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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 젖병 물리고 방치한 산부인과 간호사 등 기소

    산부인과 병원에서 신생아에게 젖병만 물려두고 방치하는 등 이른바 ‘셀프수유’를 한 간호사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김포 한 산부인과 병원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3명, 그리고 원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간호인력 3명은 2020년 이 병원에 있던 신생아들의 입에 젖병을 물리고 11차례 혼자 분유를 먹게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원장 B씨는 이들 간호인력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책임이 있어 양벌 규정에 따라 기소됐다. 앞서 경찰은 2020년 9월 이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를 벌여 지난해 3월 A씨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이 병원의 전 직원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셀프수유와 함께 인큐베이터에 여러 아이를 넣어놓도록 했다”며 “분만 중 상처가 나도 산모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는 이런 병원을 처벌하는 강력한 법과 제도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 방역당국 “확진 학생도 중간고사”에 교육부 ‘난감’, 학교 ‘부글부글’

    방역당국 “확진 학생도 중간고사”에 교육부 ‘난감’, 학교 ‘부글부글’

    “중간고사 치렀다가 자칫 학생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 방역당국이 책임질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서울 지역 한 중학교 교사)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들도 중간고사를 응시할 기회를 달라는 요구가 커지자 방역당국이 교육부에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확진 학생의 ‘격리 중 외출’을 허용하고 중간고사를 치르도록 할 방침이지만, 자칫 학생 확진자를 대폭 늘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방역당국 “교육부가 대책 마련하면 지원하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7일 백브리핑에서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중간고사 등 기관 내 자체시험에 대한 운영 계획을 마련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불가피한 사유로 특별한 상황에서 자가격리 예외를 허용하는 몇 가지 부분이 있다”며 “국가 공무원 시험은 소관 부처에서 자체계획을 수립해서 확진자들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이런 기준에 따라서 수능 등 전국적인 시험도 진행돼 왔다”고 설명했다. 확진자들이 국가 공무원 시험이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전국적인 시험에 응시한 사례가 있던 만큼, 관리계획만 잘 마련한다면 확진 학생들의 학교 시험 응시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박 팀장은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협의가 이뤄진다면 방대본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사회 전반적으로 방역이 완화되는 추세인 만큼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내신 시험에 대해서도 방역 지침을 이전과는 다르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정점을 찍고 하향하는 만큼 관리 가능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 학부모가 “본인 확진이라도 고등학생은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고 올린 글에 현재 1만 5000여명이 동의했다. ●학생 이동하며 장기간 실시 중간고사 “확진자 증폭” 이런 주장들에 교육부는 “방역당국·시도 교육청과 재차 협의하겠다”면서도 현실적으로 확진 학생들이 응시할 방법을 찾기 어렵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학교에서 수행하는 평가에 대해 확진자, 격리자 등 등교할 수 없는 학생들의 응시를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다른 평가에서의 성적 등을 기준으로 인정점을 부여했다. 이번 학기에도 지난해처럼 코로나19 확진자 등 등교중지 학생에게는 인정점 부여 방식으로 성적을 낸다는 방침을 지난 2월 안내했다. 또 지난 4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도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행과 같이 확진자의 경우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에 인정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계속 적용하는 것으로 시도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교 시험은 수능이나 공무원시험과 달리 3∼5일 동안 이어지고, 비확진 학생들과 확진 학생 등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등 관리가 어렵다. 특히 지난해 수능 때와는 비교할 수 없도록 확진자가 늘었고, 이달 하순 시작하는 중간고사까지 시일이 촉박하다는 점, 장기간 확진자와 비확진자의 접촉 가능성이 크다는 점 때문에 우려가 불거진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관계자는 “단 하루 보는 수능 때 확진자는 전국에서 66명뿐이었고 당국의 철저한 관리 속에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봤지만 중간고사는 4~5일을 봐야 한다”면서 “학년별로 시험을 치를 텐데 공간은 물론 감독 교사도 부족하다. 또 감독 교사들 확진이 늘면 대체인력 충원도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당국이 계획 세우면 우린 지원하겠다는 방역당국의 방식은 무책임하고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 원아 치아 부러뜨린 어린이집 교사 구속…원장·조리사·보조교사도 상습학대

