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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래혁 前 국회의장 별세

    정래혁 前 국회의장 별세

    9∼11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래혁 전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5시 14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97세. 1925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해방 후 1948년 특별 7기생으로 육사를 졸업한 뒤 육군본부 작전과장으로 6·25 전쟁을 맞았다. 대구 후퇴 시절 박정희 대통령과 앞뒷집에 살며 교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1년 5월∼1962년 7월 상공부 장관으로 일했다. 1961년 서독을 방문해 공공차관 1억 5000만 마르크를 얻어 냈고, 1962년 5월 화폐개혁에도 관여했다. 1970년 국방부 장관에 기용됐지만 1971년 실미도 사건으로 옷을 벗었다. 이후 제9·10대 총선에서 서울 성북구(민주공화당)에 출마해 당선됐고, 1981년에는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전남 담양·곡성·화순 지역구에서 11대 의원에 당선됐다. 11대 국회에서는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1983년 국회의장에서 물러난 뒤 민정당 대표 시절 지역구 라이벌 문모씨의 ‘투서 사건’으로 부정 축재자로 몰려 재산을 뺏기고 사실상 정계를 은퇴했다. 부인 주숙씨와의 사이에 4남 1녀(정채하·정영준·정영하·정희숙·정진하씨)가 있다.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은 19일 오전 7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 태중 막내 둔 채 낙동강 전선 전사… 아들 제보로 가족 품에

    태중 막내 둔 채 낙동강 전선 전사… 아들 제보로 가족 품에

    6·25 전쟁에 참전한 뒤 돌아오지 못한 아버지에 대해 어머니가 생전에 남긴 말을 새겨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찾아온 아들의 제보로 6·25 전사자의 신원이 확인됐다. 17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12년 경북 포항 입암리에서 발굴한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김종술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병 1사단은 6·25 당시 개인호(병사 개인용 참호) 지역을 기초발굴하는 과정에서 대퇴골 일부를 발견했다. 이어 전문 병력이 주변을 확장 발굴해 완전한 유해 형태를 수습했다. 당시 유리병 조각 등 유품 4종이 함께 발굴됐으나 신원을 특정하기에는 부족했다. 신원 확인은 유족이 국유단의 문을 두드리면서 이뤄졌다. 장남 김석만씨는 2020년 6월 국유단이 집중적으로 벌인 유해발굴사업 홍보를 접하고, 6·25 전쟁에 참전한 아버지의 유해를 찾지 못했다는 생전 어머니의 말을 떠올려 직접 국유단에 제보했다. 국유단 탐문관은 자택을 방문해 유전자 시료를 채취했다. 국유단은 제보자의 유전자를 정밀 분석한 결과 2012년 포항 입암리에서 수습한 유해와 부자관계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26년 9월 14일 경북 김천에서 3남 중 막내로 태어난 고인은 1950년 9월 4일 아내와 젖먹이 아들 둘, 태중의 막내를 뒤로한 채 대구의 제1훈련소에 입소했다. 이후 8사단 소속으로 영천지구전투가 끝나고 북쪽으로 반격하는 과정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영천지구전투는 1950년 9월 22일까지 치러졌다. 낙동강 방어선의 일부인 영천을 북한군에게 빼앗기자 국군 제8사단이 북한군을 저지하고 제7사단과 인접 사단이 사흘간 교전해 지역을 탈환했다. 김종술 일병의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이날 서울 노원구에 있는 김씨의 자택에서 열렸다. 국유단은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발굴 경과를 설명하고, ‘호국의 얼 함’을 전달했다. 2000년 유해발굴사업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전사자 191명의 유해에 대한 신원이 확인됐다.
  • ‘新정치 1번지’… 전·현직 구의원, 대통령 집무실 이전 민심 잡아라

    ‘新정치 1번지’… 전·현직 구의원, 대통령 집무실 이전 민심 잡아라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한 서울 용산구는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현직 구청장의 3연임으로 새 얼굴을 뽑아야 하는 용산구에는 김철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희영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 전·현직 구의원들의 맞대결이다. 두 후보 모두 새로운 용산 시대를 이끌 적임자임을 구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관심이 높아진 만큼 각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중진 의원들이 참석하며 힘을 실었다. 지난 4일 김 후보 사무소 개소식엔 민주당의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홍영표·김종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6일 박 후보 사무소 개소식엔 지역 국회의원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다. 용산구는 2020년 국회의원 선거,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지난 3월 대선까지 연이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의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16.58% 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 다음으로 큰 격차였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민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 최초의 여성 용산구청장이 탄생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에 나온 송 후보와 손잡고 ‘서울시민·용산구민 재산권지키기 운동본부’를 발족했다. 기존 국방부 건물로 옮긴 대통령 집무실 때문에 안보와 경호를 위한 각종 규제가 새로 생겨 구민들의 재산권과 행복권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주변의 교통 혼잡도 우려하고 있다. 반면 박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의 최대 수혜자는 용산구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용산공원 조성과 철도 지하화 등 숙원사업을 오히려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를 통해 용산구를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대표할 정치, 경제, 문화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 故이예람 특검에 검사 출신 안미영

