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민 청원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 수도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 인식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1:1 맞춤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교육사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39
  • 국민회의 1주년 기념식/대권 출정식 방불

    ◎당내외 인사 1천명 참석… JP “공조” 다짐 국민회의는 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당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국민회의 소속 지구당위원장과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5대 대선을 1년여 앞둔 탓에 시종 「대선출정식」을 방불케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축사에서 김대중 총재는 어느 때보다도 「자신감 회복」과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강조했다.『이대로는 어렵다』는 당내 분위기를 의식한듯,『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확고한 사명감과 승리에 대한 헌신 및 자신감』이라며 당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김총재는 또 『50년에 걸친 여당지배를 종식시키고 여에서 야로,특정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진정한 역사바로세우기』라며 「지역간 정권교체」의 당위성 부각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당 홍보위원회가 발간한 창당1주년 기념당보에서 20억+α설과 관련,신한국당 강삼재 총장의 「거짓말 발언론」과 「검찰의 불기소 부당성」등을 3개면에 걸쳐 할애,강총장을 향한 융단폭격을 계속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당3역 등 지도부들이 축하사절로 대거 참석,야권공조의 「역사적 필요성」을 강조해 양당의 단합대회를 방불케 했다.김총재는 축사에서 『국민회가 창당 때 내놓은 기치는 한국정치의 새장을 여는 또 하나의 빛이었다』고 치켜올린후,『유종의 미를 거둬 국민과 시대와 역사 앞에 후회를 남기는 일이 없도록 하자』며 양당의 굳건한 공조를 다짐.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가 축하사절로 참석했고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이홍구 신한국당대표,김덕룡 정무1장관 등이 화환을 보냈다.반면 민주당은 축하화환을 일체 보내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 국감 30일부터 20일간/3당 총무 합의

    여야3당은 6일 상오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제1백81회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20일간 실시키로 합의했다.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이날 여의도에서 만나 이같이 정했으며 정부측 국정연설과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은 국정감사가 끝나는 21∼24일쯤 듣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추석연휴 전에는 상임위 활동에 주력하고 대정부 질의는 내달 말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접촉에서 국민회의 박총무는 오는 9일로 만료되는 「4·11 총선 공정성 시비에 관한 국정조사특위」의 활동기간 연장을 요청했으나 신한국당측은 반대,자민련은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따라서 국정조사특위는 오는 10일 열리는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활동기한을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여야 총무 정기국회 일정 합의내용

    ◎국정연설 21일·대정부질문 25일부터/국정조사특위 기한연장 이견 여전/10일 본회의 의견서 제출로 끝날듯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관하느라 잠시 국내문제를 접어뒀던 총무들이 6일 정기국회를 앞두고 다시 머리를 맞댔다.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이날 여의도에서 조찬을 겸한 비공식 접촉을 갖고 정기국회 일정과 4·11총선 공정성 시비에 관한 국정조사특위의 연기문제 등을 논의했다.총무들은 미국에서 함께 골프를 치는 등 비교적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서인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각당의 입장을 조율 했다. 총무들은 먼저 추석연휴 전에는 상임위 활동에 주력하고 추석 이후인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국정감사를 벌이는데 쉽게 합의했다.이에 따라 21일쯤 정부측 국정연설,22∼24일쯤 정당대표 연설,25∼31일쯤 대정부 질의 등이 자연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국정조사특위의 활동기한과 관련해서는 국민회의의 박총무가 한달간 연장을 요구한 반면 신한국당 서총무는 『국정감사가 시작되는데 특위활동을 제대로 할수 있겠느냐』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자민련 이총무는 야권공조를 의식,내놓고 반대하지는 않았으나 『지역구와 대상의원을 거론하지도 못하는데 특위를 연장해봐야 무슨 효과가 있느냐』며 회의적인 시각을 비췄다. 그래서인지 박총무도 회동후 『여당측 얘기도 일리가 있다』며 특위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따라서 국정조사특위는 10일 본회의에서 선거법상 문제점을 지적하는 특위의견서를 내는 정도에서 활동을 끝낼 것 같다. 한편 자민련 이총무는 위천공단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기 위한 「4대강 수질개선 및 국가공단 지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의했다.총무들은 이 문제를 포함,국회일정을 최종 확정짓기 위해 7일 상오 다시 만나기로 했다.
  • 30일부터 국감/여·야 의견접근

    여야는 6일 상오 국회에서 3당 총무접촉을 갖고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일정과 국회제도개선특위의 활동방향과 부정선거조사특위 활동시한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는 국정감사 일정에 대해서는 추석연휴가 끝나는 오는 30일부터 20일동안 실시한다는데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 의원 1백97명 여름외유/최근 5년중에 최다 기록