    원아 치아 부러뜨린 어린이집 교사 구속…원장·조리사·보조교사도 상습학대

    경남 양산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원아를 발로 차 넘어뜨려 치아를 부러지게 하는 등 3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수백 차례 정서적·신체적 학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남경찰청 아동학대 특별수사팀은 상습학대 혐의로 양산 한 어린이집 교사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이 어린이집 원장과 보조교사, 조리사 등 모두 3명을 아동학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양산 한 어린이집에 다니던 3세 미만 원아 6명에게 신체적 학대 280여 차례와 정서적 학대 70여 차례 등 모두 350여 차례 아동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엎드려 있는 원아(당시 만 13개월)를 발로 차 원아 얼굴을 바닥에 부딪히게 해 치아가 부러지게 하는 신체적 학대를 하거나 원아에게 귤껍질을 집어던져 먹게 하는 정서적 학대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지방법원은 이날 A씨에 대해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 한 뒤 도주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밖에 이 어린이집 원장은 아동이 운다는 이유로 손바닥으로 배를 때리거나 스스로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식판을 빼앗고 벽을 보고 서 있도록 하는 등 원아들에게 여러차례 신체·정서적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리사와 보조교사도 아동이 울거나 다른 아동의 머리를 만진다는 이유로 손바닥으로 머리를 때리거나 손을 때리는 등 여러차례 학대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가운데는 만 1세가 되지 않은 원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 횟수가 많고 정도가 심각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나머지 피의자들은 불구속 상태에서 필요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어린이집 아동 학대와 관련해 피해 아동 부모들은 지난 2월 초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육교사가 자녀들을 신체적으로 학대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철저한 수사와 가해 교사 자격정지 등을 촉구하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렸다.
  •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아태 목록 등재 도전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아태 목록 등재 도전

    ‘삼국유사’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에 도전한다. 문화재청은 5일 올해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삼국유사’, ’내방가사’,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위에서 시행되는 기록유산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18일까지 대국민 공모를 통해 후보 5건을 접수했고,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거쳐 3건을 대상으로 정했다. ‘삼국유사’는 고려시대 승려 일연이 1281년(고려 충렬왕 7년) 편찬했다. 한반도의 고대 신화와 역사, 종교, 생활, 문학 등이 담긴 책으로 당시 동아시아 지역에 ‘자국 중심의 주체적 역사관’이 형성됐음을 증언하는 기록물로 평가받는다. ‘내방가사’는 18~20세기 초 조선 시대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창작한 집단문학 작품을 필사로 적은 기록물이다. 당시 여성들의 사회적 인식을 담았으며, 한글이 사회의 공식 문자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에 등재를 신청하게 됐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은 2007년 12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 유출 사고와 그 극복과정을 담은 약 20만 건이 넘는 방대한 기록물이다. 민관이 협동해 대규모 환경재난을 극복한 사례를 담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오는 6월 15일까지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올해 말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은 2016년 ‘한국의 편액’을 시작으로 ‘만인의 청원 만인소’(2018년), ‘조선왕조 궁중현판’(2018년) 등 3건이 등록됐다.
  •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소환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소환

    자신의 선거캠프 출신을 산하 기관에 부정하게 채용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온 은수미 성남시장이 경찰에 소환됐다. 이 사건 관계자들이 이미 구속기소돼 이달 선고 공판을 앞둔 가운데 ‘윗선’으로 지목돼 온 은 시장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한 것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4일 부정 채용 혐의와 관련해 은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성남시 산하 기관 부정채용 의혹은 2020년 9월 선거캠프 출신 인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청원인은 “서현도서관 공무직 2차 면접시험은 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최종 선발인원 15명 중 무려 7명이 은 시장 캠프의 자원봉사자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후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사건 관련자를 구속하는 등 강제수사를 벌여 왔다. 수사 대상 중 전 선거캠프 상황실장 이모씨와 전 성남시청 인사 담당 과장 전모씨는 지난해 검찰로 넘겨져 올 1월 구속기소됐다. 이씨는 재판에서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 것”이라며 “피해를 본 분들께 죄송하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한편 은 시장은 이와 별도로 박모(51·구속) 전 정책보좌관과 공모해 자신의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관에게 수사 정보를 제공받는 대가로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 경찰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소환 조사

    경찰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소환 조사

    자신의 선거캠프 출신을 산하 기관에 부정하게 채용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온 은수미 성남시장이 경찰에 소환됐다. 이 사건 관계자들이 이미 구속기소돼 이달 선고 공판을 앞둔 가운데 ‘윗선’으로 지목돼 온 은 시장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한 것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4일 부정 채용 혐의와 관련해 은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성남시 산하 기관 부정채용 의혹은 2020년 9월 선거캠프 출신 인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청원인은 “서현도서관 공무직 2차 면접시험은 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최종 선발인원 15명 중 무려 7명이 은 시장 캠프의 자원봉사자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후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사건 관련자를 구속하는 등 강제수사를 벌여 왔다. 수사 대상 중 전 선거캠프 상황실장 이모씨와 전 성남시청 인사 담당 과장 전모씨는 지난해 검찰로 넘겨져 올 1월 구속기소됐다.  이씨는 재판에서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 것”이라며 “피해를 본 분들께 죄송하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한편 은 시장은 이와 별도로 박모(51·구속) 전 정책보좌관과 공모해 자신의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관에게 수사 정보를 제공받는 대가로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 “욕창 방치한 요양병원…노모, 뒤통수 썩었다” 청와대 국민 청원

