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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임명안 재가

    尹,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임명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은 새 방위사업청 청장에 석종건 예비역 육군 소장을 임명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자로 석종건 방위사업청 청장을 임명하는 안을 전날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임명 재가 사실을 밝히면서 “군 전력체계 분야 전문성, 뛰어난 조정·지휘 능력을 바탕으로 국방부·군·방위사업청·방산기업체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과학기술 강군 육성과 방산수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야전부대 지휘관과 합참 전력기획부장 등 전력 분야 주요 직위를 섭렵한 예비역 육군소장”이라면서 “특히 2020년 제2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장을 맡아 우리 군의 미래 전력체계를 구상하며 부대 개편을 진두지휘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육군사관학교 45기 출신인 그는 1989년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 3군단 작전참모와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 전력1처장, 육군 35사단장, 제2신속대응사단 창설추진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 전력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엄동환 현 방사청장의 이임식은 이날 경기도 과천시 소재 방사청 청사에서 열린다.
  • 감사원, 코로나 방역·행정망 마비 집중 감사

    감사원, 코로나 방역·행정망 마비 집중 감사

    감사원이 올해 코로나19 방역 과정과 고용보험기금 적자 누적, 국가채무 관리체계,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등을 핵심 감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도 전임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감사원은 15일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연간 감사계획’을 발표했다. 감사원은 올해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에 감사 역량을 집중하고자 ‘고위험 중점 분야’를 토대로 40여개 성과·특정사안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난안전 대응을 위해 지난해 발생했던 대국민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사태, 미래 위험에 대한 정부 대비 실태 점검, 코로나19 방역 대응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국가재정 분야에서는 국가채무 확대 문제, 5년 연속 적자가 누적된 고용보험기금과 준비금 소진 우려가 제기된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주요 연기금의 재정 운용 실태를 다룰 예정이다. 지방공항과 일반국도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적정성도 따지기로 했다. 올해 정기감사 대상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청,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 18곳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공수처 정기감사는 하반기에 실시된다. 감사원이 현재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표적감사했다는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2022년에 이어 올해 또 정기감사 대상에 포함해 공수처 표적감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황해식 감사원 기획조정실장은 “2022년 감사는 공수처 신설 초기에 지도 차원의 감사로 기관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 성격은 아니었다”며 “완전한 의미에서 올해가 (공수처) 첫 기관 감사”라고 해명했다.
  • “‘테일러 스위프트는 비밀요원’ 美 5명 중 1명, 음모론 믿어”

    “‘테일러 스위프트는 비밀요원’ 美 5명 중 1명, 음모론 믿어”

    전 세계를 돌며 천문학적인 콘서트 수익을 올리고 있는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 정치권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인 5명 중 1명은 그가 미 정부의 비밀 요원이라는 음모론을 여전히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몬머스대 여론조사에서 ‘스위프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한 정부 비밀 요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8%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런 음모론을 믿고 있는 사람의 71%는 공화당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83%는 오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과 극우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스위프트는 미 국방부 비밀 요원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해 팬들을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주장이 급격히 확산했다. 여기에 최근 스위프트의 연인인 트래비스 켈시의 소속팀 캔자스시티가 미국 프로풋볼(NFL) 슈퍼볼에 진출하자 ‘슈퍼볼 우승 무대에서 스위프트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 선언을 하기 위해 승부가 조작됐다’는 음모론도 추가됐다. 스위프트와 켈시 커플은 민주당 성향에 가까운 편으로 알려졌다. 스위프트는 지난 2018년 대통령 중간선거 당시 SNS에 “LGBTQ(성소수자) 권리 투쟁을 믿는다”는 글을 올렸고, 2020년에는 당시 바이든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지난해 9월에는 2억 7900만명에 이르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에게 투표 독려 게시물을 올리자 하루 만에 3만 5000명이 유권자로 등록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최근 민주당이 스위프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화당 지지자들은 SNS와 언론을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음모론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다.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층과 보수 성향의 미디어가 스위프트를 겨냥한 음모론 확산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슈퍼볼 직전 극우성향의 방송인 마이크 크리스피는 “캔자스시티가 슈퍼볼에서 승리하고 스위프트는 경기장에서 켈시와 함께 조 바이든을 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폭스뉴스도 “스타 파워로 사람들을 끌고 가는 스위프트는 슈퍼볼 경기장에 가선 안 된다”고 압박했다. 반면 CNN은 “이런 추측들이 터무니없는데도 매력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현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캠프도 스위프트의 음모론도 선거전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캔자스시티가 슈퍼볼에서 승리하자 “내가 계획한 대로 됐다”라는 글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 우크라 해상드론, 러 상륙함 격침…“흑해함대 3분의 1 무력화” [핫이슈]