    故이예람 특검에 검사 출신 안미영

    공군 내 성폭력, 2차 가해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이예람 중사 사건의 특별검사로 안미영(사진·55·사법연수원 25기)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야 교섭단체가 최종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국민의힘이 추천한 안 특검을 지난 16일 특검으로 낙점했다. 안 특검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대전지검 형사3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을 역임하는 등 검찰 내 형사통으로 알려졌다. 또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을 맡았고 2019년 변호사가 된 후에는 여성 범죄 사건을 주로 맡았다. 안 특검은 “이번 특검의 의미, 왜 제가 특검이 됐는지는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으로 다 알고 있다. 어깨가 많이 무겁다”면서 “젊은 여군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혀야 하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성추행 가해자를 대리한 이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법에 명시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 변호사의 직무”라면서 “오히려 가해자 사건도 해 봐서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식으로 사무실이 마련되면 유족과 면담 시간을 갖겠다”고도 했다. 안 특검은 조만간 특검팀 구성을 완료하고 사건 관련 성폭력 및 2차 가해, 국방부·공군본부의 은폐·무마 의혹 등을 파헤칠 전망이다. 특검은 또 4명 이내의 특검보, 10명 이내의 파견 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 앞으로 20일간 직무수행 준비를 하고 70일 내 수사를 완료한 뒤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1회 한해서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특검 지명 소식이 알려지자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면서 “제대로 수사해 우리 딸의 억울함을 풀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추경호 “불법 엄단”… 소쿠리 투표 재발 방지 강조

    추경호 “불법 엄단”… 소쿠리 투표 재발 방지 강조

    추경호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은 17일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에서 치러진 지난 3월 대선에서 지적된 문제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는 물론 관련 부처 간 협조체계를 견고히 유지하며 가용할 수 있는 인적·물적자원을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당시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플라스틱 소쿠리나 비닐봉지, 종이상자 등에 담아 투표함으로 옮긴 이른바 ‘소쿠리 투표’ 사태로 선관위가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추 부총리의 발언은 2주 앞으로 다가온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의미다. 추 부총리는 또 “공무원과 군의 정치적 중립 준수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국방부 등을 중심으로 지속 관리하겠다”면서 “시도 합동 공직 감찰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행안부에 공명선거합동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자체 등과 함께 범정부 선거지원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 장관, 법무부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경찰청장, 질병관리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도 취임사에서 “6·1 지방선거에서는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의 성공적인 관리에 선관위의 명운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대선 투표함 부실 관리 책임을 지고 물러난 노정희 전 위원장의 후임이다.
  • 尹취임 이틀 만에 쏜 北미사일…이종섭 “직접보고 사안은 아냐”

    尹취임 이틀 만에 쏜 北미사일…이종섭 “직접보고 사안은 아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7일 윤석열 정부 취임 이틀 만에 발생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국회 국방위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사 직후 대통령에게 보고했느냐’고 묻자 “사안의 성격상 국방장관이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할 사안은 아니라고 봤다”며 직접 보고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직접 지침을 주거나 결심을 해야 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했고, 안보실장이 관계기관들과 같이 협의해서 대외적으로 메시지를 내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께 보고는 다 되지만, 이를 국방장관이 직접 할 것인지, 참모인 안보실장을 통해 할 것인지의 부분”이라며 “(이번 사안은) 안보실장이 대통령께 보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전망과 대북 인도적 지원에 관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제네바 협정에서도 적군은 치료하도록 돼 있다”고 답했다. 또 ‘북한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수용할 경우’에 대한 질문에도 “국방부가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할 땐 인도적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기존 정책이 바뀐 것이냐’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의 질문엔 “범정부 차원에서 아직 정책 결정은 안 됐다”면서도 “북한군과 주민은 별개 문제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육군참모총장·해병대사령관 공관 사용자를 묻는 설훈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비서실장과 경호처장이) 당분간 사용할 계획으로 있다”고 했다. 군에 따르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따라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해병대사령관 공관은 대통령 경호처장이 각각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 장관은 이달 말 반환이 예정된 용산 미군기지의 유류·중금속 등 환경오염 문제와 관련한 기동민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임시개방을 위한 위해성 검토가 끝났다고 들었다”며 “임시개방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안다 ”고 답했다. 하지만 반환 기지의 오염 문제를 놓고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거듭되자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오염 정화를 한미 중 누가 할 것인가 문제는 국가 이익과 관련된 부분”이라며 “국방부의 역할에 대해 책임지고 충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 정치 방역을 했냐’는 신현영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과학 방역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거리두기나 사회적 정책들은 사회적 합의나 정치적인 판단이 들어가는 정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과학 방역과 정치 방역을) 구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그간의 K방역을 ‘정치 방역’으로 규정하고 ‘과학적 방역’을 내세운 것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 러 “아조우스탈서 265명 항복”…현지에선 사형 주장도

