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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호 서울시의원, ‘재향군인회 여군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재향군인회 여군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공군호텔에서 개최된 ‘재향군인회 여군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했다고 밝혔다.기념행사에는 재향군인회여성회(회장 이서인)와 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가 주최, 서울시재향군인회(회장 이병무) 주관으로 열렸으며, 향군 관계자들과 함께 예비역 여군 장성, 여성단체 그리고 한국 6·25전쟁 참전 여군 유공자와 현역으로 참석한 수도군단 예하의 여군장교와 부사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여군 창설일은 1950년 6·25전쟁 당시 부산의 육군 제2훈련소 예속으로 ‘여자의용군교육대’가 창설된 9월 6일로,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참전한 여군은 모두 2400여명에 달한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여군 창설이 73주년을 맞은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어 반성한다는 의미에서 향군이라는 거수경례 대신 반성이라고 구호와 함께 거수경례하며 앞으로는 여군과 재향군인회여성회의 발전을 위해서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또한 김 의원은 “1950년 6.25 전쟁 발발과 동시에 여군이 창설됐으며, 73주년을 맞게 됨을 거듭 축하드리고, 이제 여군의 역할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현재와 미래에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는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시재향군인회와 재향군인회여성회 및 재향여군연합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임종득 안보실 2차장 영국 방문… 대북 사이버 위협 차단 등 협력 논의

    임종득 안보실 2차장 영국 방문… 대북 사이버 위협 차단 등 협력 논의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사이버 안보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11일 영국 방문길에 올랐다.임 차장은 런던에서 4박6일 동안 영국 국가안보실, 국방부, 외무부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양국의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영국 정부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윤오준 사이버안보비서관도 동행한다. 임 차장은 린디 캐머런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 센터장과 만나 사이버분야의 민관협력 활성화 노하우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앤마리 트레블리안 영국 외무부 인도·태평양 담당 부 장관 등과 대북 사이버 위협 차단에 대해 한영 간 전략적 소통 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임 차장은 또 런던 엑셀 전시장에서 열리는 영국 국제방산전시회(DSEI) 참석을 계기로 제임스 카트리지 영국 국방부 획득부장관과 면담한다. 이들은 한영 간 공동 기술 개발 협력 활성화, 제3국 공동 수출 협력을 위한 기반 마련 등 국방·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DSEI 전시회에는 약 80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국내 방산기업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이 참가한다. DSEI는 영국 국방부와 방위보안수출청이 주관하는 국제 방산 장비 박람회로, 세계 3대 방산전시회 중의 하나로 꼽힌다. 양국 국가안보실은 지난 4월 26일 영국 매튜 콜린스 국가안보부보좌관 방한 당시 양국 사이버 협력을 동맹 수준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협의한 뒤 긴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가안보실은 “올해가 한영수교 140주년인 만큼, 금번 영국 방문을 통해 사이버안보 협력 심화는 물론 방산 분야에 대한 실질적 협업이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차기 국방장관 유력 신원식 “文, 국군 뿌리까지 빨갛게 만들어”

    차기 국방장관 유력 신원식 “文, 국군 뿌리까지 빨갛게 만들어”

    이종섭 국방부 장관 교체설과 함께 후임으로 유력 거론되고 있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군의 뿌리까지 빨갛게 만들어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7일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육군사관학교 교과과정 개편 등을 거론하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이종섭 후임 유력 신원식, 조선일보 유튜브 출연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육사 교과과정 개편 거론“문재인 정권, 국군 뿌리까지 빨갛게 만든 것”“김원봉 국군의 뿌리로 인정하면 김일성은” 반문 신 의원은 먼저 “홍 장군의 정체성은 두 가지로 정리된다. ‘독립투사 홍범도’와 ‘볼셰비키 홍범도’가 그것이다. 문서로도 증명됐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앞서 지난 3일 페이스북에 “홍 장군은 ‘무늬만 공산당원’이 아닌 ‘뼈속까지 빨간 공산당원’이었다”며 홍 장군이 작성한 과거 문건과 홍 장군의 부고장을 공개한 바 있다. 신 의원은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이 국군의 뿌리라며 그의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 자기 마음대로 세웠다. 이번 흉상 논란의 근본적인 원인은 육사 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 정부가 홍 장군을 국군의 뿌리라고 일방적으로 규정하고 흉상 건립을 밀어붙인 데 있다”고 했다. 그는 “홍 장군의 독립운동 업적은 충분히 인정한다”면서도 “자유시 참변 전후 그가 공산당 당원에 가입하고 친러시아 행태를 보인 것은 북한과 공산당이란 주적을 상대로 싸워야 하는 육군사관학교의 근본 특성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독립투사로서의 홍 장군 정체성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공산당원으로서의 홍 장군 정체성은 육사에는 맞지 않으니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야권은 마치 국방부가 홍 장군의 독립투사 정체성을 부정하고, 항일독립 무장운동을 부정하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고 신 의원은 지적했다.아울러 신 의원은 8.15 광복절 경축사를 언급하며 “흉상 이전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도 내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3.1 독립선언과 상해 임시정부 헌장, 그리고 매헌 윤봉길 선생의 독립 정신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다”고 한 바 있다. 신 의원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가 어떤 나라를 만들기 위해 독립운동을 했을까, 그리고 그 결과는 어땠나 봐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향하는 나라가 됐다. 그런 측면에서 홍 장군을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피흘리는 육사에 모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신 의원은 “국군의 뿌리를 흔들고 부정한 것은 문 전 대통령이었다”고도 재차 언급했다. 신 의원은 “문 대통령이 당선 후 굉장히 특이한 지시를 했다. 역대 군 출신 대통령들도 한 적 없던 지시”라며 육사 교과과정 개편을 거론했다. 신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독립군 홍범도, 광복군 김원봉을 딱 찍어 둘을 중심으로 집중 교육하라고 했다. 이후 TF가 꾸려졌고 6·25전쟁사, 북한학 등이 필수과목에서 선택과목으로 바뀌었다. 국군의 뿌리를 빨갛게 만들라고 지시한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김좌진·이범석 장군과 이회영 선생 흉상도 함께 세웠지만 그가 진짜 앞세우려 했던 건 홍범도”라며 “문 전 대통령에게 나머지 분들은 홍범도 장군의 들러리에 불과했다”고 했다. 신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공산주의자인 홍범도와 김원봉을 국군의 뿌리로 내세우고 싶어 했다. 하지만 김원봉은 북한 정권 수립에 앞장서고 6·25 남침 공훈으로 훈장을 받은 사람으로 절대 국군의 뿌리가 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항일 투쟁을 했다는 이유로 홍범도에 이어 김원봉까지 국군의 뿌리로 인정한다면 나중에는 보천보 전투를 이끈 김일성도 항일 투쟁을 했으니 독립운동 영웅으로 세우자는 우스꽝스러운 주장이 나왔을 것”이라고 했다.11일 정치권 등에선 윤 대통령이 이르면 12일 중에라도 국방부를 포함한 일부 부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장관 후임으로는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 의원(육사 37기)이 우선 거명되는 분위기다. 여권 내에선 이미 수개월 전부터 ‘차기 국방부 장관으로는 신 의원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돌았다. 신 의원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합동참모차장을 거쳐 2016년 1월 전역(예비역 중장)한 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올 7월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때 특별수행원으로 함께하기도 한 신 의원은 여권 내에서 윤 대통령의 ‘국방철학’을 잘 이해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특히 신 의원은 최근 채 상병 사고와 홍 장군 흉상 이전 문제 등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도 수시로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정부 입장을 적극 대변하고 있다. 신 의원 외에도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육사 38기), 임호연 한미동맹재단 회장(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사 38기) 등이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군으로 거명된다. 모두 육사 40기인 이 장관보다 선배 기수다. 여권 내에선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임기훈 안보실 국방비서관도 이 장관과 함께 교체될 가능성이 있단 관측이 나온다. 임 차장 후임으론 인성환 전 합동군사대 총장(육사 43기)이 유력시된다.
  • 국방부 “김정은, 러시아서 푸틴과 회담 가능성”…무기 거래하나

