31사단 전투상보, 기무사 문건 등 각종 자료에도 헬기 출동과 실탄 배분 등 관련 내용이 들어 있다”면서 “당시 보안사령관으로서 실질적으로 군을 장악한 전씨가 이 같은 계엄사 작전 지침을 모를 리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씨는 법정에서 선고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조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보였다. 법정 경위들이 돌발 상황에 대비해 신체 수색을 철저히 하고 곳곳에 검은색 장우산을 배치하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인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전씨는 형량을 선고하기 직전 잠시 고개를 들었지만, 선고 당시에는 눈을 감고 또 졸았다. 전씨는 지난해 3월에는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왜 이래”라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고, 이날도 자택에서 출발하며 시위대에 “말조심해 이놈아”라고 고함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법원 앞에 모인 분노한 시민들을 피하기 위해 법정 출석 당시 타고 온 에쿠스 차량 대신 카니발 차량으로 바꿔 타고 법원을 떠났다. 시민들은 전씨가 에쿠스 차량을 타고 빠져나가는 것으로 보고 계란과 밀가루를 투척하는 소동도 일었다.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오후 7시 20분쯤 연희동 자택에 도착한 전씨는 귀가할 때는 모자를 벗은 모습이었다. 자택 앞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이 `헬기 사격 인정하느냐’, `시민들에게 할 말 없느냐’고 물었으나 전씨는 아무 말 없이 자택으로 향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누가 어떤 내용 하달했나… 발포 명령자 규명 기대감

    누가 어떤 내용 하달했나… 발포 명령자 규명 기대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유죄판결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기간 광주 상공에서 헬기 사격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사법부에 의해 처음으로 공식화됐다. 1심 판결이긴 하지만 그동안 국가기관이 조사한 사실과 증언 등으로 미뤄 번복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에 따라 헬기 사격 명령자의 규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또 수많은 희생자에 대한 최초 발포일과 발포 책임자, 인권유린 행위 가담자, 집단 학살지와 암매장지, 유해 및 행명불명자의 규모와 소재 등의 규명도 속도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5·18단체 한 관계자는 “헬기 사격이 신군부의 명령 계통에 따라 이뤄졌다면 그들이 지금껏 주장해 온 ‘자위권 차원의 진압’이란 프레임이 깨진 셈이다”면서 “시민을 향한 헬기 사격은 자위권을 넘어 ‘정권 찬탈’ 의도 없이는 자행될 수 없는 만행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7년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5·18 당시 헬기 사격은 계엄사령부 등에 의해 조직적으로 이뤄졌고, 이후 안기부·기무사 등이 이를 은폐 왜곡했다. 계엄사령부는 5·18 진압작전에 참여한 부대에 내린 지침을 통해 헬기 사격 장소, 대상, 방법, 사용할 탄약의 종류 등을 명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헬기 운용에 참여한 헬기 조종사 등은 이를 한결같이 부인했다. 그럼에도 집단 발포가 이뤄진 5월 21일 오후와 진압작전이 개시된 27일 새벽 시간대에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잇따랐다. 법원은 이번 판결을 통해 5·18 때 광주 시내 헬기사격을 공식화했다. 앞으로 누가 언제 누구에게 어떤 내용의 명령을 어떤 방법으로 하달했는지가 추가로 밝혀야 할 대목이다. 당시 계엄사령부를 장악한 신군부의 총수는 전씨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출범 당시 “전씨를 소환할 사유가 생기면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짜 발포 명령자가 가려질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현장] “시끄럽다 이놈아” 전두환, 이순자와 함께 광주로

    [현장] “시끄럽다 이놈아” 전두환, 이순자와 함께 광주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9)씨가 30일 피고인 신분으로 1심 선고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광주로 출발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42분 부인 이순자(82)씨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와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에 올라타 광주로 출발했다. 전씨는 이날 검정 양복과 중절모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함께 나왔다. 전씨는 승용차에 타기 전 자택 앞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손을 들어보이며 손 인사를 했다. 이때 자택 앞에 있던 시위대가 ‘전두환을 법정구속하라’, ‘전두환은 대국민 사과하라’고 외치자 전씨는 시위대를 향해 무언가를 말하다 경호원의 도움을 받아 차에 올라탔다. 전씨는 시위대에게 “시끄럽다 이놈아”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씨의 자택 앞에는 아침 일찍부터 경찰과 취재진 등 100여명이 모였다. 시위와 촬영을 겸한 유튜버 몇 명을 제외하고는 시민단체 회원들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경찰은 자택 주변에 폴리스 라인을 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양측 간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씨의 1심 선고는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다. 이번 재판은 표면적으로는 5·18 헬기 사격을 목격하고 증언한 사제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것이 사자(死者)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를 다투고 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광주 전일빌딩 감정 결과와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통해 드러난 자국민을 향한 군의 헬기 사격을 국가 기관이 다시 한번 판단하는 기회이자 사실상 5·18과 관련한 전씨의 마지막 사법 처벌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5·18 헬기 사격’ 부인한 전두환…오늘 ‘명예훼손’ 1심 선고

