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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전력구조 미래형 개편”/김 대통령 국군의날 연설

    김영삼 대통령은 1일 “북한의 대남적화전략이 조금도 바뀌지 않고 있는 현상황에서 우리는 결코 경계태세를 늦춰서는 안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국민적 단합을 바탕으로 국력을 더욱 키우고 국방력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충남 논산시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제4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지난 반세기동안 우리의 안보를 줄곧 위협해온 북한은 지금 극도로 어려운 경제사정속에서 체제위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북한은 이러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어떠한 모험을 저지를지 알 수가 없다”고 경고했다. 김대통령은 “이제는 첨단 무기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갖춰야 한다”며 “군의 전력구조를 21세기 전략환경에 부합하는 미래형 구조로 발전시키고 3군의 통합작전능력을 더욱 향상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 징병·통합군·국방비(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6)

    ◎“병역특혜 축소­통합군 장기적 검토” 서울신문사가 2일 여야 대선예비주자 10명을 대상으로 국정테마기획 여섯번째 주제인 병역특례 해소방안 등 징병문제,통합군체제 문제,국방비의 적정규모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주자들은 현행 병역면제 규정을 강화,사회 지도층 자제와 연예인들에 대한 병역특혜 범위의 축소를 주장했다. 예비주자간 의견이 엇갈린 부분은 국방예산의 증액 문제로 신한국당 이홍구·이수성 고문과 김덕룡·최병렬 의원,이인제 경기지사는 현 국방예산이 우리 경제규모에 비해 많다는 시각에서 현수준의 유지를 주장했으나,신한국당 이대표와 이한동·박찬종 고문,자민련 김총재는 군인들의 처우개선과 각종 운영비 증가등을 이유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주목을 받았다.〈신한국당 주자는 당직,고문,의원,지사순〉 ◎이회창 대표/징병절차 강화·국방예산 증액 제도개선을 통해 현역병 자원의 특례편입을 제한하고 불요불급의 특례제도를 대폭 감축시키며 징병검사 및 등급판정 등의 징병절차를 강화,병무행정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미래안보환경과 주한미군의 역할변경에 대비해 자주적인 방위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방어전략용 첨단무기확보와 조기경보체계를 보강하면서 3군의 균형된 전력구조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군구조개편은 21세기의 미래지향적인 군 역할을 정립시키고 이에 부합되도록 군구조를 발전시켜 나가되 현행 군구조의 기본틀 속에 통합된 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우리나라 국방비는 88년을 기점으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억제됨으로써 일본을 제외한 주변국보다 적은 수준이다.주한미군의 역할변경에 대비,자주국방력을 확보하고 강한 군대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수준보다 증가되어야 한다. ◎이홍구 고문/병역특례제 악용 사례없어야 전문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공익요원등의 병역특례 제도는 잉여병력 자원을 산업과 공공분야에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생긴 것이다.따라서 이를 유지하는 바탕위에서 악용사례에 대한 관리,감시체제를 강화해야 한다. 최근 군장비,전투문화,전투형태등 군환경이 점점 통합군 체계가 효율성이 높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장기적으로는 통합군 체계가 효율적이겠지만,현재의 안보상황등을 감안할 때 당장 바꾸는 것은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국방예산의 적정규모는 국방안보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현재 우리 안보요건은 북한체제의 불투명성과 불안정으로 인해 상당히 유동적이기 때문에 남북관계가 평화정착으로 가기까지는 국가 총예산중 국방이 차지하는 부분이 현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수성 고문/병무행정 제도적 보완 강구를 편법과 비리를 통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기피하는 것은 명백한 반국가적 범죄행위이므로 엄단해야 한다.신체검사 제도의 보완등 법·제도적 보완책도 강구해야 한다. 현재 북한 공군은 6분이면 수도권을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첨단 공군력 증강은 시급한 과제이다.또 우리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상운송에 의존하므로 해군증강도 필요하다.육·해·공의 입체적 전략수행과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방위적인 군사능력을 확보해야 한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통합군 체제도 필요하다.다만 미국등 안보공조국과 마찰을 최소화하면서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다. 강력한 국방력은 통일후를 대비해서도 필요하다.특히 중국의 핵실험 강행,일본의 군비확대 등 동북아시아는 군비경쟁이 가장 치열한 지역이다.당분간 국방비 규모는 현수준인 총예산의 23∼24%를 유지해야 한다. ◎이한동 고문/중·일의 군사대국화 대비해야 일부계층의 자녀와 특정 직업인에 대한 리스트 관리는 반대한다.징집업무 전반에 걸쳐 평등하고도 차별없는 업무를 통해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이며 특권계층이나 특수계층은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이런 바탕위에서 명백히 자신이나 자녀의 병역을 기피한 사람들에 대한 도덕적 심판이 뒤따라야 한다. 국방력 강화를 위해서는 자주국방력이 제고되어야 하고 정보의 자주화와 무기체계의 자유화가 이뤄져야 한다.무형전력으로서의 군의 사기와 명예를 진작시키는 작업도 필요하다.또 냉전 종식이후 중국과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대비,육·해·공군의 균형적 전력구조 발전방안이 요청된다.군의 효율적 운영을위해 장기적으로 통합군체계를 검토해봐야 한다. 국방력은 증강되어야 하고 따라서 국방예산의 증액이 필요하다.증액 규모는 5% 안팎이 적정하다. ◎박찬종 고문/지도층 자제 등 병무 특별관리 사회지도층의 자제라고 더 엄격한 법적용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은 법정신에는 어긋나지만 현실적으로 위화감 조성의 원인이 된다면 이들과 연예인 등 특별관리대상에 대한 더욱 철저한 자원관리 및 병역검사가 있어야 한다.병역검사,병역판정,배치 등에 대한 특별관리 및 교차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전력증강 사업의 기본방향은 기술집약형 군구조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지상군의 기계화·자동화를 통한 병력감축,해·공군력 강화를 위한 대양해군과 전술공군 육성 등이 방안이다.이를 위해 병력감축에 따른 적정방위 요구 수준의 군사력 보충방안,장비의 현대화,인력의 전문화가 필수적이다.통합군체제의 완성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물가상승률과 운영유지수준의 개선에 따라 증가하는 운영유지비와 전력증강 사업 소요비를 고려,GNP의 최소 4%에서 최대 5%선은 유지되어야 한다. ◎최병렬 의원/군복무기간 24개월로 단축을 사회지도층 자녀와 연예인 등이 병역특혜를 받을 경우,그 명단과 면제사유를 공개토록 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또 현재의 징병검사 기준은 과거의 군 환경을 고려,장신·체중과다 등도 병역면제 대상에 포함되어 있는데,이에 대한 기준을 크게 강화,극소화해야 한다.그 대신 복무기간을 현 26개월에서 24개월로 축소해야 할 것이다. 통합군체제가 군전력 증강사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그러나 통합군 체제는 국방목표의 전환으로 오해될 수도 있고,각 군의 기존입장 차이로 흑백을 가르듯이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문제다.우선 군의 통합전력을 강화하는 운영방법을 택하면서 조직 개편문제는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국방예산은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한다.대북관계 긴장이 해소될 때까지 안보태세를 강화해야 하나 군내 효율성을 증가시키면 예산투입을 늘리지 않고도 전력을 향상시킬수 있다고 판단한다. ◎김덕룡 의원/군사력 증강 3군 균형 바람직 사회지도층자녀 미 프로운동선수,연예인 등 관심대상이 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병역의무 이행사항을 병무청이 수시로 점검토록 해 일부의 불신 소지를 사전 예방토록 해야 한다. 군전력증강문제는 통합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3군의 균형발전이 중요하다.지휘구조는 한국적 특성과 미래전 양상에 부응한 체제로 가야 한다.이 과정에서 통합군체제도 검토해볼수 있다.대양해군은 통일이후를 내다보는 장기적 안목에서 고려해볼 문제다.그러나 지금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이 공고하므로 한미연합전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국방비는 현재 총예산의 20.2%,GNP의 3.1%에 해당한다.남북대치라는 특수상황을 고려할 때 GNP의 3%선은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다만 물자조달구매의 적정화와 투명성을 통해 국방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인제 지사/통일후 다자간 안보체제 유지 특정부류가 국민의 의무로부터 혜택을 받는 것은 국가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는 중요한 요인이다.징병검사 때 심사방법에 대한 개선과 심사원의 자질개선,감독철저,불법적인 특혜를 받은 당사자에 대한 법적 제재조치가 강구되어야 한다. 통일후에도 가급적 다자간 안보체제 구축을 통한 군비통제를 시행함이 올바른 국방정책방향으로 생각된다.통합군체제에는 장·단점이 있으나 한미간 연합방위체제하에서 미국의 군 편제의 개편을 고려하고 한국의 방위와 군 전력 증강사업 입장에서 볼 때 장기적으로 고려해보아야 한다. 현재처럼 북한의 위협아래 한미간 연합방위가 운영되는 체제 아래서는 국가 예산의 20% 정도를 국방비로 투자함이 바람직하다.96년의 국방예산 전체 GNP의 3.15%를 차지하고 있는데 국가경제력에 비해 적정하다고 생각된다. ◎김대중 총재/국방예산 공개로 투명한 집행 필요 올해부터 읍면동장이 참여하는 「신체등위 판정심의위」 판정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특례대상자의 적법성여부에 대한 엄정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 군 및 부대구조를 기술 집약형으로 재편하고 첨단무기 위주로 전력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또한 군사 기술혁신과 연구개발의 확대로 무기체계의 자주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통합군체제로의 개편은 바람직한 일이나 남북한 대치상황 등을 고려할 때 급격한 군제의 변화보다는 좀더 여유를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국방예산은 안보에 직접 관련된 최소한의 폐쇄성은 유지하되 국민에 대해 적절한 공개와 토론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국방예산은 우선 방위력 개선사업,군사기 증강 등을 위한 효율적 배분을 전제로 적정수순이 보장돼야 한다. ◎김종필 총재/신체등위 판정위 시민대표 참여를 공무원으로 구성된 신체등위 판정심의위원회를 시민·사회단체의 대표나 관계자가 참여하도록 할 것을 제안한다.그래야 심사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의혹이 제기되지 않는다.우리 군의 전력증강 사업의 방향은 「자주 국방의 확보」라고 본다.국내외 안보상황 및 전략환경변화 추세에 대응할 수 있는 긴요핵심전력을 엄선해 우선 추진해야 할 것이다. 국방과학 기술능력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의 활성화와 방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통합군제는 찬성하지만 근래의 안보환경 아래서 실시하기는 어렵다고 본다.국방예산은 국가 총예산의 최소한 20% 이상 투자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왜냐하면 지난해 강릉지역 잠수함 침투에서 봤듯이 북한의 대남적화 야욕이 변하지 않고 있으며 장병들의 처우개선으로 높은 사기를 유지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 북 파탄직면…체제붕괴 속단은 금물/황장엽 논문 「조선문제」 요약