    국방부 “김정은, 러시아서 푸틴과 회담 가능성”…무기 거래하나

    국방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김정은이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만약 (러시아를) 방문하게 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초 미 뉴욕타임스(NYT)는 김 위원장이 10~13일 동방경제포럼(EEF) 기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하고 무기 거래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북러 간 군사협력 가능성에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같은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북러 간 군사협력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양국 간 협력이 국제규범과 한반도 평화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북러 양측의 공식 발표가 없는 가운데 일본 공영방송 NHK는 연해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11일에 (평양을) 출발할 듯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11일(현지시간) 크렘린궁 발표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날부터 이틀 동안 극동 지역을 방문해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다면서 구체적 방문 일정을 소개했다. 그러나 현지 공식 일정에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북한이 정상외교 활동을 예고한 사례는 찾기 힘들다.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경우 회담 6일 전 러시아가 회담 일정을 공개했다. 박진, 러 외무 만나…“러북 관계,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야” 이처럼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만나 러북 관계에 대해 거론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면담 자리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러북 관계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한국의 2024∼2025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북한 문제 등과 관련해 안보리 내에서 러시아의 건설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러시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문제와 러시아 내 한국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협의했다.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종식과 평화 회복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북한문제 등 관련 안보리 내에서의 러측의 건설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민주당,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 추진…“국민의 요구 거부”

