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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람] 윤종인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

    [이사람] 윤종인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

    “현재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는 ‘낡은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제는 ‘몸에 맞는 새 옷’으로 갈아입을 때가 된 거죠.”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정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은 윤종인(46) 행정안전부 자치제도기획관의 ‘작품’이다. 윤 기획관은 숱한 반발과 여론의 질타를 무릅쓰고 정책을 추진, 결국 ‘창원·마산·진해’와 ‘성남·광주·하남’ 2곳의 자율통합을 이끌어냈다. 행안부가 지난해 8월 자율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을 때 이명박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따른 ‘급조된 정책’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윤 기획관은 그러나 그전부터 면밀히 추진한 ‘준비된 정책’이라고 반박했다. ●전주·완주 등 통합무산 아쉬워 “정치권에서는 이미 오는 2014년 우리나라 행정구역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어요. 그전에 주민들이 원해서 스스로 통합을 한 ‘모범 사례’를 만들어 보자는 게 자율통합을 추진한 취지입니다.” 행안부가 자율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후 무려 46곳의 시·군이 통합을 희망한다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우리나라 전체 시·군 중 3분의1가량이 통합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윤 기획관도 이 같은 결과를 받았을 때는 놀랐다고 한다. 사실 그동안 행정구역 통합은 정치권이나 학계의 ‘이슈’였지, 국민이 관심을 갖는 사안은 아니었다. 자율통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윤 기획관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정책을 추진한 ‘힘’이 됐다고 한다. 윤 기획관은 자율통합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지난해 10월부터는 사무실보다 지역으로 출근한 경우가 많았다. 4개월여 동안 80차례 가까이 출장을 갔다. 통합 건의서를 제출한 모든 지역을 돌아다니며, 통합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반대 여론이 심한 곳에서는 함께 간 부하 직원이 멱살을 잡히고 심한 폭언을 들었어요. 정말 속이 많이 상했죠. 아직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이 정도밖에 안 되나 생각하니 서글프기도 했습니다.” 자율통합 추진 대상 지역은 지난해 11월 여론조사 발표 후 16곳(6개 지역)으로 좁혀졌다. 또 경기 안양·군포·의왕과 경남 진주·산청 2개 지역은 선거구 문제가 걸려 있어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4개 지역으로 줄었다. 윤 기획관은 전남 목포·무안·신안과 전북 전주·완주 2곳이 여론조사 과정에서 통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아쉬웠다고 했다. ‘행정가’인 윤 기획관이 볼 때 이 2곳은 통합이 되면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윤 기획관이 통합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곳은 충북 청주·청원이다. 특히 반대가 심한 청원군의 경우 의원들 집을 일일이 찾아갔다. 문전박대당하면 다음날 다시 찾아가는 ‘삼고초려’를 했다. 현재 청원군 의원들은 아직도 반대 의견을 많이 갖고 있지만, 윤 기획관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통합 두곳 명품도시 되게 최선 자율통합 절차가 진행 중인 4곳 중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지역은 청주·청원 외에 경기 수원·화성·오산 1곳이 더 있다. 이곳 의원들은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 여부를 결정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윤 기획관의 생각은 확고하다. ‘정치적 무관심’이 팽배한 현대 사회에서 주민투표가 과연 얼마나 잘 주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자율통합이 몇 곳이 성공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이번 자율통합을 계기로 많은 지역에서 통합과 관련한 토론을 벌였고, 국회가 진행 중인 행정구역 개편 논의도 탄력받은 것 등 이 두 가지가 진정한 성과입니다. 이제는 통합을 결정한 창·마·진과 성·광·하가 ‘명품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겁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약 력<< ▲1964년 충남 홍성생 ▲서울대 서양사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고시 31회 ▲서울대 서양사학과·행정대학원, 미 조지아대 행정학박사 ▲충남 아산 부시장, 행정자치부 혁신전략팀장
  • 성남시 통합안처리 후유증 심각

    경기 성남시가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성남시의회 의결’ 이후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민주당을 포함한 야3당은 의결정족수가 모자란 날치기 통과라며 무효를 주장하고 있고, 최근에는 급기야 공무원들의 폭행사례까지 들먹이며 자수를 권유하는 등 대치상황이 극에 달하고 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 민노당, 국민참여당은 통합안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에 개입한 공무원은 자진 신고하라는 공문을 시청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야3당은 공문에서 지난 21~22일 성남시의회에서 통합안에 대한 의사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 공무원과 청원경찰·시의회 공무원이 본회의장에 난입, 시의원을 폭행하고 의사진행을 방해했으며 주민까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29일 정오까지 폭력에 가담한 공무원이 자진 신고 및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로 고소 또는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야3당은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성남시 행정구역 통합의견 제시안’ 의결과정이 담긴 본회의장 폐쇄회로(CC)TV 화면을 26일 공개하며 통합안 처리과정에서 불법과 폭력이 발생했다며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 CCTV 영상을 증거로 통합안 의결이 무효임을 주장하는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기로 해 통합안 의결 과정의 적법성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지관근 대표의원은 “통합안 거수 표결 시 4명 이상의 한나라당 의원이 거수하지 않았고, 본회의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0시로 앞당기는 의사일정 변경안 표결 시에도 4명 이상의 한나라당 의원이 거수하지 않은 것으로 CCTV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야3당은 “한나라당의 통합시 안건 처리는 찬성 의결 정족수가 부족한 명백한 불법 날치기여서 원천 무효”라며 “통합법안 추진을 즉각적으로 중단하고 주민투표를 실시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야3당은 통합안 의결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2~3일 안에 법원에 신청하고 야당 의원들의 몸을 밀친 시청 소속 청원경찰과 의회 사무국 직원들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하는 등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충북 올 체육인프라에 844억원 투입

    충북도가 올해 체육인프라 확충에 총 844억원을 투입한다. 7일 도에 따르면 2013년에 열리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 대회 경기장 시설 건립을 위해 올해 국비 62억원을 포함해 총 217억원이 투입된다. 제천·청원 등 4개 시·군 생활체육공원 조성에 70억원, 충주·보은 등 4개 시·군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에 38억원이 각각 쓰여진다. 옥천·단양 등 2개 시·군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102억원, 충주 배드민턴장과 제천 테니스장 건립을 위해 36억원이 투입되고, 10월 옥천에서 열리는 제49회 도민체전과 내년 영동에서 개최되는 제50회 도민체전 경기장 시설 정비에 35억원이 지원된다. 50억원으로 청주종합운동장과 청주실내수영장 등 기존시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야구 동호인들의 숙원인 생활체육 야구장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체육기반시설을 대폭 개선하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시설 접근과 이용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해 현재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암초 걸린 지자체 행정구역 통합