    ‘5·18 헬기 사격’ 부인한 전두환…오늘 ‘명예훼손’ 1심 선고

    5·18 헬기 사격 목격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9)씨 1심 신고가 30일 내려진다. 이번 재판은 5·18 기간 군의 헬기 사격을 주장한 조비오 신부를 전두환씨가 회고록에서 명예훼손한 혐의를 판단하는 것 이상으로 군의 헬기 사격이 있었는지를 국가기관이 다시 한번 판단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전두환씨의 1심 선고공판을 연다. 전두환씨는 5·18 기간 군이 헬기 사격한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비오 신부에 대해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선 재판장이 사건 전반과 양형 이유 등을 설명한 뒤 유무죄 여부를 선고한다. 사자명예훼손죄의 법정형 기준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검찰은 앞서 전두환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명예훼손죄는 사실을 적시했더라도 성립할 수 있지만, 사자명예훼손죄는 허위사실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인정돼야 한다. 이 때문에 재판의 주요 쟁점은 5·18 기간 광주에서 헬기 사격이 있었는지였다. 검찰과 조비오 신부 유족 등은 이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광주에서 가장 높았던 전일빌딩 10층 탄흔을 두고 헬기 사격 상황이 유력하게 추정된다고 감정한 점,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가 군 헬기 사격이 있었다고 공식 확인한 점을 토대로 ‘5·18 헬기 사격’은 새롭게 규명해야 할 논란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재판 과정에서는 20여명의 직접 목격 증인이 법정에 섰고 광주 소요사태 분석 교훈집에 나온 탄약 소모 상황 등 헬기 사격 정황을 뒷받침하는 군 기록을 제시했다. 그러나 전두환씨 측은 재판 시작 때부터 ‘헬기 사격설’에 대해 광주 도심에서 헬기 사격이 있었다면 목격자가 훨씬 더 많아야 하고, 도로나 광주천에 탄피 등 증거도 남아 있을 텐데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며 당시 헬기에서 단 한 발의 총알도 발사된 적 없다고 주장해왔다. 전두환씨 측은 그가 알츠하이머병을 앓는다고 주장하는 한편 전두환씨 본인이 지난 4월 법정에 출석해 “내가 알기로는 헬기에서 사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스라엘 장관 “이란 핵 과학자 암살, 전 세계에 도움”

    이스라엘 장관 “이란 핵 과학자 암살, 전 세계에 도움”

    정보부 장관, 군 라디오 방송서 강조암살 배후에 대해선 “모른다” 주장 이란의 핵 과학자 암살로 중동 지역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이 암살 배후로 지목한 이스라엘의 정보부 장관이 “핵 과학자 암살은 전 세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정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란의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며 “그를 제거한 것은 중동과 전 세계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고 현지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코헨 장관은 이어 “핵무기를 만들려고 적극적으로 나선 사람은 누구나 사형장으로 간다”고 경고했다. 그는 다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파크리자데 암살에 대한 이스라엘의 개입 여부를 암시하진 않았다며 누가 암살의 배후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럽연합(EU)이 파크리자데 암살을 규탄한 것에 대해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고 dap 통신이 전했다.지난 27일 이란 국방부의 연구·혁신 기구 수장이자 핵 과학자인 파크리자데는 수도 테헤란 인근의 소도시 아브사르드에서 테러 공격을 받아 숨졌다. 파크리자데의 죽음에 하산 로하니 대통령 등 이란 지도부는 이번 암살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복수를 경고하면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29일 시리아에서 이란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비브 코하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시리아와 가까운 분쟁지역인 골란고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란의 시리아 주둔에 대해 필요한 만큼 단호한 조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다.이스라엘은 시리아 내 친이란 세력에 대한 공습을 자주 감행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스라엘 전투기가 시리아 북동부 데이르 에즈조르주를 공습해 친이란 전투원 19명이 사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北 3차 핵실험 참관한 ‘이란 핵무기의 아버지’

    北 3차 핵실험 참관한 ‘이란 핵무기의 아버지’

    2년전 네타냐후가 거명하며 존재감 부각27일(현지시간) 암살된 핵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는 이른바 ‘이란 핵무기 개발의 아버지’로 불린 음지의 인물이다. 1999~2003년 이란 핵무기 개발 계획인 ‘아마드 프로젝트’를 지휘한 최고위급 과학자로 알려졌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의 표적으로 지목됐다. 이란 내에서는 그를 ‘이란의 로버트 오펜하이머(핵무기를 개발한 미국 이론 물리학자)’로 평가했고, 서방 언론은 ‘테헤란의 핵무기 구루’로 칭했다. 파크리자데는 우라늄 농축공장 설립 등을 시도한 아마드 프로젝트가 2003년 서방 압력으로 공식 중단된 이후에도 사후 관리를 해 왔다. 국방부 소속으로 핵무기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방어혁신연구기구(SPND)를 2011년 설립해 소장을 지냈다. 그러나 당시에는 이런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2006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무기·탄도미사일 연구에 연루된 혐의로 그를 인터뷰하려 했지만 거부당하자, 200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그를 비롯한 이란인 8명에 대해 자산 동결, 출입국 제재 조치를 취했다. 유엔은 같은 해 보고서에서 그를 이란 핵프로그램의 핵심 인물로 지목했다. 일부 외신은 2013년 이란과 북한 간 핵커넥션을 보도하며 “핵무기 총책임자인 파크리자데를 포함한 핵과학자들이 북한 3차 핵실험을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한 바 있다. 한동안 행적이 조용했던 그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이란에서 핵프로그램 자료를 훔쳐낸 2018년 재등장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자료를 폭로하는 자리에서 그의 사진을 처음 공개하며 “파크리자데 이름을 기억하라”고 직접 거명했다. 미 국무부는 올해 보고서에서 “이란 핵프로그램에 관여한 과학자들이 파크리자데의 지휘 아래 민간·군에서 이중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실제로 당장 필요시 이란이 핵탄두를 고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명적 손실은 아니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학교는 원격수업, 학원은 대면수업… 대치동은 연일 입시설명회