    “욕창 방치한 요양병원…노모, 뒤통수 썩었다” 청와대 국민 청원

    뇌출혈로 의식이 없는 어머니의 몸에 욕창이 생기도록 방치한 요양병원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온몸을 썩게 만든 요양병원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어머니는 지난 2015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누워 있다”며 “2015년부터 2020년 10월까지 대구에 있는 A요양병원에 계셨지만 A요양병원 중환자실이 폐쇄되면서 B요양병원으로 전원했다”라고 운을 뗐다. 청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해 면회가 어려웠고, 혹시나 모를 감염 때문에 면회를 자제했던 탓에 새로 옮긴 요양병원에서 어머니가 잘 지내는 줄로만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청원인은 지난해 10월 해당 요양병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어머니를 대구 의료원으로 전원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청원인은 이때부터 문제가 시작됐다고 했다. 그는 “대구 의료원 의사로부터 어머니의 엉덩이 부분이 욕창 3기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B요양병원에 따져 물으니 수간호사라는 분은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른다고 하고 병원 측 관계자는 그저 죄송하다는 말뿐이었다”라고 했다. 청원인은 “‘알겠다, 다시 오면 잘 부탁드린다’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면서 “대구 의료원에서 격리해제가 되는 날 ‘다시 어머니를 병원으로 모시겠느냐’는 B요양병원의 물음에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청원인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간호부장으로부터 “어머니 상태가 좋지 않다. 열이 자꾸 뜬다. 산소포화도가 낮다. 오래 못 가실 것 같다. 면회 한 번 오시라”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면회 당일 어머니의 욕창에 대해 물으면 요양병원 측은 “영양상태가 좋지 않고 오래 누워계셔서 잘 회복이 되지 않는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청원인은 주장했다. 결국 청원인은 지난달 29일 면회 중 어머니의 머리 뒤쪽에 큰 거즈와 함께 반창고가 붙어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는 “요양병원에 전화해 머리에 욕창이 생겼는지 물었고,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어머니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싶어 3월 30일 다시 면회하러 갔는데 몸 곳곳이 썩어들어가고 있었다”며 “최초에 생겼던 엉덩이 부분은 제 주먹 2개가 들어갈 만한 크기였고 등에도 욕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가장 충격적인 것은 머리 뒤통수 전부가 욕창이었다는 점”이라며 “머리 욕창은 그 어떤 체위 변경도 전혀 하지 않아 생겼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종이에 살짝 베여도 쓰라리고 아픈데, 온몸이 썩어들어가면서도 의식이 없어 어떤 얘기도 하지 못한 어머니의 아픔을 이렇게라도 알리고 싶다”며 “아픈 어머니를 산송장으로 만든 요양병원을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 ‘이대남’ 겨냥한 무고죄 강화 현실화?…법조계선 ‘신중모드’

    ‘이대남’ 겨냥한 무고죄 강화 현실화?…법조계선 ‘신중모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을 겨냥해 공약했던 ‘무고죄 처벌 강화’ 논의가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법조계에선 무고죄가 성범죄 피해자를 위축시킬 수 있어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성범죄 처벌 수위가 높아지는 것에 맞춰 무고죄 형량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에 무고죄 조항을 신설하고 강력범죄(살인·강도·강간 등)에 대한 무고죄 형량은 3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상향하는 이중 조치를 약속했다. 법조계에선 무고죄 처벌 강화는 서둘러 처리할 성격이 아니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행 형법에서는 무고죄를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고 있는데 이것만 해도 해외 주요 국가에 비해 약한 처벌은 아니라는 것이다.실제로 2018년에 약 24만명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무고죄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는데 당시 부장검사 출신의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우리나라의 무고죄 법정형은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답했다. 미국과 독일은 무고죄에 5년 이하 자유형 또는 벌금, 영국은 6개월 이하 즉결심판이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단 사실을 예로 들었다. 무고죄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다는 주장에도 반론이 적잖다. 2020년 기준 검찰에 접수된 무고죄 사건은 약 9.1%(1177건)만 기소됐지만 이는 수사기관의 엄벌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무고죄의 법 특성 때문이란 것이다.무고죄는 허위 사실임을 충분히 알았음에도 일부러 신고를 했다는 점을 객관적 증거로 입증해야 성립하지만 증거 수집이 쉽지 않다. 서혜진 변호사는 27일 “범죄 피해를 과장했거나 완전히 없는 사실로 고소한 것이 아니면 성립되기 어렵다”면서 “상당히 강한 입증이 요구되기에 수사기관이나 변호사 입장에서는 까다로운 범죄”라고 설명했다.무고죄가 결백한 사람을 파탄으로 이끌 수 있는 악질 범죄인 것은 맞으나 처벌을 강화해 성범죄 피해 신고가 위축된다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지은 변호사는 “무고를 당한 당사자도 인생에 있어서 큰 타격을 입게 되지만 또 성폭력 피해자를 침묵하게 하는 ‘양날의 검’ 같은 면도 있다”면서 “엄벌주의가 능사가 아니기에 공약을 급히 시행하기 보단 이행 방안을 신중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무고죄 강화는 법 개정 사항임에도 아직 국회에 관련 개정안이 발의된 것이 없다. 이에 대형 로펌들은 일단 새 정부의 정책을 전체적으로 들여다보는 태스크포스(TF)를 각자 만들어 놓고 무고죄에 대해서도 동향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 “도주우려” 지하철 휴대폰 폭행 20대 만취녀 구속