    우크라 해상드론, 러 상륙함 격침…“흑해함대 3분의 1 무력화”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또다시 러시아 군함을 격침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이날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크름반도) 남부 도시 알룹카의 해안에서 해상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군함 한 척을 격침시켰다고 발표했다. 격침된 러시아의 군함은 로푸카급 상륙함인 카이사르 쿠니코프(Caesar Kunikov)로 총 87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빠른 속도로 러시아 군함에 접근하는 해상드론의 앞부분이 보이고 결국 충돌하며 폭발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이에대해 GUR 측은 “마구라 V5 해상드론의 공격으로 카이사르 쿠니코프의 왼쪽 측면에 구멍이 나 침몰했다”고 밝혔다.과거 우크라이나군의 해상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군함들이 격침되는 영상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러시아군으로서는 똑같은 전략에 똑같이 당한 셈이다. 실제로 지난 1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의 도누즐라프 호수에서 같은 해상드론으로 러시아의 미사일 호위함인 콜베트함 한 척을 파괴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러시아 흑해함대의 3분의 1이 무력화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주 우크라이나군은 개전 이후 총 24대의 러시아 군함과 1대의 잠수함을 무력화시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측의 이같은 주장에 러시아 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않고 있다.이처럼 러시아의 흑해함대가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타깃이 되는 이유는 크림반도의 전략적 가치와 맞물려 있다. 지난 2014년 러시아는 전세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흑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다. 군사적으로 보면 크림반도에는 1년 내내 얼지 않는 부동항인 세바스토폴 항구가 있으며 러시아군은 이곳을 흑해함대의 주둔 기지로 활용 중이다. 이번에 카이사르 쿠니코프함은 알룹카 인근 해안에서 격침됐는데 이곳은 세바스토폴에서 불과 50㎞ 거리에 있는 곳이다. 한편 러시아 함선들을 공격해 혁혁한 전과를 올리고 있는 마구라 V5 해상드론은 우크라이나 국영기업이 개발했다. 이 해상드론은 원격으로 제어되며 정찰 및 감시 임무에도 사용된다. 최소 300㎏이 넘는 폭발물을 싣고 최고 80㎞/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공격 범위는 800㎞에 달한다.
  • “러 푸틴, 우주에 핵무기 배치할 수도”…美, 기밀 정보 내용에 ‘패닉’ 우려 [핫이슈]

    “러 푸틴, 우주에 핵무기 배치할 수도”…美, 기밀 정보 내용에 ‘패닉’ 우려 [핫이슈]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만 2년을 향해가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주에서도 핵무기를 배치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됐다. 미국 공화당 소속 마이크 터너 하원 정보위원장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늘 하원 정보위원회는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에 관한 정보를 모든 의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터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기밀 정보라는 이유로 ‘국가 안보 위협’의 내용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 및 행정부가 해당 정보의 기밀 지정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요청에 대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갱 오브 에이트’ 구성원들과 기밀 정보와 관련한 면담 일정이 이미 잡혀 있다고 언급한 뒤 “제가 개인적으로 갱 오브 에이트와 (면담을 잡기 위해) 접촉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면서 “국가안보보좌관이 그렇게 하는 것은 사실상 상당히 드물다”라고 말해 더욱 국가 안보 위협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갱 오브 에이트’(Gang of Eight)는 미국 의회 내에서 비밀 정보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 지도자 그룹을 일컫는 말로, 총 8명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번 보좌관은 ‘갱 오브 에이트’와 상의할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해 국민이 우려해야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 질문에 대해서는 곧바로 ‘예스’라고 말하기 어렵다”라면서도 “세상에는 우리가 매일 대처하는 다양한 위협과 도전이 있으며 이런 위협과 도전은 테러에서부터 국가 행위자(의 행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은 러시아의 우주 핵무기 배치” 미국 의회 안팎에서는 터너 위원장과 설리번 보좌관이 언급한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이 러시아와 관련된 사항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현지 언론도 해당 기밀 정보 내용을 미리 본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국가 안보 위협이 곧 핵무기를 이용한 러시아군의 우주 능력 관련이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CNN은 기밀정보를 본 소식통을 인용해 “그것(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은 (전 세계에)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우려스러운 러시아의 능력”이라고 말했다.폭스뉴스는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해당 위협은 러시아군의 우주 증력 관련”이라고 전했고, ABC뉴스는 “러시아가 위성요격 핵무기를 우주에 배치하려는 것이 이번 위협과 관련돼 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ABC방송에 이번 위협을 ‘외국으로부터의 잠재적인 위협’이라고 규정했지만, 어느 나라인지 특정하지는 않았다. 한편 ‘갱 오브 에이트’의 멤버인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조만간 더 많은 정보가 적절하게 제공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역시 ‘갱 오브 에이트’의 멤버인 민주당 간사 짐 하임스 하원의원은 “(국민들이) 패닉(panic)에 휩싸여선 안 된다”면서 “화성인이 착륙한다던가, 여러분의 수요일이 망가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한미 국방부, 핵협의그룹 주관… 北 도발 땐 美 핵무기 공동 운용

