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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부 항아리갈비 플러스, 갈빗살 전문점 ‘한우명가’로 브랜드 리뉴얼

    놀부 항아리갈비 플러스, 갈빗살 전문점 ‘한우명가’로 브랜드 리뉴얼

    종합전문외식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의 항아리갈비 플러스가 지난 11일 ‘한우명가’로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한우 갈빗살 전문점으로 거듭났다. 이번 리뉴얼은 놀부가 송파구 잠실이라는 상권적 특성과 프리미엄 메뉴를 즐겨찾는 주 고객층의 소비패턴 분석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및 전문점 이미지 강화의 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로써 한우 모듬구이, 생갈비, 꽃등심, 육회, 차돌박이, 생등심 등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판매했던 항아리갈비 플러스는 ‘한우 갈빗살’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우명가’로 재탄생 됐다. 15년 경력의 한우 전문 조리장이 엄선한 1등급 한우를 실속 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메뉴인 한우 갈빗살은 15,000원에서 할인된 가격 13,000원(100g)에 판매되며, 한우육회은 25,000원, 한우 육회비빔밥은 9,000원 선이다. 점심 특선은 ‘한우갈빗살(100g)+가마솥밥정식’ 17,000원, ‘한우불고기(150g)+가마솥밥정식’ 12,000원, 한우국밥 8,000원이다. 한우갈비탕도 12,000원에서 할인된 가격 9,000원에 판매한다. 놀부는 한우명가 리뉴얼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한우 갈빗살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놀부의 한우명가는 잠실 1호점, 직영점 형태로 운영된다. 놀부 관계자는 “최근에는 상징적이고 차별화된 단일메뉴 취급 전문점에 대한 대중의 호응도가 높은 추세이기 때문에 한우명가 또한 한우 갈빗살 전문점 표방을 위해 리뉴얼을 결심했다”며 “놀부 한우명가가 고깃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한우 전문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한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종필 관악구청장 ‘선거일기’ 출간

    유종필 관악구청장 ‘선거일기’ 출간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이 지난 6·4 지방선거 운동 과정에서 주민들을 만나면서 가졌던 생각과 다짐을 오롯이 담은 선거일기 ‘잘난 체하시네’(부제-꼬마에게 핀잔받은 유종필 구청장의 선거 일기)가 22일 책으로 나왔다. 그의 선거일기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인터넷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주민들에게 매일매일 공개됐다. 유 구청장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말하기보다 듣는 선거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이를 위해 그는 거리에서, 경로당에서, 등산로에서 주민들을 만났다. 발달장애를 가진 부모는 유 구청장의 소매를 붙잡고 절절한 이야기를 쏟아냈고, 국밥 한 그릇을 팔기 위해 새벽부터 부지런을 떠는 식당 주인은 구가 해준 것이 뭐가 있냐고 쏘아붙였다. 그는 주민들의 질문과 요구에 때로는 방안을 찾아내기도 하고, 때로는 해결책을 찾지 못해 고개를 숙이고 솔직하게 답을 해야 하기도 했다. 책에는 지난 민선 5기 구정에 대한 보람도 곳곳에 녹아 있다. 유 구청장이 구축한 ‘걸어서 10분거리 작은도서관’사업을 통해 한 달에 20여권의 책을 빌려 본다는 구두수선집 부부는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생기고,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까지 배달을 해주니까 참 좋아요”라고 감사를 표했다. 인사 한번 하기도, 손 한번 잡기도 바쁜 선거운동 기간에 왜 일기를 쓸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 유 구청장은 “인간적으로 정치적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라고 짧게 답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용인에서 만나는 전주의 참맛

    용인에서 만나는 전주의 참맛

    김승수(왼쪽) 전북 전주시장이 15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마트 죽전점에서 ‘전주한옥마을 맛집 모음전’을 찾은 고객에게 콩나물국밥을 권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 나를 지웠다, 이 오래된 정원에서…