    “도주우려” 지하철 휴대폰 폭행 20대 만취녀 구속

    술에 취해 서울 지하철에서 휴대폰으로 60대 남성을 가격한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서울 남부지방법원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46분쯤 지하철 9호선에서 B씨를 휴대폰으로 수 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A씨가 전동차 안에 침을 뱉자 A씨의 가방을 붙잡고 내리지 못하게 해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장 영상이 게재되면서 확대됐다. 해당 영상에는 A씨가 “너도 쳤어, 쌍방이야” “더러우니깐 놔라”고 소리치며 B씨의 머리를 가격하는 모습이 나온다. B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자 전동차 안의 시민들이 A씨를 제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결과,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시민 2명도 폭행을 당했지만 해당 혐의의 피해자를 찾을 수 없어 입건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하철 9호선 폭행녀를 일벌백계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하철 9호선 폭행 피해자의 사촌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사촌형에게 사건의 내용을 듣고 울분을 참기 못해 청원을 올린다”며 “저희 사촌형은 시골에서 자라 서울에서 대학을 나와 30년 넘게 사회생활을 하신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충격이 많이 크셨을 텐데도 주변 지인과 가족들을 걱정하고, 이런 일을 당하신 게 많이 창피다하고 사건을 숨기려 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또 “이 사건은 절대 여자라서, 심신미약이라서 솜방망이 처벌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A씨와 B씨를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친 바 있다.
  • [포토] “건강 많이 회복”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 환호 속 퇴원

