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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계해야 할 나라/박정호(굄돌)

    일본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입장에 따라 수천가지가 나오리라 생각된다. 내가 최근 겪었거나 들은 「일본관」몇가지. ­해마다 8월이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는 원폭투하의 비극을 조명하는 이벤트가 개최되어 전쟁의 참담함을 널리 알린다.다만 왜 전쟁이 일어났는지,왜 원폭이 투하되어야 했는지의 설명은 생략된 채.(일본에서는 아직도 패전이란 용어보다 종전이란 용어가 널리 쓰이고 있다) ­일본이 한국에 과거사 사과를 할 때마다 반드시 그 전후 대신(장관)급 인사가 해임될 것을 알면서도 「침략부정」발언을 한다.(86년 후지오문부성대신,94년 나가노법무대신,94년 사쿠라이환경청장관) ­일본은 「(겉으로는)변했어도(속으로는)변하지 않은 나라」다.30년전 내가 유학할 당시 하숙집 구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는데 요즈음 유학간 제자들에게 물어보니 여전히 하숙집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한국의 학자) 이같은 다양한 시각속에서 지난 5월 실시한 「청소년의 국제화 의식 조사」결과는 한·일관계에 있어 또다른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청소년들은 가장 가까이 지내야 할 나라(33.8%),가장 본받아야 할 나라(61.4%),가장 경계해야 할 나라(48.9%)로 각 항목에서 일본을 모두 1위로 선정했다. 일본의 국방비는 GNP의 1%선인 4백50억달러로서 우리의 1년총예산 5백40달러의 85%에 이를만큼 국방력이 증강일로에 있다. 「일본을 본받되 경계하자」는 청소년들의 견해에 동감하면서도 나로서는 한가지 더 지적해 두고 싶은게 있다. 80년대 후반 「성급하게 샴페인 마개를 딴 한국인」이라는 서방언론인의 지적도 있었지만 과연 우리는 중진국급 경제발전에 도취되어 각 부문의 발전이 정체상태에 놓여있지 않은가 하는 점이다.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이웃의 군사력 증강보다도 바로 우리 자신의 성급한 자만심이 아닐까.
  • 김정일수령 호칭/시아누크 「캄」 국왕

    【내외】 캄보디아 국왕 노르돔 시아누크는 북한정권창건 46주(9·9절)를 맞아 북한 김정일에게 보낸 축전에서 김정일을 「조선민주인민공화국 수령」으로 불러 사실상 북한 최고지도자로 공인했다. 북한 중앙방송은 4일 캄보디아 국왕 시아누크가 지난달 31일 보낸 축전 서두에서 김정일을 조선민주인민공화국 수령으로 호칭하고 『김정일원수는 국방력 강화에 거대한 업적을 이룩한 위대한 건설자이며 필승불패의 수령』이라고 찬양했다고 보도했다.
  • 얼굴 다른 근로자/양해영(서울광장)

    세계경제를 통틀어 지난 6개월동안 예측이 수정되지 않고 일관되게 제기되고 있는 현상의 하나는 미국경제에 대한 찬사일 것이다. 거의 모든 경제전문가들이 미국경제가 10수년래의 장기호황을 구가할 것이라고 한 예측이 빈틈없이 맞아떨어지고 있다.경제성장이 연속해서 상승곡선을 향해 달리고 있고 다른 선진국들이 공통적으로 안고있는 실업문제도 미국만큼은 해소돼가고 있다. 쇼핑몰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한층 가벼워 보인다.미국을 대표하는 5백대기업들은 그동안의 적자수렁에서 벗어나 지난해 엄청난 흑자를 누렸다. 경제전문지들은 이같은 현상을 2차대전 당시 필리핀에서 일본군에 쫓겨났다가 다시 돌아간 맥아더장군의 귀환에 비유하기도 하고 막 잠에서 깨어난 코끼리가 초강력엔진을 달았다고 평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미국경제가 이제 죽어가고 있는 공룡이라고 혹평한 사람들을 비웃고 있는 것이 작금 미국경제의 실상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미국경제회복의 원동력은 무엇인가.냉전 종식으로 국방력에 치중했던 에너지를 경제쪽으로 돌린탓도 있을 것이다.또 그동안 꾸준히 진행돼온 엔고현상의 영향도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그동안 줄기차게 시행해온 미국경제의 리엔지니어링을 통해 내면적으로 경쟁력을 갖춰온 것이 회복의 가장 큰 동인이 아닌가 싶다. 또 미국내 5백대기업이 적자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으로 밀어 닥칠수 있는 것은 수십만의 인력감축을 통한 군살빼기가 성공을 거둔데 그 이유가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미국경제는 그렇다치고 일본이나 유럽선진국들은 어떤가.모두가 저성장과 실업의 고통이라는 공통된 문제를 안고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를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은 처절하다. 한때 미국이 부러워했던 일본의 종신고용제도 한시대의 유물로 전락되어 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 일본에서 실업을 모른다는 말은 더이상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우에노와 신주쿠의 지하철역에는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들이 구멍뚫린 담요나 마대를 들고 서성거리는 장면이 자주 등장되곤 한다. 혼다사에서는 종신고용은 물론 연공서열을 파기,일정기간내에 승진을 못하면 임금이 깎여한직으로 물러나야 한다. 프랑스는 실업난완화를 위해 청소년 근로자들의 임금인하 계획을 세웠다가 격렬한 시위로 철회되긴 했으나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세계 경제의 최우량아로 손꼽았던 독일도 예외는 아니다. 폴크스바겐자동차회사는 3만명을 해고하는 대안으로 주4일근무제를 채택,실질임금을 깎아내렸다. 렘페파운드리테크놀로지사는 급여증액없이 주간근무시간을 5시간 늘리는데 노사간에 합의,시행중이다. 최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지는 아시아에서 투자환경이 가장 열악한 국가로 한국을 지목했다.큰 이유의 하나가 임금이 비싸고 노동쟁의가 많다는 것이다. 철도와 지하철노조의 파업은 문제를 묻어둔채 일단 끝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굵직굵직한 대기업의 파업문제가 잇따르고 있고 앞으로 어디까지 갈 것인지 점칠 수도 없는 상황이다.더군다나 이러한 현상이 올해로 끝나고 내년으로 끝날것 같은 조짐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고용문제에 관한한 아직은 태평성대처럼 보여서 그런지는 모르되 선진국의 움직임과 우리의 그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최근의 파업사태를 지켜본 여론의 주조는 법의 엄격한 집행에 있는 것 같다.불법파업과 공권력투입,그리고 몇몇 노조간부들의 구속,그리고는 다시 모든 것이 해결된양 원상으로 돌리고,때로는 이것도 부족해 파업자들에게 갖가지 명목의 장려금까지 준다.이런 순환과정이 불법파업을 손쉽게 일으키게한 하나의 원인은 될 수 있다.그러나 더 중요한 사실하나가 간과되어 있다. 그것은 파업의 목표 또는 목적이 진정 노조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한두명의 노조간부가 주도하는 파업이 아니라 전체를 위한 파업이라야 최소한의 설득력이라도 있을 것이다.누구를 위한 파업인가를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경쟁력강화를 외치고 있는 가장 근본적 이유는 일자리 창출에 있다.경쟁력이 없으면 그 일자리는 다른나라 근로자들에게 주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세계경제의 흐름이다. 이따금 근로자들이 주체가 되어 망해가는 회사를 살렸다는 전설같은 얘기도 들린다.노조간부들이 출연해서 회사제품을 선전하고 품질을 보장한다는 광고도 본다.불법파업하는 근로자는 누구이며 회사를 살리는 근로자는 누구인가.결코 서로 다른 근로자는 아닐 것이다.
  • 북핵긴장속 안보불감증 진단 긴급 좌담