    ◎남한 불바다·초토화 무력 보유/첩보공작 착근… 운동권 등 조종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지난해 8월23일 작성한 「조선문제」라는 제목의 논문을 22일 국가안전기획부가 공개했다.이 논문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 ■민족을 통일하는데서 두측이 협력해야 하지만 남측이 주동이 돼야 한다.북측체제는 지금 파탄에 직면해 있다.그러나 북측체제가 쉽게 무너지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첫째로,북한에는 강력한 무력이 있다.군대가 양적으로 남측을 2배이상 릉가하며 핵무기,화학무기,로케트 무기를 동원해 남조선을 불바다로 만들고 초토화할 수 있다.둘째로,북측은 남조선을 내부적으로 와해시키기 위한 첩보공작에 다년간 힘을 기울여왔으며,남조선 땅에 깊이 뿌리를 뻗쳤다.지금 남조선 청년학생들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요들은 례외없이 다 북측 지하조직이 조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만일 미국이 남조선에서 군대를 철거하고 조선의 통일문제를 남북내부문제로 내맡긴다면 북측이 무력으로 남측을 제압하고 쉽게 통일할수 있으리라는 것은 명백하다. 북측도 평화통일에 대해 말로는 떠들지만 철두철미 전쟁의 방법에 의거하려 하고 있다.북측은 전쟁을 하면 꼭 이긴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미국본토까지는 몰라도 일본까지는 초토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전격적으로 밀고 나가 남조선을 차지한 다음에 미국이 개입하면 일본을 초토화한다고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소요가 일어나는 것은 숨어있는 적들의 작간이라는 것이 분명하다.특히 군대와 경찰기관들과 국가기관들에 잠입해 있는 적대분자들을 색출하기 위해 면밀한 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다.먼저 강력한 치안과,안보체제부터 확립해놓고 민주주의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 군대를 존중히 여기는 사회적 기풍을 세우고,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며 전쟁준비를 잘하여 불패의 태세를 만들어야 한다.우방의 지원에만 의거하는 것은 위험하다.북측이 핵무기,로케트무기,화학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만큼 이에 대처할 자체준비를 해야한다.미군주둔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한편 일본과의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일본과남측은 국방의 면에서 완전히 공통적인 리해관계를 가진다. 북측이 지금 개혁개방으로 나가면 오히려 큰 우환거리로 될 수 있다.개혁개방을 하면 북의 경제가 급속히 회복되고 인민생활도 정상화되어 정치적 기반이 공고화되고 군사력도 강화될 수 있다.북측 경제를 계속 약화시키고 그 결과 전쟁능력도 약화시키도록 하기 위해서는 북측이 군국주의 로선을 견지하도록 부추겨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남측은 북을 경제적으로 예속시키기 위해 식량을 비롯해 소비품을 원조로 주고 중공업 발전에 필요한 전략물자공급을 저지시키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북측의 경제적 자립성과 군수공업을 약화시키기 위한 경제 봉쇄정책을 계속 실시하는 동시에 북측 인민을 구원하기 위한 식량원조와 의약품을 비롯한 간절한 생활필수품 원조를 주는 것이 여러 모로 보아 좋을 것이다. 북측의 농업개혁을 될수록 지연시키고 남측에 대한 식량의존도를 높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그는 지금 자기 수중에 있는 무력을 동원해 우리 민족 력사상 최대의 비극을 연출하고 천추의 악명을 남길 것인가 굴복할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서 있다.
  • 국기 전시관(활용 인터넷/아동교육 사이트:11)