    [포토] “건강 많이 회복”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 환호 속 퇴원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카메라 앞에서 입을 열었다. 지난 2017년 3월 31일 새벽 영장심사 후 곧바로 구속 수감된 이후로 박 전 대통령의 육성 발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수감생활 막바지 건강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지지자들을 맞이했다. 박 전 대통령의 표정은 시종일관 밝았다. 트레이드마크인 ‘올림머리’와 비슷한 형태로 단정히 빗어 올린 헤어스타일에, 옅은 화장도 한 모습이었다. 베이지색 마스크 위로 얼굴은 절반만 보였지만, 환한 표정이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입고 나온 남색 코트는 5년 전 감옥에 들어가며 입었던 것과 같은 옷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사전투표 때도 같은 코트를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해당 코트에 대해 ‘영치물품’ 중 하나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여기에 코트와 비슷한 남색 정장 바지에, 5∼6㎝ 높이로 보이는 검은색 정장 구두와 검은색 가방까지 모두 갖춘 차림으로 단정한 외관을 보이고자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사면 전 구치소와 병원을 오갈 때 사진에 포착됐던 흰 머리는 다시 짙게 염색한 모습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32분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3번 출입구를 통해 걸어 나왔다. 측근 유 변호사를 포함해 10여 명 안팎의 수행원과 경호 인력이 뒤를 따랐다. 차분한 걸음걸이로 취재진 앞에 선 박 전 대통령은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많이 회복됐다”고 답한 뒤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취재진과 눈을 맞추기도 하며, 담담한 목소리로 발언을 이어갔다. 박 전 대통령은 약 1분가량 짧은 인사말을 마치고 곧장 도로에 대기 중이던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으로 이동했다. 앞으로 계획 등을 묻는 추가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입구 우측에 도열해있던 정치권 인사들과 따로 인사를 하거나 눈길을 주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퇴원 현장에는 옛 친박(친박근혜)계 정치권 인사들이 집결했다. 앞서 출소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경환 전 부총리, 조윤선 전 정무수석을 비롯해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김규현 김희정 김재원 민경욱 백승주 신동철 유기준 유정복 이원종 이정현 조대환 한광옥 함진규 허태열(이상 가나다순) 등 박근혜 정권 당시 청와대와 여당에서 요직을 맡았던 핵심 인사들이 모습을 보였다. 김영식 윤병세 한민구 등 박근혜정부 출신 전직 관료·장관들도 상당수 자리했다. 현직 의원 중에는 국민의힘 윤상현 박대출 윤두현 윤주경 의원이 눈에 띄었다. 친박계 ‘좌장’으로 불리는 서청원 전 의원도 참석을 준비했으나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되면서 측근들이 대신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지자 200명이 이른 아침부터 병원 출구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퇴원을 기다렸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박근혜’ ‘대통령님’을 연호했고, 정계 인사들은 이들을 바라보며 묵묵히 박수를 보냈다. 박 전 대통령이 차를 타고 떠난 뒤로 일부 지지자들은 정치인들을 향해 “윤석열은 내란범죄자” “배신자, 쓰레기들은 다 모였어” 등 일부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지만 큰 물리적 충돌이나 소란은 없었다. 정무수석을 지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병원 마중에 대해 “인간 된 도리”라며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명예회복을 위해서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경환 전 부총리는 “무슨 말씀을 드리겠습니까”라며 답변을 사양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SNS를 통해 “만감이 교차합니다. 긴 옥고,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박 전 대통령은 이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박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앞뒤로 경호차와 사이드카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했고,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동작동 현충원까지 27분만에 도착했다. 묘역 밖으로 70∼8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박 전 대통령을 향해 환호를 보냈다. 경례와 짧은 묵념으로 참배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약 8분가량 묘역에 머물렀고, 이후 별다른 발언 없이 곧장 승용차를 타고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를 향해 떠났다.
  • “민주당, 대선 패배 반성한다면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민주당, 대선 패배 반성한다면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161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국회 대다수 의석을 가진 거대 양당에 대선 이후 과제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23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당장 임시국회를 열고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민주당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약속했다는 건 반가운 소식”이라면서도 “수년간 임금 체불한 사업주가 연말에 한 달치 월급을 주겠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리는 노동자의 심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임시국회를 소집해 약간의 절차를 거쳐 통과시키면 된다”고 말했다. 전진한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은 “(민주당이) 대선에 패배한 것을 정말 반성한다면 차별금지법 제정에 진지하게 나서라”고 촉구했다. 청년성소수자 인권단체 ‘다움’의 심기용 운영위원은 “박지현 비대위원장에게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요구한다”면서 “박 위원장에게 2030 여성이 마지막으로 몰아줬던 표심은 단순히 여성과 남성의 편 가르기를 통해 얻어진 것이 아니라 평등을 갈망하는 민주적 열망의 표출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차별금지법은 지난해 6월 청원 22일 만에 10만명의 국민 동의를 받아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심사기한을 한 달 앞두고 이종걸(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미류(인권운동사랑방) 두 활동가는 지난해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의 염원을 담아 매일 6시간씩 30일 동안 부산에서 서울까지 500㎞를 걸었다. 하지만 법사위는 차별금지법의 심사기한을 하루 앞둔 지난해 11월 9일 이 법의 심사기한을 2024년 5월 29일까지 미루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차제연은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국회 정문 앞에서 점심시간에 릴레이 단식행동 집회를 열고 있다. 또 온라인에서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8~9시 단식행동에 동참하는 시민과 함께 온라인에서 집회를 한다.
  • “민주당, 대선 패배 반성한다면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민주당, 대선 패배 반성한다면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161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국회 대다수 의석을 가진 거대 양당에 대선 이후 과제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23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당장 임시 국회를 열고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민주당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약속했다는 건 반가운 소식”이라면서도 “수년간의 임금 체불한 사업주가 연말에 한 달치 월급을 주겠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리는 노동자의 심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임시 국회를 소집해 약간의 절차를 거쳐 통과시키면 된다”고 말했다. 전진한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은 “(민주당이) 대선에 패배한 것을 정말 반성한다면 차별금지법 제정에 진지하게 나서라”고 촉구했다. 청년성소수자 인권단체 ‘다움’의 심기용 운영위원은 “박지현 비대위원장에게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요구한다”면서 “박지현 위원장에게 2030 여성이 마지막으로 몰아줬던 표심은 단순히 여성과 남성의 편 가르기를 통해 얻어진 것이 아니라 평등을 갈망하는 민주적 열망의 표출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차별금지법은 지난해 6월 청원 22일 만에 10만명의 국민 동의를 받아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심사기한을 한 달 앞두고 이종걸(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미류(인권운동사랑방) 두 활동가는 지난해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의 염원을 담아 매일 6시간씩 30일 동안 부산에서 서울까지 500㎞를 걸었다. 하지만 법사위는 차별금지법의 심사기한을 하루 앞둔 지난해 11월 9일 이 법의 심사기한을 2024년 5월 29일까지 미루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차제연은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국회 정문 앞에서 점심시간에 릴레이 단식 행동 집회를 열고 있다. 또 온라인에서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단식행동에 동참하는 시민과 함께 온라인에서 집회를 한다.
  • ‘文대통령님 사랑합니다’ 靑청원, 동의 20만명 넘었다

