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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서욱·김홍희 구속에 “이제 文이 답할 시간”

    국힘, 서욱·김홍희 구속에 “이제 文이 답할 시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구속되자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22일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매우 무례한 짓이라고 호통치고 민주당이 정치보복이라며 감사원장 등을 고발했지만 법원은 서해 공무원의 억울한 죽음을 인정했다”며 “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법원에 대해서도 매우 무례한 짓이라고 호통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제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월북몰이로 가는 길에 서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답해야 할 시간”이라며 “국민들이 지켜볼 것이다.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외면하고 계속 정치보복을 운운한다면 더 이상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야말로 국민들께 매우 무례한 행동이자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두 사람의 구속은 인과응보”라며 “2년동안 고(故) 이대준씨는 ‘도박빚 월북’이라는 ‘명예살인’까지 당했지만 유가족의 피눈물 나는 노력에 모든 국민들이 호응했고 수사는 지금의 단계까지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5년 간 종북과 친북 사이를 넘나든 그들이 분명 대한민국을 망쳤다”며 “지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일어난 모든 비상식적인 일들의 끝에는 북한이 관련이 있지 않는가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은 하루를 멀다하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지난 5년의 과오에 대한 철저한 수사만이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국민을 안심시켜드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월북몰이, 오판이 아니라 조작이었다. 정권 차원의 치밀한 조작을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전혀 몰랐는지 이제는 입장 밝혀야 한다”면서 “본인도 월북 조작의 공범인지 아니면 부하들의 월북 조작에 속아넘어간 무능한 대통령이었는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입장을 밝혀라”고 촉구했다.앞서 이날 새벽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쪽으로 정부가 판단하자 이에 부합하지 않는 감청 정보 등 기밀을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하고, 합동참모본부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쓰게 한 혐의(직권남용·허위 공문서 작성·공용전자기록 손상)를 받는다. 김 전 청장은 이씨 사건 경위를 수사한 해경의 총책임자로, 직권남용·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확인되지 않은 증거를 사용하거나 기존 증거 은폐, 실험 결과 왜곡 등을 통해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속단하고 수사 결과를 발표한 혐의도 받는다. 또 중간수사 결과 발표 때 이씨의 도박 채무를 언급하며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하게 해 이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았다. 이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두 사람이 구속된 데 대해 “법원의 판단은 존중하지만,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구속영장 발부 사유라니 이해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전 국정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두 분은 전직 장관, 청장으로서 주소 및 주거지가 일정하고 수사에도 성실히 협력했다”면서 “검찰이 확보한 증거를 전직이 어떻게 인멸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도주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구속” vs “尹대통령 퇴진”…도심 쪼갠 대규모 집회

    “이재명 구속” vs “尹대통령 퇴진”…도심 쪼갠 대규모 집회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보수와 진보단체가 동시에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단체들의 충돌을 우려해 전날 대책 회의를 열었으나 집회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22일 서울 광화문 앞 세종대로 일대에서 보수단체와 진보단체가 동시에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서로 다른 구호를 외치며 기세 싸움을 벌였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까지 세종대로 서쪽 방향 차로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다. 오후 5시 기준 경찰 추산 3만 3000명, 주최 측 추산 15만 명이 모였다. 오후 4시에는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단체가 숭례문 교차로부터 태평로 교차로까지 세종대로 동쪽 방향 차로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2만 명, 주최 측 추산 4만 명(오후 6시 기준)이 모였다. 세종대로를 반으로 가르며 열린 양쪽 집회에서는 최근 정치권에서 여야가 맞서는 여러 사안을 놓고 정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통일당 집회 참가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으로 구속된 것을 언급하며 집회 내내 “이재명을 당장 구속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또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이 구속된 것을 거론하며 “문재인을 구속하라”고 소리쳤다.반면 촛불전환행동 집회 참가자들은 “정치보복, 민생파탄, 평화파괴, 친일매국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외치며 맞불을 놨다. 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두고 “허위경력, 상습사기 김건희 특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촛불전환행동 집회에선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등장하면서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거나 조형물을 때리는 시늉을 하자 경찰은 보수단체 쪽을 자극할 수 있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또 김용민·황운하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집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우려하던 보수단체와 진보단체 간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곳곳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도로를 통제한 경찰들을 상대로 항의하거나 몸싸움을 벌였다. 촛불전환행동 측이 오후 6시 50분부터 용산 대통령실 쪽으로 행진을 시작했지만, 참가자들이 경찰 통제를 잘 따라 별다른 마찰은 없었다. 경찰은 한강대로 동쪽 방향 차선을 행진 경로로 개방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오후 7시 50분쯤 남영동 사거리에 다다라 주최 측이 해산을 선포하자 참가자들은 자진 해산했다. 당초 삼각지 파출소까지 행진할 예정이었지만, 삼각지역 일대에서 일부 보수단체가 여전히 집회 중이라는 소식을 접한 뒤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려고 주최 측이 조기 해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 2500여 명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삼각지 파출소 일대에 모여 집회를 이어갔다. 촛불전환행동 집회 참가자들이 삼각지 파출소까지 행진할 경우 맞대응하겠다는 의도였다. 경찰은 이 일대에 트레일러형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충돌을 방지하려 만반의 준비를 했다가 촛불전환행동 측이 예상보다 일찍 해산하자 한숨을 돌렸다. 대규모 집회로 이날 오후부터 저녁 늦게까지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일대 등 도심에선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날 집회 및 행진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3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3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에 나섰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오후 4시 집회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날 예고된 대규모 집회 관련 안전 대책과 교통관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 ‘계엄령’ 러군, 대형 댐 터뜨리고 후퇴? “수십만 홍수 피해 우려”  