    한미 국방부, 핵협의그룹 주관… 北 도발 땐 美 핵무기 공동 운용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핵협의그룹(NCG) 3차 회의는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아니라 국방부 주도로 바뀐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수석부차관보는 지난 12일(현지시간) NCG 설립 배경과 구성, 기능 등 NCG가 지향하는 세부적인 목표를 기술한 ‘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했다. NCG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한미 공동의 핵전략과 기획을 통해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양자 협의체로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따라 구성됐다. 정부에 따르면 북한이 핵 공격을 할 경우 기존 미국이 ‘핵 보복’을 해 주는 방식에서 한미가 핵 정보를 공유하고 핵 작전을 공동 기획하며 핵 공격 실행까지 함께하는 진화된 협의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7월과 12월 서울과 미국에서 열렸던 NCG 1~2차 회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커트 캠벨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현 국무부 부장관)이 주도했다. 이와 달리 올해 3차 회의는 양국 국방부 차관보급인 조 정책실장과 나랑 수석부차관보가 키를 쥐고 작업 계획을 구체화한다. 국방부는 “NCG 1차 회의는 ‘기획’, 2차 회의는 ‘집행’ 단계였다. 3차 회의 이후에는 ‘제도화된 NCG를 얼마나 차질 없이 관리하고 운영해 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올해 중반까지 핵전략 기획·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를 통해 오는 6월 3차 회의에서 확장억제 체제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에는 ▲핵 관련 민감 정보 공유 방식 ▲보안체계 구축 ▲핵 위기 시 협의 절차·체계 ▲양국 정상 간 보안 인프라 구축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채널 가동 문제가 포함된다. 특히 8월 예정인 ‘자유의 방패’(UFS)를 포함한 한미 연합훈련에선 NCG에서 합의한 핵 작전 시나리오가 반영돼 실시된다. 일각에선 한미가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NCG 정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운영 주체도 NSC보다 대통령 입김이 덜한 국방부로 넘겼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군 소식통은 “이제 한미 국방부가 주도적으로 협의체를 운영할 동력이 생겼다”며 “6월 3차 회의 이후에도 양국 일정에 따라 필요한 회의를 정례화하기 위해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미 ‘핵협의그룹(NCG) 프레임워크’ 서명…한미 국방부 주관해 관리운영

    한미 ‘핵협의그룹(NCG) 프레임워크’ 서명…한미 국방부 주관해 관리운영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핵협의그룹(NCG) 3차 회의는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아니라 국방부 주도로 바뀐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수석부차관보는 지난 12일(현지시간) NCG 설립 배경과 구성, 기능 등 NCG가 지향하는 세부적인 목표를 기술한 ‘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했다. NCG는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한미 공동의 핵 전략과 기획을 통해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양자 협의체로,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따라 구성됐다. 정부에 따르면 북한이 핵 공격을 할 경우 기존 미국이 ‘핵 보복’을 해주는 방식에서 한미가 핵 정보를 공유하고, 핵 작전을 공동 기획하고, 핵 공격 실행까지 함께하는 진화된 협의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7월과 12월 서울과 미국에서 열렸던 NCG 1~2차 회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커트 캠벨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현 국무부 부장관)이 주도했다. 이와 달리 올해 3차 회의는 양국 국방부 차관보급인 조창래 정책실장과 나랑 수석부차관보가 키를 쥐고 작업 계획을 구체화한다. 국방부는 “NCG 1차 회의는 ‘기획’, 2차 회의는 ‘집행’ 단계였다. 3차 회의 이후에는 ‘제도화된 NCG를 얼마나 차질 없이 관리하고 운영해 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올해 중반까지 핵전략 기획·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를 통해 6월 3차 회의에서 확장억제 체제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에는 ▲핵 관련 민감 정보 공유 방식 ▲보안 체계 구축 ▲핵 위기 시 협의 절차·체계 ▲양국 정상 간 보안 인프라 구축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채널 가동 문제가 포함된다. 특히 8월 예정인 ‘자유의 방패’(UFS)를 포함한 한미 연합훈련에선 NCG에서 합의한 핵 작전 시나리오가 반영돼 실시된다. 일각에선 한미가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NCG 정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운영 주체도 대통령 입김이 NSC보다 덜한 국방부로 넘겼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군 소식통은 “이제 한미 국방부가 주도적으로 협의체를 운영할 동력이 생겼다”며 “6월 3차 회의 이후에도 양국 일정에 따라 필요한 회의를 정례화하기 위해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인기 없는 ROTC, 필기시험 폐지 ‘고육책’

    인기 없는 ROTC, 필기시험 폐지 ‘고육책’

    지원자를 늘리기 위한 고육책으로 학군사관후보생(ROTC) 선발 필기시험이 도입 15년 만에 폐지된다. 13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올해부터 ROTC 선발 필기시험을 대학 성적증명서로 대체하기로 했다. 필기시험은 2009년 처음 시행됐다. ROTC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여 지원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ROTC 경쟁률은 2015년만 해도 4.8대1이었지만 꾸준히 줄어 2022년 2.4대1을 기록했다. 2023년엔 1.6대1까지 떨어지면서 창군 이래 처음으로 후보생을 추가 모집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는 필기시험에서 국사와 인지능력, 직무적성, 상황판단 등을 평가했지만 올해부터는 전 학년 학점, 평균 점수, 백분율 등 대학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에 따라 올해 육군 ROTC 선발을 위한 평가 요소는 대학 성적(20%), 수능 또는 고등학교 내신(20%), 면접평가(40%), 체력인증(20%), 신체검사(합격·불합격제), 신원조사 등으로 구성된다. 면접평가도 대면 면접 방식에서 인공지능(AI) 온라인 면접과 대면 면접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AI 면접에서는 확고한 윤리의식과 회복탄력성 등 9개 요소를 평가하며, 대면 면접에서는 국가관과 사회성 등을 들여다본다. 인성평가도 서면 검사에서 온라인 검사로 바뀐다. 육군 ROTC는 미국 제도를 본떠 1961년 6월 전국 16개 종합대학에 창설됐다. ROTC는 육군 단기복무장교의 70%를 차지해 국군의 허리로 불린다.
  • ‘이재명 대선 지원’… 김윤태 KIDA 원장 해임안 가결