    ‘文대통령님 사랑합니다’ 靑청원, 동의 20만명 넘었다

    오후 4시 40분 기준 23만 2400여명 서명“자랑스럽고 새로운 한국을 알게 해줘 감사” “제 생애 최고의 대통령은 문재인 하나 뿐”‘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답변 조건인 20만명 서명 동의를 훌쩍 넘어 청와대가 어떤 답변을 할지 주목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10일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청원은 22일 오후 4시 40분 기준 23만 2400여명의 서명 동의를 얻었다. 이 청원은 추천순 TOP5에 올라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청와대는 한달 내 20만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에 대해 담당 비서관이나 부처 장·차관 등이 공식 입장을 밝히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청와대가 이번 청원에도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청원인은 “지난 5년 동안 여태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자랑스럽고 새로운 재조산하의 대한한국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난관도 수없이 많았지만 대통령님이 계시기에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에서 자부심을 느끼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통령님을 외롭게 해드리고 싶지 않지만 지지자의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힘이 되어드릴 수 있을지 몰라 이렇게 청원을 올린다”며 “지금까지 제 생애 최고의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사람 하나뿐이다. 저 또한 지난 5년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님의 지지자로 살았다는 것을 평생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님. 임기의 마지막까지 그리고 퇴임 후의 삶까지 응원합니다. 언제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건강하세요”라고 글을 마쳤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17년 8월19일 문재인 정부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원칙에 따라 탄생했다. 만약 윤석열 정부가 국민청원 게시판을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면 다음 달 중으로 게시판 운영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잔여 임기가 30일도 안 남은 경우 답변 시기가 새 정부가 취임한 뒤라 사실상 답변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청와대는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해 남은 기간 국민청원 운영 방침에 대해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 빽 있어” 지하철 휴대폰 폭행 가해자 경찰 조사 받아

    “경찰 빽 있어” 지하철 휴대폰 폭행 가해자 경찰 조사 받아

    술에 취해 서울 지하철에서 휴대폰으로 60대 남성을 가격한 2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A씨와 피해자인 60대 B씨의 1차 조사를 마쳤다. A씨는 16일 오후 9시46분쯤 지하철 9호선에서 B씨를 휴대폰으로 수 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퇴근하던 중 누군가 침을 뱉는 소리가 들린 동시에 B씨의 얼굴에 침이 튄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B씨는 침을 뱉은 여성 A씨에게 “아가씨, 이렇게 침을 뱉으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항의했다.그러자 A씨는 사과는커녕 오히려 욕설을 하고 B씨가 112에 신고를 하려 하자 발길질을 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해 B씨의 머리를 내려치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영상을 촬영했는데, 영상에는 A씨가 “나는 경찰에 빽이 있다”, “쌍방이야”는 등의 말을 한 모습이 담겨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시민 2명도 폭행을 당했지만 해당 혐의의 피해자를 찾을 수 없어 입건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하철 9호선 폭행녀를 일벌백계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하철 9호선 폭행 피해자의 사촌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사촌형에게 사건의 내용을 듣고 울분을 참기 못해 청원을 올린다”며 “저희 사촌형은 시골에서 자라 서울에서 대학을 나와 30년 넘게 사회생활을 하신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충격이 많이 크셨을 텐데도 주변 지인과 가족들을 걱정하고, 이런 일을 당하신 게 많이 창피다하고 사건을 숨기려 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또 “이 사건은 절대 여자라서, 심신미약이라서 솜방망이 처벌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경찰은 ‘A씨가 피해자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는 온라인 댓글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 “호기심에 1마리만”…포항 폐양식장 고양이 살해 용의자 검거