    ◎“위기상황 치밀·냉정하게 대처를”/시민생활 평온,안보의식 해이와 달라/국민적 자신감·유사시 결집력 믿어야/과도한 압력땐 북,우발적 오판 가능성/냉철한 정세파악·최악상황 대비 필수/언론의 전쟁시나리오 보도 자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참석자 홍성유씨 작가 하용출씨 서울대교수·외교학 송정숙씨 전보사장관·서울신문 고문 북핵제재문제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전쟁위기설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이 「설마 전쟁이야 일어나겠느냐」며 행락을 즐기고 태평스럽게 보내고 있는데 대해 걱정하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6·25를 경험한 「비극은 없다」의 작가 홍성유씨,전후세대인 서울대 하용출교수(외교학),서울신문 고문인 송정숙 전보사부장관의 좌담을 통해 이러한 「안보 불감증」에 대해 진단하고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스러운지 의견을 들어보았다. ▲송정숙고문=핵문제로 유엔안보리에서 대북제재 방안이 논의되는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6·25 44돐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이시점에서 전쟁위기설마저 감도는 현 상황을 보는 우리의 민심동향을 점검하고 소망스러운 국민적 자세는 어떤 것인지 한번 짚어보는 것은 퍽 의미있는 일일 것 같습니다. ▲홍성유씨=저는 대학 3학년 때 6·25를 맞았습니다만 지금 운위되고 있는 안보불감증이 그 때도 있었습니다.38선을 경계로 한 산발적인 무력 충돌이 자주 있었기 때문에 6·25가 터진 아침에도 흔히 있어온 그러한 충돌이려니 생각할 정도로 해이해져 있었던 것입니다.더욱이 당시 정부도 전쟁이 터지면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을 수 있다고 호언해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우리가 금방 이길 것으로 생각할 정도였습니다.그러나 막상 전쟁이 나자 2·3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었습니다. 요즈음 우리 국민들은 그런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국민 다수가 안보불감증에 빠져 있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송고문=북한핵 문제가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국민들이 보여주는 태도는 자신감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까요,아니면 그만큼 해이해진 결과로 봐야 할까요. ○6·25때도 안보불감 ▲하용출교수=저는 그 문제를 논하기 전에 우선 안보의식이 무엇인가 하는 것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봅니다.흔히 안보의식이 해이해졌다고 하는 분들은 6·25의 참혹상을 떠올리면서 미리 대비하지 않고 설마하고 있다가 급습을 당했다는 생각과 더불어 국제적 냉전 상황에서 체질화된 것처럼 군사차원에서 긴장감속에 한눈을 팔아서는 안된다는 식의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러나 지금은 안보의식 개념 자체가 변화하고 있습니다.국내적으론 경제성장의 결과로 과거 20여년동안 우리가 북한보다 우세하다고 정부가 강조 해 왔기 때문에 국민들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국제적으로도 탈냉전이 5∼6년 지속되어 왔습니다. 새로운 상황에 맞는 안보관이 형성되지 못한 과도기에 북한핵 문제로 어려움을 맞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안보의식을 강조하더라도 과거로 되돌아 갈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따라서 안보의식이 해이해졌다고만 할 게 아니라 새로운 안보관부터 정립할 때라고 생각합니다.안보논리만 무작정 주장하기보다는 경제적 변화에 맞는 안보논리를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홍씨=동감입니다.저는 그 방면의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경제문제가 우위에 서면 국방력도 자연적으로 강화되리라 생각합니다.또 안보의식이 해이해졌다고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6·25 때도 그랬습니다만 막상 닥치면 맨주먹으로라도 일어서는 국민성을 갖고 있습니다.정치적으로 잘한 일이라고 하는 얘기는 아니기 때문에 오해가 없기 바랍니다만 과거 평화의 댐 건설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아이들까지 저금통을 털었던 것을 보았지 않았습니까.때문에 국민들이 요즈음 연휴다 해서 놀러들 다니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그것은 일상생활을 그대로 하는 것이고 막상 위기가 닥치면 그렇게까지는 하지않으리라 봅니다. ○동요 징후없어 다행 ▲송고문=미국 등 외국에선 오히려 한국 여행을 않으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일부 유학생을 둔 집에서는 별일이 없겠느냐는 국제전화도 받곤 한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국내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태평스럽게 생각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하지만다른 한편으로는 이렇다 할 동요도 없고 사재기하지도 않는 것을 보면 다행스럽게 여겨집니다.세대간 안보의식에 어떤 차이점은 없습니까. ▲하교수=안보의식의 해이를 너무 세대차이로 몰고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흔히들 신세대는 6·25나 경제적 궁핍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안보의식이 해이해졌을 것이라고 보지만 대부분의 젊은층은 강한 민족주의의 바탕 위에 서 있으면서도 북한체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안보관을 정립하는 데는 국민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국내적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와 정치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선결 과제입니다.그런 바탕 위에서 정부는 북한이나 주변 국제정세에 대해 깊고도 정확한 정보를 공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언론의 역할이 중요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이같은 관점에서 북한핵 제재와 관련해 언론이 외국의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를 여과없이 보도하고 있는 것이 바람직스러운지 적지않은 의문이 생깁니다.또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가 가장 큰 피해자가 될텐데 과연 우리의 이익을 대변하는 메시지를 외부로 내보내는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반성할 대목입니다. ▲송고문=안보의식을 세대간의 문제로 얘기해선 곤란하다는 지적에 공감합니다.하지만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 상처를 더 아프게 기억하게 마련이라는 점에서 전쟁 등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세대와 달리 기성세대가 북한에 대해 복합적인 감정이나 노파심을 더 갖고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물론 정치적으로 어두었던 시대에 안보의식을 국내정치에 악용했던 전례가 있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위기상황을 강조하면 의구심을 갖는 국민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하지만 지금은 과거와는 다르므로 정부도 그런 의식을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전쟁예상 시기상조 ▲하교수=북한핵과 관련한 현상황이 협상단계에서 제재국면으로 넘어간만큼 대단히 심각한 상황인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전쟁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홍씨=저는 고립된 북한에 대해선 너무 몰아붙이면 우발적인 오판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더욱이 북한의 인민들도 워낙 극한상황에 몰려 있기 때문에 『이러다 죽는거나 저러다 죽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때문에 우리는 그러한 최악의 상황이 와선 안되겠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해 만반의 대비는 하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송고문=북한이 모든 제재는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겠다고 호언한 이후 국민들 일각에서 불안감이 일고 있는 것 같습니다.물론 제재가 실행되더라도 단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금은 위기를 느낄 상황은 아니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만 예측 논리의 허점은 항상 있는 것이 아닐까요.과거 이라크가 전쟁을 벌였을 때도 이론적·논리적 분석에 따르면 도저히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상황이었음에도 어쨌든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하교수=우리는 겉으로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속으로는 단단히 대비하는 양면대응의 경험이 없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전쟁이 일어나면 남북이 모두 어려운 상황을 맞을 게 뻔하므로 전쟁을 기본적으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당위론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그러나 남북간에 상호불신이 있는한 나름대로 대비를 하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그러나 대비상황을 너무 밖으로 강조하다보면 부작용만 노출되므로 냉정하고 평온하게 대비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홍씨=전쟁이 일어나면 어차피 남북이 모두 쑥대밭이 될텐데 예전처럼 제주도나 부산으로 피란가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그런 차원에서 저는 주가도 폭락하지 않고 국민들이 평상시처럼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슬기롭게 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송고문=참된 안보의식을 확립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가 항상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신뢰를 주는 것이라는 데는 이론이 없을 것입니다.그러나 얼마되지 않는 소수의 학생들입니다만 한총련과 같은 국민적으로 합의되지 않는 분열된 주장을 펴는 집단이 있는데 이는 어떻게 설명해야 될 까요. ○대부분 학생은 건전 ▲홍씨=그런 집단이 있는 것은 사실이입니다.그러나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사회지도층이나 정치권에 그들과 행동을 같이 하는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옹호하고 두둔하는 세력들이 침투해 있다는 것입니다. ▲하교수=저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건전하고 캠퍼스 분위기도 급속도로 향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때문에 정부가 북한핵문제로 빚어진 상황이나 보수적 분위기를 이용해 이들 극소수의 학생들을 몰아붙이려 한다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것으로 우려합니다.독일에 나치당이 다시 부활하고 일본에 극우세력이 존재하듯이 어떻게 보면 반체제 세력이 존재하는 것이 민주사회의 상징일 수도 있습니다.따라서 비상시국이든 아니든 정상적인 법테두리 안에서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도록 법집행 절차를 밟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송고문=우리 국민이 일단 유사시에는 슬기로운 역량을 발휘한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진 것 같습니다.정부도 이같은 슬기로움을 잘 이끌고 갈 수 있도록 필요하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방향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다만 북한핵 문제로 인해 우리가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만큼 우리 국민의 합의된 생각이 단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대북 전략상 바람직 할 것입니다.그런 의미에서 조금은 근신해 우리의 생활을 자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국가적으로 중요시기… 초당적지혜 필요/3부요인 등 초청 대화내용