    나를 지웠다, 이 오래된 정원에서…

    알아야 잘 보인다. 모르면 봐도 별 감흥이 없다. 전남 담양의 소쇄원(명승 제40호)이 그랬다. 오래전 소쇄원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고백건대 잘 지은 정자와 잘 조성된 정원을 구경했다는 것 외의 감흥은 받지 못했다. 대개의 범부들이 이와 비슷할 텐데, 건축가 승효상이 쓴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란 책을 읽고 나면 생각이 달라진다. 저자는 책을 통해 소쇄원 안에 담긴 인문 정신을 헤아려야 비로소 소쇄원이 제대로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간다. 제월광풍(霽月光風, 비 갠 저녁 무렵 휘영청 떠오른 달빛에 섞여 부는 맑은 바람) 일렁이는 곳으로. 소쇄원(瀟灑園). ‘맑을 소’(瀟), ‘깨끗할 쇄’(灑)다. 맑고 깨끗한 기운이 넘치는 곳이란 뜻이다. 소쇄한 곳으로 길을 이끄는 건 뜻밖에 오리다. 소쇄원 초입의 시냇가에서 늘 볼 수 있는 오리들이 내방객들을 홍진 너머의 세계로 안내하는 방자 노릇을 한다. 이게 무슨 말인가. 소쇄원을 조성한 양산보(1503~1557)의 발자취를 좇다 보면 알게 된다. 양산보는 담양 북쪽의 창평 출신이다. 열다섯 살 때 한양으로 올라가 조광조를 사사한 양산보는 불과 열일곱 되던 해에 과거에 나가 제꺼덕 급제한다. 한데 그해 겨울, 스승 조광조가 기묘사화에 연루돼 전남 화순으로 유배된 뒤 사약을 받는다. 유배지까지 따라나섰던 양산보는 스승의 죽음을 목격하고는 충격을 받아 고향으로 내려온다. ●양산보가 30대에 짓기 시작… 3代 걸쳐 완성 낙향한 ‘정치 신인’ 양산보는 30대에 이르러 소쇄원을 짓기 시작한다. 바로 이 대목부터 후손들의 주장과 구전 등이 뒤섞이기 시작한다. 내용은 이렇다. 양산보가 어느 날 작은 계곡에서 노닐던 오리와 마주하게 됐다. 계곡 상류로 뒤뚱뒤뚱 달아나는 오리를 쫓던 양산보는 작은 폭포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양산보는 오리가 알려 준 계곡에 정자를 짓고 정원을 가꾼다. 이게 시작이었다. 이후 소쇄원은 아들과 손자 등 3대에 걸쳐 완성됐다. 현재 소쇄원의 면적은 4060㎡(약 1230평)다. 하지만 조성 당시엔 이보다 훨씬 컸다고 한다. 양인용(77) 문화관광해설사는 “예전엔 담장을 기준으로 내·외원으로 나뉘었으나 주변 여건이 변하면서 담장 안쪽의 내원 지역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대봉대·애양단 등 인문학적 의미 담겨 소쇄원의 들머리는 대나무숲이다. 어둑한 대숲을 지나면 한순간 하늘이 탁 트이고, 그 아래 작은 계곡이 나온다. 이른바 ‘올곧은 선비의 오래된 정원’은 볕 환한 계곡 위에 그림처럼 앉아 있다. 오래전 소쇄원을 찾은 객들이 ‘이리 오너라’라며 통자를 넣었던 곳도 필경 이쯤이었을 터다. 대숲을 나서면서부터는 주변 사물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어느 것 하나 인문학적 사유가 스미지 않은 게 없으니, 당연히 허투루 보아 넘길 것도 없다. 맨 처음 마주하는 건 두 개의 작은 못이다. 계곡수 일부를 상지(上池)로 끌어들인 뒤, 하지(下池)를 거쳐 다시 계곡으로 빠져나가도록 했다. 연못 위는 봉황을 기다린다는 뜻의 정자 대봉대(待鳳臺)다. 원두막 형태의 정자는 근래 지어진 것이지만 다진 바닥은 옛 모습 그대로다. 대봉대 맞은편엔 벽오동(碧梧桐) 한 그루가 서 있다. 비췻빛 수피를 가진 오동나무다. 봉황은 벽오동에만 깃들고 대나무 열매만 먹는다 하니, 소쇄원 초입의 조경 속엔 성군의 출현을 기다리는 양산보의 바람이 담겼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이처럼 소쇄원 곳곳에 식재된 나무들은 저마다 뜻을 갖고 있다. 동백나무는 효를, 매화나무는 선비의 기상을 상징한다. 장수를 기원하는 복숭아나무도 심었다. 담장 안쪽의 모퉁이는 애양단(愛陽壇)이다. 소쇄원 안에서 가장 볕이 잘 드는 지역이란다. 담장이 꺾어지는 한복판에 동백나무 한 그루가 단정하게 서 있다. 가장 따뜻한 지역에 효를 상징하는 동백나무를 심은 뜻, 부모에게 따스한 볕 한 줌 선물하려는 바람이란 것쯤은 누구라도 쉬 짐작할 터다. ●정적인 제월당·동적인 광풍각 결국 하나로 바로 옆은 오곡문(五谷門)이다. 암반 위로 계류가 ‘갈지’(之)자를 그리며 다섯 번 돌아간다 해서 오곡이다. 오곡문은 담장과 계곡이 만나는 곳에 세운 담장 겸 수로다. 담 아래 투박한 돌을 쌓아 주춧돌로 삼고 그 사이 구멍으로 계곡수를 흘려보내는 구조다. 얼핏 부실해 뵈지만 450년이 넘도록 온갖 물난리에도 끄떡없이 버텼다고 한다. 걸핏하면 붕괴 사고를 일으키는 부실한 후손보다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오곡문을 등지고 서면 건물 두 채가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 위의 세 칸 집은 주인이 머무는 제월당(霽月堂), 그 아래 날아갈 듯 팔작지붕을 인 집은 주로 객이 머물던 광풍각(光風閣)이다. ‘비 갠(霽) 저녁 무렵 떠오른 달빛(月)에 부는 맑은 바람(光風)’은 바로 이 두 건물을 염두에 둔 표현이다. 이쯤에서 전문가의 해석을 듣자. 승효상의 감상을 요약하면 이렇다. 먼저 제월당과 광풍각이 들어앉은 자세가 대단히 교묘하다. 제월당의 레벨은 나무와 담장 등 정적인 요소들이 수평으로 연결돼 있다. 반면 광풍각은 활개 치듯 오르는 처마선과 변화무쌍한 바위, 계곡수가 만드는 음향 등 동적인 요소들로 가득하다. 두 레벨 사이엔 통로가 삽입돼 있다. 이 통로는 때로는 바위를 건너고, 때로는 물길을 돌며, 또 때로는 단을 딛도록 설계돼 두 레벨이 서로 교류하고 부딪치게 한 뒤 결국 하나가 되도록 만드는 매개공간 노릇을 한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바위를 절단하고 물길을 틀고, 지형의 레벨을 조작하기도 했다. 자, 이처럼 정원과 건물 전체가 인위적인 공간을 자연적이라 말할 수 있을까. 승효상의 답은 명료하다. “그 모든 조작의 결과가 결단코 부자연스럽지 않으니, 여기에는 자연을 지배하려는 오만이 있는 것이 아니며 자연을 희롱하려 드는 모자람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는 자연과 적극적으로 공존하려는 자세이며 자연과 나를 서로 납득시키는 지식인의 창조적 태도이다.” 이게 바로 인문 정신이며 소쇄원은 그 치열한 작가 정신의 소산이라는 얘기다. ●제월당 뒤 낮은 굴뚝… 선비 정신 엿볼수 있어 잊지 말아야 할 것 하나. 제월당 뒤편에 키 낮은 굴뚝이 있다. 효율만 따지자면 굴뚝은 높아야 옳다. 그래야 연기가 잘 빠지고 온기도 온전하게 방으로 전달된다. 한데 굳이 무릎 높이로 만든 건 다소 불편하고 부족하게 살겠다는 뜻이다. 스스로에게 내핍을 강제하는 것, 그게 선비 정신일 테니 말이다. 담양읍내에도 볼거리가 많다. 이맘때라면 관방제림을 ‘강추’할 만하다. 200여년 전 관방천을 따라 조성된 느티나무, 팽나무 등의 숲이 2㎞가량 운치 있게 이어졌다. 담양 대나무 축제는 27~30일 죽녹원과 관방천 일대에서 열린다. 대나무 소망탑 쌓기, BMX(묘기 자전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글 사진 담양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소쇄원은 담양 남쪽, 관방제림 등은 북쪽에 있다.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소쇄원은 호남고속도로 창평나들목으로 나오는 게 가장 알기 쉽다. 이어 광주 방면 60번 지방도를 따라 고서교차로까지 간 뒤 887번 지방도로로 갈아타고 소쇄원 방면으로 곧장 가면 된다. 이 루트에 명옥헌 원림, 창평 삼지내 마을 등 명소들이 밀집돼 있다. 소쇄원 요금소 381-0115. 관방제림, 죽녹원 등을 먼저 보려면 88고속도로 담양나들목을 이용하는 게 낫다. 이어 죽향대로를 타고 무주읍내 방면으로 곧장 가면 된다. 죽녹원 380-2680. →맛집:죽녹원 건너편 영산강변에 국수의 거리가 조성돼 있다. 옛 담양장이 활기를 띠던 시절, 장터를 찾은 이들에게 싼값에 국수를 말아 주던 집들이 하나둘 늘면서 이제는 20여개에 이를 정도로 커졌다. 잔치·비빔국수, 약계란 등을 맛볼 수 있다. 대나무에 밥을 지은 대통밥은 읍내 박물관앞집(381-1990)이 이름났다. 슬로시티 중 하나인 삼지내 마을 초입 전통시장 주변에 국밥집이 몰려 있다. 창평시장국밥(383-4424)이 그중 유명하다. →잘 곳:옛 한옥에서 묵으려면 삼지내 마을로 가야 한다. 일반 숙박업소는 담양읍내에 많다. 고가의 숙소로는 담양온천호텔이 꼽힌다. 380-5000.
  • [사설] ‘따로 국조’ 여야, 세월호 희생자 우롱하나