    ◎국회예산 쓴 시찰은 모두 61명/일부 관광 치중… 「의원외교」 무색 여야 원내사령탑인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가 미국의 민주당 전당대회 참관을 마치고 4일 하오 귀국했다.지난달 24일 출국했으니까 꼭 12일 만이다.원내총무들의 해외 나들이는 이미 짜인 국회상임위 해외시찰계획 가운데 하나로 운영위의 일정에 속한다. 지난 7월말 임시국회 폐회이후 국회예산으로 해외시찰을 나간 의원은 김수한 의장과 오세응·김영배 부의장을 비롯,모두 61명에 이른다.국회예산이 아닌 연구모임이나 친목단체,당 차원의 시찰까지 합치면 훨씬 늘어 1백97명이나 된다.이는 재적의원 2백99명중 65.9%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치다.최근 5년새 가장 많은 숫자라고 국회 국제국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상임위별로 보면 운영위 두차례를 포함,문화체육공보위 등 9개 상임위가 나갔고 한·미 의원외교협의회,한·프랑스 친선협회 등 3개 협회와 한국동란참전의원친목회 등 4개 협회가 시찰을 했다. 정당별로는 신한국당이 1백28명,국민회의가 김대중총재를 수행한 의원까지 합쳐 30명,자민련 34명,민주당 4명,무소속 1명이다. 먼저 김국회의장은 신한국당 유흥수,국민회의 조순승,자민련 정석모 의원 등과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일본 호주 베트남 등을 공식 방문,정부 및 의회지도자들과 양국 우호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뒤 귀국했다. 오세응 국회부의장은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대표자격으로 지난 7월27일 여야의원 7명과 미국을 방문했고,김영배 국회부의장도 신한국당 장영철,국민회의 박상규,자민련 어준선 의원과 함께 14일부터 28일까지 러시아 체코 노르웨이를 공식 방문했다. 상임위 중 가장 먼저 외유에 나선 위원회는 문화체육공보위.이세기 위원장 등 4명의 의원이 7월말 애틀랜타 올림픽 참가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출국,CNN방송국 등도 시찰하고 8월9일 귀국했고,운영위 소속의원 4명도 8월8일부터 19일까지 러시아 노르웨이 등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통신과학기술위는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각국의 첨단산업 기지인 캐나다 전파연구소,미국의 실리콘밸리,일본의 이화학연구소를 방문했다.보건복지위도 지난달 14일부터 동구권의 사회복지제도를 시찰한다는 목적으로 러시아 헝가리 폴란드를 방문,현지제도를 시찰하고 돌아왔다. 의원들의 방문국은 역시 미국과 일본이 주종을 이뤘다.백두산 산행붐이 인 게 특징이지만,애틀랜타 올림픽과 전당대회를 능가하지 못한 탓이다. 아쉬운 것은 의원외교라는 명분으로 추진된 의원들의 해외시찰을 둘러싸고 의사당 주변에 뒷말이 무성하다는 점이다.『무작정 공화당 돌후보의 기차를 타려다 망신을 당했다』『일정을 관광지 방문 위주로 짰다』『꿀먹은 벙어리처럼 앉아 있었다더라』 등이 그것이다.
  • 신경식 의원(오늘의 인물)

    ◎월드컵특위장 내정·재검표 승리 “겹경사” 신한국당 신경식의원이 14일 겹경사를 맞았다.국회 국제경기지원특위 위원장에 내정됐고 지역구인 청원 선거구 총선 재검표에서 당선을 재확인 했다. 2002년 월드컵대회 지원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이 국제경기지원특위의 위원장은 신의원이 15대 국회 개원때부터 눈독을 들였던 자리.개원협상 때 신한국당 몫으로 배정된 이 자리는 사실상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지명하는 케이스이다. 14일 상오 여의도당사로 나와 당무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실에 들른 신의원은 연방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번 인사 정말 잘 된 것 같지 않아?』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성격탓에 이런 너스레도 마다하지 않았다.14대 때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원장으로서 중남미와 유럽의 상임이사국을 돌며 국회결의문을 전달하는 등 월드컵대회 유치에 공헌했던 점과 뛰어난 친화력으로 야당의원들과도 사이가 좋은 점등이 인선배경으로 꼽힌다. 신의원은 자민련 오효진 후보 신청으로 청주지법에서 실시된 청원선거구 총선 재검표 결과 무난한당선이 확인되면서 다시 한번 웃었다. 신의원은 『이제야 혹을 뗀 기분』이라며 『우리의 국운을 상승시킬 월드컵 행사를 위해 범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내고 가능하면 남북한 공동개최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꼬인 특위 “풀어 봅시다”/3당총무 머리 맞댄 이유

    ◎국정조사 대상·선정기준 줄다리기/시안 워낙 예민해 해결될지 미지수 여야3당 원내총무들이 다시 머리를 맞댔다.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14일 하오 국회에서 만나 「4·11총선 공정성 시비에 관한 국정조사특위」의 조사대상 선정기준을 놓고 협상을 벌였다. 여야3당은 당초 각당의 특위 간사들에게 조사대상 선정을 맡겼었다.지난 달 27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채택된 국정조사계획서는 「각 정당은 특위 개시일에 조사대상 선거구를 제출,협의를 통해 정한다」라고 규정하면서 그 역할을 간사들에게 일임했었다. 그러나 지난 12일 열린 특위는 대상선거구를 제출하기는 커녕,선정기준을 놓고 입씨름만 벌이다 산회됐다.16일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지금 같은 상황에선 다시 산회될게 뻔하다.신한국당 목요상 특위위원장도 『총무단에 절충을 의뢰해야 할 것 같다』고 3당총무에게 해법을 구할 정도이다. 결국 신한국당 서총무의 제의로 이날 회동이 이뤄졌다.총무들은 이날 「조사대상에 떠오른 의원들의 성화를 감당하기어렵다」는 개인적 고충까지 토로하며 깊은 대화를 나눴으나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개원협상의 주역인 3당 총무들이 이번에는 국정조사특위의 해결사로 나섰으나 해결의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 것 같다.
  • 여야당직자 방미 러시/“미 전당대회를 내년대선 타산지석으로”