    ▲김대통령=북한지도층은 상상못할 사람들이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여러가지 대비를 하고 있다.북한에 대한 제재의 핵심은 중국의 동참 여부인데 지난번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 채택을 주도한 것으로 미루어 거부권을 행사하는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한승주외무부장관이 오늘 전기침중국외교부장을 만나면 좀더 자세한 윤곽이 잡힐 것이다.북한은 겉으로는 특이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공군기의 이·착륙이 약간 늘었다는 보고를 이병대국방부장관으로부터 들었다.국가적으로 중요한 시기이므로 초당적인 지혜가 필요하다. ▲이대표=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무기공급 중단과 자동군사개입 조항의 사문화가 언제부터 시작되는지 표시가 없다.북한벌목공 문제도 어떤 절차를 밟아 해결되는지 명시돼 있지 않다.유엔이 북한을 제재한다고 나서는등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야당은 정보를 전혀 갖고 있지 못하다.제재전에 정상회담 또는 어떤 형식으로든 남북대화가 필요하다.윤대법원장은 과거 재판 결정에 하자가 있는 사람은 신임 대법관 제청에서 제외시켜달라.대통령도 그런 사람들이 제외되도록 깊이 고려해달라. ▲김대통령=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무기 공급 중단과 자동군사개입 조항의 사문화 개시시점은 옐친과의 회담부터다.러시아는 북한벌목공 본인의 망명의사가 확인되고 한국정부가 필요하면 데려가라고 했다.남북대화는 안보리가 제재를 결정한 뒤에나 가능하다.우리가 대화의 문을 닫은 것은 아니지만 제재후 대화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필요할 때마다 이홍구통일부총리를 이대표에게 보내 정세에 관한 브리핑을 하도록 하겠다. ▲윤대법원장=(이대표에게)대법관 제청에 신중을 기하겠다.그러나 개인의 이름이 거명되면 그 사람에게 상당한 피해가 돌아갈 뿐아니라 법조인으로서의 공신력에 문제가 생긴다.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비공식적으로 내게 말해주면 참고하겠다. 국회가 국정조사를 하면서 재판기록을 검증하고 조사하는 일은 3권분립에 어긋난다.사법부는 이런 요구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대표=법테두리를 지나치게 강조하면 국정조사권이 사문화된다. ▲김대통령=초법적으로 하라고 지시할 수는 없다.국정조사에 관한 법률이 여소야대 시절에 만들어져 소홀히 다루어진 나머지 이제는 법정신에 상충되는 부분도 있다.법과 충돌하는 부분에 신법 우선의 원칙을 적용하다 보니까 국정조사권 행사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여야가 개정을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윤대법원장=국정조사권에 관해 일본에서도 굉장한 갈등을 빚은 적이 있다.그러나 일본에서는 헌법의 대정신인 3권분립을 원칙중의 원칙으로 존중,입법부가 사법부에 자료제출 요구를 하지 않는다. ◎안보회의 당부·보고 요지/강력한 국방태세 확립… 국민 안심시켜야 ▲이홍구통일부총리(북한핵문제와 남북관계의 전망)=북한은 우리의 전쟁기피증을 자신들의 체제유지와 대남교란및 국제사회에서의 협상대상으로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병대국방장관(북한의 최근 군사동향과 우리의 대비책)=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한국과 미국의 공조체제가 그 어느때보다 확고하고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유엔의 제재후 북한의 도발가능성에 대비,안보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북한의 비합리적이고 우발적인 도발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특히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가능성있는 도발의 유형을 분석하고 그에대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덕안기부장(최근의 북한동향)=북한은 지난 90년이래 연속 4년간 마이너스 성장으로 식량과 에너지난이 극심한 상황입니다.이러한 내부의 복잡한 사정을 감안해서 조평통성명과 같이 안보리 제재는 곧 전쟁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주민들에게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유엔제재가 있으면 곧 전쟁이 있다」하는 식으로 일종의 벼랑끝 전술을 전개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러한 벼랑끝 전술및 주민선동과 관련된 군사동향이나 그밖의 여러가지 움직임에 있어 특이한 동향은 없습니다. ▲정재석경제부총리(유엔에서 대북제재조치를 취할때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유엔에서 대북제재를 가할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국제적 민감성과 함께 국내적으로는 국민의 심리적 불안감 조성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국민들의 심리적 불안감과 관련,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경제의 전체 흐름을 볼때 자본시장 외환시장 실물경제동향이나 예금인출상태등에 있어 현재로서는 전혀 변화가 없고 통상적인 기조위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형우내무장관(국내 친북세력의 동향및 이적단체의 실상과 분석및 대응책보고) ▲천용택비상기획위원장(유엔의 대북 제재에 대비한 대비태세및 국가동원체제보고) ▲김대통령=북한은 이번에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피할수 없을 것으로 봅니다.우리는 그에 대비한 예상상황과 정세의 변화에 대해 만반의 대책을 세워야 하며 국민들도 안보의식을 새롭게 할 때입니다.강력한 국방력으로 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하며 특히 국방장관은 단 1초의 소홀함도 없이 북한의 동향을 파악해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합니다.
  • “북핵저지” 북방원군을 얻다/김 대통령,러·우즈베크 순방 결산