    암초 걸린 지자체 행정구역 통합

    행정구역 통합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창원마산진해시가 통합을 결정한데 이어 성남·하남·광주시가 통합안 의회심의를 시작했으나 예상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성남시의회는 통합을 반대하는 야당에 의해 본회의장이 점거돼 논의 자체가 무산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창원마산진해에 이어 진행되는 성남·하남·광주의 통합여부는 청주·청원 등 남은 대상지역의 통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의회는 이날 ‘광주시 통합안에 대한 의견 제시안’을 의원 8명의 전원일치로 가결했다. 광주시는 최근까지 주민들의 통합 찬성률이 82.4%에 달해 찬성이 점쳐졌던 곳이다. 광주시의회는 찬성 의결된 내용을 행안부에 제출했다. 24일로 예정된 하남시 의회 역시 찬성의결이 무난한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성남시의회는 본의회 마지막날인 21일 회의장이 점거되면서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통합안 의사일정 변경안조차 상정되지 못해 통합의결안은 내년으로 넘어갈 확률이 높아졌다. 올해 안에 성남권 통합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기대했던 행안부로선 다소 다급해졌다. 앞서 민주당과 민노당, 국민참여당 등 반대측 시의원 15명은 제166회 제2차 정례회인 이날 아침부터 성남시의회 1층 본회의장 출입문을 봉쇄하고 의장석을 점거했다. 반대측 의원들은 주민투표를 요구하면서 배수진을 쳤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18일부터 본회의장 점거농성에 들어가면서 “주민투표로 통합 찬반을 결정하지 않으면 봉쇄를 풀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의원 13명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 대표단과 협의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문제는 성남권 통합 불발의 불똥이 자칫 청주,청원 등 다른 통합추진지역으로 튈 확률이 높은 데 있다. 특히 행안부는 이번 통합추진과정에서 가장 공을 많이 들이고 있는 청주·청원지역의 여론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달곤 행안부장관이 최근 “청주,청원군 통합은 반드시 성사되어야 하는 지역이다.”면서 “지역의회가 대승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행안부는 청원군의회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 지역여론의 통합 찬반 비율이 6대4 정도인데도 지방의회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청원군은 최근 찬성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군의회 의사일정이 끝나는 바람에 내년초 임시회에서 최종의견을 도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행안부는 지역설명회를 언제든 다시 연다는 입장을 내비치는 등 여론 설득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함께 수원, 화성, 오산시는 통합안을 먼저 내놨던 오산시의회가 최근 반대입장으로 급선회한 상황이라 행안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정책진단] 2014년 차기대통령 어떤 전용기로 해외순방 갈까

    [정책진단] 2014년 차기대통령 어떤 전용기로 해외순방 갈까

    앞으로 5년쯤 뒤에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전용기를 타고 세계 곳곳을 순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통령이 기업 최고경영자(CEO)처럼 치열하게 동분서주하는 ‘외교전쟁’의 시대에 한국 대통령은 아직도 전세기에 의존하고 있어 경제규모 세계 13위권 국가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휘기라고도 불리는 전용기 도입 사업은 2006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의지로 추진되기 시작했지만, 번번이 국회 예산 심의에서 발목을 잡혔다. 그러다가 지난달 23일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합의로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4수(修) 끝에 비로소 빛을 보게 됐다 전용기 예산안은 앞으로 예산결산심의특별위와 본회의 심사를 남겨놓고 있으나, 여야가 공히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어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세종시와 4대강 사업으로 교착된 국회 상황으로 볼 때 정부안에도 없던 예산이 추가된 건 극히 이례적이다. 경제 위기 때문에 발목이 잡혔던 사업이지만, 이번엔 도입하는 게 빌리는 것보다 경제적이라는 이유가 국회에서 받아들여졌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사업의 연착륙까지는 고비가 남아 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한동안은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다. 새로 도입되는 전용기는 이명박 대통령이 아닌 차기 대통령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내년 말쯤 기종 선정을 마치더라도 항공기 제작, 내부 개조, 조종사 교육 등에 최소한 3년이 필요해 2014년쯤이나 운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통령 전용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있지만 너무 노후해 해외순방에는 이용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래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같은 민간 항공사의 비행기를 전세 내서 타고 다니는 실정이다. ‘공군 1호기’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는 1985년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도입한 41인승 보잉 737-300기종이다. 25년이나 된 이 비행기는 시설이 노후할 뿐 아니라 항속거리가 3700㎞밖에 안 된다. 대통령 탑승기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항상 출발지로 회항할 수 있는 연료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 정도 거리는 ‘동남아용(用)’에도 못미치는 ‘국내용’에 그친다. 현재의 대통령 전용기로는 일본, 중국 등 가까운 곳만 갈 수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내린 결심의 출발선도 이런 지적에 맞닿아 있었다. 하지만 2006년 12월 국회 예산 심의에서 관련 예산 299억 9100만원이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은 표류하기 시작한다.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의 반대가 주효했다. 2007년 정부가 신청한 140억원도 같은 이유로 삭감됐다. 한나라당이 집권당이 된 2008년 다시 한 번 전용기 도입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 발목이 잡히면서 예산으로 편성됐던 142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지난 3월 방위사업청은 네번째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이상희 국방장관은 34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전용기 도입 사업 재추진을 의결했다. 그런데 이번엔 이명박 대통령의 결심이 사업을 가로막는 듯 했다. 이 대통령이 경제사정을 감안해 예산안에 포함시키지 말라고 지시한 것이다. 하지만 여야의 뜻하지 않은 합의가 전용기 도입 사업에 날개를 달아줬다. 새 전용기가 필요하다는 데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하나같이 공감하면서, 정부안에도 없던 새 항목을 끼워넣어 예산에 140억원을 추가한 것이다. 국제적인 위상과 함께 경제성, 보안 문제도 여야 의원들의 승인을 이끌어내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전용기 예산 주무부처는 정상회의 참가와 총리 순방 사업 명목으로 한 해 120여억원의 예산을 사용해왔다. 이 돈이라면 전용기의 수명을 20년 이상이라고 볼 때 새로 도입하는 게 차라리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또 매번 상용기를 개조해서 사용해야 하는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6일 “현 전용기는 노후 항공기로 고장 빈도가 증가하고 정비용 수리부속의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어 안전을 위해 교체가 필요하다.”면서 “전세기 운영에 따른 순방계획 사전노출과 미사일 등의 대공위협에 대한 자체보호 수단이 미흡해 경호보안상의 취약점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전단체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 오혜란 평화군축팀장은 “민생 분야가 여전히 어렵고 이에 따라 복지비 지출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전용기 도입사업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면서 “그런 불요불급한 데 혈세를 쓰기보다는 학교 급식비에 투입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한 뒤 여론 호소는 물론 정부에 대한 청원 제기, 국민권익위에 대한 민원 제기, 예산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부고]

    ●송재하(전 벽산 대표)씨 별세 유진(오스카어드바이저리 대표)원선(캐나다 거주)욱진(지엠대우 홍보부문 차장)씨 부친상 김영재(전 야후코리아 상무이사)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2)3410-6901 ●남진모(쎄메스 마케팅그룹장)승모(SBS 정치부 기자)씨 부친상 주신혁(사우스웨스트 리서치 인스티튜트 시니어 리서치 엔지니어 지사장)김장현(국민은행 송파기업금융지점 차장)씨 장인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6 ●이상호(경향신문 경기북부 주재기자)이상흔(현대자동차 재경팀 부장)씨 장인상 24일 아주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11시 (031)219-4113 ●김보영(서울9호선운영주식회사 대리)씨 부친상 이원순(연합뉴스 콘텐츠총괄부 기자)씨 장인상 24일 인천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32)580-6003 ●허명(이화여대 과학교육과 교수)씨 별세 2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650-2743 ●박천규(자영업)란희(청원군보건소 보건주사보)씨 부친상 민광기(충북도청 총무과 단체후생팀장)정준호(자영업)씨 장인상 23일 청주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7시30분 (043)279-0150 ●김상현(부산불교방송 보도팀장)상열(한울회계법인 회계사)상철(부산지법 동부지원 총무과 실무관)씨 조모상 23일 대구 미래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53)951-4188 ●조성용(프로야구 히어로즈 직원)씨 모친상 23일 강동성심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224-2193 ●허순오(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사장·예비역 육군 준장)씨 별세 길남(자영업)광남(미국 거주)용남(캐나다 〃)씨 부친상 승욱(스키 국가대표 감독)씨 조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6 ●이익환(사업)춘환(아트기획 대표)원환(한국공항정보기술 이사)관환(한국금속 대표)양환(유이정보통신 〃)씨 부친상 김순희(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간호과장)씨 시부상 원명수(뉴골드산업 대표)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02)2227-7580 ●조성원(LS산전)선화(KB투자증권 증권업무팀장)씨 부친상 24일 충남 서천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10시 (041)952-4490 ●이영식(전 경주시문화원장)영생(영진토건 대표)영환(한림이엔씨 이사)영훈(문화고 교사)영달(유성TLC 대표)씨 모친상 이채수(매일신문 기자)씨 조모상 24일 동국대 경주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4)776-9411 ●강백룡(광주광역시 건축행정담당)성일(자영업)수룡(담양소방서)정룡(회사원)창성(동우공영)씨 모친상 이상득(목포대 교수)유정수(포스코 광양제철소)씨 장모상 24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10시 (062)515-4488 ●래리 클레인(외환은행장)씨 부친상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02)729-0163~65 ●최영호(한국방송광고공사 공익사업팀 부장)성호(성림건축 본부장)정호 경호(아틱스엔지니어링 상무)창호(삼성물산 차장)씨 모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2)3410-3153 ●김명근(미국 남플로리다대 교수)영준(미국 밀뱅크로펌 변호사)미례(재미 의사)씨 부친상 이선택(재미 의사)씨 장인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2072-2011
  • [정준모의 시시콜콜 예술동네]기무사터 미술관 건립 속도 좀 내주세요