    ◎지구촌 모든 나라 국기 모아놔/정치·경제 등 개황까지… 전자연감 갑자기 어떤 나라의 국기 모양이나 개황을 조사해 오라는 학교 과제물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때마침 최근 발행된 지도책이나 연감을 집에 소장하고 있거나,집 가까이에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여는 도서관이 있으면 다행이다. 이도저도 아니라면 일찌감치 집에 컴퓨터 하나쯤은 장만해둘 일이다.도서관은 멀고,교통까지 막히기 일쑤라면 오고가느라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인터넷을 활용하라.동물과 식물.곤충 등 생태계 정보.과학과 역사등 모든 학습에서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통채로 사는 격이 된다. all about flags(http://www.adfa.oz.au/CS/flags)사이트에는 지구촌 모든 나라의 국기 컬러사진과 관련 자료 그리고 그 나라의 개황이 잘 정리되어 있다.게다가 나라 이름별로 찾기,지역별로 찾기 등 잘 정리된 인덱스 페이지가 검색을 도와준다. 가령 한국(Korea)을 찾으려면 이름별로 찾기에 가서 K로 시작하는 나라 항목을 고른다.K로 시작하는 나라들의 조그만 국기와국명이 보이는데 국기 옆의 나라이름을 클릭하면 커다란 국기와 함께 그 나라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그림보다는 문자 위주의 사이트이기 때문에 다소 딱딱한 느낌을 준다. 지리정보에는 그 나라의 위치·면적·기후·지형·부존자원·환경이,국민정보에는 인구수·인구증가율·출산률·사망률·평균수명·민족구성·종교분포·사용언어·교육수준(문맹률)·산업분포 등이 담겨있다. 정부관련 정보로는 수도이름·행정구역·법률제도·정부수립일·주요정당과 대표자·정치압력단체,선거권 연령,최근 선거일,대통령 선거 득표율이,정치제도 정보로는 국회(정당별 득표율과 의석분포)·정부조직,국제기구 가입상황,주미공관과 해당국 주재 미대사관 주소와 전화번호,대사 이름 등이 소개된다. 경제와 관련된 정보로는 경제발전의 개황,GNP·경제성장율·국민소득·물가상승률·실업률·예산규모·수출입 규모와 주요품목·교역상대국·외채규모·산업생산율·전력량·농업·화폐 환율 등이 제공된다. 그밖에도 철도와 고속도로의 길이,내수로 길이·주요항구·선박보유량·공항수·전화보급대수 등이 담긴 사회기반시설 자료와 병력 및 국방예산 규모를 알려주는 국방력 자료가 있다. 웬만한 연감 뺨치는 다방면의 자료를 소개하고 있으며,미국 CIA의 World Fact Book을 기반으로 자료를 계속 업데이트하고있다고는 하나 정치적 변동에 따른 각 정당의 통폐합,교체된 새총리 이름 등을 재빨리 반영하지 못해 시의성있는 자료로 활용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다.
  • 육군복무 1개월 단축 검토/당정,병력감소 우려 2개월서 후퇴

    정부와 신한국당은 육군 현역병의 복무기간을 현행 26개월에서 1개월 단축,25개월간 복무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당정의 이같은 방안은 복무기간을 24개월로 줄인다는 당초 방침에서 후퇴한 것으로,최근의 동해안 무장공비 침투와 잇따른 탈북사태 등 대북관계의 가변성을 고려,적정선의 군병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국방부와 협의결과 2개월 단축은 지나친 병력감소 등으로 국방력을 제대로 확보할 수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따라서 복무기간을 1개월정도 줄이는 선에서 복무기간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평통자문회의 토론회/배찬복·오관치 교수 주제발표

    ◎“대북정책 최우선순위는 국방력 강화”/남한보다 우세한 북한군사력 흡수통일 방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박상범)는 25일 하오 서울 타워호텔에서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남북관계 경색 및 우리의 안보상황과 관련,「통일안보 역량 제고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다음은 배찬복 명지대교수와 오관치 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요지이다. ◇통일과업을 위한 효율적 대북정책(배찬복 명지대교수)=대북정책에 있어 가장 바람직스러운 것은 4자회담으로 유도해 내거나 연착륙시키는 경우다.북한의 붕괴나 연착륙을 전제로한 우리의 대북정책이나 우리의 것을 엷게하여 북한과 접촉하려는 이상론적 대북정책도 전면 수정해야할 시점에 와 있다.이러한 관점에서 대북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첫째,국방강화가 될 것이다.둘째,지구상에서 유일하게 한반도만이 이데올로기적 대립을 하고있다는 차원에서 불그스레한 사람(Change of the System)은 경계되어야 한다.셋째,확실한 국방력,확고한 군의 의지가 바탕이 되지 않는한 통일정책은허상이 될수 밖에 없다.넷째,한·미관계가 실질적인 동맹관계가 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외교공세를 펼쳐야 한다.다섯째,통일회담이나 통일논의가 성숙되어 가다가도 체제의 유형이나 이념문제가 나오면 벽에 부닥친다.따라서 이 문제를 뛰어넘는 방법으로 남북국민의 자유로운 선택에 맡기자고 북에 제의할 필요가 있다.여섯째,정치성이 가장 낮고 복잡한 정지작업이나 절차가 필요없는 휴전선 부근의 섬을 골라 통일특구로 지정하자고 제의해야 한다.일곱째,위에 제시된 어느정책도 효율성이 없다고 판단되거나 또는 무책의 대북정책을 수립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평화통일을 위한 안보역량 제고방안(오관치 국방연구원 연구위원)=북한은 한국에 의해 흡수됨에 있어 필요한 거의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북한의 정체성 및 정통성의 위기,왜소한 국력,누적된 사회주의 체제의 모순,경제적 실패,수많은 이산가족의 존재등은 이러한 조건들의 몇가지 예에 불과하다.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그것은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진 군사력이다. 한국의 대북한 군사력 수준은 양적으로 북한군사력의 약70%에 불과하며 한국은 북한에 비해 압도적 국력우세­군사력 열세라는 위치에 있다.만일 한·미 동맹관계를 감안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우리의 위치는 평화적인 재통합이 북한의 군사모험에 의해 지연되고 방해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우월한 국력과 군사력이 평화통일의 전제가 된다.따라서 부강하되 공평하고,자유로운 가운데 단결하고,정직하고 관대한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 곧 평화통일을 촉진하는 길이다. 결론적으로 평화통일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경제발전을 가속화하고,지속적으로 방위력을 정비하며,국제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노력과 함께 우리사회가 보다 공평하고 정직하며 관대한 사회가 되도록 내실을 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우리의 국력 증대에 의해서만 북한체제를 변화시킬수 있고 북한체제가 변한 후에야 평화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 서울신문사 발간 「북한인명사전」 분석결과