    어제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밥과 국을 따로따로 담아내는 따로국밥처럼 각기 별도로 움직였다. 새누리당 소속 심재철 특위 위원장과 조원진 간사 등 여당 특위 위원 9명은 인천을,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간사를 비롯한 야당 특위 위원 8명은 목포와 진도를 방문, 제각각 현장조사를 벌였다. 여야 의원들이 ‘따로 국조’를 벌인 이날도 민간 잠수사들의 실종자 수색은 계속됐고, 단원고 생존 학생들은 사고 후 71일 만에 눈물을 흘리며 등교했다. 안 잡는 건지 못 잡는 건지 유병언 전 세모 회장은 35일째 도피 행각을 이어갔다. 이처럼 세월호 참사는 진행형이다. 여야가 하나로 힘을 모아 전력을 다해 뛰어도 모자랄 판에 따로따로 움직여 도대체 어쩌자는 건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가뜩이나 기관보고 일정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며 20여일을 그냥 흘려보내고 있지 않는가. 현장조사마저 이렇게 따로따로, 맹탕으로 진행해서야 어떻게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울 뿐이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는 달라야 한다”며 여야는 이구동성으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다짐하지 않았는가.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 국민들을 이렇게 우롱할 수 있다니 의원들의 두꺼운 얼굴 속 진면목을 들여다보고 싶을 정도다. 이게 우리 정치의 현실인지도 모르겠다. 참사마저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못된 정파주의가 그만큼 깊숙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여야는 지난달 25일 어렵사리 세월호 국조특위를 출범시켰지만 지금까지 한 일이라고는 서로 고함치고, 따로 놀며 허송세월했을 뿐이다. 증인 채택 및 증인 명기를 놓고 티격태격하더니 기관보고 일정을 놓고 지루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에는 안 된다며 고집부리는 야당이나, 7·30 재·보선에 이용될 우려가 있다며 어깃장 부리는 여당이나 각각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노림수’와 ‘속셈’만 가득 들어차 있다. 서로 유불리만 따지니 타협점이 찾아질 리 만무하다. 진도 팽목항에 남아 있는 실종자 11명의 가족들은 “기다림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국민들 속에 벌써 잊혀 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서서히 망각돼 가는 현실을 우려하고 있다. 학교로 복귀한 단원고 생존 학생들도 “세월호를 잊지 말아달라”며 울먹였다. 세월호 국조를 도대체 왜 하는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 세월호 이후의 달라져야 할 대한민국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기로 한 것 아닌가. 이제라도 여야는 초심으로 돌아가 국정조사의 조속한 가동에 합의해야 한다. 만약 이렇게 국정조사가 흐지부지된다면 여야 모두 엄청난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죽음도 꺾지 못한 믿음, 여기에 잠들었네