    ‘계엄령’ 러군, 대형 댐 터뜨리고 후퇴? “수십만 홍수 피해 우려”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점령지에서 고전 중인 상황을 인정하고 향후 상황에 따라 ‘중요 결단’을 내릴 수 있다고 예고한 가운데, 대형 바지선 교량을 완공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트위터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황에 관해 올린 ‘정보 업데이트’ 게시물에서 “러시아군이 드니프로 강을 건너는 도강 지점들을 보강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으며, 손상된 헤르손의 안토니우스키 대교 옆에 바지선 교량을 완공했다”고 전했다. 안토니우스키 대교는 헤르손 지역을 동에서 서로 관통하는 드니프로강의 남안과 북안을 잇는 1366m 길이의 다리다. 이 다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헤르손을 점령한 2월부터 수송과 보급 등의 전략적 핵심 인프라로 꼽혀 왔다. 우크라이나군은 7월 로켓 공격으로 이 다리를 크게 손상시켰으며 그 후 러시아군의 복구작업과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반복되는 가운데 정상적 통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소련 시절 작전계획에는 중량급 바지선 대교를 사용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러시아군이 이런 방식의 다리를 활용해야 할 필요가 생긴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일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민간 바지선을 이용하는 것이 자재와 운송 면에서 러시아에 장점이 있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침공에서 교량설치를 위한 군사장비와 공병인력의 상당량을 잃은 상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영국 국방부는 “만약 바지선 교량이 손상된다면 러시아는 망가진 부분을 빨리 수리하거나 교체하려고 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는 이들(러시아군) 병력과 드니프로강을 건너는 도강 지점들이 헤르손에서 받는 압박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밀리면서 헤르손 점령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가 드니프로강 남동쪽으로 대규모 후퇴를 계획 중이라는 관측과 같은 맥락에서 나온 분석을 내놓았다.러 사령관 “예비군 총동원” 후퇴 가능성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 합동군 총사령관인 세르게이 수로비킨은 러시아 뉴스채널 ‘로시야 24’ 인터뷰에서 헤르손 점령지 상황에 대해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다”며 “적이 러시아군 진지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러시아군은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주민들에게 크림반도를 비롯한 러시아 영토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으며, 러시아도 피란민에게 주택을 비롯해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로비킨 사령관은 또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의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댐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증거가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패잔병을 추격하는 민족주의자 부대를 운용하는 것을 비롯해 예비군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앞으로도 적시에 신중하게 행동하되, 복잡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헤르손에서 추가 계획은 앞으로 군사 상황 전개에 달려 있다”라며 헤르손에서 전면 대피령 또는 최악의 경우 전략적 후퇴 가능성을 시사했다.대형 댐 터지면…“역사적 재앙 될 것” 우크라이나의 젖줄 드니프로 강 하류에 위치한 카호우카 다목적 댐은 러시아가 침공 한 달만에 점령,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카호우카 댐과 발전 시설에 폭탄을 매설했다고 말했다. 헤르손 퇴각이 임박한 러시아군이 철수 직전에 댐을 폭파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테러리스트들이 카호우카 댐과 수력 발전 시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라며 댐이 파괴될 경우 하류의 약 80개 지역 수십만 명이 홍수 피해를 입게 된다고 경고했다. 호수의 물이 빠지면 위쪽의 자포리자 원전이 심각한 냉각수 부족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환경과 인간을 파괴하는 러시아의 테러 공격은 역사적 재앙이 될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반격 속도를 늦추기 위해 댐을 폭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댐에 미사일 공격을 해왔다며 오히려 반대 주장을 펴고 있는 상황이다.
  • ‘이재명 최측근’ 김용 구속…野 “조작 정권과의 법정 대결”

    ‘이재명 최측근’ 김용 구속…野 “조작 정권과의 법정 대결”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과 함께 성남시 대장동 사업자들에게 8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이 김 부원장을 구속하면서, 이 대표를 향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작년 민주당 대선 경선 전, 유 전 본부장에게 이 대표의 선거 자금 명목으로 20억원을 요구한 뒤, 네 차례에 걸쳐 총 8억4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돈 중 1억원은 유 전 본부장이 쓰고, 나머지 1억원은 지난해 대장동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돌려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로부터 관련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부원장은 “유 전 본부장에게 금품을 요구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대표는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 대선자금은커녕 사탕 한 개 받은 것도 없다”고 완강히 부인했지만 최측근의 구속으로 대선이 끝난 뒤 7개월 만에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몰리게 됐다.민주 “불법 정치자금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구속된 데 대해 “조작 정권과의 법정 대결이 시작됐다”며 검찰을 맹비난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은 위기에 빠진 정권을 지켜내기 위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왜곡하고 조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의 판단은 존중한다면서도 “하지만 영장이 최종 판단은 아니다. 마지막 진실은 재판 과정을 통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진실 조작의 최종 목적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일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민주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지우려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정치 탄압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 국민과 더불어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의 문제를 지적하며 김 부원장과 이 대표를 엄호하는 데도 주력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부원장의 ‘불법 대선 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부원장의 정치 후원금은 2018년 도지사 선거 때 50만 원이 전부”라며 “2021년 대선 경선 때는 100만 원을 후원했다가 그나마 반환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건넬 선거 자금 수억 원을 받았다면 100만 원을 후원했다가 되찾아갔겠느냐. 불법 정치자금은 없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이 때늦은 진실게임을 하자고 한다.그것도 조작과 왜곡이 난무하는 불공정 게임”이라며 “검찰은 오염된 증언을 앞세워 막연한 불신만 키우지 말고 적어도 사리에 부합하는 주장을 하라”고 했다. 박 대변인이 언급한 ‘오염된 증언’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검찰 진술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유 전 본부장이 자신의 형량을 덜기 위해 김 부원장과 관련해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또 검찰 수사 등 야권 인사들에 대한 전방위적 사정 드라이브에 대해 “대선 승자가 패자에게 불법의 멍에를 씌워 아예 말살하려는 의도”라며 “대통령의 욕설에 쏠린 시선을 야당에 돌리려는 정략”이라고 비난했다.
  • “尹사저 보인다”…남산공원 전망대서 사진 촬영 제한