    학교는 원격수업, 학원은 대면수업… 대치동은 연일 입시설명회

    1.5단계로 격상된 지역들도 등교일 감축서울 수능 감독관 교사들 전원 재택근무학원 “방역지침 준수” 정부 “자제 권고” 부산 음악실發 104명… 지역 확산세 뚜렷오는 12월 3일 시행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방역 당국이 ‘수도권 2.5단계 격상’ 대신 각급 학교의 자율적인 원격수업 전환과 수능 감독관 교사의 재택근무 등 학교에 대한 코로나19 ‘핀셋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그간 거리두기 1단계였던 대전과 충청, 대구·경북, 제주 등의 지역들이 다음달 1일부터 1.5단계로 격상되면서 학사 운영도 조정된다. 1.5단계에서는 전교생의 3분의2인 학교 밀집도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해 그간 전면 등교를 해 왔던 학교들은 등교 일수를 줄여야 한다. 교육부는 “학교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1.5단계에서도 3분의1만 등교하도록 하는 등 밀집도 기준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수능을 앞두고 각 학교가 지역과 학교의 상황을 고려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수능 감독관으로 투입되는 교사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고등학생 외에 초중학교 학생 및 수능 감독관 교사의 감염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중학교도 30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수능 감독관 교사들을 전원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이날까지도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과 ‘n차 감염’ 확산세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전날 대비 158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11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하루에만 15명이 늘어 누적 176명으로 집계됐다. 동대문구 체육시설 관련 7명이 늘어 11명,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 수는 5명 추가돼 12명, 서초구 사우나시설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돼 64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초연음악실과 관련된 확진자도 연일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 이날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초연음악실과 연관된 부산 감염자는 모두 104명(방문자 27명, 접촉자 75명)으로 불었다. 경남에서도 20명이 추가됐고, 경북도 9명이 늘었다. 충북 제천 김장모임과 청주 당구장 등에서 비롯된 코로나19 n차 감염 등으로 19명이 추가됐다. 인천에서도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부대 내 집단감염도 이어져 전남 장성 상무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전남도는 상무대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청·국방부와 함께 공동역학조사반을 꾸려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 등 고교생들의 확진도 잇따랐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중인 수험생은 총 21명이었다. 서울 대치동과 목동의 대형 입시학원에서 각각 수강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남 여수 마이스터고와 세종시, 충북 청주의 고3 학생들도 감염됐다. 교육부가 일선 학교의 ‘수능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학원가에는 빈틈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대치동과 목동 등 주요 학원가에서는 ‘수능 1주일 전 대면수업 중단’이라는 교육부의 권고에도 대면수업을 이어 가거나 입시 설명회, 겨울방학 특강에 앞선 반 배치 시험 등을 실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대치동과 목동, 중계동, 분당, 평촌 등 주요 학원가에 지점을 둔 한 대형학원은 대면수업 중단이 권고된 기간에도 연일 대면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학원은 학부모들에게 “8㎡당 1명씩 앉는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입시 설명회 등도 자제 권고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입시 설명회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으로 지정된 서울 용산구 오산고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수능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방역 안전수칙을 지켜 나가는 데서도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국의 49만명이 넘는 수험생 모두에게, 또 그 수험생들을 일년 내내 뒷바라지해 온 학부모님들에게 특별히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세종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 n차감염으로 확산 중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 n차감염으로 확산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만에 500명 아래인 450명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과 n차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전국 지자체 방역당국들은 29일 댄스·에어로빅학원, 사우나실, 음악실, 당구장, 군부대 등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된 뒤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전날 대비 158명 추가 발생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8일부터 11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하루에만 15명이 늘어 누적 171명으로 집계됐다. 동대문구 체육시설 관련 7명이 늘어 12명,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 수는 5명 추가돼 12명, 서초구 사우나시설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돼 64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초연음악실과 관련된 확진자도 연일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24명이 더 늘었다. 초연음악실과 연관된 부산 감염자는 모두 104명(방문자 27명, 접촉자 75명)으로 불었다. 이들은 음악실을 통한 직접 확진자와 미용실, 운동시설, 식당, 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초연음악실과 연관된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북도 영남대 음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도 9명으로 늘었다. 종전까지 3명 확진에서 경주지역에 거주하는 영남대 음대생 가족과 지인 6명이 이날 추가 확진자로 밝혀졌다. 경남 창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된 확진자도 7명이 발생했다. 충북 제천 김장모임과 청주 당구장 등에서 비롯된 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제천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이어져 이날 13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닷새 동안 53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확진 김장봉사자들의 방문으로 노인요양시설 2곳이 코호트 격리 됐고, 또다른 요양시설 1곳도 코호트 격리를 검토 중이다. 군부대 내 집단감염도 이어져 전남 장성 상무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전남도는 상무대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청·국방부와 함께 공동역학조사반을 꾸려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이후 상무대 교육생 외출 외박을 제한한 만큼 군부대 외부 지역사회 전파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에서는 경기도 골프장에 1박 2일로 다녀 온 일행 등 7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전국종합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란, 핵과학자 피살에 “배후는 이스라엘” 복수 다짐