    죽음도 꺾지 못한 믿음, 여기에 잠들었네

    “공주에서 순교하신 분의 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으며 그 수는 오직 천주님만이 아시느니라.” 교회사가(敎會史家)였던 프랑스 선교사 달레가 기록한 ‘한국천주교회사’에 나오는 글귀다. 오는 8월로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국내 가톨릭 성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가장 많은 순교자를 낸 곳은 뜻밖에 백제의 고도 충남 공주에 있었다. ‘박해시대 교회의 심장’이라 불리는 황새바위 성지가 바로 그곳이다. 여기에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공동체를 이루고 살았다는 수리치골 성지까지 묶어 돌아봤다. 충남 공주는 조선시대 충청도 감영이 있던 곳이다. 충청도를 통틀어 가장 큰 도시였다는 뜻이다. 1801년 신유박해의 광풍은 공주에도 불어왔다. 삼남지방에서 끌려온 천주교도들이 공주 감영으로 압송됐고, 대부분의 천주교인들이 죽임을 당했다. 그들이 처형된 장소가 바로 황새바위다. 황새바위 순교성지 사무국에 따르면 예서 처형당한 순교자 가운데 공식적으로 이름이 밝혀진 순교자만도 ‘내포 사도’ 이존창 등 337위에 이른다. 국내 130여곳에 달하는 천주교 성지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황새바위 성지는 제민천 옆에 있다. 공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꼽히는 공산성과 무령왕릉 사이에 절묘하게 끼어 있다. 황새바위 성지는 ‘몽마르뜨 광장’, ‘순교자 광장’, ‘황새바위 광장’ 등 세 개의 광장으로 구성됐다. 프랑스어로 ‘순교자의 언덕’을 뜻하는 몽마르뜨 광장은 주차장에서 성당 앞마당으로 올라가는 언덕까지를 이른다. 몽마르뜨 광장 계단 끝의 돌문을 나서야 비로소 순교자 광장에 들어서게 된다. 돌문의 높이는 150㎝.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숙여야 들어갈 수 있는 높이다. 이는 순교자 광장에 들기 전 마음부터 먼저 정화하라는 주문일 터다. 순교자 광장에는 세 개의 특별한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무덤경당과 순교자의 탑, 그리고 12개의 빛돌이다. 무덤경당은 예수의 무덤이 모티브가 된 돌무덤이다. 순교자의 탑은 순교자들을 처형했던 칼과 그에 대항하는 칼이 맞닿은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12개의 빛돌은 예수의 열두 사도를 상징한다. 조그만 경당과 불쑥 솟은 순교탑, 그리고 투박한 질감의 빛돌이 대립적인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들 사이의 묘한 긴장감은 오래전 이 공간에서 빚어졌던 순교의 역사를 웅변하고 있는 듯하다. 무덤경당 내부엔 순교자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강서방’ 등으로 표현된 이름들을 보면 순교자들이 조선사회에서 얼마나 비루한 대접을 받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맞은편 순교탑은 잘 벼린 칼을 보는 듯하다. 날카로운 외모에서 순교자들의 한이 응어리로 맺혀 있음을 본다. 순교탑 가운데엔 41개의 계단이 조각돼 있다. 한데 이를 딛고 오르는 건 불가능한 구조다. 계단을 만들고도 오르지 말라고 강제한 건 대체 무슨 뜻인지 범부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가늠할 길이 없다. 황새바위 광장은 순교자 광장 위에 있다. 원래 ‘부활 광장’으로 불리다 최근 황새바위 광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황새바위 광장까지는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야 한다. 고샅길 양쪽엔 이른바 ‘빛의 길 14처’가 마련돼 있다. 예수가 걸어간 고난의 길을 14개의 구간으로 나눈 것이다. ‘빛의 길’ 끝자락 왼쪽엔 ‘순교자의 어머니 상’이 서 있다. 오른쪽의 황새바위 광장 끝은 야외성당이다. 12개 장대석과 바위 제대 등이 놓여 있다. 수리치골 성지는 조선 조정의 박해를 피해 천주교인들이 모여 살던 교우촌의 하나다. 우리나라 최초의 수도원이 있었던 곳으로, 선교사들의 근거지이자 충청도 지역의 선교 중심지이기도 했던 곳이다. 당시 공주에는 여러 곳에 천주교인들의 은거지가 있었다. 그 가운데 차령산맥의 줄기인 수리치골이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데다, 터도 넓어 많은 천주교인들이 은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지 끝자락에 게세마니 동산의 예수상과 잠자는 세 제자 등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글 사진 공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41) →가는 길 황새바위 성지(www.hwangsae.or.kr)는 공주의 대표명소인 공산성 바로 뒤에 있어서 찾기 쉽다. 854-6321. 수리치골은 공주 시내에서 공주치즈스쿨 방향으로 39번 국도를 타고 가다 청홍삼거리에서 우회전, 끝까지 가면 나온다. 신풍면 봉갑리에 있다. →맛집 내고향묵집은 닭백숙과 묵무침을 내는 집이다. 6대가 살았다는 옛 갑부의 한옥집에 음식점을 내 분위기가 그만이다. 반포면 공암리에 있다. 857-4884. 명성불고기는 금강 남쪽, 그러니까 공주 ‘강남’의 한복판에서 대를 이어 불고기를 내는 집이다. 857-8853. 아울러 초가집(856-7997)은 비빔칼국수, 이학(855-3202)은 국밥으로 입소문 난 집이다. 둘 다 중동에 있다. →잘 곳 공주한옥마을은 주말엔 좀처럼 방을 얻기 힘든 곳.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들의 단체 숙박이 대폭 줄어 수월하게 방을 구할 수 있다. 840-8900. 공주 ‘강북’에선 호텔 금강이 깔끔하다. 852-1071.
  • 영화 ‘변호인’ 돼지국밥집 실제 아들 결국…

    영화 ‘변호인’ 돼지국밥집 실제 아들 결국…

    42명을 뽑는 부산의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단 한 곳도 빼놓지 않고 싹쓸이를 했다. 이번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29명, 통합진보당 14명, 노동당 4명, 정의당 1명이 각각 출마했지만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시장 선거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이 무색할 만큼 전원 고배를 마셨다. 영화 ‘변호인’에서 돼지국밥집 아들 ‘진우’역의 실존 인물로 관심을 모았던 새정치민주연합 송병곤 후보도 지역구인 부산진구 제3선거구에서 새누리당 김병환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 무소속 후보 26명이 출마했지만 단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 5명이 당선됐다. 이번에 시의회에 발을 첫 디딘 사하구제2선거구의 신현무 당선인은 부산MBC에서 기자로 근무한 언론인 출신으로 관심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장 출마했던 MBC 탤런트, 어찌됐나 보니…이색 낙선자들 화제