    ◎각종행사 참관·주요인사 접촉/신한국­기부금 모금방식·홍보기법 등 「공부」/국민회의­70대 돌 상원의원 전략 집중탐색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여야간의 장외열기가 대단하다.여야의원들이 「대선전략 연구」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잇따라 열리는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전당대회를 대거 참관한다. 신한국당은 아예 당직자들과 당료들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연구그룹」등을 보냈으며,국민회의는 고령의 보브 돌상원 의원(74)의 전략을 집중 탐색키 위해 「대선전략기획단」 핵심인사들을 파견했다. ○…먼저 11일부터 15일까지 미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가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신한국당에서는 최형우 고문을 비롯,초청자인 IDU(국제민주연합)로부터 공식 참석요청을 받은 당직자와 당직자 9명을 파견했다.국내에서는 신한국당만이 IDU에 가입되어 있다.따라서 김형오 기조위원장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 노승우 국제협력위원장과 한창희 직능국장 권기균 기조부국장 박일수 조직2부장 고광욱 홍보부장 변영복 총무국간사 등이10일 출발했다. 신한국당이 이처럼 무려 9명이나 되는 참관단을 파견한 것은 미국의 대권후보 출정식과 각종 세미나와 행사등을 면밀히 살펴본뒤 이를 토대로 내년 당내 대권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원용하겠다는 의도이다. 이들이 중점적으로 관찰할 분야는 홍보기법,시설관계,자금마련,총괄기획 등이다.이를위해 헤일리 바부어 공화당 전당대회의장,헨리 키신저 전국무장관 등 주요인사들과 오·만찬도 갖는다. 야권에서는 국민회의 이영일 홍보위원장이 유일하게 참관한다.특히 차기주자인 보브 돌이 김대중 총재(71)처럼 고령이어서 그 홍보전략을 보고 배우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이위원장이 김총재로부터 특별 장도금까지 받은 것을 보면 그 의미를 가늠할 수 있다. ○…역시 관심은 오는 23일부터 시카코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이다.여야 모두 내로라하는 당내 인사들이 공식 초청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 등 여야 3당은 세 원내총무를 우선 참관대상으로 정했다.서청원 신한국당,박상천 국민회의,이정무 자민련 총무는 이기간 동안 해외 총무접촉도 가지면서 국정조사·제도개선 등 2개 국회특위 및 오는 9월 정기국회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협의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에서는 김덕용 정무1장관과 김윤환 상임고문,정재문 강용식 의원과 김성배 기조국장 오동섭 국제국부국장 등이 참관한다.강삼재 사무총장도 공식초청됐으나 당무때문에 포기했다. 이들은 전당대회와 각종 오·만찬에 참석,미 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접촉한다.또 기부금 모금방식,대회진행 방법,선진홍보기법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국민회의에서는 신락균 김경자 추미애의원 등이 미국측 초청을 받아 참관한다.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애틀랜타에서 「조국 한국의 정치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대규모 교포 강연회를 갖는 것을 포함,워싱턴·뉴욕·시카고·캐나다 토론토 등을 순방한다. 이종찬부총재는 별도로 방미,26∼28일 사흘동안 시카고 전당대회 참관 때 합류할 예정이다.유인학 전 의원도 마찬가지다.자민련은 이정무총무 이외의 별도 방문 계획은 잡고 있지 않다. 민주당은 이부영 의원이 오는 28·29일 시카고 전당대회를 보고 다음달 5일 귀국한다.오랜만의 방미여서 가는 김에 시카고·워싱턴·샌프란시스코·시애틀 등을 들러 교민들을 상대로 후원회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같은 당 이수인의원도 10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 오늘 가동 국조특위 「부정선거 조사」 전망