    이란, 핵과학자 피살에 “배후는 이스라엘” 복수 다짐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 이란의 핵 개발을 주도한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59)가 암살되면서 중동 지역에 군사적 충돌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 이란이 곧바로 테러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해 복수를 다짐했기 때문이다. 파크리자데는 27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 인근 소도시 아브사르드에서 테러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누가 파크리자데를 암살했는지 확인되지 않더라도, 그의 죽음은 공공연하게 드러났던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을 격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대통령, 암살 배후로 이스라엘·미국 지목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파크리자데 암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고 이란 국영 TV가 보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다시 한번 세계의 오만한 세력(global arrogance)과 그 용병인 시오니스트 정권의 사악한 손에 이 나라 아들의 피가 묻었다”고 말했다. 이란은 미국을 지칭할 때 ‘세계의 오만한 세력’이라는 표현을 쓰며, 이스라엘은 ‘시오니스트 정권’으로 부른다. 즉 미국과 이스라엘이 파크리자데 암살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어 “순교자 파크리자데 암살은 적들의 절망과 뿌리 깊은 증오를 보여준다. 그의 순교가 우리의 성취를 늦추지 못할 것”이라며 핵 개발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전날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부 장관은 현지 방송에 출연해 파크리자데의 죽음은 솔레이마니 암살 사건과 “분명한 연관”이 있으며 미국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가셈 솔레이마니 전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공항 인근에서 미군의 무인기 공습에 피살됐고, 이어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보복 공습을 감행해 전운이 감돈 바 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의 역할을 암시하는 비겁함은 가해자들의 필사적인 전쟁 도발을 의미한다”고 적었다. 헤즈볼라의 고위 지도자 셰이크 나임 카심은 현지 방송 알마나르TV와 인터뷰에서 파크리자데의 죽음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은 악랄한 공격”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우리는 이 극악무도한 공격을 비난하며, 이 범죄에 대한 대응은 이란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란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 커져” 블룸버그통신은 파크리자데의 죽음이 지난 1월 솔레이마니 사령관 암살 사건에 이어 이란 내 대중적 분노를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솔레이마니 사망 당시 테헤란 곳곳에서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모여 미국에 대한 복수를 외쳤다. 최근 미국이 니미츠 항공모함을 중동 지역에 재배치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방어력을 증강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크리자데의 죽음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는 외신들의 질문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파크리자데의 죽음을 다룬 뉴욕타임스(NYT) 기사를 코멘트 없이 리트윗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반대했으며,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현재 이스라엘이 파크리자데와 관련한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이란 간 ‘전장’ 신세 이라크 전전긍긍이러한 긴장 고조에 이라크가 유탄을 맞을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솔레이마니 암살 사건 때처럼 미국과 이란이 이라크 영토 내에서 군사적 충돌을 벌여왔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란이나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측은 트럼프 대통령 퇴임을 몇달 앞둔 지금 시점에 굳이 행동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다른 무장세력들이 돌출 행동을 벌일 수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파크리자데 암살과 관련해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각국의 자제를 촉구했다. 마지드 타크트 라반치 유엔 주재 이란대사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이란은 자위적 목적의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고 밝혔다. 또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암살을 저지른 자들을 비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후각 상실에도 단체생활” 상무대 관련 600여명 진단검사(종합)

    “후각 상실에도 단체생활” 상무대 관련 600여명 진단검사(종합)

    전남 상무대 군인 누적 17명 확진첫 확진 장교, 12~15일 서울 다녀와의심 증상 닷새 만에 코로나 검사 받아 전남 상무대에서 코로나19 군인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가운데 의심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방역수칙 미이행과 단체생활 특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남도는 28일 오전 8시 기준 전남 장성에서 총 1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6명은 모두 상무대 소속 군인들로 전날 확진된 전남 395번(장성 6번) 육군 장교의 접촉자들로 파악됐다. 보건 당국은 상무대 포병학교 교육생인 전남 395번의 의심 증상이 지난 21일부터 나타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초 의심 증상은 감기와 쉽게 구분이 안 됐으나 지난 23일쯤에는 후각 상실 등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상태까지 악화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전남 395번은 첫 의심 증상 발현 닷새 만인 지난 26일에야 장성군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확진돼 국군 대전통합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 당국은 상무대 교육생과 기간 장교·병사 등 소속 인원이 일과 중 마스크 착용은 철저히 지킨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코로나19 전파력이 강한 증상 발생 초기에 격리 조처 없이 단체생활을 이어가면서 집단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건 당국은 분석했다. 보건 당국은 상무대 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전날 검사를 받은 군인 296명과 주민 29명 외 6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이날 시행하고 있다. 상무대 관련 진단검사를 받는 주민은 영내 민간시설과 부대 밖 마트 등에서의 직·간접 접촉자들이다. 전남 395번 확진자는 지난 12~15일 서울을 다녀온 뒤 교육을 받기 위해 상무대에 머물렀는데 감염 경로 조사가 함께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 지침에 근거해 전남 395번에 대한 역학조사는 의심 증상 발현 이틀 전인 19일을 기점으로 이뤄진다. 국방부도 질병관리청, 전남도, 장성군과 공동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란 핵무기 개발 주도한 과학자 암살 당해, 이스라엘 소행 의심