    “尹사저 보인다”…남산공원 전망대서 사진 촬영 제한

    사진 촬영 명소로 알려진 남산공원 전망대의 한 포토존에서 방문객들의 사진 촬영이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SBS 등에 따르면 현재 대통령 경호처는 남산 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이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관저 방향으로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경호 인력을 배치 중이다. 남산 정상에 올라가는 중턱의 한 전망대엔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곧 입주할 한남동 관저가 보인다. 이곳에 배치된 경호원들은 시민들이 관저 방향으로 사진을 찍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시민들은 육안으로 관저를 바라볼 순 있지만, 망원렌즈가 장착된 카메라나 망원경으로 관저 내부를 촬영하거나 볼 순 없다.앞서 지난 8월 국방부는 경계·경호 작전 수행을 위해 윤 대통령이 입주할 관저가 있는 용산구 한남동 공관지역 일대 13만 6604㎡를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한남동 공관지역은 기존에도 군사시설이었고 군이 경계를 담당했지만, 법적으로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아니었다. 새롭게 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이유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입주를 계기로 경계 강화 필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7일 윤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로 이삿짐을 옮기기 시작했다며 “이달 안으로 입주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포착] 세탁기를 왜 훔쳐?…러시아 군인 약탈 현장, 드론이 촬영(영상)

    [포착] 세탁기를 왜 훔쳐?…러시아 군인 약탈 현장, 드론이 촬영(영상)

    러시아 군인 2명이 우크라이나의 한 가정집에서 세탁기를 약탈하는 모습을 무인항공기(이하 드론)이 고스란히 촬영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단체인 전략통신센터(StratCom)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해당 영상은 러시아 군인 2명이 잔해로 뒤덮인 잔디밭을 가로질러 한 가정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집안으로 들어간 군인 2명은 잠시 후 세탁기를 들고 걸어 나왔고, 이내 훔친 세탁기를 군용 차량에 실었다. 군인들이 세탁기를 실은 러시아의 군용 차량은 커다란 나무 아래 숨어있었지만, 흰색으로 쓴 ‘Z’ 표식이 매우 선명했다.러시아 군인들이 세탁기를 훔친 가정집은 포격을 받은 듯 심하게 손상된 모습이었다. 집 옆의 정원은 건물 잔해로 뒤덮여 있었고, 창문과 지붕도 원래의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진 상태였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침공 이후 사용해 온 ‘Z’ 표식 등을 토대로, 해당 군인들이 러시아군 소속이라고 결론지었다.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2위 군사 강국의 군인이자 약탈자(러시아 군인)들이 세탁기를 주인에게서 해방시키기 위한 특별 작전을 수행했다”, “러시아군은 세탁기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등의 조롱을 쏟아냈다. 러시아 군인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공격하는 것도 모자라 약탈 행위를 저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전쟁 초기인 지난 3월에는 군수 물자 부족으로 굶주리던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상점을 약탈하거나 은행에서 돈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됐고, 4월에는 이렇게 훔친 물건들을 고향에 보내기 위해 우체국에서 물건을 포장하는 러시아 군인들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군의 상황이 지난 7월 초 루한스크 점령 이후 악화일로에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남부 드니프로 강을 넘어 대규모 후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지역 러시아 합동군 총사령관인 세르게이 수로비킨은 18일 러시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남부 헤르손 지역의 전황에 대해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다"며 "어렵고 복잡한 결정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국 국방부는 "대단히 이례적"이라면서 "러시아 당국이 드니프로 서쪽 지역으로부터 군의 대대적인 철수를 심각하게 고려중임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STOP 푸틴] 마을 80개 물에 잠긴다…“러, 우크라 댐에 지뢰 설치”

    [STOP 푸틴] 마을 80개 물에 잠긴다…“러, 우크라 댐에 지뢰 설치”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8개월 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니아 마을 80곳에 대홍수를 일으킬 수 있는 ‘수력 발전소 댐 폭파’를 계획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연설에서 “드니프로 강(江)에 있는 카호프카 댐에 러시아군이 지뢰를 매설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러시아의 테러가 현실이 된다면) 대규모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호프카 댐은 현재 러시아가 일부 점령한 헤르손주(州)에서 드니프로 강을 가로지르는 몇 안 남은 길목 중 하나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8월 14일 러시아군이 헤르손을 점령할 당시,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카호프카 댐의 다리를 파괴했었다. 다만 이는 러시아의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며, 댐 폭파와는 거리가 먼 작전이었다. 단순히 헤르손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아닌 댐 전체가 폭파된다면,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의 물 공급에 차질이 생겨 황폐해지는 동시에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의 냉각수가 부족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카호프카 댐에는 약 1800만㎥의 물이 저수돼 있다.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댐을 폭파한다면 헤르손 등 80개 마을에 홍수가 발생하고 수십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내에서는 카호프카 댐 폭파에 대한 ‘협박’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친정부 언론인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댐이 폭파되면 높이 5m의 거센 물결이 드니프로강 옆의 모든 마을들을 시속 25㎞의 속도로 쓸어버릴 것이라며 2시간 안에 헤르손시를 강타, 3일 간 광대한 지역을 범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러시아군의 상황이 지난 7월 초 루한스크 점령 이후 악화일로에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드니프로 강을 넘어 대규모 후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지역 러시아 합동군 총사령관인 세르게이 수로비킨은 18일 러시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남부 헤르손 지역의 전황에 대해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다"며 "어렵고 복잡한 결정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국 국방부는 "대단히 이례적"이라면서 "러시아 당국이 드니프로 서쪽 지역으로부터 군의 대대적인 철수를 심각하게 고려중임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서해 피격’ 서욱 전 국방장관·김홍희 전 해경청장 구속