    ◎걸림돌 많아 지지부진 예고/애매한 규정에 조사대상 지역조차 못정해/“동료의원에 어떻게 돌팔매 던지나” 냉가슴 출발선에 놓여있는 국정조사특위는 출발부터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4·11 총선의 선거부정의 시비를 가릴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조사대상지역도 정하지 못한 상태다.지난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계획서」는 마련했지만 여야간의 입장차가 워낙 크다.자칫 「표류」의 위험이 내포돼 있는 셈이다. 현재 가장 큰 걸림돌은 조사대상지역 선정문제.여야는 지난 임시국회에서 「제15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서 공정성시비에 관한 증빙자료가 있는 선거구로 각 정당이 조사대상으로 제기하는 선거구」라는 지극히 애매한 규정에 합의했다.조사지역구로 거론되는 해당의원들의 반발과 각당 내부의 복잡한 사정 때문이다. 사안에 따라 「귀에 걸면 귀고리」식으로 해석될 우려가 크고 특위의원들도 동료의원들을 조사한다는 엄청난 부담감을 토로한다.정치권 주변에서는 『과연 누가 누구를 조사하느냐』는 비아냥이 나도는 실정이다. 신한국당의 경우 국정조사특위 활동자체를 야권의 「사전 선거운동」 공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대상으로 선정되거나 적어도 거론만 되더라도 다음 선거에서 「부정선거 혐의자」로 야권의 집중포화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목요상 조사특위위원장은 『이번 국정조사의 사안자체가 자칫하면 동료의원들의 명예와 정치생명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금권·관권,흑색선전 등 사안별로 분리,조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현행 선거제도의 미비점을 짚고,보완할 점을 제시하면서 내년 2월까지 가동하는 제도개선특위로 「결론」을 넘긴다는 복안이다. 이에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반대 입장이다.박상천 총무는 『대상지역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으면 조사도 못해보고 끝난다』고 공박했다. 그러나 신한국당도 「맞불」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당사무처가 중심이 돼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20개의 「혐의」 지구당에 대한 자료수집을 마쳤다.여차하면 야권의 공세에 맞선 카드라는 시각이다.국민회의는 당내 「4·11 선거부정진상조사위원회」가 각 지구당으로부터 제출된 증빙서류를 검토,서울 성동을과 금천,구로을,종로 등 9개 지구당을 대상지역으로 잠정확정했다.자민련은 충북 청원과 괴산,강원 속초,경북 구미을 등 4개지역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로 정치권은 국회파행의 담보로 얻어낸 조사특위가 지루한 정치싸움으로 마칠 가능성도 크지만 여야 모두에게 쏟아질 비난을 의식,막판 「정치력」에 기대하는 눈치다.
  • 3당총무 미 민주전당대회 참관

    ◎정기국회 운영·특위활동 등 「시카고접촉」 신한국당,국민회의,자민련 등 여야3당 총무들이 이달 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관한다. 3당총무들은 미국에서 자연스레 정기국회 운영과 특위활동방향 등에 대한 입장조율도 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3당 총무들은 오는 24일 출국,27∼29일 시카고 전당대회에 참관한 뒤 내달 3,4일쯤 귀국할 예정이다.이와 관련,신한국당 서청원·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총무는 6일 하오 잇따라 총무접촉을 갖고 시카고 일정을 협의했다. 신한국당 서총무는 의원들의 외유에 쏠리는 비난을 의식,참관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이 공식 초청장을 보내왔고 의원외교활동의 명분도 뚜렷해 참관키로 변경했다.민주당 참관 이외의 일정은 아직 확정짓지 않았다. 국민회의 박총무는 지난 주 김대중 총재에게 참관일정을 보고,재가를 얻었다.워싱턴과 뉴욕을 거쳐 시카고 행사에 참석한 뒤 로스앤젤레스에서 머물다 내달 4일 귀국할 예정이다.자민련 이총무는 큰아들 내외가 살고있는 워싱턴에 머물다 시카고 참관을 거쳐 내달 3일 귀국할 계획이다.한편 이총무는 『3당총무들이 자연스레 만나 정기국회 운영과 특위활동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지 않겠느냐』고 시카고 접촉을 시사했다.
  • 해양부 신설안 오늘 처리/총선 국정 조사계획서 함께

    ◎3당총무 합의/「해양위 신설」 제도특위서 논의 해양부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표결처리,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자민련등 여야 3당은 26일 하오 총무접촉을 갖고 『27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4·11총선 공정성 시비에 대한 국정조사계획서를 원만히 처리한다』는데 합의했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여야는 27일 상오 총무접촉을 갖고 해양부 신설과 국정조사 대상 지역구 선정문제를 논의한 뒤 행정위와 국정조사특위를 잇달아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국정조사계획안을 가결,하오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이와 관련,27일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어 해양부 신설을 조건으로 국정조사 대상지역을 확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서청원총무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원만히 처리될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국정조사계획서에 조사대상 지역을 구체적으로 명시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해양부 신설에 따른 국회 해양위 신설은 국회 제도개선특위에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는 이날로 5일 동안의 상임위 일정을 모두 끝내고 27일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처리한뒤 3주에 걸친 제180회 임시국회를 폐회할 예정이다.〈백문일 기자〉
  • 「해양부 신설」 막판 급반전(정가 초점)

