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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 기념 나라사랑 어린이·청소년 아트 페스티벌’ 개최 축하 전해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 기념 나라사랑 어린이·청소년 아트 페스티벌’ 개최 축하 전해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2일 광화문광장 및 세종문화회관 지하 일대에서 개최된 ‘2025 광복 80주년 나라사랑 어린이·청소년 아트 페스티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행사 개최를 적극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후원하고, SIKAF 추진위원회와 BOM이 주관한 시민참여형 문화예술축제로, 어린이·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자유, 평화, 광복, 통일의 의미를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행사 당일에는 사생대회, 태극기 손도장 찍기, 희망네컷 사진 체험, 태극기 엽서 만들기, 전통놀이, 역사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약 3800여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사생대회에는 약 50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가족 단위로 함께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본 행사 개최를 추진한 김형재 의원은 축사를 통해 “80년 전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난 영광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미래세대가 나라사랑의 의미를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남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이 제1회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바탕으로 제2회, 제3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계속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행사 지속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이날 참가한 학생들에게 “태극기를 작품에 담을 경우, 반드시 올바른 형태로 정확히 그려야 한다”며 “태극기에는 3·1운동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숭고한 역사정신이 담겨 있는 만큼, 이를 표현할 때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오늘 이 대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통일까지 이바지할 미래세대로 자라나길 바라며, 이 축제가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행사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대상 수상자 3명(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 1명씩)에게는 서울시장상이 수여되고, 금상 수상자 4명(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 1명씩)에게는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 수상작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디지털 전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야생동물생태관찰원 최종보고회서 조속 추진 촉구

    윤종영 경기도의원, 야생동물생태관찰원 최종보고회서 조속 추진 촉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이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7월 14일(월) 오후 2시,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북부야생동물생태관찰원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사업의 정책적 의의와 실현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도의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천군 일원에 조성될 생태관찰원의 공간 구성, 운영 계획, 경제성 분석 결과 등이 종합적으로 발표됐다. 관찰원은 야생동물의 구조·치료·적응 훈련을 위한 계류사를 중심으로 생태학습장, 탐방로 등이 포함되며,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조성해 2028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추진된다. 경제성 분석 결과는 B/C 1.05로, 사업의 타당성도 확보된 것으로 평가됐다. 윤 의원은 “이번 생태관찰원은 단순한 야생동물 보호시설이 아니라,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경기북부 지역에 대한 실질적 보상으로, 생태관광·교육·연구가 융합된 새로운 지역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북부 대개발 정책의 핵심축으로 삼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전체 야생동물 구조 사례 중 연천에서 가장 많은 구조 건수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관찰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경기도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토지 매입과 건축비 등 초기 조성 예산은 경기도가 북부 대개발 예산을 통해 적극 투자해야 한다”며, “도의회도 관련 예산 확보와 제도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연천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진입도로 및 기반시설 정비 등 지역 연계 또한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번 보고회가 정책 실현의 출발점임을 강조하며 “그간 도정질문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본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온 만큼, 이후 실질적 집행 단계까지 도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그동안 경기도농업기술원 북부 R&D센터, 경기북부 양식기술 연구센터, 경기북부 축산진흥센터 등 동식물 관련 연구·지원 인프라의 북부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이번 생태관찰원 조성 사업도 그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 소상공인에 공과금·보험료 최대 5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4일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디지털포인트)’ 지원 사업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연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상시 근로자 수와 관계없이 2024~2025년 중 한 해만 매출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다만 신청일 기준 폐업·휴업 상태면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유흥업이나 도박업 등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도 안 된다. 개업 시기나 업종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사업 공고문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별다른 서류 없이도 사업자등록번호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연매출액은 사업주가 국세청에 신고한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다. 50만원 크레딧은 대상자로 확인되면 신청할 때 등록한 카드에 들어온다. 크레딧 사업에 참여하는 9개 카드사(국민·농협·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카드 모두 등록할 수 있다. 50만원은 현금이 아닌 디지털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공과금 및 4대 보험료를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금으로 전환할 수 없고 정해진 가맹점에서만 크레딧을 쓸 수 있다”면서 “다른 카드에 공과금 자동 이체가 설정됐다면, 크레딧 신청 카드로 자동 이체를 미리 옮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이날부터 11월 28일 오후 6시까지 ‘부담경감 크레딧’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운영한다. 사업주 1명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해도 1개 사업장만 신청할 수 있다. 크레딧 50만원은 12월 31일까지 쓸 수 있고, 해를 넘기면 잔액은 국고로 회수된다.
  • “李대통령, 中전승절에 트럼프 간다면 우리도 갈 수 있다고 말해”