    러 “아조우스탈서 265명 항복”…현지에선 사형 주장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마지막 항전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끝까지 저항하던 우크라이나군 265명이 항복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중상자 51명 포함 265명 항복”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중상자 51명을 포함해 265명의 병력이 무기를 버리고 항복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항복한 우크라이나군을 체포하고 부상자를 이송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항복한 우크라이나군의 숫자는 러시아 국방부와 우크라이나 국방부 간 다소 차이가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중상자 53명을 포함한 총 264명이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빠져나와 친러시아 괴뢰정부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지역의 의료시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부상자들은 노보아조우스크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으나, 그 외 포로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상자가 아닌 우크라이나군은 DPR 장악 지역인 올레니우카 마을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영웅들을 가능한 한 빨리 송환하기 위해 러시아 포로와 교환하는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조우스탈에 남은 장병에 대해서는 구조 임무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아조우스탈을 군사적 수단만으로 뚫어내기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의 평화협상 대표단을 이끈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마리우폴의 수비대가 82일간 버텨준 덕분에 전쟁의 향방이 바뀌었다”고 평가하면서 “아조우스탈에서 더 많은 사람을 대피시키기 위한 협상은 어렵지만,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 “마리우폴 작전 임무 종료”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마리우폴에서 ‘작전 임무’를 끝냈다고 발표했다. 총참모부는 성명에서 “마리우폴 수비대는 임무를 완수했다”며 “최고 군사령부는 아조우스탈 부대 지휘관들에게 스스로 목숨을 부지할 것을 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리우폴 수비대는 우리 시대 영웅”이라며 “그들은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리우폴은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개전 초기부터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집중 공격을 퍼부었다.러시아군은 지난달 21일 마리우폴을 점령했다고 선언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마지막 항전을 이어갔다. 러시아가 제시한 항복 제의를 잇따라 거부하며 버텨온 아조우스탈 저항군이 러시아의 점령 선언 27일 만에 무너지면서 마리우폴은 사실상 러시아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 일각에선 항복 우크라군에 사형 주장 러시아가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에 대해 국제법에 따라 대우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현지에서 사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이들의 신변에 대한 전망도 모호한 상황이다.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아조우스탈에서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국제 규범에 따른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를 보장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레오니드 슬루츠키 하원의원은 러시아 하원 토론에서 “러시아가 사형 집행을 중지했지만 아조우 연대의 민족주의자에 대해선 이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해 상반된 의견을 피력했다. 슬루츠키 의원은 “우리 포로들에게 지속적으로 가해진, 그들이 저지른 끔찍한 반인도적 범죄들을 고려하면 그들은 살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현재 어떤 형태의 협상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우크라이나와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며 “우크라이나는 협상에서 사실상 철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제안한 협약 초안에 우크라이나가 답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마리우폴의 수호자들 덕분에 우크라이나는 매우 소중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이송된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포로 교환 협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이슈+] 인도 하늘서 뚝 떨어진 쇳덩어리…또 中 우주쓰레기

    [이슈+] 인도 하늘서 뚝 떨어진 쇳덩어리…또 中 우주쓰레기

    인도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떨어졌는데, 알고보니 중국 우주쓰레기였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인디안익스프레스는 인도 서부 구자라트 지역에 중국 우주쓰레기 추정 물체가 떨어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오후 4시 45분쯤, 구자라트주 바리지 마을 하늘에서 커다란 쇠 공 하나가 뚝 떨어졌다. 검은색 쇠 공 무게는 약 5㎏으로 추정됐다. 놀란 주민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바리지 남동쪽에 있는 람푸라와 캄브홀라지 마을에도 정체불명의 쇳덩어리가 추락했다. 반경 15㎞ 이내의 3개 마을에서 의문의 추락 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괴물체의 정체를 밝히고자 법의학연구소(FSL)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틀 후, 이번엔 바리지 마을에서 북서쪽으로 약 10㎞ 떨어진 구자라트주 차클라시에서 쇠 공이 발견됐다. 이렇다 할 경찰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쇳덩어리가 우주쓰레기일 가능성에 주목한 인디안익스프레스는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조너선 맥도웰 박사에게 자문을 구했다.  맥도웰 박사는 인도 하늘에서 잇따라 추락한 쇳덩어리가 지난해 9월 9일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직접방송위성 종싱(ZX)-9B의 운반로켓 잔해라고 설명했다.  당시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은 운반로켓 창정(CZ)-3BE(고유번호 Y86)에 종싱(ZX)-9B를 실어 보냈다. 맥도웰 박사는 12일 인도 구자라트주에 떨어진 우주쓰레기가 그때 그 운반로켓의 3단 부분이라고 밝혔다. 12일 인도 구자라트 상공에 재진입한 건 Y86의 잔해뿐이었으며, 다른 물체의 재진입은 없었다고 박사는 덧붙였다. 다만 대기권 항력으로 궤도가 빠르게 변하면서, 애초 Y86의 추락 예상 범위에 없었던 구자라트 지역에 잔해가 떨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일단 인도 경찰은 FSL을 비롯해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인도우주자료응용센터(SAC)와 연계해 해당 물체가 중국 우주쓰레기가 맞는지 밝힐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2일에도 중국 우주쓰레기가 떨어진 바 있다. 당시 마하라슈트라주 찬드라푸르시 신데와히 하늘에선 직경 3m, 무게 40㎏짜리 로켓 연결 링이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해 2월 4일 중국 국방부가 쏘아 올린 통신기술시험위성 TJSW-6의 운반로켓 창정(CZ)-3B 잔해로 드러났다.지구 주변에는 폐기된 위성이나 부서진 잔해 등에서 나온 1㎜~1㎝ 크기의 우주 쓰레기 1억 2800만개가 총알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며 우주비행사와 위성을 위협하고 있다. 추적할 수 없는 1~10㎝의 작은 물체도 약 90만개에 달한다.일반적으로 폐기된 위성이나 로켓 잔해는 계속 지구 주위를 돌거나 외딴 바다로 떨어진다. 하지만 이번처럼 사람의 통제권을 벗어난 로켓 잔해의 재진입은 정확한 추락 시기와 지점을 예측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다행히 잔해 대부분이 대기권에서 소멸해 아직 우주쓰레기 추락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다. 지난해 5월 세계를 공포를 떨게 한 무게 20t짜리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CZ)-5B호도 최종적으로 인도 남서쪽 인도양에 추락했다. 
  • [포토] 우크라군, 하르키우 ‘탈환’