    민주당,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 추진…“국민의 요구 거부”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은 오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탄핵한다”며 “국방부 장관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장관을 해임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했다”며 “진실을 밝히려 한 해병대 수사단장을 탄압한 것도 모자라, 국민의 명령에 항명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주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법을 어기고 부당하게 수사에 개입한 사실이 낱낱이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이 위법한 행위를 서슴지 않은 장관을 해임하지 않은 것은 수사 외압이 대통령 지시였음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장관 탄핵이 안보 공백이라며 또다시 국민 겁박에만 앞장서지만 제발 집권당답게 국민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방부 장관 탄핵은 진상규명의 끝이 아닌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과 별개로 특검을 통해서도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국민이 바라시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을 해임하지 않을 경우 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주 윤 대통령이 이 장관을 포함한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개각과 별개로 해임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다.
  •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1.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국제공동회의 4일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미국과 중국, 일본 측 인사들을 초청해 국제공동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일본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함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 연대를 모색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 국민의힘, 무소속 윤미향 의원 윤리위 제소 4일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윤 의원의 과거 소속 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침묵은 암묵적 동의’라고 비판하면서 의원직 제명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3. 김규현 국정원장 “러 국방, 북·중·러 연합훈련 제안” 4일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 후 브리핑을 갖고 김규현 국정원장이 북·중·러 해상연합훈련 현실화와 관련해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 면담 당시 아마 해상연합훈련에 대한 공식 제의를 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4. ‘가짜뉴스’ 설전 벌이던 고민정 “이동관 씨”…李 “국무위원한테” 4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 후 처음 국회에 등판해 ‘가짜뉴스 논란’을 놓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이 위원장과 고 의원의 설전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이 위원장이 가짜뉴스 퇴치 의지를 밝히는 과정에서 고 의원은 “방통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어 답변을 듣지 않고, 보고도 듣지 않고 나가기도 했는데 그런데도 답변하는 것을 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내가 질의를 하지 않더라도 이동관 ‘방통위원장’이라고 했는데, 아까 답변하는 걸 들어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호칭을 이동관 ‘씨’로 정정했다. 5. 이해찬, 단식 중인 이재명 방문 4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국회 본청 앞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해“(현 정부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면 시행령으로 부수고, 대법원에서 ‘강제 징용’ 판결을 내리면 대리 변제해버리고, 헌법재판소에서 야간집회를 허용하면 현장에서 막는다”며 “헌법 체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 “이대로 가면 파시즘”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6. 민주당 ‘채상병 사망 사건’ TF, 공수처에 고발장 접수 5일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성명불상의 국가안보실 관계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당 ‘해병대원 사망사고 진상규명 테스크포스(TF)’는 고발장에서 이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용서류 무효 혐의를, 국가안보실 관계자에게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각각 적시했다. 7. 설훈 “대통령 탄핵 소지 있어” 발언에 여당 “사과하라” 공방 5일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채모 상병 순직 사건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거론하며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을 입에 달고 사는 막말 민주당”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이날 채 상병 수사 외압의 당사자로 윤 대통령을 지목하고 “이 사건은 대통령이 법 위반을 한 것이고, 직권을 남용한 게 분명하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헌법 제65조의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는 대통령 탄핵 사유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8. 민주당 강서구청장 진교훈 공천, 국민의힘은 아직 6일 이재명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진교훈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9.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 열어 6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윤 원내대표는 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뉴스타파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상식적으로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말했다. 10. 이재명 단식 7일 차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이 대표는 단식 7일 차를 맞이했다. 이날 이종석 전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이 이 대표를 방문했다. 11. 태영호, 이재명 찾아가 ‘北 쓰레기’ 발언 항의 중 끌려 나가 7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단식 8일째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농성 현장을 찾아 자신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 의원의 출당 조치 등을 요구했다.태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질의를 하던 자신에게 민주당 의원이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데 대한 항의성 방문이었다. 대정부질문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정치적 호재로 활용하는 정치 세력은 사실상 북한 노동당, 중국 공산당, 대한민국 민주당뿐”이라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 사이에서는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 등의 거친 언사가 나왔다. 해당 발언을 한 의원은 박영순 의원으로 알려졌다. 12. “尹 탄핵” “쓰레기”···국민의힘, 설훈·박영순 윤리특위 징계안 제출 장동혁 원내대변인과 정경희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설 의원과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설 의원은 막말로 인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의원”이라며 “그런데도 반성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대통령을 향해 탄핵해야 한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태 의원을 향해 “쓰레기” “빨갱이” “공산당 부역자”라고 발언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3.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한동훈 “욕설 의원이 누굴 가르치려?”…안민석과 충돌 8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서로 날 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두 사람은 내년 총선 출마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해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이 나눠야 할 국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말꼬리 잡기와 피장파장, 인신공격을 주고받으며 5분가량 시간을 보냈다.두 사람 사이 감정적인 설전이 계속되자 김영주 부의장이 직접 중재에 나섰다. 김 부의장은 “처음에 안민석 위원님께서 정치 출마부터 물으셨다. 오늘 대정부 질의에 적절한 질문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남아 있는 시간 대정부 질의에 맞는 질문을 해 달라”며 “한 장관도 적합한 질의가 아니라고 해도 질의하시는 위원님께 답변을 공손하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답변하는 내용 의사국하고 같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4. 단식 10일차 이재명, 5번째 검찰 출석 ‘조사 11시간 만에 귀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은 다섯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검 후문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1분간 짧게 인사했다. 이후 다시 차량에 탑승한 후 검찰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으로 이동해 메시지를 읽었다. 이 대표는 “정치 검찰을 악용해서 조작과 공작을 하더라도 잠시 숨기고 왜곡할 수는 있겠지만 진실을 영원히 가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조사실로 향한 후 11시간만에 귀가했다. 수원지검은 9일 언론에 보낸 문자를 통해 “오늘 이 대표에 대해 오전 10시 30분부터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재명 대표로부터 건강한 이유를 들어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받아 피의자 조사를 오후 6시 40분에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조서 열람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조사를 위해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출석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 (영상)공포스러운 ‘불꽃놀이’…우크라 밤하늘서 격추되는 러軍 드론 [포착]

    (영상)공포스러운 ‘불꽃놀이’…우크라 밤하늘서 격추되는 러軍 드론 [포착]

    러시아가 또다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한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감행했다. 키이우의 밤하늘은 우크라이나군의 방공망에 격추되는 러시아군의 드론으로 밝게 빛났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밤사이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를 향해 드론 32대를 보냈으며, 이중 25대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러시아군의 드론을 격추하는데 약 2시간이 걸렸으며, 그 사이 키이우 전역에 폭발음과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서 주민들이 방공호로 대피해야 했다. 키이우 당국은 “격추된 드론의 잔해로 주거용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진압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해당 드론들은 수도(키이우)를 향해 각기 다른 방향에서 날아들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키이우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의해 드론이 격추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격추된 드론에서 나온 화염과 불빛은 마치 불꽃놀이처럼 밤하늘을 밝게 비췄고, 그 사이 키이우 시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 러시아가 이번 대규모 드론 공습에 전쟁 초기부터 사용해 온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는 이번 드론 공습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러시아는 드론 공습을 감행할 때 대체로 야간 시간을 이용해 왔으며, 특히 키이우를 노린 드론 공습이 이뤄진 시간대 대부분이 한밤중이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본토 공격으로 ‘보복’ 우크라이나는 수도 키이우가 드론 공습을 받자 곧바로 러시아 본토를 향한 보복성 드론 공격에 나섰다.  러시아 국방부는 10일 “우크라이나 국경에 있는 브랸스크 지역 상공에서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드론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면서 “건물 피해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에도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이 이어졌다.  이날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중부 드니프로주 크리비리흐의 경찰서 건물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경찰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클리멘코 장관은 이번 공격으로 54명이 다쳤으며 관공서, 주택, 종교시설 등 건물 수십 채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은 건물 잔해에 깔린 경찰관 1명을 구조하기 위해 시민과 구조대원들이 직접 손으로 건물 잔해를 들어올리려 애쓰는 모습을 담고 있다.  크리비리흐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으로 우크라이나의 주요 철강 생산 도시다.  크리비리흐가 공습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말에도 크리비리흐에 대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주민 6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했다.
  • 尹, 이르면 내일 소폭 개각… 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 유력