    “李대통령, 中전승절에 트럼프 간다면 우리도 갈 수 있다고 말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면 본인도 참석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14일 CBS 라디오에서 이 대통령과의 지난 11일 오찬 회동을 언급하며 “제가 받은 느낌은 이 대통령이 거기(전승절 행사에) 꼭 가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고, 예를 들어 트럼프(대통령)가 거기 간다면 우리도 갈 수 있지 않으냐 그런 비슷한 요지의 분위기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정 전 주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에 참여한 것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도 그 당시에 박근혜 대통령이 굳이 거기까지 간 데 대해 약간 ‘오버한 것 같다’ 이런 느낌으로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방중을 결정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일 “이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참석 여부와 관련해 한중이 소통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특사 외교’가 본격화된 가운데 미국 특사 파견 일정이 나오지 않으면서 ‘특사단 제외설’이 불거졌다. 미국 특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사단을 하라고 해서 간다고 그랬는데 그다음에 당에서 이렇고 저렇고 말이 많다고 한다”며 “지금 미국 사정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 (제외설에 대해) 모른다”며 “나는 그 (반대하는) 사람들하고 얘기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대통령실에서) 가라고 하면 가는 것이고, 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김 전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언주·김우영 의원을 대미 특사단에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 전 위원장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사실이 알려지며 여권 일각에서 적절성 시비가 일었다.
  • ‘김건희 검증’ 국민검증단 “이진숙 논문 표절 심각” vs 교육부 “문제 없어”

    ‘김건희 검증’ 국민검증단 “이진숙 논문 표절 심각” vs 교육부 “문제 없어”

    김건희 여사의 논문을 검증했던 ‘범학계 국민 검증단’(검증단)이 14일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논문들이 연구 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반면 이 후보자 측은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며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검증단은 이날 ‘이 후보자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대국민 보고회’에서 “2022년 9월 김 여사의 논문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단을 재가동했고, 이 후보자의 논문 전수 검증을 신속히 추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등 11개 교수단체 모임인 검증단은 과거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을 주도해 김 여사의 석사학위 박탈을 이끌었다. 검증단은 논란이 된 이 후보자의 논문들을 의혹 유형별로 정리해 검증했다. ▲제자의 학위 논문임을 밝히지 않고 제1저자로 학술지에 발표한 경우 ▲제자의 학위 논문임을 밝히지 않고 교신저자로 학술지에 발표한 경우 ▲제1저자로 참여한 학술지 논문이 제자의 학위 논문보다 먼저 게재된 경우 ▲제1저자로 참여하고 중복으로 게재한 경우 등이다. 이들은 이 후보자 논문 150편을 검증한 결과 16편이 연구윤리 위반 소지가 크다고 봤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논문들의 표절률은 최소 4%에서 최대 56%에 달했다. 예컨대 표절 의혹이 불거진 논문 ‘공동주택 야간경관조명 사례 조사를 통한 조명디자인 감성평가’는 A씨 석사논문과의 표절률이 52%, ‘건축실내공간을 구성하는 문양의 조형요소에 대한 영향 평가’는 B씨 박사논문과의 표절률이 56%라고 주장했다. 검증단은 “논문 표절 및 저자 표기 문제가 심각하다. 16편은 연구부정행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후보자가 제자 학위논문의 학술지 게재 시 제1저자로 본인을 표기한 사례 역시 심각한 문제”라며 “이재명 대통령 또한 단호히 결단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에 교육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16편 중 9편은 충남대 총장 임용 시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윤리검증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연구 부정행위 없음’으로 이미 판정 완료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충분히 소명할 수 있으며 구체적 사실관계를 파악해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가 논문을 게재한 한국건축학회와 한국색채학회도 각각 입장문을 내고 표절 및 중복게재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 서울 강서구, ‘AI 행정 서비스 제안 공모전’