    ‘이재명 대선 지원’… 김윤태 KIDA 원장 해임안 가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 수립을 부당하게 지원한 의혹을 받는 김윤태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의 해임안이 가결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KIDA 이사회에선 김 원장 해임 처분 요구안이 심의·가결됐다. 이사회 소집 권한은 이사장에게 있으며, 한국국방연구원법 시행령에 따라 KIDA 이사장은 국방부 차관이 맡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향후 KIDA 이사회 심의 결과에 따라 관련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결과 보고→신 장관의 김 원장 해임안 결재→김 원장에 대한 통보 등 해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31일 김 원장을 포함해 일부 KIDA 소속 연구원들이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활동을 지원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감사 결과를 내놨다. 감사원은 김 원장에 대한 해임을 국방부에 요구하고, 대검찰청에 참고 자료를 보내 수사를 요청했다. 국방부는 KIDA 정관에 따라 후임자가 없는 상황인 점 등을 참작해 김 원장의 임기를 오는 16일까지로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 원장은 지난 7일로 3년 임기가 종료됐다며 KIDA를 떠났다. 그는 본인이 전직이기 때문에 이사회를 열어 징계 등을 논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제가 2월7일 퇴임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직무 계속을 주장하며 절차적·내용상으로 위법·부당한 해임을 했다”며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처사”라고 했다. 김 원장은 신 장관이 정식으로 해임안을 결재해 본인에게 그 결과를 통보해 오면 해임 무효 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 ROTC 필기시험 15년 만에 폐지 고육책

    지원자를 늘리기 위한 고육책으로 학군사관후보생(ROTC) 선발 필기시험이 도입 15년 만에 폐지된다. 13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올해부터 ROTC 선발 필기시험을 대학 성적증명서로 대체하기로 했다. 필기시험은 2009년 처음 시행됐다. ROTC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여 지원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ROTC 경쟁률은 2015년만 해도 4.8대 1이었지만 꾸준히 줄어 2022년 2.4대 1로 줄었다. 2023년엔 1.6대 1까지 떨어지면서 창군 이래 처음으로 후보생을 추가 모집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필기시험에선 국사와 인지 능력, 직무 적성, 상황 판단 등을 평가했지만 올해부턴 전 학년 학점, 평균점수, 백분율 등 대학성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에 따라 올해 육군 ROTC 선발을 위한 평가요소는 대학성적(20%), 수능 또는 고등학교 내신(20%), 면접평가(40%), 체력인증(20%), 신체검사(합격·불합격제), 신원조사 등으로 구성된다. 면접평가도 대면 면접 방식에서 인공지능(AI) 온라인 면접과 대면 면접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AI 면접에서는 확고한 윤리 의식과 회복탄력성 등 9개 요소를 평가하며, 대면 면접에서는 국가관과 사회성 등을 들여다본다. 인성평가도 서면 검사에서 온라인 검사로 바뀐다. 육군 ROTC는 미국 제도를 본떠 1961년 6월 전국 16개 종합대학에 창설됐다. ROTC는 육군 단기복무장교의 70%를 차지해 국군의 허리로 불린다.
  • 미 육군, 정찰용 항공기 대신 ‘무인기’로 도입하기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 정찰용 항공기 대신 ‘무인기’로 도입하기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2월 8일(현지시간) 미 육군이 급작스럽게 미래 육군 항공의 틀을 바꿀 발표를 했다. 이날 발표된 것으로는 FARA 프로그램 중단, ITEP 엔진 프로그램의 개발 단계 유지, UH-60V 블랙호크 헬리콥터의 2025 회계연도 생산 종료, 그리고 쉐도우와 레이븐 무인기의 단계적 퇴역이다.이 가운데, 이전에 퇴역한 OH-58 카이오와 정찰 헬리콥터의 역할을 이어받을 새로운 정찰 공격헬기를 도입하는 미래 공격정찰항공기(Future Attack Reconnaissance Aircraft)의 약자인 FARA프로그램 중단의 여파가 가장 크다. FARA 프로그램은 2018년 시작됐고, 2020년 360 인빅터스를 제안한 벨-텍스트론과 레이더-X를 제안한 록히드마틴 자회사 시코르스키가 최종 경쟁업체로 선정됐다. 360 인빅터스는 메인로터, 테일로터 구조를 가졌지만, 스텔스 설계를 도입했고, 레이더-X는 동축반전 메인로터에 추진용 푸셔 프로펠러를 가진 복합추진 항공기다.FARA이 취소되면서 여기에 장착할 신형 터보샤프트 엔진 개발을 위한 ITEP 프로그램도 영향을 받게 된다. ITEP는 현재 UH-60과 AH-64 헬기에 장착된 2,000마력급 T700 엔진과 비슷한 크기를 지니면서 엔진 출력은 50% 이상 향상된 3000마력을 내고, 연료 효율성은 25% 향상되며, 엔진 수명은 20%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랫휘트니의 T900과 GE 에비에이션의 T901이 경쟁했고, T901이 선정됐고, 시제 엔진이 두 FARA 경쟁 기체에 장착을 위해 전달됐다. FARA 프로그램의 취소 이유에 대해서는 미 육군 지도부와 미 육군성 관계자의 발언이 엇갈린다. 미 육군은 FARA 프로그램이 비용 문제를 겪었고,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무인정찰기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밝혔다. 제임스 레이니 미래사령부 사령관은 육군이 FARA 같은 항공 정찰 능력을 필요로 하지만, 이전의 카이오 워리어 같은 유인항공기가 아닌 무인 항공기를 필요로 하며, 이를 위해 무인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해, 미 육군 획득 책임자 더그 부시 차관보는 FARA 프로그램 취소가 비용이나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새로 완성된 대안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원 군사위원장 롭 비트먼 의원을 포함한 일부 의원들은 대안 검토는 진작에 진행됐어야 할 것이라며 미 육군의 계획에 대해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MQ-9C 그레이이글을 대신해 OH-58을 대신할 신형 정찰용 헬리콥터를 도입하려던 FARA 프로그램을 대신해 미 육군이 어떤 무인 정찰기를 도입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미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렴한 다수의 무인시스템을 도입하는 ‘리플리케이터’ 구상과 어떻게 연결될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현호 군사 칼럼니스트 as3030@daum.net
  • 美드론에 친이란 민병대 사령관 사망…폭격 직후 현장 공개[포착]