    올해도 한 달 남짓 남았다. 연말이 되면 사람들의 마음이 괜히 분주해진다.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을 되돌아 보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위함일 터이다. 그런데 미술동네에는 여전히 마음 무거운 일이 남아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국군기무사령부 이전 부지에 문을 열기로 했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이다. 올 초 이명박 대통령께서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직접 참석하시어 기무사부지에 미술관을 세워달라는 십 수 년 동안의 청원을 명쾌하게 들어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서울관 건립은 급물살을 탈 것 같았다. 그런데 국민과 약속한 대통령의 약속도 일 년여가 지나도록 감감소식이다. 기무사부지에 이어 있는 서울지구병원이 대체부지가 없고, 유사시 사용될 ‘대통령 전용병원’이라는 이유로 국방부와 청와대 경호실이 사실상 이전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미술관의 박복한 팔자를 탓하는 사람들마저 생겨났다. 과천은 길이 없어 반 토막, 기무사부지는 병원 때문에 반 토막이라는 자조적인 소리가 그것이다. 하지만 과연 지구병원 이전 대체부지에 대해, 그리고 현재 지구병원규모의 적절성에 대해 그리 깊이 고민해 본 것 같지는 않다. 만약 지구병원의 용도가 청와대와 지근거리에 있어 정말 국가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용할 응급시설이라면 1만평방미터나 되는 대규모 병원이 필요할까. 전문적인 의학 상식이 부족해서 잘 모르긴 하겠으나 상식적으로 유사시 10여개 내외의 병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얼마든지 대체부지가 있지 않을까. 몇 년 전 시민단체가 제안했던 ‘금융연수원’과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부지 중 ‘소청심위’ 자리를 대체부지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최근 날아든 것을 보면 곧 미술인들을 비롯해서 문화예술인 등 만백성이 반가워할 좋은 소식이 있을 모양이다. 하지만 새로운 지구병원이 정상 가동하려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다. 미술관 개관을 서둘러 좋을 것은 없지만 항온 항습, 보안 등의 미술관으로서 필수적인 시설을 구비해서 개관하려면 적어도 4~5년 후라야 하지 않을까. 따라서 기왕에 병원을 이전하고 서울시내 마지막 남은 군사시설 자리를 시민에게 돌려주기로 한 바에야 그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그 결단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다. 따라서 국가위기 상황 시 사용할 응급시설을 우선 이전해서 가동하고 미술관에 그 부지를 내주는 방안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 요즘 비상경제정부를 진두지휘하는 ‘경제벙커’나, 증개축 공사가 한창인 ‘효자동 사랑방’ 또는 청와대 체육관인 연무관의 일부나 진명여고 터의 시설을 활용해서 위기에 대비하면 어떨까. 사실 국군서울지구병원은 평소 대통령이 사용하는 시설이라기보다는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장·차관급 정부 주요인사와 서울지역 군 장성들이 사용해 온 시설이다. 따라서 이들 고위인사들이 지구병원이 새 자리에 문을 열 동안 민간의료기관이나 여타의 군 병원을 이용하는 불편을 감내해 준다면 올 연말에라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을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축년 말에 황소같이 묵묵히 일해 온 국민들이 좋아 펄쩍 뛸 소식을 기다려본다. <미술비평가·국민대 초빙교수>
  • “빨간 사과·단풍을 손으로 봤어요”

    “빨간 사과·단풍을 손으로 봤어요”

    “빨간 사과를 딸 생각에 잠도 설쳤습니다. 향긋한 사과 향기를 맡으면서 내가 골랐던 사과가 정말로 빨간색일까 무척 궁금해요.” 늦가을 비가 흩뿌린 8일 오전 충북 보은군의 한 사과밭. 1급 시각장애우 이희수(25)씨는 사과따기 체험행사에서 “빨간 사과와 빨간 단풍을 한번 보고싶어요.”라고 말했다. 청주MBC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꿈과 희망만들기’를 주제로 전국의 시각장애인 502명을 초청해 7일과 8일 이틀간 단풍나들이를 떠났다. 청주대 자원봉사자 502명은 여행할 기회가 거의 없는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발이 되어주기 위해 이들과 동행했다. 첫날인 7일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모인 시각장애인들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청남대 단풍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을 만끽했다. 또 이들은 2인용 자전거 ‘탠덤사이클’을 타며 세상은 누군가와 같이 가는 길임을 체험했다. 속리산으로 이동해 유스타운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둘째 날에는 보은 사과밭에서 사과따기 체험을 하고 단풍을 주워 만져보며 색깔맞히기 놀이를 했다.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신억구(59·시각장애 1급)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가 마련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민병석 청주MBC 사업부장은 “8개 시·도의 장애인들을 고루 초청했다.”며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1004(천사)명이 모여 1004개의 꿈과 희망을 찾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는 KB국민은행과 청주대가 협찬했다. 보은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부고]

    ●윤영기(전 조달청 부이사관)씨 별세 원상(오픈타이드차이나 팀장)소영(이화여대 연구원)씨 부친상 고중선(모니터그룹 팀장)씨 빙부상 4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31)384-4634 ●조희대(자영업)희복(〃)희수(〃)희길(청호나이스 상무)희군(동국대 경주병원 원무과장)씨 부친상 황태수(대구시경 통신계장)씨 빙부상 3일 동국대 경주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4)776-9411 ●박응범(한미약품 자문위원·전 이대병원 교수)응분(미국 거주)응련(〃)응범(〃)응익(〃)씨 모친상 4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02)2019-4003 ●최기문(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씨 부친상 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31)787-1506 ●김영미(대구 관광고 교사)영문(기아자동차)씨 부친상 이충도(한국도로공사)이재윤(영남일보 편집부국장)김봉현(자영업)씨 빙부상 정윤희(울산정보산업고 교사)씨 시부상 3일 대구 가톨릭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11-820-0439 ●박해근(안양과학대 교수)동근(동서울레스피아 CC팀장)충근(대풍건설 사장)씨 부친상 조환묵(코아종합건설 대표)조성문(청원군청)안병오(용인시청 과장)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1 ●김봉수(LG하우시스 울산 경영지원팀장)씨 부친상 권혁대(사업)백종한(〃)고문수(〃)씨 빙부상 4일 서울 적십자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002-8479 ●임장수(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동광건설 고문)씨 모친상 4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 (02)2210-3426 ●김희석(예비역 육군 중령)씨 별세 태균(서울 금옥초 교직원)씨 부친상 최동훈(전엔지니어링 상무)조상운(국민일보 체육부 차장)씨 빙부상 김진영(서울 잠신초 교직원)씨 시부상 4일 서울 보훈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483-3320 ●조승훈(웅진씽크빅 교사)관근(진원전자 차장)씨 부친상 배은혜(LG CNS 과장)씨 시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후 2시 (02)2238
  • 문국현 의원직 상실