    [포토] 우크라군, 하르키우 ‘탈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 지 80여일이 지난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서 양측의 공방이 치열하다. 우크라이나군은 제2의 도시인 북동부 하르키우 일대를 수복하는 전과를 올렸으나, 러시아에 맞선 ‘결사항전’의 상징으로 떠오른 남동부 요충지인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결국 포기했다. ◇ 우크라, 석달만에 하르키우 탈환…“러, 영토 방어해야 할 처지”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자국군이 하르키우 일대의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러시아와 맞닿은 국경까지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하르키우는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50㎞ 떨어진 곳으로 전쟁 전 거주민은 하르키우시에 약 140만 명, 하르키우주 전체에는 약 240만 명에 이른다. 개전 나흘 만에 하르키우 시내에 진입하기도 한 러시아군은 이후 하르키우시 인근을 점령한 채 집중 공격을 퍼부었다. 우크라이나군은 그러나 최근 이곳에서 대규모 반격에 나서 하르키우 일대 러시아 점령지를 상당 부분 탈환했다. 러시아가 개전 1개월여 만인 3월 말 수도 키이우 공략을 포기한 데 이어 하르키우에서도 완전히 퇴각한다면, 우크라이나 북부∼동북부는 완전히 러시아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하르키우의 승리가 수도 키이우의 성공적 방어에 이은 제2의 전과로 보인다면서 전쟁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군사 전문가들 역시 하르키우 탈환이 러시아 보급선의 핵심을 타격할 수 있는 중요한 진전으로 본다. 군사 분석업체 로찬 컨설팅은 우크라이나군 포병이 이제 하르키우와 마주 보는 러시아의 주요 물류 거점 벨고로드 일대를 직접 공격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으로서는 불과 얼마 전까지 하르키우를 겨냥해 공세를 펼치던 입장에서 졸지에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서 자국 영토를 방어해야 하는 수세적 처지로 상황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지적했다. ◇ 마리우폴 포기…아조우스탈 방어 병력은 친러 지역으로 이송 우크라이나는 그러나 러시아의 집중 포격 속에 폐허가 되다시피 한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결국 포기하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작전 참모부는 17일 새벽 낸 성명에서 마리우폴에서의 ‘작전 임무’를 끝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이 지난달 21일 마리우폴을 점령했다고 선언한 지 27일 만이다. 참모부는 이어 “마리우폴 수비대는 임무를 완수했다”며 “최고 군사령부는 아조우스탈 부대 지휘관들에게 스스로 목숨을 부지할 것을 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의 이 같은 선언은 마리우폴 외곽에 위치한 제철소 아조우스탈을 거점으로 삼아 항전을 벌이던 장병 264명이 러시아군 통제 지역으로 이송된 뒤에 나왔다. 마리우폴은 동부 돈바스 지역과 함께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침공 초기부터 러시아군의 타깃이 됐다. 러시아군에 의해 일찌감치 포위당하고 집중 폭격을 받은 탓에 도시의 90%가 폐허가 되고 도시 대부분이 점령당한 가운데에서도 준군사조직 아조우연대를 중심으로 한 우크라이나군은 지하 터널망이 구축된 아조우스탈에 은신한 채 항전을 벌였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아조우스탈에 부상병을 포함, 약 2천명이 남은 것으로 추정했다. ◇ 러, 잇단 패퇴 뒤 대규모 반격하나 우크라이나는 개전 초기의 예상과는 달리 서방의 무기 지원 속에 거세게 저항, 수도 키이우에 이어 하르키우 전선에서도 러시아를 몰아내는 전과를 올렸다. 영국 국방부가 15일 일일 전황 보고를 통해 “현재 러시아군은 2월에 투입한 지상군 병력의 3분의 1을 상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는 등 러시아군은 상당한 손실을 본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서는 우크라이나 전체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처지라는 분석까지 나오지만 러시아가 순순히 물러날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하다는 관측이다. 당장 하르키우 전선에서 퇴각한 러시아군이 대규모 공세를 준비 중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레흐 시네흐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적군(러시아군)은 자리를 지키려는데 대부분의 노력을 쏟고 있으며 이지움에서 공세를 준비 중”이라며 러시아군의 대규모 반격을 경고했다. ISW는 러시아군이 돈바스 일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대규모 포위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면서, 러시아군이 이지움과 그 아래 도네츠크주 사이를 지키는 것을 포기하고 대신 동쪽에 있는 루한스크주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고 해설했다. 국제 싱크탱크 대서양위원회 유라시아센터의 멀린다 헤어링 사무차장은 “푸틴 대통령은 이 분쟁에 진지하고 서방보다 더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지적, 전쟁이 소모전으로 치달을 경우 러시아에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이예람 중사 특검’ 안미영 변호사 임명…유족 “대통령 뜻 존중”