    尹, 이르면 내일 소폭 개각… 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 유력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귀국 직후 소폭 개각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개각 대상으로 유력하며 여성가족부 장관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르면 12일쯤 단행할 수 있다”면서 “인사 준비는 어느 정도 돼 있지만, 개각 폭과 시기는 전적으로 인사권자(윤 대통령) 결심에 달렸다”고 말했다.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1일 귀국 후 인사 검증 관련 보고를 받고 개각 여부와 시점, 폭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를 둘러싼 대통령실 외압 의혹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파문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교체는 확실시된다. 후임으로는 육군 중장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신원식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최병혁 전 연합사부사령관,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 이건완 전 공군작전사령관 등도 함께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과 임기훈 국방비서관도 교체되면서 안보라인 전면 쇄신의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명박 정부의 초대 문체부 장관을 역임한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 비중 있게 거론된다. 신 의원은 서울신문의 질의에 문자메시지로 “연락받은 게 없다”고 했다. 유 특보의 전화기는 이날 밤 꺼져 있었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질타를 받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도 경질 가능성이 크다.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인사 검증 절차를 밟았지만, 새만금 파행에 대한 감사가 진행중인 데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폐지를 약속했던 부처인 만큼 후임을 임명하지 않은 채 내년 총선까지 공석으로 비워 둘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교체는 당연하지만 차관 체제로 가면서 비워 둘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각 이후 내년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대통령실 참모진의 출사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진복 정무, 강승규 시민사회, 김은혜 홍보수석 등의 차출 가능성이 우선적으로 예상된다. 주진우 법률, 강명구 국정기획, 전희경 정무1,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도 유력한 총선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 “위험하다고 좀 더 강하게 얘기 했어야 했는데…” 채상병 사망 자책한 하급 간부

    “위험하다고 좀 더 강하게 얘기 했어야 했는데…” 채상병 사망 자책한 하급 간부

    채 상병 사고 현장서 병장 2명 구하고도 유일하게 자책한 초급 간부 본부중대장이 최초 사고 신고…수사 기관, 현장 비춘 동영상 1건 확보 지난 집중호우 때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휘말려 숨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고와 관련, 최초 피의자로 분류됐던 해병대 간부 8명 중 하급 간부 한 명이 유일하게 자신의 귀책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예천 내성천에서 또 다른 해병대원 2명을 구조했던 인물이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해병대 수사단이 최초 피의자로 분류한 해병대 간부 8명 중 초급 간부인 A 중사만이 자진해서 “수영을 잘 못하는 3명의 대원 중 2명밖에 구조하지 못한 것이 제가 잘못한 점”이라고 진술했다. 해병대 제1사단 포 7대대 본부중대 소속인 그는 내성천 모랫바닥이 무너진 직후 강물 속에 빠져 허우적대는 병장 2명을 구출해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는 A 중사 외에도 중위 2명과 상사 1명이 있었으며, 일부는 다소 거리가 떨어진 보문교 주변 모래 위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9시 3분께 119상황실에 사고를 최초로 신고한 사람은 중위 계급인 본부중대장이며, 그가 물속에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복수 관계자는 증언했다. 수사 기관은 사고 직후 보문교 하단을 비추는 동영상 하나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상 속에서는 4명의 해병 관계자가 모래 위를 뛰어가는 모습만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중사는 사고 원인을 묻는 수사 기관의 질문에 “부대에 주어진 시간 없이 3시간 만에 급하게 작전에 투입돼 위험성 평가나 안전 예행연습(ROC Drill)을 할 시간조차 없었다”며 “급하게 임무에 투입되다 보니 여러 방면으로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수색 전문 인력도 아니고 구조 전문 인력도 아니다”라며 “전문 인력들이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으면 한다”고 했다. 또 “상급 부대의 과도한 지시와 건의 사항을 묵살하는 분위기(가 사고를 유발했다)”라고도 지적했다. 해병대 1사단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제한된다”며 “경찰 수사로 밝혀져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실제로 해병대 측에서 확인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달 24일 경북경찰청에 최초 해병대 수사단이 피의자로 분류한 A 중사 등을 제외하고 대대장 2명(중위)에 대해서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해 재이첩했다. 해병대 수사에서 혐의자에 포함된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여단장, 중대장, 중사에 대해서는 혐의를 뺀 채 사실관계만 적시해 경찰에 넘겼고, 현장 책임자인 하급 간부는 혐의가 없다며 경찰로 넘기지 않았다. 군 검찰단은 이 과정에서 해병대 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을 수사 결과 이첩을 보류하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혐의(군형법상 항명)로 입건했다.
  • 젤렌스키 “프리고진 죽인 푸틴…거짓말쟁이와 협상 못해” 일축

    젤렌스키 “프리고진 죽인 푸틴…거짓말쟁이와 협상 못해” 일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휴전 협상 가능성을 거듭 부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휴전 문제를 논의할 시기가 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당신이 누군가와 화해 혹은 대화를 하고자 할 때, 거짓말쟁이와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특히 군사반란 두달 만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사례를 거론하며, 이것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협상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이 다른 어떤 문제에서도 휴전에 나선 것을 본 적이 있느냐”며 러시아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조지아와 몰도바도 거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한 연설에서도 “푸틴이 프리고진을 죽였다. 적어도 우리 모두는 이 정보를 갖고 있다. 다른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며 프리고진 사망 배후로 푸틴 대통령을 거론했다. 아울러 프리고진 암살은 푸틴이 이제 ‘정치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미국을 포함한 동맹들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여전히 확인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미 국방부는 추가로 지원되는 무기에 열화우라늄탄이 포함된다고 밝혀 논란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열화우라늄탄은 우라늄 농축 과정에서 발생한 열화우라늄을 사용한 전차 포탄으로, 먼 거리에서 적의 장갑차나 전차의 철판을 뚫는 파괴력이 특징이다. 폭발시 발생하는 방사성 먼지와 독성물질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더러운 폭탄’의 하나로 분류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 4개월째 반격에 나서고 있지만 전투에서 눈에 띄는 성과는 아직 거두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주 크리비리흐를 잇달아 공격,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 野, 이종섭 국방장관 해임 촉구…“안하면 탄핵”

    野, 이종섭 국방장관 해임 촉구…“안하면 탄핵”