    이란 핵무기 개발 주도한 과학자 암살 당해, 이스라엘 소행 의심

    2000년대 초반까지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과학자가 암살 당했다. 이란은 즉각 이스라엘을 테러의 배후로 지목하고 복수를 다짐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27일(현지시간) 국방부의 연구·혁신 기구 수장이자 핵 과학자인 모센 파크리자데가 수도 테헤란 인근 소도시 아브사르드에서 테러 공격을 받아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먼저 폭발음이 들렸고 뒤이어 기관총 소리가 들렸으며 테러 공격을 감행한 서너 명이 경호원들과 총격을 벌이는 와중에 사살 당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전했다. 이란 국방부도 파크리자데는 부상한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료진이 소생시키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파크리자데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란이 진행한 핵무기 개발 계획인 ‘아마드 프로젝트’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었다. 서방의 정보기관은 그가 민간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가장해 핵탄두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비밀리에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1년 유엔 보고서에 파크리자데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기술 획득을 위해 노력했으며 여전히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로 기술됐다. 이번 암살 사건은 이란이 평화적인 에너지 획득이든 핵무기 제조든 필수적 과정으로 주목되는 우라늄 농축에 열중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 와중에 나온 것이다. 또 미국 대선 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2015년 이란과 미국 등 6개 열강이 체결한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폐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하는 시기에 일어난 일이어서 주목된다. 바이든 당선인이 이란과의 핵합의를 다시 작동하려고 하는 상황, 이스라엘이 이에 강력히 반발하는 상황에 파크리자데가 암살 당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018년 자국의 정보기관 모사드가 테헤란 남서부 슈러브드 지역의 비밀시설을 급습해 확보한 핵 개발 관련 기밀 자료를 공개하면서 파크리자데를 언급했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아마드 프로젝트를 주도한 이란 핵과학자 파크리자데가 2018년에도 SPND라는 핵무기를 개발하는 비밀 조직의 책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파크리자데라는 이름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최대 적성국인 이란의 핵 무기 보유를 방해하기 위해 이란 핵과학자들을 여러 차례 살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0년 1월 테헤란대 교수인 핵 물리학자 마수드 알리 모하마디가 출근길에 폭탄 공격을 받고 숨졌고, 같은 해 11월 이란원자력기구의 핵심 멤버였던 마지드 샤흐리아리가 폭발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듬해 7월에는 핵개발에 관여한 과학자 다르이시 레자에이가 테헤란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의 총격으로 숨졌고, 2012년 1월에는 핵 과학자 모스타파 아흐마디 로샨이 자신의 차에 부착된 폭탄이 터져 목숨을 잃었다. 이란 법원은 2017년 모사드에 이란 핵물리 과학자의 개인 정보를 유출해 이들의 암살을 도운 혐의로 마지드 자말리 파시라는 이란인에게 사형을 선고한 일이 있다.이란의 고위직들은 이번에도 파크리자데 암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면서 복수를 다짐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이 파크리자데 살해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자리프 장관은 “이스라엘의 역할을 암시하는 비겁함은 가해자들의 필사적인 전쟁 도발을 의미한다”며 “이란은 국제사회, 특히 유럽연합(EU)에 부끄러운 이중잣대를 버리고 이런 국가 테러를 비난할 것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엄중한 복수’를 천명했다. 바게리 총장은 파크리자데의 죽음을 “비통하고 중대한 타격”이라고 표현하고 “우리는 이번 일에 관계된 자들을 추적해 처벌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테러 조직과 그 지도자, 그리고 이 비겁한 시도의 가해자들은 엄중한 복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세인 데흐건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수석보좌관도 이스라엘이 전쟁을 도발하기 위해 파크리자데를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데흐건 수석보좌관은 트위터에 “시온주의자(이스라엘)들은 동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 막바지에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전면전을 일으키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부는 파크리자데 암살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전경하의 시시콜콜-사찰