    ◎「국조특위」 쟁점 야안 수용 절충수­여/“국익 외면” 비난 의식 명분론 선택­야 180회 임시국회의 최대 걸림돌로 남아있던 해양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여야 총무들의 막판 협상끝에 27일 행정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원만하게 처리될 전망이다.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26일 하오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1시간30여분에 걸친 접촉 끝에 『정부조직법 개정 문제를 국정조사계획서 작성 문제와 연계해 원만히 처리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물론 세부적인 내용은 각 당 지도부와 협의를 거친뒤 임시회 마지막 날인 27일 상오 공식회담을 통해 결정될 계획이다. 그러나 여야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원만한 처리를 어느정도 낙관하는 분위기다.총무회담 직전까지만 해도 『이번 회기내 처리불가』를 고수했던 박총무는 회담직후 『전망은 반반』이라고 말해 상황이 급진전됐음을 암시했다.서총무도 『해양법 처리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막판 극적인 반전은 여야의 「바꿔치기」에서 이뤄졌다.여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회기내 처리를 약속받는 대신 국정조사특위의 쟁점에 대해 야당안을 수용한다는 암묵적인 합의가 총무들 사이에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5대 총선 공정성 시비에 관한 국정조사특위」에서 국민회의는 조사대상지역을 서울 송파갑·강동을·종로,경기 구리 등 6개지역으로 못박았고 자민련은 충북 괴산·청원과 강원 속초 등 4개지역으로 명시하자는 주장을 폈다.이에 대해 신한국당은 『특정지역을 조사대상 지역으로 명시할 수 없다』고 맞섰다. 그러나 이날 총무회담에서는 5개 안팎으로 대상지역의 수를 결정하는 선에서 절충키로 했다는 후문이다.국민회의가 상임위원장 자리를 요구한 해양위 신설문제는 국회법 개선을 다루는 제도개선특위에서 다루기로 했다. 상황의 반전은 실리와 명분을 챙기기 위한 고육지책의 결과로 해석된다. 야당으로서는 수산업계 대표들이 이번 회기내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여론의 향배를 무시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특히 다음달 한일·한미어업협상을 앞두고 개정안처리에 계속 반대하기는 명분이 약하다는 판단을 내린 듯 하다. 반면 신한국당은 회기내 개정안 처리라는 실리를 챙기면서도 자칫 일방적인 표결 강행으로 비쳐질 수 있는 무리수를 피할 수 있게 된 셈이다.〈박찬구 기자〉
  • 대만 국민당 간부 새달 방중/1년만에/이붕 총리와 경협 논의

    【대북 AFP 연합】 대만 집권 국민당 정책결정기구인 중앙상임위원회의 고청원중앙위원이 내달 27일 대규모 기업인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대만정부 관리들이 25일 밝혔다. 고위급 인사가 이끄는 대만 대표단의 중국방문은 지난해 6월8일 이등휘대만총통 방미로 양안 관계가 악화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현지 언론들은 특히 고중앙위원이 국민당 31인 중앙위원중 한 명인데다 그가 운영하는 대만 굴지의 식품회사 통일기업고분유한공사(주식회사)가 중국내 최대 투자기업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전국공업총회 이사장도 맡고 있는 고중앙위원은 사흘간 북경에 머물며 이붕총리 등 정부고위 인사들을 예방한뒤 동부지역으로 떠나 9일동안 현지의 투자환경및 투자기회 등을 연구할 것이라고 관리들은 밝혔다.
  • 선거부정조사특위 “헛바퀴”(정가 초점)

    ◎대상지역 선정 놓고 여야 첨예한 대립/자료수집·현지조사 등 일정 차질 클듯 「4·11총선 공정성 시비에 관한 국정조사특위」가 원점에서 맴돌고 있다.여야는 당초 25일 특위에서 조사대상과 방법등 조사계획서를 마련할 방침이었으나 조사지역의 선정에서부터 벽에 부딪혀 특위는 열리지도 못한채 입씨름만 벌였다. 이날 특위에 앞서 열린 간사회의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대상지역을 명시하지 않고는 특위할동이 어렵다』며 대상지역의 명시를 주장했으나 신한국당은 『특정지역을 문제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강력히 반대했다. 게다가 국민회의는 서울 종로와 송파갑,성동갑,경기 구리 등 수도권 6개 지역을,자민련은 충북 괴산군과 청원군,강원 속초,경북 구미갑등 4개 지역은 반드시 조사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는등 야당들의 시각차도 노출됐다.당초 야당의 선거부정백서에서는 25개 지역을 문제삼았었다. 야당측 간사인 국민회의 임채정,자민련 함석재 의원은 『25개 지역구를 조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부정선거혐의가 짙은 지역구만 압축했다』고 밝혔으며 특히 함의원은 『5개 안팎으로 줄이는 것이 특위활동에 효과적이다』고 더욱 신축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신한국당 간사인 박종웅 의원은 『특정지역을 문제삼는 것은 마치 해당 지역의 당선자들이 부정선거를 치른 것처럼 비춰질 우려가 있다』며 『차라리 2백53개 지역구를 모두 문제삼든지 아니면 관련 의원들의 얘기를 모두 듣고 나서 대상지역을 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반대했다. 신한국당측은 또 「국정감사 또는 조사는 재판 또는 수사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돼서는 안된다」는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8조를 근거로 야당측 요구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야당측이 문제삼는 대부분의 조사대상지역이 이미 검찰에 고발된 지역구이기 때문이다. 여야는 26일 특위를 다시 열 예정이나 여야간 시각차가 워낙 커 조사계획서가 마련될 지는 불투명하다.따라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계획서를 통과시킨 뒤 자료수집과 현지조사를 하려던 특위 일정은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백문일 기자〉
  • 황룡사를 복원하자/김호준 논설위원실장(서울논단)