    더불어민주당이 8일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을 촉구했다. 채상병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장관의 개입이 있었다고 보고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이종섭 국방부 장관 해임을 건의하고, 당장 해임하지 않을 경우 탄핵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임 건의안을 발의 절차 없이 해임을 요구한 뒤, 대통령실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곧장 탄핵소추안 발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도 이 장관에게 책임을 묻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도록 요구하고, 대통령실이 응하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안 발의 등 모든 방안을 고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해서는 “여러 국무위원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국방부 장관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 장관의 문제가 가장 심각하기 때문에 당력을 모아 우선적으로 처리한 다음에 다른 국무위원에 대한 조치를 취한다는 취지다. 다만 대통령실이 다음주 여성가족부·국방부·문화체육부 등의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변인은 “실제 장관이 교체될지 알 수 없지만, 최소한 대통령실도 (이 장관이) 문제가 있다는 판단 하에 교체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당내 ‘해병대원 사망사고 TF’ 주도로 발의한 채상병 사망 사건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특별검사)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TF 단장을 맡은 박주민 의원은 “경찰이라든지 수사기관을 믿을 수 없는 정황도 계속 나온다”면서 “이 사건을 제대로 밝힐 수 있는 건 특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 국정 기조 전환과 내각 전면 쇄신 촉구 결의문’도 의원총회에서 채택됐다. 결의문에는 퇴행적 국정 운영 중단과 국정 기조 전면 전환, 총체적 무능·무책임 내각 전면 쇄신 등 3대 요구 사항을 담았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이 장관 해임·탄핵 추진에 대해 “대체 언제까지 국가와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만 가져오는 ‘탄핵’ 이야기를 들어야 하나. 지긋지긋한 탄핵병”이라면서 “‘가짜뉴스’와 ‘탄핵’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정당이냐”고 쏘아붙였다. 김가현 기자
  • 미군, ‘공중 발진 드론’ 도입…개발사는 ‘현존 최강 드론 만든 회사’

    미군, ‘공중 발진 드론’ 도입…개발사는 ‘현존 최강 드론 만든 회사’

    미군이 앞으로 실전배치하는 공중발진 방식의 첨단 전투 무인기(드론)에 대한 개발사업자로 방산업체 제너럴 아토믹스(GA-ASI)가 선정됐다. 이 업체는 현존 최강 공격 드론으로 손꼽히는 ‘MQ-9 리퍼’의 개발사로도 유명하다. 7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 매체 워존에 따르면 이날 제너럴 아토믹스는 장거리 전투 드론 ‘롱숏’(LongShot) 개발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자로 본사가 단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추진하는 미 국방부 산하 연구조직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지난 2021년 1단계 사업자로 제너럴 아토믹스 외에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먼과도 계약을 체결했었다.롱숏 드론은 전투기의 무기 장착대나 폭격기의 내부 무장창에서 발사되는 공중 발진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 드론은 특히 적 위협 범위 밖에서 발사돼 고속으로 적진까지 진입한 뒤 다시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실전 배치된다면 조종사가 격추될 피해를 줄이면서도 공격 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너럴 아토믹스는 이 드론의 개념은 현존 4세대 전투기가 공대공 미사일로 적과 교전을 벌일 때 공격 범위를 늘려 임무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 회사의 전략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수석 이사인 C. 마크 브링클리는 이날 워존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간 우리는 성능 최적화를 위해 다양한 기체 설계를 반복했으며, 오는 12월 비행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테스트를 통해 기체의 기본적인 제어 능력을 검증하고 후속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롱숏 드론에 대한 새로운 개념도도 이날 공개됐다. 이미지 속 드론은 먼저 F-15 전투기에서 발사된 뒤 사거리 100㎞ 이상의 ‘AIM-120 암람’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한다. 물론 이 그림만으로 이전에 공개된 기존 드론처럼 미사일을 내부 무장창에 탑재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제너럴 아토믹스는 오는 11~13일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 공군·우주군 협회(AFA)의 항공·우주·사이버 콘퍼런스(Air, Space & Cyber Conference)에서 롱숏 드론의 디자인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호우 수색 순직’ 수사 외압 폭로한 박정훈 대령 공수처 조사…“이첩 보류 못 들어”

    ‘호우 수색 순직’ 수사 외압 폭로한 박정훈 대령 공수처 조사…“이첩 보류 못 들어”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에 구명조끼도 없이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 채모 상병의 사망사고 처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부장 이대환)는 이날 오후 박 전 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구체적인 고발 경위와 국방부 지휘부와의 의사소통 과정 등을 확인하고 있다. 박 전 단장 측은 이날 출석하면서 “진상 규명의 첫발을 뗐으니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사건의 진실과 본질에 맞게 수사가 잘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단장 측은 지난달 23일 국방부 김동혁 검찰단장과 유재은 법무관리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고발의 요지는 순직한 채 상병 사건은 군사법원법상 군에서 수사할 수 없는 사건에 해당해 적법하게 경찰에 넘겼는데 국방부 검찰단이 영장 없이 자료를 회수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점이다. 유 관리관이 사건 관련 서류에서 ‘죄명, 혐의자, 혐의 내용을 다 빼고 그냥 일반 서류 넘기는 식으로 넘기는 방법’을 언급해 수사단장의 정당한 권한 행사를 방해했다는 주장도 고발장에 포함됐다.이날 박 전 단장의 법률대리인 김정민 변호사는 “(윗선) 외압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객관적 증거로 어느 정도 밝혀진 것 아닌가”라며 “내부 협의를 통해 (외압을 증명할 녹음파일 등) 공개할 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채 상병 사건의 과실치사 혐의자를 특정하지 말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입장에 대해서 김 변호사는 “본인이 직접 얘기하시지 않았는지는 모른다”면서도 “본인 지시를 받는 참모들은 줄기차게 그 얘기를 하는데 자기가 말씀하시지 않은 건 책임 회피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단장에 대한 군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서 내용도 언급했다. 해당 청구서에는 이 장관으로부터 ‘혐의자를 특정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해병대 사령관의 진술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단장은 이날 공수처 출석을 앞두고 따로 발언하지 않았다. 박 전 단장은 장관 지시를 따르지 않은 항명 등 혐의로 군검찰에 입건돼 수사받고 있다. 채 상병 사망 사고를 수사한 박 전 단장은 이 장관 결재를 받은 뒤 별다른 ‘보류’ 명령이 없어 사고 관계자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방부 측은 이 장관이 결재 다음날 ‘이첩 보류’를 지시했고 박 전 단장에게 전달했지만 이를 어기고 수사결과를 경찰에 이첩했다고 주장한다.
  • 美 핵탐지 정찰기 中방공식별구역 침범해 해안지역 정찰