    문국현 의원직 상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22일 의원직을 잃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대가로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문 대표에게 당채 발행에 따른 경제적 이득을 얻은 혐의를 인정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된다. 이로써 창조한국당의 의석은 3석에서 2석으로 줄었다. 현안마다 나름대로 목소리를 내왔던 창조한국당은 문 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게 됐다. 창조한국당과 함께 원내 교섭단체 ‘선진과 창조의 모임’을 구성했던 자유선진당도 향후 교섭단체 지위 회복에 더욱 곤란을 겪게 될 전망이다. 창조한국당과 자유선진당은 지난 8월 심대평 전 대표의 탈당으로 이미 교섭단체 지위를 잃었다. 교섭단체로 복귀하려면 2석을 더 확보해야 한다. 문 대표의 지역구였던 서울 은평을 재선거는 내년 7월28일 열릴 것이라고 중앙선관위는 이날 밝혔다. 상반기 재·보선은 통상 4월에 열리지만, 지방선거가 있는 해는 지방선거 이후 50일이 지난 첫번째 수요일에 하도록 돼 있다. 이 선거를 통해 지난 18대 총선에서 문 대표에 패배했던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야당은 이날 판결을 “‘이재오 살리기’를 위한 ‘사법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은 이날 경북 청도군 농협공판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식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표의 의원직 상실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금까지 당선이 무효된 18대 국회의원은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한나라당의 구본철·윤두환·허범도·홍장표·박종희 의원과 민주당의 김세웅·정국교·김종률 의원, 친박연대의 서청원·양정례·김노식 의원, 창조한국당 이한정 의원, 무소속 이무영·김일윤·최욱철 의원 등이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잃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자율형사립고 내신 상위50%만 지원… 자율형공립고 지원제한 없어

    자율형사립고 내신 상위50%만 지원… 자율형공립고 지원제한 없어

    과학영재학교·과학고·국제고·외국어고·자립형사립고·자율형사립고·마이스터고·개방형자율고·기숙형공립고·일반계고·전문계고….올해 중3인 학생이 진학할 수 있는 고등학교의 종류다. 여기에다 일반 공립고 가운데 자율성을 확대한 ‘자율형 공립고’도 내년 3월 문을 연다. 이쯤되면 학생·학부모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다양해진 학교 유형과 선발방식을 알아본다. ●자립형사립고 고교교육 다양화·특성화를 위해 2002년(일부 고교는 2003년)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되고 있다. 현재 민족사관고·광양제철고·포항제철고·해운대고·현대청운고·상산고 등 6개 학교가 있다. 학교별 특성에 따라 전국단위, 지역단위 또는 전국·지역단위 선발이 가능하다. 국민공통교육과정 56단위를 제외한 교육과정을 학교 자율로 편성할 수 있다. 연간 수업일수도 198일 이상으로 일반고교(220일 이상)보다 적다. 교원 자격증이 없어도 경영능력을 갖췄다면 교장이 될 수 있다. 교육청의 재정보조를 받을 수 없는 대신 학생부담금을 일반계 고교의 최대 3배까지 받을 수 있다. 서울지역에선 하나고가 14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율형사립고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 가운데 교과 이수단위의 50% 이상을 충족하면 나머지 교과 이수단위는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는 학교다. 교과목의 탄력 운영, 교과교실제를 통한 교수·학습 내실화, 무학년제 도입 등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서울지역 13개교를 포함, 모두 25곳(5곳은 2011년 개교)이 있다. 일반전형으로 80%,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으로 20%를 뽑는다. 일반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 최저기준(상위 50∼100%에서 학교별로 결정) 이상인 지원자 가운데 추첨으로 선발한다. ●자율형공립고 일반 공립고 가운데 자율형사립고 수준으로 자율성을 확대한 학교다. 10곳이 내년 3월 문을 연다. 이와는 별도로 개방형 자율학교 가운데 공립 9곳도 내년 자율형공립고로 전환된다. 원묵고·구현고(서울), 부산남고·경남여고(부산), 신현고(인천), 와부고(경기), 청원고(충북), 군산고·정읍고(전북) 등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전국에 공립 19곳, 사립 20곳 등 자율형 공·사립고 39곳이 생기게 된다. 등록금이 연간 110만~150만원 수준으로 일반고와 같다. ●개방형자율고 교육과정 운영과 신입생 선발 등에 있어 자율권을 부여한 일반계 고교를 개방형자율학교라고 한다. 2007년 3월부터 총 10개교가 시범운영되고 있다. 교장과 교사를 모두 공모 혹은 초빙 형태로 뽑고 자율형사립고와 마찬가지로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 외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무학년제 도입도 가능하다. ●마이스터고 ‘국내 최고의 기술명장(Meister)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전문계 고등학교다. 지난해 9개교가 1차 선정됐고 올해 12개교가 추가로 선정됐다. 향후 운영성과 평가를 거쳐 50개교가 더 문을 연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교육과정과 교원수급도 산업계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학급당 구성원을 20명 안팎으로 구성하고 해외연수와 취업을 겨냥한 실무 외국어교육과정을 별도로 제공한다. 입학생에겐 기숙사가 제공되고 수업료와 입학금이 면제된다. 졸업 전 취업이 확정되면 최대 4년간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기숙형 공립고 지역사회의 부족한 교육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허용한다. 다양한 방과후·주말·방학 프로그램과 생활지도·상담 강화 등 맞춤형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농·산·어촌 지역 1군1교를 기준으로 82개교가 확정, 발표됐다. 학생 선발방식은 관할 시·도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달라진다. 학생선발권이 주어지는 자율학교라면 전국단위 학생 선발이 가능하다. ●국제고 서울·청심·인천·부산에 4개교가 있다. 주요대 인문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에게 유리하다. 해외유학을 원하는 경우에도 국제고를 선택하는 게 좋다. 2010학년도부터 지역제한제가 실시된다. 경쟁률은 떨어질 전망이다. 내신 실질반영률은 평균 80% 정도다. 청심국제고의 경우 입시에서 영어듣기, 독해, 에세이 쓰기를 따로 실시한다. ●외국어고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국어 영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목고다. 그러나 대학진학을 위한 명문 입시기관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외고에 입학하면 주요대 자연계열 진학은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올해 서울지역 외고는 내신 비중이 지난해 46%에서 57%로 상향조정됐다. 수학 가중치는 다른 교과에 비해 3배 이내, 과학은 2배 이상 넘지 않도록 조정됐다. 영어듣기는 서울지역 외고가 공동출제하고, 중학교 교사가 참여해 난이도를 조정한다. 지난해보다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술면접은 교과지식을 묻지 못한다. ●과학고·과학영재고 과학교육 특화 학교다. 학생 대부분이 조기 졸업해 이공계열에 진학한다. 의대·한의대 입학에는 불리할 수 있다. 내신은 대부분 2~3% 정도에는 들어야 한다. 과학고 입학전형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보다 면접 및 탐구력·창의성 구술 검사 점수가 소폭 올랐다. 서울 한성과학고는 지난해 27점에서 올해는 40점으로, 세종과학고는 지난해 35점에서 올해 40점으로 각각 조정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김제동 소속사 대표 “1회 출연료는 540만원”