    신라최대의 가람이었던 경주 황용사는 신라불교의 호국도량으로서 국민통합과 삼국통일을 상징하는 곳이었다.진흥왕 14년(서기 553년)에 절을 처음 짓기 시작하여 4대왕 93년에 걸친 대역사 끝에 선덕여왕14년(서기 645년)에 마무리한 황룡사는 신라인의 웅장한 기상이 유감없이 표출된 곳이었다.불국사의 8배나 되는 넓은 경내엔 동양최고의 9층목탑이 하늘을 찌를듯 솟아 있었고 남대문의 9배나 되는 거대한 금당엔 서축 아육왕이 보낸 누른쇠와 황금으로 만들었다는 높이 5m의 장육존상과 두 보살상이 모셔져 있었다.새가 앉으려 했다는 솔거의 그 유명한 소나무 벽화가 그려져 있던 곳이 바로 이 황룡사였다.그러나 불행히도 고려 고종25년(서기 1238년)몽고의 병화로 소실돼 폐허만 남긴채 역사의 어둠 속에 묻히고 말았다. 이 황룡사의 복원을 최근 불국사 주지 설조스님이 정부에 청원하였다.그는 청원문에서 『온 국민이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염원하고 있는 때에 신라인의 호국정신과 통일정신의 요람인 황룡사(와 감은사)의 복원 불사를 성취함으로써 통일의 정신적 기틀을 다져야 한다』고 역설했다.760년전 잿더미로 변해버린 황룡사를 오늘에 다시 살려야 할 이유는 바로 이 황룡사에 각인된 호국이념과 통일정신에 있다. 황룡사가 착공된 서기 553년은 신라가 한반도의 심장부인 한강유역을 장악하여 삼국통일의 초석을 놓은 해였다.황룡사의 중심가람인 9층목탑은 신라에 침범을 일삼던 주변의 아홉 나라를 부처님의 힘으로 제압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백제멸망 15년전에,고구려멸망 23년전에 완공됐다.당시 건축공사를 지휘했던 아비지라는 백제 공장이는 탑의 기둥을 세우던 날 꿈에 본국인 백제가 망하는 걸 보고 일을 맡은걸 후회했다고 한다.국찰인 황룡사 강당에서는 자장률사와 원효대사가 강론을 하였으며 나라와 왕실의 태평을 비는 팔관회가 열렸다.국민들의 마음을 불심으로 통합시켜 국력결집과 삼국통일을 이끌어낸 곳이 황룡사였다.고려때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는 『(9층목)탑을 세운뒤에 천지가 형통하고 삼한이 통일되었으니 어찌 탑의 영험이 아니겠는가』라고 적고 있다.황룡사를 복원하자는외침엔 무엇보다도 통일의 영험을 다시 보고자 하는 간절한 기구가 담겨 있다. 황룡사 복원을 바라는 또하나의 사연은 그 규모의 웅장함에 있다.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8천8백평의 경내에 1탑3가람이 들어 앉은 황룡사가 소실될때 그 재가 수십일동안 경주 하늘을 칠흑같은 어둠으로 뒤덮었다고 한다.황룡사 찰주기에 의하면 9층목탑은 높이가 2백25자였다.요새 치수로 환산하면 80.18m,아파트 30층에 해당된다.당시로선 그야말로 아찔한 초고층 건물이었다. 황룡사 9층목탑은 목탑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알려진 중국 산서성의 응현목탑(높이 67m)보다 4백여년 앞서 세워졌으면서도 13m가 높은 것이다.또 일본에서 가장 높다는 흥복사 5층탑(높이 50m)보다 30m가 높다. 황룡사의 규모는 목탑과 함께 소실된 종의 크기로도 유추할 수 있다.삼국유사에 의하면 황룡사의 동종은 49만7천5백근의 구리를 들여 만들었다고 한다.현존하는 우리나라 종 가운데 가장 큰 성덕대왕신종,즉 에밀레종의 4배에 달하는 중량이다.한마디로 말해 황룡사는 우리 건축사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조형물이었다.한반도 동남쪽 구석에 갇혀있다시피한 신라인들이 어떻게 그런 큰 웅지를 품을 수 있었는지 그저 경탄스러울 뿐이다. 중국은 큰 나라였으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일본만해도 스케일면에서 우리를 놀라게 하는 거대한 문화유산이 적지않다.산덩이 같은 천황릉들도 그중의 하나일 것이다.5세기때 축조물로 추정되는 인덕천황능은 길이가 4백86m에 달해 피라밋과 맞먹는 세계최대의 분묘로 꼽힌다.서기 752년에 개안된 높이 15m의 동대사 대불은 후대에 여러번 보수되어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보잘것 없게 됐지만 그 거대함에 있어서는 세계제일이다. 황룡사가 복원된다면 우리 조상들도 웅혼한 기상의 소유자였음을 실증적으로 확인시켜 줄 것이다.우리 문화재에 대해 후손들이 느끼고 있는 왜소 컴플렉스를 씻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건축물이기 때문이다.빈약한 불거리로 고전하고 있는 한국관광도 새명소 새활력소를 갖게 될 것이 분명하다. 황룡사 복원은 불교계가 지난 50년대 부터 추진해온 숙원사업이다.그러나 오늘에 재조명되는황룡사는 불교계를 넘어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해야할 과제임을 일깨워 준다.돌이켜 보면 지난해 광복50주년 기념사업으로 일제총독부청사철거와 더불어 황룡사 복원에 눈을 돌렸더라면 「철거와 복원」의 멋진 조화를 이룰 수 있었을 것이다.그렇게 못한건 참으로 아쉬웠다.물론 지금 착수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제일 중요한 문제인 경비를 우선 불교계에서 부담하겠다고 자청하고 있으니 말이다.시급한건 황룡사 복원을 국가적 사업으로 확정하고 추진하는 정부의 결단이다.
  • 해양위 설치 “3당3색”