    ◎김정일,측근 19명 내세워 비상통치/당·정·군 요직 포진… 대미관계 개선 등 주도/강산성 총리·원로 부주석들 뒷전으로 밀려 김정일이 상중이란 이유로 권력전면에 등장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지난 1년간 당·정·군의 실세 19명에 의해 이끌어져온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비록 눈에 드러나게 행보는 하지 않았어도 김정일은 막후에서 노동당비서국 및 군을 장악,쌀지원과 대미관계 개선,국방력 강화작업 등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분석됐다.이같은 사실은 서울신문사 국제전략연구소가 최근 간행한 1996∼97년 개정·증보판 「북한인명사전」이 파악한 북한요인들의 지난 1년 행적 정밀분석결과 밝혀진 것이다. 김정일이 94년에 이어 「김일성없는 북한」을 다시 이끌어온 지난 1년동안 군부를 제외하고 주요 직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지 않음으로써 북한내 권력의 큰 부침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이로 보아 권력 핵심부에 대한 인사는 내년 권력공식승계 때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김정일은 지난 1년 당·정·군에 핵심측근 19명을 박아 놓고 북한이란 고장난 열차를 움직인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같은 사실은 「북한인명사전」에 나타난 김정일 심복들의 활동상황과 관계당국에 의해 입증되고 있다. 우선 당에 포진한 김정일의 심복으로는 계응태(공안) 김용순(대남) 최태복(교육) 한성용(공업)이 꼽히며 정무원과 단체쪽에선 강석주(외교부제1부부장)와 장성택(당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설) 최용해(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1비서)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한편 군에선 당중앙군사위원 이하일(차수)인민무력부 총참모장 김영춘(차수) 인민무력부 총정치국장 조명록(차수) 김두남(대장) 인민무력부 보위국장 원응희(대장) 호위사령관 장성우(대장) 인민무력부 후방총국장 현철해(대장) 국가안전보위부 부부장 김영룡(상장) 인민무력부 총정치국 부국장 박재경(상장)등이 김정일 떠받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노동당 비서국의 비서는 김정일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가운데 김정일의 신임이 두터운 「김정일 맨」은 최태복 김용순 계응태 한성용이다.최태복은 화학분야 전문가이자 당·정의 교육전문가.그가 김정일의 측근으로 부상한 것은 72년 당중앙위 학교교육부 재임 시절 학생들내에 김정일 유일지도체계를 확립하는데 공을 세운 이후부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는 교육분야에서 김정일후계체제 확립의 공로를 인정받아 86년 12월 당중앙위원겸 비서로 발탁됐고 90년5월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됐다. 대남당당비서인 김용순은 북한내 최고 성분을 갖춘 권력엘리트.70년대부터 외교관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90년9월 일본 가네마루 신(김환신)을 평양으로 초청,외교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 공안담당인 계응태는 김일성부자에 대한 강한 충성심과 성실성으로 김정일의 환심을 사 86년 이후 김정일의 실무지도및 현지지도를 근접수행하는 측근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성용은 북한 최고의 빨치산 가족출신.그가 김정일의 신임을 얻고 있는 것은 김정일 유일지도체계를 확립해가는 시기에 정무원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면서 김정일과 가까워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무원과 사회단체쪽의 「김정일 사람」으로는 여동생 김경희 남편인 장성택과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1비서 최용해,그리고 외교부 제1부부장 강석주가 꼽힌다.장성택은 일족으로,최용해는 옛 사로청원들을 김부자 우상화에 동원,충성을 과시함으로써 김정일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있다.강석주는 94년 10월 미·북 제네바핵합의를 이끌어내 경수로2기를 200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한 장본인으로 김정일로부터 훈장까지 받은 인물. 김정일은 군사체계 강화와 관련,자신이 군사비상체제를 영도하고 있는 인민군 최고사령관이라는 점을 리더십 강화에 십분 활용하는 한편 군수뇌부를 승진 및 지위격상이라는 「당근」으로 휘어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95년10월 총참모장인 최광을 인민무력부장에 앉히고 김광진을 인민무력부 부부장으로,김영춘을 총참모장으로,조명록을 총정치국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자신들의 측근을 수뇌부에 전진배치한 것이 이에 속한다. 김정일은 또 군부 끌어안기에 매우 열심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인명사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월부터 사전편집마감시한인 7월30일까지 김정일의 군행사참석은 모두 17건으로 집계됐다.이와 관련,눈여겨볼 것은 김정일 수행원의 면면.꼭 단정할 수는 없지만 수행빈도가 김정일의 신임도와 무관치 않기 때문이다.사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당군사부장 이하일(차수)은 14회,인민무력부 총정치국 부국장 박재경(상장) 13회,작전국장 김명국(대장) 12회,포병사령관 김하규(대장)12회,총정치국장 조명록(차수)은 11회,후방총국장 현철해(대장) 8회,차수 이을설 차수 김광진 총참모장 김영춘은 각각 3회씩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결국 김정일의 수행멤버들이 그의 측근이요,실세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김정일의 수행멤버 대부분이 당중앙군사위원들이라는 점이다.한마디로 당의 최고사령부격인 당중앙군사위원회에 김정일의 사람들이 포진돼 있다는 얘기다.이 군사위 멤버외에 빠뜨릴 수 없는게 보위사령관 원응희,호위사령관 장성우,공군사령관 오금철 등이다.이들은 한결같이 김정일이 최고사령관(91년12월)과 국방위원장(93년4월)취임을 전후해 요직에 앉혀진 골수 김정일 맨들이다. 그밖에 4명의 부주석 가운데서는 이종옥 부주석이 가장 많은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는 그가 외교관의 신임장 접수 등 주석이 수행해야될 업무의 상당 부분을 대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이들 부주석들은 외국대표들의 접견만 맡는 등 뒷전에 밀려나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당정치국원 가운데 총리 강성산은 신병으로 거의 활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같은 정치국 후보위원 가운데 양형섭의 활동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활발하게 나타난 것은 그가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의장직을 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믿어진다. 9명의 부총리 가운데서는 지난 한햇동안 장철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그의 문화예술부부장 겸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김영남 외교부장 역시 비동맹외교 등과 관련,비교적 활발한 행보를 보여 다른 부총리에 비해 활동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밝혀졌다.〈장수근 국제전략연 연구위원〉
  • “사랑받는 군돼야”/공직기강 확립 지시/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군은 항상 강력하고 당당해서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김동진 국방장관에게 임명장을 주고 윤용남 합참의장,도일규 육참총장,김동신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이재관 1군·김신호 2군·유재열 3군사령관 등 신임 군지휘관들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은뒤 『부하들의 존경을 받는 지휘관이 되어 군기강을 엄정하게 유지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관련기사 3면〉 김대통령은 『이번 군인사는 오랫동안 심사숙고한 결정으로 강력하고 단호한 의지가 담긴 인사』라면서 『굳건한 한·미 공조체제와 우리의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국방력을 튼튼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군인사는 국민에게 안도감을 주고 군분위기를 쇄신하며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인사였다』면서 『군도 인사를 계기로 확실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최근 사회 및 공직기강이 해이해진 것 같다』고 지적하고『사회 및 공직기강을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기강확립 작업의 일환으로 부정부패척결 노력을 강화하고 수석비서관들부터 솔선수범하라』고 지시했다.〈이목희 기자〉
  • “안보태세 강화” 군에 새바람 넣기/군수뇌 인사­청와대의 의중