    서울 강서구, ‘AI 행정 서비스 제안 공모전’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주민 체감형 행정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2025 AI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 주제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행정서비스 아이디어다. ▲ 행정제도·서비스 운영 개선 ▲ 행정 운영의 능률화 ▲ 구민생활 편익증진 ▲ 예산 절감 및 세입 증대 ▲ 민원제도 개선 ▲ 구정발전 등을 위한 제안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 가운데 구민 투표와 심사를 거쳐 총 8건을 선정한다.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 70만원, 우수상 2명에게 각 50만원, 장려상 4명에게 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 등급 외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10만원 이내의 포상이 이뤄진다. 제안은 강서구청 홈페이지, 국민신문고, 우편, 팩스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심사 결과는 다음달 강서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강서구는 구민의 체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청년, 학생은 물론 어르신까지, 모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AI를 활용한 행정 혁신이 실현되도록 주민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응급실 또 멈추기 전에…‘필수의료 공백 방지법’ 외친 환자단체

    응급실 또 멈추기 전에…‘필수의료 공백 방지법’ 외친 환자단체

    “2020년 필수의료 공백을 막는 의료법이 통과됐다면,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는 없었을 겁니다. 환자들이 가장 시급히 바라는 법은 바로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입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한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 섰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은 이미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해당 법안은 2020년 11월, 의사단체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벌였을 당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가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업무개시명령’ 절차를 건너뛰고 곧바로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패스트트랙’이 핵심이다. 22대 국회에서도 몇몇 의원이 유사한 법안을 준비했지만 실제 발의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최혜영 전 의원의 법안을 적정한 기준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은 의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해 환자 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그 우려가 있는 경우’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명령을 어기면 1년 이하 면허정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문제는 업무개시명령 송달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다. 2020년과 지난해 전공의 집단행동 당시에도 상당수 전공의가 휴대전화를 꺼 놓고 연락을 차단하는 ‘블랙아웃’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에 따라 당시 발의된 개정안은 필수의료 분야만 업무개시명령 절차를 생략하고, 곧바로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필수의료의 범위를 ‘응급의료, 중환자 치료, 분만, 수술, 투석 및 이에 필요한 마취·진단 검사’ 등으로 명시했다. 의료인의 집단행동에 따른 필수진료 유지 문제는 노조법 적용과도 연결된다. 의료인에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이 적용되면, 파업 상황에서도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생명과 직결된 분야에 최소 인력을 남겨두게 할 수 있다. 실제로 보건의료노조에 속한 간호사들은 파업 중에도 응급·중환자실·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에 인력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원의는 자영업자에 가까워 노동자로 보기 어렵고, 병원에 고용된 전공의나 봉직의는 노조가 없어 노조법을 적용하기가 애매한 상황이다. 전공의와 봉직의의 ‘노동자성’을 제도적으로 폭넓게 인정할 경우, 집단행동에 대비한 최소한의 법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의료계에 줄 선물보다 국민과 환자 안전을 위한 재발 방지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복귀 조건으로 학사일정 유연화나 수련시간 단축을 수용할 경우, ‘버티면 이긴다’는 의료계의 왜곡된 신호만 강화할 것”이라며, “그 피해는 결국 국민과 환자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 술 자제하라더니..김영환 지사 오송참사 추모기간 술자리

    술 자제하라더니..김영환 지사 오송참사 추모기간 술자리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 기간에 청주시의원들과 술을 마셔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충북도와 청주시의원 등의 말을 종합하면 김 지사는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쯤 청주의 한 식당에서 김현기 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4명과 술이 곁들여진 저녁을 했다. 시의원들은 모두 김 지사와 같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들의 음주 사실은 술자리에 있던 시의원이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사진 속 술상에는 고기 안주와 소주 3병, 맥주 2병 등이 놓여있고, 시의원 3명은 술잔을 들고 있다. 김 지사는 얼굴이 붉어진 상태에서 또다른 시의원 옆에 서서 사진을 찍었다. 술자리는 이날 오후 5시30분쯤 시작됐고, 김 지사는 일정 등을 이유로 1시간 뒤인 6시30분쯤 참석했다. 김 지사는 1시간 후 자리를 떴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오송 참사 추모 기간을 선포하고 분향소를 찾아 조문까지 한 도지사가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한 달 전부터 약속돼 있던 자리였고, 김 지사는 의원들 요청에 맥주 한두 잔만 마셨다”며 “김 지사는 식사를 하며 시의원들에게 돔구장 건설과 오송역 선하공간 등 충북도 현안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오송 참사 2주기를 맞아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추모 기간을 운영 중이다. 이 기간 충북도 모든 직원은 추모 리본을 달고 회의나 행사 때마다 추모 묵념을 한다. 음주를 겸한 회식이나 유흥도 자제한다. 청주시도 같은 기간 추모 기간을 운영 중이다. 청주시청 임시청사에는 분향소가 마련됐다. 오송 참사는 2023년 7월15일 오전 8시40분쯤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했다.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물로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김 지사의 술자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3월 제천 산불 당시 충주에서 청년단체와 술자리를 겸한 간담회를 가져 비난을 받았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평화협력국과 남북교류협력위원회·평화통일교육 지원사업 개선 논의