    ‘서해 피격’ 서욱 전 국방장관·김홍희 전 해경청장 구속

    “증거인멸 및 도망 우려” 영장 발부‘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의혹을 받는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22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직권남용·허위공문서작성·공용전자기록손상 혐의를 받는 서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인멸, 도망 우려가 있다”라며 영장을 발부했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이 서자 이에 배치되는 감청 정보 등 기밀을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합동참모본부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쓰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감사원도 지난 13일 발표한 감사 결과에서 2020년 9월 23일 관계장관회의 이후 서 전 장관 지시에 따라 밈스에 탑재된 군 첩보 관련 보고서 60건이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서 전 장관 측은 이날 심문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장관이 심문을 마치고 법정을 빠져 나가는 과정에서 고 이대준씨 친형인 이래진씨가 서 전 장관에게 달려들면서 질서유지선이 무너지고 방호 요원이 넘어지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김 전 청장도 같은 이유로 구속됐다. 김 전 청장은 확인되지 않은 증거를 사용하거나 기존 증거를 은폐하고 실험 결과를 왜곡해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속단하고 수사 결과를 발표한 혐의(직권남용·허위 공문서 작성)를 받는다. 중간수사 결과 발표 때 해경 관계자가 이씨의 도박 채무 금액 등을 언급하며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하게 해 이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도 받고 있다. 이씨 유족은 이날 법원에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씨의 초등학교 3학년생 딸은 편지에서 “판사님, 아빠를 빼앗아가고 아빠를 나쁜 사람으로 만든 많은 사람들에게 벌을 주세요. 우리 아빠는 나라를 위해 일하시고 사고로 돌아가신 훌륭하신 분입니다. 저는 아빠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며 이들의 처벌을 호소했다.
  • 미·러 국방장관 5개월여 만에 통화…“우크라 등 국제안보 문제 논의”

    미·러 국방장관 5개월여 만에 통화…“우크라 등 국제안보 문제 논의”

    미국과 러시아가 국방장관 간 전화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포함해 국제안보 문제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으나, 더 상세한 통화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미 국방부는 오스틴 국방장관이 통화에서 우크라 전쟁 중에 의미 있게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국 국방장관이 통화한 것은 지난 5월 14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당시는 미 국방부가 통화 사실을 먼저 공개하고 러시아에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고 전했으나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고전 중인 러시아는 미국과 정상회담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지난 11일 러시아 외무부는 다음 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상 회담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이 제안한다면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이 어떤 이야길 하는지에 달렸다고 대화 여지를 남기면서 회담 성사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이후 백악관이 당장은 대화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푸틴 대통령도 대화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하면서 관련 논의가 다시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 檢 수사 여파로 충돌 오간 법사위 국감…“정치 보복”vs“사법부 모독”

    檢 수사 여파로 충돌 오간 법사위 국감…“정치 보복”vs“사법부 모독”

    21일 국회 법사위 각급 법원 국감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등 책임 공방“유례없는 정치보복 진행·의회 부정”“적법한 절차와 집행, 사법부 모독”野,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언급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각급 16개 법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21일 여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자금 의혹 수사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이날 국감은 시작부터 전날 법사위 국감 파행의 책임 등을 두고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 등을 ‘유례 없는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면서 법원의 영장 발부 등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법원과 검찰의 적법한 절차 및 집행’을 강조하며 압수수색 등 수사에 충실히 임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국감이 시작되자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한 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최근 감사원을 동원한 유례없는 정치보복이 진행되고 원내 1당인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까지 나섰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기동민 의원도 “서울중앙지검장이 피감기관으로 나와 감사 받는 중에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대검찰청 감사를 하루 앞두고 야당을 압수수색했다”면서 “365일 다른 날을 두고 (이렇게 한 것은) 적어도 의회에 대한 도전이고 부정”이라고 소리 높였다. 그러나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국감 기간 영장 발부를 ‘야당 탄압과 정치보복’이라 주장하면서 법원이 야당 탄압의 주체인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사법부 모독”이라며 “혐의와 증거가 인정됐기 때문에 (영장이) 발부된 것”이라고 반박했다.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에 대한 반발로 민주당이 보이콧을 하면서 파행을 겪은 전날 법사위의 국감을 두고 여야는 서로에게 책임을 물으며 말다툼을 하느라 이날 국감은 파행을 거듭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전날 국감은 여야 교섭단체 간 합의에 따라 본회의에서 의결된 의사일정이었다”면서 “정치 보복과 탄압을 주장하고 계신데 어제 국감 현장이 검찰총장 앞에서 사유를 따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왜 국감 피하고 용산(대통령 집무실)으로 갔느냐”며 반문했다. 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224건인 반면 김건희 여사 관련 압수수색은 0건”이라며 “검찰이 중립적으로 수사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224대 0’은 이대표 혐의와 범죄 크기, 관련자들의 범위가 그만큼 크고 넓다는 것을 계속해서 자인하는 것”이라고 되받아쳤다. 민주당은 김 여사의 각종 의혹을 부각하며 검찰의 중립성 문제를 부각하기도 했다. 최강욱 민주당 의원은 “논문에서 ‘회원 유지’라는 의미를 ‘(member) YUJI’로 쓰는 사람이 계속 물의를 일으키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수사나 감사, 정부의 반성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성찰해보시기 바란다”며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언급했다.
  • “이 배신자” 서해피살 유족, 구속심사 마친 서욱에 달려들었다