    ‘이예람 중사 특검’ 안미영 변호사 임명…유족 “대통령 뜻 존중”

    윤석열 대통령, 안미영 변호사 특검에 임명안 특검 “진실 밝혀야 하는 소임 수행할 것”유족 “대통령 뜻 존중, 딸 억울함 풀어달라”공군 내 성폭력·2차 가해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이예람 중사 사건의 특별검사로 안미영(55·사법연수원 25기)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야 교섭단체가 최종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국민의힘이 추천한 안 특검을 지난 16일 특검으로 낙점했다. 안 특검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대전지검 형사3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을 역임하는 등 검찰 내 형사통으로 알려졌다. 또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을 맡았고 2019년 변호사가 된 후에는 여성 범죄 사건을 주로 맡았다. 안 특검은 “이번 특검의 의미, 왜 제가 특검이 됐는지는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으로 다 알고 있다. 어깨가 많이 무겁다”면서 “젊은 여군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혀야 하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성추행 가해자를 대리한 이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법에 명시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 변호사의 직무”라면서 “오히려 가해자 사건도 해봐서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식으로 사무실이 마련되면 유족과 면담 시간을 갖겠다”고도 했다. 안 특검은 조만간 특검팀 구성을 완료하고 사건 관련 성폭력 및 2차 가해, 국방부·공군 본부의 은폐·무마 의혹 등을 파헤칠 전망이다. 특검은 또 4명 이내의 특검보, 10명 이내의 파견 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 앞으로 20일간 직무수행 준비를 하고 70일 내 수사를 완료한 뒤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1회 한해서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이 중사의 아버지는 특검 지명 소식이 알려지자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면서 “제대로 수사해 우리 딸의 억울함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속보] 군 코로나19 확진자 1411명 ↑…누적 14만7905명

    [속보] 군 코로나19 확진자 1411명 ↑…누적 14만7905명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411명 추가됐다고 국방부가 17일 밝혔다. 소속별로 육군 1079명, 해군 70명, 공군 149명, 해병 87명, 국방부 직할부대 24명, 합참 1명, 연합사 1명이다. 군내 누적 확진자는 14만7905명이며 이들 중 관리하고 있는 인원은 5852명이다. 한편 주한미군 사령부는 지난 10∼16일 신규 확진자가 141명 추가됐다고 이날 밝혔다. 129명은 한국 내 미군 기지 관련 확진자, 나머지 12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 “지휘관이 부상병들 치료 대신 총살”…러軍 포로 충격 증언

    “지휘관이 부상병들 치료 대신 총살”…러軍 포로 충격 증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 지휘관들이 부상한 병사들을 살해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포로로 잡힌 러시아 병사들은 부상병들이 지휘관에게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육군 정보부대 소속으로 알려진 해당 포로들은 “한 지휘관이 부상한 병사에게 걸을 수 있는지 물었다. 부상병이 걸을 수 없다고 말하자 지휘관은 그 자리에서 그를 죽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다친 군인이 땅바닥에 엎드려 있었고, 지휘관이 그를 총으로 쏴 죽였다. 지휘관은 그렇게 4~5발의 총을 쐈다”면서 “모두 젊은 군인들이었다. 구조될 수 있었고, 도움이 있었다면 빠져나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로들은 자국 군대의 지휘관에게 목숨을 잃은 러시아 부상병이 여럿이라고 주장했지만, 해당 사건이 발생한 정확한 지역은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러시아군의 야만성이 우크라이나인들에게만 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르키우 인근 도시에서는 러시아 군인의 무덤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전했다.실제로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전장 곳곳에 방치하고 떠난 자국 전사자들의 시신을 대신 수습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수도 키이우 서쪽 자발리우카 마을의 주민들은 당국에 러시아군 시신을 수습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지 주민들은 “다친 러시아 병사 한 명이 마을 사람들에게 물을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하지만 후퇴를 앞둔 다른 동료 병사가 그의 목숨을 끊고 사라졌고, 이후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이 숨진 병사의 시신을 발견해 묻어줬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수 주 동안 민군 합동으로 키이우 외곽 들판, 숲, 건물 잔해 등에서 러시아군이 남긴 시신을 수 백 구를 수습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애초 러시아가 빠른 속도로 키이우를 점령하려다 실패했고, 지난 3월 말 동부로 병력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희생된 병사들을 방치하고 떠난 것으로 추측했다. 시신 수습에 동원된 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사망자가 적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시신을 수습하는 일은 국제 인도주의 법칙에 따른 것”이라며 “만약 그들(러시아군)이 마땅한 예우로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망자를 존중해 그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개전 후 현재까지의 러시아군 전사자 규모를 약 2만 6000명으로 추산했다. 영국 정보당국은 지난달 러시아군 전사자 수가 1만 5000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침공 한 달이 지난 3월 말, 1351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한 이후 인명피해 현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 [속보] “사실상 패배” 우크라, 러 소이탄 투하에 마리우폴 ‘백기’