    이혜원 경기도의원, 평화협력국과 남북교류협력위원회·평화통일교육 지원사업 개선 논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혜원 부위원장(국민의힘, 양평2)은 지난 7월 11일 금요일, 경기도 양평상담소에서 경기도 평화협력국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운영기준 및 평화통일교육 지원사업의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지난해 제379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혜원 의원이 지적한 남북교류협력기금의 불투명한 운용, 특정 단체의 이해충돌 논란, DMZ 오픈페스티벌 운영 구조의 문제점 등에 대한 제도적 개선을 위해 마련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정담회에서 평화협력국은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의 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개선대책을 보고했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위원 임명 시 소속 단체 및 경력 정보를 바탕으로 안건과의 이해관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제척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회의 전에 안건별로 위원이 자가진단을 통해 자진 회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또한 회의록에 제척·기피·회피 여부를 명시적으로 기록해, 향후 심의과정의 투명성과 사후 검증 가능성을 높이도록 했다. 이를 통해 위원회의 공정한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위법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평화통일교육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정치·종교적으로 편향된 단체의 사업 참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운영기준 개선이 보고됐다. 2025년부터는 사업 지원 대상을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로 한정하고, 특정 정당이나 종교를 지지·선전하거나 관련 활동을 주 목적으로 하는 단체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보조금 횡령, 불법 시위 주도, 사업계획서 허위 작성 등 과거 중대한 위반 이력이 있는 단체도 선정 대상에서 제외되며, 사업 추진 중에도 수시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차기 공모 참여가 제한된다. 이혜원 의원은 “이번 개선대책은 남북교류협력기금과 평화통일교육 사업이 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기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향후에도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찬대 “검찰개혁안, 전대 직후 최우선 추진… 9월까진 국회 통과”

    박찬대 “검찰개혁안, 전대 직후 최우선 추진… 9월까진 국회 통과”

    대법관 증원·국민참여재판 확대도검찰·언론·사법 등 ‘개혁의 해’ 될 것초반 지지율 아직 만족할 때 아니야자기정치보다 새 정부 성공 힘써야인지도 밀린 여론조사, 빠르게 추격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58) 후보는 “검찰개혁 법안은 빠르면 8월도 가능한데 최소한 9월까진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8·2 전당대회 직후 검찰개혁부터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대법관 증원 문제부터 국민참여재판 확대 등 강도 높은 사법개혁도 예고했다. 박 후보는 지난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토크콘서트 직후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지금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등 서로 ‘잘하기 경쟁’이 국회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법관 증원도 적절한 숫자가 얼마인지 살펴봐야 한다. 너무 높은 곳에 있는 판사석도 좀 낮춰야 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또 “국민참여재판 숫자도 늘려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여러 선출되지 않은 권력에 의해서 민주적 질서가 훼손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올해 내 검찰·언론·사법 개혁까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이 신속하게, 유능하게 일어나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6·27 대출 규제가 시장에서 먹히는 것 같다”면서 “공공주택이나 공공임대 형식으로 재빠르게 공급하면 상당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기 신도시가 30만 가구 정도 되는데 (공급이) 더디다. 일부 실소유자들의 집 장만에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대출 규제 효과는 제한적인 만큼 집값 안정을 위해선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첫 번째 징검다리 돌을 놓는 (앞으로의) 1년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기 정치보다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수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 대통령과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4년간 함께 일해 왔던 경험으로 보면 이 대통령과 궁합이 잘 맞을 것”이라며 “특히 지금은 허니문 기간이다. 서로의 권리와 위치를 이야기하기보단 서로 보충하고 상생하면서 윈윈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의 초반 지지율이 높게 나온 데 대해 “만족할 때가 아니고 전성기라고 말하기에도 이르다”면서 방심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지금부터 1년 동안 국민들이 민생과 경제가 회복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민주당이 꾸준하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권에서 당원들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는 박 후보는 “민주당의 핵심 배경이 되고 근원이 되는 호남의 민심을 먼저 듣고 보고드리는 마음으로 왔다”고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청래 후보가 앞서 있는 것과 관련해선 “인지도 차이 때문”이라며 “지금 매우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고 했다.
  • [사설] ‘특혜’ 빚 독촉하듯… 국민 사과는 할 줄 모르는 의대생들