    “이 배신자” 서해피살 유족, 구속심사 마친 서욱에 달려들었다

    서 전 장관 취재진 질문에 대답 없이 빠져나가‘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2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다 유족으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는 등 법원 청사 앞에서 소란이 벌어졌다. 서 전 장관과 김홍희(54) 전 해양경찰청장은 21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남색 정장 차림에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도착한 서 전 장관은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 아무 대답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다. 서 전 장관은 약 4시간의 심문을 마친 뒤에도 아무 언급 없이 법원을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친형인 이래진씨가 서 전 장관에게 달려들어 법원이 설치한 질서유지선이 무너지고, 방호 요원이 넘어지는 소란이 일었다.법원 청사를 나서는 서 전 장관에게 이씨는 “야 이 XX야 거기 서 봐”라고 욕설하며 현장에 설치된 통제선을 넘었다. 이씨는 “야 서욱 이 XXX야, 이 배신자”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접근을 시도했고 곧바로 법원 경위들이 막아섰다. 서 전 장관은 이후 검찰의 승합차에 탑승해 곧바로 서울구치소로 출발했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에 따라 이에 배치되는 감청 정보 등 기밀을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합동참모본부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쓰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허위 공문서 작성·공용전자기록 손상)도 받고 있다. 감사원도 지난 13일 발표한 감사 결과에서 2020년 9월 23일 관계장관회의 이후 서 전 장관 지시에 따라 밈스에 탑재된 군 첩보 관련 보고서 60건이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서 전 장관 측은 그러나 이날 심문에서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 유족은 이날 영장 전담 재판부에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편지에서 이씨의 딸(9)은 “아빠를 빼앗아가고, 아빠를 나쁜 사람으로 만든 사람들에게 벌을 주세요. 그래야 아빠가 하늘나라에서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 [나우뉴스] 우크라 아이들은 죽어가는데…러 유치원생에 ‘무기 교육’ 충격

    [나우뉴스] 우크라 아이들은 죽어가는데…러 유치원생에 ‘무기 교육’ 충격

    러시아 전역에 우크라이나 전쟁 투입을 위한 부분 동원령이 선포된 가운데, 러시아 친정부 관계자들이 유아들을 상대로 무기 사용법을 가르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더타임스 등 외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전투복을 입은 군인이 유치원 아이들에게 기관총과 대전차 유탄 발사기를 시연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유포됐다. 해당 동영상은 모스크바 인근 도시의 유치원에서 촬영됐으며, 아이들은 ‘조국의 진정한 수호자를 구별하는 자질’을 배우는 시간에 무기 사용법을 교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5세 어린이들 앞에서 군복을 입고 무기를 든 ‘선생님’은 친정부 단체 소속 관계자로, 정기적으로 아이들에게 군사 교육을 제공해 온 남성으로 확인됐다. 아이들은 관계자가 바닥에 내려놓은 무기를 가까이에서 직접 보거나 만져보기도 했으며, 이후 관계자는 해당 무기의 위력과 간단한 사용법 등을 설명했다. 더타임스는 “이번 수업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무력화하려는 시도 속에서, 수만 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하는 가운데 진행됐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확인한 현지의 한 비평가는 “보고도 믿을 수 없다. 군인이 기관총과 화염방사기를 유치원에 가져갔다는 게 사실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법에 따르면 어린이를 군사 선전에 참여시키는 것은 불법이다. 이 위반 사항에 대해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지의 한 네티즌은 “학창시절 백발의 할아버지가 전쟁 때 받은 훈장을 두르고 와서는 ‘전쟁은 고통과 눈물이 함께하는 무서운 것’이라고 말씀하신 게 기억난다”면서 “러시아 어린이들은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사용해야 하는지 듣고 있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달 초 크름반도가 폭발하는 사고 이후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하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무차별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이 죽거나 사망하는 등 참사한 이어지고 있지만, 러시아의 아이들은 같은 시간 무기 사용법을 배우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전기 관련 기반 시설을 집중 공격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BBC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11개주(州) 4000여개 도시에 전력이 차단된 적이 있으며, 이중 도시 1162곳은 여전히 전력이 공급되지 않은 암흑 상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8일 동안 우크라이나 발전소의 30%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 국방정보국은 러시아군이 전력망을 집중 공격하는 이유에 대해 “핵심 목표는 우크라이나 전력공급망에 광범위한 손상을 초래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우크라 아이들은 죽어가는데…러 유치원생에 ‘무기 교육’ 충격[포착]

    우크라 아이들은 죽어가는데…러 유치원생에 ‘무기 교육’ 충격[포착]