    美드론에 친이란 민병대 사령관 사망…폭격 직후 현장 공개[포착]

    미국이 요르단에 주둔하던 미군 기지에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한 뒤 보복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조직의 사령관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드론 공격을 단행해 카타이브 헤즈볼라 사령관 위삼 무함마드 알사디를 포함해 3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위함 무함마드 알사디는 시리아에서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작전을 책임지고 있었으며, 시리아 내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직접 계획하고 실행한 인물로 알려졌다.공개된 사진은 바그다드의 한 거리에서 미군의 드론 공격을 받은 차량이 불타는 모습과, 전소된 차량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달 27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넘게 부상하게 한 공격 주체가 카타이브 헤즈볼라라고 주장한 바 있다.카타이브 헤즈볼라는 2003년 이라크 전쟁 발발 후 이란이 미군을 몰아내기 위해 이라크에서 조직한 친이란 무장조직이다. 미군은 미군 3명이 사망한 드론 공습이 발생한 후 즉각적인 보복 공격을 시작했다. 지난 2일 이르카와 시리아 내 이란혁명수비대(IRGC) 구드스군과 친이란 민병대와 연계된 목표물 약 90개를 겨냥해 공습했으며, 추가 보복 타격도 예고한 상황이다. 미국, 이란과 정면 충돌 할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여론을 의식한 듯 “반드시 보복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확전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중동 확전을 우려해왔다. 이란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저항의 축’으로 일컬어지는 이슬람 민병대를 앞세워 중동 지역에서 미국 및 이스라엘과 대리 전선을 유지해왔다.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로켓 공격하고 있으며, 역시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예멘 후티 반군은 홍해를 지나는 유조선과 민간 선박을 공격하고 있다.이라크와 시리아, 요르단에서는 미군기지가 160여 회 이상 공격을 받는 등 무력 충돌이 이어졌지만, 이란은 대리 세력에게 직접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고 부인해 왔다. 실제로 뉴욕타임스는 분석과들과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무장 단체들의 전반적인 전략을 주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란의 지시를 받고 행동을 조율하는 정도는 단체마다 다르다”면서 “이스라엘 북부에서 공격 수위를 키워가는 레바논 헤즈볼라는 이란의 가장 가까운 동맹인 반면, 이라크 민병대는 단체에 다소 자율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달 27일 발생한 시리아 미군기지 공습이 이란과 미국의 직접적인 충돌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예정된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여론을 의식해 즉각적인 보복을 천명하면서도,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대리전에 가깝게 치르고 있는 미국 입장에서 이란과의 정면 충돌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이란은 모든 군대에 최고 경계 태세를 발령하고 지대공 방어시스템을 가동한 상태다. 미국은 당분간 친이란 무장조직에 대한 보복 공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친위세력’ 전 국방장관까지… 시진핑, 軍 숙청

    ‘친위세력’ 전 국방장관까지… 시진핑, 軍 숙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위세력으로 분류됐던 웨이펑허(70) 전 국방부장(국방장관)이 ‘원로동지’ 명단에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8일 홍콩 명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관영 신화통신에 퇴직한 원로동지 110명의 명단이 실렸는데 이 중 지난해 3월 퇴임한 웨이의 이름이 빠진 데 주목했다. 원로동지 명단은 시 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자들이 중국 설인 춘제를 앞두고 새해 인사를 위해 직접 방문하거나 관련 부서에 방문하도록 한 인물을 추린 리스트다. 매체들은 “원로동지 명단에 웨이의 전임 국방부장들 이름은 모두 올랐다”면서 “웨이는 지난해 9월 말 국경절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지난달 당 중앙군사위의 신년 행사를 소개한 중국중앙TV(CCTV) 방송에서도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웨이와 그의 후임 리상푸(66) 전 국방부장이 무기 조달 관련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다뤘다. 2018년 웨이가 국방부장직에 오르면서 시 주석의 로켓군에 대한 지지와 미국에 맞선 미사일 전력 강화 정책이 중국의 핵심 사업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웨이 퇴임 직후 로켓군 조사가 전방위로 시작됐고, 수뇌부들의 부패 조사설과 함께 물갈이가 진행됐다. 리 전 부장이 임명 몇 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서 사라진 뒤 지난해 10월에는 국방부장을 포함한 국무위원·중앙군사위원직에서 모두 면직됐다. 이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로켓군 사령원 등 군 고위 간부 9명을 전인대 대표 직무에서 파면한다고 발표했다. SCMP는 이들의 파면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들이 파면되면서 면책특권이 사라진 만큼 군 부패 관련 추가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신원식 “사우디와 ‘천궁-Ⅱ’ 등 10년간 방산협력 합의”