    ◎대북 무기공급 차단 최대 성과/「자원­자본합작」 실리외교 펼쳐/양국의 환대 극진… 높아진 한국의 국제위상 실감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의 환대는 극진했다.한국의 경험과 자본·기술이 필요한 나라인 탓으로 보였다. 6박7일에 걸친 여정이 막상 북한핵문제에 묻혀 지나갔지만,러시아방문은 강대국과 주고받는 외교,우즈베키스탄방문은 실리외교의 가능성을 시험했다는 점에서 우리외교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인구 2천만을 가진 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대통령은 김대통령내외가 머문 2박3일내내 일반정무를 젖혀두고 김대통령의 「안내자」를 자임해 눈길을 끌었다.카리모프대통령은 김대통령의 공항도착부터 영접을 시작해 김대통령일정의 거의 대부분에 동반했다. 카리모프대통령은 첫날 김대통령을 공항에서 영접,시내로 들어와 곧바로 단독정상회담을 가졌고 이어 저녁에는 공식만찬을 베풀었다.이틀째인 5일 상오에는 비행기로 왕복 1시간이 걸리는 사마르칸트까지 동행했고 하오에는 타슈켄트교외의 「김병화」농장 시찰을 끝까지 함께 했다.마지막날인 6일에는 단독·확대정상회담,공동기자회견,공항환송행사에 참석했다.대통령의 외국방문 때면 대통령승용차에 늘 동승하게 마련인 우리 대사조차 김대통령을 만나기가 힘들 정도였다. 김대통령이 움직이는 도로는 양쪽차선 모두가 통제됐다.김병화농장의 진입로는 한국대통령의 방문을 위해 새로 포장을 했다는 것이 현지의 설명이었다. 그런 환대를 베풀면서 카리모프대통령은 연설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의 도움으로 한국과 같은 발전을 이루고 싶다는 점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한국의 경제개발경험및 기술·자본과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지하자원의 결합을 희망했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환대 역시 카리모프대통령에 뒤지지 않았다.다차(국영별장)정상회담에 선보인 「귀머거리새」요리는 러시아측이 보여준 환대를 단적으로 상징한다. 귀머거리새는 몸무게가 8㎏에 이르는 늪지대의 깊은 산속에 사는 희귀조다.발정기 때 노래를 하면 귀가 들리지 않는다 해서 귀머거리새로 이름이 붙었다.노래를 하는 동안에만 다가갈 수 있어 새를 발견하고도 가까이 접근하는 데 보통 4∼5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옐친대통령은 김대통령을 접대하기 위해 1주일전부터 대통령경호대에 귀머거리새를 잡을 것을 지시,만찬당일에야 가까스로 잡는 데 성공했다.엘친대통령은 「대단한 행운」이라고 자랑했다.다차정상회담이 공개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게 모스크바의 설명이었다. 김대통령이 제기한 안보관련 요청을 모두 받아들인 것도 경제협력확대의 기대 때문으로 해석된다.옐친대통령은 김대통령의 북한 무기공급중단을 숙고끝에 합의했고,유엔 안보리에서의 북한핵제재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국제사회의 제재분위기를 성숙시키는 역할을 했다. 러시아는 북한문제로 주고받는 관계가 가능한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최선진국인 일본과의 경협보다 더 우선시하고 있다.러시아방문은 강대국과도 주고받는 동등한 외교가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테러진압부대인 「알파부대」는 기자단의 숙소인 슬로반스카야호텔에서 회합을 갖던 마피아보스 7∼8명을 현장에서 체포,한국대표단에게 러시아의 치안이 살아나고 있음을 이해시키려 애쓰는 듯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기간 국내에서 경협문제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북한핵문제가 급부상한 탓이기도 하다. 옐친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실천이 늦어지고 있는 야쿠트가스전의 개발타당성조사를 위해 두나라가 1천만달러씩을 출연하자는 제의를 해 김대통령의 합의를 이끌어냈다.가스관이 북한을 경유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한국기업의 투자,특히 연해주와 시베리아에서의 합작투자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웃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카자흐스탄·투르크스탄등 「스탄」으로 표기되는 나라들 사이의 경제주도권다툼속에 있다.한국의 경제개발경험과 기업투자에 대한 욕구가 어느나라보다 강하게 느껴졌다.김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환대에 자동차·전자·통신·보건의료분야에서의 합작투자를 장려하겠다고 화답했다.강대국 중심외교에서 벗어나 우리를 기다리고,우리에게도 필요한 곳을 찾는 실리외교의 첫 시도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김영삼대통령 기자간담회 요지/귀국즉시 클린턴과 북핵 다시 논의/중국도 한반도 평화노력 동참할것/한·미연합전력 북도발 충분히 저지 ▲김대통령=북한핵 문제와 관련,세계 절대다수의 국가들이 이대로 묵과해서는 안되며 유엔의 제재로 갈 수 밖에 없다는 분위기입니다.우리 정부도 유엔안보리 이사국들과 개별적인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끝내 제조하려는 대상은 딴 나라가 아닌 바로 우리 한국입니다.간단히 얘기해서 적화통일을 하겠다는 야욕이라고 봅니다. 북한의 핵은 단 한개는 물론 반개도 허용할 수 없으며 반드시 이를 저지할 것입니다.이는 7천만 민족의 생존과 한반도·동북아,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한 절체절명의 문제입니다.북한이 끝내 이러한 무모한 모험을 감행한다면 그들은 자멸과 파멸의 길로 갈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24시간 북한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특이한 군사동향이 없습니다.우리군과 미군및 유엔군의 군사력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충분히억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시기적으로나 내용면에서 대단히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실질적으로도 성공적이었습니다.특히 옐친러시아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안보와 관련,만족스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봅니다.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 선언에 대한 우리의 처지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남북한 대화가 반드시 있어야 하며 모든 결정에서 국제사회와 더불어 협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또 핫라인을 통해 언제든지 협의하자고 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한국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이를 통해 우리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우리정부로서는 투자조사단의 파견을 검토하겠습니다.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우리의 기술및 자본이 결합할 때 큰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카리모프대통령에게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고 카리모프대통령도 열심히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북한제재문제에 대해 중국과도 협의를 하고 있습니까. ▲김대통령=중국과도 현재 충분히 협의중이며 미국도 중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한반도의 비핵화와 북한이 핵을 개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중국의 뜻입니다.또한 지난번 유엔안보리의 의장성명 채택도 중국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부담스럽게 느낄 것이고 따라서 중국도 결국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반도상황과 관련,주한미군의 군사력이 증강되고 있습니까. ▲김대통령=한미 양국은 강력한 국방력을 갖고 있습니다.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북한의 군사동향에서 특별한 움직임은 없습니다.따라서 국민들은 안심하고 정부를 믿고 생업에 종사해주길 바랍니다. ­클린턴대통령과 안보리의 제재문제를 다시 협의할 필요는 없는지요. ▲김대통령=35분동안 통화하면서 충분한 얘기를 나눴지만 귀국하면 클린턴대통령이 전화하든지 내가 하든지 다시 통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 「21세기 한국」 21세기위 전략을 보면

    ◎「한민족 민주공동체」 청사진 제시/국토구조 개편… 북방자원 개발/세계화 지향속 집단안보 추구/한국형 복지모델 정립… 공동체적 시장형성을 대통령 자문기관인 21세기위원회가 10일 김영삼대통령에게 건의한 「21세기의 한국」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21세기에 대비한 정치·경제·사회·문화등 각 분야에 걸친 국가의 장기정책방향을 총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지난 89년 6월1일 위원회가 발족한 뒤 5년동안 50명의 위원이 88회의 토론회를 갖고 외부인사 2백50여명의 조언을 들어 작성한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요정책및 과제 ▷과학기술과 국토◁ 우수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연구중심 대학원의 활성화와 이공계 대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과학기술투자 비율을 국민총생산(GNP)의 4% 정도로 높이고 과학기술정책의 조정및 행정체제를 정비해야 한다.건강한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건강한 국토」를 국토관리 기본이념으로 정하고 통일에 대비,K자형의 발전축을 기본으로 국토구조를 개편해야 한다. ▷환경·경제◁ 환경및 자원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재활용 알뜰사회」를 구현하고 환경오염자 부담원칙을 확대실시하며 무상으로 인식됐던 공기·지하수등 자연자원에 대한 「환경사용권제도」를 개발해야 한다.해외자원개발에 대한 투자확대와 북한·북방지역자원개발의 남북한 공동추진등 자원및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기업의 단계적인 소유분산과 한국실정에 적합한 복지모형개발을 통한 공동체적 시장경제 구축도 요청된다. ▷문화·사회·복지◁ 민족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전통문화전수및 전통기술향상을 위한 교육을 활성화하고 국제문화교류 폭을 넓혀 나간다.문화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지역문화를 육성,문화의 균점화·대중화를 통해 문화평등사회를 지향해야 한다.고용기회확대를 통해 여성의 사회활동보장과 공동육아및 탁아시설을 확충해 이를 지원해야 한다. 남북한 통합을 고려해 통일한국의 의회구성은 양원제가 바람직하며 상원은 지역대표성을 반영하는 한편 정치적으로 열세가 될 북한의 국정참여를 늘려주는 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 ▷통일·외교◁ 21세기 한국외교의 방향과 원칙은 세계화·통일지향·지역협력·다원화에 둬야 한다.주권평등과 평화공존원칙을 기조로 주변 4강과 우호선린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키고 북한의 개혁·개방과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를 확보해야 한다.쌍무적 안보협력체제와 함께 다자간 안보협력체제를 구축해나가야 하며 인권문제·환경분쟁등 비군사적 갈등에 대비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자주국방능력을 증대시키고 통일이후에도 적정 군사력을 유지해야 한다. 통일목표는 민족사회의 단일성 회복에 두며 통일한국의 체제는 1민족 1국가 1체제로 설정해야 한다.통일정책은 국민의 합의를 바탕으로 3단계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1단계인 분단관리는 남북한간 발전격차를 해소하고 북한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로 북한경제체제의 전환계획이 마련돼야 한다.2단계 통일과정 관리는 현재상태를 상호인정,남북한 협조관계를 구축하며 3단계인 통일한국의 관리는 체제통합이후 민족의식과 문화의 통합·사회동질성 회복을 통해 민족공동체완성을 위한 준비단계이다.통일한국은 자체적 국방력을 바탕으로 자위력 유지,주변 4강과의 동맹체제구축,다자간 집단안보체제 참여등 3차원적 안전보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핵심전략 ▷인적자원 개발◁ 전인교육을 통한 잠재적 개발에 역점을 둔 인력양성계획을 추진하고 과도한 사교육비를 공교육비로 전환하고 교육기관에 대한 자발적 기여금을 장려하는 제도적 장치를 개발해야 한다.교육의 국제화와 여성인력의 적극 활용,노령인구의 사회참여 확대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재원동원 효율화◁ 90년대 후반기에는 인력개발과 환경부문에 중점투자하고 2000년대에는 남북한 통합에 대비,북한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자원확보에 역점을 둬야한다.2010년까지는 선진국 수준의 삶을 보장하기 위해 복지·정보화·인력개발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 93년 현재 GNP 대비 3.6%수준인 국방비는 신중히 낮춰 적정수준에서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
  • 미테랑 핵실험 유보/좌파,정면 반박/불 핵전력공개 관련 논란