    美 핵탐지 정찰기 中방공식별구역 침범해 해안지역 정찰

    미국의 핵물질 탐지 전문 특수정찰기가 지난 6일 중국 해안 지역을 정찰하는 목적으로 작전을 수행했다가 중국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베이징대 싱크탱크인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을 인용해 “미군 핵 탐지 정찰기 WC-135R 콘스탄트피닉스 1대가 6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서 이륙해 중국 ADIZ에 진입했고, 동중국해부터 황해(서해)까지 중국 해안을 따라 근접 정찰을 했다”고 보도했다. SCSPI는 “WC-135R이 중국 영해 기선에서 21해리(약 38.9㎞)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대만 언론들도 항로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를 인용해 WC-135R 정찰기 1대가 지난 6일 오전 2시쯤 중국 연안 주변에서 비행했다고 밝혔다. 한 군사전문가는 이 정찰기가 자동 종속감시시스템(ADS-B)을 여러 차례 끄고 비행했으나, 산둥 칭다오섬 외해에서 동중국해와 상하이·저장성 타이저우시 외해를 거쳐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착륙하는 항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과 관련해 미국이 중국 군사훈련을 정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중국군은 6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동중국해 훈련을 예고한 상황이었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 군사전문가는 “미국 정찰기가 중국군의 장비 배치 등 동중국해 군사 훈련 정찰을 시도했을 수 있다”면서 “미군이 중국의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군사 훈련을 엿보기 위해 중국의 문 앞에 찾아온 것은 매우 도발적이고 우려스러운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 비행 구역이 한반도 주변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동향을 포착하려 했다는 관측도 나왔다. 중국 군사 전문가인 쑹중핑은 “중국의 훈련에 핵장비가 동원됐는지를 파악하고, 북한의 잠재적 핵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정찰기를 투입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대만 언론들은 이번 WC-135R 정찰기가 지난달 22일 중국의 2세대 093형 상(商)급 핵잠수함이 대만해협 인근 지역에서 사고로 인해 승무원이 전원 사망했다는 미확인 소식이 전해진 해역 상공을 비행했던 핵탐지 정찰기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군은 지난달 31일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을 통해 중국군 핵잠수함 사고설이 모두 헛소문이라는 공식 입장을 처음 밝힌 바 있다. 다른 전문가는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이번 정찰 비행이 이뤄졌다면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문제와 관련성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 나토, 루마니아서 ‘러 드론 추정 파편’ 발견에 “고의적 정황 없어”

    나토, 루마니아서 ‘러 드론 추정 파편’ 발견에 “고의적 정황 없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동맹국인 루마니아의 영토에서 러시아 드론 추정 파편이 발견된 사안을 두고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루마니아를 공격한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사태 확산을 막았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외교위원회와 안보방위소위원회 합동 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루마니아를) 공격했다는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으며, (루마니아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와 나토 간 직접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은 신중함을 견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사안이 “(전쟁으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의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또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나토 영토 인근에서 격전이 오가는 것을 보고 있다”며 “경계를 강화했으며 나토 영토 일대 국경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4일 자국 이즈마일 항구를 공격하려던 러시아 드론이 루마니아 영토에 추락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루마니아는 초기 우크라이나의 이런 주장을 부인하다가 전날 “다뉴브강변 툴체아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파편이 발견됐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전날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자국 영토에서 드론 추정 파편이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잔해의 출처뿐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루마니아에) 왔는지 알아내기 위해 긴급 전문가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파편이 발견된 루마니아는 흑해와 면한 나토 3개국 가운데 하나이고, 우크라이나와 다뉴브강을 사이에 두고 맞댄 국가이기도 하다. 이번 사안 조사 결과에 따라 루마니아 당국이 나토 조약 4조를 발동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집단방위체제의 근간이 되는 나토 조약에 따르면 제4조는 ‘동맹국은 영토 보존, 정치적 독립 또는 안보가 위협받을 때마다 협의를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회원국 중 한 국가가 공격받을 경우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다른 회원국이 자동 개입해 공동 방어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 나토 조약 5조와는 구별된다. 루마니아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나토 4조나 5조 발동 여부에 관해 언급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 [세종로의 아침] 국방부는 일머리가 없는 게 아니다/강국진 정치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국방부는 일머리가 없는 게 아니다/강국진 정치부 차장

    시작은 박정희 정부였다. 1962년 10월 독립운동가 56명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여했다. 홍범도 장군도 그중 한 명이었다. 박정희 정부에서는 본격적으로 봉오동·청산리 전투를 강조했고 홍 장군을 조명했다. 노태우 정부는 냉전 종식이라는 전환기를 맞아 북방정책을 추진했다. 1992년 카자흐스탄과 수교했다. 카자흐스탄에서 1943년 세상을 떠났고 현지 고려인 사회에서 큰 존경을 받던 홍 장군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됐다. 김영삼 정부 들어서는 유해 봉환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홍 장군 유해 봉환을 카자흐스탄 정부와 협의했을 정도로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북한이 강하게 반발했다. 남북한 사이에 외교전이 벌어졌다. 그런 속에서도 김영삼 정부는 기념비를 세우고 공원 묘역을 단장하는 등 공을 들였다. 김대중 정부는 1998년 10월 홍 장군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박근혜 정부는 2016년 진수한 1800t급 잠수함을 ‘홍범도함’으로 명명했다. 함명 제정은 매우 까다롭다. 어지간해선 함명 변경을 하지 않으니 신중할 수밖에 없다. 함명제정위원회를 구성해 후보를 선정하는데 이 과정에서 공적심사는 물론 예상할 수 있는 다양한 논란까지 엄격한 검증을 거친다고 한다. 홍범도함도 예외는 아니었다. 문재인 정부는 2019년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유해 봉환을 요청했다. 애초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는 2020년으로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1년 늦어졌다. 2021년 8월 유해 봉환 당시에는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한국을 방문해 양국 협력 관계를 과시했다. 많은 사람이 유해를 모셔 오는 수송기를 공군 전투기들이 호위하던 장면을 기억한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홍범도 장군님의 귀환을 모시게 돼 영광입니다. 지금부터 대한민국 공군이 안전하게 호위하겠습니다”라는 당시 수송기 호위 공군 소령의 말은 지금도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었다. 조국을 위해 피 흘린 영웅에게 바칠 수 있는 최고의 예우였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이 정도는 돼야 선진국이지’ 하는 국민들의 자부심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이벤트였다. 윤석열 정부도 처음에는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7월 정부는 홍 장군처럼 직계 후손이 없는 무호적 독립유공자 156명을 위해 처음으로 가족관계등록부를 창설했다. 등록기준지도 ‘독립기념관로 1’로 부여했다. 그렇게 반세기에 걸쳐 대한민국은 ‘일관성’을 지켜 왔다. 처음엔 ‘남북 체제 경쟁’이라는 사심이 가득했던 건 부인할 수 없을 듯하다. 군사독재 정부에서 독립군 ‘군대’가 일본군과 직접 맞붙어 승리한 역사를 강조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선진국으로 도약한 국격에 맞게 ‘영웅을 끝까지 예우’하는 전통 그리고 포용성과 자신감도 보여 줬다. 육군사관학교에서 느닷없이 홍 장군 흉상을 철거하겠다고 나서기 전까지는. 요즘 들어 주변에서 ‘국방부가 일머리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어떤 이는 ‘총선 끝나고 조용히 흉상을 이전했으면 이렇게 시끄러웠겠느냐’는 얘기도 한다. 동의할 수 없다. 국방부는 일머리가 없는 게 아니다. 이쯤 되면 그냥 ‘머리’가 없다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자기 머리로 생각을 못 하니 50년 넘게 이어 온 국가정책의 일관성조차 안중에도 없다. 어쭙잖은 ‘사이비 역사학’을 홍보하는 게 국가안보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생각할 머리도 없다. 하긴 전시작전통제권도 없으니 굳이 머리가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 한미일 국방장관 통화… “‘캠프데이비드’ 이후 공조 강화”