    ◎정치군맥 정리·친정체제 강화/육군출신 국방 임명… 사기 진작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은 17일 국방장관인사의 배경으로 「군의 분위기일신」과 「기강확립」을 들었다. 김영삼 대통령은 북한 무장공비침투사건이 터지자 이달초로 예상됐던 정례 군인사를 연기시켰다.그러나 안보태세강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군내부에 「새 바람」을 넣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지금이 그 적기라고 판단했다. 김동진 국방장관 임명과 군수뇌부 인사는 모두 승진이다.군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면서 사기진작을 통한 국방력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무장공비침투사건이 나자 야권을 중심으로 문책요구가 나왔다.무장공비사건이 난 지역을 관할하는 오영우 전1군사령관이 전역한 것은 문책성도 있다.하지만 합참의장·육군참모총장의 연쇄승진과 김신호 1군부사령관이 대장으로 승진,2군사령관에 임명된 것은 이번 인사에서 「인책」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또 김신임국방장관의 임명은 「비하나회」로도 충분히 「강군」을 육성할 수 있다는 김대통령의 의지가 배어 있다.정치군맥을 정리하는 군개혁의 완성이라고도 평가된다. 김 국방장관은 문민정부 들어 육참총장→합참의장→국방장관의 승진가도를 달려왔다.윤용남 합참의장도 김국방장관이 간 길을 따라가고 있다.군사정부에서 소외되던 비하나회 출신 인재를 일관되게 중용함으로써 군에 「YS인맥」을 확실히 심은 셈이다.김대통령의 군에 대한 친정체제가 더욱 강화됐다. 「기강확립」측면에서는 육군출신의 국방장관 발탁이 의미가 있다.전임 이양호 국방장관은 공군출신이다.무장공비사건처럼 큰 일이 벌어지자 육군을 지휘하는 데 문제점을 노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 군수뇌부 인사는 대체로 예상되던 구도대로 발표됐다.김대통령은 오래전에 인사구상을 마치고 개봉시기를 저울질한 것 같다. 김 국방장관은 미국 조지타운대 석사학위 소유자로 영어에 능통하다.김대통령이 한·미 연합방위체제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반영된 기용이다.이번달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김 신임장관의 활약이 기대된다.〈이목희 기자〉
  • 국군의 날 연설에 담긴 김 대통령 대북관

    ◎대북 지원 동결… 국방력 강화 박차/실전훈련 강화 공세적 전략 예고/도발 사과때까지 경협유보 가능성 김영삼 대통령이 1일 국군의 날 경축연 연설을 통해 밝힌 대북정책재조정방향의 주안점은 국방력 강화다.그와 함께 남북경협 및 외교적 대북응징에서도 강경노선이 채택될 것임을 시사했다.국민의 안보의식 강화도 요청했다.구체적 내용은 적시되지 않았지만 김대통령의 대북인식이 상당히 바뀌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김 대통령은 공비침투사건으로 북한이 대남적화전략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고 있다.포기는커녕 대내외 어려움과 연관돼 모험주의적 책동을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북한의 태도를 변하게 하려면 「확실한 힘의 우위확보」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군사훈련강화와 장비의 현대화를 추진,「공세적 군사전략」수립이 예상된다.군사훈련이 실전에 대비한 야전전투훈련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도 적극 추진되리라 예상된다.내년 국방예산의 두자리수 인상이 결정된 데 이어 국방예산의 상당부분이 군전력강화에 투입될 전망이다. 「정치·외교적 대북억압전략」은 다양하게 나타날 것 같다. 북한이 공비침투사건을 사과하고 4자회담 등 남북대화에 성의 있게 응하기 전까지는 남북경협조치가 전면유보될 가능성도 있다. 우리 기업의 나진·선봉지역 진출,그리고 남북간 합작사업 추진이 당분간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우리 기업의 대북투자상한액(5백만달러)의 인상 내지 폐지도 가까운 시일 안에는 이뤄지지 않을 듯싶다.김대통령이 8·15경축사에서 밝힌 비료와 농업기술·장비지원 등 북한 식량난해결을 위한 지원도 유보될 전망이다. 경수로지원은 핵문제와 연결된 사안이므로 가볍게 중단키 어렵다.그러나 국민감정을 감안,적절한 속도조절이 있을 것이다. 유엔 등 국제사회의 대북응징 동참을 위한 외교노력도 강력히 경주되고 있다.안보리의장성명 혹은 정식결의가 추진되고 있다. ◎김 대통령 국군의 날 경축연 연설 요지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에 전념하고 있는 국군장병 여러분에게 뜨거운격려를 보냅니다.우리 국군은 문민정부 출범이후 「국민의 군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최근 우리는 북한이 저지른 무력도발을 통해 그들의 변함 없는 대남적화전략의 실체를 똑똑히 확인하고 있습니다.북한은 시대착오적 망상에 집착,매년 엄청난 군사비를 들여 세계 5위의 대규모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은 북한 자신이 처한 현재의 대내외적 어려움 때문에 40여년간 준비해온 무력적화 계획이 실현불가능하게 되기 전에 행동에 옮겨야 되겠다고 초조해 한다는 점입니다.이번에 잠수함을 통해 무장공비를 침투시킨 것도 그들의 초조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이념적 광신주의와 체제의 좌절감이 합치는 경우 얼마나 무서운 파괴력을 가지는가를 많이 보았습니다.안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직 힘에 의해서만 지켜지는 것입니다.어떠한 긴급사태에도 대처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우리에게는 절대 필요합니다.나는 대통령으로서,국군의 최고통수권자로서 북한이 이러한 환상을 확실하게포기할 때까지 보다 현실적이고 확고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절감했습니다. 튼튼한 국가안보를 위해 정부와 군,그리고 국민이 더욱 혼연일체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유엔 안보리가 효과적인 북한도발방지책을 토의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주요우방국과의 공조체제도 가일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국군의 통수권자로서 우리 군이 정예강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 “한국,러 수호이­35 도입 추진”/일 요미우리 보도

    【도쿄=강석진 특파원】 한국 정부는 국방력 정비를 위해 러시아판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불리는 「S­300」 방공시스템의 판매를 러시아에 요구함과 아울러 차세대 주력전투기 구상으로 러시아 최첨단 전투기 수호이­35 도입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7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한국측은 오는 16일 서울을 방문하는 러시아 국방부 국제협력국장과 무기 도입문제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나 이는 북한을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요미우리는 서울 소식통을 인용해 무기조달에 관한 양국간 접근은 미국 일변도인 현 군장비 조달 체제의 다각화를 꾀하려는 한국과 무기시장 확대를 노리는 러시아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 김 대통령·DJ 간단히 악수만 교환/광복절 경축행사 스케치

    ◎경축사 대부분 한반도 4자회담에 할애/「과격시위 단호 대처」 대목에만 박수터져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51주년 경축식에 참석,내빈으로 참석한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조우했으나 간단히 악수만을 교환. 경축식이 끝난뒤 김 대통령은 단상 귀빈석의 3부요인과 이홍구 신한국당 대표,김 국민회의 총재,김수한 국회의장 등 여야정치인과 차례로 악수를 교환.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경축식에 불참. 김 대통령은 이어 예정에 없이 단하로 내려가 일반 참석자·합창단 등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뒤 퇴장. 김 대통령은 이날 18분여에 걸친 경축사 내용의 대부분을 한반도 4자회담 문제에 할애. 김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최근 한총련의 과격시위와 관련,『자유민주주의에 도전하는 체제전복세력에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는 대목에서 박수로 공감을 표시했고 『군의 최고통수권자로서 막강한 국방력으로 나라와 국민을 확고히 지킬 것』이라는 대목에서도 박수. 이날 경충식은 광복회원,독립유공자및 가족,여야 정치인 등 3천여명이 참석. ○…정부는 광복절 경축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이날 낮12시 보신각종을 33번 타종했으며 각 시·도에서는 자체 경축식을 별도로 개최. 정부는 또 이날 하루 전국 고궁 및 능원을 전 국민에게 무료개방하고 광복회원과 동반가족 한사람에 한해 14일부터 16일까지 시내버스·전철·지하철과 무궁화호이하의 열차를 무임승차할 수 있도록 했다.
  • 김 대통령 광복절 51돌 경축사/전문