    ◎“차기정부 국방권 제약말라”/쥐페외무/“냉전뒤 새위험 고려 안했다”/보멜의원 프랑스에 때아닌 핵실험 논쟁이 일고 있다.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은 지난5일 엘리제궁에서 군수뇌부,과학자,국회의원및 각료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프랑스의 핵전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프랑스가 보유한 핵탄두는 5백개로 충분하고도 신뢰할만한 핵억지력 수준이며 16기의 미사일을 적재한 5척의 핵잠수함에 의해 주로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테랑 대통령은 이어 내년 5월 임기를 마칠때까지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후임자도 이같이 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내년 대통령선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우파에서 미테랑 대통령의 발언에 정면반박을 하면서부터 논쟁이 일어났다.특히 우파의 각료들이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혔다. RPR(공화당연합)소속의 알렝 쥐페 외무장관은 「대통령은 외교·국방권에 관해 국가의 고위결정권을 갖는다」는 5공화국 헌법규정을 들어 『아무도 현직 대통령의 군사권에 대해 임기중항의할 수 없고 이는 후임 대통령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지적했다.다시말해 차기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외교·국방권에 대해 미리 방향을 얘기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이다. 쥐페장관은 이어 프랑스의 무기 현대화와 핵실험은 필요하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RPR의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자크 보멜 의원은 『냉전이후의 새로운 위험에 직면한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며 심한 반발을 보였다. 우파의 입장은 냉전 당시 핵무기를 독자개발에 국방력을 강화한다는 드골대통령의 국력강화론을 따른 것이다.
  • 옛 남예멘수도 함락 위기/「최악상황」 치닫는 남북격전

    ◎북군,아덴외곽 수㎞까지 진격/공항·항만 폐쇄… 외국인 발묶여 【사나·두바이 외신 종합】 전면 내전 사흘째를 맞고있는 남북예멘은 7일 북예멘 치하의 수도 사나에 위치한 대통령궁이 불에 타고 북예멘군이 남예멘의 아덴에서 불과 수㎞ 떨어진 곳까지 진격하는등 치열한 격전을 벌였다. 북예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과거 남예멘 수도였던 아덴을 향해 4개 방면으로 진격중이며 남부에 주둔하고 있는 아말리카 여단이 남예멘 육해공군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히고 『이 도시를 장악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예멘군은 또 남예멘군이 이날 수도 사나에 지대지 스커드미사일을 발사한데 이어 북부 타이즈시에도 스커드미사일과 로켓공격을 가해왔으나 『민간인시설에 대한 무차별 발사에도 불구하고 경미한 피해만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남예멘측은 전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북측에 휴전을 제의했으나 북측은 이를 거부하는 한편 남예멘 지도자들에게 즉각 투항할 것을 요구했다. 양측 군대간의 전투가 격화됨에 따라 미국과영국,러시아등 외국공관원들은 자국민을 소개키로 결정,외국인들의 예멘 탈출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공항과 항만등 주요 대외통로가 전투로 폐쇄돼 탈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아랍연맹은 이날 카이로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예멘 내전종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아무르 무사 이집트외무장관은 『아랍연맹회의의 승인과 예멘의 수락을 거쳐 아랍군대를 평화유지군으로 예멘에 급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멘내전은 사흘째인 7일 남과 북이 각각의 수도를 대상으로 포격전과 함께 공중전을 확대해가는등 90년 통일이후 최악의 전투상황은 점점 격화되고 있는 느낌. 현지 인접국 외교관들은 북예멘이 월등한 병력과 화력을 바탕으로 전국경지역에서 남예멘을 조금씩 압도해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실제의 전황에 대해서는 확인하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전언. 이들은 사나와 아덴에서 양측 군대간 전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북측의 목표는 남예멘을 군사력으로 완전 굴복시키는 것이라고 분석,전쟁이 어느 한쪽의 승리로 끝나기까지는 장기화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 ○…예멘의 이번 내전은 양측의 지도자들이 정치·경제·문화등 이질적인 요소를 무시하고 외형상의 통일만 서두르다 「불씨」가 폭발해 일어난 것이라고 지역전문가들은 분석. 영국이 예멘에 발을 디딘 1839년부터 1백50여년동안 북부에는 자본주의가 가미된 이슬람문화가,남부에는 전통문화가 파괴된채 사회주의체제가 유지됐는데 4년전의 통일에선 이런 사실들이 철저히 무시됐다는 것. 또 91년 국민투표 당시에도 3대1 이라는 인구비율을 무시한채 총선이 치러졌고 이에따라 북예멘출신의 살레대통령이 이끄는 총국민의회당이 1백21석을 얻었으나 남부의 베이드부통령은 56석을 차지하는데 그쳐 권력불균등이 심화된채 통일을 재촉,그 결과 내전을 부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 ○…이와함께 무엇보다 내전의 직접적인 원인은 남과 북의 군대통합이 이뤄지지 않은데 있다는 분석이 우세. 즉 한나라의 국방력을 정치적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남북이 따로 관리,결국 정치·경제적 차별등 내부갈등이 전쟁이라는 상황으로까지 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결국 이번 내전은 정치·경제적 상호신뢰가 전연 구축돼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분화된 군대를 방치함으로써 그 갈등이 고스란히 폭발한 셈. ○…북예멘이 주도하는 예멘의회는 이날 『이번 전투는 남북예멘 사이의 불화가 발단이 된 내전이 아니라 남측에 의한 반란이며 군사쿠데타』라고 주장,남측이 한때 제의한 휴전제의를 거부. 또 북예멘의 살레대통령도 포고령을 통해 남예멘의 사회당출신이거나 사회당쪽에 가까운 각료를 해임해버려 이미 행정은 두동강이 난 상황. 포고령에 따라 해임된 각료는 예멘의 국방장관을 비롯,사회당출신인 석유상과 아덴주지사등 현재까지 3명.
  • “국방비 늘려라” 러군부 아우성/군예산 37조루블에 반발