    ◎해양부 신설안 우선 처리­신한국/“위원장 우리몫” 선수치기­국민회의/“해양부 불필요” 신설 반대­자민련 국회 해양위원회가 여야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설치되지도 않은 위원회의 장자리를 놓고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자민련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국민회의 박상천총무는 22일 『신설될 해양위원장은 당연히 국민회의 몫』이라며 위원장을 내정,발표하는 등 고지선점에 나섰다.박총무는 나아가 『위원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해양부 설치를 위한 정부조직법개정안은 처리될 수 없다』고 위원장 몫 배정과 법안처리를 연계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맞서 신한국당 서청원총무는 『해양부가 설치되지도 않았는 데 위원장 몫을 따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한다.서총무는 『개원협상때 논의되지도 않은 사안을 국민회의측은 자신의 몫으로 합의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불쾌해 했다.반면 자민련은 해양부와 국회해양위를 옥상옥으로 규정,설치자체를 반대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런 공방의 이면에는 여야 모두 해양위 신설을 탐탁치 않아 하는 기류가 감지된다.우선 국민회의는 내부에서 해양위 신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않다.해양위를 신설하게 되면 재정경제위와 건설교통위등에서 일부 의원을 빼내야 하나 이들 위원회 소속 의원 대부분이 지역사업과 무관한 해양위 배정을 꺼리고 있다는 전문이다.신한국당도 해양위 신설이 달갑지 않은 표정이다.무엇보다 위원장자리 자체가 계륵이다.또 해양위를 신설하게 되면 7억원정도의 국회예산이 추가로 필요한데다 농림수산위 기능이 크게 줄게 되는 점도 국정을 책임진 집권여당으로서 부담이다.여야간 대립으로 자칫 해양부의 출범이 늦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다.〈진경호 기자〉
  • 「화남카드」가 화해카드로/김 의원 석방 결의와 향후 정국

    ◎꽁꽁언 여야분위기 급속 해빙/총무들도 “소모전 자제” 공감 냉각정국에 김화남 의원 석방결의라는 해빙카드가 나왔다.통합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김의원에 대해 야당이 18일 석방을 요구했고 여당은 19일 이를 수용했다. 지난 4·11총선에서 자민련 후보로 당선됐다가 탈당한 김의원은 개원정국에 여야대치의 난기류를 몰고 온 장본인중 한사람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김의원 탈당과 구속을 「야당의원 빼가기」와 편파수사로 규정,신한국당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고 이는 결국 개원지연사태로까지 이어졌다.더욱이 최근 정국은 신한국당 이신범의원의 야당총재 비난발언이라는 돌출변수로 청와대회담이 무산되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김의원 석방요구안은 이런 대결국면속에서 여야가 만들어낸 합작품인 것이다.때문에 김의원 석방은 향후 정국의 구석구석에 적지 않이 순기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선 김의원 석방이 원만한 국정운영을 바라는 여권 핵심부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라는 시각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이달초 국민회의 김충조의원등 김의원의 대학동창 의원들이 그의 석방을 추진할 때만 해도 여권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그러나 청와대회담이 무산될 정도로 정국이 다시 급랭하면서 김의원 석방카드는 무게가 실리기 시작했다.18일 야권이 김의원 석방요구결의안을 정식안건으로 국회에 제출하자 신한국당내에서도 『정국경색을 푸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더욱이 석방요구결의안에는 신한국당 의원 7명이 서명에 동참했다.이런 분위기 위에서 19일 아침 여권핵심부로부터 OK사인이 떨어졌다는 후문이다.화해를 향한 여권핵심부의 손짓은 18일 신한국당 서청원총무가 이신범의원 발언파문을 둘러싼 소모적인 공방을 자제할 것을 야당총무들에게 제안해 동의를 얻은 데서도 감지된다. 여권이 김의원 석방요구를 수용함으로써 냉각정국은 해빙의 전기를 맞을 것 같다.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청와대회담도 재추진될 수 있을 전망이다.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임시국회를 원만히 마치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청와대회담이 다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야격돌이 예상되던 국회 총선국정조사특위 활동 역시 원만히 운영될 공산이 커졌다.별소득 없이 흐지부지 끝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나아가 오는 10월초까지 진행될 선거사범에 대한 검찰등 사법당국의 수사에도 여파가 있을 전망이다.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선거수사의지가 퇴색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진경호 기자〉
  • 정치권 또 양보없는 힘겨루기/이신범파문 여야 움직임(정가 초점)