    ◎“체제 전복 세력 단호히 대처”/4자회담서 평화체제·군사신뢰 협의/지역·파벌 권력투쟁 지양… 국론 통합을/근검 절약으로 경제난 극복 협력 당부 오늘 우리는 나라를 되찾은지 쉰한돌을 맞아 민족의 통일과 영광을 다짐하기 위해 함께 모였습니다.지금 이 자리를 지켜보는 겨레의 가슴속에는 식민통치의 압제에서 벗어나 「흙 다시 만져보고 바닷물도 춤을 추던」그날의 감격이 물결치고 있습니다. 오직 피와 땀과 눈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지난 반세기의 역정에 대한 긍지가 넘치고 있습니다.다가오는 21세기를 한민족의 위대한 시대로 꽃피우자는 희망과 용기가 불타고 있습니다.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낍니다. 「나라」가 있기에 우리가 번영을 구가하며 세계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저는 먼저 신명을 다 바쳐 조국의 주춧돌을 놓아주신 애국 선열들에게 삼가 경의를 표합니다. ○무에서 유 창조 긍지 자유와 번영의 나라를 만든 주역이신 위대한 우리 국민께 감사를 드립니다.반세기동안 우리는 분단의 멍에와 전쟁의 폐허를 딛고 나라세우기의 길을 달려 왔습니다.가혹한 역경들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 막았지만 불굴의 의지로 마침내 오늘의 이 나라를 만들어 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하나로 출발한 한국은 이제 세계 11위의 경제력과 국민소득 1만달러의 나라가 되었습니다.우리 모두가 함께 쟁취한 민주주의는 국민을 나라의 참다운 주인으로 만들었고 조국을 세계속에 당당한 나라로 바꾸었습니다.역사를 바로 세우고 민족사의 정통성을 확립하여 민족의 자존을 한껏 드높였습니다.남의 도움을 받던 나라로부터 남에게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된 것도 우리의 큰 보람입니다. 열흘전 애틀랜타올림픽에서도 우리는 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이렇게 높아진 것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자유와 정의,평화와 번영의 독립국가를 갈구했던 선열들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반세기,국민 여러분께서 「한국의 신화」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북한의 안정 원한다” 광복 후반세기의 역사가 펼쳐지고 있는 오늘,우리는 광복 1백년을 내다보며 새로운 출발을 결의해야 합니다.우리에게는 절절한 소망이 있습니다.그것은 여전히 미완인 우리의 광복을 진정한 광복으로 완성하자는 것입니다.세계의 중심에 우뚝 선 일류국가,한민족의 위대한 시대를 우리 손으로 창조하자는 것입니다. 민주와 번영으로 세계를 앞서가는 선진국가,정신적 가치와 도덕성이 존중되는 문화국가,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통일국가,이것이 우리 모두의 꿈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한국의 신화」를 창조한 그 위대한 힘으로 「한민족의 영광」을 반드시 실현할 수 있습니다.이제 우리 민족의 최대 과제는 평화통일을 성취하는 일입니다.그것은 참다운 광복을 완성하기 위한 필수 요건입니다.평화통일의 첫 걸음은 무엇보다 7천만 동포가 하나라는 인식을 함께 하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한반도의 남쪽만이 아니라 저 북녘 나아가 세계 곳곳 온 겨레를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난해 1천9백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쌀을 아무 조건없이 북한에 지원한것도 북한 동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안타깝게도 우리의 선의가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이것은 민족사의 긴 안목으로 보면 획기적인 의의를 갖는 일이 될 것입니다.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평화통일을 성취하기 위한 요체는 바로 「평화와 협력」입니다.「평화와 협력」만이 분단의 고통과 비극을 극복하고 통일과 번영의 큰 길을 여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이러한 뜻에서 저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간 협력」을 위한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 첫째,우리는 북한의 안정을 원합니다.지금 북한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북한의 안정에 영향을 줄 사태로 비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둘째,우리는 북한의 고립을 원치 않습니다.우리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온전한 성원이 되어 우리와 함께 민족의 역량을 키우고 세계에 공헌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일방 통일 추구 안해 셋째,우리는 일방적인 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한반도 문제는 남과 북 상호간의 자유로운 합의에 따라 평화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풀어가야 합니다. 남북한은 이미 기본합의서를 통해 남북한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평화를 정착시키고 서로 교류·협력해 나가기로 세계와 민족 앞에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 약속의 이행이 지연되어서는 안됩니다.저는 이와 같은 기본정신에 바탕을 두고 남북관계를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지난 4월 저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함께 북한에 4자회담을 제의한 것도 「평화와 협력」의 정신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4자회담에서는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 관한 광범한 문제가 토의될 수 있을 것입니다.여기에서는 무엇보다 평화체제의 구축문제가 논의될 것입니다.군사적 신뢰문제도 협의될 것입니다. 그리고 긴장완화 조치의 차원에서 남북 경제협력 문제도 함께 논의될 수 있을 것입니다.저는 이 자리를 빌려 특히 4자회담에서 논의될 경제협력문제에 관해 우리의 생각을 밝히고자 합니다. 먼저 식량문제입니다.북한은 지금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습니다.특히 지난달 집중 폭우로 인한 수해로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가중되고 있습니다.같은 동족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그동안 우리는 동포애로써 북한을 도와왔고 앞으로 국제적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입니다. ○수해복구 지원 용의 그러나 북한의 식량난은 외부의 일시적 지원으로는 결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식량문제를 보다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할 용의가 있습니다.먼저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북한의 농업생산성을 제고하고 장비 대여 등을 통해 수해농지를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나진·선봉지역에 투자하고 남북교역을 확대하여 북한에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며 한국관광객의 북한 방문을 허용할 용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제교류는 주로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며,이에 따른 인적·물적 교류의 안전 등을 보장하기 위해 남북 당국자간에 합의가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남북한 당국간의 좀 더 의미있고 실질적인 경제협력은 긴장완화와 호혜 원칙아래 대화를 통해 진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북한의 경제문제는 남북한간의 진정한 협의와 협력을 통해서만 풀어 나갈 수 있습니다.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북한을 돕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따라서 4자회담이 성사되면 북한은 정치적 안정과 군사적 신뢰 그리고 경제적실리를 모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감상적 통일론 경계 세계 각국이 4자회담을 지지하고 있는 것도 이 회담이 한반도만이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기 때문입니다.북한당국이 그들 자신은 물론 민족의 장래와 동북아의 앞날을 위해서도 4자회담에 호응해 나올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평화통일은 이제 현실의 과제로 등장했습니다.우리 민족의 명운은 전적으로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통일에 구체적으로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통일에 대한 우리의 열정이 뜨거운 만큼,통일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신중해야 합니다.감상적인 통일론이나 일방적인 시혜론은 남북문제 해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의 존립 토대인 자유민주주의에 도전하는 체제전복 세력에는 단호히 대처할것입니다.국가안보는 굳건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저는 군의 최고통수권자로서 막강한 국방력으로 나라와 국민을 확고히 지킬 것입니다. ○경제규모 1조불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협조체제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확고합니다.통일조국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통합이 중요합니다.이를 위해 먼저 지역간,계층간,세대간의 통합을 이뤄야 합니다. 우리의 정치는 이제 지역이나 파벌에 의한 권력투쟁이 아니라 통합과 조화에 의해 국민의 힘을 모으는 정치가 돼야 합니다.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으로 국가를 경영하는 전문화된 정치,세계를 경영하는 세계화된 정치로 발전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의 경제도 7천만 동포가 다 함께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단계 더 도약을 이루어야 합니다.다음 세기 초까지 경제 규모를 1조달러로 키우고,무역규모도 5천억달러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합니다.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정부는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국민 여러분께서도 근검절약을 통해 가계를 풍요롭게 하고 경제를 회복하는 데 적극 협력해 주실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세계화 뿌리 내리게 우리 사회에는 또한 변화와 개혁의 꾸준한 추진을 통해 정의와 합리성이 뿌리내리게 해야 합니다.세계화를 더욱 촉진하여 모든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온 국민이 이처럼 일치된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의 통일역량은 배가되어 통일조국의 모습은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설 것입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신천지가 전개되고 있습니다.우리 민족이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서 인류번영과 세계평화를 앞장서 이끌어야 할 21세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참다운 광복을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해 함께 나아갑시다. 우리 세대의 손으로 민족의 통일을 이룩합시다.세계가 우러러 보는 일류국가를 만듭시다.위대한 한민족의 시대를 창조합시다.그리하여 선열들이 그렇게도 애타게 희구했던 「한민족의 영광」을 자손만대에 물려줍시다.
  • 고려원 「서울을 읽자」 출간