    시장 출마했던 MBC 탤런트, 어찌됐나 보니…이색 낙선자들 화제

    6·4 지방선거가 개표까지 모두 완료된 가운데 당선자와 낙선자 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1등에 밀려 분루를 삼킨 독특한 경력의 낙선자들을 추려봤다. 경기 시흥시장에 도전했던 중견 탤런트 한인수(66) 후보는 1등과 4000여표 차이로 낙선했다. 한 후보는 5일 최종 개표 결과 전체 유권자의 46.55% 지지를 얻어 49.72%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식 후보에 석패했다. 시흥 출신으로 MBC에서 잔뼈가 굵은 한 후보는 3대 경기도 의원, MBC TV 탤런트 실장,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흥시 홍보위원장 등을 지냈다. JTBC 대하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MBC 대하드라마 ‘이산’, SBS 대하드라마 ‘서동요’ 등 시대극과 ‘외길가게 하소서’, ‘여로’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 ‘변호인’에서 돼지국밥집 아들 ‘진우’역의 실존 인물로 관심을 모았던 송병곤(55) 후보는 부산진구 제3선거구에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 출마했으나 새누리당 김병환 후보에 패했다. 송 후보는 1981년 신군부의 공안당국이 일으킨 부산지역 최대 공안 사건인 ‘부림 사건’에 휘말려 60여일 동안 불법감금을 당했고, 국가보안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받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무료 변론으로 1983년 풀려난 뒤 그 인연으로 법무법인 부산 사무장으로 노 전 대통령,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 등과 일해왔다. 광주 남구에서 생애 17번째 출마를 한 강도석(59) 남구청장 후보는 이번에도 새정치민주연합 최영호 후보에 크게 밀려 낙선했다.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16번째 도전해 3명 중 3등으로 낙선한 강 후보는 1988년 13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처음 출마해 총선에만 6차례, 남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출마 7차례, 광역의원 4차례 등 이번까지 17차례 모두 광주 남구에서만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노익장을 과시하며 나주시장에 도전한 무소속 나창주(80) 후보는 9.91% 득표로 고배를 마셨다. 나 후보는 13대 당시 민자당(전국구)으로 정계에 진출했으며 이후 3차례 고향인 나주에서 국회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이번이 4번째 출마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 추모제 사회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은 누구?

    노무현 추모제 사회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은 누구?

    노무현 추모제 사회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은 누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됐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문재인·정세균 상임고문 등 야당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추도식은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이어 문재인 상임고문의 추도사, 추모영상 상영, 유족 인사말, ‘상록수’ 합창, 노 전 대통령 묘역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에 대한 네티즌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은 KBS 아나운서 출신 연극배우로, 지난 3월 17일 노무현시민학교 제6대 교장에 선임됐다. 한편 노무현 추모제에 참석하는 참배객들을 위해 이날 오전 11시 50분부터 1시 30분까지 방앗간 마당에서 국밥이 무료로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담소사골순대, 알렉스와 전속모델 계약 체결

    담소사골순대, 알렉스와 전속모델 계약 체결

    ’소사골 순대국’으로 유명한 ㈜담소이야기의 프렌차이즈 브랜드 ‘담소사골순대’가 가수 알렉스와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성장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평소 TV에 출연하여 자신만의 요리비법을 공개하는 등 요리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부드러운 이미지의 알렉스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담소사골순대’의 만남은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담소사골순대’의 대표메뉴는 돼지머리고기 대신 소고기가 들어가 설렁탕처럼 맑은 [우(소, 牛)사골 우순대국]으로 소사골에 순대와 소고기의 조합이 잘 어우러져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기존 순대국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머리고기가 들어간 얼큰한 [우(소, 牛)사골 돈순대국]도 있다. 이것 역시 소사골로 만들어낸 순대국이다. 맛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도 기존 재래시장의 허름한 국밥집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현대식의 고풍스러운 이미지로 깔끔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담소이야기 관계자는 “순대국은 우리나라 대표 국민음식으로 유행을 타지 않아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며, 식자재 원가율을 최대한 낮춰 본사의 이익보다는 가맹점주들에게 안정된 수익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창업경험이 없는 예비창업주들을 위해 입지선정부터 전문적인 조언과 함께 전폭적인 지원으로 예비창업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담소사골순대’는 운영 3년반 동안 총 21개 지점 중 폐업한 지점이 한 곳도 없으며, 아무런 홍보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월 3,000만원 매출에서 3년 반만에 연매출 200억대의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담소사골순대’는 소뼈를 우려낸 육수로 기존 순대국과의 차별화를 통하여 2010년 11월 일산점(강남으로 이전, 강남본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21개 지점을 개점하였으며, 지점수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6·4 지방선거-등록 후보 분석] 15전 16기… 금배지 하향 지원… 영화 ‘변호인’ 실제 모델도