    [사설] ‘특혜’ 빚 독촉하듯… 국민 사과는 할 줄 모르는 의대생들

    의정 갈등이 표면화됐던 지난해 2월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이 복귀하겠다고 나선 것은 다행스럽다. 의사단체는 물론 의대생과 전공의들까지 현장을 벗어나면서 의료 공백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대생 단체의 ‘수업 복귀 선언’은 순서가 한참 잘못됐다는 아쉬움을 떨칠 수가 없다. 의사도 되기 전에 직역이기주의에 휘둘린 것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태도를 먼저 보여야 도리다. 의대생 성명에는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대한의학협회도 참여했다. 복귀에 따른 제도적 걸림돌을 해소하기 위한 물밑 합의가 이미 상당 수준 이뤄졌다는 뜻이다.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린다는 정부 방침은 지난 2월 공표됐다. 당시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던 의대생들이 뒤늦게 복귀를 말하고 있다. 구체적인 휴학 및 제적 조치가 임박하자 개인적 불이익은 회피하겠다는 또 다른 이기주의의 발로일 것이다. 1년 5개월이나 학교를 떠나 있던 의대생들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복귀시키는 것은 정의라고 할 수 없다. 이들이 정상적으로 교육 과정을 이수한 의대생들과 똑같은 시기에 졸업한다면 형평에 맞지 않음은 물론 특혜 비판도 피해 갈 수 없다. 실제로 의료 대란의 가장 큰 피해자인 환자와 가족들은 정부가 국민의 상식에 반하는 결정이나 합의를 해선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금 다수 국민의 정서는 학교를 무단으로 떠났던 의대생들은 자신들의 행동에 어떻게든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특혜를 주는 방식이 아니라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휴학 의대생들의 공백을 메우는 교육 과정을 마련해야 한다. 의대생들은 학칙에 없는 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국민이 부여한 혜택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닫고 학업에 정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동안 강압으로 학우의 수업 참여를 막았던 세력이 복귀 이후 마치 영웅이나 된 듯 더 큰 목소리를 내는 부조리는 더더욱 없어야 한다.
  • ‘시민과 식사’ 李대통령 “소중히 경청…골목상권 찾아 외식 동참해달라”

    ‘시민과 식사’ 李대통령 “소중히 경청…골목상권 찾아 외식 동참해달라”

    취임 한 달을 넘긴 이재명 대통령이 광화문 인근 한 식당에서 시민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를 언급하며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경제 회복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제목의 글에서 “금요일(지난 11일) 퇴근길, (대통령실)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인수위도, 인수인계할 직원도 없이 시작한 힘든 환경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고마운 분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다녀온 분, 청와대 복귀 업무 책임자, 경주 APEC을 준비하는 현장 요원, 채용 업무 담당 직원 등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민 여러분을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면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해주신 모든 의견을 소중히 경청했다”며 “이번 만남이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삶을 더 세심히 살피고, 정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골목상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까운 식당을 찾아 외식에 동참해 주시면 어떨까”라며 “여러분의 참여가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거제 민생지원금 지급 난항…시 “조례안 통과 계속 노력”

    거제 민생지원금 지급 난항…시 “조례안 통과 계속 노력”