    러시아 전역에 우크라이나 전쟁 투입을 위한 부분 동원령이 선포된 가운데, 러시아 친정부 관계자들이 유아들을 상대로 무기 사용법을 가르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더타임스 등 외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전투복을 입은 군인이 유치원 아이들에게 기관총과 대전차 유탄 발사기를 시연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유포됐다. 해당 동영상은 모스크바 인근 도시의 유치원에서 촬영됐으며, 아이들은 ‘조국의 진정한 수호자를 구별하는 자질’을 배우는 시간에 무기 사용법을 교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4~5세 어린이들 앞에서 군복을 입고 무기를 든 ‘선생님’은 친정부 단체 소속 관계자로, 정기적으로 아이들에게 군사 교육을 제공해 온 남성으로 확인됐다. 아이들은 관계자가 바닥에 내려놓은 무기를 가까이에서 직접 보거나 만져보기도 했으며, 이후 관계자는 해당 무기의 위력과 간단한 사용법 등을 설명했다. 더타임스는 “이번 수업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무력화하려는 시도 속에서, 수만 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하는 가운데 진행됐다”고 전했다.해당 영상을 확인한 현지의 한 비평가는 “보고도 믿을 수 없다. 군인이 기관총과 화염방사기를 유치원에 가져갔다는 게 사실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법에 따르면 어린이를 군사 선전에 참여시키는 것은 불법이다. 이 위반 사항에 대해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지의 한 네티즌은 “학창시절 백발의 할아버지가 전쟁 때 받은 훈장을 두르고 와서는 ‘전쟁은 고통과 눈물이 함께하는 무서운 것’이라고 말씀하신 게 기억난다”면서 “러시아 어린이들은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사용해야 하는지 듣고 있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한편, 러시아는 이달 초 크름반도가 폭발하는 사고 이후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하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무차별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이 죽거나 사망하는 등 참사한 이어지고 있지만, 러시아의 아이들은 같은 시간 무기 사용법을 배우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전기 관련 기반 시설을 집중 공격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BBC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11개주(州) 4000여개 도시에 전력이 차단된 적이 있으며, 이중 도시 1162곳은 여전히 전력이 공급되지 않은 암흑 상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8일 동안 우크라이나 발전소의 30%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 국방정보국은 러시아군이 전력망을 집중 공격하는 이유에 대해 “핵심 목표는 우크라이나 전력공급망에 광범위한 손상을 초래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푸틴, 위장용 그물 밑 엎드려 ‘탕탕’…우크라전 열세 속 연출 [포착]

    푸틴, 위장용 그물 밑 엎드려 ‘탕탕’…우크라전 열세 속 연출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이 발동한 ‘부분 동원령’을 통해 강제 징집된 병사들이 있는 훈련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강한 남성’ 이미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해 러시아군의 사기를 북돋우고 끊임없이 제기되는 건강 이상설 또한 반박하려는 의도라고 서방언론은 풀이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가 운영하는 TV는 푸틴 대통령이 수도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랴잔 지역의 징집병 훈련소를 방문한 모습을 이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도 함께였다.러시아 국영 TV는 검은색 상·하의 차림의 푸틴 대통령이 사격용 귀마개와 보안경을 착용하고 위장용 그물 밑에 엎드려 최신 러시아제 드라구노프 SVD 저격용 총을 여러 발 쏘는 장면을 내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이 훈련소에서 징집병들이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고 장갑차와 맞서 싸우는 모의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참관했다. 그는 이들이 비상 의료 상황이나 화재 등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받는 모습도 지켜봤다. 동원된 예비군에게 “훈련소에 온 지 얼마나 됐는가”, “실력이 돌아오는 것 같은가” 등의 말을 거는 장면도 포착됐다.서방언론은 이번 부대 시찰이 러시아군의 고전이 지난 7월 이후 지속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을 주목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동북부 하르키우주(州) 전선에서 물러섰고 현재 남부 헤르손 전선에서도 불안한 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전날 러시아군이 드니프로강을 넘어 대규모 후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여기에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9월 발동한 부분 동원령이 러시아 국민의 거센 반발을 사며 자국 내 여론도 악화한 상황이다. 특히 동원된 예비군들이 훈련이 거의 없이 부실한 장비를 갖고 전장에 바로 투입돼 ‘총알받이’가 되고 있다는 비판도 들끓고 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푸틴 대통령을 둘러싸고 계속되는 건강 이상설도 이번 퍼포먼스의 동기로 해석했다 올해 70세인 그가 암·파킨슨병·조현병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다는 의혹이 계속 나오는 것이 지지율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데일리메일은 실제 푸틴 대통령이 훈련소를 방문했을 당시 그의 곁에는 의료 물품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든 수행원이 뒤따랐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 다른 수행원은 핵 공격을 원격으로 승인할 수 있는 장치가 든 것으로 추정되는 케이스를 들고 푸틴의 뒤를 따랐다고도 설명했다.
  • [단독]고 이대준씨 딸의 편지 “아빠를 구해주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미워요…”