    신원식 “사우디와 ‘천궁-Ⅱ’ 등 10년간 방산협력 합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중동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중동 지역에 K방산 수출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의 6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는 것이다. 최근 일주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카타르 등을 방문한 신 장관은 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더 큰 좋은 성과들이 연이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그는 “이들 3개국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국가들로 우리와 모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중요한 우방국들”이라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무함마드 빈 무바라크 알 마즈루이 UAE 국방특임장관,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 국가방위장관, 타밈 알 싸니 카타르 국왕, 칼리드 빈 무함마드 알 아티야 카타르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과 만났다. 국방부에 따르면 6세대 전투기에 대한 사우디 측의 질문에 우리가 한국형 전투기 KF-21 기반의 6세대 전투기를 만들 계획이 있음을 설명하자 사우디 측은 이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다만 국방부 관계자는 “사우디가 (6세대 전투기에) 관심을 가진 건 사실이나 양국이 합의한 건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또 사우디 방문 때 신 장관은 지난해 11월 LIG넥스원과 사우디 국방부 간에 체결한 약 32억 달러(4조 2500억원) 규모의 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M-SAM2) 계약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신 장관은 “중동지역 대규모 방산수출 성과를 공개한 최초 사례”라며 “사우디 장관은 ‘10년 동안 예산이 확보돼 있다’는 얘기를 했고, 우리와 향후 10년간 같이 갈 수 있는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UAE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는 무인체계, 사이버, 우주, 과학화 훈련 등 영역에서 국방협력을 강화해 미래지향적 국방·방산협력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신 장관은 “구체적인 무기체계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내로 좋은 성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외안대전] 북한, 총선 전 ‘한 방’ 터뜨린다? 한반도 향한 ‘불안한 눈빛’

    [외안대전] 북한, 총선 전 ‘한 방’ 터뜨린다? 한반도 향한 ‘불안한 눈빛’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도 좀더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북한이 총선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도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졌고 지난 한 달간 일부에서 ‘전쟁 위기론’까지 나올 만큼 위협 수위도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정부도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총선을 앞둔 올해 예상되는 북한의 다각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도발 시나리오별로 정교한 대비 계획을 완비하고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의 도발 의지를 분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의 ‘총선 전 도발’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4월 한국 총선뿐 아니라 11월 미국 대선도 예정돼 있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북한이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도발을 일삼을 것이란 전망을 많은 전문가들이 내놨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한국 총선과 미국 대선이 동시에 있던 2016년 1월부터 6차 핵실험을 비롯해 무인기 침범, 대포동 미사일 발사, GPS 교란 등을 자행했고 2020년 총선 직전에는 3월 한 달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4회 연속으로 발사했다며 올해도 군사·사이버 도발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지난해 12월 내놓기도 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역시 연초에 “4월 총선을 앞두고 북한이 군사 도발을 하거나 한국을 겨냥한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연초부터 강력 ‘말폭탄’ 쏟아낸 北대남기조 전환·잇딴 미사일 시험발사 북한의 움직임은 이런 전망들에 더 무게를 싣는 듯 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연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계기로 남북관계를 ‘적대적 교전국’으로 재규정하며 대남기조를 확 바꿨고, 지난 한 달 사이만 해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안포 사격을 한 것을 비롯해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잠수함전략순항미사일(SLCM) 등 다양한 형태의 무기체계를 과시하며 도발을 계속했습니다. “남조선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 “대한민국 초토화” 등의 말폭탄도 잇따라 쏟아냈고 아예 한국을 ‘제1의 주적’으로 헌법에 명기하고 평화, 통일 관련 개념을 삭제하도록 하며 남북관계를 완전히 끊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도 높은 위협 태세에 미국 일부 외교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선 ‘한반도 전쟁 위기론’을 두고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 북한 전문가인 로버트 칼린 미국 미들베리국제연구소 연구원과 지그프리드 해커 스탠퍼드대 교수가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기고한 글을 통해 “한반도 상황이 1950년 6월 초반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더 위험하다”, “김정은이 1950년에 할아버지가 그랬듯이 전쟁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전쟁 가능성을 제기했고,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특사도 “2024년 동북아시아에서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최소한 염두에는 둬야 한다”고 말하며 위기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반면 제임스 루이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 부소장은 “그(김정은)는 미치지 않았고 그가 온갖 종류의 연극을 할지라도 전쟁은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중앙정보국(CSI) 분석관을 지낸 수미 테리 전 윌슨센터 국장도 전쟁을 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기고문을 통해 밝히는 등 반대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美전문가들 사이서 ‘한반도 전쟁 위기’ 논쟁도한미 당국은 ‘전면전’ 가능성은 낮게 보는 듯 한미 당국에선 북한이 당장 전면전을 할 태세를 갖춘 것은 아니라는 데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에 계속해서 포탄과 탄도미사일 등 무기를 지원하는 것을 보면 곧바로 전쟁을 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는 겁니다. 다만 북한의 도발과 이에 대한 대응 등으로 우발적인 국지전이 벌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는 게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특히 9·19 남북군사합의가 사실상 무효화하면서 국지 도발의 우려는 더 커졌습니다. 고재홍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지난달 ‘북한의 대남 선거 개입행태와 전망’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직면한 대내외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면 전환의 기회로 총선에서 ‘여소야대’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공세적으로 대남 선거에 개입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특히 중도 유권자들을 ‘전쟁이냐, 평화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압박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하거나 각종 도발로 핵전쟁 관련 위협을 높여 중도 유권자들을 압박하거나 대미 핵 군축 협상제의, 북일 정상회담 개최 제의 등 ‘대화 전술’로 우리 정부를 고립시키는 동시에 중도 유권자들의 평화를 선호하는 심리를 자극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역대 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북한의 도발과 선거 결과를 분석해 내놨습니다. 곧 ‘광명성절(김정일 생일·2월 16일)’과 ‘태양절(김일성 생일·4월 15일)’도 있어 이를 기념하기 위한 어떤 ‘이벤트’를 벌일 것인지도 총선 전후 긴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무력 도발뿐 아니라 사이버 위협도 심각한 문제로 꼽혀 국정원이 최근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들에 총선 전 북한의 사이버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취약점을 점검하고 백업, 복구 체계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당분간 긴장도 높아지고 ‘불안한 눈빛’들도 이어지겠지만 어느 때보다 대비태세를 갖추고 국제사회와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폴란드 국방 “러시아와 전쟁 위협에 대비…구체적 조치 시작”