    한미일 국방장관 통화… “‘캠프데이비드’ 이후 공조 강화”

    한미일 국방부 장관이 7일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관련 후속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저녁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대신과 공조통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화통화에서 3국 국방부 장관은 한미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가 ‘새로운 한미일 협력 시대의 시작’이라는 점에 공감했고, 이날 공조통화가 3국 간 긴밀한 안보협력과 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3국 장관은 한미일 정상회의의 국방분야 합의사항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선 3자 간 실무협의를 통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Warning Data)의 실시간 공유체계를 연내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6월 제20차 아시아안보포럼(샹그릴라 대화)을 계기로 싱가포르에서 만나 3국 간 실시간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체계를 연내 가동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 3자훈련 계획을 조속한 시일 안에 수립하고 시행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의 대응능력과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3국 국방부 장관은 이와 함께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4일 이른바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불법행위이자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도발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북한이 다음달에도 우주발사체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하고 앞으로도 도발을 지속할 가능성이 큰 만큼 국방 당국 간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 대응하기로도 했다. 국방부는 “3국 장관은 향후 상호 합의된 날짜에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형성된 3국 안보협력의 모멘텀을 유지·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 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의혹 특검 발의…‘1특검 4국조’ 첫발

    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의혹 특검 발의…‘1특검 4국조’ 첫발

    더불어민주당이 수해 구조활동 중 순직한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법안을 발의하며 그간 공언했던 ‘1특검 4국조(국정조사)’의 첫발을 뗐다. 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와 국회 국방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현안 질의, 대정부 질의를 통해서 윤석열 정부와 국방부의 수사외압, 은폐 의혹이 전혀 해명되지 못한 만큼, 특검의 필요성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해병대원 사망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이뤄지기 위해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해병대원 사망 사건과 관련한 부분과 대통령실의 사건 은폐 의혹에 대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박주민 의원은 사망 사건을 조사범위에 포함한 이유에 대해 “ (은폐 의혹과) 연관된 사건이기도 하지만 지금 사건을 주도적으로 수사하는 경북경찰청이 이미 이첩과정에서 많은 문제를 보여준 곳이기 때문에 제대로 수사할지 의구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와 관련해서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거부권을 행사하면 외압 행사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 역시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민적 공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향후 절차와 관련해 박 의원은 “당내 TF와 법사위, 국방위 중심으로 법안을 발의했다”며 “당론화하는 작업이 1차적으로 있어야 하고, 향후 여당과의 협의 절차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특검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절차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특검을 시작으로 민주당은 ‘1특검 4국조’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실 4국조는 여당 쪽에서 일괄 거부를 하는 상황이라 그거를 돌파해내는 게 과제”라며 “국회의장님께 항의방문도 요청하고 그러면서 (해당 사안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내에는 국조 추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여당이 국정조사를 안 받고 방해하는 상황이다”며 “그런 만큼 그것(국정조사)보다는 국정감사를 충실하게 철저히 하자 이런 분위기”라고 말했다.
  • “법이 위입니까, 장관 명령이 위입니까?” 박주민 질의에 이종섭 국방장관 ‘진땀’

    “법이 위입니까, 장관 명령이 위입니까?” 박주민 질의에 이종섭 국방장관 ‘진땀’