    김제동 소속사 대표 “1회 출연료는 540만원”

     김제동의 소속사 (주)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가 12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 글을 올려 김제동의 KBS 방송 퇴출 사태에 관련해 입을 열었다.  김 대표는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촌놈을 연예가로 끌고 올라온 사람이 자신과 윤도현이지만 함께 일한 것은 지난 6월 1일부터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가 일어나자 김제동은 “회사를 옮긴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보탬이 되기는커녕 근심을 안겨드려서 정말 미안하다.”라는 말을 몇 번이나 했고, 소속사 대표로서 수억원은 족히 받을 수 있는 계약금을 한 푼도 받지 않은 김제동을 지켜주지 못해 오히려 미안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김제동 본인으로서는 현재 상황이 부담스럽고 딱히 할 말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방송 퇴출과 관련해 “통상적으로 방송국들이 MC 교체를 할 때 취해왔던 일반적 관례에서 벗어나 전광석화처럼 전격적으로 진행된 석연치 않은 과정 때문에 의혹을 품을 수 있다. 하지만 기자들의 취재를 통해서 그 사실 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은 이상 정치적 고려가 개입된 교체이다 또는 그렇지 않다에 대한 저희의 입장은 특별한 게 없다.”라고 말했다.  또 김제동의 KBS ‘스타골든벨’의 1회 출연료는 540만원이라며 “KBS가 비용절감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면 왜 함께 상의할 수 없었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밝혔다. 방송제작 현장에서 같이 땀을 흘리는 처지에서 어려운(?) 방송국 살림에 도움이 되는 방편을 여러 가지 생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연예인의 대 사회적인 발언이나 활동들을 정치적인 행위로 받아들이는 것과 관련, “연예인은 폴리테이너가 아니라 소셜테이너”라고 항변했다.그는 강산에, 김제동, 윤도현, 정태춘 등 사회참여 활동이 많은 연예인 스타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김 대표는 김제동 등의 연예인이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을 지지하는 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국민적 관심거리가 되는 사안에 대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견을 표명하는 것이므로 정치적인 시각으로 읽을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김제동이 만약 사회적인 활동의 이유로 방송국에서 퇴출당한다면 앞으로 그가 벌이는 많은 활동의 적극적인 소비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제동이 펼치는 공연과 쓴 책, 방송의 적극적인 시청자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김 대표는 “연예인 스타는 대중매체의 힘 못지않게 대중들의 현명한 주체적인 소비행위로 버틸 수 있는 문화상품이기에 소비자인 여러분이 그들을 지켜줄 수 있다.”라는 말로 긴 글을 마무리했다.  김제동의 KBS ‘스타골든벨’ 퇴출에 반대하는 청원에는 이틀 만에 14만 명, 손석희 교수의 ‘100분 토론’ 하차 반대 청원에는 하루 만에 5000여명이 서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나영이 사건’ 파문] ‘재심통한 중형’ 사실상 불가능

    여덟살 여자 아이를 잔인하게 성폭행해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장애를 남긴 50대의 범죄행각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범인이 더 무거운 형을 받을 수 있게 다시 재판에 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행 법체계 상 범인을 두 번 단죄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네티즌 “재심해서 중형선고를” 1일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토론방인 아고라 청원게시판에는 ‘나영이 사건’과 관련해 140여개의 청원이 올라와 있다. 대부분 12년형은 납득할 수 없으며, 보다 중형을 선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법정최고형 선고와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청원에는 39만여명이나 서명을 했다. 범인이 나영이의 목을 졸라 기절시키고 심한 부상을 입은 나영이를 방치한 채 도주한 것은 강간치상죄가 아니라 살인미수죄에 해당한다는 목소리도 비등하다. 한 네티즌은 “나영이 사건은 성폭행이 아니라 살인미수”라면서 “그에 맞게 무기징역이나 사형을 선고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범인이 저지른 짓은 단순한 성폭행 상해의 범위를 뛰어넘는다.”면서 “나영이 사건을 살인미수와 고문죄로 새로 재판을 청구해달라.”고 청원을 올렸다. 추석 연휴 동안 촛불집회를 하자는 청원도 적지 않다. 한 네티즌은 “촛불집회에서 나영이 사건의 재심, 아동성폭행 및 유괴 등에 대한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서 중대 사건에 필수적으로 국민참여재판을 도입하자고 요구하자.”고 제안했다. ●같은 사건 두 번 단죄 못해 하지만 일사부재리의 원칙상 범인을 다시 법정에 세울 수는 없다. 어떤 사건에 대해 일단 판결이 확정되면 같은 사건을 다시 소송으로 심리·재판하지 않는다는 것이 형사소송법의 기본 원칙이기 때문이다. 공판 과정에서 공소장을 변경했다면 모르겠지만 확정판결이 나온 뒤 검찰이 같은 사안에 대해 법률적 평가를 달리해서 다시 기소하는 것 역시 원칙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네티즌들이 요구하는 것처럼 살인미수죄로 다시 재판을 구할 수 없다. 예외적으로 특별소송절차로 마련된 ‘재심’ 절차가 있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재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형사소송법상 원판결의 증거물이나 증언 등이 허위라는 사실이 확정 판결로 드러난 경우, 원판결에 관여한 법관이나 검사가 직무에 관한 죄를 범한 것이 증명된 경우 등에만 재심이 가능하다. 김영진 대전대 법경찰학부장은 “검찰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할 사건을 잘못 기소한 것이라면 그 위법성을 따져 재심을 청구하는 것도 가능은 하겠지만, 절차 등을 생각해봤을 때 어려운 일”이라면서 “다만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을 때 법원이 국민의 법감정을 고려해 보다 엄중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시키자는 취지에서 가능성을 제기할 필요는 충분히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초대석] 정우택 충북지사에게 듣는다