    ◎청와대회담 카드로 총장급 사과 요구­야/사과 절대 불가… 협상대상 될수없어­여 제헌절인 17일 여야는 신한국당 이신범 의원의 본회의 발언파문으로 후끈 달아올랐다.「사과불가」와 「영수회담 거부」의 평행선을 그리며 정국은 급랭하는 분위기다. ▷신한국당◁ 서청원 원내총무는 이날 상오 국회 제헌절행사후 『절대 사과할 수 없고 사과나 협상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못박았다.이홍구대표위원은 『다같이 나라를 걱정하는 처지이니 좀 지나면 풀릴 것』이라고 촌평했다. 김철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김대중·김종필 양총재는 국민에게 약속한 청와대회담에 조건 없이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양총재가 한 의원의 원내발언을 문제삼아 이와는 관계도 없고 차원도,목적도 다른 청와대회담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 누구의 이해도 구할 수 없다』면서 『야권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양총재가 자신들의 문제로 정치의 생산성은커녕 소모성만 높인다면 야권의 양김구도에 대한 국민의 회의감은 매우 깊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대변인은 『청와대회담은 양김총재에게 좋은 정치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정치의 세계에서 흔히 있는 대단찮은 일로 해서 포기한다면 누구에게도 이득이 없을 것』이라면서 『양김총재가 분함을 참지 못한다고 하나 우리당도 야당의원들의 대통령 모독발언에 매우 분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원내 공방문제는 이미 여야가 상대의원을 국회윤리위에 제소했으니 윤리위의 판단을 기다리면 된다』고 전제한 뒤 『양김총재의 기분전환이 빨리 이뤄지길 충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은 야권의 영수회담거부를 섭섭해 하면서도 당과 국회문제는 당이 알아서 하라는 기존 생각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박찬구기자〉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사과가 선행돼야 영수회담이 가능하다』는 기존방침을 고수하고 있다.이의원의 발언은 여권 「지도부의 작품」이라고 비난하면서 영수회담은 「이미 물건너갔다」는 분위기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이의원이 정부를 상대로 해야 하는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총재를인신공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박홍엽 부대변인은 『선거부정을 저질러놓고 무조건 개원하자는 것이나 야당총재를 인신공격해놓고 무조건 영수회담을 하자는 것은 야당의 존재를 무시하는 독선적 정치행태』라고 공격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동복 비서실장,한영수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가진 뒤 이날 예정된 이정무 총무 등 총무단과의 골프모임도 취소,오찬회동을 갖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당의 한 관계자는 『신한국당의 사과는 총장급이상이 해야 한다는 선까지 의견접근을 했다』면서 『오늘까지 사과를 할 경우 영수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비서실장은 『앞으로 영수회담을 하더라도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가 참석하는 4자회담이 바람직하다』고 밝혀 개별회담에 대한 거부감을 내비췄다.〈오일만 기자〉
  • 여·야관계 반영… 분위기 냉랭/제헌절 경축식 이모저모

    ◎“대결정치 안타깝다” 김 의장 경축사 17일 상오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제48주년 제헌절 경축식은 여야영수회담 무산위기를 반영하듯 냉랭한 분위기를 보였다. 김수한 국회의장은 경축사를 통해 『상호 반목과 무한적 대결,그리고 법보다 힘과 억지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풍조가 가셔지지 않고 있는 게 오늘의 현실』이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원장길 제헌의원동지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세계화·선진화의 국제경쟁시대에 승자가 되려면 화합으로 사회불안요소를 극복하고 고질화된 지역감정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여야 3당총무가 나란히 배정된 자리에 앉았으나 국회 본회의에서의 상대방 지도부 비난발언파문과 여야영수회담 거부 등으로 인한 경색분위기를 반영하듯 서로를 외면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경축식에 앞서 3당대표는 김의장,오세응·김영배 부의장,원회장 등과 함께 의장접견실에서 5분여동안 만났다.김의장 왼편에서부터 국민회의김대중 총재,이수성 국무총리,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자민련 김종필 총재 순으로 앉았으나 이홍구 대표와 김종필 총재가 잠시 몇마디 나눈 것 말고는 서로간에 일체 대화가 없었다. 행사에는 김의장과 오·김부의장,윤관 대법원장,이총리,김용준 헌법재판소장 등 3부요인,3당대표와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 등 여야총무단,이중재 민주당 상임고문,한영수 자민련 부총재,안택수 자민련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정부측은 이시윤 감사원장,공로명 외무,안우만 법무,정종택 환경장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박대출 기자〉
  • 「청와대 회담」 무산… 정국 급냉/이신범 의원 발언 파문

    ◎여 “야 총재 정략적 대응”/“국가대사 논의 바라는 국민기대 외면”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18,19일 청와대에서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가지려던 여야 총재연쇄회담은 신한국당 이신범의원의 원내발언을 야권이 문제삼음으로써 사실상 무산되었으며 이에따라 정국도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관련기사 3·4면〉 특히 국회는 야권이 신한국당 이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한데 이어 신한국당측도 국민회의 유재건 부총재와 한화갑 의원,자민련 박철언 의원을 맞제소함으로써 윤리위를 중심으로 여야간 격론이 예상된다. 신한국당은 17일 상오 국회에서 이홍구 대표와 서청원 원내총무,이상득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수회의를 열고 이의원의 사과와 발언취소를 요구한 야권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당론을 재확인했다. 서총무는 『야당의 주장은 적반하장이며 이는 협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영수회담은 무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등 야권도 이의원이 사과를 하지않으면 영수회담에 응할 수 없다는 전날 양당 사무총장 합의내용을 확인하고 이의원의 사과와 발언취소를 거듭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한달이 넘는 파행 끝에 가까스로 화해국면을 맞은 여야관계는 경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야권이 한 초선의원의 발언내용을 빌미로 청와대회담을 거부하는 것은 정략적인 「야권공조」에 서로의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야권의 이같은 자세는 여야지도자가 체제붕괴의 위험마저 보이고 있는 북한문제를 비롯,한반도정세와 국내 정치안정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것으로 평가된다.〈양승현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