    [단독]고 이대준씨 딸의 편지 “아빠를 구해주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미워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욱(59)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54) 전 해양경찰청장이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가운데 유족들이 피해자 고 이대준씨의 초등학교 3학년생 딸을 비롯한 가족들의 편지와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을 구속시켜 달라며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대준씨의 형 래진씨가 이날 서울신문에 공개한 조카의 편지에는 대준씨의 딸이 남긴 아빠를 향한 마음이 절절하게 드러났다. 이양은 편지에서 “저의 아빠는 출동을 마치고 집에 오시면 항상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가고, 저를 데리고 공원에서 놀아주시는 자상한 아빠입니다. 잘 때 팔베개도 해주시고 자장가도 불러 주셨는데 이제 이런 아빠를 만날 수 없어서 슬픕니다.(중략) 저는 아빠가 오랜 출장을 가신 줄 알고 기다렸는데 하늘나라에 가셨다는 것을 얼마전에 알게 되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뉴스에서 아빠가 북한으로 혼자 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지만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아빠이기 때문에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아빠를 구해주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미웠습니다. 판사님 제게서 아빠를 빼앗아가고 아빠를 나쁜 사람으로 만든 많은 사람들에게 벌을 주세요. 우리 아빠는 나라를 위해 일하시고 사고로 돌아가신 훌륭하신 분입니다. 저는 아빠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며 대준씨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된 이들의 처벌을 호소했다. 21일 서욱, 김홍희 영장실질심사로 구속 갈림길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각 피격사건 은폐의혹 핵심에 서 있는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대준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과 배치되는 감청 정보 등 기밀을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에서 삭제하고 허위 공문서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청장은 이씨가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증거를 사용하거나 증거 은폐, 이 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속단하고 수사 결과를 발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해경 관계자는 이씨의 도박 채무 금액 등을 언급하며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해 이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감사원은 이씨가 꽃게 구매 대금을 도박으로 탕진했다는 등 해경이 공개한 월북 동기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 조사서 두사람 모두 강하게 혐의 부인 검찰은 지난 13∼14일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을 불러 당시 경위 등을 추궁했지만, 두 사람 모두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은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이 조사에 임하는 태도, 행적 등 상황을 고려해 신병 확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영장 청구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에 대한 신병을 확보한 후 ‘윗선’을 규명하기 위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순차적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 한미일, 北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북 옥죄기 시동… “3국 협력 중요”

    한미일, 北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북 옥죄기 시동… “3국 협력 중요”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북한이 역내 안보에 도전이 되고 있어서다. 2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승겸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 야마자키 고지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미 국방부(펜타곤)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활동과 핵 개발 프로그램을 포함한 역내 안보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논의했고, 특히 밀리 의장은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3국 합참의장은 한반도와 역내 안보 증진을 위해 효과적인 양자·3자·다자 안보협력과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미 및 미일동맹은 역내 평화·안정, 그리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보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함께했다. 또 3국의 독자 대북제재 조치 간 연계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11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통해 관련 사항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21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인 ‘암호화폐 탈취’ 차단 등에 초점이 맞춘 추가 독자 대북제재를 발표할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다. 이와 관련, 다음주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선 암호화폐 관련 사항을 포함해 핵실험 등 북한의 중대 도발시 각국이 즉각적으로 발동할 수 있는 실질적 조치들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각국의 독자 대북제재 발표는 실효성보다 상징적 측면이 강했다. 그러나 올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재개 등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도 불구하고 중국·러시아의 ‘반대’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추가 대응조치가 계속 불발됨에 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대안’을 모색해온 상황이다. 북한은 그동안 자신들의 핵·미사일 개발 중단을 목표로 한 안보리의 대북제재를 비웃기라도 하듯, 그간 공해상에서 선박 간 환적 방식으로 수출 금지 및 수입 제한 물자를 밀거래하는 등 제재 회피를 일삼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을 비롯해 북한과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이 이 같은 행위를 사실상 ‘묵인’해왔단 시각도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2017년까지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미주·유럽 국가의 경우 북한과의 금전적 거래가 거의 전무한 상황이지만, 아시아·아프리카 등의 일부 국가는 감시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화디펜스 ‘천무’ 288대 폴란드행… 다연장로켓 첫 유럽 진출

    한화디펜스 ‘천무’ 288대 폴란드행… 다연장로켓 첫 유럽 진출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와 ‘천무’ 다연장로켓 공급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디펜스는 1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 288대와 유도탄 수출을 위한 기본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약은 수출 대상 장비와 규모를 합의하는 포괄적 성격의 협약으로, 천무 체계에 대한 전체적인 공급 물량과 기간을 합의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향후 신속한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이행 사항이 담긴 실행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천무 다연장로켓이 유럽으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 국방부는 천무를 국경에 배치하고 현지화 개발을 할 계획이다. 폴란드형 천무 체계는 239㎜ 유도미사일과 300㎞급 장사거리 유도미사일을 탑재한다. 발사대는 폴란드 사격 통제시스템과 통합하고, 폴란드 옐츠(Jelcz) 트럭을 플랫폼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지휘 차량, 구난 차량, 정비지원 차량 등에 대해서도 별도의 협약을 추진한다. 이에 한화는 최대한 빠른 기간 내 폴란드에 천무 체계를 납품할 예정이며, 현지 국영방산업체 PGZ사와 컨소시엄 등을 통해 현지화할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폴란드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 제3국 공동 진출 등 방산 협력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천무는 차세대 군단급 다연장로켓 체계로 2009년 개발에 착수해 2013년 개발 완료된 무기체계다. 표적의 성질과 형태에 따라 230㎜급 유도탄과 130㎜ 로켓포탄 등 다양한 탄종의 운용이 가능하다. 적의 화생방 및 소총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다.
  • 中도발 대응 시간 빠듯… 美, 대만에 “아예 같이 무기 만들자”

    中도발 대응 시간 빠듯… 美, 대만에 “아예 같이 무기 만들자”