    [초대석] 정우택 충북지사에게 듣는다

    민선4기 최대 투자유치 기록을 가진 충북이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를 유치하며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의료산업의 메카가 될 첨복단지를 유치함으로써 충북은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벌써부터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세계 의료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첨복단지 조성을 진두지휘하는 정우택(56) 충북지사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충북의 미래상을 들어봤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성공했지만 단독이 아니라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정부가 한 곳에 조성한다는 당초 계획을 뒤집고 충북과 대구 두 곳을 후보지로 선정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번 결정을 받아들이며 이제는 세계 의료산업의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첨복단지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 대구와는 상호 협력해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 →성공적인 첨복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관련 기업과 민자유치가 관건이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오송은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국책기관 6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 조성 공사도 이미 끝났다. 벌써 관련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국립암센터와 삼성병원, 아산병원도 입주를 검토하고 있다. 부지가 부족해 인근에 오송2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을 방문해 바이오의약기업인 티슈진과 프로모젠 등 두 곳과 2011년까지 오송단지 내에 연구개발시설을 건립한다는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등 외국기업들의 입주도 잇따를 것이다. →정치권에서 세종시 축소 논란이 일고 있는데 어떤 입장인가. -세종시는 당초 계획대로 9부2처2청이 모두 내려와야 한다. 정부가 세종시 계획을 수정하려면 사전에 세종시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충북 청원군 일부 지역의 세종시 편입은 해당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한다. 세종시의 지위는 광역단체가 적절하다. →민선 4기 임기가 이제 1년도 안 남았다. 지난 3년을 평가한다면. -경기불황과 글로벌 경제위기가 겹치면서 민자 1조 8000억원을 유치해 추진하려던 차이나타운(중국을 테마로 한 복합단지)이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대신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20조원이 넘는 민선 4기 전국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제조업 취업자수 증가율 전국 1위, 산업생산지수 증가율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수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던 충북 인구가 최근 3년간 3만 6451명이 늘어 인구증가율 전국 5위를 차지했다. 정부 합동평가 최우수상도 받았다. 충북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재임 중 최대 성과로 꼽는 20조원 투자유치를 어떻게 이뤄냈나. -기업들은 전국을 대상으로 이전부지를 물색하며 각종 인센티브와 지자체의 행정지원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를 결정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규모 투자유치를 달성한 것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서다. 투자유치 경험이 없던 공무원들이 이전계획이 있는 기업들을 찾아내 공격적인 전략을 펼쳐 이들을 설득시켰다. 기업맞춤형 산업단지 조성과 행정절차 간소화, 투자기업 인센티브 등 충북의 다양한 기업친화적인 정책도 적중한 것 같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상자들이 움직이고 있다. 출마 여부를 결정할 때가 되지 않았나.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만약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한나라당 충북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선이 확실시된다면 불출마도 생각해 보겠다. 공식적인 출마선언은 나중에 할 생각이다. 현재는 선거준비보다는 도정의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은 임기가 매우 중요한데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 -첨복단지 등 충북의 미래를 좌우할 대규모 국책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투자유치와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의약바이오와 정보기술, 태양광산업을 집중육성하겠다. 산업입지 수요에 대비해 실시계획 또는 조성 과정에 있는 산업단지 15곳을 조속히 준공하고 유치기업에 대한 밀착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 ‘충청권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겠다. →대권 도전의 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까지 영호남에서 대통령이 나왔지만 국민통합은 여전히 요원하다. 언젠가 중부권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본다. 그때를 기다리며 리더십과 국가경영능력을 키우고 있다. 정치인이라면 한번쯤 대권도전의 꿈을 가져봐야 하지 않는가(정 지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미국 전체인구의 1%가 조금 넘는 아칸소의 주지사 출신 빌 클린턴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점을 강조한다. 전 국민의 3%에 불과한 충북의 지사도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공무원,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언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나. -충북지사로 일하면서다. 지사를 맡은 뒤 다른 곳에 눈을 돌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렸다. 요즘 들어 여러 분야에서 충북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충북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준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부고]

    ●정진택(세무법인 하나 부회장·전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진귀(세은CNS 대표)씨 부친상 15일 전남 영광종합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61)351-1621 ●이규진(신명상사 대표)규창(대경 대표·전 국제신문 논설위원)규식(SC제일은행 이사)규득(법무사)규형(부산 남양유업 대표)씨 모친상 김성길(포항해양경찰서)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02)3010-2292 ●유진일(전 한영고 교장)씨 별세 완준(코리아써키트 상무)씨 부친상 백용균(코리아굿인슈 대표)김창배(우리엔터프라이즈 전무)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9 ●이명구(대한항공 차장)형구(〃 부장)씨 모친상 1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02)2650-2741 ●김성수(신문유통원 차장)정수(사업)상수(JS통상 차장)정옥씨 모친상 고석휘(동원그룹 부장)씨 빙모상 16일 청량리 성바오로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958-2415 ●박용범(대산후드 차장)용성(대원고 교사)씨 부친상 홍성창(국민은행 독산동지점장)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7 ●송효남(은진이엔씨 대표)효성(신성기획 〃)혁(열린세무회계 〃)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32 ●김비호(사업)선숙(미국 거주)용숙(대한항공 부장)씨 모친상 박광용(현대중공업 부장)김남우(미국 거주)성춘수(치과 원장)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93 ●최재황(한국경영자총협회 기획홍보본부 이사)씨 부친상 16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483-3320 ●한덕동(한국일보 사회부 차장)미옥(청원군 오창읍사무소 주민생활담당)씨 부친상 정정택(경찰종합학교 교관)양승현(청원군 재무과)씨 빙부상 16일 청주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43)224-2896 ●고재홍(사이간 대표)씨 별세 전인주(한국가스안전공사 과장)씨 상부 고재영(서울아산병원 신경과장)씨 동생상 고은미(삼성의료원 류마티스내과 과장)씨 오빠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1
  • [정책진단] 환경보건법 시행 6개월 짚어 보니

    [정책진단] 환경보건법 시행 6개월 짚어 보니

    정부는 환경성 질환(석면에 의한 폐질환, 아토피, 천식, 소아암, 선천성 기형, 소아발달장애 등)의 심각성을 인식, ‘환경보건법’을 제정하고 올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환경보건정책관(局)을 신설하고 산업화 후유증에 따른 대비와 각종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예방책도 세웠다. 환경성 질환은 환경오염과 유해화학물질 등 유해인자와 상관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질환이다. 정책시행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환경보건정책의 가장 큰 이슈와 현안을 짚어보고 발전방향을 진단해 본다. 환경보건법 주요골자는 유해물질 위해성평가, 환경성 질환 조사, 피해 보상·기금 확보 근거 마련, 어린이 활동 공간·이용품에 대한 관리기준 강화 등이다. ‘환경 관련 건강피해의 예방·관리’도 신설하여 3년마다 전국민 환경보건 기초조사를 하고, 국민의 건강피해에 대해 건강영향조사 청원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특히 사업활동 등에서 생긴 환경성질환에 대해서는 원인 제공자가 배상책임을 지도록 명시했다. ●환경성 질환 인식제고 토대 마련 법 시행과 함께 환경 유해인자의 위해성 관리, 유해물질 규제, 실내공기질 관리강화 등의 시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전국 11곳의 환경보건센터를 환경성 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각종 질환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 정부가 문제해결에 나섰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무엇보다 법 제정으로 어린이와 노인 등 민감계층에 대한 보호막이 생겼다는 점은 큰 의의가 있다. 하지만 환경보건법이 힘을 받기 위해서는 타부처와 보다 활발한 유기적 협조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환경 오염원의 원인은 다양하고 이에 따른 환경보건 문제는 타부처 정책과 얽혀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처럼 민감계층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고려가 미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환경성 질환 판단기준과 피해구제를 위한 재원마련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정책의 기본 방향은 환경성 질환의 원인규명과 예방적인 측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수요자들은 보상 쪽에 관심이 더 높아 어려움이 있다.”면서 “보상을 위한 후속조치와 재원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2032년 악성중피종 환자 최고조 예상 환경성 질환은 수질·실내외 대기오염으로 인한 호흡기 및 알레르기(아토피) 질환, 석면으로 인한 폐질환, 환경오염 사고로 인한 건강장해, 유해화학물질 중독증 등 영역이 광범위하고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질병과 환경 연관성을 규명하기란 쉽지 않다. 환경부는 환경보건법 시행 후 지난 6월 충남 홍성·보령의 석면광산 주변 5개 마을 주민 215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발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조사대상의 절반이 넘는 110명이 폐질환을 앓고 있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20~30년 전에 채광작업이 끝난 광산이라는 점과 무엇보다 광산에서 일한 적이 없는 주민들에게 폐질환이 발견됐다는 것은 사회적 충격을 줬다. 석면으로 인한 질환은 광산뿐만 아니라 공장지대, 재개발 현장, 지하철 등 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해 준다. 석면으로 인한 ‘악성중피종’ 사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도 국내 석면피해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증거다. 악성중피종이란 피부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원인은 석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재 악성중피종 환자 발생은 초기단계에 불과하다. 성균관대 성동일 산업의학교실 교수는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1970년대와 슬레이트 수입이 최고조에 달했던 1992년을 정점으로 추정해 보면 2032년쯤 국내 악성중피종 환자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도 “국내 석면 총사용량을 200만t으로 계산했을 때 향후 30년 동안 악성중피종 환자는 매년 400여명씩 발생, 총 11만 7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가·지자체·기업 함께 책임져야 석면은 악성중피종이나 폐암, 석면폐처럼 인체에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키는 1급발암 물질이다. 하지만 10~40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기 때문에 피해에 대한 책임 규명과 보상에 어려움이 있다. 환경성 질환으로 판정되더라도 어느 시기에 어떤 경로를 통해 걸렸는지, 또 원인 제공자가 누구인지 입증하기란 쉽지 않다. 비록 안다고 하더라도 소송을 거쳐야 하고 보상 소멸시효도 짧아 사실상 피해구제가 불가능하다. 민법 제766조에는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은 그 손해나 가해자를 밝혀낸 날로부터 3년이 지나면 소멸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선진국은 정부가 나서서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해주고 있다. 환경부 오종극 환경보건정책관은 “환경과 건강 상관관계 규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석면질환을 비롯한 환경성 질환자 피해구제를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 기업이 함께 책임지는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2PM 재범’ 사태 이후… 네티즌 마녀사냥 도마위에