    “호기심에 1마리만”…포항 폐양식장 고양이 살해 용의자 검거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뒤 체포된 20대가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0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포항 남구의 한 폐양식장에서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한 동물보호단체는 21일 폐양식장에서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 대여섯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가 단 1마리만 죽였다고 주장함에 따라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폐양식장에서 취미로 고양이 해부를 즐기던 구룡포 학대범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고양이 학대범에 대해 “2월 13일 포항 구룡포 호미곶, 깊이 3~4미터에 이르는 폐양식장에서 몽구스 포획을 시작으로 검거되기 전 3월 13일까지 포획틀 여러 개를 이용해 수십 마리의 고양이를 포획한 후 엽기적이고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업장으로 사용됐던 폐양식장은 사람도 한번 들어가면 스스로 나오지 못하는 구조이며, 그 곳에서 50마리 이상 ‘고양이 수용소’를 계획하고 있었다”며 “범행도구로는 커터칼과 가위, 망, 밧줄, 알 수 없는 도구 등이 사용되었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용의자가 고양이 가죽을 기술적으로 분리하고 사체를 난도질했다고 주장했다. 또 살해한 고양이의 새끼는 번식용으로 키울 계획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청원인은 “이번에 잡히지 않았다면 (용의자)의 말대로 인적이 드물어 잘 발견되지 않던 그 폐양식장은 50마리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길고양이들의 지옥이 되었을 수도 있다”며 “(용의자는) 최근에도 보호소에서 고양이를 데려왔다고 한다. 까다로운 입양 절차가 필요한 때이며, 포획틀 소유에 관한 규정이 생겼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잔혹한 학대를 멈추는 방법은 동물보호법을 강화하고 학대자에 대한 처벌이 현실적으로 이뤄지도록 윤석열 예비 대통령님께서 지금의 3년 이하 3000만원 이하가 아닌 3년 이상 3000만원 이상의 강력한 처벌로 수위를 높이고 동물의 지위가 재산이 아닌 생명으로서 존중받는 진정한 선진국으로의 위상을 실현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인천 드림파크CC 그린피 50% 인상… 시민들 강력 반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인천 서구 드림파크골프장(36홀) 입장료(그린피)가 오는 5월부터 50% 안팎 대폭 인상될 것으로 알려지자 인천시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혐오시설인 쓰레기매립지 운영 보상 차원의 지역 혜택을 줄이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매립지공사는 수도권 일반 골프장의 60% 수준인 드림파크CC 입장료를 5월 2일부터 88%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매립지와 가장 먼 인천시민은 평일 7만 8000원에서 12만원으로 54%, 주말엔 14만 5000원에서 21만원으로 45% 인상한다. 쓰레기 차량이 많이 다니는 인천 서구와 경기 김포시민도 평일 11만원, 주말 21만원으로 각각 53%, 45% 오른다. 타 지역 이용자는 평일 16만원, 주말 21만원으로 각각 48%, 45% 상승한다. 다만 매립지 영향 지역인 반경 2㎞ 주민들은 5% 오른 평일 6만 3000원, 주말 12만 6000원이다. 매립지공사는 “물가 인상에도 입장료가 인근 골프장의 60% 수준이어서 최근 3년간 수익이 계속 하락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늘어난 수익은 매립지 영향 지역 주민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일 드림파크골프장 상생협의회에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난해 대비 수익은 59억여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3년간 수익금을 보면 2019년 32억 9500만원, 2020년 30억 8000만원, 지난해 17억 2400만원이었다. 이에 김모씨는 인천시민 청원게시판에 “쓰레기매립지에 국민 세금으로 조성한 골프장인데 적자가 아님에도 큰 폭 인상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모씨도 “매립지 영향 지역 주민들은 저렴한 그린피와 ‘지역주민의날 운영’ 등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보고 있음에도 대다수 인천시민이 배제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 수도권매립지공사, 드림파크cc 입장료 대폭 인상 논란

    수도권매립지공사, 드림파크cc 입장료 대폭 인상 논란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운영 중인 드림파크골프장(36홀)의 입장료(그린피)가 5월 부터 50% 전후 대폭 인상될 것으로 알려지자, 인천시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쓰레기매립지’라는 혐오시설 운영의 보상차원으로 인천시민들에게 저렴한 입장료로 이용하게 했었는데 이런 혜택을 줄이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현재 수도권 일반 골프장의 60% 수준인 드림파크cc 입장료를 5월 2일 부터 88%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매립지와 가장 먼 인천시민은 평일 7만 8000원에서 12만원으로 54%, 주말엔 14만 5000원에서 21만원으로 45%인상한다는 것이다. 매립지와 비교적 가까운 인천 서구와 경기 김포시민은 평일 7만 2000원에서 11만원으로 53%, 주말엔 14만 5000원에서 21만원으로 45% 각각 오른다. 인천시민이 아닌 타지역 일반 이용자는 평일 10만 8000원에서 16만원으로 48%, 주말엔 14만 5000원에서 21만원으로 45% 각각 올린다. 반면 매립지 영향지역(반경 2km) 주민들은 평일기준 6만원에서 6만 3000원으로, 주말은 12만원에서 12만 6000원으로 각각 5% 소폭 올린다. 매립지공사는 “최근 3년간 수익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인상이 불가피 하며, 요금인상으로 발생하게 될 수익은 전액 매립지 영향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수익금을 보면 2019년 32억 9500만원, 2020년 30억 8000만원, 2021년 17억 2400만원이다. 매립지 공사 측은 “이용자가 늘었는데도 수익이 감소한 원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물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입장료가 인근 골프장의 60% 수준으로 많이 낮다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난 8일 드림파크골프장 상생협의회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입장료를 인상할 경우 작년 대비 59억여 원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두고 골프장과 거리가 먼 인천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크다. 김모씨는 인천시민 청원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국민생활체육 증진을 위해 매립지에 국민 세금으로 조성한 골프장인데, 적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인상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모씨도 “단순히 이익이 줄었다는 이유로 매립지 영향지역 주민은 5%, (조금 먼)인천시민은 53% 인상하기로 한 것은 인천시민을 농락하는 처사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영향지역 주민들의 경우 이미 현저히 저렴한 그린피와 ‘지역주민의날 운영’ 등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인천시민이 (혜택에서)배제되는 것을 납득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반성 없는 MB 사면 반대” 22만명 청원…靑 답변할까