    경남 거제시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애초 전 시민 20만원 지급에서 ‘차등 지급’ 방향으로 수정했지만 이마저도 시의회 동의를 얻지 못했다. 거제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255회 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부결했다. 같은달 27일 변광용 거제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수정안을 직접 설명하고 조례안 통과를 거듭 호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 정례회 4차 본회의에는 시의원 16명이 출석했다. 조례안 전자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은 전원 찬성표를, 국민의힘 소속 의원 8명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고 무소속 의원 1명은 기권했다. 찬성표가 과반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조례안 처리는 무산됐다. 해당 조례안이 부결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시의회는 지난달 23일 집행부 요구에 따라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 심의·의결을 하고자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으나, 담당 상임위원회인 경제관광위원회는 조례안을 부결했다. 이후 민주당 의원들의 부의 요구로 1차 정례회 때는 상임위 심사를 건너뛰고 곧장 본회의에 부의됐지만, 재차 부결됐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지난 4·2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변광용 시장의 대표 공약이다. 변 시장은 “새로운 방향을 시민과 함께 설정하고, 특단의 대책과 과감한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생회복지원금을 언급했다. 애초 시는 모든 거제시민에게 1명당 20만원(거제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을 지급하려 했다. 그러면서 전체 시민 약 23만명에게 20만원씩 지급하려면 470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 2월 기준 약 585억 9000만원이 모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사업 예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긴급한 상황에서 쓰는 비상금 성격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민생회복지원금 재원으로서는 적절하지 않다’ 등 국민의힘 시의원을 중심으로 반대론이 제기됐고, 관련 조례안은 부결되기에 이르렀다. 조례안 부결 후 시는 수정안을 마련했다. 시가 제안한 수정안은 ▲취약계층을 제외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 지원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에 20만원 지원 ▲총 300억원 규모 거제사랑상품권 별도 발행· 최대 15% 할인율로 특별판매 시행이 골자였다. 이 중 거제사랑상품권은 기존 월 구매 한도와 별도로 1명당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어 최대 7만 5000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시는 사업 수정안과 함께 불필요한 세출 정리·예산 재구조화로 사업 예산을 350억원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정부 민생 회복 소비쿠폰과의 중복지원, 시장 판단에 따른 반복 집행 우려 등이 제기됐고 수정안 역시 시의회 문턱을 끝내 넘지 못했다. 부결된 조례안에는 민생회복지원금 목적과 정의, 지급대상, 지급 중지·환수 조치와 관련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금액, 지급기준·범위, 지급 절차 등 세부적인 사항은 시장이 별도 정한다고 명시해 있다. 거제시가 민생회복지원금을 시민에게 주려면 시의회에서 조례안 통과가 꼭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조례안이 두 차례 부결되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두고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지역 소상공인 단체 등이 참여한 ‘거제시 민생지원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에 앞서 시청 소통광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민생회복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 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약 1만여명의 찬성 서명부를 시의회에 냈다. 앞서 변 시장은 “조선업 호황 기조 속에서도 지역경제 온기는 체감되지 않고 있고 시민 삶은 여전히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얽힌 실타래를 풀어내고, 어려운 시민 삶을 회복시키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불가피하게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 정례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의회 문을 두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 반대가 계속돼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속 거제시는 시의회에서 나온 지적 사항을 반영, 조례안을 수정(일회성 정책 강조 등)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해 통과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 與 “낙마는 없다” vs 野 “자진 사퇴해야”…청문회 앞두고 신경전

    與 “낙마는 없다” vs 野 “자진 사퇴해야”…청문회 앞두고 신경전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을 검증할 국회 인사청문회 ‘슈퍼위크’를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낙마는 없다”면서 주요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엄호 태세를 펼쳤다. 반면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들의 의혹을 거론하며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공세를 벌였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제자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보통 대학원생 논문이라는 게 교수가 외부에서 가져오는 프로젝트라는 말을 쓰는데, 프로젝트에 (교수와 대학원생이) 공동 참여해서 함께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석사학위 논문을 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자가 충남대 총장에 출마할 때 후보 검증위원회가 논문 검증을 철저히 했고 거기서도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났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청문회에서 본인의 입장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명의 낙마도 없다는 입장이 유효하냐’는 질문에는 “당의 희망이고 대통령실도 똑같이 희망할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국회 인사청문 대상자의 사생활 관련 검증은 비공개로 진행하는 방향으로 인사청문회법 개정도 추진한다.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인사청문회를 ‘공직윤리청문회’와 ‘공직역량청문회’로 이원화하는 내용이 담긴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을 부각했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강 후보자와 민주당을 겨냥해 “웬만한 갑질에는 무감각해진 것이냐”며 “민주당은 감싸기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조은희 의원도 강 후보자에 대해 “쪼개기 불법 정치 자금 수수, 이해 충돌, 보좌진 갑질까지 이미 공직 후보자의 자격을 상실했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의 첫 인사 메시지는 국민갑질정부”라며 “민주당은 (강 후보자 갑질 의혹) 제보자인 보좌진을 이상한 사람으로 몬다. 약자에 대한 2차 가해”라며 “이 후보자의 제자 논문 표절도 일종의 갑질이다. 제자는 항의조차 못한다”고 지적했다. 한지아·우재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보좌직원은 국회의원이 마음대로 부려도 되는 노예가 아니다”라며 ‘강선우 갑질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에는 보좌진을 향한 사적 심부름 등을 ‘부당지시’로 규정하고, 폭언·모욕 등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명문화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위기청소년 지원 방안을 위한 면담 진행