    인기그룹 2PM의 멤버인 재범(22·본명 박재범)씨의 그룹 탈퇴 사건을 계기로 인터넷을 통한 극단적 여론몰이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 정치권이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인종차별 금지법’을 놓고 인터넷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쏟아지면서 이같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로 공존하기보다 상대방과 나의 의견이 다르면 익명성을 무기로 공격하는 분위기가 또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그룹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 시애틀에 도착한 재범씨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인 2005~07년 미국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올린 글이 최근 네티즌들에 의해 발견돼 지탄을 받은 뒤 닷새 만에 한국을 떠나야 했다. 재범씨는 당시 게시판에 ‘한국이 짜증난다.’ ‘너무 힘들다.’는 등의 내용을 올렸고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2PM 은퇴운동’ ‘재범 자살 청원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일부 팬들이 ‘오래 전 일 아니냐.’ ‘청소년기에 누구나 그럴 수 는 일’이라며 옹호했지만 이들조차도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재범씨가 그룹 탈퇴를 발표하고 미국으로 떠나자 네티즌들은 ‘복귀 운동’을 벌이는 등 순식간에 달라진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범씨의 글을 처음 발굴해 언론에 제보했다는 의심을 받은 한 네티즌이 또다시 네티즌들의 공격을 받는 등 사태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인종차별 금지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터넷 블로그에 공개한 뒤 일어난 사태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 6일 공개 이후 전 의원의 블로그는 네티즌들의 악플로 도배하다시피했다. 네티즌들은 이 법에 대해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구름처럼 몰려들 것이다.’ ‘당신은 어느 나라 국회의원이냐.’는 등의 글을 쏟아냈다. 불경기와 취업난이 외국인들의 탓이라는 논리를 펴는 의견도 보였다. 전 의원측은 “여론 수렴을 통해 법안을 보완할 예정이지만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면 법 처리가 소극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인터넷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집단화 양상이 심화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한상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공존하는 문화보다는 상대방이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악’으로 규정하는 논리가 자극적인 매스미디어나 인터넷과 결부돼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타깃이 된 피해자를 궁지에 몰아넣으면서 일종의 희열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한 뒤 “극단은 또다른 극단을 부르기 때문에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적극적인 참여 경향은 긍정적이지만 표현방식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춘열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현재로서는 각 포털 업체들이 카페 개설자나 네티즌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성숙한 네티즌 문화를 만들어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원재 문화연대 사무처장은 “남을 인정하고 다른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건형 유대근기자 kitsch@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초등생,수업중 선생 욕설 예사? 우유도 못먹어? 얼마 올랐길래 성범죄 1위 도시는 국기원장 꿈꾸던 ‘용팔이’ 결국 이래도 남자로 보여요? 3억짜리 매클라렌 탐나도다 양성평등제 효과 있었나
  • [9·3 개각] 장관 내정자 6인 프로필