    ◎“정도 600년” 한성판윤에서 서울시장까지/1,500여명의 시장 발자취 소개/인사부장·환경문제 등 시정 숨김없이 파헤쳐 배고픈 조카들을 위해 빵을 훔치다가 잡혀 19년이란 세월을 감옥에서 보낸 장발장.소설 「레 미제라블」의 주인공 장발장은 훗날 비극적인 운명을 극복하고 메르 시의 시장이 돼 자유와 정의,휴머니즘이 넘치는 시정을 펼쳤다.이같은 「장발장」으로 이상화된 시장상,부침과 영욕의 상징으로서 시장의 모습은 비단 소설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조선조이래 현재까지 6백여년동안 1천5백여명의 서울시장이 거쳐갔고,그들중엔 연극보다 더 극적인 일화를 남긴 이들도 적지 않다. 최근 출간된 「서울을 읽자」(고려원 펴냄,여현덕·임용한 지음)는 「한성판윤에서 서울시장까지」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서울 정도이후 6백여년간 역대 시장들의 발자취를 통해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살핀 흥미있는 역사책으로 관심을 모은다. 한성의 터전을 닦았던 조선조 초대 서울시장(한성부사) 성석린으로부터 현재의 조순시장에 이르기까지 엄청나게 변모해온 서울의 모습이 스케치되어 있는 이 책은 서울시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감당하기 힘든 자리인가를 일깨워준다. 서울시장은 시대에 따라 한성부사,한성부윤,한성판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졌다.어전회의(국무회의)에 참석자격이 주어질 만큼 핵심요직으로 그 업무는 더없이 복잡하고 광범위했다.오죽하면 「영의정 하기보다 한성판윤 하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나왔을까. 그런만큼 역대 서울시장의 주변엔 늘 일과 관련된 숱한 일화와 화제가 뒤따랐다.영조때 한성판윤을 지낸 암행어사 박문수는 그 두드러진 예다.당시 시정의 난제였던 청계천을 준설한 그는 양산 군수가 촌민이 키우는 닭까지 수탈할 정도로 뇌물을 좋아한다는 소문을 듣고 농부 차림으로 닭을 들고 찾아가 확인한 후 그를 파직시켰다고 한다.영남지방에서는 해방 직후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박문수의 제사를 지내 그의 업적을 기렸다고 전해진다. 이 책은 역대 시정의 부정적인 단면,특히 구한말의 인사 난맥상을 숨김없이 보여줘 눈길을 끈다.1890년(고종 27년) 한햇동안 한성판윤은 무려 25명이나 바뀌었으며,20년동안 민영규 민영환 민영소 민영목 등 민씨 일족의 「영」자 돌림 8명이 서울시장 자리를 독차지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한편 이 책의 후반부는 「몸집은 크지만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지 못해 퇴화한 공룡의 모습」을 한 서울을 해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신생활운동」을 펼친 윤보선,재정쇄신을 이룬 허정,과도정부의 관리시장 장기영,카이젤 수염의 투사시장 김상돈.의전시장 윤치영,잠실벌 뽕나무숲을 도심화한 양택식,서울 포청천 조순 등….건국초기에서부터 개발독재시기를 거쳐 문민시대에 이르는,해방이후 30여명의 서울시장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서울공화국」「국방력만 없는 정부」로 불릴만큼 거대해진 서울의 현안,이를테면 환경·교통·인구·행정서비스문제 등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는 이 책은 지방자치 1년을 결산하는 의미로도 읽힐 만하다.〈김종면 기자〉
  • 첨단정찰기 도입 앞당겨야(사설)

    북한지역에 대한 전자·통신정보 및 영상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첨단 정찰기 10여대가 도입되어 오는 2천년부터 실전배치된다고 한다.자주국방력 강화를 위한 또하나의 획기적인 전력증강사업이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마음 든든하다.특히 대북 조기경보능력을 향상시키게 될 이번 사업은 북한정권의 불확실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 정부 당국이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다는걸 보여주는 실증적 사례로서 평가할만 하다. 이 정찰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우리도 북한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눈과 귀를 갖게 돼,현재 미국에 의존하는 대북정보수집 능력의 40%를 우리측이 담당할 수 있다고 한다.단순한 전력증강의 차원을 넘어 우리에게 독자적 대북 정보수집체계의 기반을 구축케 하고 나아가 전시작전권 환수의 기틀을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첨단정찰기 도입사업은 그 의의가 사뭇 크다고 하겠다. 차제에 우리가 정부당국에 당부하고자 하는건 첫째,이 정찰기 도입시기를 1,2년이라도 앞당길수 없겠느냐는 것이다.예측컨데,북한정권의 불확실성으로 미루어 우리가 대비해야 할 한반도 상황은 첨단정찰기가 실전배치될 2천년 이전으로 잡아야 그 실효성을 높일수 있을 것이다.3천6백억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들여 도입하는 장비라면 우선 시정학적으로 안보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할것이다. 둘째,북한은 물론 한반도 주변상황에 대비하여 첩보위성확보 계획을 추진하라는 것이다.군사적인 면에서 강대국들은 벌써 무인정찰시대로 들어갔다.유인정찰은 한발 뒤진 것이다. 셋째,정부가 「율곡사업」비리이후 무기도입과정의 투명성을 어떻게 제고시켰으며,이번 사업엔 이를 어떻게 반영했는지를 국민앞에 밝히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자주국방력강화사업은 재정규모가 엄청나고 과거엔 비리의 소지도 컸다는 것이 드러난만큼 세금을 부담하는 국민이 의혹을 갖지않도록 신뢰를 심어 주는건 정부가 당연히 해야할 몫이다.
  • 자주국방력 확보 “큰 걸음”/첨단정찰기 도입 의미