    ‘사찰’(査察)은 조사해서 살핀다는 뜻이다. 보통 국가 권력이 주체가 돼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동태를 조사하는 일을 일컫는다. 국가를 운영하다 보면 정보 수집은 반드시 필요하다. 문제는 대상과 범위이며 이에 대한 정확한 법령의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법령에 따라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는 적절하게 통제되고 관리돼야 한다. 법적 권한도 없이 권력 유지를 위해 정보를 수집·보관하는 사찰은 불법이다. 30년 전인 1990년 10월 4일은 국가 권력에 의한 불법 사찰이 대대적으로 공개된 날이다. 당시 보안사령부에 근무했던 육군 이병 윤석양씨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영 시 갖고 나온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 기록을 공개했다. 1300여명의 정치인, 법조인, 언론인, 종교인, 교수, 재야인사 등 민간인들의 자격면허, 해외여행, 정당 및 사회활동, 교우 및 배후인물, 개인 특성 등의 정보가 담긴 자료였다. 이 사건으로 국방부 장관과 보안사령관이 해임되고 보안사령부는 기무사령부로 축소개편됐다. 대법원은 1998년 7월 피해자당 2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최종 판결까지 8년이 걸렸다. 기무사도 불법사찰 논란을 겪었다. 2009년 민주노동당에 대한 불법사찰이 발각돼 2012년 대법원으로부터 피해자들에게 총 1억 26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의 학력, 정치 성향 등은 물론 활동 동향 등을 불법 수집한 혐의로 현재 2심 판결이 진행중이다. 기무사는 2018년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바뀌었다. 정보기관 안팎에서 주로 이뤄졌던 사찰 논란이 사법 분야로 옮겨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와 직무배제 사유 중 하나로 ‘재판부 사찰’을 명기했기 때문이다.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지난 2월 주요 사건 재판부 판사들 성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만들어 윤 총장에게 보고했고, 윤 총장은 이를 반부패강력부에 전달하도록 지시했다는 내용이다. 논란이 일자 윤 총장 측 변호인은 사찰 의혹 문건을 “일반인의 상식적 판단에 맡겨 보겠다”며 지난 26일 공개했다. 문건에는 판사 30여명에 대한 출신, 주요 판결, 세평, 특이사항 등이 적혀있다. ‘MB 항소심 징역17년 선고’, ‘삼바 증선위 상대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등 판결 내용 뿐만 아니라 가족관계(‘검찰간부의 처제’), 성향(‘우리법연구회 출신’) 등도 있다. 이런 정보 수집 행위가 검찰의 활동이나 직무에 포함될까. 윤 총장 측은 “공소 유지를 위해 재판부의 재판 스타일을 알 필요가 있다”는 주장인데 증거와 증언으로 혐의를 입증해야 하는 검찰에게 판사에 대한 개인정보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의아하다. 논설위원 lark3@seoul.co.kr
  • 사천~제주 항공노선 12월 5일부터 운항재개

    사천~제주 항공노선 12월 5일부터 운항재개

    경남 사천과 제주도를 오가는 하늘길이 9개월만에 다시 열린다. 경남도는 하이에어(Hi Air)가 오는 12월 5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하루 1차례씩 사천~제주를 왕복하는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사천~제주 항공노선은 지난 3월 2일 사천공항의 모든 노선이 중단되기 전까지 대한항공에서 매주 화·금·일요일 왕복 6편과 아시아나항공에서 금·일요일 왕복 4편을 운항했다. 사천~제주 노선 하이에어 운항은 다음달 5일부터 내년 3월 27까지 매주 토·일요일 하루에 1차례 왕복 운항하는 부정기편이다. 토요일은 사천공항에서 오전 8시 50분 출발해 제주에 오전 9시 50분 도착하며 제주에서는 오전 11시 20분 출발해 사천에 12시 30분 도착한다. 일요일에는 사천에서 오후 4시 20분 출발해 오후 5시 30분 제주에 도착하고 제주에서 오후 6시 출발해 사천에 오후 7시 10분 도착한다. 경남도는 제주 운항시각 확보와 사천공항 평일 낮 시간대 운항을 위해 국토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제주노선 정기편 운항과 김포노선 운항 확대도 빠른 시일안에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여행이 어려운 가운데 제주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사천~제주 노선 항공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그동안 제주 여행을 위해 김해·여수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서부경남 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하이에어는 앞서 지난 9월 25일 취항한 사천∼김포 간 노선에 화·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5일간 왕복 20편의 정기노선을 운항한다. 도에 따르면 사천~김포노선은 운항초기 탑승률이 60%대에서 현재는 90%까지 증가하는 등 탑승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사천∼김포 노선 항공편 운항을 내년 1월부터 매일 4편 왕복 운항하는 방안을 하이에어와 협의하고 있다. 도는 진주 혁신도시 입주기관과 서부지역 경제계, 주민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도권 1일 생활권 확보 등을 위해 사천공항 항공기 운항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필영 경남도 균형발전과장은 “신규 취항하는 제주노선 안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항공사·사천 공군 관계자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김포·제주노선 운항 확대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도민들의 항공편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소외된 극좌파·오바마 라인 중용… 바이든 내각 ‘지분전쟁’