    유영일 경기도의원, 위기청소년 지원 방안을 위한 면담 진행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7월 11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 조성묵회장 등과 함께 위기청소년 지원방안을 위해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유 부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의 공식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위기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전지 견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참석자들의 의견에 깊이 공감했다. 조성묵 회장은 보호관찰소협의회 위원들과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함께 빵을 만들며 교감하고 소속감을 느끼는 나눔 봉사활동을 지난 5월에 진행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영일 부위원장은 “지역사회 내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는 지역발전을 위한 도민들과 논의의 장으로 역할하는 동시에 경기도와 안양시, 의회 간 대내외 협력·가교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기관이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FTA통상진흥센터와 간담회...경기도 지원 방안 논의

    정경자 경기도의원, FTA통상진흥센터와 간담회...경기도 지원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9일(수), 경기FTA통상진흥센터 강경식 센터장과 오재만 국제통상실장 및 이용환 대리, 이우생 FTA활용지원팀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FTA 활용 확대 및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지역FTA통상진흥센터 사업평가’에서 경기FTA센터가 1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성과에 주목한 정경자 의원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경기도 차원의 정책 연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FTA·통상 지원의 핵심 거점기관으로서 경기FTA센터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경기도의 지원 확대 필요성과 정책 연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센터 측은 ▲FTA 종합상담 2,387개사 ▲기업방문 1:1 컨설팅 888개사 ▲지역 순회 교육·설명회 3,122개사 등, 2024년 한 해 동안 총 8,130개 기업에 대한 FTA 활용 및 통상 이슈 대응 실적을 보고하며, 전문 인력 부족, 예산 제약, 지방정부 협력 확대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경자 의원은 “FTA는 본질적으로 무역에 있어서 ‘자유’를 전제로 한 협정이지만, 최근에는 고관세 정책 등으로 그 취지가 훼손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며, “탄소국경세, 공급망 재편, 기술 규제 강화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자유무역협정(FTA)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에는 현재 수원과 고양에 FTA지원센터가 설치돼 각각 남부권과 북서부권을 담당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도민과 중소기업이 이들 기관의 역할과 존재를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정책 기반에 대한 인식 제고와 경기도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제는 실질적 통상 주체로서 거버넌스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할 시점”이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조례 제정 및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끝으로정경자 의원은 “1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이라는 성과는 도민의 자부심이자 경기도 통상정책의 자산”이라며, “이 성과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최호정 서울시의장 몽골과 교류 협력 강화

    최호정 서울시의장 몽골과 교류 협력 강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시의회 대표단이 10∼13일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한다고 서울시의회가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몽 수교 35주년과 서울-울란바토르 친선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울란바토르시의회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10일 울란바토르시의회 신임 의장과 공식 면담을 갖고, 그간의 교류 협력 성과를 평가했다. 또 오는 9월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될 서울 유학 박람회를 소개하며 “서울의 교육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경험한 인재들이 귀국 후 몽골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야르 아마르바야스갈랑 울란바토르시의회 의장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같은 날 오후에는 키슈게 남바타르 울란바토르 시장을 면담했다. 최 의장은 몽골의 대표 전통축제인 ‘나담축제’ 개막식, 몽골 대통령 주관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표단에는 최호정 의장,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대표의원과 여야 의원 4명이 동행했다.
  • 채해병 특검 尹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조태용·임종득도