    ◎“병력 생계비로 안된다”… 83조루블 요청/군수공장 3천곳 폐쇄·대량실업 우려 러시아 국방부가 정부의 새해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국방비의 대폭증액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지난주 잠정확정된 예산안에 따르면 94년도 예산총액 1백83조루블(약 92조원)가운데 국방비는 20%에 해당하는 37조1천억루블이다.그러나 파벨 그라체프국방장관은 이를 총예산의 43%수준인 80조루블로 증액해줄 것을 옐친대통령에게 공식요청했다. 알렉산더 코코신 제1차관도 지난9일 「국방비에 관한 국방부의 입장」을 발표,국방비 증액의 당위성을 역설했다.이에 따르면 우선 2백만병력을 먹고 입히는데만 55조루블이 소요된다는 것이다.특히 군수품 구매부문에 예산증액이 안되면 3천여개의 군수공장이 문을 닫고 실업자 4백만명이 추가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는 4인가족을 기준할때 1천6백만명의 생계가 막연해진다는 것으로 러시아내 군수업체로 이뤄진 70개의 대규모 군수도시가 모두 「사회재난지역」이 된다는 주장이다. 국방부는 또 93년도 국방비가 7조1천억루블이었는데 연간 인플레 1천%를 감안할때 올해 국방예산은 실제지출면에서 전년보다 절반이하로 줄었다고 설명한다.여기에 지난해 군수업체에 지급하지 못한 대금이 2조2천억루블이나 되는 상황에서 새 예산안은 현실성을 잃고있다고 주장한다.최근 발언권을 높이고 있는 군수업체들도 92년초 시장개혁이 본격화되면서 군수업체에 대한 주문이 67% 감소할 당시 정부에서 추가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 점을 들어 예산증액을 요구하고있다. 한편 정부의 올해 군수품 구매계획은 이미 확정돼 주문까지 이뤄진 상태인데 주문대로 대금을 지불하려면 군수품 구매부문에 28조3천억루블의 예산이 배정돼야 하지만 새 예산안에는 5조5천억루블만 배정돼있어 아귀가 맞지 않는다는게 국방부의 설명이다.이에따라 국방부는 지난주말 ▲군수품 생산중단 ▲94년도 군수품 주문 무효화등을 담은 청원서를 대통령앞으로 제출했다.이에대해 옐친대통령은 14일 『국방부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한다.국방력을 손상시키지 않을 결정이 필요하다』며 일단 재고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광부·철도노동자·의료계등 사회각계에서 예산증액을 통한 체임지급·임금인상을 요구하고있어 국방비만 특별히 증액하기 힘들다는 문제도 있다.국가재정상태를 감안하면 대규모 감군을 통한 예산감축외에 길이 없다는게 중론이다.현재 감축적정선은 장교 절반을 포함,병력의 20%선인 40만명정도로 추산되고 있다.그러나 이는 제대군인에게 지급하는 1년치 봉급의 제대비용·주택비·이사비용등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의 계산이다.이 비용을 고려하면 병력감축 역시 간단한 일이 아니다.
  • “남북한군축 경쟁력강화 측면 접근”/민주 정책토론회 주제발표/요지

    ◎미 일변도 「절대안보」 개념서 벗어나야/다자안보회의… 남­북­미 평화협정 필수 민주당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남북한 군축과 국가자원의 효율적 배분」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는 통일에 대비한 한반도 군축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야당이 미묘한 군축문제에 관해 토론회를 갖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토론회는 국방연구원의 차영구군비통제연구센터소장이 주제발표를 한 뒤 이영희(한양대) 박영호교수(한신대),임복진의원등과 자유토론을 벌이는 순서로 진행됐다. ▲차영구소장 주제발표=신세계질서의 안보환경은 군사적 수단에 치중된 위협이 감소되는 대신 경제·기술적 마찰등 비군사적 영역에 대한 안보적 관심사가 증대될 수밖에 없다.군사력에 의한 물리적 안전확보 이상으로 국가사회체제 내부의 안정이 보장될 때 국가안보가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따라서 탈냉전시대의 우리 안보정책의 기조는 미국일변도의 절대 안보개념에서 탈피,주변국가와의 공동안보개념에서 찾아야 한다.궁극적으로 한국방위의 한국화를 완성한다는 목표아래 한미동맹관계를 상호보완적 동반자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또 남북간의 군비통제를 위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주변 강대국과 군사적 우방관계증진및 동북아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다자안보협조체제를 구축해야 하며 국제연합 평화활동에 적극 참여하는등 다각적인 안보외교를 추진해야 한다.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주변의 침략가능성에 대비,제한적 방어 충분성 전략개념을 발전시키고 강력한 비도발 방어능력과 거부적 억제능력을 중점적으로 배양해야 한다.남북한 군사통합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충분한 사전준비와 미래 통일한국군의 모습및 무기체계를 갖춘 정예화된 무장력을 유지해야 하며 전쟁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전략,기획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국방력의 변화는 최소한 10년이 지나야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는만큼 국방의 대전환은 지금 시작해야한다. ▲이교수=미국중심적,국가이기주의적 인식하에서는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문제의 정당한 해결책을 기대하기 어렵다.특히 통일후에도 현재와 같은 「주한미군사력」에 통일된 민족국가의 안전을 의탁하는 구상은 외세로부터 독립된 자주적 국가라는 대전제와 모순된다. 「한주­미종」방식의 동반자적 안보론은 한반도가 미국의 세계군사전략구상과 동북아지역 군사전략구조의 일부로 전락할 위험을 갖고 있다.또 통일후에도 유엔사령부를 해체하지 않으면 막강한 미군과 그 군사기지가 한반도에 존속함으로써 중국및 러시아등과 군사적 우호관계의 정립도 불가능하다. ▲박교수=군비 우선적 경제질서가 민간경쟁 우선적 경제질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국가경쟁력 강화 측면으로 남북한 군축을 보아야 한다.국방예산 낭비제거및 효율적 지출체계 수립등을 통해 경제안보용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국가경쟁력 제고의 필수조건이다. ▲임의원=본격적인 군축과 군비통제 논의를 위해 현재 국방부 산하의 군비통제실을 범정부적 기구로 확대해야한다.한반도 군축의 최대변수는 한미간 군사관계에 있으나 남북한의 군축 수용여부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군축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첫째 동북아 안보협력회의 개최와 남북한및 미국 3자간 평화협정 체결,둘째 적정규모의 군사력등 군축의 기본틀을 논의할 남북공동전략연구소 설치,셋째 국방경제와 국민경제간의 균형과 조화차원의 적정국방비 기준 마련등이 필요하다.
  • “미,신속한 해외파병 난망/합참의장/군축으로 유사시 대처 차질”

    【워싱턴 연합】 존 샬리카시빌리 미합참의장은 미국이 대대적인 국방력 감축으로 인해 유사시 병력을 급파해야 할 범위가 전세계적으로 확대됐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선 그 투입능력이 충분치 못하다고 밝혔다. 샬리카시빌리의장은 8일(현지시각) 비공개로 진행된 미상원세출위 국방소위청문회에서 사전에 준비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샬리카시빌리의장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추진중인 미군사력감축 5개년계획에따라 해외주둔 미군이 금세기말까지 한국전이 시작된 지난 50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면서 따라서 미국이 신속배치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유사시 병력을 가능한한 빨리 투입할 수 있는 수단을 강화해야 하며 주요우방의 「군사적 활력」을 보강시키는데도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중국 새핵잠수함 진수/지난달 8천t급