    “반성 없는 MB 사면 반대” 22만명 청원…靑 답변할까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2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5일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대한다”면서 청원 취지를 밝혔다. 해당 청원은 20일 오후 8시 기준 22만 5466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으며 현재 수감 중에 있다”라며 “전직 대통령이 수감되고 몇 년 지나지 않아 또 사면되는 이런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정치부패범죄에 관해서 관용 없는 처벌이 집행되어야 한다. 봐주기식 온정주의적 사면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MB 사면, 국민 분열 야기” 그는 “일부에서 국민 통합 관점에서 사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한국갤럽에서 작년 11월에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48%가 사면에 반대한다고 나타날 만큼 오히려 국민을 분열시키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는 달리 이명박 전 대통령은 건강상 문제가 따로 제기되지도 않고 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범죄행위에 대해서 국민에게 반성하는 태도 또한 보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 개혁의 관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강력히 반대하며, 다시는 이런 논의가 정치권에서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퇴임 전 결단 vs 부적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면해주고 그보다 더 연세도 많고 형량도 낮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안 해준 건 또 다른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전에 결단을 내려야 될 사안”이라고 촉구했다. 반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날 “얼마 전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할 때 이 전 대통령 사면도 검토됐었다고 알려졌지만, 그 결과 상황이라든지 시기라든지 국민 법 감정이나 이런 것들 고려했을 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던 부분”이라며 “지금 와서 다시 당선인의 요청이 있다고 해서 그 당시 판단을 뒤집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반박했다.
  • 지하철 폭행 피해자 가족 “여자라고 솜방망이 처벌 안돼” 靑 국민청원

    지하철 폭행 피해자 가족 “여자라고 솜방망이 처벌 안돼” 靑 국민청원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20대 여성이 휴대전화로 60대 남성의 머리를 무차별 가격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사건 피해자 가족이 “가해자를 일벌백계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지난 18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발 지하철 9호선 폭행녀를 꼭 강력 처벌을 하여 일벌백계하여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지하철 9호선 폭행 피해자의 사촌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우연히 이 영상을 보게 됐고, 영상 속 피해자의 목소리와 외모가 사촌형과 닮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촌형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사촌형에게 사건의 내용을 듣고 울분을 참지 못해 이렇게 청원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충격이 많이 크셨을 텐데도 주변 지인과 가족들을 걱정하고, 이런 일을 당하신 게 많이 창피하다고 사건을 숨기려 하고 계신다”면서 “이 사건은 절대 여자라서, 심신미약이라서 솜방망이 처벌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쯤 지하철 9호선을 타고 퇴근하던 중 가양역 부근에서 봉변을 당했다. 앉을 자리가 없어 눈을 감고 서서 가고 있던 중에 누군가 침을 뱉는 소리가 들렸고, A씨의 얼굴에 침이 튀었다. A씨는 침을 뱉은 여성 B씨에게 “아가씨, 이렇게 침을 뱉으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항의했다. 그러자 B씨는 사과는커녕 오히려 욕설을 했다. A씨가 112에 신고를 하려 하자 발길질을 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해 B씨의 머리를 내려치기 시작했다. 휴대전화에 가격당한 B씨의 머리에서 피가 흐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영상 촬영을 시작했고, 영상에는 B씨가 “너도 쳤어, 쌍방이야”, “나 경찰 빽있으니까 놓으라”, “더러우니까 손 놓으라”는 등의 말을 한 모습이 담겼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0대 여성 B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특수상해죄는 일반 상해죄와 달리,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적용된다. 특수상해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단순상해라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중상해라면 2년 이상 20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
  • 文정부 상징 ‘靑 국민청원’, 게시판 운영 중단되나

    文정부 상징 ‘靑 국민청원’, 게시판 운영 중단되나

    “국민 호소할 곳 있어야 한다” 취지로 만들어물리적으로 답변 불가능…靑 “여러 방안 고심”문재인 정부 상징이 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다음달 운영을 종료한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 2017년 8월 19일 문재인 정부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취지로 만들었다. 국민청원은 게시글이 100명의 사전 동의를 거쳐 정식 공개되면 30일 안에 20만명 이상이 동의를 받을 경우 청와대·정부 부처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지난해 8월 19일에는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답변자로 나서기도 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이란 측면에서 ‘국민청원’은 우리 정부의 상징”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설령 해결해주지 못 해주더라도 국민이 어디든 호소할 곳이 있어야 한다”고 개설 취지를 강조했다. 다만 문 대통령 임기 만료일인 5월 9일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와 존폐 기로에 선 상태다. 특히 ‘청원 등록 후 30일 내 20만명 동의시 답변’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웠던만큼 문 대통령 퇴임 한 달 전후를 기점으로 게시판 운영이 중단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 잔여 임기가 30일보다 많이 남았을 땐 20만명 동의를 받은 청원에 답변이 가능하지만 반대의 경우엔 답변 시기가 이미 새 정부가 취임한 뒤가 된다. 이에 따라 답변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진다. 현재 청와대는 이러한 방안을 포함해 남은 기간 국민청원 운영 방침을 고심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우리 정부에서 만든 소통방식이니 어떻게 할지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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