    [속보] “사실상 패배” 우크라, 러 소이탄 투하에 마리우폴 ‘백기’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의 침공 82일만에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의 전투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결사 항전을 이어갔던 부상 병력 치료를 조건으로 러시아 군과 전투 중단을 합의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마리우폴 수비대는 전투 임무를 완수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 지휘관들에게 이미 병사들의 생명을 구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그동안 아조우제철소를 항구도시 마리우폴 사수의 최후 저지선으로 삼고 점령에 나선 러시아군과 결사 항전을 벌여왔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소이탄(燒夷彈·화염으로 적을 공격하는 폭탄) 투하를 감행하자 부상병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더이상의 저항을 끝내고 백기를 든 것이다. 이는 사실상 3달 가까이 이곳에서 항전하던 우크라이나군의 패배를 의미한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우크라이나 국군, 국토방위군, 국경수비대가 아조우스탈에 갇혀 있는 수비대를 구출하는 작전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 우크라이나 영웅을 살리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원칙”이라며 “중상자 53명이 치료를 위해 아조우스탈에서 노보아조우스크로 이송됐고 병사 211명도 인도주의적 통로를 통해 올레니프카로 이송됐다. 이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의 마리우폴 완전 장악으로 동남부 전선이 정리된 가운데, 러시아군은 서부 르비우와 동부 돈바스 지역 일대에 포격을 이어갔다. 당분간 동부 지역 점령에 집중하며 전선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폴란드 국경에서 약 15㎞ 떨어진 우크라이나 군 기지가 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CNN은 보도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CNN에 러시아군이 지난 24시간 르비우 인근 야보리우 군사훈련 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몇몇 건물 일부가 파괴됐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루한스크주 세베로도네츠크에 가해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10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또 바울로 크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도네츠크 인근에 가해진 러시아군 포격으로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다른 지역에서는 러군 몰아내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마리우폴에서는 철수를 결정했지만 하르키우와 르비우 등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하르키우 인근 지역에서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을 몰아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하르키우에서 북쪽으로 40km 떨어진 러시아 국경까지 진격했다고 전했다. 하르키우 인근에서 반격에 성공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공세를 위한 보급로를 공격하게 할 수 있게 됐으며 키이우에서 물러난 러시아군이 한달째 대규모 공세를 펼치고 있는 돈바스 지역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백린탄 투하’ 아조우스탈 부상자 속출…러 통제지역으로 이송 “생명 위한 선택”

    ‘백린탄 투하’ 아조우스탈 부상자 속출…러 통제지역으로 이송 “생명 위한 선택”

    러시아군이 대부분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최후 항전을 벌이던 우크라이나군 장병 260여 명이 러시아군 통제 지역으로 이송됐다. 러시아가 국제협약에서 금지된 백린탄을 아조우스탈 공격에 사용했다는 주장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이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우크라이나군 부상병 등 병력의 대피가 시작됐으며 260명 이상이 공장 밖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상을 입은 53명과 부상 정도가 알려지지 않은 211명 등 우크라이나군 장병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친러 괴뢰정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도시인 노보아조우스카, 올레니우카에 각각 이송됐다.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마리우폴의 수호자들 덕에 우크라이나는 매우 소중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이송된 장병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포로 교환 협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조우스탈에 장병들이 남아있어 이들에 대한 구조 임무가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아조우스탈을 군사적 수단만으로 뚫어내기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아조우스탈의 부상자들을 러시아군 통제 지역 내 의료시설로 이송하기로 우크라이나군과 합의한 바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아조우스탈 병력을 반군 지역에 보낸 것과 관련해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중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의 영웅을 살려야 한다. 그것이 원칙”이라며 “장병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작업은 계속될 것이다. 섬세하고 시간이 매우 필요한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부상자 등 장병들이 버스로 빠져나왔고 행렬에는 러시아의 군용 차량이 동행했다면서도 이송된 이들이 정식으로 포로 지위를 갖게 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페트로 안드리우셴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지난 15일 텔레그램에 “지상에 지옥이 찾아왔다. 아조우스탈에”라는 글과 함께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백린탄 등으로 폭격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 속 폭탄이 소이탄으로 분류되는 백린탄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화성 물질인 백린을 원료로 하는 백린탄은 산소가 고갈되지 않는 이상 계속 연소하므로 한 번 불이 붙으면 잘 꺼지지 않는다. 특히 백린탄이 터진 주변의 공기만 마셔도 사람은 호흡기가 손상되고, 몸에 닿으면 뼈와 살이 녹는 심각한 화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 때문에 ‘악마의 무기’라 불리며, 제네바 협약에 따라 국제법상 연막용과 조명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백린탄과 집속탄, 열압력탄 등 대량파괴 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 [포착] 러軍, 폴란드 코앞에 미사일 폭격…“르비우 최대 폭발음” (영상)

    [포착] 러軍, 폴란드 코앞에 미사일 폭격…“르비우 최대 폭발음” (영상)