    16일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이색 출마자가 다수 눈에 띄었다. 최고령 후보는 경북 고령군의원 선거의 무소속 김양웅(81) 후보와 경남 합천군의원 선거의 무소속 조동만(81) 후보다. 특히 3선 군의원에 의장까지 역임한 김 후보는 “100세 시대 노인층을 대변하겠다”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최연소 후보는 ‘축구 선수’로 용인시의원 후보에 등록한 무소속 이욱재(25) 후보 등이다. 광주 남구청장 후보로 등록한 무소속 강도석(59) 후보는 1988년 13대 총선에 처음 출마한 뒤 지금까지 각종 선거에 모두 15차례 나섰던 ‘15전 16기’ 후보로 광주 남구청장만 여섯 번째 도전이다. 1991년 지방선거 시작 이래 23년간 기초의원으로 활동한 최다선 기초의원 3명도 이번 선거에 나왔다. 새누리당 창원시장 후보로 등록한 안상수 전 의원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4선 의원 출신으로 ‘하향 지원’의 대표적인 사례다. 선거 때마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후보 간 악연도 눈에 띈다. 전북 정읍시장을 놓고 맞붙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생기 후보와 무소속 강광 후보는 이번이 세 번째 대결이다. 두 후보는 2006년부터 격돌해 각각 1승 1패의 전력을 갖고 있다.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서 맞붙은 새누리당 이은권 후보, 새정치연합 박용갑 후보 역시 세 번째 승부다. 당내 경선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등록한 후보도 줄을 이었다. 광주에서는 새정치연합 시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정순영, 김수영 후보가 체급을 낮춰 무소속으로 구의원 후보에 등록했다.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도당위원장, 당직자, 지지자의 적극적인 만류로 불출마 선언을 철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전남 나주시장 경선은 경선 방식을 두고 논란을 벌이다 이날 재경선 끝에 후보 등록 마감 1시간을 앞두고 공천장을 팩스로 받은 강인규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부산시 부산진구에서는 영화 ‘변호인’에서 고문 피해자로 등장하는 국밥집 아들의 실제 모델이 된 새정치연합 송병곤 후보가 시의원에 도전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도롱뇽 꿈을 꿨다고?(김한민 지음·그림, 비룡소 펴냄) 우파루파와는 체스를 두고, 아기 도롱뇽에겐 촉촉한 이끼 이불을 덮어준다. 보라개구리, 머드퍼피 등 우스꽝스럽고 신비로운 15종의 양서류를 꿈에서 만난다. 동물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작가가 가장 아끼는 양서류들을 잔뜩 풀어놓았다. 동물학자 제인 구달의 추천작. 1만 2000원. 물컹하고 쫀득한 두려움(정영선 지음, 낮은산 펴냄) 엄마의 동성애로 엄마, 아빠가 이혼하면서 할머니의 돼지국밥집으로 거처를 옮긴 은수. 느닷없는 변화와 타인의 시선, 자신에게도 동성애의 피가 흐를 것이라는 두려움 등으로 휘청인다. 스스로와 타인의 삶을 긍정하면서 일어나는 조용한 변화가 우리의 삶 역시 안녕한지 물어온다. 1만 500원. 아기 하마 후베르타의 여행(시슬리 반 스트라텐 지음, 이경아 그림, 유정화 옮김, 파랑새 펴냄) 1920년대 말 남아프리카 대륙 1600㎞를 홀로 여행한 암컷 하마 후베르타의 일생을 그린 팩션. 총에 맞은 시체로 발견된 후베르타는 인종 차별, 산업 개발로 몸살을 앓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배경으로 인간이 스스로 내친 존엄성을 상기시킨다. 1만 1000원.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허은미 지음, 오정택 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온 힘을 다해 착한 엄마를 상상하는 아이. 귀가 커서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줘야 하고 눈이 밝아 뭐든 척척 알아맞혀야 한다. 우리 엄마는 입만 열면 잔소리를 쏟아내는 나쁜 엄마지만 걱정 없다. 마술만 걸면 착한 엄마로 변신시킬 수 있으니까. 1만 1000원.
  • [6·4 지방선거 D-20] 부산·광주 단일화 급진전… 여야, 텃밭 비상

    [6·4 지방선거 D-20] 부산·광주 단일화 급진전… 여야, 텃밭 비상

    6·4 지방선거 ‘광주’와 ‘부산’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단일화 논의가 급진전되고 있다. 두 지역에서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판세를 뒤흔들 만한 파괴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여야 지도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광주에서 무소속 예비 후보인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의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전략공천한 윤장현 새정치연합 후보가 패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와 지도부는 새정치연합 김영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야권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긴장하고 있다. 강·이 광주시장 예비 후보는 14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연합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의 밀실 야합으로 공천된 낙하산 후보를 반드시 떨어뜨려 광주의 정체성과 광주 시민의 자존심을 되찾고 한국 정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후보 단일화를 예고했다. 단일화 시기는 늦어도 ‘6·4 지방선거’ 약 일주일 전인 오는 28일까지로, 단일화 방법은 여론조사로 하기로 합의했다. 부산시장 후보 단일화 논의는 삐걱거리다 일단 제자리를 찾았다. 지난 13일 무소속 오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제안을 전격 철회했던 새정치연합 김 후보는 14일 저녁 오 후보와 비공개 회동을 한 뒤 “시민연대와 함께 개혁과제에 합의한 뒤 단일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전·복지 분야 등 개혁 과제에 관한 언급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김 후보의 요구를 오 후보가 받아들인 것이다. 두 후보는 회동 후 연제구의 한 국밥집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회포를 풀어 단일화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 13일 부산MBC 여론조사에 따르면 야권이 오 전 장관으로 단일화할 경우 지지율은 서 의원 39.3%, 오 전 장관 40.8%로 나타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씨줄날줄] 설중송탄(雪中送炭)/정기홍 논설위원