    [9·3 개각] 장관 내정자 6인 프로필

    ■ 주호영 내정자 정무장관직이 부활했다.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1998년 2월 정부조직법을 개정하면서 사라진 자리다.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인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아 청와대와 정부의 규모를 축소하면서 없앴다. 현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이 당시 마지막 정무장관이었다. 정무장관직의 역사는 정부수립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는 ‘무임소 국무위원’으로 불렸다. 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 장군이 초대 정무장관인 셈이다. 박정희 정권 들어 정치와 경제로 나누었고 정무는 제1, 경제는 제2 무임소장관으로 구분했다. 5공화국(전두환 정부) 때 정무1이 당·정관계를, 정무2는 외교·안보를 담당했다. 6공 이후 정무 1장관은 김윤환, 이종찬, 박철언, 김동영, 최형우, 김덕룡, 서청원 등 쟁쟁한 인물들이었다. 당초 이명박 정권에서도 정치력 집중 등을 우려해 정무장관직 부활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3일 “당·정·청간 소통부재 문제가 누적되면서 부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쇄신특위도 청와대와 정치권의 소통 강화를 위해 정무장관 또는 특임장관 임명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청와대로서는 정무특보, 정무수석 등으로 힘을 나눠 놓은 만큼 정치력 집중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본 듯하다. 이번 정무장관은 남북관계 등에서도 주요 역할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대북 특사 임명 가능성도 제기된다. 청와대는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을 특임(정무)장관에 내정하면서 “여야에 두루 신망이 두터워 정무수석실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당·정·청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불교계에 인맥이 두터운 것도 임명 배경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다. 주 장관 내정자는 대선후보 비서실장,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등을 지내며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부인 김선희(49)씨와의 사이에 2남.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최경환 내정자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의 입각은 화합형 인사로 꼽힌다. 친박의 핵심 의원이라는 점에서다. 최 의원의 입각이 친박 포용이라는 측면에서 이해되는 이유다. 최 의원은 옛 경제기획원(EPB) 출신의 정통 경제관료다. 2007년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청와대는 박근혜 전 대표에게 최 의원의 장관 발탁에 대해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유럽 방문차) 출국하기 전 청와대와 상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표가 오늘 전화통화에서 ‘축하한다.’고 했고, 입각에 대해 흔쾌히 받아들인다고 느꼈다.”면서 “친박으로 분류되는 사람으로서 내각에 들어가는 것이므로 당 화합의 단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박 쪽의 한 관계자도 “최 의원이 친박과 무관하게 입각했더라도 친이와 친박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의원의 입각은 지난 5월 원내대표 경선에서 최 의원이 ‘화합’을 기치로 내걸고 황우여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에 출마한 것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되는 측면도 있다. 당시 최 의원은 박 전 대표의 요청으로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화합뿐만 아니라 최 의원의 합리적인 업무처리 능력을 높이 평가해 발탁했다는 게 중론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이 대통령은 최 의원을 지난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인수위원으로 참여시켰다. 이후에도 당에서 수석정조위원장을 맡으며 실무책임자로서 당정협의를 이끌기도 했다. 대부분이 소극적인 친박의원과는 달리 스스로 ‘용병’이라고 일컬을 만큼 적극적인 당내 활동으로 친이쪽의 거부감도 적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경북 경산·청도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부인 장인숙(50)씨와의 사이에 1남1녀.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이귀남 내정자 이귀남 법무부장관 내정자는 지난 7월 퇴임할 때까지 법무차관을 지냈고 검찰의 ‘빅4’로 불리는 대검 공안부장과 중수부장을 지낸 수사통이다. 법무부와 검찰 안팎에서는 법무 행정 업무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고, 수사지휘선상에 있었던 만큼 특정 수사사건에 무턱대고 영향력을 행사하려 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우려되는 대목이 적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이 내정자가 김준규(사법연수원 11기) 검찰총장보다 나이는 네살 위지만 사법연수원 기수로는 한 기수 아래다. 물론 수사는 검찰이 독립적으로 하도록 돼 있지만 장관은 인사, 법무행정 외에 총장에게 수사권을 발동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기수문화가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물론 이전에도 기수역전 현상이 있었다. 2003년 2월 임명된 강금실(13기) 장관과 송광수(3기) 총장, 2005년 6월 임명된 천정배(8기) 장관과 김종빈(5기) 총장 및 정상명(7기) 총장 체제도 장관이 총장보다 연수원 기수가 낮았다. 다만 강 장관은 판사 출신, 천 장관은 변호사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같은 검사 출신인 이 내정자와 김 총장과의 관계는 이와 다를 수 있다고 검찰 주변에서는 말한다. 일각에서는 이들 두 사람 사이에 권재진(10기) 민정수석이 적절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관과 총장, 그리고 청와대 사이의 역학관계를 권 수석이 조화롭게 해 낼 것이란 분석이다. 이 내정자가 전남 장흥 출신이라 대구 출신의 권 민정수석, 서울 출신의 김 총장과 함께 지역적 안배도 적절하다는 얘기도 있다. 집념이 강한 원칙주의자로 알려진 이 내정자는 조직 내부의 신망이 두텁다. 서울지검 특수3부장 재직 시 음대 입시부정 사건 등을 깔끔하게 처리했으며, 대검 공안부장 시절에는 들쭉날쭉한 선거사범의 구형안을 처음으로 마련하기도 했다. 부인 서향화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김태영 국방장관 내정자 야전지휘관과 기획·작전·전략 분야를 폭넓게 경험한 문무(文武) 겸비형으로 꼽힌다. 학자풍 군인이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국방담당관,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1군사령관 등 군내 핵심보직을 두루 거쳤다. 합참의장 시절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완벽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국방개혁, 군 전력 구조개편 등 한·미동맹 및 대북 군사 현안을 폭넓은 지식과 논리를 바탕으로 발전시켜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소 격식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합리적이며 유연한 리더십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통역 없이 숱한 국제회의에 참여할 정도로 영어실력도 탁월한 편이다. 이상희 전 국방장관의 경기고 4년 후배로 육사 재학시절 독일 육사에서 유학했다. 부인 이범숙(54)씨와 1남1녀. ■ 임태희 노동장관 내정자 옛 재무부와 청와대에서 금융과 세제 등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재무부 시절 따르던 후배들이 많았다. 2000년 16대 총선(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당선돼 비교적 빨리 정계에 입문했다. 전문성 외에 정세분석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2년 대통령선거 때에는 이회창 후보의 경제 브레인으로 활동했다. 2007년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선 ‘당중심 모임’에 참여해 중립을 표방했으나 경선 이후 이명박 후보 및 당선인 비서실장에 발탁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떠올랐다. 신중한 성격과 입이 무거워 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편이다. 손해를 보는 일은 하지 않으려 한다는 평가도 있다. 4선 의원 출신인 권익현 한나라당 고문의 사위다. 부인 권혜정(48)씨와의 사이에 2녀. ■ 백희영 여성장관 내정자 한국영양학회 회장으로 있을 때 43년 만에 영양섭취 기준을 개정하는 등 지금까지 영양학 한 길을 걸어온 식생활 분야 전문가다. 연구영역은 한식생활과 질병관계, 환자의 식생활 관리, 한국인 식이에 맞는 식이섭취 조사법 등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한식 세계화 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다. 여성계에서 활동한 경력은 없어 여성단체 등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학계열 연구자 중에선 드물게 사회의식이 뚜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총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 과학자 양성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경기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가정대 식품영양학과에 입학했으며 3년 수료 뒤 미국 미시시피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다. 남편 정용덕(60·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한국행정연구원 원장과 1남1녀가 있다.
  • 대형병원 오송 입주 잰걸음

    대형병원 오송 입주 잰걸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2006~2008 지역 간 의료이용 분석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 주민들의 관내병원 입원율이 60%가 채 안된다. 중증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까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원정진료를 가기 때문이다. 청주에 사는 김원식(39)씨는 “서울 큰 병원으로 갈 수만 있다면 가는 게 좋지 않냐.”고 말했다. 충북지역 주민들의 이같은 원정진료가 조만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내 대형병원들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는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를 적극 검토하고 있어서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오송단지에 관심을 보인 대형병원은 국립암센터, 아산병원, 삼성병원 등 3곳이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3월 관계자들이 오송을 둘러본 뒤 입주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첨복단지 입지 선정을 앞둔 민감한 시기라 불필요한 잡음을 우려한 양측은 그동안 논의를 중단했었다. 도는 첨복단지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국립암센터측과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충북 출신으로 국립암센터 1·2대 원장(2000~2006)을 지낸 박재갑(61) 서울대병원 교수의 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첨복단지 조성을 위해 구성된 자문위원회에 참여한 아산병원과 삼성병원도 병원 건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산병원 기획조정실 직원들과 아산재단 고위 관계자가 지난 12일 오송단지를 방문해 주변여건을 살펴 봤고, 삼성병원측도 오송단지를 주목하며 충북도와 수시로 접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충북을 첨복단지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대형병원들의 오송입주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대형병원들이 오송에 관심을 갖는 것은 첨복단지 후보지로 함께 선정된 대구보다 경쟁력에서 앞서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식약청 등 의료관련 국책기관들이 입주 예정이고, 이미 단지조성 공사가 마무리돼 대구보다 입주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도는 오송에 입주하는 대형병원들에게 싼값에 부지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우택 지사가 해외출장을 마치고 9월에 귀국하면 이들 병원과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대형병원들이 오송에 우호적이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황우석 박사팀이 운영하고 있는 경기 용인의 수암연구소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정 지사는 최근 황 박사를 만나 오송 입주 가능성을 타진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부고]

    ●김성태(LG전자 부사장·디스플레이 연구소장)씨 빙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410-3153 ●김형원(전 한전 지점장)형균(국세청 대변인)씨 모친상 최북규(전 기업은행 지점장)김옥현(전 우리은행 〃)송소영(전 기업은행 〃)씨 빙모상 안희옥(전 광주YWCA 사무총장)씨 시모상 25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62)515-4488 ●유병은(전 대전방송 총국장·전 청원방송박물관장)씨 별세 원재(다건축설계 대표)씨 부친상 장석철(전 롯데호텔 전무)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410-6916 ●황경택(전 증권감독원 부원장보)씨 별세 성원(연세에스웰피부과 원장)씨 부친상 배택영(삼성에버랜드 차장)씨 빙부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02)2227-7584 ●김원삼(대승교역 전무이사)씨 모친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2227-7547 ●이종화(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종삼씨 모친상 이정호(에스오일)동호(국민연금관리공단)승호(서울시SH공사)병호(대구은행)씨 조모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27-7550 ●이장규(공영기업 팀장)옥재(부산 안민초 교사)옥환(부산 삼어초 〃)옥정(대구 선명학교 〃)씨 부친상 강현준(신우디텍 상무)윤봉학(국민일보 사회2부장)남충섭(대구 덕희학교 교사)씨 빙부상 25일 부산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1)607-2654 ●황외진(MBC 정치2부 차장)영진(사업)씨 부친상 김연구(농협 진주지점 부장)씨 빙부상 25일 경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55)750-8655 ●진재순(금산물산 대표)재희(재경 금산면 향우회장)재수(현대자동차 차장)씨 모친상 김춘석(대성물산 대표)문재남(옥주건해 대표)씨 빙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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