    채해병 특검 尹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조태용·임종득도

    尹 자택 압수수색 관련 “변호인과 협의 중”특검이 尹 자택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 10여 명 자택 압수수색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관련 ‘VIP(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을 수사하는 채해병 특검팀은 11일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의 사저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혹에 연루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 등 관계자의 주거지 10여곳에도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채해병 특검팀의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면서 “윤 전 대통령의 주거지(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원장(사건 당시 국가안보실장), 임 의원(전 국가안보실2차장)의 주거지 등 10여곳에 대하여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특검보는 “현재 아크로비스타 1층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과 우리 측 수사관들이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변호인이 참여하면 당사자 없어도 압수수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압수수색 영장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라며 “채상병 기록과 관련해 이첩을 보류하고 회수하도록 하고, 그 이후 수사 결과를 변경하는 그 과정 전체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피의자로 고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은 채해병 순직 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윤 전 대통령이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냐”고 화를 내며 국방부와 대통령실이 사건 이첩을 보류하는 등 조치를 취하게 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조 전 원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조 전 실장이 사용한 안보실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조 전 실장은 VIP 격노설이 제기됐던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인사다. 임 의원과 관련해선 자택과 함께 국회의원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조 전 원장과 임 의원은 지난 2023년 7월 채 해병 순직 사건이 발생했던 당시 국가안보실에 재직했던 인물들이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후 3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피의자 혐의로 불러 조사한다. 정 특검보는 “김 전 차장은 2023년 7월 31일 수석비서관 회의 참석자로, 이날 회의에서 채해병 사망사건에 대한 최초 수사 결과가 보고됐고 그 내용에 대해서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대통령이 보고받은 내용과 지시한 내용, 회의 이후로 채 상병 수사 결과에 대한 대통령실 등 관계기관의 개입이 이뤄진 경위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청주 전국 첫 내륙형 수소도시 만든다..2029년까지 400억원 투입

    청주 전국 첫 내륙형 수소도시 만든다..2029년까지 400억원 투입

    충북 청주시가 전국 최초의 내륙형 수소 도시로 탈바꿈한다. 수소 도시란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미래도시를 의미한다. 그동안 국내 수소 도시는 수소 공급이 쉬운 해안가 지역에 조성돼 인근 석유화학단지의 원유정제과정에서 나오는 수소를 활용했다. 하지만 내륙도시인 청주는 청정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해 수소 도시를 만든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청주 수소 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참여기관은 충북도, 청주시, 현대차그룹, 충북개발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150억원, 도비 45억원, 시비 105억원, 민간 100억원 등이다. 수소 도시 조성에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사업의 핵심은 수소 생태계 확장이다. 30억원을 들여 수소 생산-수송-소비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효과를 분석하는 통합운영관리센터가 건립된다. 센터가 가동되면 수소 전 분야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및 빅데이터 기반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50억원이 투입돼 청주시 신청사, 국민체육센터, 보건소 등 공공기관에 수소 연료전지가 보급된다. 전력 자립화와 정부의 분산 에너지정책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100억원을 들여 수소 생산기지와 충전소를 연결하는 등 주거용 및 산업용 수소 공급 배관 6㎞가 설치된다. 청주 공공하수처리장에는 200억원이 투입돼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생산기지가 구축된다. 강내면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내에는 탄소포집형 수소 생산 기지 및 충전소가 들어선다. 청주에 두 개의 수소 생산기지가 가동되면 하루 3.5t의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수소 버스 보급도 활발해진다. 별도 예산으로 올해 말까지 82대의 수소 버스가 청주에 보급된다. 수소 버스 82대가 달리면 연간 미세먼지 410㎏, 온실가스 5133㎏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2030년까지 300대 이상 보급이 목표다. 청주가 수소 도시 조성에 나선 것은 많은 인구 및 산업활동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이 높아 청정에너지 도입이 필요해서다. 도 관계자는 “수소 도시 조성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도시의 출발점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충북을 중부권 최대 수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제헌절 왜 안 쉬어요?” 공휴일 부활하나…법안 발의에 ‘들썩’

    “제헌절 왜 안 쉬어요?” 공휴일 부활하나…법안 발의에 ‘들썩’

    ‘5대 국경일’ 중 제헌절(7월 17일)만 유일하게 공휴일에서 제외된 가운데, 최근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일 이같은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토요일 및 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제헌 헌법이 공표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이듬해 ‘국경일에 관한 법률’이 공포돼 31절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국경일이자 공휴일로 지정됐다. 그러나 참여정부 들어 주5일제가 시행되자 경영계를 중심으로 공휴일을 줄여달라는 요구가 고개를 들었다. 이에 공휴일이었던 식목일은 2005년, 제헌절은 2007년을 마지막으로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강 의원은 “제헌절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체계를 세운 날로서 역사적 상징성이 크다”며 “공휴일 지정은 국민이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헌절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자는 논의는 국회에서 꾸준히 이어져왔다. 제22대 국회에서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해 7월에는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유족회장이 제헌절의 공휴일 재지정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전달하며 “후손들이 제헌의 정신을 계승할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다시 지정된 국경일로는 한글날이 있다. 한글날은 1991년 국경일이 아닌 일반 기념일로 바뀌면서 공휴일에서도 제외됐으나, 2006년 국경일로 승격된 데 이어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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