    중국 천하를 놓고 싸운 초한전(楚漢戰)에서 초나라의 항우를 물리친 유방은 “장량처럼 교묘한 책략을 쓸 줄도, 소하같이 행정을 살피고 군량을 제때 보급할 줄도 모른다. 한신처럼 싸움을 이기는 일도 잘 못한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가 세 영웅의 도움으로 ‘역발산 기개세’의 항우를 이겼다 해서 오늘날에도 익히 회자되고 있다. 소하가 양식과 군량을 보급한 것은 전장의 후방에서 돕는 일로, 공적으로 치면 다소 뒤처지는 일이다. 침몰한 세월호의 구조·수습현장에서 공무원들의 손발이 안 맞아 곳곳에서 불협화음을 낳고 있다. 현장에는 전문가가 없고 아마추어와 같은 ‘얼치기’만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지난주에는 화훼협회에서 분향용으로 국화 2만 송이를 무상 기부하려고 했지만 기관 간의 어깃장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정부의 장례지원단에 파견된 직원의 개인 전화번호를 거절한 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메모까지 남겼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단다. 그 시간, 경기 안산의 합동분향소에는 국화가 동나 검은 리본으로 대체되는 촌극을 빚었다. 구조에서 수습까지 끝없이 우왕좌왕하는 꼴에 헛웃음마저도 아까울 정도다. 전국은 ‘천붕지통’(天崩之痛)과 같은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이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른 채 슬픔에 잠겼다. 어디서부터 잘못됐고, 잘못의 끝이 어딘지 분간도 못한다. 모든 게 공무원 탓이라고 한다. 이러한대도 연수 외유를 떠난 무개념 공무원이 잇따르고 현장 수습은 부처 간, 기관 간 ‘따로국밥’처럼 돌아간다. 하지만 희망의 끈마저 놓아선 안 된다. 다행히 추모행렬은 줄을 잇고 성금과 구호품도 답지하고 있다. 만사를 제쳐놓고 현장을 찾는 자원봉사자도 힘이다. 남은 자의 양심이고 의무인 듯 모두가 동병상련, 십시일반이다. ‘설중송탄’(雪中送炭)이란 고사가 있다. 중국 북송의 태종 조광의가 귀족들이 토지 합병을 둘러싸고 탐욕을 부리면서 백성의 삶이 궁핍해지자 백성에게 돈과 쌀, 땔감을 보냈다는 데서 유래했다. 잇따른 농민의 난으로 불안했던 태종의 민심수습책으로 치부할 순 있지만 어려운 이를 도울 때 자주 인용된다. 최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EU에서 서로 돕자는 의미로 언급해 다시 알려졌다. 공직사회는 말 그대로 자중지란을 겪고 있다. 연발하는 헛발질에 공직을 보는 노여움이 머리털이 갓을 찌르고 나올 정도라 해석해도 모자람이 없다. 만연한 보신주의의 결말을 보는 듯하다. 시중에는 ‘공직자 페이퍼 신드롬’까지 만들어졌다. 우리 공직에 소하와 같은 ‘장수’는 정녕 없는가. 그래도 국민의 마음에는 설중송탄의 뜻이 이어져야 하겠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긴 줄도 마다않는 대구 달서구 한우맛집 ‘불난한우’

    긴 줄도 마다않는 대구 달서구 한우맛집 ‘불난한우’

    맛있는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는 기다림의 인내가 필요하다. 속초의 씨앗호떡, 인사동의 지팡이아이스크림은 모두 긴 줄로 유명한 명물로, 그 맛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며 긴 줄을 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호떡이나 아이스크림은 대기순서가 빨리 돌아오지만, 식사메뉴라면 긴 줄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렇게 대기 손님으로 가게 앞이 장사진을 이루는 고깃집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대구 달서구 맛집 불난한우(http://bnhw.altspace.co.kr)는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대기고객으로 장사진을 이룬다. 기다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대구맛집 ‘불난한우’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한우숙성등심’을 직화구이로 구워먹는 그 맛에 이유가 있다. 숙성을 통해 부드러운 육집과 감칠맛을 살린 고기는 직화구이로 구워먹는다. 고기를 구울 때도 화려한 불쇼와 토치그릴링으로 육즙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불난한우 한우숙성등심 만의 맛의 비결이라 할 수 있다. 투플러스(1++,1+)등급의 한우숙성등심을 비롯해 한우 살치살, 안창살, 토시살, 업진살 등 일반 한우 식당에서 맛보기 힘든 특수부위까지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오픈 6개월 만에 대구맛집, 대구이색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식당의 한우가 특히 인기 있는 이유는 경북지역의 고급한우 직판장인 고령에서 ‘불난한우’의 최정호 대표가 깐깐하게 골라 직접 경매한 고기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직화로 살짝 구운 한우고기는 그 어떤 산해진미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한 육즙과 식감을 자랑한다. 그렇다면 값은 비싸지 않을까? 중간 유통단계를 과감히 없애고 직접 경매하는 방식으로 구입하는 한우이기 때문에 일반 한우전문점과 비교해도 가격차이가 크다. 때문에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이나 주부들도 부담없이 찾아와 긴 대기줄이 어김없이 이어진다. 점심시간에는 9천원짜리 육회비빔밥을 30% 할인해 6천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1++,1+한우특등심을 1만2천9백원(100g)에서 7천9백원으로 40%가량 대폭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불난한우의 관계자는 “한우육회비빔밥은 신선한 채소와 직접 개발한 양념을 사용하기 때문에 식사메뉴로 든든하게 맛볼 수 있고. 쇠고기냉채는 한우수육과 야채, 해산물이 어우러진 고급요리로 사랑받고 있다”고 밝혔다. 불난한우는 단체모임고객을 위한 넓은 시설과 가족고객들을 위한 놀이방도 갖추고 있다. 대구회식장소와 가족외식장소로도 인기가 높아 모임이 많은 5월에는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한편 대구맛집 불난한우에서는 홀몸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5월부터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 오후 1시~3시까지 별관에서 한우국밥을 무료로 급식한다. 이러한 불난한우의 선행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불난한우 최정호대표는 “작지만 조금이나마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더하기 위해 봉사를 시작한다”며, 기회가 되면 더욱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일 눈물, 돼지국밥 먹다 “아빠 왜 울어요” 물음에 폭풍 눈물 도대체 왜?

    성동일 눈물, 돼지국밥 먹다 “아빠 왜 울어요” 물음에 폭풍 눈물 도대체 왜?

    성동일 눈물, 돼지국밥 먹다 “아빠 왜 울어요” 물음에 폭풍 눈물 도대체 왜? 배우 성동일이 아내의 이야기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성동일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2’에서 딸 성빈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돼지국밥집을 방문했다. 이 국밥집은 성동일이 11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났던 곳이었다. 성동일은 과거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이에 빈이가 “아빠 왜 울어요”라고 물었고 성동일은 “엄마가 아빠 진짜 힘들 때 만나서 고생을 많이 했어 엄마한테 미안해서 운다”고 답했다. 이날 성동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당시 사업에 도전했다가 큰 빚을 져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동일은 “누나가 예능에 출연하라고 했지만 배우 자존심에 못하겠더라. 그런데 누나가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한다’고 하더라. 나 몰래 일을 하고 있었다. 아내가 아침 방송에 나와 얼굴이 알려져 있어서 남들이 알아볼까봐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다더라”고 전했다. 성동일은 “내가 가장 힘들 때 시집와서 지금까지 행복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성동일 눈물에 “성동일 눈물, 눈물 흘리는 모습 너무 감동적이다”, “성동일 눈물, 어렵게 생활해도 지금은 빛 보고 좋네요”, “성동일 눈물, 앞으로도 계속 성공하세요.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일 눈물 “아내 나 몰래 감자탕집 주방일하며 설거지…” 무슨 일?