    니혼게이자이(닛케이)는 20일 복수의 미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과 휴대용 방공시스템, 탄약 등을 함께 만드는 방안을 협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 방산업체 기술로 대만에서 무기를 만들거나 대만산 부품을 미국으로 가져와 생산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와 관련해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과의 무기 공동 생산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하면서도 “신속한 무기 제공이 대만 안보에 불가결하다”고 말했다. 미 국가안보회의(NSC)도 “미국은 (1979년 제정된) 대만관계법에 따라 앞으로도 대만이 자체 방어를 할 수 있는 무기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국토 통일을 일구려는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에 맞서 적극적인 대만 방어용 무기 공급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미국은 ‘첨단 무기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이유로 대만과의 군사 기술 공유를 꺼렸다. 그런데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후 중국의 무력시위가 석 달째 이어지자 생각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7일 “중국이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대만과의) 재통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내에서는 중국이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이 되는 2027년까지 대만과의 전쟁 준비를 마칠 것으로 전망한다. 통상 워싱턴이 무기 매각을 승인한 뒤 실제로 제품을 인도하기까지 길게는 10년이 걸리는데, 현 방식으로는 2027년까지 대만군 전력을 개선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여기에 미국은 현재 주요 무기들의 재고가 바닥이 난 상태다. 러시아와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모두 지원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마크 칸시안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고문은 “특히 스팅어 지대공미사일과 (러시아군 괴멸의 1등 공신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하이마스)이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둘은 대만 국방부가 자체 방어를 위해 애타게 원하는 무기이기도 하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할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기간 중 돼지고기 가격 폭등으로 중국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20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이달 10∼14일 36개 중소도시의 돼지 살코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40%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발개위는 여론 동요를 막고자 비축 돈육 물량을 방출하기 시작했다. 중국인에게 돈육 가격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한다. 2018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중국에서 키우던 돼지(약 4억 4000만 마리) 가운데 절반가량이 살처분돼 돈육 가격이 폭등하자 공산당을 바라보는 민심이 크게 나빠졌다.
  • 코로나에 투자 쪽박? ‘70%’ 대박난 美관료 께름칙한 ‘돈 워리’

    코로나에 투자 쪽박? ‘70%’ 대박난 美관료 께름칙한 ‘돈 워리’

    미국 정부 관료들이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기 직전에 대거 주식을 처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관료들은 정부 지원책이 발표되기 전 수혜 기업 주식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미 보건당국과 재무부, 국방부 등 코로나19 사태 대처와 관련한 연방정부의 주요 당국자들의 주식거래 명세를 확인해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보건당국 관계자들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던 2020년 1월 시점에서 주식 거래로 처분한 규모가 최근 12개월 평균보다 60%가량 많았다.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휴 어킨클러스 부소장은 미국의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나흘 후인 2020년 1월 24일 새로운 바이러스의 피해가 역대급을 기록할 것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공유했다. 이날 어킨클러스 부소장은 자신의 뮤추얼펀드 계좌를 처분해 1만 5000~5만 달러 사이의 현금을 챙겼다. 그리고 수일 후 석유회사 셰브런의 주식도 팔았다. 당시 주식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에 끼칠 영향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였다. 어킨클러스 부소장의 상사인 앤서니 파우치 소장도 1월 한 달간 10차례에 걸쳐 15만 7000~48만 달러(약 6억 8000만원) 상당의 뮤추얼 펀드를 처분했다. 뮤추얼 펀드는 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회사를 말한다. 대부분 기관은 거래 시점이 아닌 가능한 펀드 종류만 제한해 이들의 고점 매도가 가능했다. WSJ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교통장관이던 일레인 차오도 그해 3월 16일 60만~12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 무렵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12% 하락해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해 15분간 주식시장 거래가 멈추는 등 본격적인 코로나19 공포가 확산하고 있었다. 차오 전 장관이 사들인 S&P 펀드는 그해 연말 57% 급등했다. 재무부 카운슬러인 제프 게트먼도 2020년 3월 20일 보잉과 제너럴일렉트릭(GE) 등 15개 업체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 이후 의회는 보잉과 GE를 코로나19 보호 기업으로 지정했고, 보잉은 1주일 후 70%, GE는 17% 주가가 급등했다.
  • 한미, 北 도발에 ‘밀착 회동’… 韓 방위공약 재확인

    한미, 北 도발에 ‘밀착 회동’… 韓 방위공약 재확인

    잇따른 북한의 군사 도발에 한미 군당국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며 견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미 국방부에서 마크 A 밀리 미 합참의장과 제47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 의장이 지난 7월 5일 취임한 뒤 처음으로 열린 대면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다. 회의에는 김 의장과 이영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존 애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공동의 헌신과 지속적인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으며, 동북아와 한반도 안보 환경 평가를 보고받고 북한의 핵 위협 및 미사일 발사 등 한미동맹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합참은 밀리 의장이 지속적인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지난 8월 실시했던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의 시행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 평가의 성공적 시행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유지를 위한 국방 및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밝혔다.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는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 간 동맹 군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978년부터 한미가 서울과 워싱턴DC를 오가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미 전략사령부는 지난 18~19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B1B 전략폭격기 4대를 전개한 사실을 공개하며 북한 미사일 도발에 강력한 경고신호를 보냈다. 앞서 항공기 추적 서비스 에어크래프트스폿은 B1B가 괌 미군기지에 도착했다며 항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괌 미군기지는 평양에서 3400㎞ 떨어져 있어 유사시 2시간이면 한반도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다. 미군이 B1B를 괌에 전진 배치한 것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됐던 6월 초에 이어 4개월 만이다. 한편 육군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응 체계 확보를 추진해 ‘한국형 3축 체계’ 보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량형 등을 조기에 전력화하고, 미 육군 미래사령부와 유사하게 첨단기술 연구와 신속 적용을 위한 전문연구조직인 ‘한국형 전투능력개발사령부’(CCDC) 창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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