    소외된 극좌파·오바마 라인 중용… 바이든 내각 ‘지분전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 내각의 윤곽이 잡히면서 진보 진영의 지분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버니 샌더스(왼쪽), 엘리자베스 워런(오른쪽) 상원의원의 이름이 아직 보이지 않자 이들이 속한 극좌파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흑인이 너무 적다는 불평도 제기됐다. 국민통합을 부르짖는 바이든 행정부가 외려 지지세력의 정치적 분열을 막지 못하는 소위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이든 당선인은 25일(현지시간) NBC방송 인터뷰에서 “상원에서 중요한 사람을 빼오는 것은 정말 힘들다. 매우 진보적인 어젠다를 성사시키려면 상하원에서 정말 강한 리더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폴리티코·USA투데이 등은 “바이든이 샌더스·워런 상원의원을 내각에 등용하려는 생각을 내려놓았다”고 전했고, CNN은 실제 샌더스·워런 등용이 무산된다면 극좌파 그룹을 낙심시킬 것으로 봤다. 직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외면했던 극좌파는 이번에는 바이든 당선인에게 힘을 모아 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젊은 극좌파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하원의원은 이번 상하원 선거에서 민주당 내 선거자금 모금 랭킹 3위(1729만 657달러로)로 뛰어올랐을 정도로 이들의 비중이 커졌다. 극좌파를 잃으면 2년 뒤 중간선거는 참패라는 경고가 벌써부터 나온다. 앞서 샌더스는 노동장관, 워런은 재무장관 후보로 전해졌다. 워런은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재무장관에 지명된다는 보도에 트윗으로 축하하며 “옐런 의장과 함께 미국 경제를 튼튼히 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며 소비자를 보호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썼다. 미 언론은 워런이 아직 금융소비자보호국(CFPB) 수장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봤다.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지역구인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 제임스 클라이번 의원도 언론 인터뷰에서 “흑인도 공평하게 검토됐다고 하던데 지금까지는 흑인 여성 1명(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대사 지명자)뿐이어서 좋지 않다”고 했다. 민주당 경선 때 초반에 부진했던 바이든 당선인이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흑인의 지지를 등에 업고 역전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지분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폴리티코는 ‘바이든 사단’이 아닌 ‘오바마 사단’이 요직을 꿰차고 있다는 불만도 있다고 전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외교안보 라인에 대거 입성한 것을 두고 나오는 불만이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당선인이 다음주에 경제팀 등 주요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첫 중앙정보부(CIA) 수장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던 톰 도닐런이 검토되고 있으며, 국방장관에는 여성인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의 경쟁자로 흑인인 제이 존슨 전 국토안보부 장관이 부상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플라스탈, 도전! K-스타트업 2020 대통령상 수상

    플라스탈, 도전! K-스타트업 2020 대통령상 수상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도전! 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 보육기업인 ㈜플라스탈(대표 홍성호)이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도전! K-스타트업은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선발하는 창업경진대회로, 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가 합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대회에 경기지역에서 총 309개사가 참여했으며 이 중 ㈜플라스탈이 왕중왕전에 진출해 대통령상(대상) 및 상금 3억 원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플라스탈은 이종소재(금속·플라스틱) 방수접합(WAT) 처리기술의 국산화로 원천기술 라인 세팅(line Setting) 및 운영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제품군 분석 및 R&D로 접합력 등의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고 평가받는다. ㈜플라스탈 홍성호 대표는 “기술 우수성 검증을 위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수상으로 증명한 것 같아 감사한다.”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종재질 접합을 혁신적으로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경기지역 예선에서 선발된 기업들에 개별 컨설팅 및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스타트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플라스탈의 대통령상 수상으로 16년부터 5년 연속 ‘도전 K-스타트업’ 수상기업을 배출했으며,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수상 이후에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판로개척, 투자유치, 사업연계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사 기밀 유출될 뻔...軍 감시장비서 악성코드 발견 “전수 조사해야”

    군사 기밀 유출될 뻔...軍 감시장비서 악성코드 발견 “전수 조사해야”

    우리 군(軍) 감시장비에서 중국 쪽의 서버로 군사기밀이 유출되는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이에 당국이 긴급 조치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군 감시장비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감시 장비 설치는 완료됐지만, 아직 실제 운용은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 감시 장비에서 중국쪽 서버에 군사 기밀을 넘겨주도록 설계된 악성코드가 전방 군부대 등에 납품될 감시 장비 215대 모두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제출한 ‘해·강안 경계시스템 취약점 점검 결과’ 자료에 따르면,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사)는 중국업체가 군사 기밀을 몰래 빼돌리는 악성코드를 심은 후 군에 납품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악성코드는 ‘백도어’(Back-Door)를 통해 다수의 다른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이트로 연결됐다. 분석 결과, 해당 서버는 중국 북경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백도어’란, 아무런 보안 인증 없이 특정인이 시스템에 무단으로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말한다. 뿐만 아니라 저장 경로를 임의로 변경해 영상 정보를 PC 등 다른 장치에 저장할 수 있고, 원격 접속이 가능하도록 인터넷망이 열려 있어 외부자가 시스템에 쉽게 침입할 수 있는 점 등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는 모두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 위반 사례에 해당한다. 하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모든 네트워크가 내부망으로만 구성돼 군사정보 유출 우려가 희박하다”고 해명한 반면 안보사는 “인터넷 환경만 갖춰지면 2016년 국방망 해킹 사건처럼 내부망이라도 군사 기밀이 충분히 외부에 넘어갈 수 있는 보안 위협”이라며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하 의원은 “현재 운용 중인 감시장비가 군사 기밀을 통째로 외부에 넘겨주고 있는지 군 감시장비 일체를 긴급 전수 조사해야 한다”며 “서버가 북경에 있다는 것이지, (군사기밀이) 중국 정부로 넘어간 것은 아니다. 이 서버를 실제 조종하는 것이 누구인지 이것은 더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사] 티맥스, 여성가족부, 국방부, 환경부