    “수사기관이 주체라 그랬죠? 여기 어디 장관이 들어가 있습니까. 여기 장관이 어디 있어요! 여기 사령관이 어디 있고!”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2023.9.6 국회 대정부질문)고(故)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국방부의 해명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수사 개입은 없었다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관련 질의에 우왕좌왕하다 역설적으로 혐의적용 관련 지시가 있었음을 자인한 셈이 됐다. 여기에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하다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구속 영장에도 이런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6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질문에 나섰다. 박 의원은 특히 개정된 군사법원법 취지와 그 세부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를 파고 들었다. 그는 군 사망사건 수사에 관여할 수 없는 국방부 장관이 재검토를 지시한 것은 법률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해당 법안 취지는) 군에서의 개입을 배제하겠다, 특히 지휘부의 간섭을 배제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군 수사기관이 범죄사실을 알면 ‘바로 딱 신속하게’ (민간 수사기관에) 이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관도, 부대장도 아닌 수사기관이 알면 바로 딱 신속하게 이첩해야 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지적했다. 박 의원은 “내가 이 법을 대표발의·심사했다. 여기(법 조항에) 장관이 어딨고 사령관이 어디 있느냐”며 “범죄 사실을 알고 바로 딱 신속하게 이첩하는 주체는 군 수사기관”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1년 이예람 공군 중사 사망사건 당시 군사경찰의 수사 은폐 및 축소 논란이 일면서 개정된 군사법원법에서는 범죄 혐의점이 있는 군내 사망사건의 경우 군 관련 수사기관이 아닌 민간 경찰과 검찰에서 수사하도록 하고 있다.이 장관이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따르면 장관도 지휘감독할 권한이 있다”고 반박하자, 박 의원은 박 의원은 “그렇지 않다. 그건 수사권한이 군사경찰이나 군 검찰에 있을 때지 사망 사건에는 군에 관여권이 없다”며 “법률이 우위입니까, 장관의 명령이 우위입니까”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왜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결과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장관은 “(채 상병 순직 당시) 지휘관계에 있는 8명 전부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그게 (수사 내용에) 관여한 게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박 의원은 “8명 문제 있다고 수사관이 알아서 하려 했더니 ‘멈춰, 8명 다 하는 건 문제 있어’ 이게 내용에 관여한 게 아닌가. 결과적으로 내용(해병대 수사단이 제출한 보고서와 최종 경찰로 이첩된 보고서)도 바뀌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이 장관은 “제가 내용을 알아보고 누굴 (혐의에서) 넣어라 빼라 지침 준 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해명에 대해 박 의원은 “방금 얘기했지 않았나. 안 되는 걸(수사개입) 한 것”이라며 “장관 스스로도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이 장관을 몰아세웠다. 박 의원의 호통에 말문이 막힌 이 장관은 잠시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구속영장에는 “혐의자 특정 말라” 국방장관 지시 명시 군검찰이 청구한 박정훈 전 단장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혐의자를 특정하지 말라”는 이 장관 지시가 명시된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이 장관이 박 의원의 질의에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못하면서 국방부 입장은 더 난처해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방부 검찰단이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제출한 사전 구속영장청구서를 보면, 7월 31일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결과와 관련한 언론 브리핑이 취소된 직후 ‘해병대부사령관은 오후 2시 10분경 국방부에 들어가 우즈베키스탄 출장 직전이던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이첩보류‘ 등 지시를 받고 해병대사령부로 복귀했다’고 기술돼 있다. 정종범 해병대부사령관은 같은 날 오후 4시쯤 해병대사령부 회의실에서 해병대사령관, 해병대사령부참모장, 공보정훈실장, 비서실장, 정책실장, 박 전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국방부 장관의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영장청구서 7쪽에는 ‘부사령관이 장관님 지시사항은 ①수사자료는 법무관리관실에서 최종 정리를 해야 하는데, 혐의자를 특정하지 않고, 경찰에 필요한 자료만 주면 된다 ②수사 결과는 경찰에서 최종 언론 설명 등을 하여야 한다 ③장관이 8월 9일 현안 보고 이후 조사 결과를 보고하여야 한다 ④유가족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회의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라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진술이 기술됐다. 이는 국방부 장관의 문서로 된 명시적 이첩보류 지시가 없었다는 박 전 단장 측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술된 것이지만, 이 장관이 ‘혐의자를 특정하지 말라’는 지시를 한 적 없다고 한 그간의 국방부 입장과는 배치된다. 이 장관은 지난 4일 국회 예결위 전체 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도 “혐의자를 포함시키지 않고 보내야 한다는 이야기는 한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의 통화를 스피커폰을 이용해 다른 사람과 함께 들었다는 박 전 단장의 주장도 사실로 확인됐다. 영장청구서 23쪽에는 ‘피의자로부터 법무관리관과의 8월 1일 대화를 함께 청취한 (공란)과 (공란)은 법무관리관이 특정 혐의자를 제외하라는 것이 아니라, 혐의사실과 혐의 내용을 빼고 조사기록만 넘기라고 이야기하였다고 진술하고 있는 바’라고 적혀 있다. 공란으로 표시된 이들 2명은 군검찰 조사에서 박 전 단장과 유재은 법무관리관의 통화를 함께 들었으며, 당시 법무관리관이 박 전 단장에게 혐의사실과 혐의 내용을 빼고 조사기록만 넘기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지만, 특정 혐의자를 제외하라는 것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군검찰은 이를 토대로 영장청구서에 “법무관리관이 피의자에게 ‘특정 혐의자를 제외하라’고 말했다는 내용은 다른 사람의 진술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없는 일방적인 주장에 해당한다”고 적었다. 또 “‘혐의사실, 혐의 내용을 다 빼라’고 말했다는 점은 위법하거나 부당한 내용에 해당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 전 단장의 법률대리인은 김정민 변호사는 6일 군검찰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군검사는 ‘혐의사실, 혐의 내용을 다 빼라’고 하는 지시가 적법한 수사지휘에 해당한다는 전제하에서 피의자를 입건하고 구속영장까지 청구했음을 알 수 있다”며 “이는 매우 심각한 법리 오해”라고 반박했다. 김 변호사는 “대법원은 ‘수사기관이 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보아 수사를 개시하는 것을 범죄의 인지라고 부른다’고 판시한 바 있다”며 “혐의사실을 특정하지 말라는 지시는 결국 범죄를 입건하지 말라는 뜻이고 이는 명백하고도 직접적이면서도 노골적인 수사방해, 수사개입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속보] 경찰, 해병대 1사단 압수수색…사고 이후 처음

    [속보] 경찰, 해병대 1사단 압수수색…사고 이후 처음

    경찰이 수해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원 채모 상병 사건과 관련해 해병대를 상대로 첫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수사전담팀은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에서 채 상병 사망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이 채 상병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해병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관계자를 상대로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확인해야 할 증거 자료와 관련 서류가 많아 구체적인 내용은 압수수색을 끝마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전담팀은 지난달 24일 국방부 조사본부로부터 해병대 수사단이 조사한 채 상병 사망 사건 기록 사본 일체와 조사본부의 자체 재검토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경찰에 사건을 넘기며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의 과실치사 혐의를 명시하지 않았다. 사건 관련 변호인이 임 사단장의 ‘직권남용’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명시한 고발장을 경북경찰청에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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