    【홍콩 연합】 중국은 국방력 강화에서 최우선순위인 해군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1월5일 상해 오송구 동해함대 사령부기지에서 개량형 하급미사일을 적재한 8천t급 핵잠수함을 정식으로 진수시켰다고 홍콩의 권위있는 중국계 월간지 경보 최신호가 1일 크게 보도했다. 이날 발간된 경보 2월호는 정통한 중국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중국은 이로써 1980년대에 첫 핵잠수함을 진수시킨 후 벌써 11번째 핵잠수함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수식에는 지호전 국방부장을 비롯,장연충 공군사령관과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청 이제균 주임,남경군구 당서기 오방국 등이 참석했다고 경보는 전했다.
  • 의원배포 군기밀문서 분실/조순환의원에 준 예산설명서 1부

    ◎기무사,전보좌관 등 2명 연행 국방부는 13일 지난해 정기국회 당시 국회 예결위 소속 조순환의원(60·국민당)에게 배포한 군사 2급비밀문서 「94 국방예산 세입세출안 설명서」가 분실된 것을 뒤늦게 파악,국군기무사에 본격수사를 지시했다. 기무사는 이에따라 예산안을 보관관리해 오던 조의원의 전보좌관 이은재씨(38)와 전비서관 정주훈씨(31)를 연행,분실 또는 외부유출경위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앞서 기무사는 12일 조의원에 대해 문서분실확인 시점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벌였다. 조의원은 12일 국민당사에 보관중인 문서가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으나 당지도부등에 이를 알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분실된 예산안은 지난해 9월28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모두 1백38부를 작성,이 가운데 71부를 국회사무처를 통해 예결위와 국방위소속 의원들에게 배포했으며 회수되지 못한 문서는 조의원에게 제출한 고유번호 1백31번이라고 밝혔다. 이 예산안은 군의 각 계급별 인원증감 현황과 부대훈련및 장비운용에 필요한 예산내역등 94년도 국방운영 전반을 다루고 있어 누설될 경우 국방력 규모와 취약점등이 노출될 우려가 높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기무사측은 특히 92년1월 남한조선노동당 간첩사건의 총책인 황인오(37)가 동생 인욱씨(26)를 통해 당시 국회의원 비서 이근희(26)로부터 군사2급 비밀인 「92년 국방예산개요」를 입수,카메라로 촬영한 뒤 필름을 재일공작 거점을 거쳐 북한에 전달한 사건이 있었던 점을 중시,분실된 문서를 회수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미 「윈앤드윈 전략」 차질/국방비 삭감 따라 2개비행단 더 감축

    【워싱턴 연합】 미국은 국방비를 대폭 삭감함에 따라 공군력을 당초 계획보다 10∼15% 더 줄여야할 형편이며 이 경우 국제분쟁 개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미군사 전문지 최신호가 보도했다. 에비에이션 위크 앤드 스페이스 테크놀로지 3일자는 미국방부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보브 인먼 새국방장관 지명자가 곧 이같은 추가감축을 결정하지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잡지는 퇴임하는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이 앞서 발표한 대대적인 국방력 감축 계획에서 당초 20개 공군 비행단을 유지할 방침이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이를 약 18개수준으로 줄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이렇게될 경우 미국은 2개 지역 분쟁에 동시에 참전해 승리한다는 이른바 「윈앤드 윈」 전략 수행에 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미관리들은 잡지에 밝혔다.
  • “21세기는 기술주도시대… 새변신 필요”

    ◎폴 케네디교수 「21세기 한국」 강연/한국,강대국과 「다층적 외교」 펼쳐야/중국 세기말 초강대국화… 주시토록 세계는 지금 21세기의 문턱에 다가서고 있다. 인류에게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예고하고 있는 21세기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그 대변혁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것인가. 세계경제연구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내한한 폴 케네디교수는 5일 롯데호텔에서 「21세기 준비 어떻게 할것인가­세계속의 한국,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6백여명의 각계인사가 참석한 강연에서 케네디교수는 『냉전체제가 무너진 오늘날 세계는 과거 어느때보다도 엄청난 범세계적인 변화의 소용돌이를 겪고 있다』고 전제,『이같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신이 필요하며 기술이 그와같은 변화와 발전을 계속 주도하게 될것』이라고 진단했다. 21세기의 변화조류와 관련,그는 『앞으로의 도전은 초강대국간 대결이 아니라 새로운 두 거대 세력간의 구조적 긴장,즉 빈곤지역의 지속적인 인구폭발과 부국들의 기술폭발간 균열에서 나타나게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정학적인 특수성을 가진 한국으로서는 북한과의 관계설정이 긴급한 과제라고 밝힌 그는 특히 『중국이 경제의 괄목할만한 성장과 국방력의 꾸준한 증가로 금세기말쯤에는 동아시아의 초강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한국은 앞으로 자국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중국을 주시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네디교수의 특별강연 요지는 다음과 같다. 거센 변화의 소용돌이에 싸여있는 오늘의 세계는 「도전」과 「발전」이라는 용어로 집약될 수 있다.이는 과학·기업경영·기술·새로운발명·통신과 뉴스송수신등의 분야에 있어서 변화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급속하고 복잡한 변화속에서 어떤 국가는 그들의 지리적 입지와 그들이 직면한 다각적 도전으로 인해 특별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여기에는 물론 한국이 포함된다. 한국이 21세기를 준비하는데 직면하게 될 도전은 무엇인가.개략적으로 단기적도전,중기적도전,장기적·세계적도전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우선 한국이 직면한 직접적이고도 단기적인 도전은 예측하기 힘든 북한과의 관계 설정이다.외교적 분쟁을 가능한 한 배제하고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윈스턴 처칠경이 말한 『싸움보다는 대화』가 좋다. 다음으로 중기적인 도전은 한국을 둘러싼 주변 세계열강의 정치적 역학관계에서 찾아 볼수 있다.한국은 이들 열강 즉 미국·러시아·중국·일본에 대해 보다 현명한 「다층적」외교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그런점에서 이들 4대 열강의 국내정세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를 파악해 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우선 미국은 예측이 가능한 나라다.미국경제는 비교적 성장이 완만하더라도 금융기관의 도산과 같은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뿐더러 미국의 외교 및 국방정책은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러시아와 구소련의 여러공화국들은 일부 보수 극우 정부의 탄생,혹은 내란으로 주변국에 커다란 불안요인으로 등장할것이라는 견해도 제시되고 있다.그러나 개인적인 견해로는 설사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세계시장의 동요 요인은 될지언정 한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으리라 본다. 일본에 대해서도 2차 세계대전의 악몽을 잊지 못하는 일부의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하지만 일본 경제의 거품이 사라지면서 나타난 경제적 측면의 불안요소와 자민당 구질서가 붕괴된 정치적 측면등을 고려하면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앞으로 한국 및 동아시아 국가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거대한 중국의 대부분을 휩쓸고 있는 대대적인 변화의 결과를 예측한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정부형태와는 관계없이 경제의 눈부신 성장과 군의 지속적인 근대화등을 볼때 금세기말 아니면 그직후 중국이 이 지역의 초강대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을 둘러싼 열강들의 정치 및 외교관계보다 지구촌에 보다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냉전시대의 산물이었던 초강대국간의 대결이 아니라 광범위한 초국가적 두 거대 세력의 구조적 긴장이다. 전세계적 도전으로 특징지워지는 이 긴장관계는 다름아닌 인구폭발과 기술폭발간의 균열이다.21세기로 진입하고 있는 지구촌은 한편으로는 매년 9천5백만명이라는 인구증가속에 또 다른 한편으로 고용구조와 경제성장에 심각한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상품제조방법,교역방식,농작물재배방식을 도입하게 될 것이다.일부 국제관계 전문가들은 선진권과 후진권간에는 몇개의 중요한 「인구­기술균열선」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균열선의 한쪽에는 인구증가율이 정지·감소상태고 고도의 기술을 가진 선진국들이 자리잡고 다른 한쪽에는 가난하고 고갈된 자원과 폭발적인 인구증가율의 빈국,예를들면 아프리카 남아시아 중동 남미등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약력 ▲1945년 영국출생 ▲영국 옥스퍼드대 역사학박사 ▲독일 본대학 미국 프린스턴대 독일 훔볼트재단 알렉산더연구소 초청연구원 ▲영국 왕립역사학회 회원 ▲현재 미국 예일대 교수
  • 국방비 축소·동결은 성급하다/김동성 중앙대교수(정경문화포럼)