    ■ 티맥스 ◇ 사장 △ 티맥스소프트 법무감사실 실장 황성택 ◇ 부사장 △ 티맥스소프트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김익수 △ 티맥스소프트 2사업부문 부문장 이형용 △ 티맥스티베로 1사업부문 부문장 이상철 △ 티맥스클라우드 대표이사 이현욱 ◇ 전무 △ 티맥스 그룹 기획조정실 기획팀 팀장 송영섭 △ 티맥스 그룹 기획조정실 디지털 마케팅 사업팀 팀장 김민석 △ 티맥스소프트 글로벌 제품사업본부 본부장 라종필 △ 티맥스소프트 제품사업본부 본부장 박정권 △ 티맥스소프트 1사업본부 본부장 황성오 △ 티맥스티베로 연구본부 본부장 박상영 △ 티맥스클라우드 사업본부 본부장 남민웅 △ 티맥스에이아이 제품사업본부 본부장 김성종 ◇ 상무 △ 티맥스소프트 PS 기술부 기술부장 설희수 △ 티맥스소프트 전략혁신실 실장 이상욱 △ 티맥스티베로 1사업본부 2사업부장 김서규 △ 티바인컨설팅 컨설팅사업본부 이현아 ◇ 상무보 △ 티맥스소프트 1사업본부 2사업부장 김혁철 △ 티맥스소프트 CS실 실장 양범모 △ 티맥스소프트 연구본부 본부장 장우성 △ 티맥스소프트 미국법인 COO 장원익 △ 티맥스티베로 3사업본부 2사업부장 진규성 △ 티맥스티베로 PS 2기술부 기술부장 최재석 △ 티맥스비아이 사업본부 1사업부장 심 훈 △ 티맥스클라우드 사업본부 2사업부장 위재상 △ 티맥스오피스 사업본부 1사업부장 고찬영 △ 티맥스스페이스 연구본부 본부장 양동희 △ 티맥스에이아이 AF 연구본부 본부장 한아람 △ 티맥스에이아이 AE 연구본부 본부장 황창호 △ 티바인컨설팅 컨설팅사업본부 황정호 ■ 여성가족부 ◇ 국장급 신규 임용 △ 여성정책국장 김종미 ■ 국방부 ◇ 과장급 △ 인사기획관실 인력정책과장 천승현 ■ 환경부 ◇ 국장급 전보 △ 생활환경정책실 대기환경정책관 김승희 △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최종원
  • 군내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 “전 장병 외출·휴가 금지”

    군내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 “전 장병 외출·휴가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군의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오는 12월 7일까지 통제된다. 26일 국방부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전 부대에 대해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지(휴가는 27일부터 중지)되며 간부들은 사적 모임과 회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 또한 전 군인과 군무원의 골프를 통제하고 종교활동도 대면 활동을 중지하고 온라인 비대면 종교활동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교육 훈련을 위한 외부 강사 초빙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국방부는 외부 인원 없이 개인과 팀 위주의 훈련은 철저한 방역 대책을 강구한 이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경기도 연천 신병교육대대의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조치다. 이날 오전 기준 해당 부대에서는 훈련병 66명을 포함해 최소 7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무증상 감염자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현실을 엄중히 인식해, 군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사]

    ■국방부 ◇과장급△인사기획관실 인력정책과장 천승현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김종미 ■LG유플러스 ◇부사장 승진△박형일CRO△현준용 홈플랫폼추진단장 ◇전무 승진△김새라 마케팅그룹장△양효석 CHO△여명희 경영기획담당△이상엽 기술개발그룹장 ◇상무 선임△고은정 씨에스원파트너 대표이사△박수 고객가치혁신담당△배은옥 클라우드기술담당△염상필 홈IoT상품담당△임방현 글로벌·미디어영업담당△임성준 기간망담당△정소이 빅데이터담당△정영훈 금융영업담당△정철 서부소매영업담당 ■LG디스플레이 ◇전무 승진△김희연 BID·IR 담당△이진규 업무혁신그룹장△이현우 TV운영혁신그룹장 ◇상무 선임△강원석 TV상품기획담당△권재영 IT 전략·마케팅담당△김기영 모바일 고객·품질담당△김승도 난징법인장△김흥수 모바일 공정개발담당△박환우 모바일 영업그룹 모바일1담당△배성준 올레드 TV패널 개발담당△백지호 올레드 셀 연구·개발담당△송유진 노경담당△안상현 오토 영업담당△윤원균 IT제품개발1담당△이병승 SCM 프로세스 이노베이션 담당△이해원 생산기술담당△전종석 IT영업·마케팅그룹 IT2담당△최인관 모바일 모듈 기술담당△최훈 제품기술담당 ■미래에셋생명 ◇본부장 선임△GA영업2부문 영업2본부 황문규△방카영업1부문 영업2본부 이정완△법인영업1본부 김병석△VIP영업본부 이진명△고객서비스본부 이후민△디지털혁신본부 최진혁
  • 훈련병·에어로빅학원 120명 무더기 감염

    훈련병·에어로빅학원 120명 무더기 감염

    ‘육군 훈련병 68명’, ‘에어로빅학원 52명’.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 연천의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최소 6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소 당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었던 훈련병 1명이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아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신교대 장병과 훈련병 등 860여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6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발열 등 증상 발현 시기가 잠복기 언저리에 있어 외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에어로빅학원에서는 사흘 동안 최소 52명이 확진됐다. 이 학원에서는 전날까지 5명이 확진됐고, 이날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80명 가운데 4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오늘부터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무더기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반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 지자체가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새로 발생한 확진자를 발표한 것을 집계하면 총 336명에 이른다. 여기에는 연천 신병교육대와 강서구 에어로빅학원 사례가 포함되지 않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번 (3차) 유행은 지난번과 달리 선제 조치를 취할 중심 집단이 없고 일상 속의 유행으로 확산하고 있어 거리두기를 통한 감염 차단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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