    러시아군이 폴란드 코앞에 또 미사일을 퍼부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군사시설을 겨냥한 미사일 폭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르비우 주지사 막심 코지츠키는 “르비우 야보리우 지역 군사기지에서 폭발음이 잇따랐다”고 밝혔다. 르비우 시장 안드리 사도비도 “폭발이 시작됐다. 지하 벙커에 머물라”고 경고했다. 홀로스당 소속 여성 하원의원 레시아 바실롄코은 “폴란드와 아주 가까운 르비우 한 군사시설이 대규모 공격을 받았다. 르비우에서 이렇게 큰 폭발음이 들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복수의 언론은 야보리우 군사기지 근처에서 8~10건의 폭발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전했다.야보리우 군사기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국경과 불과 15㎞ 거리에 있다. 러시아군은 15일에도 이곳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시 코지츠키 주지사는 “새벽 4시 30분 러시아군이 야보리우 군사기지에 미사일 4발을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공격으로 군사기지 일부가 파괴됐으나, 희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르비우 주요 기반 시설을 목표로 여러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우크라이나군 사령부는 “서부 지역 대공미사일 부대가 르비우를 겨냥해 러시아군이 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BM) 2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CNN방송도 16일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 말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야보리우 군사기지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맞다고 보도했다.러시아군은 17일 재차 야보리우 군사기지에 미사일을 퍼부었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의 방어로 15일과 같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지츠키 주지사는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에 따른 폭발음이 있었지만, 대공방어시스템이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사도비 시장 역시 “도시에 떨어진 미사일은 확인되지 않았다. 대공 부대에 감사하자”고 했다. 러시아군 공습이 계속된 폴란드 접경지 르비우는 유럽으로 향하는 피란 관문이다. 개전 초기 매일 피란민 수천 명이 기차를 타고 르비우를 거쳐 폴란드로 향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 15일까지 약 석 달간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은 622만 3821명, 이 가운데 르비우를 통과해 폴란드로 피란한 사람은 335만 7984명에 달한다. 나머지는 루마니아와 러시아, 헝가리, 몰도바, 슬로바키아, 벨라루스 등으로 흩어졌다. 현재 르비우에 모여 있는 피란민은 약 20만 명으로, 기존 인구의 3배 수준이다.
  • “핀란드·스웨덴에 대응할 수도”… 푸틴 벼랑끝 엄포

    “핀란드·스웨덴에 대응할 수도”… 푸틴 벼랑끝 엄포

    북유럽의 군사 중립국 핀란드와 스웨덴이 러시아를 겨냥한 서방의 군사동맹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수순에 돌입했다. 나토 확장 저지를 명분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선 치명적인 전략 오판의 부메랑을 맞고 있다.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스톡홀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토 가입은 스웨덴 안보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밝혔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스웨덴 집권당인 사회민주당은 자국의 나토 가입 지지를 밝히면서 핵무기 배치와 나토군 장기 주둔은 거부하기로 했다. 스웨덴은 이르면 16일 나토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다. 핀란드의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산나 마린 총리도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토 가입 신청을 공식 천명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역사적인 날이며 새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양국의 가입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터키도 끝까지 가입 반대를 고수하는 입장이 아니라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강조했다.핀란드는 74년간, 북유럽의 패자인 스웨덴은 208년간 고수해 온 군사적 중립 노선이 막을 내리게 됐다. 러시아는 냉전 이후 현상 유지돼 왔던 완충지대를 잃는다. 핀란드와 1340㎞ 길이의 국경선을 맞댄 러시아의 서방 접경 지역은 두 배 이상 늘어난 반면 지정학적 고립은 심화된다. 러시아 유일의 부동항인 칼리닌그라드의 발트함대는 나토국에 포위된 발트해가 ‘나토의 호수’가 되면 해상 봉쇄 위기를 맞닥뜨리게 된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쏘아 올린 나토 가입이 푸틴 대통령에게는 뼈아픈 ‘한 방’이 된 셈이다. 푸틴 대통령은 1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옛 소련권 군사·안보협력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에서 두 나라에 나토의 군사자산이 배치되면 러시아가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지난달 발트해의 핵무기 배치를 경고한 바 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나토가 단 한 나라(미국)의 대외정책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면서 ”이 모든 상황은 복잡한 안보 분야의 국제정세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CSTO는 2002년 옛 소련의 6개 연방국이 결성한 집단안보조약기구다. 러시아군의 전장 상황도 악화일로다.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이 퇴각 중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난달 수도 키이우에 이어 2차 대공세도 실패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개전 78일 만에 하르키우 대부분 지역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군 제127여단 227대대가 러시아군을 양국 국경선까지 몰아냈다고 전했다. 하르키우는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50㎞ 떨어진 제2의 도시로, 지난 2월 침공 나흘 만에 진입한 러시아군과의 격렬한 전투가 이어진 곳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하르키우에서의 승리가 키이우 방어에 이은 우크라이나의 제2의 전과로 보인다면서 이번 전쟁에 극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국방정보국(DI)은 이날 공개한 정보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이 현재 우크라이나에 침공했던 지상군 병력 3분의1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외신들은 러시아군 사상 규모가 2만 7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로런 스페란차 유럽정책분석센터(CEPA) 연구원은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목적을 달성하는 데 크게 실패했을 뿐 아니라 역설적으로 나토를 확장시키는 자충수가 됐다”고 말했다.
  • 尹 용산 집무실 앞마당서 中企행사… 5대 그룹 총수 다 부른다