    폴란드 국방 “러시아와 전쟁 위협에 대비…구체적 조치 시작”

    폴란드는 러시아와의 전쟁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최근 밝혔다. 6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은 전날 현지언론 ‘슈퍼익스프레스’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면 폴란드와 같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들의 영토를 침공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코시니아크-카미시 장관은 “모든 시나리오를 가정한다. 그중 (질문 받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국방장관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말했다.그는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홍해와 태평양도 매우 긴장된 상황”이라며 폴란드 국방부가 자국군에 대한 무기 등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검토를 진행하는 등 다가오는 위협에 대비하고자 구체적 조치를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이미 지난해 말 190억 즈워티(약 6조 2453억원)의 국방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중 대부분이 자국 방산업체와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그는 “대규모 무기 조달도 중요하지만, 군인 개개인 장비 보급도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NATO 국가들 사이 러시아와 전쟁 대비 필요 의견 속속 나와 최근 NATO 고위 관리인 롭 바우어는 민간인들이 향후 20년 안에 러시아와의 전면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독일 차기 총리로 거론되는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도 얼마 전 유럽이 다시 “30년간 볼 수 없던 군사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5~8년 안에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경고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한 유럽 국가 정보원을 인용해 러시아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유럽을 침공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이 퇴임한 뒤 내년 1월 후임자가 취임할 때까지의 기간을 가리킨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지난해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체를 점령한다면 NATO 회원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유럽의 긴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주 더타임스와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은 미국이 15년 만에 영국에 핵무기를 재배치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하기도 했다.
  • [포토]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

    [포토]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준장 진급자에게 삼정검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육·해·공군, 해병대 준장 진급자 및 상반기 진급 예정자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정검 수여식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장성들에게 진급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되는 검으로 3군이 하나가 돼 호국·통일·번영 등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칼날 앞면에서는 윤 대통령 자필 서명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대표하는 문구인 ‘필사즉생 필생즉사’가 새겨져 있다. 수여식 뒤 이어진 다과회에서는 진급 소감 발표와 축하영상 시청, 배우자 소감 발표가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삼정검 의미를 되새기며 각 군이 혼연일체로 국가방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 김명수 합참의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강동길 해군참모차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안보실 제2차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 베컴 앞 신원식 국방 ‘포착’…요르단전 관중석엔 무슨 일로?

    베컴 앞 신원식 국방 ‘포착’…요르단전 관중석엔 무슨 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져 탈락했다. 전반 추가시간 객석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이 관전하고 있는 장면이 클로즈업됐다. 이를 본 중계진은 “오… 데이비드 베컴! 최근에 내한도 했었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또한 중계 카메라에 잡히지는 않았지만 베컴 앞자리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앉아 경기를 관전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두 눈을 의심” “요르단전 직관이라니 무슨 일로?”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이는 알 싸니 카타르 국왕이 한국 국방부 방문단 전원을 초청해 왕실 전용 공간에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한국 국방부 장관이 카타르 국왕을 현지에서 예방한 것은 처음이다. 신원식 장관은 이날 빈 모하메드 알 아티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국방 협력 공동위원회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은 앞으로 국방 협력의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해 장관급 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국방 관련 기관 간 교류와 연합훈련을 확대하고, 미래 국방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신 장관은 “우리나라에 대한 각별한 호의라고 생각한다”면서 카타르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3개국 공식 방문을 마친 신 장관은 이날 귀국할 예정이다.
  • 중동 휩쓴 K미사일… 사우디에 ‘천궁-Ⅱ’ 4조 2500억원 수출