    ◎주변국 군축은 막강군사력 있기 때문/연구개발비 3%뿐… 장기투자 힘쓸때 국회는 지난 국정감사기간동안 과거와는 달리 「정책감사」의 참신한 모습을 부각시킴으로써 의회활성화를 바라는 국민의 뜻에 부응하고자 했다.이제 국민들은 내년예산안의 심의와 관련된 의정활동을 주시하면서 평가하게 된다.예산안의 심의에서 대두될 논쟁점중 대표적인 것 하나가 「적정국방비」책정과 관련된 문제이다. 「적정국방비」란 안보위협에 대해 「충분」한 정도의 억지력을 발휘하면서 국가차원의 배분에 있어 「합리성」을 겸비하는 최적의 군사비책정을 말한다.따라서 구체적 안보현실에 대한 판단과 실제 군비태세의 소요에 따라 적정군사비 규모가 산출된다. 그런데 구체적 안보위협에 대한 인식과 감응의 정도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군비태세의 소요는 전문적인 전략및 지식체계를 요한다.거기에다 국가차원의 배분에 있어서의 「합리성」 문제는 경험론적 해명수준을 크게 벗어나질 못한다.더 나아가 최근 우리 현실은 군부통치에 대한 역사적 배반감,그리고 율곡사업에 관련된 불신 등에 얽혀있다.따라서 「적정국방비」책정문제에는 차가운 국민정서와 또한 직결되어 있다. 내년예산과 관련된 「적정국방비」논쟁이 가열되기전에 몇가지 기본관점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합의가 요구된다.그 첫째는 탈냉전적 신국제질서 형성과정이 우리의 안보환경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우리의 안보위협대상은 이제 북한만으로 한정되지 않는다.자국이기주의적 다극화추세에 따라 우리의 안보전략은 시·공간적으로 확대돼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특히 한번도 자주국방을 해보지 못한 우리의 입장에서 신국제질서의 전개상황은 「국가주권」에 관한 심각한 사색을 요구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둘째로 최근 세계적으로 「다자간 안보」 혹은 「공동안보체제」를 논하고 「군비축소」를 논하는데 주변국가들이 융통성을 보일수 있음은 이미 지난 수십년동안에 걸쳐 이들은 막강한 군사력을 건설해 놓았기 때문이라는 점이다.우리의 경우 무역경쟁의 가열에 따른 해상교통로에 대한 보호 혹은장악에 있어 무력한 입장 그대로이며 일천한 방위산업체제의 보유상태하에서 영세한 연구개발비 투자에 머물러 있다. 셋째 최근 안보논의과정에서 경제및 과학기술등 비군사적 분야의 도전을 강조하는 것이 곧 국가안보의 주된 내용이 군사적 영역에서 비군사적 영역으로 치환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특히 엄청난 살상공격력을 갖고 있는 북한의 무력을 눈앞에 대치시켜놓고 있는 상태에서 군사억제력의 중요성은 희석될수 없는 대상인 것이다. 현 시점에서 우리의 당면문제는 무작정 충분한 국방력보유를 위한 재정지원을 할 수있는 국가의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에 있다.따라서 국방비절감 혹은 효율적 사용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은 적극적으로 모색될 수밖에 없다.그중 하나가 병력감축을 통한 절감방식의 제의이다.그런데 20만명의 사병을 감축하더라도 이는 1개 보병사단을 1개 기계화 사단으로 개편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에 불과하다.실상을 알면 맥이 빠질 수밖에 없다. 또한 국방비중에 「운영유지비」에 계속 칼을 댈수도 없는 상황이다.현재의 실정중의 하나로 장병처우와 관련하여 10년이상 복무한 군간부들의 자가보유율은 현재 40%로,일반국민의 주택보급율 75.1%에 크게 못미치고 있고 장교및 하사관의 전역희망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중장기적인 관심사로 주한미군을 대체할 전력확보가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자주정보능력과 첨단과학기술장비를 획득해야만 한다.그러나 이를 위한 비용은 가히 천문학적이다.따라서 하나씩 우리의 힘으로 충족시켜 나갈 수밖에 없는데 연구개발비는 아직도 국방비중 3.3%수준에 불과하다.그나마 국방비는 직·간접적으로 국민경제발전및 과학기술개발과 연계협력관계를 유지하도록 요구되고 있다. 결국 「적정국방비」관련 논쟁에 있어서 성급히 국방비축소 혹은 동결에다 초점을 두기에는 우리의 현실이 아직 때이른 감이 있다고 하겠다.오히려 국방비의 사용에 대한 보다 철저한 조정및 감시체계를 수립하여 부문간의 효율적 배분과 사용,미래지향적 투자의 장려,그리고 국민경제발전에 연관될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대안에 관련된 논쟁에 초점이 모아져야 하리라 본다.
  • 대만,조기경보기 첫 도입/미와 계약/E­2T기 5대 5억불에

    【대북 AP 연합 특약】 대만공군은 미군수업체인 그루먼 항공우주전자사와 5억달러에 이르는 공중조기경보시스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강병곤 대만경제부장이 13일 밝혔다. 강경제부장은 이날 입법원(의회)에 출석,대만공군이 이 계약에 따라 3∼5대의 E­2T항공기를 구입할 예정이며 이는 대만의 국방력을 크게 신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대만의 한 항공분야 관리는 대만공군이 공중경보시스템이 장착된 항공기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 “한국 F16기 도입 결정당시 미,구매중단 방침 굳혀”

    ◎미 의회 보고서 【워싱턴 연합】 미 정부는 한국이 F16 전투기 도입을 결정할 당시인 지난 91년 이미 이 기종을 더 이상 구입하지 않기로 방침을 굳히고 있었던 것으로 15일 뒤늦게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미의회 조사국이 94회계연도 미국방예산을 심의중인 상·하원 의원들을 위해 최근 작성,배포한 내부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보고서는 지난 91년 당시 딕 체니 미국방장관이 국방력 감축 계획에 따라 F16을 더 이상 구입치 않기로 결정했으며 상원 군사위도 이를 적극 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 “러 대규모 핵훈련 실시”/WT지 보도

    ◎대미 가상공격 포함/핵탄두·미사일 개발 계속 【워싱턴 연합】 러시아는 핵무기 현대화를 계속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에 대한 가상공격을 포함한 대대적인 핵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방부 및 전략무기 관계자 실무자들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면서 미국방력을 대폭 감축하는 내용의 새 국방 청사진에 불만을 보여온 이들의 지적이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 및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의 견해와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실무자들은 러시아가 전략로켓군과 육·해·공배치 주요 핵병기 모두를 동원한 핵군사훈련을 얼마전 실시했음이 미정보망에 포착됐고,지난1월 이후 새로운 핵탄두와 미사일을 개발한 것으로 탐지되는등 구소련 붕괴 후에도 여전히 핵무기 현대화를 은밀히 추진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여전히 미국을 공격 목표로 하는 1만2천기 가량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의 핵공격력을 과소평가해서는안된다』고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최근 미·러시아 국방장관간에 서명된 두 나라 군사협력 협정에도 러시아 핵무기 파기 현장에 미관계자들이 배석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포함돼 있지 않고 미국이 현재 5백기의 미니트맨 Ⅲ 및 50기의 MX 미사일만 실전배치하고 있을 뿐이기 때문에 유사시 요격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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