    성동일 눈물 “아내 나 몰래 감자탕집 주방일하며 설거지…” 무슨 일?

    성동일 눈물 “아내 나 몰래 감자탕집 주방일하며 설거지…” 무슨 일? 배우 성동일이 아내의 이야기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성동일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2’에서 딸 성빈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돼지국밥집을 방문했다. 이 국밥집은 성동일이 11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났던 곳이었다. 성동일은 과거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이에 빈이가 “아빠 왜 울어요”라고 물었고 성동일은 “엄마가 아빠 진짜 힘들 때 만나서 고생을 많이 했어 엄마한테 미안해서 운다”고 답했다. 이날 성동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당시 사업에 도전했다가 큰 빚을 져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동일은 “누나가 예능에 출연하라고 했지만 배우 자존심에 못하겠더라. 그런데 누나가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한다’고 하더라. 나 몰래 일을 하고 있었다. 아내가 아침 방송에 나와 얼굴이 알려져 있어서 남들이 알아볼까봐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다더라”고 전했다. 성동일은 “내가 가장 힘들 때 시집와서 지금까지 행복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성동일 눈물에 “성동일 눈물, 정말 감동적이다”, “성동일 눈물, 지금 성공한 게 과거에 고생했기 때문인 듯”, “성동일 눈물,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겠다. 앞으로 계속 화이팅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일 눈물, 돼지국밥 먹다 폭풍눈물 “아빠 왜 울어요” 대답이 ‘감동’

    성동일 눈물, 돼지국밥 먹다 폭풍눈물 “아빠 왜 울어요” 대답이 ‘감동’

    성동일 눈물, 돼지국밥 먹다 폭풍눈물 “아빠 왜 울어요” 대답이 ‘감동’ 배우 성동일이 아내의 이야기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성동일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2’에서 딸 성빈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돼지국밥집을 방문했다. 이 국밥집은 성동일이 11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났던 곳이었다. 성동일은 과거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이에 빈이가 “아빠 왜 울어요”라고 물었고 성동일은 “엄마가 아빠 진짜 힘들 때 만나서 고생을 많이 했어 엄마한테 미안해서 운다”고 답했다. 이날 성동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당시 사업에 도전했다가 큰 빚을 져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동일은 “누나가 예능에 출연하라고 했지만 배우 자존심에 못하겠더라. 그런데 누나가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한다’고 하더라. 나 몰래 일을 하고 있었다. 아내가 아침 방송에 나와 얼굴이 알려져 있어서 남들이 알아볼까봐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다더라”고 전했다. 성동일은 “내가 가장 힘들 때 시집와서 지금까지 행복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성동일 눈물에 “성동일 눈물, 진심이 느껴진다. 지금 너무 행복할 듯”, “성동일 눈물, 조연으로 나올 때 어려운 생활한 듯”, “성동일 눈물, 지금은 사랑받고 있지만 과거에는 경제적으로 정말 힘들었던 것 같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일 눈물,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어떤 사연 있길래..

    성동일 눈물,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어떤 사연 있길래..

    ‘성동일 눈물’ 배우 성동일이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녹화 도중 아내 생각에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성동일은 딸 성빈과 함께 아내와 처음 만나 데이트를 했던 울산의 국밥집을 11년 만에 다시 방문했다. 성동일은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이에 성빈은 “아빠 왜 울어요”라고 물었고 이에 성동일은 “아빠가 진짜 힘들 때 엄마를 만났다. 엄마가 아빠를 만나서 고생 많이 했다. 엄마한테 미안해서 그런다”고 답했다. 성동일은 이어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누나가 예능에 출연하라고 했지만 배우 자존심에 못하겠더라. 그런데 누나가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한다’고 하더라. 나 몰래 일을 하고 있었다. 아내가 아침 방송에 나와 얼굴이 알려져 있어서 남들이 알아볼까봐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다더라”고 밝혔다. 성동일은 “내가 가장 힘들 때 시집와서 지금까지 행복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고맙다. 지금껏 내색하지 않고 내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우리 빈이를 보고 아내가 보였다”며 눈물을 보였다. ‘성동일 눈물’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동일 눈물보이는 모습이 짠했다”, “성동일 눈물, 아내분도 대단하다”, “성동일 눈물, 행복한 가족 같아”, “성동일 눈물..아내 분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성동일 눈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동일 눈물 “아내가 나 몰래 감자탕집 주방에서 설거지를…”

    성동일 눈물 “아내가 나 몰래 감자탕집 주방에서 설거지를…”

    성동일 눈물 “아내가 나 몰래 감자탕집 주방에서 설거지를…” 배우 성동일이 아내의 이야기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성동일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2’에서 딸 성빈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돼지국밥집을 방문했다. 이 국밥집은 성동일이 11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났던 곳이었다. 성동일은 과거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이에 빈이가 “아빠 왜 울어요”라고 물었고 성동일은 “엄마가 아빠 진짜 힘들 때 만나서 고생을 많이 했어 엄마한테 미안해서 운다”고 답했다. 이날 성동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당시 사업에 도전했다가 큰 빚을 져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동일은 “누나가 예능에 출연하라고 했지만 배우 자존심에 못하겠더라. 그런데 누나가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한다’고 하더라. 나 몰래 일을 하고 있었다. 아내가 아침 방송에 나와 얼굴이 알려져 있어서 남들이 알아볼까봐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다더라”고 전했다. 성동일은 “내가 가장 힘들 때 시집와서 지금까지 행복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성동일 눈물에 “성동일 눈물, 열심히 살았구나”, “성동일 눈물, 고생한 만큼 성공하는 것”, “성동일 눈물, 너무 감동적이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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