    ◎미에 의존했던 대북정보 우리측이 담당/3,600억 투입… 단일무기체계 최대사업 정부가 영상 및 통신·전자정보수집 능력을 갖춘 첨단 첩보비행기를 구입키로 한 것은 한마디로 자주국방력을 확보하는 데 획기적인 진전을 내딛게 됨을 뜻한다.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정보수집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우리나라는 그동안 남북대치 상황이면서도 북한에 대한 군사정보를 절대적으로 미국에 의존해왔다. 특히 이번 결정은 지난 94년 12월 한국군에 대한 평시작전통제권을 우리군이 미군으로부터 환수한데 이어 앞으로 전시작전통제권도 되돌려받을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의미도 담고 있다. 오는 99년부터 도입,2000년에 실전 배치될 첩보기도입 사업은 모두 3천6백여억원이 투입된다.현 정부들어 결정한 방위력개선사업(율곡사업)중 단일 무기체계로는 최대의 사업이다. 정부가 대외적으로 민감한 정보무기 도입 사업을 결정하면서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한 것은 사업추진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사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첩보기도입 사업의 내역은 미 이시스템사의 전자통신장비와 미 록히드사의 영상장비와 이들 장비를 탑제할 비행기인 레이션사의 호크 800XP로 구성돼 있다.이 첩보기는 군사분계선 남쪽 40∼50㎞ 상공에서 북한 전 지역에 대한 감청 등 통신·전자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평양 이남까지 영상촬영이 가능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가로·세로 30㎝크기 까지의,다시 말해 농구공만한 물체를 포착,촬영할 수 있고 야간에 이동표적을 탐지할 수 있으며 미세한 전자파신호도 포착,신호를 방출하는 물체의 종류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첨단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번에 5시간가량 체공할 수 있으며 최고 상승고도 1만3천m이고 재급유하지 않고도 4천8백㎞를 비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장비가 운용될 경우 독자적으로 북한군의 동향을 상당부분 감지해낼 수 있으며 여기에 앞으로 조기경보통제기(AWACS)마저 도입되면 거의 자주적인 대북 조기경보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2000년부터 이들 장비가 실전배치되고 나면 현재 거의 1백% 가량 미국에 의존하는 북한군에 대한 정보의 약 40%를 우리가 담당할 수 있게 된다.〈구본영 기자〉
  • “북 공산통일망상 경계”/김 대통령,6·25 맞아 전방 시찰

    ◎주민·군인들 식량난으로 굶주려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6·25는 충분한 국방력과 완벽한 대비를 게을리할 경우 적의 침략을 자초한다는 냉엄한 진리를 우리 모두에게 상기시켜 주었다』면서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군이 투철한 자세로 국가를 방위해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맡은 바 임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관련기사 2면〉 김대통령은 6·25 46돌을 하루 앞둔 이날 낮 중부전선 육군 ○○부대를 방문,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불행하게도 공산통일을 하겠다는 망상을 버리지 않고,주민은 굶고 있으며 군인도 제대로 못먹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북한은 지금 세계 모든 나라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마지막으로 도울 나라는 동족뿐인데 북한은 이것을 모르고 한국하고는 대화를 안한다고 하고 4자회담에도 대답을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목희 기자〉
  • 중,수출통제법 제정 추진/고위관리 밝혀

    ◎핵등 대량살상무기 관리 강화 포석 【북경 AFP UPI 연합】 중국은 무기나 화학약품 같은 「민감한」상품이나 기술이 나쁜 사람들의 수중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 제품의 수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26일 말했다.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과기발전및 기술수출사의 류호 사장은 이날 『현재 정부내 관련 부서가 무기나 핵기술,화학제품 등의 수출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이같은 법을 시행할 경우 수출에 대한 통제를 일관성 있고 과학적이며 공개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류 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에서 7명의 밀수범들이 중국제 AK­47 자동소총을 밀반입한 혐의로 체포된 사건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그는 이어 중국은 소량의 재래식무기만을 외국에 수출하고 있다면서 이는 ▲수입국의 정당한 국방력강화에 도움이 돼야하며 ▲지역의 안전과 평화,안정을 해치거나 ▲국내정치에 대한 간섭에 사용돼서는 안된다는 3개 원칙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시장은 중국이 지난 85년 이후 핵기술 이전과 관련해 몇몇 국가와 체결한 협정에 따라 대외무역경제합작부가 정부의 허가없이는 이 기술을 제3국에 재수출통제 메커니즘도 발전도상국의 평화적 사용을 위한 기술획득권리를 무시해서는 안돤다고 덧붙였다.
  • 평통위원 초청 다과/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하오 청와대에서 오자복 평통수석부의장,박상범 사무총장과 신용상 관양일본지역협의회장등 평통일본지역 자문위원들과 다과를 함께 하면서 우리외교력의 신장,국방력의 증강 등을 지적한뒤「우리나라도 큰 나라가 됐다」면서『이제는 「4강이라는 말 대신 꼭쓰고 싶으면 우리까지 넣어서「5강」이라고 부르도록 하자』고 국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시했다. 김대통령은 취임초 미국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을 「4각」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우리가 세계 열강에 들어갈 수 있음을 강조해 주목된다.
  • 평통,남북문제전문가 여론조사

    ◎“4자회담 북 개방 유도에 도움” 94.2%/“북 역제의” 33.4%­“안보의식 강화를” 34% 국내 남북문제 전문가 10명중 9명은 한·미 양국이 공동제의한 4자회담이 남북관계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통자문회의(사무총장 박상범)가 최근 평통자문위원과 학계·언론계등 각계 통일문제 전문가급 2백9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4자회담 제의가 북한체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는데 매우 바람직하다는 의견과,어느 정도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각각 43.5%와 50.7%를 차지했다.응답자의 94.2%가 긍정 평가한 셈이다. 그러나 평통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집계한 이번 조사에서 북한의 4자회담 수용전망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렸다.응답자의 33.4%가 「수정제의를 통해 역제의할 것」이라고 답했으며,「언젠가는 받아들일 것」이라는 의견은 24.5%였다.이와 달리 「시간을 끌면서 외교적 이득을 노릴 것」이라는 의견도 32.8%가 나왔으나 「남한정부를 배제한 채 북·미 평화협정체결을 지속 주장할 것」이라는 의견은 9.3%에 그쳤다. 북한의 군사도발 재현시 우리가 보완해야 할 대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중 34.1%가 「국민안보의식 강화」를 지적했으며,32.8%는 「자주국방력 강화」라고 응답,다수가 안보태세 강화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한·미 군사안보공조강화」(27.2%),「외교안보역량강화」(4.5%)순으로 응답비율이 높은 점도 이를 말해준다. 탈북자 대책으로는 「정부내 총괄기구 설치 및 관련법령 정비」가 43·8%로 가장 많았고 「재사회화교육 등 적응프로그램마련」 39.3%,「정부예산확보 및 시민사회의 기금마련에 의한 재정적 지원강화」 15.5%인 것으로 나타났다.〈구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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