    중동 휩쓴 K미사일… 사우디에 ‘천궁-Ⅱ’ 4조 2500억원 수출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패트리엇’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M-SAM2)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천궁-Ⅱ는 고도 40㎞ 안팎에서 날아오는 항공기와 미사일을 요격하는 대공 방어체계다. 한·사우디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 열린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LIG넥스원과 사우디 국방부가 천궁-Ⅱ 10개 포대 32억 달러(약 4조 2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공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국 장관 회담을 계기로 천궁-Ⅱ의 계약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으로 이달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을 방문 중이다. 천궁-Ⅱ는 수직 발사대에서 ‘콜드 론치’ 방식으로 발사돼 탄도미사일이나 항공기 같은 목표물을 공격한다. 콜드 론치는 압축 기체를 이용해 이동식 발사대에서 미사일을 10여m 상승시킨 뒤 공중에서 연료로 엔진을 점화하는 방식이다.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힌다. 천궁-Ⅱ의 사거리는 목표물 종류에 따라 20~50㎞, 요격 가능 고도는 15~40㎞ 수준이며 최대 속도는 마하5(초속 1.7㎞)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궁-Ⅱ 발사대 1대엔 총 8발의 미사일이 탑재된다. 천궁-Ⅱ 1개 포대는 사격통제소와 다기능 레이더 그리고 발사대 차량 3대 등으로 구성된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해 다수의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18년부터 양산하고 있다. 이번 수출 계약은 UAE와 2022년 1월 35억 달러(4조 6500억원) 규모의 천궁-Ⅱ 10여개 포대 도입 계약을 맺은 데 이은 K방산 수출의 쾌거로 평가받는다. 천궁은 교전통제소와 미사일 및 체계종합은 LIG넥스원, 다기능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그리고 발사대는 한화디펜스가 각각 제작을 맡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중견·중소업체가 참여하는 만큼 이번 대규모 수출 성사로 인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유도무기 관련 기술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신 장관은 지난 4일 리야드 세계방산전시회(WDS)에서 칼리드 빈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한국 방위사업청과 사우디 국방부 간 ‘중장기적인 방위산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참관하기도 했다.
  • 김관진·김기춘 ‘설 특별사면’… 최재원·구본상은 복권

    김관진·김기춘 ‘설 특별사면’… 최재원·구본상은 복권

    정부는 설 명절을 맞아 7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과 서민생계형 형사범 등 980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한다고 6일 밝혔다. 공직자 출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명단에 올랐고, 경제인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구본상 LIG 회장 등은 복권됐다. ‘국민통합’과 ‘민생경제’에 초점을 둔 사면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 사면이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이명박 정부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국군사이버사령부를 이용해 댓글공작을 하는 등 정치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해 8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최근 대법원 재상고를 취하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김 전 장관은 파기환송심 선고 당시 법정구속되진 않았다. 아직 집행되지 않은 형기가 남아 있지만 이번 사면으로 면제됐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비판적인 단체나 예술가 등을 정리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정부 지원금 대상에서 배제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달 24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실장도 대법원에 재상고하지 않으면서 형이 확정됐는데, 이번 사면으로 잔여 형기를 면제받고 복권된다. 반면 김 전 실장과 함께 이 사건으로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 전 장관도 김 전 실장과 함께 재상고하지 않았던 터라 사면 대상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김 전 장관, 김 전 실장 측이 사면 대상에 포함된다는 계획을 미리 알고 재상고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의에 “다수의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사면 대상을 올리면 국무회의를 거쳐 사면이 이뤄진다”며 “사면 여부가 사전에 교감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세월호 유족을 불법 사찰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대열·지영관 전 기무사 참모장도 잔여 형기 집행 면제 및 복권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 댓글공작’ 사건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확정된 서천호 전 부산경찰청장은 형 선고 실효 및 복권 대상이 됐다. 정치인 7명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여권에서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징역 7년이 확정된 이우현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비롯해 김승희 전 의원, 이재홍 전 파주시장, 황천모 전 상주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야권에서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된 심기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박기춘 전 의원, 전갑길 전 광산구청장이 대상에 포함됐다. MBC의 김장겸·안광한 전 사장, 권재홍 전 부사장 등 언론인 4명도 사면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경제인 중에서는 최 수석부회장, 구 회장 등과 함께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일로 실형 복역을 마쳤거나 집행유예 기간이 지난 5명이 복권됐다. 정부는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경제인들을 엄선해 사면함으로써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6단체는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공동논평에서 “사면·복권 해당 기업인들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기업 고유의 역할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여객·화물 운송업, 식품접객업, 생계형 어업,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와 공무원 징계 사면 등을 총 45만 5398명에 대해 실시한다. 앞서 발표된 신용회복 지원 방안에 따라 소액 연체 이력자 약 298만명에 대한 ‘신용사면’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앞으로도 정부는 민생경제 분야에서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 명절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사면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지난해 광복절 이후 6개월 만이다. 현 정부 출범 후 광복절 특사가 두 차례, 신년 특사가 한 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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