    尹 용산 집무실 앞마당서 中企행사… 5대 그룹 총수 다 부른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25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경제단체 모임을 대통령의 새 집무실이 있는 용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도 참석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앙회는 이달 25일 오후 대통령 집무실 앞 운동장(옛 국방부 연병장)에서 중소기업인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참석 인원은 조율 중이지만 500~600명 선으로 전해졌다. 행사가 예정대로 열리면 윤 대통령 취임 후 집무실 앞에서 개최하는 첫 경제단체 행사가 된다. 이번 중소기업인대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수장도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경제단체 행사인 만큼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과 2012년에도 중소기업인대회가 청와대에서 열렸다. 2019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 차례 참석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주간에 열리는 주요 행사를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것은 처음”이라며 “올해 양극화 해소가 화두인 만큼 대·중소기업이 상생을 다짐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매년 중소기업인에게 유공 포상을 수여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규모 행사다. 모범 중소기업인에게 금탑·은탑·동탑 산업훈장 등을 수여한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기본법이 규정한 5월 셋째주 ‘중소기업주간’에 열리지만 올해는 윤 대통령 일정에 맞춰 행사 시기가 조정됐다.
  • 국방부 “내년 병장 월급 100만원”

    국방부 “내년 병장 월급 100만원”

    내년도 병장 월급이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 시절 공약한 200만원에 비하면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지만, 군은 병사 월급을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5년에는 150만원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16일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실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군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3∼2025년 병사 봉급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내년도 병장 월급은 올해 67만 6000원에서 32만 4000원이 오른 100만원으로 인상되고, 전역 시 지급되는 자산형성프로그램인 정부지원금 30만원까지 합하면 받게 되는 총급여는 월 130만원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병장 월급은 2023년 100만원, 2024년 125만원, 2025년 150만원으로 오른다. 정부지원금 역시 현재 14만 1000원에서 2023년 30만원, 2024년 40만원, 2025년 55만원으로 오른다. 국방부는 2025년엔 병장 월급과 정부지원금을 합해 205만원까지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22∼2026년 병사 봉급 예산은 16조 6410억원 규모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3일 국정과제를 선정하면서 2025년 병장 기준으로 ‘병사 봉급+자산형성프로그램’으로 월 2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인수위에서 재원 마련과 초급 간부와의 월급 역전 현상 등 부작용을 우려해 ‘2025년까지 목돈 지급’ 방식으로 우회하면서 결과적으로 공약에서 후퇴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尹정부 첫 대장 軍인사 빠르면 이달 단행

    尹정부 첫 대장 軍인사 빠르면 이달 단행

    윤석열 정부가 빠르면 이달 중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해 군 대장급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6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대장급 7명 중 5~6명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대상자에 대한 인사 검증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과거 정부 교체 때보다 빠르게 대장급 인사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이르면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에 인사가 단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대장 인사 시기와 대상은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이달 중에 인사가 단행된다면 전임 문재인 정부가 취임 넉 달째였던 8월에 대장급을 교체한 것과 비교할 때 2개월 이상 빨라진다. 통상 합참의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해 청문회 이후 대장급 인사를 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번에는 한꺼번에 단행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군 수뇌부를 빠르게 물갈이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합참의장 후보군으로는 김정수 제2작전사령관과 김승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상 육사 42기), 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육사 43기) 등이 거론된다. 현재 비육사 출신이 맡은 육군참모총장에는 육사 출신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환 합참차장(육사 44기), 안병석 육군참모차장과 전동진 합참 작전본부장, 이정웅 수도군단장(이상 육사 45기) 등의 이름도 나온다. 현 남영신 육군총장은 ROTC(학군) 출신으로, 육사 41기와 같이 임관했다. 이번에 육사 44~45기가 발탁된다면 3~4기 기수를 건너뛰는 셈이다. 과거 정부 교체 때마다 대장급 인사는 사관학교 기수를 몇 단계 뛰어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번에도 육군총장에 ‘기수 파괴’ 발탁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 “우리가 해냈어!” 우크라군, 하르키우 전선서 러시아 국경 도달

    “우리가 해냈어!” 우크라군, 하르키우 전선서 러시아 국경 도달

    “대통령님, 우리가 해냈어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북부에서 러시아군과 교전하던 우크라이나 부대가 이런 메시지와 함께 러시아 국경에 도달했다.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제127여단 227대대가 러시아 국경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27대대 병력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국경을 나타내는 표지를 둘러싸고 촬영한 영상을 배포하고 “함께 승리하자”고 덧붙였다. 올레흐 시네흐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도 소셜미디어에 “227대대 병력이 국경선 표지판을 복구했다. 러시아 침략자들로부터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건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고 적었다. 다만 얼마나 많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어느 지역까지 도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군에는 수도 키이우 점령을 막은 데 이어 하르키우가 두 번째 대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하르키우는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러시아 국경으로부터 약 50㎞ 떨어져 있다. 개전 이래 수도 키이우, 남부 마리우폴에 이어 동부 돈바스 지역과 함께 전략적 요충지로 분류돼 집중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시가전의 특성을 이용해 러시아군의 점령 시도를 끈질기게 막아내다가 최근 반격에 성공하기 시작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말 키이우 주변에서 패퇴하며 동부 돈바스와 남부 지역 공략에 집중한다며 ‘2단계 작전’을 선언했다.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전열을 재정비하는 사이에 반격을 시작해 점령지를 수복해갔다.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에서 이렇다 할 전과를 올리지 못한 채 조금씩 후퇴하다 러시아 국경 근처까지 밀려났다.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에서 퇴각하고 있단 소식이 알려지자 피란민 약 2000명이 다시 하르키우로 돌아가고 있다. 시네흐보우 주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적군을 물리치고 있으며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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